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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랑 선생의 일기]조직학 땡시험을 잘 치려면...?

    [해랑 선생의 일기]조직학 땡시험을 잘 치려면...?

    기초의학 과목 중 해부학, 조직학, 미생물학, 기생충학, 병리학은 형태학 과목이다. 형태학 과목에서는 땡시험을 다음처럼 치른다. 실습실에서 실습 재료의 어느 부분에 꼬리표를 단 다음에 꼬리표에 문제를 적는다. 이처럼 꼬리표를 쓰기 때문에 땡시험을 꼬리표시험(tag test)이라고도 한다. 조직학의 경우에는 현미경에서 조직학 구조물을 가리킨 다음에 현미경 옆의 꼬리표에 문제를 적는다. 문제를 20개를 냈다고 치면 학생 20명을 각 문제 앞에 서게 한다. 30초 동안 문제를 보고, 미리 나누어 준 답안지에 답을 쓰게 한다. 30초가 지나면 '땡'하는 소리를 울린다. 그래서 땡시험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땡'하는 종 소리를 울리지 않고 '삑'하는 섬뜩한 소리를 울린다. '땡'하는 소리와 함께 옆의 문제로 옮겨서 문제를 풀게 한다. 학생 20명이 동시에 옆의 문제로 옮기는 것을 보면 마치 기계가 돌아가는 것 같다. 학생은 각 문제를 제한된 시간에 풀어야 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논리 전개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순간적인 기억 재생이 필요하며, 만화처럼 다른 조건도 필요하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6/08/02 17:18
  • [함익병의 동안 클럽] ⑤ 모공 조이고

    [함익병의 동안 클럽] ⑤ 모공 조이고 '쌩얼'로 거듭나자

    “땀구멍에 모라도 심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맘때쯤이면 넓어진 모공 때문에 SOS를 요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더위로 인해 땀 배출이 많아지면서 넓어진 얼굴 모공이 눈에 띄기 때문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쌩얼미인이 유행하면서 더욱 모공관리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쌩얼미인은 바로 메이크업 하지 않은 맨 얼굴이 예쁜 자연미인 아닌가. 그러기 위해선 바늘 하나 꼽을 수 없을 만큼 촘촘한 고운 피부가 필수 조건이다. 땀구멍이 아니라 모공이에요 대부분 땀구멍이라고 알고 있는 모공은 사춘기 이후 얼굴의 중앙부에 넓게 펴지는데, 이 구멍은 바로 털이 나고 피지 등이 배출되는 ‘모공’이다. 사람의 피부에는 털의 뿌리 즉 모근(毛根)이 있어 여기서 털이 자라나게 되는 데 그 주변부에 피지선이라는 기름샘이 있다. 기름샘은 사춘기 이후에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게 되면 활동이 왕성해져 크기가 커지면서 기름(피지)분비가 많아지게 된다. 피지는 피부내의 통로를 통해서 피부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 기름이 나오는 구멍이 털이 나오는 구멍과 동일하므로 모공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은 간단하다. 피지선이라는 하는 기름샘에서 피지(기름)가 만들어져서 피부 밖으로 내보내지기 때문이다. 이 피지선은 성호르몬 영향을 받으므로 사춘기 이후에 여자에게서는 월경이 시작되고 남자에게서는 변성기가 되는 등 남녀의 특징이 명확히 구분되기 시작하면서 피지분비가 활발하게 된다. 이 피지는 외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세균감염을 막아주고 피부의 보습력을 높여주는 등 피부가 튼튼해지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피지분비가 늘어나면서 모공이 늘어나는 것은 아이들이 자라나서 어른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넓어진 모공 오일프리 제품으로 관리하자 넓은 모공 치료는 우선 발달된 피지선의 기능을 억제시키는 것이다. 피지선의 가능을 억제시키는 데는 주로 먹는 약이 이용된다. 아이소르레티노인이라는 보라색의 알약은 피지분비를 억제시켜주는 것이 주된 작용이다. 바르는 연고제로도 개발되어 있어 꾸준히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여드름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피지 억제 다음 단계의 치료는 피부 밖에서 피지를 닦아내고 피부를 깎아 내는 치료이다. 집에서도 세안을 청결히 한 뒤 오일프리 화장수 등을 이용해 피부를 깨끗이 정돈하면 도움이 된다. 피부에 순한 제품을 찾는다며 유아용 화장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아용 제품에는 유분기가 많아 오히려 피부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므로 주의한다. 모든 화장품은 오일프리 제품으로 피부를 산뜻하게 가꿔주고 적당량의 알코올을 함유해있는 스킨을 선택해 각질제거에 도움이 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피지를 컨트롤 해주는 화장품도 시중에 나와있어 보다 편리하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 다음으로 피지를 녹여주는 성분이 있는 바르는 약이다. 피지를 닦아내는 치료는 주로 바르는 약을 쓴다. 주성분이 알코올로 돼 있고 피지를 녹여내는 효과가 있는 약 성분이 들어 있어 피지가 잘 닦인다. 여기에 각질제거 효과가 함께 있어 여드름 약으로 주로 사용된다. 쉿! 아무도 모르게 조이고 젊어지자 피부과에서 이뤄지고 모공 치료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며, 각각마다 장단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 필링이나 크리스탈 필링 등 필링 시술은 죽은 각질을 없애주며 작은 모공을 케어해 주는 데 효과적이나 모공을 줄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Top-Derm, PCS-B Mode는 미세전류로 전기자극을 주어 모공을 수축하고 결체조직에 탄력을 주며, 피지분비를 줄이는 치료법이고 IPL이나 V-star 레이저는 표피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진피 깊숙이 침투하여 피지선을 줄이고 결체조직의 탄력을 강화시키는 레이저 치료법이다. 보다 완벽한 모공케어를 위해서는 한가지 치료법 보다는 여러가지 시술을 종합해 모공문제를 해결하는 모공 치료 프로그램이 이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 인기있는 모공 치료 프로그램은 필링과 레이저, 전기치료 등이 종합된 방법이다. 각질제거-결체조직 탄력 증강-모공수축의 사이클로 먼저 피부 위의 죽은 각질을 제거하는 다이아몬드 필링을 한 후 제네시스 레이저를 복합 치료하면 진피 속 콜라겐을 자극, 탄력을 강화해 모공속 피부 조직을 탄탄하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전기다리미로 다리는 듯 얼굴전체에 전기롤러로 전기 자극을 가해 피지선을 축소하고 모공을 긴장시켜 조이는 탑덤 치료로 마무리를 하면 피부는 달걀 속살처럼 탄력있고 고와진다. 이런 모공 치료 프로그램은 5번 정도 반복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시술 후에도 일상생활에 전혀 무리가 없기 때문에 회사생활을 하는 직장 여성들에게도 인기다. 조금씩 모공 관리를 해 주다 보면 어느 순간 새로와진 피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넓어진 모공을 줄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환자와 의사 모두 서로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꾸준히 치료한다면, 넓은 모공은 분명히 개선될 수 있으며, 그 효과 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가져오는 치료이다. / 함익병·이지함 피부과(이대본원) 원장
    뷰티2006/08/02 14:16
  • 직장인들 속쓰린 이유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15분 이내에 초스피드로 식사를 마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팀이 최근 서울 및 분당지역 직장인 1289명을 조사한 결과 10~15분에 식사를 마치는 사람이 49%(623명), 5~10분은 22%(289명), 5분 이내에 식사를 마치는 사람은 1%(15명)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초스피드 식사는 위 식도 역류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음식물을 충분히 씹지 않고 삼키면 음식과 함께 공기가 위 속으로 들어가 위장 안에 있던 위산과 펩신 같은 강력한 소화효소가 식도로 역류하게 된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대상자의 46%(589명)가 평소 속 쓰림 증상을 느끼고 있었으며, 20%(258명)는 목이나 입으로 신물이나 쓴 물이 올라오는 위 식도 역류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을 겪고 있었다. 한편 야식을 즐긴다고 응답한 사람 196명 중에서 63%(123명)가 속 쓰림 증상이 있다고 응답해 잦은 야식이 위 식도 역류질환과 관련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종합2006/08/02 09:57
  • 남성 불임엔 시금치, 땅콩이…

    시금치 등에 많이 들어있는 엽산(葉酸)이 남성 불임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차병원 생식의학 및 불임유전체센터 이수만 교수팀이 남성 불임환자 360명과 정상인 325명의 유전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 엽산 대사에 관여하는 3개의 유전자 중 MS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으면 무(無)정자증 확률이 5배,MTRR 유전자에 이상이 있을 땐 희소정자증 확률이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유럽에서 발간되는 불임학회지‘휴먼 리프로덕션(Human Reproduction)’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이 교수는“이번 연구결과 엽산 대사 유전자에 이상이 있어 불임이 된 남성은 정상인과 같은 양의 엽산을 먹어도 체내에 흡수할 수 능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 밝혀졌다”며“때문에 이런 사람은 엽산이 풍부한 음식물을 많이 섭취해야 임신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비타민 B 복합체인 엽산은 남성의 정자 수 증가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알려져 있으며, 시금치 등 녹색 채소, 알, 곡류, 땅콩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불임2006/08/02 09:54
  • 이코노미석 타고도 ‘무사’ 하려면

    이코노미석 타고도 ‘무사’ 하려면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998~2001년까지 기내 및 공항에서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으로 사망한 한국인은 27명이었다. 영국항공보건협회(AHI)에 따르면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환자의 사망률은 20%에 이른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내에서 가급적 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 잠 자는 동안 오랜 시간 다리를 구부린 채 움직이지 않으면 피가 통하지 않아 혈액 응고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적어도 1~2시간에 한 번 정도 일어나 움직이고, 발꿈치 들어올리기, 허벅지 힘주기, 허리 뒤틀기, 양 손 맞잡고 밀고 당기기, 어깨 들어올리기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유석 교수는“특히 비만한 사람이 7~8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을 할 경우가 가장 위험하다”며“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 응고를 막고 화장실에도 자주 가기 때문에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예방에 좋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종합2006/08/02 09:51
  • 2명중 1명이 산후조리 후유증

    2명중 1명이 산후조리 후유증

    우리나라 여성 2명 중 1명은 산후조리 잘못으로 출산 후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것으로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종화 교수팀이 최근 외래 환자 중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2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5명(47%)이 출산후 6개월 안에 비만, 요통₩관절통, 요실금 등 각종 질환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출산 후에 새롭게 병이 생긴 경우는 69명 (34%), 예전에 있던 증상이 악화된 경우는 26명(13%)이었다. 출산 여성들이 겪는 질환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비만이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요통 ·관절통(22명), 요실금·변실금(20명), 우울증(19명), 치질(19명), 빈혈(18명), 치아질환(14명), 변비(13명), 유선염(11명), 갑상선 질환 (7명), 회음부통증(7명) 등이 뒤를 이었다. 김 교수는“출산 후엔 바깥바람 쐬지 말고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는 전통적인 산후조리 관념이 심각한 비만과 운동부족 문제를 가져왔다”며“특히 우리나라 산모들은 아기에게만 신경쓰느라 자신의 몸을 보살피지 않아 산욕기 6주가 지나도 산후 질환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최현묵기자seanch@chosun.com
    산부인과2006/08/02 09:47
  • 멋지다! 구릿빛 그녀

    멋지다! 구릿빛 그녀

    자외선 걱정없이 구릿빛 피부로 변신할 수 있는 즉석 태닝이 확산되고 있다.즉석 태닝은 디하이드록시아세톤(Dihydroxyacetone-이하‘DHA’) 성분이 피부 단백질(케라틴)에 붙어 각질층을 염색시키는 원리다. 태양광선이 피부 속 깊숙한 곳(기저층)까지 침투해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선탠(일광욕)과는 작용 부위와 지속시간에서 차이가 난다. 즉석태닝은 세포생성주기에 따라 각질층이 떨어져 나가면 자신의 본래 피부색을 되찾을 수 있다. 각질층에만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피부암이나 색소침착 등 선탠을 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도 없다. 영동세브란스병원 피부과 황성원 교수는“DHA 성분은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백반증 치료 등 의료용으로도 사용된다”며“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자극성 접촉 피부염 등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뷰티2006/08/02 09:30
  • 올 여름, ‘민둥남’ 이 뜬다

    ‘털’ 없는 남성들이 여성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과거 남성적인 매력으로 여겨졌던 남성의 털이 ‘꽃미남’, ‘메트로 섹슈얼’ 등 중성적 미를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에 밀려 사라지고 있다. 서울의 한 피부과 의원이 최근 20~30대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2%인 1845명이 털 많은 남성에 대해 “지저분해 보여 싫다”라고 답했다. 남성 역시 털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다. 같은 연령대의 남성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 36%인 718명이 올 여름 꼭 제모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들 중 81%인 581명은 제모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여자친구나 아내가 털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분당 서울대학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는 “곱상한 외모의 여성적 남성들이 인기를 끌다 보니 털을 없애고 싶어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며 “최근 사회·문화적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개원의들은 이런 현상을 더욱 실감한다. 서울 강남의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최근 3년간 남성 제모자 증가세가 매년 10%를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남성들은 주로 미용 목적으로 얼굴에 난 털을 없애고 싶어한다. 설문조사 남성 68%(489명)가 콧수염, 구레나룻 등 얼굴의 털을, 18%(129명)가 팔·다리, 8%(57명)가 겨드랑이, 3%(22명)가 가슴, 그 밖에 수영복 라인 주변의 털을 정리하고 싶다는 사람도 있었다. 피부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모하는 남성들도 있다. 털이 꼬여 살 안으로 파고 들어가 모낭염 등을 일으키는 경우 염증 예방 차원에서 제모술을 받는 게 좋다. 남성들은 주로 ‘영구제모시술’이라 불리는 레이저 시술을 받는다. 레이저로 모낭을 태우는 원리로 부작용이 적다. 같은 부위라 하더라도 제각각 성장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한 달 간격으로 3~6회 정도 시술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간혹 시술 후 시술부위가 너무 하얗게 되는 사람들이 있는데, 레이저가 멜라닌 색소까지 파괴해 버렸기 때문이다. 영동세브란스병원 피부과 황성원 교수는 “레이저 기기 성능이 좋아져 부작용이 줄고 있기는 하지만 완벽할 수는 없다”며 “피부가 검은 사람이나 선탠을 한 사람들은 레이저 빛이 작용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피부과2006/08/01 19:12
  • <닥터Q의 맛기행10> 미나리와 강된장으로 맛을 낸 원주식 추어탕

    <닥터Q의 맛기행10> 미나리와 강된장으로 맛을 낸 원주식 추어탕

    추어탕은 한자어인 미꾸라지 추(鰍)자 때문에 가을 음식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1년 365일 어느 때라도 먹을 수 있고 요즘과 같이 더위가 맹위를 떨칠 때 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강장제이기도 하다. 더우기 미꾸라지는 산좋고 물좋은 곳이라면 우리나라 땅 어디서고 만날 수 있는 민물 어종이고, 각 지역마다  추어탕 요리 방법이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로 특색있는 맛을 즐겨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푸드2006/08/01 17:40
  • [건강서적]우리 몸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건강서적]우리 몸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AK(Applied Kinesiology 응용근신경학)에 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서술한 책이 나왔다. AK의학은 서양의 자연요법 의사가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로 근육의 힘의 변화를 평가하여 자기의 기능, 신경, 영양, 정서적인 상태 등 여러 요소들의 이상을 진단하는 의학이다. 저자는 동양과 서양의 의학이 AK의학을 통해 경락의 응용으로 만났고, AK의학적 방법으로 경락이 실한지 허한지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우리 몸이 다양한 방식으로 말하고 있다며 약을 입에 물고 있으면 특정 근육이 반응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 일반인들은 약이나 수술로 병이 낫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병을 낫게 하고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은 '자연치유력'이라며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는 순간 병의 절반은 정복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저자는 서술하고 있다.  AK의학과 카이로프랙틱 권위자로 인정받는 이승원 원장은 현재 많은 양 한방 의사들에게 AK의학을 전수하고 있다. 이 원장은 AK의학의 창시자인 조지 굿 하트 박사를 필두로 한 미국과 영국의 AK의학, 카이로프랙틱의학의 권위자들로부터 의술을 전수받았다. 대한 카이로프랙틱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대한응용근신경학(AK) 연구회 회장이자 대한비만성형학회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6년 5월부터 한의사 윤승일 박사와 함께 AK양한방협진클리닉을 개원해 환자를 돌보고 있다.
    책/문화2006/08/01 17:11
  • 암 백신 개발책임자 "투자없이 혁신 어렵다"

    암 백신 개발책임자 "투자없이 혁신 어렵다"

    “1990년대 초부터 수백명의 전담연구원을 투입했고 33개국 2만7000여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수년에 걸친 임상시험도 거쳤습니다. 정확한 개발비용은 밝힐 수 없지만 혁신적 신약개발엔 거대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세계 최초의 암 예방백신 ‘가다실(Gardasil)’ 개발책임자인 머크사 중앙연구소 엘리아브 바(Eliav Barr) 박사가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위험 부담을 안고 신약을 개발한 제약사에게 적정 이윤을 보장해주는 사회적 분위기가 혁신의 필요조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가다실은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은 뒤 캐나다, 호주, 멕시코 등 4개국에서 승인을 얻었다. 바 박사는 “해마다 전세계적으로 50만명이 자궁경부암에 걸리고, 이 가운데 30만명이 매년 숨진다”며 “가다실 예방접종이 시작되면 이 가운데 70%인 20여만명이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은 개발도상국에서 사망률이 더 높은 특성을 갖고 있다.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정기검진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성관계 등을 통해 옮은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콘돔의 사용이나 위생상태 등이 발병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문제는 가다실의 미국 내 판매가격이 3번 접종에 360달러(34만여원)나 든다는 점. 개발도상국 여성들에겐 ‘그림의 떡’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바 박사는 “개발도상국에서는 가다실 판매가격을 낮게 책정할 것”이라며 “개발도상국 여성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현재 인도에서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가다실의 한국 시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의 승인 과정 등이 순조로울 경우 2008년초쯤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머크 한국지사인 MSD 관계자는 “한국내 판매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현묵기자seanch@chosun.com
    산부인과2006/08/01 17:06
  • 목 주름은 곧 사람의 '나이테’

    동안의 열풍은 좀처럼 가실 줄 모른다. 수 만원, 수십 만원을 호가하는 안티 에이징 제품들을 찾는 손길이 꾸준하고 이런 흐름에 맞춰 입술, 눈가, 미간 등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별 전용 주름 개선제 및 예방 화장품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얼굴만 가린다고 세월의 흔적이 지워질 것이라는 착각은 말자. 사람의 나이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목 주름이 남아있다. 3월을 넘어 4월 중순이 다가오는 요즘, 더 이상 목이 있는 셔츠나 머플러로 목을 가리기란 쉽지 않은 일. 아찔하게 파인 V넥 니트에 매끈하고 탄력 있는 당당한 목선을 드러내기 위한 지침법을 대공개한다.  목 주름은 왜 생기나? 우리 피부 구조는 크게 표피, 진피, 피하 지방으로 되어 있다. 표피층은 부위에 따라 두께가 다르며, 눈꺼풀이 가장 얇고 손, 발바닥이 가장 두꺼우며 평균 0.1mm 내외이다. 진피층은 콜라겐, 엘라스틴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피하지방층은 진피 아래 위치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뼈, 내장을 보호, 영양을 저장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의 주름은 이 표피, 진피, 피하지방, 근육의 노화나 과다 사용 등으로 인해 생기게 되는데, 특히, 목은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이 얇고 피지선이 적으며, 받쳐주는 근육층이 거의 없고, 햇볕에 노출되는 부분이므로 주름이 잘 생기게 된다. 목 주름은 안면주름과 마찬가지로 자연적인 세월의 흐름에 의한 자연노화와 수 십 년의 자외선 노출로 인한 광노화가 원인이 된다. 여기에, 목의 피부는 눈가와 같이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상대적으로 적어 건조하며 외부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또, 수시로 고개를 돌리고 구부리는 등 운동량이 많아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것이다. 특히 20대 후반부터 안면 주름처럼 서서히 피부탄력이 소실되면서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30대가 되면서 그 수가 늘어나며, 40대에는 굵고 뚜렷한 주름으로 완성된다. 목 주름하면 대부분, 수평주름을 생각하게 되는데, 목의 양쪽에 부채살처럼 얇게 퍼져있는 ‘플라티스마’라는 근육이 과도하고 지속적인 수축으로 인해 수직으로 잡히는 주름도 생긴다. 목 주름 예방. 이것만은 꼭 지키자! 첫째, 자외선 차단! 피부에 있어 자외선은 그야말로 암적인 존재다. 물론 목 피부에도 마찬가지. 외출시 얼굴뿐만 아니라 목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준다. 특히, 햇빛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둘째, 얼굴 기초 손질 시 목도 빠뜨리지 말자. 아침저녁으로 얼굴을 관리하듯 목 관리도 빼먹지 말자. 클렌징과 기초 화장시 목도 함께 관리해 주는 습관을 기르자. 목은 외부에 노출되어 땀이나 노폐물 외에도 먼지, 오염물질이 쌓이기 쉬운 부분. 얼굴 클렌징 제품으로 목도 같이 닦아줌으로써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한 후, 피부 타입에 상관없이 수분크림이나 수분 에센스로 보습을 시켜주되, 건조함을 느낄 경우 영양 크림으로 보습과 영양을 챙겨준다. 단, 턱과 목까지 여드름이 있는 경우 영양크림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셋째, 높은 베개는 버려라. 과도한 표정이나 인상을 쓰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표정주름이 빨리 오듯, 너무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 취침시간 장 시간 동안 목 주름이 잡혀있게 되고 이것이 그대로 목 주름으로 자리 잡히기 때문. 습관적으로 목을 특정방향으로 기울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 한쪽으로만 물건을 드는 경우 세월이 흐르면서 그 모양대로 주름이 생기기 마련임으로 항상 허리부터 목까지 꼿꼿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넷째, 일주일에 최소 한번 이상, 특별한 목 관리를 해준다. 탄력강화 크림을 목에 바른 뒤 손바닥을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는 과정을 10회 이상 반복하여 마사지 해 주면 목 주름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는 목 주름 뿐만 아니라 모든 건강 유지면에서 해로운 술과 담배를 멀리하자. 장기간 술을 마실 경우, 피부 모세혈관 확장으로 수분 손실이 증가,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얼굴이 검어지고 칙칙하게 변하며 노화가 가속화된다. 또, 흡연가는 비흡연가에 비해 주름이 생길 확률이 2.3배에서 4.7배로 높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흡연시 발생하는 니코틴에 의해 혈관 수축이 일어나고 이는 산소와 영양공급을 저해, 피부 노화를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탄력있는 목선을 위한 생활 습관 -입에 힘을 주어 얼굴 윤곽에서부터 가슴까지의 근육을 단련시켜 준다.-목을 오른쪽, 왼쪽으로 원을 그리듯 천천히 가볍게 운동한다.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에 좋다. -오른손과 왼손을 골고루 사용. 물건을 들 때나 짐을 들고 다닐 때 오른손만 사용하는 것은 위험. 걷거나 서 있을 때도 등을 곧게 뻗어 자세를 바로 한다. -목욕타월로 목을 박박 문지르면 얇은 목 피부가 쉽게 손상. 목을 닦을 때는 반드시 부드러운 타월이나 스펀지는 사용한다. 목 주름을 예방하는 4단계 마사지법 1. 양손을 깍지 낀 상태에서 목 뒤 중심 부분을 꾹꾹 눌러준다. 2. 눌러준 상태로 머리를 뒤로 젖힌 다음 손가락을 이동시켜 뼈의 느슨함을 바로 잡아준다.  3. 손을 머리에 얹고 한쪽 방향으로 가볍게 눌러 준다. 반대 방향도 마찬가지.4. 입을 크게 벌려 얼굴과 목의 근육을 긴장시켜 준다. 병원에서 목 주름을 치료한다? 목은 피부가 얇고 재생에 필수적인 피부 부속기의 분포나 혈액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부위이기 때문에 회복이 느리고 흉이 생길 수 있어 치료가 극히 제한되어 있다. 안면 잔주름 치료에 효과적인 레이저 박피술이나 화학 박피술 등을 목 주름 치료에 적용시키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이다. 간혹, 목 늘어짐이 심할 경우 목 주름 성형수술을 받기도 하지만, 수술에 대한 공포와 수술 후 상처관리 부담이 큰 만큼 수술을 원하는 환자는 많지 않다. 그렇다면 목 주름 치료는 아주 불가능한 것인가? 물론 아니다. 미간 주름에 최초로 쓰이기 시작한 보톡스 제제는 목 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보톡스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수술 받은 흔적이 없다는 것. 단, 치료 후 지속 기간이 6개월 정도로 비교적 짧다는 것에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수술 부위가 맘에 들지 않을 경우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 FDA의 승인을 받은 첨단 안티 에이징 시술법인 폴라리스(polaris)도 있다. 기존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하거나 레이저만을 사용하던 치료법에서 한 단계 향상된 폴라리스는 두 에너지의 장점만을 채택해 보다 높은 에너지를 진피층까지 전달해, 효과적으로 콜라겐을 생성함으로써 주름 개선과 탄력 증대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게 해 준다.
    리얼톡톡이유득 이지함피부과 강남병원 원장2006/08/01 16:12
  • 열대야 비상! 5분 안에 단잠드는 법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피곤에 절어 자리에 누웠는데도 잠이 오지 않는 것만큼 괴로운 일도 드물다. 더욱이 장마가 끝나고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과 같은 열대야에는 좀처럼 잠에 빠져들거나 깊은 수면을 취하기가 어렵게 된다. 체온조절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체온은 24시간 주기와 잠에 의해 조절되는데 낮 뿐만 아니라 밤에도 30℃가 웃도는 기온이 계속되면 인체의 온도조절 중추가 지속적으로 깨어있게 되면서 발생한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낮 동안의 생활도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 졸림증이나 만성피로, 기억력 감소, 집중력 저하, 학습능력, 작업능력, 어지럼증과 두통, 기분장애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는 성장호르몬, 성호르몬, 아드레날린 등의 각종 인체 호르몬 분비가 저하돼 성장에도 방해를 일으킨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 건강한 수면은 필수. 숙면을 위해서는 최적의 수면 온도인 25℃ 정도를 유지해야 하므로 지나친 에어컨 사용은 금물이다.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 수면에 방해가 되는 질환에 대한 치료도 우선돼야 한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맥주와 수박 등 시원한 간식거리를 먹는 것도 삼가야 한다. 일시적으로 체온을 낮춰주긴 하지만 이뇨작용이 발생하는 등 정작 깊은 수면을 취하는 데는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커피, 콜라, 초콜릿, 홍차, 녹차 등 중추신경을 흥분시키는 카페인 성분의 음식 섭취도 줄여야 한다. 하루 2잔 이하로 제한하고 가급적 잠들기 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비키니 수영복을 입을 욕심으로 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도 공복감 때문에 수면을 방해한다. 공복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 탄수화물이나 우유 등을 조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송이비인후과 수면센터 박동선 원장은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 등을 가까이 하는 등 수면을 도울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거나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열대야를 견딜 수 있는 대표적인 과일로는 바나나, 파인애플, 키위 등을 꼽을 수 있다. 바나나와 파인애플은 몸 안의 수면제로 불리는 ‘세로토닌’의 생성물질인 트립토판 함유량이 높다. 키위는 비타민 C, 비타민 E를 포함하고 있고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성분인 칼슘과 마그네슘까지 함유돼 숙면을 돕는다. 단, 잠들기 직전에 먹거나 많이 먹는 것은 위장이 다시 활동하게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거나 아침에 냉온욕을 하는 것도 숙면에 좋다. 냉온욕은 14~18℃의 냉탕과 41~43℃의 온탕에 1분씩 6~8차례 번갈아가며 목욕하는 것으로 냉탕에서 시작해서 냉탕에서 끝내는 것이다. 몸이 허약한 사람은 40℃의 물에 무릎 아래를 5분 정도 담근 다음 16℃의 물에 다시 5분 담그는 것을 4~5회 되풀이하는 각탕욕이 적합하다. ◆열대야 속 잠 잘자는 방법 10계명① 잠이 올 때만 잠자리에 누워라.② 침대를 책이나 TV를 보는 등의 수면 이외의 목적으로는 이용하지 말라 ③ 잠들기가 힘들 경우, 일어나서 독서나 간단한 일을 한다. ④ 침실은 조용하고 어둡게 잠자기 쉬운 환경을 조성한다. ⑤ 수면시간과 관계없이 아침에 일정한 시각에 일어나라. ⑥ 낮잠은 30분은 넘지 않도록 한다. ⑦ 에어컨은 자제하고, 침실온도는 20~25℃ 정도를 유지한다⑧ 저녁 늦게 수박이나 맥주 등 수분이 많은 음식 섭취를 제한한다. ⑨ 다이어트 때문에 저녁식사를 하지 않는 등 지나친 공복감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⑩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냉방병으로 인한 비염 등의 잠을 방해하는 질환을 치료한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종합2006/08/01 14:01
  • [수지침 특강19] 여름철 피부관리 - 햇볕 화상

    [수지침 특강19] 여름철 피부관리 - 햇볕 화상

    무더운 여름철은 햇볕이 매우 강렬하다. 하지만 뜨거운 태양 아래 휴가, 여행, 운동 등 야외활동도 가장 많은 때이다. 특히 더운 햇볕아래서 골프를 치거나 등산, 관광, 여행, 야외 활동, 노동, 해수욕 등을 하면 화상에 걸리기 쉽다. 햇볕화상은 광선과민성체질일 때 특히 많이 발생한다. 소위 햇볕알레르기 체질이다. 햇볕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강렬한 햇볕을 쏘이지 말고 선블록 크림을 바르도록 한다. 햇볕화상은 노출부위(햇볕을 많이 쏘인 부위)에 홍반이 생기고 이어서 부종, 수포가 생긴다. 수포막은 얇고 터진 뒤에는 건조되고 얇은 막이 벗겨지면서 치료된다. 햇볕화상은 수시간의 잠복기간이 있으면서 작열감, 동통이 생기고 화상이 없어져도 한동안은 색소가 침착되며 어느 경우도 색소탈실되어 백반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일단 화상을 입으면 아프고 작열감이 있어도 가급적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 이때는 수지크림을 바르면 화끈거리는 열감이 적어지고 과민통증도 감소된다. 수지침으로는 심장의 열을 해열하는 처방을 쓴다. 그림에 나오는 A121618과 G11, F5, G7, J7에 시술한다. 상응부위에는 다침을 하되 반드시 신수지침으로 1mm정도 시술해야 한다. (일반 수지침은 길어서 아프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주관절과 완관절 사이의 팔뚝에서 햇볕화상을 받았으면 손등의 제4지 가운데 마디와 끝마디 사이에서 D3~7, H3~7, L3~7까지에 다침한다. 또는 기마크 서암봉 12호를 양손에 붙여준다. 그리고 G7, 11, F5, J7에는 서암봉 금색을 붙여주어도 좋고 신수지침으로 시술해도 좋다. 그러면 화끈거림 통증이 줄어들면서 나아진다. /유태우-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대체의학2006/08/01 12:21
  • ‘바람기’ 많은 사람, 타고난다?

    일부일처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성공한 결혼시스템’이라는 평가와 ‘배반이 예측된 인간 본성을 거스르는 제도’라는 비난 속에서 불륜, 바람 등을 소재로 다룬 콘텐츠들이 쏟아지고 있다. 문화인류학자들은 사랑의 유효기간인 1~3년이 지나고 나면 일부일처제의 효력도 사라지기 마련이라고 한다. 이론적으론 누구나 바람 필 가능성을 생물학적으로 타고난다는 얘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회적 학습에 의해, 종족 보존을 위해, 안정을 위해 일부일처제를 유지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한편에선 상습적으로 바람을 피는 사람들도 많다. 그들의 변명을 들어보면 ‘가족력’을 이유로 들 때가 많다. 습관적인 바람둥이 중에는 부모로부터 ‘바람기 DNA’를 물려받은 경우도 있지만 성장과정에서의 ‘병적(病的) 동일시’도 원인이 될 때가 많다. 아버지가 바람 피는 모습을 보고 증오하면서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지만 결국은 자신도 모르게 닮아간다는 것이다. 이는 가정 폭력이 세습되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다. 부부클리닉 후의 김병후 원장은 “습관적으로 바람을 피우는 ‘병적 바람둥이’는 성(性) 정체성에 문제가 있어 사랑을 유지할 능력이 없다”며 “유혹한 여성이 자신에게 넘어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지만 얼마 못 가 다시 불안한 생각에 빠져 상습적으로 바람을 피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습관적 외도는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과 같아서 치료를 해도 잘 고쳐지지가 않는다. 아내와 어머니를 동일시하여 성생활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 ‘마돈나 신드롬’도 밖에서 외도를 일삼는 원인일 수 있다. 또 다른 정신과적 이유로 조울병을 들 수가 있다. 성의학자 백혜경 박사는 “조울병에 걸린 사람 중 일부는 기분이 과도하게 들뜨는 조증일 때 성욕이 왕성해진다”며 “이로 인해 병적인 바람기로 발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극도로 높아서 생기는 ‘생물학적인 바람둥이’도 있지만 이는 극히 소수일 뿐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유전적·정신과적·생물학적 문제보다 사회적인 문제를 더 강조한다. 그들은 습관적 바람둥이는 점차 줄어드는 대신, 부부간의 갈등이나 성적(性的) 불일치로 인한 일회적인 바람이나 불륜이 더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한다. 최근 들어 여성의 불륜이 더 늘어나고 있는 이유를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서 찾는 학자들도 많다. 외국에서는 호르몬 치료를 통해 일부일처제를 지속시키는 방법도 연구되고 있다. 이성(異性)에게 호감을 느낄 때 분비되는 뇌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조절을 통해 하나의 대상에만 중독되도록 하는 치료법까지 개발돼, 현재 동물실험 단계에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호르몬 조절로 불륜을 막는 것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며 “불륜이나 외도는 어디까지나 배우자와의 관계에 기반하여 성적인 문제와 부부간의 갈등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말한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정신과2006/08/01 09:20
  • 여자친구가 공주병인데 어떡하죠?

    한 때 공주병 유머 시리즈가 유행했던 적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공주병의 여섯 가지 증상〉이다. (1)세상의 여자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왜냐고? 내가 너무 예쁘니까(2)숲 속에 들어가면 자고 싶다. 숲 속의 잠자는 공주니까 (3)경복궁에 들어가면 안방같이 편하다. 내 집이니까.(4)사과는 절대 먹지 않는다. 독이 있을지 모르니까 (5)키 작은 남자를 보면 나머지 여섯 명은 어디 있느냐고 묻는다 (6)아버지가 보고 싶을 땐 만원자리 지폐를 꺼내본다. 세종대왕의 딸이니까 등등. 여성 환자를 만나보면 상당히 많은 여성들이 빈혈이나 저혈압으로 고생하고 있는 걸 본다. 월경(月經)을 비롯한 여성 특유의 여러 가지 생리적 특성 때문에 남성 환자 보다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다. 그런데 이렇게 빈혈이나 저혈압을 가진 여성들 중에는 “공주병을 앓고 있다”는 본의 아닌 오해를 받는 경우도 많다. 당사자로서는 억울한 감도 없지 않겠지만, 조금만 피로하거나 과로를 하고 나면 몸져눕기 일쑤고 심할 때는, 겉보기에 멀쩡해 보이던 사람이 픽하고 쓰러지기도 하여 주위 사람을 당혹스럽게 하는 경우도 많다. 다행히 영화〈로마의 휴일〉에서의 그레고리 펙처럼 자신을 아껴주는 멋진 친구나 배우자가 있다면 진짜 공주님 대접을 받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엔 남성의 보호본능을 촉발시키기 위해 연약한 척하며 연극을 일삼는다는 오해와 더불어 공주병 환자 취급 받기 딱 좋은 것이다. 물론 영화에서 오드리 헵번은 공주병을 앓고 있는 게 아니라, 반대로 공주라는 숨 막히는 일상에서 일탈하고픈 진짜 공주 앤 공주 역을 맡았다.  대개 이런 공주님들(?)의 경우는 얼굴이 핏기가 별로 없이 누렇게 떠있거나 창백한 경우가 많고, 현기증을 잘 느끼며,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잘 차며,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린다. 당연히 밥 먹는 것도 다른 사람들보다 못하고, 먹고 나면 잘 체한다. 무릎이나 허리가 시큰거리거나 아프기도 하고, 수면실조에 시달리기도 한다. 진맥을 해보면 대개는 맥이 약하고 빨라서 허열이 있는 경우가 많고, 만성적인 변비로  크게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매달 있는  생리도 주기나 지속기간이 불규칙하고 색깔도 검붉고 완두콩이나 심지어는 직경이 5백 원짜리 동전보다도 큰 생리혈(血塊)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환자들은 서양의학에서는 원인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심전도 검사나 뇌전도 검사를 해봐도 별다른 이상이 없으며, 단지 혈압이 지속적으로 낮으면서 위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빈혈약을 처방 받고 치료를 받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동서의학의 협진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놓고 있는 중국의 한의학계에서는 이런 환자 유형을 체질성저혈압(體質性低血壓)이라고 부른다. 유전적으로 타고난 경우도 있고 후천적인 영양부족이나, 과로 등의 원인으로 기혈이 모두 허해진 현훈류(眩暈類)의 질병이다. 이 병은 기본적으로 원기가 부족하여 신정(腎精)의 생성이 제대로 되지 않음과 동시에 간(肝)이 주관하는 기의 소통작업에도 이상(疏泄不及)이 생기면서 전반적인 기의 생성과 순환에 이상이 초래된 허손성(虛損性)질병이다. 서양의학에서 말하는 뇌빈혈과 이 체질성저혈압은 사실상 동일한 원인과 결과의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후자가 뇌의 혈액공급이 부족하여 제반 증상이 생긴다고 보는 반면, 전자는 혈압이 낮아서 뇌 혈액공급양이 부족하여 제 증상이 생긴다고 보는 차이가 있다. 당연히 기혈을 북돋우고 정기를 보해주어야(補氣補精補血)할 뿐만 아니라, 정기와 혈을 양생(養血生精化氣)하는 치법을 사용하는데 치료효과는 좋은 편이다. 사족(蛇足)을 달자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별나게 보약을 즐겨하고 또 보약에도 무턱대고 인삼, 녹용을 넣지 않으면 처방이 성립되질 않는다고 보는 경향이 있는데, 지금 말한 체질성저혈압이야말로 녹용이 그 진가를 발휘한다. /M.D 한의학 칼럼니스트
    한의학2006/07/31 15:28
  • 한국인 맞춤형 새 쌍꺼풀 수술법 나와

    한국인의 특성에 맞춘 새로운 쌍꺼풀 수술법이 개발됐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성형외과 박성규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백롱민 교수가 공동으로 개발한 새 수술법은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상안검거근)은 건드리지 않고 눈꺼풀 속에 있는 지방질과 하부횡단인대 등 필요없는 부분만을 제거한다. 졸릴 때처럼 눈을 충분히 뜨지 못하는 사람이 쌍꺼풀 수술을 할 땐 안검하수 수술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기존의 안검하수 수술은 까다로워 상안검거근을 정밀하게 접어 붙이지 못하면 수술 후에 눈이 덜 감기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수술이 잘 됐다 하더라도 부자연스러워 충분한 미적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반해 새 수술법은 쉽고 부작용이 거의 없다. 상안검거근을 건드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백롱민 교수는 “기존 수술보다 눈 모양이 한결 자연스럽고 인위적인 느낌도 덜하다”며 “답답해 보이는 눈을 가진 사람들이 수술 후 한결 시원한 인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안검하수 수술의 핵심은 ‘하부횡단인대’ 제거이다. 그 동안은 ‘하부횡단인대’가 눈을 답답하게 한다는 사실을 몰랐다. 의학교과서에 ‘하부횡단인대’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서양인 대부분은 ‘하부횡단인대’가 없기 때문에 의학교과서에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한국인의 60~70%는 ‘하부횡단인대’를 갖고 있다. 서울백병원 성형외과 박성규 교수는 “북방민족인 몽골인에게도 ‘하부횡단인대’가 있는 것으로 볼 때 추운 지역에 거주하던 민족의 특성인 것 같다”고 말했다.     새 수술법이 모두에게 효과 있는 것은 아니다. 상안검거근의 처짐이 적은 젊은 사람에겐 효과가 있으나, 처짐의 정도가 심한 장·노년층들은 ‘하부횡단인대’ 제거만으론 별 효과가 없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성형외과2006/07/31 14:15
  • [연예인 트레이닝, 나도 한다] ⑦남자들의 넋을 빼는 미끈한 다리 만들기

    [연예인 트레이닝, 나도 한다] ⑦남자들의 넋을 빼는 미끈한 다리 만들기

    나이가 들어갈수록, 우리의 하체 근육은 퇴보한다. 다리는 가늘어지고, 힘이 빠진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하체를 단련시켜야 한다. 그런데 많은 여성들이 하체 운동을 아주 싫어한다. 그 이유는 바로 펌핑 때문인데, 펌핑은 두어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펌핑된 다리를 보며 깜짝 놀라곤 한다. 그래서 펌핑된 다리가 자신이 원하지 않던 다리라며 하체 운동은 다리를 두껍게 만드는 주범이라고 자기 마음대로 규정해버린다. 레그 프레스(Leg Press) 무릎이 약해 squat이나 런지가 힘든 이들에게 좀 더 안전하게 권할 수 있는 하체 운동법이다.
    피트니스2006/07/31 10:58
  • 해파리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어떻게 할까?

    해파리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어떻게 할까?

    피서철을 앞둔 요즘, 대형 해파리가 해수욕객들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은 2003년과 지난해에 많은 피해를 주었던 대형해파리인 노무라입깃 해파리가 한국 연해로 이동·확산 중이라고 밝혔다. 예전에는 동남아시아 지역 바닷가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도 종종 출몰하고 있다. 해파리의 쏘이게 되면 대개 따끔따끔한 통증과 함께 일시적인 근육 마비가 오게 되지만 심할 경우는 기절이나 호흡곤란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해파리의 날카로운 침(침세포)들은 스프링처럼 붙어 있어서 사람의 피부를 스치면서 살짝 달라붙는다. 침이 박히고 나면 곧바로 독이 퍼지는 것이 아니라 3~4분 지나 독이 분비된다. 따라서 쏘인 즉시 독이 활성화되기 전에 알코올이나 식초를 10~20분 정도 뿌려주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피서지라 알코올을 구하지 못할 땐 도수가 약한 술이나 면도할 때 쓰는 애프터 쉐이빙 제품을 대신 사용하는 것도 도움된다. 해파리에 쏘인 지 5분 이상 지났을 경우는 베이킹 파우더나 밀가루를 물에 개어 환부에 발라준다. 침세포를 엉키게 하여 독을 중화시키고 가려움과 부종을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한다. 벌에 쏘였을 때 100명 중의 2명 꼴로 초과민반응(아낙필락시스)이 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드물긴 하나 해파리 독으로 인해 호흡 곤란, 쇼크 상태 등에 빠지는 전신반응이 올 수 있다. 강릉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이부수 교수는 “해파리에 쏘였는데도 방심한 채 수영을 계속해 익사하거나, 병원에 너무 늦게 도착해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며 “호흡 곤란이나 의식불명,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올 땐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와서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때 병원에서는 주로 에피네프린이라는 약물을 투여한다. 쇼크에 빠졌을 때 혈압을 올려주면서 전신증상을 없애주는 약물로 호흡기도 안쪽의 부종을 수축시켜 숨을 제대로 쉴 수 있게 해 준다. 쏘인 흉터도 오래 간다. 해파리에 쏘이면 해파리 다리의 생김새와 같은 붉은 자국이 몸에 남게 되는데, 심할 경우는 수년간 흉터가 남아 있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없어진다. /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신경과2006/07/29 00:45
  • ‘자외선 혐오주의자’인 당신이 놓치고 있는 것

    바야흐로 노출의 계절이다. 그러나 거리를 지나다 보면 노출의 계절이란 게 무색할 정도로 자외선을 두려워하는 사람 또한 많다. 얼굴엔 하얗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와 선글라스에 양산과 긴팔 소매 옷까지 마치 화생방전을 치루는 것처럼 자외선 노출에 중무장되어 있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띤다. 자외선에 과다 노출되면 피부암 발생이 증가하고 피부노화를 촉진하며 기미, 주근깨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수많은 매체를 통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기 때문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예로부터 태양은 모든 생명에너지의 근원이었기에 숭배의 대상이었으며  아울러 건강을 증진시키는 수단으로 인식돼 왔다. 현대 의학의 아버지로 추앙받고 있는 히포크라테스는 태양광선의 치유력을 인정하였으며 로마시대에는 일광욕이 건강 증진에 유익하다고 믿어 국가에서 일광욕을 할 수 있는 시설까지 건설했다고 한다. 또한 태양광선은 체내의 비타민 D합성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하한다. 그뿐 아니라 햇볕은 멜라토닌이란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여 사람을 활기차게 하는 효과가 있다. 영국과 같이 일사량이 적은 곳에서 우울증과 자살빈도가 높은 것이 비근한 예가 되겠다. 그러나 최근 이런 유익한 측면들은 도외시한 채 자외선에 의한 해로운 작용만 너무 부각되는 바람에 자외선은 모든 사람들이 기피하는 대상이 되어 버렸다. 거기에 거대 다국적 화장품기업의 항노화 미백화장품판매와 연관된 전세계적인 마케팅, 외모지상주의 열풍과 맞물려 햇빛은 이제 더 이상 우리주위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하지만 이런 연구 결과들은 대부분이 피부의 멜라닌 양이 적은 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나온 것들이다. 따라서 그러한 사실을 그대로 유색인종에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피부가 눈처럼 하얀 백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질병이 바로 악성 흑색종이다. 점처럼 보이지만 악성도가 높아서 치사율이 무척 높은 이 질환은 미국 백인들의 암 발생순위 일 이 위를 다투어 가면서 서구 언론의 이슈가 되는 질환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같은 유색인종들은 상황이 좀 다르다. 서구에서 유행하는 흑색종이 대부분 태양광선에 과다 노출된 부위에 생기는 유형이 많은 반면에 우리나라에서는 그 발생 빈도 자체가 매우 드물며 발생 부위 또한 손·발바닥같이 태양광선과 직접 관련이 없는 곳에 생기는 유형이 대부분이다. 이런 사실로 볼 때 멜라닌 양이 많은 유색인종들은 태양광선에 대한 저항력이 백인들보다는 크다는 반증이 되겠다. 물론 아무리 유색인종이라 하더라도 자외선에 대한 과다 노출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피부노화·기미·주근깨의 원인이 된다. 어느 정도의 노출이 안전한가 하는 질문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말할 순 없다. 그러나 대개 피부에 직접적인 손상을 가져오는 짧은 파장대의 자외선 조사량이 많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의 일광노출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피부가 선천적으로 남보다 하얀 사람들은 특히 더 조심해야 하며 흐린 날에도 구름을 뚫고 자외선은 변함없이 지표면에 도달한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피부가 빨갛게 될 정도의 과다한 노출은 어느 경우라도 피해야 하며 어린 시절의 과다 노출은 더욱 좋지 않다. 하지만 자외선의 해로운 측면만 너무 생각한 나머지 이른 아침이나 석양의 부드러운 햇빛을 즐기면서 산책하는 즐거움까지 포기한다면 건강증진의 측면에서 어느 쪽이 나은 건지는 한 번쯤은 생각해 볼일이다. 과유불급이라 했다. 세상사와 마찬가지로 우리 인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법도 중용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어느 은사님의 말씀이 떠오르는 아침이다.
    리얼톡톡최용범 건국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2006/07/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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