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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난, 찜질방 갈 때 ‘이것’ 꼭 챙긴다… 부기 관리에 최고?

    김정난, 찜질방 갈 때 ‘이것’ 꼭 챙긴다… 부기 관리에 최고?

    배우 김정난(54)이 찜질방을 갈 때 챙기는 물건을 소개했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김정난’에서 김정난은 친구와 함께 찜질방을 방문했다. 제작진이 김정난이 챙겨 온 파우치를 묻자 김정난은 “빈손으로 오면 뭔가 불안하다”며 “혹시 몰라 가져온 거다”라고 말했다. 김정난의 파우치에는 마스크팩, 괄사 등이 있었다. 김정난은 괄사로 얼굴을 마사지하면서 “두피도 해도 되고 얼굴도 해도 된다”며 “두피 혈액순환 때문에 괄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난은 이후 온도가 46도인 소금방에 찜질을 했다. 김정난의 찜질방 루틴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마스크팩, 촉촉한 피부 유지하게 해김정난이 찜질방에 챙겨 온 마스크팩은 피부 관리에 도움 된다. 마스크팩은 피부에 밀착되기 때문에 팩 성분 중 보습, 미백 등의 유효 성분이 피부에 많이 흡수된다. 피부에 바르고 건조되는 과정에서 피부에 적당한 긴장감을 주고 피부의 미세혈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이때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마스크팩 사용 시간을 지켜야 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마스크팩을 오래 붙이면 수분이 날아가 오히려 건조해질 수 있다”며 “제품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5~20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다만, 피부에 좋다고 마스크팩을 매일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 과도한 수분공급으로 피부의 정상적인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게다가 마스크팩은 피부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로 제조됐지만, 개인차에 따라 피부에 자극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구성 성분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민감성 피부라면 마스크팩 성분이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하지 않더라도 피부가 흡수할 수 있는 성분의 양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1~2회 사용이 적당하다.◇괄사, 탄력 있는 피부 관리에 효과적김정난이 자주 쓴다는 괄사도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든다. 얼굴에 괄사 마사지를 하면 눈가나 입가의 주름을 완화한다. 부기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괄사로 피부를 자극할 경우 혈관을 확장하는 히스타민이 분비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부기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정난처럼 두피를 마사지하면 림프 순환을 촉진해 부기를 완화한다. 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간 힘줄, 근육도 이완시켜 근육통을 줄일 수 있다.한편, 김정난이 방문한 찜질방은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다. 땀을 빼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몸속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된다. 그리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서 지방이 잘 연소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나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습진이나 건선 같은 피부 질환을 가진 사람은 오히려 피부 건강을 악화할 수 있어 찜질방을 피하는 게 좋다. 또 찜질방처럼 뜨거운 공간에 지나치게 오래 있으면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뷰티임민영 기자 2025/09/12 00:30
  • 모로코 여행 중 ‘이것’ 먹었다가, 英 18세 소녀 사망… 무슨 일?

    모로코 여행 중 ‘이것’ 먹었다가, 英 18세 소녀 사망… 무슨 일?

    영국의 한 10대 소녀가 모로코를 방문했다가 음식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사망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 버킹엄셔주 출신의 릴리 킹(18)은 지난해 가족과 함께 모로코로 휴가를 떠났다. 여행 마지막 날 릴리는 현지 식당에서 음식을 먹었다. 릴리의 어머니는 직원에게 딸이 유제품, 참깨, 채소, 생선, 갑각류, 견과류 등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들은 치킨과 감자튀김을 주문했다. 하지만 주문하지도 않은 채소와 소스가 함께 나왔다. 릴리의 어머니는 딸의 알레르기가 걱정돼 직원에게 음식을 치워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릴리는 “여행 중 이 식당을 자주왔으니 문제 없을 거다”며 “그냥 작은 당근일 뿐이다”고 했다. 이어 당근 조각을 입에 넣었다. 그러나 이내 입안에 가려운 증상이 시작됐다.릴리는 즉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에피펜을 사용했다. 에피펜은 아나필락시스 쇼크 치료에 쓰이는 응급 주사제다. 그러나 증상은 빠르게 악화했고 15분 만에 그녀는 두 번째 에피펜을 사용해야 했다. 긴급 상황 속에서 어머니는 구급차를 호출했다. 그러나 식당 직원이 계산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다며 길을 막아서면서 시간이 지체됐고, 결국 계산을 마친 후에야 나올 수 있었다. 릴리는 결국 계산을 마친 뒤 어머니 차량을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엄마 사랑해 미안해 안녕”이라고 말하며 의식을 잃었다. 병원 도착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병원 측은 문진표 작성을 이유로 치료를 지연했다. 그러는 사이 릴리는 심정지와 뇌 손상으로 뇌사 상태에 빠졌다. 의료진은 뇌 활동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고 사흘 후 생명유지장치 가동을 중단하면서 릴리는 사망했다. 릴리의 사망 원인을 두고 최근 영국 밀턴킨스 검시법원이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것임을 공식 확인했다. 릴리의 어머니는 “의료진과 식당 직원 모두 영어를 하지 못해 치료가 지체됐다”며 “릴리를 기리기 위해 음식 알레르기 환자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릴리가 겪었던 음식 알레르기는 특정 음식 성분에 대해 면역 체계가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면역세포가 무해한 단백질을 적으로 인식해 항체를 만들고, 이 과정에서 히스타민 같은 염증 물질이 분비돼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흔히 우유, 달걀, 땅콩, 갑각류, 밀, 견과류 등이 주요 원인 식품으로 꼽힌다.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가벼운 경우에는 입술·혀·목 주변의 가려움, 두드러기, 피부 발진, 복통, 구토, 설사가 나타난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 혈압 저하, 의식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증상이 빠르게 전신으로 퍼지는 ‘아나필락시스’는 응급 상황으로 분류된다. 음식 알레르기 반응이 의심되면 즉시 해당 음식을 먹는 것을 중단하고, 증상을 관찰해야 한다. 호흡곤란이나 의식 저하 같은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119에 신고해 응급실로 이송해야 한다. 릴리처럼 이미 알레르기 진단을 받은 사람이라면, 의료진이 처방한 에피펜을 즉시 허벅지에 주사해야 한다. 음식 알레르기가 아나필락시스로 진행되면 수 분 내 기도 폐쇄·혈압 저하로 사망할 수 있다. 따라서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원인 식품을 철저히 피하고, 응급 약물을 상비하는 것이 필수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5/09/11 23:30
  • 조용한 방에서 ‘이 소리’ 안 들린다면, 당장 이비인후과 가야… 무슨 소리일까?

    조용한 방에서 ‘이 소리’ 안 들린다면, 당장 이비인후과 가야… 무슨 소리일까?

    이명이나 상대방의 말이 잘 들리지 않는 느낌을 일상 생활을 하다가 누구나 한 번쯤은 느낀다. 피곤해서 그런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조용한 방 안에 있을 때, 냉장고 소리 등 작은 소음이 잘 들리지 않을 정도라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만나야 한다. 난청으로 이미 상당히 청력이 손실된 상태일 수 있다.난청은 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증상이다. 귀를 통해 들어간 소리가 고막-달팽이관-청신경을 거쳐 뇌에 도달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의사소통과 사회 생활에 지장을 끼칠 뿐 아니라, 자동차 경적이나 화재 경보 등을 인지하기 어렵게 만들어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난청의 유형은 노인성 난청, 돌발성 난청, 소음성 난청 등 원인과 발생 양상에 따라 다양하다. 살다 보면 이중 하나는 겪을 가능성이 크다. 노인성 난청은 65세 인구 열 명 중 세 명이 겪을 만큼 흔하며, 관절염, 고혈압에 이어 3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으로 꼽힌다.최근에는 이어폰·헤드폰 사용이 증가하며 국내 인구 100명 중 약 두 명(1.7%)은 소음성 난청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돌발성 난청은 대부분 원인 불명으로, 주로 과로했거나 감기를 앓은 후 갑자기 이명, 어지럼증, 이충만감(먹먹함)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기 쉬우며, 소리를 들을 때 자주 사용하는 귀가 아닌 반대쪽 귀에 발생해 알아차리지 못할 때도 있다.난청이 의심될 땐 병원 방문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 돌발성 난청이 발생한 후에 손상된 청력 세포가 회복 가능한 골든 타임은 3일에서 2주에 불과하다. 돌발성 난청이 발생했는데도 스테로이드로 치료하지 않고 두 달이 지나면 영구적으로 청력이 손실될 수 있다. 실제로 돌발성 난청 환자 세 명 중 한 명은 정상 청력을 되찾지만, 다른 1명은 부분적으로만 회복하며, 나머지 한 명은 청력을 완전히 잃는다. 처음 발생한 난청이 심할수록, 어음 명료도(말소리 이해도)가 낮을수록, 어지럼증이 동반될 경우일수록 회복 가능성이 낮다. 노인성 난청과 소음성 난청도 마찬가지다. 조용한 방에서 나는 냉장고 소리(40dB) 정도의 작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때에는 의사와 상담한 다음 보청기를 사용해야 할 수 있다. 들리지 않는 채로 내버려두면 청각 피질이 퇴화해 인지 기능이 감소할 수 있다.한 번 손상된 청력은 쉽게 돌아오지 않으므로 예방이 최선이다. 85dB(버스·지하철 안 소음)보다 큰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청력이 손상될 수 있다.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사용한다면 소리를 최대 크기의 절반 이하로 낮추고, 한번에 60분 이내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 등 시끄러운 장소에서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 자신도 모르게 소리 크기를 높이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약물 사용도 주의해야 한다. 항암제, 항생제, 이뇨제 등 특정 약물이 난청을 악화하거나 유발할 수 있다. 이미 이명 등 난청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이런 약물을 복용하기 전에 의료진에게 말하고 상담받는 게 좋다.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무균 교수는 “난청은 치매의 주요 위험 요인인 만큼 경미한 청력 저하라도 일찍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소음을 멀리하는 습관으로 소음성 난청을 예방하고, 이미 청력이 손실됐다면 보청기를 적극 사용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귀질환이해림 기자 2025/09/11 23:03
  • 야식 못 끊는 사람, 어쩌면 의지 문제 아닌 ‘이 병’일 수도

    야식 못 끊는 사람, 어쩌면 의지 문제 아닌 ‘이 병’일 수도

    매일 밤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야식을 먹는 사람이 많다. 저녁을 충분히 먹었는데도 야식이 당긴다면 생활습관을 점검해야 한다.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리얼심플은 ‘한밤중에 배고픔을 느껴 깨는 이유와 해결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야식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밤중 허기의 원인은 다양하다. 미국 내과 전문의 안잘리 사우니 박사는 “낮에 신체 활동량이 많으면 밤에 허기가 생길 수 있다”며 “대부분 정상적인 반응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낮에 충분히 먹었는데도 허기를 느낀다면 이는 과도한 운동이나 스트레스의 신호일 수 있다. 스트레스로 코르티솔 수치가 올라가 인슐린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 야간에 허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트레스와 불안은 ‘가짜 배고픔’을 유발해 습관적으로 야식을 찾게 만들 수 있다. 사우니 박사는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몸은 밤마다 허기를 느끼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잘못된 식습관도 원인일 수 있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로 급격하게 상승된 혈당이 떨어지면서 배고픔을 느낀다. 멕시코 비만외과 전문의 헥터 페레스 박사는 “단백질과 식이섬유의 섭취가 부족하면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포만감과 공복감을 조절하는 렙틴과 그렐린 호르몬이 수면의 질 저하나 스트레스 등으로 균형 있게 분비되지 않으면 한밤중에 허기를 느낄 수 있다.한밤중 허기가 지속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야 한다.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 몸이 허기를 느끼게 된다. 미국 의사이자 변호사인 마이클 제노베세 박사는 “허기가 만성적으로 이어진다면 이는 혈당 조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신호일 수 있다”며 “갈증, 어지럼증, 손떨림, 식은땀, 불면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밤에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게 가장 좋다. 야식을 습관적으로 먹다 보면 비만해질 수 있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야식을 먹었을 때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낮아졌다. 반대로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올라갔다. 또, 늦은 시간에는 소화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야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낮 동안 채소, 과일, 단백질, 통곡물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게 중요하다.야식의 유혹을 참기 힘들다면 가벼운 음식으로 허기를 건강하게 달래는 게 좋다. 페레스 박사가 권장하는 간식으로는 ▲견과류 한 줌 ▲스트링 치즈 ▲그릭요거트 ▲무가당 단백질바 ▲땅콩버터나 아몬드버터를 곁들인 바나나 반쪽 ▲통곡물 크래커와 치즈 등이 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09/11 22:30
  • 비만약 위고비 개발한 ‘이 회사’, 인력 9000명 감축 예고… 무슨 일?

    비만약 위고비 개발한 ‘이 회사’, 인력 9000명 감축 예고… 무슨 일?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치열해진 비만 치료제 시장 경쟁에 대응하고자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다.지난 10일(현지시간) 노보 노디스크는 전 세계적으로 약 9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감원 규모는 전 세계 임직원(약 7만8400명)의 11%에 해당하며, 이 중 5000개 일자리는 덴마크 내에서 줄일 계획이다. 구조조정에 포함되는 직원들은 현지 노사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향후 몇 달 내에 해고 통지문을 받을 예정이다.회사는 구조조정을 통해 내년 말까지 연간 약 80억덴마크크로네(한화 약 1조7400억원)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절감한 비용은 당뇨·비만 치료제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80억덴마크크로네의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 전망치 또한 기존 10~16%에서 4~10%로 낮췄다.노보 노디스크는 2021년 6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를 출시한 이후 높은 수요에 힘입어 크게 성장했다. 다만, 급증하는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위고비·오젬픽 등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비만·당뇨병 치료제 수요에 대응하고자 수천명의 인력을 충원하고 생산 시설을 확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조직이 비대해지고 지출 비용도 늘어났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그 사이 시장 입지 또한 흔들렸다.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 출시 후 2021년부터 약 3년 동안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공급 부족 문제로 복제약과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점유율을 조금씩 내줬다. 공급 정상화 이후 복제약 제조가 모두 불법이 됐음에도 여전히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최근에는 마운자로를 개발한 경쟁사 일라이 릴리의 공세도 더해지면서 시장 점유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미국 GLP-1 제제 시장 시장의 경우, 지난 6월 기준 일라이 릴리(57.5%)가 노보 노디스크(42.5%)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이번 구조조정은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흔들린 입지를 되찾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노보 노디스크 마이크 두스트다르 CEO(최고경영자)는 "비만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소비자 중심적으로 변하면서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 회사도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9/11 22:03
  • “치폴레가 한국에!” 제대로 먹는 방법, 예습하자

    “치폴레가 한국에!” 제대로 먹는 방법, 예습하자

    미국의 대표 멕시칸 음식 프랜차이즈 '치폴레 멕시칸 그릴'이 아시아 최초로 국내 도입된다.SPC는 SPC 그룹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와 합작 법인으로 2026년 서울에 1호점을 열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미국에서 치폴레가 큰 인기를 끈 배경에는 색소·향·보존료를 넣지 않은 '건강한 재료'를, 고객이 취향에 맞게 '직접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예습해보자.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을까?미국 건강 전문 매체 이팅웰(EatingWell)에서는 아무리 건강한 재료여도 조합을 잘 못하면 과식할 수 있다며, 건강한 메뉴를 소개했다.치폴레에서는 먼저 메뉴 타입을 선택해야 한다. 브리또, 볼, 타코, 샐러드, 퀘사디야 등이 있다. 이중 건강한 선택지는 볼이나 샐러드다. 브리또나 타코처럼 토르티야가 들어간 음식은 열량이 기본적으로 높다.두 번째로 베이스를 선택한다. 현미, 백미, 검은콩, 강낭콩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그중 쌀보다 콩을 선택하는 편이 낫다. 8g의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되고, 칼로리는 높지 않다. 특히 앞서 브리또나 타코를 골랐다면 콩이 더 건강을 생각한 선택지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이다.세 번째로 메인 단백질을 고른다. 치킨, 스테이크, 바르바코아(찢은 소고기), 까르니따스(돼지고기), 소프리타스(두부), 베지터블 옵션이 준비된다. 이중 가장 열량이 낮은 것은 스테이크와 소프리타스고, 높은 것은 까르니따스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까르니따스는 선택하지 않는 편이 낫다. 만약 나트륨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면 소프리타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소프리타스는 잘게 부순 두부에 토마토와 칠리 소스로 조리한 음식인데, 나트륨 함량이 1회 제공량당 560mg으로 높은 편이다.다음으로는 토핑을 선택하게 된다. 파히타 채소(볶은 피망, 양파 등), 상추, 과카몰리, 토마토, 그린 칠리 살사, 콩 등은 섬유질이 많고 열량이 낮은 토핑으로, 넣어도 부담 없는 건강한 옵션이다. 특히 양파는 케르세틴이 풍부해 혈당 조절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토마토에는 항산화 성분이 많아 혈당과 혈압 조절에 좋다. 과카몰리에는 다량의 불포화지방산이 있어, 혈액순환을 도와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면, 사워크림, 치즈, 샐러드 드레싱, 감자튀김 등은 열량이 높거나 나트륨 함량이 높아 건강을 생각한다면 삼가는 게 좋다.한편, 집에서 타코를 만들 땐 양상추를 토르티야 대신 활용하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양상추에 볶은 양파, 토마토, 닭가슴살, 후추, 올리브오일, 라임 등을 넣고 감싸는 식이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9/11 21:30
  • “아침저녁 쌀쌀하던데”… 면역력 저축 위해 ‘이것’ 먹어두자, 뭘까?

    “아침저녁 쌀쌀하던데”… 면역력 저축 위해 ‘이것’ 먹어두자, 뭘까?

    일교차가 큰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쐰 찬바람이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환절기 감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 되는 음식과 생활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면역력 높이는 고구마, 단호박고구마를 껍질째로 먹으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고구마 껍질 속 안토시아닌 성분이 몸속 활성 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덕분이다. 고구마 껍질에는 베타카로틴도 많다.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흡수되면 면역력 향상에 이로운 비타민A로 바뀐다. 항산화 효과가 있어 면역력 향상에 좋은 비타민C 역시 풍부하다. 단호박도 감기 예방과 컨디션 개선에 이롭다. 단호박에 풍부한 비타민E는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일교차가 큰 날씨에도 체온을 잘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비타민A·B·C와 칼륨도 풍부하다. 단호박 역시 껍질째로 먹는 게 좋다. 단호박 껍질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페놀산이 있어 추운 날씨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페놀산은 껍질에만 있고 알맹이에는 없다. 단호박을 껍질째로 쪄서 부드럽게 만들어 먹거나, 껍질을 3~4일 말린 후 차를 끓여 마시면 된다.한국인이 자주 먹는 마늘도 면역력 강화 효과가 있다. 마늘 속엔 알리신, 셀레늄, 알릴 디설파이드 등 항암 작용을 하는 성분이 풍부하다. 미국 플로리다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인체 적용 시험을 한 결과, 마늘을 먹었을 때(분말, 하루 2.56g) 체내 대식세포·T세포·B세포 등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세포 등이 활성화됐고, 감기 등 질병 발현 일수가 크게 줄었다. 마늘 섭취량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성인은 하루 2~3쪽, 유아는 하루 4분의 1쪽 먹으면 적당하다.◇매일 30분씩 운동하고 숙면 취해야일교차가 클 때는 혈압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면 혈관 수축과 함께 혈압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혈압이 5mmHg 정도 낮아진다. 운동을 시작하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혈관이 수축하게 된다. 이때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하지만, 운동을 계속하면 혈압을 낮추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돼 장기적으로 혈압이 낮아진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중강도로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운동이 좋다. 빠른 걷기처럼 단순하면서도 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무거운 운동 기구를 이용하는 중량 운동은 혈압을 높일 수 있다. 운동은 쌀쌀한 아침저녁보다는 낮에, 실내에서 시행하는 게 안전하다.우리 몸은 자는 동안 낮에 활동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기력과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데, 이런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로가 해소되지 않아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다. 면역력을 증진하려면 하루에 7~8시간 숙면하는 게 좋다. 밤잠을 설쳤다면 30분 미만의 짧은 낮잠으로 수면 시간을 보충하는 것도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09/11 21:00
  • “고통스러워” 우는 아기의 울음, 우리는 본능적으로 알아듣는다

    “고통스러워” 우는 아기의 울음, 우리는 본능적으로 알아듣는다

    아기가 단순히 기분이 안 좋을 때와 고통을 느낄 때의 울음소리를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구분하고 반응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프랑스 리옹대 연구팀은 성인이 아기 울음을 들을 때 어떤 생리적 반응을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아기를 직접 돌본 경험이 거의 없는 성인 남녀 참가자들에게 아기가 가벼운 불편함을 표현한 울음과 급성 통증을 표현한 울음을 각각 들려줬다. 울음소리는 목욕 중 불편을 느낄 때, 예방접종 주삿바늘에 찔릴 때 등 실제 상황에서 녹음된 총 16가지였으며, 참가자들은 이를 여러 차례 반복해 청취했다. 이 과정에서 연구진은 열화상 카메라로 참가자들의 얼굴 온도를 측정해 자율신경계 반응을 분석했다. 얼굴 온도는 심리적 자극에 따라 혈류가 몰리며 민감하게 변해, 정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다.그 결과, 아기 울음 속에 비선형 현상(울음소리가 갑자기 갈라지거나 거칠어지는 특징)이 많이 포함될수록 성인의 얼굴 온도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아기가 느끼는 고통의 정도가 커지고 비선형 현상이 두드러질수록, 얼굴 온도 변화는 울음소리의 크기 변화와 더 밀접하게 동기화됐다.아기는 고통을 느낄 때 흉곽을 강하게 수축하면서 높은 압력의 공기를 내뿜고, 이 과정에서 거친 불협화음이 발생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울음의 음향적 특징이 성인의 몸을 자극해 단순히 귀로 듣고 구분하는 차원이 아니라 자율신경계가 즉각 반응하도록 만든다”고 했다. 이런 반응은 성인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나타났으며, 울음소리의 음높이와는 관계가 없었다.연구팀은 “아기의 울음에 담긴 고통은 성인에게 즉각적인 정서 반응을 일으킨다”며 “우리가 울음을 해석하기 전에 이미 자율신경계가 먼저 반응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얼굴 온도라는 단일 지표만을 활용했기 때문에 심박수나 뇌 활동 같은 다른 생리적 지표를 추가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 왕립학회보 인터페이스(Journal of The Royal Society Interface)’에 지난 10일 게재됐다. 
    기타유예진 기자2025/09/11 20:30
  • “‘이것’ 끊기, 3년 반째 지속 중”…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철저히 자제 중인 건?

    “‘이것’ 끊기, 3년 반째 지속 중”…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철저히 자제 중인 건?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주인공 스파이더맨 역을 맡은 유명 배우 톰 홀랜드(29)가 3년 넘게 이어온 금주 근황을 전했다.지난 9일(현지시간) 톰 홀랜드는 미국 매거진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금주를 시작한 지 거의 3년 반이 돼간다”며 “완전히 새로운 정체성을 얻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무알코올 맥주 브랜드 ‘베로(Bero)’의 운영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홀랜드는 “정말 잘 되고 있다”며 “매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날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홀랜드가 처음 금주를 결심한 계기는 지난 2022년, 1월 한 달간 음주를 중단하는 건강 캠페인 ‘드라이 재뉴어리(Dry January)’ 에 참여하면서다. 당시 그는 “단순히 한 달 동안만 술을 끊으려 했지만, 곧 금주가 삶에서 중요한 부분이 됐음을 깨닫고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홀랜드는 과거를 회상하며 “퇴근 후 매주 금요일은 술로 망치는 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쁜 일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술을 마셔서 다음 날을 항상 망치곤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금주 이후 “이전보다 더 잘 잘 수 있게 됐고, 문제를 훨씬 침착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정신도 맑아지고 건강도 좋아졌다”고 했다.◇술, 뇌 기능 손상·암 유발 위험 높여음주는 기억력, 집중력, 판단력 등 뇌 기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코올을 장기적으로 섭취하면 뇌의 전두엽(기억력과 사고력을 주관하는 부위), 해마(기억을 저장하고 장기기억으로 전환하는 부위), 소뇌(균형과 운동 조절 담당 부위)가 위축된다. 이로 인해 치매나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커진다. 또한 알코올은 기억력 향상에 필요한 티아민 성분의 흡수를 방해해, 장기적으로 뇌세포 손상을 가속할 수 있다.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술은 유방암, 구강암, 식도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의 직접적인 위험 요인으로 분류된다. 특히 간은 알코올 대사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음주가 반복되면 지방간,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스트레스나 우울감을 완화하려는 목적으로 술을 찾는 사람도 많지만, 이는 일시적인 기분 완화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오히려 이 습관이 반복될수록 알코올 의존성과 중독 위험이 커지고, 오랜 기간 방치될 경우 정신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금주, 간 기능 회복부터 체중 감량까지톰 홀랜드처럼 술을 끊으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먼저 간의 해독 기능이 회복되고, 혈당과 혈압이 점차 안정된다.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피부 톤과 전반적인 컨디션도 좋아진다. 한 달 이상 금주를 유지하면, 기억력, 주의력, 문제 해결 능력 등 인지 기능이 향상되며, 심장 건강 또한 개선될 수 있다. 1년 이상 금주를 지속하면 간 기능이 거의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당 수치가 조절되면서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암 등의 발생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체중 관리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알코올은 열량이 높은 데다, 체내 지방 분해를 억제하고 다른 음식의 지방이 체지방으로 축적되도록 돕기 때문이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소주 1잔(50mL)은 71kcal, 생맥주 1잔(475mL) 176kcal, 보드카 1잔(50mL) 120kcal, 막걸리 1잔(200mL) 92kcal에 달한다. 가장 칼로리가 낮은 소주도 1병(360mL)을 마시면 500kcal가 넘는다. 즉, 평소 습관처럼 마시는 술만 줄여도 하루 수백 칼로리를 절약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체중 감량과 복부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9/11 20:03
  • “피부과는 미용 아닌 필수의료”… 비전문의 진료 바로잡아야

    “피부과는 미용 아닌 필수의료”… 비전문의 진료 바로잡아야

    대한피부과학회 강훈 회장은 9월 11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23회 피부건강의 날’ 기자간담회에서 “피부과는 단순히 미용 진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중증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피부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필수의료 분야”라며 “비전문가 진료로 인한 부작용과 위험 사례가 많은 현실을 바로잡고, 국민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올해 행사는 ‘건강한 피부, 행복한 삶 -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를 주제로 열렸으며, 피부과의 공공의료적 역할과 전문성, 그리고 피부 질환이 삶의 질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환기했다. 대한피부과학회는 피부과 전문의가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통해 국민 건강권을 지키는 핵심적 존재임을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피부, 삶의 질을 바꾸다 – 만성·중증 피부질환의 진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피부과 김정은 교수) ▲피부과는 미용만? NO! 필수의료로서의 피부과 재조명(시흥휴먼피부과 안인수 원장) ▲한국 의료의 구조적 문제와 피부과 전문의 위상(분당차병원 피부과 김동현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만성·중증 피부질환, 전문의 치료·제도적 지원 필요김정은 교수는 "피부암, 아토피피부염, 건선, 원형탈모 등은 단순 피부 문제가 아닌, 만성·중증 피부질환으로, 신체와 정신 건강을 동시에 위협한다"고 말했다. 중증 아토피피부염과 건선 환자는 극심한 가려움으로 인한 수면 장애, 반복적인 병원 방문, 높은 치료 비용 등으로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대사증후군, 건선관절염과 같은 합병증 위험도 높다. 원형탈모, 백반증, 천포창 환자는 외모 변화나 신체적 불편으로 인해 사회적 낙인과 차별, 정신적 고통이 심각하다. 다른 면역질환의 동반 위험까지 높아 환자 개인을 넘어 가족과 사회 전체에 큰 부담을 준다.김 교수는 “최근 표적 치료제 등장으로 질환 관리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고가의 치료비와 보험급여 한계로 환자들이 충분한 혜택을 보지 못한다”며 “피부 질환은 삶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정확한 진단과 최신 치료를 제공하는 피부과 전문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중증 원형탈모나 백반증 같은 중증 피부질환이 '미용질환'으로 치부되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제도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피부과는 생명 다뤄… 전문의 역할 필수적안인수 원장은 피부과가 흔히 ‘미용 중심 진료과’로만 인식되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피부는 인체 최대 장기이자 전신 건강을 비추는 거울”이라며 “피부과 진료는 단순 미용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의·한의사·비의료인까지 피부과 간판을 걸고 미용치료에 나서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며 "미용 시술조차 피부과의 전문 진료의 일부로, 안전한 시술은 반드시 전문의가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실제 대한피부과학회 조사에 따르면, 비전문의·무면허 시술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으며, 부작용 발생 비율은 피부과 전문의 시술(11.54%)보다 비전문의·비의료인 시술(88.46%)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안 원장은 “전문의는 응급상황에 즉각 대응하고 장기적 부작용 관리도 가능하다”며 “국민도 비용이나 편의성보다 전문성을 우선해 진료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한편, ‘피부과가 보험급여 질환을 외면한다’는 오해에 대해 그는 “많은 전문의가 낮은 보험수가에도 환자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며 “문제는 비전문의 의원들이 피부과 간판만 내걸고 질환 진료를 피하면서 발생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개원 의원의 80% 이상이 피부과를 표방했지만, 국민 입장에서는 실제 전문의를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 결과, 초기 피부암을 습진으로 오인하거나, 안전하지 않은 시술로 흉터·색소침착이 남는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단신신소영 기자2025/09/11 19:30
  • 트럼프, ‘中 제약사와 거래 제한’ 검토… 기술 수출 막히나

    트럼프, ‘中 제약사와 거래 제한’ 검토… 기술 수출 막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제약사 간 거래 단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10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서 개발한 의약품 관련 거래를 제한하는 행정명령 초안을 작성해 대형 제약사·투자자 등에게 회람시켰다.해당 행정명령 초안에는 “중국을 포함한 적대적 행위자들이 미국의 과학과 규제 시스템의 빈틈을 이용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미국 제약사가 중국 바이오텍으로부터 기술·신약을 도입할 때 미국 국가안보 심사를 받도록 절차를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중국 임상시험 데이터를 심사할 때 기준을 엄격히 하고 관련 제출 수수료를 인상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행정명령에는 중국 의약품 제한뿐 아니라 미국 내 제약산업 강화에 대한 내용도 들어있다. 항생제·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와 같은 기본 의약품의 미국 생산량을 늘리고, 정부가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등의 조치가 담겼다. 자국우선주의는 트럼프 행정부가 계속해서 강조해온 정책 방향으로, 지난 2월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우선 투자 정책’이라는 제목의 문서를 발표하며 ‘외국 적대적 행위자’, 즉 해외 투자를 제한해 국가와 경제적 안보를 강화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최근 중국 제약사들이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제약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가운데, 이 같은 미국 정부의 정책 기조가 중국 제약사에 대한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미국 의학전문지 바이오스페이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제약사와 중국 바이오기업 간 파트너십 계약은 총 61건, 거래 규모는 총 485억달러(한화 약 67조4393억원)에 달했다. 다만, 백악관은 이번 행정명령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한편, 해당 행정명령에 중국 외에 다른 국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분야 또한 제약산업으로 한정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11 19:07
  • 아이 울음, 빨리 그치게 하려면… “‘이렇게’ 달래는 게 핵심”

    아이 울음, 빨리 그치게 하려면… “‘이렇게’ 달래는 게 핵심”

    아기 울음을 빨리 그치게 하려면 달래는 속도보다 방식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더럼대 잔나 클레이 교수와 독일 라이프니츠 교육연구·정보연구소(DIPF)의 카를로 브레덴 연구팀은 영국 도시 지역과 우간다 농촌 지역의 엄마와 아기의 상호작용을 관찰했다. 연구팀은 아기가 울 때 엄마가 어떤 방식으로 달래는지 분석한 결과, 영국 엄마들은 반응 속도가 더 빨랐지만, 아기의 회복 속도는 오히려 우간다 아기들이 더 빨랐다고 밝혔다. 이는 “문화적 맥락 속에서 형성된 달래기 방식이 아기 감정 조절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말했다.연구는 실험실이 아닌 일상 환경에서 생후 6개월 된 82쌍의 엄마와 아기를 촬영한 영상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기가 울거나 칭얼대며 불편함을 표현할 때, 엄마의 반응과 달래는 행동, 그리고 아기의 회복 과정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영국 엄마들은 아기가 울면 즉각 달래기 시작했지만, 아기 성장과 함께 모유 수유와 포옹 같은 신체 접촉은 줄고 말로 달래는 방식이 늘어났다. 반면 우간다 엄마들은 상대적으로 반응은 느렸지만, 아기의 나이와 관계없이 모유 수유와 신체 접촉 중심의 달래기 방식을 유지했다. 이 때문에 영국 아기들보다 우간다 아기들이 더 빨리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연구팀은 “반응이 느린 우간다 엄마들이 신체 접촉을 통해 아기의 빠른 회복을 끌어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단순히 반응 속도보다 문화적 양육 방식 자체가 아기 회복력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브레덴 박사는 “돌봄 전략은 환경에 따라 다른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서구에서 통용되는 ‘최적 양육’ 개념이 보편적으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8일 ‘발달 심리학(Developmental Psychology)’에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2025/09/11 18:55
  • “얼굴뼈의 기능, 상상 그 이상”… 세계 최초 ‘얼굴뼈’ 교양서 저자, 꼭 전하고 싶었던 말은?

    “얼굴뼈의 기능, 상상 그 이상”… 세계 최초 ‘얼굴뼈’ 교양서 저자, 꼭 전하고 싶었던 말은?

    이를 하얗게 만드는 라미네이트, 얼굴을 갸름하게 하는 양악수술. 많은 현대인은 아름다움을 위해 얼굴을 바꾸는 데 거리낌이 없다. 그런데, 정작 얼굴의 뼈가 어떻게 구성되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에 대한 관심은 적다. 지난 10일 출간된 책《얼굴의 인문학》 저자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지호 교수는 인류사를 통해 얼굴뼈가 해부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알기 쉽게 풀었다. 이 교수는 현재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구강암 환자의 치료와 회복에 힘쓰고 있다. 20년 넘게 수많은 환자의 얼굴뼈를 다룬 그를 직접 만나 이야기 들어봤다.- 이 책 쓰게 된 계기는?“20년 동안 진료를 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다. 보통 환자를 한 번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짧게는 몇 년, 길게는 거의 평생 봐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면 환자들의 아픈 이야기 말고 인간으로서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많이 듣게 된다. 단순히 의술을 응용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상대하다 보니 ‘사람’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해부학을 사람에 관한 이야기와 엮어서 책으로 쓰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구강악안면외과가 생소한 사람도 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구강악안면외과는 구강, 턱, 얼굴 부위의 질환, 외상, 기형, 종양 등을 진단하고 외과적 치료를 시행하는 치과의 한 전문 분과다. 치과에는 여러 분과가 있는데 구강악안면외과는 수술에 특화된 과다. 간단하게는 사랑니 발치부터 고난이도 임플란트, 뼈 이식, 턱과 안면의 외상을 치료한다. 구강암을 포함한 악안면 영역의 종양 제거와 재건 수술도 시행한다. 사고나 기형으로 인한 안면부 손상의 회복과 안면윤곽, 양악 수술까지 담당한다.”- 얼굴뼈, 특히 중요한 이유는?“사실 우리 몸에 필요 없는 장기는 하나도 없다. 특별히 얼굴뼈가 가진 중요성이 있다면 외부 자극을 가장 먼저 받는다는 것이다. 오감(五感)이 얼굴에 몰려 있다 보니 해부학적으로 복잡할 수밖에 없고 똑같은 손상이 오더라도 다른 부위보다 손상이 훨씬 크다. 예를 들어 대포알이 날아와서 팔에 맞는 것과 얼굴에 맞는 것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그만큼 얼굴과 얼굴뼈는 치명적인 공간이다. 또, 얼굴은 우리가 살면서 1차적으로 소통하는 공간이다. 말해야 하고 냄새를 맡고 표정으로 표현을 해야 한다. 음식을 먹고 숨 쉬는 것까지 모두 얼굴에서 시작된다. 게다가 책에서 언급했듯이 진단 장비가 잘 발달되지 않았던 과거에는 얼굴의 점막 등으로 전반적인 건강을 진단했다. 얼굴뼈는 바로 이런 얼굴을 지지하는 근간이다.”- 얼굴뼈에 대해 흔히 갖고 있는 오해는?“책을 쓰는 과정에서 전공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많았다. 의외로 많은 사람이 얼굴뼈가 단순히 몇 개의 뼈 덩어리로만 되어 있다고 생각하더라. 그래서 책의 1장에서부터 얼굴뼈를 구성하는 22개의 뼈를 나열하고 복잡한 ‘3D 퍼즐’이라고 별명을 붙였다. 그만큼 복잡하면서도 신기한 공간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지만 독자들이 이런 얼굴뼈를 갖고 있는 귀하고 신비로운 존재라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책에서는 라미네이트, 양악수술 등처럼 이와 턱을 변형하는 시도가 고대 시대부터 있었다고 언급됐던데?“그렇다. 책을 쓰는 과정에서 조사하다가 놀랐던 게 옛날 사람들이나 요즘 사람이나 예뻐지고 싶은 욕망은 똑같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이에 일부러 구멍을 내거나 위아래 턱뼈를 몇 주간 묶거나, 이를 억지로 당기는 등의 시도를 했다. (물론 고대와 달리) 오늘날 치료는 기술의 발전으로 정교해지면서 더 드라마틱한 변화를 얻을 수 있다. 수술은 물론, 3D 기술도 도움이 되고 있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 2025/09/11 18:00
  • MSD, 英서 짐싼다… 제약사들 브렉시트 움직임

    MSD, 英서 짐싼다… 제약사들 브렉시트 움직임

    글로벌 제약사 MSD는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에 건설 예정이었던 10억파운드(한화 약 1조88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시설 건립 계획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는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2020년 8월 MSD는 해당 시설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이번 결정으로 영국 내 프로젝트를 전면 백지화했다. MSD는 영국에 있는 R&D 운영 본부도 미국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또한 계획대로라면 이 연구소는 과학자 180명을 포함해 총 800여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발표로 인해 약 125명의 인력을 올해 내에 해고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MSD가 영국 제약산업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MSD는 미국 의약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이 결정은 영국이 생명과학 산업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고, 역대 영국 정부의 혁신신약·백신에 대한 저평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유의미한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영국의 제약산업 정책에 불만을 품은 기업은 MSD뿐만이 아니다. 최근 영국 제약사 중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아스트라제네카 또한 세금·약가 정책을 두고 영국 규제당국과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영국제약산업협회(ABPI)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들은 영국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과 불확실한 규제 환경으로 인해 영국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다. 2023년 외국 바이오 기업들의 영국 투자액은 7억9500만파운드로 2017년 대비 58% 감소했으며, 투자 순위 또한 2위에서 7위까지 떨어졌다. 후기 단계 신약 임상시험 또한 2023년 기준 8위로, 2017년(4위) 대비 4계단 하락했다. 영국제약산업협회 리처드 토벳 대표는 "이번 조치는 영국 생명과학 산업에 대한 야망에 큰 타격이다"며 "MSD 등 혁신적인 기업들이 영국에 대한 투자와 영향력을 줄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9/11 17:42
  • 서울 지하철 7호선 좌석 위 ‘대변’ 충격… “‘급똥’ 참는 요령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좌석 위 ‘대변’ 충격… “‘급똥’ 참는 요령은?”

    서울 지하철 좌석에서 대변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목격담이 퍼졌다.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 오후 3시, 7호선 의자 위에 누군가 똥을 싸 놓은 걸 봤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직물형 좌석 위로 갈색 이물질이 묻어 있고, 이를 휴지로 덮어 놓은 듯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작성자는 “급한 똥이라고 해도 완전 민폐”라며 “저 똥을 청소하시는 분들은 무슨 죄인가”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이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당장 지하철 모든 직물 시트를 청소가 빠르고 간편한 시트로 바꿔야 한다”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데 종종 벌어지는 일이다” “진짜 급똥인가 보다” “신호 왔을 때 얼마나 많은 생각이 들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묽은 변, 단단한 변보다 더 참기 어려워소위 말하는 ‘급똥’ 신호는 많은 양의 묽은 변이 직장(창자)에 차 있을 때 나타난다. 서울송도병원 남우정 진료원장은 “변의(변이 마려운 느낌)의 정도는 변의 양과 굳기에 크게 좌우된다”며 “항문 직장 감각기능 검사에 의하면 일반인은 직장에 약 200mL 이상 채워졌을 때 강한 변의를 느끼지만, 묽은 변은 이보다 훨씬 적은 양으로도 심한 변의감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즉, 단단한 변보다 묽은 변일수록 참기 어렵다는 뜻이다.◇‘급똥’ 참기, 자세·혈 자리 누르기 도움급한 상황에서 당장 화장실을 찾기 힘들다면, 몇 가지 요령으로 시간을 벌 수 있다. 허벅지를 교차해 골반 근육을 조이는 동작은 항문 괄약근을 조여주는 데 도움이 되며, 상체를 뒤로 젖히면 항문관과 직장관의 각도가 좁아져 변이 나오는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다. 남우정 진료원장은 “움직이지 않고 항문에 힘을 주고 있으면 복압이 직접적으로 항문에 전해지는 힘이 약화돼 도움이 된다”며 “더불어 배가 차가운 경우에는 따듯하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생각을 잠시 피하고, 복압을 증가시키는 허리띠를 느슨하게 하는 것 등도 좋다”고 말했다.한의학에서는 혈 자리를 누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본다. ‘장문혈’은 새끼손가락을 타고 내려오는 방향으로 손목에서 9~10cm 떨어져 있는 혈 자리로, 한의학적 관점에서 ‘장의 문’ 역할을 한다. 이 부위를 ‘5초 지압, 3초 휴식’을 지켜 눌러주면 효과가 있다. 15회 실시하고 손 방향을 바꿔 반복한다. 무릎 바깥쪽에서 3~4cm 위에 있는 ‘양구혈’도 변의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구혈을 누르면 위장관 경련과 설사를 모두 멈출 수 있다. 혈 자리 부근 살을 가볍게 잡고 비비면서 3분간 누르면 된다.◇반복되고 증상 심해지면 진료 필수생활 습관을 고쳐도 대변을 참지 못하는 날이 많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음식을 섭취하는 대로 급하게 묽은 변이 나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일 수 있다. 피나 점액이 섞인 변이 동반된다면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일 가능성도 있다. 항문 주위 통증과 지속적인 잔변감, 급똥 신호가 지속될 경우에는 직장암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대장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당뇨병이 오래된 경우 혹은 항생제 장기 사용도 원인일 수 있다. 남우정 진료원장은 “당뇨와 같은 전신질환은 배변 자제에 중요한 골반저 근육이나 괄약근 약화, 장내 신경계통 이상을 유발해 묽은 변 혹은 심한 변비가 발생할 가능성을 높인다”며 “증상이 반복되고 지속된다면 전문 진료를 꼭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9/11 17:20
  • 미국인 4명 중 1명 “트럼프 反백신 정책, 과학적이다”

    미국인 4명 중 1명 “트럼프 反백신 정책, 과학적이다”

    미국인 4명 중 1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백신 정책이 과학적이고 사실에 근거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10일(현지 시간) 로이터가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 정책 축소가 과학과 사실에 기반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24%였다.반면, 응답자의 48%는 해당 정책이 과학과 사실에 기반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앞으로 어린이가 필요한 백신을 적절히 접종받지 못할 것 같아 걱정된다’고 응답한 사람은 48%, ‘걱정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38%였다.지지 정당별로 답변이 갈리기도 했다. 민주당 지지자 5명 중 4명은 향후 어린이 백신 접종 접근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지만, 공화당 지지자는 5명 중 1명만이 우려를 표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약 절반이 어린이 백신 접종 접근성을 우려한다고 답했다.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최고 공중보건 관리자는 반백신 성향으로 알려진 로버트 케네디 보건복지부 장관이다. 케네디 장관은 백신을 지지하는 전문가들을 공석에서 해임하고 백신 접종을 제한하는 정책을 펼치는 행보를 펼쳐왔다.케네디 장관은 지난 6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 위원 17명을 해임하고 반백신 인사 8명을 새로 임명했다. 기존 자문 위원들이 백신 제조사와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이유였다. 지난달에는 질병통제예방센터 수전 모나레즈 국장을 해임하기도 했다.지난 5월에는 임산부와 어린이에게 코로나19 백신을 권고하는 안을 삭제하는 등 전면적인 백신 정책 변경을 발표했다. 이어 백신연맹에 대한 미국의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혀 바이든 행정부가 약속했던 12억달러(한화 약 1조6717억원) 규모 지원이 취소되기도 했다.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미국 내 성인 108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모든 응답자의 오차범위는 3%p, 공화당과 민주당의 오차범위는 약 6%p였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11 17:04
  • “하루 서너 시간씩”… 포미닛 허가윤 ‘이것 중독’ 고백, 얼마나 심했길래?

    “하루 서너 시간씩”… 포미닛 허가윤 ‘이것 중독’ 고백, 얼마나 심했길래?

    걸그룹 포미닛 출신 허가윤(35)이 과거 겪었던 운동 중독에 대해 털어놨다.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신아로미 seen aromi’에 출연한 허가윤은 여행 유튜버 신아로미(38)와 운동 중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가윤은 운동 중독에 대해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다른 유튜브 촬영을 하면서 아직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다는 걸 느꼈다”며 “그래도 예전보다는 보통의 범주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정말 많이 할 때는 하루 서너 시간씩 했다”며 “한강도 걷고,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행동을 계속했다”고 했다. 또 “하루라도 운동을 안 하면 몸이 굳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가윤이 겪은 운동 중독, 정체가 뭘까?◇베타 엔도르핀, 운동 중독 유발운동 중독은 운동을 하지 않으면 불안감이나 죄책감을 느낄 정도로 운동에 집착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운동할 때 뇌에서 분비되는 ‘베타 엔도르핀’이라는 물질과 관련이 있다. 베타 엔도르핀은 일반 진통제보다 40~200배 강한 진통 효과가 있어 마약을 복용할 때와 유사한 희열을 느끼게 한다. 운동으로 체력이 고갈되면 베타 엔도르핀이 분비돼 육체적 고통을 덜어주고 동시에 행복감을 유발한다. 이런 강렬한 자극 때문에 운동을 그만두지 못하고, 더 집착하게 된다. 만약 자신이 ▲매일 정해진 시간 이상 운동해야 한다거나 ▲운동을 줄이기가 힘들거나 ▲운동을 못 했을 때 불안·초조함·우울감을 느끼거나 ▲운동으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부상 또는 몸에 이상이 있어도 운동을 강행한다면 운동 중독을 의심해 봐야 한다.◇조기 퇴행성관절염·요독증 위험허가윤이 겪은 운동 중독은 조기 퇴행성관절염 위험을 높인다. 과도한 운동이 연골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근육과 관절에 지속적인 압박을 줘서 뼈에 금이 가기도 한다. 또한 운동 중독이 있으면 근육 형성을 위해 과도하게 단백질을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 단백질 성분의 약 16%를 차지하는 질소는 수소와 결합해 암모니아가 되고, 몸속에 쌓인 암모니아는 콩팥에 무리를 줘 요독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요독증은 콩팥 기능의 90%가 영구적으로 손상돼 더 이상 여분의 수분이나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할 수 없는 상태다.◇근육 성장, 주 3~5회 운동으로 충분건강을 위해서는 매일 운동하기보다 주 3~5회 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운동 효과는 근육이 회복하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운동을 할 때 근육 섬유가 손상되면, 우리 몸은 휴식 시간 동안 손상된 부위를 회복시키며 근육을 더 크고 강하게 만든다. 운동 후 하루나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하면 근육이 충분히 회복돼 부상을 예방하고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잇츠짐 플러스 김민성 부팀장(헬스 트레이너)은 “운동 중독인 사람 중에는 근육 손실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회복 기간이 없는 운동은 근육 손실이 아닌 관절염을 먼저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혹시 본인이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데도 운동을 멈추기 어렵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건강한 운동 습관을 되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09/11 16:45
  •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제9회 희망 나눔 걷기대회 성료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제9회 희망 나눔 걷기대회 성료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주관한 ‘제9회 희망나눔 걷기’ 행사가 전국 유방암 환자와 가족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희망나눔걷기 행사는 유방암 환자와 가족, 후원자 등 전국 한유총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방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나누고, 유방암 극복에 대한 자신감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국 13개 지부 회원들이 모인 이번 행사에서는 훌라팀과 난타팀, 합창팀, 수화팀 그리고 오카리나팀 등 환우들로 구성된 다양한 공연을 통해 유방암 극복의 희망을 새기고, 밝고 건강한 미래를 함께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해 새로 취임한 한유총회 최승란 회장은 그동안 한유총회에서 진행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모금된 치료비를 유방암 환우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최승란 회장은 “이번 희망나눔걷기를 통해 유방암 극복에 어려움을 겪거나 유방암 치료 후 무력감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우들과도 함께 즐기며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유방암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성일종 국회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로 2년째 이 뜻깊은 행사를 주관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유방암 환우 여러분 모두 서로에게 위로와 희망을 나누시고, 진정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유방암 환자와 가족 여러분께서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소감도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보건복지위 남인순 의원, 백혜련 의원도 참석해 유방암 환우분들의 권익 증진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 2025/09/11 16:41
  • ‘아빠 되는’ 곽튜브, 살 빠진 모습까지 화제… 어떻게 뺐나 보니?

    ‘아빠 되는’ 곽튜브, 살 빠진 모습까지 화제… 어떻게 뺐나 보니?

    결혼과 2세 소식을 동시에 알린 곽튜브(곽준빈·33)의 살 빠진 모습이 덩달아 화제가 됐다.  212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에 “드디어 결혼한다”며 “10월에 바로 결혼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임신 소식도 함께 전하며 “결혼식장을 내년 5월로 잡았다가 더 큰 축복이 찾아와서 결혼을 앞당겼다”고 말했다.곽튜브의 살 빠진 모습도 이슈가 됐는데, 고가튜브는 최근 ‘제로 식단’으로 일주일 만에 3kg을 감량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제로 식단은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한 저당·저열량 위주의 식단을 말한다. 대체당에는 스테비아·알룰로스·에리스리톨로 대표되는 천연감미료와 아스파탐·수크랄로스 같은 인공감미료가 있다. 대체당은 칼로리가 낮거나 거의 없어 체중 관리나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건강상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와 관련해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는 “에리스리톨 같은 당알코올은 소장에서 다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내려가 발효되면서 가스가 차거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비아처럼 단맛이 강한 성분을 자주 먹다 보면 단맛에 익숙해져 오히려 단 음식을 더 찾게 되는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또한, 대체당이 장기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연구 결과가 아직 일관되지 않다. 신상아 교수는 “일부 연구에서는 대체당 음료가 체중 증가나 대사질환과 연관된다는 보고도 있으며 장기간 복용 시 건강 영향 연구가 부족해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따라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단백질, 건강한 지방, 복합 탄수화물을 균형 있게 섭취하며, 대체당은 설탕 섭취를 줄이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09/11 16:15
  • 인하대병원, 키르기스스탄 국립병원 시뮬레이션 센터 개소 지원

    인하대병원, 키르기스스탄 국립병원 시뮬레이션 센터 개소 지원

    인하대병원이 기자재 구축과 의료진 교육에 참여한 키르기스스탄 최초의 병원 시뮬레이션 센터가 지난 5일 개소했다.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원에서 열린 개소식 행사에는 누를란베크 샤키예프 의회 의장, 하일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이택 인하대병원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 센터는 보건의료 국제개발협력사업 전문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발주한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원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및 운영 관리 컨설팅’ 사업으로 만들어졌다. 인하대병원은 로봇 수술 시뮬레이션, 내시경 술기, 심폐소생술, 통합 술기 교육 등을 지원했다. 2023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기자재 도입, 연수 프로그램 진행, 전문 강사 양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키르기스스탄 의료진을 인하대병원으로 초청해 응급 간호, 성인 심폐소생술,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시뮬레이션 등 집중 연수를 실시, 센터 개소 전부터 현지 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이택 인하대병원장은 “앞으로도 국제 협력과 교류를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인하대병원은 자체 시뮬레이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로봇 수술 시뮬레이션 센터와 다양한 전문 술기별 전용 실습실로 구성돼 있으며, 실제 로봇 수술을 체험할 수 있는 콘솔과 원격 영상 지원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5/09/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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