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2/01/18 09:04
발기부전 치료제가 진화하고 있다. 1999년 비아그라가 개발된 뒤, 효능은 더 강해지고 복용법은 간편해진 신약이 계속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한 발기부전 치료제가 다국적 제약사의 약품과 경쟁하고 있다.초기에 외국에서 개발된 약은 발기부전이 심한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먹는 알약이지만, 요즘 시판되는 국산 약은 발기부전이 심하지 않은 사람도 쓸 수 있도록 용량을 줄인 것과, 비타민처럼 매일 먹는 것까지 있다. 최근에는 필름형으로 만들어 지갑에 넣어 가지고 다니다가 간단히 녹여먹는 약까지 나왔다.◇혀로 녹여 먹는 휴대용 필름형SK케미칼이 지난해 출시한 엠빅스에스는 얇은 필름 모양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지갑에 넣어 가지고 다니다가 꺼내서 입에 넣으면 저절로 녹는다. 부부관계 30분 전에 녹여 먹으면 된다. 한솔비뇨기과 송병주 원장은 "필름형은 기존 알약보다 약물 흡수율이 16.7% 상승했다"고 말했다. 엠빅스에스는 발기 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케미칼이 이 약의 신약허가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한 임상 자료에 따르면, 국제발기력지수(발기부전 환자의 증상과 치료제 복용 효과를 점수화한 지표) 중 12주 치료 뒤 발기능력을 조사한 항목에서 엠빅스에스가 25.6점(30점 만점)으로 고용량 발기부전 치료제 5가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하루 한알 먹으면 부부관계 언제든 가능JW중외제약이 지난해 출시한 제피드는 국내 14개 종합병원에서 2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발기 효과가 평균 15분 만에 나타났다. 환자의 73%가 15∼20분 사이에 부부 관계에 성공했다. 제피드는 비아그라 등 초기에 나온 발기부전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지적된 안면홍조, 두통 등도 개선했다고 임상시험에서 평가받았다. 고혈압약처럼 하루에 한 번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는 약도 나와 있다. 동아제약은 최초의 국산 발기부전 치료제인 자이데나의 용량을 4분의 1로 줄인 자이데나50㎎을 내놨다. SK케미컬도 하루에 한 번 먹는 엠빅스50㎎을 내놨다. 약을 먹고 약효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존의 약과 달리, 매일 약을 먹는 '데일리 요법'을 선택하면 부부관계를 원할 때 바로 가질 수 있어서 심리적인 안정감과 자신감이 높아진다.◇당뇨병·전립선 관련 부작용 검증발기부전은 당뇨병이나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흔히 동반되는 질환이다. 최근에 개발된 발기부전 치료제들은 이런 점을 감안해 연관 질환에 대한 부작용 여부를 함께 검증한다. 지난해 11월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엠빅스50㎎을 처방한 데일리 요법의 효과'가 발표됐다. 이 약을 알파차단제 계열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와 함께 쓴 결과, 배뇨장애와 발기부전이 함께 좋아졌다는 내용이다. 이 임상 연구를 주도한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정병하 교수는 "저용량 발기부전 치료제를 매일 복용시켰더니, 고용량 발기부전 치료제를 쓸 때 나타날 수 있는 심혈관계 부작용이 거의 없었다"며 "장년층 이상이 흔히 함께 갖고 있는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을 동시에 안전하게 치료하는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김태열 헬스조선 기자2012/01/18 09:03
만성 간질환 치료법의 발전으로, 간경화도 항바이러스제를 써서 다시 부드럽게 되돌릴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그러나, 더 좋은 것은 정확한 간 검사로 간 기능 상태를 알아보고 간경화 진행 가능성을 예측해 미리 막는 것이다. 그러면 꼭 필요하지 않은 항바이러스제 사용을 억제할 수 있다.이를 위한 효과적인 검사법이 탈륨 동위원소를 이용해 간 사진을 찍어 보는 '탈륨스캔검사'이다. 건강한 간에는 정맥피와 동맥피가 3대 1의 비율로 섞여 들어온다. 간경화가 진행되면 이 비율이 깨진다. 압력이 낮은 정맥피가 딱딱해진 간 내부에 들어오지 못하고 바로 심장으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정맥피에 섞인 물질이 간에서 대사되지 못하고 혈액을 따라 심장으로 올라간다.이런 사람의 체내에 탈륨을 주입하고 사진을 찍으면 심장에서 측정되는 탈륨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진다. 탈륨스캔검사는 이를 이용해 정맥피와 동맥피의 비율을 지수화(指數化)한 것이다. 탈륨스캔검사 한 번으로 복수, 식도정맥류 출혈, 간성혼수 등 간경화 합병증 발생을 80% 이상 예측한다. 단락지수(정·동맥피 비율 지수)는 0.24가 정상이다. 0.45 이상이면 합병증 가능성이 늘기 시작하고, 0.83 이상이면 간경화 합병증이 곧 발생하므로 외래에서 예방을 위한 조기 치료를 하게 된다.간경화로 진행된 환자의 85% 정도는 단락지수가 정상으로 나온다. 이런 환자의 간은 다소 딱딱해져 있지만, 정맥피는 정상적으로 간에 들어와서 영양분을 간에 공급한 뒤 심장으로 빠져 나간다. 이 상태에선 합병증 가능성이 낮다. 반면, 간경화 합병증이 생긴 나머지 15%는 정맥피와 동맥피의 비율이 깨진 사람이다. 탈륨스캔검사로 환자의 간 기능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면 치료제의 투약 용량이나 투약 간격을 환자 맞춤형으로 조절할 수 있다.간경화 등 만성 간질환 검사법은 탈륨스캔검사 외에도 간조직검사, 초음파검사, 혈청검사 등이 있다. 가장 정확한 것은 확진율 90%인 조직 검사이지만, 이 방법으로는 간의 구조적 변화만 살필 수 있고 기능적 변화는 알 수 없다. 또, 간 조직을 떼어내는 과정에서 피검사자가 고통을 받고 반복적인 추적 검사를 할 수 없으며, 간경화가 심해지면 검사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복부 초음파검사는 판독이 주관적이므로 간경화 진단 예측율이 60%를 밑돌고 오진율은 10%가 넘는다. 두 검사법은 만성간염이 간경화로 진행할 가능성을 예측하지도 못한다. 반면, 탈륨스캔검사는 객관적이고 정확하며 향후 진행 가능성까지 알려준다.
간질환이민호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2012/01/18 09:03
고혈압김태열 헬스조선 기자2012/01/18 08:51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2/01/17 17:33
올해 예비 대학생이 된 최모(20)양은 대학교에 진학하면 꼭 해보고 싶었던 귀걸이를 했다. 처음에는 진물이 나고 염증이 있었지만, 누구나 다 그렇다는 친구들 말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며칠 후 귀걸이를 했던 부분이 부풀어 오르더니, 이내 혹처럼 자라나 병원을 찾았다.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장충현 교수는 “귀걸이 후 반복적인 외상으로 인한 흉 덩어리를 ‘켈로이드’라고 하는 데,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며 “막힌 구멍을 반복적으로 뚫거나, 귀걸이의 무게로 인해 귓볼이 찢어져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통상 귀걸이 후유증은 염증정도만 알고 있다. 하지만 켈로이드는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아 완치가 어려우며, 학계에서는 원인을 호르몬과 염증에 의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에 장충현 교수팀은 지난 7년여 동안 시행한 켈로이드 수술 환자 883명을 대상으로 켈로이드의 위험인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전에 켈로이드 치료 경험이 있었던 경우와 켈로이드를 방치한 기간이 길수록, 체지방 지수가 높을 수록 재발율이 높았다.장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진행된 켈로이드 임상 사례 분석 중 가장 대규모로,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켈로이드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지인 미국 성형외과 학회지 Plastic and Reconstrucive Surgery 2011년 8월호에 실렸다.한편, 장 교수는 켈로이드 환자에게 자석을 이용한 압력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 치료법은 자석 두 개를 귓불 양쪽에 붙여 상처 부위에 압박을 가해 콜라겐 교합을 막아 켈로이드를 방지하는 치료법으로, 재발율이 낮고 효과적이다.
성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12/01/17 14:20
‘동의보감’에는 잘 잊어버리는 이유가 심장과 비장의 두 경락에 있다고 한다. 심장과 비장은 머리를 쓰는 일들을 주관하는 데, 심장과 비장의 기능을 보해주고 최상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약재를 쓰면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집중력·기억력 강화 음식을 소개한다. 1.찻잎 잣가루 무침찻잎 잣가루 무침은 집중력을 높이는 데 아주 좋다. 찻잎 30g, 잣가루 1큰술, 진간장 2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참기름만 있으면 된다. ①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찻잎을 데친다.②데친 찻잎은 물기를 꼭 짜서 다진 마늘을 넣고 무치다가 참기름과 잣가루를 넣는다.2.황기 만삼 두부 탕수황기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약재로,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허약하고 마른 사람에게도 좋다. 기를 돋워주고 살찌게 하며 추웠다 더웠다 열이 나는 것을 막아준다. ‘동의보감’에는 기가 허하여 나는 식은땀을 멎게 한다고 했고, ‘방약합편’에서는 모든 허증을 다스리며, 기를 돋워주고, 소화기를 건강하게 하며, 열을 없애고, 종기가 생겼을 때 농을 배출시키며,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고 했다.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건재상에서 파는 황기는 가을에 뿌리를 캐어 씻은 후에 꼭지 부분을 자르고 잔뿌리를 손질하여 말린 것이다. 뿌리가 길고 곧으며, 꺾어보았을 때 솜처럼 부드러운 섬유질이 드러나는 것을 택한다. 만삼은 도라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뿌리를 말려 약으로 쓴다. 단맛과 독특한 냄새가 있다. 소화 기능을 높이고 기운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본초학’에서는 소화기나 호흡기가 약한 경우, 병을 앓아 허약해졌을 때 쓰면 효과가 크다 했다. 단 설사 증세가 있을 때는 쓰지 않는다. 두부 1모, 황기 또는 만삼가루, 녹말가루 1컵, 달걀 1개, 당근, 표고버섯, 양파, 피망, 설탕, 식초 각 3큰술, 진간장 2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녹말가루, 식물성 튀김기름, 육수가 필요하다. ①달걀과 물, 녹말가루를 섞어 반죽할 때 황기나 만삼가루를 함께 섞는다(황기나 만삼가루는 한약 건재상에서 분말 상태로 사거나, 분쇄기에 갈아서 쓴다).②두부는 밑간을 하여 노릇노릇하게 지진다.③육수에 설탕, 식초, 진간장, 참기름, 후춧가루, 녹말가루를 섞은 후에 준비한 채소를 넣어 팬이 뜨거워지면 한 번에 붓고 되직해질 때까지 젓는다.④구운 두부에 탕수를 얹는다.3.콩가루 감자찜검정콩은 이뇨작용을 도와주면서 체내의 독을 거르는 작용을 한다. 또한 콩은 소화기를 튼튼히 하며 장을 보호하는데, 오래 먹으면 몸이 무거워진다. 대두는 암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까치콩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감자는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이다. 성질은 매우 차서 위장의 열을 내리며 갈증을 멎게 한다. 이뇨작용을 하여 몸 안에 불필요하게 쌓인 수분을 없애거나 술독을 푸는 데 좋다. 생감자를 강판에 갈아 컵에 담궈 놓았다가 앙금을 먹으면 위궤양에 효과가 있으며, 소화 작용을 돕는다. 감자 1개, 날콩가루 반 컵으로 만들 수 있는 쉬운 음식이 바로 콩가루 감자찜이다.①감자는 너무 두껍지 않게 반달썰기를 한다.②감자에 날콩가루를 고루 묻힌다.③날콩가루를 묻힌 감자를 찜통에 찐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2/01/17 13:53
한 조사에 따르면 학교 폭력을 경험한 아이들 중 첫 폭력 시기가 초등학교인 비율이 51%인 것으로 나타났다. 날이 갈수록 학교폭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이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학교 폭력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피해가 더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아이들의 우울증은 성인 우울증에서 전형적으로 보이는 우울감, 흥미상실의 증상으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소아 나름대로의 특이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판단이 어렵다. 따라서 어린아이들의 우울증은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더욱 중요하다. 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양재원 교수는 "아이들이 이전과 다르게 짜증, 예민한 기분을 보이고 집중력 장애, 학습 능력 저하와 더불어 복통, 두통과 같은 신체 증상을 호소한다면, 소아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며 "특히 등교를 거부하거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에서도 우울증은 성인과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우울 감정이 감추어진 형태, 즉 가면성 우울증의 형태로 표현돼 무단결석, 게임중독, 가출, 비행 등의 행동문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고 신체 증상, 성적 저하로 위장돼 다양한 증세로 표현된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부모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더욱 문제가 될 수 있다. 우울증이 있는 소아청소년의 70%에서 자살시도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부모들은 평소 자녀의 심리상태에 관심을 기울이고 행동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해야 한다. 대화를 많이 하고, 평소에 아이가 자신의 기분 상태를 부모에게 잘 표현할 수 있는 가정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소아청소년 우울증은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만성화될 가능성도 높지만 조기에 징후를 발견해 약물치료, 놀이치료, 인지-행동치료 등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충분히 완치될 수 있다.
정신과헬스조선 편집팀2012/01/17 09:34
뷰티라이프취재 유미지 헬스조선 기자2012/01/17 09:30
피부과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2/01/17 09:26
명절에는 제법 긴 연휴가 주어지기 때문에 성형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지만, 이번 설 연휴는 예년보다 짧다. 이럴 때는 회복기간이 필요한 수술보다는 간단한 쁘띠성형이 권장된다. 쁘띠성형은 시술시간이 짧고 회복이 간단한 성형방법으로, 잘 알려진 필러와 보톡스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쁘띠성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술 전·후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코코아성형외과 송진경 원장의 도움을 받아 쁘띠성형에 대해 알아봤다. ◇입체감 있는 동안얼굴 만드는 필러, 주의할 점은?이목구비가 또렷하고 입체적일수록 어려 보이는 인상을 주게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보형물을 삽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 적합한 시술은 필러다. 필러는 인체성분과 동일한 성분을 주입하는 시술로, 함몰된 부분을 채워 볼륨감을 주거나, 주름을 개선해 주는 시술이다. 필러가 사용되는 부위는 다양하다. 이마, 앞광대, 볼, 입술, 눈밑 애교, 턱, 콧대 등에 볼륨을 주고, 깊게 패인 팔자주름과 미간주름에 필러를 주입하여 주름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필러는 간단한 주사요법으로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만들기 때문에, 시술시간이 짧을 뿐 아니라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가 가능하다. 그러나 간단한 쁘띠성형이다 보니 불법시술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게 된다. 비의료인의 불법적 시술은 피부괴사 등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한다. 또한 어떤 종류의 필러를 사용하는 지도 신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필러는 히알루론산 등과 같이 근원으로 하는 제제가 무엇인지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시술 받는 부위나 개인차에 따라 특징을 파악해 알맞은 필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시술 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필러의 종류와 부위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성형외과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2/01/17 09:26
한 중소기업 비서로 일하는 최모(28)씨는 최근 골반에서 나는 ‘뚝뚝’ 소리가 신경이 쓰인다. 소리가 난 지는 몇 해 되긴 했지만, 최근 그 소리가 더 잦아 진 것 같다. 집에서 다리 올리기 운동을 하다가 우연찮게 골반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알았는 데, 최근에는 걸을 때도 소리가 난다. 통증이 있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왜 이런 소리가 나는 건지 괜히 거슬리고 걱정도 되기 시작한다. ◇개미 허리 여성들 많이 나, 소리만 나면 큰 문제 아냐골반에서 나는 ‘뚝뚝’ 소리는 보통 젊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렇게 고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발음성 고관절’이라고 하며, 원인은 관절 내·외부에서 일어난다. 그 중에서도 특히 관절 외부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높은데, 이는 체형과도 관련이 있다. 보통 허리가 가늘고 상대적으로 골반 외측 폭이 넓은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보통 골반 소리는 장골(허리 앞쪽 골반 뼈)와 장딴지 옆 측에 부착되는 길고 굵은 힘줄 띠가 대퇴골의 대전자부(엉덩이 외측에 만져지는 돌출부분)를 지날 때 발생한다. 따라서 양쪽 장골의 돌기 사이의 거리가 짧고 상대적으로 골반 외측 폭이 넓은 여성들에게서 장경대의 긴장도 상승으로 인해 소리가 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외관상 날씬하지만, 허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엉덩이가 좀 더 커 보이는 경향이 있다. 서울척병원 강진석 원장은 “통증은 없지만 골반에서 소리가 난다고 걱정을 하는 젊은 여성 환자들이 의외로 많은 편”이라며 “10명 중 1~2명 정도는 체형과 관련된 발음성 고관절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산부의 경우에도 골반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는 체중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하체에 가해지는 압력이 올라가면서 골반에 더 많은 하중이 부가되어 발생한다. ◇힘줄이나 근육 손상되면 통증 동반, 전문적 치료 필요해통증 없이 소리만 난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소리 나는 동작이 반복되고 힘줄이나 근육이 손상되면 통증이 동반된다. 통증이 발생하면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병행해 통증을 완화시켜야 한다. 또한 통증 없이 소리만 난다고 하여 방치할 것이 아니라 평소에 적절한 운동과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당척병원 나영곤 원장은 “골반에서 소리가 날 경우 적당한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되며, 골반의 긴장도를 높이는 자세인 다리 꼬기나 양반다리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서 있을 때도 약간 다리를 벌리고 있는 것이 좋고 의자에서도 다리를 모으는 것보다 벌리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짝다리 NO! 서 있을 때는 양쪽 다리 번갈아 힘 줘야 여성에게 있어 골반건강은 특히 중요하다.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양상이 바로 골반 틀어짐인데, 이는 잘못된 습관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들이 많이 신는 하이힐은 골반 건강 최대의 적이다. 골반 전체가 앞쪽으로 쏠려서 골반이 틀어지는 것은 물론, 요통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하이힐보다는 체중에 부담이 가지 않는 2-3cm 굽의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또한 다리를 꼬는 자세는 골반이 바깥쪽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의자에 앉을 때는 골반을 의자 안쪽에 최대한 붙이고 허리를 반듯하게 세우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경우, 일명 짝다리를 짚는 경우가 많은데, 양쪽 다리에 번갈아 힘을 줘 힘을 분산시켜 주는 것이 골반 건강에 도움이 된다. 강진석 원장은 “골반이 틀어지면 골반 부위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장 압박으로 인한 소화 불량과 변비 등 예상치 못한 증상을 호소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생리 불순 및 생리통 등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이라면, 골반 건강도 한 번 체크를 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Tip.틀어진 골반, 자가진단법(1)허리 잘록하게 들어간 위치가 좌우 비대칭이다.(2)치마를 입고 걸으면 어느새 한쪽이 돌아가 있다.(3)의자에 앉을 때 어느 특정한 쪽으로 다리를 꼬면 편하다.(4)똑바로 누워 힘을 뺐을 때 양 발끝이 향한 각도가 좌우가 다르다.(5)걸을 때마다 무언가 어긋난 느낌이 든다.(6)신발 밑바닥의 어느 한쪽만 유난히 닳는다.(7)딱딱한 바닥에 누우면 꼬리뼈가 닿아 아프다.이 중 한 개 이상 해당되면, 골반 틀어짐을 의심해봐야 한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12/01/17 09:21
기타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2/01/17 09:17
남편을 전립선비대증으로부터 지키는 법50세 이후는 물론이고 40대 남성도 전립선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남편의 전립선 건강을 위해 아내가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춘천 연세플러스비뇨기과 송호준 원장이 알려준다.Q 전립선비대증은 어떤 질환인가요?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커져 배뇨 장애가 일어나는 것이다. 전립선은 남성의 생식기관 중 하나로, 정액을 구성하는 액체 성분의 일부를 만들어 분비한다. 전립선이 커지면 전립선 내부를 통과하는 소변의 통로인 요도가 좁아져 소변 배출에 어려움이 생기고, 그로 인해 소변 볼 때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Q 40대 남성도 전립선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데, 정말인가요?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1995년 6만9800명에서 2010년 76만7806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2010년에는 30대 이하 환자의 점유율은 1.1%인 반면, 40대 환자의 점유율은 8.5%였다. 서구화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 전립선에 대한 관심 증가, 전립선 진단 기술의 발전 등이 40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Q 전립선비대증 이상 증상은 무엇이고,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하나요?소변 줄기가 약해진 경우, 한참 기다리거나 힘을 줘야 소변이 나오는 경우, 소변 줄기가 뚝뚝 끊기는 증상이 있는 경우, 소변을 하루에 8회 이상 자주 보는 경우, 급하게 화장실을 가는 경우, 자극 증상 등이 있어 잠을 자다 일어나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 등이다.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표’에서 8점 이상이면 병원을 찾는다. 한편, 소변 볼 때 이상 증상은 있는데 통증이 없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전립선비대증만으로는 통증이 생기지 않으니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다. 50세 이상은 의심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사를 한다.Q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증상이 비슷하다는데, 사실인가요?그렇다.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발생기전이 다른 질환이지만, 둘 다 방광 출구의 폐색이 일어날 수 있어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전립선암은 척추 또는 골반뼈로 전이가 잘 돼 허리나 엉덩이 통증, 하지의 감각 이상이나 마비 등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Q 전립선비대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전립선비대증은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표 점수, 직장수지검사, 요속 및 잔뇨검사, 일반뇨검사, 혈액검사, 전립선초음파검사 등으로 진단한다. 경우에 따라 배설성 요로조영술, 방광내시경검사, 요역동학검사를 한다. 환자가 느끼는 불편 정도에 따라 대기요법, 약물치료, 수술치료를 한다. 대기요법은 전립선 비대가 심하지 않아 크게 불편하지 않을 때 시행하는데, 특이치료 없이 1년에 한 번 추적검사를 한다. 약물치료는 전립선 요도를 이완시키는 교감신경차단제와, 전립선의 성장을 막아 장기적으로 크기를 20% 정도 줄이는 항남성호르몬제제를 투여한다. 환자의 약 80%에서 약물치료만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하는 환자는 10% 정도다. 수술은 전통적인 경요도적 전립선절제술과 효과가 비슷한 반면, 합병증이 적고 수술 후 통증이 적은 레이저수술을 많이 시행한다.Q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나요?전립선비대증으로 수술한 환자의 30% 정도는 대개 10년 후에 재발한다. 전립선은 나이가 들수록 계속 커지는 조직이기 때문에 완치가 불가능하다. 단, 전립선에 문제가 있으면 방광 기능이 떨어지므로, 방광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방광결석, 혈뇨, 방광과 신장 기능 감퇴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Q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는 생활수칙은 무엇인가요?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부부관계를 하면 안 된다’, ‘부부관계 시 사정이나 소변을 참아야 좋다’는 속설은 근거가 없다.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려면 음주나 기름진 음식은 되도록 삼간다. 콩의 이소플라본과 토마토의 리코펜은 전립선 건강을 좋게 하니, 콩과 토마토를 자주 섭취한다. 1주일에 3회 10분씩 온수좌욕이나 반신욕을 하면 도움이 된다. 감기나 비염 등의 약에 들어가는 항히스타민제와 교감신경흥분제는 소변 보는 것을 힘들게 하니 주의한다. 전립선비대증 의심 증상이 있으면 비뇨기과를 방문해 진찰받는다.
피플취재 김민정 헬스조선 기자2012/01/17 09:09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2/01/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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