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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위 뚫고→맹장 절제→위 꿰매고 나오면 끝
최근 또 하나의 첨단 시술 트렌드는 '무흉터 수술(NOTES)'이다. 개복에서 복강경을 거쳐 단일 절개 복강경(배꼽으로 내시경과 수술 도구를 집어넣는 수술)으로 발전해 온 최소 침습 수술법이 아예 흔적을 남기지 않는 무흉터 수술까지 진화한 것.무흉터 수술은 배에 메스를 전혀 대지 않고 입, 항문, 질, 요도 등을 이용해 내시경이나 수술 도구를 넣은 뒤 중간에 다른 장기를 거쳐서 환부에 도달해 병든 장기나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입을 통해 맹장을 떼어내는 수술, 질을 거쳐 담낭을 절제하는 수술, 기형이 있는 신장을 항문으로 빼내는 수술 등이다.2006년 인도에서 처음 성공했으며,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400건 정도의 무흉터 수술이 이뤄졌다. 국내에서는 2008년 12월 김태중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이 질을 통해 개복 없이 맹장 수술을 한 것이 처음이다.김 교수는 "무흉터 수술이 보편화되지 못하는 이유는 입이나 항문으로 들어간 내시경 장비가 환부에 도달하기 위해 위나 장을 뚫은 뒤에 완벽하게 꿰메는 기술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로봇 수술 등을 활용해 이 문제를 해결하면 미용 목적의 무흉터 수술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암에는 무흉터 수술을 적용할 수 없다. 손대경 국립암센터 소화기외과 전문의는 "암은 환부 주변의 림프절을 함께 제거해야 한다. 그러나 무흉터 수술의 경우 좁은 구멍으로 림프절 제거용 수술도구까지 집어넣을 수 없다"고 말했다.일반 내시경·복강경 수술보다 수술 후 세균 감염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도 있다. 국내 의료계에서는 이런 한계 때문에 "기존 복강경 수술도 2㎝정도 흉터밖에 남지 않는데 감염 위험과 다른 장기를 뚫는 어려움을 감수하면서 무흉터 수술을 할 필요가 있느냐"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종합
홍유미 헬스조선 기자
2010/02/09 16:10
독성만 제거하면 약 되는 '옻' 관절염·아토피 치료에 탁월
우리 조상들은 옻을 먹으면 피가 맑아지고 기력이 보해진다며 혈액순환이 좋지 않거나 잔병치레가 많을 때 옻닭이나 옻오리를 보약처럼 먹었다. 최근에는 참옻진액, 옻가루 등이 시판돼 가정에서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그러나 "옻이 오른다"는 말처럼, 옻은 잘못하면 강한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때문에 꺼리는 경우도 많다. 최근 양·한방 의학계에서 옻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연구가 진행중이다.◆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와 비슷한 효과이재동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팀은 옻 나무에 있는 성분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지난해 국제면역약학회지에 발표했다. 이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유발한 쥐에게 옻나무추출물 50㎎/㎏을 투여하자 염증 유발 물질이 80%까지 제거됐다. 이는 관절염 치료제와 비슷한 수준의 치료효과"라고 말했다.이 교수는 "한방에서 옻은 건칠이라 하여 어혈을 없애는 효능이 있어 혈액순환을 좋게 하거나 위나 관절 염증에 쓴다. 말린 옻 껍질 2~10g을 물 2~3컵에 넣고 2~3시간 달여 식후에 복용하거나 가루로 만들어 먹으면 산후풍으로 팔 다리가 시릴 때, 관절염이나 타박상으로 무릎 통증이 있을 때, 위염으로 인한 복통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먹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는 위장장애 등 부작용이 있지만 옻 추출물의 독성을 제거한 뒤 계지, 방풍 등과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희대한방병원은 올 상반기 중 옻 추출물을 이용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기억력·아토피 증상 개선
푸드
홍유미 헬스조선 기자
2010/02/09 16:09
태반주사, 갱년기 개선 효과 "있다" "없다" 논란
최근 태반주사의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에 관해 상반된 연구 두 편이 발표돼, 태반주사의 효능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됐다. 두 논문에서 사용한 태반주사는 각각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이다.강병문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은 태반주사가 갱년기 증상에 효과가 "없다"는 논문을 대한폐경학회지 지난해 12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안면홍조 등 갱년기 증상이 있는 40세 이상 여성 13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2주간 매주 3회 태반추출물을 주사하고 다른 그룹에게는 위약(僞藥)을 주사한 뒤, 증상 변화를 주관적·객관적 방법으로 평가했다.안면 홍조량과 의사가 평가한 갱년기 증상 개선점수, 혈중 여성호르몬 농도 등 객관적 평가에서는 두 그룹이 차이가 없었다. 반면, 환자의 증상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KI(쿠퍼만 지수)점수 변화폭은 태반주사를 맞은 그룹이 가짜 주사를 맞은 그룹보다 7.1점 컸다. 강 교수는 "환자들의 주관적인 성향이 개입되는 KI점수 외 항목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없었으므로, 태반주사가 갱년기 장애에 효과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와 반대로, 강순범·이유경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은 태반주사가 갱년기 증상에 효과가 "있다"는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강 교수팀은 "갱년기 증상으로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10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4주간 시험한 결과, 태반주사를 맞은 그룹이 가짜주사를 맞은 그룹보다 KI점수 변화 폭이 7.15점 컸다. 태반 주사는 갱년기 증상 완화 효과가 있다"는 논문을 국제학술지인 산부인과학술연구저널 작년 12월호에 발표했다. 이 교수는 "태반주사는 호르몬 제제가 아니기 때문에 갱년기 증상 개선 여부를 판단할 때 혈중 여성호르몬 변화보다 KI점수가 중요하다. 진짜 태반주사와 가짜 주사를 맞은 그룹의 KI점수가 확실히 차이나므로 효과가 인정된다"고 말했다.이미 식약청에서 갱년기 증상 개선 효능이 인정된 주사제를 둘러싸고 엇갈린 연구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일본 등 외국에서는 태반주사의 효능을 8주 동안 평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식약청은 임상시험 평가 기간을 2주만 인정하기 때문 으로 보고있다. 또, 식약청에서 판매 허가를 내줄 때 제약사에 성분 분석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제품마다 성분이 다른 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태반 주사의 성분을 분석해 미국부인과학회지에 발표한 공미희 제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당시 분석 결과 제품마다 여성호르몬, 염증물질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종합
홍유미 헬스조선 기자
2010/02/09 16:08
개복 상태에서 방사선 치료하는 'IORT(수술 중 방사선 치료)' 아세요
고가의 첨단 방사선 장비를 이용한 치료 대신, 기존 방사선 장비를 이용해 수술 중에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시술 방법이 있다. '수술 중 방사선치료(IORT)'라는 이 치료법은 암 치료 효과는 크게 높이고 부작용은 줄여 준다. 시술비도 암 수술비에 몇십만원 정도 추가되는 수준이다.암 제거 수술을 하기 위해 개복한 상태에서 종양에만 방사선을 쏘아 치료하는 방법으로, 정상 장기는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는다.김명세 영남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IORT는 암 세포에만 한 번에 다량의 방사선을 쏠 수 있어 외부에서 방사선을 쏠 때보다 치료효과가 약 2.5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외부에서 방사선으로 치료할 때는 정상 조직이 버틸 수 있는 한도 내에서만 방사선을 쏘아야 하기 때문에 방사선 조사(照射) 강도가 IORT에 비해 낮을 수밖에 없다.김명세 교수는 "IORT는 방사선을 쏘는 시간이 대부분 5분 이내로 짧기 때문에 수술 후 혹은 수술 전 방사선 치료처럼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시간적, 경제적, 육체적, 정신적인 면에서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IORT는 영남대병원에서 직장암, 위암, 방광암에 쓰고 있으며 올해 중 건국대병원에서도 유방암 치료에 도입할 예정이다.
암일반
이준덕 헬스조선 기자
2010/02/09 16:08
암세포군만 정밀 타격… 부작용 줄고 주변 장기 안 다쳐
로봇 수술만큼 대형병원의 도입 경쟁이 치열한 것이 첨단 암 방사선 치료용 장비이다. 대표적인 첨단 방사선 장비는 몸 곳곳의 암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토모테라피, 방사선 치료 시간을 크게 줄인 래피드아크 등이 있다. 첨단 방사선 장비는 대부분의 기존 장비보다 치료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다. 그러나 대부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치료비가 흔히 수천만원에 이른다. 첨단 방사선 장비의 특징을 알아봤다.
암일반
이준덕 헬스조선 기자
2010/02/09 16:06
유아 대상 흡연 예방 교육
지난 2007년부터 유아를 대상으로 흡연 예방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대한암협회가 오는 27일 교육을 성실히 수행한 기관 6곳을 선정해 우수기관 현판 수여식을 연다.유아 흡연예방 교육 프로그램은 담배의 해악을 어릴 때부터 인식시켜 청소년기에 흡연을 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시작됐다. 금연퍼즐 맞추기, 금연광고 만화 만들기 등 담배와 간접흡연의 유해성을 알리는 교육 활동 내용이 담긴 교사 교육 활동집으로 전국의 유치원, 어린이집, 보건소 등 1000곳에 배부됐다.안윤옥 대한암협회 회장은 "청소년의 약 20%가 유치원부터 흡연예방 교육을 받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여기는 점 등을 감안해 유아 흡연예방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부모의 금연까지 유도해 국민건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합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10/02/09 16:03
동안과 노안, 사람마다 다른 이유 밝혀내
나이보다 동안(童顔)이란 소리를 듣는 사람도 있지만 한편에선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벤자민 버튼처럼 노안(老顔)으로 고민하는 사람도 꽤 많다. 왜 사람마다 노화의 속도에 차이가 날까? 영국 레스터의대 닐레시 사마니 박사팀은 특정 유전자에 변이가 생긴 사람은 정상인보다 3~7년 빨리 늙는다는 연구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 제네틱스’ 2월호에 발표했다. DNA에 노화의 비밀이 숨어 있는 셈이다. 우리 몸의 모든 DNA는 끝 부분에 ‘생물학적 시계’라고 불리는 ‘텔로미어’를 갖고 있다. 텔로미어가 이렇게 불리는 이유는 DNA가 복제되면 될수록 텔로미어는 그 길이가 짧아지고, 결국 특정 길이 이하가 되면 세포가 죽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약 3000명을 대상으로 DNA 염기서열의 변이를 분석한 결과, 특정위치 즉, 3번 염색체의 TERC라고 불리는 유전자 바로 옆에 변이가 생긴 사람은 나이에 비해 염색체의 텔로미어가 비정상적으로 짧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만큼 노화가 많이 진행됐다는 뜻이다. 연구를 주도한 사마니 박사는 “두 쌍의 DNA 중 한 쪽에만 변이가 생긴 사람은 정상인 사람보다 생물학적으로 3~4년 빨리 늙고 양 쪽 DNA에 모두 변이가 생긴 사람은 6~7년 빨리 늙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은 알츠하이머나 파킨슨씨 병, 심장병 같은 노인성질환도 빨리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종합
이준덕 헬스조선 기자
2010/02/09 09:23
우리 집에서 세균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
집안 곳곳에 세균이 서식한다. 매일 쓸고 닦지만 부엌과 욕실 등에는 세균이 우글거리는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장난감이나 TV 리모컨, 컴퓨터 마우스도 세균 ‘청정지역’이 아니다. 영국 회사 레킷벤키저사가 설립한 기구인 ‘위생위원회(Hygiene Council)’가 미국 가정을 대상으로 집안 32곳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단위 면적(2.54㎝×2.54㎝)당 세균이 가장 많은 곳은 변기, 싱크대 개수구, 식기 세척용 수세미, 부엌의 행주, 욕실 욕조, 부엌 싱크대 등의 순이었다. 연세대의대 의학공학교실 박종철 교수팀이 우리나라 가정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행주, 주부의 손, 수저통, 싱크대 등에는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비브리오균이 조사 대상의 33%에서 검출됐다. 또 구토와 복통, 설사를 일으키는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도 거의 모든 가구에서 나왔다. 대부분 가정의 행주와 수세미 등에서는 대장균도 검출됐다. 집안의 세균은 평소에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음식이나 손 등을 통해 세균들이 입으로 들어와도 위산에 의해 대부분 사멸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마철 고온과 높은 습도가 지속되고, 세균의 먹이까지 풍부하면 급속도로 증식한다. 이처럼 과다하게 증식한 세균은 위산에 의해 모두 죽지 않고 일부가 장으로 내려가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킨다. 우흥정 한강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세균에 취약한 사람은 어린이, 노약자, 그리고 위산 분비 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이라며 “집안 소독과 손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2010/02/09 09:22
미니스커트 입은 20대, 관절은 60대?
날씨가 풀리면서 한겨울 주춤했던 미니스커트가 다시 유행이다. 미니스커트에 잘 어울리는 것은 굽이 높은 구두. 그에 따라 하이힐이나 굽 높은 부츠를 신는 여성도 크게 늘었다. 그러나 하이힐이 발가락 변형을 초래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그러나 무릎에도 큰 부담을 준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전문의들은 하이힐을 자주 신으면 무릎 연골이 물러지는 등 퇴행성 변화가 빨리 오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고영진 강남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하이힐을 신고 평지를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면 무릎에 충격이 가해져 연골이 물렁물렁해지는 연골연화증이 오기 쉽다. 20~30대 때 하이힐을 자주 신으면 60대 이후에 주로 생기는 무릎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40~50대에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의 한 의학저널에도 하이힐과 무릎 연골연화증과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결과가 실렸다. 중국 정형외과 의사들이 성인 27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릎 연골연화증 조사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유병률이 훨씬 높았으며, 2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나 높았다. 20대 여성에게 생긴 무릎 연골연화증의 원인은 하이힐을 자주 신는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이 원인이라고 저널은 지적했다. 젊은 여성은 무릎이 아파도 일시적인 통증으로 알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 연골연화증은 X선 검사를 해도 잘 진단되지 않아 병원에서도 정확한 병명을 찾아내기 어렵다. 고영진 강남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하이힐을 자주 신는 사람은 무릎 부담이 큰 만큼 양반 다리, 다리 꼬기, 쪼그려 앉기 등을 삼가는 것이 좋고, 평소 자전거 타기나 수영 등을 통해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꼭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면 매일 굽 높이가 다른 신을 번갈아 신는 것이 좋고, 또 굽 높은 구두를 신는 날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야 무릎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고 교수는 설명했다.
정형외과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2010/02/09 09:21
여름 비키니 입으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엄동설한(嚴冬雪寒)에 여름을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이번 여름 ‘비키니’를 입고 싶은 여성들. 제모 관리와 체형 시술 등은 지금 시작해도 완전히 아물기까지 반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미 관리를 시작한 여성들도 많다. 올 여름 완벽한 ‘S라인’을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것들을 모아봤다. ◆ 비키니 라인 몸매 만들기 겨울철 두꺼운 옷 안으로 볼록 나온 뱃살, 튼실한 허벅지, 우람한 팔뚝살들을 감춰 놓았었다면 이제는 하나씩 줄여나갈 시점이다. 먼저 식단부터 바꿔야 한다.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함유된 식단은 자제한다.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서서히 바꿔나간다.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나 원푸드 다이어트의 경우 피부를 상하게 할뿐더러 99%는 요요현상이 오므로 5~6개월 정도의 장기전에 적합하지 않다. 아침, 점심, 저녁을 반드시 챙겨 먹되 양을 반으로 줄이고 중간에 공복감이 느껴지면 구운 콩, 저지방 우유, 오이 등으로 배를 채운다. 운동은 지방을 태우는 유산소운동과 기초대사량을 높여주는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살이 빨리 빠진다. 유산소 운동은 있던 살을 없애주고, 근력 운동은 기초대사량을 높여줘 지방이 잘 축적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운동 횟수는 한번에 1시간 이상씩, 최소 주 3회 이상을 꾸준히 해야 체중 감량에 도움된다. 간혹 방송에서 두세달 만에 몸짱으로 변신한 스타들을 볼 수 있는데 엄청난 돈과 시간을 몸매 관리에만 ‘집중 투자’ 한 경우이므로 비교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운동으로 어림도 없다면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지방 흡입이 가장 알려진 시술이다. 일정량의 지방을 뺀 뒤 보종 속옷을 입어 지방이 빠진 부분의 탄력을 회복시켜야 한다. 보정 속옷의 착용기간은 약 1~3개월이라 더 더워졌을 때 시술받는 경우 보정 속옷 착용이 어렵다. 지방흡입이 부담스럽다면 PPC시술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허벅지 등에 셀룰라이트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면 이 주사를 놓으면 지방이 분해돼 효과가 있다. ◆ 노출 전 필수, 제모 아무리 완벽한 몸매라 해도 털이 숭숭 난 다리는 꼴불견이다.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맨살이 드러나는 부위가 늘어나고 겨드랑이, 팔, 다리 제모는 여성들에게 필수다. 또한 비키니 노출 범위가 커지면서 비키니라인 시술을 받으려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제모를 무성의하게 했다가는 모공이 막히거나 색소가 침착돼 보기 싫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안전하고 효과도 괜찮은 레이저 제모가 인기다. 제모레이저도 다양한데, 특히 예민한 비키니라인 제모는 스무스쿨 레이저가 적합하다. 레이저 시술을 하면서 냉각을 동시에 해 민감한 부위에 적합한 것. 레이저 제모는 1회만으로는 안된다. 김상혁 명동 라마르클리닉 피부과 원장은 "털은 부위마다 자라는 주기가 모두 다르고 레이저 제모는 성장기에 있는 털에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4주 간격으로 보통 5회 이상의 시술이 필요하다. 만일 여름철 제모를 시작하면 여름 내내 제모를 받으러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고 말했다. 게다가 레이저 제모 후에는 색소침착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따라서 자외선이 강하고 노출이 많은 여름보다는 자외선 지수도 낮고 노출 걱정도 없는 겨울에 미리 제모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 복부, 허벅지 등 ‘튼살 관리’ 여름철 노출 패션을 망치는 또 하나의 문제는 바로 ‘튼살’이다. 주로 복부나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에 많이 나타나며 한번 생기면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 갑자기 성장하거나 살이 찌면 피부 중간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조직층이 찢어져 피부가 얇게 갈라져 생긴다. 초기에는 붉은빛을 띠지만 시간이 지나면 흰색으로 변하고, 피부표면도 울퉁불퉁해져 쭈글쭈글해 보이기도 한다. 노출되는 부위의 튼살은 콤플렉스로 작용하기 쉽다. 주로 복부,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의 부위에 잘 나타나며 피부 중간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조직층이 찢어져 피부가 얇게 갈라지는 증상이다. 초기에는 붉은 빛을 띠는 선이 생기지만 시간이 지나면 흰색으로 변하고 피부 표면도 울퉁불퉁해져 피부가 쭈글쭈글하게 보이기도 한다. 튼살은 치료가 힘든 만큼 붉은 빛을 띠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도 좋고 치료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이미 하얗게 변해버린 튼살은 전용 크림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우며 프락셀, 스마트 젝시드 등의 레이저 치료를 통해서만 제거할 수 있다. 김상혁 원장은 “튼살 치료는 1회만으로는 거의 효과를 볼 수 없으며 증상이 약한 경우 3회 정도, 심한 경우 5회 이상의 시술을 해야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레이저 시술 후에는 3~4주 정도 피부 재생 시간이 필요하다“며 ”치료기간을 길게 잡아야 해 시술 계획이 있다면 지금 시작해야 늦지 않다”고 말했다. <참고서적=몸짱상식사전(비타북스)>
성형외과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2010/02/09 09:19
나도 '신수지'처럼 점 빼볼까?
리듬체조 간판스타 신수지가 트레이드 마크처럼 여겨지던 얼굴의 점을 빼 화제다. 신씨의 왼쪽 코 밑에 있던 까만 점을 빼고 난 후 찍은 사진을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신수지가 맞냐 아니냐?' 논란이 일 정도로 신씨의 인상이 확연히 바뀌었기 때문이다. 얼굴에 있는 큰 점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인상에 큰 차이를 준다. 단지, 점 하나 없앴을 뿐인데 한결 어려보이기도 하고, 완전히 다른 사람 같이 보이기도 한다. 점을 빼려는 사람들을 위한 자세한 정보들을 모아봤다.
피부과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2010/02/09 09:18
입 가리고 웃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청소년기 치아 관리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치열관리'다. 유치가 영구치로 바뀔 때 발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덧니가 생기거나 치과를 찾아 교정을 해야 하는 번거로운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과거, 덧니는 매력포인트의 상징이기도 했다. 그러나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것은 일상 생활에 적지 않은 불편함을 초래한다. 그래서 교정 치료와 같은 치열관리를 받게 되는데, 이를 통해 치열을 고르게 만들고 입술의 모양을 보다 예쁘게 '성형'하는 것이다. 치열이 고르지 않으면 이도 썩을 수 있다. 칫솔질이 어려워 해당 부분의 잇몸이 나빠지거나 충치가 생기는 것이다. 또한 앞으로 튀어나온 치아가 외부의 힘에 의해 부러지는 등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교정은 이런 부작용을 막는데 그 효과가 있다. 치열이 고르면 우선 음식을 씹는 기능도 좋아지고 발음도 개선된다. 또한 무엇보다 자신있게 웃을 수 있으며 대인 관계도 좋게 만든다. 잘 배열된 치아가 만드는 시원한 미소 등이 첫인상을 긍정적으로 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부정교합'이나 '얼굴 기형'등은 어느 한 개인의 삶의 질이 낮추는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치열이나 턱 모양에 이상이 생겨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은 말을 할 때나 웃을 때 입을 거의 안 벌리고 우물우물 하거나 잘 웃지 않아 남들이 보면 항상 화가 나 있는 사람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습관과 태도는 대인관계와 사회 생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많은 연구를 통해 발표돼 있다. 특히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기의 정서와 자아 발달을 저해할 수 있어 상당히 고민해야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청소년기는 교정 치료를 하기에 좋은 시기다. 유치에서 영구치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지만, 아직 치아가 다 자리를 잡지않아 보다 효과적으로 '교정'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종우 거제미르치과병원 대표원장은 “치열 때문에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교정 치료를 통해 멋진 치열을 갖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사례를 많이 봤다”면서 “고르지 못한 치열이나 어색하게 웃는 모습 때문에 고민이라면 가까운 치과를 찾아 한 번 정도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치과
헬스조선 편집팀
2010/02/09 09:17
명절날 가족에게도 말 못할 고민 '치질'
명절이 되면 치질 고민에 시달리는 사람이 늘어난다. 겨울에는 추위 때문에 모세혈관이 수축되고 항문 주위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데다, 명절에는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음식 장만 때문에 쪼그리고 앉는 등 항문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드는 위험요소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더구나 전 등 기름진 명절 음식을 많이 먹으면 명절 후 치질을 악화시키는 변비가 생기기 쉽다. 명절기간 동안 치질 예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한다면 1시간마다 항문괄약근을 5초간 죄었다가 푸는 케겔운동을 10회씩 반복한다. 둘째, 바뀐 환경 때문에 갑자기 변비가 생겼다면 기상 후 물이나 우유 한두 컵을 마시거나, 배를 마사지한다. 셋째, 전을 부치거나 윷놀이 등을 할 때에는 한 자세를 오래 취하지 말고 자세를 조금씩 바꾼다. 넷째, 변비가 있는 사람은 맵고 짠 자극성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나물, 과일, 김치와 함께 먹는다. <도움말 = 양형규 양병원 원장>
외과
홍유미 헬스조선 기자
2010/02/09 09:16
상처 종류별 대처법 따로 있다
사소하게 종이에 베이는 상처부터 평생 동안 상처로 남는 화상까지, 살면서 우리가 얻는 상처는 무척이나 다양하다. 상처가 나면 흔히 소독을 하거나 연고 등의 치료제를 바르는 것이 보통이나 상처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대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설날을 앞두고 가사일 등으로, 상처가 생기기 쉬운 요즘, 상처 종류별로 대처법을 알아본다. 짓눌린 찢긴 상처(열창) _ 둔한 물건에 타박 또는 압박되거나 혹은 부딪혔을 때 생기는 상처. 조직은 색깔이 바래고 붓는다. 상처부위는 빨갛게 보일 수 있으며 점점 검붉은 색이나 자주색으로 변할 수 있다. 이 상처는 출혈이 적은 관계로 혈액에 의해 병균이나 더러운 물질을 씻어내지 못하여 감염의 위험성이 크다. 연고를 선택할 때는 침투력이 좋고 2차 감염 예방효과가 뛰어난 연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긁힌 상처(찰과상) _ 피부나 점막이 심한 마찰로 인해 벗겨지거나 긁혀서 떨어져 나간 손상. 신경의 말단이 피부와 함께 벗겨졌기 때문에 보다 많은 신경이 노출되어 쓰리고 아프다. 찰과상은 마찰로 인해 피부 조직이 손상되어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 상처 부위가 더러운 경우가 많다. 오염 부위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분무기를 이용하면 상처를 씻어내는데 편리하다. 다음, 지혈을 위해 깨끗한 붕대나 천으로 감아 균일한 강도로 압박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습윤 드레싱제도 많이 사용하는데, 습윤밴드는 상처 부위를 촉촉하게 유지해 상처의 자생 치유를 돕는다. 다만 습윤밴드는 상처 부위를 외부 환경과 차단하므로 상처 부위가 세균에 이미 오염됐을 경우 오히려 상처를 더 크게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습윤밴드에 연고가 더해져 세균의 2차 감염도 예방하고 습윤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도 출시돼 있다. 베인 상처(절창) _ 칼, 면도날, 또는 유리조각 외에도 책상 모서리나 돌 같은 날카로운 물체에 의해 베어진 손상. 세균감염은 잘 일어나지 않으나 혈관벽의 파열 또는 동맥부근 가까이 다치게 되면 대개 출혈이 심하다. 팔, 다리에 상처가 난 경우보다 얼굴, 복부, 등 또는 가슴에 상처를 입었을 때 위험할 수 있으며 동맥이 다쳤을 땐 출혈이 계속될 수 있다. 출혈이 심할 경우에는 소독 후에 상처에 거즈를 대고 얼마 동안 눌러 지혈해준다. 상처 속에 흙, 모래, 먼지 등의 이물이 남아 있으면 화농성 세균 감염 및 파상풍의 원인이 되므로 깨끗이 소독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단, 병원 방문이 필요한 상처라고 판단된다면 함부로 연고제를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병원 치료에 오히려 장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상풍이 우려된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적절한 처치를 받고, 당장 병원 방문이 어렵다면 관련 병원에 문의해 응급 처치법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찔린 상처(자창/자상) _ 바늘, 철사, 못, 송곳 등에 찔리거나 충격이 가해진 상태로 상처는 깊고 좁으며 출혈은 많지 않다. 따라서 피에 의해 세균이 밖으로 씻겨 나올 확률이 적어지므로 그만큼 염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특히 파상풍균은 산소가 부족한 깊은 상처 부위에서 잘 자라는 까닭에 세균 감염의 위험성이 크다. 자상은 특히 무엇에 의해 상처가 났느냐에 따라 처치법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가장 흔하게는 가시에 의해 자상을 들 수 있다. 이때 손톱으로 뽑으면 세균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우선 손을 깨끗이 씻고 소독한 족집게로 뽑는다. 녹이 슨 못에 찔렸을 경우에는 파상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응급처치를 한 후 가능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고 파상풍 예방 및 항혈청 주사를 맞아야 한다. 칼이나 유리, 금속편 등에 찔렸을 때는 함부로 뽑아서는 안 된다. 칼이나 유리, 금속의 파편이 몸에 남아 출혈을 더하거나 혈관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 부딪힌 상처(타박상) _ 외부의 충격에 의해 피부에는 상처를 주지 않고 피부 안쪽층에서 내출혈이 생겨 멍이 드는 외상을 말한다. 따라서 외부에 출혈을 보이지는 않는다. 일단 부딪히면 상처부위는 으스러져 피가 나거나 불그스름하게 멍이 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경우는 내출혈로 인한 것으로 통증이 겉보기 상처보다 심하다. 즉, 출혈을 일으키고 있는 부위의 피부 뿐 아니라 그 주위의 피부나 피하조직도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타박상은 뼈와 근육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큰 문제없이 호전되는 것이 보통이다. 타박상을 당한 후 첫 24시간 동안은 손상 부위를 높이 올리고 있거나 찬물 등으로 냉찜질 하여 출혈과 부종을 감소시키는 것이 좋다. 상처 부위에 부기가 줄어들면 혈관 확장과 혈액 흡수를 돋고 관절 운동의 회복을 위해 온찜질을 해준다. 피부 밑에 혈액이 모여 혈종이 생긴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혈종이 심한 상처는 스테로이드 제제나 국소마취제를 사용하는 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를 병행해 회복할 수 있다. 데인 상처(화상)_ 불이나 뜨거운 물건에 의해 피부 조직에 상해를 입는 화상은 국소부위의 증세에 따라 1~3도, 혹은 1~4도의 단계로 나뉜다. 경미한 화상은 상처 부위가 붉어지고 따끔거리며 부기가 생긴다. 며칠 안에 증세가 없어지기도 하지만, 상처 부위에 색소침착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심한 화상은 피부 변형이 오고 운동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몸의 표면적 10% 이상에 화상을 입을 경우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상은 입은 즉시 응급처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차후 경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1도 화상의 경우, 먼저 찬물로 상처부위를 식혀준다. 물을 세게 뿌리면 화상을 입은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흐르는 물이나 그릇에 찬물을 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으면 항균력이 뛰어난 연고를 발라 피부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화상 부위가 넓거나 물집이 잡히는 경우, 피부가 벗겨지고 진물이 흐르는 경우에는 붕대를 감지 말고 응급 처치 후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흔히 알려져 있는 화상 치료 민간 요법으로 된장이나 감자를 갈아 상처 부위에 바르거나 소주에 담그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화상을 입은 자리에 소독되지 않은 이물질을 함부로 바르면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크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정의학과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2010/02/09 09:15
뇌 스캔으로 '마음의 상처' 진단한다
뇌를 들여다봄으로써 마음의 상처를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미국 미네소타대학과 미네폴리스 퇴역군인 의료센터 합동 연구팀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환자에게는 뇌 활동에 어떤 특정한 패턴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외상후트레스장애는 사람이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적인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는 질환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객관적이고 생물학적인 진단 기준이 부족한 질환으로 인식되어 왔다. 연구팀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고민하는 74명의 미국 퇴역군인과 이 장애를 가지지 않는 일반 시민 250명을 대상으로 ‘뇌자도(MEG)’라는 뇌 화상 기술을 이용해 뇌를 스캔했다. 그 결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갖는 사람은 뇌의 특정 부분이 일반인과 다르게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즉 뇌 스캔을 이용해 외상후스트레스 환자를 90%의 정밀도로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사용된 뇌자도 장치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측정하는 신속하고 정확한 방법이다. 그간 뇌를 촬영하는 데 사용된 컴퓨터단층촬영(CT)스캔이나 자기공명화상(MRI) 장치는 뇌 신호를 몇 초 간격으로 기록하지만, 뇌자도(MEG)는 밀리세컨드 단위로 하기 때문에 다른 장치에서는 간과하게 되는 생물학적 지표나 뇌 활동을 파악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1월 미국 필라델피아아동병원 연구팀은 뇌자도를 이용해 자폐아를 조기진단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이용하면 현재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정신의학 전문가가 진단하지만, 앞으로는 다른 과에서도 쉽게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에 시달리는 500명의 퇴역군인과 그렇지 않은 500명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추가 연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신과
김맑아 헬스조선 기자
2010/02/09 09:14
이런 임신부 '정밀태아초음파' 해라
1000명의 신생아 중 약 6~8명은 태어날 때부터 심장 질환이 있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다. 국내 연간 출생아 수가 약 6만 정도인 것을 감안했을 때 매년 3천~4천명 이상의 선천성 심장질환 아기가 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또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증가로 선천성 심장병의 위험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대의학의 발달로 정밀 심장초음파 등 산전 검사 기법을 이용할 경우 출산 전에 선천성 심장병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이 90%를 넘는다. 송진영 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정밀한 심장초음파 검사가 필요한 임신부는 당뇨병이 있고 혈압이 높은 경우나 선천성 심장병의 가족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 태아가 잘 자라지 못하는 경우다”고 말했다. 그러나 산전에 심장병 여부를 파악하고 임신중절 수술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송진영 과장은 “현재 선천성 심장병은 수술뿐만 아니라 시술로도 치료가 가능하고, 수술 성공률도 99%에 달한다. 심장기형 진단을 받고 완쾌가 가능한 태아마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는 매우 안타까운 경우도 종종 있다.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태아라도 조기 발견하여 적절히 대응한다면 얼마든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산부인과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10/02/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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