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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키면 포만감 일으키는 ‘진동 캡슐’ 나와... 비싼 비만 치료제 대체할까

    삼키면 포만감 일으키는 ‘진동 캡슐’ 나와... 비싼 비만 치료제 대체할까

    저렴한 비용으로 식욕을 저하시킬 수 있는 진동 캡슐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한 달에100만원이 넘는 비만 치료제를 대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팀은 최근 위 속에 머무르면서 진동을 통해 식욕을 억제하는 캡슐을 개발했다. 음식을 먹기 전에 삼키면 위 속에서 진동하면서 뇌가 위장이 찼다고 생각하도록 속여 섭취하는 칼로리의 양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캡슐은 비타민제 크기로 작은 산화물 배터리가 들어 있다. 위산이 알약의 껍질을 녹이면 진동 모터가 활성화된다.연구팀은 캡슐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돼지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돼지는 위의 해부학적 구조가 인간과 비슷하다. 실험 결과, 음식을 먹기 20분 전 캡슐을 삼킨 돼지는 그렇지 않은 돼지보다 음식을 약 40% 적게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캡슐은 돼지의 인슐린 생성을 촉발하고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수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동 캡슐은 돼지가 삼킨 뒤 4~5일이 지나면 소화기관을 통해 안전하게 배출됐다. 아직까지 특별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조만간 임상시험도 실시할 계획이다.캡슐의 가격은 1달러 정도로 저렴하다. 연구팀은 캡슐이 위고비 등 고가의 비만약에 부담을 느꼈던 사람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 봤다. 위고비 등 비만 치료제의 미국 내 가격은 1달치가 약 130~180만원에 달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실렸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4/01/09 20:00
  • 혀 밑 백신·비강 스프레이…코로나 백신 ‘업그레이드’

    혀 밑 백신·비강 스프레이…코로나 백신 ‘업그레이드’

    코로나19 백신 투여 방식이 갈수록 진화하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예방 비강 스프레이 개발에 이어, 혀 밑 투하형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9일 차백신연구소는 재단법인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라이트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연구에서 설하(혀 밑) 투여형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팬젠과 스위스 바이오 기업인 바이오링구스와 함께 ‘설하(혀밑) 투여가 가능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제를 제안해 2021년 2차 기술가속연구비 지원사업에 선정, 연구비를 전액 지원받았다. 연구는 2022년 4월부터 약 1년 간 진행됐다.혀밑 투여형 백신의 장점은 점막 면역유도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점이다.또 주사형 백신은 냉동 혹은 냉장 상태로 보관∙유통해야 하며 백신 접종을 위한 전문 의료인력이 있어야 한다. 반면 설하투여형 백신은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주사기가 필요하지 않아 전문 의료진과 의료시설이 부족한 중저소득 국가에서도 접종을 늘릴 수 있어 백신 공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차백신연구소가 설하 투여형 코로나19 재조합 단백질 백신에 활용될 면역증강제를 제공했고, 팬젠은 코로나19 백신에 사용되는 항원을 생산, 바이오링구스는 설하 백신 전달 플랫폼 기술을 제공했다"고 말했다.현재 허가 받은 점막면역 유도백신인 비강 스프레이 독감 백신과의 비교 연구도 진행했다. 그 결과 차백신연구소의 설하투여형 백신이 특정 항원에 대한 점막면역과 체액성 면역반응에서 비강 스프레이 백신 대비 동등 이상의 효과를 유도했다고 설명했다.한편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비강(코)에 항바이러스 단백질을 분사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감염을 전방위적으로 예방하는 형태의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비강 스프레이 방식이며 코로나19 등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방역에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코에 스프레이를 분사하면 코 안쪽에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가 몸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원리다. 소규모 형태의 단백질이 바이러스 침투를 교란시켜 감염을 예방한다. 비강 스프레이는 여러 감염성 질환에 폭넓게 적용 가능하고 예방과 함께 치료 효과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지난 2020년 9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되기도 했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1/09 19:30
  • 흉기 피습 이재명 대표 퇴원… 야당 vs 의료계 신경전은 계속

    흉기 피습 이재명 대표 퇴원… 야당 vs 의료계 신경전은 계속

    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에 피습당하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 치료를 받아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병원에서 퇴원하기로 했다. 한때 중환자실에 있던 이 대표는 가족과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으나, 정작 야당과 의료계의 관계는 고소·고발로 악화하고 있다.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9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에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주 의원은 이재명 대표 서울 이송을 비판한 의료계를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8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와 평택시의사회가 이재명 대표가 부산에서 서울로 헬기로 이송한 일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 "의료계가 정치 과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김성주 의원은 "테러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것은 수술과 응급 이송에 대한 논란이다"며 "의사단체는 이재명 대표를 고발하는 촌극을 벌이고 있다"며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소아청소년과 오픈런 사태와 응급 의료체계 문제점에 대해 호소해야 할 의사단체가 정치 선동에 이용되는 일은 부끄러운 일이다"며 "의사단체는 정치 과잉에서 벗어나 인도주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화제와이슈신은진 기자 2024/01/09 18:09
  • 한국바이오협회, ‘생물의약품 CMC 아카데미 2024’ 운영

    한국바이오협회, ‘생물의약품 CMC 아카데미 2024’ 운영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3일간 ‘생물의약품 CMC(Chemistry, Manufacturing & Control) ACADEMY 2024’ 교육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CMC 교육은 생물의약품 산업현황 및 생물의약품의 전주기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관련 분야 재직자들의 역량 향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종근당 효종 바이오연구소 소장 및 대웅제약 바이오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고여욱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고여욱 박사는 바이오시밀러 CMC 연구개발 분야에서 30년 넘게 쌓아 온 경험을 토대로 이번 교육을 통해 ‘생물의약품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방안’은 물론 ‘프로젝트 성공 사례’를 강의한다.교육 첫날은 생물의약품 산업 동향을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유전자재조합 의약품을 중심으로 생물의약품 연구개발 프로세스 개요 및 USP 및 DSP 공정을 살펴 봄으로써 연구 인프라 구축과 성공적인 DS(원료) 및 DP(완제품) 확보에 활용하도록 한다. 2일차에는 생물의약품 국가별 시장 동향과 생물의약품 완제품 제조 및 품질분석 업무 항목을 살펴보고, 비임상, 임상, 허가 단계의 분석 파트에서 고려해야 할 주요 항목을 이해함으로써, 분석 연구 인프라 구축과 성공적인 허가용 분석 자료 확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교육 마지막날은 임상 단계와 연계하여 준비해야 할 CMC 주요 항목을 살펴보고, 생물의약품의 임상용 제품 및 허가판매용 제품 생산을 위한 GMP 공장의 주요 개념을 알아본다. 이 밖에도 의약품 허가신청 시 작성하게 되는 국제공통기술문서(CTD)의 주요 항목을 살펴보고,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자체평가를 통한 1:1 컨설팅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산업지원본부 손지호 상무는 “이번 교육이 생물의약품 산업 현황뿐만 아니라 공정개발, 비임상, 임상, CMP 생산, 허가에 이르는 생물의약품의 전주기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장봄이 기자2024/01/09 17:59
  • 병원 안 가고 ‘스마트폰 앱’으로 불면증 치료… 디지털 치료기기 국내 첫 처방

    병원 안 가고 ‘스마트폰 앱’으로 불면증 치료… 디지털 치료기기 국내 첫 처방

    서울대병원은 9일부터 만성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치료기기를 정식 처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처방되는 디지털 치료기기 ‘솜즈(Somzz)’는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의 협력으로 에임메드에서 개발했다. 2022년 시행된 임상시험에서 불면증 심각도를 효과적으로 낮추고 수면효율을 높이는 안전한 치료임이 확인됐으며, 지난해 2월 국내 최초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솜즈는 만성 불면증 환자를 위한 표준치료법인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법(CBT-I)’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체계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CBT-I는 수면시간을 처방해 수면효율을 높이고 불면증을 만성화시키는 인지적 오류를 수정하며, 환자들이 가진 잘못된 수면 습관을 개선하는 인지행동치료 기법이다. 의사로부터 처방 받은 환자들은 솜즈 앱을 통해 6~9주 간 실시간 피드백, 행동중재, 수면 습관 교육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솜즈 처방 대상은 만성 불면증 환자다. 소정의 연구 기준을 충족하면 비급여로 처방받을 수 있다. 참여 연구기관은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 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며, 관련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처방이 가능할 전망이다. 임상진료 혁신의료기술 단계가 시작되는 오는 4월 이후에는 가까운 1차 의료기관에서도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는 “10명 중 1명이 진단될 정도로 흔한 질환인 불면증의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인지행동치료지만, 환자가 매주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등 접근성 문제로 많은 환자들이 치료받기 어려웠다”며 “솜즈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접근성을 높여 불면증에 대한 비약물적 치료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실제 서울대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솜즈를 처방받은 40대 여성 만성 불면증 환자 A씨는 6주 동안 솜즈 앱을 통해 매일 수면일기를 기록하고, 주간 수면효율에 따른 맞춤형 수면시간(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을 처방받아 수면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앱을 통해 제공되는 건강한 수면 습관 교육, 이완요법, 수면에 대한 잘못된 생각 교정(인지치료) 등도 받을 계획이다.
    정신질환전종보 기자2024/01/09 17:53
  • 한약 만드는 과정, '여기'에 가면 직접 볼 수 있다

    한약 만드는 과정, '여기'에 가면 직접 볼 수 있다

    첨단화된 한약 조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 일반에 공개됐다. 자생한방병원은 국내 최대 한약 통합조제시설인 자생메디바이오센터가 한약에 대한 대중의 신뢰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약 투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의 한약 투어 프로그램은 전문 도슨트의 안내와 함께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투어는 센터 내 각 층에 있는 △한약재 가공 및 안전성 검사시설 △한약 품질 검사시설 △한약 및 약침 조제시설 △제이에스뮤지엄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한약과 약침 조제의 모든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다양한 전시물 및 미디어아트를 통해 한의학이 걸어온 역사와 철학을 체험할 수 있다. 투어는 20인 이내의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평일 기준 1일 1회 운영된다. 예약 신청 및 세부 안내는 자생메디바이오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올해 첩약 급여화 2단계 시범사업을 앞둔 시점에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의 한약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한약과 약침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고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투명한 조제시설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총 70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한약 통합조제시설이다. 2018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한약재 품질관리 기준인 hGMP 우수업체로 선정돼 왔으며, 국내 제약업계의 의약품 제조시설에 버금가는 첨단 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약의 표준화와 과학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받은 일반한약•약침 원외탕전실로서 전국 각지의 한의 의료기관에 한약을 공급하고 있다.
    단신이금숙 기자2024/01/09 17:51
  • 갑자기 냄새 안 나면 축농증? 퇴행성 뇌질환 신호일 수도

    갑자기 냄새 안 나면 축농증? 퇴행성 뇌질환 신호일 수도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퇴행성 뇌질환으로 꼽히는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은 떨림·경직이나 움직임이 느려지는 서동증이다. 그런데 목소리 크기가 작아졌거나 냄새를 잘 맡지 못하고 침을 흘리는 횟수가 빈번해져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파킨슨병 증상은 환자마다 나타나는 양상과 시기가 천차만별이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안태범 교수는 “과거에는 떨림, 느려짐 같은 운동이상 증상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치매를 포함한 우울증, 후각이상, 수면장애 등 비운동 증상도 복합적으로 고려한다”며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떨림이 있거나 느려지고 둔해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노화 현상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신경과 진찰과 검사를 진행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파킨슨병은 뇌신경세포가 파괴되고 수년이 지나야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증세 또한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의 관찰 하에 정확하게 진단 받는 것이 우선이다. 파킨슨병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파킨슨병 ▲뇌졸중, 감염 후 뇌병증 등에 의한 이차성 파킨슨병 ▲파킨슨병과 유사하나 치료 반응이 미약하고 진행이 빠른 파킨슨증후군이다. 파킨슨병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신경학적 진찰 소견이다. 필요 시 뇌 MRI와 페트(PET)검사를 병행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안태범 교수는 “진단 후에는 당장 증상 치료만을 생각하기보다는 질환 전체의 진행 과정을 살펴보며 치료계획을 알맞게 세워야 한다”며 “환자마다 동일한 증상을 보이더라도 증상의 중증도와 약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 개인별 맞춤화된 치료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치료 방법에는 약물, 재활, 운동 등이 있다. 증상이 가볍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고 약물치료를 미뤄서는 안된다. 도파민 부족 상태가 비정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 약물 복용으로 운동 동요 증상(경직, 서동, 보행장애 등)이 악화됐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수술에는 뇌조직 일부를 파괴시키는 방법과 뇌에 전기 전극을 삽입한 뒤 전류를 통하게 하는 뇌심부 자극술이 있다.  안타깝게도 현재로선 소실된 뇌세포를 정상으로 회복키는 치료법은 없다. 안태범 교수는 “비운동증상 발견 시 조기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파킨슨병은 환자와 보호자가 질병에 대해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치료과정에 참여한다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조기 발견과 적절한 운동, 약물 치료가 잘 이루어진다면 상당 기간 안정적인 삶을 유지해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파킨슨병 환자에게 운동은 약물복용만큼이나 중요하다. 운동 종류에는 제한이 없다. 걷기, 맨손체조, 러닝머신, 요가 등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되도록 매일하고 한번에 30분 정도는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뇌질환오상훈 기자 2024/01/09 17:30
  • 개 식용 금지법 국회 통과… ‘3년’ 유예 지나면 식용 목적 도살·사육 처벌 [멍멍냥냥]

    개 식용 금지법 국회 통과… ‘3년’ 유예 지나면 식용 목적 도살·사육 처벌 [멍멍냥냥]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사육·증식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9일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개의 식욕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의결했다.제정안은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나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한다.아울러 ▲개 사육 농장주 ▲개를 식용으로 도축·유통하는 상인 ▲개를 원료로 하는 식당을 운영하는 영업자는 시설과 영업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장에 신고해야 한다. 국가나 지자체는 신고한 업자의 폐업·전업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제정안에 따르면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사육·증식·유통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다만, 이 법에 근거한 처벌은 법안 공포 후 3년이 지난 후에 시행된다.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폐업·전업을 위한 유예기간을 둔 것이다. 또 개를 섭취하는 행위 자체는 금지 및 처벌 조항에서 제외됐다.동물단체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은 9일 본회의가 끝난 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통이라는 허울 아래 대한민국 동물복지 성장을 줄곧 끌어내렸던 개 식용의 종식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특별법 통과가 곧 개 식용의 종식을 뜻하지는 않는다. 이제 완전한 개 식용 종식을 위해 정부는 신속하게 절차를 이행하되, 개농장 등 개 식용 시설의 빠른 전업·폐업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1/09 17:14
  • 의사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 '셀프 처방' 법으로 막는다

    의사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 '셀프 처방' 법으로 막는다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 불법 유통의 주요 경로 중 하나인 의사의 '셀프처방'이 법적으로 금지된다.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의사의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의 투약 등을 금지해 마약류의 오남용을 방지하고자 대표발의한 '마약류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대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마약류 취급의료업자가 중독성·의존성을 현저하게 유발해 신체적·정신적으로 중대한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총리령으로 정하는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자신에게 투약하거나, 자신을 위하여 처방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의료용 마약류를 의사 본인에게 직접 처방하여 투약한 의사가 매년 약 8000여 명에 이르고, 이 중에는 마약류 오남용으로 처벌받은 경우도 있었다. 이에 미국, 호주 등 해외 입법례처럼 마약류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마약류취급의료업자가 자신이나 그 가족에게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의 투약 등을 금지하도록 명문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최연숙 의원은 “매년 약 8000여 명의 의사가 마약류 의약품을 셀프처방하고 있고 이로 인해 의사는 물론 환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다”며, “이번 마약류관리법 개정을 통해 의사의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 처방을 제한하여 안전한 진료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마약류 오남용을 시스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급여 심사 내용을 식약처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4/01/09 16:38
  • 고려대 안암병원-아시아나항공, MOU 체결

    고려대 안암병원-아시아나항공, MOU 체결

    고려대 안암병원이 아시아나항공과 K-메디컬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 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과 아시아나항공 두성국 여객본부장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고려대 안암병원은 진료를 목적으로 안암병원을 방문한 국제 환자에게 특화된 특별요율을 적용한다. 아사아나항공은 5~15%의 시즌별 항공권 할인과 추가 위탁수하물 1개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영어, 러시아어, 아랍어, 몽골어로 진료가 가능하다. 해외 다수 보험사와 연계 업무도 이뤄지고 있다. 병원-공항 간 이동 등 국제 환자의 편의를 위한 진료 외 서비스도 제공한다.한승범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한국의 뛰어난 의술과 의료서비스를 경험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4/01/09 16:07
  • 강남, 건강검진서 마침내 '이 질환'과 작별… 제대로 치료하려면?

    강남, 건강검진서 마침내 '이 질환'과 작별… 제대로 치료하려면?

    방송인 강남(36)이 13kg 감량으로 지방간 치료에 성공했다.강남은 지난 8일 개인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서 병원을 찾아 건강검진을 받았다. 걱정되는 점을 묻는 담당 의사의 물음에 강남은 “내가 지금 살을 빼긴 했는데 몇 개월 전까진 엄청 뚱뚱했다”며 “그래서 지방간이 좀 많았는데 좀 없어지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초음파 검사 후 담당 의사는 “간 색깔이 콩팥과 비교했을 때 거의 비슷하다”며 “지방간은 거의 없다”고 했다. 이어 안도하는 강남의 반응에 “이번에 살을 빼면서 지방간이 획기적으로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강남이 마침내 작별한 지방간의 원인과 치료에 성공한 비결은 무엇일까?◇간에 지방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 특별한 증상 없어 쉽게 방치지방간이란 간 내 지방 무게가 전체 무게의 5% 이상까지 비정상적으로 많이 축적되는 현상을 말한다. 지방간은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음주로 인해 생긴다. 알코올이 체내에 흡수되는 과정에서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는데, 중성지방은 간에 잘 축적되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방간으로 이어지기 쉽다. 다만 술을 끊으면 4~6주 안에 간을 완전히 건강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 섭취에 관계없이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인 상태를 말한다. 술과 관계없이 탄수화물, 지방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운동이 부족할 때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지방간의 가장 큰 문제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간세포에 지방의 비중이 커진 상태로 방치한다면 핵을 포함한 간세포 기능이 떨어지고, 간 속 혈액과 임파액 순환에 이상이 생긴다. 이는 간염, 간섬유화증, 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 한편 간은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를 흡수·저장하거나 체내 대사를 돕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따라서 지방간을 내버려두면 간 질환뿐 아니라 각종 합병증 발병 위험도 커진다.◇술 최대한 피하고, 식단조절 필수지방간 치료는 주로 식이요법을 통해 이뤄진다. 먼저 술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술은 간에서 지방 합성을 촉진하고 간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 특히 알코올성 지방간일수록 더욱 술을 멀리 하는 것이 좋다. 폭음도 피해야 한다. 폭음이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하루에 남성은 소주 7잔(알코올 60g), 여성은 소주 5잔(알코올 40g) 이상 마시는 것을 말한다.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를 위해서는 과식을 삼가야 한다. 열량을 과량 섭취하면 에너지로 사용하고 남은 것은 중성지방의 형태로 간에 축적된다. 흰 빵, 쌀밥, 국수 등 정제된 곡류와 설탕, 물엿, 꿀, 잼, 시럽, 과자 등 단순당이 많은 음식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과일 주스가 몸에 좋을 것으로 생각해 탄산음료 대신 섭취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역시 피해야 한다. 우리 몸은 포도당과 달리 과당을 에너지원으로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일 주스의 액상과당은 간으로 직행하며, 간에서 분해된 과당은 지방산으로 전환돼 지방간 위험을 높인다.단백질, 식이섬유 섭취는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 적당한 단백질은 간세포 생성과 회복을 촉진한다. 실제 독일 인간영양연구소 연구 결과 하루 섭취하는 총열량의 30%를 단백질에서 얻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때 지방도 함께 섭취하게 되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지방에 흡착해 배출을 돕고,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방지한다. 주로 채소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과체중이나 비만이라면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며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주 3회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체중을 5% 감량하면 간 내 지방증이 호전되고, 7% 감량하면 지방간염이 개선된다. 다만 너무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은 체내 염증을 악화할 수 있어 자제한다.
    간질환이해나 기자2024/01/09 16:06
  • 업무 정지 기간 중 마약류 사용 불가… 마약류관리법 개정안 등 국회 통과

    업무 정지 기간 중 마약류 사용 불가… 마약류관리법 개정안 등 국회 통과

    마약류 의약품 불법 처방·사용이 연일 논란을 빚는 가운데 마약류 사용 취급자 자격을 보다 엄격히 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9일 국회 본회의에서 업무정지 기간에 업무를 한 마약류취급의료업자 등에 대한 허가·지정·승인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행정처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마약류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이 통과됐다. 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하수역학 마약류 사용 행태조사를 매년 실시, 이에 대한 결과를 바탕으로 마약류 예방과 교육 등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도 마련하도록 한 법안 역시 국회에서 의결됐다.두 법안을 대표발의한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민생 법안이 국민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국민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입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선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1건과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1건도 함께 통과됐다. 노인복지법 개정안은 취업제한명령 대상인 노인 관련 기관에 보건복지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노인 인권, 노인 복지 등 노인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법인을 포함하도록 한 법안이다.장사법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가 무연고 시신 등 처리절차에 우선으로 국가유공자 여부를 확인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법안이다. 이로써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다할 수 있는 근거가 분명해졌다.
    정책신은진 기자2024/01/09 16:04
  • 안세하, '이것' 때문에 은퇴까지 고려… 얼마나 심각했길래?

    안세하, '이것' 때문에 은퇴까지 고려… 얼마나 심각했길래?

    배우 안세하(37)가 번아웃 증후군 때문에 은퇴를 고려했었다고 고백했다.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안세하는 “한 번도 쉬지 않고 연기를 하다 보니 번아웃 증후군이 왔었다”며 “모든 걸 쏟아 붓다가 부담감에 예민해졌고, 번아웃 증후군으로 은퇴도 고려했었다”고 말했다. 한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 직장인 중 87.9%가 번아웃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스트레스로 인해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지 못한다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정신적 탈진, 소진을 뜻하는 번아웃 증후군은 어떤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더 이상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고 무기력해진 상태를 뜻한다. 번아웃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피곤하고, 일을 하면도 극심한 피로감을 느낀다. 업무의 효율과 성취감도 떨어지고, 이유 없는 불안함과 짜증이 몰려오기도 한다. 번아웃 증후군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질병분류에 ‘직업 관련 증상’으로 정의한 만큼 현대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증상인데, ▲에너지 고갈이나 피로감 ▲직장이나 업무 관련해 거부감이나 부정적인 생각 증가 ▲업무에 대한 효율 감소 등이 나타난다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번아웃 증후군을 일반적인 업무 스트레스라고 생각해 방치한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쌓이면 번아웃 증후군이 심각해져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번아웃 증상이 생겼다면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 번아웃의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 몸 부신에서 나오는 코티솔 호르몬이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하지만 고된 업무나 반복되는 일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부신도 지치게 되고, 더 이상 코티솔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이후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물질이 쌓여 극심한 피로와 무기력함이 찾아온다.  바쁜 일상과 업무에 지쳐 번아웃이 왔다면 휴식기를 가져 건강을 회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업무 공백을 우려하는 것은 완전한 휴식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본인이 휴식기를 가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쉬는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최소 하루 10분은 밖에 나가 걸으며 업무로부터 멀어지는 시간을 가진다. 휴일에는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혼자 번아웃 증후군을 감당하기 어려울 때는 치료가 필요하다. 주변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빠르게 도움을 받아야 한다. 
    정신질환이슬비 기자2024/01/09 16:03
  • “아내 사랑하지만, 무서워요”… 내시경만 하면 헛소리 하는 이유는?

    “아내 사랑하지만, 무서워요”… 내시경만 하면 헛소리 하는 이유는?

    건강검진 항목 중 하나인 수면내시경 검사를 앞두고 헛소리를 할까봐 걱정인 사람이 많다. 실제로 지난 8일 방송인 강남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위내시경 검사 후 헛소리를 하는 영상을 게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이상행동이 발생하는 이유가 뭘까?수면내시경은 정확히 말하면 ‘자면서’하는 내시경이 아니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진정만 시켜 진행하는 내시경으로 엄밀히 말하면 ‘진정내시경’이다. 보통 미다졸람이라는 진정제를 주사해 환자를 진정상태로 만드는 것인데, 가바(GABA)라고 하는 중추신경계를 차단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환자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진정제를 투여했을 때 환자는 ‘옆으로 돌아누워라’ 등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몸을 움직이기도 한다. 이러한 헛소리 등의 이상행동을 역설 반응이라고 하는데, 일종의 미다졸람 부작용으로 볼 수 있다. 알코올, 나이, 성별, 성격 등과 연관이 있다고 추정할 뿐,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심한 움직임, 헛소리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고 한번 역설 반응을 경험하면 다음 검사 때도 역설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기타이아라 기자2024/01/09 16:01
  • "아홉 살 딸 당뇨로 너무 힘들어”… 태안서 일가족 숨진 채 발견

    "아홉 살 딸 당뇨로 너무 힘들어”… 태안서 일가족 숨진 채 발견

    충남 태안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경찰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15분쯤 태안군의 한 주택가에서 남편 A(45)씨와 아내 B(38)씨, 9세 딸이 숨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A씨 모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 앞에 있는 차 안에서 이들을 발견했다.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A씨와 B씨가 각각 쓴 A5 2장 분량의 유서도 발견됐다.A씨 가족은 전날 저녁 함께 사는 모친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잠이 든 것을 확인한 뒤, 차에 가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부부는 소아당뇨를 앓는 딸을 다년간 치료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A씨의 딸이 겪은 1형당뇨는 췌장에 있는 인슐린을 생성하는 세포가 파괴돼 인슐린을 제대로 생성하지 못하는 병을 말한다. 연간 국내 15세 미만 어린이 10만 명당 3명 정도에서 발생하며 다뇨, 다식, 피로감,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1형당뇨병은 완치가 어렵고, 하루 중 혈당 오르내림도 심해 관리도 쉽지 않다고 알려졌다. 식사 및 운동 요법과 함께 주사로 인슐린을 투여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다.유서에는 "딸이 너무 힘들어해서 마음이 아프다"며 "경제적인 어려움도 크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친정 식구들에게 쓴 유서에 "언니들에게 미안하다"며 "빨리 잊어달라. 장례는 우리 세 가족 합동 장으로 부탁한다" 등의 내용을 전했다.평소 이들은 둘 다 일을 하면서 딸의 치료를 병행했고, 지역사회 봉사 등 활동도 왕성히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부부가 딸과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이들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이웃·유가족 조사를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에 범죄 혐의점이 전혀 없고, 부부 모두 유서를 남긴 것으로 보아 같이 준비한 것 같다"며 "이들의 평소 생활 전반적인 내용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4/01/09 15:59
  • 음주운전하고, 음주측정 거부하면 어떻게 될까?

    음주운전하고, 음주측정 거부하면 어떻게 될까?

    가수 겸 배우 김모씨(44)가 지난달 29일 음주측정을 거부해, 입건된 것으로 지난 7일 드러났다. 김씨는 2011년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전적이 있다. 일각에서는 김씨가 가중처벌을 면하기 위해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실제로 음주측정 거부가 더 처벌량이 적을까? 아니다.경찰은 도로교통법에 근거해 술에 취한 채 자동차나 노면전차, 자전거를 운전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다면 운전자에게 호흡 조사를 측정할 수 있다. 이때 운전자가 거부하면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음주 운전을 했을 땐, 혈중알코올농도가 0.2% 이상이면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법정형 하한선을 보면 만취했을 땐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게 더 유리해 보인다. 그러나 음주측정 거부는 수사를 방해하고, 증거를 은폐하려는 시도처럼 보이는 등 죄질이 나쁘게 판단돼 재판상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 음주 운전보다 측정 거부 혐의가 실제로 재판에서 처벌되는 벌금 수준은 보통 더 높게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음주측정에 응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체포될 수 있고, 전력이 있다면 구속영장이 신청될 수도 있다.혈중알코올농도가 0.2% 미만일 땐 무조건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것이 더 강한 처벌로 이어진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 0.2% 미만이라면 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고,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 0.08% 미만일 때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기 때문이다.음주측정 거부로 운전면허를 지킬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된 사람은 운전면허를 취소당하거나 최대 1년 면허를 정지당한다.한편, 최근 만취했을 땐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게 더 낫다는 인식 때문에 거부자가 들고 있다. 경찰청이 낸 '경찰통계연보'에서는 2021년(3224명)보다 2022년(3893명) 음주측정을 거부해 검거된 인원이 20%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1/09 15:58
  • 고려대 안암병원 장기모 교수, AFC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국가대표팀 팀닥터 선임

    고려대 안암병원 장기모 교수, AFC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국가대표팀 팀닥터 선임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장기모 교수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담주치의(팀닥터)로 선임됐다.클린스만 호의 전담주치의를 맡고 있는 장기모 교수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펼쳐지는 아시안컵에서 대표팀과 일정을 같이 할 예정이다.장기모 교수는 지난 201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 위촉,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로 선임돼 활동하고 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최종 예선 기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팀닥터로 활약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새로 부임하며 지난해 3월부터 다시 A대표팀에 팀닥터로 합류했다.장기모 교수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 수준의 선수들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이 좋은 컨디션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해 64년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이라는 대업을 이룰 수 있도록 주치의로서 철저한 준비와 관리를 통해 선수단의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한편, 장기모 교수는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에서 무릎 관절과 하지 스포츠 외상, 인대재건술 등을 전문진료분야로 진료하고 있으며,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을 맡고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 2024/01/09 15:47
  • 온몸 멍 자국, 학대 의심받은 스웨덴 여성… 알고 보니 ‘희귀 질환’ 때문?

    온몸 멍 자국, 학대 의심받은 스웨덴 여성… 알고 보니 ‘희귀 질환’ 때문?

    스웨덴 20대 여성이 몸에 멍이 잘 드는 희귀 질환 때문에 아동 학대 피해자로 오해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리나 앤베르그(21)는 어릴 때부터 몸에 멍이 자주 생기고 관절통에 시달렸다. 리나는 “학교 다닐 때 항상 몸에 멍이 있으니까 선생님들이 아동 학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잦은 복통과 변비 때문에 8살부터 섭식 장애를 겪기도 했다. 리나는 작년 10월이 돼서야 자신의 증상이 ‘엘러스-단로스 증후군(Ehlers-Danlos syndrome)’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됐다. 리나는 “통증이 없었던 때가 기억이 안 난다”며 “이젠 대화를 나누거나 샤워하는 것도 힘든 수준”이라고 말했다.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은 신체 결합 조직에 이상이 생기는 희귀유전질환으로 총 13가지 종류가 있다. 종류마다 증상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관절이 과하게 유연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관절 사이를 결합해 주는 조직이 약해지면서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커지고 비정상적으로 유연해지는 것이다. 이는 잦은 관절 통증과 탈골로 이어진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약해져서 피부가 잘 늘어나거나 멍이 쉽게 생기는 등 외부 충격에 취약해지기도 한다. 이외에도 종류에 따라 혈관, 연골, 근육 등에도 이상이 생긴다. 이 질환이 정확히 어떤 유전자 변이 과정에 의해 나타나는지는 아직 연구 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 환자는 2022년 기준 121명이다.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은 아직 완치법이 없어 증상을 완화하는 게 중요하다. 환자들은 자신이 겪고 있는 증상에 맞춰서 약을 사용하고 치료를 진행한다. 합병증을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소홀히 관리하면 바로 중증 상태로 악화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일 치명적인 합병증은 혈관 파열이다. 이는 뇌졸중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은 유전질환이기 때문에 예방하기 힘들다. 만약 가족력이 있다면 미리 검사를 받고 일찍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기타임민영 기자2024/01/09 15:40
  • 눈물 통해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길 열리나

    눈물 통해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길 열리나

    눈물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연세대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안과 지용우 교수,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함승주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하는 면역분석법을 개발한 후 이를 이용해 눈물 속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눈은 뇌와 연결돼 알츠하이머병을 구분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안과적 검사를 통해 상대적으로 쉽고 저렴한 방법으로 진단하려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눈물을 이용한 진단은 복잡한 준비 과정이 필요 없고 비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중추신경계와 직접 연관돼 뇌신경계질환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특징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환자 눈물 검체 기반 생체표지자 발굴 및 저비용·고감도의 센싱 플랫폼 개발로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고자 연구를 수행했다.연구는 크게 두 가지 과정으로 구성된다. 먼저 대표 환자군에서 생체표지자 후보 물질을 탐색 및 선정하기 위해 고분해능 질량 분석기를 이용한 단백체 동정 분석을 실시했다. 이후 유효한 물질을 고감도로 검출하는 센싱 플랫폼을 개발해 눈물 샘플을 검증했다.연구팀이 개발한 센싱 플랫폼은 선정된 후보 물질만을 선택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유·무기 나노구조체 기반의 면역분석법(SNAFIA)을 이용한다. 이러한 면역분석법은 항원-항체 반응을 통한 증폭된 형광 신호 방출로 새로운 생체표지자 발굴에 즉각 적용할 수 있도록 기능화돼 다양한 질병 진단에 적용할 수 있고 질병의 조기 진단에도 효과적이다.
    뇌질환이금숙 기자2024/01/09 15:36
  • 제왕절개 분만 여성, 이후 임신 가능성 낮다

    제왕절개 분만 여성, 이후 임신 가능성 낮다

    제왕절개를 한 여성은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은 여성보다 단기 수태율이 낮고 난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기 수태율이란 한 달 또는 월경 주기 내에 임신할 가능성을 말한다.노르웨이 베르겐대의대 혜네아베바 시마 교수 연구팀은 부모-자녀 동일집단 연구 자료 중 출산 여성 7만4024명의 기록을 이용해 과거 출산 유형별로 배란주기 당 단기 수태율과 난임 위험률을 비교 분석했다.연구 결과, 이전에 제왕절개로 출산한 여성은 난임률이 9.9%로 전에 자연분만한 여성(7.3%)보다 높았다. 전에 제왕절개로 출산한 여성은 단기 수태율도 전에 자연 분만한 여성보다 1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2회 또는 그 이상 월경 주기 안에 임신을 못 한 여성은 2회 월경 주기 내에 임신한 여성보다 제왕절개 출산율이 57% 높았다. 인구사회학적, 임상학적 위험 요인과 출산 횟수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했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연구팀은 “제왕절개와 단기 수태율 사이에 양방향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산부인과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임신김서희 기자2024/01/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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