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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침 최소 세 시간 전부터 금식하기 시작해 야간 공복 시간을 기존보다 두 시간 이상 늘릴 경우, 혈압과 혈당 등 주요 심장·대사 건강 지표가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과체중·비만 성인 39명(36~75세)을 대상으로, 취침 최소 세 시간 전 마지막 식사를 끝내도록 해 야간 공복 시간을 세 시간 늘리는 식사법의 효과를 무작위 대조시험으로 비교했다.참가자는 야간 공복 13~16시간을 유지한 중재군과 기존 식사 습관을 유지한 대조군(공복 11~13시간)으로 나뉘었고, 연구는 7.5주 동안 진행됐다. 두 집단 모두 취침 세 시간 전부터 조명을 어둡게 했다. 연구진은 이완기 혈압의 야간 하강 정도와 인슐린 민감도를 나타내는 마츠다 지수를 공동 1차 지표로 사용해 두 군을 비교했다. 또한 야간 심박수, 심박변이도, 야간 코르티솔, 아침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에서의 혈당과 30분 인슐린 분비 지표 등도 함께 평가했다.분석 결과, 야간 공복 시간을 늘린 그룹은 대조군보다 이완기 혈압의 야간 하강 폭이 더 커져 밤 시간대 혈압 조절이 개선됐다. 반면 마츠다 지수로 본 인슐린 민감도에서는 두 그룹 간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또 야간 공복을 늘린 그룹은 밤 동안 심박수가 더 낮고, 심박변이도는 더 높았으며, 야간 코르티솔 수치도 더 낮았다. 아침에 시행한 포도당 부하검사에서는 혈당 수치가 더 낮고, 30분 인슐린 분비 반응이 더 좋아 식사 직후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수면 시간에 맞춰 마지막 식사 시점을 앞당기는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몸의 생체리듬과 수면에 맞춰 혈압과 대사 기능의 조화를 높일 수 있다”며 “실생활에서 비교적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생활습관 중재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동맥경화, 혈전증 및 혈관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에 지난 12일 게재됐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6/02/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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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6/02/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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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전종보 기자 2026/02/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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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경혜(33)가 첫 자취를 시작한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1일 박경혜는 새롭게 자취를 시작한 일상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첫 독립을 위해 역삼동의 6평 원룸을 계약한 박경혜는 집 상태를 확인하던 중 천장의 곰팡이를 발견했다. 박경혜는 “여기 곰팡이가 있는데 아마 살면서 해결이 안 돼 저렇게 그냥 둔 것 같다”고 했다.곰팡이가 핀 실내를 방치하면 호흡기 건강에 좋지 않다. 실내 곰팡이는 호흡기 증상을 악화하고,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거나 자극을 유발한다. 미국 건강주거센터(NCHH)는 곰팡이가 알레르기 물질, 자극 물질, 독소 등을 생성해 방치하면 기관지 건강에 치명적이고, 특히 천식,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곰팡이는 공기 중으로 포자를 분산해 방치하면 눈, 피부 등을 자극한다.벽지나 천장에 생기는 곰팡이는 주로 겨울철 결로, 높은 실내 습도로 발생한다. 결로는 겨울철 실내와 실외 온도가 크게 차이가 나면서 창문에 물이 끼거나 어는 현상이다. 창틀 물기가 벽지로 스며들어 곰팡이가 생기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건축 내장재 중 벽지의 수분을 저장하는 습윤 특성이 높은 곰팡이 발생률과 관계가 있다는 단국대 연구 결과도 있다.이미 발생한 곰팡이는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 락스와 물을 섞은 뒤, 붓을 사용해 곰팡이가 발생한 부분에 바른다. 그 위에 휴지나 키친타월을 올려둔 뒤 희석액을 한 번 더 바르고 10~20분 기다린 뒤 떼어낸다. 벽지, 천장 등에 부분적으로 제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퍼졌을 때는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 창틀 습기로 인해 벽지에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규칙적인 환기를 통해 곰팡이 발생을 예방하자. 최소 하루 한 번, 30분 이상 환기하는 것이 좋다. 이중창 구조라면 외창을 열고 안쪽 창을 닫은 상태를 10분 이상 유지해 두 개의 창문 사이 공기가 통하게 하면 결로와 창틀 곰팡이를 막을 수 있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2/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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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에서, 스트레칭을 하다 목이나 허리에서 '뚝' 소리가 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관절 소리는 노화나 관절 손상, 심지어 관절염의 신호로 오해받기 쉽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관절 소리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영국 아일랜드 리머릭대 보건의료학부 물리치료 전문가인 클로다 투미 부교수는 호주 비영리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기고한 글에서 "관절에서 나는 모든 소리를 하나로 보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인식"이라고 말했다.관절 소리는 발생 원인에 따라 다르다. 손가락을 꺾거나 목·허리를 돌릴 때 나는 '딱' 하는 소리는 '공동화' 현상 때문이다. 관절은 활액이라는 윤활액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안에는 산소나 질소 같은 기체가 녹아 있다. 관절을 평소보다 크게 늘리면 관절낭 내부 압력이 떨어지면서 기체 방울이 생겼다가 터지고, 이때 소리가 난다. 같은 관절을 연속으로 꺾기 어려운 것도 기체가 다시 액체에 녹아드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반면 무릎에서 '사각사각' 갈리는 느낌이 나거나 움직일 때 걸리는 듯한 소리가 나는 경우는 원인이 다르다. 힘줄이 뼈 구조를 넘나들며 움직이면서 소리가 날 수 있고, 특히 무릎에서는 연골과 뼈 표면이 맞물리며 나는 '염발음'이 흔하다. 허벅지나 종아리 근육의 힘이 불균형하거나 근육이 뻣뻣하고, 발이나 엉덩이 정렬이 좋지 않으면 무릎뼈가 중심에서 벗어나 움직이면서 소리가 더 커질 수 있다.투미 부교수는 "중요한 것은 소리 자체가 아니라,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관절 소리와 함께 통증이나 부기, 관절이 잠기는 느낌, 움직임 감소가 나타난다면 진료가 필요하지만, 이런 증상 없이 소리만 난다면 대부분 임상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는 설명이다.관절을 자주 꺾으면 관절염이 생긴다는 속설에 대해서도 명확히 선을 그었다. 투미 부교수는 "관절 소리와 골관절염 사이에 뚜렷한 연관성을 보여준 연구는 없다"고 말했다. 관절을 꺾는 습관과 관절염 발생을 비교한 연구들에서도 의미 있는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관절 소리가 관절 구조를 손상시키거나 장기적인 관절 건강을 해친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는 상태다.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절을 꺾을 때 시원하거나 편안함을 느낀다. 이에 대해 투미 부교수는 "관절을 늘리면서 일시적으로 가동 범위가 넓어지고 근육 긴장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움직이는 과정에서 신경 말단이 자극돼 반사적으로 근육이 이완되는 효과도 나타난다. 다만 이런 효과는 오래가지 않는다. 반복해서 관절 소리를 내야만 편해진다면, 근육 불균형이나 자세 문제 같은 근본 원인은 그대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관절 소리는 나이가 들수록 더 흔해진다. 연골이 변화하고 근육과 인대의 탄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 중 관절 소리가 나는 경우 통증이나 불편을 더 느끼는 경향은 있지만, 보행 속도나 근력 같은 객관적 기능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전문가들은 관절에서 소리가 난다고 해서 움직임을 피하는 것은 오히려 해롭다고 말한다. 관절 연골은 혈관이 거의 없어, 움직이면서 눌렸다 풀리는 과정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운동은 관절 건강의 핵심이며, 골관절염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가장 먼저 권고되는 방법이다. 투미 부교수는 "관절 소리 자체보다 몸이 보내는 다른 신호에 주목해야 한다"며 "통증이나 부기, 기능 저하가 동반되거나 소리 때문에 움직이는 것이 두려워진다면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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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과일인 블루베리가 장과 뇌, 심장 건강에 폭넓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발표된 대규모 리뷰 논문을 인용해 블루베리가 소량 섭취만으로도 혈관 기능과 인지 기능 개선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블루베리 섭취를 권해왔지만, 반드시 많은 양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약 200g(한 팩의 절반 정도)만으로도 의미 있는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혈관 이완 돕고, 기억력 개선까지이번 분석은 북미야생블루베리협회가 12개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로, 야생 블루베리가 전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블루베리를 한 번만 섭취해도 몇 시간 내 혈관 내피 기능(혈관이 얼마나 잘 이완되는지)이 개선되는 효과가 관찰됐다.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연구진은 2019년 연구에서 블루베리의 핵심 성분이 ‘안토시아닌’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의 짙은 보라색을 만드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로, 항산화·항염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순수 안토시아닌 보충제와 블루베리의 기타 비타민·미네랄 혼합 성분을 비교했는데, 안토시아닌을 섭취한 그룹에서 혈관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더 뚜렷했다. 이는 심혈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산화질소’의 생체 이용률을 높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2023년에는 65~80세 건강한 성인 61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동결건조 야생 블루베리 분말(생과 약 178g 상당)을 섭취하게 한 무작위 이중맹검 연구도 진행됐다. 그 결과, 블루베리를 섭취한 그룹은 혈압이 낮아지고 혈관 확장 능력이 향상됐으며, 기억력과 주의력 과제 수행 능력도 개선됐다. 주의력 테스트 수행 능력은 약 8.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장내 미생물 다양성도 증가블루베리는 장 건강에도 긍정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높이고, 일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사 효과’를 보일 수 있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성분이 장내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블루베리는 식이섬유, 비타민 C·K, 망간 등이 풍부한 영양 밀도 높은 과일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많이 먹는다고 효과가 비례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하루 200g 정도가 최소 권장량이며, 약 240g을 넘으면 추가 이점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 생과, 냉동, 동결건조 형태 간 영양 차이는 크지 않아 기호에 맞게 섭취하면 된다.◇보충제보다 ‘통째로’ 섭취 권장최근 블루베리 추출물 보충제 시장도 성장세지만, 전문가들은 가능하면 식품 형태로 섭취할 것을 권한다. 안토시아닌은 자두, 사과, 가지, 적양배추 등 보라색 식품에도 풍부하다.다만 비타민K 함량이 높아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며, 식이섬유가 많아 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전문가들은 “블루베리는 소량으로도 심혈관과 인지 건강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식품”이라며 “꾸준히,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6/02/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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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푸석거리고 주름이 생겼다면 평소 즐겨 먹는 간식을 점검해 보자. 미국 라이프스타일 전문매체 ‘쉬파인즈’가 피부 주름과 노화를 촉진하는 식품 중 하나로 짭짤한 감자칩을 꼽았다.감자칩은 얇게 썬 감자를 고온의 기름에 튀긴 뒤 짭짤한 양념을 입혀 만든다. 피부과 전문의 심란 세티는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많이 먹으면 삼투압 현상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진다고 경고했다.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세포에서 수분이 혈관으로 빠져나오는데, 이 과정에서 피부 각질이 일어나거나 주름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피부는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는데, 수분이 부족해지면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잘 생성되지 않아 잔주름이 많아진다. 나트륨은 피부 습진 악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습진은 가려움증, 홍반, 진물 등이 나타나는 피부 질환을 말한다. 심해지면 피부가 갈라지거나 두꺼워질 수 있고, 주름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에 따르면, 하루에 섭취하는 나트륨 양이 1g 늘어나면 습진이 악화될 가능성이 22% 증가한다. 특히 나이가 들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데,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이를 가속화할 수 있다.최종당화산물도 피부 노화를 부른다. 최종당화산물은 분해된 당이 결합한 지방이나 단백질을 통틀어 지칭하는 용어다. 혈액 속 포도당이 단백질이나 지방에 결합하는 당화 반응으로 생성되기도 하고,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에 열을 가하는 조리 과정에서 생성된 것이 흡수되기도 한다. 특히 감자처럼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고온에서 노릇노릇하게 조리하면 아크릴아마이드, 카르복시멜탈라이신 등 최종당화산물이 발생한다.최종당화산물의 약 10%는 분해되거나 배출되지 않고 그대로 축적된다. 당분이 지방이나 단백질에 결합하면 조직이 딱딱해지는데, 최종당화산물은 콜라겐을 뻣뻣하게 만들어 피부가 쉽게 갈라지거나 주름이 지도록 한다. 국제 학술지 ‘Food Science and Human Wellness’에는 최종당화산물이 단백질 형태를 바꾸고, 피부 속 엘라스틴과 콜라겐 함량을 줄여 주름을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Experimental Dermatology’에는 최종당화산물이 주름, 피부 변색, 피부 장벽 기능 저하 등을 유발하며, 콜라겐을 합성하는 섬유아세포에 영향을 미쳐 피부 탄력 감소, 세포 사멸의 위험을 높인다는 내용의 논문이 실렸다.피부 건강을 위한다면 감자칩 같은 가공식품보다는 과일·채소·통곡물·저지방 단백질로 구성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해야 한다. 이 때 아보카도·연어·퀴노아·다크초콜릿·달걀과 같이 피부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콜라겐 생성을 돕는 비타민 A·C·E와 피부의 지질장벽을 강화해 탄력을 유지하는 오메가-3가 함유된 식품을 추가하면 피부 건강에 이롭다. 이와 함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수분 균형을 유지하면 잔주름 완화에 도움이 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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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대표적인 항염증 음료로 꼽힌다. 특히 우유와 함께 섭취할 경우 커피 속 폴리페놀의 항염 작용이 강화된다. 늘 마시던 아메리카노가 지겹다면, 우유를 넣어 마셔보자. ◇폴리페놀 효과 증진돼우선, 커피에는 대표적인 항염증 물질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커피 속 폴리페놀 성분으로는 카페인, 클로로젠산, 다이테르펜 그리고 트리고넬린 등이 있다. 커피 한 잔으로 성인이 하루 음식으로 먹는 평균 폴리페놀 양의 절반을 섭취할 수 있다. 일본의 한 연구팀이 일본인을 대상으로 녹차, 우롱차 등 음료로 섭취할 수 있는 폴리페놀 함량을 분석했는데, 커피가 평균 200g으로 가장 많았다. 폴리페놀 함량이 높다고 알려진 녹차는 평균 115g, 홍차는 96g, 우롱차는 39g 정도였다.커피를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항염증 효과가 더욱 커진다. 우유 속 단백질 덕분이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식품과학과 마리안 니센 룬드 교수 연구팀이 실험으로 증명했다. 연구팀은 면역세포에 인위적으로 염증을 유발한 뒤 ▲A그룹에는 폴리페놀(커피)과 아미노산(우유)을 합한 것을 넣었고 ▲B그룹에는 폴리페놀만 넣었고 ▲C그룹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다. 그 결과, 폴리페놀과 아미노산을 함께 넣은 A그룹은 폴리페놀만 넣은 B그룹보다 염증이 적었다. 연구팀은 이후 실제로 커피에 우유를 넣어 결과를 다시 확인했고, 커피 속 폴리페놀과 우유 속 단백질의 상호작용으로 항염증 효과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치아 변색 방지에 도움커피에 우유를 타 마시면 치아 변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유를 넣으면 치아 변색을 유발하는 탄닌의 강도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 ‘카제인’ 성분이 치아 변색을 예방한다. 우유에 풍부한 비타민D와 칼슘이 치아를 튼튼하게 해 주는 부수적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다만 설탕이나 시럽, 생크림, 캐러멜 등 첨가물은 넣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이들은 당도가 높고 끈끈한 점성이 있어 치아에 오래 붙어 있으면 세균을 번식시켜 충치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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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30대 남성이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걷기, 자전거 등의 운동과 식단관리로만 체중을 100kg가량 감량해 화제다.이달 초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맨체스터에 거주하는 조시아 오조페이티미(31)의 사연을 소개했다. 조시아는 과거 과식과 폭식을 반복하는 식습관 탓에 체중이 약 224kg까지 늘었다. 당시 그는 아침에 두 번 씩 식사를 했는데, 우선 출근 전에 사과 주스와 토스트 네 조각, 시리얼 한 그릇, 초콜릿 바 하나를 먹고, 사무실에 도착해 베이컨, 소시지 등을 추가로 먹었다. 근무 중에는 간식으로 과자를 먹고, 집에서도 식사 후 과자, 초콜릿, 사탕 등을 즐겨먹었다. 그렇게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이 수천 칼로리에 달했다.조시아는 급격히 불어난 체중으로 인해 극심한 허리 통증과 호흡곤란 등을 겪었다. 그는 “5분 정도 산책하고 돌아왔을 때 허리가 너무 아팠다”며 “땀이 나고 숨도 막혔다”고 말했다.조시아가 다이어트를 결심한 건 뜻밖에도 체중계 때문이었다. 어느 날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그는 최대 약 210kg까지 측정 가능한 체중계를 주문했다. 이후 체중계에 올라섰을 때 체중계 화면에 뜬 건 체중이 아닌 오류 메시지였다. 그의 체중이 최대 측정 한도를 넘어선 것이다. 조시아는 “올라서자마자 ‘오류’라고 표시됐다”며 “내 몸무게가 224kg 정도였던 것 같다”고 했다.그날 이후 조시아는 매일 걷고 자전거를 탔으며, 아침마다 헬스장을 찾았다. 음식 섭취량 또한 대폭 줄였고, 탄수화물 대신 지방 섭취를 늘리는 ‘케토 식단’을 유지했다. 그는 “걷기와 자전거 타기를 통해 몸을 더 많이 움직이고, 칼로리 섭취량을 기록하기 시작했다”며 “약 44kg을 감량했을 때도 상당한 체중이었지만, 마라톤을 두 번이나 완주했다”고 말했다.결국 조시아는 체중을 120kg까지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다이어트 후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전보다 더 다양한 옷을 입을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걷는 게 힘들어 택시에 의존할 필요도 없어졌다. 조시아는 “축구 경기장에서 맨 끝 좌석을 예매할 필요도 없고,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미안해질 필요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일 헬스장에 가지만, 생일이나 성탄절에는 케이크와 초콜릿을 먹고, 외식할 때 디저트도 먹는다”며 “다만, 그게 하루나 일주일 내내 이어지지 않도록 자제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그는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위고비’나 ‘마운자로’와 같은 비만 치료제가 최우선 선택지가 돼서는 안 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조시아는 “최악의 경우에만 비만 치료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지금은 마른 여성이 더 마르기 위해 미용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노력할 의지가 없어 주사를 맞는 것이다”고 했다. 그는 “날씬하면서도 건강해지고 싶지 않은가”라며 “힘들게 노력해 체중을 감량한 이들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6/02/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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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들어 인플루엔자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노로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 중으로, 질병관리청이 설 연휴 귀향·귀성길에 이러한 바이러스 주의를 당부했다. ◇독감, 갑작스러운 고열·몸살 주의 현재 인플루엔자 독감 B형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 질병청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지난 5주차(1월 25일~1월 31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 명당 47.5명으로 집계됐다. 인플루엔자 A형·B형 바이러스는 기침·재채기 비말이나 오염된 손·물건으로 전파된다. 증상은 갑작스러운 38도 이상 고열, 기침, 두통, 심한 피로감으로 일반 감기 바이러스보다 강력하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하다.질병청은 “증상이 심하거나 열이 지속되면 즉시 진료받으라”며 “주기적인 백신 접종, 30초 이상 비누 손 씻기, 기침 시 옷소매 가리기”를 강조했다.◇RSV, 2세 전후 영유아 특히 조심RSV는 2세 전후의 영유아에게서 자주 보이는 호흡기 바이러스로, 비말·직접 접촉·오염 물건 등이 주요 감염 경로다. 영유아는 4~6일 후 콧물·기침·쌕쌕거림이 나타나며, 미숙아나 심폐질환 아동은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다. RSV는 시간이 지나면서 휴식과 수분 섭취로 대부분 회복되지만, 호흡 곤란·소변량 감소 시 병원 방문이 필수다. 손 씻기와 장난감 소독이 핵심 예방법 중 하나다.◇노로바이러스, 설사·구토 증상의 강한 전염력겨울 소화기 감염 주범으로 오염된 음식·구토·대변 접촉으로 1~2일 내 구토와 설사를 동반한 복통을 유발하며 탈수 위험이 크다. 영유아·고령자는 특히 주의해야 하며, 회복 후 48시간 등 바깥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는 화장실 에티켓 지키기, 85도 이상 고온에 익힌 음식만 섭취, 염소계 소독제 사용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 질병청은 “귀성 및 귀향길 이동 시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챙기고, 가족 모임 후에는 실내 환기를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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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아라 기자2026/02/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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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을 통해 몸에 들어온 산소는 산화·대사 과정을 거쳐 활성산소가 된다. 체내 활성산소 양이 많아지면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켜 노화와 각종 질환이 촉진된다. 활성산소 제거를 위해선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는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특히 버섯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진이 국제 저널 ‘식품화학’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버섯에는 항산화 물질인 에르고티오네인과 글루타치온 함량이 많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에르고티오네인은 손상된 조직을 보호하며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 성분의 혈중 수치가 높을수록 치매 위험이 낮고, 기억력 저하와 언어 능력 퇴화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나이가 들면 피부의 항산화 방어력이 약해지면서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에르고티오네인은 지방 산화를 억제해 냄새 유발 성분이 생성되지 않도록 한다. 다만 에르고티오네인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글루타치온 역시 노화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뇌와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항산화 효소다. 카테킨과 폴리페놀보다 강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인체 세포와 조직의 성장, 발달, 유지, 복구에 필수적이지만, 30대를 정점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차 줄어든다. 연구를 이끈 로버트 빌먼 박사는 에르고티오네인과 글루타치온 함량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어, 에르고티오네인 함량이 높은 버섯일수록 글루타치온 함량도 높다고 밝혔다. 특히 포르치니버섯은 1g당 에르고티오네인 함량이 7.27mg으로, 연구진이 분석한 13종의 버섯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의 함량은 이보다 낮았지만, 다른 식품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한편 글루타치온 함량이 가장 높은 버섯은 잎새버섯으로, 1g당 2.41mg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스파라거스(100g당 약 37.3mg)보다 많은 양이다.로버트 빌먼 박사가 권고하는 에르고티오네인 1일 섭취량은 약 3mg다. 이는 양송이 버섯 다섯 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버섯을 조리해 먹어도 이러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데 지장은 없다. 연구팀은 에르고티오네인과 글루타치온 모두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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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최지우 기자 2026/02/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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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기 위해 비행기에 오르는 이들이 많다. 장시간 비행한다면 음료 선택에 신경 써야 한다. 지상과 달리 기내는 습도와 기압이 낮아 일부 음료가 탈수와 소화불량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음식 전문 매체 ‘데일리밀’이 기내에서 섭취 시 주의해야 하는 음료를 소개했다.◇탄산음료비행기 안에서는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지 않아 혈당이 빨리 오른다. 탄산음료에 함유된 설탕은 이를 가속화한다. 당분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건조한 기내 환경에서 탈수가 오기 쉽고, 갈증을 유발한다. 특히 비행기 탑승 전 식사를 하지 않았거나 탈수 상태였던 경우,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는 신체의 부담이 더욱 커진다. 또 기압이 낮은 환경에서는 장내 가스가 팽창하는데, 탄산음료를 마시면 복부 팽만감과 소화불량이 심해진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탄산수도 탄산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가스가 차고 붓는 느낌이 들 수 있다.◇커피기내 음료 서비스에는 커피가 포함된 경우가 많다. 평소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면 한 잔 정도는 괜찮지만, 장거리 비행이나 야간 비행, 시차를 넘나드는 비행일 경우 새로운 시간대에 적응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또 이뇨 작용으로 인해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하는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사람에 따라 긴장감, 불면, 불안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카페인에 취약한 사람은 디카페인 음료나 따뜻한 물, 허브차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술기내 기압은 고도 2400m 정도로 유지된다. 기압이 낮아지면 산소 분압도 낮아져 혈액이나 세포 속 산소의 양이 줄어든다. 비행기 순항고도에서는 건강한 사람의 산소포화도 수준이 90~93%로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술을 마시면 저산소혈증 위험이 커진다. 비행기에서 술을 마신 뒤 잠들면 혈액 내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심장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기내는 습도가 낮아 탈수가 오기 쉬운데, 탈수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올라간다. 기내에서 알코올 섭취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지만, 꼭 마셔야 한다면 샴페인처럼 알코올 도수가 비교적 낮은 주종을 물과 함께 한 잔 정도만 마시는 게 좋다. 설탕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칵테일은 탈수와 복부 팽만감을 악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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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김영경 기자 2026/02/17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