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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했다며 중절 수술 비용 뜯어낸다"… ‘이곳’ 통해 초음파 사진 구할 우려

    “임신했다며 중절 수술 비용 뜯어낸다"… ‘이곳’ 통해 초음파 사진 구할 우려

    일본에서 태아 초음파 사진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27일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현지 대표 중고 거래 플랫폼 메르카리가 관련 거래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중고 거래로 구매한 태아 초음파 사진을 임신 사기 등 범죄에 이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메르카리 측은 "초음파 사진을 구한 뒤, 임신했다고 상대방을 속여 임신중절 비용이나 생활비 등을 요구하는 사기가 우려된다는 데 따른 조치"라며 "이미 올라온 상품은 판매자에게 자진 철회를 요청한 상태"라고 했다.현재 메르카리에서는 태아 초음파 사진이 3만~1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 온라인상에서는 태아 초음파 사진 거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았고,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져 왔다.​ 한편, 태아 초음파 검사는 고주파 음파를 이용해 자궁 내 태아의 상태를 관찰하는 비침습적 검사다. 통증이나 방사선 노출의 우려 없이 임신 중 시행할 수 있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임신 초기에는 자궁 내 임신 확인 등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7~8주에는 심장 박동을 확인하는 데 쓰인다"며 "11~13주에는 목덜미 투명대 두께를 측정하는데, 이를 통해 다운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을 선별검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머리 둘레·허벅지 뼈 길이 등을 측정해 성장 속도를 확인하려는 목적으로 태아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다. 임신 18~22주 사이에는 태아의 성별을 확인할 수 있다.다만 초음파 검사가 태아의 모든 기형이나 문제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태아의 자세나 위치에 따라 확인이 어려울 수도 있다.
    화제와이슈한희준 기자2025/08/28 23:00
  • 사람도 옮는 ‘개 성병’, 인천에서 100여 마리 확진… ‘이 증상’ 주의해야

    사람도 옮는 ‘개 성병’, 인천에서 100여 마리 확진… ‘이 증상’ 주의해야

    인천 강화군의 한 동물 번식장에서 ‘개 성병’으로 불리는 개 브루셀라병에 100마리 넘는 개가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개 브루셀라병은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지난 27일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강화군 소재 번식장에서 구조된 개 260마리 중 105마리가 개 브루셀라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14일 확인했다. 해당 개들은 이달 초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됐으며, 건강검진 과정에서 간이 키트 검사에서 항체 양성이 나온 뒤 정밀검사를 통해 대규모 감염이 드러났다.국내에서는 최근 몇 년간 매년 1~4건만 발생해 드문 편이었지만, 이번에 대규모 확진이 나오면서 당국은 역학조사와 긴급 방역 조치에 착수했다. 구조 당시 번식장 내부는 청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악취가 심했고, 먹이에는 구더기와 파리가 득실거렸다. 진드기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개들은 대부분 소형 품종견이었다.개 브루셀라병은 세균에 의해 전파되는 제2종 가축전염병이다. 개에게는 주로 번식 장애를 일으키며, 유산이나 생식기 염증이 대표적이다. 사람에게 옮겨질 경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발열·관절통 등 만성적인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감염은 교배 과정 외에도 피부 상처, 호흡기, 어미 젖 등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으나, 개는 완치가 어렵고 확진 시 격리 조치가 권고된다. 현재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없으며, 분양 과정에서 검사 여부를 확인하고 유산이나 조산을 경험한 개는 다른 개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보호자가 개의 분비물에 접촉할 때는 장갑 등 보호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관할 지자체와 협력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방역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며 “반려동물에서 유산이나 사산 등 브루셀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감염질환유예진 기자2025/08/28 22:30
  • 中 바이오기업 인기 이 정도였나… 상반기에만 ‘67조’ 투자

    中 바이오기업 인기 이 정도였나… 상반기에만 ‘67조’ 투자

    중국 바이오기업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올 상반기에만 각국 제약사들과 약 485억달러(한화 약 67조3000억원)에 달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 거래 규모를 넘어선 액수다.27일(현지 시간) 미국 의학전문지 바이오스페이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제약사와 중국 바이오기업 간 파트너십 계약은 총 61건에 달했다(아이큐비아 기준). 거래 규모는 총 485억달러로, 이미 지난해 전체 계약 규모(448억달러, 약 62조원)를 넘어섰다.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계약 건수 또한 지난해(100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거래 규모도 커지고 있다. 올 상반기에 체결된 계약 61건 중 16건이 10억달러(한화 약 1조4000억원) 이상 규모였다. 지난해에는 10억달러 이상 거래가 상·하반기 통틀어 16건이었다. 올 상반기 30억달러(한화 약 4조2000억원)가 넘는 거래 또한 5건에 달했다. 지난해는 상·하반기 합계 3건이었다.상반기에 이뤄진 계약 중 가장 규모가 컸던 것은 지난 5월 화이자와 쓰리에스바이오 간 파트너십 계약이었다. 계약금과 단계별 수수료까지 총 48억달러(한화 약 6조7000억원) 규모였다. 아스트라제네카도 지난 3월 하버바이오메드와 46억8000만달러(한화 약 6조5000억원) 규모 계약을 맺는 등 상반기에만 여러 건의 계약을 체결했다.아이큐비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은 효율적인 혁신을 위해 중국산 의약품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왔다”며 “중국 기업은 기술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는 중이고, 추가 개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재정 흐름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8/28 22:07
  • “‘이곳’ 길면 뇌 크다” 진화가 남긴 뜻밖의 연결

    “‘이곳’ 길면 뇌 크다” 진화가 남긴 뜻밖의 연결

    엄지손가락 길이가 길수록 뇌 크기도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레딩대와 더럼대 공동 연구팀은 인간을 포함한 95종 영장류의 뇌 질량과 엄지손가락 길이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고대 호미닌 친척격인 5종도 함께 분석하면서 과거부터 엄지손가락 길이가 영장류 진화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 호미닌은 네안데르탈인 등 유인원보다 현생 인류에 더 가까운 종을 일컫는다.그 결과, 연구진은 엄지손가락과 뇌가 수백만 년에 걸쳐 서로 영향을 주며 함께 진화해왔다는 결론을 내렸다. 엄지를 이용해 물체를 더 정교하게 잡고 다루게 되면서, 이런 행동을 계획·조절할 수 있는 인지 능력과 신경 처리 능력이 함께 발달했고 자연스레 뇌의 크기도 커졌다는 설명이다.연구를 주도한 조안나 베이커 박사는 "우리 조상들이 물체를 집고 조작하는 데 능숙해지면서, 뇌도 이 기술을 처리하기 위해 성장했다"며 "실제로 엄지손가락이 더 길거나 물체를 정교하게 조작할 수 있는 개체들이 생존과 번식 면에서 더 유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기존 연구들은 주로 행동이나 외부 환경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처음으로 신체 구조(엄지손가락)가 뇌의 진화 과정에 미친 영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다만 연구진은 "엄지손가락 길이와 뇌 크기만으로 인간과 같은 손재주나 뇌의 진화를 완전히 설명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엄지가 길수록 손 동작의 범위가 넓어지는 것은 맞지만, 행동과 기술은 훨씬 더 복잡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또한 뇌 크기가 반드시 지능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베이커 박사는 "뇌가 크다고 해서 반드시 지능이 높다고 할 수는 없다"며 "다만 특정 뇌 영역의 발달이 인지 능력, 운동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인간은 영장류 중 가장 긴 엄지손가락과 큰 뇌를 가지고 있지만 정교한 손기술을 익히는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다. 대개 생후 5개월이 지나야 물건을 잡을 수 있으며, 포크와 나이프 사용 신발 끈 묶기 등의 기술은 5~6세에 이르러야 습득한다. 반면 다른 영장류는 생후 수개월 만에 이미 성체 수준의 손재주를 갖추며, 번식을 시작하기도 한다.연구진은 "엄지손가락과 뇌의 크기의 상관관계는 영장류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공통된 특징"이라면서도 "인간의 경우 그 발달 양상이 독특해, 인간만의 진화적 경로를 보여주는 동시에 다른 영장류와 인간을 구분 짓는 행심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는 지난 26일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 바이올로지'에 게재됐다.
    과학이야기한희준 기자2025/08/28 21:30
  • “왜 빤히 쳐다만 볼까?”… ‘젠지스테어’에 대한 Z의 생각

    “왜 빤히 쳐다만 볼까?”… ‘젠지스테어’에 대한 Z의 생각

    Z세대 특유의 무표정한 눈빛을 뜻하는 ‘젠지스테어(Gen Z Stare)’가 밈(meme)으로 확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댄서 가비가 방송인 유병재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를 재연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젠지스테어는 질문이나 대화에 곧바로 반응하지 않고 공허한 시선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태도를 가리킨다. 일명 ‘젠지 무표정’, ‘젠지 멍때리기’라고도 불린다. 틱톡에서는 이 현상을 패러디한 영상 조회 수가 50만 회를 넘는 등 밈으로 자리 잡았다.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뇌가 움직여야 하는데, Z세대들이 렉이 걸린 것 같은 현상을 겪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기성세대와 달리 자신의 ‘버그’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로 인한 장기간의 사회적 격리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며 “수업 중에도 리액션이 적고 말수 자체도 적은 코로나 세대의 특성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젠지스테어를 풍자한 영상 댓글에는 ‘예의 없는 태도’라는 비판부터 ‘스마트폰과 함께 자라며 생긴 시대적 문제’라는 분석까지 엇갈린 반응이 달리고 있다. 한 직장인은 “사람의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사회성이 하나도 없다”며 “저런 사람들과 같이 일하게 될까 봐 무섭다”는 글을 남겼다.정작 Z세대의 시각은 다소 엇갈린다. 26세 직장인 A씨는 “잠시 생각하고 답하려는 것인데 무례하다고 오해 받는다”며 “성급하게 말하면 오히려 상사에게 지적을 받을까 고민하는 것”이라고 했다. 취업준비생 B씨는 “‘젠지스테어’라는 말 자체를 처음 들어본다”며 “주위에 그런 이들이 없어서 크게 공감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임명호 교수는 “젠지스테어가 무뚝뚝하고 무례해 보일 수는 있지만 이는 대면 소통 경험이 적은 세대의 관점 차이”라며 “말이 넘쳐나는 사회에서 오히려 말하지 않는 방식이 효율적일 수 있으며, 이게 잘못됐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상대를 기다려주는 미덕도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심리한희준 기자 2025/08/28 21:00
  • ‘케데헌’ 열풍에, 외신도 주목한 ‘때밀이’… 피부과 의사들은 극구 말리던데?

    ‘케데헌’ 열풍에, 외신도 주목한 ‘때밀이’… 피부과 의사들은 극구 말리던데?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가 고공행진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외신에서는 작품 속 찜질방과 한국의 세신(때밀이) 문화를 소개했다. 외신은 세신을 '아줌마의 바디스크럽(The Ajummas’ Body Scrubs)'이라고 전하며 상세히 다뤘다.지난 27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 여행 전문 기자의 한국 찜질방 체험기를 보도했다. 기자는 특히 한국의 세신 문화에 대해 "스스로 제거할 수 없는 각질까지 벗겨내고 물로 깨끗이 헹궈내는 간단하지만 꼼꼼한 시술로, '새로 태어난 듯한' 기분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용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바로 아줌마들의 전신 때밀이 때문"이라며 "수세미로 몸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문질러 주는 이 서비스는 두려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는다"고 했다.외신 보도처럼 세신은 한국 찜질방을 대표하는 문화다. 때밀이는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해 피부를 매끈하게 만든다고 여겨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하지만 피부 건강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때는 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며 "지나치게 밀다가는 정상적인 각질층과 상피세포까지 제거돼 피부 장벽이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수분이 쉽게 증발해 건조, 가려움, 염증, 노화가 촉진된다. 또 세균과 유해물질이 침투하기 쉬워져 만성 피부염이나 예민한 피부 상태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아토피·건선 환자, 알레르기 체질, 노인,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세신으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결국 피부 건강을 지키려면 무리한 세신보다 피부 타입에 맞는 각질 관리가 필요하다. 건성 피부는 알갱이가 없는 바디 필링 젤이나 워시오프 타입 각질 제거제를 2주에 1회 이하로 사용하고, 이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지성 피부는 각질 제거 전 스팀타월로 피부를 불린 뒤 주 1~2회 스크럽이나 화학적 각질 제거제(AHA, BHA)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때는 세게 문지르지 말고 사용 후 보습을 철저히 해 피부 건조를 예방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유예진 기자 2025/08/28 20:30
  • “고양이 발톱에 살짝 긁혔다가, 손톱 제거술까지” 美 여성…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고?

    “고양이 발톱에 살짝 긁혔다가, 손톱 제거술까지” 美 여성…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고?

    미국의 한 여성이 반려묘에게 손가락을 긁힌 뒤 감염이 악화돼 결국 손톱 제거 수술까지 받은 사건이 보도됐다.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미국인 여성 카라 마리(35)는 새벽 5시쯤 고양이가 모래를 긁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소파에서 자던 그가 몸을 일으키려던 순간, 고양이가 소파로 뛰어오르면서 발톱으로 손가락을 긁었다. 출혈은 없었지만, 마리는 곧바로 상처를 씻고 항생제 연고를 바른 뒤 밴드를 붙였다. 하지만 이틀 뒤부터 통증이 시작됐고, 다음 날에는 고름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또 하루가 지나자 손가락이 보랏빛으로 변하고 열까지 동반됐다.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자 마리는 결국 응급실을 찾았다.의료진은 심각한 감염을 확인해 24시간 동안 정맥 항생제를 투여했다. 이후 손가락을 절개해 고름을 제거했지만, 통증과 발열이 계속돼 결국 손톱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까지 진행했다. 의료진은 “감염이 손을 넘어 심장 쪽으로 퍼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며 입원을 권유했고, 마리는 며칠간 항생제를 맞으며 회복 치료를 이어갔다. 의료진은 “손톱이 완전히 재생되려면 약 6개월, 정상 모양을 되찾기까지는 1년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이 사연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집안 위생 문제 아니냐”며 지적했지만, 마리는 “집은 항상 청결하고 고양이도 잘 돌보고 있다”며 “이번 일은 예기치 못한 사고였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않는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감염질환임민영 기자2025/08/28 20:00
  • [소소한 건강 상식] 숙취 해소제, 술 마시기 전? 후?

    [소소한 건강 상식] 숙취 해소제, 술 마시기 전? 후?

    다음 날 아침 출근길의 고통을 피하려는 사람들이 술 마실 때 꼭 찾는 게 바로 숙취 해소제다. 숙취 해소제는 술 마시기 전과 후 중 언제 마셔야 효과가 제대로 날까?숙취 해소제의 기전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은 간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된다. 이후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다시 아세트산으로 전환돼 체외로 배출된다. 이 과정에서 완전히 분해되지 않고 남은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숙취를 유발한다.숙취 해소제는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를 촉진해 빠르게 배출되도록 돕는 방식으로 작용한다.서남병원 소화기내과 윤기철 과장은 “술을 마시기 30분쯤 전에 숙취 해소제를 섭취해두면,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도가 높아진다”며 “술을 마신 뒤에는 이미 알코올이 체내에서 대사를 시작한 뒤라서 숙취 해소제를 마셔도 효과가 제한적으로만 나타난다”고 말했다. 간의 ‘준비 운동’ 격으로 음주 전에 섭취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다만, 윤기철 과장은 “숙취 해소제는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돼 있긴 하다”면서도 “임상적 근거는 매우 약하므로, 숙취 해소제만 믿고 과음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술 마시기 전 식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빈속에서는 알코올 흡수가 더 빨리 이뤄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제대로 분해되지 않고 심한 숙취를 유발할 수 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5/08/28 19:30
  • 제약·바이오 R&D 투자 늘어… 1위 셀트리온, 2위 삼성바이오

    제약·바이오 R&D 투자 늘어… 1위 셀트리온, 2위 삼성바이오

    올 상반기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R&D(연구·개발) 투자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부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상반기 R&D 투자비용은 2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 1조원 이상 제약·바이오 기업 중 R&D 투자액이 가장 많았던 셀트리온은 올 상반기에도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2.7% 수준이었다.현재 셀트리온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차세대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28년까지 ADC 분야에서 9개, 다중항체 분야에서 4개 등 총 13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항체 영역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약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R&D 투자액 2286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조사 대상 7개 기업(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유한양행·녹십자·종근당·한미약품·대웅제약) 중 상반기 R&D 금액이 2000억원을 넘어선 기업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두 곳뿐이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R&D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해, 7개 기업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반면, 매출 내에서 R&D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8.8%)은 올 상반기 기준 최하위였다.상반기 5대 전통 제약사들의 R&D 투자 규모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녹십자 순이었다. 유한양행은 상반기 R&D에 1073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 늘어난 금액으로, 매출의 약 10%를 R&D에 썼다.한미약품은 올 상반기 R&D 비용(1062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7.4%가량 증가하며 1000억원을 넘어섰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 또한 작년 상반기 12.6%에서 올해 14.1%까지 늘렸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과를 다양한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종근당과 녹십자의 상반기 R&D 비용은 각각 831억원·827억원으로 확인됐다. 종근당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R&D 비용이 150억원 이상 크게 늘어나면서, 증가 폭 기준 2위를 기록했다. 녹십자의 상반기 R&D 투자는 작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두 회사는 각각 상반기 매출의 10%·9.4%를 R&D에 썼다.대웅제약의 상반기 R&D 투자액은 10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3% 줄었다. 조사 대상 7개 기업 중 R&D 비용이 줄어든 곳은 대웅제약이 유일했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은 15.7%로 가장 높았으나, 이 역시 작년 동기(19.1%)와 비교하면 3%포인트 이상 감소한 수치다. 다른 기업들의 증감 폭이 1%내외에 불과했던 것과 대비된다.한편, 이들 기업의 연구인력은 올 상반기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1273명(로직스 616명·에피스 657명) ▲셀트리온 768명 ▲한미약품 671명 ▲종근당 543명 ▲유한양행 449명 ▲녹십자 428명 ▲대웅제약 255명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구 인력이 전년 동기보다 10% 이상 늘었고, 녹십자는 3.4%가량 줄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8/28 19:07
  • 서울뷰티위크 2025… ‘K-뷰티’와 ‘첨단 뷰티 기술’ 한자리에

    서울뷰티위크 2025… ‘K-뷰티’와 ‘첨단 뷰티 기술’ 한자리에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뷰티 박람회 ‘서울뷰티위크’가 열렸다.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최신 뷰티 트렌드와 첨단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아 뷰티·테크 분야 국내 기업 296개사가 참가했다. K-뷰티의 세계화를 이끌고, 국내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울뷰티위크에는 전시뿐 아니라 뷰티 트렌드 세미나, 수출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장 입구는 개막 첫날부터 국내외 참관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미국에서 온 한 관람객은 “K-뷰티가 유명한 건 알았지만 이렇게 많은 브랜드가 있는 줄은 몰랐다”며 “다양한 제품을 발라보며 한국 화장품을 경험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5/08/28 18:25
  •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 유행하더니… 청소년 손상 원인 ‘자전거’ 1위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 유행하더니… 청소년 손상 원인 ‘자전거’ 1위

    의정 갈등으로 병원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던 지난해 응급실을 찾은 손상 환자가 5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 환자 중 운수사고를 당한 10대 청소년 절반가량이 ‘자전거’를 타다가 다쳤다.◇응급실 이용이 제한되면서 경증 환자 방문 줄어28일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 현황과 특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은 ‘2024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손상 예방 정책 수립 및 활용을 위해 2006년부터 실시해 온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결과다.23개 참여병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는 총 8만6633명으로, 2023년 대비(20만3285건) 42.6% 수준으로 급감했다. 그런데 입원 분율은 23.7% (2023년 16.1%, 7.6%p ↑), 사망 분율은 2.6%(2023년 1.2%, 1.4%p↑)로 오히려 증가했다. 이에 대해 질병청은 “의료계 상황으로 인해 응급실 이용이 제한되면서 경증 환자들의 방문이 줄어든 대신 입원이나 사망 위험이 높은 중증 환자들이 주로 응급실을 이용한 데 따른 것”이라며 “2024년 통계는 환자 수 급감이라는 한시적 의료계 상황을 고려해 해석해야 한다”고 했다.전체 손상환자 중 남자(56.5%)가 여자(43.5%)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19.3%로 가장 많아 2006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함께 경증 환자의 응급실 이용 감소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연령별 손상 위험 요소 상이… 청소년은 ‘자전거’지난해부터 추가된 소아·청소년 손상 분석 결과에 따르면 0~18세 소아·청소년 손상 환자는 총 2만963명으로, 남자(59.8%)가 여자(40.2%)보다 많았다. 특히 3~6세(24.0%)와 1~2세(22.9%)의 영·유아 및 아동에서 손상 발생이 많았다. 가장 많이 발생한 손상 기전은 추락·낙상(40.8%)이었고, 집(58.6%)에서 많이 발생했으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학교·교육 시설과 도로에서의 손상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발생 부위 및 양상으로는 외상성 뇌손상(38.8%)과 타박상· 표재성 손상(30.2%)이 주로 발생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08/28 18:04
  • 셀트리온, 베트남 시장 진출… “올해 4개 제품 출시”

    셀트리온, 베트남 시장 진출… “올해 4개 제품 출시”

    셀트리온은 베트남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앞서 셀트리온은 2024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으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의 판매 허가를 획득하고 각각 올해 6월과 8월 출시했다.출시와 함께 셀트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 최대 규모의 군(軍) 병원과 램시마 공급 계약을 맺으며 1년간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허쥬마 역시 출시 직후 베트남 중남부 지역 의료기관 입찰에 낙찰돼 2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베트남 주요 병원에서 트라스투주맙 성분 제품의 입찰이 예정돼, 추가 수주 확보를 위한 영업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셀트리온은 베트남 현지 법인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면서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판매 허가 획득과 연내 출시를 추진할 예정이다.셀트리온 정승섭 중부아시아 담당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제약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주요 제품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현지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베트남 제약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0조원 규모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7% 이상 성장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8/28 17:53
  • 릴리,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 생존율 증가 확인

    릴리,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 생존율 증가 확인

    일라이릴리는 임상 시험에서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의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지난 27일(현지 시간) 밝혔다.임상 3상 시험 monarchE은 호르몬 수용체(HR) 양성·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형) 음성·림프절 양성인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 56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연구에서 2년간 내분비요법과 함께 버제니오를 병용 투여한 환자는 내분비요법을 단독으로 받은 환자 대비 전체 생존율이 개선됐다. 또한 침습적 무질병 생존기간(IDFS)과 원격 재발이 없는 생존기간(DRFS)에서도 지속적인 이점을 확인해 치료 효과의 일관성을 확인했다. 두 지표는 유방암 보조요법의 효과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쓰인다.릴리 야콥 반 나르덴 종양학 부분 사장은 “버제니오 치료 2년 만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전체 생존 기간을 달성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버제니오가 림프절 양성인 고위험 유방암 환자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타당성을 증명한다”고 말했다.한편, 버제니오는 CDK4/6 억제제로, 세포 분열과 증식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제(CDK) 4와 6을 선별적으로 억제해 암세포 증식을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22년 내분비요법과의 병용으로 허가를 받았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8/28 17:49
  • FDA, 화이자·모더나 최신 코로나19 백신 승인

    FDA, 화이자·모더나 최신 코로나19 백신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와 모더나의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화이자와 모더나는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FDA로부터 승인받았다고 지난 27·28일(현지 시간) 각각 밝혔다. 화이자는 ‘코미나티’, 모더나는 ‘스파이크박스’와 ‘엠넥스스파이크’를 허가받았다.이번 허가로 코미나티와 스파이크박스 모두 65세 이상 성인에게는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코미나티는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5~64세에게, 스파이크박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생후 6개월~64세에게 사용한다. 엠넥스스파이크는 기저질환이 있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FDA는 백신 접종 대상 조건인 ‘심각한 기저질환’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미국 보건복지부(HHS)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중증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천식·암·만성 신장 질환·당뇨병을 동반한 경우를 말한다.모더나 스테판 반셀 CEO는 “코로나19로 인해 중증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이들을 보호하는 일은 공중 보건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 시기에 미국인들이 최신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8/28 17:47
  • 불황에도 커지는 건강 소비… 건강기능식품 시장 트렌드는?

    불황에도 커지는 건강 소비… 건강기능식품 시장 트렌드는?

    불황도 피해가는 트렌드가 있다. 바로 '건강'이다. 팍팍한 삶에도 건강하려고 사람들은 운동을 하고, 음식도 영양소가 풍부한 제철 음식으로 골라먹는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 시장 자체는 불황과 발 맞춰 전년 성장세가 주춤했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28일 ‘K-Health Conference 2025’에서 그 이유를 찾기 위해 '2025 건강기능식품 유통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시장 트렌드를 분석하는 시장조사 기업 닐슨아이큐 김태현 부장은 "우리 회사가 분석하고 있는 일상소비재(FMCG) 195개 중 지난해 금액적으로 성장한 제품은 25.6%에 불과했다"며 "놀랍게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대한 소비는 줄지 않았고, 오히려 건강 관리에 대한 지출은 소비를 늘리겠다고 답한 사람이 많았다"고 했다. 실제 잡곡밥, 올리브유, 단백질 음료, 레몬수 등 건강과 관련된 제품 시장은 경제 상황과 상관없이 성장세를 올렸다.그 배경으로는 ▲우리 모두가 면역력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던 '코로나19 팬데믹' 경험 ▲초고령 사회 진입 ▲이상 기후로 지속해서 여름철 온도가 올라가는 고온 현상 등을 꼽을 수 있다.김 부장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구체적으로 분석해보니, 홍삼을 제외하면 마찬가지로 성장하고 있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가 점점 똑똑해져, 일상에서 영양 보충을 위해 구매하는 미네랄·비타민 성분도 고함량이고 효능이 보장된 것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있었으며, 자신에게 맞는 관절·인지기능 등 특정 기능성 성분 제품을 찾는 성향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만큼 자신에게 맞지 않다고 여기면 쉽게 이탈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8/28 16:48
  • “나도 버려야겠네” 의사는 절대 사용 않는다는 ‘이 물건’… 뭔지 봤더니?

    “나도 버려야겠네” 의사는 절대 사용 않는다는 ‘이 물건’… 뭔지 봤더니?

    샤워할 때 흔히 사용하는 ‘샤워 타월’이 피부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미국 유명 의사의 지적이 나왔다.지난 27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20만명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미국의 가정의학과 사샤 하다드 박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절대 하지 않는 3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해당 영상에서 하다드 박사는 욕실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샤워 타월을 가장 피해야 할 아이템으로 꼽았다. 하다드 박사는 “젖은 상태에서 방치돼 있고 세균과 곰팡이로 가득 차 있다”며 “그런 것을 피부에 다시 문지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젖은 샤워 타월에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녹농균 등이 쉽게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진다.하다드 박사의 발언은 온라인상 논쟁을 불렀다. 일부 누리꾼들은 “샤워 타월 없이는 깨끗한 느낌이 나지 않는다” “샤워 타월을 헹군 뒤 햇볕에 말리면 되지 않느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하다드 박사는 정기적으로 교체 가능한 면 수건이나 실리콘 스크러버(실리콘 소재의 샤워용 브러시)를 샤워 타월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하다드 박사는 “소독제를 활용하고 햇볕에 두면 어느 정도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매번 샤워 때마다 그렇게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다드 박사 외에도 여러 피부과 전문의도 샤워 타월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경고한 바 있다. 플로리다 올랜도 소재 피부과 전문의 J.매튜 나이트는 “샤워 타월의 망사에 각질 세포가 달라붙고, 따뜻하고 습한 샤워실에서 세균·효모·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고 했다.한편, 하다드 박사가 공개한 절대 하지 않는다는 나머지 습관 두 가지는 목을 소리가 나도록 꺾는 것과, 다른 사람이 사용한 화장품을 쓰지 않는 것이다.
    위생김서희 기자2025/08/28 16:16
  • "배 열린 채 한국까지 찾아와" 온몸 다친 몽골 의대생, K-의료로 새 삶

    "배 열린 채 한국까지 찾아와" 온몸 다친 몽골 의대생, K-의료로 새 삶

    몽골국립의과대학 의대생 엥흐진(19) 씨가 최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다발성 장기 손상에 대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지난 7월 16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현재는 재활 치료를 받으며 몽골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그는 의대 입학 직후인 2024년 9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위, 폐, 췌장, 비장 등의 압착과 내출혈, 골반 및 대퇴골 골절이라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몽골 병원에서 외상에 의한 장기 손상에 대해 4차례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고, 패혈증으로 왼쪽 무릎 위를 절단해야 했다. 2024년 10월 말에는 중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이어갔지만, 더 이상의 수술이 어려워 약 5개월 만인 4월 초 다시 몽골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몽골과 중국에서 이어진 여러 차례의 수술과 긴 치료에도 상태는 호전될 기미 없이 계속 악화됐다. 마지막으로 연락한 곳이 분당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였다. 국제진료센터와 외과 의료진들은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검토한 끝에 수술 가능성을 확인했고, 엥흐진 씨는 2025년 6월 19일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한국에 왔을 당시 그의 복벽은 완벽히 봉합되지 않은 채 열려 있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잦은 수술과 영양 부족으로 근육과 지방층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연부 조직 봉합이 불가능해, 피부층만 겨우 꿰매 놓은 상태였던 것이다. 소장으로 연결된 장루를 통해 간신히 영양을 공급하고 배변하는 상태였으며, 언제든 감염이 일어날 위험이 있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은 복부 장기 수술을 넘어 삶의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하는 ‘의료 재건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엥흐진 씨의 수술은 올해 7월 1일, 응급외상중환자외과 신홍경 교수팀이 집도했다. 장기 손상과 유착을 복원하고, 기능을 잃었던 위장관들을 다시 연결한 후 최종 복벽을 재건하는 수술이었다. 소장에 연결돼 있던 장루는 제거했고, 스스로 식사와 배변이 가능하도록 장기의 구조도 복원했다. 수술 후 약 2주간 집중 치료를 받은 그는 일반 식사가 가능할 만큼 회복됐으며, 감염 징후 없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 퇴원할 수 있었다.응급외상중환자외과 신홍경 교수는 “몇 번을 했는지 짐작하기도 어려운 수술의 흔적과, 개복한 배를 봉합하지 못한 채 타국을 찾아온 환자의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환자의 삶 전체를 다시 회복시켜야 한다는 부분에 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수술했는데, 그만큼 좋은 결과로 퇴원시킬 수 있게 돼 의료진 모두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신홍경 교수는 스스로 걸을 수 있어야 학업과 일상생활을 이어나가기 쉬울 것으로 판단, 절단된 하지에 의족을 차고 재활 치료를 받길 제안했다. 이에 엥흐진 씨는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약 2주간의 재활 후 두 발로 걸어 몽골로 돌아갈 계획이다.그는 “사고 이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는 스스로 식사도 할 수 있고, 한 걸음씩 걸을 수 있게 돼 새로운 삶을 사는 기분”이라며 “한국에서의 수술을 통해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더욱 확고히 다졌고, 언젠가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의학 연수와 펠로우 과정을 받고 싶다는 새로운 꿈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 2025/08/28 15:45
  • “치과 엑스레이 실에서…” 환자에게 ‘눈 감으라’ 한 뒤 은밀한 부위 동영상 촬영

    “치과 엑스레이 실에서…” 환자에게 ‘눈 감으라’ 한 뒤 은밀한 부위 동영상 촬영

    치과 의원 엑스레이 촬영실과 버스 정류장에서 수백 명의 여성을 불법 촬영한 치위생사가 구속됐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3단독 이동호 판사는 최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이용 촬영과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A씨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인천 지역 한 치과 의원과 버스 정류장 등지에서 여성 수백 명의 신체를 총 449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A씨가 근무하는 치과 의원의 20대 여성 환자는 지난해 7월 엑스레이 촬영실에서 불법 촬영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는 “사랑니를 빼려고 치과에 가서 엑스레이와 CT를 찍는 중 A씨가 눈을 감으라고 했다”며 “다리 쪽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어 눈을 살짝 떴는데 A씨가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A씨는 출소하더라도 의료기관에 바로 취업하는 게 불가능하다. 2023년 3월 국회에서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통과되며, 성범죄 이력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 취업이 일정 기간 제한될 수 있는 직업의 범위가, 의료인뿐 아니라 간호조무사와 의료기사로까지 넓어졌다. 치과위생사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와 함께 의료기사로 분류된다. 의료기관은 의료인과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등 인력을 채용할 때 반드시 범죄 경력을 조회해야 하고, 변동 사항이 없는지 연 1회 이상 점검해야 한다.다만, 영구히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56조는 취업 제한 기한이 10년을 초과하지 못한다고 명시한다. A씨는 출소 후 의료기관을 비롯한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이 3년간 제한됐다.
    화제와이슈이해림 기자2025/08/28 15:40
  • 홍혜걸, 3년 전 밝힌 ‘이것’이 폐암의 씨앗이었다… 근황 보니?

    홍혜걸, 3년 전 밝힌 ‘이것’이 폐암의 씨앗이었다… 근황 보니?

    방송인 홍혜걸이 폐암 수술 후 3년 만에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지난 26일 홍혜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오늘 병원에서 폐 수술 후 3년 검진에서 ‘재발 없음’을 확인했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앞서 홍혜걸은 지난 2021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폐 이상 소견을 처음 고백했다. 당시 아내인 의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는 “암은 아니고 간유리음영”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듬해인 2022년 홍혜걸은 “결국 폐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간유리음영은 놔두면 폐암으로 진행되기도 하는 ‘폐암의 씨앗’이다. 모래 등을 이용해 투명한 유리를 갈았을 때 표면이 뿌옇게 변하는 것을 ‘간유리’라고 부르는 데서 유래됐다. 간유리음영의 원인은 염증이 가장 흔하다. 진행하면 출혈, 섬유화, 전암 병변, 초기 폐암 등이 될 수 있다.간유리음영은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에서 폐에 뿌옇게 혹은 하얗게 음영이 나타난다. 이 음영의 크기가 3cm보다 작으면 ‘결절’이라 하고, 3cm 이상이면 ‘혹’이라 부른다. 일시적인 염증일 경우, 음영은 작아지거나 소실된다. 하지만 음영이 오랫동안 변화 없이 지속된다면 전암 병변이나 초기 폐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임의로 추적 관찰을 중단해선 안 된다.음영이 소실되지 않고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간유리음영은 위험도 분류에 따른 추적 검사 시기에 맞춰 변화를 관찰하다가, 폐암으로의 발전이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하거나 사전 조직 검사 없이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다. 치료 방법은 음영의 위치, 환자의 나이, 동반 질환, 전신 상태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수술 치료는 음영의 성상, 전체 크기와 고형 부분의 크기, 위치에 따라 치료 범위를 정하며, 병변이 위치한 엽 전체를 제거하는 폐엽절제술을 주로 시행된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5/08/28 15:31
  • “엉덩이 타들어간 듯, 아파서 앉지도 못해”… 40대 女, ‘이 주사’ 맞았다가 최악의 부작용

    “엉덩이 타들어간 듯, 아파서 앉지도 못해”… 40대 女, ‘이 주사’ 맞았다가 최악의 부작용

    엉덩이 크기를 키우기 위해 실리콘 필러 주사를 맞았다가 엉덩이가 까매지고, 피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생기며, 극심한 통증까지 겪게 된 40대 여성 사례가 해외 저널에 실렸다.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라킨 커뮤니티 병원 팜 스프링스 캠퍼스(Larkin Community Hospital, Palm Springs Campus) 의료진은 43세 여성 A씨가 엉덩이가 새까맣게 변하고, 통증이 심해 앉을 수 없으며, 양쪽 엉덩이 피부가 심각하게 딱딱해지는 등의 증상이 있다고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A씨는 의료진에게 15년 전 무면허 시술자에게서 엉덩이 부위에 실리콘 필러 주사를 맞았다고 했다. 그리고 시술 5년 뒤부터 엉덩이 피부 색이 변하고, 딱딱한 덩어리가 생기고, 통증이 발생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계속 악화됐다고 했다.라킨 커뮤니티 병원 의료진은 “진찰 결과, 양쪽 엉덩이가 딱딱했고 특히 환자가 어딘가에 앉을 때 심각한 통증을 호소했다”며 “MRI 촬영을 해보니 실리콘이 엉덩이 피부 아래쪽과 주변 근육에 광범위하게 침윤(염증 등이 번져 근처 조직이나 세포에 침입하는 것)돼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의료진은 A씨의 엉덩이, 고관절, 등에 넓게 퍼진 실리콘을 제거하는 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실제 엉덩이를 절개해 내부를 봤더니, 딱딱해진 실리콘 덩어리들이 산재해있었다. 이에 수술 중 실리콘 덩어리들을 제거하고 피부를 재봉합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마무리했다.수술 후 6개월 후 추적 관찰 결과 A씨의 엉덩이 부위 통증, 운동성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 회복 기간 동안 합병증은 없었으며 A씨 역시 수술 결과에 만족한다고 했다.라킨 커뮤니티 병원 의료진은 “미용 시술 주사 인기가 높아지면서 통증, 홍반, 부종, 괴사, 혈관 폐색까지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해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며 “미용 주사 합병증은 품질이 좋지 않은 필러 사용, 수술 중의 부적절한 멸균 기법 사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A씨의 경우 실리콘 성분이 근육 조직까지 침윤이 확대돼 합병증에 대한 대처가 더 어려웠다”고 했다.최근 A씨와 같이 엉덩이 확대 수술·시술을 받는 건수가 동서양을 막론해 늘고 있다. 자신의 지방을 추출해 엉덩이에 이식하는 수술을 하기도 하고, 엉덩이에 보형물을 넣기도 하며, A씨처럼 필러 주사를 맞기도 한다. 그런데 모든 방식엔 부작용 위험이 있다. 엉덩이 성형 수술·시술을 계획 중이라면 안전을 위해 경력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자기 체형에 맞는 수술·시술 방법에 대해 의사와 심층적인 상담을 한 뒤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이 사례는 ‘성형외과 및 재건외과-글로벌 오픈’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뷰티이해나 기자2025/08/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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