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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톱5 병원 진입 위해 투자 아끼지 않겠다"

    "톱5 병원 진입 위해 투자 아끼지 않겠다"

    "개원 40주년을 맞는 2011년까지 '톱5' 병원이 되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최근 경희의료원 의료원장에 취임한 배종화 교수(사진·순환기내과)는 "특히 이식 분야의 비약적 발전 없이는 최고 병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이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심장·관절·척추와 같은 노인성 질환 분야도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배 원장은 현재 경희대병원의 경쟁력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솔직히 시인했다. 현재 톱5 병원과 비교할 때 몇몇 분야를 제외하면 경쟁력이 낮아 '동네 병원'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식 시스템이 없으니 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중증인 간이나 심장 질환자는 모두 다른 병원으로 빠져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톱5 진입을 위해 우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부터 연구할 계획이며 그것을 토대로 언제, 무엇부터 투자해야 할 것인지를 전략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배 원장은 "이미 경희의료원 산하 부속병원, 한방병원, 치과병원이 이런 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그는 "미래를 위한 투자는 이미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00억 원의 초과 매출이 발생한 것을 고스란히 재 투자해 '토모그래피'와 로봇수술 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들을 도입했고, 오래된 병원 건물도 지속적으로 리모델링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국내 최초로 모든 병상에 TV 모니터를 설치해 나가고 있으며, 이것을 전자차트 등과 통합하면 세계 최초의 'U 호스피털'도 가능해진다고 했다. 배 교수는 "특히 한방병원과의 통합적 진료 모델을 잘 발전시켜 나가면 톱5 진입은 생각보다 훨씬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임호준 헬스조선 기자2008/04/01 16:34
  • 전신마취 환자의 0.2%, 수술 중 의식 돌아와

    전신마취 환자의 0.2%, 수술 중 의식 돌아와

    한 남자가 심장이식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전신마취를 받고 잠깐 동안 의식이 사라지지만 수술 중 들어온 의사가 잘못 투약한 약물로 의식이 깨고, 마취까지 일부 풀리면서 지옥과 같은 고통이 시작된다. 심장을 떼어내는 고통이 그대로 전해오고, 혈관을 잘라내는 소리까지 들린다. 의사들이 "죽을지도 모른다"고 소근거리는 소리도 듣게 된다. 살려달라고, 마취가 깼다고 소리 질러 보지만 몸은 꼼짝도 하지 않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지난 27일 개봉해 주말 흥행 1위를 한 영화 '어웨이크' 내용 중 일부다. 이와 비슷한 소재의 영화 '리턴'도 작년 국내에서 상영돼 화제가 된 적 있다.전신마취를 했지만 의식은 깨어 있는 상태를 '마취 중 각성'이라 한다. 미국마취과학회의 '마취 중 각성 예방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전신마취 환자의 0.1~0.2%가 이런 끔찍한 일을 겪는다. 영화 '어웨이크' 초반부에도 "매년 2000만 명 이상이 수술을 위해 전신마취를 받고 편안하게 잠을 들지만 그 중 3만 명은 그렇지 못한다"는 자막이 나온다.일반적으로 전신 마취를 하면 통증만 못 느끼는 것이 아니라 마취약 속 근육이완제 때문에 몸을 움직일 수도, 호흡도 할 수 없게 된다. 또 무의식 상태가 돼 수술 중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모른다. 그런데 마취에 깊게 빠져들지 못하거나, 수술 중 마취를 깨게 하는 약물을 투약해 마취 중 각성 상태가 되면 사정은 달라진다. 몸을 움직일 수 없지만 의식은 깨어 있어 수술 중 발생하는 소리를 그대로 듣게 된다. 각성도가 높아진 경우에는 간혹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마취 중 각성은 특히 약물 중독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들은 대부분 약물을 많이 복용해 약물에 반응하는 정도가 둔감하며, 간에서 약물을 분해하는 효소도 많이 분비돼 마취가 깊게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심장수술이나 제왕절개 환자도 마취를 깊게 할 수 없어 마취 중 각성이 비교적 잘 발생한다. 심장 수술 환자는 혈관이 확장돼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제왕절개 환자는 아이에게 약물이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마취를 강하게 하지 않는다.경희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성욱 교수는 "수술 중 갑자기 혈압이 올라가거나 심장박동이 빨라지면 일차적으로 마취 중 각성을 의심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엔 근육의 수축 정도나 청각이나 시각적 자극에 대한 뇌파의 변화 등을 관찰해 마취 중 각성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며 "마취 중 각성이 일어났다고 판단되면 다시 마취약을 투약하기 때문에 영화에서처럼 최악의 상황까지 치닫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한편 대한마취과학회는 수술 받고 있는 환자가 각성인지 아닌지를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실험적인 데이터도 없어 마취 중 각성을 의학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마취통증의학과홍세정 헬스조선 기자2008/04/01 16:30
  • 항암쌀·상황버섯쌀··· 밥 '진짜 보약'된다

    항암쌀·상황버섯쌀··· 밥 '진짜 보약'된다

    가정주부 김영희(가상인물) 씨는 아침에 일어나서 전기 밥솥 안, 4개로 나눠진 밥통에 남편을 위한 항암 쌀, 7살 된 딸을 위한 키 크는 쌀, 자신의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칼슘 쌀, 알칼리성 체질 개선을 위한 클로렐라 쌀을 각각 1인 분씩 담아 밥을 짓는다. 가족 주치의의 영양처방에 따라 쌀의 종류를 달리해 밥을 짓는 것. 저녁에는 또 섬유소 함량을 강화하고 탄수화물 함량은 낮춘 다이어트 쌀 2인분과 영양 강화를 위한 인삼 쌀 2인분씩을 넣어 밥을 짓는다. 2015년, 어느 중산층 가정의 평범한 일상이다.
    푸드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8/04/01 16:30
  • 혹시 모를 질병, 초기에 '쏙쏙' 잡아라

    혹시 모를 질병, 초기에 '쏙쏙' 잡아라

    올해 3월 초등학교에 입학한 소영(가명)의 부모는 아이 건강 때문에 놀랐던 가슴을 진정시키고 있다. 소영이 삼촌은 지난 1월 조카의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세브란스병원 어린이 건강검진클리닉에 50만원짜리 건강검진 예약을 해줬다. 평소 감기 외에는 병원에 갈 일이 없을 정도로 건강했기 때문에 검진 비용이 좀 아깝기도 했으나, 삼촌의 귀한 선물에 즐거운 마음으로 검진을 받았다. 그런데 흉부 X선 검사에서 뜻밖에 '소아결핵'이란 진단이 나왔다. 검진 사흘 뒤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결핵 피부반응 검사 등을 한 결과 가볍게 앓고 지나간 결핵으로 다행히 결핵균은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은 학교에 잘 다니고 있다.주로 30~40대 이후 성인들이 받는 것으로 알려진 건강검진. 어른들만 받던 건강검진을 어린이들도 받고 있다. 2006년 7월 국내 처음으로 세브란스병원 '어린이 건강검진클리닉'이 문을 열면서 어린이들도 건강검진을 받는다는 사실이 확산되고 있다.
    클리닉센터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8/04/01 16:29
  • 몸에 좋은 청국장, 피부에 발라도 좋아요

    몸에 좋은 청국장, 피부에 발라도 좋아요

    청국장이 음식에서 화장품·약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대전성모병원 안과 배선량 교수와 충남대 수의대 김철중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하령 박사팀은 청국장의 점액성 물질의 주 성분인 아미노산 고분자 소재 폴리 감마글루탐산이 동물실험 결과 안구건조증과 각막 창상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 실험은 청국장에 든 고분자 폴리 글루탐산의 뛰어난 보습력과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효소인 히알루로니다제의 활성을 억제해 염증을 완화하는 기능을 입증한 것이다.청국장의 단백질, 효소, 생리활성 물질, 유익한 세균 등의 효과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청국장에 있는 바실루스 생균과 레시틴은 혈관에 달라붙은 콜레스테롤을 씻어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준다. 또 비타민B2는 당뇨병 예방, 비타민E는 노화와 주름살 예방 효과가 있다. 청국장 1g에는 같은 양의 유산균 음료의 1000배에 해당하는 젖산균이 들어 있어 설사나 장염, 변비 예방 효과도 있다.
    푸드홍세정 헬스조선 기자2008/04/01 16:25
  • '알레르기 행진'을 막아라

    '알레르기 행진'을 막아라

    서울 방배동에 사는 이정윤(8·가명) 양은 봄철만 되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해진다. 최근엔 감기가 낫지 않고 숨소리도 "쌕쌕"거려 병원에 갔더니 의사는 알레르기 비염이 발전해 알레르기 천식이 생겼다고 했다. 비슷한 시기부터 눈도 계속 비비면서 가렵다고 칭얼거려 안과에 갔더니 이번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라고 했다. 엄마 김선희(38)씨는 "3년쯤 전부터 생긴 알레르기 비염 하나 때문에도 고생이 심했는데 이번엔 천식과 결막염이라니…. 왜 이런 일이 잇따라 일어나는지 모르겠다"고 속상해 했다. 의사는 "정윤이처럼 면역체계의 변화로 여러 가지 알레르기 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어린이가 많다"고 말했다. ■아토피·천식·비염이 '행진'을 한다 알레르기 질환은 '떼'로 몰려 다니는 경향이 있다. 알레르기 자체가 외부 자극, 즉 '항원'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므로 외부 노출이 많은 피부, 호흡기, 눈 등에 모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 면역체계의 변화로 경우에 따라서는 한꺼번에 나타나기도 한다. 또 나이가 들면서 아토피 피부염, 천식, 비염 등이 차례로 나타나는데, 이를 '알레르기 행진(Allergic march)'이라 한다. 대개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이 이 행진의 선두에 선다.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는 "알레르기 체질인 환자에서 피부가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경향이 있고, 그 다음에 호흡기 쪽으로 옮아간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소아 중 약 30%가 천식으로 이행한다"고 말했다. 같은 호흡기 질환인 알레르기 천식과 비염은 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관지 천식환자의 60~78%에게 비염이 생기고, 거꾸로 비염환자의 20~40%에게 천식이 동반된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재서 교수는 "비염 환자 중 특히 코 막힘이 심한 사람은 대부분 기관지가 과민하고 그만큼 천식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결막염은 그 자체가 알레르기 비염 증상 중 하나다. 비염환자의 50% 이상에서 결막염이 나타난다.
    알레르기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8/04/01 16:25
  • 자몽, 암 일으킨다? 아니다?

    자몽, 암 일으킨다? 아니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이 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은 상식 중의 상식. 하지만 이 상식이 잘 들어 맞지 않는 과일이 있다. 바로 자몽이다. 자몽을 자주 먹으면 유방암 발병률이 증가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2007년 영국 암 저널에는 폐경 후 여성 4만6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이틀에 한번 꼴로 자몽을 먹은 그룹의 유방암 발병률이 30% 높았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연구팀은 자몽을 먹으면 유방암 발병과 관련된 에스트로겐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유방암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8/04/01 16:23
  • 불끈불끈 복분자酒 납신다, 와인 비켜라

    불끈불끈 복분자酒 납신다, 와인 비켜라

    복분자(覆盆子)는 이것을 먹고 소변을 보면 요강이 뒤집어진다고 해 옛날 사람들이 익살스럽게 붙인 이름이다. 정말일까? 복분자의 효과는 미국 정부도 인정하고 있다. 복분자는 국산 '베리(berry)'라고 할 수 있는데, 미국 농무부(USDA)는 블루베리(blueberry)를 항산화 성분이 가장 풍부한 식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블루베리나 라스베리(raspberry) 등 다양한 '서양 복분자'들도 국내에 수입돼 팔리고 있다.복분자는 전통적인 복분자주 외에 치료용 조성물, 효소 음료, 초콜릿, 기능성 화장품의 원료 등으로 특허 출원이 잇따르고 있다. 음료업계는 복분자 음료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복분자주는 미국, 호주, 프랑스 등 세계 1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복분자는 따자마자 과육이 무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주로 술을 담가 먹었는데 복분자주를 만드는 과정을 신성시해 금남(禁男)의 구역에서 부녀자의 손으로만 만들어야 음양의 이치에 따라 보양 효과가 컸다고 한다.■ 와인 VS. 복분자주 최근 복분자의 '이름 값'을 뒷받침하는 연구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조선대 의대 약리학교실 임동윤 교수팀이 전북 고창에서 생산된 복분자주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복분자주의 폴리페놀 함량(2.9g/L)은 프랑스산 와인(2.1g/L) 보다 28% 가량 높았다. 임 교수는 "폴리페놀은 인체의 유해산소를 없애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생리 활성 물질인데, 복분자주가 프랑스산 와인보다 항산화 효과가 더 좋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또 "복분자에 든 폴리페놀은 혈관을 구성하고 있는 평활근과 심장 근육의 과도한 수축을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원광대 한의대 전병훈 교수와 전북대 수의대 백병걸 교수팀이 5주 동안 실험 쥐에 복분자 과즙을 투여한 뒤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 변화를 살펴본 결과 실험 전 0.345ng/mL에서 7.486ng/mL로 16.1배 증가했다. 반면 암컷 쥐는 에스트로겐이 증가했다.최근 연구를 종합하면 복분자는 신경 독소 물질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치매와 뇌졸중을 예방하며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정력'엔 복분자 술 한방에서는 오래 전부터 복분자가 신장 기능을 보강해준다고 보고 여성 생리불순과 불임, 남성의 발기부전 치료에 활용해왔다. 강남 경희한방병원 이경섭 원장은 "남성의 발기에는 혈액 순환이 중요한데, 복분자의 폴리페놀이 혈관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옛날부터 한두 잔의 복분자주는 정력제로 불렸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하지만 "복분자주가 좋다고 해도 과음하면 독이 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복분자에는 비타민C(30㎎이상/100g)와 구연산(1456㎎/100mL)도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당질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 물질인 젖산을 빨리 분해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 칼륨(306mg/100g), 칼슘(228mg/100g) 등 미네랄도 풍부해 식욕 감퇴, 골격 약화, 신경장애 등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기대된다. 베타-시토스테롤이라는 성분은 이뇨 작용을 돕고 담즙 분비를 촉진한다.농약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복분자는 꽃이 핀 뒤 열매가 맺기까지 한달 밖에 걸리지 않으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농약을 치지 않는다. 복분자 열매는 따자마자 냉동고에 넣어 동결 저장하거나 곧바로 술로 만든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8/04/01 16:20
  • 고려대 안산병원, 코골이 방지 조끼 개발

    고려대 안산병원, 코골이 방지 조끼 개발

    잠잘 때 입고 자면 코골이를 방지해주는 조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고려대 안산병원 수면호흡장애센터 신철 교수팀은 코를 골면 옆으로 돌아 눕게 해 코골이를 막아주는 '코골이 방지 조끼(스마트 자켓)'를 개발, 습관성 코골이 환자들에게 착용시켜 연구한 결과 63.9%가 증상이 사라졌다고 밝혔다.코골이 방지 조끼는 코골이 환자가 잠잘 때 입고 있으면 코를 골 때 몸에 생기는 미세한 진동을 센서가 감지해 등 부위에 있는 공기주머니가 팽창해 반대쪽으로 천천히 돌아눕게 만들어준다.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들도 옆으로 누워 자면 코골이 증상이 완화된다.전체 수면 시간 중에서 코골이 시간이 10%를 넘는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결과 13명이 코골이 시간이 50.3~89.1% 줄었다.
    이비인후과임형균 헬스조선 기자2008/04/01 15:55
  • 이승엽 타격의 비밀… 탁월한 '동체시력'

    이승엽 타격의 비밀… 탁월한 '동체시력'

    최근 '동체(動體)시력'이란 단어가 인터넷 포털에서 인기 검색어로 떠 올랐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구단의 이승엽<사진> 선수가 동체시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인터넷도 하지 않는다는 소식 때문이다. '동체시력(DVA·dynamic visual acuity)'이란 일반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물체를 주시하고 있을 때나 자신이 움직이고 있을 때의 시력. 투수가 던진 공이 홈 플레이트까지 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0.4~0.45초. 타자는 0.2초 내 찰나의 순간, 스윙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따라서 날아오는 공을 구질을 정확하게 파악해 받아 치는 동체시력이 중요한데 전문가들은 이승엽과 스즈키 이치로 등의 동체시력을 최고로 꼽고 있다. 1997년 한국체육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운동 선수 중에선 작고 빠른 공의 움직임을 보는 탁구선수의 동체시력이 가장 높았다.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8/04/01 15:53
  • 혀 안 닦으면 골다공증·심장병 위험 높아진다

    혀 안 닦으면 골다공증·심장병 위험 높아진다

    직장인 이모(33)씨는 하루 3번, 매번 4~5분씩 꼼꼼하게 양치질을 한다. 담배와 커피, 탄산음료는 입에 대지 않고 술도 잘 못 마신다. 그런 그에게 고민이 있다. 바로 입 냄새다. 치과에 갔더니 "혀에 낀 설태(舌苔)가 오랫동안 방치된 것이 입 냄새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설태는 위장이나 간 질환, 빈혈, 구강암 등의 증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구강 건강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하루 3~4번 이를 닦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구강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혀를 제대로 닦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서울대 치대 김태일 교수팀이 치과 환자 4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칫솔모로 혀를 닦는다는 응답자는 53%(262명)였다. 2명 중 1명이 혀를 관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혀를 닦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혀의 세정 상태가 양호한 사람은 19%(49명)에 불과했다. 김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혀 닦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나 제대로 닦는 사람은 드물다. 혀의 위생상태는 전신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습관일반정시욱 헬스조선 기자2008/04/01 15:49
  • 건강·영양상태 따라 '쌀' 골라 먹자

    건강·영양상태 따라 '쌀' 골라 먹자

    ■ 혈당을 내려주는 쌀섬유소를 강화하기 위해 쌀 유전자에 자외선 등을 쪼여 자연적 돌연변이를 일으킨 쌀이다. 섬유소는 당이 몸 안으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므로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고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이관우 교수팀이 일반인과 당뇨환자 등 4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한 결과 섬유소 성분을 강화시킨 쌀을 먹은 그룹은 일반 쌀을 먹은 그룹에 비해 체질량과 중성지방 지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또 당뇨환자의 식후 혈당 상승 폭도 고 섬유소 쌀을 먹은 집단이 낮았다. 이 교수는 "섬유소가 풍부한 쌀은 당뇨환자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좋을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대장암 등의 예방에도 좋다"고 말했다.
    푸드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8/04/01 15:43
  • 아바타로 자폐를 치료한다

    아바타로 자폐를 치료한다

    인터넷 가상현실 커뮤니티인 세컨드라이프(www.secondlife.com) 열풍이 우리나라에도 불고 있다. 세컨드 라이프는 가상현실 공간에서 자신의 분신인 아바타(avatar)를 통해 전세계 네티즌과 교류하는 공간. 지난 1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고, 국내 기업들도 속속 이곳에 자사 제품 홍보관을 열고 있다. 지금까지 가상현실은 주로 개인적인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활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가능성이 발견되고 있다. 자폐증 환자를 치료하고 의대생을 훈련시키는 등 의학 연구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치료 효과가 입증돼 가상현실 속 병원도 등장했다. ◆ 아바타와 대화로 자폐 치료 미국 노스웨스턴대의 심리·언어학자인 저스틴 카셀(Cassell) 교수는 가상 현실이 자폐 아동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자폐 아동은 사회성이 발달하지 못해 일상생활에서 또래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카셀 교수는 가상현실 속에 자폐 아동 치료를 위한 어린이 아바타를 만들었다. 성별 구분이 모호한 8살 어린이로 만화 주인공 얼굴을 갖고 있다. 자폐 아동과 가상현실 속 어린이는 센서가 부착된 장난감으로 함께 놀 수 있다. 두 어린이는 장난감을 서로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상대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가상현실 속 어린이는 자폐 아동에게 직접 말을 건네기도 한다. 카셀 교수는 지난 2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학술대회에서 "자폐 아동은 실제 어린이와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불가능하지만, 가상현실 속의 친구와는 20분쯤 지나면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또 자폐 아동이 커튼 뒤에서 버튼을 통해 가상현실 속 어린이를 조종하게 했더니 일반 어린이와 대화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 세컨드라이프는 자신의 분신인 아바타를 통해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공간이다. 최근 이곳에서 자폐 아동을 치료하는 등 의학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텍사스대 뇌건강연구소의 산드라 채프먼(Chapman) 소장도 지난 1월 미국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 syndrome) 환자 치료에 세컨드 라이프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는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이나 재능을 보이는 반면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은 결여돼 있다. 의료진은 세컨드 라이프에 들어가 직장 상사 아바타로 변신했다. 환자는 상사와 면접시험을 치르는 구직자 아바타로 역할을 부여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에게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법을 가르쳤다. 실험 결과 환자들은 매주 만나는 의료진과의 역할극에 대해서는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세컨드 라이프 속의 다른 아바타와의 대화에는 깊이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자폐 환자들이 워낙 컴퓨터를 좋아하는데다 가상현실에서는 표정이나 동작이 필요없이 대화만 입력하면 되기 때문에 더 친숙하게 여길 뿐"이라며 치료효과를 의심하기도 한다. 채프먼 소장은 이에 대해 "그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감정상태를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가상현실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대생 교육에도 활용 가상현실은 의대생 교육에도 활용되고 있다. 의학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따르면 세컨드 라이프를 의대생 교육에 활용하는 대학이 갈수록 늘고 있다. 영국 코벤트리대는 의대생들이 세컨드 라이프에 아바타로 참여해 의료장비 숙달 훈련을 받게 하고 있다. 성 조지 의대는 가상현실 공간에 환자 다루는 법 강의를 개설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실제 환자치료에도 가상현실이 유용하다. 미 코넬대는 높은 곳을 올라가지 못하는 고소공포증 환자를 위해 가상현실에서 비행상황을 경험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국내에서도 한양대 의대 김선일 교수가 고소공포 시뮬레이션과 폐쇄공포 시뮬레이션, 대중연설 가상환경, 정신분열증을 위한 가상현실시스템 등을 개발해 환자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세컨드 라이프에서 공황 장애를 치료한 한 미국 여성은 자신의 경험을 살려 이곳에 다른 환자를 치료하는 유료 강좌를 개설하기도 했다. 문제점도 없지 않다. 일부 의대생들은 가상 현실에 몰입하지 못해 학습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 과정에 난데없이 야한 복장을 한 여성 아바타가 들어와 지장을 받는 경우도 있다. 가상현실 속에 별도의 교육 공간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도 상당하다. 그러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데다, 이름을 알리는 효과도 있어 의대나 병원의 가상현실 공간 활용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BMJ는 전망했다. / 세컨드라이프 제공
    정신과2008/04/01 10:59
  • 관절손상, 남녀간 극명한 차이

    관절 손상 패턴에 남녀간 극명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서제일병원은 2005년~2007년 관절내시경 수술환자 973명(남: 471명/여: 502명)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관절이 나빠지는 연령과 계절이 남녀간에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수술 연령에서 남녀간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40대 이하 젊은 층 환자가 66.9%(315명)로 과반수를 차지한 반면, 여성 환자는 50대 이상이 68.7%(345명)으로 대부분 중ㆍ노년층에 집중돼 있었다. 관절을 수술하는 계절에도 남녀간 차이가 나타났다. 시기별 시술건수 분석결과를 보면 젊은층 남성은 스키, 스노우보드 등 겨울스포츠와 봄철 운동을 많이 하게 되는 2,3월에 집중돼 있고, 축구, 농구, 테니스 등의 격한 운동을 자주하는 5월부터 6월 중순까지 증가했다. 반면 여성은 기온이 낮아지는 11월 중순부터 겨울 동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습도가 높은 7,8월에도 수술이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을 내원하는 원인도 남성의 관절질환 부위는 무릎의 반월상 연골파열, 십자인대파열, 측부인대파열이 대부분으로 주로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부상인 반면, 여성의 경우는 퇴행성으로 인한 관절과 연골손상이 많았다. 관절전문 강서제일병원 송상호 병원장은 “남성은 운동이 관절손상의 주 원인이고, 여성은 평상시 생활습관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성별에 따라 관절관리법도 달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녀에 따른 관절관리법 남성-부상으로 인한 관절손상이 많다. 운동 전 보호장비를 잘 착용하고, 부상 후 응급 대처와 관절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축구, 농구와 같이 상대방과 과격한 접촉이 빈번히 발생하거나 운동동작이 크고 반복적인 운동일수록 손상의 빈도가 높고 그 정도도 심해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퇴행성에 의한 관절손상이 많다. 평소 관절에 불필요한 부담을 가하는 일을 피해야 한다. 비만은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하고 진행속도를 가속화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체중을 줄여야 한다. 평소 가사일 등을 할 때에도 관절에 부담을 주는 쪼그려 앉기가 빨래 비벼 빨기 등을 피하고, 일은 한꺼번에 하지 말고 조금씩 나누어 하도록 한다.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키고, 관절을 유연하게 유지시켜 줄 필요도 있다. 낮은 기온과 높은 습도로 인해 관절통증이 심해질 때에는 찬바람을 피하고 따뜻한 물에 관절을 담가 마사지를 해 주거나 온찜질을 해 주면 좋다. /도움말=관절전문 강서제일병원 송상호 병원장/헬스조선 편집팀
    정형외과2008/03/31 18:46
  • 삼성서울병원, 부인암환자의 날 행사 개최

    삼성서울병원 부인암센터는 4월 8일 오후 2시 암센터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5회 부인암환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부인암 환자의 날’ 행사는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 부인암을 앓고 있는 환자와 그 보호자들을 위해 부인암센터 전문 의료진,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이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덕수 부인암센터장의 개회사에 이어 ▲부인암환자 치료의 최신경향(김병기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 ▲암 예방을 위한 영양(삼성서울병원 영양파트) ▲암환자를 위한 요가 및 명상(외부강사) ▲암환자의 스트레스 관리(윤세창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교수) ▲암환자를 위한 의료지원 체계(박희선 삼성서울병원 사회복지사) 등의 순으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김태중 산부인과 교수가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평소 환자들이 궁금해했던 사항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부인암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삼성서울병원 암센터 부인암센터 (02-3410-2246) /헬스조선 편집팀
    우리병원소식2008/03/31 16:06
  •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봄은 털갈이를 하곤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가을철만큼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늘어난다. 탈모는 유전인자가 원인이 되는 '만성적 탈모'와 스트레스 등 후천적으로 발생되는 '계절적 탈모'로 나뉠 수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한다. 탈모는 왜 생기고, 어떤 이들에게 나타나는 것일까.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의 도움을 받아 일문일답으로 알아본다. Q 탈모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맞다. 누구에게나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선천적으로 가족력에 의해 유전적 탈모가 일어날 수 있는데, 이는 극히 '운'에 맡겨야 한다. 즉 운 나쁘면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다. 숯이 많거나 적거나 머리카락이 가늘거나 굵거나 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신이 왜 대머리가 되느냐며 '항의'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가족 중에 대머리 질환자가 없다고 성토한다. 전체 대머리 중 20%에 해당하는 이들은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보면 조상 중에 대머리가 있었음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Q 우리가 흔히 말하는 원형탈모는 '병'으로 생각해야 된다는데... 그렇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정수리 부분의 탈모 즉, 원형탈모는 'O형탈모'라 일컫는 게 맞다. 의학에서는 원형탈모를 '안드로겐성탈모(andro-genetic alopecia)'라 하여 질병으로 분류한다. 사실 대머리도 질병이긴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도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아 질환으로 분류하는 데는 무리가 있는 실정이다.원형탈모는 어느 날 갑자기 100원짜리 동전 크기로 머리카락이 뻥 뚫리는 것이다. 대체로 미용실에서 일러줘 알게 된다. 대부분 6개월 정도 지나면 자연 치유가 되지만, 약 30%는 더 번져간다. 크기도 500원짜리 동전만 하게 커진다. 심지어 눈썹까지 빠지며 50개 이상으로 번진 사람도 있다. 문제는 이러한 사람들을 위한 '정보'가 거의 없다는 데 있다. 인터넷을 뒤져봐도 그저 뭉뚱그려 '원형탈모'로 설명해 준다. 일부 피부과 전문의들도 자연치유된다고 방치하는 실정이다. Q  그렇다면 이러한 '원형탈모' 치료는 가능한가. 일반적으로 치료 기준도 없고 그것을 설명한 책자도 없다. 내 스스로 기준을 세운 것이 있긴 한데, 개수가 5개 이상이고 크기가 500원 동전보다 클 때로 잡고 있다. 치료는 일단 트리암시놀이란 주사제를 투여한다. 계란 크기로 커지기 전에 잡아야 하는데, 이를 넘어서면 대체로 계속 생길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탈모를 중단시키는 약이 개발돼 시판되고 있으므로 탈모가 심해지기 전에 탈모를 중단시키는 게 급선무라 할 수 있다. Q 원형탈모의 발병 원인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말하면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면역세포(외부세포 파괴 역할)가 모발세포를 자기 것으로 인식 못하고 파괴하는 것으로 결국 자기 스스로 자신의 세포를 죽이는 셈이다. 환자 입장에서는 매우 당황스러울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생기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 사실상 원인불명이라 봐도 좋다. 치료도 불완전하다. Q 왜 일반 병원에서는 이를 잘 알려주지 않는가. 나도 그게 불만이다. 보통 구별을 하지 않는다. TV건강프로그램을 봐도 유전적 탈모와 원형 탈모를 구별해 설명하지 않는 듯 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원형탈모는 'O형 탈모'라 말해야 옳다.탈모의 패턴은 매우 다양하다. 일본인이 명명한 O형, M형 등 다양한 형태를 띤다. 동양인과 서양인이 또 다른 양상을 나타내는데, 동양인이 좀더 복잡한 탈모 패턴을 갖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Q 염색이나 파마 등이 탈모와 연관 있나.서로 상관관계가 있다고 발표된 논문이나 서적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내 견해로는 상관있다고 본다. 한 가지 팁으로 알려주자면 '쌍가마'를 가진 사람이 탈모가 많다는 것이다. Q 여성 탈모가 늘고 있다는데……. 10년 전 보다 많이 늘었다. 과거 20~30대 탈모 질환자가 5% 정도 됐다면, 지금은 약 10%로 늘어났다. 여성의 경우 폐경기를 지나면 30% 이상 탈모가 나타나기도 한다. Q 시중에 판매되는 바르는 약의 효과 정도는? 일단 이를 바르기 전에 자신의 두피 상태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 절반 이상은 지루성 피부염 질환자다. 비듬이나 긁적대는 사람은 이를 앓고 있다고 봐도 좋다. 이런 상태에서 바르는 약을 무턱대고 사용하면 위험하다. Q 모발이식수술은 어떤가. 모발치료는 '부분치료'와 '완전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 모발이식수술은 '부분치료'로 인식해야 옳다. 모발이식수술은 매우 불완전한 수술이다. 대머리는 수술로 완치가 되지 않는다. 다만 탈모 진행을 막는 약제가 개발돼 있기 때문에 이를 병행해야 한다.내 스스로도 수술로 안 된다 싶을 때는 가발을 추천한다. 모발이식수술도 어느 정도 치료가 되겠다 싶을 때 시행한다.모발이식수술은 일종의 '테크닉'으로 인식돼 있어 피부과를 비롯해, 성형외과, 외과 등 다양한 전문의들이 시술하고 있다. Q 탈모 질환자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탈모의 가장 큰 문제는 '우울증'이라는 데 있다. 나이 든 분들은 모발이식수술로 원상 복귀되지 않아도 대체로 만족하는데, 젊은층은 다르다. 이른바 '청춘탈모'는 거의 100% 유전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 봐야 한다. 후천적 탈모는 나이든 분들에게 오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스트레스가 많다고 하여 탈모가 오진 않는다. 다만 탈모 진행 속도에 가속이 붙을 뿐이다.젊을 때 탈모가 오면 평생 진행된다. 그러므로 재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탈모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줘야 하는데 일부 병원들은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외면하는 실정이다. Tip <두피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1. 두피를 지켜야 한다. 머리카락을 샴푸로 매일 감고, 발병 시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2. 잠을 규칙적으로 자야 한다. 최소 12시 이전에는 자야 한다. 호르몬은 낮과 밤을 구별한다.3. 규칙적 식사도 중요하다. 야채, 과일-폴리페놀 함유 높아 모발에 좋다. 모발 성장 돕는다. / 도움말=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 원창연 헬스조선 PD (cywon@chosun.com)
    뷰티2008/03/31 09:52
  • "중년에 배 나오면 노년에 치매 위험"

    '똥배'라고 무시하거나 '올챙이배'라며 웃어넘길 일은 아니다. 중년에 배가 많이 나온 사람이 노년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캘리포니아의 카이저 퍼머넌트 연구소는 이런 연구 결과를 26일 의학전문지 '뉴롤로지(Neurology·신경학)'에 발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연구진은 1964~1973년 당시 40~45세 남녀 6583명을 대상으로 체형을 잰 후, 이들이 70대가 된 1994~2006년 시점에 치매성 질환 발병률과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복부가 비만일 수록 치매 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몸무게를 키로 나눈 수치에 따라 체형을 '보통'과 '과체중', '비만'으로 분류한 다음, 복부비만과 치매 발병의 상관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과체중에 복부비만인 경우 체중·복부가 보통인 경우에 비해 발병률이 2.3배 높았다. 비만에 배까지 나온 경우엔 3.6배나 높았다. 특히 체형이 보통인 사람도 복부비만인 경우 치매 위험률이 복부가 보통인 경우의 2배 가까이 됐다. 배가 나왔으면 전체적으로 비만이든 정상이든 치매 위험률은 높다는 결론이다. 복부가 특히 문제되는 것은 심장·간 등 주요 내장을 감싼 부위이기 때문이다. 이곳에 지방질이 늘면 장기에 유해 물질을 내뿜거나 염증 유발, 혈관 압박, 나아가 뇌세포 교란 물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전병근 기자 bkjeon@chosun.com
    신경과2008/03/28 16:07
  • 양냥,  로맨스의 시작

    양냥, 로맨스의 시작

    양냥의 올드미스 다이어트2008/03/28 14:22
  • 목욕도 소용없는 건조한 내 피부엔...

    김정민(72)씨는 최근 온몸이 심하게 가려워 밤새 여기저기 긁적이다 잠을 설치는 일이 많아졌다. 목욕을 해보기도 하지만 증세는 더욱 악화될 뿐이다. 견디다 못해 병원을 찾은 김씨에게 내려진 병명은 피부 건조증의 하나인 ‘노인성 소양증’이었다. 최근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부는 꽃샘추위가 시작되면서 가려움증으로 인한 피부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려움증’은 피부건조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기 쉬운 겨울철에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꽃샘추위가 시작되면서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건조증이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서 주로 나타나고, 청년보다는 중년, 노인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피부건조증. 노인들의 경우는 노화로 인해 피부가 수분을 쉽게 잃는데다 대기마저 건조해지면서 가려운 증상이 심해진다. 노인에게 나타나는 피부건조증은 주로 얼굴이나 손, 팔 등과 같이 노출부위에 쉽게 발생한다. 피부 표면에 미세한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면서 점차 비늘처럼 벗겨지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심할 경우에는 잘 벗겨지지 않는 두꺼운 각질이 생기고 갈라지면서 피부가 붉어지기도 한다. 이때 피부를 계속 긁게 되면 증상이 악화돼 긁은 상처 부위에 이차 세균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가려움증이 심해지면 우선 살리실산 바셀린 연고를 발라 가려움증을 진정시켜주고, 가려움증이 계속되거나 긁어서 피부염이 생겼을 때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주면 도움이 된다. 얼음찜질이나 미지근한 물에 베이킹 소다를 섞어 가려운 곳을 적셔주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 커피나 술, 콜라 등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삼가고 충분한 양의 물과 과일, 채소 등을 섭취해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옷은 피부에 자극이 없는 면 소재 제품을 선택한다. 일정하게 실내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고, 과도한 목욕이나 잦은 뜨거운 물 세안은 되도록 피한다. 노인의 피부는 극도로 건조하고 얇아 수분을 쉽게 뺏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세안 시에는 크림 타입의 클렌저나 액상 세안제 등 부드럽고 순한 세안제를 사용해야 하며, 강한 비누, 때를 미는 타월 등은 피부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사용을 금하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에는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바디오일과 로션, 유분기가 풍부한 크림과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한다. /도움말=한국관광대학 노인전문병원 한기영 의학박사/헬스조선 편집팀
    치과2008/03/28 13:38
  • “입술에 김 붙었다”는 말 듣고 항문외과를?

    37세의 회사원 K씨. 쭈뼛거리며 진료실에 들어선 그는 “제가 입술에 난 점을 여러 번 뺐거든요. 그런데 그 때마다 재발되더라고요. 이번에는 성형외과에서 대장항문 병원으로 한 번 가보래서 오긴 왔는데 여기 오는 게 맞는지 아직도 헷갈리네요”라며 말을 꺼냈다. 그는 이어서 “입술에 파란 점이 있어서 어릴 적부터 ‘김 붙었다’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며“신경이 쓰여서 대학을 졸업한 후부터 점 제거수술을 받았지만 그 때마다 재발해서 고민”이라고 증상을 설명했다. 또, “아이들 입술에도 똑같은 점이 나타나는 걸 보면 피는 못 속이는 것 같다”며 살짝 웃었다. 점 외에 다른 이상증상은 없었는지 물으니까 잦은 복통과 장막힘 증상으로 응급실 신세를 진 적은 있지만, 병원에서 1~2일 치료하면 좋아졌고 정밀검사 결과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환자의 증상에서 장 기능 이상이 의심되어 위와 대장내시경, 캡슐내시경 검사를 실시해 보았더니 대장을 제외한 위, 십이지장, 소장에서 크고 작은 용종이 36개나 발견되었다. K씨의 증상은 ‘포이츠 예거 증후군’. 피부와 점막에 색소가 침착되면서 위장관에 수많은 용종이 생기는 희귀병이었다. 이 병은 장폐색, 장출혈, 빈혈, 복통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아주 드물게 암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포이츠 예거 증후군은 우성 유전으로 부모 중 한 명이 환자면 자녀도 환자일 가능성이 많다. 때문에 부모가 이 병을 앓는 경우엔 반드시 자녀들의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소화기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 재발이 잘 되는 편이어서 평생 여러 번의 수술을 받으며 살아가야 한다. 경제적인 사정이나 귀찮음을 이유로 방치하면 뱃속에서 자란 용종이 장을 모두 틀어막아서 목숨까지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포이츠 예거 증후군 환자는 입술, 손가락, 발가락에 색소 침착으로 인한 주근깨 같은 반점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그러므로 K씨처럼 입술에 파란 점이 보이면서 배가 자주 아프면 병원을 찾아 소화기 내시경 검사를 받고 용종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포이츠 예거 증후군으로 확인되면, 출혈이나 장폐색이 있는 경우에 한해 용종 제거수술을 한다. 과거에는 개복하여 장을 절개한 다음 내시경을 이용해 장 속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용종을 찾아가며 수술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캡슐내시경을 이용해 용종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낸 다음, 복강경과 내시경을 동시에 시행하는 시술법이 사용되고 있다. 복강경과 내시경을 동시에 시행하면 최소한의 부위만 절개해서 흉터가 작고, 원하는 용종만 정확히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씨의 경우는 후자의 방법으로 소장을 절제하지 않고도 36개 용종 모두를 제거할 수 있었다. /이동근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대표원장
    외과2008/03/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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