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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 가렵고 잘 붓는다면… ‘이것’ 많다는 몸의 신호

    몸 가렵고 잘 붓는다면… ‘이것’ 많다는 몸의 신호

    스트레스가 만성화되면 체내 염증이 증가해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스트레스가 쌓이기 전에 미리 적절하게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보내는 대표적인 신호 4가지에 대해 알아본다.◇스트레스로 몸 붓고 가려워져▶부종=스트레스가 과다하거나 오랜 기간 지속되면 혈액순환이 저하돼 몸에 부종이 생긴다. 부종은 체액이 세포와 세포 사이에 축적돼 피부가 부어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부종이 심할 경우, 하루 종일 몸이 붓거나 손발을 움직이기 힘들어진다. 인스턴트식품이나 육류 등 혈중 지방 수치를 높이는 음식과 나트륨 섭취를 줄여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게 좋다.▶가려움증=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가려울 수 있다. 스트레스는 피부가 가려움을 느끼는 신경섬유를 활성화해 가려움을 유발한다. 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하면 체내 염증이 증가하면서 부신에 영향을 미쳐 피부를 가렵게 한다. 스트레스가 과도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 가려움증을 겪을 확률이 두 배 높다는 일본 연구 결과도 있다.▶입냄새=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스트레스에 의해 몸의 부교감신경 활동이 줄면서 침 분비가 줄어드는데, 이로 인해 입안이 건조해지고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혓바늘도 돋기 쉽다. 혓바늘은 혀의 돌기와 표면에 작은 궤양이 생기거나 염증이 붉게 솟아오른 것을 말한다. 스트레스가 혈액순환을 방해해 침샘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되고, 침 분비가 줄어 혓바늘이 생긴다.▶잇몸 피=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면역체계가 약해져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나게 된다.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박테리아가 쉽게 잇몸에 침입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에 과하게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주염 등 치주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브라질 연구 결과도 있다. 평소 구강관리를 꼼꼼히 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일수록 양치질에 더 신경 써야 한다.◇정신건강 관리법 실천해야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자신만의 정신건강 관리법을 찾아 실천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심호흡하기 ▲자연 속에서 시간 보내기 ▲반려동물 키우기 ▲다른 사람과 대화하기 ▲족욕 하기 ▲미래나 과거에 대한 생각보다 현재에 집중하기 ▲글로 표현하기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는 음식을 먹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세로토닌은 공격성·불안감·우울감 등을 줄여준다.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게 하려면 트립토판이 든 음식을 먹으면 좋다. 트립토판이 많이 든 대표적인 식품이 우유와 육류다.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현미, 콩, 등푸른생선 등에도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 있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6/01 16:00
  • 디저트가 암 위험 높인다던데… 어떤 게 위험하지?

    디저트가 암 위험 높인다던데… 어떤 게 위험하지?

    일부 디저트가 DNA를 손상시키고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벨기에 루뱅 생체 분자 과학 기술 연구소의 연구팀이 자체적으로 초콜릿을 만들면서 생성된 화합물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22개의 디저트도 함께 분석했다. 디저트는 ▲크레페 ▲와플 ▲케이크 ▲비스킷 등 초콜릿이 있는 디저트와 없는 종류를 모두 포함했다.초콜릿을 만들기 위해 카카오 콩을 볶는 과정과 코코아 버터를 첨가한 후에 α,β-불포화 카르보닐이 생성됐다. α,β-불포화 카르보닐은 반응성이 높고 잠재적으로 유전 독성이 있어 섭취 시 DNA에 영향을 미친다. 이외에 버터 맛이 나는 카르보닐인 푸란-2-1은 일부 식품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며 향료 첨가제로 사용되기도 한다.분석 결과, 비스킷과 크레페 등 포장된 간식은 다른 디저트보다 9개 카르보닐 농도가 낮았다. 와플, 케이크 등은 카르보닐(푸란-2-1) 농도가 높았다.연구팀은 베이킹 온도가 더 높을수록 카르보닐이 많이 생성되며 이는 대량 생산되는 간식에서 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카르보닐을 섭취하면 위장의 단백질 효소와 상호작용해 DNA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세포가 더 빠른 속도로 분열하게 만들어 정상세포를 암세포로 바꾼다.단, 위 디저트들이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인 위험을 정확하게 판단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식품 속 화합물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6/01 15:00
  • 빨았는데도 옷에서 퀴퀴한 냄새 난다면… 세탁기 ‘이곳’ 확인해야

    빨았는데도 옷에서 퀴퀴한 냄새 난다면… 세탁기 ‘이곳’ 확인해야

    빨래했는데도 옷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 불쾌할 때가 있다. 이런 냄새가 자주 발생한다면 세탁기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세제 찌꺼기 등으로 인해 세탁기 내부에 세균·곰팡이가 발생한 상태에서 옷을 빨면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세제 칸 찌꺼기 제거해야빨래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려면 세제 넣는 칸을 잘 관리해야 한다. 항상 물기가 닿는 세제 칸은 남은 세제 찌꺼기가 눌어붙고 세균·곰팡이가 발생하기 쉽다. 그럼 빨아도 옷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세제 칸을 분리해 청소 솔로 세제와 먼지 찌꺼기를 제거해주는 게 좋다. 솔이 닿지 않거나 물때로 인해 변색된 부분은 락스 물에 담가 때를 빼야 한다. 세탁조도 내용물을 뺀 뒤 과탄산수소를 한 컵 붓고 따뜻한 물을 세탁조의 80%까지 채운 뒤 표준세탁으로 작동시키면 세척할 수 있다.◇드럼세탁기, 고무패킹까지 닦아줘야드럼세탁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세탁기 입구 고무패킹도 주기적으로 닦아줘야 한다. 눈에 잘 보이진 않지만, 이곳 역시 누수를 막는 과정에서 물이 고여 찌꺼기가 끼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고무패킹은 마른 천에 치약을 묻혀 닦고, 세척 후에는 물기가 마를 때까지 건조한다. 심하게 오염된 경우에는 락스를 사용해 세척할 수도 있다. 키친타올을 2장 정도 접어 고무패킹의 접히는 부분에 끼우고, 락스를 뿌린 뒤 헹굼·탈수 기능을 이용해 세척하면 된다.◇배수 필터 보푸라기도 없애야세탁기 배수 필터도 청소하면 좋다. 배수 필터에 보푸라기, 실밥 등이 낀 채로 계속 사용하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또 배수 필터가 막혀 배수펌프 과열과 오작동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배수 필터는 뚜껑을 잡고 돌려 분리한 뒤, 칫솔 등을 활용해 찌꺼기를 제거해야 한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닦고 세척 후에는 완전히 건조한 뒤 사용한다.◇뚜껑 열어서 건조한 상태 유지해야 도움세탁기로 인한 냄새를 방지하려면 내부에 물이 고이거나 습기가 차는 것을 막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곰팡이나 세균이 생기는 것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뚜껑을 열어두고, 습도가 높은 화장실보다는 공기가 잘 통화는 베란다에 세탁기를 놓는 게 좋다. 그리고 수시로 거름망에 구멍이 나 있는지 확인한다. 거름망이 없는 세탁기는 더욱 신경 써서 세척·관리하는 게 좋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6/01 14:00
  • 더워지니 심해지는 겨드랑이 땀, ‘이런 감정’ 느끼면 더 흥건해져

    더워지니 심해지는 겨드랑이 땀, ‘이런 감정’ 느끼면 더 흥건해져

    날씨가 더워지면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특히 겨드랑이 땀으로 옷이 젖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많다. 악취까지 나기도 쉬운데, 유독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는 이유가 뭘까?◇아포크린샘, 스트레스 받거나 긴장할 때 흘러겨드랑이는 신체 부위 중에서도 땀 냄새가 심한 편이다. 그 이유는 겨드랑이에 아포크린샘이라는 땀샘이 많이 분포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대표적인 땀샘으로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이 있는데, 에크린샘에서 나오는 땀은 무균 무취다. 반면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땀은 모낭으로 흘러 들어간다. 이 땀은 원래 약간의 지방 성분이 있는데, 모낭과 연결된 피지선에서 나온 땀을 분해해 암모니아라는 물질을 만들고, 암모니아가 악취를 유발한다. 아포크린샘은 체온조절과 관계없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할 때 대뇌피질이 땀 분비에 관여하면서 흐르게 된다.◇고열량 식품 섭취 줄여야겨드랑이 냄새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먼저 식습관 교정이 있다. 지방 섭취를 줄이면 겨드랑이 냄새도 줄어든다. 육류, 버터 등 고지방, 고열량 식품은 땀샘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량을 늘리고 체취를 강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 땀이 났을 때 바로 균을 없애는 항균 비누로 겨드랑이를 씻는 것도 방법이다. 아예 땀이 나지 않도록 땀띠 파우더나 데오드란트를 샤워 후에 바르거나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영구적인 효과를 보려면 전자기파로 땀샘을 태워 없애는 시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이는 액취증뿐 아니라 다한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피부를 절개해 땀샘을 직접 제거하거나,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등의 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수술은 다른 부위에 땀이 더 나게 하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약이나 시술로 해결이 안 될 때 시도하는 게 바람직하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6/01 13:00
  • 과일만큼 비타민 풍부하고, 살도 빼주는 '이 채소'

    과일만큼 비타민 풍부하고, 살도 빼주는 '이 채소'

    고추는 매운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고추는 생으로 먹거나 요리에 활용하는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데, 고추의 효능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아보자.고추는 의외로 과일만큼 비타민C가 풍부하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풋고추 100g 속 비타민C 함량은 43.95mg이다. 고추의 비타민C는 사과의 20배, 귤의 3배 정도라고 알려졌다. 비타민C는 항산화 기능과 피로 해소, 면역력 강화에 좋다. 원래 비타민은 열에 약해 가열하면 손실되기 쉬운데, 고추에 함유된 비타민C는 조리해도 크게 손실되지 않는다.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이 비타민C의 산화를 막기 때문이다. 고추는 비타민B 군도 풍부해 음식물의 소화·흡수, 신진대사 증진, 뇌와 신경계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고추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베이지색 지방을 자극·활성화한다. 체내엔 백색, 갈색, 베이지색 지방이 있다. 이중 갈색 지방은 에너지를 연소시켜 비만을 예방하는 기능을 하는데, 베이지색 지방은 특정 상황에서 갈색 지방과 유사한 기능을 한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이 베이지색 지방과 갈색지방이 활성화된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이 나는 것도 베이지색 지방이 에너지를 연소하고 열을 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다만, 그렇다고 매운 고추를 너무 많이 먹으면 위와 장을 자극해 설사를 유발하고, 간 기능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그렇다면 초록색 고추와 빨간색 고추는 어떤 영양 차이가 있을까? 색에 따라 특정 영양소가 더 풍부하다고 볼 수 있다. 초록색인 풋고추는 매운맛이 적으면서도 눈 건강에 좋은 카로틴이 많이 함유돼 있다. 붉은색 고추는 항산화성 성분인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뇌 세포 막의 산화 방지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한편, 맛있는 고추를 고를 때는 겉모습을 잘 살펴봐야 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풋고추는 모양이 균일하며 표면이 매끈하고 짙은 녹색을 내는 윤택한 것이 좋다. 꽈리고추를 제외하고는 열매껍질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이 신선하고 맛있는 고추다. 꼭지 부분이 마른 것은 출하 후 오래된 것일 수도 있으니 피하고, 꼭지 주위가 검게 보이거나 고추씨가 검게 변한 것도 피하는 게 좋다. 고추 손질은 꼭지를 제거한 뒤에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잔류농약과 먼지 등의 불순물을 제거해 주면 된다. 보관할 때는 씻지 않은 채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잘 싼 후 비닐 팩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약 5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6/01 12:00
  • 얼굴 ‘이곳’에 생긴 여드름 스스로 짜다간… 뇌로 세균 침투 위험

    얼굴 ‘이곳’에 생긴 여드름 스스로 짜다간… 뇌로 세균 침투 위험

    얼굴에 작은 여드름이 생기면 집에서 짜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여드름이 생겨도 될 수 있으면 짜지 말아야 하는 부위가 있다. 의료계에서 ‘안면위험삼각’이라 부르는 곳이다.안면위험삼각이란 입술의 양 끝과 미간(눈과 눈 사이)의 가운데 지점을 잇는 삼각형 부위를 말한다. 코와 인중이 여기 속한다. 안면위험삼각 부위에 있는 혈관은 얼굴 다른 혈관과 달리 뇌하수체 아래 있는 큰 정맥인 해면정맥동과 연결돼 있다. 이에 코나 인중 근처에 염증이 생기면 세균이 해면정맥동으로 흘러들어 갈 수 있다.안면위험삼각부위 혈관의 판막은 기능이 약해, 심장 쪽으로 내려가야 할 혈액이 뇌 쪽으로 역류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해면정맥동으로 세균이 들어가면 드물게 혈전(피떡)이 생겨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고, 뇌수막염이나 뇌농양이 유발될 위험도 있다. 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싸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고, 뇌농양은 뇌에 고름이 고이는 것이다. 두 가지 모두 돌이킬 수 없는 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따라서 코나 인중에 종기나 여드름이 생기면 최대한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 가뜩이나 염증이 생긴 상태인데, 이것을 손으로 짜다 보면 세균이 뇌로 침투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도 웬만하면 염증 부위를 짜지 않고, 항생제 연고나 경구 항생제를 처방한다. 비슷한 이유로 코털도 무턱대고 손으로 뽑지 않는 게 좋다. 손으로 뽑다가 상처가 생기고, 그 부위에 세균이 들어가면 역시 혈관을 타고 역류해 뇌로 흘러들어 갈 수 있다. 
    피부질환이해림 기자2024/06/01 11:00
  • 기억력 감퇴 10명 중 7명은 관리 안 해… 병원 가야하는 증상은?

    기억력 감퇴 10명 중 7명은 관리 안 해… 병원 가야하는 증상은?

    기억력 감퇴 증상을 경험한 10명 중 7명은 해당 증상을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해 아무런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최근 동국제약은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만 25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기억력·인지력 감퇴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기억력 감퇴 경험률은 약 14%로 나타났다. 경험률은 연령대가 오를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이 같은 경험자 중 건강기능식품 복용(17.6%), 생활 습관 개선(5.9%), 병원 치료(2%) 등 인지력 개선을 위한 관리를 한다는 응답 비율은 10명 중 3명 정도에 그쳤다. 동국제약은 기억력 감퇴가 심해지면 경도인지장애,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징후 조기 파악, 예방·관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경도인지장애는 같은 연령대에 비해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기능은 떨어지지만, 치매와 달리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는 상태를 뜻한다.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치매 전 단계’라고 부르기도 한다. 치매는 한 번 발병하면 인지기능을 되돌리기 어려운 반면, 경도인지장애는 위험 요인들을 적절히 관리하면 인지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동시에, 치매를 예방할 수도 있는 ‘적기’가 경도인지장애인 셈이다.문제는 치매에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보니 위험성을 낮게 보거나 질환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다. 실제 대한치매학회가 실시한 대국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6명(58%)은 '경도인지장애'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위해 검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 역시 10명 중 9명(88%)에 달했다.경도인지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은 최근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길을 찾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시간과 장소를 헷갈려 하며, 자주 사용하던 물건의 이름을 쉽게 떠올리지 못하기도 한다. 이밖에 과거에 비해 이해력·표현력이 떨어진 경우에도 경도인지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같은 증상들을 단순 노화 증상으로 여겨 방치하면 치매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6/01 10:00
  • '오늘따라 우울하다'… 혹시 전날 '이것' 드셨나요?

    '오늘따라 우울하다'… 혹시 전날 '이것' 드셨나요?

    술을 진탕 마신 다음 날엔, 쳐지고 우울해지기 쉽다.술은 마실 때만 기분이 좋다. 뇌의 쾌락중추인 중변연계에서 일명 쾌락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도파민이 나오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몸의 활력을 높이는 교감신경도 활성화된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시간이 지나 혈중알코올농도가 낮아지면, 교감 신경과 반대 작용을 하는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된다. 온몸이 이완되면서 기분도 축 처진다. 알코올로 체내 염증 수치가 올라가는 것도 정신 건강에 해롭다. 숙취로 실제 두통, 복통 등 신체 증상까지 겹쳐, 더 우울하다고 느끼기 쉽다.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일수록 우울한 감정에 잘 빠진다. 우리 뇌는 술을 마실수록 늘어난 도파민 분비량에 적응하기 위해 도파민 수용체를 늘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쾌락을 느끼려면 늘어난 수용체만큼 또 더 많은 도파민이 분비돼야 한다. 도파민 분비량이 부족하면 불안, 초조, 우울, 짜증 등 오히려 부정적인 감정을 겪게 된다. 이 감정을 떨치기 위해 다시 술을 찾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우울할 땐, 술을 대체해 도파민 분비량을 높일 수 있는 취미를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울 대처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운동이나 명상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자발적인 운동은 뇌 속 신경영양인자를 늘려 우울증 행동을 감소시키고, 공간기억능력을 높인다는 동물 연구가 있다. 하루 30분 정도 걷기 운동을 한 뒤 명상을 하는 것도 좋다. 한 연구에서 실험참가자 52명에게 30분 걷고 30분 명상 훈련을 하도록 했더니, 8주 만에 우울 증상이 크게 호전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6/01 09:00
  •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 외출할 때 ‘이것’ 챙기세요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 외출할 때 ‘이것’ 챙기세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부터 초여름 수준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를 뿐 아니라, 자외선 또한 강하게 내리쬔다. 요즘처럼 자외선 지수가 높을 때는 선글라스로 눈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A·B·C로 나눌 수 있다. 눈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A는 눈에 침투해 여러 질환을 일으키고, 자외선B 또한 파장이 짧고 강해 눈 표면을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 실제 자외선이 강할 때 빛이 잘 반사되는 곳에 1~2시간 이상 노출되면 각막 세포가 벗겨지고 통증, 충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사라지지만, 드물게 2차 감염이 일어나기도 한다. 각막이 손상된 채로 계속 자외선에 노출되면 영구적 손상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자외선이 강한 날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선글라스는 단순히 멋을 내는 것이 아닌, 눈과 눈 주변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자외선 지수가 높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외출한다면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선글라스와 함께 챙이 넓은 모자, 양산 등을 사용하면 더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눈이 살짝 비칠 정도로 톤이 밝고 옅은 렌즈를 선택하는 것을 권한다. 렌즈가 진하고 어두우면 자외선이 잘 차단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요즘엔 코팅 기술이 발달해 렌즈 색깔과 상관없이 자외선이 잘 차단된다. 오히려 너무 짙은 선글라스를 쓰다보면 눈이 어두움을 인식해 동공이 확장되고 자외선 유입량이 늘어날 수 있다. 이밖에 자외선A·B 차단 여부, 상(象) 왜곡 현상 여부 등도 잘 확인해야 한다. 선글라스를 착용했을 눈이 시큰거리거나 아른거린다면 렌즈 색깔, 도수를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다.한편, 햇볕이 뜨거운 날에는 차 안에 선글라스를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선글라스 렌즈는 대부분 열에 약한 플라스틱이나 유리로 만들어져, 밀폐된 공간에서 고온에 장기간 노출되면 코팅막이 갈라질 수 있다. 자동차 내 뜨거운 열은 선글라스의 프레임에도 영향을 준다. 선글라스를 차 안에 잠시 둔다면 안경렌즈가 위로 가도록 케이스에 넣고, 그나마 시원한 조수석 서랍, 콘솔박스 등에 보관하는 것을 권한다.
    눈질환전종보 기자 2024/06/01 08:00
  • 구혜선, 반려견 6마리 떠나보내며 '이 증후군' 시달렸다… 얼마나 심각했길래?

    구혜선, 반려견 6마리 떠나보내며 '이 증후군' 시달렸다… 얼마나 심각했길래?

    배우 구혜선(39)이 펫로스증후군(Pet Loss Syndrome)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0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구혜선은 반려견과 이별한 슬픔을 아직 극복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구혜선은 "대학교 기말고사 발표날 아침 반려견 감자가 세상을 떠났다"며 "반려견은 장례 기간을 따로 인정해주지 않아 감정을 누른 채로 학교에 가 시험을 봐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발표하고 시험을 봤는지 모르겠다"며 "(반려견의 죽음이) 안 믿겼고, 너무 슬픈 나머지 눈물도 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사실 4년간 (감자 포함) 반려견 6마리를 보냈다"며 "학업이 있어 마냥 슬퍼할 수만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은영 박사(58)는 "구혜선은 지금 펫로스증후군을 겪고 있다"며 "가족을 잃었을 때 받는 상실감과 같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중한 사람들과 슬픔을 나눌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펫로스증후군은 반려동물이 사망한 후 상실감과 슬픔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뒤 슬픈 감정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본다. 슬픔이 만성화돼 우울증으로 악화할 수 있어서다.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심리 상담을 받으며 회복할 수 있지만, 심한 경우 항불안제나 항우울제 복용이 필요하기도 하다. 미국수의사협회가 추천하는 방법 5가지를 실천하면 펫로스증후군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려동물이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려 노력하기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기 ▲반려동물과의 추억 떠올리기 ▲반려동물이 내게 어떤 의미였는지 되새기기 ▲다른 사람과 감정을 공유하기다. 가능하면 반려동물이 살아있을 때부터 나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 것이라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반려동물의 사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심리적 부정 단계가 짧아진다. 주변인의 역할도 중요하다. 반려인의 슬픔에 완전히 공감이 되지 않아도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인정하고 위로해야 한다. 장례 등 반려견의 마지막 길을 같이 지키길 원하면 함께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4/06/01 07:00
  • 식중독 의심되는데... 병원 가, 말아?

    식중독 의심되는데... 병원 가, 말아?

    식중독이 위험한 계절이 왔다. 여름철이 되면 높은 온도와 습한 기후 때문에 세균과 바이러스의 증식이 활발해져 음식물에 의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진다. 식중독은 식중독균에 오염됐거나 식중독균이 생산한 독성이 남아있는 음식을 먹은 뒤 짧게는 3시간에서 길게는 12시간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체내에 들어온 독소를 우리 몸에서 빨리 제거하기 위해 구토·설사·복통 등이 발생한다. 독소가 소화관 위쪽에 있으면 구토, 아래쪽에 있으면 설사를 통해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한다. 또한 독소가 소화관에서 흡수되지 않아 구토 같은 소화기 증상만 일으킬 때가 많지만, 세균이 장벽에 붙거나 뚫고 들어가면 소화기 증상과 함께 온몸에 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일부 세균은 체내에서 독소를 만들어내 신경 마비·근육 경련·의식 장애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식중독으로 병원을 가야할 때는 언제일까? 식중독은 대개 하루 이틀이 지나면 좋아지지만 2일 이상 계속돼 하루에 6~8회의 묽은 변을 보거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2일 이상 배가 아프고 뒤틀리거나, 하루 이상 소변이 나오지 않거나, 열이 동반된 설사로 체온이 38도 이상이면 병원에 가야 한다.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심할 경우도 마찬가지다. 구토를 한다면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 구토물에 의해 기도가 막힐 수 있으므로 더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하다. 환자의 구토물을 처리할 때는 반드시 일회용 장갑 등을 사용해 닦아내고 별도의 비닐봉지에 넣어야 하며, 가능하면 가정용 락스 등으로 소독해 2차 감염을 방지해야 한다. 설사를 할 경우 우선 탈수가 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대전을지대병원 감염내과 신형식 교수는 “지사제 등 설사약은 함부로 복용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며 “지사제가 설사를 통해 자연적으로 외부에 배출되는 세균이나 세균성 독소 등의 배출을 막아 몸속에 쌓이게 돼 더 심각한 증상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더운 날씨에는 조리한 음식을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고, 먹고 남은 음식은 실온에 두지 말고 냉장 보관한다. 다시 먹을 때는 재가열 후 먹어야 하고 변질의 우려가 있는 음식은 아까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폐기하는 것이 좋다. 신형식 교수는 “익히지 않은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특히 생선회나 조개류를 섭취할 때는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며 “해수에 서식하는 장염 비브리오균이 어패류를 오염시켜 식중독의 발생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고 말한다.야외에서 먹기 위한 도시락을 준비할 때는 관리가 잘된 조리 기구를 사용해 조리 해야 식중독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육류와 어패류 등을 취급한 칼과 도마를 과일이나 채소류에 사용할 경우 교차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고, 사용 후에는 깨끗이 소독한다. 또 야외에서 오랜 시간 노출된 음식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또한 개인위생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식중독의 약 70% 정도를 예방할 수 있다. 화장실에 다녀온 후나 외출 후 귀가 했을 경우 반드시 손을 씻고 특히 음식물을 조리하기 전이나 먹기 전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비누 또는 손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꼼꼼하게 씻고 흐르는 물로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위장질환이금숙 기자 2024/06/01 05:00
  • '이 음료'로 입 헹구면, 근력·인지능력 향상돼

    '이 음료'로 입 헹구면, 근력·인지능력 향상돼

    탄수화물이 함유된 음료나 커피로 입을 헹구고 뱉으면 운동 수행 능력이 올라갈 뿐만 아니라, 인지 능력까지 향상한다.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등 음료는 세포 표면에 붙어 있는 아데노신 수용체 A1, A2에 결합해 몸을 이완시키는 부교감 신경계를 비활성화한다. 반대로 몸을 수축·흥분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카테콜아민 등의 합성을 증가시켜 인지 능력, 활력 등을 증가시킨다. 세포의 나트륨-칼륨 펌프 활동을 개선하고, 근육의 칼슘 이용률을 증가시켜 근력도 일시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탄수화물 음료는 구강 내 쓴맛, 단맛 등 미각 수용체를 자극해 몸의 활력을 높이는 교감신경계와 뇌의 운동 관련 신경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두 물질은 인지·주의력과 관련된 뇌의 영역인 전두엽 피질을 활성화해 정보 처리 속도를 높여 인지 기능까지 높일 수 있다고 확인됐다. 다만, 탄수화물 음료로 입을 헹구는 데만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마시면 운동성 위·소장 스트레스가 생겨 운동 기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실제로 이란 이슬라믹 아자드대 알리레자 나데리 교수 연구팀이 남성 13명과 여성 14명을 대상으로, ▲물 ▲2% 카페인음료 ▲6% 탄수화물음료 ▲카페인·탄수화물음료로 입을 헹구게 한 후 근력과 인지능력을 평가했다. 근력은 스쿼트, 벤치프레스로 확인했고, 인지 기능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반응 정확도와 반응 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 2% 카페인 음료만 이용했을 때, 6% 탄수화물 음료만 활용했을 때 그리고 두 용액으로 모두 입을 헹궜을 때 전부 물로만 입을 헹궜을 때보다 근력과 인지 능력이 향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 용액 모두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한국인을 대상으로도 효과가 확인됐다. 국내 포항시청 조정 코치 황우석 연구팀이 5년 이상 경력의 20대 조정 선수 10명을 대상으로, 탄수화물 음료로 입을 헹궜을 때 수행 능력이 향상되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실제로 탄수화물 음료로 입을 헹군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운동 중 평균 힘이 약 5%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실험에서 녹말의 불완전 가수분해로 생성된 탄수화물인 '말토덱스트린'이 6.4% 용해된 용액을 탄수화물 음료로 사용했다.다만, 자주 탄수화물 음료나 커피 음료로 입을 헹구는 것은 민감도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5/31 23:00
  • 당근과 토마토는 ‘이 방법’대로 먹어야 좋아요

    당근과 토마토는 ‘이 방법’대로 먹어야 좋아요

    채소 속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하려면, 채소별 특징에 알맞게 조리해야 한다. 익혀 먹으면 영양적 가치가 높아지는 채소에 대해 알아본다.◇당근당근은 익혀 먹을 때 맛도 좋아지지만, 건강 효과도 커지는 대표적인 채소다. 김밥을 만들 때 당근을 기름에 볶는 걸 생각하면 쉽다. 당근의 주요 영양소 중 하나인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물질로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된다. 이는 ▲면역력 증진 ▲시력 보호 ▲노화 방지 등에 도움이 된다. 당근을 생으로 먹으면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10%밖에 흡수되지 않는다. 하지만 삶아 먹으면 흡수율이 20~30%, 기름에 볶아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60% 이상 높아진다. 베타카로틴이 지용성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지용성 영양소란 기름과 함께 섭취했을 때 체내에 더 잘 흡수되는 영양소를 말한다. 또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당근을 기름에 튀기면 베타카로틴 함량이 생당근보다 약 3.9배 증가한다.◇토마토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 역시 지용성 영양소다. 기름이 있으면 체내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기름에 조리해서 먹으면 우리 몸이 라이코펜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 토마토는 익힐 때 라이코펜 함량이 증가한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토마토를 87도에서 ▲2분 ▲15분 ▲30분간 데운 결과 라이코펜 함량이 각각 6%, 17%, 35%씩 늘었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항염증 효과를 비롯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며 남성의 전립선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마늘마늘을 센불에 재빨리 익히거나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올리브유에 볶아내면 영양소를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도 항산화 물질 중 하나로 항암·항염증 효과가 있다. 다만 알리신은 생으로 섭취할 때 흡수율이 낮다. 또 알리신은 마늘 특유의 냄새를 유발하는 성분으로 자극성이 강해 위가 약한 사람은 먹기 힘들 수 있다. 이때 마늘을 굽거나 볶아 먹으면 마늘 특유의 매운맛을 줄여 거부감 없이 섭취하고 체내 흡수율도 높일 수 있다. 다만 살균 효과는 생마늘이 더 강하기 때문에 구운 고기와 함께 먹을 때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가지기름 흡수율이 높고 고온의 열을 가해도 영양 손실이 적은 채소다. 가지는 수분 함량이 높고 안토시아닌, 클로로겐산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따라서 가지를 기름에 살짝 구우면 수분은 빠져나가지만, 오히려 영양밀도가 높아진다.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에 많이 함유됐다고 알려진 항산화 성분 중 하나로, 노화 방지와 항암에 효과적이다. 안토시아닌은 열에 강해 구워도 파괴되지 않는다. 클로로겐산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5/31 22:00
  • 인슐린을 '당뇨 치료의 마지막 단계'라 생각하세요?

    인슐린을 '당뇨 치료의 마지막 단계'라 생각하세요?

    당뇨병 진단을 받고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으면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든다.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 치료에 대해 갖는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심리적 인슐린 저항성'이라 하는데, 심리적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치료가 쉽지가 않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심리적 인슐린 저항성이 혈당 관리 방해심리적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 치료에 대한 거부감, 두려움, 걱정 등 부정적 감정을 총칭하는 말이다. 심리적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혈당 조절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 2형 당뇨병 환자는 두 종류 이상의 약제를 병용해도 목표 혈당에 도달하지 못 하면 인슐린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심리적 인슐린 저항성 탓에 인슐린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혈당을 빨리 낮추지 못 해 당뇨 합병증 위험이 그만큼 커진다.치료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게 중요대한당뇨병학회지에는 ‘심리적 인슐린 저항성의 영향 요인 및 극복 방법’이라는 논문이 실린 바 있다. 이 논문에서는 심리적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인슐린 치료 부작용(저혈당, 체중 증가 등) ▲사회적 편견 ▲주삿바늘로 인한 통증 ▲정시에 치료해야 하는 번거로움 ▲인슐린 치료에 대한 지식 부족 등을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하다. 환자가 치료에 대해 정확히 알고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인슐린 치료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줘야 한다. 환자 스스로는 자신이 심리적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상태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한국형 심리적 인슐린 저항성 측정 도구’가 개발돼 있다<표>. 총 18문항에 1점(전혀 그렇지 않다)부터 5점(매우 그렇다)까지 점수를 매긴 후 합산하면 된다. 합산 점수가 90점에 가까울수록 심리적 인슐린 저항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투여 과정 직접 확인하면 도움심리적 인슐린 저항성이 클 땐 주치의에게 털어놓아야 한다. 인슐린 투여 과정을 직접 보거나, 인슐린 치료가 왜 필요한지 더 상세히 설명을 듣는 게 도움이 된다. 인슐린 치료는 혈당 관리의 ‘마지막 단계’가 결코 아니다. 혈당을 낮추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순간이 있는데, 막연한 거부감 때문에 치료를 미루지 않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약제나 주사기 전반에 걸쳐 굉장히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주삿바늘로 인한 불편함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실제로 ‘통증 없는’ 주사를 만들려는 연구가 전 세계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금도 충분히 얇고 짧은 바늘을 사용하고 있다. 
    당뇨한희준 기자 2024/05/31 21:00
  • 오늘은 '세계 금연의 날'… 금연 성공률 높이는 음식 3

    오늘은 '세계 금연의 날'… 금연 성공률 높이는 음식 3

    매년 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이다. 보건복지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흡연율은 2016년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보건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흡연율이 15.9%로, OECD 국가 평균(16.0%)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2010년 한국 성인 흡연율(22.9%)이 OECD 평균(21.1%)을 크게 웃돌았을 때와 비교하면 대폭 개선된 셈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금연에 도전 중인 사람이 많은데, 이때 금연을 돕는 음식을 섭취해보는 게 좋다. 금연에 도움을 주는 음식 3종류를 소개한다. ▷사과=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입을 쉬지 않게 두는 것이다. 즉, 담배 대신 건강한 간식을 입에 물게 해주는 것이 금연 성공의 핵심인 셈이다. 특히 입을 바쁘게 하는 간식으로 과일과 채소가 좋다. 2007년 연구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가 담배의 '맛'을 떨어트리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사과는 담배 특유의 향을 악화할 뿐 아니라 입을 심심하게 두지 않아서 금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사과 이외에도 당근이나 셀러리 등 신선한 채소 스틱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유제품=우유, 치즈 등 유제품은 흡연량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유제품을 섭취하고 나서 담배를 피우면 입안에 불쾌한 맛이 남아 그렇다. 이에 관해 정확한 원인은 파악된 바 없지만, 유제품 속 유당과 담배 연기가 상호 작용을 하면서 불쾌한 맛이 생성된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 ▷인삼=인삼은 여러 연구를 통해 담배의 니코틴 효과를 약화한다고 알려졌다. 담배 속 니코틴 성분은 체내에 흡수되면 각성 효과를 나타낸다. 이런 각성 효과가 담배에 중독되게 하는 대표적인 이유다. 인삼은 니코틴의 이런 각성 효과를 줄여서 흡연을 덜 만족스럽게 한다. 그런데 인삼은 생으로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어 인삼을 우린 차를 마시거나 인삼 가루를 스무디 등에 첨가해 섭취하는 등의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5/31 19:15
  •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는데… ‘클렌징폼’으로 세안해야 할까?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는데… ‘클렌징폼’으로 세안해야 할까?

    하루 종일 집 밖으로 외출하지 않아 선크림도 안 발랐는데, 클렌징폼으로 세안해야 할지 고민될 때가 있다. 물로만 세안하기에는 찝찝하고, 클렌징폼으로 세안하기에는 불필요하다고 느껴서다.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날에는 어떻게 세안해야 할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선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클렌징폼을 사용하는 게 피부에 좋다. 하루 동안 분비된 피지와 땀, 미세먼지 등 이물질이 피부에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땀이 많거나 ▲화장을 안 해도 외출이 잦거나 ▲꽃가루,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했다면 선크림과 상관없이 클렌징폼으로 세안해야 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다만, 이때 가볍게 문질러서 씻는 게 중요하다”며 “강하게 문질러서 씻으면 피부장벽이 무너져 피부가 안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피부가 약산성이기 때문에 가급적 약산성 클렌징폼을 쓰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클렌징 이후에는 꼭 보습제를 발라서 피부 보습 관리를 해줘야 한다.아침에 일어나서도 클렌징폼을 이용해 세안하는 게 좋다. 임이석 원장은 “자고 일어났을 때 베개, 이불에 (눈에 안 보이지만) 묻어있는 게 많다”며 “피부가 아주 민감해서 클렌징폼을 쓰기 어려운 사람을 제외하고는 클렌징폼 세안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다만, 민감성 피부나 습진, 건선 등 염증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은 아침 클렌징을 하지 않는 게 좋다. 하루에 두 번 이상 클렌징하면 피부가 과도하게 자극되고 벗겨져 너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한편, 선크림을 바른 날에는 꼼꼼히 클렌징을 해야 한다. 선크림에 들어 있는 다량의 화학성분 때문이다. 만약 제대로 클렌징하지 않는다면 직사광선으로 인해 활성화된 모공을 선크림이 자극해 발생하는 ‘말로카 여드름’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 여드름은 햇빛에 노출된 얼굴, 등, 팔 등에 딱딱한 염증성 구진 형태로 발생해 수개월 동안 지속할 수 있다. 특히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선크림의 경우 더욱 꼼꼼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뷰티임민영 기자2024/05/31 19:15
  • 너도나도 ‘바이오시밀러’ 만든다지만… 신규 제약사 진입이 어려운 이유

    너도나도 ‘바이오시밀러’ 만든다지만… 신규 제약사 진입이 어려운 이유

    최근 특허 만료를 앞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 많아지면서, 여러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2024년의 반환점을 향해 가고 있는 현재, 올해 미국 또는 유럽의 승인을 받은 국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은 총 3가지다. 지난 4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를 승인받았으며, 지난 20일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의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허가받았다. 셀트리온도 지난 24일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가 유럽의 허가를 받았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알아본다.◇특허 만료 앞둔 블록버스터 제품 주력…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대표적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기존의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복제해 만든 제품이다.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은 특허가 만료되면 약품의 제조법을 공개하며, 이를 활용해 제조한 것이므로 법적으로도 문제 되지 않는다.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의 세포·조직·호르몬 등을 이용해 유전자 재결합 또는 세포배양기술을 통해 분자생물학적 기법으로 개발하며,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임상·비임상적으로도 동등성이 입증된 의약품이다.주로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블록버스터 치료제가 많은 질환에서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진행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대표적인 사례다. 예를 들어 미국 애브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는 2012년부터 2021년가지 전 세계 의약품 매출 1위 자리를 지켜온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지난 2021년 휴미라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국내 제약사 2곳을 포함해 지난 2월까지 총 10종의 바이오시밀러가 FDA 승인을 받았다.◇제네릭보다 까다로운 인허가 과정… 임상서 시간·비용 많이 들어 다만 바이오시밀러는 제네릭(화학 복제약)과 달리 신규 제약사들의 시장 진입이 제한적이다. 이는 바이오시밀러 제조 과정에서 요구되는 까다로운 인허가 과정 때문이다. 제네릭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화학식을 참고해 제조한다. 화학반응에 이변이 없기 때문에 임상시험 없이 오리지널 의약품과 똑같은 공정으로 제조했다는 동등성만 입증하면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반면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하게 제조하는 것이 어렵다. 즉 공개된 제조 레시피를 참고하더라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완전히 동일한 의약품을 제조할 수 없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는 제네릭과 달리 오리지널 신약과 동일한 인허가 과정을 거쳐야 한다. 특히 임상시험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비열등성도 반드시 입증해야 한다.이때 임상시험은 자금과 인허가 경험이 부족한 제약사들에 애로사항이 된다. 임상시험의 난이도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국내가 아닌 미국 식품의약국(FDA)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경우 더 높아진다. 임상시험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국내 허가를 받을 때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복잡한 임상시험을 거쳐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1개를 개발하는 데에는 평균 7~8년의 긴 시간이 소요된다. 때문에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서는 제약사에 충분한 자금력과 다수의 해외 임상시험 경험, 마케팅 경쟁력 등이 요구된다. 국내에서 미국 또는 유럽의 허가를 받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보유한 제약사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두 곳뿐인 이유다. 업계 관계자 A씨는 “글로벌 임상시험은 애로사항이 많고 경험이 많지 않으면 쉽게 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연구 설계, 해외 환자 모집, 데이터 취합 같은 일련의 임상시험 과정이 국내 임상시험에 비해 까다롭고 훨씬 더 큰 비용이 든다”고 말했다.◇시장 규모 팽창해도 수익 ‘미지수’… 중국 활동 막는 바이오 보안법 등장제약바이오계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규모가 앞으로도 계속 팽창할 것으로 전망한다. 2030년까지 특허가 만료되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이 많기 때문이다. 또 당장 현재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블록버스터 신약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다수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기간이 만료되는 2030년까지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계속해서 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를 들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4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2028년 미국 특허 만료를 앞두고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한 바 있으며, 셀트리온과 종근당도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미약품도 새로운 먹거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생산 사업을 점찍었다.다만 바이오시밀러의 출시 또는 허가가 제약사들의 수익으로 이어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입에 도전하는 제약사들이 늘어나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사실상 레드오션이 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출시 이후에도 영업·마케팅 등 제약사의 후속 행보가 중요하다는 것이 제약바이오계의 설명이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거의 레드오션이 됐기 때문에 허가가 수익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바이오시밀러의 처방이 늘어가고 있기 때문에 제약사들이 영업 등 대처를 잘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미국 하원 상임위원회가 ‘바이오 보안법’을 통과시킨 것이다. 법안이 하원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됐다는 것은 사실상 시행만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이오 보안법은 미국 정부와 산하 기관, 정부 예산을 지원받는 기업이 ‘우려 기업’으로 지정된 중국의 바이오 기업들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법이다. 대표적으로 ▲BGI ▲MGI ▲컴플리트 지노믹스 ▲우시앱텍 ▲우시바이오로직스가 우려 기업에 포함됐다.국내 제약바이오계는 중국 바이오 기업이 바이오 보안법에 의해 미국의 규제를 받을 경우 국내 기업들에 낙수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 기업과 국내 기업들의 사업 범위가 비슷하며, 고객사의 절반 이상이 미국, 유럽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 B씨는 “중국의 경우에도 고객사의 70% 이상이 미국, 유럽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국, 유럽에서 중국 기업이 사업을 하지 못하게 막는다면 국내 기업에는 플러스가 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중국 바이오시밀러, 무조건 불신은 ‘글쎄’다만 일각에서는 바이오 보안법과 별개로 중국 제약사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확실하게 단정 짓기 어렵다. 중국 자체 기관인 중국 국가식품약품 관리감독총국(CFDA)의 허가를 받는 경우라면 다를 수 있지만, 미국의 승인을 받을 경우 FDA의 규제 기준을 통과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국가의 제품과 효능·안전성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이승규 부회장은 “중국의 핵심 기술이 아직까지는 데이터가 이상적으로 떨어지지는 않지만, 중국도 생각보다 기술력이 좋아졌다”며 “중국에서 출시한 제품이더라도 인허가를 미국에서 받으면 미국 FDA의 규제를 따른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중국 제품을 무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5/31 19:00
  • 중장년층의 고민 '퇴행성관절염', 똑똑하게 치료·예방하려면?

    중장년층의 고민 '퇴행성관절염', 똑똑하게 치료·예방하려면?

    중년 이후에는 퇴행성관절염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국내 골관절염 환자는 연간 400만 명이 넘는다. 퇴행성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연골이 손상되거나 뼈, 인대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연골은 사용할수록 마모된다. 3~5mm의 얇은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마찰로 인한 통증이 발생하고, 관절을 움직이기 어려워져 보행에 지장이 생기게 된다. 특히 연골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평소 무릎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관절염의 날을 맞아 지난 4월 26일 오후 3시 헬스조선 건강콘서트 '건강똑똑'이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 예술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 주제는 '퇴행성관절염 바로 알기'로, 평촌서울나우병원 김준배 원장이 퇴행성관절염의 원인과 증상, 똑똑한 치료법, 무릎 건강 지키는 비결에 대해 강의했다. 이후에는 헬스조선 신소영 기자가 김준배 원장과 함께 토크쇼를 진행하며 청중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00명이 넘는 청중이 강의에 집중하고,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줬다.
    척추·관절질환신소영 기자 2024/05/31 18:04
  • 깜빡, 화장 안 지우고 잤다면… 다음날 ‘이것’ 하면 도움

    깜빡, 화장 안 지우고 잤다면… 다음날 ‘이것’ 하면 도움

    퇴근하고 난 후 침대에 누워 있다가 화장을 지우지 못한 채 잠드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화장을 깨끗하게 지우지 않으면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 화장을 안 지우고 잤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알아본다.◇여드름 생기고, 색소 침착까지화장을 안 지우고 자면 여러 피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먼저 피부 잡티를 커버하는 파운데이션을 지우지 않고 자면 파운데이션이 모공을 막게 된다. 파운데이션 성분이 오랜 시간 모공을 막고 있으면 모낭 속 산소가 부족해져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그리고 피부 표면이 건조해지면서 피지가 더 분비돼 모공이 넓어질 가능성도 있다. 색조 화장품도 지우지 않으면 해당 부위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다. 진한 아이섀도우나 마스카라를 이용하면 진한 색소 성분과 밀착력을 높이는 첨가물이 피부에 닿는다. 우리 몸에서 제일 얇은 피부인 눈 주변 피부에 이런 화장품을 바르고 오래 노출시키면 그 색소가 피부에 침착된다. 특히 눈꺼풀 주변 화장을 깨끗하게 닦지 않고 자면 다래끼나 충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립 메이크업도 마찬가지다. 립 메이크업을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입술 주위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립 메이크업 제품 성분에는 대부분 오일과 왁스가 포함돼있다. 이 두 성분은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제품 개봉 후 수개월 내에 다 사용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더 오래 쓰는 사람이 많다. 이런 제품을 입술에 바르고 지우지 않은 채 자면 피부에 자극이 가 뾰루지 등이 생기게 된다.◇마스크 팩이나 토너패드 올려주면 도움따라서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화장을 한 지 12시간 이내에는 깨끗하게 세안을 하고 자는 게 좋다. 특히 마스카라나 글리터, 점막에 그린 아이라인 등은 완벽하게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클렌징 전용 제품을 이용해 꼼꼼히 지워야 한다. 어쩔 수 없이 화장을 한 채로 잠에 들었다면, 다음 날 피부 수분 보충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잤을 때 가장 큰 피부 변화는 피부 수분 감소로 인한 건조증이다. 따라서 아침 세안 후 보습 성분을 포함한 마스크 팩이나 토너패드를 피부에 10~15분 정도 올려두면 빠르게 피부 수분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화학성분에 오랫동안 노출돼 피부가 민감해진 상태인 만큼 다음 날 화장은 최소화하는 게 좋다. 
    뷰티이아라 기자2024/05/31 16:43
  • HK이노엔, 위식도 역류질환 P-CAB 치료제 ‘케이캡’ 물질특허 심판 승소

    HK이노엔, 위식도 역류질환 P-CAB 치료제 ‘케이캡’ 물질특허 심판 승소

    HK이노엔은 특허심판원으로부터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물질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승소 판결을 받았고 31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오는 2031년까지 케이캡 시장 독점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케이캡은 2018년 7월 대한민국 제30호 신약으로 승인된 P-CAB계열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다. 케이캡은 허가 당시 미란성·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을 대상으로 허가됐다. 이후 ▲위궤양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25㎎ 한정)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으로 추가 허가를 받으며 적응증을 총 5개로 늘렸다.케이캡은 2031년에 만료되는 물질특허와 2036년에 만료되는 결정형특허가 있다. HK 이노엔은 물질특허 존속기간이 의약품 연구개발에 소요된 기간을 인정받으면서 기존 2026년 12월 6일에서 2031년 8월 25일까지 연장됐다고 밝혔다.국내 제네릭사들은 케이캡의 허가 적응증 중 최초 허가 적응증을 제외하고 후속 허가 적응증에 대해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을 청구해왔다. 제네릭사들은 케이캡의 존속기간이 연장된 물질특허권의 효력이 후속 허가 적응증에는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특허심판원 심결은 존속기간이 연장된 특허권의 효력 범위에 관한 기존 특허심판원 입장을 유지한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다른 심판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케이캡의 결정형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는 제네릭사가 특허심판원 승소했는데, HK이노엔은 결정형특허에 대해 제네릭사를 상대로 항소한 상태다. 결정형특허의 존속기간은 2036년 3월 12일까지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5/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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