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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지 절단하고 심정지 6번” 50대 女… 반려견의 뽀뽀가 문제였다

    “사지 절단하고 심정지 6번” 50대 女… 반려견의 뽀뽀가 문제였다

    영국의 한 50대 여성이 반려견 탓에 패혈증을 겪어 사지 절단 수술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1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전직 약국 직원 만짓 상하(56)는 지난해 7월 퇴근 후부터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는 것을 느꼈다. 다음날 아침 그의 입술은 보라색으로 변했고, 손발이 얼음처럼 차가워져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그의 남편 캄 상하는 “토요일까지만해도 아내가 멀쩡히 반려견과 놀고 일요일에는 출근했는데, 월요일 밤에는 혼수상태에 빠졌다”며 “어떻게 24시간 안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는 울버햄프턴 지역 병원의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패혈증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입원 중 여섯 차례 심장마비를 겪었다. 증상은 점차 심각해져 결국 의료진은 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양손과 무릎 아래 다리를 절단했다. 의료진은 반려견이 그의 작은 상처를 핥는 과정에서 세균이 침투해 패혈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만짓 상하는 32주간의 긴 입원 끝에 최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패혈증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며 “짧은 시간 안에 팔다리와 손을 잃는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고, 이 문제는 매우 심각하며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감염질환최수연 기자2026/02/23 17:14
  • ‘선천성 난청’ 아이, 수술 전 고려해야 할 것은?

    ‘선천성 난청’ 아이, 수술 전 고려해야 할 것은?

    신생아 1000명 중 한두 명은 선천성 난청을 가지고 태어난다. 출생 직후부터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면 언어 발달과 학습이 느려지고 사회성 형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조기 진단과 인공와우 기술의 발전으로 치료 선택지가 넓어졌지만, 여전히 많은 부모들이 인공와우 수술 범위를 두고 고민한다. 특히 한쪽 귀에는 이미 인공와우를 착용했지만, 반대쪽 귀에 일부 잔존청력이 살아있는 경우에는 선택이 더욱 어려워진다. 이때 ‘하이브리드 인공와우’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잔존 청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부족한 고주파 영역만 인공와우로 보완하는 방식이다.인공와우는 달팽이관에 전극을 삽입해 소리를 전기 신호로 전달한다. 고심도 난청 환자에게 효과적이지만, 수술 과정에서 남아 있던 자연 청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하이브리드 인공와우는 저음역대 청력이 일부 남아 있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저주파 영역은 보청기처럼 자연 소리를 활용하고, 고주파 영역만 전기 자극으로 보완한다. ‘자연 청력’과 ‘인공 자극’의 장점을 동시에 살리는 방식이다.이와 관련해 면목소리의원 전영명 원장은 “선천성 난청 아이 중에서도 한쪽 귀에 인공와우를 하고 반대쪽 귀에 청력이 일부 남아 있다면, 무조건 두 번째 인공와우를 선택하기보다 하이브리드 인공와우를 먼저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청력은 아이의 언어 발달과 소리 인식에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며 “하이브리드 인공와우는 이 자산을 지키면서 청취 능력을 끌어올리는 치료법”이라고 말했다.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바이모달 상태(한쪽 인공와우, 한쪽 보청기)’로 성장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서 보청기 쪽 효과가 떨어지면 두 번째 인공와우 수술을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잔존 청력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하이브리드 인공와우가 보다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전 원장은 “한쪽 인공와우를 착용한 아이 가운데 반대쪽 귀에 잔존청력이 있다면, 하이브리드 인공와우는 매우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자연 청력을 살리면 언어 인식과 청취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다”고 했다. 특히 음악, 억양, 미묘한 음색 구별이 중요한 학령기 이후에 자연 청력을 살린 하이브리드 인공와우를 적용하면 학습과 정서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평가가 있다. 다만 하이브리드 인공와우가 모든 선천성 난청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한쪽 또는 양쪽 귀에 저주파 영역 청력이 일정 수준 이상 남아 있는 경우 ▲보청기로 도움을 받지만 언어 이해가 제한적인 경우 ▲한쪽 인공와우 착용 후 반대쪽 인공와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나 잔존청력의 보존과 활용을 원하는 경우 ▲청력 검사와 영상 검사에서 달팽이관 구조가 기형없이 양호한 경우 등의 조건을 충족할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전 원장은 “수술 여부는 단순 청력 수치만으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연령, 언어 발달 상태, 가족의 양육 환경, 재활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전문가들은 선천성 난청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타이밍’을 꼽는다. 생후 3개월 이전에 난청의 정확한 진단과 늦어도 6개월 이전 청각 재활의 시작이 언어 발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인공와우수술 이후 소리 적응 훈련, 언어 치료, 정기적인 맵핑(소리 조절), 청력 변화 등의 재활치료가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치료 못지 않게 보호자의 역할도 중요하다. 가정 내 대화 환경, 일상 언어 자극 등이 치료 효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전 원장은 “인공와우는 수술로 끝나는 치료가 아니라 수년간 이어지는 재활과정”이라며 “전담 의료진과 재활 시스템이 갖춰진 기관에서 꾸준히 관리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귀질환최소라 기자2026/02/23 17:10
  • “식당과 수산시장에서 일했다” 노유정, 없던 ‘이 질환’ 생겼다던데… 뭐지?

    “식당과 수산시장에서 일했다” 노유정, 없던 ‘이 질환’ 생겼다던데… 뭐지?

    개그우먼 노유정(61)이 과거 퇴행성 관절염 3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22일 MBN ‘당신이 아픈 사이’에 개그우먼 노유정이 출연했다. 노유정은 “과거 10년간 생계를 위해 식당과 수산시장에서 궂은 일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보니 무릎에 물이 차기 시작했다”며 당시에는 상태가 호전되면 다시 일하고 쉬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그러나 환갑이 되면서 무릎 통증이 심해졌고, 뒤늦게 퇴행성 관절염 3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는 의자만 보이면 앉게 되고, 어디를 가든 의자를 먼저 찾는다”고 말했다.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진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기고, 그로 인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특별한 원인이 없더라도 관절을 평생 사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연골이 닳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밖에도 비만이나 과체중이 영향을 미치기도 하며, 노유정이 겪은 것처럼 지속적인 자극과 움직임 등 관절을 무리하게 반복 사용는 경우에도 그 위험이 커진다.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지만,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관절 운동 범위가 감소하고, 부기(부종)와 압통이 동반되며, 연골의 소실과 변성으로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면 움직일 때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대체로 서서히 진행되며, 일시적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간헐적 경과를 보이기도 한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 3기는 연골 아래 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라 보행 시마다 통증이 발생하고, 육안으로도 다리가 휘어 보일 수 있는 단계다.치료 방법으로는 체중 조절, 약물 치료, 운동 치료, 물리 치료, 주사 치료 등이 있다. 이러한 치료는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운동 범위를 넓히며, 주변 근육을 강화해 관절 기능을 향상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걷기, 수영, 실내 자전거 타기 등으로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특히 흙길이나 잔디가 깔린 평지를 평소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걷는 것이 관절의 유연성 향상과 근력 강화에 도움 된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2/23 17:08
  • 노사연, “과거 단식원 들어갔다가 ‘이 일’ 저질러” 고백… 무슨 일?

    노사연, “과거 단식원 들어갔다가 ‘이 일’ 저질러” 고백… 무슨 일?

    가수 노사연(68)이 과거 다이어트를 위해 단식을 했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에는 가수 노사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사연은 과거 단식원에 갔었던 일화를 고백했다. 살을 빼기 위해 단식원에 갔다는 노사연은 “단식원에 간 지 3일 만에 냉장고를 뜯었는데, 그때 신기했던 게 멀리서 밥 짓는 냄새가 났다”며 “밥 짓는 냄새를 맡고 나서는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을 차려보니까 냉장고 문이 다 뜯겨 있었다”며 “찾아봤더니 제가 주범이 됐다”라고 했다. 노사연처럼 체중 감량을 위해 단식원에 들어가 일정 기간 음식을 제한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무리한 단식은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선 단식 후 원래 식습관으로 돌아왔을 때 요요가 오기 쉽다. 체지방 세포는 한 번 개수가 늘면 크기만 커졌다 줄어들 뿐 그 수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다이어트로 세포 크기가 줄어도, 각 체지방 세포는 식욕 호르몬을 분비한다. 단식 후 보상 심리로 과식했다가 체지방이 늘면 악순환이 반복되고, 요요가 올 수밖에 없다. 폭식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 목적으로 장시간 단식을 시도할 경우 향후 폭식과 신경성 폭식증 발병 확률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특히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위장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한 뒤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빼는 게 좋다. 한 달에 2~3kg 감량하는 게 적당하다. 식단으로는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해야 한다. 운동도 장기간에 걸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23 16:46
  • “항정신병제 ‘루라시돈’, 체중 증가 부작용 극복 가능성 확인”​

    “항정신병제 ‘루라시돈’, 체중 증가 부작용 극복 가능성 확인”​

    부광약품은 항정신병제를 사용해 양극성 장애 치료 시 대사 부작용(체중 증가)을 극복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국내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26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극성 장애 환자 약물 치료 중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로 전환하고 16주 간 투여했을 때 체중 감소를 보였다. 루라시돈으로 전환한 환자들은 16주 후 기저치 대비 체중이 평균 2.06kg(약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체중 변화량 외에도 ▲체질량지수(BMI) ▲우울 증상(HAM-D) ▲임상적 중증도·개선도(CGI-S/I) 등 전반적인 신체·정신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관찰됐다.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체중 변화량을 선행 약물군별로 분석했을 경우 ▲아리피프라졸 ▲올란자핀 ▲퀘티아핀 등 기존 치료제를 복용하던 환자군 모두 16주 후 체중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발표를 맡은 성빈센트병원 김영찬 교수는 “항정신병 치료제로 인한 대사증후군은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낮추고 치료를 중단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라며 “이번 연구는 라투다가 우울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동시에, 체중 증가를 우려하는 양극성 장애 환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2/23 16:40
  • 달콤한 ‘이 음료’ 2주간 마셨더니 콜레스테롤 뚝… 뭐지?

    달콤한 ‘이 음료’ 2주간 마셨더니 콜레스테롤 뚝… 뭐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 중 약 40%는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JAMA Cardiology). 아침 음료처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식습관 변화만으로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미국 건강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20일 공인 영양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료를 소개했다.◇석류 주스 석류 특유의 붉은 색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에서 비롯된다. 공인 영양사 카르만 마이어는 “석류 주스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플라크 형성의 핵심 단계인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한 연구에서는 석류 섭취가 혈중 중성지방과 LDL 수치를 낮추는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효과는 상당히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고체중 및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서 2주간 매일 약 한 컵의 석류 주스를 마신 참가자들은 LDL 수치가 감소했다. 고혈압이 동반된 경우에도 석류 섭취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마이어는 “석류 주스가 약물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석류 주스를 선택할 때는 과즙이 100% 제품을 골라야 한다. 설탕이 첨가된 혼합 주스는 피하고, 하루 반 컵에서 한 컵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다 섭취 시 오히려 체중 증가 등의 악영향을 줄 수 있다.◇베리 스무디·토마토 주스·녹차베리 스무디 역시 고콜레스테롤이 있는 사람에게 적절한 아침 음료가 될 수 있다. 공인 영양사 알리 맥고완은 수용성 식이섬유 공급원인 무가당 귀리 음료, 베리류, 치아씨드로 만든 스무디를 추천했다. 공인 영양사 에이미 우드먼은 라이코펜이 풍부한 토마토 주스를 권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 등 붉은색 식품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로, 특히 HDL 수치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토마토 주스는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어 혈압에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저염 또는 무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따뜻한 음료를 선호한다면 항산 화 성분이 풍부한 녹차도 좋다. 맥고완은 “임상 연구에서 녹차 섭취가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을 소폭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때도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23 16:36
  • “전문가도 경고” 조갑경, 공복에 ‘이 음식’ 먹던데… 몸에 염증 쌓일라

    “전문가도 경고” 조갑경, 공복에 ‘이 음식’ 먹던데… 몸에 염증 쌓일라

    가수 조갑경(58)이 12시간 공복 후 카페라떼와 크림빵을 함께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8일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한 조갑경은 딸과 함께 건강 검진을 받았다. 검진을 위해 약 12시간 공복을 가진 조갑경과 딸은 검사 후 바로 크림빵과 카페라떼를 먹었다. 이를 보고 방송에 출연한 의학 전문가들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각각의 혈당 지수(GI)가 비교적 낮더라도, 두 음식의 궁합을 봐야 한다”고 했다.크림이 들어간 빵의 혈당 지수는 평균 60~70, 시럽을 넣지 않은 카페라떼는 30~40으로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두 가지를 같이 먹으면 혈당을 빠르게 올려 몸에 부담이 커진다. 크림빵처럼 정제 탄수화물, 당이 많은 음식과 우유 속 유지방을 함께 섭취했을 때, 당과 지방이 동시에 몸에 들어와 빠르게 흡수되면서 혈당 반응이 커진다. 이는 몸이 높아진 세포 속 당을 태워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을 더 빠르게 처리하게 한다. 이때 활성 산소가 과하게 발생해 세포막 손상, 단백질 손상 등을 일으키는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특히 공복일 때는 인슐린 수치가 낮고, 음식 흡수 속도는 더 높아 혈당을 더 빠르게 올려 활성 산소를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런 식습관은 체내 만성 염증으로 이어져 혈관 기능 저하,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멍함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고지방 음식, 정제 탄수화물과 우유를 함께 섭취했을 때 식후 혈당 반응에 영향을 줬다는 캐나다 토론토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공복에 고지방, 고당분 식품이나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피해야 한다. 건강 검진 등으로 12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라면 식이섬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먼저 섭취하자. 크림빵보다는 통곡물로 만든 사워도우, 바게트 등을 추천한다. 카페라떼도 시럽을 추가하지 않고 크림, 설탕이 들어간 디저트를 곁들이지 않으면 먹어도 좋다. 다만, 커피는 완전한 공복 상태보다는 식후에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에 완충 작용을 해줄 음식물이 있으면 위 점막 보호에 도움이 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2/23 15:59
  • [뷰티업계 이모저모] 스킨수티컬즈, ‘A.G.E. 인터럽터 울트라 세럼’ 선론칭 흥행 外

    ■스킨수티컬즈, ‘A.G.E. 인터럽터 울트라 세럼’ 선론칭 흥행로레알 그룹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수티컬즈가 신제품 ‘A.G.E. 인터럽터 울트라 세럼’을 정식 출시 전 진행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뷰티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이번 방송은 공식 발표 이전 선공개 형태로 진행됐음에도 최근 론칭 라이브 대비 판매량이 약 100% 증가했다. 신제품은 고함량 프록실린을 중심으로 빌베리·석류추출물, 람노스, 겐티아나 뿌리 추출물 등을 배합해 피부 탄력과 윤기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인체 적용 시험에서는 12주 사용 후 페이스라인 탄력과 광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몽클로스, ‘케라틴 본딩 헤어 팩 트리트먼트’ 올리브영 선론칭몽클로스는 신제품 ‘케라틴 본딩 헤어 팩 트리트먼트’를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선공개한다. 이번 제품은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트렌드에 맞춰 모발을 피부처럼 성분 중심으로 관리하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3만PPM 케라틴과 18가지 아미노산, 5가지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해 손상 모발 케어에 도움을 준다. 고밀착 제형과 빠른 흡수력, 프랑스 조향사의 ‘바닐라 머스크’ 향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아이레시피, NMIXX 지우 엠버서더 발탁아이레시피는 글로벌 K-팝 걸그룹 NMIXX의 지우를 브랜드 엠버서더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일본·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첫 캠페인은 올리브영 입점 제품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해당 제품은 클린테크 공법을 적용했으며, 1회 사용만으로 블랙헤드 68% 제거 효과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여드름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논코메도제닉 포뮬러로 클렌징 후에도 산뜻하고 가벼운 사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무지개맨션, ‘스테인 누드 메쉬 쿠션’ 공동개발 출시무지개맨션은 청담 메이크업 아티스트 임미현 원장과 협업한 ‘스테인 누드 메쉬 쿠션’을 2월 말 선보인다. 브랜드 최초 외부 전문가 공동개발 프로젝트로, 장시간 유지력과 균일한 피부 표현에 초점을 맞췄다. 피부 상태와 사용 방식에 관계없이 비교적 일관된 베이스 표현을 구현하도록 설계했으며, ‘랩핑 피니시’ 텍스처를 적용해 얇고 윤기 있는 밀착력을 강조했다.■네오팜, 아토팜·리얼베리어 온누리약국 입점네오팜의 아토팜과 리얼베리어가 전국 230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온누리약국에 입점했다. 서울 주요 상권 플래그십 매장을 시작으로 약 100개 가맹점으로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입점은 외국인 관광객과 약국을 찾는 국내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확대해 K-약국템 대표 주자로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두 브랜드는 피부 장벽 구조를 모사한 네오팜의 독자 기술 MLE®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선보이며, 입점 기념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MLE®는 피부 각질층과 가장 유사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민감한 피부를 개선하고 건강한 피부 장벽을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네오팜의 핵심 기술이다.■닥터지, 글로벌 모델로 변우석 발탁닥터지는 2026년 글로벌 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선정했다. 브랜드는 30년 피부과 헤리티지를 글로벌 시장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변우석과 함께 화보·영상·소셜 콘텐츠를 순차 공개하며, 신제품 ‘스킨부스트 PDRN 선세럼’을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선론칭한다. 해당 제품은 수분 플럼핑과 장벽 케어를 동시에 겨냥한 선케어 제품으로, 기능성 선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6/02/23 15:39
  • 하루 10만번 뛰는 심장… ‘참는 습관’이 병 키운다

    하루 10만번 뛰는 심장… ‘참는 습관’이 병 키운다

    심장 질환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랜 시간에 걸쳐 조용히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중장년층은 평소 심장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간과하지 말고 잘 살펴야 한다.◇‘참는 습관’이 심혈관질환 키워심장은 하루 약 10만 번, 평생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장기다. 잠을 자는 동안에도 심장은 뛰면서 생명을 유지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며 혈관이 탄력을 잃고 딱딱해지거나,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이 있으면 심장은 이전보다 더 큰 부담을 안게 된다.가천대 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최창휴 교수는 “겉으로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보여도, 중장년기에는 이미 심혈관질환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가 많다”며 “심장 질환이 생긴 사람들은 갑자기 건강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믿기 쉽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중장년층 심혈관질환이 위험한 이유는 증상을 참고 넘기는 습관 때문이다. “조금 쉬면 괜찮겠지”, “나이 들면 다 그렇지”라는 생각으로 가슴 답답함이나 호흡곤란을 방치하다 병원을 찾는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심근경색 환자 중 상당수는 만성적으로 질환이 진행돼 심장 기능이 떨어진 심부전 상태에서 병원을 찾을 때가 많다. 이렇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이후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 교수는 “많은 환자가 질환 발생이 단순히 순간 무리해서, 나이가 들어서라고 치부하기 쉽다”며 “심장은 시간이 생명인 만큼 치료가 늦어질수록 심장 근육 손상은 커진다”고 했다. ◇심장이 보내는 신호, 주의 깊게 살펴야심장 질환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주로 ▲가슴이 조이거나 눌리는 듯한 통증 ▲왼쪽 가슴에서 어깨·팔·목·턱으로 퍼지는 통증 ▲예전보다 쉽게 차는 숨 ▲이유 없는 식은땀, 심한 피로감 ▲집안일이나 계단을 오를 때 유난히 가슴이 답답한 느낌 등이 있다. 특히 이런 증상들이 활동 중 나타났다가 쉬면 좋아지는 것이 반복되면 심장 건강에 위험이 생겼다는 신호로 인식해야 한다.중장년층 중 평소 강도 높은 육체 활동을 일상적으로 하는 경우, 이 자체가 운동과 별다른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심혈관 건강 관점에서는 육체 활동과 운동은 차이가 있다. 고된 육체 활동은 특정 근육을 반복 사용하는 노동에 가깝고, 운동은 심박수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심장을 단련하기 때문에 서로 다르다.특히 심장 건강을 위해서는 빠르게 걷기, 가벼운 조깅, 자전거 타기처럼 숨이 약간 차되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하루 30분, 주 4~5회 실천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심장 건강을 위한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다. 최 교수는 “처음부터 강도를 높이기보다는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은 새벽 운동을 피하고, 해가 오른 뒤 몸이 어느 정도 풀린 상태에서 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다만, 운동 중 가슴 통증, 심한 숨참, 어지럼증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심장질환오상훈 기자 2026/02/23 14:41
  • 먹어봤자 소용없는 프로바이오틱스? “장 염증 완화효과 확인”

    먹어봤자 소용없는 프로바이오틱스? “장 염증 완화효과 확인”

    최근 장내 공생 미생물을 활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인체에 이로운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금까지 장내 미생물 연구는 조절 T세포에 집중돼, 대다수의 유익균이 조절 T세포를 활성화해 염증을 억제한다는 결과가 많았다. 또한 유익균 비피도박테리움에 대해서도 몸에 좋다고 알려진 사실 외에 비피도박테리움의 어떤 성분이 면역세포를 움직이는지에 대해서는 분자·세포 수준에서 구체적으로 규명된 바가 적었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미생물학과(융합의학과) 권미나 교수·이소현 박사과정생, 한국식품연구원 김승일 박사 연구팀은 사람 유래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염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건강한 사람의 대변에서 분리한 비피도박테리움 아돌레센티스 균주를 급성대장염 쥐에게 2주간 매일 투여했다. 그 결과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체중 감소가 크게 억제됐으며 대장 길이도 유지됐다. 현미경 관찰 결과, 대장 조직의 염증 지수와 손상 정도도 확연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투여군에서는 대장과 비장에서 항염증성 물질인 인터루킨-10 수치가 크게 높아졌다. 인터루킨-10은 숙주가 생성하는 대표적인 항염증성 면역조절 물질(사이토카인)이다. 과도하게 활성화된 면역 반응을 진정시키고 염증으로 인한 조직 손상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특히 장과 같이 외부 자극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조직에서는 인터루킨-10이 면역세포의 염증성 신호를 억제해 점막 장벽의 손상과 만성 염증 진행을 완화하는 데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흥미로운 점은 이 항염증 효과가 살아있는 균이 아니어도 유지된다는 사실이다. 연구팀은 열 처리 및 고정 처리한 균에서도 동일한 면역조절 효과를 확인했다. 즉 프로바이오틱스 균 자체가 아니라 균의 세포벽 성분인 펩티도글리칸이 조절 B세포의 인터루킨-10 분비를 선택적으로 유도하는 핵심 물질임을 밝혀냈다. 이 과정에서 펩티도글리칸이 톨유사 수용체(TLR2) 신호를 통해 조절 B세포의 인터루킨-10 생성을 유도한다는 작동 원리도 함께 규명했다.권미나 교수는 “장 염증 질환은 재발과 만성화가 잦아 증상 조절을 위해 항염증제나 면역조절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다만 이러한 치료는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있어 안전한 보조적 관리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일상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나 프로바이오틱스 유래 성분이 장 염증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으므로, 향후 장 염증 질환의 예방과 보조치료 전략 개발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중견연구자 및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 학술지 ‘장내 미생물(Gut Microbes)’ 최신호에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6/02/23 14:31
  • [의학칼럼] 회전근개 힘줄 재파열, 어깨 통증 재발 시 정밀 진단과 힘줄 보강이 재수술 성패 좌우

    [의학칼럼] 회전근개 힘줄 재파열, 어깨 통증 재발 시 정밀 진단과 힘줄 보강이 재수술 성패 좌우

    어깨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통증이 다시 나타난다면, 단순 염증이나 일시적 통증으로 넘기기보다 ‘재파열’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회전근개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해부학적 구조 왜곡, 흉터 조직, 유착 등으로 수술 환경이 불리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남아 있는 힘줄의 상태와 조직의 질, 재파열 범위를 면밀히 분석한 뒤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재파열 수술은 기존 봉합 부위의 흔적과 유착을 정리하고, 약해진 힘줄을 어떻게 보강할지가 핵심이다. 정확한 원인 분석과 적절한 보강 술식을 적용하면 재수술이라도 안정적인 복원이 가능하다.5년 전 봉합 부위에 재파열 확인된 60세 여성 사례60세 여성 환자는 5년 전 타 병원에서 회전근개 파열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지만 2년 전부터 어깨 통증이 다시 시작됐고, 특히 밤에 잠들기 어려울 정도의 야간통이 지속됐다. 여러 차례 주사 및 약물 치료에도 호전이 없어 MRI 검사를 시행한 결과, 과거 봉합 부위에서는 재파열, 극상건 부위에서 완전 파열이 확인됐다. 보존적 치료로는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돼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회전근개 재봉합 수술을 진행했다.재수술의 핵심은 ‘치유 환경 조성’과 ‘힘줄 보강’재수술이기 때문에 이전에 봉합하고 잔존해 있던 봉합 실과 흉터 조직을 먼저 정리하고 남아 있는 힘줄의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는 과정이 이뤄졌다. 수술 중 확인된 힘줄은 전반적으로 얇아져 있었고 조직의 탄력도 역시 저하된 상태로, 단순히 당겨 봉합하는 방식만으로는 재파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이에 미세천공술로 치유 환경을 조성하고, 동종진피를 이용해 약해진 힘줄을 보강했다. 이중 브릿지 봉합술을 적용해 힘줄과 보강재를 단단히 고정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재파열 위험을 낮췄다.수술 후 어깨 통증 재발, 조기 원인 진단과 전문적 접근 중요회전근개 재파열 수술은 첫 수술보다 난도가 높은 고난도 수술에 속한다. 재파열 범위와 조직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맞춤형 보강 전략을 세워야 하므로 숙련된 전문의의 경험과 정교한 술기가 중요하다.회전근개 수술 후 어깨 통증이 재발했다면 재활 문제로 넘기기보다 정확한 영상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 방향을 조기에 설정하는 것이 어깨 기능 회복의 핵심이다. 특히 힘줄의 퇴행이 진행된 고령 환자나 조직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보다 세심하고 전문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이 칼럼은 가자연세병원 임경한 원장​​​의 기고입니다.)
    척추·관절질환가자연세병원 임경한 원장2026/02/23 14:28
  • 음주운전 10년 새 6분의 1로… 70세 이상 가장 많아

    음주운전 10년 새 6분의 1로… 70세 이상 가장 많아

    음주 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성인의 음주운전 경험률이 10년 새 6분의 1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발간한 ‘2025년 알코올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9세 이상 성인의 연간 음주운전 경험률은 2.1%로 집계됐다. 2013년 12.6%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해당 지표는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최근 1년간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운전한 사람 중 술을 마신 뒤 운전한 적이 있는 비율을 의미한다. 성인 음주운전 경험률은 2011년 17.1%에 달했으나 이후 꾸준히 감소해 2016년 처음으로 10% 아래로 내려왔고, 2023년에는 2% 초반까지 내려왔다.2023년 기준 남성은 2.6%, 여성은 0.9%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의 최근 1년간 음주운전 경험률이 4.1%로 가장 높았다. 50∼59세 3.7%, 60∼69세 3.1%, 40∼49세 2.3%, 30∼39세 1.1%, 19∼29세 0.8% 순이었다.조금이라도 술을 마신 사람이 운전하는 차에 타본 적이 있다는 사람도 크게 줄었다. 성인의 연간 음주운전 차량 동승률은 2013년 14.9%에서 2023년 3.3%로 뚝 떨어졌다. 남성은 3.5%, 여성은 3.1%다. 음주운전 경험률과 달리 음주운전 차량 동승률은 50∼59세가 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69세 3.8%, 19∼29세 3.7%, 40∼49세 3.1% 등이었다.음주운전이 줄면서 전체 교통사고에서 음주로 인한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도 줄고 있다. 교통사고 총 발생 건수에서 음주운전 사고 점유율은 2013년 12.3%에서 2023년 6.6%로 감소했다.한편, 현행 도로교통법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일 경우 음주운전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0.03% 이상 0.08% 미만은 면허정지 100일, 0.08% 이상은 면허취소 대상이다.음주운전은 재범률이 45%로, 재범 비율이 높은 범죄에 속한다. 상습 음주운전자는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할 상황에도 음주를 이어간다는 것은 자기 조절 능력을 상실했음을 뜻하는데, 이는 알코올 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따라서 상습 음주운전자라면 처벌과 별개로 알코올 중독 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고 치료를 병행하는 게 좋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6/02/23 14:15
  • 위암 수술 후 잦은 ‘내장 탈장’… “예방법 규명”

    위암 수술 후 잦은 ‘내장 탈장’… “예방법 규명”

    위암 수술의 표준 치료로 자리 잡은 복강경 위절제술이 개복 수술에 비해 수술 후 ‘내장 탈장’ 발생 위험성이 더 높지만, 수술 중 ‘피터슨 공간’을 예방적으로 봉합하는 것만으로도 해당 합병증 위험성을 유의하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민재석 교수와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외과 정상호 교수 연구팀은 위암 복강경 수술과 개복 수술 후 발생하는 내장 탈장 위험을 비교하고 예방법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위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중 하나인 ‘내장 탈장’은 수술 과정에서 생긴 장간막 결손 부위, 특히 Petersen 공간으로 장이 이동해 끼이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장이 꼬일 경우 장 폐색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혈류가 차단되면 장 괴사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연구팀은 2000년부터 2024년까지 발표된 10건의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이중 복강경과 개복 수술을 비교한 5개 연구에는 약 1만3000명의 위암 수술 환자 자료가 포함됐다.연구팀은 분석 대상자 중 Petersen 공간을 수술 중 예방적으로 봉합한 경우와 봉합하지 않은 환자 총 2760명을 비교했다. 그 결과, Petersen 공간을 봉합하지 않은 환자군은 봉합한 환자군에 비해 Petersen 내장 탈장 발생 위험이 5.73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수술 과정에서 해부학적 결손 부위를 적절히 폐쇄하는 것이 내장 탈장 합병증 예방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점을 보여준다.민재석 교수는 “복강경 위암 수술은 통증 감소와 빠른 회복이라는 장점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으나, 이에 따른 특이 합병증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위암 수술 시 Petersen 공간을 예방적으로 봉합하는 것이 내장 탈장 예방에 효과적임을 종합적으로 제시한 근거 자료”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위암 수술 가이드라인 정립과 수술 표준화 과정에서 참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World Journal of Surgery’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의 저자 민재석 교수는 18년 이상 위암 수술을 시행해 온 위장관외과 전문의로, 위암 관련 분야에서 약 30회 내외의 원내외 학술상을 수상하였고 SCIE 등재 국제학술지에 60편 이상의 연구 논문을 발표해 왔다. 현재 대한위장관외과학회 대한위장관항암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위암 수술 및 위암 치료 발전을 이끌고 있다.
    위암오상훈 기자2026/02/23 14:12
  • ‘마크 슬론’ 에릭 데인 별세… 그가 공개했던 루게릭병 ‘첫 신호’는

    ‘마크 슬론’ 에릭 데인 별세… 그가 공개했던 루게릭병 ‘첫 신호’는

    최근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의 배우 에릭 데인이 5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며 생전 투병 중 고백했던 루게릭병의 첫 신호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지난 21일(현지시각) USA TODAY 등 외신은 에릭 데인이 인터뷰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했던 초기 증상과 질환 진행 과정에 보도했다. 그는 2023년 말 처음으로 증상을 느낀 후, 2025년 4월 피플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투병 사실을 최초 공개했다.에릭 데인은 지난해 6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증상이 2023년 말 무렵 시작됐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오른손에 힘이 빠지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 시작이었다”며 “과도한 문자 메시지 사용 때문에 단순히 손이 피곤한 것으로 여겼다”고 말했다. 그러나 몇 주 뒤 증상이 악화하자 그는 손 전문의를 찾았고, 두 명의 신경과 전문의를 거친 끝에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아내 레베카 게이하트 역시 외신 ‘더 컷(The Cut)’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편이 갑자기 젓가락질을 어려워하고 음식을 자주 떨어뜨리기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다른 질환으로 진단받았지만, 뭔가 더 심각한 문제일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고 했다.에릭 데인이 자신의 병세를 실감한 것은 확진 몇 달 뒤였다. 과거 수영, 수구 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13세 딸과 바다에 뛰어들었으나, 그 직후 자신에게 더 이상 수영을 할 수 있는 힘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딸에게 이끌려 배로 돌아갔고,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루게릭병은 정식 명칭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이다. 루게릭병이란 이름은 이 질환을 앓았던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 루 게릭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ALS는 대뇌, 뇌간, 척수에 분포한 운동신경세포가 점차 파괴되는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근육을 움직이는 신경이 손상되며 점차 근력이 약해지고 근육이 위축된다. 증상 진행이 빨라 평균 생존 기간이 4~5년 이내로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환자 중 10~20%는 10년 이상 생존하기도 한다. 현재까지 완치 치료법은 없으며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를 통해 증상 진행 속도를 늦추고 합병증을 관리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실제 에릭 데인의 사례처럼 ALS의 초기 증상은 비교적 미미하게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초기에는 팔다리의 근육 약화나 경직, 미세한 근육 떨림이 나타날 수 있다. 글씨를 쓰기 어렵거나 물건을 평소보다 자주 떨어뜨리는 등 일상적인 동작에서 어색함이 먼저 감지되기도 한다. 질환이 진행되면 발음이 어눌해지고, 식사 중 사레가 자주 들리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질 수 있다. 갈비뼈 사이 근육과 횡격막이 약해지면 밤에 자주 깨거나 숨이 차는 증상이 동반된다.ALS의 발병 원인과 예방법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적 요인과 함께 산화 스트레스, 면역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40세 이후에서 더 흔히 발생하며, 남성에게서 다소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일부는 가족력을 보이기도 한다.ALS는 조기 진단 시 치료를 통해 증상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만큼, 사소해 보이는 초기 증상이라도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 모를 근력 저하나 근육 떨림, 발음 변화 등이 나타난다면 단순 피로나 노화로 넘기지 말고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경질환최수연 기자2026/02/23 13:47
  • 제주대병원 당일항암센터 개소… 중증질환 역량 강화

    제주대병원 당일항암센터 개소… 중증질환 역량 강화

    제주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의료시스템을 확충하는 동시에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항암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대병원 당일항암센터’를 개소했다.제주대병원은 오늘(23일) 오전 당일항암센터 개소식을 개최해 본격 가동, 상급종합병원 도약을 위해 중증항암 환자 치료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서비스 고도화를 도모한다.제주대병원은 당일항암센터 신설하면서 중증질환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진료공간을 기능별로 재편하고, 환자 중심의 공간재배치로 대기시간을 단축하며, 중증도에 따른 진료구역을 최적화를 추진한다. 또한 장시간 항암치료 환자를 위한 전용입원 서비스를 도입해 환자 중심 진료 서비스를 구현한다.당일항암센터는 여섯 시간 이상 치료환자를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항암낮병동, 단시간 치료 환자 중심의 외래항암주사실, 그리고 일반주사실로 기능을 명확화했다. 또한 중증환자 맞춤형 진료시스템을 도입해 센터내 모든 침상(11베드)에 AI기술을 활용한 환자 모니터링 장비를 설치했다. ‘원-스톱’ 항암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해 환자 전용 채혈 프로세스를 통해 검사 대기시간을 단축했다.당일항암센터는 전문의료진 중심으로 환자모니터링과 표준화된 항암치료가 진행된다. 특히 항암환자들이 오전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저녁에 퇴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보다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최국명 병원장은 “제주대병원은 17년간 제주지역암센터를 운영하며 암 치료의 전문성과 경험을 쌓아왔고, 이를 토대로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항암 치료를 위해 당일항암센터를 신설했다”며 “암 환자 등 중증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향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제주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상종 전환을 위한 2026년 우선 추진 사업’으로 당일항암센터개소, 권역모자의료센터 기능 강화, 하이브리드 수술실 구축, (장기)이식센터 설립 등을 추진한다고 밝으며, 첫 사업으로 당일항암센터를 개소해 본격 가동하고 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6/02/23 13:44
  • 김강우, 수육은 ‘이 부위’가 가장 맛있어… 삼겹살보다 좋다고?

    김강우, 수육은 ‘이 부위’가 가장 맛있어… 삼겹살보다 좋다고?

    배우 김강우(48)가 가브리살 소금 수육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20일 KBS‘신상 출시 편스토랑’에 배우 김강우가 출연했다. 김강우는 최고의 수육 부위로 가브리살을 소개하며, “적당한 지방과 살코기가 조화를 이뤄 삼겹살보다 더 맛있다”고 설명했다. 김강우는 냄비에 물과 소금만 넣어 가브리살 수육을 완성했다. 고기를 끓는 물에 바로 넣으면 표면이 단단해지고 질겨질 수 있기 때문에 물이 끓기 전부터 가브리살을 함께 넣고 서서히 삶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가브리살 특유의 육향을 살리기 위해 다른 재료 없이 소금만 넣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엄청 부드럽고 소고기 같은 식감”이라고 말했다.가브리살의 정식 명칭은 등심덧살로, 돼지의 등과 목 사이에 있는 부위다. 돼지 한 마리에서 약 200~450g 정도만 얻을 수 있는 희소한 부위로, 돼지고기 특수 부위에 해당한다. 풍부한 육즙과 고소한 향미가 특징이며, 삼겹살보다 지방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항정살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지녀 수육용으로도 적합하다. 영양 측면에서도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형성과 유지에 좋고, 비타민B군이 함유돼 에너지 대사와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특히 수육으로 조리할 경우 일부 지방이 조리 과정에서 빠져나가 구이보다 열량이 낮아질 수 있다. 직화구이처럼 고온에서 조리하는 방식에 비해 유해 물질 생성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장점이다. 또한 수육은 구이에 비해 수분 함량이 높아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이 크다. 가브리살과 같이 단백질이 풍부한 부위를 활용해 수육을 만들 경우, 근육 형성 및 유지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지방 섭취는 최소화할 수 있어 체중 관리에 최적의 조리법이 될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2/23 13:34
  • 파마리서치, 코넥스트 신약 후보물질 ‘CNT201’ 라이선스 계약 체결

    파마리서치, 코넥스트 신약 후보물질 ‘CNT201’ 라이선스 계약 체결

    파마리서치는 바이오벤처 코넥스트와 신약 후보물질 ‘CNT201’에 대한 라이선스인·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CNT201은 셀룰라이트 치료를 포함한 에스테틱 영역은 물론, 비수술적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콜라겐 섬유조직 관련 질환 등의 치료 영역에서 다양한 적응증 확장이 기대되는 바이오 의약품이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기존 치료 대비 안전성과 효능 측면에서 차별화 가능성이 제시되며, 베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고) 신약 후보물질로 평가받고 있다.파마리서치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에스테틱 분야의 적응증 개발과 글로벌 상용화를 주도한다. CNT201의 상업화, 유통·판매·브랜딩을 담당하며, 에스테틱과 치료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코넥스트는 CNT201의 치료제 적응증에 대한 임상개발과 제조를 담당한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CNT201은 에스테틱과 치료 영역을 동시에 확장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으로, 기술적 완성도와 상업적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한편, 코넥스트는 재조합 단백질 기반의 연구개발 역량과 공정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6/02/23 13:23
  • 쎌바이오텍, 작년 매출 533억·영업이익 79억… 전년 比 6.8%·16.4% 증가

    쎌바이오텍, 작년 매출 533억·영업이익 79억… 전년 比 6.8%·16.4% 증가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매출 533억원·영업이익 79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2024년 대비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1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6억원으로 집계됐다.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실적 개선은 견고한 해외 수출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듀오락 브랜드를 필두로 덴마크 시장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현재 쎌바이오텍은 전세계 5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12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기록했으며, 덴마크에 한국 기업 최초로 해외지사를 설립해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내수 부문에서는 공식몰 기준 신규 고객 유입과 재구매율이 모두 상승했다.쎌바이오텍 관계자는 “듀오락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확대와 브랜드 마케팅을 병행해 성장세를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2/23 13:21
  • 40대부터 ‘이 증상’ 보이면 건강해도 꼭 병원 가야

    40대부터 ‘이 증상’ 보이면 건강해도 꼭 병원 가야

    40대에 들어서면 예전 같지 않은 몸 상태를 자연스레 노화 탓으로 넘기기 쉽다. 영국 비스타 헬스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중년층 65%가 증상이 생겨도 병원에 내원하기 보다는 인터넷 검색부터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새로운 이상 증상은 몸이 보내는 초기 경고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만 한다. 특히 40세 이상이라면 주저 말고 병원을 찾으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허프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 가정과전문의 겸 비스타 헬스 최고 의료책임자인 레엠 하산 박사는 "많은 중년 환자가 과민 반응을 우려해 진료를 미룬다. 하지만 몸은 미리 위험을 알리며, 이를 무시하면 큰일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몇 주 이상 지속되거나 평소와 다른 증상은 반드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다음의 5가지 증상이 나타나면 건강 상태와 무관하게 병원을 방문하는 게 바람직하다. 빈혈부터 암까지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극심한 피로와 탈진=하산 박사는 피로가 2주 이상 계속되면 철분 결핍, 갑상선 이상, 수면 무호흡, 우울증, 만성 염증, 암 등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휴식을 취하더라도 개운한 느낌이 없다면 더욱 내원할 필요가 있다.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급격하게 줄면 경계해야 한다. 6~12개월간 체중의 5~10% 이상 빠지면 과활성 갑상선, 당뇨, 소화기 질환, 감염 또는 암을 의심할 수 있다. 식욕에 변화가 없는데 살이 심하게 빠진다면 특히 위험하다.▷지속적인 통증=가슴·복부·등·뼈 부위의 통증은 참고 견디기만 해선 안 된다. 원인이 많지만 심장병, 담낭염, 골절, 암 신호일 수 있다. 원인 모를 통증이 3주 넘으면 건강 검진을 받았더라도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배변 문제=변비·설사가 멈추지 않거나, 대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거나, 배뇨 시 불편하다면 이 역시 문제가 된다. 치질·감염 같은 가벼운 원인 외에 장염·전립선 문제·암을 의심해야 한다.▷기억력 저하=가끔 깜빡하고 잊는 건 괜찮지만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기억력이 악화되었다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부터 비타민 결핍, 갑상선 질환, 감염, 뇌 질환까지 다양한 원인이 있어 조기 진단이 핵심이다.즉, 매년 건강검진을 받고 있더라도 40대에 들어서 위와 같은 이상 증상이 관찰될 경우 곧장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생활건강김경림 기자 2026/02/23 11:36
  • “아삭한데 맛도 좋아” 이연복 셰프, 소고기 볶음에 ‘이것’ 넣던데… 뭐지?

    “아삭한데 맛도 좋아” 이연복 셰프, 소고기 볶음에 ‘이것’ 넣던데… 뭐지?

    셰프 이연복(66)이 소고기 볶음에 셀러리를 넣는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22일 이연복 셰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셀러리 대파 소고기볶음’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연복 셰프는 “셀러리는 가정에서 많이 안 해 먹는 것 같다”고 하며 레시피를 소개했다. 이연복 셰프는 간장으로 간을 한 소고기를 볶은 기름에 대파와 셀러리를 볶고, 소고기를 넣어 한 번 더 볶아 요리를 완성했다. 이어 “셀러리의 아삭아삭한 식감하고 소고기의 조합하고 너무 잘 어울린다”고 했다. 이연복 셰프가 활용한 셀러리, 건강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셀러리는 면역력을 향상하는 비타민B1, 카로틴, 철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뇌혈관을 청소한다. 셀러리 특유의 향을 내는 정유 성분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 셀러리 속 칼슘과 인은 혈압을 낮추고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셀러리 속 프탈리드 성분이 이뇨 작용을 유발해 부기 완화에도 효과적이다.셀러리는 몸에서 흡수되는 열량이 다른 식품보다 현저히 적은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적합하다. 셀러리 자체의 열량도 낮고, 셀러리의 딱딱한 껍질이 소화하면서 추가적인 열량을 소모하게 한다. 셀러리의 껍질은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있는데, 식이섬유는 체내 소화 없이 위장 운동을 돕고 흡수되는 열량은 적다. 위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고 천천히 소화돼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셀러리의 루테올린 성분이 기억력 감퇴를 막는다는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 결과도 있다.소고기와 셀러리는 궁합이 좋아 동서양 여러 음식에서 자주 같이 활용한다. 소고기는 단백질, 철분이 풍부한데,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부족하다. 이를 셀러리가 보충하고, 셀러리의 향과 수분이 고기 누린내를 잡고 촉촉함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다만, 셀러리 알레르기가 있거나 자가면역 질환이 있다면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2/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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