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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육회에서 식중독균 검출, 이번엔 무인 판매점…

    또 육회에서 식중독균 검출, 이번엔 무인 판매점…

    무인 판매점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위생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3일, 서울과 경기, 충북 지역 무인 판매점 29곳에서 취급하는 밀키트·과자·생선회·육회 35종의 안전성과 표시사항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에 따르면 진성그린푸드의 육회 제품에서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또 어라운드에이치큐의 밀키트 제품 '옐로우스푼 고기듬뿍 소불고기 전골'에서는 버섯이나 양파, 파 등의 재료가 변질해 있었다.아울러 한 무인 판매점에서는 소비(유통)기한이 지난 과자 제품을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한이 100일 이상 지난 제품도 있었다.영양성분이 부실하게 표시된 제품도 다수 적발됐다. 4개 제품이 나트륨 함량을 축소해 표시했고, 6개 제품은 의무 표시 사항인 소비기한이나 내용량,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을 기재하지 않거나 잘못 표시했다.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품을 판매하는 무인 판매점 사업자에 대한 위생관리 교육·홍보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에겐 무인 판매점에서 식품을 구매할 때 포장 상태와 소비기한, 원재료, 영양성분 등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식중독균이 퍼지기 좋은 덥고 습한 여름엔 모든 식품을 유의해야 한다. 특히 위험한 식품은 육회와 같이 원재료의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서도 따로 조리 과정을 거치지 않은 식품이다. 미생물이 살아있는 데다가 세균들의 에너지원인 단백질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무인 판매점은 물론 택배나 배달음식으로 주문해서 먹는 것도 좋지 않다. 진공 팩이나 아이스팩, 스티로폼 상자 등은 어디까지나 차선책일 뿐 식중독균 증식을 원천적으로 막지 못한다. 실제로 지난 2월엔, 온라인 ‘핫딜’로 주문한 육회를 먹은 뒤 75명 이상이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일도 있었다.  
    푸드오상훈 기자 2023/08/04 08:00
  • 몸에서 절로 술이 만들어지는 병… '자동양조증후군' 아세요?

    몸에서 절로 술이 만들어지는 병… '자동양조증후군' 아세요?

    어느 휴일, 심드렁히 TV 채널을 돌리다 '자동양조증후군(Auto-Brewery Syndrome, ABS)'이라는 희귀병 환자 사연에 눈과 귀가 번쩍 뜨였다. 이 병에 걸리면 알코올 섭취 없이 혈중알코올농도가 눈에 띄게 올라간다. 쉽게 말해서 회식 자리에서 술은 입에도 안 대고 밥만 먹었는데, 음주단속에 걸리고 만다는 얘기다. 당사자는 얼마나 당황스럽고 억울할지 안쓰러움과 함께 도대체 어떻게 그런 병이 생길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 미생물 공부를 업으로 하다 보니 장내미생물 생태계에 모종의 이상이 왔을 거라고 직감했고, 즉시 문헌 조사를 해보니 생각보다 오래전에 의학계에 알려진 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1946년 4월 26일, 당시 영국 식민지였던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 소재 한 병원에 다섯 살 남자아이가 입원했다. 손으로도 만져지는 뱃속 종양 검사 및 치료를 받기 위함이었다. 아이는 입원 당일 밤부터 복통을 호소했고, 이튿날 아침에는 배가 산처럼 부풀어 올랐다. 상태가 계속 악화하여 의식까지 희미해지자 의료진은 서둘러 개복 수술을 시도했다.아이의 복강은 심하게 팽창한 상태였고, 위장에는 찢어진 상처까지 있었다. 환부를 봉합하려고 위에 손을 대자 다량의 액체와 가스가 쏟아져 나왔다. 복부 종양의 정체는 길게 늘어난 창자간막에 싸인 지라(비장)로 밝혀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이는 끝내 눈을 감고 말았다. 참고로 창자간막은 내장 기관을 싸고 있는 복막 일부로 창자와 등 쪽을 연결한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복막과 위 내용물에서 알코올 냄새가 진동했다. 아파하는 아이가 가여운 나머지 혹시 보호자가 민간요법으로 알코올성 음료 따위를 주었는지 우선 확인했으나 전혀 아니었다. 의료진은 위장 파열의 원인으로 아이 엄마가 가져온 고구마를 의심했다. 말하자면, 저녁으로 먹은 고구마가 발효되면서 나온 가스가 위를 파열시킬 정도로 큰 압력을 생성했다고 추정한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임상 소견이다. 하지만 자초지종을 알고 나면 생각이 달라진다. 유럽인 기준으로 그 시절 아프리카 어린이의 식사량은 실로 엄청났다. 먹거리가 풍족했다는 게 아니라 정반대로 식량이 부족해서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가리지 않고 최대한 많이 먹을 수밖에 없었다는 말이다. 이로 인해서 위가 만성적으로 늘어나 위벽이 얇아져 그만큼 파열에 취약하다는 게 의료진의 합리적 추론이었고, 이 가여운 어린 환자의 임상 기록은 1948년 4월호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아프리카 어린이 위장 파열’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논문 저자들은 몰랐겠지만, 자동양조증후군 환자를 처음으로 공식 보고한 것이다.이름 그대로 자동양조증후군은 몸 안에서 저절로 술이 만들어지는 질병이다. 이 희귀 질환자는 숙취로 늘 고생하는 데다가 술에 절어 사는 생각 없는 사람으로 억울한 오해와 불이익을 받기 일쑤다. 주된 발병 원인은 장내미생물 생태계 교란으로 급증한 효모가 창자에서 알코올 발효를 과도하게 진행하기 때문이다. 희소 질환이지만, 다행히도 난치성 질환은 아니다. 식단 조절로 발효 원료가 되는 탄수화물 공급을 줄이면서 항진균제를 복용하면 치료할 수 있다. 한마디로 치료의 핵심은 장내미생물 생태계 복원이라는 얘기다.장내미생물에게 인간의 창자는 소중한 보금자리다. 이들은 본능적으로 자기 삶의 터전에 외래 미생물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 일단 홈그라운드 이점을 살려 공간과 먹이를 선점하고, 침입자에게 해로운 물질을 만들어내기도 하면서 자기들 세상을 조화롭게 유지해 나간다. 사실 이런 텃세가 우리 면역에도 큰 힘을 보탠다. 이런 맥락에서 정상적인 장내미생물의 조성 변화로 불균형이 야기되면 대사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병이 생기게 된다. 자가양조증후군도 그런 사례 가운데 하나인데, 당뇨나 비만 또는 자가면역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특히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대 생물학은 장내미생물을 비롯한 인체 거주 미생물의 참모습을 상당 부분 파악했고, 이들과 조화로운 공생이 우리 건강의 필요조건이라는 사실도 분명하게 밝혀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과학자가 이들 미생물의 정확한 기능과 그들이 서로 역동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원리, 그리고 그 결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프리미엄칼럼김응빈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교수·유튜브 '김응빈의 응생물학' 운영2023/08/04 07:45
  • 출근길 매일같이 이어폰 낀다면? '이 질환' 주의

    출근길 매일같이 이어폰 낀다면? '이 질환' 주의

    출퇴근길 대중교통에서뿐 아니라 길 곳곳에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끼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어폰과 헤드폰 중 귀 건강에 더 안 좋은 건 무엇일까?이어폰과 헤드폰은 둘 다 청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만 상대적으로 이어폰이 더 위험하다. 기쁨병원 이비인후과 김인식 과장은 "이어폰은 좁은 귓구멍을 막고 소리를 내기에 소리 압력이 직접적으로 고막으로 전달된다"며 "이로 인해 고막이나 달팽이관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블루투스 커널형 이어폰(스피커 부분까지 귓구멍 속에 밀어 넣어 착용하는 형태)은 외이도염(외이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잘 발생할 수 있으며 귀 가려움증이나 진물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없는 오픈형 이어폰의 경우 외부 소음 때문에 음량을 계속 키우다 보면 소음성 난청이나 이명을 겪게될 우려가 있다. 헤드폰은 이어폰보다 상대적으로 넓게 귀를 막으면서 소리가 나오는 곳과 고막과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이어폰만큼 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다만 이어폰, 헤드폰 상관없이 음악을 오래, 크게 들으면 난청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김인식 과장은 "귀 건강을 유지하려면 음악을 1시간 이상 크게 듣지 말고, 볼륨은 외부 소음이 적당히 들릴 정도로만 설정해야 한다"며 "외이도염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커널형 이어폰을 장시간 착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 2023/08/04 07:30
  • 나이 들면 떨어지는 면역력… '5가지 원칙'으로 지킨다

    나이 들면 떨어지는 면역력… '5가지 원칙'으로 지킨다

    나이가 들면 몸에 이상 없어도 면역력이 떨어진다.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지면서 백혈구가 병원체를 알아보는 능력이 떨어진다. 염증이 발생하면 면역세포에게 알려야 하는데, 예보 기능도 약해진다. 몸에 저장해 두었던 병원체 정보가 사라지기도 한다. 세균을 죽이는 대식세포 수도 줄어든다. 세월을 감당 못해 저하되는 면역력, 5가지 원칙만 염두에 두어도 지킬 수 있다.◇장(腸)을 건강하게 한다몸의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장부터 건강하게 해야 한다. 면역세포의 약 70%가 장에 분포한다. 장내 환경이 면역력을 좌우한다. 평소 장내 점막은 미생물이나 미생물의 부산물, 독소가 혈류로 유입되는 걸 막아준다. 그런데 장에 염증이 생기면 치밀하게 결합해 있던 점막세포 간격이 느슨해지면서 그 사이로 독소가 들어올 수 있다.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해 장내 유익균을 늘려야 하고, 변비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비타민D를 챙긴다비타민D는 림프구를 활성화하면서 몸의 면역 체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꼭 비타민D가 아니어도 다양한 비타민이 몸에 부족하지 않도록 식단을 챙겨야 하지만, 전문가들은 비타민D를 유독 강조한다. 다른 비타민에 비해 부족하기 쉽기 때문이다. 비타민D를 보충하려면, 오전 10시~오후 2시에 30분가량 종아리나 팔 등에 햇볕을 쬔다. 유리창을 거쳐 들어오는 햇빛은 효과가 없다. 생선·달걀·우유를 챙겨 먹는다.◇체온을 지킨다체온이 36.5도를 밑도는 저체온인 사람이 적지 않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다. 체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몸이 저산소 상태가 돼, 활력을 잃는다. 체온을 올리려면 가장 먼저 운동량을 늘려야 한다. 근육을 쓰면 열이 생산된다. 때때로 족욕과 반신욕을 하면 체온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신다. 술과 담배는 끊는다. ◇많이 웃는다웃으면 병원체를 죽이는 백혈구가 증가하고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가 준다. 15초 동안 크게 웃기만 해도 면역세포가 활성화된다. 잘 웃으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향상되고 세포조직 증식에도 도움이 된다. 뇌는 거짓 웃음도 진짜 웃음과 비슷하게 인지한다. 의식적으로 소리 내어 웃으면, 건강해질 수 있다. ◇충분히 잔다7시간 이상 자야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 잠이 부족하면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력이 떨어진다.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 사이토킨의 분비량도 줄어든다. 
    생활건강이지형 객원기자2023/08/04 07:00
  • '꺼억!' 트림 소리가 오토바이 소음보다 커… 美 여성 기네스 올라

    '꺼억!' 트림 소리가 오토바이 소음보다 커… 美 여성 기네스 올라

    107데시벨이 넘는 트림 소리를 낸 미국 여성이 기네스북에 올랐다. 여성은 기록 도전을 위해 트림 소리를 키울 수 있는 음식 조합까지 연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2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기록(GWR)은 미국 여성 킴벌리 윈터(33)가 ‘세계에서 가장 큰 트림 소리를 낸 여성’에 등재됐다고 발표했다. 킴벌리의 기록은 107.3데시벨로, 이탈리아 여성 엘리사 카노니가 세운 종전 최고 기록(107데시벨)을 넘어섰다. 107데시벨은 믹서기와 전기 드릴 소리보다 크며, 오토바이 소리, 축구 경기장 응원 소리 등과 비슷한 크기의 소리다. 참고로 남자 부문 최고 기록은 호주 남성 네빌 샤퍼가 2021년 기록한 112.7데시벨이다.도전 당일 킴벌리는 아침 식사 후 커피와 맥주를 마시며 기록 측정을 준비했다. 앞서 그는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몇 주간 실험을 거쳐 어떤 음식과 음료가 가장 큰 트림 소리를 낼 수 있는지 확인했으며, 트림 소리를 키울 수 있는 호흡법에 대해 연구하기도 했다. 킴벌리는 “매운 음식과 탄산음료, 술 모두 큰 소리로 트림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약간의 물만으로도 똑같이 트림할 수 있었다”며 “여러 음식과 음료를 먹으면서 가장 크게 트림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했고, 동일한 식단으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어렸을 때부터 다른 사람에 비해 트림 소리가 컸던 킴벌리는 나이가 들수록 트림 소리가 더 커졌다. 그는 지나치게 큰 트림 소리로 인해 술집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다만 킴벌리는 트림 소리만 클 뿐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게 큰 소리로 트림하면 아프지 않은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전혀 아프지 않고, 기분이 정말 좋다. 오히려 참으면 아프다”고 말했다.현재 킴벌리는 틱톡에서 ‘Kimycola’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며, 큰 트림 소리와 다양한 트림 영상을 올리면서 많은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그는 “크게 트림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했다.
    건강정보전종보 기자2023/08/04 06:30
  • 자도 자도 피곤할 때, 운동해야 하는 이유

    자도 자도 피곤할 때, 운동해야 하는 이유

    아무리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은 6개월 이상 피로감과 함께 두통, 수면장애, 근육통 등이 동반되는 상태다. 만성피로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원인 점검이 우선현재까지 만성피로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의학계에선 바이러스 감염, 면역기능 이상, 신경호르몬계 이상, 중추신경계 이상 등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성피로가 특정 질환에 의해 유발될 가능성도 있다. 피로는 심혈관계 질환, 감염 질환, 신장 질환이나 우울증, 불안증 등 정신질환의 증상 중 하나다.◇식단 구성 신경 써야만성피로증후군을 개선하려면 생활습관 개선이 우선이다. 특히 밥을 먹은 뒤 나타나는 혈당 변화 폭을 줄여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내려가면 피로감이 가중된다. 밀가루, 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현미, 보리 등 덜 정제된 탄수화물 위주로 먹는 게 좋다. 현미, 보리 등에는 비타민B 또한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콩, 우유, 달걀 등 양질의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면 소화·흡수를 늦춰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한다. 카페인 섭취는 자제하는 게 좋다. 한국인 카페인 일일섭취 기준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체내 호르몬 분비 체계와 중추신경이 자극돼 호르몬이 불균형해지고 에너지 소비량이 급증해 피로를 느끼기 쉽다.◇30분 이상 운동운동은 피로를 유발하지 않는 스트레칭, 요가, 걷기 등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좋다. 일주일에 5일은 30분 이상 운동해야 한다. 피로가 심해 운동하기 힘들 경우, 매주 1~2분씩 운동시간을 늘려 하루 운동량이 최대 30분이 되도록 한다. 운동 후에는 정리운동으로 제자리걷기, 체조 등을 하고 주로 사용한 근육에 얼음찜질 등 가벼운 마사지를 해주는 게 좋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 2023/08/04 06:00
  • 요로결석엔 맥주가 직방? 사실은…

    요로결석엔 맥주가 직방? 사실은…

    요로결석이 있는 사람은 한 번쯤 '맥주가 약'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요로결석은 땀을 많이 흘리거나 수분 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해 소변량이 감소하고 농축돼 생기기에 맥주를 많이 마셔 이를 해결할 수 있단 논리이다. 몸에 이상이 생기면 일단 술과 담배부터 끊는 게 상식으로 알려졌는데 요로결석은 예외인 걸까?◇요로결석도 예외 없는 '술 대신 물'결론부터 보자면, 맥주는 요로결석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요로결석을 해결해주는 건 물이다.맥주가 요로결석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은 맥주의 이뇨작용 때문에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맥주를 마시면 알코올이 이뇨작용을 해 소변량을 늘린다. 만약 크기가 약 6mm 이하인 작은 결석이 요관에 있다면 자연 배출될 가능성이 크므로, 이때 맥주를 마시는 것이 결석 배출에 도움이 될 순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알코올은 결석을 악화할 위험이 있다.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박형근 교수는 "알코올을 섭취하면 탈수현상으로 인해 요량이 더 줄어들 수 있다"며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나므로 장기간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맥주 속 ‘퓨린’이라는 성분은 몸속에서 분해과정을 통해 요산을 만드는데, 이 요산이 쌓이면 결석의 요인이 된다"며 "맥주 대신 수분을 하루 2~3리터 정도 섭취하고 운동을 하는 게 요로결석을 자연적으로 배출시키는 데 좋다"고 말했다.충분한 수분 섭취는 요로결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요로결석 환자의 30~50%가 5년 내에 재발하는데, 평소 식이를 조절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요로결석 재발을 막을 수 있다.박형근 교수는 "수분섭취로 이뇨가 증가하면 결석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지고 결석 성분을 희석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연산을 함유한 레몬이나 오렌지 등도 요로결석 예방에 좋다"며 "염분과 수산,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줄이고 구연산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2023/08/04 05:30
  • 양산 없으면 ‘이 색깔’ 우산이라도 쓰세요

    양산 없으면 ‘이 색깔’ 우산이라도 쓰세요

    양산이 ‘생존 필수품’이 돼가고 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달 25~31일 양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늘었다. 아직 양산을 구매하지 못했다면, 차선책으로 우산을 써도 되는 걸까? 검은색 우산이라면 가능하다.◇검은 우산은 양산만큼 자외선 잘 차단검은색이 아닌 일반 우산은 양산만큼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없다. 양산엔 자외선을 85% 이상 차단해야 한다는 안전품질표시기준이 적용되지만, 우산은 그렇지 않아서다. 다만, 골프용 우산은 예외다. 차단율 90%가 기준이라서다.검은색 우산은 일반 우산보다 자외선 차단 능력이 뛰어나다. 검은색이 자외선을 흡수하는 덕이다. 에머리 의대 연구팀이 여러 색의 우산 23개의 자외선 투과량을 오전 12시부터 정오까지 측정한 결과, 검은색 우산은 모두 90% 이상의 자외선 차단율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흰색 우산의 자외선 차단율은 77%로 차단 효과가 가장 적었다. 게다가 검은색은 땅에서 올라오는 열을 흡수하는 반면, 흰색은 우산을 든 사람에게 이 열을 반사한다. 검은색 우산 아래에 있을 때 더 시원하다고 느끼는 이유다.◇양산 안감, 어두운 색이어야 자외선 흡수 잘 돼양산도 소재나 색에 따라 자외선 차단율이 달라질 수 있다. 망사처럼 비치는 천으로 만들어진 양산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 면, 마, 실크 소재를 이중으로 덧댔으며,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되어 있는 양산을 선택한다. 안쪽이 검은색 등 최대한 어두운 색으로 된 양산이 좋다. 땅에 반사된 햇빛이 양산 안감 쪽으로 튀어 오르는데, 양산 안감이 어두운 색이어야 반사된 햇빛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어서다. 한편, 우산은 양산 대용으로 쓸 수 있지만, 양산은 우산 대신 쓰면 안 된다. 우선 양산은 우산보다 내구성이 떨어져 비바람을 제대로 막지 못한다. 게다가 양산이 물에 젖으면 자외선 차단 코팅이 손상될 수 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3/08/04 05:00
  • 나이 들면 줄어드는 근육… 단백질만큼 중요한 ‘이 영양소’

    나이 들면 줄어드는 근육… 단백질만큼 중요한 ‘이 영양소’

    근육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한다. 30세를 시작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65세에는 30%, 80세에는 40% 이상 줄어든다. 근육 감소는 운동 기능을 떨어뜨리고 혈당 조절 등을 저해해 각종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근육을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근감소증 주의해야노화로 인해 근육이 감소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정도로 신체기능이 저하됐다면 근감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제대로 걷지 못하거나 자주 넘어지고, 앉았다 일어나는 게 힘이 드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근육이 급격히 감소해 당뇨병, 골절 등 위험을 높인다. 근감소증을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손가락으로 원을 만들어 종아리 두께를 확인하는 테스트로, 도쿄대 노인의학연구소가 개발한 방법이다. 양쪽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을 각각 맞대 넓게 만들어진 원으로 종아리의 가장 굵은 부위를 감싸보면 된다. 원이 종아리 둘레보다 커 헐렁하게 공간이 남으면 근감소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단백질·비타민D 보충근육 감소를 예방하려면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일일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당 0.8~1g이다. 근육 합성 능력이 떨어지는 60대 이상 노년층은 더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원광대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3236명 분석 결과, 하루 단백질 섭취량이 체중 당 0.8g 미만인 사람은 체중 당 1.2g 이상인 사람보다 근감소증 발생 위험이 2.4배 더 높았다. 고기, 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과 콩,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을 고루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D도 함께 보충하는 게 좋다. 하루에 20분 이상 햇볕을 쬐고 연어, 우유 등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체내 비타민D 농도가 증가할수록 근감소증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했다는 조선대 보건대학원 연구 결과가 있다. 비타민D는 근육세포 속 비타민 수용체와 결합해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고 근육세포를 성장시키는 기능을 한다.◇규칙적인 근력 운동주 3~4회 격일로 근력 운동은 필수다. 스쿼트를 하거나 아령으로 팔을 굽혔다 펴기, 팔굽혀펴기, 런지,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발을 쭉 뻗어 버티기 등의 운동을 실천하면 된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했던 사람은 부상 방지를 위해 시간을 두고 서서히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 이때는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발뒤꿈치 운동부터 시작해보자. 양손을 벽에 대고 몸을 수직으로 세운 뒤,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반복하면 된다. 1세트에 10번씩, 3세트씩 하면 된다.
    종합최지우 기자 2023/08/04 00:01
  • 리모컨 가지고 놀다가 병원 실려 간 4살 아이, 식도서 ‘이것’ 나와

    리모컨 가지고 놀다가 병원 실려 간 4살 아이, 식도서 ‘이것’ 나와

    리모컨을 가지고 놀던 4살 영국 소년이 동전형 건전지를 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이는 수술을 통해 식도에 낀 건전지를 제거했으며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2일 영국 더 미러, 리버풀에코 등은 지난달 말 맨섬에서 한 4세 소년이 건전지를 삼킨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친척 집에 머물고 있던 소년은 리모컨을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동전만한 건전지를 삼킨 것으로 전해졌다.아이가 건전지를 삼킨 걸 알게 된 가족들은 곧바로 병원을 찾았다. X-레이 검사 결과 식도에 건전지가 낀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년은 수술을 받기 위해 리버풀 지역에 위치한 어린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년의 아버지는 “건전지가 걸린 부위는 주변에 많은 혈관이 있고 심장과도 멀지 않았다”며 “수술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몰랐고, 무서웠다”고 말했다.소년은 병원 도착 30분 만에 식도에 낀 건전지를 빼내는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에 따르면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소년은 장기 손상과 건전지에서 누출된 알카라인으로 인해 최소 3주 간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년의 아버지는 “수술 후 의사로부터 건전지가 체내에 남아 있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아들은 아직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부모들에게 건전지 삼킴 사고 위험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소년의 아버지는 “리모컨이나 장난감에 건전지가 잘 고정됐는지 확인하고,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할 필요가 있다”며 “자녀가 건전지를 삼켰다면 최대한 빨리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한편, 건전지 삼킴 사고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적지 않게 발생한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이물질 삼킴 사고를 경험한 아동 37명(평균 3.1세)을 조사한 결과, 삼킴 사고가 발생한 물건 중 동전이 22%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동전형 건전지가 16%로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리튬 동전형 건전지는 알카라인 건전지보다 전압이 높아 장기에 손상을 입히기 쉽다. 초기 증상이 없어 건전지를 삼킨 사실을 뒤늦게 발견할 경우, 리튬 동전 건전지가 체내에 머물면서 장점막에 치명적 손상을 일으킬 위험도 있다.
    육아전종보 기자2023/08/03 22:30
  • 걸을 때 팔 안 움직이면 ‘손해’인 이유

    걸을 때 팔 안 움직이면 ‘손해’인 이유

    걸을 땐 양팔을 번갈아가며 앞뒤로 흔드는 게 보통이다. 간혹 팔을 흔들지 않고 굳은 자세로 걸어 다니거나 한 손으로 휴대전화를 들고 이를 들여다보며 걷는 사람이 있다. 건강에 해로운 건 아니지만, 본인 손해다. 팔을 앞뒤로 흔들어야 효율적으로 걸을 수 있다.걸을 때 팔을 앞뒤로 흔들면 힘이 신체 곳곳에 분산돼 걷기가 수월해진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에 의하면, 팔을 흔들지 않고 걸으면 흔들며 걸을 때보다 12%의 힘을 더 써야 한다. 하체에 더 많은 하중이 실리는 탓에 다리가 피로해지기도 쉽다. 팔을 흔들면서 걸으면 몸이 다리의 움직임에 따라 틀어지는 걸 막을 수도 있다. 걸음을 내딛으려 한쪽 다리를 앞으로 뻗으면, 다리와 연결된 골반도 그 방향으로 회전하며 몸이 같이 흔들린다. 팔이 다리와 함께 움직이면 이 회전력이 상쇄돼 몸이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운동 효과 측면에서도 팔을 흔들며 걷는 게 유리하다. 팔을 움직이며 걸으면 자연스레 걸음이 빨라지고, 신진대사가 활성화된다. 같은 시간을 걸어도 팔을 흔들지 않고 걸을 때보다 열량 소모가 많아진다. 팔을 흔들 때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팔꿈치를 L자나 V자로 구부리는 게 좋다. 팔을 구부리고 걸으면 팔을 쭉 뻗고 걸을 때보다 열량을 많이 소모하게 된다는 하버드대 연구 결과가 있다. 낙상 예방을 위해서라도 팔을 흔들며 걷는 게 좋다. 팔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야 걷다가 균형을 잃어도 빨리 대처할 수 있어서다.이외에도  잘 걸으려면 지켜야 할 것이 많다. 걸을 땐 발바닥 뒤꿈치부터, 발바닥 중앙, 발가락이 순서대로 바닥에 닿도록 한다. 그래야 하체 근육 단련에 효과적이다. 걸을 때 다리의 간격은 어깨너비를 유지하고, 팔자걸음이 아닌 11자 형으로 걸어야 발목과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호흡에도 신경 쓴다. 입 아닌 코로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어야 체내 에너지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종합이해림 기자2023/08/03 22:00
  • 하이볼 '이 조합' 좋아하는 사람 폭력적일 가능성 커

    하이볼 '이 조합' 좋아하는 사람 폭력적일 가능성 커

    에너지음료를 넣은 하이볼을 좋아하는 사람은 폭력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하이볼은 칵테일의 일종으로, 위스키 등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에 다른 부재료를 혼합해 만드는 음료를 통칭하는 말이다. 에너지음료는 하이볼을 만들 때 흔히 사용되는 부재료로, 실제로 하이볼 인기에 힘입어 최근 판매량도 급증했다. 지난 6월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에너지음료 매출액이 1575억원으로, 2년 만에 52% 늘었다.미국 팰로앨토대(Palo Alto University) 심리학과 아미 하스(Amie Haas) 교수 연구팀은 술과 에너지음료를 섞어 마시는 것이 공격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2002년 1월부터 2023년까지 3월까지 국제적으로 발표된 관련 연구 17개를 조사·분석했다. 25세 이하 성인이 각 연구 대상이었고, 에너지음료 하이볼은 직접 섞은 것과 이미 섞인 채 제품으로 판매되는 것 모두 포함해 확인했다.그 결과, 에너지음료 하이볼을 즐기는 사람은 술만 마시는 사람보다 공격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음료 하이볼을 즐기는 소비자는 술만 마시는 동 연령대 소비자보다 싸울 가능성은 최대 6배, 성적 가해를 할 확률도 2배 더 높았다. 이들은 하이볼이 아닌 술만 마실 때도 유사하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알코올을 마셨을 때 폭력성이 올라가는 사람이 에너지음료 하이볼을 즐길 가능성이 큰 것.하스 교수는 "에너지음료를 술에 넣으면 술의 진정 효과가 사라져, 폭력에 대한 억제력을 잃게 된다"며 "이런 음료를 제공하기로 선택한 식당은 폭력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에너지음료 하이볼은 건강에도 안 좋았다. 보통 에너지음료에는 1L당 8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콜라의 2배나 되는 수준이다. 높은 설탕량과 카페인으로 비만, 심장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다.알코올 건강 연합(Alcohol Health Alliance) 회장 이안 길모어(Ian Gilmore) 교수는 "억제제인 알코올과 각성제인 카페인을 혼합하면 여러 가지 위험 요소가 증가한다는 증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 심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Clinical Psychology Review'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8/03 21:00
  • 코 자주 후비는 행위, 코로나 위험 높여

    코 자주 후비는 행위, 코로나 위험 높여

    코를 후비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세 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자유대 연구팀은 네덜란드 병원에서 종사하는 성인 404명을 대상으로 코를 후비는 습관과 코로나 감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코를 후비는 습관과 감염 여부를 2020년 3월부터 10월까지 추적했다.연구 결과, 코를 후비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코로나 감염 위험이 세 배 높았다. 코를 후비는 사람 중 32명(17%)이 코로나에 감염됐다. 반면, 코를 후비지 않는 사람 중 2명(6%)만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손가락으로 코를 파면 바이러스가 코를 통해 몸 안으로 침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 저자 아이샤 라벨 교수는 “코를 후비면 외부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코털과 점막 등 콧속의 여러 방어 시스템이 손상된다”며 “휴지로 코를 풀고 손을 깨끗이 씻는 게 코딱지를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한편, 코딱지가 생겼다면 양손에 물을 받아 코앞에 댄 후 물을 살짝 빨아들였다 다시 배출해야 한다. 특히 코딱지가 딱딱해졌을 때,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코딱지가 물에 젖어 부드러워지고 쉽게 떨어질 수 있다. 마르지 않은 코딱지는 코를 풀 때 콧물과 함께 배출될 수 있으며, 식염수 스프레이로 코딱지를 불려서 제거하는 것도 방법이다.이 연구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3/08/03 20:30
  • "수술 잘됐다더니"…50일 후 발견한 잇몸 속 썩은 거즈

    "수술 잘됐다더니"…50일 후 발견한 잇몸 속 썩은 거즈

    대학병원 치과에서 수술받은 환자의 잇몸에서 뒤늦게 거즈가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환자는 50일간 진통제로 버티다가 수술한 의사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일 TJB대전방송 보도에 따르면 피해 환자 A씨는 지난 5월 30일 충남 천안의 한 대학병원 치과에서 치아 뿌리에 생긴 물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A씨는 수술 후 통증을 느꼈지만 의사는 잘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증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았고 수술 부위에서는 농과 고름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진통제와 항생제를 먹으며 버티던 A씨는 지난달 19일 고름을 짜다가 잇몸 살점에 파묻혀 있는 거즈를 발견했다. 의사가 거즈를 넣은 채 봉합한 사실을 50일 만에 알아챈 것이다.수술 부위를 열자 썩은 거즈 3~4장이 나왔고, 수술이 잘됐다던 병원 측은 뒤늦게 과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정작 의료 사고를 낸 의사는 사과가 없었다고 한다.A씨는 "사과는커녕 법무팀과 보험 관련해 논의하라는 말만 했다"고 주장했다.병원은 A씨의 수술 부위를 CT 촬영하고도 거즈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31일 수술을 집도한 대학병원 교수를 고소했다.병원 측은 A씨가 해당 의사의 추가 진료를 거부해 사과할 수 없었다며 직접 만나 사과할 계획이고, 향후 치료와 보상과 관련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단신오상훈 기자 2023/08/03 20:00
  • 협심증·심근경색 경험자, '이렇게' 해야 폭염 버틴다

    협심증·심근경색 경험자, '이렇게' 해야 폭염 버틴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온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 병력이 있는 사람은 갑자기 병이 재발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집 밖을 나서기가 무섭다.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폭염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한낮 외출 피하고 수시로 물 마셔야심장질환자가 폭염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일단 더위를 피하는 것이다. 심장병 환자는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체내 혈액량이 감소하고 전해질 균형이 깨진다. 체내 불균형으로 인해 맥박수가 올라가거나 부정맥이 발생하는 등 심장병이 악화할 수 있어 고온에 노출되는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게 가장 좋다.외출을 꼭 해야 한다면 외출 시간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기온이 절정에 이르는 한낮의 외출은 되도록 하지 말고, 아침 시간 역시 피하는 게 좋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대희 교수는 "아침이 낮보다 선선해서 나가기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침은 심장에 가장 큰 부담을 줄 수 있는 시간이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교감신경은 우리가 자는 동안 작용이 줄었다가, 잠에서 깨면 활성화되기 시작한다"며 "되도록 아침보다는 저녁 시간을 이용해 야외활동을 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외출 상태에선 수시로 물을 마시고 전해질을 소량 섭취해야 한다. 더운 환경에서 장시간 신체활동을 할 경우 몸의 열을 방출하기 위해 피부의 혈류 순환량과 발한량이 증가한다. 체중의 4∼5% 정도 탈수가 일어나면 인체 기능은 물론 운동 능력도 현저히 저하된다. 체중의 1.9% 정도 체액이 손실된 상태에서는 지구력이 10%가량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혈장량이 줄고 체온 조절기능이 떨어져 심각한 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김대희 교수는 "운동능력 저하와 열 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중요하다"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면 전해질을 별도로 보충할 필요는 없으나 지나치게 많은 수분이 빠져나갔다면 수분과 더불어 소량의 전해질도 함께 보충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수분 보충은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게 핵심이다. 150∼200mL 정도의 적은 양의 물을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한다"며 "한꺼번에 600mL 정도의 많은 수분을 섭취하면 위에서 흡수되는 양이 너무 많아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호흡이 제한되거나 메스꺼움을 느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늘한 날씨에서는 25∼30분마다 비슷한 양을 섭취하면 땀으로 소비된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고 밝혔다.◇널찍한 야외에서 느긋한 유산소 운동 추천폭염이 이어질 땐 운동도 바꿔야 한다. 심장질환자라면 빨리 걷기 운동은 일주일에 3~5회씩 30~60분간 지속하는 게 좋다. 날씨가 선선한 시간대에 하길 권장한다.김대희 교수는 "운동을 너무 갑작스럽게 진행하면 무리가 될 수 있으니 단계적으로 운동량을 늘려야 한다"며 "운동 중 가슴이 조이는 통증이나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실신 또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면, 꼭 병원에 내원해 의사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평소 건강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심장질환자는 증상을 방치할 경우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심장질환자는 운동 후 관리도 중요하다. 운동을 하고 나서 덥다고 급하게 찬물로 샤워하면 더운 날씨에 확장됐던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문제가 생긴다. 김대희 교수는 "혈관이 수축하면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고, 심장병이 악화할 수 있다"며 "또한 동맥경화반이 갑자기 파열돼 급성심근경색증이 발생해 심정지가 일어날 수 있으니 열을 식히기 위해 급하게 찬물을 끼얹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고 밝혔다.
    심장질환신은진 기자2023/08/03 19:00
  • 폭염 속 독감에 코로나까지 급증… 면역력 증강에 좋은 '이 식품'

    폭염 속 독감에 코로나까지 급증… 면역력 증강에 좋은 '이 식품'

    연일 35도를 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이례적으로 여름철 독감과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해야 한다. 더불어 면역력 증강에 좋은 식품인 홍삼을 챙겨 먹는 게 개인 방역에 도움이 될 수 있다.독감 증상을 보인 환자 비율이 지난 7월 16~22일 기준 외래 환자 1000명당 17.3명으로, 절기 독감 유행 기준(4.9명)보다 3.5배나 높다(질병관리청). 지난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25~31일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5529명으로, 전 주(3만 8802명) 대비 17%나 증가했다. 8월 중순 일평균 6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독감, 코로나 등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에 걸렸을 때 면역력이 약하면 폐렴 등 2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 노인, 기저질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면역력은 외부로부터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인체방어시스템으로,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대표적인 면역력 증강 식품으로는 홍삼이 있다. 홍삼은 식약처에서 면역력, 피로개선 등 6가지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홍삼을 섭취하면 대식세포를 활성화해 침투한 바이러스나 세균,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면역조절물질 사이토카인이 분비된다. 또 T세포로 매개되는 세포매개 면역이 활성화돼, 항체 생성이 촉진되며 유해균과 바이러스 침입을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게 된다.실제로 미국 조지아주립대 의대 강상무 교수팀은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됐을 때 홍삼이 ▲세포 생존율을 증가시키고 ▲바이러스 복제를 제한하고 ▲폐로 전이되는 다수의 면역세포와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조절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호흡기 융합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군,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감염 하루 전에 예방적으로 홍삼을 투여시킨 군으로 나누고,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감염 후 면역세포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예방적으로 홍삼을 투여한 군이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만 감염시킨 군보다 바이러스 수(viral titer)가 약 45%나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기관지폐포 세척액의 면역 세포도 분석했다. 그 결과, 예방적 홍삼 투여군에서 인터페론 감마(IFN-γ,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로부터 세포를 방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물질) 분비 면역세포인 CD8+ T세포가 9.24배, CD4 T세포는 약 9.5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성균관대 약대 이동권 교수팀은 폐렴구균에 감염된 실험 쥐들을 대상으로 홍삼농축액과 생리식염수를 각각 매일 100㎎/㎏ 투여해 15일간 관찰했더니 생리식염수만 투여한 그룹의 생존율은 50%에 그쳤지만, 홍삼농축액을 투여한 그룹은 100% 생존한 것을 확인했다.성균관대 조재열 교수는 "지금까지 인플루엔자, 에이즈 등 약 10종의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홍삼의 항바이러스 연구 결과가 있다"며 "홍삼은 다양한 면역세포들을 균형 있게 조절하고, NK 세포 등 선천면역세포와 T세포, B세포 등 후천면역세포의 활성을 조절하여 항바이러스와 폐렴구균에 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8/03 17:41
  • 관절에 좋단 ‘기능성 사료’, 건강할 때부터 먹여야 효과?[멍멍냥냥]

    관절에 좋단 ‘기능성 사료’, 건강할 때부터 먹여야 효과?[멍멍냥냥]

    기자는 펫페어에 다녀온 적이 있다. 어림잡아 절반 정도의 부스가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 도움되는 ‘기능성 사료’를 판매하고 있었다. ▲면역개선 ▲비만방지 ▲피모건강개선 ▲장 기능 개선 ▲구강건강 ▲뼈건강 ▲관절건강 등 그 종류도 다양했다. 부스를 돌아다닐 때마다 “건강할 때부터 기능성 사료를 먹여야 나이 들어 안 아프다”는 말이 들렸다. 기능성 사료에 그 정도 효과가 있는 걸까?◇건강한 반려동물 특별 관리용 O, 질환 치료·예방용 X우선, 기능성 사료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특정한 건강 효과를 내려 관련 성분을 첨가한 사료를 통상적으로 ‘기능성 사료’라 하지만, 이것이 법적인 용어는 아니다. 사람은 ‘일반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이 법적으로 구분돼 있다. ‘식품위생법’ ‘축산물이용관리법’ 소관인 일반 식품과 달리,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법’의 적용을 받으며 어떤 것을 ‘건강기능식품’이라 할 수 있는지에 관한 규정도 있다. 그러나 기능성 사료는 별도의 법이 없다. 현재로선 영양제, 기능성 사료, 질환 관리용 처방 사료 모두가 일반 사료와 마찬가지로 ‘사료관리법’ 소관이다. 현행 사료관리법엔 어떤 사료를 ‘기능성 사료’나 ‘처방 사료’라고 부를 수 있는지에 관한 규정이 없다. 다만, 처방 사료는 일반 사료와 법적으로 구분되지 않아도 현장에선 다르게 취급되고 있다. 반려동물 정보 전문 크리에이터 현철민 수의사는 “건강한 반려동물에게 급여하는 일반 사료와 달리, 처방 사료는 아픈 반려동물의 증상을 경감하거나, 질환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질환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영양소 함량과 급여 시 주의사항이 달라, 법이 없을 뿐 수의계 등 관련 업계에선 일반 사료와 처방 사료를 구분해서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기능성 사료는 어떨까? 반려인들은 기능성 사료를 ‘처방 사료보단 못하지만 일반 사료보단 몸에 좋은 사료’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일반 사료보다 몸에 좋다’는 데 과도한 기대를 걸면 안 된다. 기능성 사료를 꾸준히 먹여도 질환이 치료되거나 예방되진 않기 때문이다. 현철민 수의사는 “기능성 사료가 일반 사료와 처방 사료의 중간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본질적인 기능은 일반 사료에 더 가깝다”며 “기능성 사료는 ‘조금 더 신경 쓴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지, ‘질환을 치료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므로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진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모질이 이미 양호하나 윤기를 더해주고 싶을 때 ‘모질 개선 기능성 사료’를 급여하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취약 질환 있다면, 수의사 지도 하에 처방식 급여가 나을 수도기능성 사료의 자격을 규정한 법이 없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수많은 기능성 사료 중 ‘알짜배기’는 어떻게 골라내야 하는 걸까. 한국수의영양학회 김종민 총무이사는 ▲사료에서 내세운 기능성과 관련된 성분이 함유돼 있는지 ▲그 성분의 함량이 적정 수준인지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홍보할 때 실제 사례를 근거 삼고 있는지 살펴볼 것을 권한다.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도 점검해야 한다. 기능성 사료는 반려동물이 건강한 상태지만, 조금 더 신경 써서 관리하고 싶은 곳이 있을 때 급여한다. 반려동물에게 이미 질환이 있거나, 종 또는 가족력을 고려했을 때 특정 질환에 특히 취약하다면 처방 사료가 나을 수 있다. 현철민 수의사는 “건강한 반려동물에게 기능성 사료를 먹일지는 온전히 보호자 자율”이라며 “다만, 이미 질환이 있거나 질환 발생에 취약한 상태라면 동물병원에 방문해 처방 사료를 구매하는 게 더 좋은 선택지다”고 말했다.처방 사료는 수의사 지도에 따라 구매해야 한다. 적합하지 않은 처방 사료를 급여했다간, 반려동물의 상태가 오히려 악화할 위험이 있어서다. 김종민 총무이사는 “반려동물이 특정 질환을 앓고 있다면, 보호자 임의 판단으로 사료를 선택하기보다 수의사 진료를 받은 후 조언을 따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기능성 사료 섞어 먹일 수는 있지만, 과잉 급여 경계해야관절을 신경 쓰다 보면, 어쩐지 치아를 놓치는 것 같다. 이에 여러 기능성 사료를 조금씩 섞어서 급여하는 반려인도 있다.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 유럽펫푸드산업연합(FEDIAF)의 영양소 기준을 만족하는 사료라면 섞어서 급여해도 크게 위험하지 않다. 단, ▲특정 영양소가 과잉 공급되진 않는지 ▲사료가 적정량 급여되고 있는지 꼭 살펴야 한다. 현철민 수의사는 “기능성 사료를 과잉 급여할 경우 전반적인 영양소 균형이 깨지거나, 열량 탓에 과체중이 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기능성 사료를 섞어 먹였다간 각 제품의 효과를 온전히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 사료의 건강 기능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참가된 기능성 성분을 일정 수준으로 섭취해야 한다. 제조사의 의도보다 덜 섭취하면 효과가 떨어지거나 아예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여러 기능성 사료를 조금씩 섞어 먹이면, 개별 사료의 섭취량이 그 사료만 단독으로 먹일 때보다는 줄어든다. 각 사료의 기능 성분이 제조사가 의도한 만큼 섭취되지 않을 수 있다. 현 수의사는 “특정 기능성 사료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보고 싶다면, 해당 사료를 단독으로 급여하길 권한다”며 “여러 기능을 동시에 취하고 싶다면 애초에 복합 기능성(multi-function)으로 출시된 사료를 선택하는 게 나을 것”이라 말했다.아무리 몸에 좋은 영양소라도, 과도하면 반려동물의 몸에 독이 된다. 사람이 영양제를 지나치게 먹으면 간에 부담이 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영양제나 처방 사료를 선택했다면, 특히 과잉 급여에 주의해야 한다. 영양제는 기능성 사료보다 영양소가 많이 농축돼 있는 만큼 영양소 과다 섭취로 이어지기가 쉽다. 처방 사료는 철저한 계산에 따라 먹여야 하므로 수의사의 지시에서 벗어나는 방식으로 급여하면 안 된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3/08/03 17:00
  • 올해 벌써 3명 사망… 벌 쏘였을 때 생존법은?

    올해 벌써 3명 사망… 벌 쏘였을 때 생존법은?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벌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벌 쏘임 사고 평균 횟수를 볼 때, 6월 367건에서 7월 1224건으로 3.3배 증가했고, 78.8%가 7~9월 사이에 집중됐다. 벌에 안 쏘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고, 이미 벌에 쏘였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벌에 쏘이면 우선 빠르게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벌침을 뺄 때는 카드와 같이 얇고 단단한 물건으로 물린 자리 주변을 밀어내는 게 좋다. 단, 무리하게 힘을 쓰지 않는다. 너무 세게 힘을 주면 침 끝에 남은 독이 몸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다. 또 손이나 핀셋을 이용하면 위험하다. 벌침 끝부분에 독주머니가 있는데, 손톱이나 핀셋이 이를 터뜨려 독이 퍼져나갈 수 있다. 벌침을 제거한 후에는 비누로 쏘인 부위를 닦고 흐르는 물로 헹군다. 그 다음에는 얼음주머니로 찜질해야 한다. 얼음찜질은 부기를 가라앉혀 주면서 벌독이 빠르게 퍼지는 것을 방지한다.한편, 벌에 쏘이면 그 부위가 붓고 통증이 생기는데 이런 증상은 항히스타민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복용하면 3~4일 내로 호전된다. 그러나 온몸이 가렵거나 호흡곤란, 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전신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다. 심할 경우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벌에 쏘여 전신 반응을 경험한 사람은 다시 벌에 쏘였을 때 더 심한 반응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되도록 밝은 계열의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벌은 어두운색에 공격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알레르기일반이해나 기자2023/08/03 16:57
  • 도시 일대 점령한 '들개'들… 마주치면 어떻게 해야하나?

    도시 일대 점령한 '들개'들… 마주치면 어떻게 해야하나?

    인천 신도시 일대에 들개가 잇따라 출몰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인천에서 포획된 들개는 모두 135마리나 된다. 인천서구청 민원상담 게시판에는 "들개가 마당까지 들어와서 무섭다" "동네에 들개들이 떼로 돌아다녀서 노약자들이 걱정된다"라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만약 길을 가다가 들개를 마주쳤거나 들개에게 물렸을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들개를 마주쳤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리지 않는 것이다. 개들은 사람을 물기 전 경고를 한다. 몸의 움직임이 줄어들고 입술이 말려 올라가며 이빨을 보이거나 으르렁대는 소리를 낸다. 이럴 땐 들개와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개는 자신과 눈을 마주치는 것을 도전으로 여긴다. 또한, 들개와 마주친 후 갑자기 뛰거나 소리를 질러서도 안 된다. 만약 들개가 돌진한다면 동맥이 지나가는 목을 감싼 후에 땅에 엎드려야 한다.개한테 물렸을 경우 파상풍에 걸릴 수 있다. 파상풍이란 파상풍균의 신경 독소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 질환이다. 개의 입에는 파상풍균이 살 수 있다. 개에게 물려 파상풍균이 피부로 들어오면 '테타노스파스민' 독소가 신경계에 침입해 약 8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근육 수축이 발생한다. 입 주위 근육이 수축되면 입을 열지 못하고, 호흡곤란이 생길 수도 있다. 파상풍은 크기가 매우 작은 상처에서도 생겨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인간은 파상풍 면역 글로불린이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파상풍 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개에게 물렸다면 패혈증도 조심해야 한다. 패혈증이란 미생물에 감염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개의 침에는 파스퇴렐라균·포도알균 등이 서식하는데 이것이 혈관까지 퍼져 나가면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패혈증의 증상으로는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발열 ▲혹은 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저체온증 ▲호흡수가 분당 24회로 증가 등이 있다. 패혈증은 발병 후에 짧은 시간 내에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08/03 16:55
  • 불법 스테로이드 제조·판매한 헬스트레이너 형제 구속

    불법 스테로이드 제조·판매한 헬스트레이너 형제 구속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검찰과 협력해 불법 스테로이드 의약품을 판매한 헬스트레이너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과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2021년 8월부터 2022년11월까지 6억2000만원 상당의 무허가 스테로이드 의약품을 제조·판매한 헬스트레이너 형제 2명을 적발, 3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먼저 온라인 모니터링으로 불법 제품을 포착해 성분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단백동화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됐고 피고인에 대한 계좌추적 및 압수수색을 통해 불법 제조한 약물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대포폰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SNS로 온라인 상품권 대금을 수령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1031명에게 스테로이드 의약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판매 수익금 약 4억5000만원을 중국인 차명계좌로 받은 사실도 드러나 범죄수익 은닉 관련 혐의로도 기소됐다. 이번 사건은 식약처와 서울서부지검이 협업해 불법 약물 유통범죄를 엄단한 사례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더욱 긴밀히 협력해 오남용 우려 의약품의 불법 제조·유통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건 불법 스테로이드는 적정 용량 준수, 멸균 포장 등 엄격한 의약품 제조공정을 거치지 아니한 것으로 안전을 담보할 수 없으므로, 구매한 경우 절대로 사용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단신오상훈 기자2023/08/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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