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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ekly Issue]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의료분쟁' 줄일 수 있을까

    환자가 동의하면 수술실 내 CCTV를 설치, 촬영을 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실 생일파티' 사건이 물의를 일으키고, 해마다 의료 사고가 늘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온 법안이다. 법원, 소비자원 등에 접수된 의료사고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000년 1674건에서 2010년에는 3618건으로 지난 10년 간 2배로 늘었다.법안을 발의한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은 "법이 정착이 되면 환자와 의사 간 의료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가 요청하거나 동의해야 촬영을 하도록 해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도 줄였다"고 밝혔다. 의료계에서는 사회적 합의만 잘 이뤄지면 수술실 내 CCTV 설치에 여러 순기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법무법인 해울 신현호 변호사는 "수술실에 CCTV가 설치되면 의료분쟁 시 사실관계 파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의료 정보는 의사에게 편중돼 있어 환자가 의사의 잘못을 입증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현재 의사는 환자에게 시행한 각종 검사·치료·결과에 대한 의무기록을 작성하고 있지만, '先처치 後기록'의 형태여서 정확성이 떨어졌다. 신 변호사는 "CCTV가 설치·활용되면 의무기록의 신뢰성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섀도우 닥터(원래 수술을 하기로 한 의사가 아닌 대리의사가 수술을 하는 것)' 논란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법안을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는 여러 문제를 소지하고 있다"며 "수술 의사가 누군가로부터 감시를 당하고 있다고 느끼면 치료·처치의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고, 치료 성공률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반대로 CCTV 설치 의무화를 반기는 의사도 있다. 의사 잘못이 아닌데도 환자가 생떼를 쓰는 경우가 있기 때문. 수년 전 지방의 한 대학병원 산부인과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산모의 좁은 산도(産道)를 빠져나오다 머리가 골절됐는데, 환자는 의료진이 아기를 떨어뜨렸다고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었다. 다행히 CCTV 기록물이 있어 의료진은 혐의를 벗을 수 있었다.
    의료소송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5/01/21 08:55
  • 1주일에 2~3회 고등어 섭취… 들기름은 수시로

    1주일에 2~3회 고등어 섭취… 들기름은 수시로

    지방 섭취의 핵심은 '균형'이다. 지방도 종류가 많은데, 건강을 생각한다면 종류 별로 적절한 비율을 맞춰 먹어야 한다. 지방 섭취 비율에 따라 몸에 약(藥)이 되기도 하고 독(毒)이 되기도 한다.◇지방은 섭취 칼로리의 15~25% 먹어야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지방의 권장섭취량은 15~25%이다. 하루에 2000㎉를 섭취하는 사람은 300~ 500㎉의 지방을 섭취해야 한다. 양으로 따지면 33.3~55.5g(1g=9㎉)이다. 식용유 한 숟가락이 12g이므로 지방을 하루에 서너 숟가락 먹으면 된다.그러나 지방의 종류별로도 균형을 맞춰 먹어야 한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식물성 기름인 불포화지방도 너무 많이 먹으면 몸 속에 항산화 성분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지방의 종류는 크게 포화지방, 불포화지방으로 나뉜다. 또 불포화지방산은 오메가6와 오메가3 지방산으로 나뉜다. 포화지방은 열량의 4.5~7%, 오메가6는 4~8% 정도, 오메가3지방산은 1% 내외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포화지방은 돼지고기·소고기의 지방, 우유, 팜유·코코넛유 등에 많다. 불포화지방 중 오메가6는 콩기름·옥수수기름·올리브유 같은 식물성 기름에, 오메가3는 등푸른 생선, 견과류, 들기름에 많이 들어 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5/01/21 08:54
  • 화장품, 천연 성분 들었다고 안심 못 해

    화장품, 천연 성분 들었다고 안심 못 해

    유해 성분을 뺀 '저자극 화장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두번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도 잘 골라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화장품을 만들 때는 피부결을 좋게 하면서 상온에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여러 화학 성분을 첨가한다. 이 중에는 파라벤 같은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성분도 있다. 저자극 화장품은 논란이 되고 있는 성분을 빼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 저자극 화장품을 잘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5/01/21 08:51
  • 몸 세포막 구성… 호르몬 생성하고 소화 촉진

    몸 세포막 구성… 호르몬 생성하고 소화 촉진

    지방은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영양소다. 1g을 먹으면 9㎉의 에너지를 만든다. 단백질(4㎉/g), 탄수화물(4㎉/g)의 두 배가 넘는다.◇지방, 뇌·피부 등의 필수 요소지방은 우리 몸의 20~25%를 구성한다. 세포막의 주요 성분이며, 뇌를 둘러싼 막의 대부분이 지방으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방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호르몬(성호르몬·성장호르몬 등)을 만드는 데도 지방이 사용된다. 지방은 열이 잘 전달되지 않는 특성이 있어 외부의 온도 변화에 관계 없이 일정 체온을 유지하게 돕는다.소화 작용을 촉진하는 기능도 있다. 소화가 잘 되려면 소화 효소를 만드는 위장 점막이 튼튼해야 하는데, 지방은 위장 점막을 건강하게 한다. 눈에도 적당량의 지방이 있어야 눈물의 과도한 증발을 막을 수 있다. 코·입 점막의 지방은 염증이 생기지 않게 한다. 또 피부의 지방세포막을 강화해 과도한 수분 증발을 막고, 비타민 A·D·E·K 같은 지용성 영양소가 몸에 잘 흡수되게 돕는다.
    기타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5/01/21 08:48
  • 장기이식술은 세계 최고, 장기기증은 꼴찌

    장기이식술은 세계 최고, 장기기증은 꼴찌

    10년 전 당뇨병을 오래 앓아 신장과 망막이 손상된 한 젊은 여성 환자가 있었다. 그녀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병원 방문이 힘들 정도로 시력이 떨어져 있었고, 몸이 부어 집밖에 나가기 어려웠다. 운좋게도 그녀는 한 뇌사자의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이식받을 수 있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녀는 가끔 병원에 오는데, 밝은 얼굴로 여러 의료진을 기쁘게 하고 있다. 또 아플 때 그렇게 원했던 교회도 열심히 다니고 있다.장기이식은 장기가 더이상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말기 장기부전(臟器不全) 환자의 유일한 치료 방법이다. 말기 장기부전 환자가 장기이식을 통해서 건강을 되찾으면, 일상으로 복귀해 경제적·정신적 부담을 덜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우리나라 장기이식술의 성적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신장이식의 경우 10년 생존률이 90%에 가깝다. 이는 미국에 비해 5~10% 정도 높은 수치다. 간이식도 신장과 비슷한 수준이다.그런데 국내 장기기증자 숫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 누적 이식 대기자는 2만5000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반면 2013년 장기기증자 수는 2375명으로, 2007년 처음 감소한 후 현재까지 주춤하고 있다. 특히 뇌사자 장기기증의 비율은 매우 낮은 편이다. 생체이식의 경우 건강한 사람이 장기를 떼줘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뇌사자는 이런 부담이 없다. 뇌사자 한 명이 최대 9명의 환자에게 '고귀한 선물'을 줄 수 있어 더욱 값진 일이다. 그러나 2013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 100만 명 당 뇌사자의 기증률은 8%로 스페인 34%, 미국 25%에 비해 매우 낮다.장기기증자가 적은 이유는 장기이식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의료인·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의 의미에 대한 교육, 장기기증 등록 절차에 대한 홍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전문 인력과 네트워크 구축도 시급하다.기증자에 대한 올바른 처우가 이뤄지는 문화도 조성해야 한다. 외국의 경우 장기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추모 공원을 조성, 공원 안에 장기기증자의 이름을 남기고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장기이식의 활성화는 국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기타김성주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2015/01/21 08:48
  • "혈관에 안 붙어 혈액순환 이상 없어"

    포화지방이 건강에 나쁘다는 기존의 의료·영양학계 주장은 '포화지방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삼고 있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포화지방은 녹는 점이 높아 혈액에 흡수된 뒤에도 체온이 낮아지면 응고되기 쉽다"며 "혈관내 응고된 포화지방이 혈액순환을 방해하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포화지방이 세포 사이 신호를 전달하는 호르몬 체계에 영향을 미쳐 혈관에 염증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는 의사도 있다. 포화지방이 몸속 콜레스테롤 함량을 높이는 것도 심장병을 일으키는 또 다른 이유로 지목된다.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지면 혈액이 끈끈해지고, 결국 혈액 순환에 문제를 일으킨다."포화지방이 무조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은 아니다"라는 주장을 펴는 전문가는 소수에 불과하지만, 나름의 논리는 있다. 부산대 미생물학과 이태호 명예교수는 "포화지방은 혈액에 많이 흡수돼도 리포단백질이라는 물질에 의해 계속해서 운반되기 때문에 혈관의 특정 부위에 달라붙는 등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포화지방을 자유롭게 섭취해도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 말했다.미국 코네티컷대학교 의과대학 시티븐 시나트라 심장 전문의는 '콜레스테롤 수치에 속지 마라'라는 책에서 "포화지방을 먹으면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콜레스테롤 입자의 밀도가 낮아져 혈관의 염증 반응이 줄어든다"고 주장했다.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포화지방이 다른 영양소보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더 높이는 것은 틀림 없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고 해서 무조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점이 새로운 연구 결과를 만들어 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5/01/21 08:30
  • 싸고 양 많아서 즐겨 먹었는데… 수입 과자 나트륨, 국산의 최대 4배

    싸고 양 많아서 즐겨 먹었는데… 수입 과자 나트륨, 국산의 최대 4배

    '세계 과자 할인점' 등의 간판을 걸고 수입 과자를 판매하는 곳이 눈에 띌 정도로 많이 생겼다. 이 곳에서는 미국, 이탈리아, 호주,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수십 국가에서 만드는 각종 과자를 판매한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과자들이 많은데, 수입 과자는 대부분 국산보다 나트륨 함량이 많아, 구매 시 성분 함량표를 꼭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1/21 08:00
  • 60대의 절반, 뱃속에 '癌의 씨앗' (대장 폴립) 있다

    60대의 절반, 뱃속에 '癌의 씨앗' (대장 폴립) 있다

    40대가 넘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뒤 "폴립이 발견됐다"는 말을 들으면 누구나 화들짝 놀란다. '폴립은 곧 암(癌)'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폴립이 발견될까봐 대장내시경을 기피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겁낼 필요는 없다. 폴립이 '대장암의 씨앗'인 것은 맞지만, 검사 때 발견해 떼면 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식사 등 생활습관을 잘 유지하면 아예 생기지 않을 수도 있다.
    대장질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1/21 07:00
  • 헬스조선 ‘雪國으로 떠나는 낭만여행’을 다녀와서...따뜻한 온천이 있는 은빛 설국 기행

    헬스조선 ‘雪國으로 떠나는 낭만여행’을 다녀와서...따뜻한 온천이 있는 은빛 설국 기행

    좋은 추억을 찾아 떠난 눈의 나라 한 해가 또 저물어 가고 있었다. 해를 넘기는 아쉬움이 점점 더 절실해지는 나이이기에 좋은 추억 하나 더 만들고 싶었다. 2014년의 마무리는 온 세상이 하얀 눈에 덮인 일본 니가타와 아키타의 은빛 설국을 찾기로 하고, 헬스조선의 힐링여행을 신청했다.  예년에 비해 추위가 일찍 닥친 2014년 12월15일 새벽. 김포공항을 떠난 비행기가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 하니 오전 11시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마중 나온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일행을 태운 버스는 도쿄와 군마 현을 거쳐 니가타 현의 최남단에 위치한 에치고 유자와 온천지대에 멈춰 섰다.
    여행글 황금주(주부)2015/01/20 18:17
  • 병역기피 김우주, 헛것 보이는 '환각증상' 실제 치료법은?

    병역기피 김우주, 헛것 보이는 '환각증상' 실제 치료법은?

    병역기피 김우주(30) 소식이 화제다. 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진단을 받아 병역 의무를 회피한 혐의로 그룹 올드타임의 가수 김우주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병역기피 김우주는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면서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행세를 해왔다고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병역기피 김우주 소식이 전해지고 올드타임의 김우주를 '사랑해'라는 노래로 인기를 얻은 동명의 가수 김우주로 오인하는 헤프닝도 발생했었다. 병역기피 혐의로 기소된 올드타임의 김우주처럼 실제 자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지각적 체험을 하는 것을 환각이라고 한다. 환각은 정신분열증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앞쪽 두뇌의 활동량이 줄어들고 왼쪽 측두협의 뇌 활동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서 생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환각 증세는 착각과 혼동되는데, 착각은 외부의 자극이 있을 때 이 자극을 왜곡되게 인식하는 경우이므로 현상이 순간적이고 일시적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오랜 시간 업무에 집중하거나 눈이 피로해서 잠깐 헛것이 보이는 것은 착각일 뿐 환각은 아니다. 이런 환각 증상은 정상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환각 증세는 대개 약물복용이나 오랜 투병생활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상인 중에서도 자신의 욕구, 자존심, 죄의식, 억눌리고 배척당한 충동 등이 뇌에 투사돼 환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장기간 격리돼있어 탈감각상태에 있거나, 장시간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경우에도 환각이 나타날 수 있다. 환각 현상으로 현실과 환각을 구분하지 못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환각 증상이 지속해서 나타나 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환각 증상은 정신재활치료와 약물치료를 통해 저하할 수 있으며, 치료를 통해 적절한 사고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 받을 수 있다.
    정신과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2015/01/20 17:38
  • [건강단신] 제10차 병원CEO포럼 개최 외

    제10차 병원CEO포럼 개최 서울시병원회(회장 김갑식)는 20일 서울 팔래스호텔 토파즈룸에서 많은 회원병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병원CEO포럼을 가졌다. 포럼에 앞서 김갑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병원회가 존재하는 것은 회원병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자는 것인데, 바로 그러한 일 가운데 하나가 병원CEO포럼 개최”라며 “오늘 강연이 앞으로 인증을 받게 될 회원병원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병원CEO포럼에는 한국의료기관평가인증원 석승한 원장이 나와 ‘의료기관 인증과 환자안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석 원장은 이 강연에서 “의료기관들이 환자를 진료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안전이며, 이 환자안전을 위해 인증을 받고 일정 수준의 의료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석 원장은 이어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실시되는 제2기 인증제도 기간동안에 인증기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개선하고, 조사 판정기준을 상향 조정하며, 인증등급 결정 수준을 변경할 것임을 밝혔다.  또 인증받은 의료기관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급성기병원에 대해 동일한 인증기준을 적용할 계획도 밝혔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15/01/20 17:32
  • 건조한 코, 알고 보니 비염이 원인?

    건조한 코, 알고 보니 비염이 원인?

    '건조하다'는 단어를 말하면 피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피부 외에도 건조해지는 곳이 많다. 대표적인 곳이 '코'다. 코 안의 점액이 말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질환을 '비강건조증'이라 부른다. 코가 당기듯이 간지럽고, 따끔거리거나 숨쉬기가 곤란한 증상이 있다. 코 안을 후비거나 풀면 코피가 나기도 한다.
    이비인후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5/01/20 16:52
  • 한쪽 팔 올리고 고개는 반대… 10~15초 정지

    한쪽 팔 올리고 고개는 반대… 10~15초 정지

    턱관절이 불안정하면 두통이 생길 뿐 아니라, 목·어깨 부위가 쉽게 결리고, 피로를 잘 느낀다. 턱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했거나, 위·아래 턱뼈가 제대로 안 맞춰져 있으면 이런 증세가 심해진다. 턱 근육을 이완시키거나, 턱뼈가 제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운동이 있다. 자세한 운동법은 헬스조선닷컴(health.chosun.com)에서 동영상으로 확인 가능.
    정형외과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사진=신지호 헬스조선 기자2015/01/20 16:51
  • 눈 시린 겨울, 안구건조증에서 탈출하는 비법은?

    주부 양모(42)씨는 눈이 뻑뻑해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다. 눈을 감았다 뜰 때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고 쉽게 충혈 되기 일쑤다. '조금 쉬면 괜찮겠지' 하며 버텼지만 시린 증상이 더해질 뿐 나아질 기미가 안보였다. 참다못해 안과를 찾은 양씨는 ‘안구건조증’을 진단받았다. 추운 날씨에 히터를 항상 가까이 두고 생활한 것이 증상을 악화시켰다고 했다. 게다가 증상을 오래 방치해 안구표면에 상처까지 생겼다고 한다. 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안구건조증환자가 급증했다. 찬바람이 눈에 닿아 눈물을 빠르게 증발시키기 때문이다. 2009년~2013년 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안구건조증 평균 월별 질료인원을 살펴보면 12월 환자 수가 전월 대비 5.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평균 진료인원은 27만7317명, 1월은 그보다 많은 27만9942명이었다. 안구건조증은 건조한 느낌 뿐 아니라 시리고 따끔한 통증이나 충혈, 시력저하 등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면서 발생한다. 우리는 눈을 깜박이며 안구 전면으로 눈물을 공급한다. 눈물은 물, 점액, 지방성분으로 구성되며 눈 가장 바깥에서 안구를 보호한다. ‘물 성분’에 있는 ‘단백질’은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고, ‘점액성분’은 눈물을 눈에 접착시키고 골고루 돌게 하며, ‘지방성분’은 막을 형성해 눈물이 잘 마르지 않게 보호하는 역할 등을 해 눈이 제 기능을 하도록 돕는다. 그런데 겨울철 찬바람이나 난방기구 열기가 눈에 자극을 주면 눈물이 빨리 마르거나, 눈물성분의 균형이 깨지면서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전자기기 사용으로 쉴 새 없이 눈을 사용하는 직장인들, 눈의 노화로 눈물분비가 감소하는 중장년층은 같은 상황에서도 안구건조증 증상을 더 쉽게 느낀다.  눈물이 말라 눈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면 건조감은 물론, 이물감, 시림, 따끔한 통증이 생긴다. 심하면 안구표면이 손상되거나 충혈, 두통 등이 생겨 일상에 큰 불편을 준다. 오히려 눈물이 더 많이 나는 경우도 있다. 눈물이 부족해 따끔하게 자극을 받으면 눈을 보호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눈물이 더 많이 흐르기 때문이다. 또 시력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드물지만, 계속 방치하면 각막에 염증이 발생해 시력장애를 가져오기도 한다. 따라서 안구건조증 증상이 계속되면 지체 말고 치료해야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세극등현미경으로 눈물막의 높이, 결막충혈, 알러지 여부 등을 살핀 후, 쉬르머테스트로 눈물양을 체크해 진단한다. 쉬르머테스트는 가는 종이를 눈 아래에 살짝 끼운 후 5분 정도 눈을 감고 눈물이 종이를 얼마나 적히는지 살피는 안구건조증 대표 검사다. 안구건조증의 가장 일반적인 치료방법은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다. 인공눈물은 수분을 포함해 눈물과 유사한 성분을 제공한다. 적절히 사용하면 눈에 물기를 유지해 뻑뻑함을 완화할 수 있지만 그 때 뿐인 경우도 많다. 또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방부제 때문에 오히려 눈에 해로울 수 있어 방부제가 없는 것으로 용법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전문의와 상담 후 연고나 겔, 액체 등 다양한 형태의 인공눈물 중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인공눈물로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콜라겐 마개를 이용해 눈물점을 일시적으로 막을 수도 있다. 눈물이 눈 안에 머무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시술 후 효과가 있으면 실리콘 마개나 전기소작 등으로 눈물점을 영구적으로 막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은 완치가 어려우므로 치료를 비롯해 평소 생활 습관관리로 증상을 완화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압구정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대표원장은 “주변이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가습기 사용, 방 온도 낮추기 등을 실천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머리 염색, 헤어드라이어, 스프레이 등은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고 오랜 시간 책을 읽거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겨울철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전자기기 사용 중간중간 의식적으로 자주 눈 깜박이기- 컴퓨터는 40~50분 사용하면 10분 정도 휴식취하고, 스마트폰은 10분 이상 사용 자제하기- 찬바람이 많이 부는 날 보안경이나 모자 착용하기- 히터, 난로 등 난방기 얼굴로 향하게 하지 말기- 눈 피로할 때 따뜻한 수건으로 온찜질 해주기- 평소 1.5L 정도의 물을 틈틈이 나눠 마시며 수분을 공급하기- 토마토, 당근, 시금치 등 비타민A 충분히 섭취하기
    안과헬스조선 편집팀 2015/01/20 16:49
  • 김장훈 기내 흡연…그가 간과한 '3차 흡연'의 무서움

    김장훈 기내 흡연…그가 간과한 '3차 흡연'의 무서움

    김장훈이 비행기 내에서 흡연하다가 적발된 사실이 알려졌다. 20일 인천지검은 지난달 15일 인천공항행 항공기를 타고 귀국하던 중 기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운 혐의를 받은 가수 김장훈을 벌금 1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경찰 조사에서 "최근 공연이 무산돼 스트레스를 받았다. 공황장애로 불안해 담배를 피웠다"고 말했다. 담배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대개 담배 연기만 피하면 건강에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 담배를 피고 돌아온 사람의 옆에 앉는 사람은 간접흡연과 비슷한 효과를 보는 '3차 흡연'을 하게 될 수 있다. 담배 연기 외에도 흡연의 부산물로 나타나는 미세한 독성 입자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담배의 독성 입자들이 피부, 모발, 옷, 카펫 또는 흡연자의 차량 내부에 입자 형태로 묻어서 냄새나 접촉을 통해 제 3자에게 전달된다. 니코틴으로 인한 영향 역시 3차 흡연 피해에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실내 벽에 잘 달라붙으며 그 흡착률은 철 표면에 비해 2~3배 높다. 실내 먼지에 달라붙은 니코틴은 약 3주가 지난 후에도 기존 양의 약 40%가 남아있게 된다. 결국 흡연이 장기간 지속해서 이뤄졌던 실내 표면에 붙어있는 니코틴의 양은 담배 한 개비를 직접 피웠을 때 나는 양보다 많을 수 있는 것이다. 이는 환기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양에 해당한다. 간접흡연의 위해성이 많이 알려지면서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고려해 실외에서 담배를 피우는 일이 늘고 있지만, 흡연자와 함께 있는 실내 공간은 3차 흡연으로 인한 위험에서 안전하지 않다. 결국, 간접흡연의 피해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방법은 흡연자의 금연뿐이다. 흡연은 의사의 도움과 약물치료로 훨씬 잘 관리되는 질환이므로, 늦기 전에 금연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기타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1/20 16:48
  • 힐링캠프 레시피, 백종원이 추천한 '설탕빠다칩'이란?

    힐링캠프 레시피, 백종원이 추천한 '설탕빠다칩'이란?

    힐링캠프 레시피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신년의 밤 특집으로 MC와 친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과정에서 힐링캠프 레시피가 탄생했다. 신년의 밤 특집에 출연한 백종원은 최근 인기 있는 허니버터칩에서 모티브를 얻은 '설탕빠다칩'을 선보였다. 힐링캠프 레시피로 알려진 설탕빠다칩을 맛본 유준상은 "그 과자보다 더 맛있다"고 말하며 감탄했다.
    푸드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2015/01/20 16:46
  • 돌출입이면 구강질환 걸릴 가능성 높다

    돌출입이면 구강질환 걸릴 가능성 높다

    날씨와 관계없이 사계절 내내 감기와 비염을 앓고 있다면, 돌출입이 원인일 수 있다. 동양인에게 많은 돌출입은 코나 턱에 비해 입이 앞으로 튀어나온 상태를 말한다. 그런데 돌출입은 구강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스스로 입을 다물기 어려워 입으로 호흡을 하게 돼서다. 코로 호흡하면 코의 점막이나 털 등에 의해 공기의 먼지나 미생물 등 유해물질의 50%이상이 제거된다. 그러나 입으로 호흡하게 되면 코로 호흡하는데 비해 산소 흡수량이 떨어지고, 유해물질이 제거되지 않고 그대로 폐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로 인해 바이러스 번식이 쉬워진다. 또한 구강 내 점막이 건조해져 잇몸의 염증이나 충치, 구취 등의 질환이 쉽게 발생한다. 돌출입은 어릴수록 교정효과가 뛰어나고 치료기간도 짧아진다고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영구치가 완성되는 초등학교 5~6학년 전후가 치료의 적기라고 말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윗턱의 성장을 억제하는 헤드기어를 착용하거나, 뼈를 깎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치아교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센트럴치과 송정우 원장은 “최근에는 돌출입과 무턱증, 잇몸노출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킬본’이란 교정술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며 “앞니의 안쪽에 장치가 부착돼 심미적인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치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5/01/20 15:18
  • 귤 칼로리, 사과·배 보다는 낮고 ○○보다는 높다?

    귤 칼로리, 사과·배 보다는 낮고 ○○보다는 높다?

    귤 칼로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귤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귤 칼로리로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귤 칼로리는 100g에 39kcal다. 사과(57kcal), 배(51kcal)에 비하면 낮은 편이지만, 토마토(14kcal), 자몽(30kcal)에 비하면 높은 편이다. 귤은 수분이 90% 이상이지만 당분이 많으므로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삼가는 게 좋다.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된 영양 과일로 잘 알려져 있다. 귤의 비타민C는 겨울철 추위를 견딜 수 있게 물질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면역력을 높여준다. 귤에는 당분, 유기산, 아미노산, 무기질 등도 함유돼 있다. 특히 귤의 신맛을 담당하는 구연산은 피로를 풀어주고 피를 맑게 해주며 속 쓰림 완화에 도움을 준다. 귤에 실처럼 생긴 하얀 부분에는 '헤스페리딘'이라는 물질이 풍부하다. 헤스페리딘은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따라서 귤을 먹을 때는 흰 부분은 떼지 말고 같이 먹는 것이 좋다. 소화가 잘 안 되어 헛배가 부르고 식욕이 떨어질 때도 귤을 먹으면 좋다. 특히 귤껍질에 소화를 촉진하는 성분과 소화기의 궤양을 개선하는 성분이 많다. 한방에서는 귤껍질을 ‘진피’라 하여 한약재로 사용한다. 진피차는 습한 기운이 몸속에 쌓여 막힌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진피차는 깨끗하게 씻은 귤껍질을 말려 물에 넣고 끓이면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귤껍질에 들어있는 비타민A는 피부의 각질 생성을 억제해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로 만들어 주고, 비타민C는 피부를 튼튼하게 해준다. 효능이 다양한 귤은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공기가 통하지 않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맛이 날 수 있으므로 실온에 보관해야 한다. 상자나 봉지에 여러 개의 귤을 한꺼번에 담아 놓는 것은 좋지 않다. 귤끼리 부딪쳐 생기는 수분 때문에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로 붙지 않게 종이나 신문지로 낱개 포장해, 겹겹이 쌓아두면 좋다.
    푸드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2015/01/20 15:06
  • 꿈의 분석심리학적 이해 : 꿈은 정신의 삶을 반영한다.

    꿈의 분석심리학적 이해 : 꿈은 정신의 삶을 반영한다.

    종종 꿈을 꾸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지만,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일 뿐 모든 사람은 매일 밤 꿈을 꾼다. 우리는 꿈이 무슨 의미를 가지겠느냐고 반문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꿈의 심상에 영향을 받고 있다. 아침에 기분 좋은 간밤의 꿈을 기억하면서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하고, 심지어 복권을 사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기분 나쁜 꿈을 꾼 상태로 잠에서 깨어났다면, 오늘 좋지 않은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닌가 짐작하거나, 조심해야지 하고 스스로 경고한다. 혹은 기분 나쁜 꿈을 주변의 안 좋은 사건과 연관시켜 그것 때문이라고 생각함으로써, 가능한 빨리 잊어버리려 애쓴다. 이처럼 우리는 꿈이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꿈의 심상을 의식의 삶에 반영하고 있다. 심층심리학적 입장에서 보면 꿈의 심상이 갖는 영향력은 무의식적 정신에 의한 것이다.  흔히들 무의식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거나, 무의식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그러나 정신은 엄연히 의식과 무의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의식적 정신활동은 의식과 마찬가지로 활동한다. 낮 시간에는 의식이, 밤 시간에는 무의식적 정신이 활동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무의식적 정신은 생명력에 해당하는 것으로, 모든 정신활동의 기초가 되므로, 의식의 기저에서 의식과 더불어 항상 활동한다. 밤 시간은 의식의 활동이 중지됨으로써 배경에 있던 정신이 전면으로 드러남으로써 그의 현상이 경험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꿈의 심상에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는 무의식적 정신에 영향을 받는 것에 해당한다. 무의식적 정신의 활동은 비단 꿈 뿐만은 아니다. 공상이나 환영 등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은 자발적으로 생겨난 심상들이며, 오히려 우리가 그것에 매료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특별히 꿈은 잠자는 동안 생산되므로 의식의 개입 없이 드러날 수 있는 무의식의 자발적 산물이다. 20세기에 이르러, 무의식적 정신 영역을 다룰 수 있게 됨으로써, 꿈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이루어졌다. 심층심리학자들이 꿈에 관하여 다양한 해명을 해오고 있다. 정신분석학자들뿐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은 꿈이 전날의 사건이나 기억에 관한 것을 다루고 있다고 한다. 꿈의 장면과 전날의 사건 등을 연결하여 ‘내가 요즈음 이러저러 했기 때문에 이런 꿈을 꾸는구나’라고 이해한다. 그러나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꿈의 장면들을 살펴보면 전날의 것들과 연결하기 어려운 것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꿈 꾼 사람들이 모든 꿈을 반드시 전날의 사건이나 심적 상태와 연결시키지 않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면 아주 기분 좋은 꿈을 꾸면 그것은 오히려 앞으로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다. 이런 태도는 꿈의 심상이 가진 영향력을 앞으로 있을 일들에 적용한 것이다. 무언가 안 좋은 느낌을 주는 꿈들을 과거형으로 이해함으로써 가능한 그 영향력을 배제하려는 것이고, 좋은 예감의 꿈들을 미래형으로 이해하여 오히려 영향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이 두 태도는 모두 무의식적 정신활동에 대한 의식의 반응에 관한 것이 되기도 한다.꿈을 과거의 충격적 사건이나 성애적 욕망과 관련시켜 이해하려는 태도를 인과적 혹은 환원적 해석이라고 부른다. 꿈을 원인론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그러나 꿈의 심상들이 꽤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환원적 해석은 꿈을 이해하는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무의식적 정신활동은 궁극적으로 의식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이라는 가정이 생겨나므로, 꿈의 형성에 대한 목적론적 관점이 필요하다.S.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적 입장에서는 꿈이 무의식적 의도를 숨기기 위하여 형상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그래서 꿈은 소원충족적으로 은밀하게 욕망을 실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분석심리학적 입장에서 보면 꿈은 욕망을 감추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 정신의 고유한 의도를 가능한 자아의식에 알리기 위하여 형상화를 시도한다. 의식에게 알려지려면 어떤 식으로든 형상화 되어야하기 때문이다. 정서나 충동상태는 자아가 의미를 알아차리기 어렵다. 여러 번 반복해서 꾸는 꿈들은 반드시 자아의식이 알아차려야할 내용을 제시한다. 악몽 등으로 강한 정서적 반응을 하면서 꿈을 깨야하는 경우 자아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경고나 메시지가 들어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무의식적 정신활동은 고유한 자신의 목적의미(Zweeksinn)를 갖고 있다. 무의식적 정신활동은 맹목적이고 지리멸렬한 것이 아니다. 자아의식의 태도에 대해 반응하면서,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총체적 인격을 형성하는데 기여한다. 이러한 무의식적 정신의 활동을 분석심리학자들은 ‘보상적 기능’이라 부른다. 이를 흔히 꿈은 현실과 반대라고 하거나, 혹은 프로이트 식으로 소원충족적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악몽들은 소원충족적이기 보다는 오히려 충격적이다. 자아의식은 낮 동안 외부 세계의 요구에 따른 활동을 하느라 자신의 본성적 욕구나 혹은 전체 정신을 고려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꿈은 자아의식이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사실뿐 아니라, 자아의식에 보완 및 보충을 해야 하는 내용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현실의 반대이거나 소원충족적으로 보이는 것이다. 결국 무의식은 꿈의 심상을 통하여 의식의 태도를 교정하려 하고, 그래서 전체 정신의 목적에 부합하게 만들려는 것이다. 무의식적 정신은 인간성 속에 내재한 인간정신의 궁극 목적을 의식의 삶에서 실현하고, 개별 인간으로서의 인격의 성숙을 이끌어내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종종 사회적 역할에 지나치게 동화되어 자신의 개별적 인격의 가치를 상실할 때, 무의식은 내면의 자성적인 소리를 높여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석연치 않은 꿈들, 악몽들은 모두 의식의 태도를 한번 쯤 되돌아보게 하는 메시지가 들어있다고 할 수 있다. 꿈이야 말로 ‘너 자신을 알라’는 가르침에 가장 부합한 내용을 다룬다.  정신분석가는 심층적 심리 분석 치료에서 피분석자의 꿈을 반드시 살펴보게 된다. 피분석자들이 가져오는 꿈에는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중요한 단서들이 주어져 있기 때문이다. 심리 치료를 받으러 오는 피분석자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증상이나 삶의 어려움에 대하여 원인이 될 만한 것을 찾아와서 설명하곤 한다. 그러한 피분석자들의 설명에 정신분석가들은 자신도 모르게 설득 당하기 쉽다. 치료가 진행되면서 차츰 피분석자들이 제시했던 문제나 원인이 달리 다루어져야 함을 확인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어떤 피분석자가 와서 자신의 소극적이고 위축된 삶의 원인은 위협적이고 폭력적인 아버지에게 있다고 호소하였다. 그는 당시에 반복적으로 꾸는 꿈이 있었다; 이층 방 그의 침대에서 잠을 자려고 누워 있으면, 누군가 자신의 방을 향하여 아래층에서 계단으로 난폭하게 뛰어 올라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면 너무도 무서워서 침대를 빠져나와 자기 방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걸어 잠그고 경계하는 공포의 상태에서 잠을 깨곤 하였던 것이다. 그는 꿈에서 자신의 방을 향해 돌진하는 그 존재가 도끼 같은 것을 들고 자신을 죽이러 올라오는 아버지일 것으로 믿고 있었다. 정신분석가는 그에게  꿈에서 방문을 열고 누가 올라오는지 확인하도록 청하였다. (이런 요구는 위축된 남성이 무섭지만 용기를 내어 문을 여는 행위를 통하여 적극적인 의식의 의지력을 갖게 하는데도 의의가 있다.) 어느 날 그 피분석자는 마침내 용기를 내어 꿈의 침입자가 방문 가까이 온 순간 방문을 열었는데 놀랍게도 거기에는 아버지가 아니라, 너무도 무시무시한 모습의 어머니가 서 있었다. 이 꿈을 통하여 피분석자가 보였던 소극적인 삶의 태도는 모두 소위 '모성-콤플렉스'에 기인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많은 '모성-콤플렉스'를 가진 아들은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다.) 이처럼 피분석자가 제공하는 정보와 실제적 심적 사실과는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꿈을 참고하지 않는다면 정신분석가는 피분석자의 호소나 고백과 같은 이야기에 의존하여 심리상태를 파악해야 하므로, 자신도 모르게 피분석자의 의식적 태도에 의해 유도된 내용으로 접근한다. 혹은 그에 따르지 않기 위해 일방적으로 정신분석가의 심층심리학적 가설에 기초한 심적 상태로 단정하여 끌어갈 수도 있다. 꿈을 적용하면 정신분석가와 피분석자 사이에서 중재가 가능하다. 꿈은 현재의 심적 상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또한 궁극적으로 어떻게 의식적 정신이 나아가야 하는지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위의 꿈에서 보면 피분석자는 세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생활하기보다는 이러저런 이유를 대며 삶을 제대로 살고 있지 않았다. 무의식적 정신은 그런 자아에 대하여 잠이 들려면 엄청난 위협적인 힘으로 압력을 가하며 깨어나라고 종용하고 있다. 그의 무기력하고 심약한 자아는 무섭게 위협하는 무의식에 의해 주눅이 든 모습이거나, 위협적인 힘에 저항하지 않고 온갖 핑계를 대면서 피하고 있는 모습 둘 다를 의미한다. 이는 꿈을 통해서 잘 드러나는 것이다.  이상에서 보듯이 꿈을 다루는 작업은 단순히 정보를 얻는 차원의 것만은 아니다. 자아가 꿈의 심상에 일방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다. 꿈을 이해하여 자아의식의 태도를 개선하게 됨으로써, 보다 성숙한 인격 발전을 꾀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이와 같은 심층적 꿈의 작업을 위하여, 그리고 상징을 이해하는 데에는 특별한 전문적 훈련이 필요하다.
    전문칼럼기획 김현정 헬스조선 편집장2015/01/20 15:01
  • 3D 얼굴 사진으로 '자폐' 여부 찾는 기술 나와

    3D 얼굴 사진으로 '자폐' 여부 찾는 기술 나와

    3D 스캐닝으로 자폐증의 전조증상을 찾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주리대 공대 예 듀안 교수 연구팀이 장애 증상을 관찰하기 위해 이미지를 분석하는 특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개발은 자폐증의 검사 비용을 절약하고 장애의 유전적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5/01/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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