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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남성 위벽 뚫어버린 '닭뼈', 클립으로 봉합까지… 어떤 고통 찾아왔길래?

    50대 남성 위벽 뚫어버린 '닭뼈', 클립으로 봉합까지… 어떤 고통 찾아왔길래?

    닭뼈를 모르고 삼켰다가 위에 천공(구멍)이 생긴 호주 5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호주 번버리 지역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호주 58세 남성 A씨가 윗배 통증이 2개월 동안 점점 악화돼 응급실을 찾았다. 특히 식사 후 통증이 심해졌고, 날카롭고 욱신거리는 느낌이 들었다고 남성은 호소했다. 이런 증상은 식후에 15~30분 정도 지속됐다. 그는 비만인 것 외에 특별한 과거 병력은 없었다. 의료진은 여러 검사로도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증상이 악화되자 식도위십이지장 내시경 검사를 시행했고, 4cm 크기의 날카로운 동물 뼈가 염증이 있는 위의 점막을 관통하고 있는 것을 알아냈다. 의료진은 올가미를 사용해 닭뼈를 제거했고 닭뼈로 구멍이 뚫린 위 부위를 3개의 내시경용 클립으로 봉합했다. 다행히 시술 후 환자는 더 이상 통증, 발열을 겪지 않았고 항생제, 위장약 등을 단기 투여한 후 퇴원할 수 있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06/09 07:00
  • 강아지 시력, 사람으로 치면 어느 정도일까? [멍멍냥냥]

    강아지 시력, 사람으로 치면 어느 정도일까? [멍멍냥냥]

    같은 세상도 동물 종에 따라 다르게 감각한다. 눈을 비롯한 신체의 차이 때문이다. 우리 집 강아지의 눈과 내 눈은 어떻게 다를까?개는 적색과 녹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적녹색맹이라고 알려졌다. 색을 구분하는 세포인 추상세포 종류가 사람보다 적기 때문이다. 사람은 세 개의 추상세포가 각각 빨간색, 녹색, 파란색을 감지한다. 그러나 개는 노란색과 파란색을 감지하는 두 가지 추상세포만 있다. 평상시 시력도 사람보다 낮은 편이다. 개의 시력은 사람으로 치면 0.26 정도다. 멀리 있는 것을 뿌옇게 인지하게 된다.반대로 어두운 곳에서 물체를 보는 능력은 사람보다 월등하다. 적은 광량을 안구 속에서 반사시켜 보는 능력이 뛰어나고, 명암을 구분하는 간상세포 수도 사람보다 많아서다. 밤에는 사람보다 개의 시력이 5배 정도 좋다고 할 수 있다. 낮보다 밤에 사냥하는 동물 특성상 밤눈이 밝아야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개는 움직이는 물체를 보는 능력인 동체시력도 좋다. 1936년 14마리의 경찰견으로 실험한 바에 따르면, 개는 정지 상태인 물체는 585m 이내의 것만 볼 수 있지만, 움직이는 물체는 810~900m까지 인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야 주변부의 대상을 인지하는 능력도 사람보다 뛰어나다. 망막 시야는 크게 중심시야와 측면시야로 구분된다. 중심시야는 시선 방향에 있는 것을 보는 시야를, 측면시야는 주변에 있는 것을 보는 시야를 말한다. 사람은 중심시야가 더욱 발달해 있지만, 개는 측면시야가 더 발달했다. 주변에 있는 먹잇감을 잘 알아차리려면 볼 수 있는 시야 범위가 넓어야 하기 때문이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6/09 06:00
  • 근력은 달리고 운동은 귀찮고… ‘이 방법’으로 스트레칭하면 걱정 끝

    근력은 달리고 운동은 귀찮고… ‘이 방법’으로 스트레칭하면 걱정 끝

    흔히 스트레칭은 운동 전후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더하는 '부가적인' 운동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스트레칭만 잘 해도 힘이 세지고 심지어는 근육량까지 늘릴 수 있다.◇스트레칭, 종류 따라 효과 달라져스트레칭도 종류가 있다. 크게 정적, 동적 스트레칭으로 나뉜다. 종류에 따라 운동 효과가 다르다. 정적 스트레칭은 제자리에서 근육을 늘이는 전통적인 방식의 스트레칭이고, 동적 스트레칭은 움직이는 동작을 가미한 스트레칭이다. 예를 들어 허벅지 뒤쪽 근육을 늘일 때, 다리를 펴고 앉아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동작은 정적 스트레칭이다. 반면 동적 스트레칭으로는 누워서 다리를 머리 쪽으로 차 올리거나, 무릎을 90도 정도 구부린 채 옆으로 이동하는 동작을 들 수 있다.◇정적 스트레칭 근력 키우고, 동적 스트레칭 근육 키워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4/06/09 05:00
  • "숏폼이 아무리 재밌어도…" 화장실에 스마트폰 들고 가면 안 되는 이유

    "숏폼이 아무리 재밌어도…" 화장실에 스마트폰 들고 가면 안 되는 이유

    스마트폰과 한 몸처럼 지내는 사람이 많다. 그중에서도 스마트폰을 필수로 챙겨가는 곳이 있다. 바로 화장실이다. 잠시나마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다. 최근 숏폼(Short-form)의 인기와 함께 그 시간은 점점 더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자칫 항문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문진 교수는 “화장실을 사용할 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변기에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혈액이 항문으로 심하게 쏠리게 해 ‘치핵’을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변기에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치핵 원인될 수 있어치핵(痔核)은 항문 점막 주위의 돌출된 혈관 덩어리를 말한다. 한자로 항문의 질병을 뜻하는 ‘치(痔)’와 덩어리라는 의미의 ‘핵(核)’의 합성어다. 치핵은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포함하는 치질(痔疾)의 70~80%를 차지한다. 항문의 점막이 찢어진 ‘치열(痔裂)’이나 항문의 염증으로 구멍(누공)이 발생한 ‘치루(痔漏)’와는 다르다. 치핵은 항문 안에 생기는 ‘내치핵’과 밖에 생기는 ‘외치핵’으로 나뉜다. 내치핵은 통증 없이 피가 나거나 배변 시 돌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돌출된 덩어리가 부으면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배변 후에도 시원하지 않을 때가 많다. 외치핵은 항문 가까이에서 발생하고 급성으로 혈류가 고여 혈전이 생기면 내치핵보다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항문 주위에서 단단한 덩어리를 만질 수 있고 터지면 피가 난다. 물론 두 유형의 치핵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김문진 교수는 “치핵의 약 40%는 증상이 없지만 혈변이 있거나 혈전이 동반된 경우 통증이 있을 수 있고 항문 주변이 가렵거나 변이 속옷에 묻는 경우도 있다”며 “출혈은 대부분 통증이 없고 주로 배변 활동과 동반돼 나타나는데 대변 끝에 붉은 피가 같이 묻어나오는 형태가 흔하다”고 했다. ◇국내 3번째 다빈도 수술… 40대선 수술 건수, 압도적 1위치핵 수술은 국내에서 백내장 수술과 일반척추 수술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시행되는 수술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주요 수술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치핵 수술 환자는 15만6432명으로 나타났다. 백내장과 일반척추는 각각 73만5693명과 20만3902명이다. 특히 40대에서는 3만3310명이 수술을 받아 2위인 자궁절제술(1만7110명)과 3위인 담낭절제술(1만674명)보다 2~3배 많은 압도적 1위다. 치핵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유전적 소인과 잘못된 배변 습관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외에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 변비, 음주, 설사 등도 치핵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으로 골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치핵이 생기거나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진단은 직장수지검사를 통해 대부분 가능하다. 직장수지검사로 확인되지 않는 환자는 항문경 검사를 시행한다. 빈혈이 심하거나 40대 이상에서는 종양 또는 다른 장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내시경을 진행하기도 한다. 치핵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이나 좌욕을 이용한 보존적 치료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은 △보존적 요법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출혈이 반복되거나 심한 경우 △가려움증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피부 늘어짐으로 인해 불편하거나 제거를 원하는 경우 시행된다. 수술법에는 △돌출된 치핵 조직을 수술적으로 절제하는 방법 △원형 자동문합기로 상부 항문관의 점막이나 점막하층의 절제 또는 고정을 통해 돌출된 치핵 조직을 항문관 안으로 되돌아가도록 하는 방법 △치핵 동맥의 결찰을 통해 치핵을 치료하는 방법 등이 있다. ◇치핵, 항문암 발전은 사실 아냐… 치루는 가능성 증가시켜 위험치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20~30g의 섬유질과 1.5~2ℓ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변기에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좋지 않다. 변기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이나 독서 등은 피한다. 또 변비나 설사를 유발하는 약물의 복용은 피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따뜻한 물을 이용한 좌욕을 시행한다. 간혹 치핵을 포함한 치질이 오래되면 대장암 등 항문암으로 발전한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다만 치루의 경우 항문암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만큼 주의한다. 김문진 교수는 “치질과 항문암이 공통으로 보이는 가장 흔한 증상은 항문 출혈인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대장내시경이나 검진을 통해 치질의 악화를 예방하고 조기에 암을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대장질환이금숙 기자 2024/06/09 05:00
  • 게임 즐기는 우리 아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게임 즐기는 우리 아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아이들이 집에서 컴퓨터 게임에 빠져있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답답해지는 부모들이 많다. ​게임은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 될 수 있지만 과하면 건강에 독이다. 게임을 할 때 얻는 득과 실 따져본다.◇폭력적 게임을 현실에 적용할 우려​게임 중에서도 액션게임에 오랜 시간 노출됐을 때 생기는 문제점은 심각하다. 게임에 녹아있는 선정성과 폭력성은 청소년들의 폭력에 대한 역치를 낮춘다. 삐뚤어진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다. 액션게임에서는 폭력을 통해 점수를 쌓고 성취감을 느끼는데, 이를 현실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우려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은 아이가 하는 게임이 얼마나 선정적이고 폭력적인지 그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정도를 지나칠 경우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게임중독, ADHD·우울증·아스퍼거증후군 동반게임중독자 10명 중 9명은 공존 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 조사는 6000여 건(환자수 900명) 게임중독 진료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됐는데, 88.5%가 공존 질환이 있었다. 공존 질환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조울증, 아스퍼거증후군 등으로 나타났다. 병적으로 게임에 몰입하는 사람에서 ADHD나 우울증 같은 질환이 많이 동반된다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게임문화가 발달한 국내에서 이런 사례가 많이 보인다. 병적으로 게임에 매달리는 환자를 진료해보면 다른 정신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게임중독과 공존 질환은 무엇이 먼저인지 인과 관계를 정확히 규명하기 어렵다. 공존 질환 증상으로 게임중독이 나타날 수 있고, 거꾸로 게임중독으로 사회생활이 제대로 안 돼 공존 질환이 발병할 수 있고, 두 가지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뇌의 구조적 취약성이 한 원인으로 꼽힌다. 태어날 때부터 충동이나 정서 조절에 취약한 뇌가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사실은 게임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사람은 공존 질환이 있을 수 있으니, 이를 확인하고 함께 치료해야 게임중독이 호전된다.◇판단력 키운다는 연구 결과도백해무익하기만 한 것으로 보이는 액션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 사람보다 판단력이 빠르다는 연구가 있다. 미국 숀 그린 박사팀이 평소 게임을 하지 않는 실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50시간 동안 한 그룹은 속도감이 있는 액션게임을, 다른 한 그룹은 느린 전략게임을 하게 했다. 그 뒤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점들의 배열을 보여주고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고르도록 했다. 사실 이 점들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잘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만들어졌는데, 액션게이머들이 다른 종류의 게임을 즐기는 사람보다 25% 더 빨리 답을 골라냈다. 연구팀은 “액션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은 빠른 판단을 해야 하는 상황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반응속도가 다른 사람에 비해 빠른 편”이라며 “특히 액션게임의 특성상 눈과 귀로 들어오는 자극을 포착하는 능력이 어느 정도 길러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하지만 과도한 게임은 금물이다. 위 연구 역시 '평소 게임을 하지 않는' 이들로 조사가 이뤄졌다. 긍정적인 면이 하나 둘 있다고 해서 방치해도 괜찮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게임은 하루 두 시간 이상 할 경우 1년 뒤 중독이 발생 위험은 2.8배, 주말에 두 시간 이상 게임한 경우에도 게임중독 발생 위험이 2.4배로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주중에 게임을 안하더라도 주말에 하루 종일 게임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말에 다섯 시간 이상 게임을 하면 1년 뒤 게임중독에 빠질 위험이 3.8배로 높다.
    정신질환한희준 기자2024/06/08 23:00
  • 위경련 겪었나요? ‘이런’ 사람은 내시경 권해요

    위경련 겪었나요? ‘이런’ 사람은 내시경 권해요

    상복부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급성, 일과성으로 발생하는 위경련은 겪어본 사람만 안다고 할 만큼 괴롭다. 위경련이 자주 발생하면,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위경련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은 위내시경이라도 해봐야 하는 걸까? 전문가에게 물었다.위경련이 자주 생기는 사람이라면, 약국에서 진경제만 찾을 게 아니라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 내시경이 답은 아니지만, 분명한 원인을 찾을 필요가 있어서다.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상표 교수는 "위경련은 엄밀히 말하면 증상을 나타내는 용어도 아니고, 의학적 진단명도 아니다"며 "실제로 이러한 증상 중 상당수는 위가 경련을 일으켜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이 교수는 "내시경으로 위경련의 모든 원인을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증상이 반복적인 경우는 위내시경을 포함한 다양한 검사가 도움될 수 있다"고 말했다.연세본병원 김동주 원장(내과전문의) 역시 "위경련이 자주 생기는 사람은 내시경뿐 아니라 다른 의학적 검사를 해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복통의 시작 시점과 특징, 유발 음식과 같은 병력 청취 시행 후, 신체검진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의심되는 원인이 있을 경우 위내시경이나 복부 초음파, 복부 x-선 검사, CT 등의 검사를 통해 위경련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위경련이 반복된다면, 일단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 볼 필요도 있다. 위경련은 스트레스나 음주, 과식, 특정 음식의 섭취와 연관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이상표 교수는 "위경련이 발생한다면 위경련 유발 요인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있다면 피하는 게 가장 좋다"며 "일단 위경련 증상이 발생했다면 진경제를 복용한 뒤, 호전되지 않거나 반복적이라면 가까운 병원에서 소화기내과 의사와 상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장질환신은진 기자2024/06/08 22:00
  • 부모님 돌보느라 힘드시죠? '가정 간호' 요령 익혀두세요

    부모님 돌보느라 힘드시죠? '가정 간호' 요령 익혀두세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돌보는 가정이 많아졌다. 노인은 신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있고, 질병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서 보호자가 세심하게 신경 쓰지 않으면 자칫 질병이 악화되거나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 특정 상황별로 보호자가 꼭 지켜야 하는 것들을 정리한다.<br><br><b>눕는 곳 선택=</b>거동이 불편한 노부모에게 이부자리와 침대 중 무엇이 더 적합할까. 이는 환자에게 달려 있다. 만약 앉아서 몸을 끌거나 움직일 수는 있지만 혼자서 일어서는 게 힘든 경우라면 이부자리가 좋다. 둘 다 가능하다면 환자가 평소 생활하던 방식을 고려해 선택하고, 둘 다 어렵다면 침대에서 생활하도록 해야 보호자가 더 수월하게 돌볼 수 있다. 침대 아래에 공간이 있어야 환자가 침대 밖으로 나올 때 발을 편하게 딛고 일어설 수 있고, 매트는 약간 단단한 것이 좋으며, 침대 폭이 100㎝는 돼야 혼자서도 안심하고 편하게 돌아눕는다. 옆에는 난간이 있어야 잘 때 떨어지는 사고를 막을 수 있다.<br><br><b>식사할 때 요령=</b>몸을 앞으로 숙여 식사하도록 해야 한다. 상체를 앞으로 약간 숙여야 입이 목보다 아래에 위치하게 된다. 그러면 음식물이 잘못 넘어가 기도를 막는 위험을 덜 수 있다. 의자에 앉았을 때 식탁 높이를 배꼽 정도 오도록 맞추면 몸이 약간 기울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 수저를 바꾸는 것도 식사를 수월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위쪽이 붙어 있는 젓가락이나 반으로 갈라져서 젓가락 기능을 같이 하는 숟가락 등이 시중에 나와 있다. 환자가 스스로 밥을 떠먹지 못한다면 환자의 고개가 들리지 않도록 보호자가 음식을 아래에서 위를 향하도록 입에 넣어줘야 한다.<br><br><b>씻을 때 주의할 점=</b>목욕물은 부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이 받는 게 좋다. 욕조에 들어갈 땐 욕조 옆에 보조 의자를 둬서 의자에 앉은 상태로 다리부터 들어가야 한다. 선 채로 들어가면 미끄러질 위험이 있다. 욕조가 길면 물에 빠질 수 있다. 발 부근에 받침대를 설치해 욕조 길이를 줄이면 이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구강 관리도 신경 쓰도록 하자. 치아의 표면은 칫솔로 닦되, 잇몸은 면봉을, 치아 사이는 치간칫솔을 이용해 깨끗이 닦는 게 좋다. 칫솔질을 할 땐 환자가 고개를 약간 숙인 상태에서 닦아야 한다. 치약 액이나 침이 기도로 잘못 넘어가는 걸 막기 위해서다.<br><br><b>일으켜 세우는 요령=</b>침대에 누워 있는 노부모를 일으켜 세우려면 환자의 옆에서 한 쪽 손을 환자 겨드랑이 사이로 넣어 목을 감싼 뒤 일으키는 게 좋다. 환자의 상체가 완전히 일어날 때까지 몸을 붙여 받쳐야 한다. 양 손을 잡아 당기거나, 머리를 받치는 식으로 세우면 탈구·근육 손상 위험이 있다. 의자에 앉아 있는 환자를 일으키려면 앞에 서서 양 손을 맞잡고, 환자의 손을 아래로 비스듬히 당겨야 한다. 그래야 엉덩이를 들기 편하고 허리 부상을 막을 수 있다.<br><br><b>앉힐 때 요령=</b>의자에 앉힐 땐 '환자를 앉힌다'는 느낌보다는 '환자를 받친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환자를 앞에서 양 팔로 안은 채로 보호자가 발을 앞뒤로 벌려 무릎을 천천히 굽힌다. 그러면 환자가 보호자에게 완전히 기댄 상태가 된다. 그대로 환자의 엉덩이가 의자에 닿을 때까지 몸을 낮추면 된다. 이렇게 하면 환자의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을 수 있다.<br><br><b>휠체어로 이동시키려면=</b>환자를 휠체어에 앉힐 때에는 환자가 팔짱을 끼고 있고, 보호자는 뒤에서 환자 겨드랑이 사이로 팔을 넣어 받쳐야 한다. 이때 몸을 밀착할수록 환자와 보호자 모두 편하다. 환자를 뒤로 천천히 이동하게 하다가 환자 몸이 휠체어와 닿으면 서서히 앉히면 된다.<br><br><b>옷 갈아입히는 방법=</b>편마비 환자의 옷을 벗길 땐 티셔츠의 깃 부분을 잡아서 머리부터 빼낸다. 그 다음 건강한 쪽 팔을 빼고 마지막에 마비된 쪽 팔을 빼내 벗기면 된다. 옷을 입힐 땐 마비된 손을 먼저 소매에 넣고, 그 다음은 머리, 마지막으로 마비되지 않은 손을 끼워서 입히면 편하다.​&nbsp;</div>
    노인질환한희준 기자2024/06/08 21:00
  • 혈당 높은 사람, 요즘 핫한 ‘이 길’ 절대 걷지 마세요

    혈당 높은 사람, 요즘 핫한 ‘이 길’ 절대 걷지 마세요

    최근 맨발 걷기가 인기를 끌면서 전국 지자체가 ‘황톳길’처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을 조성하고 있다. 자연에서 맨발로 걸으면 정신건강까지 개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당뇨병, 무지외반증 등을 앓는 환자들은 득보다 실이 클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전국 지자체 맨발 산책로 조성 경쟁 중최근 부산 북구는 지난해 말부터 화명동에 ‘기찻길 숲속 맨발 산책로’를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1단계 190m 구간이 조성됐고, 지난달에는 130m 구간이 추가됐다. 기존 메타세쿼이아 수목을 해치지 않고 녹지에 경계석을 쌓아 조성한 게 특징이다. 북구는 올해 연말까지 길이 1㎞에 달하는 3단계 구간을 조성할 계획이다.해운대구도 올해 3월부터 대천공원 장산산림욕장 산책로에 길이 150m 황톳길을 조성했다. 특히 황톳길 끝에서 계곡물로 발을 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구 구봉산에서도 지난달 9일 '황토 맨발 길'이 개장했다. 구봉산 치유숲길에 들어선 이 길은 폭 1.5m, 길이 200m로 신발 보관함과 세족장, 황토탕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부산뿐 아니라 전국 지차체들이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에 따르면 전국에 약 230곳이 조성된 것으로 파악했다. 반년이 지난 지금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별다른 준비물 없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혈액순환·정신건강 개선 효과 기대맨발로 걸으면 신발을 신고 걸을 때보다 혈액 순환이 잘 된다. 신발을 신고 걸으면 사용하는 근육만 사용하지만, 맨발로 걸으면 발가락 사이, 발등과 발 날에 위치한 근육까지 사용한다. 이러면 발에 있는 신경반사구, 림프체계, 신경말단 등이 더 자극되면서 혈액 순환이 촉진된다. 중심을 잡기 위해 근육이 계속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같은 거리를 걸어도 신발을 신을 때보다 맨발로 걸을 때 족부 코어근육이 더 강화된다.정신건강 개선에도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바닥에 있는 신경이 자극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든다. 실제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맨발로 걸은 그룹이 신발을 신고 걸은 그룹보다 코르티솔 수치가 더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플라시보(위약)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맨발 걷기가 몸에 좋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졌다면 어느 정도는 이점일 취할 수 있다.◇발 상처 치명적인 당뇨병 환자는 피해야다만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겐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 당뇨병을 오랫동안 앓은 환자는 혈관 내피에 이상이 생겨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하게 굳는다. 이때 심장과 멀어 혈액이 잘 가지 못하는 발에 작은 상처라도 나면 정상적인 치유가 이뤄지지 못하고 궤양이 생긴다. 당뇨병 환자는 발에 상처가 나도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데, 궤양이 생긴 채 방치하면 발이 썩는 괴사가 일어나 절단까지 해야 할 수도 있다. 중등도 이상의 무지외반증 환자 역시 맨발 걷기가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는 질환인데 엄지발가락이 몸을 지탱하기가 어려워서 발 양 끝에 힘을 주게 된다. 그러면 척추에 무리가 가해진다. 엄지발가락으로 체중을 받치지 못하고 발의 바깥쪽 부분으로 걸으면 발목에도 무리한 힘이 가해져서 넘어지거나 발목 관절이 상할 수도 있다. 신발을 신으면 이런 위험이 덜하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6/08 20:00
  • 미세먼지 vs 담배연기, 막상막하지만… 건강에 더 치명적인 건?

    미세먼지 vs 담배연기, 막상막하지만… 건강에 더 치명적인 건?

    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이라고 알려져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권장된다. 그런데, 담배 연기도 1급 발암물질로 미세먼지보다 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며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를 말한다. 미세먼지는 탄소 성분, 이온 성분, 중금속 등으로 이뤄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폐와 기도에 달라붙어 세포 단위에서 DNA를 손상시켜 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직경에 따라 PM10과 PM2.5 등으로 구분한다. PM10은 직경이 10㎛(1㎛은 100만분의 1m), PM2.5는 2.5㎛보다 작은 미세먼지다. 미세먼지는 작으면 작을수록 호흡기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기 때문에 요즘에는 PM2.5인 초미세먼지 수치를 주로 사용한다.담배 연기에는 타르, 일산화탄소, 니코틴 외에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4000여 종의 유해 물질이 포함돼 있다. 담배 연기는 독성물질 농도가 미세먼지보다 훨씬 높은 경우가 많으며, 초미세먼지 농도도 높다. 질병관리청 실험 결과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는 한 개비당 17만2845㎍ ▲일반 연초인 궐련은 1만4415㎍ ▲궐련형 전자담배는 3100㎍의 초미세먼지를 만들어낸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면 초미세먼지 1만2000㎍를 흡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에 담배 5개비만 피워도 6만㎍ 가량의 초미세먼지를 흡입하는 것이다.국내 성인의 하루 평균 호흡량은 남성 15.7m³, 여성 12.8m³다. 이들이 한 달 내내 100㎍에 이르는 초미세먼지 환경에 노출된다면 남자는 4만7100㎍, 여자는 3만8400㎍을 흡입하게 된다. 담배 5개비로 흡입하는 양보다 적다. 담배 연기는 스스로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미세먼지보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게다가 담배로 인한 미세먼지는 흡연자의 폐 속에 남아있다가 주변으로 확산한다. 실제로 서울대 보건대학원 이기영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흡연 5분 뒤 흡연자의 날숨에서 나오는 초미세먼지 농도는 781㎍에 달해 공기 중 미세먼지 수치보다 높다. 게다가 흡연 직후의 흡연자와 가까이에서 대화하는 것만으로 간접흡연 피해를 볼 수도 있다. 질병관리청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담배에 의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수치는 흡연자로부터 2m 이상 떨어져야 상당 수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6/08 19:00
  • 헤어드라이어, 돌돌 말아서 보관하면 ‘감전’ 위험… 왜 그럴까?

    헤어드라이어, 돌돌 말아서 보관하면 ‘감전’ 위험… 왜 그럴까?

    머리를 감고 나서 화장실에서 헤어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헤어드라이어를 잘못 사용할 경우 감전과 화재 위험을 키울 수 있다. 안전하게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물에 닿지 않기화장실 내 감전 사고를 막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드라이어를 포함한 전자제품과 전원플러그‧콘센트가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젖은 손으로 전자제품을 만지는 것 역시 금물이다. 실수로 이들에게 물이 튀었다면 물기를 제거한 뒤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은 전선 껍질이 벗겨지진 않았는지도 수시로 확인해야 사고 위험을 막을 수 있다.◇전선 아래로 향하게 꽂기헤어드라이어를 쓰기 위해 전원 플러그를 꽂는데, 이때 전원선이 위로 향한 상태에서 사용해서도 안 된다. 거꾸로 플러그를 꽂을 경우에 전원선이 꺾이고 콘센트 내부에 습기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이는 감전과 화재의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드라이어를 다 사용한 후에 전선을 드라이어 몸체에 돌돌 말아 보관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 위험하다. 손잡이 부근의 전선이 과도하게 꺾여 손상될 수 있다. 화장실이 아니어도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전원선이 아래를 향하도록 플러그를 꽂아서 사용하고 콘센트에 안전 덮개를 씌우는 게 좋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모든 콘센트에 안전 덮개를 설치하는 것을 권장한다. 멀티탭과 전선도 눈에 띄지 않게 정리해야 한다. ◇송풍구‧흡입구 막히지 않게 관리하기화장실이 아니더라도 헤어드라이어는 그 자체로도 화재 위험이 큰 전자제품이다. 따뜻한 바람을 만들어내기 위해 열을 발생시키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할 땐 바람이 나오는 송풍구와 바람이 들어가는 공기 흡입구가 막히지 않게 조심할 필요가 있다. 바람의 통행이 원활하지 않아 드라이어 내부에 열이 가둬지면 불이 쉽게 난다. 실제로 부산 기자소방서에서 진행한 헤어드라이어 발화 실험 결과,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흡입구 쪽 팬 모터의 작동을 막을 경우 온도가 금세 200도 이상으로 오르며 5분 내 발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6/08 18:00
  • 여성, 의외로 '이 기간'에 머리 반짝해 집중력 ↑… 대체 언제?

    여성, 의외로 '이 기간'에 머리 반짝해 집중력 ↑… 대체 언제?

    여성은 생리 중에 뇌 기능이 더 활성화돼 집중력이 높아지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생리 중 전반적인 기분이나 컨디션은 안 좋게 느껴지더라도 뇌는 반대로 더 예리해진다는 것이다.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팀은 20대 중반~30대 초반 여성 105명에게 분별력, 집중력, 공간인식 능력 등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생리 중인 여성들이 테스트 정확성이 12% 더 높은 반면, 실수는 25%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배란 후부터 생리 시작 전까지 12~14일간 뇌의 반응 시간이 1000분의 10~20초 정도 느려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리 중 증가하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반면, 생리 시작 전에 활성화되는 호르몬 프로게스테론은 뇌 기능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를 주도한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플라미니아 론카(Flaminia Ronca) 교수는 "이 전 연구에서도 여성이 근육의 문제보다 뇌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에 의해 생리 시작 전 몸에 부상을 더 많이 입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며 "1000분의 1초의 짧은 시간이라도 잘 컨트롤하지 못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팀은 "여성들이 생리 중에 기분이나 신체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느끼지만, 그럼에도 전반적인 인지 점수는 더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심리학회지(Neuropsychologia)'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06/08 17:00
  • 마라톤 도중 전자담배 피운 여성, 이유 들어보니 ‘황당’

    마라톤 도중 전자담배 피운 여성, 이유 들어보니 ‘황당’

    영국의 한 여성이 마라톤 도중 전자담배를 피운 사실을 고백해 논란이 일고 있다.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에식스 주 빌러리키에 거주 중인 다니엘라 스토클리(21)는 지난 달 암 연구를 돕기 위해 개최된 자선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이날 10km를 완주한 다니엘라는 마라톤이 끝난 뒤 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달리면서 전자담배를 피운 사실을 고백했다. 실제 전자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을 공개한 그는 “달리기 시작한지 10분쯤 지났을 때 물을 마시고 싶어졌다”며 “관리자에게 물을 마실 수 있는 곳을 물었지만, 물이 없어서 전자담배를 피웠다”고 말했다.다니엘라는 뛰면서 죽을 만큼 심한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라톤 대회에 전자담배를 가져온 것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힘들었던 이유가 흡연 때문만은 아닐 거라고 주장했다. 다니엘라는 “약 30분 동안 잘 뛰었지만 이후엔 거의 죽을 뻔했다”며 “마라톤을 처음 해봐서인지, 전자담배를 피웠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이 영상은 260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대부분 다니엘라의 행동을 비판했다. 한 SNS 사용자는 “암 연구를 위해 마련된 행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지적했다.다니엘라가 더 논란이 된 이유는 그가 천식 환자였기 때문이다. 다니엘라는 “천식을 앓고 있다”며 “눈이 충혈되고 숨이 가빠졌다. 머리와 다리도 아팠고, 휠체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장이 타는 듯했다”며 “너무 괴로웠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SNS 사용자는 “전자담배가 당신이 숨이 차는 이유”라며 “전자담배는 건강에 해롭다”고 했다.그는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전자담배가 마라톤에 도움이 됐다고 반박했다. 다니엘라는 “전자담배가 에너지를 줬다”며 “힘들어도 버틸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자담배를 들고 더 많이 달릴 계획이다”고 했다.한편, 주최 측은 다니엘라의 행동과 관련해 “생명을 위한 대회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흡연하다가 적발되거나 규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 퇴장 요청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2024/06/08 16:00
  • 슬슬 나타나는 모기… 모기기피제 제대로 써서 피하는 법

    슬슬 나타나는 모기… 모기기피제 제대로 써서 피하는 법

    날이 더워지기 무섭게 여름 불청객 모기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최근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말라리아 환자까지 급증하면서 모기기피제를 찾는 사람도 늘었다. 모기를 피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모기기피제 종류를 꼼꼼하게 살펴 선택하자.디에틸톨루아미드(DEET)디에틸톨루아미드는 곤충이 싫어하는 냄새를 만들어 모기와 진드기, 벼룩 같은 곤충을 쫓아내는 성분이다. 농도가 짙을수록 효과 지속시간은 길어지지만, 피부 자극 등 부작용도 심해진다. 플라스틱과 같은 섬유에 닿으면 손상이 발생하므로 텐트나 옷 등에는 뿌리지 않아야 하는 불편도 있다.또한 이 성분은 사용 전 농도를 반드시 살핀 후 사용해야 한다. 생후 6~12개월 소아는 농도 5~10%, 12세 이상은 농도 30% 이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생후 6개월 미만 소아에겐 사용할 수 없다.이카리딘후추 관련 식물로 개발한 성분이다. 해충이 인체에서 발산하는 냄새를 맡는 걸 차단하는 원리의 모기기피제다. DEET보다 냄새와 피부 자극이 적고, 독성도 낮아 최근 많이 사용되는 성분 중 하나다.농도에 따라 효과와 지속시간은 차이가 있다. 농도 10% 제품은 모기 기피 효과가 약 5~12시간, 농도 20% 제품은 약 8~14시간 지속된다. DEET와 마찬가지로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사용 가능 하다.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IR3535)무색무취이나 약간의 자극이 있는 성분이다. 플라스틱이나 합성섬유에 닿으면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옷이나 텐트, 가방 등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농도 15% 제품 기준 모기 기피 효과는 약 4~6시간 정도이며,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레몬 유칼립투스유천연 식물성 성분이다. 그러나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3세 이상 소아부터 사용할 수 있다. 종종 천연 성분임을 강조, 안전한 모기기피제임을 강조하는 제품이 있는데, 천연 성분이 안전성을 보장하진 않는다.농도 10% 제품 기준, 모기 기피 효과는 약 2시간 지속된다.시트로넬라 오일·정향유두 성분 역시 천연 식물성 성분이다. 모기 기피 효과가 다른 성분보다 약해 자주 뿌리고 발라야 한다. 성분에 약 1%의 메틸유게놀(발암물질)이 함유돼 있으나 소량이라 인체 독성은 낮다. 다만 피부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은 있다.우리나라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정향유를 모기기피제로 허가하지 않고 있고, 시트로넬라 오일 제품도 일부 국가에서만 사용한다. 우리나라도 현재 시트로넬라 오일과 정향유 제품은 충분한 모기기피 효과에 대한 유효성, 안전성 자료를 제출할 때까지 신규 품목 허가를 제한하고 있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 2024/06/08 15:00
  • 습관적으로 반복했던 ‘이 자세’… 알고 보면 하체 비만 원인?

    습관적으로 반복했던 ‘이 자세’… 알고 보면 하체 비만 원인?

    아무리 운동해도 살이 안 빠지는 사람이 많다. 특히 하체에 찐 살은 쉽게 빠지지 않아 걱정일 때가 있다. 그런데, 평소 무심코 취하는 자세가 살을 더 찌울 수 있고, 그렇게 보이게끔 할 수 있다. 하체 비만을 유도하는 자세에 대해 알아봤다.◇다리 꼬기다리를 꼬는 습관은 다리를 굵게 만든다. 다리 꼬기는 골반을 틀어지게 만들어 엉덩이부터 하체까지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노폐물, 지방이 잘 쌓여 다리가 두꺼워진다. 다리 꼬기가 이미 습관이 됐다면 무릎관절을 엉덩이 관절보다 약간 높게 위치시켜야 한다. 책상 앞에 앉을 때는 의자 밑에 발판을 놓고 발을 올려놓는 게 효과적이다. 책상과 의자 사이 또한 최대한 가깝게 유지하고 팔걸이를 활용해 하중을 팔로 분산시키는 것도 다리 꼬는 자세를 자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양반다리 앉을 때 양쪽 다리를 포개는 양반다리도 하체 비만을 유발한다. 양반다리를 자주 하거나 양반다리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 다리의 혈액 흐름이 저하돼 신경에 산소, 영양분 등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 양반다리는 무릎관절과 척추 건강에도 안 좋다. 무릎이 130도 이상 과도하게 구부려져 무릎뼈 사이 연골판에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양반다리 자세를 피하기 위해서는 바닥보다 의자에 앉아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시킨 뒤 허리를 곧게 편다. 바닥에 발이 닿지 않는다면 발 받침대를 놓아 발이 닿도록 하는 게 좋다.◇짝다리 짚기한쪽 다리에만 체중이 실리는 짝다리 자세는 허벅지, 엉덩이 등 하체 부위를 살찌게 한다. 골반이 틀어지고 좌우 높이가 달라지면서 허벅지 쪽의 대퇴부 근육이 불균형하게 발달하기 때문이다. 체형의 좌우 균형이 무너지면 하체 혈액순환과 림프 흐름이 정체된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아 하체 비만을 일으킨다. 짝다리를 짚는 습관이 있다면 수시로 자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양쪽 발에 똑같이 체중이 실리도록 양쪽 다리를 곧게 하고, 허리가 꼿꼿하게 펴지도록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6/08 14:00
  • 찌개 끓일 때, 통조림 국물 같이 넣는데… 건강에 해롭진 않을까?

    찌개 끓일 때, 통조림 국물 같이 넣는데… 건강에 해롭진 않을까?

    통조림 식품은 간단하게 먹기 좋아 인기가 많다. 보관 기간도 길어 오래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치찌개 등과 같은 식품에 넣어 먹기도 하는데, 안에 있는 국물도 먹어도 괜찮을까? 우선 통조림 국물에는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는다. 방부제 없이도 평균 3년 이상 장기 보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조림을 만들 때는 내용물의 미생물을 모두 제거한 뒤 뚜껑을 덮어 밀봉한다. 이후 멸균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제품의 부패와 변질이 오랫동안 일어나지 않는다. 국물 역시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다. 보통 ▲참치 통조림의 경우 정제수, 식용유 ▲골뱅이 통조림의 경우 정제수, 혼합간장 등을 국물의 주원료로 한다. 따라서 통조림 국물을 먹는다고 해서 건강상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몇몇 통조림은 국물에 L-글루탐산 나트륨 등의 향미증진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국물의 감칠맛에 중독돼 점점 자극적인 맛을 찾게 될 수 있다. 성분표를 통해 통조림 국물에 들어간 식품 첨가물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과일‧옥수수 통조림처럼 국물에 설탕이나 시럽이 많이 들어간 경우에는 국물은 빼고 내용물만 먹는 게 좋다. 국물의 당분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통조림은 보관에 신경 써야 한다. 개봉한 통조림을 캔 채로 그대로 보관하면 뚜껑이 제대로 밀봉되지 않아 식중독균 등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통조림 햄의 지방 성분은 공기와 접촉하면 쉽게 산패된다. 따라서 개봉 후 빠르게 상할 수 있고, 산패 과정에서 독성 물질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따라서 통조림 햄은 원래 담겨 있던 통에 그대로 넣은 뒤 보관해선 안 된다. 또 과일 통조림에 주로 쓰이는 주석 도금 캔의 경우, 외부 산소와 닿는 순간 부식이 빨라진다. 캔 안에 남은 음식물을 그대로 보관하면 주석 성분이 식품에 용출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가장 안전한 방법을 통조림을 개봉한 후에 바로 다 섭취하는 것이다. 한 캔을 다 먹기 어려울 것 같다면 미리 먹을 양만큼만 따로 덜어놓는 게 좋다. 덜어둔 음식을 보관할 때나 통조림 캔에 부득이하게 음식이 남았을 때는 뚜껑으로 밀봉 가능한 유리나 플라스틱 통에 옮겨 담는다. 이후 냉장 보관하고 3일 안에 먹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6/08 13:00
  • 탕후루 가고, '이것' 뜬다… 바삭한 식감으로 MZ 사로잡은 식품은?

    탕후루 가고, '이것' 뜬다… 바삭한 식감으로 MZ 사로잡은 식품은?

    최근 틱톡 등 영상 플랫폼에서 냉동 과일을 얼음물에 넣어 먹는 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차가운 물에 먼저 얼음을 띄우고, 기호에 맞게 냉동 과일을 넣어 먹는 식이다. 틱톡 사용자 중 한 명이 올린 영상은 현재 약 260만 조회 수를 얻으며 다른 SNS(소셜미디어)로 활발히 퍼지고 있다. 트렌드 미디어 '캐릿'은 "얼음물에 넣은 냉동 과일이 탕후루처럼 바삭거리는 식감을 가지고 있어 MZ 사이에서 '달지 않은 탕후루'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냉동하면 맛과 영양분이 더 풍부해져 얼음물에 넣어 먹기 좋은 과일을 알아본다.◇체리여름 대표 과일인 체리는 6월 초부터 8월 말까지만 생산되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서 냉동 보관해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으면 좋다. 체리를 얼리면 다양한 영양 성분이 농축돼 적은 양을 먹어도 효율적으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체리 속 풍부한 멜라토닌과 안토시아닌은 동결 상태에서도 성분 변화 없이 유지된다고 알려졌다. 멜라토닌은 뇌에 딸린 송과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생체리듬을 조절하고 수면을 유도하는 기능이 있다. 체내에서는 가장 적게 분비되는 호르몬 중 하나로, 체리를 통해 보충하는 것을 추천한다. 체리 속 안토시아닌은 노화 원인인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고 암을 예방한다. 미국에서는 활성산소 흡수 능력을 'ORAC(Oxygen RadicalAbsorbance Capacity)' 지수로 평가하는데, 체리는 상위 10위 안에 든다.◇블루베리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블루베리는 활성산소의 축적을 막아 항산화 효과를 내는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다. 블루베리를 냉동 보관하면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증가한다. 실제로 생블루베리엔 평균 3.32mg/g, 냉동 블루베리엔 평균 8.89mg/g의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있다는 미국 사우스다코타주립대 연구 결과가 있다. 상온에 보관하면 햇빛 등에 의해 비타민이 손실되기 쉬운데, 냉동시키면 비타민을 더 잘 보존할 수 있다. 또 미국농업식품화학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블루베리는 생으로 먹을 때보다 냉동해서 먹을 때 비타민B·C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바나나먹으면 속이 든든해지는 바나나는 레드와인과 녹차에 이어 폴리페놀이 많은 식품이다. 폴리페놀은 성인병 예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다. 폴리페놀을 남김없이 섭취하려면 바나나를 냉동하는 게 좋다. 바나나에 검은 반점이 생기면 완숙됐다는 신호다. 이때 바나나의 당도는 최상이며 폴리페놀도 배로 많다. 그러나 검은 반점이 생긴 이후로 바나나는 금방 산화된다. 폴리페놀의 활성화도 둔해진다. 따라서 검은 반점이 생겼을 때 바로 냉동 보관하면 맛과 영양소를 모두 지킬 수 있다. 바나나 껍질을 벗기고 랩이나 비닐봉지에 싸서 냉동실에 넣으면 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6/08 12:00
  • ‘사망’ 아녀도… 진드기 물리면 여러모로 골치 아프다

    ‘사망’ 아녀도… 진드기 물리면 여러모로 골치 아프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돼 수풀이 우거지면서 진드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진드기에 물리면 피부질환뿐 아니라 바베시아 감염증이나 라임병 등 감염질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달 경북 포항에서 STFS 확진을 받은 50대 남성이 치료 중 숨진 사례도 있었다. 사람 몸뿐 아니라 반려동물 몸에 붙어 사람에게 옮겨 오는 경우도 빈번해 더욱 예방 및 대처에 신경 써야한다.◇의심 증상은 진드기는 마취 성분이 있는 타액을 분비해 처음 물렸을 때는 통증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게다가 크기가 약 3~5mm로 눈에 잘 띄지 않아 초기 발견이 어렵다. 단, 진드기가 피부에 붙어 며칠 동안 피를 섭취한 경우에는 크기가 커져 발견하기 쉬워진다. 몇몇 경우에는 진드기에 물린 부분이 붓거나 가렵고 물집이나 멍이 생기기도 한다. 맨살이 드러난 채로 야외활동을 했다면 외출 직후 피부를 꼼꼼하게 확인해 이런 증상이 나타나진 않았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이외에 SFTS 증상은 약 5일에서 2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위 증상이 나타난다면 곧바로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진드기 대처법육안으로 진드기를 발견해 제거할 때는 진드기의 몸을 쥐어짜거나 으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깨끗하고 가느다란 핀셋 등의 도구를 활용해 진드기를 떼어내야 한다. 진드기가 붙어있는 피부 양쪽을 누른 채 피부가 위로 당겨지지 않도록 핀셋으로 진드기를 조심스럽게 떼어낸다. 이때, 핀셋을 비틀거나 세게 잡아당기지 않게 주의해야 진드기 속 질병 유발 유기체가 피부에 남지 않는다. 진드기 제거 후에는 소독용 물티슈나 알코올을 활용해 물린 부위와 손을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드기를 제거하는 것이다.◇진드기 예방법물론 진드기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숲이나 산 등 풀과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소매의 옷을 착용하고 바지를 양말 안으로 집어넣는 게 좋다. 밝은 색상의 옷을 착용해 진드기를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외출 전 옷과 피부에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피카리딘 성분이 함유된 방충제를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이는 진드기 더듬이에 있는 수용체를 교란시켜 피부를 무는 것을 막고, 진드기가 사람 냄새를 감지하기 어렵게 만든다. 반려견 산책 시에는 가급적 수풀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고 산책 후에 반려견의 털과 피부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동물병원에 내원해 외부기생충 구제제를 피부에 도포하고 주기적인 목욕과 빗질을 해야 한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4/06/08 11:00
  • 두 살 아기가 하루 250번 발작… 발견해도 치료 어려운 ‘이 병’

    두 살 아기가 하루 250번 발작… 발견해도 치료 어려운 ‘이 병’

    희귀질환으로 인해 하루에 250번 이상 발작 증상을 겪어야 했던 호주 아기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5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는 ‘시상하부 과오종’을 갖고 태어난 호주 아기 비라즈 나약(2)의 사연을 소개했다.지난해 3월 태어난 비라즈는 출생 직후부터 이상 증세를 보였다. 제대로 먹거나 자지 못했으며, 심한 발작 증상과 함께 나트륨 수치 또한 급변했다. 비라즈의 어머니 조티시리는 “아기를 재우고 수유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몸이 뻣뻣해지는가 하면, 목이 한쪽으로 구부러지고 크게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고 말했다.의료진은 CT 스캔을 비롯한 추가 검사를 통해 ‘시상하부과오종’ 진단을 내렸다. 시상하부과오종은 호르몬 생산·방출을 조절하는 시상하부에 종양이 생기는 희귀질환으로, 발작, 성조숙증, 지능 저하 등을 유발한다.비라즈는 종양을 발견했지만 현지에서 치료가 불가능했다. 특이한 종양 위치 때문에 수술 가능한 의료진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사이 비라즈는 하루 250회 이상 저항성 발작 증상을 겪는 등 건강이 계속 악화됐다. 비라즈의 아버지 프리야탐은 “끊임없이 발작이 일어나고 계속 심해져 잠도 잘 수 없었다”며 “18~19시간 동안 못 잘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비라즈의 부모는 전세계 병원과 의료진을 찾아본 끝에 미국 뉴욕에 위치한 병원에서 시상하부과오종 수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곧바로 해당 병원을 찾았고, 비라즈는 지난 4월 그곳에서 첫 수술을 받았다.의료진은 두 차례 수술을 통해 약 80%의 종양을 제거했다. 이후에도 뇌에 체액이 축적되는 수두증을 치료하기 위해 한 차례 더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 남은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종양을 모두 제거하지 않을 경우 조기사춘기와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조티시리는 “우리 가족은 희망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좋지 않은 예후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뇌질환전종보 기자2024/06/08 10:00
  • “미세 먼지가 여아 초경 앞당긴다”… 마스크 쓰면 괜찮을까?

    “미세 먼지가 여아 초경 앞당긴다”… 마스크 쓰면 괜찮을까?

    여성의 초경 연령이 빨라지고 있는 원인 중 하나가 대기 오염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여자 어린이들의 초경 연령이 빨라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대기 오염이 여성의 초경 연령을 앞당기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연구에 따르면 1950~1969년에 태어난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12.5세에 초경을 시작했지만, 2000년대 초반 출생자들의 초경 연령은 평균 11.9세로 더 빨랐다. 이처럼 여성들이 최대 4년가량 초경을 더 빨리 시작하는 추세가 전 세계에서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BBC는 대기 오염과 성조숙증의 연관 관계를 다룬 이화여대 연구팀의 연구도 소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2008년에서 2020년 사이에 8세 이전에 유방 발달이나 초경 등 성조숙증 징후를 보이는 여아의 수가 16배 증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 중 하나로 대기오염이 꼽힌다고 했다.또 2022년에는 폴란드 연구진이 1257명의 여성을 조사한 결과, 질소 가스가 11세 이전에 초경을 시작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미세먼지와 초경 시기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애틀랜타 에모리대의 오드리 개스킨스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10월 태아기나 유년 시절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에 다량 노출된 경우 초경 연령이 빨라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개스킨스 교수는 "초미세먼지 입자는 혈류로도 쉽게 들어갈 수 있고 폐로 흡입하면 다른 큰 입자들처럼 걸러지지 않고 장기에 도달할 수 있다"며 "특정 초미세먼지 입자가 태반과 태아의 조직, 난소에 축적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개스킨스 교수는 또 사춘기가 일찍 시작되면 폐경이 빨라지거나 가임기가 줄어드는 등 성인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성조숙증은 유방암이나 난소암, 비만과 제2형 당뇨병 같은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발병 위험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브렌다 에스케나지 교수 역시 "미세플라스틱이나 기후변화 같은 다양한 요인들이 아동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아직 빙산의 일각 정도만 밝혀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오염 물질과 비만, 심리·사회적인 요인 등이 초경 연령을 낮추는 복합적인 요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대기 오염으로 인한 이른 초경을 막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아이들의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마스크를 꼭 착용하도록 권고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황사·미세먼지에 대비하려면 'KF 보건용 마스크'를 콧등과 마스크 코 편, 얼굴과 마스크 전체를 밀착시켜 써야 한다. KF80은 평균 0.6㎛ 크기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KF99는 평균 0.4㎛ 크기 입자를 각각 94%·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과학이야기신소영 기자 2024/06/08 09:00
  • ‘식물성’ 고르고 뿌듯? ‘이 식품’은 식물성이 되레 안 좋아

    ‘식물성’ 고르고 뿌듯? ‘이 식품’은 식물성이 되레 안 좋아

    부드러운 생크림이 들어간 빵이 당길 때가 있다. 군것질로 가끔 먹는 것은 괜찮아도, 매일 하나씩 먹어서는 안 된다. 동물성 생크림이든 식물성 생크림이든 생각보다 유해 지방이 많이 들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고소한 맛의 생크림은 동물성 생크림이다. 우유 속 지방을 원심분리 등의 물리적인 방법으로 추출한 다음 굳혀서 만들어진다. 동물성 생크림 대신 식물성 생크림이 쓰이기도 한다. 팜유, 아자유 같은 식물성 기름에 첨가물을 넣어 만든 모방 크림이다. 식물성 생크림은 동물성 생크림보다 싸다. 동물성 생크림만큼 쉽게 상하지도 않고, 모양이 더 잘 유지된다. 이에 많은 업체가 식물성 생크림만을 이용하거나, 식물성 생크림에 동물성 생크림을 섞어 쓴다.겉보기에 비슷해도 둘은 맛과 질감이 다르다. 식물성 생크림은 혀 위에서 바로 녹지 않고, 막을 씌운 듯 유지된다. 반면, 동물성 생크림은 입안에서 쉽게 녹으며, 더 가볍고 부드럽다. 식물성 생크림으로 만든 케이크는 동물성 생크림으로 만든 케이크보다 표면이 매끄럽고 크림 장식이 정교한 경향이 있다. 식물성 생크림이든 동물성 생크림이든 가끔만 먹는 게 좋다. 동물성 생크림은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함유한다.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일일 권장 섭취량을 넘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포화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키운다. 콜레스테롤 역시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과 연관된다.‘식물성’이라는 말이 붙은 만큼 식물성 생크림이 건강에 나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식물성 생크림을 만드는 과정에서 유화제 같은 첨가물이 여럿 들어가기 때문이다. 인공적인 방식으로 기름을 경화(단단하게 만들기)하면 지방산 분자가 휘거나 끊어지면서 형태가 변한다. 이때 트랜스지방과 같은 유해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이런 지방은 체내에서 정상적으로 대사되지 않고 몸에 쌓인다. 트랜스지방은 동맥경화와 이상지질혈증 등 혈관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6/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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