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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여행할 때 ‘썩은 두부’ 왜 먹는 걸까? 의외로 건강 효능 있어

    중국 여행할 때 ‘썩은 두부’ 왜 먹는 걸까? 의외로 건강 효능 있어

    여행 유튜브를 보다 보면 중국이나 대만에서 ‘취두부’를 먹는 장면이 심심찮게 보인다. 맛과 향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역한 음식이라는데, 영양적 가치는 있는 걸까?취두부의 유래는 청나라 강희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두부 제조상인 왕즈허(王致和)가 두부를 만들다가 단지의 뚜껑을 덮는 걸 잊어버렸고, 이에 두부가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발효됐다. 이 두부를 먹어본 왕즈허는 고약한 냄새와는 달리 맛이 있다는 것을 알고 판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이 이야기가 가장 널리 알려졌다.특유의 악취 때문에 먹기 어려운 음식으로 알려졌지만, 의외의 건강 효능이 있다. 국제학술지 ‘건강기능식품 저널(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실린 대만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취두부에는 에쿠올(4’,7-아이소플라반다이올)이 풍부하다. 에쿠올은 이소플라본의 일종인 다이드제인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대사된 것으로, 체내에서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 20~60%의 아시아인만이 이소플라본을 먹은 후 에쿠올을 생성해낼 수 있다고 알려졌다.연구팀이 ▲취두부 속 에쿠올 함량과 ▲연구 참여자들의 취두부 섭취 빈도 ▲에쿠올 생체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취두부 138개 중 91%가 에쿠올을 합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두부를 한 번 먹을 때 사람들이 섭취한 평균 에쿠올 함량은 2.3mg이었다. 취두부를 먹은 후 1시간부터 소변에서 에쿠올이 관찰되기 시작해, 3.4시간 후에 그 농도가 최고조에 달했다. 섭취한 에쿠올의 67%가 소변으로 배출된 것으로 보아 그 나머지가 몸에 흡수된 것으로 추측된다. 연구팀은 “취두부가 에쿠올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생체이용률도 높다”고 영양학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그러나 에쿠올을 섭취하기 위해 취두부를 섭취할 순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땐 달걀노른자를 대신 먹으면 된다. 달걀노른자도 에쿠올 함량이 높은 편이라고 알려졌다. ‘식품 과학과 영양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Food Sciences and Nutrition)’에 실린 일본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이 33개의 달걀노른자 속 에쿠올 함량을 조사한 결과 28개의 달걀노른자에 에쿠올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최대 함량은 43μg/100g이었다. 달걀노른자 말고 상추, 양배추도 에쿠올 함량이 비교적 높은 식품으로 꼽힌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4/18 05:00
  • 생리 날짜 결정하는 게 ‘달’이라고?

    생리 날짜 결정하는 게 ‘달’이라고?

    달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속설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보름달이 수면을 방해한다’거나 ‘보름달이 뜨면 극단적으로 변하는 이들이 많다’는 식이다. 달이 정말 사람 몸에 영향을 미칠까? 최근, 여성의 월경이 달의 주기에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프랑스 리옹대 연구팀이 유럽 여성 3296명과 북미 여성 326명의 월경 주기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월경 주기가 특정 달의 주기와 일치하는지 확인했다.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서 생리 주기가 27일 이상인 여성은 달 주기와 간헐적으로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분석 결과, 북미 여성들은 보름달이 떴을 때, 유럽 여성들은 초승달이 떴을 때 생리를 더 자주하는 경향이 있었다.연구팀은 월경이 여성의 체내 시계에 의해 조절되며 이는 달의 주기에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초승달이 떠 주변이 상대적으로 어두운 밤에는 멜라토닌 분비가 활발해져 배란이 유도되고, 보름달이 떠 환한 날에는 반대로 분비가 줄어들어 생리를 시작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멜라토닌은 밤에 집중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밤과 낮의 길이, 계절에 따른 일조시간 변화 등을 감지하는 등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연구를 주도한 클론드 그론피에 박사는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여성의 월경 주기를 조절하는 체내 시계의 존재가 확인되면 배란 장애의 의학적 치료는 물론 수면 장애, 암, 우울증 치료 등의 통합적인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BBC Science Focus’에 최근 보도됐다.
    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2024/04/18 00:01
  • 한 여름보다 더 강하다… 암 유발하는 '이것'

    한 여름보다 더 강하다… 암 유발하는 '이것'

    보통 자외선은 한여름 햇빛이 강렬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기상청에 따르면 자외선은 4월 하순부터 강해져 5~6월에 연중 최고를 보인다. 이때는 한여름보다 비 오는 날이 적고 평균 습도가 낮아 지상에 도달하는 자외선량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자외선은 우리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피부 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인은 백인에 비해 피부암 발병률이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피부암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지난해 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국내 피부암 신규 환자는 8158건으로 전체 암 발생 27만7523건 중 2.9%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80대 이상이 34.6%로 가장 많고 70대 27.9%, 60대 20.7% 순으로 전체 환자 10명 중 6명(62.6%)을 70대 이상이었다.◇피부암 최대 위험인자는 자외선 노출피부암은 크게 흑색종과 비흑색종 피부암으로 나뉜다. 비흑색종 피부암은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들 암은 흑색종과 함께 3대 피부암으로 불릴 정도로 흔한 편이다.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종양으로 드물지만 최근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멜라닌 세포가 존재하는 곳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으나 피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멜라닌 세포는 사람의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세포다. 멜라닌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흑색종은 이 멜라닌 세포 또는 모반 세포(반점)가 악성화한 것으로 악성도가 높다. 백인은 자외선 노출과 유전적 요인, 거대 선천성 모반이 중요 위험인자지만, 한국인의 경우 자외선 노출과 관련성이 낮은 손·발가락, 손바닥, 발바닥 등에 잘 생긴다.기저세포암은 표피의 기저층이나 모낭 등을 구성하는 세포가 악성화한 종양이다. 국소적으로 침윤하고 전이가 드문 특징이 있다. 보통 60세 이상에서 흔하지만, 최근 50세 이하에서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얼굴 부위에 주로 나타난다. 편평세포암은 표피의 각질형성세포에서 유래한 악성종양으로 기저세포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비흑색종 피부암이다. 60대에서 가장 흔하고 남성에서 더 많으며 대부분 광선각화증이나 보웬(Bowen)병과 같은 전암병변(암이 되기 쉬운 병변 또는 상태)에서 암으로 진행한다. 기저세포암과 마찬가지로 자외선 노출이 가장 중요한 위험요소지만 비소, 가공되지 않은 우물물, 공업용 절삭유, 부패한 와인, 방사선 노출도 지목된다. 또 장기이식 환자, AIDS(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 등의 면역억제, 인체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흡연, 만성 염증과 만성피부손상도 위험인자에 해당한다. 종양의 크기나 깊이, 원인, 해부학적 위치, 조직학적 특성에 따른 전이 등 생물학적 양상이 기저세포암보다 복잡하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김혜성 교수는 “기저세포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는 자외선 노출이지만 만성적 비소 노출, 방사선 치료, 면역 저하 등도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색소성 건피증(Xeroderma pigmentosum), 바젝스(Bazex)증후군, 롬보(Rombo)증후군, 기저세포모반증후군과 같이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에는 어린 나이에도 다발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피부암, 신체 모든 부위서 발생할 수 있어기저세포암은 얼굴(코, 뺨, 눈꺼풀, 이마 등), 머리, 목, 몸통 순으로 잘 발생하고 귀, 입술, 유두, 음경에도 발생할 수 있다. 임상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결절 기저세포암은 밀랍모양으로 반투명하고 표면에 모세혈관확장이 있는 작은 결절로 시작해 서서히 자라면서 중앙부에 궤양이 생기게 된다. 색소 기저세포암은 멜라닌을 함유하고 있어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보여 흑색종과 비슷해 보일 수 있다. 경화 기저세포암은 표면이 매끄럽고 편평하거나 약간 낮거나 높으며 상아색의 단단한 판의 형태로 나타나 마치 흉터나 피부경화증처럼 보인다. 표재 기저세포암은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각질이 있는 홍반으로 주변부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고, 섬유상피종은 섬유종(쥐젖)과 비슷한 형태의 구진으로 나타날 수 있다.편평세포암은 종양의 위치나 조직학적 아형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태양광선 노출 부위인 얼굴, 전완부(팔꿈치와 손목 사이), 손등, 아랫입술, 귓바퀴에 많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국소 융기된 병변으로 발생해 크기가 증가하면서 단단해져 살색이나 홍반성 결절, 판, 사마귀 모양, 궤양, 돌출 등의 다양한 형태를 보인다. 병변은 궤양이 잘 발생하고 출혈이 있는 경우가 많다.흑색종은 한국인의 경우 손바닥, 발바닥, 손발톱에 주로 나타나고 이전부터 존재하던 경계가 불규칙한 비대칭의 반이 커지면서 궤양, 출혈, 결절 형성 등의 변화를 보이게 된다. 또 손발톱에 띠모양의 흑색 선이 진행되면서 손발톱 근위부나 주변부로 반점이 퍼져 나가는 형태로도 나타난다. 비대칭한 모양, 불규칙한 경계, 다양한 색조, 6㎜ 이상의 크기, 크기와 모양, 색조의 변화나 새로운 병변이 발생한 경우 흑색종을 의심해야 한다.◇점·손발톱 주의 깊게 관찰하고 크기·모양 변했다면 진료피부암이 의심될 경우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다. 치료는 암종에 따라 다르다. 전이가 드문 기저세포암은 조직학적 아형, 재발 여부, 병변의 위치 등을 고려해 치료를 결정한다. 보통 외과적 절제술로 종양 주위 정상 피부를 포함해 제거한다. 모즈미세도식 수술은 종양의 경계부를 조직학적으로 확인하며 최소한의 조직을 절제하기 때문에 미용적, 기능적 결과가 좋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냉동치료와 방사선 치료, 세포독성 약물주사, 광역동요법이 시행될 수 있다.편평세포암은 기저세포암보다 재발과 전이가 흔하다. 5년 전이율은 5% 정도다. 면역억제 환자나 종양의 크기가 2㎝를 초과하는 경우 예후가 좋지 않다. 따라서 모즈미세도식 수술을 포함한 수술적 제거가 1차 치료다. 방사선 치료는 고위험암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쓰이고, 전이된 환자는 전신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흑색종은 종양의 두께와 위치에 따라 예후와 치료가 달라진다. 초기에는 종양 주위 정상 피부를 포함해 수술적 절제를 시행하고, 진행 정도에 따라 주변 국소 림프절을 함께 절제한다. 종양의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전신 항암화학요법이나 표적치료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피부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외선 노출을 줄이는 것이다. 햇빛이 강한 낮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최소화하고, 태닝이나 일광욕은 피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긴팔, 긴바지,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김혜성 교수는 “광선각화증이나 보웬병과 같은 전암병변을 진단을 받았다면 초기에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몸에 있는 점과 손발톱의 흑색선을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크기나 모양이 변했다면 피부과 진료를 조기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Tip> 피부암 자가진단-얼굴에 크기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결절이 있다.-병변이 점점 커지면서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다.-병변에서 쉽게 피가 난다.-자외선 노출 부위에 각질이 있는 붉은 병변이 있다.-비대칭, 불규칙한 모양의 크기가 6㎜ 이상인 점이 있다.-원래 있던 점이 크기가 커지거나 색, 모양이 변하고 있다.-기존에 있던 점 주변에 새로운 점이 생겼다.-손발톱의 검은색 선이 점점 커지고 주변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인다.-장기이식이나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았거나 면역억제치료를 받고 있다.-피부암의 가족력이 있다.※이 중 해당되는 것이 있을 경우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장합니다.
    암일반이금숙 기자 2024/04/17 23:00
  • 바나나 먹을 때 ‘여기’ 안 자르면 농약 먹을 수 있어

    바나나 먹을 때 ‘여기’ 안 자르면 농약 먹을 수 있어

    바나나를 씻어 먹는 사람은 거의 없다. 꼭지를 잡아 꺾은 후, 껍질을 벗기고 흰 속살만 먹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나나도 사실은 씻어 먹는 편이 안전하다. 꼭지는 잘라내는 게 좋다. 수입 바나나 대부분은 재배 과정에서 농약이 사용된다. 하우스가 아닌 노지에서 재배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바나나를 키울 땐 해충을 방지하고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살균 가스로 훈증 처리를 하거나, 농약이 묻은 봉지를 바나나 다발 전체에 씌운다. 이 과정에서 바나나 꼭지 부분이 비닐에 닿거나 비닐에 도포된 농약이 껍질에 묻어 바나나 표면에 농약이 잔류할 수 있다.바나나는 수확 후에도 농약 처리를 한다. 선박을 이용해 운송하는 동안 바나나의 숙도를 조절하고 해충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2020년 한국응용생명화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바나나 생장 기간에 살포된 농약은 태양광 등 외부 환경에 희석되므로 초기에 뿌린 농약 잔류량은 빠르게 줄어든다. 반대로 저장 기간 중 살포되는 농약은 그렇지 않아 잔류량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견해가 언급됐다.바나나 껍질을 벗기며 손에 잔류 농약이 묻었다면 이것이 입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잔류 농약이 잔류 허용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더라도 장기간 섭취하면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부경대 식품산업공학과 논문에 잔류허용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 미량의 잔류농약이라도 장기간 섭취하면 시력저하, 기관지수축, 발암 위험 증가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하는 게 좋다고 보고된다. 바나나는 껍질째 물에 씻어 먹되, 씻기 전에 꼭지를 잘라내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바나나를 수입할 때 잔류 농약 분석 검사를 진행하지만, 검사 시 바나나 꼭지는 제거하고 껍질만 통째로 갈아 수치를 확인하기 때문이다. 꼭지에 남은 잔류농약 양은 확인되지 않으니 굳이 따지자면 제거하는 편이 가장 안전하다.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으면 잔류농약 대부분이 제거되지만, 그래도 걱정이라면 식초와 물을 1대 10의 비율로 혼합해서 씻어내면 된다. 식초 대신 베이킹소다를 활용해도 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4/04/17 22:00
  • 인도 남성, ‘75cm 철근’ 심장 관통했는데 살아남아… 가능한 일?

    인도 남성, ‘75cm 철근’ 심장 관통했는데 살아남아… 가능한 일?

    인도에서 50대 남성이 철근이 심장을 관통하는 사고를 당하고도 살아남아 화제다.12일(현지 시간) 영국 더 미러에 따르면, 인도 두르가푸르 지역에 살고 있는 무네 랄 샤르마(54)는 지난달 27일 화장실 옥상에서 청소를 하던 중 약 3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건물 안에 있던 75cm 길이 철근이 가슴에 박히는 관통상을 입었다.샤르마는 심각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의식을 잃지 않았다. 출혈을 우려해 철근을 뽑지 않았으며, 그 상태로 택시를 타고 25km 거리에 있는 지역 병원을 방문했다.병원 검사 결과, 철근은 가슴에 박혀 심장까지 관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우선 밖으로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낸 뒤, 심장에 들어간 철근을 한쪽씩 제거하고 구멍을 봉합했다. 수술 중 많은 양의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갑끈 봉합술(구멍 주위를 봉합한 뒤 실을 잡아당겨 구멍을 막는 방법)로 천천히 구멍 난 부분을 꿰맸다. 수술을 맡은 킹조지의대병원 바이하브 재스왈 박사는 “막대가 움직이지 않는 방법을 사용했다”며 “철근이 나온 부분을 먼저 제거한 후 들어간 부분의 철근도 제거했다”고 말했다.의료진은 4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샤르마의 몸에 박힌 철근을 완전히 제거했다. 샤르마는 수술 후 9일 동안 중환자실에 입원해 회복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건강 상태가 호전돼 퇴원할 예정이다. 재스왈 박사는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후 하루 만에 환자의 보행 능력이 크게 개선됐다”며 “그는 이런 수술을 받고 살아남은 최초의 아시아인이다”고 했다. 샤르마는 “상태가 좋아졌다”며 “빨리 회복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 2024/04/17 21:30
  • 세번째 발가락 '파랗게' 변했다… 알고보니 몸의 '이것' 부족이 원인

    세번째 발가락 '파랗게' 변했다… 알고보니 몸의 '이것' 부족이 원인

    왼쪽 발가락이 파랗게 변색된 사우디아라비아 3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카타르 도하 Hamad Medical Corporation 병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에 거주하는 38세 남성 A씨는 왼쪽 발가락에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 변색이 나타나 응급실을 찾았다. A씨는 입원하기 3일 전부터 평소와 다른 증상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왼쪽 팔과 다리의 움직임이 약 10분간 약해졌고, 같은 날 왼발에 화끈거리는 통증을 느꼈다. 이후 왼쪽 엄지와 검지, 중지 발가락에 회색 빛이 도는 파란색이 띄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를 두고 병원 의료진은 A씨에게 급성 동맥폐색의 드문 증상인 '파란발가락증후군(BTS)'을 진단내렸다. 파란발가락증후군은 미세혈관 폐쇄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통증과 변색이 특징이다. 혈전색전증, 혈관 수축 질환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의료진은 A씨 증상의 원인을 치료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A씨에게서 철 결핍으로 인한 빈혈과 혈소판증가증을 동시에 발견했다. A씨는 아스피린과 철분 보충제, 수액 등을 활용해 증상을 치료했다. 다행히 아스피린과 철분 보충제를 투여하고 난 3일 후 발가락 통증과 변색이 완화됐고, 철분 보충제와 수액 투여 3일 후에는 혈소판증가증도 크게 호전돼 정상 상태를 되찾아가고 있다.연구팀은 "파란발가락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철결핍성 혈소판증가증(IDIT)과의 연관성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증후군의 잠재적 원인으로 철결핍성 혈소판증가증을 고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가 겪은 철결핍성 빈혈은 전 세계적으로 12억4000명의 환자가 있다고 추정될 만큼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철분이 부족해서 과도하게 생산된 혈소판이 혈액으로 유입되면 혈소판증가증이 발생한다.    이 환자 사례는 '임상사례보고' 저널에 지난 3일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4/17 21:10
  • 머리가 나빠졌다… 상한 고기 먹고 생긴 심각한 ‘후유증’이라고?

    머리가 나빠졌다… 상한 고기 먹고 생긴 심각한 ‘후유증’이라고?

    상한 고기를 먹고 앓은 식중독이 지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식중독을 앓으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많은 사람이 이런 급성기 증상이 없어지면 다 나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식중독이 걸린 후 장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살펴본 이전 연구에서 기억력이 감소하고 성격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성격 변화는 오래 지속됐다.체코 찰스대 진화생물학과 기생충학자 야로슬라프 플레그르(Jaroslav Flegr) 교수 연구팀은 식중독을 유발한 후, 급성 증상이 완화된 후에도 오래 체내에서 생존할 수 있는 두 가지 특정 미생물에 초점을 맞춰 장기적으로 어떤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 연구팀이 초점을 맞춘 미생물은 톡소포자충(Toxoplasma gondii)과 라임병을 유발하는 보렐리아종(Borrelia burgdorferi)이었다. 톡소포자충은 미국에서 매년 80만 건의 식중독을 유발하는 기생충으로, 모든 고기에 서식할 수 있지만 특히 돼지고기, 양고기, 사슴고기 등에 많다. 고기 외에도 오염된 물, 고양이 대변 등에서도 발견된다.감염된 고기를 덜 익혀 먹었을 때, 오염된 물을 마셨을 때 사람이 감염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2020년 동안 5917명이 톡소포자충증으로 진료를 받았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특별한 임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더 많은 사람이 걸렸을 수 있다. 임산부를 통해 태아에게 전달될 수도 있다. 보렐리아 종은 미국에서 매년 약 47만6000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박테리아다.연구팀은 평균 연령 42세 성인 7762명을 대상으로 특정 두 미생물이 체내 있는지 확인했다. 약 962명이 톡소포자충 양성 반응을 보였고, 1778명이 보렐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연구팀은 성격 특성, 기억력, 인지 능력 등을 측정했다.분석 결과, 톡소포자충과 볼레리아종에 감염된 실험대상자가 감염되지 않은 실험대상자보다 급성 증상이 다 나은 이후에도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더 나쁜 것으로 확인됐다. 성실성, 자기애, 반귄위주의 등에서 성격적인 차이도 확인됐다. 톡소포자충에 감염된 사람과 볼레리아종에 감염된 사람의 특성은 대부분 비슷하게 나타났는데, 치매진단 검사로 알려져있는 스트루프 테스트(Stroop Test)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톡소포자충으로 인한 식중독을 앓은 사람이 볼레리아종에 감염된 사람보다 스트루프 테스트에서 반응 시간이 느리고, 오답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일반적인 스트로프 테스트는 다양한 색상으로 적힌 색상 단어를 보고 어떤 색인지 맞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분홍색으로 쓰인 '검정'이라는 단어를 보고 '분홍'이라고 말해야 하는 식이다.연구팀은 "미생물이 만성적인 문제를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명확히 어떻게 이런 변화를 유발했는지는 후속 연구를 통해 확인해 봐야 한다"고 했다.다른 연구에서도 톡소플라충이 뇌에서 방출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변화시켜 기억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 적이 있다. 800명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만의 2021년 연구에서는 톡소플라충으로 식중독에 걸린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8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Folia Parasitologica'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4/17 21:00
  • ‘영상 오류’ 찾는 인공지능 개발

    ‘영상 오류’ 찾는 인공지능 개발

    오픈 AI 거대언어모델 인공지능이 엑스레이 사진 등 진단 영상에서 오류를 찾아내는 능력이 영상의학 전문의들과 비슷한 수준이면서도 시간·비용 효율성은 사람보다 훨씬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쾰른대병원 영상의학과 로만 게르츠 박사팀은 2023년 6월부터 12월까지 한 병원에서 200건의 엑스레이·CT·MRI 영상을 수집하고, 이 중 100건에 누락·삽입·철자·방향 혼동·기타 등 다섯 개 범주의 오류 150개를 의도적으로 삽입했다. 이후 오픈 AI 거대언어모델 인공지능 GPT-4와 영상의학과 전문의 여섯 명(영상의학과 선임 전문의 두 명, 주치의 두 명, 레지던트 두 명)의 정확성과 속도, 비용 효율성 등을 비교했다.연구 결과, GPT-4는 오류 150개 중 124개를 찾아낸 오류 감지율 82.7%를 기록했다. 사람 전문가의 오류 감지율은 각각 영상의학 선임 전문의가 89.3%(150개 중 134개), 주치의 80%(150개 중 120개), 레지던트 80%(150개 중 120개)로 나타났다. GPT-4의 오류 감지율은 영상의학과 수석전문의 두 명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며, 수석 전문의 중 한 명은 94.7%(150개 중 142개)의 오류 감지율을 보였다. 이는 GPT-4와 영상의학 전문의 사이에 오류 감지율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을 의미한다.GPT-4는 속도와 비용 효율성은 영상의학 전문의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PT-4의 진단 영상 한 건당 판독 시간은 평균 3.5초였으나, 이 연구에서 판독 속도가 가장 빠른 전문의의 판독 시간은 한 건당 평균 25.1초였다. 또한 GPT-4는 진단 영상 한 건당 평균 보정 비용이 0.03달러(한화 약 42원)로 비용 효율이 가장 높은 전문의(건당 0.42달러, 한화 약 582원)의 10분의 1 미만이었다.연구 저자 로만 게르츠 박사는 “GPT-4를 활용해 영상의학 보고서의 정확성을 높여 환자 치료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영상의학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Ra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의료장비김서희 기자2024/04/17 20:30
  • 팬티, 세탁기 돌리지 말고 '손빨래' 해야 해… 이유는?

    팬티, 세탁기 돌리지 말고 '손빨래' 해야 해… 이유는?

    매일 입는 속옷은 속살이 직접 닿기 때문에 깨끗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청결을 위해 속옷을 세탁할 때 겉옷과 같이 세탁기에 돌려도 될지, 손빨래를 해야 할지 고민이 될 때가 있다. 속옷의 올바른 세탁‧건조‧보관법에 대해 알아본다. ◇속옷 따로 세탁, 손으로 비비는 애벌빨래가 좋아속옷과 겉옷은 같이 세탁하지 않는 게 좋다. 겉옷에 묻은 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이 속옷에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속옷은 세탁기를 이용하는 것보다 손빨래를 권장한다. 속옷은 얇고 부드러운 원단으로 만들어져 일반 옷에 비해 늘어나기 쉬운 재질이다. 세탁기에 돌리면 원단이 상하거나 모양이 변형될 수 있으며 제대로 씻기지 않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 속옷은 오염 부분을 손으로 비비는 애벌빨래를 해야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 30~40도의 물에 중성세제로 손빨래하고, 세제를 직접 속옷에 뿌리는 것보다는 물에 완전히 녹인 뒤 빨래하는 것이 좋다. 속옷을 깨끗한 물로 헹궈내고 형태가 망가지지 않도록 살살 물기를 짜낸다. ◇열에 민감한 속옷, 모양 유지해 그늘에 말려속옷은 대부분 열에 민감한 소재를 활용해 제작된다. 따라서 ▲건조기 ▲스팀기 ▲다리미 등 열 제품을 사용하거나 직사광선에 두면 속옷이 손상된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리는 게 좋다. 팬티는 밴드를 너무 잡아당겨 널지 않도록 한다. 브라를 말릴 때는 컵 모양을 잡은 후 양쪽 어깨끈을 옷걸이에 걸어 건조한다. 옷걸이에 양쪽 컵 사이가 접힌 모양으로 걸지 않는다. ◇속옷끼리 따로 보관, 속옷 수납장 청소도 필수 속옷은 속옷끼리 따로 보관해야 한다. 속옷은 마찰에 약해 다른 의류와 함께 보관하면 접촉으로 인한 원단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속옷은 빽빽하게 포개는 대신 옷감 사이에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도록 여유를 두고 수납한다. 수납장이나 보관함 안을 수시로 청소해 먼지가 쌓이거나 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한다. 팬티는 밑부분이 안으로 오도록 접어 보관한다. 브라는 뒤틀린 상태로 보관하면 모양이 망가지거나 와이어가 휠 수 있어, 형태를 유지한 채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4/17 20:15
  • 한강대교 투신 소동… 자살시도자 마주하면 어떤 말을 전해야 할까

    한강대교 투신 소동… 자살시도자 마주하면 어떤 말을 전해야 할까

    경찰이 한강대교에 올라가 투신 소동을 벌인 50대 남성을 체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7일 오전 11시경, 서울 용산경찰서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아치 위에 올라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정부·여당이 국가긴급권을 발동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자신이 올라가 있던 다리에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소동으로 한강대교 북단 교차로에서 남단 교차로까지 2~4개 차로가 부분적으로 통제되면서 다리 후미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특히 A 씨를 구조하기 위해 도로에 매트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차선이 대규모로 통제된 것이다.한편, 한강 다리에서 투신 시도하는 사람을 목격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당연 신고다. 특히 한강 다리는 투신 신고가 접수되면 수분 내로 구조선과 경찰소방인력이 출동하기 때문에 구조 확률이 올라간다.신고한 다음 상대방을 마주했다면 설득의 말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예컨대 “아무리 힘들어도 살아야 한다”, “삶에 대한 의지를 갖고 견뎌라” 등과 같은 말은 역효과만 부를 가능성이 크다. 자살을 고려하는 사람은 항상 죽고 싶기도 하지만 살고 싶기도 한 양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의 행동을 판단하려는 말투는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들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단지 들어주는 대화가 필요하다. 스스로를 누군지 밝히고 위험한 상황인 것 같아서 왔다고 말하며 구조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사연을 묻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신체적으로 접촉하는 건 상대방과 감정적 교류를 나눈 뒤여야 한다. 무턱대고 다가가거나 신체 부위를 낚아채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대화를 할 땐 2~3m 정도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사실 투신을 시도하는 사람을 마주하는 일은 드물다. 이들은 대개 인적이 드문 시간, 장소에서 자살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한 까닭이다. 자살은 사전 징후가 있기 마련이다. ▲평소 아끼던 물건을 주변 사람에게 나눠 주고 ▲다른 사람 몰래 약을 사 모으고 ▲위험한 물건을 감추고 ▲표정 없이 우울증상을 보이고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단절하거나 대화를 회피하는 현상 등이 대표적이다. 이때 주변인들의 감정적 지지나 정신건강의학적 조치는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4/17 20:00
  • '야밤에 꼬르륵~' 야식 참기 힘들다면 대신 '이것' 드세요

    '야밤에 꼬르륵~' 야식 참기 힘들다면 대신 '이것' 드세요

    밤마다 치킨, 떡볶이 등 야식의 유혹과 싸울 때가 많다. 하지만 밤에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살이 찌기 쉬울뿐더러, 위장장애나 수면장애 등을 일으키기도 쉽다. 하지만 허기짐을 참고 잠자리에 드는 게 힘들다면 그나마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야식은 없을까?◇달걀달걀은 열량이 낮고, 근육 생성에 필요한 단백질이 풍부하다. 특히 흰자 속에는 단백질이 3.5g가량 들어 있다.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 특히 달걀의 단백질은 완전 단백질로 분류된다.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하기도 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만큼 포만감도 크기 때문에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또한 달걀은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합성에 필요한 트립토판도 풍부해 야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두부수분이 풍부하고 포만감을 주는 두부도 좋다. 다이어트를 할 땐 특히 수분 보충에 신경 써야 한다. 체내 수분량을 늘려야 대사 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두부는 단위당 수분 함량이 높고, 열량 역시 100g당 84kcal로 낮다. 특히 두부는 포화지방산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탄수화물보다 지방으로의 전환이 덜해 그나마 살이 덜 찌는 음식이다. 콩의 영양가를 그대로 가져 소화, 흡수되는 정도가 콩보다 훨씬 높다. 생두부 반 모나 한 모를 해조류와 곁들여 먹거나, 두부를 먹어도 허기지다면 견과류 한 주먹을 추가해 먹는 게 좋다. 두부는 연두부(42kcal/100g), 순두부(47kcal/100g), 경두부(84kcal/100g) 등 종류를 바꿔가며 먹으면 쉽게 질리지 않는다. 기름에 튀긴 유부(346kcal/100g)는 열량이 높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바나나바나나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식이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높이고, 배고픔을 달래준다. 실제 중간 크기의 바나나 속에는 3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뱃살은 보통 혈당이 빠르게 오를 때 생긴다. 바나나엔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 저항성 전분이 많아 뱃살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녹말)의 한 종류로,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된 전분을 말한다. 다만, 야식인 만큼 적당량 먹어주는 게 좋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바나나 1일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 2개(낱개 기준)다. 또한 바나나는 트립토판과 비타민B6가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들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합성을 도와 숙면을 돕는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4/17 19:30
  • 미용주사 부작용이 이렇게까지… 얼굴에 딱딱하고 고름 찬 결절 잔뜩, 자세한 내막 봤더니?

    미용주사 부작용이 이렇게까지… 얼굴에 딱딱하고 고름 찬 결절 잔뜩, 자세한 내막 봤더니?

    피부과 전문의가 없는 미용 시술샵에서 줄기세포 주사를 맞았다가 결절, 농양 등 부작용으로 고생한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 푸젠의대 제2부속병원 피부과 의료진은 동양인 33세 여성 A씨가 비전문가에게 줄기세포 주사(L-글루타티온,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 등 포함)를 맞았다가 부작용으로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A씨는 동네 미용 시술샵에서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비전문가에게 줄기세포 주사를 맞고 5일 후부터 얼굴이 빨개졌다. 16일 후에는 피부가 딱딱해지는 결절과 농양이 생겼다. 이 증상은 14일간 지속됐다. 이후 동네 피부과를 찾아 피부 감염을 확인하고 치료했지만 결절이 점점 커져 대학병원인 푸젠의대 제2부속병원​을 다시 찾았다. 푸젠의대 제2부속병원 검사 결과, A씨 염증 부위가 비결핵 항산균 감염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결핵 항산균은 산을 견딘다는 뜻에서 '항산균'인데, 결핵균이 아닌 다른 항산균이라는 의미에서 비결핵 항산균으로 불린다. 결핵균의 사촌 정도 격이다. 다만, 결핵균과는 달리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 의료진은 비결핵 항산균이 주사제나 소독제를 오염시켰고 이것이 피부 감염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의료진은 세균 제거를 위한 클라리스로마이신 등의 성분 주사를 놓았고, 주사 바늘로 농양에서 고름을 빼내는 등의 치료를 했다. 다행히 A씨 얼굴의 결절과 농양은 완전히 사라졌으며 의료진은 이후 위축성 흉터만 남을 것으로 예상했다.
    뷰티이해나 기자2024/04/17 19:15
  • 여성암 1위 유방암, 5가지 실천하면 위험 낮춘다… '란셋유방암위원회' 공식 발표

    여성암 1위 유방암, 5가지 실천하면 위험 낮춘다… '란셋유방암위원회' 공식 발표

    유방암은 여성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유방암 신규 환자 수가 2만5000명에 육박, 유방암이 국내 여성 암 발병률 1위를 차지했다. 조기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매우 높지만, 경과가 진행되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정기 검사가 필수다. 케임브리지대학교 샬럿 콜스 종양학 교수를 비롯한 '란셋유방암위원회'는 유방암 진단과 치료 과정을 개선하기 위한 일상 속 유방암 예방법 5가지를 지난 1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란셋유방암위원회는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 방법으로 ▲폐경 이후 과체중 혹은 비만 방지 ▲절주 혹은 금주 ▲출산 후 가급적 모유 수유 ▲신체 활동 참여 ▲에스트로겐-프로제스테론 병용 호르몬 대체요법(HRT) 혹은 경구피임약 장기간 복용 자제를 꼽았다. 위원회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고소득 국가 내 유방암 발병 사례의 최대 13%는 비만과 관련 있었다. 비만 세포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생성을 증가시켜 폐경기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과체중이나 비만을 방지하고 이를 위해 꾸준히 신체 활동에 참여하면 유방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 술은 1군 발암물질이며 하루 한 잔의 가벼운 음주도 유방암 발생 위험을 5% 높일 수 있어 절주가 필수다. 또한 유방암 환자 20명 중 1명은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하지 않아 유방암이 발병했다는 영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연구에서서도 모유 수유 기간이 긴 여성은 모유 수유 기간이 짧거나 없던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 수유 기간에는 여성 호르몬 자극이 줄어 발암 과정도 억제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유방암은 여성호르몬 자극으로 촉진될 수 있어 장기간 투여하는 호르몬 대체요법이나 경구피임약 등 여성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삼가는 것도 발병 위험을 낮추는 방법이다.  콜스 교수는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유방암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유방암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일상 속 예방법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란셋유방암위원회는 국제학술지 '란셋'에서 주관하는 협의체다. 유방암 치료의 접근성 등에 대해 연구하고 다룬다.
    유방암이해나 기자 2024/04/17 19:15
  • AZ '임핀지', 담도암 생존율 2배 연장… MSD '키트루다'와 본격 경쟁

    AZ '임핀지', 담도암 생존율 2배 연장… MSD '키트루다'와 본격 경쟁

    담도암 치료제 시장이 면역항암제로 가열되고 있다. MSD의 '키트루다'가 담도암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했다는 소식을 알리자마자, 국내 담도암 1차 치료제 시장을 선점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가 장기 생존율을 2배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했다.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담도암 사망률이 가장 높다는 점에서 두 치료제의 한국 시장 내 경쟁에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먼저, 한국 MSD는 자사의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사망위험 감소를 입증한 건 물론, 2년 이상 전체생존율 가능성을 보여줘 1차 치료제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키트루다와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을 지난 15일 승인했다.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군과 대조군인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군을 비교 평가한 임상 연구(KEYNOTE-966)에서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추적 관찰 기간 25.6개월 시점에서 항암화학 단독요법보다 사망 위험을 17%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의 추정된 1년 전체생존율은 52%, 2년 전체생존율은 25%로 나타나 2년 이상 장기 생존 가능성을 입증했다.여기에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는 진행성 담도암 1차 치료제 중 최초로 '3년 전체 생존율 연장 성공'이라는 카드를 꺼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6일(현지시간) 진행성 담도암 환자에서 임핀지 병용요법(젬시타빈+시스플라틴)의 치료 효과를 평가한 TOPAZ-1 3상 임상 후속 연구를 통해, 임핀지가 치료 3년 시점에서도 유의미한 장기 전체생존기간(OS)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임핀지 병용요법의 3년 OS는 14.6%로, 위약 병용요법 6.9%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 결과는 진행성 담도암에서 진행된 글로벌 무작위 3상 임상시험 중 최장 생존기간 추적 관찰 데이터다.TOPAZ-1 임상 책임자인 오도연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TOPAZ-1의 3년 추적 관찰 연구에서 임핀지 병용요법은 진행성 담도암 환자의 3년 생존율을 2배 이상 개선했으며, 이는 지금까지 예후가 나빴던 진행성 담도암 분야에서 매우 의미 있는 발전이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이번 데이터는 심각한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표준치료제로써 면역항암제 기반 병용요법의 장기 생존 혜택을 뒷받침해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담도암은 담관의 안쪽을 둘러싼 상피세포에 발생한 암을 말한다.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수술이 가능한 환자가 20~30% 정도이고, 주변 장기로의 빠른 전이와 재발로 인해 5년 상대생존율이 29%에 불과하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4/04/17 19:00
  • 술 마시면 ‘홍당무’ 되는 사람… 지방간에 자칫하다 협심증까지?

    술 마시면 ‘홍당무’ 되는 사람… 지방간에 자칫하다 협심증까지?

    술을 마시면 유독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있다. 알코올성 안면홍조가 심한 사람은 지방간과 다양한 심혈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 음주 시 주의해야 한다.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은 몸속 알코올 분해효소가 부족하다. 알코올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물질로 바뀌게 된다. 우리 몸이 이를 분해하려면 알데하이드 분해효소가 필요한데, 효소가 부족하면 독성물질 배출을 위해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이때 모세혈관이 다른 곳보다 많이 분포된 얼굴이 유독 빨개진다. 특히 유전학적으로 한국·중국·일본인은 서양인보다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효소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사람들은 술을 아예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알코올 대사 효소가 부족해 소량의 음주만으로도 체내 독성물질이 빨리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얼굴이 쉽게 빨개지는 사람은 지방간 등의 간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시내 교수 연구팀이 ‘알코올성 안면홍조’와 지방간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본 결과, 알코올성 안면홍조가 있는 음주자의 지방간 질환 위험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 2.35배에 달했다. 알코올성 안면홍조가 없는 음주자의 경우, 지방간 질환에 걸릴 확률이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의 1.9배로 나타났다.알코올성 안면홍조가 심한 사람은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도 조심해야 한다. 혈중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가 증가할수록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일명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질환의 주범인 과다콜레스테롤을 제거한다. 선천적으로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 능력이 부족하면 혈관이 수축해 발생하는 ‘변이형 협심증’ 등의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실제로 한양대 응급의학교실 강보승·신선희 교수의 연구팀이 2019∼2021년 전국 19세 이상 성인 2만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에서 35세 이상 남성의 표본을 분석한 결과, 술 한두 잔에 얼굴이 붉어지는 체질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1.34배 높았다. 또한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담배까지 피우면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2.6배에 달했다.시간이 지나 빨개진 얼굴이 다시 창백해지면 사람들은 술이 깬 상태로 오해하고 음주를 이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알코올 민감도가 떨어져 몸의 반응이 둔해진 것으로, 사실은 우리 몸이 음주 상황에 적응해 버린 것이다. 안색이 돌아왔다는 건 충분히 과음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술을 더 마셔서는 안 된다. 꼭 마셔야 한다면 음주 중에는 물을 수시로 마셔 체내 알코올 농도를 낮춰 주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4/17 17:30
  • 월경 중 오기 쉬운 '혈당 스파이크'… '이 운동'으로 예방

    월경 중 오기 쉬운 '혈당 스파이크'… '이 운동'으로 예방

    가임기 여성은 대부분 한 달에 한 번, 몸도 마음도 피폐해지는 월경기를 겪는다. 이때 유독 사탕, 초콜릿 등 단 음식이 매우 아른거리는데, 호르몬 변화로 혈당 조절까지 안 돼 혈당 스파이크가 오기 쉽다. 혈당 스파이크는 식사 후 급격하게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체내 혈관을 손상해 각종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하고, 비만, 당뇨병, 암, 치매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운동'으로 이를 예방할 수 있다.한장운동법 두 번째로 소개할 혈당운동은 월경 중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크로스 레그 사이드 스트레칭'이다. 난이도는 별 5개 중 3개로, 초급 등급에 해당한다. 콰트 김규남 운동지도사 도움말로 알아봤다. 콰트는 필라테스, 스트레칭, 유산소·근력 운동 등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이다.◇월경 중 혈당 스파이크 주의해야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많은 여성이 월경 시작 며칠 전부터 혈당이 오르기 시작하다가 월경 시작 후 약 이틀이 지나서야 평소대로 돌아온다. 월경 시작일 전후로 황체호르몬의 하나인 프로게스테론 분비량이 급격하게 증가했다가 감소해, 체내 인슐린 저항성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인슐린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 호르몬인데, 체내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 정상적인 인슐린 작용에도 세포가 반응하지 않아 혈당 조절이 안 된다. 월경통 등으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는 것도 혈당을 높인다.혈당 조절이 잘 안될 땐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 식품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문제는 같은 시기 '호르몬 변화'라는 같은 이유로 식욕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해, 우리 몸은 먹었을 때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을 찾게 된다. 실제로 국내 한 연구 결과, 여대생 400명의 68.8%가 월경 직전 식사 섭취량이 늘었고, 가장 당기는 음식은 초콜릿류와 사탕·쿠키·케이크 등 단 음식(74.1%)이라고 답했다. 프로게스테론은 지방분해 효소 작용을 억제해 지방이 쌓이게끔 유도하는 성질도 있어, 이때 혈당 조절 없이 무작정 탄수화물 식품을 먹었다간 살이 찌기 쉽다.◇운동하는 게 좋고, 저강도 스트레칭 좋아월경 중 혈당을 조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이다. 실제로 호주 여성 1만 618명을 25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월경 시기를 포함해 꾸준한 운동이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되고, 건강한 체중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연구에서 월경 기간 운동을 하지 않은 여성은 한 여성보다 월경 기간이 길고, 월경량이 많은 데다가 피로·경련 등 월경통도 더 크게 경험했다. 이 외에도 월경 중 운동이 불안, 우울, 골반통, 피로, 복부 팽만, 유방 부종 등 다양한 월경통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확인한 연구가 매우 많다. 운동은 혈액 속 베타엔도르핀 수치를 높여 통증을 완화하고, 혈류를 개선하는 데다가 항염증 화합물 생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다만 강도가 중요하다. 고강도 운동보다 요가, 스트레칭 등 저강도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월경 중 과격하거나 장시간 진행하는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에서 월경 중 과한 운동은 월경이 불규칙해지거나 중단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 중 60분간 고강도 운동이 운동 유발성 염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반면에 2019년 발표된 한 연구에서 저강도 유산소 운동, 요가, 스트레칭 등이 PMS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요가 등 스트레칭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됐다. 다만 요가 동작 중 머리를 바닥으로 향하는 자세는 피하는 게 좋다. 월경혈이 나오지 못하고 역류해 자궁내막증 유발 등 생식기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크로스 레그 사이드 스트레칭 따라 하기▶동작=레그 사이드 스트레칭은 월경 중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고, 월경통을 유발하는 엉덩이·허리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이다. 먼저 편한 자세로 바르게 선 후, 한쪽 다리를 반대쪽 다리 뒤쪽으로 교차해서 꼬아준다. 균형은 앞쪽 다리에 힘을 주고 맞춘다. 뒤쪽 다리는 엉덩이에 자극을 주기 위해 앞쪽 끝만 닿게 한다. 양팔을 머리 위로 곧게 뻗어 깍지를 끼운다. 뒷다리가 있는 방향으로 엉덩이, 옆구리 등 몸의 측면이 늘어나는 걸 느끼면서 옆으로 몸통을 기울인다. 10초간 호흡을 내쉬면서 몸통을 서서히 옆으로 더 기울인다. 같은 방법으로 반대쪽도 진행한다. 반대쪽으로 진행할 땐 발도 바꿔줘야 한다.▶운동 횟수와 휴식 시간=월경 직전부터 월경이 끝날 때까지 매일 아침, 저녁으로 진행한다. 오른쪽, 왼쪽 한 번씩 왕복하는 것을 1회로 해, 1세트당 10회씩 진행한다. 월경통이 있다면 통증을 느낄 때마다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주의해야 할 자세=다리와 양팔은 최대한 곧게 편 상태를 유지하며 동작을 진행한다. 목이나 등, 허리가 앞으로 말리지 않게 반듯하게 세운 상태를 유지하며 동작을 진행하고, 서서히 스트레칭 강도를 높여간다. 허리나 어깨가 불편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만 동작을 진행해야 안전하다. 혹여 머리 위로 깍지를 끼기 어렵다면 수건이나 밴드를 잡고 양팔 간격을 조절해 진행한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4/04/17 17:00
  • "'막대 사탕'으로 구강암 진단 가능"

    "'막대 사탕'으로 구강암 진단 가능"

    구강암은 혀나 입안 점막, 턱뼈, 입술, 편도선 등 입안 곳곳에 발병한다. 발병률이 높지는 않지만 예후가 좋지 않고 얼굴 외관을 변형시켜 발음이나 저작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암 종이다. 구강암은 구내염이나 잇몸질환과 혼동하기 쉽고 통증이 심해지기 전까지 병원에 내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어렵다. 그러나 이제 막대사탕을 빨아먹는 것만으로 구강암 조기 진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이 스마트 하이드로겔을 활용해 만든 막대사탕으로 구강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환자가 막대사탕을 빨면 타액이 하이드로겔에 옮겨 붙는다. 하이드로겔에 자외선을 쬐면 구강암 세포가 성장하고 퍼질 때 나오는 단백질(인터루킨-6)이 방출된다. 기존 연구에서 타액 속 인터루킨-6이 구강암의 조기 경고 신호라는 게 알려진 바 있다. 그 후, 단백질 속 액체를 분석해 구강암을 진단한다.현재 구강암은 입 속 의심 병변을 국소마취 후 일부 떼어낸 뒤 현미경으로 조직 검사를 시행해 진단된다. 3주 이상 구강 병변이 아물지 않거나 병변 크기가 크거나 통증 및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정밀 조직 검사가 필요하다. 막대사탕을 활용한 진단 기술은 기존 진단 방식보다 비침습적이고 빠르며 통증이 적다는 게 장점이다.연구팀은 3년 안에 병원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막대사탕 진단 기술을 완성할 예정이다.영국 암 연구소 이안 폴크스 박사는 “막대사탕 진단법은 빠르고 안전하게 구강암을 진단할 수 있어 잠재력이 높은 기술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위 내용은 ‘Eurekalert’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 2024/04/17 16:14
  • 다 안 좋은 줄은 알았는데… 미세먼지가 황사보다 위험하다?

    다 안 좋은 줄은 알았는데… 미세먼지가 황사보다 위험하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뒤덮이면서 미세먼지 수준도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사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는 모두 호흡기에 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대기질을 설명할 때 세 가지를 헷갈리기 쉽다. 황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의 차이에 대해 알아봤다.먼저 황사는 중국 북부와 몽골 사막지대 등에서 강한 바람에 휩쓸려 올라간 흙먼지가 기류를 타고 한반도에 유입된 것을 말한다. 발원지에서의 입자 크기는 1~1000μm 수준이지만, 이 중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까지 넘어와 있는 것들은 1~10μm로 알려져 있다. 1μm는 100만분의 1m다. 머리카락의 지름이 50~70μm 정도다.미세먼지는 먼지 중에서도 입자 크기가 10μm 이하인 먼지를 뜻한다. 미세먼지의 성분은 발생 지역, 계절, 기상 조건 등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황산염, 질산염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나머지 성분은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류와 지표면 흙먼지 등에서 생기는 광물 등이다. 초미세먼지는 2.5μm보다 작은 미세먼지다.대기오염물질의 유해성은 보통 입자 크기와 반비례해서 작을수록 건강에 해롭다. 따라서 인체에 가장 나쁜 건 입자 크기가 제일 작아서 몸속 더 깊이 침투할 수 있는 초미세먼지다. 입자가 10μm보다 큰 오염물질은 기관지를 통해 폐로 유입돼도 기침이나 가래 등을 통해 제거된다. 소화기를 통해 들어가더라도 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 그런데 입자 크기가 2.5μm 이하라면 혈관으로 유입되는 건 물론 세포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독성을 띨 수 있다.황사 자체의 유해성은 미세먼지보다 낮다. 황사가 주로 칼륨, 철분 등 토양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발원지에서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중국의 대기를 거친다는 것이다. 황사는 주로 북서계절풍을 타고 넘어와서 중국 대기에 있는 미세먼지가 함께 유입될 때가 많다. 반대로 미세먼지는 대부분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황사보다 유해하다.한편, 황사의 유해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하더라도 미세먼지에 포함되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라이프임민영 기자 2024/04/17 16:12
  • 美 FDA, 건선에 쓰이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셀라스디’ 승인

    美 FDA, 건선에 쓰이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셀라스디’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형 ‘셀라스디’(성분명 우스테키누맙-aekn) 피하주사제 발매를 16일 승인했다.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치료제로, 인터루킨(IL)-12/23(자가면역 관련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일종)에 공통으로 존재하는 ‘p40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다.셀라스디는 중등도~중증 판상형 건선 및 6세 이상 소아·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알보텍과 테바 파마슈티컬스가 공동 발매를 진행한다. 이는 지난 2월 면역억제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형 ‘심란디(성분명 아달리무맙-ryvk)’ 주사제 이후 양사가 FDA 허가를 취득한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형이다. 알보텍과 테바 파마슈티컬스는 얀센의 모회사인 존슨앤존슨(J&J)과의 합의에 따라 셀라스디를 2025년 2월 21일 이후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이번 승인은 셀라스디와 스텔라라를 비교한 AVT04-GL-301 및 AVT04-GL-101 임상 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두 임상시험을 통해 셀라스디는 안전성, 내약성, 면역원성 측면에서 임상적으로 스텔라라와의 동등성을 확보했다.알보텍 로버트 웨스먼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 내년 초 셀라스디가 발매에 들어가면 염증성 질환 치료용 생물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의료비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는 데 기여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4/17 15:24
  • 지오팜헬스케어, 제약 영업전문기업으로 출범

    지오팜헬스케어, 제약 영업전문기업으로 출범

    지오팜헬스케어가 국내 시장에 제약 영업전문기업으로의 출범, 국내외 제약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오팜헬스케어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영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새롭게 출범한 영업 전문 기업이다. ‘국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윤리적이고 체계적인 제약 영업전문기업’이라는 비전 하에, 지오팜헬스케어는 아래의 3가지의 차별화 전략을 추구한다. 첫번째는 ‘전문성을 가진 영업팀’이다. 각 과별 전문 경력을 가진 영업 전문가(Therapeutic Expert, TE)로 팀을 구성해 필드에 배치할 예정이다. 의료 전문가의 눈높이에 맞춰 전문적인 제품 영업 활동을 하기 위함이다. 회사는 TE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필드코칭 및 정기적인 제품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두번째는 ‘체계적인 회사 운영’이다. 지오팜헬스케어는 영업팀 운영에 SFE(Sales Force Effectiveness)를 도입해 영업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제품의 목표 달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제품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함께 실행할 계획이다.마지막은 지오팜헬스케어가 추구하는 중요한 철학인 ‘윤리적인 경영’이다. 파트너가 장기적으로 믿고 신뢰하는 제약 영업전문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오팜헬스케어는 자율준수 제도 운영 및 평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도입 및 CP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과 같은 윤리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임직원에게 투명성과 윤리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사의 윤리적 경영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파트너사의 기업 건전성과 가치 향상까지 도모하고자 한다. 지오팜헬스케어 이영훈 대표이사는 “해외 선진국에서는 이미 아이큐비아(IQVIA), MI force, CMIC 등과 같은 영업전문기업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최근 국내 제약업계에서도 전문성과 투명성을 갖춘 영업전문기업과의 협업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오팜헬스케어는 전문성에 윤리성을 강조한 선진국형 영업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여 국내외 제약 회사의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4/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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