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 번쯤은 음식을 먹은 뒤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증상을 느껴 봤을 것이다. 이런 증상을 ‘소화불량’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일시적으로 겪게 되는 증상이다. 하지만 소화불량이 계속되면 위염이나 궤양 등의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복부팽만감, 통증 등이 반복되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에 걸릴 확률이 크다. 한국인의 25%가 이 질환에 시달리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한 속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다.
대한소화관운동학회는 소화가 잘 안 되는 환자 3천여 명을 대상으로 내시경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위암과 역류성 식도염이 원인이 경우는 각각 1.4%와, 2.6%로 낮은 반면, 위에 아무런 이상이 없거나 만성적인 위염이 있는 경우가 72%로 가장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음식을 섭취하면 음식물을 받아들인 위는 수축작용을 통해 음식물을 위하부로 보낸다. 위의 아랫부분인 위 전정부로 이동된 음식물은 위의 연동 작용과 위산에 의해 잘게 부서지는 과정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한다.
반면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음식을 먹었을 때 위가 제대로 수축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대부분 체중 감소가 일어난다. 십이지장으로 통하는 유문이 좁거나 제대로 열리지 않아도 음식물이 내려가지 못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오래 지속되고 반복되는 질환이지만, 합병증이나 다른 심각한 질환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는 것이 좋다. 병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과 걱정은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단, 빈혈, 반복적 구토, 토혈, 흑색 변, 진통제 복용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암이나 궤양과 같은 기질적인 질환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짧고 불규칙한 식사시간과 과음·과식 등이 한국인 소화불량증에 영향을 주는 만큼 이를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내과윤설아 헬스조선 인턴기자2013/07/12 09:21
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13/07/12 09:20
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13/07/12 09:20
다이어트취재 한미영 헬스조선 기자2013/07/12 09:20
백씨(28세)는 고등학교 때부터 계속된 목 통증 때문에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에서 물리치료도 받아보고, 한의원에서 좋다는 약도 지어 먹고 보고, 침도 맞아 봤지만 효과가 없었다. 최근엔 목을 뒤로 젖히거나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더욱 심해졌다. 이제는 팔을 들기조차도 힘들고, 팔 저림과 어깨 통증에 이제는 두통까지 생겼다.
그러던 중 백 씨는 우연히 받은 검진에서 MRI 검사에서 경추(목뼈) 5번과 6번 사이의 디스크가 심하게 손상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목에서 왼쪽 팔로 내려가는 신경 부위가 심하게 눌려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목디스크는 뇌졸중과 증상이 비슷해서, 팔다리가 마비되면 뇌졸중인 줄 아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목디스크가 있어도 팔다리를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밀려나와 옆의 신경을 눌러 통증이 생기는 경추 질환이다. 목뼈는 모두 7개로 구성되어 있다. 뼈와 뼈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해주는 물렁뼈가 디스크(추간판)다. 이 디스크의 일부 또는 뼈에서 생긴 돌기가 양쪽 어깨나 팔, 손으로 가는 신경을 눌러서 통증뿐만 아니라 근력약화, 감각이상 등을 일으킨다.
목디스크가 있으면 목통증과 어깨 및 팔, 손끝으로 내려가는 통증이 나타난다. 목을 뒤로 젖히거나 굽히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목디스크가 심해지면 손발에 마비가 온다. 하지만 목디스크는 경추질환으로 인지기능이 거의 정상이라는 점에서 뇌질환인 뇌졸중과는 분명히 다르다.
‘목디스크는 왠만하면 수술하지 말아라’라는 속설이 있다. 이는 목디스크 환자의 80% 정도는 보존적 치료로 통증의 개선되기 때문이다. 보존적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2~3개월 보전적 치료를 꾸준히 했는데도 효과가 없거나, 목디스크로 인한 신경압박 정도가 너무 심해 목, 팔, 손 부위의 감각이상이나 감각저하가 나타난다면 경추인공디스크치환술 등을 고려해야 한다. “목디스크 수술은 수술 중 신경과 혈관을 조금만 잘못 건드려도 큰 손상을 입게 될 수 있어서 보존적 치료 없이 바로 수술을 권하는 경우에는 다른 전문의의 의견도 들어보는 등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의 올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하며, 가끔씩 목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여 주거나, 목근육을 강화하기위해 손으로 맞대고 머리를 좌우, 전후로 밀어주는 목강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책상 앞에 앉아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업무를 보는 사람들은 모니터를 눈높이나 혹은 눈높이보다 약간 낮게 고정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는 피하고 한 시간마다 10분씩 휴식을 취해 주는 것이 좋다.
운전을 할 때에도 좌석에는 항상 머리받침을 부착하고, 전방을 보려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거나 목을 앞으로 빼는 잘못된 운전습관을 고쳐야 한다. 소파에 누워 텔레비전을 보거나, 벽에 머리를 기대거나, 손으로 머리를 받치고 텔레비전을 보는 습관도 좋지 않다.
수면 시 엎드린 자세를 피한다. 바로 누울 때에는 낮은 베개를 사용해서 목뼈가 너무 많이 휘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옆으로 누운 경우에는 베개를 약간 더 높여야 한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13/07/12 09:20
건강정보취재 헬스조선 편집부2013/07/12 09:19
기타윤설아 헬스조선 인턴기자2013/07/12 09:16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13/07/12 09:16
단신헬스조선 편집팀 2013/07/11 18:16
단신 2013/07/11 18:01
기타윤설아 헬스조선 인턴기자2013/07/11 16:47
용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화제다. 최근 심모(19)군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양(17)을 살인한 뒤 시신을 훼손했다. 이후 심모군의 개인 SNS로 추정되는 공간에 "내겐 인간에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메말라버렸다"며 "오늘 난 죄책감도, 슬픔도, 분노도 느끼지 못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본 당신 용기 높게 삽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정신건강의학 용어 관련 백과사전에 의하면,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모두 반사회적 인격장애에 해당한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하위범주에 들어가는 것이다. 반사회적 인격장애란, 사람들의 일반적인 감정인 두려움, 죄책감, 슬픔, 기쁨, 분노 등을 깊이 느끼는 능력이 부족한 것을 의미한다. 죄책감이나 동정심, 애정 등도 잘 느끼지 못한다. 큰 범주는 같지만, 하위 범주 내에서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미묘하게 다르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병철 교수는 "사이코패스는 충동적이고 즉흥적이라는 특징이 있다"며 "이 때문에 범죄도 충동적으로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서 증거도 다량 남기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범죄를 저지름으로써 자신이 대단하고 우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끔찍한 범죄를 저질러서 사람들이 자신을 두려운 눈빛으로 바라보면 이를 곧 '내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구나'하고 여기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굳이 범죄를 감추려고 하지도 않는다. 상대방이 겁을 먹으면 희열을 느끼기도 한다. 이 교수는 "반면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제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게 될 때도 계획적이고, 증거도 거의 남기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이같은 관점에서 보면, 살인사건의 피의자인 심모군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첫째로, 심군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SNS의 글을 보면, 죄책감, 분노 등의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 피해자가 자신을 똑바로 쳐다본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나를 똑바로 쳐다보다니 대단하군' 같은 감정을 느꼈기 때문이다. 셋째로, 피해자는 사건이 일어난 뒤 수사망이 점점 좁혀져 오자, 자수했다. 사건 후 실마리가 잡힐 정도로 증거도 다량 남겼고, 범죄가 드러나는 것에 대해서도 큰 두려움이 없다는 뜻이다. 이병철 교수는 "심군의 글이라고 추정되는 SNS 글과 사건 후 자수한 점 등을 볼 때 심군은 사이코패스 성향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과김하윤 헬스조선 기자2013/07/11 14:17
기타윤설아 헬스조선 인턴기자2013/07/11 14:13
단신 2013/07/11 13:32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3/07/11 11:12
산부인과헬스조선 편집팀2013/07/11 10:44
기타윤설아 헬스조선 인턴기자2013/07/11 10:00
뷰티라이프취재 한미영 헬스조선 기자2013/07/11 09:00
여름에 같은 공간에 있어도 어떤 사람은 덥다고 냉방 온도를 낮추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춥다며 긴소매 옷을 찾는다. 몸이 차가워도 문제, 뜨거워도 문제인 냉증과 열증 체질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여름철 냉증 궁금증 풀이
냉증 하면 대부분 겨울 질환으로 생각하지만, 의외로 여름에 냉증으로 고생하는 이가 많다. 겨울엔 냉증이 더 심각하게 느껴지니 관리에 신경 쓰지만 여름엔 높은 기온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해 관리에 소홀하기 때문이다. 여름철 날씨와 냉증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 본다.
Q 여름에 오히려 냉증을 조심해야 하는가?
땀이 뻘뻘 나는 여름에 무슨 냉증이냐고 하겠지만, 몸이 찬 냉증 체질에겐 여름이 더욱 곤욕스러운 계절이다. 여름에는 체온조절을 위해 몸이 스스로 몸속 열기를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피부 표면에는 열이 몰리지만, 반대로 뱃속은 허해지고 냉해진다. 이 상태에서 차가운 음식이나 음료를 자주 즐기고, 익히지 않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위장이 차가워져 복통과 설사가 자주 나고, 몸속이 더욱 냉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게다가 실내의 과도한 냉방은 원래 몸이 차갑고 소화기가 냉한 사람의 냉증을 더욱 심하게 만든다.
Q 냉방병도 일종의 냉증인가? 여름철에 잘 나타나는 냉방병은 냉증과는 조금 다르다. 냉방병은 냉방하는 실내외의 온도 차가 심해지면 몸이 온도 차에 적응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 감기, 몸살, 권태감 등이다. 에어컨 등 냉방에 의한 실내외 온도 차가 원인이지만, 평소 환기를 잘 안 시키는 것도 원인이다. 해외 여행을 가면 현지 시차에 잘 적응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듯이, 이런 기온 차에도 잘 적응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 냉방병은 기온 차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나타난다. 원래 체질이 찬 사람뿐 아니라 열증 체질인 사람도 심한 기온 차에 적응하지 못하면 냉방병을 겪는다. 다만 냉증 체질인 사람이 비교적 체온을 유지하는 대사작용이 낮으므로, 심한 기온 차에 더 취약한 것이다.
Q 수족냉증은 겨울에만 나타나는 것 아닌가?
대표적인 냉증 증상인 수족냉증은 한여름에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여름철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은 손이나 발가락 등, 몸 끝부분이 시리기 시작한다. 사무실에서는 편한 신발을 신고, 양말을 신어서 발이 차가워지지 않게 한다. 발이 따뜻하면 온몸 혈액순환에도 좋다. 냉증이 있는 사람에게 온찜질은 여름에도 좋다. 냉기가 강하게 느껴지는 부위 또는 결리거나 아픈 부위에 따뜻한 수건이나 핫팩을 잠깐 대고 있으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통증이 한결 나아진다.
여름철 열증 궁금증 풀이
여름에 더운 것은 당연하지만, 더위를 타는 정도나 더위를 다스리는 법은 체질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여름철 날씨와 열증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 본다.
Q 몸에 열이 많으면 더위를 더 많이 타는가?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열증 체질은 무덥고 습한 여름이면 피부로 발산해야 할 열이 더 많아진다. 그래도 열증 체질은 열 배출 능력이 발달되어 있어, 모공의 열 발산과 원활한 땀 배출로 체온 조절에 큰 문제가 없다. 열증인 사람이라고 여름에 더 고생하는 것은 아니다.
Q 여름에 유독 열증을 느끼는 사람은 왜 그런가?
다른 계절에는 열증을 못 느끼다가 유독 여름에 더위를 심하게 타는 이들이 있다. 이런 사람은 열 배출 능력이 발달되지 않아 여름철에 체온이 36.5℃ 이상 올라가면 더위를 심하게 타는 것이다. 평소 운동과 족욕 등으로 체온을 높이고, 다른 계절에는 옷을 따뜻하게 입고 다녀 체온이 높아지는 것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하면 좋다. 이를 통해 몸의 체열처리 능력을 활성시켜 놓으면 여름에만 유독 더위를 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Q 열증 체질인 사람만 더위를 먹는가?
흔히 '더위 먹는다'고 말하는 것을 한방에서는 '주하병'이라고 한다. 무더운 날씨에 식은땀이 나면서 몸이 뜨겁고, 어지러움을 느끼는 증상이다. 입이 마르고, 차가운 물을 마셔도 갈증을 자주 느끼고, 식욕이 없고, 몸이 축 늘어진다. 열증뿐 아니라 냉증이 있는 사람도 이런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냉증이 있는 사람이 이럴 때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배탈 나는 것이다. 따라서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더위를 이겨내야 한다. 몸이 냉한 사람은 날씨가 더워도 몸을 덥히는 음식이 필요하고, 몸이 뜨거운 사람은 열을 식혀 주는 음식이 필요하다. 냉증이나 열증 체질 모두 햇빛이 강한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되도록 시원한 장소에 머무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작업할 때는 틈틈이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한다.
건강정보취재 이태경 헬스조선 기자2013/07/1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