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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T 검사 급증하자 ‘이 암’ 발생률 높아져

    CT 검사 급증하자 ‘이 암’ 발생률 높아져

    미국에서 CT(컴퓨터단층촬영) 촬영 건수가 급증하면서 방사선 노출에 따른 암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1일(현지 시간)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얼러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레베카 스미스 바인드먼 교수팀은 2018년 1월부터 2020년 12월 사이 시행된 6150만명의 환자의 CT 검사 9300건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CT 검사 건수는 연령에 따라 증가해 60세에서 69세 사이의 성인에서 가장 많았다. CT 검사를 받는 대부분은 성인이지만, 방사선에 의한 암 발생 위험은 어린이와 청소년층에서 훨씬 높게 추정됐다. 특히 생후 1년 이내에 CT 촬영을 받을 경우 갑상선암 발생 가능성이 평생에 걸쳐 높아질 수 있으며, 이런 현상은 여성에게서 더 자주 관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이 같은 연구 결과를 CT 검사에 직접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연구팀이 제시한 CT 검사의 ‘이론적’ 위험성을 실제 의료 효과와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반박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물론 의학적 진단에 따라 개인적으로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CT 검사를 받아야겠지만, 문제는 이러한 CT 검사가 과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과학자들은 적은 양의 방사선 노출도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연구 저자 레베카 바인드먼 교수는 “미국에서 CT 사용량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아주 작은 암 위험조차 상당한 수의 미래 암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CT 검사의 평생 위험도를 정확히 측정하려면 대규모 인구 집단을 수십 년에 걸쳐 추적 관찰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한편, 지난 4월 JAMA 내과학 저널에는 CT 촬영 시 노출되는 저선량 방사선이 미국 전체 신규 암 진단 사례의 5%에 해당할 수 있다는 미·영 공동 연구진의 분석 결과가 실렸다. 이들은 2023년 한 해 동안 실시된 CT 검사만으로도 향후 약 10만3000건의 암이 새롭게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과거 자료에 근거한 추정치이지만, 결과대로라면 CT 검사가 인구 집단 전체 관점에서 음주와 같은 대표적인 암 발생 위험 요소와 맞먹는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의미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08/26 00:01
  • 아이브 안유진 다이어트 비법 공개… ‘이것’ 정해놓고 지켜서 먹는다

    아이브 안유진 다이어트 비법 공개… ‘이것’ 정해놓고 지켜서 먹는다

    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21)이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한 안유진은 컴백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며 “(체중 관리를 하는 게) 힘든데 방법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무조건 안 먹어야 할 것 같았고, 유산소를 엄청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촬영 전에는 하루 종일 굶다가 한 끼로 떡볶이를 먹었는데, 하루 종일 물만 마시고 떡볶이 먹던 시절이 있었다”고 회상했다.이어 안유진은 “떡볶이가 너무 좋아서 그랬었는데, 요즘에는 기록하는 앱이 있다”며 “숫자로 정리가 돼 안심되더라”라고 다이어트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기초대사량을 측정해 칼로리를 정해놓고, 그 안에서 단백질·지방 등의 비율이나 양을 정해놓는다”고 했다. 끝으로 안유진은 “떡볶이는 못 먹는다”며 “탄수화물 초과라, 관리할 때 떡볶이는 진짜 못 먹는다”고 말했다. 꼭 먹고 싶다면 건면은 된다고 했다. 그는 “(칼로리를) 정해놓으면 죄책감이 드는 음식을 먹더라도 그램 수 안에 들어가면 괜찮다”고 말했다.◇칼로리 제한 다이어트, 단백질 섭취 늘려야 효과적안유진처럼 하루 섭취 열량을 설정해 제한하는 다이어트 방식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약 500kcal를 줄이면 일주일에 0.5kg 감량이 가능하다. 특히 이 방법은 고단백 식단을 병행할 때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고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다만 섭취량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충돌 다이어트(crash diet)’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영국 브래드포드대 크리스토퍼 개프니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810kcal만 섭취한 비만 성인 278명이 평균 11kg을 감량했지만, 이후 요요현상으로 대부분 체중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대신 단백질 비중을 높이는 식단 관리가 권장된다.◇떡볶이, 나트륨 많이 들어있어 식욕 자극해한편, 안유진이 과거 즐겨 먹었다는 떡볶이는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아 다이어트 중 피해야 할 음식으로 꼽힌다. 영국 퀸 메리 런던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소금 섭취량이 1g 증가할 때마다 체중 증가 가능성이 20%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은 지방을 붙잡는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게 만든다. 게다가 나트륨 섭취가 늘수록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반면,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 분비는 늘어 과식을 유도한다. 장기적으로는 비만뿐 아니라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떡볶이를 꼭 먹고 싶다면 조리법을 바꿔 칼로리를 줄이는 방식을 추천한다. 비만전문병원 부산365mc병원 최영은 영양사는 “곤약떡을 사용하면 탄수화물을 줄여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며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와 간장, 대체감미료인 스테비아 등을 이용해 단맛을 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여기에 양배추를 넣어 포만감과 식이섬유를 보충하고, 삶은 달걀이나 닭가슴살로 단백질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8/25 23:30
  • 공부한 내용 잘 기억하려면… ‘이런 노래’ 들어야​

    공부한 내용 잘 기억하려면… ‘이런 노래’ 들어야​

    학습을 마치자마자 듣는 노래에 따라 기억 양상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상세한 데이터를 기억해야 할 땐 공부 후 적당히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 된다.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통합생물학·생리학과 스테파니 L. 리얼 교수팀은 음악으로 유발되는 감정적인 각성이 학습 후 기억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120여 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화기·바구니·네잎클로버 등 일반적인 물품을 차례로 보여주며 기억하도록 했다. 약 100개의 이미지를 본 후 실험 참가자는 10분 동안 음악을 들었다.연구팀은 실험참가자를 여섯 그룹으로 나눠, 각각 다른 종류의 음악을 세 곡씩 틀었다. ▲긍정적이고 친숙한 노래 ▲긍정적이고 낯선 노래 ▲부정적이고 친숙한 노래 ▲부정적이고 낯선 노래 ▲중립(백색소음·벽난로 타는 소리·비행기 실내 소음 등) ▲침묵 등이었다. 예를 들면 긍정적이고 친숙한 노래로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1번, 부정적이고 친숙한 노래로는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등을 활용했다.약 30분 후, 음악으로 인한 각성도가 떨어졌을 때 다시 기억력 검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본 이미지와 동일한 사진·유사하지만 약간 다른 사진·전혀 보지 못한 사진 등을 섞어 보여주고, 이전에 봤던 이미지가 무엇인지 맞추도록 했다.여섯 그룹 평균 기억력 점수는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긍정적이든 낯설든 조건을 떠나 음악을 듣고 개인이 얼마나 감정적으로 각성했느냐에 따라 기억력 점수가 달랐다.음악을 들으며 적당히 각성했던 참가자는 다른 그룹보다 세부 사항을 더 잘 기억했다. 반면 노래를 듣고 매우 신났거나 오히려 차분해진 사람은 요점만 기억하는 경향이 있었다.리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음악이 청취자의 감정에 영향을 미처 세부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향후 음악이 알츠하이머병이나 트라우마 치료 후 기억력을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각성도를 올리는 음악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향후 개인 맞춤형 치료를 위해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신경과학 저널' 최근호에 게재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08/25 23:00
  • 전자레인지, 가열 기구인데 ‘세균 설거지’ 저절로 안 될까?

    전자레인지, 가열 기구인데 ‘세균 설거지’ 저절로 안 될까?

    전자레인지는 가열 기구다. 음식을 데우거나 익히면서 전자레인지 속 세균도 사멸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다.  전자레인지 안에는 열에 강한 세균이 남아있을 수 있다. 세균을 먹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청소해야 한다. 스페인 발렌시아대 생물학연구소 마누엘 포르카 교수팀은 전자레인지의 위생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가정과 공용 공간을 비롯한 곳곳에서 수거한 전자레인지 30개로부터 시료를 채취했다. 가정용과 공용 전자레인지에서 비슷한 종류의 박테리아가 발견됐는데, 주로 사람 손과 주방의 다른 곳에서도 발견되는 균들이었다. 가정용 전자레인지에서만 발견된 박테리아로는 ▲아시네토박터 ▲클렙시엘라 ▲리조비움이 있었고, 공용 전자레인지에서만 발견된 박테리아로는 ▲엔테로박터 ▲자니박터 ▲테리바실러스가 있었다. 이중 테리바실러스는 고온에서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건주립대 강사 로리 메싱은 “음식 내부 온도가 충분히 높아질 때까지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가열하면 세균이 사멸하겠지만, 가열을 충분히 오래 하지 않으면 세균이 여전히 남아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소독 스프레이나 락스 희석액을 이용해 전자레인지 내부를 주기적으로 살균하고,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데운 이후엔 내부에 음식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손에서 박테리아가 옮겨질 수 있으므로 전자레인지 손잡이와 제어판을 자주 닦는 것도 중요하다. 닦아내기 힘든 자국이 생겼다면, 전자레인지에 사용해도 되는 컵에 물을 반 정도 넣고 전자레인지를 3~5분 돌린다. 물이 수증기화돼 전자레인지 내부에 붙어있던 찌든 때를 불린다. 이후 회전 접시는 설거지하고, 내부 벽은 행주로 닦는다. 좁은 틈새 등 닦기 어려운 부위는 이쑤시개나 면봉을 이용한다.마누엘 포르카 교수는 “가정용 전자레인지 속 균들이 병원성을 띨 수 있다”며 “전자레인지가 작동해도 그 안의 균이 죽지 않으므로 주방 다른 곳을 청소하는 만큼 전자레인지도 깨끗이 닦아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08/25 22:32
  • 비만약으로 쓰이는 ‘GLP-1’, 암 위험도 낮춰

    비만약으로 쓰이는 ‘GLP-1’, 암 위험도 낮춰

    비만·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가 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의사협회지 종양학(Jama Onc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GLP-1 치료제는 전반적인 암 위험을 감소시키고, 특히 자궁내막암·수막종·난소암의 위험도를 떨어뜨렸다.해당 연구는 2014~2024년 미국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GLP-1 치료를 받은 환자 4만3317명과 복용하지 않은 환자 4만3315명을 추적 관찰했다. 암 병력이 없고 비만 치료제 복용이 가능한 성인을 대상으로 14종의 암 발생률을 확인했다. 연구에서 분석된 환자들은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 ‘빅토자’·‘오젬픽’,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등 GLP-1 치료제를 복용했다.연구 결과, GLP-1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17% 줄었다. 특히 자궁내막암·난소암·수막종에서는 각각 25%, 47%, 31%의 비율로 위험을 낮추는 등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 이와 달리 신장암은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도는 아니었다.연구진은 “현재 미국에서 GLP-1 치료 대상이 될 수 인구는 1억3700만명 가량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고려하면 GLP-1 치료제가 암 위험을 약간만 감소시켜도 결과적으로 전체 공중 보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8/25 22:07
  • 요양병원서 치매 환자 추락사… 병원 관계자 ‘무죄’

    요양병원서 치매 환자 추락사… 병원 관계자 ‘무죄’

    요양병원에서 치매 환자가 뛰어내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병원 관계자들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3-3형사부(정세진 부장판사)는 25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전북 익산의 한 요양병원 이사장 A씨와 간호조무사 B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A씨와 B씨는 지난 2021년 11월 20일 오후 8시 40분께 업무상 과실로 요양병원에 입원한 치매 환자 C(83)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C씨는 당시 병동을 배회하다가 병원 2층 베란다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를 밟고 그 위에 올라가 약 6m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했다.검찰은 “병원은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환자를 낙상 위험이 있는 장소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할 의무가 있다”라며 “그런데도 피고인들은 베란다로 향하는 문에 통제 장치를 설치하지 않았고 환자들에게 주의 의무를 일러주지도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의료진이 환자가 뛰어내릴 가능성까지 예견해 항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숨진 C씨는 평소 탈출이나 자살·자해 등을 시도하지 않아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환자는 아니었다”며 “사회 통념상 C씨가 당시 베란다 난간을 넘어가는 방법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는 점을 예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또 출입 통제와 관련해서는 “사고가 난 베란다는 화재 발생 시 대피 공간으로 쓰일 필요가 있어 환자의 추락을 방지한다는 이유만으로 함부로 폐쇄하거나 용도에 장애를 줘선 안 된다”고 했다.검사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의 판단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들에게 업무상 과실이 있다거나 그로 인한 결과(C씨의 사망) 발생을 예견하기 어렵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5/08/25 21:30
  • “수술 후 ‘이것’ 꼭 씹으세요”… 마취과 의사의 적극 추천, 이유는?

    “수술 후 ‘이것’ 꼭 씹으세요”… 마취과 의사의 적극 추천, 이유는?

    미국의 한 마취과 전문의가 수술 후 껌을 씹으면 소화 기관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의 마취과 전문의 미로 피구라 박사는 자신의 틱톡 영상을 통해 “수술을 받은 뒤 메스꺼움, 복부 팽만, 변비 같은 불편한 증상을 겪는 사람이 있다”며 “수술 후 껌 한 개만 씹어도 장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변비가 완화된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약 47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실제로 효과를 봤다” “신기하다” “껌이 어떤 원리로 도움이 되는지 궁금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마취제 사용, 수술 후 피로 등이 소화 장애 유발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메스꺼움이나 구토, 복부 팽만, 변비 같은 소화기 증상을 흔히 겪는다. 원인은 다양하다. 먼저 마취제 때문이다. 국제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영욱 교수는 “흡입 마취제나 아편 유사제는 뇌의 구토 중추를 자극해 메스꺼움과 구토를 일으킨다”며 “수술 중 투여되는 항생제, 진통제, 근이완제도 위장 운동과 장 연동을 억제해 변비나 더부룩함 등의 소화불량 증상을 유발한다”고 했다. 수술 자체가 몸에 피로감을 유발하는 것도 원인이다. 체내 염증 반응과 통증,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면서 위장관 기능이 떨어지고, 위 배출이 늦어져 음식물이 위에 정체되면서 복부 팽만이 생긴다. 김 교수는 “특히 복부 수술 환자는 장을 직접 건드리거나 늘리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장 마비가 생길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소화불량·오심·변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껌 씹으면 장 운동 회복 빨라져, 소화 잘돼피구라 박사의 말처럼 수술 후 껌을 씹는 행위는 장 운동의 회복을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 껌을 씹으면 타액 분비가 증가하고, 뇌와 위장관을 잇는 신경 반사가 활성화된다. 이 과정에서 미주신경(뇌에서 장기까지 연결돼 소화·심장 박동 등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이 자극받아 장 연동 운동이 촉진된다. 김영욱 교수는 “여러 연구에 따르면 껌 씹기는 실제 음식을 먹지 않아도 뇌와 장이 ‘먹는 행위’로 인식해 소화 활동을 준비하게 한다”며 “이로 인해 장 운동 회복이 빨라지고, 수술 후 흔한 증상인 메스꺼움, 구토, 장 마비 위험도 낮아진다”고 했다. 중국 난징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수술 후 껌을 씹은 환자들이 더 빠른 회복을 보였다. 껌을 씹은 그룹은 수술 3시간 뒤 정상적인 장음(장이 움직이며 나는 소리로, 장 운동이 회복됐다는 신호)이 들린 환자가 76%였고, 껌을 씹지 않은 그룹은 47%에 불과했다. 5시간 후에도 각각 91%, 78%로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의식 명확해진 이후, 30분 미만으로 씹어야껌은 언제, 얼마 동안 씹는 것이 좋을까? 김영욱 교수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수술 후 의식이 명확하고 기도 보호가 가능한 시점부터 껌을 씹어도 된다”며 “한 번에 15~30분, 하루 3회 정도 껌을 씹는 것을 권한다”고 했다. 너무 오래 씹을 필요는 없고, 방귀·배변·음식 섭취 등 장 운동 회복이 확인되면 중단해도 된다. 다만, 수술 직전(마취 유도 전)에는 금식해야 하기에 껌을 씹으면 안 된다. 껌을 씹으면 위액 분비가 촉진돼 위 내용물이 많아지고, 마취 중 흡인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취 중 흡인 위험이란, 마취 상태에서 위 내용물이 기도로 들어가 폐렴이나 호흡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현상을 뜻한다. 김 교수는 “수술 며칠 전부터 껌을 씹는 것은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구강 위생 개선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수술 전날과 당일 아침에는 껌 씹기를 피하고, 수술 후 회복기에 껌을 씹는 것을 적극 권한다”고 말했다. 
    위장질환김예경 기자2025/08/25 21:30
  • “가임기만 알아도 임신 피한다?” 인플루언서가 소개하는 피임법, 그대로 믿었다간…

    “가임기만 알아도 임신 피한다?” 인플루언서가 소개하는 피임법, 그대로 믿었다간…

    소셜미디어에 건강 정보가 범람하지만, 공인된 출처가 아니라면 무작정 믿지 말아야 한다. 최근 숏폼(짧은 영상) 기반 소셜미디어인 틱톡(TikTok)에 올라온 피임법 관련 영상들이 흔히 잘못된 정보를 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호주 라트로브대 연구팀은 틱톡에 새로운 계정을 개설하고, ‘호주에 사는 18세 여성 유저’라는 정체성에 따라 계정을 세팅했다. 이후 ‘#birthcontrol(피임)’ ‘#contraception(임신 방지)’ ‘#thepill(경구 피임약)’ ‘#naturalbirthcontrol(자연 피임법)’ ‘#cycletracking(주기 추적)’ 등 피임과 관련 있는 5개 해시태그를 선정해, 2023년 8월부터 11월까지 해시태그마다 검색되는 인기 영상 상위 20개를 확인했다. 영상 제작자는 ▲일반인 또는 인플루언서 ▲공인된 의학 전문가 ▲자신을 ‘호르몬 기반 건강 코치’라 주장하는 사람 ▲자연요법과 웰니스 기반 건강 교육자 ▲회사 등 다섯 집단으로 분류했다. 피임법에 관한 영상 중 공인된 의학 전문가가 제작한 것은 10%에 불과했다. 대부분은 일반인과 자신을 ‘호르몬 기반 건강 코치’라 주장하는 사람 그리고 자연요법과 웰니스 기반 건강 교육자가 제작한 것이었다. 문제는 이들 대부분은 공식적 의학 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비의료인 영상 제작자들은 피임법으로 ▲배란 주기, 자궁경부 점액 변화 등 가임기 인식법 ▲배란·생리 주기 추적법 등을 주로 소개하고 있었다. 전체 영상 중의 53%는 공인된 피임법인 호르몬 요법(경구 피임약 복용, 루프·임플라논 등 피임 기구 시술 등)을 노골적으로 거부하고 있었고, 34%는 의료인과 의학적 조언에 대한 불신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들이 근거로 삼는 것은 자신의 경험이었다.   호주 라트로브대 공중보건학과 캐롤라인 드 모엘-만델 교수는 “영상 제작자 3명 중 1명이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하며 의료 전문가의 말에 불신을 표하고 있었다”며 “이것이 나중에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성·생식 건강에 관한 관점들(Perspectives on Sexual and Reproductive Health)’에 게재됐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08/25 21:02
  • “식탁서 빠질 수 없는 반찬이지만”… 50대부터는 ‘이 음식’ 반복 섭취 주의

    “식탁서 빠질 수 없는 반찬이지만”… 50대부터는 ‘이 음식’ 반복 섭취 주의

    나이가 들면 몸의 회복력이 떨어지면서 음식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혈관 탄력이 약해지고 대사 기능이 둔화해 고혈압·고지혈증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50대의 고혈압 유병률은 약 32%로, 40대보다 뚜렷이 높으며 이상지질혈증(혈액 속 지방 성분인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 유병률도 절반을 넘어선다. 면역력도 예전보다 약해져 작은 생활 습관 차이에도 건강이 크게 좌우된다. 그렇다면 이 시기에는 어떤 음식을 줄이고, 또 어떤 음식을 챙겨야 할까?◇나트륨·지방 많은 음식, 50대 이후 심혈관 질환 위험 높여50대 이후에는 나트륨·포화지방·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김규남 교수는 “삼겹살, 달걀 노른자, 닭껍질, 소시지·베이컨 같은 육류 가공품이나 라면·과자·아이스크림 같은 가공식품은 섭취가 잦을수록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질환 위험을 키운다”며 “밀가루 음식도 일부 사람에게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밥상에 자주 오르는 반찬도 예외가 아니다. ▲메추리알 장조림 ▲감자샐러드(마요네즈 베이스) ▲김부각 ▲크래미(맛살류) ▲시판 카레 분말 등이 대표적이다. 김 교수는 “이들 음식은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높아 혈압과 혈관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했다.그렇다고 이런 음식을 무조건 피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은 세로토닌과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섭취를 완전히 끊기보다 조리법을 바꾸거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규남 교수는 “메추리알 장조림이나 김부각은 나트륨이 과다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국물을 남기고 기름과 소금은 줄이는 방식이 좋다”고 말했다. 감자샐러드는 마요네즈 양을 줄이고 요거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카레는 채소를 많이 넣어 염분을 낮추는 조리법이 권장된다. 크래미 같은 어육 가공품 역시 나트륨 함량이 높고 첨가제가 들어 있어 과량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불포화지방·섬유질 풍부한 음식, 장 건강에도 도움줄여야 할 음식이 있는 반면, 50대 이후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챙겨야 할 음식도 있다. 대표적으로 ▲견과류 ▲연어 ▲토마토·블루베리 ▲브로콜리·시금치 ▲통곡물 ▲요구르트 등이 있다.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고, 연어는 오메가3 성분이 혈관 염증을 줄이고 인지 기능을 보호한다. 토마토·블루베리는 항산화 성분이 많아 세포 손상을 막아주며, 브로콜리·시금치는 비타민과 파이토케미컬이 면역력을 높인다. 통곡물은 섬유질이 풍부해 혈당 조절과 장 건강에 유익하고, 요구르트는 유산균이 많아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 김규남 교수는 “50대 이후에는 불포화지방과 항산화 성분,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챙겨야 한다”며 “특히 견과류나 연어처럼 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은 일상 식단에 꾸준히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식습관뿐 아니라 운동, 수면, 스트레스 조절 같은 생활 습관까지 관리해야 건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했다.
    푸드유예진 기자2025/08/25 20:30
  • “요새 운동 안 하지?” 김종국, 후배 자세 보고 바로 알아내… 어떻게?

    “요새 운동 안 하지?” 김종국, 후배 자세 보고 바로 알아내… 어떻게?

    가수 김종국(49)이 방송인 이시안(26)에게 라운드 숄더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법을 소개했다.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깡시안’에 출연한 김종국은 이시안을 보자마자 최근 운동을 하고 있는지 물었다. 이시안은 “안 했다”고 답했고, 김종국은 “이전에 만났을 때보다 등이 더 굽은 것 같다”며 걱정했다. 이시안은 어깨와 가슴 사이의 근육을 주무르며 “요즘 이 부위가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그 모습을 본 김종국은 “그렇게 본인이 마사지해 주는 것도 괜찮다”며 “어깨와 가슴 근육 사이에 있는 부분을 풀어주면 확실히 좋아진다”고 했다. 이어 “등이 너무 굽어 꼽등이인 줄 알았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김종국은 단번에 이시안의 라운드 숄더가 심해진 것을 알아챘다. 라운드 숄더를 빠르게 알아차리려면 신체 어느 부위를 확인해야 할까?◇벽에 섰을 때 뒤통수·등·꼬리뼈 모두 벽에  닿아야이시안처럼 라운드 숄더가 있는 사람은 굽은 등과 앞으로 말린 어깨를 갖고 있다. 어깨뼈가 앞쪽으로 회전하고 흉추(등뼈)가 과도하게 굽어지면서 등이 둥글어져 발생하는데, 바르지 못한 자세,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 운동 부족 등이 원인이다. 라운드 숄더 증상이 있으면 거북목도 동반되기 쉽다. 굽은 어깨는 어깨의 전방 경사(날개뼈가 앞으로 기울어진 상태)를 유발하고, 이는 척추와 목의 정렬을 흐트러뜨려 목뼈가 앞으로 빠지는 거북목 자세로 이어진다. 라운드 숄더의 유무는 자가 진단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정상 어깨라면 벽에 등을 대고 섰을 때 뒤통수, 등, 꼬리뼈가 모두 벽에 닿아야 한다. 그러나 ▲뒤통수가 벽에 닿지 않거나 ▲등이 굽어 일부만 닿거나 ▲양쪽 어깨 끝이 벽에서 4~5cm 이상 떨어진다면 라운드 숄더를 의심해 봐야 한다.◇가슴 근육 풀어줘야 증상 완화김종국의 조언에서 알 수 있듯 라운드 숄더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짧아진 가슴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가 효과적이다. 특히 큰가슴근(대흉근) 아래 위치한 소흉근은 어깨를 앞으로 잡아당기는 핵심 근육이므로 이 부위를 집중적으로 마사지해야 한다. 쇄골 바로 아래쪽, 겨드랑이와 가슴 사이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뭉치고 뻐근한 느낌이 드는 곳이 소흉근이다. 손가락이나 마사지 볼로 해당 부위를 지그시 눌러 풀어주되, 통증이 심하다면 강도를 낮추는 게 좋다. 강해짐 정관점 이재현 트레이너는 “소흉근 마사지와 함께 대흉근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더 좋다”며 “벽이나 문틀에 팔을 대고 몸을 앞으로 내밀어 가슴 근육을 늘려주면 라운드 숄더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8/25 20:00
  • 스마트폰 ‘이걸’로 닦으세요? 보호막 손상됩니다

    스마트폰 ‘이걸’로 닦으세요? 보호막 손상됩니다

    강한 세정제로 스마트폰을 닦으면 보호막이 손상되고 심지어 내부 부품까지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과학 전문매체 스터디파인즈 등 외신은 “휴대전화를 부적절하게 청소할 경우 외관뿐 아니라 내부 구성 요소가 점진적으로 훼손될 수 있다”고 했다.스마트폰 화면에는 지문과 얼룩을 막아주는 얇은 발유막이 코팅돼 있다. 그러나 강한 화학 성분은 이 보호막을 벗겨내 화면 오염을 촉진하거나 터치 반응을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식초처럼 산성이 강한 물질은 플라스틱을 부식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안전한 청소법은 복잡하지 않다. 우선 전원을 끄고 충전 케이블과 보호 케이스를 분리한 뒤 청소를 시작해야 한다. 가장 권장되는 방법은 70% 농도의 소독용 이소프로필알코올 물티슈를 이용해 가볍게 닦아내는 것이다. 이보다 높은 농도의 알코올은 피해야 하며, 극세사 천이나 정전기 방지 솔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애플은 관리 지침에서 “표백제, 과산화수소, 식초, 스프레이형 청소제, 유리세정제 등 강한 세정제 사용을 금한다”고 했다. 삼성은 “표백제나 일반 세정제, 직접 분사 방식은 피하라고 권고하며, 알코올은 70% 농도를 기준으로 쓰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했다.청소액을 기기 표면에 직접 분사하거나 용액에 담그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다. 액체가 충전 단자나 스피커 구멍으로 스며들면 합선이나 부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방수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고무 패킹이나 실리콘 등 밀폐 소재의 성능이 떨어져 안전을 장담하기 어렵다. 또한 휴지나 티슈처럼 거친 재질은 화면에 흠집을 남기거나 섬유 찌꺼기가 틈새에 끼일 수 있다. 지나치게 자주 청소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보호막이 빨리 마모돼 오히려 지문과 얼룩이 더 쉽게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청소 주기에 대한 절대적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최소 주 1회 정도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적당하다. 다만 지하철, 버스, 병원, 체육시설, 화장실 등 감염 위험이 큰 장소에 자주 노출된다면 청소 빈도를 더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타유예진 기자 2025/08/25 19:30
  • 비만약 얼마나 많이 맞길래… ‘위고비’, 8개월 간 40만건 처방

    비만약 얼마나 많이 맞길래… ‘위고비’, 8개월 간 40만건 처방

    노보 노디스크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출시 후 약 8개월 동안 40만건 가까이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으로부터 받은 ‘연도별 및 월별 위고비 DUR 점검 처방전 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위고비가 국내 출시된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올해 6월까지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한 처방전 수는 총 39만5379건으로 집계됐다.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닌 위고비는 정확한 처방 건수를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현행 의료법상 의료진은 의약품을 처방하거나 조제할 때 DUR에서 미리 의약품 정보와 환자의 투약 이력 등을 확인해야 하는 만큼 이를 통한 처방전 수로 그 규모를 추산할 수 있다.DUR 점검을 통한 처방전 수를 보면, 위고비 처방은 매달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작년 10월 1만1368건에서 ▲11월 1만6990건 ▲12월 2만1457건 ▲올해 1월 2만2051건 ▲2월 3만1512건 ▲3월 4만7597건 ▲4월 7만666건 ▲5월 8만8895건까지 처방이 확대됐다. 6월은 소폭 감소한 8만4848건이었지만, 이 역시 첫 달과 비교하면 7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2018년 국내 출시된 또 다른 비만 치료제 ‘삭센다’ 또한 처방전 수가 ▲2022년 13만8353건 ▲2023년 17만1230건 ▲2024년 20만5109건으로 매년 증가했다.김선민 의원은 “DUR 점검을 거친 처방 건수가 월 8만건을 상회하고 있는 것을 보면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처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부작용 사례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전문의의 충분한 진료 하에 비만치료제가 안전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4일 일라이 릴리는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위고비 처방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에서 경쟁 제품까지 출시되면서 국내 비만약 시장 또한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마운자로는 임상 3상 시험 ‘SURMOUNT-5’에서 위고비 대비 47% 높은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기도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8/25 19:07
  • ‘추억의 간식’ 빅마마 이혜정, 아이스께끼에도 건강하게 ‘이것’ 넣어… 레시피는?

    ‘추억의 간식’ 빅마마 이혜정, 아이스께끼에도 건강하게 ‘이것’ 넣어… 레시피는?

    요리연구가 이혜정(68)이 추억의 간식인 아이스께끼를 건강하게 만드는 법을 소개했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에서 이혜정은 여름에 먹기 좋은 간식을 추천했다. 이혜정은 “어릴 때 먹은 아이스께끼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아이스께끼 재료로 붉은 팥, 우유, 설탕, 소금, 가루 젤라틴, 아이스크림 틀을 준비했다. 그는 “팥에 사포닌이 많아서 이뇨 작용에 좋다”고 말했다.이혜정은 삶은 팥을 으깬 뒤 설탕 2큰술, 소금 2g과 함께 끓였다. 이후 가루 젤라틴을 2.5g 넣어서 중불에 저어 주고, 우유 한 컵과 함께 끓였다. 이후 충분히 식힌 뒤 아이스크림 틀에 부어서 12시간 정도 얼렸다. 이혜정은 완성된 아이스께끼를 맛본 뒤 “팥으로 만든 아이스께끼라 건강하고 맛있다”며 “우유가 들어가서 부드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가 만든 아이스께끼는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노폐물 제거하고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혜정이 만든 아이스께끼의 주재료인 팥에는 칼륨이 풍부해서 100g당 1520mg이 들어있다.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고혈압을 예방한다. 사포닌도 들어있어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사포닌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고 피부 노폐물을 제거해 아토피, 기미 완화에 효과적이다. 팥은 비타민B1 함유량이 곡류 중 가장 많다. 팥 100g엔 비타민B1이 0.54mg 들었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을 소화하는 데 필요하다. 비타민B1이 부족하면 당질대사 기능이 떨어져 식욕·기억력 감퇴, 수면 장애를 겪는다. 이외에도 팥에는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 트립토판 등이 풍부하다. 팥의 붉은색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로,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의 노화를 막는다. 치매 예방에도 도움 된다. 실제로 미국 농무부 인간영양연구센터는 50세 이상 성인 약 2800명을 대상으로 안토시아닌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안토시아닌 섭취가 가장 적은 사람이 안토시아닌을 가장 많이 먹는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4배 높았다. 연구팀은 “치매 예방을 위해 식습관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과다섭취 시 설사·체중 감소 위험다만, 평소 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팥을 많이 먹었을 때 설사가 나타날 수 있어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 팥을 너무 많이 먹으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체중이 과도하게 감소할 위험도 있다. 임산부가 팥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자궁이 수축할 수 있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팥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종이컵 한 컵(50g) 정도다.
    푸드임민영 기자 2025/08/25 18:55
  • “여동생 ‘이 암’ 투병, 눈물 줄줄 나”… 개그맨 김재욱, 어떤 사연인지 보니

    “여동생 ‘이 암’ 투병, 눈물 줄줄 나”… 개그맨 김재욱, 어떤 사연인지 보니

    개그맨 김재욱(46)이 암 투병 중인 동생에 대해 이야기 하며 눈물을 흘렸다.김재욱은 지난 21일 mbn ‘특종세상’에서 일상을 공개하며 동생의 암 투병 사실을 알렸다. 김재욱은 “(당시 동생은) 얼굴도 날씬하고 팔도 날씬해지고 좋았는데 배가 좀 나왔었다”며 “배가 봉긋해서 (처음엔) ‘저게 뭐지?’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랴부랴 알아봐 동생이 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지방육종암’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김재욱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데 20~30cm, 그러니까 (암이) 배를 둘러싸고 있었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아내가 나한테 ‘괜찮아?’라고 묻는 순간 그냥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고 했다. 이어 “다행히 수술이 잘 됐는데 1년인가 1년 반 만에 다시 재발해서 두 번 수술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후 4년간 잘 지내던 동생은 기존 암이 신장쪽으로 전이되면서 세 번째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지방육종암은 육종암의 일종이다. 육종암은 뼈, 근육, 연골 등 근골격계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보통 암 환자 10만명 당 6명 이내로 발생하는 암을 희귀암으로 보는데, 육종암은 10만명당 1명 정도만 발생해 희귀암 중 희귀암에 꼽힌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한 해 약 1600명의 육종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육종암은 크게 뼈에 발생하는 ‘골육종’, 근육, 신경, 혈관, 지방, 섬유조직 등 뼈를 제외한 연부조직에 발생하는 ‘연부조직육종’으로 나뉜다. 지방육종암 역시 연부조직육종에 속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육종암 중 3분의 2가 연부조직육종이다.
    암일반이해나 기자 2025/08/25 17:56
  • 엑세스바이오, ‘코로나19·독감 동시 자가진단키트’ FDA 승인

    엑세스바이오, ‘코로나19·독감 동시 자가진단키트’ FDA 승인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2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콤보 자가진단키트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제품은 엑세스바이오 고민감도 플랫폼 ‘CareSuperb’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두 번째 제품이다. 앞서 선보인 코로나19 단일 진단키트의 후속작이다.해당 제품은 코로나19와 독감 A·B를 10분 이내에 동시 구별·진단할 수 있다. 두 질환은 겨울철에 증상이 유사해 치료제 선택 시 정확한 감별이 중요한데, 본 제품은 신속하면서도 효율적인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엑세스바이오는 2025~2026년 겨울 호흡기 질환 유행 시기에 맞춰 북미 대형 리테일 네트워크를 보유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동시에 공공 조달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미국 내 생산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8/25 17:23
  • 셀트리온, R&D 행사서 ‘ADC 신약’ 개발 현황 공개

    셀트리온, R&D 행사서 ‘ADC 신약’ 개발 현황 공개

    셀트리온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국내외 제약·바이오 담당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셀트리온 사이언스&이노베이션 데이 2025’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의 주제는 항체약물접합체(이하 ADC)였다. 구체적으로 ▲셀트리온 신약 개발 전략 ▲셀트리온 바이오베터 ADC 개발 전략·현황 ▲PBX-7016, 차세대 ADC 개발을 위한 새로운 캄토테신 페이로드(Payload, 세포독성항암제) 등 총 6개의 개별 세션 발표와 연사 좌담 세션으로 구성해 회사의 관련 기술 방향성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임상 로드맵을 제시했다.첫 세션 발표를 맡은 셀트리온 권기성 연구개발부문장은 셀트리온의 신약 개발 전략과 중장기 계획을 소개했다. 셀트리온 이수영 신약연구본부장은 ADC 개발 전략과 현황을 주제로 파이프라인별 경쟁 현황과 차별화 전략을 발표했으며, 특히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CT-P70’을 비롯해 ‘CT-P71’, ‘CT-P73’ 등 신약 핵심 파이프라인의 연구 성과·개발 속도를 공유하고, 각 타깃의 적응증, 환자 규모, 미충족 의료 수요 등을 이유로 꼽으며 높은 상업화 가능성을 제시했다.셀트리온은 이날 조명된 3종의 ADC 파이프라인 외에도, 이중 표적을 타깃 할 수 있는 ‘이중특이적 ADC’와 페이로드 조합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듀얼 페이로드 ADC’의 순차적 개발 계획도 밝혔다.셀트리온 서진석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항체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에 더해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항암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더 나은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신약을 개발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프로파운드바이오 공동창립자 태한 박사를 비롯해 피노바이오 정두영 대표, 우시 XDC 지미리 대표, 연세세브란스 조병철 폐암센터장의 발표도 이어졌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8/25 17:19
  • 국립정신건강센터, '진료지원 및 협력센터' 개소

    국립정신건강센터, '진료지원 및 협력센터' 개소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진료지원 및 협력센터'를 개소했다.​국립정신건강센터는 지난달 30일 내원객들의 심리적·물리적으로 접근성이 가장 용이한 1층에 진료지원 및 협력센터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진료지원 및 협력센터에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상주하며 ▲외래·입원 진료 절차 안내 ▲필요 서류 발급 지원 ▲정신과적 응급 증상의 안정화 지원 ▲퇴원 후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고객들이 진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병원과 지역사회 간의 원활한 진료 연계 및 협력을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또한 내원객과 의료진, 진료 부서 간 활발하게 소통하며 협력하는 구심점이 되어 보다 더 편하게 국립정신건강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진료지원 및 협력센터는 내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따뜻함과 편안함을 제공하고,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여 국민의 정신건강실현에 한발 더 다가가는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신소영 기자2025/08/25 17:18
  • “쇼핑 도중 다리 위로 ‘이것’ 기어올라” 기겁, 병원 이송… 브라질 20대 女, 무슨 사연?​

    “쇼핑 도중 다리 위로 ‘이것’ 기어올라” 기겁, 병원 이송… 브라질 20대 女, 무슨 사연?​

    브라질의 한 쇼핑몰 내 SPA 브랜드 ‘자라(ZARA)’ 매장에서 옷을 갈아입던 여성이 전갈에 쏘이는 일이 벌어졌다.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브라질에 거주하는 여성 앨리스 스파이스(20)는 지난 20일 정오쯤, 수도 브라질리아 인근의 한 쇼핑몰에 있는 자라 매장을 방문했다. 그는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중, 다리 위로 무언가 기어오르는 느낌과 함께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다. 이내 거대한 노란색 전갈을 발견한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요청했고, 극심한 어지럼증으로 의식을 잃을 뻔했다고 밝혔다.매장 직원들은 즉시 앨리스를 휠체어에 태운 뒤 응급처치를 시행했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서 그녀는 수액 치료 등을 포함해 약 다섯 시간 동안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퇴원해 자택에서 회복 중이다. 앨리스는 “아직도 통증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쇼핑몰 측은 성명을 통해 “응급 대응팀이 즉각적으로 조치했으며, 쇼핑몰은 정기적인 해충 관리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라 측도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피해자와 직접 연락을 취해 모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 중”이라고 전했다.비슷한 사고는 미국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라스베이거스의 한 리조트에 투숙 중이던 마이클 파르치(62)는 잠결에 고환 쪽의 극심한 고통을 느끼며 깨어났다. 그가 화장실에 갔을 땐 속옷 옆에 전갈이 매달려 있었다. 파르치는 “유리 조각이나 칼날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었다”며, 사건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고 있으며 부부 관계에도 악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그는 호텔 측의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묻는 소송을 진행 중이다.전갈에 쏘이면 일반적으로 극심한 통증과 함께 부기, 발적 등의 국소적인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일부 전갈의 독은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근육 경련, 호흡 곤란, 발한, 메스꺼움, 구토, 고열, 심한 경우 의식 혼란이나 발작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어린이, 노인 또는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에게는 증상이 더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미국 메이요클리닉은 전갈에 쏘였을 때 우선 환자를 안정시키고, 쏘인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여 독의 확산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한다. 또한 환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가능한 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쏘인 부위는 비눗물로 깨끗이 씻고, 얼음찜질을 통해 통증과 부기를 완화할 수 있다. 다만 얼음을 직접 피부에 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칼로 상처를 내거나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민간요법은 절대 삼가야 한다. 이러한 잘못된 처치는 오히려 조직 손상이나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국내에는 전갈이 자연적으로 서식하지 않는다. 다만, 외형이 전갈과 유사한 의갈류(Pseudoscorpiones)는 전국 곳곳에 분포하며, 지난해에는 꼬리가 아닌 집게 끝에 독침을 지닌 ‘전갈붙이’ 신종 3종이 새롭게 발견되기도 했다. 또한, 수입 과일이나 목재 등을 통해 외래 전갈이 유입되거나, 애완용으로 수입되거나 불법 유통되는 사례도 간혹 발생하고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8/25 17:15
  • 삼중작용제부터 먹는 약까지… 한미약품, 비만약 연구 결과 발표

    삼중작용제부터 먹는 약까지… 한미약품, 비만약 연구 결과 발표

    한미약품은 오는 9월 15~1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 ‘HM17321’, 경구용 비만치료제 ‘HM101460’ 등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주요 발표 내용은 ▲HM15275의 항비만 효과에 대한 기전적 통찰 ▲HM17321의 근육 성장·대사 개선 효과를 뒷받침하는 골격근 단백체 분석 ▲HM17321의 비만 영장류 모델에서 체중 감량 효능·설치류 모델에서 인크레틴 병용 효능 ▲HM17321의 체성분 개선, 에너지 소모·대사 건강 증진 효과 입증 ▲혈액단백체 기반 HM17321의 근육·골격 건강에 대한 잠재적 효과 ▲HM101460의 경구용 GLP-1 작용제 가능성 입증 등이다.특히 한미약품은 이번 EASD 2025에서 비만 영장류 모델을 통한 HM17321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HM17321이 근육에 직접 작용해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구체적인 작용 기전을 발표한 적 없었으나, 이번 학회에서 세계 최초로 마우스 근육 단백체 연구를 통해 HM17321의 근육 증가 기전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하고, 대사 적응을 통한 혈당 조절 효과를 입증한 결과를 발표한다.한미약품 R&D센터장 최인영 전무는 “한미의 비만치료제 포트폴리오는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질적 개선, 근육 보존, 치료 지속성, 복약 편의성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와 의료진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방위적 혁신’이라는 점에서 분명한 차별성을 지닌다”며 “이러한 종합적 전략은 향후 근감소증·고령층 비만, 운동 기능 저하 환자군 등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8/25 16:54
  • 노바티스 ‘키스칼리’, 조기 유방암 보조요법으로 적응증 확대

    노바티스 ‘키스칼리’, 조기 유방암 보조요법으로 적응증 확대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22일 CDK(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제)4/6 억제제 ‘키스칼리’가 조기 유방암 환자 보조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허가로 키스칼리는 재발 위험이 높은 호르몬 수용체(HR) 양성·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형) 음성인 2·3기 조기 유방암 환자의 보조요법으로 쓰일 수 있게 됐다. 기존에 키스칼리는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허가됐다.이번 적응증 확대의 근거가 된 3상 임상시험 NATALEE는 101명의 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 음성인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스칼리 병용요법과 내분비요법 단독군을 비교했다.연구 결과, 조기 암 치료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지표인 ‘침습적 무질병 생존율’이 4년 시점에서 키스칼리 병용요법 88.5%, 내분비요법 단독군 83.6%로 나타나 키스칼리가 4.9%p 더 높은 개선을 보였다. 3년 시점에서는 각각 90.8%, 88.1%로 2.7%p 차이를 보여,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더 커졌다.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도 키스칼리 병용요법군이 내분비요법 단독군보다 28.5% 더 감소했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연희 교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 음성 조기 유방암 환자들은 재발 위험이 높고, 재발 시 원격 전이가 될 가능성이 커 위험하다”며 “키스칼리가 연구를 통해 림프절 전이 유무와 관계없이 여러 환자군에서 재발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8/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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