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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 아이스크림 판매량 급증… '이런 제품'은 주의하세요

    편의점 아이스크림 판매량 급증… '이런 제품'은 주의하세요

    날씨가 한결 따뜻해지면서 아이스크림을 찾는 소비자가 급격히 늘었다. 실제로 편의점 4사의 아이스크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GS25는 지난 1~5일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전월 동기간보다 38% 증가했고, 지난 1~7일간 CU는 전월 동기간보다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43%, 세븐일레븐은 80%, 이마트24는 72% 증가했다.아이스크림을 고를 땐 ▲제조 일자로부터 2년 이상 지났거나 ▲포장이 뜯겼거나 ▲바람이 빠졌거나 ▲성에가 꼈거나 ▲모양이 변형된 아이스크림은 고르지 않는 것이 좋다. 오래된 제품이라 녹았다가 다시 얼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땐 대장균이 증식할 수 있다. 특히 성에는 아이스크림 속 얼음이 겉으로 빠져나와 다시 얼며 생기는 것으로, 실제 아이스크림이 녹았다가 다시 언 적이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냉동고 아래쪽에 있는 아이스크림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오래됐을 소지도 있지만, 빙과의 강도가 높아 치아가 깨지거나 금이 가는 등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냉동고 가장 윗부분과 가장 아랫부분은 17도가량 온도 차이가 난다. 맨 위쪽에 보관된 빙과는 굳기가 23.29kgf지만, 냉동고 바닥에 보관된 빙과는 무려 214.10kgf다. 우리 치아(186.76kgf)보다도 딱딱하다. 특히 보통 앞니로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앞니가 치아 중 강도가 가장 약하다. 만약 빙과를 먹다가 치아가 손상됐다면 30분 안에 치과로 가야 한다. 빠지거나 부러진 치아는 생리식염수, 우유나 혀 밑에 넣어가야 치아 부식과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다.한편, 위장관이 약하거나 어린이 등은 하루에 아이스크림을 연달아 두 개 이상 먹지 않는 게 좋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위장관 내 온도가 잠깐 내려가는데, 이때 소화 효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소화기관 속에 있는 음식물이 잘 소화되지 않아, 결국 배탈로 이어질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4/10 18:00
  • ‘이런 곳’에 살면 신부전 환자 신장 기능 더 빠르게 악화한다

    ‘이런 곳’에 살면 신부전 환자 신장 기능 더 빠르게 악화한다

    더운 나라에 거주하는 만성 신부전 환자는 그렇지 않은 나라에 거주하는 환자에 비해 신장 기능이 더 빠르게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만성 신부전은(CKD)은 신장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지는 질환이다. 신장이 생명을 유지할 정도의 기능도 하지 못하게 되면 투석이나 신장 이식과 같은 ‘신대체요법’이 필요하다. 신대체요법은 비용이 많이 들고 환자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특히 영국에서 투석은 1인당 매년 약 4만파운드(한화 약 6800만원)의 비용이 드는데 영국 건강보험인 NHS 예산의 약 3%를 차지할 정도다. 만성 신부전 초기에 신장기능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치료받는 게 중요한 이유다.만성 신부전의 예후는 적도 인근 더운 나라에서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기후가 원인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았다. 환자마다 기저 신장질환이 다르고 지역에 따라 의료 접근성의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환자로부터 표준화된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팀은 기후가 만성 신장질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제공한 만성 신부전 임상 시험 데이터를 전세계 열지수 데이터와 비교해 높은 수준의 열 노출이 만성 신부전 환자의 신장 기능 변화와 일치하는지 평가한 것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기후와 경제 수준을 가진 21개국, 4017명의 만성 신부전 환자들이 포함됐다.분석 결과, 365일 중 40%의 열지수가 30도를 초과하는 나라에 사는 환자는 온대 기후에 사는 환자에 비해 매년 신장 기능이 8%씩 추가로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는 국가의 경제적 수준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 환자의 기저질환 유무와는 상관없이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만성 신부전 환자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정상적인 사람들에게 어떤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연구의 수석 저자인 벤 캐플린(Ben Caplin) 교수는 “우리 연구 결과는 더운 지역에 거주하는 만성 신부전 환자들이 투석을 받거나 신장 이식이 필요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걸 보여준다”며 “이러한 사실은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 “안타깝게도 가장 더운 국가 중 일부는 신대체요법을 이용할 수 없는 국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기후변화는 전세계 보건위기의 주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기후변화로 감염성·병원성 질환의 58%가 악화됐다거나 전세계에서 700만명이 조기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이를 막기 위해선 지구 평균 표면 온도의 상승폭이 1.5도 이내로 유지돼야 하지만 현 상태가 이어지면 2100년까지 3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란셋 지구 보건(The Lancet Planetary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4/10 17:00
  • 총선 D-DAY… “게임중독=질병”이라는 말에 대한 여야 입장은?

    총선 D-DAY… “게임중독=질병”이라는 말에 대한 여야 입장은?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게임중독을 행동·신경발달 장애 부문의 하위 질환으로 규정했다. 정식 질병명은 ‘게임사용장애(Gaming disorder)’고, 질병코드는 ‘6C51’이다.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할 것인지를 두고 국내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현재 여야 입장은 어떨까?◇여야 모두 “게임중독=질병”에 동의 안 해현행 통계법은 한국이 국내표준분류를 작성할 때 국제표준분류를 가져와 반영하도록 한다. 따라서 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며 부여한 코드인 6C51이 2025년부터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에도 올라가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지난해 2월 이상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향후 게임 관련 질병코드가 도입될 경우 산업 규모 및 매출액이 감소할 것”이라며 전문가·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국제표준분류 반영 여부를 결정하게 하는 통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게임중독 질병코드는 이번 총선에서도 화두에 올랐다. 정치권에서는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보지 않는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4월 한국게임이용자협회가 공개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질의서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게임 중독 질병화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건전한 게임 참여 문화에 대한 조기교육과 효과적인 과몰입 치유 프로그램 개발·확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인터넷 중독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없이 게임을 특정해 질병코드를 부과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적당히 즐기는 게임은 뇌 건강에 도움될 수도물론 게임 과몰입은 건강에 좋지 않다. 앉아서 하는 게임에 장시간 몰두하다 보면 신체 활동량이 줄고, 비만이 되거나 만성질환이 생길 위험은 커진다. 실제로 미국 뉴햄프셔대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비디오 게임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운동량이 적고, 식습관도 더 열악한 것으로 관찰됐다.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포화지방과 나트륨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경향이 있었다.그러나 이는 과도하게 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다. 적당히 하는 것은 뇌 건강에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게임은 뇌에 새로운 시청각 자극을 주며 뇌세포 간 연결성을 강화한다. 실제로 네이처와 플로스원 등 국제 저널에 게임이 뇌 건강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되기도 했다. 컴퓨터 게임이 노인의 우울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다.◇게임중독 질병 아니어도 중독은 경계해야… 산업계 노력 미흡다만, 중독은 경계해야 한다. 신체활동량을 늘릴 수 있도록 포켓몬고 같은 활동적 증강현실 게임을 즐기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3번, 20~30분 짧게 여러 번 하는 것이 적당하다. 만약 하루 게임사용 시간이 10시간을 넘는다면 게임중독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지 않더라도 중독 예방 노력은 강화돼야 한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게임 산업을 육성하는 데만 추가 기울어져 있다”며 “산업을 장려하고 산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적극 부각하는 반면, 중독 예방에는 매우 소극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발사들이 사용자들을 보호하고 게임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치료·관리하는 등 게임중독 예방과 치료에도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이해림 기자2024/04/10 14:00
  • 커피, 우유, 맥주만 마시면 꼭 설사하는 사람 보세요

    커피, 우유, 맥주만 마시면 꼭 설사하는 사람 보세요

    커피나 우유, 맥주 등만 마셨다 하면 꼭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음식 속 성분이 장을 자극하거나 소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어떤 성분인지 자세히 알아보자.◇커피, 위산 분비 촉진해커피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이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위산에는 소화 효소가 섞여 있다. 따라서 커피를 마시면 소화 과정이 빨라져 위 안에 있는 음식물이 짧은 시간 안에 장으로 내려가 배변 활동을 촉진한다. 게다가 커피는 위 말단에서 나오는 호르몬인 가스트린 분비를 늘리기도 한다. 이에 따라 위산 분비·이자액 생산을 유도하면서 위·소장·대장 움직임을 촉진해 변의가 느껴질 수 있다.다만, 그렇다고 변비인 사람들이 배변을 촉진하기 위해 커피를 너무 자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커피 성분에 의해 소화 과정이 빨라지면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커피 속 카페인과 지방산 등 물질이 위장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우유 못 마시면 '유당불내증'일 수도우유를 마실 때마다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면 '유당불내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유당불내증은 몸에서 우유 속 유당(락토스)을 소화하지 못하는 대사 질환이다.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할 때 나타난다. 유당불내증이 있으면 유당이 분해·소화되지 않으면서 소장에서 수분을 끌어들여 복부 팽만감, 경련,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생긴다. 유당불내증이 심하지 않으면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먹는 게 좋고, 심하다면 되도록 우유나 우유가 들어간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우유를 마시고 싶다면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맥주‧막걸리의 알코올, 장 점막 융모 자극해맥주나 막걸리를 마신 후 설사를 하는 사람도 있다. 맥주‧막걸리의 알코올 성분이 장 점막 융모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장 점막 융모는 장내 음식물의 수분, 영양소 등을 흡수하는데, 알코올로 인해 이 기능이 떨어지면서 변이 묽어진다. 알코올이 장을 자극하면서 장 근육 운동이 빨라지고, 이로 인해 수분이 장으로 충분히 흡수되기 전 변이 배출되는 것이다. 게다가 일반 술보다 맥주, 막걸리, 와인 같은 발효주는 당 함량이 높아 설사를 더 잘 유발한다. 일부 당은 대장에 남아 수분을 머금는 성질이 있는 탓이다. 또한, 알코올이 소화액 '담즙' 분비를 방해해 음식물 소화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평소 장이 예민한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술 마신 후 설사를 하는 일이 더욱 잦다.다만, 변비 환자라도 반복적으로 술을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일시적인 배변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알코올은 소변량을 늘려 체내 수분량이 줄면 변이 딱딱해지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변비 악화를 부른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4/04/10 13:00
  • 단백질 풍부한 고기, ‘이때’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까지

    단백질 풍부한 고기, ‘이때’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까지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고기를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모델 홍진경 역시 과거 몸매 관리를 위해 아침에 고기를 구워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개그맨 유재석도 아침에 고단백 식단을 챙겨 먹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기를 아침에 먹으면 단백질 흡수율을 높일 수 있고, 다이어트 효과까지 볼 수 있다. 그 이유가 뭘까?고기를 포함한 고단백 식품은 아침에 먹는 게 좋다. 근육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2021년 일본 와세다대 연구팀이 65세 이상 여성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찰연구에서 저녁 시간대보다 아침 식사로 단백질을 다량 섭취한 사람이 근육량이 많고 악력도 현저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단백질 흡수율이 높아지는 시간대가 아침이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게다가 아침에 고단백 식품을 먹으면 하루 섭취량을 줄여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다. 고단백 식품은 포만감이 오래 가 과도한 식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3년 미국 미주리대학 의대 헤어 레이디 교수팀에 따르면, 똑같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단백질이 많은 식단을 먹은 집단이 식사 후 다른 음식을 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0대 청소년에게 300kcal로 열량은 동일하지만, 단백질의 양은 3~39g으로, 각각 다른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단백질은 고기와 달걀 등 동물성 단백질 식품이었다. 그 결과, 단백질이 30~39g인 식단을 선택한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하루에 섭취하는 총 음식의 양이 적었다. 연구팀은 고단백 아침 식사를 하면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양이 크게 감소돼 칼로리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추정했다.다만 동물성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건 피해야 한다. 육류는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높이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에 지질이 쌓이면서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또 대장암 발생을 촉진할 수도 있다. 실제 란셋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매일 25g 이상 육류를 섭취한 사람의 대장암 발병 위험은 4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먹을 때 건강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돼지고기를 먹을 때는 미나리, 표고버섯 등을 함께 먹으면 돼지고기의 포화지방 분해를 돕고 체내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을 수 있다. 또 소고기를 먹을 때는 동물성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다리 살이나 안심 등 근육이 많고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4/10 12:00
  • 얼굴 오돌토돌 좁쌀 여드름… ‘이 음식’ 먹어야 없앨 수 있다

    얼굴 오돌토돌 좁쌀 여드름… ‘이 음식’ 먹어야 없앨 수 있다

    얼굴에 오돌토돌 좁쌀 여드름이 나서 신경 쓰일 때가 있다. 크기가 작고 흰색 알갱이 형태인 좁쌀 여드름은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 때문에 나타난다. 그런데, 평소 식습관도 좁쌀 여드름을 일으킬 수 있다. 좁쌀 여드름을 유발하는 음식에 대해 알아봤다.◇달고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먹으면 좁쌀 여드름 위험좁쌀 여드름은 모공이 막힌 피부 안에 피지 등이 쌓이면서 생긴다. 따라서 좁쌀 여드름을 막으려면 피지 분비량을 늘리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이 있다. 고혈당은 피지 생성 인자인 ‘IGF-1’을 유도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여드름 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햄버거나 도넛, 라면 등 단순당이 많아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 탄수화물을 더 많이, 자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드름이 없는 사람들은 녹황색 채소나 콩 등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많이 먹는다. 이외에도 삼겹살이나 치킨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도 피지 분비량을 늘려 좋지 않다.지나치게 매운 음식도 먹지 않는 게 좋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오르며 땀과 피지가 많이 분비된다. 열을 발산하기 위해 혈관이 팽창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분비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피부가 붉어지는 안면홍조가 생기거나 여드름이 심해지기 쉽다.◇과일 먹고, 운동하면 도움좁쌀 여드름을 완화하려면 달고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섭취를 피하는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게 좋다. 과일에는 비타민C 같은 항산화 비타민이 많다. 항산화 비타민은 피지샘의 활동을 줄여주고, 피지 분비를 억제해준다. 불규칙한 식사나 야식도 여드름을 유발하기 때문에 끼니는 꼭 정해진 시간에 챙겨 먹는 게 좋다.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몸을 움직이면 항염증성 물질 분비가 촉진되고, 혈액 순환이 잘 돼 여드름 완화에 효과적이다. 하루에 20~30분이라도 운동하면 도움이 된다.◇꼼꼼히 세안만 해도 예방할 수 있어한편, 좁쌀 여드름은 처음엔 아프지 않더라도 내버려두면 붉게 곪아 염증성 여드름이 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따뜻하게 데운 수건으로 모공을 연 다음 면봉으로 살짝 눌러 짜내는 게 좋다. 짜낸 후엔 찬물로 세안해 모공을 줄이고, 흉터가 남지 않도록 소독한다. 어렵다면 피부과를 방문해 압출 시술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좁쌀 여드름은 꼼꼼한 세안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주1~2회 피부 각질을 제거해 피지 분비를 원활히 하고, 유분기 없는 화장품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4/10 11:00
  • 둘 다 성병이라는데… HPV와 HSV는 어떻게 다를까?

    둘 다 성병이라는데… HPV와 HSV는 어떻게 다를까?

    사람유두종바이러스로 잘 알려진 HPV, 성기단순포진(단순 헤르페스)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HSV. 얼핏 이름만 보기에 비슷한 두 질환은 감염을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성매개 질환이다. 증상이 주로 성기 또는 항문에 나타나 혼동할 수 있는 HPV와 HSV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두자.◇암으로 진행하는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infection)는 피부와 점막에 사마귀를 생성하는 바이러스다. 특히 HPV 6형과 11형은 성기 또는 항문 주변 사마귀성 질환을, 16형과 18형은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항문암, 두경부암 등의 생식기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눈으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사마귀가 있으나 HSV와 달리 HPV는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마귀는 주로 손이나 발바닥, 얼굴 등에 생기고, 성기 주변에 산딸기 모양으로 생기기도 한다. HPV는 대부분 2년 안에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알려졌으나 더 오래 지속하며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실제로 HPV는 감염 후 자궁경부 전암병변을 거쳐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한다.치료는 꽤 까다로운 편이다. 항문 생식기 사마귀 등의 치료엔 이미퀴모드 5% 크림, 포도필록스 0.5% 용액 또는 겔을 사용하거나 이산화탄소, 드라이아이스, 액화질소, 이산화질소를 사용한 냉동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기나 CO2 레이저, 수술 등의 방법으로 사마귀를 제거하기도 한다.다행히 HPV는 다른 성매개 감염질환과 달리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1차 접종 당시의 나이에 따라 2~3회 접종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국가 예방백신접종 사업을 통해 만 12~17세 여성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시행 중이다.◇재발률 높은 단순 포진 HSV성기단순포진은 DNA 바이러스인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성기 바깥 부분과 항문의 피부가 붉게 변하고 물집이 생기며 피부가 짓무르고 헐게 된다.1형과 2형으로 구분하는데, 1형은 주로 입술, 얼굴, 눈 등에 생기고, 2형은 주로 성기 바깥부분과 항문 주의에 감염을 일으킨다. 다만 성기 바깥 부분과 항문 주위 단순 포진의 10~25%는 1형 HSV에 의해 발생한다.단순포진은 재발률이 매우 높다. 80% 이상에서 재발한다고 알려졌다. 신경계를 침범해 단순포진에 의한 뇌수막염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HSV는 일차 감염과 재발 때 증상도 차이가 있다. 일차(원발성) 감염 때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등 전신증상과 ▲성기 주변 통증, 가려움증, 배뇨통, 질이나 요도의 분비물, 압통이 있는 서혜부 림프절병증 등의 국소 증상을 동반한 성기의 수포성 또는 궤양성 병변 등이 나타난다.재발성 감염일 때는 통증이 있는 성기의 수표성 또는 궤양성 병변이 나타난다. 무증상도 흔하다.치료는 일차 감염 재발성 감염 모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다. 아시클로버, 발시클로버, 팜시클로버 등이 사용된다. 환자의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필요한 경우 무기한 사용도 가능하다.한편, 성병을 예방하려면 안전하지 않은 성접촉을 피하는 게 가장 좋다.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성관계나 익명 상대와의 성접촉, 다수 상대와의 성접촉, 성매매를 통한 성접촉을 자제해야 한다. 성관계를 할 때는 반드시 콘돔을 사용하고, 성병 감염이 의심되면 가까운 병의원(비뇨기과, 산부인과 등)에서 바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감염질환신은진 기자2024/04/10 10:00
  • 운동하고 담배 피우면 근육 잘 안 클까?

    운동하고 담배 피우면 근육 잘 안 클까?

    담배가 운동 효과를 떨어뜨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흡연자들이 많다. 또 금연하면 체중이 증가할까 두려워 쉽사리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일까?먼저 흡연자가 담배를 끊는 경우 체중이 증가하는 건 사실이다. 담배를 피우면 체열이 높아지고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는데 하루에 약 200kcal의 열량을 더 소모하게 된다. 또 니코틴 자체가 교감신경을 자극해 식욕을 잊게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효과는 금연하면 사라진다. 호주 테즈매니아대 연구팀이 흡연자 38만8432명과 금연자 6만3403명의 데이터를 5년간 조사한 결과 금연은 평균 2.6kg의 체중 증가로 이어졌다.그러나 장기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흡연은 오히려 살을 찌운다. 서서히 폐활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담배 연기 속 일산화탄소는 체내 산소 순환을 방해한다. 폐에서 산소 대신 헤모글로빈과 결합하기 때문이다. 이러면 혈중 산소 농도가 떨어지게 되고 산소가 필요한 몸 곳곳의 기관들이 적은 양의 산소를 전달받게 된다. 폐활량은 사람이 숨을 한 번에 최대한 들이마신 뒤 배출할 수 있는 공기의 양을 뜻한다. 오랫동안 흡연하면 몸속 기관들이 적은 양의 산소에 적응하면서 폐활량이 줄어들게 된다. 담배 속 발암물질들이 직접 폐실질을 파괴해 폐활량을 떨어뜨리기도 한다.폐활량이 감소되면 운동을 지속하는 능력이 떨어뜨린다. 실제 건국대 연구팀이 흡연군과 비흡연군 57명의 폐활량 검사 결과를 비교했더니 1초 동안 힘껏 내뱉은 호기량에서 흡연군은 평균 65.07%를, 비흡연군은 74.74%를 기록했다. 체중 당 산소 섭취량 역시 흡연군은 43.94mL/㎏/min로 비흡연군(50.48mL/㎏/min)과는 차이가 났다. 연구팀은 “흡연을 하면 최대 산소 섭취량이 줄어들면서 산소 결핍으로 쉽게 지쳐 운동수행 능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흡연은 근육 성장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웨이트로 대표되는 무산소 운동은 근육을 손상시킨 뒤 회복 과정에서 성장을 도모하는 운동법이다. 근육이 성장하려면 혈액을 통해 공급된 단백질, 호르몬, 산소 등이 필요하다. 필요한 만큼 충분히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피로물질인 젖산이 축적돼 근육 성장이 지연될 수 있다. 실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근육 재합성률이 적었고 근단백을 파괴하는 마이오스타틴 등의 효소가 33~45% 많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즉, 흡연은 장기적으로 운동 지속 능력을 떨어뜨리고 근육 성장에 지장을 줘 체중을 증가하게 만든다.
    피트니스오상훈 기자 2024/04/10 09:00
  • 좀비 인형과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20대 美 여성… 성도착증의 일종?

    좀비 인형과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20대 美 여성… 성도착증의 일종?

    좀비 인형과 결혼식을 올리고 자녀까지 만들어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미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 출신 펠리시티 카들렉(25)은 지난 2월 발렌타인데이에 자택에서 좀비 인형 남자친구 로버트 카들렉과 결혼식을 올렸다. 펠리시티의 할아버지가 결혼식 사회를 봤다. 펠리시티는 13세 때 아버지로부터 좀비 인형인 켈리 로시를 선물받았고, 2017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켈리에게 의지했다. 결국 2018년 펠리시티는 켈리와 결혼했고, 팔뚝에 문신으로 켈리의 이름을 새겼다. 하지만 펠리시티는 켈리와 결혼 후에는 키가 6피트(약 1.8미터)인 로버트와 데이트하기 시작했다. 펠리시티는 "나와 켈리 로시, 로버트 셋은 다애적 관계"라며 "핼로윈 소품 웹사이트에서 좀비 인형을 만났고 1000달러에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펠리시티는 "모두 온라인에서 만나 영적인 교감과 사랑을 느낀 인형이다"라며 "로버트와 켈리는 친한 친구기 때문에 서로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펠리시티에 따르면 세 사람은 함께 10개의 아기 좀비 인형을 자녀로서 키우고 있다. 펠리시티는 "사물 성애는 영적인 연결이지 망상과 나쁜 것이 아니다"며 "나는 치료 중이며 치료사는 내가 인형 가족을 사랑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펠리시티와 같이 좀비 인형 등 특정한 물체나 고정 구조물에 대한 강한 매혹, 사랑, 헌신적 감정을 느끼는 상태를 사물 성애(Objectum Sexual)라고 한다. 사물 성애는 성적 흥분을 경험하기 위해 유별한 행동을 하는 심리장애인 성도착증의 일부다. 성도착증은 인격 발달 과정 중 구순기나 항문기에 고착해 발생한다. 정신분석학적으로 부모와의 이별, 부모의 거절, 부모에 대한 증오나 양가감정, 어릴 때의 성적 폭행이 원인이 된다. 기질적 원인으로 성호르몬의 장애 또는 대 뇌장애와 관련된다는 보고가 있으나 객관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았다. 심리 상담과 약물복용을 통해 성도착증을 치료한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4/10 08:00
  • 봄맞이 실내 환기 계획한다면… '4가지' 기억하세요

    봄맞이 실내 환기 계획한다면… '4가지' 기억하세요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날이 따뜻해지면서 마음껏 창문을 열 수 있게 됐다. 환기는 건물 외부의 상쾌한 공기를 안으로 유입하고, 건물 내부의 오염된 공기를 밖으로 배출시켜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또 알레르기 비염 완화에도 좋다. 올바르게 환기하는 방법 4가지를 알아본다. ◇알레르기 비염 막는 실내 환기실내 환기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에 좋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막힘, 콧물, 재채기를 자주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심지어 악화하면 만성 축농증(부비동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데 창문을 닫아두면 실내 공기가 탁하고 건조해진다. 이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라돈과 같은 오염물질이 축적돼 공기 질이 나빠지기도 한다. 따라서 집이나 사무실 등 실내에서 적절한 환기로 오염물질을 줄여야 한다. ◇실내 환기할 때 주의사항 4가지 실내 환기를 할 때 다음 4가지 방법을 지키면 더 깨끗하고 효율적으로 공기 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하루 3번, 30분씩 환기=환기는 오전, 오후, 저녁에 각각 30분씩 하는 게 좋다. 마주 보는 창문을 열어 바람이 통하게 하는 게 가장 좋다. 문 열기 전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때는 환기를 자제하고 '보통'이거나 '좋음'일 때 환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새벽이나 늦은 저녁에는 대기 중 오염물질이 쌓여 있을 수 있어, 대기 이동이 활발한 오전 9시~오후 6시에 환기하는 게 좋다.▷공기청정기, 물걸레질로 실내 미세먼지 제거=진공청소기로 청소하거나 가스를 사용해 요리할 때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아진다. 이때 잠시 문을 열고 동시에 공기청정기나 환풍기를 사용하면 좋다. 환풍기는 이산화탄소, 라돈 등을 외부로 배출하고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와 악취를 제거한다. 또 실내 미세먼지는 바깥으로 배출시키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바닥으로 가라앉고, 벽면과 천장에 붙을 수 있다. 물걸레로 청소해 미세먼지를 닦아내는 것이 좋다. 물걸레질이 어렵다면, 분무기로 물을 뿌려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휘발성 유기화합물 높은 새 책, 프린터 주의=새 책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농도가 높다. 따라서 새 책을 샀다면 밖에 하루 정도 뒀다가 집이나 사무실에 들이는 것이 좋다. 프린터와 복사기 역시 작동될 때마다 토너와 잉크의 미세먼지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농도가 높아지므로 분리된 공간에 두고 사용할 필요가 있다.▷적정 온도·습도 유지=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중요한 또 한 가지는 적정한 온도와 습도 유지다.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습하면 미생물이 번식하기 쉽다. 실내 온도는 18~21℃, 습도는 40%가 적당하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4/10 07:15
  • ‘진정한 인간 승리’ 키 131cm 왜소증 극복하고 ‘50km 마라톤’ 완주한 남성

    ‘진정한 인간 승리’ 키 131cm 왜소증 극복하고 ‘50km 마라톤’ 완주한 남성

    왜소증을 앓고 있는 캐나다 남성이 약 12시간 만에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하면서 기네스북에 올랐다. 울트라마라톤은 마라톤 풀코스(42.195km)보다 더 긴 거리를 뛰는 초장거리 경주를 뜻한다.지난달 28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기록은 키 131.1cm의 캐나다 남성 존 영(58)이 미국 뉴햄프셔 주에서 열린 울트라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존은 12시간 9분 동안 31마일(49.9km)을 달렸다. 1마일(1.6km)당 평균 기록은 24분 미만이다. 왜소증을 앓는 그는 보통 체격을 가진 성인보다 보폭이 짧아 2배 더 많이 뛰어야 한다. 존은 “울트라마라톤 준비 과정이 평소 운동 루틴과 별로 다르지 않았다”며 “지난 10년 이상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 훈련했다. 주 6일 동안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수영했다”고 말했다.현재 매사추세츠 주에서 수학 교사로 일하고 있는 존은 흔히 왜소증이라고 불리는 연골무형성증을 갖고 태어났다. 어린 시절 토론토의 한 위탁보호시설에서 자라며 수영, 하키를 배우기도 했으나, 의사는 그에게 “척추에 충격이 가해져 허리에 영구적인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달리기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존은 “태어난 후 40년이 넘도록 대부분 사람들에게 ‘그러기엔 너무 작아’, ‘조심해’, ‘다칠 수도 있어’와 같은 이야기만 들으며 살아왔다”고 말했다.약 20년 전 존은 몸무게가 88kg까지 증가했다. 키가 약 131cm인 점을 고려했을 때 위험한 수준의 비만이었다. 수면무호흡증을 앓았고, 심장 건강도 좋지 않았다. 그는 그때부터 수영과 함께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철인3종 경기에도 참가했지만, 부상을 우려해 달리기 구간은 건너뛰었다.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달리기를 시작했고, 더 많이 달릴수록 오히려 허리가 덜 아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그 후로 존은 달리기를 멈추지 않았다. 지금까지 보스턴 마라톤과 뉴욕 마라톤을 포함해 마라톤을 21번 완주했으며, 철인3종 하프코스(수영 1.9km, 사이클 90km, 마라톤 21.0975km)도 10차례 완주에 성공했다. 2016년에는 왜소증 환자 최초로 철인3종 철인코스(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2km)마저 완주했다. 왜소증 환자 중 일반 마라톤 풀코스가 아닌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한 사람 역시 존이 유일하다. 그는 “여러 차례 마라톤을 완주한 후 다음 단계는 울트라마라톤에 참가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아들과 함께 한 번 더 울트라마라톤에 도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존의 아들도 존과 같이 왜소증을 앓고 있다. ​존의 아들은 존이 세운 일부 기록을 넘어서는 등 달리기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 2024/04/10 07:00
  • 망고 '이만큼' 먹으면 주름 개선 효과

    망고 '이만큼' 먹으면 주름 개선 효과

    내년 하반기부터 에콰도르산 망고가 현지에서 생산되는 대로 국내에 대량 입고될 전망이다. 앞으로 접근성이 더 좋아질 망고는 주름 개선 효과가 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먹으면 주름이 오히려 깊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지난 8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에콰도르 망고 수입을 위한 검역 협상 절차가 이달 말쯤 마지막 8단계 고시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타결된 한국과 에콰도르의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에 따라 에콰도르산 망고의 관세는 10년간 단계적으로 현 30%에서 0%로 인하된다.망고에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활성산소는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물질이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 흡수된 후 비타민 A로 전환되는데, 비타민 A는 피부 손상을 예방해 주름을 방지하고 탄력을 강화한다. 다만 너무 과도하게 먹으면 망고 속 당 성분이 오히려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포도당, 과당 등 당류는 단백질과 만나면 효소 없이도 당화단백질로 결합하는 당화반응이 일어난다. 이때 추가적인 반응으로 당화결과물인 최종당화산물(AGE)이 생기고 조직에 축적되는데, 이 물질은 피부·조직 등에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피부 탄력성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피부 콜라겐을 변형해 주름을 유발한다. 망고 1개(약 300g)에는 당류가 약 41g 들어있다(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일일 당류 섭취량 상한선이 약 50g인 걸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양이다. 특히 과당 함량이 높다.망고를 먹었을 때 주름 걱정을 덜 적당량은 하루 약 반 컵(85g) 정도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연구팀은 폐경기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망고 섭취와 얼굴 피부 주름 개선의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실험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4개월 동안 1주일에 4회 망고 반 컵을 먹도록 했다. 다른 그룹에는 같은 기간 망고 한 컵 반(250g)을 섭취하게 했다. 이후 실험참가자의 피부 주름 심각도, 길이, 너비 등을 관찰한 결과, 망고 반 컵을 섭취한 그룹은 2개월 후 주름이 23%, 4개월 후에는 20% 감소했다. 하지만 망고 한 컵 반을 섭취한 그룹은 오히려 주름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4/10 06:00
  • 美 돼지 신장 이식 환자 2주 만에 퇴원… 왜 돼지 장기만 이식할까?

    美 돼지 신장 이식 환자 2주 만에 퇴원… 왜 돼지 장기만 이식할까?

    유전자 변형 돼지 신장을 이식 받은 환자가 수술 2주 만에 퇴원함으로써 이종 장기 이식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최근 뉴욕타임즈(NYT)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이뤄진 두 차례의 돼지 장기 이식 실험은 실패로 끝났다. 심장을 이식한 환자는 몇 주 뒤 숨졌고 다른 환자의 경우 지속적인 면역 거부 반응을 보였다.그런데 이번에 돼지의 신장을 이식 받은 리처드 슬레이먼(62)은 예후가 양호한 평이다. 해당 수술을 집도한 의사들은 이식한 돼지 신장이 혈액 내 노폐물을 걸러내 소변을 만들어내면서도 체액 균형을 유지해 다른 주요 장기들이 잘 작동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슬레이먼은 성명에서 “오래도록 받아 보지 못한 깨끗한 건강 상태로 병원을 떠나는 이 순간을 기다려 왔는데 이젠 현실이다”라며 “오늘은 나로서는 물론 이식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 출발”이라고 말했다.장기이식 종합네트워크 책임 의료 담당자인 데이비드 클라센 박사는 “아직 해결할 과제가 많지만 이번 일은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슬레이먼의 신체가 이식 장기를 거부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지적하며 아직까지 이종 장기 이식이 여러 차례 임상시험을 거쳐야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현재 인간과 동물 간 이종 장기 이식 연구는 각막, 췌도, 신장, 심장 등 모두 돼지의 장기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과거 원숭이 등을 활용한 이식 연구가 진행되기도 했으나, 지금은 모든 연구가 돼지의 장기를 인체에 안전하게 이식하는 데 맞춰져 있다.왜 돼지일까. 기본적으로 돼지와 인간은 장기의 크기, 모양 등이 매우 닮아있다. 돼지의 심장 크기는 인간의 94%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돼지와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는 소, 염소 등은 인간과 장기의 크기나 모양이 매우 다르다.물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식용 돼지들이 이식에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장기 이식을 위해 길러지는 돼지들은 철저히 ‘장기 이식용’으로 무균 시설에서 사육된다. 면역 거부 반응을 줄이기 위해 유전자 변형 과정을 거치는 점을 고려한다면 ‘만들어진다’는 표현이 적합할 수도 있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4/04/10 05:00
  • 암 환자 통증, 진통제 대신 ‘이 치료’ 효과 있어

    암 환자 통증, 진통제 대신 ‘이 치료’ 효과 있어

    가상현실(VR) 체험이 암 환자의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조지타운대 헌터 그로닝거 교수팀은 암으로 입원한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VR 체험이 암 환자의 통증을 줄일 수 있는지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10분간 VR 또는 2D 영상을 시청하는 두 그룹으로 나눴다. 두 그룹 모두 환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자연 환경을 보여줬다. 그 후, 자신이 느끼는 통증 강도를 0점부터 10점까지 점수로 평가했다.연구 결과, VR 체험을 한 환자들의 통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D 영상을 시청한 경우 평균적으로 0.7점의 통증 감소 효과를 나타낸 반면 VR 체험을 사용했을 때는 통증이 1.4점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VR 시청 후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 감소 효과는 오히려 커졌다. VR 시청 후 24시간이 지난 후 환자들에게 통증의 정도를 다시 평가하게 하자 통증 점수가 1.7점 낮아졌다고 보고했다. 반면 2D 영상을 본 환자들은 통증이 0.3점 낮아졌다고 해 통증 감소 효과의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더 커졌다.연구 저자 헌터 그로닝거 교수는 “향후 연구에서 외래 환자에 대해 VR 통증 치료법을 평가할 것이다”며 “머지않아 암 환자에게 진통제와 함께 VR을 처방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암(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4/09 23:00
  • 중년의 과음, ‘이 만성질환’ 부추긴다[밀당365]

    중년의 과음, ‘이 만성질환’ 부추긴다[밀당365]

    과음이 중년 성인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 알코올 남용 및 알코올 중독 연구소에 의하면, 과음은 남성 기준 하루에 다섯 잔 이상 또는 일주일에 15잔 이상 마시는 경우다. 여성의 경우 하루에 네 잔 이상 또는 일주일에 8잔 이상이 과음에 해당한다.미국 생리학회 연구팀이 50~64세 사이의 중년 성인 두 그룹을 분석했다. 한 그룹은 알코올 사용 장애 식별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과음하는 그룹, 다른 그룹은 포스파티딜에탄올(PEth) 점수가 20ng/mL 미만인 과음하지 않는 참여자들로 구성됐다. 포스파티딜에탄올은 음주 섭취량 지표로 혈액 검사를 통해 측정 가능하다. 음주 후 최대 4주까지 혈액에서 검출된다.분석 결과, 과음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공복혈당 수치가 높고 혈당 조절이 잘 안 됐다. 연구팀은 과도한 알코올 섭취가 장기 손상을 일으켜 혈당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잠재적으로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알코올이 몸속에 들어가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면 면역체계와 조직을 망가뜨린다.연구를 주도한 로라 황 박사는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게 바람직하며 만약 술을 마신다면 남성은 하루 네 잔 이상, 여성은 하루 세 잔 이상 마시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American Physiology Summit 2024’에서 최근 발표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 2024/04/09 22:00
  • 귀찮아서 머리 대충 말리고 자면… 머리에선 '이런' 일이

    귀찮아서 머리 대충 말리고 자면… 머리에선 '이런' 일이

    머리가 길거나 머리숱이 많으면 머리를 말리는 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래서 젖은 머리를 아예 말리지 않거나, 대충 물기만 없어질 정도로 말린 뒤 잠드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좋지 않은 습관이다. 두피와 모발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모발 손상되기 쉬워우선 머리카락을 오래 젖은 채로 방치하면 모발이 상하기 쉽다. 머리카락은 안쪽 피질과 바깥쪽 큐티클로 구성되는데, 물이 안쪽 피질까지 흡수되면 머리카락이 부풀어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된다. 더 잘 늘어나고 갈라지며 끊어진다. 젖은 상태로 오래 유지할수록 물도 안쪽까지 더 많이 흡수해 머리카락이 외부 자극에 취약해진다.◇두피염·탈모 위험 커져머리를 말리지 않은 채로 잠들면 두피염과 탈모 위험도 높인다. 축축한 두피는 각종 세균이 번식하고 노폐물이 달라붙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모공이 막히면 두피염이 생길 수 있다. 두피에 염증이 있으면 매일 머리를 감아도 가렵고 금세 기름지며 비듬도 많아진다. 머리카락은 주기에 맞춰 자라고 나는데, 두피 건강이 안 좋으면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질 수도 있다.◇'좀' 벌레 서식할 수도머리카락 사이에 '좀'이라는 벌레가 생길 수도 있다. 좀은 1cm 정도의 작은 은백색 벌레로, 어둡고 습하면서 따뜻한 곳에 잘 서식한다. 주로 식물성 섬유와 사람의 각질, 비듬을 먹고 산다. 늦은 밤 베개 위에 올려져 있는 젖은 머리카락과 두피는 좀이 선호하는 조건에 모두 들어맞는 서식지다. 집에 좀이 없으면 괜찮지만, 이미 서식 중인 경우엔 덜 말린 머리카락 사이에 좀이 모여들 수 있다. 옷에 못 보던 구멍이 뚫려 있다면 집안에 좀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찬 바람으로 완전히 말려야머리를 감은 후에는 수건으로 머리카락을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한 뒤,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두피 속과 모근까지 완전히 말려야 한다. 이때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바람으로 말리는 게 좋다. 뜨거운 바람은 모근의 땀, 지방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만약 뜨거운 바람을 사용한다면 드라이기를 머리에서 20~30cm 정도 떨어뜨린 채 쓰도록 한다. 머리카락이 잘 안 마르는 귀 뒤쪽, 뒤통수 등만 먼저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고, 나머지 부위는 찬 바람으로 말리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머리를 빗는 건 젖은 상태보다는 다 마른 후 성긴 빗으로 천천히 빗어야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4/09 21:00
  • 밤마다 다리에 쥐가… ‘이것’ 섭취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도

    밤마다 다리에 쥐가… ‘이것’ 섭취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도

    밤마다 다리에 쥐가 나 수면을 취하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자다가도 쥐가 나 잠에서 깨 고통을 받는 경우도 있다.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가 뭐고, 왜 유독 밤에 잘 발생하는 걸까? 쥐가 나는 것은 일종의 근육 경련 현상이다. 근육 경련은 근육이 갑작스럽게 수축하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다리, 특히 종아리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모든 근육에서 다 나타날 수 있다. 근육 경련은 대부분 ▲격한 운동에 의한 근육에 무리가 가거나 ▲수분 부족으로 인해 전해질 결핍이 생기거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원인이다. 자주 서서 일하는 사람 역시 다리에 경련이 잘 생긴다. 특히 밤에 근육 경련이 잘 발생하는 이유가 뭘까? 이는 누운 자세와 관련 있다. 누울 때 종아리 근육은 짧아진 상태가 된다. 그리고 근육은 더 이상 수축할 수 없을 때 경련을 한다. 원래 근육에는 근방추세포가 있어 근육 길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뇌에 전달한다. 즉, 근육이 조금만 더 수축하면 경련이 날 수 있으니 이완시키라는 신호를 뇌에 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수면 중 반쯤 깨어 있는 뇌가 신호를 제대로 못 받으면 경련이 발생하게 된다. 최대로 수축된 종아리 근육이 제때 이완되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다.다리에 쥐가 났을 때는 쥐 나는 부위에 최대한 힘을 빼고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종아리에 쥐가 났다면, 발뒤꿈치는 앞으로, 발끝은 몸쪽으로 당기는 동작을 하면 좋다. 종아리 근육을 늘려 마사지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온찜질로 근육을 풀어주고,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또 카페인은 전해질 균형을 깨뜨릴 수 있어서 자주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한편 질환이 야간 경련의 원인인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게 요추관협착증이다. 요추관협착증은 척추 내 신경이 지나가는 통과 좁아지는 현상으로 신경이 눌리면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다만 요추관협착증이 원인이라면 야간 다리 경련 외에도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이외에 하지정맥류가 있어도 다리 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혈액순환이 안 되면서 근육 내 산소 부족으로 경련이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정맥류는 야간 경련과 함께 종아리 쪽 혈관들이 튀어나왔을 때 의심해볼 수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4/09 20:00
  • 다리 꼬기, 척추 망치는 지름길… 번갈아 꼬면 괜찮을까?

    다리 꼬기, 척추 망치는 지름길… 번갈아 꼬면 괜찮을까?

    의자에 앉기만 하면 다리를 꼬는 사람이 있다. 한쪽으로 다리를 계속 꼬면 골반이 틀어져 허리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가끔 문제를 해결하고자 양쪽 다리를 번갈아 꼬는 사람도 있는데,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다리 꼬면 골반 뒤틀리기 십상… 번갈아 꼬면 증상 심해져허벅지를 맞닿은 상태로 다리를 꼬면 한쪽 골반에만 체중과 압력이 쏠리고, 반대쪽 골반 근육은 심하게 당겨져 골반이 틀어진다. 이 때문에 골반 대칭이 안 맞으면 척추 각도가 변하고 양쪽 골반 크기와 높낮이가 달라진다. 좌골신경(허리와 다리를 지나는 신경다발)에 스트레스가 지속돼 통증으로 이어진다. 심하게 비틀린 척추가 중추신경을 압박해 근육, 관절, 장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다리 꼬는 습관이 장기간 유지되면 ▲척추가 휘는 측만증이나 후만증 ▲허리디스크 ▲이상근 증후군 ▲발음성 고관절 등의 척추 질환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다리 꼬기 자세를 유지하면 정맥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다리 부종이나 정맥류 등이 생길 수 있다. 성장기 청소년은 성장판에 악영향을 미쳐 키가 더 이상 자리지 않는 부작용도 우려된다.여기에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양쪽 다리를 번갈아 꼬는 행동은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킨다. 골반이 틀어진 상태에서 다른 쪽 다리를 꼬면, 골반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게 아니라 다른 쪽 골반 역시 비틀린다. 이때 골반의 위아래 불균형이 더욱 심해져 척추의 올바른 곡선이 무너지고, 척추 질환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스스로 골반 뒤틀림 확인 가능… 올바른 자세 중요다리를 자주 꼬는 사람이라면 골반이 이미 틀어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X-Ray 검사 등 전문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일상생활에서도 확인할 방법이 있다. 다리를 꼰 자세가 편하게 느껴진다면 이미 골반이 틀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두 다리의 바지 밑단 길이가 다르거나 치마가 한쪽으로 계속 돌아가도 의심해 봐야 한다. 뒤통수와 발뒤꿈치를 벽에 붙이고 서서 허리와 벽 사이에 손을 넣는 것도 방법이다. 정상이라면 손이 한 개 정도 들어가지만, 손이 두 개 이상 들어가거나 아예 들어가지 않는다면 골반이 각각 앞·뒤로 틀어졌다고 의심할 수 있다.의자에 앉을 때는 다리를 꼬지 말고 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시키는 것이 좋다. 무릎은 90도보다 약간 벌어지게 하고, 허리는 등받이에 기댄 어깨부터 골반이 일직선이 되게 한다. 발바닥 전체를 완전히 바닥에 닿게 해 체중을 분산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책상과 의자 사이를 가깝게 유지하고 팔걸이를 이용해 하중을 팔로 지탱하는 것도 습관 교정에 도움이 된다. 단번에 습관을 고치기 어렵다면, 의자 밑에 발판을 놓고 발을 올리는 등 대체할 수 있는 자세로 넘어갔다가 점차 자세를 교정하면 된다. 또 꾸준한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뒤틀린 몸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4/09 19:30
  • '성적 쾌감' 높이는 음식… 어떤 게 있을까?

    '성적 쾌감' 높이는 음식… 어떤 게 있을까?

    성생활을 통해 애정 표현을 하는 연인이나 부부가 많다. 이때 자신뿐 아니라 상대의 성적 쾌감을 높이고자 각종 노력을 하곤 하는데, 특정 음식을 활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 영국 매체 더 선에서 영양학자 쇼나 윌킨슨 박사가 소개한 성적 쾌감을 더 잘 느끼게 하는 음식들을 알아본다.▷굴=굴은 미네랄과 아연이 풍부하다. 아연은 남성의 성욕을 관장하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체내 균형을 유지해 주는 필수 영양소다. 굴 섭취로 인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하면, 성적 흥분도가 강해질 뿐 아니라 생식기 내 혈류도 개선된다. 생식기 혈류가 원활해지면 남성 발기부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굴 외에도 아연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쇠고기, 돼지고기가 있다.▷마늘=마늘에는 체내 혈류를 증가시키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다. 생식기 혈류 개선이 성적 쾌감을 절정으로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마늘은 만족스러운 성생활에 도움을 준다. 마늘은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강화 효과도 낸다. 알리신 성분의 항균 작용이 뛰어나 세균 침투를 막아주고 면역력을 키워준다.▷호박씨=작지만 단단한 호박씨는 건강에 좋은 지방과 아르기닌을 다량 함유한다. 호박씨 속 아르기닌도 남성과 여성의 혈관 확장과 생식기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준다.▷아쉬와간다=한국에서는 찾기 어려운 식재료인 아쉬와간다는 인도의 인삼으로 불린다. 이 식재료는 최근 북미에서 스트레스 해소와 불안 감소에 좋은 식물로 주목받고 있다. 아쉬와간다는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티솔 수치를 낮춰 긴장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영양제로 대체해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은행나무잎 추출물 보조제=은행나무잎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이 영양제는 체내 산화질소 수준을 높여 혈류 개선을 돕는다. 역시 생식기로의 혈액 흐름이 원활해지면 성감각이 향상돼 성적 쾌감을 더 느낄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4/09 19:15
  • 엎드려서 핸드폰 보는 사람… 눈에 ‘이 질환’ 잘 생겨

    엎드려서 핸드폰 보는 사람… 눈에 ‘이 질환’ 잘 생겨

    퇴근하고 잠자기 전 침대에서 핸드폰을 보는 사람이 많다. 이때 무심코 엎드리는 자세로 있으면 여러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녹내장엎드려 핸드폰을 보거나 책을 읽으면 평소보다 안압이 높아져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생길 수 있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이 눌리고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시력 저하가 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 안압이 과도하게 높아져 시력 저하와 함께 심한 안구 통증, 두통 등의 증상을 겪기도 한다. 이때 통증은 진통제를 사용해도 완화되지 않는 양상을 보인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오랜 시간 머리를 숙인 채 일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발생하기 쉽다.◇목주름엎드리는 자세는 미용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 목 옆과 목 뒷부분 살이 접히면서 목주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얼굴 전체가 짓눌리면서 피부에 자극이 가고, 눈가나 입 주변에도 주름이 생길 수 있다.◇거북목증후군엎드려서 핸드폰을 보면 머리를 앞으로 쭉 빼게 돼 거북목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 엎드리는 자세는 정상적인 ‘C’자 형태 목뼈를 일자목으로 변형시킨다. 고개가 앞으로 1cm씩 나올 때마다 목뼈에는 2~3kg 하중이 전해지고, 등·어깨·허리에도 부담이 가해진다. 이는 척추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거북목증후군은 엎드린 자세가 아니더라도 평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오래 보면 생기기 쉽다.◇척추전만증오랜 시간 배를 바닥에 대고 허리를 젖혀 핸드폰을 보면 허리뼈를 감싸고 있는 척추 기립근을 긴장시킨다. 척추 기립근이 장시간 긴장하면 허리 주변에도 피로가 쌓인다. 심할 경우 척추가 앞으로 튀어나오는 척추전만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요통(허리 부위에서 다리까지 나타나는 통증)이나 보행 장애를 동반한다. 척추전만증을 오래 방치하면 척추 노화로 인해 디스크 및 퇴행성 척추 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핸드폰을 보거나 책을 읽을 때는 엎드리기보다 허리를 펴고 의자에 앉아 가슴 높이 정도 책상에 핸드폰과 책을 두는 게 좋다. 이때 엉덩이는 의자 깊숙이 넣고, 머리는 정면을 본 상태에서 시선을 15도 정도 내린다.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4/04/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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