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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툭하면 생기는 혓바늘… 혀 ‘이렇게’ 움직이면 빨리 나아

    툭하면 생기는 혓바늘… 혀 ‘이렇게’ 움직이면 빨리 나아

    조금만 피곤해도 혀에 혓바늘이 돋는 사람들이 있다. 혓바늘은 혀나 구강 표면에 작은 궤양이 생기거나 미각을 담당하는 혀 유두가 붉게 솟아오르는 증상을 말한다. 혓바늘에 대해 알아봤다.◇스트레스 때문에 침 분비 줄면 생겨혓바늘은 보통 과로나 스트레스 때문에 나타난다. 스트레스로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침샘에 혈액 공급이 안 되고, 침 분비가 줄면서 혓바늘이 발생한다. 침에 들어있는 라이소자임, 락토페린 같은 항생물질은 세균 등 외부 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해준다. 이때 침 분비가 줄어들면 감염에 취약해져 혓바늘이 생기기 쉽다. 이외에도 비타민A·C가 부족하거나 혀·구강 표면 등을 잘못 깨물 때도 혓바늘이 생길 수 있다.◇면역력 회복하고 자극 안 줘야 없어져혓바늘을 빨리 없애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 상태를 잘 관리해 면역력을 회복해야 한다. 항균 효과가 있는 가글로 입안을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입속 세균 증식을 억제해 염증 악화를 막기 때문이다. 혓바늘이 돋았을 때는 입안에 자극을 안 주는 게 좋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흡연은 피해야 한다. 혓바늘은 보통 일주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다만,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거나 시중에 출시된 구내염 치료 약을 사용하는 게 좋다.◇타액 분비 운동법으로 예방 가능평소 혓바늘이 자주 돋는다면 충분히 잠을 자고,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게 좋다. 비타민이 풍부한 바나나, 키위, 토마토 등이 도움이 된다. 꿀, 장어 등도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혓바늘은 상처 때문에 생길 수 있어 자극적인 음식이나 딱딱하고 뜨거운 음식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타액 분비를 돕는 입 운동을 하는 것도 혓바늘을 예방한다. 입을 다문 상태에서 혀를 잇몸에 대고 3바퀴, 반대 방향으로도 3바퀴 돌린다. 그다음 턱뼈 아래에 있는 침샘을 둥글게 천천히 돌려주면서 마사지한다. 하루 4회 정도 시행하면 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3/31 13:30
  • 눈 다래끼, 병원가서 짜야 할 때는?

    눈 다래끼, 병원가서 짜야 할 때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피곤하면 눈 다래끼가 생기곤 한다. 다래끼가 생기면 병원에서 짜는 시술을 받아야 할까 봐 겁먹는 사람이 적지 않다. 거슬리는 다래끼,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급성 세균감염 질환의 일종다래끼는 눈꺼풀에서 지질 분비를 조절하는 마이봄샘과 속눈썹 뿌리 부분에 있는 짜이스샘 등에 생긴 급성 세균감염 질환이다. 다래끼가 생기면 눈꺼풀이 뻐근해지고 빨갛게 붓는다.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통증이 발생하거나 눈꼬리 쪽에 거품처럼 하얀 눈곱이 생기기도 한다.다래끼 염증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벼운 초기 단계라면 병원을 찾지 않아도 된다. 온찜질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40~45도의 따뜻한 물에 손을 적시고 눈의 안쪽에서부터 바깥쪽으로 향해 지긋이 문지르는 마사지를 하면 좋다. 따뜻한 물 주머니로 15~30분씩 하루에 4~6회 정도 온찜질을 하는 것도 염증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만약 빨갛게 부은 부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냉찜질을 잠깐 하는 것도 좋다.◇혼자서 짜다간 고름 퍼져염증을 악화시키는 술은 마시면 안 된다. 간혹 참지 못하고 스스로 염증을 짜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부위로 고름이 퍼질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게 좋다. 눈다래끼를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면 농양(고름이 생기는 경우)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노란 알갱이 같은 염증이 보인다면 안과를 방문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항생제 안약을 넣거나 먹는 약을 처방한다. 염증이 생긴 부위를 째고 긁어내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드물다.눈 다래끼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손으로 눈을 자주 비비지 말고 손을 자주 씻어 깨끗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컨디션 저하를 막아 면역력을 기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 2024/03/31 13:00
  • 콜레스테롤 걱정돼 달걀 안 먹는 사람 꼭 보세요

    콜레스테롤 걱정돼 달걀 안 먹는 사람 꼭 보세요

    달걀은 단백질, 칼슘, 각종 비타민 등이 풍부한 영양식품이다. 한편, 달걀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섭취 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논란이 꾸준히 있어왔다. 그런데 최근 달걀 섭취가 콜레스테롤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심장학대 연구팀이 심혈관질환 환자와 고위험군 140명을 4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일주일에 ▲달걀 12개 이상 섭취 ▲달걀 두 개 미만 섭취 그룹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콜레스테롤 수치와 염증 바이오마커, 지질, 비타민·미네랄 수치 등을 분석했다.4개월 뒤, 두 그룹 모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일주일에 달걀을 12개 섭취한 그룹은 4개월 동안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이 약 0.64mg/dL 감소했고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이 3.14mg/dL 감소했다. 연구팀은 “이 차이는 달걀 섭취가 총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달걀을 12개 섭취한 그룹은 인슐린 저항성과 심장 손상 지표가 감소했다.연구를 주도한 니나 누르하베쉬 박사는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다는 사실만으로 달걀 섭취를 꺼려하는 것보다 흔히 달걀과 곁들여 먹는 버터나 기타 가공육 등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더 건강에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단, 연구팀은 이미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전문가와 상의 후 달걀 섭취량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위 연구는 모집단 규모가 작고, 달걀 섭취 및 기타 식습관 자료가 참여자들의 자가 보고에 의존한다는 한계가 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연례 과학 세션에서 최근 발표됐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3/31 12:30
  • 껍질 '바삭'한 로스트 치킨 먹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주방 속 과학]

    껍질 '바삭'한 로스트 치킨 먹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주방 속 과학]

    치킨 껍질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대부분 수분이 덜 빠져 식감 변화가 크지 않고, 때론 고무처럼 질겨지기도 한다. 바삭한 식감의 핵심은 결국 '수분 건조'다.닭 껍질은 물, 지방 그리고 대부분 콜라겐인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닭 껍질 조리가 어려운 이유는 바로 콜라겐에 있다. 식감을 살리려면 콜라겐이 젤라틴으로 바뀌어야 한다. 바뀔 때는 열과 수분이 있어야 한다. 결국 조리 전 너무 많은 수분을 날려버리면 콜라겐이 젤라틴으로 바뀌지 못하면서 바삭한 식감이 될 수 없다. 적당히 수분을 날려주는 게 중요하다.먼저 조리 전 닭 껍질을 치킨타올로 잘 닦는다. 이후 닭을 덮지 않고 냉장고에 하루 동안 둔다. 냉장고 속에서 공기 대류가 일어나면서 껍질 속 수분이 건조된다. 하루 이상 두면 너무 수분이 많이 날아가 젤라틴으로 바뀌지 못해 고무처럼 질겨질 수 있다. 이후 껍질을 살과 분리해 주는 게 좋다. 지방이 껍질 속에 그대로 있으면 바삭함이 살아나지 않는다. 높은 온도에서 녹아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게 껍질을 살과 분리해 길을 터줘야 한다. 이후 구운 뒤 고기에서 올라오는 수증기로 껍질이 축축해지기 전 먹으면 '바삭'한 껍질 식감을 즐길 수 있다.닭이 익는 동안 버터나 팬에 남은 국물을 끼얹으면 치킨 살이 촉촉하게 된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익을 땐 수분을 밖으로 빼낼 뿐 흡수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가슴살이 더 많이 익어서 퍽퍽해질 수 있다. 또 국물을 끼얹으면 껍질의 건조 과정이 방해받아, 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어려워진다. 버터를 바르는 것도 마찬가지다. 버터에는 수분이 15~18% 정도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대신 솔로 오일을 발라주면 골고루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 더 보기 좋은 황금빛 치킨으로 조리할 수 있다. 마이야르 반응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결합해 갈색으로 변하는 여러 연쇄 반응을 말한다. 이때도 껍질의 바삭한 식감은 포기해야 한다.간혹 사과주, 레몬 등 산성을 띠는 양념장으로 닭고기를 재워 요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맛이 없어지는 방법이다. 산성 물질이 단백질을 변형시키기 때문이다. 이때 보습돼 있던 수분도 잘 빠져나가 건조하고 퍽퍽한 고기가 된다. 닭은 소금으로 재워야 보습 효과를 높여 촉촉한 고기를 맛볼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3/31 12:00
  • 입속 '색깔'로 알아보는 구강 질환… 하얀색은?

    입속 '색깔'로 알아보는 구강 질환… 하얀색은?

    구강질환은 초기에 통증 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해 치료 시기를 놓칠 때가 많다. 이때 구강에 나타나는 색깔 변화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구강 건강 상태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색깔로 알 수 있는 구강 건강 신호에 대해 알아본다.◇혀에 나타난 '하얀색' 백태혀 표면에 음식물, 박테리아 등이 달라붙으면 하얗게 백태가 생긴다. 백태는 미관상 신경 쓰이는 것은 물론, 입 냄새도 유발한다. 특히 구강건조증이 있거나, 건조한 환절기에는 구강 내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혀에 백태가 끼기 쉽다. 평소 입 냄새로 불편함을 느낀다면 혓바닥의 색깔을 확인해보고, 양치할 때 혀 안쪽까지 꼼꼼히 닦아 백태를 제거하는 게 좋다.백태가 계속 확대된다면 구강칸디다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이는 곰팡이균의 일종인 칸디다가 구강 점막에서 증식하는 질환이다.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이나 유아, 만성질환자에게 발생하기 쉽다. 평소 양치질로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물을 자주 섭취해 입속 점막을 촉촉하게 하면 도움이 된다.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진단에 따라 약물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치아 사이 '검은색' 블랙트라이앵글치아 사이 공간이 생기는 '블랙트라이앵글'이 나타나면 치주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치주질환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쌓여 생긴 치태, 치석에 의해 잇몸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염증이 깊어지면 잇몸이 줄어들면서 치아 뿌리가 드러나 블랙트라이앵글이 생길 수 있다. 문제는 이를 방치하면 틈이 점점 커지면서 치아마저 흔들려 빠질 수 있다. 잇몸 염증 치료로 자연치아를 보존한 후 심미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라미네이트, 크라운 등 보철 치료로 틈을 메울 수 있다. 또한 충치가 생기거나, 충치 치료를 위해 사용된 아말감이 변색돼 치아가 검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 검게 변색된 아말감은 접착력이 낮아져 떨어지기 쉽고, 2차 충치의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치과를 방문해 수복 재료 교체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빨갛게' 변하고 부은 잇몸건강한 잇몸은 연한 분홍색을 띠고 단단하게 치아 주변을 감싸고 있다. 그런데 잇몸이 검붉은 색으로 변하고, 부어오른 것처럼 느껴지면 잇몸질환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 양치질하거나 침을 뱉을 때 피가 비칠 때도 잇몸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잇몸이 주기적으로 들뜨고 근질거리거나 ▲이와 이 사이가 벌어지고 음식물이 많이 끼거나 ▲잇몸이 내려가 점점 치아가 길어 보이거나 ▲나쁜 입 냄새가 나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잇몸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이때는 원인이 되는 세균성 치태, 염증 원인 물질을 물리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건강한 잇몸을 위해서는 양치할 때마다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활용해 닦고,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을 하는 게 좋다.◇'누렇게' 변색된 치아누렇게 변색된 치아가 고민이라면 평소 식습관, 양치 습관을 확인해보자. 색소가 강한 음식 섭취가 치아 변색을 유발할 수 있다. ▲커피 ▲홍차 ▲와인 ▲초콜릿 등이 대표적이다. 음식을 섭취할 때 색소가 치아 겉면(법랑질)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침투해 쌓이면서 치아가 누렇게 보일 수 있다. 또한, 치아에 달라붙은 치석이 착색돼 치아가 누렇게 보이기도 한다. 치아 변색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 섭취 후 꼼꼼한 양치질로 색소와 치태를 제거하는 게 좋다. 하지만 너무 강한 힘으로 양치하면 법랑질 손상을 유발해 치아가 더 노랗게 보일 수 있어 부드럽게 칫솔질하는 게 좋다. 치석이 쌓여 치아가 누렇게 보이는 경우는 6개월~1년 주기로 스케일링을 받으면 치아 색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치아일반신소영 기자2024/03/31 11:00
  • 파인애플, 지금이 제일 맛있다… 소화 돕고 염증까지 완화

    파인애플, 지금이 제일 맛있다… 소화 돕고 염증까지 완화

    열대 과일인 파인애플의 제철은 3~6월이다. 국내에서 재배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필리핀, 태국 등에서 수입하는데 유통과정을 고려했을 때 4월에 가장 맛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도 파인애플을 4월의 제철식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러한 파인애플은 건강 효과가 다양하다.파인애플(pineapple)이란 이름은 외양과 맛에서 유래했다. 생김새가 잣나무 솔방울(pine) 같고, 맛이 사과(apple)처럼 새콤달콤한 과일이란 의미다. 국내에선 열대 과일 가운데 바나나·오렌지와 함께 소비량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파인애플은 건강상 이점이 많다. 먼저 달지만 열량이 낮고 영양이 풍부하다. 파인애플 한 컵(165g)엔 조직의 성장과 복구를 돕는 비타민C가 하루 권장 섭취량의 3분의 1이나 들어있다. 뼈 형성, 면역 강화, 신진대사를 돕는 망간의 하루 권장량을 전량 보충할 수도 있다. 식이섬유 하루 권장량의 10%가 채워지고, 칼륨·마그네슘 등 미네랄도 풍부하다.파인애플은 소화를 돕는다. 먼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또 파인애플에서만 발견되는 브로멜라인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소화를 촉진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서구권에서는 고단백 식품인 육류·생선·치즈의 후식으로 파인애플을 제공한다.브로멜라인은 체내에서 함염작용을 하기도 한다. 각종 염증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억제하고 분해하기 때문이다. 실제 근거도 있다. ‘염증성장질환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장염을 앓는 쥐에게 브로멜라인 효소를 장기간 복용하게 한 결과, 대장 전체에 염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멜라인 경구제를 복용한 그룹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를 복용한 그룹에 비해 6주 후에 관절염 통증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임상류마티스학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다만 브로멜라인이 입 안 단백질까지 분해하기 때문에 파인애플을 많이 먹으면 혀가 얼얼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이게 싫다면 조리하거나 통조림으로 먹으면 된다. 브로멜라인이 열에 약하기 때문이다.
    푸드오상훈 기자2024/03/31 10:00
  • 면도만 했다하면 울긋불긋, 따가워… ‘이것’ 점검하세요

    면도만 했다하면 울긋불긋, 따가워… ‘이것’ 점검하세요

    면도를 한 후 수염 주변이 울긋불긋 해지고 따갑다는 사람이 많다. 이때는 면도 습관이나 면도기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면도 이후 수염 주변이 붉게 변하고 트러블이 생기는 건, 일명 '면도 독(毒)'이라고 부른다. 면도 중 모공을 통해 세균이 피부 속으로 들어가 털을 싸고 있는 주머니(모낭) 속에서 염증이 생기는 상태다. 의학 용어로는 '모낭염'이라고 한다.◇세균이 모낭 속으로 유입된 게 원인면도 독이 생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청결하지 못한 면도기에 있던 세균이 모낭 속으로 들어가거나, 포도상구균처럼 피부의 정상 상주균(常住菌)이 모낭 속으로 들어가는 경우다. 면도 독으로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올랐을 때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모낭 크기를 줄여주는 냉찜질이 도움이 된다. 증상이 아주 심할 때에는 병원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선 바르는 약을 쓰고 그래도 낫지 않으면 먹는 약을 쓴다. 면도 독이 주기적으로 발생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아예 털이 나지 않도록 레이저 제모를 고려해 볼 수 있다.◇면도 전 세안 필수, 1회용 면도기는 재사용 금물면도 독을 예방하려면, 면도 전 피부를 깨끗이 씻어 피부에 붙어있던 균들을 제거하는 게 좋다. 면도기도 피부에 자극을 크게 주는 수동 면도기보다 전기 면도기를 쓰는 것이 좋다. 면도 후에는 자극을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냉 타올로 찜질을 하거나 애프터 쉐이빙 스킨이나 에센스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해 줘야 한다. 또 욕실에는 습기가 많아 면도기에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한번 쓴 수동 면도기는 물기를 잘 제거해 보관하도록 한다. 1회용 면도기는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4/03/31 09:00
  • 젤리, 초콜릿, 과자, 탕후루… 맘껏 먹어도 운동하면 ‘당뇨병’ 안 생길까?

    젤리, 초콜릿, 과자, 탕후루… 맘껏 먹어도 운동하면 ‘당뇨병’ 안 생길까?

    젤리, 초콜릿, 과자 등 단 음식으로 자주 군것질하는 사람이 많다. 운동을 충분히 해서 먹은 만큼 당을 소모하면 ‘당뇨병’도 안 생기는 걸까?운동을 열심히 하면 당뇨병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은 맞다. 단 음식을 자주 먹다가 당뇨병이 생기는 기전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단 음식을 먹은 후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오르는 일이 반복돼 인슐린 분비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둘째는 단 음식을 자주 먹어 내장지방이 많아지면,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두 가지 기전 모두 어느 정도 방지된다. 단 음식으로 섭취한 에너지를 운동으로 소모하니 내장지방이 덜 생긴다. 운동을 꾸준히 해 근육량이 늘면 혈당이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도 막을 수 있다. 근육은 우리가 먹은 당분을 저장하는 창고라, 근육량이 늘면 혈액 속에 돌아다니는 당분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이상적인 시나리오일 뿐이다. 단 음식을 상습적으로 먹는 사람이 운동해서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근육량이 충분히 많다’는 전제가 우선 성립해야 한다. 근육량이 부족한 사람은 단 음식을 먹자마자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오른다. 당 저장 창고의 용량이 부족해서다. 이런 사람이 혈당 스파이크를 막으려면 단 음식을 먹자마자 바로 운동해서 당을 소진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어렵다. 성인보다 근육량이 적은 어린아이와 운동 시간이 부족한 10대 청소년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또 단 음식을 자주 먹으면 단맛에 중독된다.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단 음식을 과다하게 먹을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근육량이 줄고 운동량을 유지하기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커지게 된다.
    당뇨이해림 기자2024/03/31 08:00
  • 스탈린, 루스벨트, 처칠의 공통점… 모두 '이 질환'으로 사망

    스탈린, 루스벨트, 처칠의 공통점… 모두 '이 질환'으로 사망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가던 무렵인 1945년 2월 4~11일. 세 국가의 수뇌부만 따로 모여, 전후 세계 질서를 논했다. '얄타회담'이다. 이곳에서 세 사람은 아시아와 유럽을 자르고 붙였다. 한반도는 소련의 영향궤도로 들어갈 뻔했다. 이 결정들은 나중에 50년 가까이 지속되는 냉전 시대의 시발점이 된다. 이렇게 역사를 바꾼 세 인물,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 그리고 소련 이오시프 스탈린 인민위원장은 꽤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역사를 바꿨고, 동시대에서 각 국가를 대표했다. 그리고 모두 같은 이유로 사망했다. 바로 '뇌졸중'이다.◇뇌졸중에 무릎 꿇어… 루스벨트, 스탈린, 처칠 순정확히 말하면 루스벨트와 스탈린은 뇌출혈, 처칠은 뇌경색으로 생을 마감했다. 뇌혈관질환이라는 뜻인 뇌졸중은 뇌출혈과 뇌경색,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뇌출혈은 뇌혈관이 터져서 뇌 안에 피가 고여 뇌가 손상되는 것이고, 뇌경색은 뇌 속 혈관이 막혀 혈액을 공급받던 뇌 일부가 손상되는 것이다.가장 먼저 루스벨트가 사망했다. 얄타회담 두 달 후인 1945년 4월 12일, 루스벨트는 휴가 중이었다. 자다가 일어나 뒷목 경직과 두통을 호소하다가 쓰러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뇌출혈로 사망했다. 스탈린은 루스벨트보다 약 8년을 더 살았다. 1953년 3월 5일, 평소와 달리 스탈린이 오랜 시간 방에만 있었다. 아무도 들어가 보지 못하다가 우편을 전하기 위해 방문을 열었더니 스탈린이 바닥에 쓰러져있었다. 대뇌 좌반구 출혈로, 마찬가지로 발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처칠이 가장 오래 살았다.1965년 1월 24일 90세의 나이로 숨졌는데, 세 번째 발발한 뇌경색으로 몸 왼쪽이 완전히 마비된 후 사망했다. 앞선 두 번의 뇌경색은 모두 이겨냈다. 네 번째 뇌경색에 사망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더 위험한 '뇌출혈'… 증상 나타나면 바로 병원 가야셋의 태어난 순서는 사망한 순서와 반대다. 처칠이 1874년생으로 가장 나이가 많았고, 스탈린이 1878년생으로 처칠보다 4살 동생이었다. 루스벨트는 1882년생으로 처칠보다 무려 8살이나 어렸다. 뇌졸중 증상이 생기자마자 사망한 스탈린, 루스벨트와 달리 처칠은 두 번이나 견뎠다. 이건 처칠이 꼭 더 강해서만은 아니다. 뇌출혈과 뇌경색 모두 위험하지만, 뇌출혈이 뇌경색보다 훨씬 위험하기 때문이다. 뇌경색은 작은 혈관이 막히는 경우가 많아 전체 사망률이 약 5% 정도다. 그러나 뇌출혈은 20~50% 정도로 최대 10배나 높다. 뇌출혈은 한번 혈관이 터지면 뇌부종 등 합병증으로 뇌의 넓은 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뇌경색은 약하게 증상이 왔다가 사라지는 전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뇌출혈은 전조 증상이 없다. 한번 증상이 나타나면 무조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뇌출혈이든 뇌경색이든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이른 시간 안에 병원을 찾아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얼굴, 팔, 다리 등 좌우 중 한 곳에 운동·감각 마비 증세가 나타나고 ▲정상적으로 말을 못하고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갑작스러운 두통과 구토를 할 수 있고 ▲시야 장애나 겹쳐 보이는 복시 등이 있다. 특히 뇌경색은 4.5시간(골든타임) 안에 치료받으면 예후가 좋을 가능성이 크다. 일찍 치료를 받을수록 후유증 없이 정상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다만 뇌출혈은 골든타임이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후유증이 점점 많아진다. 아직 뇌경색만큼 환자 예후를 결정적으로 바꿀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빠르게 병원을 찾아 추가로 뇌 속에 출혈이 생기는 걸 방지해야 한다.◇암살자는 '고혈압'이었다… 술, 담배, 스트레스가 조력전 세계적으로 뇌출혈 환자가 15%, 뇌경색 환자가 85%다. 뇌출혈은 위험하지만, 그만큼 예방법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고혈압'만 잘 관리해 주면 된다. 실제로 고혈압 관리가 잘되는 선진국일수록 뇌출혈 비율은 낮고, 뇌경색 비율이 높다. 루스벨트는 얄타회담도 하기 전인 1937년 이미 수축기 혈압이 160mmHg을 넘었었다.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 120mmHg, 이완기 80mmHg 미만이다. 얄타회담 직전엔 200을 왔다 갔다 했다. 죽기 직전엔 무려 300mmHg을 넘었다고 알려져 있다. 스탈린도 혈압이 높았다. 수축기 혈압 190mmHg, 이완기 혈압 110mmHg 정도였다고 한다. 의료진이 혈압이 높아 직무를 떠나 쉬기를 권유했지만, 그 의사가 일을 쉬어야만 했다.뇌졸중으로 죽음을 맞이한 이 세 명에게는 또 다른 공통점이 더 있었다. 셋 다 술과 담배를 사랑했다. 루스벨트는 대통령이 되자마자 금주법을 없애기 위해 특별 위원회를 만들었고, 처칠은 아침부터 샴페인을 마셨다. 스탈린은 매일 늦게까지 술판을 벌였다. 담배 취향은 달랐는데, 루스벨트는 연초, 처칠은 시가 그리고 스탈린은 파이프를 피웠다. 얄타회담 중 술로 1등 한 사람은 루스벨트였다. 보드카 12잔을 스트레이트로 마셨다고 전해진다. 전쟁 시기 수뇌부로 모두 엄청난 스트레스와 과로가 있었는데, 여기에 줄곧 피워댄 담배와 술이 혈압을 높여 뇌졸중을 유발한 것이다. 특히 폭음은 뇌출혈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한 연구에서 매일 소주 한 병 정도를 마시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뇌출혈에 걸릴 가능성이 1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뇌출혈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저지방, 저염식 위주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혈압이 높다면 특히 신경 써 관리해야 한다. 비만은 뇌졸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만큼 적당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금연과 절주 등 생활 습관을 교정하고, 당과 콜레스트레롤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빈혈 등 혈액순환 문제는 관리해야 한다.
    뇌질환이슬비 기자2024/03/31 07:00
  • “산에서 라면은 못 참지” 남은 국물은 땅에 버려도 된다 생각했다면…

    “산에서 라면은 못 참지” 남은 국물은 땅에 버려도 된다 생각했다면…

    한라산이 등반 중 라면을 먹는 탐방객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버려지는 라면 국물 양이 많아 산 환경에 피해를 줄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라면 국물은 토양 속 미생물에 타격을 주고 식물을 말라 죽게 만들 수 있다.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의 청정 환경 보존을 위해 올해부터 ‘라면 국물 남기지 않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라산 탐방객 사이에서 라면을 먹는 인증샷이 유행하면서 시작됐다. 한라산에는 매점이 없어 따로 라면을 판매하지 않는다. 이에 탐방객들은 미리 컵라면과 보온병을 챙겨와 주로 한라산 윗세오름(해발 1740m)에서 컵라면을 먹곤 했다. 컵라면을 먹는 탐방객이 늘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윗세오름에 음식물처리기를 2대 설치했다. 또한 라면 국물을 따로 버릴 수 있는 60L 통 5개를 비치했다. 국립공원측에 따르면 탐방객들이 버린 라면국물은 모노레일을 이용해 산 아래로 옮겨와 톱밥과 섞어 발효처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음식물처리기와 라면국물통이 넘치는 경우가 많아 탐방객들은 화장실 혹은 땅에 라면 국물을 버리는 상황이다. 국립공원 측이 캠페인에 나서게 된 배경이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현수막 설치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캠페인을 알리기로 했다. 관리소 직원들도 어깨띠를 착용해 근무에 나선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을 찾는 모든 탐방객이 컵라면 국물 등 오염물질을 남기지 않는 작은 실천으로 한라산을 보호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라면 국물은 땅에 버려도 된다고 여길 수 있지만 나트륨 폭탄이다. 토양 속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미생물이 제 역할을 못 하게 만들어 토양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라면 국물을 머금은 흙은 염류 토양이 되는데 삼투압 현상에 의해 식물체의 수분이 토양으로 이동하고 식물은 말라 죽을 수 있다. 남은 라면 국물은 보온병에 넣어 가져올 필요가 있다.산에 버리기 쉬운 과일 껍질 역시 도로 가져와야 한다. 방부제나 잔류 농약이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어서다. 국립공권공단에 따르면 다람쥐 등 소형 동물이나 어린 동물에겐 제아무리 소량의 화학 성분이라도 체내에 농축되면 생식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먹이사슬을 통해 2, 3차 피해를 유발할 수도 있으며 야생 동물들의 식습관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환경오상훈 기자2024/03/31 06:00
  • 암막 커튼, 진짜 숙면에 도움될까?

    암막 커튼, 진짜 숙면에 도움될까?

    암막 커튼이 숙면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암막 커튼이 외부의 빛을 100% 차단하기 때문이다. 정말 암막 커튼이 수면에 좋을까?◇날 밝아도 못 일어나는 경우 많아빛은 시신경을 자극하고,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한다. 암막 커튼은 두꺼운 소재를 사용해 빛을 완전히 차단한다. 따라서 당장 잠을 자는 데 도움을 줄 순 있다. 그러나 생활 리듬 전체를 놓고 보면 암막 커튼이 오히려 수면 리듬을 해칠 수 있다. 빛이 차단되면 날이 밝았는데도 잘 일어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수면 리듬이 깨져 다음 날 잠자는 데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암막 커튼 사용하더라도 10cm 정도 열고 자야우리 몸의 생체 시계는 잠들고 깨는 시점을 주관하며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눈으로 들어온 아침 햇빛이 뇌로 전달되면서 매일 생체시계를 20~30분씩 앞당겨준다. 아침에는 정상적으로 햇빛이 들어와야 잘 일어날 수 있고, 수면 리듬 또한 정상으로 작동한다. 암막 커튼을 사용하더라도 10cm 정도 열고 자는 게 좋다. 레이스 커튼과 같이 빛이 통과하는 소재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숙면을 위한 생활 습관 개선은 필수암막 커튼보단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숙면에 이를 수 있다.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낮잠은 피하도록 하자. 깜깜한 실내라도 스마트폰 화면을 계속 보면 눈으로 블루라이트가 끝없이 들어와 수면을 방해한다. 블루라이트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한다. 스마트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뉴스를 읽고 이해하는 행위도 잠을 깨우는 한 요소로 알려졌다. 또한 낮잠을 자지 않는 게 밤에 깊은 잠을 자는 데 도움이 된다. 너무 피곤하다면 15~30분 정도의 짧은 낮잠을 자는 게 좋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4/03/31 05:00
  • 발기부전에 섭식장애까지… 음란물 중독, 이렇게 위험하다고?

    발기부전에 섭식장애까지… 음란물 중독, 이렇게 위험하다고?

    사람들은 포르노를 시청하면 할수록 더 많은 도파민과 쾌감을 원한다. 음란물 시청 정도가 지나치면 결국 심각한 포르노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독 단계에서는 웬만한 음란물에는 무감각해지고, 더 자극적인 음란물을 찾게 된다. 포르노 중독이 심해지면 뇌 손상, 성기능 장애, 섭식 장애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음란물에 노출되면 뇌 손상 우려음란물에 중독되면 뇌의 특정 부위를 파괴해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 독일 뒤스부르크대 연구에 따르면 음란물을 많이 시청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이 1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뇌에서 계산과 기억 등을 관장하는 대뇌피질이 쪼그라들고 기능이 저하돼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전두엽 능력도 떨어져 충동성이 증가한다. 즉각적인 보상만을 추구하게 돼 인내심을 요구하는 학업이나 업무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포르노에 더욱 집착하게 될 수 있다.◇괴리감에 발기부전·조루증 나타나기 쉬워음란물 중독이 발기부전과 조루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군의학저널에 실린 20~40세 비뇨기의학과 환자 설문에 따르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보다 음란물을 선호하는 사람은 발기부전 발생률이 78%로 가장 높았다. 이는 음란물 속 자극적인 성관계와 현실과의 괴리감 때문이다. 성 파트너를 보며 음란물 속 여성을 떠올리다가 평소보다 빨리 사정할 수도 있고, 반대로 자극적인 음란물에 익숙해져 실제 성관계에서는 발기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음란물 중독, 섭식장애도 유발해음란물을 많이 보는 남성일수록 ‘섭식장애’에도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섭식장애란 다양한 원인으로 음식을 정상적으로 섭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극단적으로 식사를 하지 않는 ‘거식증’과 식욕을 주체하지 못하는 ‘폭식증’ 모두 섭식장애에 속한다. 음란물을 많이 보면 자신의 체형을 음란물 속 인물과 비교하거나, 체형에 대해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며 무질서한 섭식 행동을 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스라엘 하이파 대학교 막스스턴예즈릴밸리 칼리지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 음란물 시청 빈도가 높을수록 자신의 체형을 음란물 속 인물과 비교하고 스스로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높은 수준의 불안·우울을 보고한 참가자가 심각한 섭식 장애 증상을 경험할 위험이 더욱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점차 시청 시간 줄여나가야… 해결 힘들다면 전문의와 상담해야이미 음란물에 중독됐다면 쉽게 영상 시청을 끊기는 쉽지 않다. 바로 끊기 어렵다면 시청 시간을 10~30분씩 점차 줄여나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가 몸에 쌓이면 저절로 음란물을 찾아 일시적으로 해소하고 싶은 충동이 들기 마련이다. 운동이나 독서 등의 취미로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혼자서 증상을 해결하기 어렵다면 전문의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약물 치료로 성적 충동을 줄이고 인지·상담 치료로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는다면 음란물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3/30 23:00
  • 비알코올성 지방간 줄이는 데 ‘이 약’ 도움 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줄이는 데 ‘이 약’ 도움 된다

    저용량(81mg)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거의 마시지 않음에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현상으로, 방치하면 간 섬유화,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만, 당뇨병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소화기내과 트레이시 사이먼 박사팀은 18~70세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아스피린 복용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4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군에는 저용량 아스피린, 대조군엔 위약을 6개월간 매일 투약했다. 임상시험은 누구에게 어떤 약이 투여되는지를 연구자와 환자가 모두 모르게 하는 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됐다.연구 결과, 아스피린 투여군의 평균 간 지방은 6.6% 감소한 반면 위약 투여군은 3.6% 증가했다. 이는 저용량 아스피린이 위약에 비해 평균 간 지방 함량을 10.2% 감소시킨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간 속 지방이 30% 이상 줄어든 환자 비율도 아스피린 투여군에선 42.5%에 달했다. 위약 투여군은 12.5%였다.연구 저자 트레이시 사이먼 박사는 “이 연구에서 간 지방, 염증, 섬유화에 대한 비침습적 혈액 및 영상 기반 검사 모두 아스피린 치료가 효과적이었다”며 “다만 아스피린의 지속적인 사용이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관련된 장기적인 건강 합병증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자매지(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간질환김서희 기자2024/03/30 22:00
  • 자꾸 가래 낀다면… '이 차' 가래 배출 유도

    자꾸 가래 낀다면… '이 차' 가래 배출 유도

    몸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도 가래는 생성된다. 보통 성인 기준 하루 100mL 정도의 가래가 만들어진다. 이 정도는 불편함을 크게 느낄 수 없는 정도의 양이다. 그러나 호흡기에 자극이 가거나, 해로운 물질, 세균, 바이러스 등의 감염에 의해 분비물의 양이 많아지면 가래가 생겼다고 지각하게 된다. 가래가 생기면 일상생활이 불편할 수밖에 없다. 가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차와 생활 수칙을 알아본다.▷도라지 차 마시기=동의보감에 따르면 도라지는 거담배농 효과가 있다. 거담배농은 가래를 없애고 고름을 뽑아내는 것을 말한다. 매운맛의 도라지는 다양한 종류의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두 성분은 면역력을 높이고, 소염 효과가 있다. 점액 분비를 돕고, 가래를 배출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농촌진흥청 자료). 따라서 도라지를 먹으면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면역력도 함께 올라간다. 도라지차를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물 1L에 도라지 30g을 넣고 강한 불로 30분 정도 끓여 마시면 된다.▷물 마시기=수시로 물을 마시면 가래를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가래는 ▲당단백질 ▲세포 사체 ▲농양 등 이물질에 수분이 더해져 구성된다. 물을 많이 마시면 가래에서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져 점도가 낮아진다. 끈적임이 덜해져 가래 배출이 훨씬 쉬워진다. 물을 마실 때는 너무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거담제 복용=온갖 노력에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면 거담제(가래약)를 복용할 수 있다. 거담제의 성분은 끈적거리는 가래를 묽게 만들고, 기관지의 섬모 운동을 촉진해 가래 생성을 막고 배출을 돕는다. 섬모 운동은 기관지의 미세한 털들이 움직이며 외부 물질을 거르는 운동이다. 일반적인 종합감기약은 기관지의 기침 반사를 둔하게 해 가래 배출에 오히려 안 좋을 수 있다. 이때는 감기약과 거담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3/30 20:00
  • 얼굴 갑자기 덜덜 떨리는 사람, '이 질환' 의심

    얼굴 갑자기 덜덜 떨리는 사람, '이 질환' 의심

    얼굴 근육이 자주 떨린다면 의심해야 할 질환이 있다. 바로 안면연축이다. 안면연축(경련)은 한쪽 얼굴 근육이 의도치 않게 간헐적,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질병을 말한다. 안면연축의 구체적인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본다.◇심하면 눈이 저절로 감기거나, 얼굴 일그러져안면연축은 증상이 눈꺼풀에만 발생할 수 있고 입 주변 근육이 함께 실룩거리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한쪽으로만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한쪽 눈이 떨리거나 입꼬리가 씰룩거리는 경우가 많다. 심하면 눈이 저절로 감기거나 얼굴이 일그러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안면연축은 안면 신경의 자극 증상으로 눈과 입이 의도치 않게 미세하게 떨리는 경련성 증상이다. 안면마비와 다르다. 안면마비는 안면 신경 기능 마비로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고 눈이 감기지 않으며 이마 주름이 마비되는 것이 특징이다. 둘은 다른 질병이며 당연히 치료법도 다르다. 그러나 안면마비 후유증으로 안면연축이 발생할 수는 있다.◇안면연축, 일상생활 어려움에 우울증 동반안면연축의 원인은 주로 뇌혈관이 안면 신경을 압박해 발생한다. 임상인 증상이 나타나면 뇌혈관과 안면 신경 관계를 평가하고 종양, 다발성 경화증 등 이차적 원인 확인하기 위해 혈관을 포함한 뇌 MRI 검사를 할 수 있다. 안면 신경 기능 평가를 위해서 신경전도, 근전도 검사를 시행한다.치료법은 약물치료, 보톡스 주사, 수술의 3가지 방법이 있다. 약물치료는 신경안정제, 항경련제, 근이완제, 항콜린제를 사용한다. 비교적 효과는 좋지만 길게 지속되지 않거나 부작용으로 중단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따라서 다른 신경학적 이상이 없다면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보톡스 주사를 주로 사용한다. 보톡스 주사는 불수의적으로 움직이는 근육을 마비 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평균 3~6개월 주기로 처방한다. 다만, 보톡스 치료는 주사를 반복적으로 맞아야 되는 불편함이 있고 맞을수록 약효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안면연축은 치명적인 질병은 아니지만 치료를 방치하면 안면 떨림과 얼굴 찡그림이 심해지며 이로 인한 수치심과 불안, 우울증 등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서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4/03/30 20:00
  • 피부병, 스테로이드 제때 써야 하는 이유

    피부병, 스테로이드 제때 써야 하는 이유

    가려움, 염증 등 각종 피부질환이 생겼을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약은 스테로이드다. 스테로이드는 '양날의 검'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효과와 부작용이 뚜렷하다. 그 때문에 부작용을 걱정하며 스테로이드는 일단 사용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피부질환을 오히려 악화할 수 있다.◇방치하면 악화·반복 심화… 제대로, 제때 치료해야스테로이드는 증상이 아주 심할 때 쓰는 독한 약이라고 아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정보다. 특히 스테로이드 연고는 초기에 적절한 사용을 통해 빠르게 피부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지에 더 가깝다.약을 사용하지 않으면 병은 계속 진행하기 때문이다. 각종 피부질환 초기 증상에는 저용량 스테로이드 연고를 며칠만 사용해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저절로 병이 낫길 기다리거나 스테로이드를 무작정 거부하다보면 저용량·단기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치료할 수 있는 때를 놓치게 된다. 때를 놓치면 고용량·장기 스테로이드 사용이 불가피해진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되는 것이다.스테로이드 회피는 각종 후유증도 남긴다. 우리 몸엔 '메모리 T세포'가 있어서다. 메모리 T세포는 질병을 앓았을 때의 상태를 기억한다. 즉, 한 번 가려움증을 경험하면 그 이후에도 계속 경험할 가능성이 커진다. 그뿐만 아니라 피부질환을 오래 앓으면 염증 때문에 혈관이 확장되고, 한 번 확장된 혈관은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실제로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후 피부가 붉어지고 얇아지는 부작용을 겪었단 환자의 대부분은 스테로이드 연고 부작용 사례가 아니다. 치료시기를 놓쳐 염증으로 인한 혈관확장이 발생한 경우가 훨씬 많다.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할 때는 적정량을 사용하는 일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테로이드 연고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100명 중 80명은 적정량보다 적은 양을 사용해 불충분한 치료를 한다. 20~30%만이 적정량을 사용한다.스테로이드 연고의 적정량은 문제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통 '촉촉하게 병변을 덮는 정도'면 된다. 바르고 30분이 지났는데도 흡수가 안 되는 건 닦아버려도 된다. 30분이 지나도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남은 약은 건 더 놔둬도 흡수되지 않는다.온몸을 바르는데 필요한 연고의 적정량이 30g, 얼굴 전체에 바를 수 있는 적정량이 0.5g임을 참고해 사용하면 된다.
    피부질환신은진 기자2024/03/30 18:00
  • 주인 덮친 40kg 대형견 테이저건으로 제압… 경찰 없다면 대처법은?

    주인 덮친 40kg 대형견 테이저건으로 제압… 경찰 없다면 대처법은?

    40㎏에 달하는 대형견이 주인을 공격해 70대 남성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해당 대형견을 테이저건으로 제압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대형견에 물렸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지난 28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는 ‘사람이 물렸어요, 일촉즉발 긴급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가 사람을 물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어느 가정집 대문을 열고 들어갔다. 마당 안쪽에는 70대 남성 A 씨가 쓰러져있었다. 경찰은 소방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테이저건을 꺼냈다. 이어 경찰이 개가 있는 쪽으로 천천히 다가가려 하자, 대형견 옆에 있던 A 씨의 가족은 “오지 마, 오지 마”라고 소리쳤다. 이에 경찰은 곧바로 테이저건을 꺼내 대형견을 향해 발사했다.목과 머리에 부상을 입은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견은 A씨가 10년 넘게 키운 반려견이었다고 한다. 평소에는 목줄을 매고 있는데, 사고가 난 날 먹이를 보고 흥분해 목줄이 끊어졌다고 한다. 당시 대형견은 낡은 목줄이 끊어지면서 A 씨를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대형견은 소방 구조대에게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흥분한 40kg의 대형견한테 물렸다면 대처법이 거의 없다. 때리거나 물린 부위를 빼려고 휘두르면 개가 흥분해 더 강하게 물어올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순간적으로 개의 목덜미를 잡기도 하지만 일반인들에겐 쉽지 않다. 두 손과 팔로 중요 부위인 목과 얼굴을 감싼 뒤 땅에 엎드리는 게 그나마 부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보통의 개는 사람을 물기 전 경고 표시를 내비친다고 알려져 있다. 긴장한 몸은 움직임이 적어지고 입술이 말려 올라가며 이빨을 드러내 보이거나 으르렁대는 소리를 낸다. 이럴 땐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개에게 위협적인 존재의 눈 마주침은 도전으로 여겨질 수 있다. 경고하고 있는 개 앞에서 갑자기 움직이거나 소리를 지르는 것도 마찬가지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3/30 18:00
  • 하루 소변 'O회' 이상 보면 과민성 방광 의심… 해결법 있을까?

    하루 소변 'O회' 이상 보면 과민성 방광 의심… 해결법 있을까?

    화장실을 유독 자주 가는 사람들이 있다. 소변을 본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자꾸 요의를 느끼는 것이다. 혹시 몸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빈뇨, 노화·생활습관 영향일 수도의학적으로는 볼 때 하루 정상 소변 횟수는 하루 4~6회다. 보통 깨어있을 때 3~4시간마다 한 번씩 소변을 보고, 수면 중에는 소변을 보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8회 이상 소변을 보면 배뇨가 과도하게 잦은 빈뇨로 본다. 잦은 소변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노화나 생활습관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방광 용적이 줄어들어 조금만 소변이 차도 소변이 마렵기 때문이다. 또 카페인이나 알코올을 많이 섭취했을 때도 이 성분들은 방광을 자극하기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본다. 간혹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영향 때문일 수도 있다.◇하루 8회 이상 빈뇨라면 과민성 방광 의심하지만 하루 8회 이상의 빈뇨가 지속된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할 수도 있다. 과민성 방광은 말 그대로 방광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해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소변을 보고 싶어하는 질환이다. 요로 감염 등 다른 명확한 원인도 없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 따르면 과민성 방광의 증상은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서 일에 방해가 된다 ▲소변이 일단 마려우면 참지 못한다 ▲화장실에서 옷을 내리기 전 소변이 나와 옷을 버리는 경우가 있다 ▲수면 중 2회 이상 화장실에 간다 등이다. 과민성 방광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방광 훈련, 생활습관 개선해야그렇다면 과민성 방광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방광훈련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소변 횟수를 줄일 수 있다. 평소 소변 보는 시간을 점검하고, 그 간격을 30분씩 늘리도록 노력한다. 불필요하게 자주 소변 누는 습관을 고쳐 소변 횟수를 하루 7회 이내로 줄이는 게 목표다. 다만, 과민성 방광이 없는 사람이 소변을 참았다간 방광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물은 하루 1000mL 이상 2400mL 이하로 섭취하는 게 좋다. 방광을 자극하는 ▲커피 ▲홍차 ▲코코아 ▲콜라 ▲술 ▲초콜릿은 피한다. 평소 골반 근육 운동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위를 보고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하면 방광 근육의 조절력이 높아져 소변을 참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 항콜린제, 베타3수용체 작용제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원활하게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비뇨기질환신소영 기자2024/03/30 17:00
  • ‘돼지껍질 과자’ 먹다가 죽을 뻔한 여성… 경동맥에 ‘이것’ 박혀

    ‘돼지껍질 과자’ 먹다가 죽을 뻔한 여성… 경동맥에 ‘이것’ 박혀

    페루의 한 여성이 돼지껍질 과자를 먹다가 경동맥에 못이 박히는 사고를 당했다.2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페루 여성 셀리아 트렐로(68)는 지난 2월 돼지껍질 과자를 먹다가 목에 날카로운 물체가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았다.심각성을 직감한 그는 즉시 인근 병원을 찾았다. 당시 셀리아는 피를 토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엑스레이 검사 결과, 뾰족한 물체가 셀리아의 경동맥을 관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후 수술을 통해 밝혀진 물체의 정체는 날카로운 못이었다. 못이 어떻게 과자에 들어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셀리아는 “목에 뼈가 박혔다고 생각해 병원에 갔다”며 “못이나 철사 조각 같은 게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못은 수술을 통해 안전하게 제거됐다. 의료진은 수술이 매우 조심스러웠다고 설명했다. 목 양쪽에 위치한 경동맥은 심장에서 뇌로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으로, 잘못 건드려 막히거나 손상되면 급사에도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을 진행한 외과 전문의 디에고 쿠이팔 박사는 “뇌에 도달하는 혈관이 손상될 위험이 있었다”며 “못을 제거한 후 문제가 생긴 동맥을 건강한 다른 동맥과 연결했다”고 말했다.셀리아는 수술 후 건강을 회복했으며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수술로 인해 목에 큰 흉터가 남은 것 외에 추가적인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푸드전종보 기자2024/03/30 14:00
  • 밥에 ‘이것’ 한 숟가락만 넣어도… 암 예방 효과 커집니다

    밥에 ‘이것’ 한 숟가락만 넣어도… 암 예방 효과 커집니다

    한국인의 주식은 밥이다. 밥심으로 살아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밥은 매우 중요한 음식이다. 밥을 지을 때, 함께 넣어 먹으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도 있다. 대표적인 식품 4가지를 소개한다.◇녹차밥을 지을 때 생수 대신 녹차물을 넣으면 항산화 영양소를 듬뿍 채울 수 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발표된 ‘녹차분말 첨가가 쌀밥의 항산화 활성 및 물성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밥을 지을 때 녹차물(밥을 할 때 사용하는 물에 녹차 분말 3g을 푼 양)을 넣었더니,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크게 증가했다. 폴리페놀은 몸속 활성산소를 줄여 활성산소로 인한 DNA, 단백질 등의 손상을 막아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비트비트 역시 밥에 넣어 먹으면 항암 효과가 있다. 한국식품저장학회지의 연구에 따르면 비트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은 활성산소 제거와 암의 염증 억제 면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이외에도 비트는 에너지를 증진시키고 운동기능을 강화한다. 비트에 함유된 베타인 성분은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킨다. 비트는 껍질을 벗겨 잘라 밥을 지을 때 넣어 함께 익히면 된다.◇귀리귀리는 단백질‧불포화지방산‧미네랄 등이 풍부해 곡물의 왕이라고도 불린다. 귀리의 13~20%는 식이섬유인데, 이 중 4~5%가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으로 이뤄져 있다. 베타글루칸은 혈관질환을 유발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한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하루에 베타글루칸 3g 이상 섭취하면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 또 귀리 속 아베난쓰라마이드 성분은 곡물 중 귀리에만 있는 성분인데, 항산화 및 항염증 기능이 뛰어나고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엉우엉에는 아연, 칼륨, 구리 등과 같은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다. 이 중 아연은 항산화 성분을 보조해 노화를 예방한다. 우엉의 끈적거리는 성분인 ‘리그닌’은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리그닌은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이섬유가 많은 우엉을 밥에 넣을 경우엔 최대한 얇게 저민 뒤 넣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3/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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