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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등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하다 보면 부작용으로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전 세계적으로 조현병, 조울증, 우울증 같은 중증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의 60%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하며 이는 일반인보다 2~3배 높은 수치다.일부 항정신병 약물, 항우울제, 기분조절제는 부작용으로 체중 증가 및 대사 변화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동일한 정신약물을 사용하더라도 체중 증가에 대한 민감성은 개인마다 유의한 차이가 있다. 또 환자마다 약에 따라 얼마나 체중이 증가하는지, 혹은 어떤 비만치료제가 효과적인지는 지금까지 예측이 거의 불가능했다.이 가운데 최근 정신약물 복용에 따른 체중 증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에 관한 프로토콜 연구가 발표됐다.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와 가정의학과 이혜준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중증 정신질환자의 약물로 인한 체중 증가 가능성과 비만치료제의 효과를 예측하는 알고리즘 개발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연구팀은 우울증, 조울병,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정신약물을 24주 동안 투여한 후 체중 증가 부작용을 평가하고, 이 중 비만 혹은 비만 전단계(과체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정신약물을 유지하며 비만치료제를 24주 동안 추가로 투여한 후 신체계측 및 체성분, 생활 습관, 혈액검사 수치, 심리상태 등을 측정한다.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김선미·이혜준 교수 연구팀은 중앙대학교 공과대학 AI대학원 김영빈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각각의 정신약물과 비만치료제, 그리고 두 약제의 조합이 체중과 비만, 대사 관련 인자에 일으키는 변화량을 인공지능(AI) 딥러닝 모델을 통해 학습시키고, 정신약물의 체중 증가 부작용 발생 가능성 및 비만치료제의 효과를 예측하는 환자맞춤형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로 추후 신체 계측 및 체성분, 생활 습관, 동반 질환 및 복용 약물, 혈액 및 심리검사 수치 등 환자의 데이터를 입력하면 개인별 정신약물의 체중 증가 부작용 발생 가능성 및 비만치료제의 효과가 예측되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구 저자인 이혜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될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의학적 의사결정에 참고하여 비만 치료계획 수립 당시부터 최적의 비만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아가 환자 맞춤형 치료로 비만 개선과 더불어 대사증후군, 심뇌혈관질환, 암 등을 포함한 비만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김선미 교수는 “추후 의학-공학 융합연구를 통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로 정신약물 치료계획 수립 당시부터 최적의 약물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또한 정신질환자의 정신 증상 개선과 더불어 비만 및 비만 합병증을 예방함으로써 신체 건강도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장기적인 치료순응도를 향상해 정신질환 증상 관리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약물 체중 증가 부작용 발생 가능성 및 비만 치료 효과 예측의 혁신 모델로써, AI 기반 정신약물 안전성 평가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계획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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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턱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체형은 마른 편인데 턱 아래만 도드라져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쉐딩으로 턱선을 강조해 보거나 다이어트를 해봐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이중턱. 해결 방법은 없을까?◇이중턱, 살 쪄서? 나이 들어서?이중턱의 주요 원인은 노화와 체중 증가다. 나이가 들면 얼굴의 지방세포와 근육이 탄력을 잃고 아래로 처지면서 이중턱이 생긴다. 또 살이 찌면 턱 아래 피하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면서 이중턱이 도드라진다. 이외에 유전적으로 이중턱이 생기기 쉬운 경우도 있다. 타고나기를 턱밑에 지방과 근육이 많이 분포하거나, 흔히 '무턱'이라고 말하는 경우다. 무턱은 아래턱뼈가 위턱뼈보다 작아 마치 턱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인데, 그럼 턱살이 많아 보일 수 있다.◇이중턱 예방 위한 생활 수칙생활 습관만으로 이중턱을 완전히 막기는 어렵지만, 진행 속도를 늦츨 수는 있다. 살이 찐 경우라면,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조절로 체중 관리를 해보자. 이때 단기간에 너무 많은 살을 빼면 피부 탄력이 지방이 빠지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피부가 더 처질 수 있다. 한 달에 2~3kg 감량을 목표로 하루 한두 시간씩 꾸준히 운동하는 게 피부 탄력을 유지한다. 다이어트 식단을 먹더라도 단백질과 비타민 섭취에는 신경 쓰는 게 좋다. 그래야 피부가 푸석해지지 않는다.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책을 볼 때 턱을 아래로 숙이면 턱 아래 지방이 처질 수 있다. 거북목이 심해도 턱 아래 근육에 지방이 쌓이기 쉬워 턱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따라서 평소에 등허리를 쭉 펴고 앉고,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볼 때 눈높이와 맞게 사용해야 한다. 틈틈히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다. 고개를 뒤로 젖혀 천장을 바라보는 상태에서 입술을 10초간 쭉 내밀었다가 고개를 천천히 내린다. 10회 반복하면 턱살 개선에 도움이 된다.◇화장품으로는 안 될까?결론부터 말하면, 화장품만으로 이중턱을 없애는 것은 어렵다. 이중턱을 없애려면 피부 아래 지방층까지 영향을 줘야 하는데, 일반 화장품은 그 깊이까지 도달하지 못한다. ‘이중턱 개선’, ‘리프팅’ 등을 내세운 화장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중턱 제거 등 신체 개선 효과를 내세우는 화장품 광고는 허위·과장광고”라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다만, 피부 탄력 개선에 효과적인 레티놀, 펩타이드 등의 성분이 든 화장품을 보조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보습 관리나 자외선 차단제를 철저히 바르는 등 피부 노화 속도 자체를 늦추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피부과에서는…이미 이중턱이 심한 경우, 시술이 더 뚜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방 제거 해결로 접근한다면 지방흡입이나 지방분해주사가, 피부 탄력 개선으로 접근한다면 리프팅 시술이 도움이 된다. 원인에 따라 적합한 시술이 달라지므로 피부과 전문의 상담이 필수다. 비용은 병원마다 다를 수 있다.▶지방흡입=턱 부위 피하지방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시술 직후부터 턱 라인 변화가 나타난다는 게 장점이지만, 작은 절개가 필요하고 비용이 높다. 비용은 150만~300만원 선.▶지방분해주사=지방을 녹이는 약물을 주입해 지방세포를 파괴하거나 축소시키는 시술이다. 절개 없이 주사로만 진행돼 간편하지만, 여러 차례 반복 시술이 필요하다. 비용은 회당 20만~50만원 선.▶초음파·고주파 리프팅=울쎄라나 슈링크 등의 초음파 리프팅, 써마지나 올리지오 등의 고주파 리프팅은 피부 탄력을 높여주고, 주름이 생기거나 처진 부위를 당겨주는 효과가 있다. 한 번 받으면 6개월~1년 정도 지속되지만, 통증이 있을 수 있고 가격이 비싸다. 비용은 샷 수에 따라 100만~250만 원 선.▶실리프팅=특수 의료용 실을 피부 아래층에 삽입해 처진 피부를 당기고, 콜라겐 재생을 촉진해 탄력을 주는 시술이다.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강한 실일수록 회복 기간이 길어진다. 비용은 얼굴 전체로 하면 평균 200만~400만 원, 부위별 시술은 80만~150만 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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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죽음’이 금기시됩니다. 죽음과 관계된 모든 것이 금기에 속하지요. 임신하거나 결혼 같은 대사를 앞두고는 상갓집에도 가지 않습니다. 죽음은 무서운 것, 좋지 않은 것이란 인식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생과 사가 공존하는 의료 현장의 의식조차 죽음은 불편하기 그지없습니다.그러나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이 옵니다. 죽음을 탐닉하는 건 문제가 있겠지만, 죽음을 삶의 한 과정으로 보고 사랑해야 하는 건 분명합니다. 어쩌면 삶이란 죽음이 빌려준 시간일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단선적으로 삶의 종말이 죽음이라고 생각하면, 죽음은 다른 세계로 가는 하나의 좁은 문일 뿐입니다. 축복 속에서 태어나듯 축복 속에서 가는 삶도 아름답습니다.물론 모든 사람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건 아닙니다. 죽음을 의연히 받아들이는 환자들도 많이 봤습니다. 죽음이 두려운 건, 역설적으로 잘 살지 못하고, 잘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의 정서상, 죽음에 대해 피하고 외면하려 하지, 이해하려고 하지는 않아서이기도 합니다.이런 이유로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죽음을 맞거나 제대로 된 임종을 맞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습니다. 투병하다 보면 어느 순간 죽음을 인정해야 하는 시점이 옵니다. 그 시점이 오기 전, 죽음을 잘 준비해 두는 게 바람직합니다. 죽음을 잘 맞으려면 삶에 대해서 일정 부분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그러나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의료 행위는 죽음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죽음을 생각하지 않고 치료 행위 자체에만 몰두해 있는 경향이 있지요. 무리하게 수술을 시도하거나 약물 치료의 부작용으로 오히려 죽음을 앞당기기도 합니다.환자와 가족 역시 죽음을 인정하지는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삶에 집착한다고 살아나는 게 아닌데도, 환자와 보호자는 때때로 기적을 기대하곤 합니다. 현대 의학의 발달과 신약 개발에 내심 기대를 걸고, 암 투병을 성공적으로 이끈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 결과입니다. 이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죽음을 부정하려 합니다.생과 사에 초연할 것 같은 의사들도 죽어가는 환자를 보면 불편함과 함께 심한 스트레스를 느낍니다. 그 때문에 보호자나 환자는 죽음이 가까워져 오면 의사가 환자를 피하려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게 됩니다. 문제는 의사가 자신을 피한다는 느낌을 받는 순간, 환자는 더욱 상처를 입는다는 사실입니다. ‘아, 내가 드디어 죽을 때가 된 모양이구나… 그래서 날 피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좌절하게 됩니다. 의사는 환자가 이런 오해를 하지 않게끔 어떤 식으로든 대화하며 설명해야 환자를 더 잘 돌볼 수 있게 됩니다. 이 때문에 저는 후배 의사에게도 더 적극적으로 환자에게 다가가라고 말합니다.보호자들 역시 환자를 더 잘 돌보기 위해서는 죽음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옛날 같으면 집안에서 가족의 임종을 맞은 경험이 있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대부분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기에 보호자들도 임종에 대한 경험이 없습니다. 따라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하며 환자의 불안을 가중하기도 합니다.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도 죽음에 대해 담담해져야 합니다.“아이고, 어쩌나 이제 죽는다는데… 억울해서 어떡하나”와 같은 비탄이나, “봐라, 그렇게 사니까 이렇게 죽지!”와 같은 저주, “지지리 운도 없지,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를 못 해서….” 와 같은 병원에 대한 원망은 절대로 환자에게 드러내지 않아야 합니다.드라마에 나오듯이, 생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는 의사의 말에 보호자가 통곡하거나 까무러치는 행동은 절대로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설사 그런 소리를 들었다 하더라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환자 앞에서는 티를 내지 말아야 합니다.보호자들은 최선을 다해 환자를 위로하고 투병을 격려해야 하지만, 어느 순간이 지나면 마음으로는 서서히 보낼 준비를 해야 합니다. 삶에는 인간이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게 마련입니다. 더구나 죽음은 인간의 영역이 아닌, 신의 영역입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태도는 운명을 담담하면서도 평온하게 받아들이고,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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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손가락 관절이 뻣뻣하게 굳는 ‘조조강직’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특징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모호하여 진단이 늦어지기 쉬우나, 관절 손상은 빠르게 진행되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퇴행성 관절염과는 전혀 다른 류마티스 관절염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자기 관절을 공격하는 질환이다. 손가락, 발가락 같은 작은 관절을 대칭적으로 침범하며, 활막에 염증이 생기고 통증·부기·열감 등이 동반된다. 주로 관절을 침범하지만,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인해 피부, 폐, 안구 등에 영향을 미쳐 류마티스 결절, 간질성 폐렴, 공막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아침 강직이 한 시간 이상 지속되며, 움직이면 점차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류마티스내과 정혜민 교수는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닳아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사용이 많은 무릎이나 고관절 등에 발생하는데 염증보다는 마모에 따른 통증이 특징”이라며 “많은 사람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으로 오해한다. 두 질환 모두 관절 통증을 유발하지만, 원인과 진행 방식은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류마티스 관절염은 단일 검사로 진단하기 어렵다. 임상 증상과 함께 혈액 검사, 영상 검사 등을 종합해 류마티스내과 전문의가 판단한다. 정혜민 교수는 “관절통이 6주 이상 지속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라며 “적절한 치료 없이 2년 이상 방치되면 관절이 비가역적으로 변형돼 일상생활에 제약이 생긴다”고 말했다.◇골다공증 위험 2배 높아… “운동 필수”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질환이므로 꾸준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에는 항류마티스 약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스테로이드 등이 사용된다. 단, 증상이 좋아졌다고 스스로 약을 끊으면 재발할 수 있어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 점진적으로 감량해야 한다.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질환의 염증 반응과 스테로이드 사용 등으로 인해 골다공증 위험이 일반인보다 1.5~2배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따라서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유산소 운동이나 스트레칭 위주로 하는 것이 좋으며, 충격이 큰 구기 종목은 피해야 한다. 또한 흡연은 질환 발생과 증상 악화, 치료 반응 저하에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정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이라며, “아침에 손이 뻣뻣하거나 관절통이 수주 이상 지속되면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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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49)이 최근 체중이 늘었다며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11일 안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빼면 되지”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안선영은 러닝머신 위에서 운동하는 자기 모습을 거울샷으로 남겼다. 또, 그는 “체중 3kg이 늘었다”며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안선영은 11kg 감량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안선영이 다이어트를 위해 사용한 러닝머신의 운동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러닝머신, 체지방 줄이고 하체 근력 강화에 도움안선영이 하는 러닝머신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기구다. 실내에서 날씨에 상관없이 꾸준히 운동할 수 있고, 속도와 경사를 조절해 걷기부터 고강도 달리기까지 다양한 강도로 조절할 수 있다.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허벅지·종아리·엉덩이 등 하체 근육을 고르게 단련하는 데 효과적이다. 인터벌 러닝처럼 속도와 강도를 번갈아 조절하는 운동 방식은 체지방을 더 빠르게 연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체내 탄수화물이 거의 없어 에너지원으로 지방이 우선 사용된다. 안선영처럼 다이어트할 때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러닝머신을 이용한 운동은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일정 시간 이상 달리기를 지속하면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라고 불리는 기분 좋은 상태가 찾아올 수 있다. 운동 중 뇌에서 ‘베타엔도르핀’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이 분비돼 스트레스를 줄이고, 불안감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우울감 완화와 수면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하루 30분 정도의 가벼운 달리기만으로도 기분 전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러닝머신에서는 일반 걷기뿐 아니라 뒤로 걷기 같은 다양한 방법도 활용할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대 연구에 따르면, 6주 동안 뒤로 걷기를 한 그룹은 일반 걷기 그룹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했고, 체지방도 더 많이 줄었다. 평소 잘 쓰지 않던 근육까지 자극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근력 운동 전후에 러닝머신으로 가볍게 걷는 것은 회복에 도움이 된다. 운동 직후 근육에 쌓이는 젖산(근육 피로를 유발하는 물질)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며, 부기 완화에도 좋다.◇효과 높이려면 준비운동과 자세부터 점검해야안선영이 즐겨하는 러닝머신의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운동 전후의 준비와 자세 관리가 필수다.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빨리 걷거나 달리면 근육이나 관절에 부담이 생길 수 있다. 본격적인 운동 전에는 5~10분 정도 가볍게 워밍업(몸을 데우는 준비운동)을 하고, 끝난 뒤에는 속도를 서서히 낮추며 마무리해야 한다. 러닝머신 위에서는 허리를 곧게 피고 시선을 정면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손잡이를 계속 잡고 달리면 상체 중심이 무너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팔을 자연스럽게 흔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화는 발목을 잘 잡아주고 바닥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부상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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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칩, 케이크, 햄 등 각종 초가공식품을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자주 먹는다. 최근 여러 기관에서 이런 음식들이 향후 아직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파킨슨 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파킨슨 병은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되면서 움직임에 장애가 생기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손이 떨리고, 근육이 경직되고, 움직임이 느려지는 등의 증상이 대표적으로 나타난다.지난 7일 '신경학' 저널에 현대 식단의 주류를 이루는 초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파킨슨 병 발병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중국 푸단대 연구팀이 미국인 4만 3000명의 건강·식습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초가공식품을 매일 11회분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3회분 섭취하는 사람보다 만성 통증, 변비, 우울증, 과도한 졸음, 후각이나 색 인지 장애 등 파킨슨 병 초기 증상을 세 가지 이상 경험할 가능성이 2.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은 영양소 밀도가 낮아 뇌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초가공 식품 섭취를 줄이면 파킨슨병 증상을 예방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초가공식품 섭취는 구강 건강을 악화하고,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떨어뜨리는데, 최근 이런 변화가 파킨슨 병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영국, 터키, 스웨덴 공동 연구팀은 구강 건강 악화와 장내 세균총 변화가 파킨슨 병과 강하게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와 건강한 대조군을 포함해 114명의 타액과 대변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초가공식품으로 유발되는 입속 세균 변화가 장까지 이동해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높이고, 파킨슨병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까지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간식이 먹고 싶을 땐, 초가공식품보다 견과류, 과일, 콩류, 달걀 등을 선택해 섭취하는 게 좋다. 특히 견과류,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간식은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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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스파이크'의 주범 간식은 '물'과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이 스파이크 수치를 더 높이기 때문이다.혈당 스파이크는 음식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말한다. 이때 혈관 벽이 손상되고, 염증 반응이 유발돼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질병 위험이 커진다. 또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가 과도해 저혈당이 올 수 있다. 점점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는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당뇨병 위험도 커진다.간식만 먹어도 혈당 스파이크가 나타나는데, 물과 함께 섭취하면 더 크게 혈당이 상승한다. 수리남 안톤 데 콤대 의대 로버트 비팟 교수팀은 실험 참가자를 ▲젤리가 든 도넛만 먹기 ▲도넛과 함께 물 마시기 ▲도넛 먹기 30분 전 물 마시기 ▲도넛 먹고 30분 후 물 마시기 ▲첫번째 도넛을 먹고 30분 후 두번째 도넛 먹기로 총 다섯 그룹으로 나눠, 혈당을 측정했다. 그 결과, 도넛과 물을 함께 먹은 그룹의 혈당 증가가 다른 모든 그룹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이유는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연구팀은 물이 위장 내에서 도넛 성분이 더 빨리 흡수되도록 도와서 혈당 스파이크를 촉진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도넛을 두 개 먹은 사람보다 물과 함께 도넛을 섭취했을 때 혈당이 더 크게 올랐으므로, 식사와 동시에 물을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고 했다.반대로 혈당 스파이크를 낮추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사실 수분 섭취는 혈당 관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 점도가 높아져 혈당이 더 잘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물을 잘 마시면 그만큼 우리 몸은 혈당 조절을 잘 한다. 간식을 섭취하기 30분 전이나 후, 아침 공복, 취침 전 등에 물을 수시로 섭취하는 게 좋다. 간식 섭취 전 식초를 마시는 것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초는 위의 음식 배출 속도를 늦춰 탄수화물이 천천히 흡수·소화되게 한다. 다만, 공복에 식초를 먹으면 위나 식도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사 후 섭취하거나, 물에 희석해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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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과 채소를 탄수화물보다 먼저 먹는 것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참가자 55명을 대상으로 음식 섭취 순서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세 차례에 걸쳐 쌀밥으로 구성된 식사를 제공받았고, 혈당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착용한 채 실험에 참여했다. 식사 10분 전, 참가자들은 각각 섬유질 보충제, 삶은 계란, 크렘 프레슈 중 하나를 섭취했다.연구 결과, 쌀밥을 먹기 전에 섬유질이나 계란 단백질을 먼저 섭취한 경우 혈당 급등이 감소했다. 지방을 먼저 섭취했을 때는 혈당 급등 자체는 억제되지 않았지만, 그 시점이 뒤로 미뤄지는 효과가 있었다. 채소나 계란과 같은 식품을 탄수화물 전에 섭취할 경우, 급격한 혈당 상승과 그에 따른 공복감을 예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마이클 스나이더 교수는 “음식의 종류보다 순서가 중요하다”며 “탄수화물은 식사 마지막에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거꾸로 식사법’은 체중을 감량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이 풍부한 음식을 먹기 전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샐러드, 삶은 채소 등의 음식은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하다.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어 먹으면 식사 중 과식하거나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을 예방할 수 있기도 하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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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한 남성이 평소 즐겨 마시던 음료를 끊고, 20kg 감량에 성공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7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 등에 따르면, 아디브 카디르는 평소에 탄산음료와 오렌지주스를 즐겨 마셨다. 그는 “과일주스는 건강에 좋다고 생각해서 자주 마셨는데, 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였다”고 말했다. 조금씩 살이 찌기 시작한 아디브 카디르는 “살이 찌고 나니까 옷을 벗기가 부끄러웠다”며 “체지방률은 37%에 달했다”고 말했다. 남성의 정상 체지방률은 15~20% 정도다. 이어 “매일 아침 거울을 봤을 때 보이는 내 뱃살이 너무 싫었다”며 “살이 찌면서 당뇨병 전 단계를 진단받았다”고 말했다.이후 건강을 되찾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아디브 카디르는 SNS에 올라온 피트니스 관련 콘텐츠를 팔로우했고, 스스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는 간헐적 단식과 함께 식단으로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먹었다. 또 주 7일 헬스장에 가 근력 운동을 했다. 꾸준히 식단과 운동을 이어간 그는 결국 20kg 감량에 성공했고, 식스팩까지 가지게 됐다. 아디브 카디르가 살찐 주범으로 꼽은 음료와 다이어트 중 즐겨 먹은 단백질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탄산음료와 과일주스, 당 함량 높아 주의해야 탄산음료는 다이어트에 치명적인 음료다. 우선 탄산은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를 자극한다. 팔레스타인지구 비르자이트대 연구팀에 따르면, 탄산수를 마신 참가자의 그렐린 수치는 수돗물을 마신 그룹보다 높게 나타났다. 자주 마시면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이 저하돼 역류성식도질환으로 이어지거나 소화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탄산수가 아닌 탄산음료는 더욱 치명적이다. 열량, 당류, 지방 함량까지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연구 결과, 당분이 많이 든 음료를 매일 한 캔 마신 사람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26% 높았다.과일주스를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중에 파는 과일주스를 무턱대고 마시면 당류를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국립공주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국내에서 시판되는 925개 음료를 분석한 결과, 음료 한 개 당 평균 당류 함량은 15.4g이다. 제품 100mL당 당류 함량은 과일주스, 과채음료, 인삼과 홍삼음료, 혼합음료(물 등에 식품이나 식품첨가물을 더해 음용할 수 있도록 한 음료) 순으로 높았다.◇단백질, 신진대사 높여 다이어트에 도움 단백질은 다이어트 중 중요한 영양소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을 돕는 식품이다. 또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올리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이 쉽게 빠진다. 게다가 단백질은 분해하는 데 다른 영양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즉, 단백질은 체중 감량을 도울 뿐 아니라 사람들이 섭취 열량을 줄이면서도 근육량을 보존해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게 된다.다만, 단백질도 적정 섭취량을 지켜야 한다.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몸무게 1kg당 1~1.2g이다. 60kg의 성인이라면 하루 60~72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넘는 단백질을 섭취하면 몸속에서 단백질을 분해하기 위해 간이 무리하고,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독소를 처리하느라 신장에 부담이 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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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한혜연(53)이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법이 밝혀졌다.지난 10일 한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다리가 뻐근하다 했더니만”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1만6천 보를 걸은 기록을 인증한 화면이 담겼다. 하루 동안 무려 2만 보 가까이 걸은 셈이다. 또 11일 한혜연은 유지어터 식단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미역국과 밥으로 구성된 한혜연의 저녁 식단이 담겼다. 특히 국그릇의 절반도 되지 않는 크기의 밥그릇 크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양이 너무 적어요” “더 빠지면 안 돼요” “비결이 있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14kg 감량에 성공해 요요 없이 유지 중인 한혜연의 관리 비법, 다이어트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본다.◇걷기만 해도 다이어트 효과 있어 실제로 한혜연이 인증한 걷기 운동은 몸매 관리에 효과적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m/㎡ 감소했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걸을 때 뒤로 걷기를 시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30분 뒤로 걸을 때 에너지 소비량과 근육 활동량이 앞으로 걸을 때보다 1.5~2배 정도 높았다.다만, 한혜연처럼 장시간 걷기 운동을 할 때는 자세도 신경 써야 한다. 걸을 때 발은 11자 모양으로 만든다. 발이 땅에 닿을 때는 발뒤꿈치, 발바닥 중앙, 발가락 순서로 누르듯이 걸어야 한다. 발끝이 안쪽으로 모이는 안짱걸음이나 벌어지는 팔자걸음으로 걷는 것은 피한다. 안짱걸음으로 걸으면 무릎 안쪽에, 팔자걸음으로 걸으면 무릎 바깥쪽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소식, 살 빠지고 장수에도 도움한혜연처럼 평소 소식하는 습관을 기르면 자연스레 살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게다가 소식하면 열량을 제한해 장수에도 도움 된다. 실제로 미국태평양건강연구소 연구팀이 오키나와 블루존 사람들의 식단을 분석한 결과, 열량 제한이 장수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위의 80%가 찼다고 생각하면 젓가락을 내려놓는 ‘하라하치부’ 식습관을 실천했다.먹는 양을 줄이는 게 힘들다면 한혜연처럼 작은 밥그릇으로 바꿔보자. 작은 그릇을 사용하면 의식적으로 음식을 덜 담는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주고 소화를 느리게 하는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통곡물, 채소, 콩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평소보다 적은 양을 먹어도 금방 배부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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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의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대동맥류 위험 신호를 확인할 수 있는 ‘1분 자가 테스트’가 온라인에 공개돼 화제다.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응급의학과 전문의 조 화팅턴은 자신의 틱톡에 대동맥류 위험 신호를 알 수 있는 ‘엄지-손바닥 검사(thumb-palm test)’를 공개했다. 손바닥을 편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을 가능한 한 안쪽으로 뻗어보는 것이다. 이때 엄지가 손바닥을 지나 손바닥 바깥까지 도달한다면, 양성 반응으로 간주된다. 화팅턴 박사는 “결합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유연한 상태로, 대동맥벽이 늘어나거나 약해지는 상태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23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실제로 2021년 ‘미국심장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대동맥류 환자의 60%가 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심장수술을 받은 30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 검사를 시행했고,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 중 상당수가 대동맥류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팅턴 박사는 “엄지-손바닥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다만, 의사와 상담해 결합조직 질환 유무를 점검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신체 곳곳에 공급하는 혈관이다. 우리 몸에서 가장 굵은 혈관으로, 위치에 따라 복부대동맥, 흉부대동맥 등으로 나뉜다. 정상적인 대동맥은 직경이 2~2.5㎝지만, 노화나 질병 등에 의해 5㎝ 이상까지 늘어나기도 한다. 이처럼 대동맥이 비정상적으로 부푸는 질환을 '대동맥류'라고 한다. 대동맥류는 조기 발견·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대동맥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혈관이 파열돼 순식간에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 대동맥류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뚜렷한 증상이 없는 질환인 만큼 주기적인 검사는 필수다. 이미 대동맥류로 인해 치료를 받은 사람 또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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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신경과 전문의가 일상에서 간과하기 쉽지만, 건강을 위협하는 세 가지 행동에 대해 경고했다. 지난 7일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일상 속 작은 실수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미시간대 신경과 전문의 바이빙 첸 박사는 “신경과 의사로서 절대 하지 않는 세 가지 행동이 있다”며 평소 ▲영아에게 꿀 먹이기 ▲파티에서 음료 나눠 마시기 ▲마스크 없이 먼지 많은 공간 이용하기 등의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각 행동의 위험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대표 건강식 꿀, 영아한테는 독생후 12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꿀을 먹이면 ‘영아 보툴리누스증’ 발생 위험이 크다. 첸은 “꿀은 건강에 이로운 음식으로 여겨지지만, 클로스트리움 보툴리눔 포자를 운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꿀 단 한 숟가락으로도 아기들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꿀은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체내 유입된 균을 제거하지만, 성인만큼 면역 체계와 소화 기능이 발달하지 않은 영아나 어린이는 적은 양의 꿀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보툴리누스균에 감염될 수 있다. 영아 보툴리누스증은 보툴리누스균이 생성하는 신경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질환이 발생한 영아에게는 식욕 감퇴, 울음소리 변화, 마비, 호흡 곤란, 무기력증,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 발견 즉시 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를 진행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보툴리누스 중독 면역 글로불린(항체)을 투여해 치료한다. 생후 12개월 미만의 아기를 기르는 가정에서는 아기에게 꿀을 먹이거나 이유식에 꿀을 넣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개인컵 사용, 감염병 예방에 도움모임이나 행사장에서 한 개의 컵으로 음료를 나눠 마시면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등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 첸은 “파티에서 술잔을 돌려 마시는 행동은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며 “입술이 닿는 게 문제가 아니라 술잔과 음료를 통해 감염병이 전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내가 치료했던 환자 중에는 음악 축제에서 친구들과 술잔을 공유한 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에 걸린 사례도 있다”며 “과해 보여도 나는 항상 개인 컵을 사용한다”고 했다. 실제로 여러 사람이 접촉한 컵으로 음료를 마시면 컵 표면이나 음료를 통해 가벼운 접촉으로도 감염 위험이 큰 병원균에 감염될 수 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의 질환이 대표적이다. 두 질환 모두 병원체 접촉 후 쉽게 감염되며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 발생하면 고열, 두통, 경련, 발작, 혼수상태 등의 증상이,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면 고열, 발진, 설사, 복통, 인후통, 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서는 하나의 컵을 공유하기보다 번거롭더라도 최대한 개인 컵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심코 흡입한 먼지에 폐 절제도마스크 없이 먼지가 많은 다락방, 창고, 지하실 등의 공간에 있으면 히스토플라스마증이나 크립토코쿠스증 등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 첸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는 오래된 다락방을 청소하는 행동만으로 질환에 걸릴 수 있다”며 “나의 어머니도 닭장을 주기적으로 청소하다가 히스토플라스마증에 걸려 폐 일부를 절제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람 눈에는 그저 먼지로 보일지라도 먼지 속에 곰팡이 포자나 세균 등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첸이 언급한 히스토플라스마증과 크립토코쿠스증은 모두 오래된 공간이나 낡은 물건에 쌓인 먼지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히스토플라스마증은 닭이나 비둘기, 박쥐 등의 똥으로 오염된 토양에 잘 번식하는 히스토플라스마 캡슐라툼이라는 균에 의해 발생하며 고열, 기침, 흉통, 체중감소, 호흡 곤란, 폐 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 정도에 따라 생명에 지장이 갈 수도 있다. 크립토코쿠스증 역시 히스토플라스마 캡슐라툼과 유사한 환경에 서식하며, 폐 감염을 시작으로 여러 장기로 퍼진다. 고열, 기침, 흉통, 호흡 곤란, 두통, 구진(피부가 솟아올라 있는 것)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두 질환 모두 치료에 항곰팡이 약물을 사용하며 신속하게 대처하면 완치할 수 있다. 면역력이 좋은 사람은 질환 발생 위험이 낮지만,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먼지가 많은 공간에 갈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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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의 가장 큰 원인은 ‘말투와 태도’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싸움을 피할 수 없다면, 감정을 조금 가라앉히기만 해도 갈등이 격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미국의 관계학 전문 심리학자 마크 트래버스 박사가 영국 여론 조사 업체 ‘유고브(YouGov)’의 성인 1000명 대상 설문 조사를 분석해 도출한 ‘커플들이 가장 자주 싸우는 이유’가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CNBC에서 공개됐다.설문 결과, 부부가 싸우는 이유로 가장 자주 꼽힌 것은 상대방의 말투나 태도였다. 높아진 언성, 비꼬는 말투, 대화 중 눈을 굴리는 행동 등이 여기 해당한다. 행동을 하는 당사자에게는 이것이 별일 아니겠지만, 상대방은 자신이 무시당한다고 여길 수 있다. 상대방을 무시하는 태도는 이혼을 예측하는 가장 확실한 신호 중 하나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싸울 때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말을 내뱉지 않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상대방이 모욕적으로 느낄 만한 표정을 짓거나 몸짓을 하지 않는 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싸우는 도중 상대방이 나를 무시하는 듯이 말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트래버스 박사는 “반격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고, 상황을 명확히 표현해보라”며 “‘그런 식으로 말하니까 기분이 나빠. 다시 말해줄래?’라고 말하면 상대방이 태도를 바꿀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부부싸움을 유발하는 원인 중 ‘말투와 태도’ 다음으로 흔했던 것은 ‘가족 문제’와 ‘집안일’이었다. 가족 문제는 배우자가 자신보다 시댁을 더 감싸는 것 같다고 느끼는 데서 오는 소외감, 자녀의 교육 방식을 둘러싼 갈등 등을 아우른다. 트래비스 박사는 우선순위와 가치관이 다른 데서 오는 갈등이므로 누가 옳은지 그른지를 따지지 말고, 둘 다 만족할만한 절충안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어느 한 쪽이 선을 넘는 행동을 했을 때 어떻게 할지 미리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집안일의 경우, 정확히 반반 나누어서 분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데서 싸움이 시작된다. 트래비스 박사는 “당신이 이렇게 많은 걸 해주고 있는지 몰랐어. 고마워”라는 인정의 말을 함으로써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을 정확히 반반 나눌 수는 없어도, 둘 다 열심히 참여한다는 느낌이 들도록 ‘어느 한 쪽이 혼자 분담하고 있었던 숨은 집안일’을 찾아내 재분배하길 권했다.부부싸움을 일으키는 원인 중 네 번째로 흔한 것은 ‘의사소통 방식’이었다. 누군가가 집안일 분배가 불공정하다고 얘기했을 때, 상대방이 방어적이거나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싸움의 초점이 원래 문제에서 벗어난다. 서로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다투게 되기 때문이다. 트래버스 박사는 이럴 때 ‘5초 룰’을 사용하길 권했다. 미리 정한 단어나 문구로 “싸움이 엉뚱한 곳으로 번지고 있으니, 잠깐 쉬었다가 다시 얘기하자”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이후 대화를 시작할 때는 “당신이 왜 화났는지 알고 싶고, 당신도 내 마음을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당신 이야기부터 들어볼게”라는 말로 말문을 트길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