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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찍 자겠다더니, 몇 시간 뒤 돌연 사망”… 영국 40대 男, 대체 무슨 일?

    “일찍 자겠다더니, 몇 시간 뒤 돌연 사망”… 영국 40대 男, 대체 무슨 일?

    영국의 한 40대 남성이 밤에 잠을 자러 갔다가, 몇 시간 후 사망한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루 하인즈(48)와 남편 피트(40)는 회사의 동료로 처음 만났다. 각자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후, 대화를 나누기 위해 술을 마시기로 했다. 이때부터 서로 호감을 가지고 연애를 한 후, 결혼식을 올렸다. 루 하인즈는 “피트는 정말 영리하고 밝고 재미있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평소와 같은 일상을 보내던 중, 피트는 “감기 기운이 있다”며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때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들렸고, 루 하인즈는 쓰러진 피트를 발견했다. 곧바로 응급실로 실려 간 피트는 뇌가 부어올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검사 결과, 그는 세균성 감염인 뇌수막염에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싸고 있는 막인 뇌수막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루 하인즈는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결국 피트는 불과 몇 시간 만에 사망했다”며 “건강했던 그가 갑자기 사망해,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슬픔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루 하인즈는 사람들이 죽음이라는 주제에 미리 준비하고 대화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뇌수막염은 생기는 원인에 따라 ‘세균성 뇌수막염’과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으로 나뉜다. 공통증상으로는 초기에 감기처럼 고열, 오한, 두통 등이 나타난다. 만약 ▲체온이 38도 이상까지 오르는 등 일반 감기보다 증세가 심각하거나 ▲목이 뻣뻣하게 굳는 경부경직이 나타나며 ▲울렁거림, 설사, 구토 등을 동반한다면 ‘세균성 뇌수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만약 완치하더라도 난청, 시력 손상, 인지기능 장애 등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다.  반면,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80% 이상은 장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7~10일이면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은 치료받지 않으면 합병증에 걸리거나 심하면 사망할 위험이 있어, 병원을 빨리 가는 게 중요하다. 뇌수막염은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개인위생만 철저히 지켜도 상당수 예방이 가능하다. 예방을 위해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고 양치해야 한다. 특히 영유아는 자신의 증상을 잘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 백신을 맞는 것도 방법이다.
    뇌질환이아라 기자2025/05/11 11:00
  • ‘설레는 키 차이’ 세계에서 가장 큰 개와 작은 개 만났다… 90cm 뛰어넘은 교감 [멍멍냥냥]

    ‘설레는 키 차이’ 세계에서 가장 큰 개와 작은 개 만났다… 90cm 뛰어넘은 교감 [멍멍냥냥]

    세계에서 가장 큰 개와 작은 개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두 마리의 개가 만났다. 지난 1일 기네스북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개인 레지널드(Reginald)와 가장 작은 개 펄(Pearl)이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현재 생존하는 개 중 가장 큰 개로 선정된 레지널드는 아이다호 출신의 7살 그레이트데인으로, 서 있을 때 키가 1m에 이른다. 가장 작은 개로 선정된 펄은 플로리다 출신의 4살 치와와로 키가 9.14cm에 불과하다. 92cm에 이르는 키 차이에도 레지널드와 펄은 ‘다정한 성격’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다른 개·사람과 잘 지내는 성향의 두 개는 만나자마자 서로의 냄새를 맡고 꼬리는 흔들며 서로를 반겼다. 레지널드가 펄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몸을 엎드리거나 펄이 레지널드의 몸 위에 올라가 뛰어노는 등 두 개는 좋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기네스북은 “레지와 펄의 키 차이는 91.56cm로 야구 배트나 어쿠스틱 기타와 비슷한 키 차이”라면서도 “레지와 펄의 보호자는 두 개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레지널드의 보호자 샘은 “둘은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많다”며 “사람들은 작은 개만 옷을 입는다고 생각하지만, 레지도 옷 입는 것을 좋아하고, 작은 개 못지않게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펄의 보호자 바네사 역시 “레지널드는 정말 사랑스럽고 펄처럼 장난기가 가득하다”며 “두 개는 모두 아기라 여러모로 정말 비슷하다”고 공감했다. 이어 두 주인은 모두 앞으로도 레지널드와 펄의 관계가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한편, 레지널드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개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는 했지만, 역사상 가장 큰 개는 아니다. 지난 2023년 뼈에 생긴 암으로 세상을 떠난 같은 종의 개 제우스가 1m 46cm에 달하는 키로 지금까지도 역대 최장신 개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레지널드나 제우스 같은 대형견은 유전적으로 악성 종양이 발생할 가능성이 다른 종에 비해 크니,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 문제를 초기에 발견해야 한다. 연골육종이나 골육종과 같은 악성 뼈 종양은 신체 검진이나 엑스레이 이외에도 자기공명영상(MRI)·컴퓨터단층촬영(CT)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초기에 발견할수록 완치 확률이 높다. 종양이 확인되면 ▲수술 치료 ▲방사선 치료 ▲약물 치료 등을 신행한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5/05/11 10:37
  • 운동 아무리 해도, ‘이것’ 안 줄이면… “치매 위험 여전히 높아”

    운동 아무리 해도, ‘이것’ 안 줄이면… “치매 위험 여전히 높아”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운동 여부와 상관없이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60세 이상 성인 4만9841명을 대상으로 좌식시간과 치매 발병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 손목에 부착된 가속도계를 통해 일상 속 좌식 행동을 측정했다. 그 후, 참가자들의 치매 발병 여부를 평균 6.7년간 추적 관찰했다.좌식 행동은 컴퓨터 사용, TV 시청, 운전처럼 앉거나 기대어 있는 상태에서 에너지 소비가 1.5 MET 이하인 활동을 의미한다. MET란 '운동 강도의 기준 단위'로 앉아서 쉬고 있을 때 소비되는 에너지의 양을 1로 두고 비교한 값이다. 이를 30초 단위로 측정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 하루 평균 좌식 시간과 좌식 행동의 패턴을 정량화했다.연구 결과, 하루 좌식 시간이 평균 9.27시간보다 길수록 사고 치매의 발병률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하루 평균 12시간을 앉아 있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1.63배, 15시간 앉은 경우에는 3.21배까지 증가했다. 반면, 하루 동안 앉아 있는 횟수는 치매 위험과 아무 관련이 없었다. 이에 얼마나 자주 일어나느냐보다는 얼마나 오래 앉아 있었는지가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예방 전략에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습관이 포함돼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러한 경향은 나이, 성별, 식습관, 수면, 사회경제 상태를 모두 보정한 모델에서도 유지돼 ‘긴 좌식 시간 자체’가 유해하다는 것을 증명했다.연구팀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덜 앉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일상 속 짧은 산책이나 정기적인 자세 전환만으로도 좌식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고령층의 치매 예방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노인질환김서희 기자 2025/05/11 10:00
  • “탄 음식인데”… 누룽지, 건강에 어떨까?

    “탄 음식인데”… 누룽지, 건강에 어떨까?

    입맛이 없고 바쁜 아침, 누룽지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있다. 고소하지만, ‘태운 것 아닌가’ 하는 찜찜함이 들곤 한다. 건강에 어떨까?◇숙취해소·소화에 도움 누룽지는 밥이 눌어붙어 만들어진다. 밥솥 바닥의 수분이 밥알에 스며들거나 증발할 때 온도가 220~250도까지 올라가면서 시간이 지나면 누렇게 변한다. 단백질·탄수화물 등이 고온에서 갈색으로 변하는 ‘마이야르 반응’을 겪어 갈색 색소인 ‘멜라노이딘’이 생긴 것이다. 이런 갈변반응에 의해 생성된 물질들은 항산화·항균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누룽지의 고소한 맛을 내는 덱스트린은 소화에 도움이 된다. 녹말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포도당과 덱스트린이라는 물질이 생기는데, 이중 덱스트린은 소화에 도움을 준다. 아미노산과 식이 섬유질 등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성분도 풍부하다. 누룽지로 끓인 숭늉은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먹은 후 높아진 몸의 산도를 알칼리성으로 중화해준다. 식사 후 소금기가 남은 입안을 개운하게 씻어내기에도 좋다.◇5분 이내로 가열해야 다만 누룽지를 만들 때 밥을 너무 오래 가열하지 않는 게 좋다. 밥을 가열할 때 발암 추정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누룽지 가열 시간이 길어질수록 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 항산화 물질이 많아지는 동시에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도 증가한다는 한경대 식품영양학과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누룽지 제조 시 가열 시간은 5분 이내가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혈당 빠르게 올려 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도 누룽지를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누룽지는 당질 위주 음식이라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서울대와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공동연구팀이 한국인 상용 식품의 혈당지수 추정치를 산정한 결과, 누룽지의 혈당지수는 72로 추정된다. 혈당지수가 높을수록 섭취 후에 혈당 수치가 빠른 속도로 오른다. 보통 혈당지수가 70 이상이면 혈당 부하가 큰 ‘고혈당 지수’ 식품으로 분류된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05/11 08:00
  • 등산 전 마신 ‘이 주스’ 한 잔, 근육통 줄이고 지구력 높인다

    등산 전 마신 ‘이 주스’ 한 잔, 근육통 줄이고 지구력 높인다

    등산하기 딱 좋은 날이다. 비가 와서, 겨울이라서 등 많은 이유로 오랫동안 산을 타지 못했다면, 등산 전 '비트 주스'를 한 잔 마시고 출발하자. 하체 근력과 지구력이 개선되고, 근육통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제기됐다.이란 시라즈대 스포츠과학과 모하마드 헤마티나파르 교수팀은 등산 후 삼일은 근육통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이 많은 것에 주목했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등산이지만, 다녀오고 나면 많은 사람이 며칠은 몸이 뻐근하다며 앓는다. 등산할 때 '편심성 근육 수축'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편심성 근육 수축은 근육이 수축하면서 길이는 길어지는 것으로, 재활·근력 향상 효과가 크지만 단기적인 근육 손상이 잘 생기고 지연성 근육통을 유발한다. 연구팀은 비트 주스 속 생리활성 물질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연구팀은 3500m 이상에서 최소 10년 이상 등반한 경력이 있는 숙련된 등반가 27명(남 14·여 13)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등산 전 실험참가자들의 수평 점프·벽 앉기 등으로 등척·등속성 검사와 최대 산소 소비율 등을 평가했다. 일주일 후 870m 고도가 상승하는 코스로 등산하도록 했다. 등반에는 약 5시간, 하산에는 약 4.5시간이 걸렸다. 등산 2.5시간 전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물 70mL ▲다른 그룹은 비트주스와 비슷한 영양성분이 들어간 음료 70mL ▲나머지 그룹은 비트 주스 70mL를 마시게 했다. 모두 불투명하고 외관이 똑같은 병에 담아 제공했다. 실험참가자는 정상에서와 하산 후 3일 뒤 실험실에서, 등반 전 진행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 지연성근육통 척도를 확인하기 위해 등산 시작 전, 하산 직후, 하산 후 12·24·72시간 마다 허벅지 앞·뒤쪽, 종아리 근육의 통증을 표시하도록 했다.분석 결과, 비트 주스를 마신 그룹은 하산 24시간 후 종아리 근육의 지연성 통증이 다른 그룹보다 확연히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허벅지 근육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하체 근력, 파워, 지구력 등이 비트 주스를 마신 그룹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등산 전 비트 주스를 마시는 게 근력·파워·지구력 향상과 근육통 저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 비트 주스를 언제, 얼마나, 어떻게 마셨을 때 더 큰 효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Sports Nutrition'에 지난 5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5/11 07:00
  • "손등 털, 속눈썹 점점 길어지더니"… '암 발생 신호' 였다, 왜 이런 현상이?

    "손등 털, 속눈썹 점점 길어지더니"… '암 발생 신호' 였다, 왜 이런 현상이?

    이유 모르게 속눈썹과 팔·다리 털이 지나치게 길어져 병원을 찾았던 60대 남성이 전이성 신세포암(신장 껍질에 발생한 악성종양)​ 진단을 받은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병원 의료진은 60대 남성 A씨가 속눈썹, 팔·다리의 털, 수염 등이 비정상적으로 길어져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A씨는 초반 내분비 검사에서 정상 소견을 보였지만, 추가 검사에서 빈혈이 관찰됐고 소변 검사에서는 미량의 혈액이 검출됐다. A씨는 6개월 전, 한 번 심한 혈뇨를 본 적이 있다고 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A씨는 단면 영상 검사를 받았고, 우측 신장에 11.7cm의 종괴(혹)와 우측 복막 뒤에 전이성 신세포암을 발견했다. 생체 검사 결과, A씨는 투명 세포형 신세포암을 진단받았다. 투명 세포형 신세포암은 신세포암 중 70~80%를 차지하며, 비투명 세포형보다 예후가 좋다. 한편, 투명 세포형 신세포암은 병리조직학적으로 투명한 세포질을 특징으로 한다. 반대로 비투명 세포형 신세포암은 투명 세포암과 달리 투명도가 떨어지고 세포질 내에 진한 색을 띄거나 돌기가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A씨는 신장절제술을 받고 매달 항암제(니볼루맙과 카보잔티닙)를 투여했다. 치료 과정에서 A씨의 속눈썹 성장 속도는 눈에 띄게 느려졌다. 하지만 1년도 채 되지 않아, 그는 진행성 다단계 림프절병증(림프절이 만성적으로 과도하게 커진 상태)을 앓았다. 결국 신세포암 진단 후 19개월 만에 A씨는 장간막 정맥 혈전증(혈전이 장간막 정맥을 막아 장의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발생하는 질환)과 신세포암으로 인한 급성 혈전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부검 결과, A씨의 복부와 림프절, 폐, 심근 전역에 암세포가 전이됐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5/05/11 06:03
  • 나무 주걱·나무 도마, 세제로 씻지 말라던데… 그럼 어떻게?

    나무 주걱·나무 도마, 세제로 씻지 말라던데… 그럼 어떻게?

    나무 식기가 예쁘다는 이유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그릭요거트를 먹거나 샐러드를 먹을 때 나무 숟가락을 사용한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식중독균에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틈 사이로 식중독균 번식나무 식기는 세균 번식에 취약하다. 나무 소재 특성상 미세한 틈이 존재하는데, 이 틈 사이로 음식물 찌꺼기가 쉽게 낀다. 실제 2020년 홍콩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나무 목재의 표면에는 미세한 구멍이나 틈이 있어 박테리아가 쉽게 침투한다. 예를 들어 나무 도마 표면을 제대로 씻지 않으면 틈 사이로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게 되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이때 익히지 않은 생선, 생닭, 쇠고기 등 날 음식이 닿으면 오염물질이 이동하는 교차 오염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교차 오염이란 식품과 식기 표면 사이에서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의 오염물질이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캄필로박터균과 대장균과 같은 식중독 원인균은 나무 도마 표면의 구멍에 적게는 두 시간부터 길게는 며칠까지 생존할 수 있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연구 결과도 있다.◇주방 세제 말고 미지근한 물로나무 식기는 주방 세제로 씻어서는 안 된다. 아무리 물로 잘 헹궈냈다 하더라도 세제가 틈 사이에 남아있을 수 있어서다. 올바른 세척 방법은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이다. 베이킹소다 한 숟가락을 물에 풀고, 부드러운 스펀지에 묻혀 나무 식기를 살살 닦아낸다.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쌀뜨물과 식초를 9대 1로 섞은 물도 좋다. 그다음 소량의 식초를 넣은 물로 나무 식기를 씻어 내고, 다시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내면 된다. 이때 뜨거운 물은 금물이다. 나무에 뜨거운 물이 닿으면 틈이 더 벌어지는데, 틈 사이로 잔류 음식물이 더 쉽게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다.세척 후에는 건조에도 신경 써야 한다. 제대로 건조하지 않은 나무 식기에는 곰팡이가 쉽게 번식한다. 마른 천으로 나무 식기에 묻은 물을 닦고, 서늘한 그늘에 말리도록 한다.
    생활건강김예경 기자2025/05/11 05:00
  • “벌써 효과 있는데?” 새신랑 김해준, ‘장어 꼬리’ 먹고 힘 불끈… 진짜 좋을까?

    “벌써 효과 있는데?” 새신랑 김해준, ‘장어 꼬리’ 먹고 힘 불끈… 진짜 좋을까?

    개그맨 김해준(38)이 장어 꼬리를 많이 먹겠다고 밝혔다.지난 9일 방송된 코미디TV 프로그램 ‘THE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한 김해준은 장어구이 정식을 먹었다. 장어구이 집 사장은 “어렸을 때부터 장어를 먹어서 아이가 셋이다”고 했다. 이에 김해준은 “제가 새신랑인데 장어 있는 거 다 주셔도 될 것 같다”며 “장어 꼬리를 많이 먹겠다”고 했다. 그는 실수로 장어를 떨어뜨렸고 이를 허벅지로 받아냈다. 김해준은 “벌써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꼬리 다 내꺼다”라고 말했다.앞서 김해준은 지난해 10월 개그우먼 김승혜와 결혼했다. 김해준이 많이 먹겠다고 한 ‘장어 꼬리’, 정말로 몸통보다 더 영양가 있을까?장어는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 중 하나로, 기력 보충에 좋다. 장어에는 정력에 좋은 뮤신과 코드로이친 성분이 풍부하다. 또한, 장어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 단백질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 골다공증, 빈혈에도 좋다. 비타민A도 많이 들었는데, 일반 생선의 150배 정도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A는 노화와 염증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눈 건강에도 좋다.장어 꼬리가 몸통보다 정력에 좋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전문가들 역시 단지 꼬리의 힘찬 움직임 때문에 생긴 속설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부경대 식품공학과 조영제 교수팀이 장어의 꼬리와 몸통을 각각 100g씩 두고 영양성분을 비교했다. 그 결과, 꼬리에 비해 몸통이 단백질, 비타민A 등 영양소를 더 많이 함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굳이 꼬리를 골라 먹을 필요가 없다.한편, 영양이 풍부한 장어라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장어는 지방 함량이 높고 기름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장어를 먹은 뒤에 후식으로 복숭아, 사과, 포도를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 과일들의 유기산이 장에 자극을 줘 장어의 지방이 소화되는 것을 방해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서다.장어는 생강, 부추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 비린 맛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소화 작용을 돕고, 면역력을 높인다.
    푸드김예경 기자2025/05/11 00:01
  • ‘英 왕세자비’ 43세 케이트 미들턴, 아이 셋 낳고도 ‘20대 몸매’… 평소 먹는 음식 덕분?

    ‘英 왕세자비’ 43세 케이트 미들턴, 아이 셋 낳고도 ‘20대 몸매’… 평소 먹는 음식 덕분?

    영국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43)의 평소 생활 습관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는 미들턴 왕세자빈이 세 자녀를 출산한 후에도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소개했다. 미들턴 왕세자빈은 2011년 웨일스 공 윌리엄 왕세자와 결혼해 2013년 첫째 아들을 낳고 2015년, 2018년에도 딸과 아들을 낳았다. 세 아이를 낳고 40대 중반을 향하는 나이지만 20대 못지않은 날씬한 체형을 유지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왔다.더 미러는 이날 보도를 통해 미들턴 왕세자빈이 평소 채소 스무디과 귀리를 자주 먹고, 테니스로 운동한다고 밝혔다.◇채소, 체지방 축적 억제하고 노화 막아미들턴 왕세자빈은 아침에 일어나면 항산화 작용을 돕는 채소를 갈아 스무디로 마신다고 알려졌다. 항산화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에 있는 활성산소의 세포 손상이 억제돼 우리 몸의 노화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대사와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체지방 축적을 막아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항산화 채소로는 ▲케일 ▲시금치 ▲로메인 등이 있다. 이 채소에는 비타민C·E, 베타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귀리, 탄수화물·당 흡수 늦추고 식욕 조절에 도움미들턴 왕세자빈이 자주 먹는 귀리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단에 자주 활용된다. 귀리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베타글루칸은 물에 녹아 위장에서 점성이 있는 젤 같은 물질을 만들어 탄수화물과 당의 흡수를 지연시킨다. 이 점성 물질은 포만감을 줄 뿐만 아니라 혈당과 혈압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더 미러에 따르면 미들턴 왕세자빈은 매일 아침 귀리를 물이나 우유에 끓여 죽처럼 만들어 먹는다. 이를 포리지(porridge)라고 하는데, 포리지는 소화가 쉽고 위 부담을 줄여 아침 식사로 제격이다. 포리지를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물이나 우유 한 컵을 냄비에 넣고 끓으면 귀리 50~60g을 넣어 1~2분간 끓인 후 소금 간을 해주면 완성이다. 퀵 오트밀이나 인스턴트 오트밀을 쓰면 전자레인지로도 조리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물이나 우유를 넣고 2분간 데우면 된다. 여기에 닭고기나 과일, 견과류 등을 얹어 먹으면 단백질과 비타민 등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테니스, 열량 소모·근력 향상에 효과적미들턴 왕세자빈이 즐겨 하는 테니스는 한 시간에 400~500kcal가 소모될 정도로 운동 효과가 크다. 경기 내내 라켓을 휘두르면서 뛰기 때문에 상·하체의 근육을 고루 사용해 근력을 키우기에도 좋다. 고강도 운동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지속 효과가 크다. 꾸준히 테니스를 치면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이 늘어난다. 기초대사량은 호흡, 체온 유지 등에 쓰이는 필수 에너지로, 기초대사량이 많으면 쉽게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변한다.단, 테니스를 하기 전에 스트레칭은 필수다. 테니스는 손목, 발목, 종아리 등 팔·다리에 부상을 입기 쉬운 운동이다. 팔꿈치에서 손목으로 이어진 인대에 염증이 생기거나 파열되는 ‘외상과염’도 잦아 이 질환에 테니스 엘보라는 별칭도 생겼다. 테니스를 하기 전 목, 허리, 어깨, 다리, 발목 등 전신 스트레칭을 반드시 하도록 한다. 아령을 잡고 손목을 위아래로 움직여 손목을 강화해주면 테니스 엘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5/10 23:30
  • “뒤통수에 ‘13cm’ 뿔 자라”… 고통 시달리던 러시아 남성, 무슨 일?

    “뒤통수에 ‘13cm’ 뿔 자라”… 고통 시달리던 러시아 남성, 무슨 일?

    머리에 생긴 13cm 길이의 뿔을 제거한 러시아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7일(현지시각) 해외 매체 미러에 따르면 30세 남성 A씨는 2022년부터 머리 뒤쪽에서 뿔이 자라기 시작했다. 의료진은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생활에 지장이 없었지만 뿔이 점점 커지면서 밤에 잠자려 눕기도 힘들 정도로 불편했다고 한다“며 ”의사로 25년간 일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뿔이 13cm 가까이 자라자, 의료진은 절제 수술을 진행했다. 제거된 뿔은 조직검사를 통해 암 여부를 확인 중이다.A씨처럼 피부에 생긴 피부뿔(피각)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의 과도한 성장으로 뿔 모양의 돌기가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피부뿔은 대부분 직선이나 곡선으로 단단하고 노란색이며, 몸 어디든 생길 수 있다. 가장 많이 생기는 부위는 자외선 노출이 심한 얼굴, 손, 팔 등이다. 보통 노년기에 많이 발생하며, 60~70세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 피부뿔은 지루성 각화증(피부 표면에 생기는 구진), 바이러스성 사마귀 등의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환자에 따라 편평상피암 등 피부암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피부뿔이 자라는 속도는 매우 빠르며, 돌기 길이도 다양하다.피부뿔에는 염증이 동반될 때가 많다. 돌기가 생기고 사라지는 과정이 반복하면서 감염이 잘 일어나기 때문이다. 보통 돌기가 자라도 증상이 없는데, 염증이 생긴다면 염증에 의한 통증을 겪는다. 피부뿔은 16세기부터 보고되기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환자의 약 60%는 악성이 아니었다. 이 환자들은 돌기의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를 늦추기도 한다. 하지만 피부암 등이 의심된다면 제거 수술이나 화학치료를 통해 없앨 수 있다.피부뿔은 아직 예방법이 없다. 다만, 피부암의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어 평소 자외선 노출을 줄이면 도움이 된다. 이미 생겼다면 피부암의 신호일 수 있다. 따라서 피부에 못 보던 돌기가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피부질환임민영 기자2025/05/10 23:02
  • “살 빠지고, 기대 수명 높여” 80세 선우용여가 아침에 꼭 하는 ‘이것’, 대체 뭘까?

    “살 빠지고, 기대 수명 높여” 80세 선우용여가 아침에 꼭 하는 ‘이것’, 대체 뭘까?

    배우 선우용여(80)가 자신의 건강 비법 중 하나로 빼놓지 않는 아침 식사를 꼽았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아궁이에 끓여먹고 드러누운 81세 선수용여(+여배우 윤미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배우 윤미라와 함께 봄나들이를 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선우용여가 “아침 뷔페를 혼자 먹고 왔다”고 말하자, 윤미라는 “아침에 (음식이) 들어가냐”고 물었다. 이에 선우용여는 “아침 7시면 무조건 들어간다”고 했고, 윤미라는 “그래서 이렇게 건강하신가 보다”라며 “나도 열심히 아침을 먹도록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또 선우용여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며 “스트레스받아도 빨리 잊어버려라”라고 말했다. 선우용여가 밝힌 건강 관리법, 실제로 어떤 효능이 있을까?◇아침 식사, 조기 사망률 낮추고 폭식 예방선우용여처럼 아침을 챙겨 먹는 습관은 실제로 장수에 도움이 된다. 미국 뉴욕시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전 8시 이전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이 오전 9시 이후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보다 암, 심장병 등에 의한 조기 사망 확률이 12% 낮았다. 아침 식사를 꾸준히 이른 시각에 먹으면 인슐린 등 식이 호르몬을 조절하는 체내 음식 시계가 규칙적으로 유지된다. 이는 비만, 심장병, 당뇨병 등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춰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춘다. 또 아침밥을 먹어야 이후 폭식을 예방할 수 있다. 아침을 굶으면 오전에 공복감에 시달리다가 오후에 식사량이 증가하게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침을 거르고 오후에 폭식하는 경우 기초대사율과 에너지 소비량이 적어져 몸이 점차 살이 찌기 쉬운 상태로 변할 수 있다. 특히 살을 빼고 싶다면, 아침에 채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게 좋다. 아침 식사를 하면 과식과 고열량 음식 섭취에 관한 욕구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스트레스, 자신만의 해소법 찾는 게 중요선우용여가 언급한 것처럼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조절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만성 스트레스는 치매와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여 기대 수명을 낮춘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인지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즐기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해도 좋다.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법으로는 명상과 근육 이완 운동이 있다. 근육 이완 운동은 ▲눈 꽉 감았다 뜨기 ▲어깨를 올린 채로 힘을 줬다가 힘을 빼면서 내리기 등 특정 근육에 힘을 꽉 줬다가 풀어주면 된다. 또 매일 10분씩 명상을 하면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인지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05/10 22:00
  • “사흘에 한 번도 괜찮아”… 변비 진단에 중요한 건 횟수 아닌 ‘이것’

    “사흘에 한 번도 괜찮아”… 변비 진단에 중요한 건 횟수 아닌 ‘이것’

    하루에 한 번씩 규칙적으로 대변을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3일에 한 번 배변하기도 어려운 사람도 있다. 일반적으로 전자는 ‘이상적인 배변 주기’, 후자는 ‘변비’로 인식되지만 사실 꼭 그런 건 아니다. 변비에 대한 올바른 정의와 해결법을 알아본다.◇2~3일에 한 번이라도 편안하다면 ‘정상’보통은 일주일에 두 번 미만으로 배변할 경우를 변비로 본다. 하지만 그보다 횟수가 많더라도 ▲대변이 지나치게 단단하거나 ▲과도한 힘을 줘야 하거나 ▲배변 중 출혈이 있거나 ▲배변 후 잔변감이 남는다면 변비일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2~3일에 한 번 배변하더라도 불편함 없이 배출된다면 변비로 진단하지 않는다. 대한대장항문학회에 따르면 사흘에 한 번 변을 보는 것도 충분히 정상이다.따라서 매일 배변을 봐야 한다는 강박은 갖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과도한 힘을 주면 변비를 악화시키고, 치핵(치질) 같은 항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치핵은 항문 안쪽 점막 혈액이 뭉쳐 혹 같은 덩어리가 생기는 질환이다. 딱딱한 대변이 항문을 지나며 치핵 조직에 상처를 내 출혈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불필요하게 관장 등 인위적 방법을 자주 사용하면 직장 점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항문 괄약근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섬유소·수분 섭취와 꾸준한 운동이 핵심건강한 배변을 유지하려면 식이섬유와 수분 섭취, 적절한 신체 활동이 중요하다. ▲과일 ▲채소 ▲잡곡 ▲해조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은 수분을 흡수해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대장의 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한다. 물도 하루에 1.5L 이상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반면, 감, 고추, 술, 담배, 커피 등은 장 기능을 방해할 수 있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아침 식사를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아침 식사 후 위가 팽창하면 대장이 자극돼 자연스러운 변의가 유도되기 때문이다. 식사 후 30분 이내 배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변기에 앉을 때는 발밑에 받침대를 둬 웅크린 자세를 취하면 직장과 항문의 각도가 개선돼 배변이 수월해진다. 반면, 스마트폰을 보며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은 고쳐야 한다. 장을 둔감하게 만들어 오히려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배변 시간은 10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규칙적인 운동도 장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걷기, 달리기, 수영, 줄넘기 같은 전신 유산소 운동은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 변비를 예방한다. 누운 상태에서 머리와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나 윗몸일으키기처럼 복부를 자극하는 운동도 효과적이다. 여기에 반신욕이나 좌욕을 병행하면 하복부 혈류가 원활해져 장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5/05/10 21:05
  • 연휴 동안 여행 다녀온 사람, 열 나면 꼭 보세요

    연휴 동안 여행 다녀온 사람, 열 나면 꼭 보세요

    전 세계적적으로 홍역이 유행하면서 해외여행 후 홍역 의심 증상을 잘 살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질병관리청은 최근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등 홍역 유행 국가에서 귀국한 뒤 3주 이내 발열이나 발진 등이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한 뒤 의료기관을 찾아달라고 권고했다. 병원 방문 시에는 해외여행 이력을 의료진에 알리고 진료받아야 하며, 의료진은 의심 환자로 판단될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질병청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국내 홍역 환자는 52명으로, 지난해 동기 39명 대비 1.3배 규모다. 해외여행 중 감염돼 국내 입국 후 확진된 해외 유입 사례는 69.2%(36명)였다. 해외 유입 사례 중 33명은 베트남이었고, 우즈베키스탄·태국·이탈리아에서 각 1명이 감염됐다. 이들을 통해 가정과 의료기관에서 추가 전파된 해외 유입 관련 사례가 16명이다. 환자 중 73.1%(38명)는 성인이었고, 61.5%(32명)는 홍역 백신 접종 이력이 없거나 모르는 경우였다.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홍역 환자가 늘어나는 원인은 우리나라 사람이 자주 찾는 동남아 지역에서 유행이 지속하기 때문이다. 홍역 유행 국가에 방문했다가 벌어지는 산발적 유입과 그로 인한 전파가 발생하고 있어 당분간 해외 유입 홍역 사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홍역은 공기 전파가 가능한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주된 증상은 발열·발진과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다. 잠복기는 7~21일이고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 안정을 취하면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만으로 나아진다. 그러나 면역체계가 취약한 12개월 미만 영아가 홍역에 걸리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고,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할 경우 출국 전에 생후 6~11개월 영아도 예방접종을 하는 게 권장된다. 국내에서는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총 2회 홍역 백신을 맞도록 하고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05/10 20:00
  • 고깃집서 외식했다면, 커피 뽑아 마시지 말아야… 왜?

    고깃집서 외식했다면, 커피 뽑아 마시지 말아야… 왜?

    식후에 습관처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특히 고기를 먹은 후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는 경우도 있지만, 영양 측면에선 좋지 않다. ◇카페인, 철분 흡수 방해해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먹은 후엔 커피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 고기에는 철분이 풍부하다. 철분은 우리 몸 곳곳에서 산소를 전달하고 장기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고기를 먹은 직후 커피를 마시면 커피 속 타닌, 카페인 등으로 인해 철분이 체내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 타닌이 철분과 만나면 탄닌철이 생성되며 철분의 인체흡수량이 떨어진다. 철분은 카페인과도 결합한다. 위장에서 철분이 흡수되기 전에 카페인과 만나면 결합물을 형성해 소변으로 배출된다. 카페인의 이뇨작용 때문에 소변으로 배출되는 철분 양이 증가할 수도 있다.고기를 먹은 뒤에는 최소 30분이 지난 후 커피를 마시는 게 좋다. 만일 당장 입가심을 하고 싶다면 커피 대신 비타민C가 풍부한 음료를 마신다. 비타민C는 철분에 의해 세포가 산화되는 것을 막아 체내 철분 흡수율을 높인다.◇커피 대신 페퍼민트·캐모마일차 마셔야 고기를 먹은 후엔 기름진 속을 달랠 겸 페퍼민트 차를 마시는 게 좋다. 페퍼민트는 민감해진 소화기관을 달래기 좋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57명에게 4주간 페퍼민트 오일 캡슐을 복용시켰더니 75%에서 증상이 완화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페퍼민트에 함유된 멘톨이 소화 기관의 근육 수축을 줄이고, 항염증 효과를 낸 덕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멘톨은 페퍼민트 차에도 들었다.캐모마일차도 도움이 된다. 캐모마일은 속 쓰림을 개선하고 소화를 돕는다. 오래전부터 소화기 질환의 치료에 쓰여왔다. 2006년 분자의학보고서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캐모마일 추출물이 위 산도를 낮춰준다. 항염 성분이 들어 위와 장에 있는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배가 꽉 차고 속이 더부룩한 것 같다면 생강차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생강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또 생강엔 소화를 돕는 다이스타제, 프로테아제, 트립신, 우레아제 등의 효소가 다량 들었다. 대만 장경대 의대 연구에 따르면 식사 전 생강 분말 약 1g을 섭취한 사람들의 위는 평소보다 50% 빨리 비워졌다. 연구팀은 생강이 위를 비우는 시간을 단축해 소화를 도운 것으로 추정했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5/05/10 19:00
  • 술 마시는 중간중간 ‘이것’ 하면… 숙취 적고, 살도 덜 쪄

    술 마시는 중간중간 ‘이것’ 하면… 숙취 적고, 살도 덜 쪄

    술을 마실 때 물이나 이온 음료를 중간중간 마시면 숙취를 예방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지난 7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술을 마실 때 물이나 무알코올 음료를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 뉴욕대 스포츠 영양사 에이미 스티븐스는 “단기간에 너무 많은 알코올을 마시면 탈수나 판단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며 “술을 마실 때 물을 같이 마시면 탈수를 예방하고, 배고픔 신호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영양사 레베카 디트코프 역시 “알코올과 무알코올 음료를 함께 마시는 것이 술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이나 무알코올 음료를 술과 함께 마시면 탈수와 숙취를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물론, 음주는 건강에 해로워 최대한 금해야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선 물과 같이 마시면 탈수, 숙취를 예방하고 체중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탈수 예방=실제로 알코올은 탈수 증상을 유발한다. 알코올이 체내 수분을 빠르게 소모시키고, 이뇨 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술을 지나치게 마실 경우 탈수 증상인 갈증, 두통, 피로감 등을 겪을 수 있다. 술을 마실 때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수분 소모를 막아 탈수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술과 짠 안주, 카페인을 함께 먹는 것은 오히려 탈수를 유도할 수 있어 주의한다. ▷숙취 예방=물과 술을 같이 마시는 것은 숙취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될 때 ‘아세트산’이라는 독성 물질이 발생한다. 아세트산은 혈관을 확장시켜 헛구역질과 두통을 유발하는 물질로, 숙취의 주범이다. 술을 마실 때 물이나 이온 음료를 같이 마시면 아세트산을 빠르게 배출시킬 수 있어 숙취를 예방할 수 있다.▷체중 조절=알코올은 의외로 열량이 높아 다이어트에도 방해된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소주 1잔(50mL)은 71kcal, 생맥주 1잔(475mL) 176kcal, 보드카 1잔(50mL) 120kcal, 막걸리 1잔(200mL) 92kcal에 달한다. 가장 칼로리가 낮은 소주도 1병(360mL)을 마시면 500kcal가 넘는다. 물론 이 열량들이 모두 지방으로 변해 몸에 축적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식이 지방의 산화를 억제해 다른 음식의 섭취가 지방 축적으로 이어지는 걸 도와 결국 체중이 늘 수 있다. 알코올 섭취 시 물을 함께 마시면 포만감이 금방 와 술을 적게 마시게 될 수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5/05/10 18:03
  • 데이트 중 자꾸 ‘내 목’ 보는 남친, ‘이런 신호’라고?

    데이트 중 자꾸 ‘내 목’ 보는 남친, ‘이런 신호’라고?

    데이트나 소개팅에서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느끼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등장했다. 상대의 시선이 집중되는 부위에 따라 매력을 느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이 154명을 대상으로 상대의 매력을 평가할 때 어느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연령, 성별, 인종의 사진 40장을 준비했다. 참여자들은 ▲별도의 지시 없이 얼굴(사진)을 바라보는 그룹 ▲얼굴 매력도를 평가하는 그룹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시선 추적 장치를 활용해 참여자들이 사진을 보는 동안 어디에 시선을 집중하는지 확인했다.분석 결과, 이성을 바라볼 때 시선이 집중되는 부위가 전체적인 매력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입, 코, 볼 부위에 시선이 오래 집중될수록 더 매력적으로 평가됐으며 이마나 목에 시선이 오래 머물수록 매력 점수가 낮았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있었다. 남성의 경우, 여성의 입에 시선이 오래 머무를수록 상대에게 매력을 느꼈다. 여성은 남성의 눈과 머리카락을 중점적으로 바라볼수록 상대를 매력적으로 인식했다. 연구팀은 남성은 젊음과 관련된 신체 특성을 중시하고 여성은 청결함(머리카락 관리), 신뢰성(눈 맞춤) 등의 요소를 중시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미용적 관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여성은 입술 모양이나 비율을 자연스럽게 유지하고 남성은 눈가 표현과 헤어라인 정돈 등으로 매력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The Larygoscope'에 최근 게재됐다.
    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2025/05/10 17:02
  • “뇌 건강 위해 절대 안 한다” 신경과 전문의가 꼽은 3가지, 뭘까?

    “뇌 건강 위해 절대 안 한다” 신경과 전문의가 꼽은 3가지, 뭘까?

    미국의 한 신경과 전문의가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하는 세 가지를 소개했다.지난 8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외신에서는 뇌 노화는 곧 기억력 감퇴·인지기능 저하·알츠하이머 치매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평소 뇌 건강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뉴잉글랜드 신경학·주입 센터 의료 책임자 살바토레 나폴리 박사는 “인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좋은 생활 습관을 지켜야 한다”며 “금연,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조절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폴리 박사가 본인의 뇌 건강을 위해 지킨다는 3가지 금기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뇌 늙게 하는 흡연, 끊어도 회복 어려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회백질(정보 처리를 돕는 뇌 구성 물질)이 악화될 가능성이 더 높다. 회백질은 실행·기억·주의력과 관련된 뇌 영역으로, 회백질 부피가 줄어들면 뇌 노화가 빠르게 진행돼 알츠하이머병 같은 뇌질환에 취약해진다. 워싱턴대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담배를 사람들은 한 번도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 부피가 감소했다. 폐를 비롯한 다른 기관은 담배를 끊으면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지만 뇌 부피는 돌아오지 않는다. 흡연은 뇌 건강뿐만 아니라 심장 건강을 악화시키고, 각종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담배에는 건강에 해로운 4000여 종의 화학물질과 69종의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흡연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은 만성적인 인후염, 편두통을 일으킨다. 하루에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면 폐암 발생 위험이 17배 높아진다. 구강암이나 후두암 등 각종 암 발병률을 높이기도 한다. 흡연은 심장과 뇌 건강에도 좋지 않다. 담배의 유해 물질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켜 심장에 부담을 준다.◇치매 예방 위해 좌식생활은 금물, 규칙적인 운동해야나폴리 박사는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뇌 건강을 지키면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다. 실제로 '미국의학협회 저널-신경학(JAMA Neurology)'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약 9800보를 걷는 사람들은 자주 걷지 않는 사람들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51% 더 낮았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심장이 뇌에 더 많은 혈액을 공급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운동할 때 근육에서 ‘아이리신’이라는 물질이 생성돼 혈액으로 분비되는데, 신경 발달과 신경세포 간 연결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뇌에서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발현을 증가시켜 신경 성장, 회복, 기억력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걷기, 달리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치매 같은 인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치매 예방을 위한 운동 강도는 개인 건강상태에 맞게 조절돼야 한다. 특히 고령자나 심혈관질환, 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은 전문가와 상담 후 알맞은 운동 강도와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주당 최소 150분의 중간 강도의 유산소 운동이나 75분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권장한다. 주 2회 이상 근력 운동을 병행해도 좋다. ◇불안한 심리,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로 기억력 악화시켜 나폴리 박사는 “인생을 최대한 즐기면서 정신 건강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울 증상이 인지 저하를 악화시키고 삶의 질을 손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 알츠하이머 협회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치매의 주요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지속적인 분비는 기억력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실제로 예일대학교 연구팀은 지나친 스트레스가 뇌 축소를 일으켜 인지 저하를 유발한다고 보고했다. 연구진들은 우울증이나 만성 스트레스를 겪는 환자들의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됐다고 했다. 이럴 경우 치매 같은 인지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05/10 16:00
  • 세계 1위 제약사가 바라본 한국은? “기술 세계적 수준… 잠재력 충분”

    세계 1위 제약사가 바라본 한국은? “기술 세계적 수준… 잠재력 충분”

    “한국 기업의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충분한 잠재력 갖고 있으며 앞으로 더 성장해나갈 것이다.”한국MSD 김알버트 대표이사는 지난 9일 ‘바이오코리아 2025’에서 열린 ‘한국MSD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세션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 관계로 발전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지난해 한국 제약사들의 신약 임상 건수가 크게 늘었는데, 이는 한국 제약사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5/10 15:07
  • 아이 턱 나올까 부드러운 음식만? 되레 ‘이런 얼굴형’으로 바뀐다

    아이 턱 나올까 부드러운 음식만? 되레 ‘이런 얼굴형’으로 바뀐다

    얼굴형은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고들 생각한다. 물론 선천적인 영향도 있지만, 자라면서 사소한 습관 등에 의해서도 얼굴형이 많이 변할 수 있다. 성장기부터 얼굴형에 영향을 미치는 습관들을 주의하는 게 좋다.◇구강호흡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은 얼굴 모양을 변형시킨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특히 성장기에 구강호흡을 하면 얼굴이 길어지고 치아 배열이 불규칙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입을 벌리고 있게 되면 자연스레 턱이 아래로 처지고, 얼굴이 위아래로 길어지면서 안면비대층을 유발하기 때문이다주걱턱과 부정교합이 생길 수도 있다. 원래 혀는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 혀의 몸통이 입천장에 가볍게 닿아 있다. 혀끝은 아래쪽 앞니 잇몸이나 그 밑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입으로 숨을 쉴 땐 턱이 앞쪽으로 나오면서 혀의 위치가 낮아진다. 잘못된 위치에 혀가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긴장과 압력이 턱에 가해지면서 주걱턱이나 부정교합이 발생할 수 있다.◇턱 괴기턱을 괴는 습관도 안면 비대칭을 유발하는 이유 중 하나다. 손으로 턱을 괴면 얼굴에 비대칭적인 힘이 가해져 뼈가 불균형하게 성장하기 때문이다. 특히 19세 이하 성장기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또 아이들의 경우 엎드려 두 손으로 턱을 괴고 TV를 보거나 책을 읽을 때가 많은데, 이는 주걱턱을 유발할 수 있다. 높은 위치에 있는 모니터를 볼 때 자연스럽게 턱을 위로 향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의 시야와 모니터 위치를 잘 조절해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손톱 깨물기손톱을 깨물거나 손가락을 빠는 습관도 부정교합을 만들어 얼굴형을 변형시킨다. 손가락을 빨면 앞니가 바깥으로 기울어지는 ‘뻐드렁니’가 될 수 있고, 특히 아래 앞니들이 기울어지면서 아래턱 성장에 영향을 줘 얼굴이 길어진다. 위아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이 생기면 미용상 신경 쓰이는 것은 물론, 앞니로 음식을 제대로 끊지 못해 생활에도 지장을 준다.◇무르거나 질긴 음식만 즐기는 식습관식습관도 얼굴형을 변하게 한다. 특히 햄버거나 피자처럼 무른 음식을 즐기는 서구화된 식습관은 턱이 들어가 보이는 이른바 '무턱'을 만들 수 있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나 멸치, 견과류 등의 음식을 씹으면 턱뼈 성장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반대로 오징어나 젤리처럼 너무 질긴 음식을 즐겨 먹으면 이를 세게 악무는 작용에 의해 턱 근육이 발달해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또한 사탕과 같이 딱딱한 음식을 깨물어 먹으면 순간적으로 턱에 강한 힘이 가해지면서 턱관절에 무리가 생긴다. 이런 음식을 과도하게 즐겨 먹지 않는 게 좋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5/05/10 15:03
  • 고소영, 막국수 먹방 직전 ‘이것’부터 먹던데… 건강 위해서?

    고소영, 막국수 먹방 직전 ‘이것’부터 먹던데… 건강 위해서?

    배우 고소영(52)이 식사 중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별 건 아니지만, 비밀 하나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고소영은 유튜브 제작진과 함께 막국수 식당을 방문했다. 막국수와 수육, 메밀전병 등이 나오자 고소영은 “탄수화물보다 고기부터 먹어야 한다”며 실제 고기부터 먹은 뒤 막국수 먹방을 펼쳤다.고소영이 실천한 것처럼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을 먼저 먹는 게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히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하는 게 좋다. 거꾸로 식사법은 체중을 감량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이 풍부한 음식을 먹기 전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샐러드, 삶은 채소 등의 음식은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하다.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어 먹으면 식사 중 과식하거나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을 예방할 수 있기도 하다.또한 고소영처럼 탄수화물 전에 단백질을 먹으면 더 많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에 비해 지방으로 잘 변하지 않으며, 포만감도 일으킨다. 고소영은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를 먹었지만,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콩, 두부 등을 먹으면 건강에 더욱 좋다. 이런 음식은 체중 감량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섭취한 뒤에는 탄수화물을 마지막으로 먹는다.한편, 체중 감량 중이더라도 세포와 근육, 뇌를 기능하게 하는 인체의 핵심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은 필수적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다만, 정제 탄수화물(백미, 밀가루)은 혈당지수가 높아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영양성분이 풍부한 건강한 탄수화물로 대체해 먹는 게 좋다. 고소영이 먹은 막국수에 들어간 메밀이나 현미, 귀리 등을 추천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5/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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