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레시피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신년의 밤 특집으로 MC와 친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과정에서 힐링캠프 레시피가 탄생했다. 신년의 밤 특집에 출연한 백종원은 최근 인기 있는 허니버터칩에서 모티브를 얻은 '설탕빠다칩'을 선보였다. 힐링캠프 레시피로 알려진 설탕빠다칩을 맛본 유준상은 "그 과자보다 더 맛있다"고 말하며 감탄했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힐링캠프 레시피인 설탕빠다칩은 만두피를 잘라서 튀긴 후 양파가루나 마늘가루를 묻히면 된다. 이때 설탕빠다칩에 양파가루나 마늘가루 대신 카레가루를 묻힌다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카레가루에는 다양한 효능이 숨어있다. 카레가루를 노랗게 보이게 하는 노란 색소 속에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커큐민은 유방암·자궁경부암·위암·간암 등 암을 예방하고, 치매를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킨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도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커큐민은 알츠하이머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실제 카레를 즐겨 먹는 인도인들은 노인성 치매 발생률이 미국의 4분의 1에 불과하고, 인도는 세계에서 치매 발생률이 가장 낮은 국가로 알려졌다. 커큐민은 소화를 촉진하고 심장마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으며, 최근에는 통증·혈전증·암 등에도 효과를 보여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다양한 건강 효능을 지닌 커큐민은 체내 흡수율이 낮다. 따라서 카레나 카레가루로 커큐민을 섭취할 때는 지방성분이 있는 우유나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과 함께 먹어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