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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질환김서희 기자2023/07/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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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 하면 금방 자라나는 손·발톱을 깎는 일은 일상 속 루틴 중 하나다. 그런데 간혹 손톱을 잘못 깎았다거나, 깎는 중에 다쳐서 피가 나고 염증이 생기는 등 고생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는 손톱을 깎을 때 의외로 잘못하고 있는 습관들 때문일 수 있다. 어떤 게 있을까?◇샤워 후에 깎아야손톱은 되도록 샤워 후에 깎아야 한다. 손톱은 다른 피부보다 물을 1000배 이상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샤워를 하면 말랑말랑해진다. 이때 손톱을 깎으면 잘린 파편도 멀리 튀지 않는다. 특히 손톱이 약한 사람이라면 이때 깎아야 손톱이 부러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너무 길거나 짧게 깎지 말아야손톱을 깎을 때 일부러 3mm 이상으로 길게 남겨두는 경우가 있는데, 위생적으로 좋지 않다. 미국 미시간 의과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손톱 길이가 3mm 이상인 사람은 95%에서 각종 세균이 검출됐지만, 3mm 미만인 사람은 20%에서만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깎아 아무리 길어도 3mm는 넘기지 않는 게 좋다. 다만, 맨살이 드러날 정도로 너무 짧게 깎는 것도 위험하다. 손톱이 밑의 피부를 보호하지 못해 외부 자극으로 멍이 들 수 있다. 1mm 정도는 남겨둬야 한다.◇큐티클은 제거하지 말아야손톱을 정리할 때 큐티클까지 제거하는 습관은 좋지 않다. 큐티클은 피부와 손톱 사이에 있는 각질세포로, 손톱을 보호하고 손톱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 그런데 큐티클을 칼이나 가위로 제거하는 과정에서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럼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 꼭 정리하고 싶다면 큐티클 오일을 바른 후에 밀대를 사용해 손톱 바깥 방향으로 살짝만 밀어서 정리해주는 게 좋다.◇발톱은 일자로, 손톱은 너무 둥글지 않게 깎아야발톱을 깎을 때는 일자 모양으로 깎아야 한다. 발톱을 둥글게 깎으면 내향성 발톱(손·발톱과 살 부분이 맞닿는 곳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발톱을 둥글게 깎다 보면 모서리 부분까지 억지로 잘라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발톱과 조갑판(손톱의 몸체 부분) 사이로 발톱깎이가 들어가 이 부위에 손상을 준다. 그럼 주위 살이 붓고 통증이 느껴지며 제대로 걷기 힘들어진다. 한편, 손톱은 너무 둥글게만 자르지 않으면 어떤 모양으로 잘라도 큰 문제는 없다. 손톱 모서리 부분이 조금 남아 있다고 해서 그걸 잘라내겠다고 욕심만 내지 않으면 된다. 모서리 부분을 계속 자극하다 보면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톱깎이 위생도 관리해야 손톱깎이는 위생을 생각하지 않고 몇 년 이상 쓰는 경우가 많은데,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톱깎이에 남아있는 세균이 손톱 틈이나 상처에 들어가면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세균이 남아있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소독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되도록 개인용 손톱깎이를 쓰고, 특히 무좀이 있는 가족이 있다면 손톱깎이를 따로 사용해야 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3/07/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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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전종보 기자 2023/07/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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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서희 기자 2023/07/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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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조울증이라고 알려진 양극성 장애 환자는 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할 위험이 무려 6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양극성 장애는 우울증과 조증을 오가는 병이다. 잠을 많이 자는 과면증이나 만사가 귀찮고 하기 싫은 지체성 우울증으로 울증 증상이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나면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고양, 격양되는 조증이 나타난다. 조증이 나타나면 평상시보다 말이 많아지고, 잠을 자지 않는다. 심하면 과대망상, 피해망상, 과대행동 등도 나타난다. 우울증을 먼저 앓다가 조울증으로 나아가곤 하며, 유전, 스트레스, 뇌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등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핀란드 니우바니에미(Niuvanniemi) 병원 Tapio Paljärvi(타피오 팔예르비) 교수팀은 양극성 장애 환자의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15~64세 사이 4만 7018명 양극성 장애 환자를 2004년부터 2018년가지 추적 조사했다. 연구팀은 양극성 장애 진단 환자 중 조현병 등 기타 정신질환 진단도 동반해 받은 환자는 연구에서 제외했다. 추적 기간 실험 참여자의 약 7%인 3300명이 사망했다. 평균 사망 연령은 50세였다.분석 결과, 사망원인의 61%는 신체적 질병, 39%는 외부요인이었다. 구체적인 신체적 질환 원인은 ▲알코올 관련 질환(29%) ▲심장질환, 뇌졸중(27%) ▲암(22%) ▲기타 원인(15%) ▲호흡기질환(4%) ▲당뇨병(2%) ▲기타 물질 오용 등 행동 장애(1%)이었다. 외부 요인은 대부분(58%) 극단적 선택이었다. 그중 48%가 처방된 정신질환 약물 과다 복용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극단적 선택 외 외부 요인으로는 사고, 폭력 등이 포함됐다.연구팀은 "양극성 장애 환자의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극단적 선택뿐만 아니라 알코올 등 다양한 약물의 과다 복용·남용 문제에도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 정신건강학 저널 'BMJ Mental Health' 최근호에 게재됐다.
정신과이슬비 기자2023/07/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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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오상훈 기자2023/07/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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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집에 카펫이나 발닦개가 하나쯤 있다. 귀찮은 마음에 청소에 소홀하기 쉽지만, 그래선 안 된다.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카펫엔 미세먼지가 많다. 미세먼지는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한다. 천식 같은 호흡기계 질환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폐렴 ▲급·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카펫은 복실복실한 소재로 된 경우가 많아 미세먼지가 가라앉아있기 좋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발간한 ‘주택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매뉴얼’에 의하면 곰팡이나 세균 등 부유미생물의 주요 발생원이기도 하다. 카펫뿐 아니라 천 소재로 된 건 무엇이든 먼지와 진드기에 취약하다. 낡은 옷이나 천으로 된 소파가 대표적이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카펫이나 천으로 된 소파에선 먼지 1g당 317마리의 진드기가, 가죽 소파에선 먼지 1g당 3.7마리가 관찰됐다.집에 알레르기 환자가 있다면 카펫을 사용하지 않고 맨바닥에서 생활하는 게 좋다. 소파 역시 천으로 된 커버보다 가죽으로 된 걸 씌운다. 구석구석 먼지가 쌓이기 쉽기 때문이다. 환경부 매뉴얼엔 “카펫은 먼지가 가라 앉아 있으므로 될수록 사용하지 말고, 사용한다면 자주 세탁하고 진공청소기로 틈새까지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인테리어를 위해 복잡한 실내 장식을 여럿 가져다뒀거나, 오래된 책이 여러 권 쌓여있다면 치운다. 둘 다 미세먼지가 다량 쌓이기 쉽다. 주기적으로 진드기 방제 작업을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집먼지진드기는 건조한 환경에 취약하다. 실내 온도는 20℃,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하는 게 좋다. 일주일에 한 번은 55℃ 이상의 물로 고온 세탁하고, 고온 세탁이 어렵다면 햇볕에라도 잘 말린다. 디페노트린(d-phenothrin)이 든 진드기 살충제를 카펫이나 소파에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단, 디페노트린을 실내에서 사용한 후엔 충분히 환기해야 한다. 환기가 끝날 때까지는 공간을 벗어나 있는 게 좋다. 밀폐된 공간에서 디페노트린을 사용할 경우 재채기, 비염, 두통, 이명,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천연 살충제를 만들어 쓸 수도 있다. 계피와 에틸알코올을 3:7로 섞어 며칠 동안 숙성시키면 우러나는 계핏물을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 카펫과 소파에 뿌리면 된다. 뿌린 후엔 소파나 카펫을 털어서 죽은 진드기 사체를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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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지형 객원기자 2023/07/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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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일반이해나 기자 2023/07/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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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호르몬의 노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은 호르몬의 지배를 받는다. 호르몬(hormone)은 '자극하다'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온 말로, 혈액을 타고 흐르면서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각 기관을 자극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화학 물질을 말한다. 호르몬은 남성을 남성답게, 여성을 여성답게 하며, 혈당·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게 하고, 신체 성장과 발달, 대사, 항상성 유지 등 각종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는 호르몬이 수천 가지가 있다. 나이가 들면 호르몬이 적게 생산되는 등 불균형이 생겨 각종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호르몬 부족,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나이가 들면 호르몬이 부족해지기 쉽다. 호르몬 부족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은 물론 병까지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여성호르몬이다. 여성호르몬은 50세 전후가 되면 급격히 감소하면서 폐경이 된다. 폐경이 되면 얼굴 화끈거림, 가슴 두근거림, 불면, 우울 같은 각종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불편한 증상에서 끝나지 않는다.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골다공증, 심뇌혈관질환, 치매 같은 치명적인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 폐경 여성에게 여성호르몬울 보충하면 총 사망률, 심뇌혈관질환 발생률, 암 사망률이 모두 낮아진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폐경 여성은 유방암과 혈전 위험이 없다면 여성호르몬 보충 요법을 하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이라고 말한다. 인슐린호르몬의 경우도 부족하거나 제기능을 못하면 당뇨병이 생기고,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긴다. 성장호르몬이 부족하면 키가 크지 않고, 멜라토닌 호르몬이 부족하면 잠을 제대로 못 잔다. 이처럼 수많은 호르몬은 혈류를 타고 다니면서 신체가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호르몬 보충 약 수백 가지… 정확한 처방이 중요호르몬이 부족하면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약을 처방한다. 호르몬이 과다하면 이를 억제하는 약도 쓴다. 그래서 약의 종류만 수백 가지다. 다만 호르몬이 정말 부족하거나 과다한지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 예를 들면 여성호르몬은 50세 전후로 누구나 줄어들지만, 남성호르몬은 다르다. 50세 이상 남성의 90%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정상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었다고 무턱대고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하면, 전립선암 위험이 높아진다. 여성호르몬 역시 과다하면 유방암과 자궁내막암의 위험이 높아진다. 성장호르몬은 과다하면 거인증이 되거나 각종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특정 호르몬이 부족한 사람을 정확히 진단해 처방을 하면 효과가 크다. 실제 호르몬 치료제를 잘 쓰면 증상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지기 때문에 '명의'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상 증상을 '호르몬' 때문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특히 호르몬 보충을 하면 암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심할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스테로이드 호르몬 성분인 스테로이드제가 적절히 쓰면 명약인 것처럼, 호르몬 제제는 필요한 사람에게 잘 써야 된다.호르몬 치료의 핵심은 호르몬이 적게 나오면 보충해주고, 많이 나오는 경우에는 호르몬을 억제해주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 평생 호르몬제를 쓰기도 한다. 또 호르몬이 작용하는 표적 세포의 기능을 증가시키거나 억제해주는 방법도 있다. 특정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종양이 있거나 호르몬 분비가 잘 안 되게 하는 종양이 있는 경우에도 외과적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다. 약만큼 중요한 것이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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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전종보 기자 2023/07/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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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순조롭게 이어 나가더라도 누구나 한 번은 고비를 만난다. 바로 ‘다이어트 정체기’가 시작된 것이다. 평소보다 적게 먹고, 운동도 꾸준히 하는데도 체중은 요지부동이다. 많은 사람이 정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포기한다. 하지만 이 시기를 잘 극복해야 과체중, 비만으로 인한 성인병 위험을 줄이고,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 다이어트 정체기,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단백질 섭취로 기초대사량 늘려야다이어트를 하면 지방과 근육이 함께 빠진다. 근육이 감소하면서 기초대사량도 그만큼 줄어들어 정체기가 올 수 있다. 기초대사량을 늘리려면 반대로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식단에서 단백질 비율을 높이면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 총 열량의 20% 정도 되는 양의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은 총 열량의 18% 정도를 단백질로 섭취한 그룹보다 근손실을 최소화하며 체중 감소에 성공했다는 미국 럿거스대 연구 결과가 있다. 매일 달걀 한 개·닭가슴살 한 덩어리를 먹었다면, 달걀 두 개·닭가슴살 한 덩어리·우유 한 컵 정도로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정체기 오더라도 적어도 6개월은 버티기다이어트 정체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실제 다이어트를 할 때 체중을 그래프로 기록해 보면 전체적으로 계단 형태를 보인다. 원인은 ‘신체 항상성’이다. 항상성은 우리 몸이 몸무게, 체내 세균 수 등 각종 상태를 일정하게 항상 유지하려는 성질을 말한다. 체중도 마찬가지다.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신체 기준점을 ‘체중조절점’이라고 한다. 이 체중조절점을 바꾸지 않고서는 항상성 때문에 체중이 제자리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체중조절점이 변화하기 까지는 적어도 6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말한다. 멈춰있는 체중에 낙심하지 말고, 6개월 이상 건강한 다이어트를 이어 나가면 체중이 어느 순간 줄어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칼로리 음식 섭취 여부 점검하기다이어트를 하다 지쳐 자제하던 케이크, 과자 등을 조금씩 계속 먹는 사람이 있다. 이런 음식들은 양이 적어도 대개 고칼로리이기 때문에 정체기를 유발할 수 있다. 다이어트 간식으로는 방울토마토, 삶은 브로콜리 등이 적합하다. 식욕을 이기지 못한 나머지 과식과 폭식을 하고 나서 자신을 자책하며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정체기를 받아들이기도 한다. 하지만 겨우 하루 식단을 지키지 못했다고 다이어트를 아예 포기할 필요는 없다. 많이 먹은 날은 좀 더 걷고, 다음날 좀 덜먹으면 된다.◇땀나고, 힘들다 생각될 정도의 강도로 운동해야식습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운동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매일 같은 강도로 운동하면 처음에는 힘들다고 느낄 수 있지만, 나중에는 쉽게 한다. 몸이 적응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운동 강도를 늘리는 게 좋다. 땀이 나고, ‘힘들다’고 생각되는 정도로 강도를 높여본다. 운동 종목에 변화를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유산소 운동만 했다면 근력 운동을 추가하고, 달리기를 주로 하던 사람은 줄넘기로 운동 방식을 새로 바꿔보는 것이다.
다이어트이채리 기자2023/07/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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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오상훈 기자2023/07/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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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질환 정보를 공유하는 카페엔 ‘요오드 섭취’에 관한 글이 자주 올라온다. 대부분 요오드를 먹어도 될지, 안 될지에 관한 것이다. 갑상선 질환 가족력이 있는데, 건강할 때 미리 요오드 영양제를 먹어야 할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로 방사능이 화두에 오르면서 피폭을 예방하기 위해 요오드 영양제를 찾는 사람도 있다. 요오드영양제는 과연 기대만큼의 효과가 있을까?◇영양제 속 요오드 함량, 필요 이상으로 높아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일반 성인의 요오드 일일섭취량은 150μg이다. 그러나 시판 요오드 영양제 대부분엔 이를 훨씬 초과하는 양의 요오드가 들었다. 영양제 1정에 든 요오드 함량은 ▲닥터에스더 ‘유기농 요오드 플러스’가 150μg(일일영양성분 기준치의 100%) ▲내추럴플러스 ‘멀티밸런스 요오드’가 2400μg(1600%) ▲영진약품 ‘요오드 V4’가 1500μg(1000%) ▲경남제약 ‘그린 요오드’가 2400μg(1600%) ▲뉴트리코어 ‘유기농요오드’가 3125μg(2083%)다. 복용하는 순간 몸에 그야말로 ‘요오드 폭탄’을 투하하게 된다. 식약처가 제시한 일일 요오드 상한섭취량은 2400μg이다.문제는 한국인의 요오드 섭취량이 지금도 그리 부족하지 않다는 것이다. 원자력병원 김홍일 박사(내분비내과 전문의)는 “요오드섭취량이 부족한 지역은 갑상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요오드 영양제를 섭취할 수 있으나, 한국은 성인의 하루 평균 요오드 섭취량이 권장섭취량을 초과해 경우가 다르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 박사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분석해 국민의 요오드 섭취량을 추정한 결과, 한국인의 하루 평균 요오드 섭취량은 417㎍이었으며, 중앙값은 129㎍이었다. ◇갑상선 질환 병력 있으면 요오드 과다섭취 피해야갑상선 질환 병력이나 가족력이 걱정돼 요오드 영양제를 먹을까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몸에 요오드가 부족하지 않은데 영양제를 먹었다간 부작용만 생긴다. 요오드 섭취량이 과도해지면 우리 몸은 갑상선의 요오드 흡수·합성·분비를 잠시 억제한다. 갑상선 자가면역이 있는 사람은 이 상태가 지속되다가, 멀쩡하던 갑상선 기능도 저하될 수 있다. 김홍일 박사는 “갑상선 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본인이 과거에 갑상선 질환을 앓았던 적이 있다면 갑상선 자가면역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히 요오드 과다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렇다면 갑상선 질환 환자는 요오드를 최대한 먹지 말아야 할까. 꼭 그렇진 않다. 김 박사는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는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호르몬 용량을 통해 갑상선 기능이 조절되므로 요오드 섭취량을 굳이 조절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갑상선암 환자가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을 땐 식품을 통한 요오드 섭취를 잠시 제한해야 할 수 있다. 방사성 요오드는 말 그대로 ‘방사선이 나오는 요오드’다. 갑상선 수술 후 재발 위험을 낮추려 먹는다. 김 박사는 “방사성요오드를 복용할 땐 치료 효과를 높일 목적으로 치료 시작 전에 요오드 섭취를 잠시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의사들이 강조하는 ‘균형잡힌 식사’만 잘 해도 요오드는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당장 우유 한 잔(200g)만 마셔도 약 160.8㎍의 요오드를 섭취하게 된다. 말린 미역을 1회 섭취량(10g)만큼 먹으면 1160㎍이나 섭취하게 된다.◇영양제로 방사능 피폭 예방? 전문가들 “효과 없어”과거 일본 원전의 방사능 누출이 화제였던 때. 피폭 예방을 위해 요오드를 미리 복용한다는 사람이 많았다. 방사성 물질에 노출될 우려가 클 경우, 요오드화칼륨을 미리 섭취하면 방사성 요오드로부터 갑상선을 보호할 수 있는 건 맞다. 몸에 먼저 들어간 요오드로 갑상선이 포화상태가 되면, 방사성 요오드가 들어올 공간이 남아있지 않아서다. 최근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로 또다시 방사능이 화두에 올랐지만, 요오드 영양제로 방사능 노출 피해를 줄일 순 없다.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조민수 비상진료부장(외과 전문의)는 “0.1그레이(Gy) 이상의 내부피폭이 예상되는 경우에 복용하는 갑상선방호약품엔 성인 기준 100mg(10만㎍)의 요오드가 들어있다”며 “영양제에 포함된 요오드 함량으로는 방호효과를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복용 시점도 문제다. 방호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방사능 노출 직전이나 직후에 요오드를 먹어야 한다. 원자력병원 핵의학과 김병일 전문의는 “방사능 피폭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려 먹는 요오드는 피폭 전후로 24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방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평상시에 요오드를 먹어두는 건 방호에 별 도움이 안 된다. 조민수 비상진료부장은 “갑상선방호약품은 복용이 필요한 때에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주민에게 배포되므로, 방사능 피폭 예방 목적으로 평소에 요오드영양제를 복용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