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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정부의 비밀 요원이라는 음모론을 미국인 5명 중 1명이 믿는다는 조사 결과가 14일 뉴욕타임스(NYT)를 통해 보도됐다. NYT에 따르면 미국 몬머스대가 지난 8~12일 미국 성인 9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8%가 ‘스위프트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승리를 돕기 위해 은밀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믿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음모론을 믿는다고 답한 응답자의 71%는 공화당원이었으며, 83%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해외 조사 결과지만, 음모론은 외국만의 일이 아니다. 사건·사고가 생길 때마다 국내에서도 이를 둘러싼 음모론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아시안컵 4강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패배한 원인이 이강인 선수와 손흥민 선수의 불화에 있다는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을 국정원이 사주했다는 것이 최근의 예다. 주변에 음모론을 진지하게 믿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논리적 설득이 통할까?◇음모론 신봉, 정신질환은 아니나 ‘과대평가된 사고’에 빠진 것흔히들 음모론을 믿는 사람을 ‘망상장애 환자’ 취급하곤 한다. 그러나 전문가에 따르면 음모론을 믿는 것 자체가 정신질환은 아니다.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사공정규 교수는 “음모론을 믿는 사람을 정신질환자로 보는 것은 별자리 점을 믿는 사람을 정신질환자 취급하는 것과 비슷하다”며 “다만, 음모론을 믿는다면, 망상보다는 아래 단계지만 망상처럼 논리적으로 설득하기 어려운 ‘과대평가된 사고(overvalued idea)’에 빠져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음모론을 믿는 것이 망상장애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음모론의 내용을 본인과 연결짓는 게 그 계기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는 사람이, 본인이 부정선거 사실을 알고 있어서 국가에 감시당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는 게 한 예다. 여기서부터는 과대평가된 사고를 넘어 피해망상이라 볼 수 있다.◇논리적으로 반박한다고 음모론에 대한 믿음 깨지지 않아과대평가된 사고든 망상이든 이미 빠졌다면, 본인이 믿는 것이 음모론임을 자각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주변인이 논리적으로 반박한대서 그 사고와 믿음이 깨지지도 않는다. 실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은 망상장애 환자를 만났을 때 환자의 말에 반박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동의하는 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같은 태도로 듣기만 한다. 사공정규 교수는 “논리적 반박을 듣고 음모론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이면 애초에 음모론에 빠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울이나 불안은 상담을 통해 일부 완화할 수 있지만, 망상은 그렇지 않다”며 “망상에 빠졌다는 것은 의학적으로는 뇌의 도파민이 과도하게 증가했다는 뜻이니 도파민 수치를 낮추는 약물을 사용해서 망상을 깨트릴 수 있다”고 말했다.◇일단 믿기 시작하면 해결 어려워… 음모론 초기에 싹 잘라야음모론은 아주 쉽고 명쾌하다. 과학적으로 원인이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는 현상에 대해서도 음모론은 ‘이것’이 원인이라고 콕 집어낸다. 현상이 발생한 원인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은 인간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그래서 양극화된 불신사회일수록 음모론이 잘 생긴다. 문제적 현상의 원인으로 상대방을 지목하는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애초에 음모론이 안 생기게 하는 것이 최선이다. 일단 한 번 믿기 시작하면 논리적 설득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주변인들이 음모론에 과몰입하는 사람을 설득해 병원으로 데려가기조차 어렵다. 음모론을 믿는 당사자는 본인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사공정규 교수는 “가짜 뉴스가 생기면 그것이 퍼져서 일부 사람들에게 음모론으로 자리 잡기 전에 빨리 언론에서 팩트체크를 해야 한다”며 “또 질환에 여러 가지 원인이 존재하듯, 사회적 현상이 발생하는 데도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고 때로는 무엇이 원인인지조차 명확하지 않음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이해림 기자2024/02/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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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 ‘돌발성 난청’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돌발성 난청 환자 수는 8만 4049명에서 2022년 10만 3474명으로 약 23%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대는 8240명에서 1만 1557명으로 4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젊은 층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돌발성 난청은 응급치료 여부에 따라 정상 청력을 되찾기도 하지만, 환자 3분의 1은 부분적으로만 회복되고, 나머지 3분의 1은 난청이 전혀 회복되지 않을 수 있어 응급치료가 중요하다. 갑작스럽게 찾아와 청력을 잃을 수도 있는 돌발성 난청에 대해 알아본다.◇이유 없이 갑자기 안 들려 돌발성 난청은 이름처럼 어떠한 전조증상 없이 수 시간에서 2~3일 이내에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는 질환을 말한다. 많은 경우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며, 초기 치료 여부에 따라 청력 회복정도가 달라지는 만큼 응급질환으로 분류된다.정상청력을 0~20dB라고 할 때, 순음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데시벨) 이상의 난청이 발생하면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한다. 돌발성 난청은 보통 한쪽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보통 30~40dB 이상 청력이 떨어지면 일상 대화 소리가 또렷하게 들리지 않는 수준을 말한다.원인을 무엇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정밀검사를 진행해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 특발성이라고 말하는데, 돌발성 난청의 80~90%가 이 특발성에 해당한다. 다만 여러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염증 반응이나 혈관장애로 인한 달팽이관 저산소증, 외상, 면역성질환, 메니에르병, 종양성 질환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발생 원인은 명확치 않은 만큼 20대의 급증 원인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시끄러운 소음에 노출된 환경이나 이어폰 등을 통해 고음을 장시간 듣는 음악 청취습관, 휴대폰 사용, 스트레스와 불안 같은 요인들이 작용되었을 것으로 추측한다.대표적인 증상은 갑자기 귀에 삐~하는 이명이 나타나거나, 귀가 먹먹하게 느껴지는 것(이충만감)이다. 돌발성 난청은 3분의 2정도가 이명을 동반하기 때문에 갑자기 이명이나 이충만감이 지속되면 돌발성 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일회성으로 잠시 증상이 나타나면 괜찮지만, 반나절 이상 지속하는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치료 골든타임… 증상 후 3~7일 내기본적인 병력 청취와 이내시경 검사, 청력 검사를 진행해 난청의 정도를 파악하고, 다른 원인 질환은 없는지 감별을 진행한다. 일부 환자들은 어지럼 증상을 동반해 응급실로 내원하기도 한다. 응급실에서는 정확한 청각검사를 바로 시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간단한 응급 청력 검사 후 돌발성 난청이 의심되면 치료하기도 하고, 정확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다음날 외래에서 검사 후 치료를 시작한다.치료 골든타임은 증상이 나타나고 늦어도 14일 이내에는 치료받아야 하며, 3~7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했을 때 치료효과가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난청 정도가 경한 경우 스테로이드를 통한 약물치료만 진행하지만, 난청 정도가 심하다면 스테로이드와 고압산소치료를 함께 받기를 권장한다.스테로이드치료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경구복용, 혈관주사, 고실 내 약물 주입술(고막주사) 등으로 투여한다. 다만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으로 혈당이나 혈압 상승, 안면홍조 및 부종, 위장장애, 간이나 신장 손상, 녹내장 악화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스테로이드 외에도 경우에 따라 추가로 항바이러스제, 혈관확장제,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처방하기도 한다.고압산소치료는 2기압 이상의 높은 압력으로 산소를 제공, 고농도의 산소를 체내로 공급해 청각 기능 회복을 돕는 방법이다.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돌발성 난청 가이드라인에서도 고도 난청 시 스테로이드치료와 함께 선택사항으로 권고하고 있다.고압산소치료는 고압 환경에서 공기 내 산소가 체액에 더 잘 용해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혈액 속 산소 농도를 높여 체내 곳곳에 산소 이동을 원활하게 도와 손상된 부위 치유에 도움을 준다. 이런 원리를 활용해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중독이나 잠수부가 많이 겪는 감압병 치료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압산소치료는 보통 주 5회, 2주간 10회 치료 후 청력평가와 부작용 여부를 점검한다. 결과에 따라 상담을 진행해 20회까지 치료를 유지하고, 최종 청력 평가를 통해 그 이후의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고압산소치료는 별도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산소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지만 높은 압력으로 고막이 팽창돼 귀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기흉이 있는 경우 이용이 어렵다.초기 청력 80dB 이상인 돌발성 난청의 경우, 고압산소치료의 보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초기 치료 안 받으면 청력 회복 어려울 수도증상 초기에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치료 후에도 3개월 이상 회복되지 않는다면 청력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이 시점에서는 보조기기를 통한 청각재활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청각재활 방법으로는 난청과 이명 정도에 따라 보청기, CROS나 BICROS 보청기, 골도이식기, 인공와우이식술 등의 방법을 활용한다.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나, 평소 귀의 피로도를 낮추는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청력 보호를 위해 휴대용 음향기기 사용 시 최대 음량의 60%이하로, 하루 60분 이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 술, 담배, 커피 등은 귀 신경을 자극하고 혈관 수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섭취를 삼가거나 줄여야 한다. 주기적인 청력 검사를 통해 자신의 귀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귀질환이금숙 기자2024/02/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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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4/02/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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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을 결심한 사람이라면 담배와 가까이 하지도, 담배를 애타게 쳐다보지도 말아야겠다. 흡연자는 다른 물건보다 흡연 사진에 시선이 더 오래 머물고, 담배만 봐도 뇌의 특정 부위가 활성화된다.흡연자들을 대상으로 흡연 장면을 보는 게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 실험 결과가 있다. 경희대한의대와 고려대 뇌공학과 연구팀이 3년 이상 하루에 담배 10개비 이상 피운 남성 25명에게 일반 사진과 흡연 사진을 보여줬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들은 흡연 관련 사진을 보는 데 43.5%의 시간을 썼다. 일반 사진에는 34.3%의 시간을 썼다. 나머지는 사진이 아닌 다른 곳을 본 시간이다. 특히 흡연 관련 사진 중에서도 연기가 나는 담배 끝 부분을 가장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담배 사진을 볼 때 뇌의 어느 부위가 활성화되는지도 fMRI(기능성자기공명영상)로 확인했다. 배외측전전두엽(담배를 피우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기대감), 후대상회(흡연 사진이나 장면에 대해 집중함), 선조체(습관적으로 했던 흡연에 대한 갈망), 일차운동피질(손으로 담배를 쥐고 입에 물려고 하는 움직임)이 자극을 많이 받아 활성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담배를 직접 집어들지 않아도 눈으로 볼 수 있는 환경에서는 금연이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 결과로 꼽힌다.따라서 금연을 시도하는 중이라면 담배 사진이나 흡연 장면을 최대한 보지 않아야 한다. 흡연 욕구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다. 금연을 위해서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과 기름진 음식, 술, 카페인 등을 피해야 한다. 기상 직후나 식후에 담배를 피우는 습관이 있다면, 담배를 피우는 대신 허브티 등을 마시는 다른 행동 패턴을 만드는 게 좋다. 만약 혼자 금연하는 게 힘들다면 주변에 알려 협조를 요청하고,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4/02/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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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2/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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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은 대부분 '뱃살'을 가장 감량하고 싶은 곳으로 꼽는다. 특히 나이 들수록 뱃살이 안 빠져 지방흡입을 고려하는 사람까지 있다. 뱃살은 왜 유독 안 빠지는지, 어떻게 뺄 수 있는지 알아본다.나이 들면 젊을 때와 달리 뱃살이 더 잘 찌고,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해도 잘 안 빠진다. 젊었을 때는 살이 찌더라도 온몸에 골고루 찌지만 나이가 들면 지방이 몸 전체로 퍼지지 않고 소장 주변인 복부에만 쌓인다. 지방을 사지(四肢)로 골고루 퍼지게 하는 '성장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평생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그런데 20대부터 10년마다 14.4%씩 감소, 60대에는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따라서 운동·식이 조절은 무조건 실천하면서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뱃살을 뺄 수 있다.성장호르몬 분비는 어떻게 늘릴 수 있을까? 일단 운동을 20분 이상 지속해야 한다. 운동을 시작한 지 20분이 지나면 성장호르몬 수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진다.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유산소 운동을 매일 20분 이상 하는 게 기본이다. 아미노산의 하나인 아르기닌도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뱃살을 빼려고 고기를 안 먹는 경우가 많은데, 아르기닌이 풍부한 소고기를 조금은 먹는 게 좋다. 깨·전복·마에도 아르기닌이 많다. 잠을 잘 자는 것도 필수다. 취침 후 2시간 동안, 기상 전 2시간 전부터는 성장호르몬이 안 나오기 때문에 수면 시간이 4시간 이상 돼야 성장호르몬 분비 효과를 볼 수 있다.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긴 사람 역시 운동·식이조절을 해도 뱃살이 잘 안 빠진다. 앉아 있으면 서 있을 때보다 몸통을 움직일 기회가 줄어드는데, 몸통을 안 움직이면 복근이 약해져 뱃살이 축 처지고 배가 잘 나온다. 또 오래 앉아 있으면 몸통의 혈류가 감소하는데, 혈류가 줄면 혈관 주변으로 지방이 많이 쌓인다. 스트레스도 뱃살의 원인이다. 배의 지방세포에는 다른 신체 부위의 지방세포보다 '코르티솔 수용체'라는 것이 최대 4배로 많다. 코르티솔 수용체는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지방을 축적하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수시로 산책하고, 스트레칭을 하는 등 몸을 움직여야 한다. 그게 어렵다면, 배 주변 근육을 키워보자. 복근이 이완되지 않도록 항상 배에 힘을 주고, 허리 돌리기·한 발로 앉았다 일어나기 등의 코어근육(몸 중심부 근육) 강화 운동을 해야 한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 2024/02/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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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환자를 많이 본다는 '빅5' 병원 전공의들이 당장 내일(20일)부터 병원을 떠난다. 이미 병원을 나간 전공의도 상당수다. 각 병원 의사 인력의 30~50%를 차지하는 전공의 대거 이탈로 의료계는 서서히 마비되고 있다. 지난주부터 각 병원은 입원·수술을 연기하거나 최소로 진행하기 시작했고, 진료일정 연기를 통보받은 환자들의 답답함이 곳곳에서 확인된다.의료 대재앙이 예상되지만, 전공의들은 '희망 없는 전공의 생활을 포기한다'는 뜻에 변함이 없고, 복지부는 이들에게 업무개시명령과 진료유지명령을 동시에 발령하며 강도 높은 행정처벌을 예고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1차 의료부터 3차 의료까지 두루 경험한 필수의료과 전문의가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호기내과의원 염호기 원장(호흡기내과 전문의)은 "전공의가 이탈로 시작되는 의료대란의 피해는 결국 국민이 본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제대로 된 협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로 30여년 재직한 염호기 원장은 서울백병원 진료부장과 부원장을 거쳐 병원장까지 지냈다. 백병원 폐업 후에도 오랫동안 함께 한 환자들의 진료를 이어가기 위해 서울백병원 근처에 개원해 환자를 보고 있다. 동네 병원부터 대학병원까지 두루 경험한 그는 의대통합교육과정 책임교수, 의대임상교육연구 부학장을 지내며 전공의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전문가이기도 하다.-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심각하다. 어떻게 보나?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의대 정원 확대는 정책적으로 밀어붙인다고 가능한 일이 아니고,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부족도 전공의와 일선 의사들을 겁박한다 해서 될 일이 아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을 보면 정부가 협상이 아니라 협박을 하고 있고, 의료계는 구심점 없이 정부와 제대로 된 대화를 하고 있지 않다.-의대 정원 확대 자체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증원은 필요하다. 단, 정부의 방식대로는 아니다. 의대 정원 확대와 필수·지역의료 문제는 짧은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각 지역, 진료과목별 상황을 살피면서 단계적으로 증원해야 한다. 정부는 의대 교육의 질 하락 없이 당장 총 2000명을 늘릴 수 있고, 매년 증원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각자의 상황이 너무 다르다.의대 증원을 하려면 먼저, 각 의대가 '희망'하는 인원이 아니라 '수용 가능한' 실제 수요조사를 해야 한다. 그다음 지금도 부족한 기초임상의학 교수를 어떻게 확보할지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놓고 증원계획을 시행해야 한다. 의료계도 무작정 증원을 반대하고 파업하겠단 게 아니다. 객관성이 제대로 확보된 근거를 바탕으로 얘기하길 원한다. 의사들은 2000명이라는 숫자를 고정해놓고 일방적인 증원을 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거다.-협상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 전공의 파업이 당장 내일이다. 이들을 되돌아오게 할 방법이 있나?정부가 제대로 된 협상 의지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 방법은 없다. 지금 전공의들은 바라는 게 없다. 원하는 게 있어야 협상이 되는데 지금 전공의들은 원하는 게 없다. 그들이 다시 병원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엄정 대응하겠다는 정부의 협박이 통할 수도 있다. 그런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은 병원으로 다시 복귀할 생각이 없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퍼포먼스'가 아니다. 너무 힘든데도 버텨오던 이들에게 조금만 잘못해도 처벌을 하겠다고 하니 마음 편히 그만두고 일반의로 살겠다는 거다. 인턴들도 마찬가지다. 원래도 인턴 후 전공의를 하지 않는 학생들은 군대에 간다. 인턴들은 병원 생활이 워낙 힘들어 현역을 가면 쉴 수 있다고 좋아하는 아이들이다. 군대에 가지 않더라도 전공의 과정에 들어가기 전 1~2년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많다.정부는 단체행동을 선동하는 주도자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아니다. 모든 전공의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뿐이다. 정부가 전공의들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심각성을 인지해야 한다.-전공의의 단체행동은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나?소위 '빅5'는 전공의 비중이 매우 높다. 대학병원 평균 전공의 비중이 30~40%이고 그 이상도 있다. 예를 들어 폐암환자가 수술한다고 하면, 교수들로만 수술팀을 꾸려 수술을 할 수는 있다. 드레싱같은 간단한 처치도 교수가 하면 된다. 그러나 수술 하나에 교수급 전문의가 집중 투입되면,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의 수는 매우 줄어든다. 교수 1명이 10명의 환자를 수술할 수 있는데 10명의 교수가 1명의 환자를 봐야 해서다. 하루가 급한 게 환자의 마음인데 하염없이 입원과 수술이 지연될 거다. 전공의 공백이 길어질수록 문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다.-정부는 전공의가 파업해도 공공병원, 응급실, 비대면 진료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하는데.말도 안 된다. 전공의 사직·휴직 문제는 수술·입원 환자 처치에 영향을 주는 문제인데 비대면 진료는 개원의들의 집단 휴진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공공병원과 응급실 확대도 인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인데 이들 기관은 지금도 인력이 충분치 않다. 결국 제대로 된 진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피해는 모두 국민에게 돌아간다.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이 현장으로 돌아와 진료에 전념할 수 있게 정부가 충분한 협상의지를 보여야 한다.-정부가 의사 단체행동에 강도 높은 법적 처벌을 예고했는데, 이것으로는 막을 수 없나?복지부가 '단체 행동'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 전공의들의 경우, 의협의 지시 등에 따라 단체 행동을 하는 게 아니다. 정말로 '개인의 행동'이다. MZ세대는 다르다고 하지 않나. 부모 말도 안 듣는 게 요즘 학생들이고, 의대생들도 다르지 않다. 의협도 전공의단체에 무엇을 어떻게 하라고 지시하지 못한다.전공의 과정이 워낙 힘들고, 특히나 필수과는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원래 많다. 주 40시간을 이야기하는 시대에 주 80시간만 근무하면 다행이라고 하는 게 전공의의 현실이다. 그래도 더 많이 배워 진료하겠다고 전문의 과정을 선택한 학생들인데 이들에게 정부가 혹시나 그만두면 단체행동이니 구속이나 면허박탈을 언급하며 협박하고 있다. 전공의가 그만두면 업무 부담은 기존 의사들에게 돌아오니 교수들조차 사직을 고민한다. 그야말로 악순환이다. 전공의 등 의사들의 휴직·사직은 단체 행동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의 생존을 위한 선택으로 이뤄지고 있다.-정부와 의료계 간 협상의 여지가 있나?공개토론회에 정부가 응했다. 공개적인 자리를 통해 국민이 정부와 의료계의 주장과 근거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도 무엇이 옳은 방향인지 알 수 있고, 정부와 의료계도 대화로 상황을 풀어나갈 수 있다. 일방적인 주장으로는 무엇도 해결할 수가 없다. 어떻게든 정부와 의료계는 다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적정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필수·지역 의료 여건을 개선할 방안을 협의해나가야 한다. 이 상황이 길어질수록 피해는 국민에게 간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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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해나 기자 2024/02/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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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증상이 있을 때 이를 완화하려 푸룬(prunes, 건자두)을 먹는 여성이 많다. 뜻밖에도 다른 건강 효과를 더 얻을 수 있다. 매일 푸룬을 먹는 게 폐경기 여성의 뼈 건강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폐경기 여성은 뼈 밀도와 강도가 점점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 ‘국제골다공증학회지(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1년간 매일 푸룬을 섭취한 폐경기 여성은 푸룬을 먹지 않은 여성보다 뼈 건강이 잘 유지된다. 연구팀은 비흡연자이며 고도비만이 아닌 55~75세 폐경기 여성 183명을 ▲푸룬을 전혀 먹지 않는 집단 ▲매일 50g 먹는 집단 ▲매일 100g 먹는 집단으로 나눠, 12개월간 이 식습관을 지속하게 했다. 시험 결과, 일 년 동안 매일 푸룬 최소 50g을 섭취한 참가자들은 푸룬을 섭취하지 않은 참가자들과 비교했을 때 경골의 예상 뼈 강도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푸룬을 매일 먹으면 장노년층 골감소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 같은 맥락이다.이번 연구 논문의 주 저자인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운동과학과 메리 제인 드 수자(Mary Jane De Souza) 석좌교수는 “푸룬은 미네랄과 비타민 K, 페놀화합물, 식이섬유, 항염증 성분을 두루 함유하는데 이런 식품이나 과일은 드물다”며 “푸룬의 영양성분이 뼈 건강에 복합적으로 작용해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공중보건학 석사이자 미국 등록 영양사(LDN, RD)인 레슬리 본치(Leslie Bonci)는 “푸룬은 달달하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손쉽게 먹을 수 있고, 열량도 100kcal 미만이라 한 줌 정도의 양을 식사에 추가하거나 간편히 섭취하면 좋은 간식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오후에 과자가 당길 때 푸룬을 대신 먹는 것이 권장된다. 오후 간식으로 푸룬을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가 다음 끼니때 섭취하는 음식량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아침 식사 시간에 저지방 요거트, 통밀빵 등과 함께 푸룬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푸룬의 영양 성분과 건강 효능에 대해 발표된 70여 건의 연구에 의하면, 푸룬은 뼈 건강뿐 아니라 소화기관, 대장, 심혈관 건강과 체중 관리, 포만감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푸룬의 다양한 건강 효능에 관한 연구 결과는 캘리포니아푸룬협회 홈페이지에서 더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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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뜨물은 국물에 구수함을 더할 때, 음식 비린내를 제거해야 할 때 등 다방면에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하지만 변질된 쌀을 씻어 만든 쌀뜨물은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찌개나 국을 할 때 물 대신 쌀뜨물을 넣으면 좋다. 쌀뜨물로 된장찌개‧미역국‧김치찌개 등을 끓이면 국물에 구수함을 더해 맛이 한층 깊고 진해진다. 요리 재료의 냄새를 제거할 때도 사용된다. 굴비·조기·고등어 등과 같은 생선을 쌀뜨물에 담가두면 비린 냄새가 약해진다. 또 죽순을 쌀뜨물에 삶으면 특유의 떫은맛을 없앨 수 있다. 하지만 쌀과 같은 곡류, 콩류, 견과류 등에 곰팡이가 생기면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등 곰팡이 독소가 나올 수 있다. 곰팡이 독소는 곰팡이류가 만들어내는 진균독의 일종이다. 사람에게 급성 또는 만성 장애를 일으킨다. 아플라톡신은 주로 땅콩이나 보리, 밀, 옥수수, 쌀 등에서 검출되며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이다. 오크라톡신은 신장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고, 제랄레논은 생식기능 장애나 불임 등을 유발할 수 있다.따라서 이들 식품은 습도 60% 이하, 온도는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 온도 변화가 최대한 적은 곳을 선택해야 한다. 주방의 경우 습기가 많기 때문에 보일러를 가동해 건조시키거나 에어컨 제습기를 이용해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옥수수나 땅콩 등 껍질이 있는 식품들은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곰팡이 독소는 곰팡이가 생긴 식품 내부에 생성되고, 열에 강하기 때문에 세척이나 열에 의해 없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곰팡이가 피었거나 식품 고유의 색깔, 냄새 등이 변했다면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쌀을 씻을 때 파란색 물이나 검은 물이 나오는 경우도 곰팡이 오염 때문일 수 있어 바로 버리는 게 좋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02/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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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슬비 기자2024/02/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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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중 폭이 8m 미만인 이면도로 50곳을 추가 설정하고, 제한속도를 시속 30km에서 20km로 낮추기로 했다.서울시는 해당 내용을 담은 '2024년 서울시 보호구역 종합관리대책'을 지난 18일 발표했다.서울시는 스쿨존 중 도로 폭이 8m 이상인 이면도로 20곳에는 단차가 있는 보도를 조성해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8m 미만으로 폭이 좁은 강서구 등서초, 마포구 창천초 등 50곳은 제한속도를 시속 20km로 낮추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좁은 이면 도로에 있는 스쿨존은 제한속도를 시속 20km로 낮춰 운영해 왔다. 폭이 좁아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제한속도가 낮춰진 곳은 서울 시내 총 173곳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한속도 20㎞인 스쿨존이 늘면서 헷갈린다는 민원이 있는데, 이런 혼선을 없애기 위해 과속방지턱과 미끄럼 방지 포장 등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했다. 올해 안에 모든 스쿨존에 과속단속카메라가 설치해 사고 가능성을 줄일 예정이다.서울시는 이런 결정의 배경에 스쿨존의 좁은 1~2차로에서 사고의 75.8%가 발생했고, 2022년 발생한 5건의 사망사고 중 4건이 이면도로에서 발생한 점 등을 들었다.이 외에도 스쿨존 횡단보도 중 위험성이 높은 곳 100곳을 정해 기존 흰색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바꾸고, 횡단보도 앞에는 삼각형 모양의 옐로카펫을 설치한다. 또 보행량이 많은 횡당보도와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에는 바닥신호, 음성안내보조신호기 등도 추가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등·하교 때 동행하는 교통안전지도사 536명도 운영되며, 개학 시기에 맞춰 연 2회 어린이보호구역 내 특별단속을 시행한다. 스쿨존 내 120곳에 노랑 신호등 설치, 적색 점멸등 교체 등 신호기도 개선한다.한편, 스쿨존에서 속도를 제한하는 이유는 어린이처럼 신체 크기가 작은 관찰자는 사물을 더 크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이 실험참가자에게 가상현실(VR) 헤드셋으로 자신의 키가 30cm~4m 등 다양한 크기로 인지하게 한 후 블록의 크기나 블록까지 거리를 맞추게 했더니, 30cm로 인식한 사람들은 블록을 실제보다 크고 멀리있다고 봤고 4m로 인식한 사람은 더 작고 가까이 있다고 인식했다. 또 어린이는 성인과 달리 시각적 감지 능력 발달이 완성되지 않아, 속도 변화를 명확히 인지하지 못한다. 성인은 시속 80km까지 달리는 차의 속도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지만, 어린이는 시속 32km까지만 제대로 인식할 수 있었다는 영국 로열홀러웨이대 심리학과 연구팀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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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46)가 자신의 다이어트 식단 중 하나로 두부 티라미수 만드는 방법을 공개했다.전현무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알 배추 요리와 컵라면 달걀찜으로 식사한 후 후식으로 두부 티라미수를 만들어 먹었다. 전현무는 "두부인데 꾸덕한 티라미수랑 똑같다"며 "간단하다. 두부를 갈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믹서기에 ▲두부 ▲크림치즈 ▲스테비아 ▲레몬즙을 넣고 갈았다. 이후 커피 가루를 물에 녹여 식빵과 오트밀 위에 발라주고, 그 위에 간 두부를 올리고 코코아 가루를 뿌려 마무리했다. 전현무가 두부 티라미수를 만드는 데사용한 재료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두부=두부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수분 보충이 중요하다. 이는 체내 수분량을 늘려야 대사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진 두부는 대사 속도를 늘리기에 효과적이며, 적게 먹어도 큰 포만감이 든다. 특히 두부는 포화지방산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포화지방산은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성분이다.또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지방으로의 전환이 덜한 영양성분이다. 열량은 경두부 기준 100g당 약 84kcal로 낮은 편이다. 만약 맛이 질린다면 ▲경두부 ▲연두부 ▲순두부 등 종류를 주기적으로 바꿔 섭취하면 된다. 단 유부는 기름에 튀겨 열량이 100g당 346kcal로 높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오트밀=오트밀은 귀리를 압착해 만든 가공품으로, 대표적인 비정제 탄수화물 중 하나다. 비정제 탄수화물이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오트밀에는 ▲식이섬유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칼슘 ▲마그네슘 등도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식이섬유는 흰쌀보다 19배 많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데, 그중 ‘베타글루칸’이라고 하는 식이섬유는 지방과 LDL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아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스테비아=스테비아는 설탕을 대신할 대체당 중 하나로 자주 거론된다. 감미료란 식품이나 음료에 넣어 단맛이 나는 식품첨가물을 총칭하며, 천연 감미료와 합성 감미료로 나뉜다. 천연 감미료는 식물의 잎, 종자 등에서 추출한 첨가물을 말하는데, 스테비아가 여기에 포함된다. 스테비아의 단맛은 설탕의 300~900배를 자랑하는데, 오히려 열량은 없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다만 스테비아 하루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4mg으로, 이를 넘겨 섭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4/02/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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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이 지난 2월 16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유전성 암 환자와 가족, 의료진의 공유의사결정을 위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통해 동시 송출돼 유전성 암에 관심 있는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KOCAS)에서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암생존자 연구사업단의 1세부를 맡은 '한국인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 코호트(연구책임자 공선영)'팀과 2세부를 맡은 '유전성 암환자 및 가족, 의료진과의 공유결정을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기술개발(연구책임자 정소연)'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최근 유전성 암에 대한 검사가 증가하면서 진단을 받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관리까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충족 헬스케어 니즈에 대비할 유전성 암환자 및 가족 코호트구축과 그에 맞는 기술 개발에 관련된 연구가 필요한 상황에서 개최되어 의미를 더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서수현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박종은 교수, 삼성서울병원 장미애 교수, 신촌세브란스병원 원동주 교수, 이대목동병원 허정원 교수, 국립암센터 최윤정 교수, 헬스브리즈 정희두 대표가 연자로 초청되어 강연을 진행했다.장윤정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진행된 유전성 암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에 대한 의료진들의 생생한 유전상담 경험과 기술개발에 대한 강연을 통해 유전성 암환자 및 가족, 의료진과의 공유의사결정을 위한 가이드라인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