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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치료제 ]살은 뺐는데…약에서 발 빼지 못하면?②

    [비만치료제 ]살은 뺐는데…약에서 발 빼지 못하면?②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와 관련된 가장 큰 논란은 중독성 문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향정 식욕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의존성이 생겨 약을 끊기 힘든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홍순욱 식약청 마약관리팀장은“향정신성 의약품을 장기 복용하면 마약과 비슷하게 내성이나 의존성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4주 이내 단기 처방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1장은 ‘향정신성 의약품은 인간의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는 것으로서 이를 오용 또는 남용할 경우 인체에 현저한 위해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향정신성 의약품은 12주 이상 복용하면 의존성이 생길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폐동맥성 고혈압 발병 등의 위험 요인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향정 식욕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중독성이나 내성이 생기는지 여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것이 논란의 불씨를 제공하고 있다. 끊이지 않는 향정 약 부작용 논란 제니칼은 4년, 리덕틸은 2년까지 복용해도 별 문제가 없다는 임상연구 결과들이 나와 있다. 그래서 이들 약은 장기 처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향정 식욕억제제는 3개월 이상 복용했을 때의 안전성에 대한 임상연구가 거의 없다. 향정 약을 생산하는 제약회사들은 “3개월 이상 복용하면 위험하다는 연구도 없다.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아직 보고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한 제약회사 관계자는 “한국에서 푸링은 향정 식욕억제제, 리덕틸은 전문 약으로 구별되지만 미국에서는 둘 다 ‘향정 의약품’으로 관리되고 있을 정도로 비슷하다. 푸링은 출시된 지 40년 이상 됐지만, 이 약이 중독성이 있거나 우울증을 일으킨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증명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박용우 교수도 “국내에서 향정 식욕억제제로 인한 치명적 부작용사례는 한 건도 보고된 바 없다. 식약청이 향정 식욕억제제를 4주 단기처방으로 몰고 가려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한지혜 교수는 “비만은 질병이긴 하지만, 꼭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부작용 위험성이 높은 비만치료제를 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식욕억제제 선택 기준은 가격?종합병원은 장기 처방이 가능한 전문 약을 선호하고, 의원들은 향정 약 처방이 주종을 이룬다. 서울의 한 내과 개원의는 “향정 식욕억제제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은 약효는 비슷하면서 환자의 약값 부담이 훨씬 적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니칼(하루 3정 복용)과 리덕틸(하루 1정)의 약값은 하루 3000원으로 한 달 약값이 9만원. 반면 푸링 등 향정 식욕억제제(하루 3정)는 하루 900원으로 한달 약값이 3만원이 채 안 된다. 비만치료제는 모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약값은 100% 환자 부담이다. 이 때문에 약값이 3분의 1밖에 안 되는 향정 약 처방을 의사에게 요청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향정 약품 3개월 이상 처방은 곤란”향정 식욕억제제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결론을 내리기 어려울 전망이다. 국내 시판 중인 향정 식욕억제제 대부분이 특허가 만료된 상태에서 나온 복제 약품이기 때문에 이를 생산하는 국내 제약사들이 거액을 들여 안전성에 대한 임상연구를 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미국 FDA가 향정 식욕억제제의 복용기간을 ‘몇 주(a few weeks)’로 애매하게 해놓아 미국에서도 논쟁이 많았는데, 최근 이에 대한 해석을 ‘4주’에서 ‘12주’로 연장했다. 향정 식욕억제제의 효과와 부작용 등에 대해 12주까지는 데이터가 많은 만큼 복용기간은 3개월을 넘기지 말고, 몇 가지 약을 함께 복용하는 것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한 가지 약만 먹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글·사진=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기타2007/04/24 16:37
  • [비만치료제] 비만 치료제 어떻게 다른가③

    비만 치료제의 작용 원리는 조금씩 차이가 난다.〈표 참조〉 비만 치료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제니칼은 소화기관에서 지방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차단한다. 섭취한 지방의 약 30%는 대변과 함께 배출된다.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거나 변비가 있는 비만 환자들이 사용해볼 만하다.또 다른 전문의약품 리덕틸은 대뇌의 식욕 중추에 작용, 포만감을 일으켜 식욕을 억제한다. 이 약물을 복용하면 뭘 먹고 싶은 생각이 사라진다. 결국 식사량이 줄고 살이 빠진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비만 환자에게 적당하다.향정신성 의약품 식욕억제제의 주 성분인 펜터민(아디펙스정 등 32개), 펜디메트라진(푸링 등 18개), 염산디에칠프로피온(디피온정 등 13개)도 리덕틸과 같은 방식으로 작용한다. 즉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비만치료제   리덕틸 제니칼 향정식욕억제제(푸링) 성분명 염산 시부트라민 오르리스타트 펜디메트라진 복용법 1일 1정 아침 1일 3회, 식사 중 또는 식후 1시간 1일 2~3회, 식전 1시간 몸 속 작용 식욕 억제 췌장 지방분해 효소작용 억제 식욕 억제 금기환자 고혈압 환자심혈관계 질환자중증 신장 ·간장애 환자 만성 흡수불량 증후군 환자담즙분비정지 환자 고혈압 환자동맥경화, 심혈관녹내장16세 이하 환자 이상반응 혈압상승, 불면증, 우울, 졸음, 두통, 치질 악화 지방변, 배변 증가, 복부팽만, 방귀, 배변실금 혈압상승, 불안감, 불면증, 두통, 설사, 흥분
    기타2007/04/24 16:35
  • ‘한국식 때밀이’ 정말 좋을까

    ‘한국식 때밀이’ 정말 좋을까

    피부과 의사들은 절대 때를 밀지 말라고 한다. 학회 차원에서 ‘때 밀지 맙시다’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식 때밀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인기다. 도대체 때를 밀어야 할까, 밀지 말아야 할까?물론 때를 미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정상적인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가끔씩 때를 밀어 피부에 적당한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또 오래된 각질들이 벗겨져 나가 새로운 각질 세포들이 형성되면서 피부가 매끈해지고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지성 피부인 사람은 때를 밀면 여드름을 줄일 수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은 “때를 밀지 않는다고 특별히 문제가 되진 않지만 피부에 기름기가 많으면 오래된 각질들이 탈락되지 않아 각질이 쌓이고, 그렇게 되면 온 몸 구석구석에 여드름이 잘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목욕 시 보습기능이 강한 비누를 쓰면 세제 찌꺼기가 모공 속에 쌓이면서 피부가 숨을 쉴 수 없게 되는데 이때 때를 밀면 모공이 열린다.때를 밀 때는 따뜻한 물에 30분 정도 몸을 불린 후 균일한 강도로 피부 결에 따라 회색의 때가 나올 때까지만 밀어줘야 한다. 하얀색의 때는 표피층으로 이마저 벗겨지면 피부가 손상된다. 또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가급적 때밀이를 피하고, 여름에는 한 달에 한 번, 평소에는 3~4개월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목동고운세상피부과 이남호 원장은 “오히려 때를 박박 밀거나 너무 자주 밀면 피부가 얇아져 세균, 발암, 알레르기 물질 등에 쉽게 노출돼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피부가 건조하거나, 피부에 염증이 있거나, 아토피나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가급적 때를 밀지 말아야 한다. 노인, 당뇨, 고혈압, 림프종, 신장병 환자들도 건성 습진에 걸리기 쉬운 피부를 가지고 있어 역시 때를 밀지 말아야 한다. 때를 밀면 피부가 메마르고, 각질과 주름이 심화된다.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이가영 교수는 “오래된 때(각질)는 자연적으로 탈락되고 다시 쌓이기 때문에 피부가 안 좋은 사람들이 때를 밀지 않는다고 해도 더러워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피부과2007/04/24 16:27
  • 과사용증후군, 4년새 4배 늘어

    과사용증후군, 4년새 4배 늘어

    과도한 운동으로 몸이 상하는 ‘과사용증후군(overuse syndrome)’ 환자가 늘고 있다.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김성재 교수팀이 최근 5년간 과사용증후군으로 내원한 환자 수를 조사한 결과 2006년 환자 수는 1939명으로 2002년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수는 2002년 574명, 2003년 574명, 2004년 610명, 2005년 995명으로 집계됐다.과사용증후군은 반복적인 동작이나 훈련의 증가로 근육과 뼈 등 조직에 미세상처가 반복돼 염증이나 통증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골프나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은 팔꿈치관절염이 잘 생기고, 웨이트 트레이닝은 어깨관절의 충돌 증후군, 농구나 배구는 슬개건염, 장시간 도보나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은 족저근막염 등이 많이 생긴다.단순한 통증이나 부종은 충분한 휴식과 냉온찜질로 가라앉힐 수 있지만 개선되지 않는 지속적인 통증은 약물치료나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은 주로 관절경을 이용, 지름 1~4㎜ 구멍을 뚫어 치료한다. 2~3일 정도 입원이 필요하다. 김 교수는 “과사용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기간에 너무 큰 성과를 바라지 않는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한다”며 “운동 전 준비운동과 운동 후 마무리 운동을 통해 근육, 관절, 인대 등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정형외과2007/04/24 16:19
  • X선 튜브 두개로 심장진단 두배 정확하게

    X선 튜브 두개로 심장진단 두배 정확하게

    기존의 CT(computed tomography)에 비해 촬영 속도가 2배 이상 향상되고 방사선 피폭량은 줄어 환자를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듀얼 튜브 CT(dual source computed tomography)’가 도입되고 있다.CT는 X선과 컴퓨터를 결합시켜 뼈, 지방, 심장, 암의 위치 등 체내의 모든 부분을 관찰할 수 있게 하는 진단장비다. 1971년 처음 상용화 됐다. 이후 촬영 속도를 조금씩 높인 신 장비가 계속 개발됐다. 촬영 속도가 빠를수록 체내 움직이는 장기를 선명하게 찍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계가 있었다. 기존의 CT는 뛰는 심장을 포착할 수 있을 정도의 촬영 속도를 낼 수 없었다. 검사를 받는 사람은 심장과 심혈관을 찍기 위해 인위적으로 심박수를 낮추는 약을 먹고 30~60분을 기다리는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이 약은 일부 환자에게서 사망 등 치명적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스럽게 사용돼왔다. 또한 기존의 CT는 선명도가 떨어져 뼈와 혈관, 힘줄 등 조직의 구분이 어려웠다.이와 같은 기술적 한계는 X선을 쏘는 튜브가 하나였기 때문. 이런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튜브를 2개로 늘린 것이 듀얼 튜브 CT다. 1980년대부터 의료기 회사들은 튜브가 2개 이상인 CT를 개발하려 했다. 하지만 영상을 조합하는 컴퓨터 성능이 떨어지는 등 기술적인 한계에 부딪혀 개발하지 못했다. 2000년대에 들어 정밀 의료 기술과 컴퓨터 기술이 급격히 발전, 지난해 독일 지멘스(siemens)사가 ‘소마톰 데피니션(somatom definition)’이라는 이름의 듀얼 튜브 CT를 출시했다. 현재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에 170대 정도 보급돼있고 우리나라에는 서울아산병원에 1대 설치돼있다. 가격은 30~40억 선이다.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 등 대학병원은 물론이고 일부 개인 병원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이 장비의 최대 장점은 촬영 속도다. 기존의 CT보다 2배 이상 빨라졌다. 심장 박동 속도보다 촬영 속도가 더 빠르다. 심장 촬영을 하기 위해 심장 박동 수를 늦추는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 또한 응급실에서 1분 1초를 다투는 뇌줄중, 심장마비 환자들을 진단할 때도 효과적이다. 기존의 장비는 선명한 영상이 확보되지 않아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혈액 검사 등을 추가로 실시해야 했지만 듀얼 튜브 CT는 촬영 영상이 선명해 다른 검사들을 하지 않아도 된다.기존의 CT보다 세분화된 정보도 얻을 수 있게 됐다. 기존 장비는 암세포의 위치 정도만 판독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암세포의 종류, 변화 추이 추적도 가능하다. 뼈, 혈관, 힘줄 등도 구분이 쉬워졌다. 검사를 받는 사람에게 노출되는 총 X선량은 줄었다. 선명한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2~3회 이상 촬영해야 했던 기존의 CT와 달리 1회 촬영으로도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글·사진=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도움말: 서준범·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최상일·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변홍식·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의료장비2007/04/24 16:17
  • 태반주사, 피로 회복에 효과

    사람 태반주사가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및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심혈관질환 개선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샛별 교수팀이 작년 5~7월 갱년기 증상과 피로를 호소하는 40~64세 여성 8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41명에게는 생리식염수, 43명에게는 총 32㏄의 태반추출물을 8주간 복부에 주사한 뒤 갱년기 증상과 피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연구 전후에 공복혈당, 인슐린, 지질농도 등을 검사해 심혈관 질환 위험 인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도 조사했다. 연구결과 평균값 16점 이상을 심한 갱년기 증상으로 보는 ‘MRS (menopause rating scale)검사’에서 태반주사를 맞은 여성들의 평균 총점은 13.6±7.9점으로 주사를 맞기 전 점수(20.7±7.5)보다 유의하게 낮아졌다. 피로도도 개선됐다. 피로도가 심할수록 점수가 높아지는 ‘FSS(fatiguese verity scale)검사’에서 태반주사를 맞은 여성들은 3.2±1.4점으로 연구 전 점수(3.8±1.3)에 비해 감소했다. 태반주사가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된 연구 전후의 혈압, 공복혈당, 인슐린, 지질농도 조사에서는 모두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박 교수팀은 말했다. 태반주사는 현재 일부 병의원에서 노화, 화상, 통증, 심혈관 질환, 아토피성 피부염, 류머티즘, 간염, 기미, 불임 등 다양한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태반주사제에 대해 갱년기 증상 완화와 간 기능 개선 효과만 인정하고 있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가정의학과2007/04/24 16:14
  • 한쪽으로 씹으면 치주질환 9배

    음식물 등을 씹을 때 한쪽 치아만 사용해 안면비대칭이 된 사람의 치주질환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의 9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 안산병원 치과 류재준 교수팀은 최근 4개월간 병원을 찾은 115명의 안면비대칭 환자(남 54명, 여 61명)의 구강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안면비대칭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치주질환이 8.95배, 악관절질환 2.4배, 치아상실 2.8배, 충치 1.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안면비대칭인 사람의 치주질환 발병률은 87.8%인 반면 일반인의 발병률은 9.8%였다. 악관절 통증 발병률은 안면비대칭 환자가 51.2%, 일반인이 21%였다. 또 치아상실 발병률은 안면비대칭 환자가 63.4%, 일반인이 22.7%였으며, 충치 발병률은 안면비대칭 환자가 58.5%, 일반인이 21%였다.류 교수는 “치아를 한쪽만 사용하면 쓰는 쪽의 근육이 더 발달해 안면비대칭이 나타나기 쉽고, 안 씹는 쪽은 점점 약해지고 더 안 씹게 돼 치주질환이나 치아상실, 충치 발병률이 높아지는 등 구강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치과2007/04/24 16:13
  • RLP 콜레스테롤도 심장병에 위험

    ‘RLP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심장병과 비만, 대사증후군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RLP 콜레스테롤이란 음식으로 섭취한 지방이 분해가 되고 남은 콜레스테롤로 몸에 안 좋은 중성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김종화 과장이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환자 18명과 정상인 39명, 대사증후군이 있는 환자 25명, 없는 환자 32명의 RLP 콜레스테롤 수치를 분석한 결과, RLP 콜레스테롤 측정값이 10.0㎎/㎗ 이상인 경우 관상동맥 질환 위험도가 3.8배,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6.9배, 비만위험도가 13.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과장은 “최근 RLP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장병의 상관관계가 밝혀지면서 심장병을 미리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더라도 RLP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약물요법이나 식이요법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내과2007/04/24 16:12
  • 당뇨환자 발 궤양, 3일 내 치료해야

    당뇨환자는 족부 궤양이 생기면 3일 이내에 병원에 와야 발 절단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을지병원 족부정형외과 김재영 교수팀은 2002년 10월~2003년 9월 당뇨발의 상처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72명을 조사한 결과, 족부궤양 증상이 나타난 후 3일 이내에 병원에 온 환자가 3일이 지나 병원에 온 환자보다 발 절단율이 36.1% 낮았다고 밝혔다.즉 족부궤양이 생기고 3일 이내 병원에 온 환자(9명) 중 다리를 절단한 환자(1명)는 11%였지만, 3일이 지나 병원에 온 환자(53명) 중 발 절단 수술을 받은 환자(25명)는 47.1%였다. 족부궤양 환자 이외의 10명은 발에 검붉은 혈관이 나타나는 혈관병성 당뇨발 환자로 약물치료만 받았다. 김 교수는 “족부궤양 당뇨발 환자는 증상발견과 동시에 치료를 해야 당뇨발의 절단율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문은 지난 3월 대한 당뇨병학회지에 발표됐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당뇨2007/04/24 16:11
  • 미용렌즈, 멋 내려다 각막염에 실명까지…

    미용렌즈, 멋 내려다 각막염에 실명까지…

    눈을 예쁘고 촉촉하고 커 보이게 하기 위한 컬러렌즈나 서클렌즈 등 미용렌즈가 유행이다. 렌즈가격이 내려가면서 중·고등학생 착용률도 급증 추세다. 덩달아 미용렌즈 부작용을 호소하며 안과를 찾는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우선 미용렌즈는 색깔이 들어가기 때문에 렌즈의 두께가 일반 렌즈보다 두껍다. 따라서 대기 중의 산소가 충분히 눈에 도달되지 못한다. 또 색깔을 입히는데 사용되는 약품 등의 첨가물은 세균을 더 잘 달라붙게 해 심각한 세균성 각막염을 초래할 수 있다.렌즈 재질에 불순물이 포함된 미용렌즈는 산소나 영양분이 충분히 눈에 전달되지 않아 눈이 건조해지기 쉽다. 불순물로 인해 렌즈의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면 눈에 상처가 생기기 쉽고, 착용감도 떨어진다. 
    안과2007/04/24 16:08
  • “5년 내 4~5건의 표적 항암제 개발”

    “5년 내 4~5건의 표적 항암제 개발”

    “화이자가 개발 중인 항암제의 절반이 생명공학을 이용한 것입니다. 한국 바이오 기업이나 대학 연구자가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다면 충분히 협력할 수 있습니다.”최근 방한한 세계 1위 제약사 화이자의 찰스 바움(Charles Michael Baum·사진) 글로벌 연구개발 부사장 겸 항암제 연구개발 총괄 책임자는 “최근 연구의 초점은 암세포에 영양분을 제공하는 혈관을 자라지 못하게 하는 단백질 표적 항암제다. 향후 5년 내 4~5건의 표적 항암제가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바움 부사장은 서울대병원 등 5개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화이자가 개발 중인 항암제 후보에 대한 한국 내 임상시험을 논의했다. 화이자의 한국 내 임상시험은 2002년 3건 20억원에서 올해 48건 226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바움 부사장은 “간암이나 위암 등 아시아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는 암 치료제 임상시험에서 한국은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임상시험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앞으로는 초기 연구개발에서도 한국과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타결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 묻자 바움 부사장은 “연구 책임자라 비즈니스는 잘 모른다”면서도 “화이자로서도 기술이전을 할 수 있는 한국 제약사가 있어야 좋다”고 ‘한국 시장 독식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영완 기자 ywlee@chosun.com
    기타2007/04/24 16:06
  • “당뇨환자 하루 3~4회 자가혈당 측정을”

    “당뇨환자 하루 3~4회 자가혈당 측정을”

    “미국과 영국의 당뇨환자 10명 중 8명은 스스로 자신의 혈당을 잽니다. 공식 기록을 보진 못했지만 한국 당뇨환자들은 이보다 상당히 적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의료장비 업체 존슨앤존슨메디컬의 임상연구 담당 데이비드 프라이스(David Price·사진) 박사는 “인슐린이나 당뇨 약을 투여하는 사람은 하루 3~4회 혈당을 측정하는 게 바람직하며, 최소한 하루 한 번은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상당수의 당뇨환자가 피를 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자가혈당 측정을 싫어하는 게 현실. 그는 “고혈당으로 초래될 수 있는 만성신부전증, 당뇨성 망막증 등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나, 저혈당 위험은 간과되고 있다. 저혈당은 자칫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심하면 사망할 수 있어 더 무섭다. 꾸준히 자신의 혈당을 체크해야 저혈당 가능성을 미리 체크할 수 있다”고 말했다.프라이스 박사는 “얼마 전 한국의 한 항공기에서 40대 남성 승객이 저혈당으로 쓰러지자 노련한 승무원이 사탕을 먹여 위험을 피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만약 그 남성이 평소 혈당을 세심하게 체크해왔다면 그런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대비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스 박사는 “피를 뽑지 않고 혈당을 재는 방법이 언제쯤 개발될 것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의료기기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몇 년 안에 실용화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했다./ 글·사진=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당뇨2007/04/24 16:05
  • 환자 기록 사후 조작한 의사, 처벌 법률 아직 없어

    환자 기록 사후 조작한 의사, 처벌 법률 아직 없어

    “어! 애기가 울지 않네.”산전진찰에서 정상이던 신생아가 숨을 쉬지 않자, 산부인과 의사는 당황했다. 태변(胎便·배내똥)을 빼내고 인공호흡을 하면서, 신생아 중환자실이 있는 대학병원으로 옮겼다. 지애(30)씨는 분만 예정일에 맞추어 그날 아침 일찍 입원하였으나 진통이 약해 오후 3시부터 분만촉진제를 맞기 시작했다. “아기 심장소리가 힘차네요. 진행이 더디지만 조금 참으세요”라고 말하며 간호사만 몇 번 와보았다. 기다리던 끝에 밤 11시쯤 출산했는데 아기가 축 늘어져 움직임이 없었다. 대학병원에서는 “분만이 늦어지면서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아 뇌 손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정식 진단명은 신생아 가사(假死)와 태변흡입으로 인한 저산소성 뇌 손상. 사고 직후 지애씨 부부는 분만기록지를 요구, 10장을 받았는데 소송이 제기되자 산부인과 의사는 산모와 태아가 정상이었다는 분만감시기록 3장을 뒤늦게 제출했다. “당시엔 경황이 없어 미처 복사해주지 못했다”고 변명했다.법원은 그러나 나중에 제출된 기록이 너무 깨끗이 써져 있고, 간호기록과 다른 점에 비추어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오후 3시 이후 분만감시를 소홀히 한 채 무리하게 자연분만을 강행함으로써 태변 흡입에 의한 신생아가사로 식물인간에 이르게 했다며 의료 과오를 인정했다. 그러나 진료기록을 사후에 작성하거나 위·변조한 행위 자체를 처벌하는 법률은 아직 없어 진료기록 변조에 관해선 책임을 묻지 않았다. 한창 재롱을 부릴 세 살이 되었지만 온몸이 굳어가고, 콧줄로 분유를 먹으며 보채는 아기에게 오늘도 엄마는 아이의 울음만큼 무거운 한숨을 보낸다. 신현호 변호사·법무법인 해울 대표※헬스조선닷컴  의료분쟁 상담실  에서는 의료분쟁을 겪고 있는 환자나 환자 가족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타2007/04/24 16:02
  • 뚱뚱한 아이들 귀 잘 안들린다

    비만 어린이 중이염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 여승근 교수팀은 2004년 10월~2006년 2월 내원한 2~7세 어린이 환자 273명(남아 163명, 여아 1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55명의 중이염으로 수술을 받았던 아이들이 중이염의 병력이 없는 어린이 118명에 비해 체질량지수와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비만과 관련된 수치가 모두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이염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체질량지수(BMI)는 21.9으로 16.3를 기록한 중이염이 없는 어린이보다 5.6 높게 나타났다. 또 중성지방은 19.4(중이염어린이 109.4, 중이염 없는 어린이 90.0), 콜레스테롤은 35.7(중이염어린이 194.9, 중이염 없는 어린이 159.2)로 크게 차이를 보였다. 또 중이염을 앓고 있는 어린이 155명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만군이 42%인 65명, 비만이 아닌 군이 58%인 90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비만군이 BMI가 5(비만어린이 21.9, 비만 아닌 어린이 15.6), 중성지방이 70(비만어린이 149.8, 비만 아닌 어린이 69.0), 콜레스테롤이 57(비만어린이 226.0, 비만 아닌 어린이 163.9)로 비만이 아닌 아이들에 비해 현저하게 높게 나타났다. 여승근 교수는 “비만인 경우 염증관련 인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감기나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이 걸릴 가능성이 비만이 아닌 이들에 비해 증가하고, 이관 주위에 존재하는 지방조직에도 변화를 줘 중이염을 유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논문은 ‘비만과 삼출성중이염과의 관계’라는 제목으로 이비인후과의학잡지인 'Archives of Otolaryngology and Head and Neck Surgery'에 발표됐다. /헬스조선 편집팀
    이비인후과2007/04/24 14:48
  • 전립선암 최근 10년간 4배 이상 늘어

    전립선암 최근 10년간 4배 이상 늘어

    전립선암 환자가 최근 10년 간 4배 이상 늘어나 가장 빨리 증가하는 남성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차병원 전립선센터 박동수 교수팀은 1997년 1월~2006년 12월 내원한 전립선암 환자 458명을 분석한 결과,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가 1997년 18명에서 2006년 92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전립선암 환자수는 1997년 18명, 2003년 39명, 2004년 75명, 2006년 92명이었다.
    암일반2007/04/24 14:01
  • 러시아 최고의 벨리댄서 Oya Man

    러시아 최고의 벨리댄서 Oya Man

    벨리댄스는 복부와 허리를 중심으로 나선/회전 운동을 주로 하는 정열적인 춤으로 복부 근육과 엉덩이, 가슴 부위의 근육을 자극하여 건강하고 유연한 몸매를 유지하는데 매우 적합한 운동입니다.
    피트니스2007/04/24 14:00
  • 12년 경력의 프로페셔널 벨리댄서_EMMUNE

    12년 경력의 프로페셔널 벨리댄서_EMMUNE

    벨리댄스는 복부와 허리를 중심으로 나선/회전 운동을 주로 하는 정열적인 춤으로 복부 근육과 엉덩이, 가슴 부위의 근육을 자극하여 건강하고 유연한 몸매를 유지하는데 매우 적합한 운동입니다.
    피트니스2007/04/24 13:56
  • 터키에서 온 세계적인 벨리댄서 Hale Cakir

    터키에서 온 세계적인 벨리댄서 Hale Cakir

    벨리댄스는 복부와 허리를 중심으로 나선/회전 운동을 주로 하는 정열적인 춤으로 복부 근육과 엉덩이, 가슴 부위의 근육을 자극하여 건강하고 유연한 몸매를 유지하는데 매우 적합한 운동입니다. 터키에서 온 세계적인 벨리댄서 Hale Cakir의 공연 모습입니다. 2007년 3월2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07 세계벨리댄스대회" 초청공연 실황입니다.
    피트니스2007/04/24 13:51
  • 하지불안증후군에 최소용량으로 최고효과

    【독일·함부르크】 주로 저녁이나 잠들기 전에 다리가 저리는 등의 불쾌한 느낌이 들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질병인 하지불안증후군(RLS, restless leg syndrome). 얼마전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의 7.5%는 이 증후군을 갖고 있다. 하지만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는 결코 복잡하지 않으며 질환의 중증도에 맞춘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선택적 도파민 D2수용체 효능제인 염산 프라미펙솔(상품명: 미라펙스, 베링거인겔하임) 수화물이 중등증~중증 특발성 RLS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됐기 때문이다. 독일에서는 이미 1년 전에 이미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미라펙스가 최소 용량으로 최고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최근 베링거인겔하임이 개최한 워크숍에서 발표된 미라펙스와 관련한 내용을 소개한다. 독일 아스크레피오스병원 신경내과 러츠 라헨마이어(Lutz Lachenmayer) 교수에 의하면, RLS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증상의 발현빈도, 지속기간, 발현시각, 입면장애나 숙면장애의 유무, 그리고 환자의 증상 불쾌감 정도 등을 확인해야 한다. 치료는 증상의 중증도와 발현 빈도에 맞춰 실시한다. RLS 발병 원인에는 도파민과 도파민 수용체가 불균형을 이루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증후군과는 달리 RLS에서는 도파민이 부족하지 않더라도 치료의 주인공은 L-dopa와 도파민효능제다. L-dopa는 경증 RLS 환자의 경우 장시간 비행이나 오페라 등의 공연을 보기 전에 사용하는 대증요법제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확정 진단을 위해 L-dopa 부하시험하는 경우에도 이용된다. 루트비히·맥시밀리언대학 일론카 아이젠제허(Ilonka Eisensehr) 교수는 “장기간 L-dopa를 고용량으로 계속 투여할 경우 증상이 강해지거나 극렬해지는 리바운드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도파민효능제로 바꾸는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등증~중증 특발성 RLS에 도파민효능제인 미라펙스를 투여할 경우 최저용량으로도 충분하다고 교수는 강조한다. 미라펙스라면 0.18~0.35mg만 투여해도 RLS 증상이 당장 그날 밤부터 개선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미라펙스의 내약성은 높은 편이나 투여 초기에는 일시적인 구토 현상도 간혹 발생하기도 한다. 외국과 유럽 등 9개국에서 총 1,022명의 RLS 환자를 대상으로 한 4개의 프라미펙솔 대조 임상시험 결과, 중등증~중증 특발성 RLS 환자의 중증도는 프라미펙솔군에서 위약군보다 유의하게 낮아졌다(그림). 중증도 판정 기준에는 국제RLS중증도척도(IRLS)가 이용됐다. 이 뿐만 아니라 미라펙스와 위약을 대조한 무작위 이중맹검시험인 PRELUDE study에서는 미라펙스가 중등증~중증 특발성 RLS 환자의 수면중 주기적 사지운동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를 통해 환자는 수면의 질적 개선, 동통 경감으로 인해 QOL이 향상됐다고 보고됐다(Partinen M, et al. Sleep Medicine 2006; 7: 407-417). <아이젠제허 교수  인터뷰> Q. RLS 발병에서 진단까지 평균 14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큰 이유는 환자들이 자가치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REST(RLS epidemiology, symptoms and treatment) 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의 환자가 의사에게 증상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다만 이야기할 당시 환자가 호소하는 내용은 주로 수면장애가 대부분이고, 다리 감각의 이상이나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 등에 대해서는 의사가 묻기 전에는 말하지 않아 오진할 가능성도 있다. Q. 진단 개선을 위해 필요한 것은? -4개 항목의 진단기준에 따라 정확히 질문하는게 중요하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한다면 진단은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RLS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는 감각우위의 만성 염증 탈수초 다발신경병증(CIDP, Chronic inflammatory demyelinating polyneuropathy)이 있다. 이 증상은 RLS와 공존하는 경우도 있지만 신경학적 검사나 신경전달 속도 측정을 통해 구별할 수 있다. Q. 치료 시 조심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RLS는 질환경과가 간헐적이고 진행성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초기에는 무증상 기간이 며칠~몇주간만 계속돼 그냥 참는 경우가 있지만 이병기간이 길어지면서 증상의 휴지기간도 짧아져 결국 매일 밤, 그리고 낮에도 증상이 발현하게 된다. 경증일 경우 비서방성 L-dopa 제제를 발병 때에만 복용해도 충분한 효과를 보지만, 중등증~중증 수면장애 외에 낮에 피로감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프라미펙솔 등의 도파민효능제가 효과적이다. 미라펙스는 1일 1회 저녁에 복용하거나 1일 2회 저녁과 잠자기 2~3시간 전에 복용하고, 용량을 점차 늘려 나간다.  Q. 도파민효능제를 사용한 느낌은? -도파민효능제는 RLS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 선택항목 중 하나다. 경험상 90% 이상의 환자가 치료에 반응을 보였으며 편안하게 잠잘 수 있게 됐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투여 초기에 구토가 발생하지만 일과성이다. 필요할 경우 domperidone으로 억제할 수도 있다. 다만 metoclopramide는 제토작용은 있지만 항도파민제라서 RLS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처방해서는 안 된다. /메디칼트리뷴
    정신과2007/04/24 13:27
  • 권태·피로로 사망할 수 있어

    피곤하거나 무기력해졌다는 환자의 호소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알버타대학 간호학부 카린 올슨(Karin Olson) 교수는 “피로하면 건강상태가 악화되거나 심지어 사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고통스런 호소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Oncology Nursing Forum(2007; 34: 93-99)에 발표했다. 올슨 교수는 “권태(tiredness) 피로(fatigue)와 탈진(exhaustion)에는 차이가 있다. 의사가 이러한 차이를 인식한다면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교수는 (1)교대근무자 (2)마라톤동호회원 (3)적극 치료 중인 암환자 (4)대기요법 중인 암환자 (5)우울증 환자 (6)만성피로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질환과 비질환의 7개군으로 나누어 피로에 대해 연구해 보았다. 교수는 암환자에 대한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중증 피로는 환자의 QOL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그에 따르면 일부 환자는 너무 지친나머지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교수는 “암환자가 겪는 피로는 매우 바쁜 한 주를 보낸 사람들이 주말에 느끼는 피로와는 다르다. 재미있는 사실은 만성질환자나 교대근무자를 조사한 결과, 피로의 호소내용이 같았다는 점이다. 즉 피로의 원인은 달라도 적응증은 같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올슨 교수는 권태와 피로, 탈진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만들고 권태와 피로, 그리고 탈진이 활력을 지속시키는데 다양한 요소가 된다고 주장했다. 사람이 갖고 있는 활력정도는 스트레스를 얼마나 이겨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지쳤다고는 해도 어느정도의 활력은 남아 있으며, 건망증이 심하거나 인내력이 떨어졌다고 느끼거나 작업 후 근육이 뭉치거나 약해져도 이러한 상황은 어느정도 쉬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피로는 집중곤란, 불안, 체력저하, 취침곤란, 광감수성 증가, 그리고 사회적활동 제한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탈진한 사람은 섬망, 정동마비, 급격한 활력감소, 각성상태 유지 또는 취침에 모두 어려움을 느끼며 사회적소외와 유사한 착란증상을 호소한다. 교수는 “피로란 신체를 유지하는데 한계에 도달했다는 표시이기 때문에 권태와 피로의 차이를 인식하는게 중요하다. 피로 증상은 특히 증상이 평범하지 않을 경우 심각히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태, 피로, 탈진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할 경우, 오히려 피로와 탈진을 촉진시키는 부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다. 올슨 교수에 의하면 권태감이 있는 경우에는 신체활동이 도움이 되지만, 피로하거나 탈진된 경우에는 신체활동이 오히려 적응능력을 떨어트린다는 의학적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카페인 등의 각성 물질은 활력을 실제보다 더 많이 가졌다고 신체를 ‘속이는 것’이라는 점에서, 피로나 탈진된 경우에는 각성 물질을 장기간 자제해야 한다. 교수는 “중요한 것은 권태가 피로로, 나아가 탈진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거나 적어도 지연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현재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몇가지 개입치료법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칼트리뷴
    정신과2007/04/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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