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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번의 교통사고, 잘 걷지도 못했는데” 15kg 감량하고 마라톤 완주까지… 비결 뭐였을까?

    “두 번의 교통사고, 잘 걷지도 못했는데” 15kg 감량하고 마라톤 완주까지… 비결 뭐였을까?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헬스조선은 다이어트를 어렵게만 여기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우리 주변의 인물들을 만나 비법을 공유하는 코너를 연재한다.(편집자주)헬스조선에서 직접 만난 ‘이렇게 뺐어요’ 열 번째 주인공은 두 번의 교통사고를 극복하고 세계 7대 마라톤 국내 여성 최연소 완주자가 되는 게 목표인 필라테스 강사 오승원(29·제주도)씨다. 오승원씨는 6년 전과 3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체중이 증가했다. 키가 166cm인 그는 작년 6월 3개월간 다이어트를 해 80.6kg에서 64.6kg까지 16kg을 감량했다. 오승원씨는 “먹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살을 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운동 사진을 인증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평생 할 수 있는 다이어트를 찾았다는 오승원씨의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물었다.-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한 계기는?“사실 이번 다이어트 전에도 수없이 많은 다이어트를 했다. 대학교 때는 댄스 동아리를 하면서 굶는 다이어트로 10kg 정도를 뺐다. 기립성 저혈압, 어지럼증, 빈혈이 같이 와서 병언에 실려 갈 정도로 몸이 많이 상했다. 그런데 보상심리 때문에 먹다 보니 일주일 만에 5~8kg이 늘었다. 이렇게 좌절하고 한동안 다이어트를 안 하다가 음식을 다 먹어도 살을 뺄 수 있는 몸을 만들고 싶어서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에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살이 많이 쪘던 계기가 있나?“많이 아팠었다. 6년 전에 교통사고가 한 번 나고, 3년 전에 한 번 났다. 6년 전에는 발이 타이어에 껴서 같이 돌아갔다. 그러다 보니 발목 인대가 다섯 개 파열됐다. 운동을 못하고 휠체어를 타고 다녀서 그때 살이 쪘다. 그러다가 3년 전에 조금 더 큰 사고가 났다. 상대방이 내가 운전하는 차 운전석으로 들이받아서 디스크가 다쳤다. 지금은 괜찮지만, 그때 오른발과 왼팔을 못 썼다. 당시 통증이 너무 심해서 잠을 잘 수 없었다. 매일 술을 마셨고, 맥주 한 캔이라도 마셔야 통증이 사라져서 잠을 잘 수 있었다. 이런 생활이 이어지다 보니 1년 동안 10kg 가까이 살이 쪄서 작년 6월 몸무게 앞자리가 8로 바뀌었다. 살이 찌다 보니 골반, 무릎, 발목, 허리, 목 관절이 눌려서 통증이 더 심해졌다.”-어떤 운동을 했나?“이번 다이어트는 100% 러닝으로 뺐다. 디스크로 고통받을 때 같이 일하는 강사 러닝을 권했다. 발목 인대도 파열됐고 디스크 있어서 못한다고 했는데 우선 해보라고 하더라. 그날 새벽 무작정 뛰었는데 근육통은 있었지만 디스크 통증은 다 사라졌다. 이때 ‘이거다’ 싶어서 러닝으로 다이어트를 해보자고 결심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풀코스 마라톤 참가권을 얻어서 마라톤을 준비하는데 현재 몸무게로는 관절이 나갈 것 같아서 식습관을 바꾸고 꾸준한 달리기를 통해 살을 빼기 시작했다.”-교통사고를 두 번 겪었는데, 무작정 뛰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 같다.“무작정 뛰면 안 된다는 것을 이번에 느꼈다. 처음에 10km를 뛰었을 때 다음날 못 일어났다. 달리기 자세부터 배워야겠다고 생각해서 전문 강사를 찾았다. 그때 관절에 부담 안 되는 자세를 배웠다. 러닝머신에서 천천히 그 자세를 연습하고 야외에서 뛰기 시작했다. 달리는 거리도 천천히 늘리면서 뛰다 보니 마라톤까지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풀코스 마라톤이 42.195km인데, 시카고와 런던 마라톤을 완주했고 8월에 시드니 마라톤을 참가할 예정이다.”-식습관은 어떻게 바꿨나?“이전에는 닭가슴살, 고구마, 생채소로 구성된 식단을 많이 먹었다. 그런데 이렇게 먹으면 다이어트 후에 요요가 왔다. 게다가 선천적으로 저혈압이 있어서 이 식단은 내 몸에 맞지 않았다. 최근에 잰 수치는 수축기 혈압이 88mmHg, 이완기 혈압이 31mmHg로 매우 낮았다. 탄수화물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기립성 저혈압, 어지럼증, 손발저림 현상이 나타난다. 대사 능력도 떨어져서 모든 채소를 쪄서 먹었다. 그리고 공복에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끊었다. 다이어트 중에는 아메리카노 자체를 한 달 동안 끊었다. 일반 카페에서 내리는 아메리카노에 카페스테롤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고지혈증을 유발한다고 한다. 이걸 끊자마자 1주일 만에 3kg가 빠졌다. 그 정도로 염증성 지방이 많이 쌓인 것 아닐까 싶다. 그 이후부터는 콜드브루를 마시거나 핸드 드립으로 마신다.”-가장 추천하는 다이어트법은?“매일 5분 이상 달려야 한다. 달리기를 못하면 제자리에서 뛰기라도 할 것을 권한다. 사우나도 노폐물을 배출해줘서 추천한다. 다이어트할 때는 잠도 중요하다. 보통 6~8시간 자라고 하는데 일주일 중 하루는 10시간 이상 자서 면역력을 보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 2025/07/27 23:01
  • “무조건 살 빠진다” 10kg 감량 소유, ‘이 음식’ 먹으면서 뺐다던데

    “무조건 살 빠진다” 10kg 감량 소유, ‘이 음식’ 먹으면서 뺐다던데

    가수 소유(33)가 1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그 비법으로 ‘오이 보트’를 꼽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소유는 1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소유는 “지난 1월부터 계획을 세워서 다이어트를 했는데, 6월부터 살이 쭉쭉 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감량 비법으로는 ‘오이 보트’를 꼽았다. 소유는 “조금만 먹어도 배가 찬다. 이거 먹으면 무조건 살이 빠진다”고 했다. 소유가 언급한 오이 보트 레시피는 간단하다. 오이 가운데 부분을 숟가락으로 가볍게 파내 보트처럼 만든 뒤, 결대로 잘게 찢은 닭가슴살을 소스에 비벼 채워 넣으면 된다.이 레시피와 관련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조은미 영양사는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인 식단”이라며 “열량은 제한하고 포만감은 높이면서 근육을 기를 수 있는 이상적인 구성”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이와 닭가슴살 모두 포만감이 높은 식품이다. 오이는 수분이 95%로, 장운동을 촉진하고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 닭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이 23g 정도 들어있는데, 단백질은 부피에 비해 열량이 낮아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혈당 스파이크(식사 후 혈당 수치가 짧은 시간 안에 급격히 상승했다가 뚝 떨어지는 현상)를 유발하지도 않는 식단이다. 조은미 영양사는 “오이의 당 지수는 매우 낮고, 닭가슴살은 탄수화물 함량이 적어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지 않는다”며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과 인슐린 과다 분비 억제로 지방 축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혈당 스파이크로 인한 고혈당이 반복되면 혈관이 손상되고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커진다.여기에 건강한 지방을 소량 곁들이면 더 좋다. 조은미 영양사는 “불포화지방산을 곁들이면 포만감을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다”며 “아보카도와 약간의 올리브유, 견과류 소량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고구마, 귀리, 렌틸콩 등 복합탄수화물을 포함하면 더욱 건강한 식단이 된다. 특히 운동 전후로 섭취하면 에너지 공급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7/27 22:01
  • “수술도 두 번” 65세 이미숙, 최근 관절염 극복했다는 ‘이 방법’ 뭘까?

    “수술도 두 번” 65세 이미숙, 최근 관절염 극복했다는 ‘이 방법’ 뭘까?

    배우 이미숙(65)이 퇴행성 관절염을 겪은 후 꾸준히 하고 있는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에서 이미숙은 평소 하는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 이날 이미숙은 “내가 왼쪽 무릎 수술을 두 번 했다”며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관절염이 왔는데, 2년 넘게 꾸준한 관리로 평소처럼 잘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재활과 몸매 관리를 위해 여러 운동을 하고 있다는 이미숙은 트레이너와 함께 재활 스트레칭부터 스쿼트, 런지 동작 등을 수행했다.이미숙이 진단받았던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점차 마모되고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압구정노트정형외과의원 황상필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가 주원인인 만큼 노년층에서 가장 흔하지만, 최근에는 20~40대 젊은 관절염 환자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20대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2019년에 비해 약 14.2% 증가했다. 잘못된 운동 자세나 부상, 과도한 체중,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습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증상 초기라면 약물, 연골주사 치료, 체중 조절 등의 방법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 말기에는 인공 관절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황상필 원장은 “젊을 때 무릎 수술을 했거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상 무릎이 나이에 비해 안 좋다고 진단받았다면 미리 무릎 관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증상이 심해 수술을 받았다면, 이미숙처럼 꾸준히 운동을 해주는 게 좋다. 서울예스병원 정형외과 양재우 원장은 “무릎 관절 주위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길러야 한다”며 “다만, 스쿼트나 계단 운동 등 무릎이 아플 정도의 고강도 운동은 안 되고,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이아라 기자2025/07/27 21:02
  • 혈압 쟀는데 ‘이런 증상’ 보인다면, 뇌조직 변해 치매 올 수도

    혈압 쟀는데 ‘이런 증상’ 보인다면, 뇌조직 변해 치매 올 수도

    혈압 변동성이 클 경우 고혈압·​저혈압 못지않게 문제가 된다. 혈압이 갑자기 급상승하는 현상은 일명 ‘혈압 스파이크’라고도 불리며, 이는 혈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다. 이 같은 혈압 변동성은 치매,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을 높이고, 예후 또한 좋지 않을 수 있다.건강한 사람도 기온 변화, 스트레스, 운동 등으로 혈압이 일시적으로 변할 수 있다. 그러나 특별한 원인 없이 혈압이 자주 크게 오르내린다면 병원을 찾아 혈압 조절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 최대 50~60mmHg 정도의 혈압 변동 폭을 보이지만, 변동성이 큰 사람은 이보다 훨씬 큰 폭으로 수시로 혈압이 요동치기도 한다. 일산차병원 순환기내과 김미현 교수는 “혈압 변동성이 심한 환자는 자율신경계 이상이나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을 과다 분비하는 부신 종양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경우 고지혈증이 없어도 혈관 손상이 동반돼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동맥경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혈압 변동성이 큰 사람은 일반적인 고혈압이나 저혈압보다 동맥경화로 인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다. 혈압이 계속 변하다 보니 문제를 스스로 인지하기 어려운 점도 위험 요소다. 발견이 늦으면 치료가 늦고, 치료하더라도 예후가 나쁠 수밖에 없다. 혈압이 큰 폭으로 오르내리면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김미현 교수는 “혈관 안쪽 벽이 손상되고, 그 부위에 찌꺼기처럼 플라크가 쌓이면서 혈관이 점점 좁아진다”며 “큰 혈관이 막히지 않더라도 뇌 속의 가느다란 혈관들이 손상되면, 뇌 조직에 변화가 생겨 인지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1년 호주 모나쉬대의 연구에 따르면, 혈압 변동성이 큰 노인의 경우 치매 위험이 유의미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 변동성을 파악하려면 정기적인 측정이 중요하다. 특별한 질환이 없더라도 고혈압 예방을 위해 꾸준히 혈압을 측정하고, 수치가 일정한지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안정된 상태에서 소변을 본 뒤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2~3회 측정한 값의 평균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첫 번째 수치는 생략하는 것이 좋고, ▲수축기 혈압 135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85mmHg 이상이 반복되거나 ▲하루 혈압 변동 폭이 60mmHg 이상이라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김미현 교수는 “일상에서 자가 혈압 측정을 꾸준히 하거나, 필요 시 24시간 활동 혈압검사를 통해 변동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혈압 수치가 정상이더라도 변동성이 심한 경우에는 더 엄격한 혈압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혈압 변동성을 줄이려면 약물 치료를 통해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미현 교수는 “혈압이 자주 요동치는 사람은 혈관 탄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럴 땐 작용 시간이 짧은 약보다 하루 종일 효과가 지속되는 약제를 써서 변동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생활 전반에서 혈압을 자극하는 요인을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는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압을 불안정하게 만든다. 특히 짜게 먹거나 밤늦게 야식을 자주 먹는 습관은 아침 혈압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5/07/27 20:03
  • “오늘도 장 볼 때 ‘암’을 담아 왔나요?” ‘이 식품’ 아예 먹지 말아야

    “오늘도 장 볼 때 ‘암’을 담아 왔나요?” ‘이 식품’ 아예 먹지 말아야

    장을 보러 가면 괜히 햄이나 소시지를 하나쯤은 장바구니에 담게 된다. 요리하기 귀찮은 날이면 햄과 소시지만 구워도 반찬거리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장바구니에 담지 말아야 할 식품 중 하나다. 가공육을 조금만 먹어도 대장암과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가공육 섭취와 2형 당뇨병, 대장암 발생 위험 간 상관관계를 다룬 연구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가공육 섭취와 대장암 발생 위험 간 관계는 18개 연구 결과를 검토해 총 267만 8052명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가공육을 하루 평균 50g 먹는 집단은 아예 먹지 않는 집단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26% 더 컸다. 가공육 50g은 익힌 베이컨 약 네 장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가공육 섭취와 2형 당뇨병 발생 위험 사이 관계는 총 16개 연구 결과에서 가져온 111만 5885명분의 데이터를 분석해 확인했다. 하루 평균 가공육 50g을 먹는 사람들은 일절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30% 더 컸다.가공육을 50g보다 적게 먹을 때도 대장암과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은 커졌다. 두 질병 모두 가공육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발생 위험이 이에 비례해 커졌으며, 먹는 양에 따라 질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정도는 오히려 섭취량이 적을 때에 더 컸다. 이에 연구팀은 대장암과 2형 당뇨 발생 위험이 커지지 않을 정도로만 가공육을 먹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결론지었다.가공육은 내장 지방과 염증이 많아지게 함으로써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가공육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헤테로 사이클 아민과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 등 화합물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이에 세계암연구기금(World Cancer Research Fund)은 “가공육은 최대한 먹지 말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게재됐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5/07/27 19:03
  • 최필립 子, “태어나자마자 간암 진단”… 대체 왜 생기는 걸까?

    최필립 子, “태어나자마자 간암 진단”… 대체 왜 생기는 걸까?

    배우 최필립(45) 둘째 아들의 간암 투병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최필립은 아들을 간호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둘째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간암 진단을 받아 항암 치료를 세 번 받고, 간 절제술을 받은 이후 추가로 항암 치료를 세 번 더 했다”며 “그때는 코로나 시국이라 보호자 교대가 안 돼서 내가 계속 붙어있었다”고 했다. 최필립은 “아이가 너무 어릴 때 항암 치료를 받으니까 하루 종일 먹지도 못하고 울기만 했다”며 “내가 24시간 안고 있었다”고 말했다.최필립의 둘째 아들은 생후 4개월 때 소아암의 일종인 ‘간모세포종’으로 4기를 진단받았다고 전해진다. 간모세포종은 성인의 간암과 유사한 병으로 소아의 간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말한다. 왜 발병하는 걸까?간모세포종은 소아의 간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이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영상의학과 연구에 따르면, 간모세포종은 연평균 100만 명 중 약 1.5명 수준으로 발생한다. 간모세포종이 생겼을 때의 주요 증상으로는 복부 종괴(혹), 복부 팽만, 체중 감소, 구토와 열 등이 있다.최필립 둘째 아들이 겪은 간모세포종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탈리아 토리노대 공중보건 소아과학과 무사 알렉산드로 박사와 조반니 바티스타의 연구에 따르면, 유전자 이상으로 유발되는 과성장 증후군인 ‘베크위트-위드만 증후군(BWS)’을 앓는 아이는 간모세포종 발생 위험이 크다. 이 증후군을 겪는 아이는 일반 소아에 비해 간모세포종 위험이 약 2280배 높았다. 다른 요인으로는 유전자 변이 기반의 대장 용종 질환인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FAP)’이 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의대 소아청소년과 군터 누스바우머와 마틴 베네쉬의 연구에서는 간모세포종을 진단받은 영아 중 14%가 이 질환과 연관된 유전자에 변이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저체중아·조산아도 간모세포종 발생 위험이 크다는 연구도 다수 보고됐다. 관련 연구를 진행한 세인트 주드 소아연구병원 연구진은 “조산아의 경우 간모세포종이 생길 확률이 만삭아보다 20~50배 가까이 높다”며 “아이의 간 조직 저산소 환경과 암세포 간의 상호작용이 암의 전이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간모세포종 완치의 핵심은 종양의 완전 절제다. 종양이 너무 커서 수술이 곤란할 경우 항암 치료를 먼저 해 종양 크기를 줄인 뒤 간 절제술을 시도한다. 다만, 종양이 간 전체로 퍼졌거나 혈관을 침범해 수술로 완전 절제가 불가능할 때는 간이식을 고려할 수 있다.
    암일반한희준 기자2025/07/27 18:00
  • 세균 드글드글한 행주로 식탁 닦으시게요? ‘이 방법’ 썼더니 깨끗

    세균 드글드글한 행주로 식탁 닦으시게요? ‘이 방법’ 썼더니 깨끗

    행주를 세제로 세척해도 세균이 남고, 오래 두면 1만배까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하대, 유한킴벌리 공동 연구팀은 음식점이나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면 행주와 개봉 직후 무균 상태로 확인된 부직포 행주를 이용해 재사용 행주의 위생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재사용되는 행주의 오염을 고려해 미생물 주입, 세척(물·세제류·열탕소독), 실내건조 시간에 따른 세균 증식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세제류로 세척을 해도 행주 내 세균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었으며, 12시간 건조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찰돼 증식 가능성이 있었다.반면 100도 끓는 물에 5분 이상 열탕 소독을 했을 때는 행주에서 세균이 발견되지 않았다.음식점을 비롯한 주방 환경에서 행주를 여러 차례 재사용하는 점을 고려해 동일 과정을 다섯 번 반복 실험했을 때도 세균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특히 실내에 행주를 수일간 건조 상태로 방치하자 잔류한 미생물이 일정 시간 경과 후 1만배 이상으로 증식하기도 했다. 실생활에서는 실험 때보다 미생물이 더 많이 증식할 가능성이 있다며 행주를 재사용하는 과정에서 철저한 열탕 소독과 청결한 건조 환경 조성 등 관리가 미흡할 경우 오염 위험이 커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백영빈 교수는 “일회용 행주의 경우 새 제품 개봉 시 무균 상태로 사용 후 폐기 시 미생물 오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음식점을 비롯한 식품 현장에서는 일회용 행주를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이 식품 안전성 확보에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5/07/27 17:03
  • “그냥 햇반 안 먹어” MZ세대, ‘이 즉석밥’ 선호한다던데?

    “그냥 햇반 안 먹어” MZ세대, ‘이 즉석밥’ 선호한다던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Z세대와 40대를 중심으로 즉석 잡곡밥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NH농협은행은 NH멤버스 회원의 하나로마트 소비 데이터 4억2000만건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즉석밥 시장에서 잡곡밥의 비중이 꾸준히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즉석밥 구매액은 2022년 대비 2023년에 4%,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잡곡밥 비중은 2023년 15.6%에서 2024년 18.0%, 2025년 상반기에는 20.2%까지 확대됐다.잡곡밥의 인기는 백미 즉석밥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백미 즉석밥 구매 금액은 9.1%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잡곡 즉석밥은 22.1% 늘었다.연령대별로 보면 30대 이하(39%)와 40대(30%)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50대(22%), 60대(18%), 70대 이상(10%)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잡곡 종류별로는 흑미, 현미, 오곡밥 순으로 수요가 많았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영양은 챙기되 조리 시간은 줄이고 싶은 수요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고 있다”고 말했다.원재료인 잡곡의 소비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2024년 기준 하나로마트 회원의 양곡류 소비에서 쌀이 83%로 가장 많았지만, 잡곡도 콩(6%), 보리(4%), 기타 잡곡(7%) 등으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잡곡 세트(21.1%)였고, 뒤를 이어 콩(21%), 보리쌀(15%), 팥(8%), 기장(8%), 녹두(6%) 순이었다.한편, 잡곡밥은 백미에 비해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현미나 흑미 등은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체중 관리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다만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만큼,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처음부터 많은 양을 먹기보다 양을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다.
    푸드유예진 기자2025/07/27 16:04
  • 변비약 복용 중엔 ‘이것’ 마시면 안 돼요 [藥食궁합]

    변비약 복용 중엔 ‘이것’ 마시면 안 돼요 [藥食궁합]

    말 못 할 고통의 질환 변비. 증상이 심하면 적절히 약을 사용해 변비를 제때 해소해야, 장폐색 등으로 상황이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때 약을 우유랑 먹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변비는 3~4일에 한 번 배변할 정도로, 배변 빈도가 적은 상태를 말한다. 복부팽만, 헛배부름 등의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고, 힘을 주지 않고는 변 배출이 어렵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적절한 조처를 해야 한다. 대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변이 물기를 빼앗겨 더 딱딱해지기 때문이다. 변이 굳어 아무리 아랫배에 힘을 줘도 배출할 수 없는 상태인 '분변 매복'이나, 장이 막히는 장폐색 등이 생길 수 있다. 먼저 섬유소·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등 생활 습관을 바꿔보고, 차도가 없으면 변비약을 사용할 수 있다.변비약은 대장에서 약효가 나타나야 하므로 위장에서는 녹지 않도록 코팅돼 있는 경우가 많다. 우유랑 함께 약을 먹으면 코팅이 손상될 수 있다. 우유가 약알칼리성이므로, 위산을 중화시켜 코팅의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약물이 대장에 도달하기 전 위장에서 녹아버리면, 약효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위를 자극해 복통, 위경련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우유 등 유제품을 먹었다면 한 시간 후에 약을 먹는 게 바람직하다. 제산제도 같은 이유로 변비약과 함께 복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한편, 변비약은 크게 ▲팽창성 완화제 ▲삼투성 완화제 ▲자극성 완화제 ▲대변 연화제 등으로 나뉜다. 팽창성 완화제는 대장에서 젤을 형성해, 장의 운동을 증가시키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변을 볼 때 힘을 과하게 줘야 할 때 도움이 된다. 음식을 조금 먹어서 배설할 내용물이 적을 때 생기는 변비를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약으로 아락실이 있다. 듀파락이지, 마그밀, 장쾌락시럽 등이 속하는 삼투화성 완화제는 삼투작용으로 대변에 수분이 유지되도록 작용해, 변을 부드럽게 만든다.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 약효가 느리고, 장운동이 인위적으로 촉진돼 신경이 무뎌져 필요한 약의 용량이 점점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둘코락스 등 장벽을 자극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자극성 완화제는 개선 효과가 매우 빠르다. 다만, 습관적으로 먹으면 변비 증상이 오히려 심해질 수 있다. 대변 연화제는 계면활성제처럼 작용해 변이 대장을 쉽게 통과하도록 도와주는 성분인데, 보통 자극성 완화제와 복합제로 사용된다.변비약을 2주 이상 먹었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혈변을 보거나 ▲한 달 이내에 특별한 원인 없이 급격히 체중 감소가 나타났다면 대장암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7/27 15:03
  •  ‘다섯 가지’ 점검해보자… “얼마나 빨리 늙고 있는 지 알 수 있어”

    ‘다섯 가지’ 점검해보자… “얼마나 빨리 늙고 있는 지 알 수 있어”

    영국에서 노화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는 다섯 가지 기준이 화제다.영국 오픈대학교와 비영리단체 에이지 UK는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건강한 노화’를 위해 지켜야 할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개인의 노화 속도를 가늠하는 것을 넘어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이 제시한 기준 다섯 가지에 대해 알아본다.◇건강한 식습관 실천 중요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려면 식습관을 점검해야 한다. 과일, 채소, 통곡물, 살코기 등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가공식품, 설탕 음료, 포화·트랜스 지방은 제한해야 한다. 연구진은 “등 푸른 생선, 올리브 오일, 채소로 구성된 지중해 식단은 치매를 비롯한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고, 노년층의 영양실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충분한 수분 섭취해야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은 신체 기능 유지와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필수다. 수분 부족은 인지 기능과 그날의 컨디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픈대 건강·사회 복지 선임 강사 지트카 브세테코바는 “설탕이 많이 든 음료 섭취를 줄이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며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적극적인 신체 활동 유지 필요신체 활동은 신체적·정신적 건강 모두에 큰 도움이 된다. 신체 활동이 늘어나면 ▲만성 질환 위험 감소 ▲기분 개선 ▲체력 향상 등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가볍게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이 증진될 수 있으며, 운동이 양질의 영양 섭취와 함께 이뤄질 땐 골다공증 같은 퇴행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연구진은 수영, 사이클, 춤, 요가, 필라테스 등을 권장했다.◇외부와 끊임없이 소통해야타인과의 소통을 바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인간의 욕구다. 강력한 사회적 유대는 외로움과 고립감을 줄여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며, 소속감과 자존감을 높인다. 또한, 사회적 상호작용은 ▲인지 기능 향상 ▲면역 체계 강화 ▲수명 연장과도 연관성이 있다. 오픈대 방문 연구원 리스 볼턴은 “외로움과 우울증은 인지 기능 저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강한 사회적 유대감을 쌓는 건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뇌 계속 자극해 인지 기능 유지뇌 단련은 인지 기능의 유지와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 독서, 악기 연주, 새로운 시도 등을 통해 인지 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다. 브세테코바는 “마법 같은 해결책은 없지만, 작은 행동이라도 뇌를 단련시킬 수 있다”며 “십자말풀이나 새로운 신체 활동 등이 치매를 늦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7/27 14:01
  • 정부가 나서서 낮잠 권하는 ‘이 국가’… “부럽네”

    정부가 나서서 낮잠 권하는 ‘이 국가’… “부럽네”

    프랑스 보건장관이 수면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직장 내 낮잠을 권장했다.프랑스 언론 라디오프랑스앵포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 시각) 야니크 뇌데르 장관은 '질 좋은 수면 촉진'을 위한 부처 간 로드맵을 발표하며, 직장에서든 학교에서든 낮잠을 자는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뇌데르 장관은 어린이에게 이런 휴식 시간을 보장하는 건 매우 중요하며 이는 기업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건부가 고용주에게 구체적인 권고 사항을 제시하진 않겠지만 이미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처럼 직원들이 쪽잠을 잘 수 있는 휴게 공간이나 조용한 공간을 마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뇌데르 장관은 일상적 스크린 노출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프랑스인의 수면 상태가 상당히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인의 수면 시간은 지난 50년 동안 평균 1시간 30분 줄어 성인은 하루 평균 7시간을 잔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프랑스인 5명 중 1명은 6시간 미만으로 자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각 30%, 70%가 수면 부족을 겪는 것으로 추정된다.보건부는 수면 부족이 정신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한다고 보고 대중을 대상으로 수면 인식 개선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뇌데르 장관은 "실현 불가능한 조치를 강요하는 게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직장 내 복지 차원에서 많은 기업이 이미 이런 문제를 고민하고 제안하고 있다"며 "낮잠이 프랑스인에게 건강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걸 재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프랑스 국립안전보건연구원(INRS)에 따르면 15~20분의 짧은 낮잠은 집중력을 높이고 실수나 업무 중 사고, 교통사고 위험을 감소시킨다. 적당한 낮잠은 세로토닌 호르몬 생성을 증가시키고 생체 리듬을 조절해 체내 피로와 신경 흥분이 축적되지 않게 하기 때문이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낮잠은 언제, 어떻게 자느냐도 중요하다. 피로를 덜어줄 낮잠은 길게 자지 않아도 되며, 20~30분이 적당하다. 오히려 너무 길게 자면 생체 시계에 혼란을 유발해 밤에 잠이 잘 안오면서 다시 피곤한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낮잠 자기 좋은 시간은 오후 1~3시다. 낮잠을 잘 때는 밤에 자는 것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면 좋다. 가능한 어둡고 조용한 환경에서 자야 짧은 시간이라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수면 안대나 백색 소음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 2025/07/27 13:05
  • ‘이 음식’에 유독 집착하는 나, “미래에 대한 불안의 결과”

    ‘이 음식’에 유독 집착하는 나, “미래에 대한 불안의 결과”

    길을 가다가 나도 모르게 패스트푸드점 유리창에 붙은 햄버거 사진을 한참 바라본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한 번쯤은 ‘내가 지금 경제적 불안함을 느끼나’ 생각해보자. 경제적 불확실성이 크다고 생각할수록 고열량 음식을 ‘유독’ 오래 바라보고, 이런 음식을 더 먹음직스럽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열량 음식을 선호하는 것은 먼 옛날 인류의 생존 전략이었다. 다음 번 식량을 언제 획득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어 불안한 상황이라면 에너지 밀도가 높은 음식을 먹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본능이 현대 인류의 식성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 미국 연구팀은 142명 참여자를 모집해, 이들이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접하도록 했다. 한 시나리오는 안정적이고, 자원도 풍부하며, 안전한 상황을 묘사하고 있었고, 다른 하나는 실직이나 압류 등의 상황을 강조함으로써 경제적으로 불안한 상황을 그리고 있었다. 마지막 시나리오는 범죄 상황을 묘사함으로써 폭력적이고 위험한 상황을 강조했다.각각의 시나리오를 본 후, 참여자들은 시선을 추적하는 기기를 켜 놓은 채 저열량 음식과 고열량 음식이 한 쌍으로 나오는 이미지 80개를 봤다. 시선 추적 기기는 참여자들의 눈길이 각 음식에 얼마나 빨리 가 닿았는지,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 다른 곳을 보다가 그 음식으로 시선이 되돌아간 횟수는 얼마인지를 측정했다. 참여자들은 이 밖에도 30개의 음식 사진에다 자신이 추정하는 그 음식의 열량과 선호도를 평가했다. 자신의 사회 경제적 배경과 앞으로 먹을 음식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여기는 정도가 어떤지 묻는 설문에도 응답했다. 분석 결과, 참여자들은 저열량 음식보다 고열량 음식을 더 빨리, 오래 바라보는 편이었다. 고열량 음식을 저열량 음식보다 ‘더 먹음직스럽다’고 평가하는 경향도 있었다. 참여자들의 사회 경제적 배경과 각자가 느끼는 경제적 불안정성 등이 미치는 영향을 제외한 상태에서도 그랬다. 이는 고열량 음식을 선호하는 것이 인간의 보편적 본능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열량 음식에 더 이끌리는 경향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상황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세 가지 시나리오를 본 후 고열량 음식과 저열량 음식 한 쌍이 나오는 사진을 보게 한 실험에서, 고열량 음식에 시선이 이끌리는 정도는 ▲실직이나 압류 등으로 경제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관한 시나리오 ▲폭력적 상황에 관한 시나리오 ▲안정적이고 자원도 풍부한 시나리오 순으로 컸다. 텍사스 A&M 국제대 심리학과 레이 가르자 조교수는 “실험을 통해 미래에 식량 등 자원이 부족해지라고 예상하는 정도가 강할수록 저열량 음식보다 고열량 음식을 더 오래 바라보는 경향이 있었다”여 “이러한 시각적 정보가 어떤 음식을 먹을지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음식의 질과 선호(Food Quality and Preference)’에 게재됐다.
    푸드이해림 기자2025/07/27 12:03
  • “베컴도 못 피했다” 휑~한 머리, 대체 무슨 일?

    “베컴도 못 피했다” 휑~한 머리, 대체 무슨 일?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50)이 직접 이발기로 머리카락을 자르다가 실패한 장면이 화제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CNN은 데이비드 베컴의 셀프 이발 영상을 인용해 “베컴은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축구 선수 중 한 명이지만, 머리카락을 자르는 기술은 아직 연마가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앞서 데이비드 베컴은 자신의 SNS에 직접 이발기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손으로 머리를 감쌌고, 이에 아내 빅토리아는 “대체 뭘 한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데이비드 베컴은 “이발기 캡이 떨어졌다”고 답했다.이후 두피가 훤히 드러나는 ‘땜빵’ 자국이 선명히 드러났다. 누리꾼들은 “대머리 클럽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래서 사람은 전문가를 찾아야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데이비드 베컴처럼 셀프 미용을 할 때는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셀프로 이발할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문제는 모낭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이라며 “이발기 사용 시 날이 두피에 미세한 상처를 내기 쉬운데, 이 상처로 세균이 침투하면 모낭 주위에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차는 모낭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이발 기구의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김범준 교수는 “기구가 청결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과 공유할 경우, 두피 곰팡이 감염 질환인 두부백선과 헤르페스 등 감염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져 세균 증식에 취약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셀프 미용을 할 때는 우선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이발 전에는 반드시 샴푸를 해서 두피의 피지, 땀, 각질을 제거해야 각종 감염 위험이 줄어든다”며 “이발 후에도 샴푸로 잘 세척하고 두피를 말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발 기구 역시 사용 후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이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히 세척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7/27 11:01
  • 내일 출근 생각에 스트레스 받을 때, ‘반려견’ 꼭 끌어안아 주세요 [멍멍냥냥]

    내일 출근 생각에 스트레스 받을 때, ‘반려견’ 꼭 끌어안아 주세요 [멍멍냥냥]

    긴장하거나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 놓이면 우리 몸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한다. 덩달아 혈압이 오르고 심박수가 증가하는데 반복되면 신체에 부담을 줘 적정 수치로 유지해야 한다. 최근,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인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코르티솔 수치가 빠르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덴버대 연구팀이 반려인 43명을 대상으로 반려견이 반려인 스트레스 반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손목에 심박수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기를 착용한 뒤 ‘사회적 스트레스 테스트(TSST)’를 받았다. TSST는 무표정한 면접관 앞에서 발표하고 즉석에서 까다로운 계산 문제를 푸는 상황 등으로 구성되며 참여자의 심박수와 코르티솔을 높인다. 참여자들 중 22명은 반려견과 함께 나머지 21명은 반려견 없이 실험에 참여했다. 반려견은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고 조용히 곁에 있는 것만 허용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평균 심박수를 계산하고 혈액·타액 샘플을 채취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분석했다.연구팀은 스트레스 자극을 받은 이후 혈중 코르티솔 수치가 빠르게 상승하는 것을 ‘코르티솔 스파이크’라 정의했으며 위 연구에서 TSST 전후 코르티솔 수치 변화율로 이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반려견과 함께 있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코르티솔 스파이크’가 완만했다. 반려견 없이 혼자 실험에 참여한 그룹은 코르티솔 수치가 평균 51.3% 상승한 반면 반려견이 곁에 있었던 그룹은 31.1%만 상승했다. 반려견 없이 실험에 참여한 사람은 반려견과 실험에 참여한 사람보다 심박수도 약 두 배 증가했다. 두 그룹 간 회복 속도 차이도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실험이 끝나고 45분 뒤 참여자들의 코르티솔 수치를 다시 측정했다. 그 결과, 반려견과 함께 있던 그룹은 코르티솔 수치가 2.7% 높아진 상태로 원래 상태를 거의 회복했으며 대조군은 여전히 10.9% 높은 수치였다.  연구팀은 평가하거나 비판하지 않는 반려견의 특성이 불안한 상황에서 안정감을 느끼게 만든다고 분석했다. 이는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으로 이루어진 HPA축이 활성화되는 것을 막아 코르티솔 분비를 낮추는 등 스트레스로 인한 생리적 반응 자체를 완화한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오픈 액세스 과학 저널 ‘엠디피아이(MDPI)’에 최근 게재됐다.
    반려인건강최지우 기자 2025/07/27 10:04
  • 케네디 美 보건장관 잇단 ‘反백신’ 행보에… 의료계 반발

    케네디 美 보건장관 잇단 ‘反백신’ 행보에… 의료계 반발

    케네디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연일 ‘반(反)백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의료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관련 정책을 밀고 나가면서,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美, ‘티메로살 함유’ 독감 백신 사용 전면 중단지난 23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티메로살을 함유한 모든 인플루엔자 백신 유통을 중단할 예정이다. 앞서 케네디 장관이 임명한 위원들로 구성된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지난달 투표를 통해 티메로살이 없는 계절 독감 주사 접종을 결정했다.케네디 장관은 이번 결정을 발표하는 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가장 취약한 계층을 불필요한 수은 노출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수은이 없는 안전한 대안이 있는데도 수은 기반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상식과 공중 보건의 책임에 어긋난다”고 말했다.티메로살은 에틸 수은 기반 방부제다. 독감 백신에는 25마이크램이 들어있다. 이는 참치 통조림에 들은 40마이크램보다 적은 수치다. 그럼에도 반백신 단체들은 티메로살 함유 백신이 자폐증이나 신경 발달 장애를 유발한다고 주장해왔다. 케네디 장관 역시 2014년 발간한 책을 통해 “백신에서 수은을 즉각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케네디, 백신 권고 삭제·예방접종자문위원회 물갈이도백신 회의론자인 케네디 장관은 취임과 동시에 백신 정책을 제한하는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지난 5월에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임산부와 어린이에게 코로나19 백신을 권고하는 안을 삭제하는 등 전면적인 백신 정책 변경을 발표했다. 이는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이었다.케네디 장관은 지난 6월 질병통제예방센터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 위원 17명을 전원 해임하기도 했다. 이후 백신에 비판적인 입장을 가진 인사 8명으로 자리를 채웠다.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미국 백신 관련 정책에 자문을 하는 조직이다. 해고된 인원들은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임명됐다. 케네디 장관은 “백신 과학에 대한 대중의 믿음을 다시 확보하기 위해 백신 자문위원 전원을 교체하는 대청소가 필요하다”며 “기존 위원회가 백신 제조사와 이해충돌 문제가 있어 신뢰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같은 달 케네디 장관은 백신연맹에 대한 미국의 자금 지원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가 약속했던 12억달러(한화 1조6400억원) 규모 지원을 취소한 것이다. 그는 “백신 연맹이 백신 안전이라는 핵심적인 문제를 소홀히했다”며 “과학이 기존 패러다임과 모순되더라도 가능한 한 최선의 과학을 고려하라”고 말했다.◇의학계 집단 반발 “위험하고 근거 없는 결정”케네디 장관의 백신 제한 조치에 맞서 미국 의사 단체와 백신 연맹을 포함한 의학계는 소송 제기, 입장 발표 등으로 강하게 항의하고 나섰다.지난 7월 미국 의사단체는 케네디 장관을 고소하고 백신 접종 권고 삭제 조치를 무효화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 소아과학회·내과의사협회·공중보건학회·감염병학회 등 여섯 개 조직으로 구성된 단체는 성명서에서 “케네디 장관의 위험하고 근거 없는 결정으로 고위험 임산부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공중보건학회 조루즈 벤자민 전무이사 또한 “케네디 장관은 과학적, 절차적 근거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보건복지부의 결정은 정상적인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가난한 나라에 어린이 백신을 원조하는 기구인 백신 연맹 역시 지원 중단 발표에 반발했다. 이들은 ‘백신 안전 문제에 소홀했다’는 케네디 장관의 지적에 대해 “우리가 백신 포트폴리오와 관련해 내린 모든 결정은 엄격하고 투명한 독립적인 절차를 통해 모든 가용 데이터를 검토하는 세계보건기구 예방접종 전략자문그룹의 권고에 따라 내려진다”고 반박했다.한편, 일각에서는 미국의 이 같은 백신 정책이 장기적으로는 전세계 백신 업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정윤택 원장은 “우리나라 의학계 역시 미국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는 없다”며 “국내에서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들에게는 결코 좋은 신호가 아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7/27 09:07
  • “여행만 가면 변비가…” 장 전문가, 간단 마사지와 ‘이것’ 섭취 권장

    “여행만 가면 변비가…” 장 전문가, 간단 마사지와 ‘이것’ 섭취 권장

    여행지에서 변비를 겪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영국의 장 건강 전문가가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해 화제다.지난 24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런던의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서 활동 중인 위장영양학 전문가 루시 케리슨은 “여행 중 변비를 겪는 이유는 장거리 이동, 수분 부족, 섬유소 섭취 감소, 호르몬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며 가장 쉬운 예방법으로 ‘식이섬유 보충제’를 챙겨가는 것을 추천했다.식이섬유 보충제는 보통 가루나 알약 형태로 제공된다. 부피가 작아 여행 가방에 넣기에도 부담이 없으며, 물이나 요거트에 섞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케리슨은 특히 '차전자피'를 추천했다. 그는 "12~72시간 내에 장운동을 도와 변비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단, 제품에 따라 사용 연령 제한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어떤 차전자피 제품은 12세 미만에게는 적합하지 않지만, 또 다른 제품은 6세 이상 어린이도 복용 가능하다. 보충제를 복용할 때는 사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특히 어린이나 특정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 임산부·수유부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눌린'도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섬유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1~2주가 걸리므로 여행 전에 미리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한편,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일반 성인의 하루 섬유소 권장 섭취량을 30g으로 제시한다. 나이에 따라 어린이는 ▲25세 15g ▲511세 20g ▲11~16세 25g 정도가 적당하다. 이를 위해 보통 ▲통곡물 시리얼(위트빅스, 포리지 등) ▲현미 ▲통밀빵·통밀 파스타 ▲콩류·바나나·브로콜리 등의 섬유소 풍부 식품을 추천한다.케리슨은 여행지에서는 익숙한 식사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 건강을 위해 여행지에서 새로운 음식은 소량씩, 천천히 시작해야 한다"며 "장은 다양한 음식을 좋아하지만, 갑작스러운 식사 패턴의 변화는 장내 미생물 환경과 생체 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즉, 평소와 비슷한 식사 시간과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오랜 비행이나 장시간 차량 이동처럼 움직임이 제한된 상황도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다. 케리슨은 “기내에서는 가볍게 통로를 걸어주거나, 좌석에 앉은 채로 스트레칭하거나 복식호흡을 해주는 것도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운동이 어렵다면 맨손으로 복부를 살살 눌러가며 쓸어주는 마사지도 장 근육 자극에 효과적이다.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이며, 경우에 따라 전해질 보충제를 활용하면 체내 수분 흡수를 더욱 원활하게 도울 수 있다. 케리슨은 “장 건강이 허락한다면, 미소, 천연 요거트 등 소량의 지역 발효음식을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도 마이크로바이옴 다양성 확보에 좋다”고 말했다. 단, 위생이 확실한 곳에서 만든 음식을 선택하고, 처음에는 조금씩 먹어보는 게 안전하다.
    위장질환신소영 기자 2025/07/27 08:07
  • 해외 제품은 유산균 1000억 들었다는데… 왜 우리나라는 고작 100억 뿐?

    해외 제품은 유산균 1000억 들었다는데… 왜 우리나라는 고작 100억 뿐?

    다른 건강기능식품은 안 먹어도 프로바이오틱스는 꼭 챙겨먹는다는 회사원 A씨(30·서울시 중구)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 평소 국내에서 먹던 프로바이오틱스에는 균 수가 100억 CFU 들어있다고 표기돼 있는데, 친구가 먹는 해외 직구 제품은 무려 1000억 CFU나 들어있는 데다 더 저렴했기 때문이다. A씨는 "안정성을 고려했을 땐 국내 제품으로 먹고 싶다"면서도 "해외 직구를 하는 게 합리적인 소비인 건 아닌가 싶다"고 했다.A씨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투입균수와 보장균수의 차이를 먼저 인지하고 제품을 다시 한 번 보자. 설사 해외 제품에 써있는 숫자가 더 크더라도, 국내 제품의 품질이 더 좋을 수 있다.◇'투입 균수'와 '보장 균수' 달라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을 말하는데, 살아있는 상태로 체내 도달하게 하기 위해 동결건조 등 여러 장치를 둔다. 다만, 생물이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생균 수는 점차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소비자가 실제 섭취하는 유효기간 내에 일정 균 이상 살아있도록 하려면, 제조사 입장에서는 더 많은 균을 처음에 넣어야 한다. 처음 투입된 유산균 수를 '투입균수'라고 한다. 유효기간 내에 소비자가 섭취했을 때, 최소한으로 보장되는 살아있는 균 수가 '보장균수'다.해외 제품은 투입균수를 기재했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는 건강기능식품의 기준과 규격을 법으로 명시하고 있는데, 보장균수를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제품에 100억 CFU가 보장균수라고 적혀있었다면, 투입 균수는 그보다 훨씬 많다. 업계 관계자는 "100억 CFU를 보장하기 위해, 처음 제조할 땐 1000억 CFU 이상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우리나라가 법으로 정한 프로바이오틱스의 규격은 유효기간 내에 생균 1CFU/g 이상 함유하고 있어야 하고, 최종 제품은 1일 1억~100억CFU/g을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때 '유산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문구를 붙일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업체에서 증명할 수 있다면, 보장균수 기재와 함께 투입균수 기재도 허용된다"며 "다만, 장 건강 기능을 보장하는 프로바이오틱스는 1일 최대 100억 CFU/g까지로 규격이 설정돼 있으므로, 그 이상 함유하고 있다면 개별인정형으로 따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고를 때 살펴야 할 것은?균 수가 무조건 많다고 좋은 제품은 아니다. 상명대 식품영양학과 박희정 교수는 "식약처는 과학적으로 입증됐을 때 기능성 표시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며 "균 수가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고 식약처 규정을 따르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고를 때는 투입균수와 보장균수를 확인해 그 차이를 인지하고 구해야 한다. 박희정 교수는 "건강기능식품 문구나 마크를 살펴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것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실제 마크가 없는데, 유명한 성분을 제품명으로 사용해 일반식품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이런 제품은 기능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표시광고 사전심의필 도안, 제조공정 안정성이 확보된 GMP 마크도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류일 교수는 "투입 균수보다 실제 장에 얼마나 도달했는지가 중요한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장내 유익균이 작용하는 기전은 매우 다양해, 주변 입소문과 본인에게 맞는 제품이 다를 수 있다"고 했다.
    건강기능식품이슬비 기자2025/07/27 07:07
  • 뜨거워진 바다, 출몰하는 상어… 해수욕장 과연 안전할까?

    뜨거워진 바다, 출몰하는 상어… 해수욕장 과연 안전할까?

    기후 변화로 바닷물까지 달아오르자, 해변의 ‘불청객’들이 먼저 반응했다. 상어는 얕은 바다로 다가오고, 해파리는 무리 지어 출몰한다. 실제로 지난해 동해에서 포획된 상어는 44마리로,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해파리에 쏘인 사고도 618건으로 집계돼, 1년 새 1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해수욕장은 바다 경계에 나섰다.왜 수온이 오르면 상어와 해파리가 나타날까.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 상어와 해파리의 출현 빈도 역시 높아진다. 해파리는 따뜻한 물을 선호하는 생물로, 수온이 올라갈수록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번식 시기도 앞당겨진다. 특히 수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면, 수천 개의 알이 높은 확률로 부화하고 유생의 생존율도 높아져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난다. 상어도 마찬가지다. 주요 먹잇감인 고등어와 방어가 수온 상승으로 동해안까지 북상하면서, 상어도 이들을 따라 연안으로 출몰하는 빈도가 잦아졌다. 해수욕장마다 대응책도 마련되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해파리, 상어 등 유해 생물이 출몰하는 달라진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동네 앞바다를 가장 잘 아는 어민들이 직접 관리하는 동해안 해수욕장을 안심하고 찾아와 달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올해 처음으로 도비 4500만원을 투입해 동해안 14개 주요 해수욕장에 유해 생물 방지망 설치를 지원한다. 이 방지망은 해파리나 상어 등 유해 생물의 접근을 막기 위해 바다 안쪽에 그물망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부산광역시도 지난 6월 27일, 광안리해수욕장에 선박을 동원해 바다 방향으로 100m 구간에 해파리 유입 방지 그물망을 설치했다. 상어 사고를 예방하려면 상어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늦은 저녁부터 새벽 시간대에는 물놀이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몸에 상처가 있는 경우 피 냄새가 상어를 자극할 수 있어, 바닷물에 들어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 해수욕 중 상어를 마주쳤다면 고함을 지르거나 손으로 잡으려는 등의 자극적인 행동을 삼가야 한다.해파리에 쏘이는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팔과 다리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신 래시가드 등 보호 수영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미 쏘였다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 바닷물로 촉수를 씻어내야 한다. 이때 긁거나 문지르는 행동은 오히려 독을 퍼뜨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환부가 붓거나 진물이 나고 열감이 느껴질 때도 반드시 병원을 찾도록 한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5/07/27 07:02
  • 불티나게 팔리는 수박주스, 주문 때 ‘이렇게’ 요청하면 건강에 더 이로워져

    불티나게 팔리는 수박주스, 주문 때 ‘이렇게’ 요청하면 건강에 더 이로워져

    물가도 기온도 치솟는 여름, ‘수박 사랑’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수박 한 통 소매가는 2만 9419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30%, 전년 대비 18% 오른 수치다. 수박 한 통 가격이 3만 원에 육박하면서, 보다 저렴하게 수박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은 프랜차이즈 수박 주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이디야커피는 지난 5월 수박 주스를 출시해서 일 평균 3만 8000잔이라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 달간 누적 판매량은 120만 잔에 달한다. 투썸플레이스도 지난달 수박 주스를 선보였다. 생과일을 갈아 만든 데다, 큼직한 수박 큐브까지 올려 원물이 풍부하게 들어간 점이 특징이다.하지만 카페 수박 주스가 건강한 선택만은 아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조은미 영양사는 “카페 수박 주스 한 잔 300~500mL 기준에는 보통 수박이 400g 정도 들어가는데, 시럽이 추가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경우 필요 이상으로 당분이 첨가돼 혈당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뇨병 전단계이거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수박을 주스로 만들면 섬유질이 제거되고, 당분만 남고 식이섬유가 사라지면서 포만감이 줄고 혈당은 더 빠르게 올라간다.여름철 수박 주스를 포기 못 하겠다면 수박만 갈아달라고 요청하자. 다소 단맛이 덜할 수는 있어도 혈당 건강에는 더 이롭다.수박 주스를 대체하면서도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과일 주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조은미 영양사는 토마토, 자몽, 블루베리, 키위, 사과주스 등을 추천했다. 토마토는 당분이 낮고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자몽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아 인슐린 민감도 개선에 긍정적이다. 블루베리는 항산화 성분이 많고,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영양을 얻을 수 있다. 키위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에도 좋다. 사과주스는 섬유질이 풍부하며, 사과의 자연 당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다.집에서는 오이와 레몬을 갈아 마셔보자. 당분이 거의 없으면서 수분 함량이 높아, 해독 주스 대용으로도 적합하다.
    푸드한희준 기자 2025/07/27 06:02
  • 아침에 달걀, 삶을까? 프라이할까? 포만감 유지하려면…

    아침에 달걀, 삶을까? 프라이할까? 포만감 유지하려면…

    같은 달걀이라도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영양소 흡수율, 칼로리, 건강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대표적인 조리 방식인 삶기와 프라이 중에서는 뭐가 더 나은 선택일까?◇삶은 달걀: 아침에 먹으면 포만감삶은 달걀은 달걀 본연의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물에 넣고 끓이는 간단한 조리법으로,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추가적인 지방이나 칼로리가 거의 없다. 달걀 한 개의 열량인 약 70kcal가 그대로 유지돼 체중 조절을 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특히 포만감이 오래가서 아침 식사 대용으로 좋은 선택지다. 삶은 달걀은 프라이보다 씹는 시간이 길고, 단백질이 더 밀도있게 응고돼 소화시간이 길다. 국제비만학회지에 따르면 아침에 삶은 계란을 먹으면 베이글을 먹을 때보다 더 오래 포만감을 느끼고 군것질이 줄어 하루 동안 섭취하는 칼로리가 낮아진다. ◇달걀 프라이: 식물성 기름과 함께달걀 프라이는 삶는 것보다 덜 건강하지만, 달걀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기는 하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구우면 고소하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달걀 프라이는 사용하는 기름의 종류와 양에 따라 칼로리와 영양소가 달라진다. 올리브유나 아보카도유 등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기름을 사용해보자. 이 경우 칼로리는 다소 오를 수 있어도 좋은 지방을 함께 섭취할 수 있고, 지용성 비타민 흡수를 돕는다.다만, 너무 높은 온도에서 조리하지는 말아야 한다. 고온에서 조리하면 비타민 B와 같은 영양소가 쉽게 사라지고, 기름이 산화되면서 트랜스지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푸드한희준 기자 2025/07/2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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