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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몸의 불주사 자국 확인해보세요… ‘이렇게’ 변했다면 켈로이드 의심해야

    내 몸의 불주사 자국 확인해보세요… ‘이렇게’ 변했다면 켈로이드 의심해야

    다치거나 피부에 자극이 생기면 흉터가 남고는 한다. 이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지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간혹 흉터가 더 커지거나, 쉽게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피부를 ‘켈로이드성 피부’라고 하는데, 이에 대해 중앙대병원 피부과 이갑석 교수에게 자세히 알아봤다.켈로이드(keloid)는 피부가 손상된 후 상처 치유 과정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일어나 생기는 심한 흉터를 말한다. 이갑석 교수는 “일반적인 흉터와 달리 시간적, 공간적 차이가 있다”며 “일반적인 흉터는 상처 부위에만 생기지만, 켈로이드는 공간을 초월해서 주변까지 번진다”고 말했다. 이때 켈로이드는 위로도, 옆으로도 커질 수 있다. 이 교수는 “시간적으로도 원래라면 1~2년 안에 사라져야할 흉터가 몇 년이 지나도 계속 커지는 등 비정상적인 양상을 보이게 된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켈로이드는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질환일까? 질병관리청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켈로이드의 발병률은 백인 0.1%, 아시아인 10%, 흑인 8.5~16% 순이다. 이갑석 교수는 “켈로이드의 발병률에서 인종적 차이는 학문적으로 분명하게 드러난다”며 “우리나라에서도 복강경 수술을 하면 사람마다 흉터가 다르지만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켈로이드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몸에서 과도한 반응을 일으키면서 나타난다고 분석한다. 이갑석 교수는 “특히 가슴에 잘 생기는데, 피부가 당겨지는 힘을 많이 받는 부위여서 그렇다”며 “숨을 쉬는 부위다보니 잘 당겨지고, 장력을 많이 받다보니 흉터가 과도하게 나타나는 양상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흉터가 잘 생기는 체질이라고 무조건 켈로이드성 피부인 것은 아니다. 이 교수는 “체질에 관해서는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집안 내력이 영향을 줄 수는 있다고 본다”며 “가족 중 켈로이드가 있으면 확률적으로 켈로이드가 생길 수 있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켈로이드는 흉터의 시공간적 변화를 확인해서 진단할 수 있다. 흉터가 생긴 시점과 이유를 파악한 뒤, 모양이나 크기 등이 과도하다면 켈로이드로 진단한다. 이갑석 교수는 “사실 켈로이드 모양 자체가 특이하고, 일반적인 모양과 달라서 바로 알 수 있다”며 “특히 가슴에 나타나는 켈로이드는 아령 모양일 때가 많다”고 말했다. 스스로 확인하고 싶을 때도 처음 흉터 크기와 비교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교수는 “흉터는 보통 2년 안에 사라지고 길어봤자 3년이면 사라진다”며 “이 기간을 넘어서고, 크기가 커지면 켈로이드인 것”이라고 말했다.켈로이드성 피부를 가졌는지 스스로 확인하고 싶다면 불주사로 알려진 BCG 접종을 맞은 자리를 확인하면 된다. 이갑석 교수는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게 불주사 자국”이라며 “옛날에는 불주사 흉터 중 옆으로 퍼지고 확장된 양상을 보이면 다 켈로이드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최근에는 주사가 바뀌어서 바늘 흔적이 다르지만, 9개 흔적이 흉터로 남고, 볼록하다면 켈로이드성 피부일 가능성이 있긴 하다”고 말했다. 다만, 켈로이드성 피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불주사 자국이나 복강경 수술 흔적 등이 주로 거론된다.켈로이드성 피부는 밀폐 드레싱과 스테로이드 주사로 치료한다. 이갑석 교수는 “흉터가 튀어오르지 않게 밀폐 드레싱을 하는 것”이라며 “실리콘젤을 켈로이드 부위에 붙여놓고 올라오는 걸 누른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 교수는 “켈로이드는 원칙적으로 수술을 안 하는 편”이라며 “수술했다가 그 부위에 또 켈로이드가 생길까봐 수술이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환자 중 켈로이드 모양이 너무 보기 싫은 경우 흉터 절제 수술을 시도하고는 했다. 이 교수는 “그런데, 최근 흉터 절제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면 그 절제 부위에 켈로이드가 다시 생기지 않는다는 보고가 많아졌다”며 “이런 추세에 따라 수술 치료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켈로이드성 피부를 가졌다면 평소 켈로이드가 발생하지 않게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갑석 교수는 “켈로이드는 치료를 하긴 해도 원래 상태로 못 돌아가고, 재발도 잦아서 애초에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예를 들어) 켈로이드성 피부를 가졌는데 귀에 피어싱을 하면 귀를 뚫은 구멍보다 훨씬 크게 켈로이드가 생긴다”며 “불필요한 상처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피부질환임민영 기자2024/06/30 19:00
  • 건강에 좋은 달걀, ‘이렇게’ 즐겨 먹다간 머리카락 우수수 빠진다고?

    건강에 좋은 달걀, ‘이렇게’ 즐겨 먹다간 머리카락 우수수 빠진다고?

    건강을 위해 매일 달걀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특히 날달걀을 풀어 간장달걀밥을 만들어 먹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날달걀을 과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비오틴 결핍 유발날달걀 흰자 속 ‘아비딘’ 성분은 체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비오틴은 모발을 구성하는 성분인 케라틴을 생성해 꼭 필요한 성분이다. 비오틴은 비타민의 한 종류로,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 남성 호르몬 분비에 관여한다. 그런데, 날달걀의 아비딘 성분은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하는 특성이 있어 비오틴의 흡수를 방해한다. 이로 인해 비오틴이 심하게 결핍되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긴 소화 시간날달걀은 반숙 달걀에 비해 소화 시간도 오래 걸린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사람이 날달걀을 소화하는 데 약 2시간 30분, 반숙 달걀은 약 1시간 30분이 걸린다. 날달걀은 소화 시간을 늦출뿐더러 단백질 수용도 어렵게 한다. 날달걀에는 체내 단백질 흡수를 돕는 효소인 트립신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이 함유됐기 때문이다. 소화 기능이 좋은 사람은 어떤 형태로 달걀을 먹어도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해 다시 흡수시킬 수 있다. 다만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이 날달걀을 먹으면 장내에서 달걀의 단백질이 제대로 흡수되기 힘들다. 따라서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반숙 달걀을 추천한다.◇식중독 감염 위험 날달걀을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위험도 있다. 장으로 들어간 살모넬라균은 18~36시간 후 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식중독과 장염을 일으킨다. 특히 달걀 껍데기에 살모넬라균이 있기 때문에 씻지 않은 달걀을 쪼개거나 구멍을 뚫어 입에 대고 먹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세척된 달걀의 경우 천연 보호막인 큐티클층이 파괴돼 쉽게 상할 수 있어 냉장 보관하도록 한다. 식중독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달걀을 익혀 먹을 필요가 있다. 살모넬라균은 65도에서 20~30분, 75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1분 이상만 가열해도 없어진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6/30 18:00
  • 올여름 빙수 대신 '이 음식' 대세라는데… 건강하게 먹는 법은?

    올여름 빙수 대신 '이 음식' 대세라는데… 건강하게 먹는 법은?

    빙수 대신 '아사이볼'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아사이볼은 브라질 디저트로, 남아메리카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아사이베리와 바나나, 딸기 등을 함께 간 것에 견과류, 꿀, 그래놀라 등을 토핑으로 얹어 먹는 간식이다. 아사이베리는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지만 비교적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미국‧유럽‧호주 등 서구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도 2014~2015년 서울 가로수길에 아사이볼 전문 매장이 생기며 바짝 인기를 끌었다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최근 세계 1위 아사이볼 브랜드가 한국에 들어와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사이볼 주재료,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 영양소 풍부 아사이볼의 주재료인 아사이베리에는 비타민C,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하다. 아사이베리와 함께 바나나와 딸기 등을 함께 갈아내 스무디 형태로 만들어 내는데, 바나나는 당과 항산화 물질이 많아 소화가 잘 된다. 또 바나나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섬유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비타민C와 비타민E와 같은 산화 방지 성분이 많다. 딸기 속에도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비타민C는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 완화, 피로 해소, 감기 치료, 피부 미백 등 다양한 작용을 한다. ◇판매용 아사이볼, 당 함유량과 열량이 높아 주의해야 다만, 판매용 아사이볼에는 꿀, 밀크파우더. 그래놀라 등이 들어가 당 함유량과 열량이 높다. 꿀 대부분은 과당과 포도당 등 단순당으로 이뤄졌다. 비타민·무기질 등 다른 영양성분 없이 열량만 높은 단순당을 과다 섭취하면 비만해지거나 이상지질혈증 등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밀크파우더는 우유 맛 가루로 아사이볼뿐만 아니라 빙수, 스무디, 프라푸치노 같은 음료를 제조할 때도 쓰인다. 밀크파우더에는 유당(우유에 들어 있는 당분)이 포함돼 있다.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밀크파우더를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 등 소화 장애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놀라는 퀴노아, 아마란스 등의 곡물에 견과류나 말린 과일을 넣고 꿀을 버무려 구워낸 것이다. 열량은 1회 제공량(30g)당 120~200kcal 사이로 무턱대고 많이 먹었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재료 바꾸고, 직접 만들어 건강하게 먹어보기 권장  아사이볼을 되도록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직접 만들어보는 걸 추천한다. 먼저 유기농 아사이베리와 당이 없는 플레인 요거트를 갈아준다. 이후 토핑으로 그래놀라 대신에 ▲아몬드 한 줌 ▲아보카도 ▲치아시드를 올려준다. 다이어트 중 아몬드를 간식으로 섭취하면 식욕 증진 호르몬 분비를 낮춘다. 아보카도의 경우 식이섬유와 건강한 지방이 풍부해 빠르게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치아시드 속 섬유질은 혈액의 당 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치아시드는 액체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위장에서 팽창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준다. 아사이볼에 단맛을 추가하고 싶다면 알룰로스를 살짝 뿌려주면 된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건포도 등 과일류에 있는 희소 당으로, 단맛은 설탕의 약 70% 수준이지만 열량이 없는 대체 감미료다. 대부분 소장에서 흡수되지만, 체내에서 대사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돼 열량이 없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6/30 17:00
  • 레인부츠, '이렇게' 보관했다간… 썩은 내 풀풀 난다

    레인부츠, '이렇게' 보관했다간… 썩은 내 풀풀 난다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장마를 대비해 레인부츠(장화)를 마련한 사람이 많다. 그런데 레인부츠는 습기를 제대로 제거해주지 않으면 안에서 악취가 심해져 몇 번 신지도 못하고 버려야 하는 경우가 있어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장마철에 운동화 등 천으로 된 신발을 신으면 빗물이 튀겨 금방 젖는다. 그래서인지 물웅덩이를 밟아도 빗물 튀길 위험이 적은 '레인부츠'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무신사에서 레인부츠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5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가 내렸던 6월 4주차(25~31일)에는 직전 기간(18~24일)보다 거래액이 67% 뛰면서 전체 여성 슈즈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레인부츠를 올해만 신고 버릴 게 아니라면 정확한 관리법을 알아둬야 한다. 레인부츠를 신을 때는 땀 흡수력이 좋은 면양말을 착용해야 한다. 맨발로 레인부츠를 착용하면 통풍이 되지 않는 부츠 내부가 발에서 난 땀으로 습해져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특히 부츠 속에 물이 들어가면 피부가 짓무르고 습진이나 무좀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외출하고 돌아오면 부츠를 거꾸로 뒤집어 물기를 제거하고 마른 수건으로 내부를 닦아준다. 부츠 내부에 탈취제나 건조제 등을 넣어 충분히 말려주는 게 좋다. 단, 드라이기, 히터와 같은 뜨거운 바람으로 물기를 제거하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레인부츠의 주된 소재는 고무다. 고무는 뜨거운 열을 가하면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 레인부츠는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변색의 위험이 있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 둬야 한다. 보관 시에 레인부츠 내부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녹차 티백이나 커피 찌꺼기를 담은 주머니를 넣어두면 효과적이다. 레인부츠에 신문지를 구겨 넣으면 신발 내부에 생기는 습기를 제거하고, 모양이 찌그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6/30 17:00
  • 구강질환으로 고생 중인 우리 강아지, 발치 막으려면? [멍멍냥냥]

    구강질환으로 고생 중인 우리 강아지, 발치 막으려면? [멍멍냥냥]

    반려동물 구강질환은 발치가 필요한 경우가 꽤 많다. 이를 뽑는 것은 사람에게도 어려운 일이지만 동물에겐 더 그렇다. 국소마취만으로 발치가 가능한 사람과 달리, 동물은 전신마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발치 전에 시도해볼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들이 있다. 반려동물 구내염과 치료법 전반에 관해 자세히 알아본다.◇구취에 식욕부진 겪으면 구강질환 의심구강건강이 나빠진 반려동물들은 입안이 아파 식욕이 떨어지거나 식습관이 바뀔 수 있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은 “눈으로 치석이 확인되거나, 구취가 심해졌다는 이유로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료를 먹을 때마다 입안이 아프니 식욕부진 상태가 되거나, 딱딱한 건사료 말고 습식사료만 선호하거나, 침을 과도하게 흘리거나, 턱이 떨리는 등 통증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흔하다”고 말했다.강아지는 잇몸과 치조골의 플라그(치아 표면의 세균막) 때문에 각종 치주질환이 생기는 경우가 잦다. 플라그가 증식하며 염증이 생기면 치은염을 거쳐 치주염으로 발전한다. 치은염은 잇몸에만 염증이 있지만, 치주염은 치아를 받쳐주는 뼈인 치조골까지 염증이 확산된 상태다. 치주염 때문에 치조골이 용해되기라도 하면 이빨이 빠질 수도 있다.고양이는 잇몸뿐 아니라 목구멍을 포함한 구강 전반에 구내염이 생기는 일이 잦다. 상아질 파괴세포의 과한 작용으로 인해 영구치의 상아질이 녹는 치아흡수성병변도 많이 생긴다. 문종선 원장은 “이들 질환은 아직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며 “유전적 소인, 기존 치주 질환의 악화,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약으로 치료 어려우면 전신마취 후 발치치료법은 질환마다 다르다. 강아지 치은염의 경우, 초기에 발견하면 스케일링과 먹는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발견이 늦어 치주염 상태에서 진단되면 발치해야 할 수도 있다. 치아가 깨졌거나 염증으로 인해 신경이 노출됐다면 신경치료로 통증을 관리한다. 주변 조직으로 염증이 퍼지는 것도 막아야 한다.고양이 구내염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것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고양이허피스(헤르페스)바이러스 ▲칼리시바이러스 ▲고양이면역력결핍바이러스(FIV) 등에 감염돼도 구내염이 생긴다. 내버려두면 전신 질환이 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진단해야 한다. 구내염 초기엔 일단 항생제 등 약물로 치료한다. 발치는 재발이 잦고 약 투약을 지속하기 어려울 때 시행한다. 문종선 원장은 “발치가 고양이 구내염의 완전한 치료법은 아니지만, 70~80%에서는 증상 완화 효과를 보인다”며 “중증 구내염 환자일수록 발치를 적극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동물은 사람처럼 잇몸 국소마취를 하고 스케일링이나 발치를 진행할 수 없다. 전신마취로 완전히 안정시킨 다음에 시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문종선 원장은 “전신마취도 주사마취와 호흡마취가 있는데, 구강치료를 할 땐 구강에 있는 신경을 건드릴 수밖에 없으므로 삽관해서 호흡마취를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나이 든 동물일수록 호흡마취를 권한다”고 말했다.◇플라즈마·줄기세포 치료 시도하기도구강질환 재발이 잦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중이라면 최신 치료법이 절실하다. 현재 반려동물 구강질환 분야의 최신 치료법으로는 ▲플라즈마 치료 ▲줄기세포 치료가 있다. 둘 다 발치 없이 이빨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라즈마 치료는 플라즈마를 병변에 조사해 플라그와 잇몸의 잔여세균을 살균하는 것이다. 치주염이 심한 동물도 발치 전에 시도해볼 수 있다. 문종선 원장은 “플라즈마 치료가 잘 듣는 동물은 한 주에 한 번씩, 총 3~4회의 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본다”며 “초기엔 주에 한 번씩 치료하다가, 구강 상태가 개선되면 치료 간격을 점차 늘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줄기세포 치료는 다른 동물이나 자신에게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투여해 손상된 조직을 재생한다. 줄기세포가 다양한 세포로 분화될 수 있다는 점을 응용한 것이다. 보통은 지방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쓴다. 꼭 구강병변에 주사할 필요는 없다. 혈관주사로 몸 어디에 투여하든 줄기세포가 병변으로 가서 작용하기 때문이다. 앞다리와 뒷다리에 투여할 때가 많다. 줄기세포 치료 효과는 동물에 따라 편차가 크다. 문종선 원장은 “한 번만 맞았는데 치료 효과가 굉장히 좋은 때도 있고, 3~4회 연속으로 주사했는데 효과가 미미한 때도 있다”며 “치료 효과 차이가 있고, 드물게 알러지나 비정상적 면역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려동물 상태를 잘 살피며 치료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6/30 16:00
  • 아이스크림 오랫동안 녹지 말라고… 텀블러에 담은 뒤 세척은 ‘이렇게’ [푸드 트렌드]

    아이스크림 오랫동안 녹지 말라고… 텀블러에 담은 뒤 세척은 ‘이렇게’ [푸드 트렌드]

    최근 SNS에서 텀블러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먹는 게 인기를 끌고 있다.124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한 인플루언서는 지난 21일 '여름에도 끄떡없다는 텀블러 아이스크림'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좋았다. "왜 이 생각을 못했을까", "일할 때 사 와서 먹으면서 해야겠다"는 댓글들이 달렸다.텀블러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먹는 유행은 미국에서 지난 2월 시작됐다. 무빌 아이스크림에서 텀블러를 가게에 가져오면 10달러로 아이스크림을 3~4스쿱 넣어주는 'Stuff Your Stanley Day'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이름은 유명 텀블러 브랜드 '스탠리'에서 따왔다. 이후 클레어 크레메리, 크림 앤 슈가, 스텔라 아이스크림 등 많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따라해 이벤트를 6월 초까지 이어 진행했다. 행사는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6/30 15:00
  • 툭하면 생기는 두통, 유독 ‘이 부위’만 통증 있다면… 위험 신호

    툭하면 생기는 두통, 유독 ‘이 부위’만 통증 있다면… 위험 신호

    두통은 많은 사람이 자주 겪는 증상이다. 그런데, 때에 따라 특정 부위에서만 통증이 느껴지고는 한다. 단순 두통이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알아두는 게 좋다. 두통 부위별 의심해야 하는 질환에 대해 알아봤다.◇이마 근처, 긴장성 두통·부비동염 의심 필요이마가 아플 땐 긴장성 두통이나 부비동염(축농증)을 의심할 수 있다. 긴장성 두통은 근육이 경직돼 신경을 압박하는 통증이다. 주로 이마와 턱관절 부근, 귀 뒷쪽 목덜미가 조이듯 아프며, 누르면 통증이 심해진다.​ 짧게는 10분, 길게는 한두 시간 이상 지속된다. 계속 반복되면 뇌에서 통증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이 줄면서 만성 긴장성 두통으로 악화할 수 있다. 긴장된 근육을 손으로 마사지하면서 풀어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코 주위에 있는 얼굴 뼈 속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부비동염도 이마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부비동은 이마 부위 미간까지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고개를 숙이거나 오래 앉아있을 때 이마 통증이 심해지면 부비동염을 의심해야 한다. 부비동염은 염증을 줄이는 항생제 투여와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 등으로 치료한다.◇관자놀이 통증, 편두통·측두동맥염일 수도관자놀이 쪽에 두통이 생기면 편두통을 의심할 수 있다. 편두통은 혈관이 확장돼 생기는 박동성 통증이 특징인데, 박동성 통증은 맥박이 뛰는 데 맞춰 느껴지는 통증이다. 혈관이 많이 분포한 관자놀이에서 주로 통증이 나타난다. 편두통은 머릿속 혈관 신경이 과도하게 예민해지는 게 원인이다. 신경들이 예민한 상태에서는 혈관이 조금만 확장돼도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다. 편두통은 보통 4시간 이상 지속된다. 밝은 빛이나 큰 소리에 노출됐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지고, 구역감·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게 증상 완화를 위해 좋다.​나이가 많은 노년층에게 생긴 관자놀이 통증은 측두동맥염일 확률이 있다. 측두동맥이 관자놀이 근처를 지나가기 때문이다. 염증 때문에 부어서 관자놀이에 혹 같은 것이 튀어나와 누르면 압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방치하면 시신경을 압박해 시력을 잃을 수도 있어 통증이 지속하면 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머리 전체, 뇌출혈·뇌종양 의심해야두통이 머리 전체에 나타날 때는 뇌출혈이나 뇌종양을 의심할 수 있다. 두 질환 모두 두개골에 둘러쌓인 뇌를 부풀어 오르게 해 뇌압을 높여서 머리 신경을 동시에 압박하기 때문이다. 높아진 뇌압은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 멀미 증상을 동반한다. 시신경까지 압박해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침에 일어날 때나 새벽에 두통이 심해지는 경향도 있다. 뇌압이 증가하면 자는 동안 숨을 잘 쉬지 못하기 때문이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6/30 14:00
  • 굽다가 탄 고기, 잘라내면 ‘발암물질’ 피할 수 있을까?

    굽다가 탄 고기, 잘라내면 ‘발암물질’ 피할 수 있을까?

    고기를 구울 때 의도치 않게 타는 경우가 있다. 매번 탄 부분만 떼고 먹는 사람이 많은데, 조금 찝찝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탄 부분만 제거하고 먹어도 걸까?◇탄 부분 떼도 발암물질 남을 수 있어 고기를 구울 때는 고기가 타거나 바싹 구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센불에 고리를 굽다 보면 유해 물질이 생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높은 온도에서 고기를 구우면 HCAs(헤테로사이클릭아민)라는 독성물질이 발생하는데, 이는 암을 유발할 수 있다. 100도 이하에서 가열 조리하는 경우 HCAs가 거의 생성되지 않지만 200도에서는 3배나 늘어난다. 이외에도 고기가 불꽃에 직접적으로 닿으면 발암물질인 PAHs(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발생할 위험도 있다.간혹 탄 부분을 떼고 먹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한두 번 먹는 것은 괜찮아도 오랫동안 꾸준히 먹게 되면 몸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 PAHs는 피어오르는 연기와 탄 부분을 제거한 고기에도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초벌구이 하고, 불판 깨끗하게 닦아야따라서 고기를 구울 때는 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초벌구이를 먼저 하는 것도 좋다. 고기를 굽기 전에 전자레인지에 1~2분간 돌리는 것이다.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가 고기 속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을 만드는 화합물을 분해해주는 효과도 있다.또 고기를 굽기 전‧후에는 키친타월이나 쇠솔 등을 이용해 불판을 닦는 게 좋다. 불판에 고기의 지방질이 검게 탄 상태로 들러붙어서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도 발암물질이 들어 있을 수 있다. 닦은 후에는 뜨거운 물로 헹궈야 된다. 불판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대장균 등을 살균할 수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6/30 13:00
  • 냉동 피자 드시게요? 포화지방 많은 브랜드인지 확인해 보세요

    냉동 피자 드시게요? 포화지방 많은 브랜드인지 확인해 보세요

    시중에 유통 중인 냉동피자에 포화지방과 나트륨이 과하게 들어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부 제품에선 대장균이 검출되기도 했다.한국소비자원은 냉동피자 14개 제품의 영양성분과 안전성 시험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 냉동피자들의 150g당 포화지방 함량은 4.8~9.6g으로 일일 기준치의 32~64%에 달했다. 나트륨 함량도 543~780mg(27~39%)으로 과한 수준이었다.1회 섭취 참고량인 150g은 피자 1.5~2조각에 해당하는 양이다. 통상 소비자들이 한 번에 피자 반 판(약 181~271g) 정도를 섭취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포화지방과 나트륨 섭취량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퍼로니’였고 가장 적은 제품은 ‘올바르고 반듯한 콤비네이션 팬피자’로 확인됐다.나트륨 함량은 ‘청정원 오리지널 콤비네이션 피자’가 가장 많았고, ‘리스토란테 모차렐라 피자’가 가장 적었다.냉동피자 반 판 기준으로 열량은 일일 기준치의 21~33%, 탄수화물은 12~21%, 단백질은 36~71%, 지방은 26~59%를 각각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끼 식사로 삼기에는 탄수화물이 다소 부족한 편이었다.아울러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 ‘애슐리 시카고 딥디쉬 피자’, ‘하림 시카고 피자’ 등 3개 제품은 트랜스지방, 당류 등의 영양성분 표시 수치와 실제 함량에 차이가 있어 소비자원으로부터 품질 관리와 표시 개선 권고를 받았다.안전성 검사에서는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올더미트 피자’(소비기한 2024년 10월 23일) 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됐다. 대장균은 식품 제조·유통 과정의 위생 상태를 확인하는 지표로 사용된다.소비자원은 해당 제품 제조사인 이랜드팜앤푸드에 시정 권고를 내리고 관련 사실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유했다. 이랜드팜앤푸드는 해당 제품에 대해 교환·환불 조치를 진행하는 한편 위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회신했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이밖에 제품별 가격은 150g 기준으로 최대 2.6배 차이가 났다. ‘노브랜드 콤비네이션 한 끼 피자’가 161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고메 페퍼로니 토마토 시카고 피자’가 4223원으로 가장 비쌌다.
    푸드오상훈 기자2024/06/30 12:00
  • 비 올 때 ‘막걸리’를 마셔야 하는 이유

    비 올 때 ‘막걸리’를 마셔야 하는 이유

    비 오는 날에는 막걸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술은 건강에 안 좋지만 그나마 막걸리에는 유익한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다.◇식이섬유와 비타민B막걸리의 80%가 수분이라면 10%는 식이섬유다. 식이섬유는 과일, 채소, 해조류 등에 많이 포함돼있는데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장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는다. 이런 식이섬유가 막걸리 한 병(750mL)에 평균 15g이 들어있는데, 사과 4~5개와 맞먹는 양이다. 식이섬유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20g이다. 막걸리엔 비타민B도 많다. 한 잔에만 비타민B2(리보플라빈)가 약 68㎍, 비타민B3(나이아신)는 약 50㎍ 들어 있다. 비타민B는 음식물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데 필요한 필수 영양소로 부족하면 피로감,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 이런 성분들은 보통 침전물처럼 가라앉아 있으므로 흔들어 마시는 게 좋다.◇유산균발효주인 막걸리에 들어 있는 유산균은 배변 활동을 촉진한다. 막걸리 한 병에는 700~800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다. '1000억 유산균'으로 홍보하는 제품도 있을 정도다. 요구르트 1병(65mL)에 들어있는 유산균의 100~120배에 이르는 양이다.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해로운 세균의 생장을 방지한다. 유익균이 늘어나면 장내 면역체계가 활성화돼 쾌적한 장 환경을 만들어진다. 막걸리에 유산균이 많은 이유는 막걸리의 주원료가 누룩이기 때문이다. 누룩은 술을 만드는 효소를 지닌 곰팡이를 곡류에 번식시켜 만든 발효제다. 누룩 속의 곰팡이가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젖산균, 유산균 등이 만들어진다. ◇파네졸과 스쿠알렌막걸리에 들어있는 파네졸과 스쿠알렌은 항암 물질이다. 파네졸은 과실주 향기의 성분으로 미량으로도 항암·항종양 효과를 낸다. 국내에 시판 중인 주류의 파네졸 함량을 분석한 결과 막걸리의 파네졸 함량은 같은 발효주인 와인이나 맥주보다 10~25배 더 많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막걸리에는 스쿠알렌도 들어 있다. 스쿠알렌은 상어의 간에 함유된 기름 성분으로 생식호르몬, 비타민D, 담즙산 생산에 기여한다. 지용성을 띠고 표면장력이 약해 세포나 조직 속으로 잘 침투하며, 그 안에 축적되어 있는 발암 물질, 중금속 등을 용해해 조직 밖으로 배출시키는 해독 작용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으로도 등록돼 있다.이처럼 효과가 좋은 막걸리라도 알코올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마시면 안 된다. 막걸리의 경우 도수가 6~7%이므로, 남성은 하루에 200mL, 여성은 100mL를 넘지 않는 게 좋다.
    푸드오상훈 기자 2024/06/30 11:00
  • 매일 커피 마시는 사람, 6개월에 한 번 ‘이 병원’ 가세요

    매일 커피 마시는 사람, 6개월에 한 번 ‘이 병원’ 가세요

    구강 건강은 전신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치태와 치석을 제거해 잇몸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특히 스케일링은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저렴하게 받을 수 있다.◇치태 굳으며 구강질환 유발해스케일링이 중요한 이유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음식을 먹고 치아를 깨끗하게 닦지 않으면 미세한 음식물 찌꺼기가 치아 표면에 남아 끈끈하고 투명한 세균막 치태를 형성한다. 시간이 지나 치태가 굳어 치석이 되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날 수 있으며 냄새가 나기도 한다. 치태와 치석이 계속해서 쌓이면 충치·치은염·치주염과 같은 구강질환으로도 이어진다. 구강질환으로 생긴 염증은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구강 건강과 연관성이 보고되는 질환에는 혈관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조산 등이 있다. 치주질환이 심할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19~34%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주기적인 스케일링으로 구강 상태 확인해야치태와 치석을 제거하고 치주 질환을 예방하려면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치석은 치태와 달리 칫솔질이나 치실로 제거하기 어려워 스케일링을 통해 없애야 한다. 스케일링은 작은 칼날 모양의 기구를 이용해 곳곳에 발생한 치석을 떼어내는 치료로, 치아 표면을 매끈하게 다듬는 효과도 있다. 치아·잇몸이 아프지 않다는 이유로 스케일링을 받지 않는 사람도 많은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병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통증 여부와 상관없이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스케일링을 받으면 전체적인 구강 건강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치석은 음식물 등으로 인해 계속해서 생성되므로 6개월~1년에 1번 정도 스케일링을 받고, 술·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이나 ▲흡연자 ▲65세 이상 고령자 ▲당뇨병 환자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사람 등은 3~6개월에 1번씩 받는 것이 좋다.◇‘3.2.4 수칙’ 기억하기정기적인 스케일링만큼 평소에 입속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구강건강에 중요하다. 특히 잇몸이 건강해야 치아와 구강 건강을 잘 지킬 수 있다. 잇몸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양치한 뒤 손을 깨끗이 씻고, 잇몸을 마시지해주는 것도 좋다. 양치질을 잘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사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서 입속 세균을 없애야 한다. 또한 대한치주과학회가 발표한 ‘3.2.4 수칙’을 기억하는 게 좋다. ▲하루 3번 이상 칫솔질하기 ▲일 년에 2번 스케일링하기 ▲4이사이 치간칫솔 필요 등을 강조한 수칙이다. 특히 치과 정기 검진을 통해 잇몸 속 건강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받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6/30 10:00
  • 아침에 '카스테라' 먹으면 좋은 사람이 있다! 누구?

    아침에 '카스테라' 먹으면 좋은 사람이 있다! 누구?

    임신부 두 명 중 한 명은 짧게든 길게든 입덧을 겪는다. 입덧은 식생활 요법이나 약물 치료로 어느 정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심한 입덧을 방치하면 자신과 태아에 필요한 영양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므로, 적절한 대응법을 익혀서 가능한 빨리 탈출해야 한다.입덧은 공복일 때 심하다. 아침에는 냄새가 없는 크래커나 카스테라를 먹고, 배가 고플 때도 조금씩 먹으면 좋다. 레몬차나 귤 등 신맛나는 음식이 도움된다. 입덧이 심한 여성은 맹물만 마셔도 비린내를 느껴 구역질을 한다. 액체를 많이 마시면 위가 압력을 받아 구토 중추를 자극하므로, 갈증이 심하면 얼음 한두 개를 먹는 게 낫다. 밍밍한 생수 대신 생강차나 페퍼민트차를 마시면 입덧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된다. 한끼당 음식의 양은 평소의 절반으로 줄이고, 그 대신 식사를 자주 하는 것도 방법이다. 뜨거운 음식보다 냉면, 아이스크림 등 차가운 음식이 좋다.구토를 많이 해 탈수 증세가 있으면 수분이 많은 수박을 한 조각씩 먹는다. 입덧이 생기면 코가 예민해지므로, 튀김이나 향이 짙은 음식을 집에서 만들지 않는다.일상 생활이 심하게 불편하면 약물 치료로 증상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입덧과 구토가 심하면 충분한 영양섭취를 못하기 때문에 종합비타민 제제를 먹는다. 체내 대사활동이 원활해져서 입덧이 호전된다. 비타민제제로 효과를 보지 못하면, 병원에서 입덧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만약 구토를 자주 해서 탈수 증상이 심해 온몸이 처진다면, 주치의에게 얘기하고 수액을 맞을 수도 있다. 비타민이나 항구토제 등을 수액에 섞어 주사해준다. 
    출산한희준 기자2024/06/30 09:00
  • 계곡물에 수박 '풍덩' 담가놨는데… '이 균' 번식 위험 높아진다고?

    계곡물에 수박 '풍덩' 담가놨는데… '이 균' 번식 위험 높아진다고?

    여름을 맞아 더위를 식히기 위해 계곡을 찾는 사람이 많다. 물놀이하다가 계곡물에 담근 수박을 한 조각 잘라 먹으면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입안에 퍼지며 "이 맛에 계곡 온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런데 계곡물에 담근 과일은 복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 겉으로 보기엔 투명하고 맑은 계곡물에는 각종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대장균도 그 중 하나다. 특히 휴가철 성수기에는 계곡에서 대소변을 해결하는 사람이 많아 대장균이 더 많이 번식한다. 대장균에 감염되면 ▲구토 ▲구역 ▲복통 ▲설사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복막염이나 방광염, 패혈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소량의 계곡물만으로도 대장균에 충분히 감염될 수 있어 갈증이 난다고 계곡물을 마시거나, 계곡물에 과일 등 식재료를 담갔다가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계곡물에는 대장균뿐 아니라 이질아메바나 스파르가눔 등 기생충도 서식하고 있다. 이질아메바는 보통 2~4주의 잠복기를 가지는데, 드물게는 수년이 지난 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증상의 정도는 다양하나 설사, 상복부 통증, 발열, 구토, 오한 등이 나타난다. 대장염이나 간농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스파르가눔은 약 5주의 잠복기를 거친 뒤 인체 내에서 활동하기 시작하는데, 내부 곳곳을 돌아다니며 정상적인 조직을 파괴한다. 스파르가눔이 피하 조직, 근육 조직으로 이동하면 가려움증과 통증을 동반한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스파르가눔이 안와(눈구멍)에 도달하면 눈과 주변 부위가 가렵고, 붓고, 눈물이 난다. 뒤로 이동해 안구를 밖으로 밀어내서 눈을 감을 수 없게 되거나, 각막에 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다. 척수, 심장, 뇌까지도 파고드는 경우가 있는데, 뇌에 파고들면 뇌경색을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계곡을 찾을 때는 과일이나 채소 등의 식재료를 씻을 수 있는 식수(마실 수 있는 물)를 따로 챙겨가는 걸 권장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6/30 08:00
  • 입냄새 줄이는 양치질 방법! 헹굴 때 '이 물' 사용을

    입냄새 줄이는 양치질 방법! 헹굴 때 '이 물' 사용을

    이를 닦을 때 따뜻한 물로 입을 헹구면 찬물로 할 때보다 입냄새가 줄어든다. 아무리 더워도 양치질할 땐 따뜻한 물을 쓰자.한국치위생학회지에 게재됐던 논문에 따르면, 치약의 세정제 성분이 찬 물보다는 따뜻한 물에서 더 잘 녹아 양치질 효과를 높인다. 연구팀은 치주 질환이 없는 20대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3주간 실험을 했다. 실험 전, 대상자들은 같은 시간에 같은 음식물을 먹었고, 3시간 뒤 치태(치아 표면에 생기는 세균막) 지수와 입냄새 정도를 측정했다. 치태 지수는 0~100점으로 매겼고 수가 클수록 치태가 많다. 보통 20대 성인 여성의 치태 지수는 30~50점이다. 입냄새는 입에서 나오는 휘발성 황화합물(가스)을 감지하는 기계로 측정해 0~99점으로 매겼다. 20점 내외가 정상이다.실험은 한 주에 하루씩(한 번) 실시했는데, 첫 주엔 찬물(20도)로, 둘째 주엔 미지근한 물(35도)로, 마지막 주엔 따뜻한 물(50도)로 같은 칫솔·치약을 사용해서 실시했다. 그 뒤, 치태 지수와 입냄새 정도를 측정해서 이 닦기 전의 점수와 비교했다. 찬물로 양치했을 때는 치태 지수가 평균 22.8점 줄었는데 따뜻한 물로 양치했을 때는 평균 31.3점 줄었다. 구취 정도 역시 찬물로 양치했을 때 9.7점이 줄어든 반면 따뜻한 물로 양치했을 때 13.2점 줄었다.따뜻한 물에 세제를 풀어 빨래를 하면 찬물에 하는 것보다 효과적인 것처럼 양치할 때도 치약의 세정제 성분이 따뜻한 물에 더 잘 녹아 치태가 잘 씻겨나간다. 다만 입안이 데일 정도로 뜨거운 물보다는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 또 입냄새의 궁극적인 원인은 혀에 있기 때문에, 칫솔로 혀를 깨끗이 닦는 게 더 중요하다.
    치아일반한희준 기자2024/06/30 08:00
  • "베개 너무 낮은가?"… 베개 높이 '이 정도'가 딱 적당해

    "베개 너무 낮은가?"… 베개 높이 '이 정도'가 딱 적당해

    베개 취향은 지극히 주관적인 영역이다. 숙면을 위해 어떤 베개를 사용해야 하는지를 두고 의견이 갈릴 수 있다. 누군가는 높고 단단한 베개를, 누군가는 낮고 푹신한 베개를 선호한다. 미국 버지니아주립대 신경학과 교수이자 책 '수면 솔루션'의 저자인 수면 전문가 크리스토퍼 윈터는 "숙면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베개의 중요성이 종종 간과된다"며 "자신에게 딱 맞는 베개를 찾으면 거금을 주고 매트리스를 바꾸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베개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하는 조건들을 알아본다.◇높이는 어깨와 귀 공백 채울 수 있을 만큼만'이상적인' 베개를 놓고 여러 주장이 있지만 과학적으로 일치되는 기준은 없다. 다만 전문가들은 베개의 높이가 어깨와 귀 사이의 공백을 채울 수 있을 만큼이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한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과대학 크레이그 헨슬리 교수는 "어깨와 귀 공백을 메우면 자연스레 목과 척추가 곧게 정렬된다"며 "베개가 너무 높으면 목에 부담을 가하고, 너무 낮으면 척추에 부담을 준다"고 했다. ◇약간 단단한 라텍스 베개가 수면 질 높여지나치게 푹신한 베개보다는 약간은 단단한 베개가 척추에 좋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수면 신경학과 레이첼 살라스 교수는 "단단한 베개는 머리와 목을 보호한다"며 "다만 너무 딱딱하면 오히려 목이 긴장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단단한 촉감의 베개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베개 종류 중에서는 라텍스 재질이 숙면에 가장 도움된다고 알려졌다. 호주 제임스쿡대 재활의료과 연구진은 폴리에스터, 폼, 컨투어폼, 깃털, 라텍스 등 베개 재질 5가지에 따른 수면 질을 조사했다. 그 결과, 라텍스 베개를 사용한 참가자가 가장 높은 수면 질을 기록한 반면 깃털 베개 사용자들은 기상 후 두통과 뻐근함 등의 증상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베개 2년에 한 번 교체, 베갯잇은 1주일에 한 번 세탁기상해서 코가 막히거나 알레르기 등의 증상을 자주 겪는다면 베개 위생 상태를 확인해봐야 한다. 베개에는 피부 각질을 비롯해 먼지, 곰팡이 등이 가득할 수 있다. 살라스 교수는 "베개를 오래 세탁하지 않으면 그 속에 갇힌 각질과 먼지 진드기 등이 수면 질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천식알레르기재단은 2년에 한 번씩 베개를 교체하는 걸 권장하고 있다. 베갯잇은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세탁하는 게 좋다. 미국 매트리스업체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세탁하지 않은 베갯잇에서 변기 커버보다 약 1만7000배 많은 세균이 발견됐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6/30 07:00
  • "주말엔 라면에 김치지?"… '나트륨 폭탄'이 혈압 높여 주의

    "주말엔 라면에 김치지?"… '나트륨 폭탄'이 혈압 높여 주의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44)가 라면에 김치 세 봉지를 곁들여 먹는 남편에게 잔소리하는 장면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세무사 남편 사무실 몰래 급습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남편 사무실을 급습했다. 이어 "남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와니TV'를 보다 성질이 나서 영상을 꺼버렸다"고 말했다. 문제 장면은 남편이 라면에 김치 세 봉지를 곁들여 먹는 모습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지혜는 남편에게 "구독자 100만이 터져도 다음 날 죽으면 무슨 의미가 있냐"며 질책했다. 라면과 김치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음식 조합이다. 하지만 실제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라면 한 개만 먹어도 나트륨 하루 권장량 임박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한 나트륨 하루 섭취 권장량은 2000mg이다. 그런데 라면 한 개에 들어 있는 나트륨은 1800mg 내외로 하루 권장량과 엇비슷하다. 국물까지 마시면 한 끼 식사만으로 하루 나트륨 권장량을 거의 채우는 셈이다.김치에도 나트륨이 많이 함유됐다.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실린 세계김치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국내 8개 업체 포기김치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00g당 534~783mg이었다. 가공식품에 비하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도 많이 함유돼 있긴 하지만, 감안하더라도 상당한 양이다. 실제 '와니tv'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이지혜 남편은 늘 라면 두세 봉지에 김치를 곁들인다. 그중 한 영상에서 소개된 볶음김치 제품은 150g에 1170mg에 달하는 나트륨이 들어 있었다. ​◇나트륨 과다 섭취, 혈압 올리고 뼈 약하게 해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혈압이 올라가고 이로 인해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혈액량이 많아진다. 그러면 혈압이 높아지는데, 고혈압은 혈관을 손상시켜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심뇌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이 밖에 ▲골다공증 ▲위암 ▲만성콩팥병 등의 발생 위험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인의 소울 푸드 라면과 김치를 완전히 끊긴 어렵다. 라면을 먹되, 조금이라도 나트륨을 덜 섭취하려면 ▲라면 국물 마시지 않기 ▲가루수프 덜 넣기 ▲저염 김치 제품 선택하기 등을 실천해 보는 게 좋다. ​
    푸드이해나 기자 2024/06/30 06:00
  • 자고 일어나니 두통이… 밤사이 ‘이것’ 하셨군요

    자고 일어나니 두통이… 밤사이 ‘이것’ 하셨군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턱이 뻐근하고 관자놀이에 지긋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밤새 이를 갈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를 갈면 평상시 이를 꽉 무는 힘의 약 두 배에 이르는 힘이 치아에 가해진다. 이로 인해 치아가 마모되고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 이갈이를 방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스트레스 줄이고이갈이의 원인은 스트레스나 알레르기, 유전적 요인, 치아의 배열, 중추신경장애까지 다양하다. 가장 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훈련이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숙면을 취하기 위해 가벼운 운동이나 반신욕, 음악치료 등을 통한 근육 이완 등이 도움 될 수 있다. 평소에 위 아래 치아를 떨어지게 하는 연습도 도움이 된다. 이 악물기, 손톱 깨물기, 오징어나 껌을 씹는 행위 등을 피할 필요가 있다.◇수면 자세 변경수면 자세만 바꿔도 이갈이를 완화할 수 있다. 개인마다 특정수면 자세가 이상 호흡을 유발해 이갈이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구강호흡이나 수면무호흡은 입을 벌리게 만들어 턱 근육 긴장과 이갈이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수면센터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실험 참가자 84%가 똑바로 누워 있는 자세에서 이를 갈았고, 자세를 옆으로 바꿔주니 이를 갈지 않았다. 자신이 어떤 자세로 자면 이를 가는지 알기 위해 수면다원검사(환자가 자는 도중 뇌파와 심전도 등을 측정하고 비디오로 수면 모습을 촬영하는 검사 방법)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보톡스 주사도보톡스 주사 역시 이갈이를 방지할 수 있다. 보톡스의 주성분인 보툴리눔 독소가 턱 근육의 저작근을 축소 또는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저작근은 턱 근육 중에서 이를 악물 때 활성화되는 근육으로 이갈이할 때는 연속적으로 수축하는 경향을 보인다. 게다가 보톡스는 턱 근육 크기가 원인인 사각턱을 완화할 수도 있다. 다만 효과가 짧으면 3개월, 길면 6개월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맞아야 할 필요가 있다.◇스플린트 착용 고려스플린트라 불리는 교합안정장치는 구강에 끼우는 구조물이다. 잘 때 착용하면 이갈이를 막을 수 있다. 턱관절로 바로 전달되는 교합력(아랫니와 윗니가 맞물리는 힘) 하중을 줄이고, 얼굴 및 머리와 목 부위의 근육을 이완시키기 때문이다. 유형에 따라 딱딱한 재질, 실리콘 재질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효과가 더 좋은 건 치과에서 제작하는 딱딱한 재질이다. 실리콘 재질의 스플린트는 가격이 저렴하고 쓰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오히려 근육 활성을 증가시키므로 단기간만 사용해야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6/30 05:00
  • 실명 유발하는 '이 질환', 40대 이상은 특히 조심

    실명 유발하는 '이 질환', 40대 이상은 특히 조심

    높은 혈압만큼 무서운 것이 바로 높은 안압이다. 안압이 높으면 급작스럽게 시력장애를 겪거나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없어서 평소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각막과 수정체 사이에는 방수라는 액체가 있다. 눈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 그런데 40세 이후부터 이 방수가 배출되는 입구가 점점 좁아지면서 안구 내 압력(안압)이 높아진다. 이 압력이 뇌로 연결되는 시신경을 손상시키면 녹내장이 생긴다.녹내장은 완치가 어려운 질병으로, 평상시 안압을 잘 관리하는 게 최선이다.일상에서 녹내장을 예방하는 방법은 눈에 압력이 가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다.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트럼펫 연주 같이 안면으로 압력이 쏠리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엎드려서 책을 읽거나 책상에 엎드려 자는 것도 금물이다.평소 안압검사에서 안압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면, 꽉 끼는 넥타이 역시 자제하는 것이 좋다.렌즈삽입술 같은 시력교정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안압이 높아지는 것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렌즈삽입술이나 시력교정수술을 했다고 해서 안압상승이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건 아니지만, 지속해서 엎드린 자세로 잠을 잘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눈 속의 렌즈가 이동하거나 수술했던 눈 주변에 압박이 가해지면서 위험해질 수 있다.
    눈질환한희준 기자2024/06/29 23:00
  • "잘못 자면 허리 아파" 상황별 추천 잠자는 자세

    "잘못 자면 허리 아파" 상황별 추천 잠자는 자세

    척추 질환자들은 숙면이 어렵다. 자려고 누우면 통증이 심해져 곧바로 잠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면 자세나 베개만 바꿔도 통증이 감소해 잠이 잘 들 수 있다.◇허리디스크=무릎 아래 베개 받치면 통증 감소허리디스크는 척추 추간판(디스크)이 노화되면서 파열·돌출돼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추간판은 앉거나, 숙이면 디스크 압력이 높아지면서 통증이 나타난다. 바른 자세로 누워서 무릎 밑에 베개를 받쳐주는 게 좋다. 무릎이 허리보다 올라가면서 통증이 줄어든다. 단, 엎드린 자세는 디스크 부담이 생기기 때문에 피한다.◇척추관협착증=다리 사이에 베개 끼면 효과적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 중앙의 척추관과 추간공이 좁아져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을 앓고 있다면 옆으로 누운 채로 한쪽 팔 위에 베개나 쿠션을 괴고 양 다리 사이, 무릎 부근에 베개나 쿠션을 끼고 자는 것이 척추관과 추간공을 넓히면서 통증을 줄인다. 몸을 잔뜩 웅크린 자세는 척추관이 압박 돼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옆으로 누워서 약간 숙이는 정도가 적당하다.◇목디스크=베개는 6~8㎝, 목 뒤쪽 C형 되도록목디스크는 베개 선택이 중요하다. 베개를 벴을 땐 목뼈가 C자로 유지되고, 베개 높이는 6~8㎝가 적당하다. 베개는 머리가 아닌 목을 받친다는 느낌으로 베야 한다. 수건을 말아서 목에 받친 후 목의 곡선을 유지하는데 편한 높이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강직성척추염=딱딱한 매트리스에서 반듯하게 누워야강직성척추염은 특별한 이유 없이 척추에 염증이 생겨 허리가 강직되는 질환이다. 몸이 앞으로 굽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 딱딱한 매트리스 위에 반듯하게 드러눕는 자세가 좋다. 하루 15~30분 엎드린 자세를 취하면 앞으로 굽는 것을 반대로 펴주는 효과가 있다.◇척추전방전위증=다리와 어깨 높이 비슷하게척추전방전위증은 위쪽 척추 관절이 아래 척추 관절보다 앞쪽으로 밀려나가면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을 일으킨다. 옆으로 누워 자되 무릎과 엉덩이를 조금 구부리고,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워 다리와 어깨 높이를 비슷하게 하면 통증이 줄어든다. 척추 질환자는 바닥 보다는 침대에서 자는 것이 더 좋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4/06/29 22:00
  • 살 빼려면 ‘혈당측정’해라? 상술에 속지 마세요

    살 빼려면 ‘혈당측정’해라? 상술에 속지 마세요

    혈당 관리가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혈당이 급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 지방 축적을 막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게 골자다. 이런 움직임에 맞춰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이 체중 관리를 목적으로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데 최근, 건강한 성인이 CGM을 사용하는 것은 건강관리 이점이 없으며 오히려 불안이나 섭식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CGM 활용 배경연속혈당측정기는 지방층에 많은 세포 간질액을 이용해 혈당 농도를 측정하는 기기다. 팔 피부에 센서가 달린 바늘을 삽입하면 혈당 수치를 약 5분 간격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손가락 채혈의 번거로움을 보완해준다. 혈당 수치뿐 아니라 24시간 혈당 변화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당뇨병 관리에 유용하다. 일반인들은 연속혈당측정기로 식후혈당을 급격하게 높이는 식품을 찾아 본인에게 맞는 음식을 찾아 섭취하는 등의 방식으로 활용한다. 실제로 SNS에서 ‘혈당 다이어트’나 ‘CGM 다이어트’ 등의 키워드가 담긴 게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득보다 실이 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대와 버밍엄 아동병원 연구팀이 CGM의 효과를 다룬 25개의 기존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그 결과, 당뇨병과 무관한 성인이 CGM을 사용하는 것은 아무런 건강상의 이점이 없었다. 연구를 주도한 아드리안 브라운 박사는 “CGM 개발은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했지만 일반인에게 주는 이점은 의학적으로 밝혀진 바 없다”고 말했다. 당뇨병 환자와 달리 정상인에게는 동일한 데이터가 없으며 혈당 스파이크의 기준이 개인마다, 장치마다 다르다.게다가 정상인은 식사 후 혈당이 상승하더라도 일반적으로 혈당 조절이 잘 되기 때문에 한두 시간 내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즉, 식후혈당 상승이 장기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당뇨병 환자와는 다르게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CGM 정확도가 많이 향상됐으나 여전히 실제 혈당 수치와 차이를 보인다는 점도 하나의 문제다. 연구팀은 정상인의 CGM 사용이 오히려 식단 관리와 혈당 수치 조절에 대한 강박과 불안을 일으키고 식욕 부진을 비롯한 섭식 장애를 유발할 잠재적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국내 학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 일반인의 CGM 사용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몇 달 전 대한비만학회에서도 우려의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대한비만학회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서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이 확실히 도움 된다는 의학적 근거가 매우 부족하다”고 말했다. 학회가 지금까지의 연구를 바탕으로 의학적 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체중 관리에 대한 연속혈당측정기의 효과를 보여준 연구는 거의 없었다. 소규모의 연구 모집단을 대상으로 단기간의 효과를 살펴본 연구만 존재하고 효과가 미비해 일반 대중에게 일상적 사용을 권장하기는 어렵다는 게 학회의 입장이다.한 달에 수십만 원에 달하는 비용적인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 학회는 건강한 체중 관리를 위한 노력으로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신체활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를 꼽았다. ✉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 2024/06/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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