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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기·고혈압 환자로 북적이는 대학병원… “중증·응급 환자 기회 박탈”

    감기·고혈압 환자로 북적이는 대학병원… “중증·응급 환자 기회 박탈”

    중증·응급 환자의 최후 보루인 상급종합병원이 경증질환자들로 붐비는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경증 환자 수가 연간 12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하며, ‘동네 병원’을 외면하는 의료쇼핑과 의료전달체계 붕괴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에서 경증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24년 기준 1189만 명에 달했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이 강했던 2021년 1029만 명에서 불과 3년 만에 160만 명(15.5%)나 증가한 수치다.올해만 7월까지 694만명의 경증환자가 상급병원을 방문했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을 중증도와 난도가 높은 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중환자 중심 병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환자 쏠림 현상이 어떤 질환에서 비롯되는지 살펴본 결과, 국민 대다수가 흔히 앓는 질환에 대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지출되고 있었다. 지난해 기준 가장 많은 건강보험 진료비가 청구된 경증질환은 ‘본태성 고혈압’으로, 연간 2조2675억 원이 쓰였다. 그 뒤를 ‘급성 기관지염’(감기), ‘등통증’등이 이었다. 상위 10개 질환에만 총 7조4749억 원의 진료비가 지출됐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9/30 17:24
  • 꼭 한 가지 검진만 받는다면, 효용성 가장 큰 것은? [의사들 생각은…]

    꼭 한 가지 검진만 받는다면, 효용성 가장 큰 것은? [의사들 생각은…]

    헬스조선은 인터엠디(InterMD)와 함께 매월 정기적으로 주제를 선정해 '의사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인터엠디는 5만여 명의 의사들이 회원으로 있는 '의사만을 위한 지식·정보 공유 플랫폼(Web, App)'입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9/30 17:22
  • 젠맙,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메루스 인수…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

    젠맙,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메루스 인수…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

    젠맙은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메루스를 인수한다고 29일(현지 시간) 밝혔다.계약에 따라 젠맙은 주당 97달러(한화 약 13만6130원)를 지급해 메루스를 인수한다. 전액 현금 거래며, 약 80억달러(한화 약 11조2272억원) 규모다. 회사는 내년 1분기 초까지 거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인수로 젠맙은 메루스의 ‘페토셈타맙’을 후기 파이프라인에 추가한다. 이는 종양학 분야에서 항체 치료제 개발·상용화에 힘써왔던 젠맙의 포트폴리오와도 부합한다. 젠맙은 2027년까지 신약 출시를 목표로 하는 4개의 치료제 후보 물질을 보유하게 된다.페토셈타맙은 두경부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EGFR·LGR5 이중특이항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2차 두경부암 치료제로 혁신치료제 지정을 받았다. 올해 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된 2상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반응률과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모두 표준 치료보다 높았다. 현재 2건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로슈 얀 반 데 빙켈 CEO는 “메루스 인수는 젠맙의 장기적인 전략과 부합하고 향후 10년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페토셈타맙이 두경부암과 다른 암에서도 발전할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9/30 17:07
  • 멧세라 비만 치료제, 2상서 체중 감량 효과 입증

    멧세라 비만 치료제, 2상서 체중 감량 효과 입증

    멧세라는 GLP-1 수용체 작용제 ‘MET097i’의 두 가지 임상 시험에서 확인한 긍정적인 중간 분석 데이터를 지난 29일(현지 시간) 발표했다.VESPER-1·2·3 3개 임상시험은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이번 발표에서는 VERPER-1의 결과가 공개됐다. 해당 임상에서는 239명의 환자를 무작위로 배정해 위약 또는 MET097i 0.4mg·0.6mg·0.9mg·1.2mg 용량을 28주 동안 주 1회 투여했다.그 결과, MET097i를 투여받은 환자는 1.2mg군에서 위약 대비 14.1%의 체중 감소를 보였고, 투여 용량이 높을수록 체중이 많이 감소했다. 연구의 연장 기간인 36주차에서도 이런 체중 감소는 지속됐다. 가장 많이 체중이 감소한 환자는 26.5%까지 줄었다.내약성은 모든 용량군에서 위약과 유사했다. 고용량으로 투여받은 환자는 이미 승인된 비만 치료제와 유사한 안전성을 보였다. 연구 중단율은 2.9%로, 239명 중 2명이었다. 이상반응 용량별 위험 차이는 메스꺼움이 4~23%, 구토가 4~15%, 설사 0~13%였다.멧세라는 이번 임상의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3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멧세라 관계자는 “MET-097i가 용량이 안정적인 상태에서 ‘터제파타이드’ 15mg 효능과 동일하거나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했다.한편, 멧세라는 지난 22일 화이자가 49억달러(한화 약 6조8781억원)에 인수한 비만 치료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9/30 17:00
  • 건국대병원, AI 뇌영상 분석 ‘뉴로핏 아쿠아’ 도입… 치매·인지장애 조기 진단 강화

    건국대병원, AI 뇌영상 분석 ‘뉴로핏 아쿠아’ 도입… 치매·인지장애 조기 진단 강화

    건국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가 인공지능(AI) 기반 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를 본격적으로 적용한다.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초고속으로 정량 분석해, 뇌 위축 정도, 뇌 노화도, 백질 변성 등을 수치화하는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솔루션이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경도인지장애(MCI) 등에서 나타나는 구조적 변화를 정량화해 의료진에게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진단 근거를 제공한다.이번 도입으로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는 단순한 영상 판독을 넘어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맞춤형 분석 보고서 형태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보고서는 수치와 그래프를 포함해 환자가 자신의 뇌 건강 상태를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며 추적 검사를 통해 변화 양상을 정밀하게 비교할 수 있다. 이는 환자 진료의 개인화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또한 뉴로핏 아쿠아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에도 활용할 수 있다. 환자의 분석 결과를 동일 연령·성별 집단의 표준 데이터와 비교하여 상대적 뇌 노화 정도와 위축도를 백분위 지표로 제공한다.이를 통해 일반 건강검진 수검자도 뇌 질환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관리할 수 있어 예방적 진료와 조기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문원진 교수는 “뉴로핏 아쿠아 도입은 영상의학과의 진단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환자 중심의 맞춤형 진료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치매 및 신경퇴행성 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진단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 2025/09/30 16:57
  • 보령, 사노피 항암제 ‘탁소텔’ 2900억에 인수

    보령, 사노피 항암제 ‘탁소텔’ 2900억에 인수

    보령은 사노피와 세포독성 항암제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의 국내외 판권·유통권·허가권·생산권·상표권 등을 포함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계약 금액은 최대 1억7500만유로(한화 약 2878억원) 규모다. 1억6100만 유로는 거래 종결일에 지급하고, 1400만 유로는 계약 상 설정된 조건을 달성할 시 지급한다.이번 계약으로 보령은 한국, 중국, 독일, 스페인을 포함한 19개국과 남미·중동 지역에서 각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는대로 탁소텔의 제반 사업을 포괄적으로 인수하게 된다. 향후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뒤 보령 예산 캠퍼스에서 탁소텔을 생산할 예정이며, 직접 글로벌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유통·판매한다.탁소텔은 199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시작으로 유방암, 전립선암, 위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고형암 치료에 널리 사용돼온 세포독성 항암제다. 최근에도 병용 요법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사노피에 따르면, 지난해 탁소텔은 전세계에서 7000만유로(약 11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보령 김정균 대표는 “이번 탁소텔 인수는 젬자와 알림타에 이은 세 번째 항암제 인수일 뿐만 아니라, 보령이 처음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글로벌 사업권을 확보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후속 제형 개발과 병용 전략, 새로운 적응증 연구 등 R&D 전반으로 확장해 탁소텔의 치료 가치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30 16:53
  • “선명한 11자 복근”… 지효 ‘운동 루틴’, 네 가지 동작이 핵심?

    “선명한 11자 복근”… 지효 ‘운동 루틴’, 네 가지 동작이 핵심?

    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28)가 자신의 복근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TWICE’에는 ‘“난 꼭 운동짱이 될 거야!” TWICE 대표 종이인간 채영이의 운동 도전기 (with. 지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운동에 서툰 트와이스 멤버 채영(26)이 지효에게 복근 운동 방법에 대해 배우는 모습이 나왔다. 채영은 제작진에게 “얼마 전 지효 언니 롤라팔루자 무대 봤냐”며 “복근이 장난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에 지효는 “그래서 오늘 롤라팔루자 복근 세트를 준비했다”며 “내가 정말 열심히 하는 복근 운동이 있다”고 했다. 지효의 복근 운동 루틴은 ▲크런치 ▲브이 싯업 ▲드래곤플래그 ▲사이드 밴딩 네 가지 동작으로 구성됐다.앞서 트와이스는 지난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의 메인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던 바 있다. 당시 지효의 탄탄한 ‘11자 복근’이 특히 화제를 모았다. 지효가 언급한 운동은 선명한 복근을 만드는 데 어떤 도움을 줄까?◇크런치, 선명한 복근을 위한 상복부 단련지효가 하는 크런치는 상복부를 단련하는 운동이다. 윗몸일으키기와 달리 허리를 완전히 들어 올리지 않고 어깨만 살짝 든다. 복근을 선명하게 만드는 데 특히 효과적이다. 천장을 보고 누워 무릎을 90°로 구부린 채 양손은 머리 뒤나 가슴 앞에 교차해 둔다. 복부에 힘을 주면서 어깨와 상체를 살짝 들어 올린다. 이때 허리는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정점에서 1~2초간 멈춘 뒤 처음 자세로 돌아온다. 강해짐 정관점 이재현 트레이너는 “목에 힘을 주거나 턱을 당기면 목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복부의 힘으로만 상체를 들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브이 싯업, 복부 전체 골고루 자극브이 싯업은 크런치보다 난도가 높은 동작으로, 복부 전체를 강화한다.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들어 올려 몸을 알파벳 ‘V’자 형태로 만드는 게 특징이다. 천장을 보고 누워 양팔과 다리를 곧게 편다. 복부에 힘을 주면서 상체와 다리를 동시에 들어 올린다. 손끝이 발끝을 향하도록 몸을 V자 형태로 만든다. 이후 천천히 처음 자세로 돌아온다. 이재현 트레이너는 “허리가 굽지 않도록 곧게 편 상태를 유지하고, 동작을 빠르게 하면 허리에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드래곤플래그, 하복부 강화하는 고난도 동작드래곤플래그는 무술가 이소룡이 즐겼다고 전해진 동작으로, 매우 어려운 코어 운동이다. 전신 근력을 요구하며 특히 하복부를 강하게 단련한다. 벤치에 누워 머리 위의 기둥이나 벤치 모서리를 양손으로 단단히 잡는다. 다리를 모아 곧게 편 상태로 들어 올린다. 이때 어깨와 등 윗부분만 벤치에 닿게 한다. 복부와 둔근에 힘을 줘 몸을 일직선으로 만든 상태를 유지하며 천천히 다리를 내린다. 다리가 바닥에 닿기 직전까지 내린 후 다시 들어 올린다. 이재현 트레이너는 “드래곤플래그는 초보자에게 매우 어려운 동작”이라며 “무리하게 시도하면 허리 부상 위험이 커 충분한 코어 근력을 갖춘 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이드 밴딩, 날렵한 허리 라인·옆구리 군살 제거에 도움지효가 마지막으로 진행한 사이드 밴딩은 옆구리 근육을 집중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상체를 옆으로 기울이는 동작으로, 허리 라인을 날씬하게 만들고 옆구리 군살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로만 체어(발판 골반 패드가 달린 기구)의 패드에 한쪽 허리를 대고 몸을 45° 각도로 기울여 옆으로 선다. 발목을 발판에 단단히 고정하고 양손을 가슴 앞에 교차해 둔다. 복부에 힘을 주면서 상체를 천천히 아래로 내린다. 이때 옆구리가 최대한 늘어나는 것을 느껴야 한다. 이후 옆구리의 힘으로 상체를 들어 올린다. 한쪽이 끝나면 반대쪽도 동일하게 진행한다. 이재현 트레이너는 “상체를 너무 깊게 내리면 허리에 부담이 갈 수 있다”며 “옆구리가 충분히 늘어나는 지점까지만 내리는 게 좋다”고 했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5/09/30 16:49
  • 상급병원 비급여율·사망비 비교하니… “최대 3배 격차”

    상급병원 비급여율·사망비 비교하니… “최대 3배 격차”

    상급종합병원 45곳의 비급여율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29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기관 회계 자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상급종합병원 비급여 실태 등을 공개했다. 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100% 진료비는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비급여율이 높을수록 환자 부담이 클 수 있다.분석 결과, 3년간(2021~2023년) 45개 병원의 건강보험 환자 진료비 합계액은 약 65조2000억원이었고, 이 중 비급여 진료비는 8조4000억원가량으로 12.8%를 차지했다. 45곳 중 공공병원 12곳의 비급여율은 민간병원 33곳보다 낮았다. 공공병원 평균 비급여율은 9.9%인 반면 민간병원은 13.9%였다. 비급여 비율 상위 10개 병원 또한 모두 민간병원이었으며, 이들의 평균 비율은 16.5%였다. 비급여율과 진료비 수준, 사망비 등을 종합한 ‘진료비 저렴하고 의료의 질이 좋은 병원’으론 화순전남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 서울대병원 등 7곳이 꼽혔다. 3개년 비급여율 평균이 가장 높은 곳은 경희대병원으로 21.5%였다. 가장 낮은 곳은 강릉아산병원으로 7.1%로, 경희대병원의 3분의 1수준이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9/30 16:14
  • 인공지능이 환자정보 지키며 신장질환 진단한다

    인공지능이 환자정보 지키며 신장질환 진단한다

    환자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신장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으로 신장질환을 정확히 진단하는 인공지능 모델이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상욱·비뇨의학과 서준교 교수 연구팀은 데이터를 암호화된 상태 그대로 연산하는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신장 CT 영상을 암호화한 후 정상 신장과 낭종, 종양을 분류해 내는 딥러닝 모델을 구현했다.연구팀은 암호화된 상태 그대로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해 세 가지 단계를 거쳤다. 먼저 비암호화된 상태에서 신장 CT 영상을 학습하는 딥러닝 모델을 기준 모델로 만들었다. 이를 위해 총 1만2446장의 신장 CT 영상이 사용됐다.두 번째 단계로, 기준 모델을 암호화 환경에 맞춘 새 모델로 변형했다. 암호화된 데이터는 소위 ‘크다/작다’와 같은 직접 비교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교 연산을 쓰는 구조를 다항식 함수, 최대값 대신 평균값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바꿈으로써 암호화된 데이터에서도 인공지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만들었다.마지막으로 ‘CKKS 스킴’이라는 동형암호 기법을 이용해 환자의 신장 CT 영상을 변환했다. 즉 완전히 암호화된 상태에서 인공지능이 영상을 분석할 수 있게 고도화한 것이다. CKKS 스킴은 국내 암호학자들이 개발한 동형암호 기법이다. 기존 동형암호는 정수 연산만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CKKS는 실수와 복소수에 대해서도 근사 연산이 가능하다. CKKS를 이용하면 의료 딥러닝 연산처럼 소수점이 필요한 계산을 암호화 상태로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CKKS 스킴 원천 기술을 가진 크립토랩(CryptoLab)과 협력해 암호화 모델을 개발했다.연구팀은 연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여러 개를 한꺼번에 묶어 계산하거나 필요한 부분만 계산하는 방식도 추가로 도입했다.그 결과, 환자의 신장 CT 데이터를 암호화된 상태 그대로 입력해도 기존 인공지능과 거의 똑같은 정확도로 신장질환을 구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암호화 때문에 이미지 크기가 약 500배 커지고 연산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도 발생했다. 하지만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결과, 1~2분 이내에 모든 분석이 이뤄질 수 있었다.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상욱 교수는 “향후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 등 하드웨어의 발전과 알고리즘 최적화가 이루어진다면 이번 암호화 적용 모델은 개인정보 보존형 의료영상 분석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서준교 교수는 “이번 암호화 모델은 민감한 환자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때문에 법적·윤리적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AI 진단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향후 신장 CT, 엑스레이 등 의료영상 분석에서 이 AI 모델이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상의학: 인공지능(Radiology: Artificial Intelligence)’에 최근 게재됐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2025/09/30 15:41
  • “우울증 극심했지만…” 율희, ‘이 운동’ 시작하고 약 다 끊었다

    “우울증 극심했지만…” 율희, ‘이 운동’ 시작하고 약 다 끊었다

    가수 율희(27)가 이혼 후 극심한 우울증을 겼었지만, 러닝을 통해 극복했다고 고백했다.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게스트로 출연한 율희는 전남편 FT아일랜드 최민환과의 이혼 과정을 언급하며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그때는 (이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내 얼굴에 침뱉기라고 생각했다”며 “우울증이 있었다. 몰랐는데 대표님이 상담받아 보라고 하더라”고 당시 정신 상태를 언급했다. 이어 “이혼한 뒤 혼자인 게 적응이 안 돼 잠이 안 온다고 생각했는데 약물치료도 받으라고 하더라”며 “그런데 러닝을 하며 약을 다 끊었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러닝은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을 개선하고 회복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다. 러닝은 뇌 신경 전달 물질의 균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를 줄여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불안감을 완화한다. 또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해 기분을 좋게 하고, 수면의 질을 개선해 수면장애나 불면증 극복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학술지 ‘Cortex(대뇌피질)’ 에 게재된 연구에서도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달리기 후 우울 관련 증상 점수가 유의미하게 낮아졌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다만, 러닝을 할 때 부작용을 겪지 않으려면 스트레칭을 필수로 해야 한다. 부상 방지를 위해서다. 운동 전후 5~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걷기보다 좁은 보폭으로 달리는 것이 안전하며, 초보자는 무리하게 속도를 내기보다 곧은 자세를 유지하는 게 좋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 2025/09/30 15:16
  • 서울대병원 김지형 교수팀,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최우수 구연상

    서울대병원 김지형 교수팀,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최우수 구연상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지형 교수 연구팀(고선호 전공의)이 지난 6일 개최된 ‘2025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추계 학술 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는 말초 신경 질환의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기법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학회다. 매년 학술 대회를 개최하며, 발표된 연구 중 가장 우수한 1편에 대해 ‘최우수 구연상’을 수여한다.김 교수팀은 ‘흉곽 출구 증후군 환자의 늑골-쇄골 간 거리 분석’ 연구를 발표,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분석법을 통해 환자마다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시할 근거를 마련했다.흉곽 출구 증후군은 목과 어깨 사이에서 신경과 혈관이 주변 구조물에 눌리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늑골과 쇄골의 간격이 좁아져 쇄골하 동맥을 압박하는 경우, 팔로 통하는 혈류가 감소하거나 혈전이 발생해 ‘늑골 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본 연구는 흉곽 출구 증후군 환자의 수술 전 CT 혈관 조영술 영상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고, 쇄골하 동맥 압박이 발생할 수 있는 늑골-쇄골 거리를 제시했다. 김지형 교수는 “이번 연구는 흉곽 출구 증후군 환자에게 늑골 절제술이 필요한 경우를 판단하는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를 지속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수술 시점을 제시할 때 참고할 객관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5/09/30 15:13
  • 'BTS 슈가 50억 기부' 세브란스병원 민윤기치료센터, 오늘 오픈

    'BTS 슈가 50억 기부' 세브란스병원 민윤기치료센터, 오늘 오픈

    세브란스병원이 30일 제중관 1층에 민윤기치료센터를 열었다.이날 개소식에는 윤동섭 연세대 총장,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강훈철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원장, 안석균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등을 비롯해 민윤기치료센터 소장을 맡은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참석했고, 외부인사로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 등이 자리했다.민윤기치료센터는 지난 6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한 50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세워졌다. 안전장치를 갖춘 센터 내부에는 언어, 행동치료 등을 위한 치료실과 음향과 방음 시설이 완비된 음악-사회성 집단 치료실을 마련했다. 아늑한 보호자 대기 공간에는 나무작품으로 알려진 자폐스펙트럼장애 미술작가 이규재의 작품도 전시된다.세브란스병원은 향후 센터 운영 프로그램의 전문화, 지속 가능 장기 발전, 수요 증대 등에 맞춰 시설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슈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천근아 교수와 같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을 만나며 기타 연주를 비롯해 음악 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천근아 교수와 공동으로 음악을 치료에 접목한 사회성 집단 프로그램 ‘MIND’를 개발해 세계 대학병원 최초의 예술 융합형 치료·자립 시스템을 구축했다.MIND 프로그램은 비언어적 수단인 음악 기반 치료인 만큼, 인지능력이 낮거나 언어에 반응하지 않아 소통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도 효과적이다. 아이들이 원하는 악기를 고를 수 있게 자기 의사 표현을 유도하고, 합주를 통해 각자의 연주 순서를 기다리는 등 사회 활동 경험까지 지원한다.이에 더해 전문가들의 통합 치료가 이어진다. 소아정신과 전문의는 물론 음악치료사, 언어치료사, 행동치료사, 임상심리사 등으로 이뤄진 전문팀이 사례 중심의 다각적 논의를 통해 아이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이런 음악 기반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 효과는 노르웨이 등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자기표현 증진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실제로 슈가가 봉사할 당시, 언어치료만 받을 때는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던 A군과 B군이 악기를 스스로 선택하고, 박자를 맞춰 연주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또, 색소폰을 부는 C군은 말과 감정 표현이 거의 없었으나 다른 아이들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감정을 표정으로 드러내고, 치료자의 관심과 칭찬에 반응을 보였다.연말에는 MIND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우선 11월에 열리는 ‘캠프 온 더 스펙트럼’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과 청소년 약 10명이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밴드 공연 연습, 부모 교육,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행사에 참여하며 의료진, 봉사자들과 함께 사회성을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12월에는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아이들이 그간 연습한 연주 실력을 가족들과 대중에게 뽐낼 수 있는 공연을 준비 중이다.밴드 연습과 무대 공연은 민윤기치료센터가 치료를 넘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의 자립과 사회적 성장을 위한 초석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민윤기치료센터 소장 천근아 교수는 음악과 언어, 행동, 사회성 훈련을 접목한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 프로그램이 전 세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만큼, 음악뿐만 아니라 미술, 체육과 같은 다양한 예술 활동을 치료에 입히는 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프로그램에 특화된 언어치료사, 행동치료사 등 전문가를 양성하는 역할 수행까지 목표하고 있다.이를 기반으로 해외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 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프로그램의 세계화를 도모하고 프로그램 매뉴얼 출간을 포함해 임상연구와 학술 발표도 추진한다.천근아 교수는 “민윤기치료센터에서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며 치료 효과를 높일 뿐만 아니라 사회성을 교육한다”며 “대중들이 사회에서 자립하고자 노력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을 보며 장애에 대한 인식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5/09/30 15:10
  • 아스트라제네카 “엔허투, 조기 유방암 치료 효과 ‘캐싸일라’보다 우월”

    아스트라제네카 “엔허투, 조기 유방암 치료 효과 ‘캐싸일라’보다 우월”

    아스트라제네카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가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에서 로슈의 ‘캐싸일라’보다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지난 29일(현지 시간) 밝혔다.임상 3상 시험 DESTINY-Breast05는 신보조요법 후 재발 위험이 크고 유방 또는 액와 림프절에 침윤성 잔여암이 있는 HER2 양성 원발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환자 1635명을 무작위 배정해 엔허투 또는 캐싸일라를 투여하고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는 엔허투가 침습성 무병 생존율(IDFS)에서 캐싸일라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 결과와 더불어 엔허투가 유방암 환자의 기본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엔허투의 안전성은 이전에 알려진 것과 일치했고,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없었다.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는 18일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자세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수잔 갈브레이스 부사장은 “이번 임상 시험은 초기 유방암 환자에서 엔허투와 캐싸일라를 최초로 직접 비교했다”며 “엔허투가 우수한 치료 결과를 제공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며, 신보조요법 후 고위험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공동 개발사인 다이이찌산쿄 켄 타케시타 연구개발 책임자는 “잔여 암이 있는 조기 유방암 환자의 경우 암 전이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에서 치료 최적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수술 후 엔허투 치료가 기준 표준 치료법 대비 침습성 질환 없이 생존하는 기간을 늘려 새로운 치료법의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한편, 엔허투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공동 개발한 유방암 치료제로, HER2 양성 유방암을 포함해 HER2 저발현 유방암, HER2 변이 비소세포폐암, 위암 등 다양한 HER2 관련 암의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30 15:09
  • “피 흥건, 갑자기 쓰러졌다”… 한석준 ‘건강 이상’ 고백, 당시 상황 보니?

    “피 흥건, 갑자기 쓰러졌다”… 한석준 ‘건강 이상’ 고백, 당시 상황 보니?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50)이 최근 건강 이상으로 쓰러졌던 일화를 고백했다.30일 한석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이라는 하루에 감사합니다”라며 “지난주 집에서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기억이 끊긴 채로”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한석준은 “아내가 저를 깨웠을 때 잠에서 깬 건지 죽음에서 돌아온 건지 구분이 안 됐다”며 “피가 흥건하고, 말도 제대로 안 나왔다”고 말했다.응급실에 실려 가 뇌 촬영을 마치고 찢어진 곳을 치료받았다는 한석준은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아찔하다”며 “아내가 없었더라면, 수많은 ‘만약’ 중 하나라도 달렸다면 지금 이 순간은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석준이 어떤 이유로 쓰러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의식을 잃고 넘어질 경우 뇌진탕과 같은 위험이 따를 수 있다. 뇌진탕은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은 뒤 뇌의 일부 기능이 일시적으로 소실되는 것을 뜻한다. 환자는 잠시 의식을 잃거나 일시적인 기억 상실 증세를 보이며 어지러움, 두통 등을 호소한다. 시야가 흐려지고 눈이 가운데로 몰리는 경우도 있으며 이명, 청력 저하를 겪기도 한다. 외상으로 인해 뇌의 전기 신호가 잘 전달되지 않고 신경전달물질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을 경우 뇌 기능에 장기적으로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뇌진탕은 뇌졸중 위험까지 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자호 교수·최윤정 연구교수팀이 지난 3월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50세 미만 뇌졸중 경험자는 같은 나이의 일반인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약 1.9배 높았다.뇌진탕 외에도 두부외상을 입은 상태에서는 뇌출혈이나 두개골 골절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뇌 CT나 MRI 검사를 진행해 이상소견이 없는지 반드시 검사해야 한다. 뇌출혈은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터져 뇌로 향하는 혈액 공급이 중단되는 질환을 말한다. 만약 기절하거나 쓰러질 위험이 있다고 생각되면 혼자 있지 말고 주변에 알리거나 전조 증상이 있을 때는 바닥에 앉거나 벽에 기대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9/30 15:04
  • “살 빠지고 피부도 좋아져”… 김완선이 실천 중인 ‘저속노화’ 방법은?

    “살 빠지고 피부도 좋아져”… 김완선이 실천 중인 ‘저속노화’ 방법은?

    가수 김완선(56)이 저속노화를 위해 실천하는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29일 김완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스케줄이 없을 때 하는 루틴을 공개했다. 그는 “스케줄이 없을 때는 집 주변에서 산책도 하고, 등산을 하기도 한다”며 “무조건 산책을 하는 게 내 루틴”이라고 말했다. 이에 PD가 “이게 선배님의 건강 관리 비법이자 저속노화 루틴이네요?”라고 묻자, 김완선은 “그렇다. 산책이 진짜 좋은 것 같다”며 “최대한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게 저속노화에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실제로 김완선이 말한 것처럼 산책은 여러 건강 효능이 있다. 먼저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걸으면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도면서 혈류가 개선돼 뇌 기능이 활발해지기도 한다. 여수김선생피트니스 곽진호 트레이너는 “걷기로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천천히 걷다가 빠르게 걷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고 말했다.피부 건강에도 좋다. 운동은 항염증성 물질 분비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건강하고 탱탱한 피부를 만든다. 건강한 피부는 염증이 잘 생기지 않는다. 염증 수치가 높으면 여드름 등이 악화되기 쉽고, 피부 속 콜라겐이 잘 파괴돼 주름이 많아진다. 운동할 때 몸 근육에서는 마이오카인이라 부르는 항염증성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는 피부에도 작용한다. 마이오카인은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활성도를 높인다.특히 식후에 하는 산책은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하면 피로감이 커질 뿐 아니라 당뇨병 발병 위험도 커진다. 국제학술지 당뇨병학에 게재된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식후 가벼운 걷기가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09/30 14:37
  •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日 허가 신청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日 허가 신청

    SK바이오팜은 파트너사 오노약품공업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NDA 제출의 바탕이 된 임상 3상은 한국·중국·일본 성인 부분 발작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다. 기존 항경련제 치료에도 발작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이를 토대로 SK바이오팜의 중국과 한국 파트너사는 각각 지난해 말과 올해 초 NDA를 제출했으며, 이번 오노약품공업의 일본 NDA 제출로 동북아 3개국 모두에서 상업화 절차에 돌입했다.앞서 SK바이오팜은 2020년 10월 오노약품공업과 일본 내 세노바메이트 개발·상업화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허가 신청ž승인 마일스톤과 상업화 단계에 따른 세일즈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일본은 미국에 이어 단일 국가로서 세계 뇌전증 시장 2위에 해당하는 주요 시장”이라며 “이번 NDA 제출로 세노바메이트가 한·중·일 3개국 모두에서 상업화 절차에 돌입했다”고 말했다.한편, 일본뇌전증협회에 따르면, 일본의 뇌전증 환자 수는 약 100만명에 달한다. 이 중 30%는 기존 항경련제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9/30 14:16
  • 정은혜 작가, “뚱뚱하다” 악플 시달려… 다운증후군 환자 살찌기 쉬운 이유?

    정은혜 작가, “뚱뚱하다” 악플 시달려… 다운증후군 환자 살찌기 쉬운 이유?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작가 겸 배우 정은혜(34)가 악플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정은혜와 남편 조영남이 식단 관리를 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날 조영남은 정은혜를 위해 건강한 아침 식사를 차렸다. 스튜디오에서 해당 장면을 VCR로 지켜보던 정은혜 모친은 “은혜가 학창 시절부터 고민인 게 살이다”라며 “사춘기 이후 급격하게 쪘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가 잘 안 돼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며 “그런데 인터넷 댓글에서 살로 계속 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혜는 최근 건강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면서 이전보다 살이 빠졌다고 전했다. MC인 김숙은 정은혜에게 “살이 빠진 것 같다”고 말했고, 김구라도 “진짜 몰라봤다”며 놀랐다. 정은혜가 앓고 있는 다운증후군, 어떤 질환일까?◇염색체 이상으로 발병, 기초대사량 적어 살찌기 쉬워다운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유전질환이다. 사람의 염색체는 총 23개다. 1~22번 염색체는 원래 똑같은 모양의 염색체가 2개씩 한 쌍을 이룬다. 이 중 21번 염색체가 하나 더 있어 총 3개면 다운증후군이 발병한다. 다운증후군 환자는 특유의 신체적 특징이 있다. 둥글고 납작한 얼굴에, 가늘고 작은 아몬드 모양의 눈, 큰 혀, 손바닥 중앙의 긴 주름, 짧은 손발 등이다. 키도 잘 자라지 않아 성인이 되었어도 키가 작은 편이다. 성인이 됐을 때 평균 지능은 IQ 20~50 정도다. 완전히 학습이 불가능한 지능은 아니어서 아동기에 특수 교육과 훈련을 통해 지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다운증후군 환자들은 근육 긴장도가 떨어져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근육량이 부족하다 보니 정은혜의 모친이 말한 것처럼 기초대사량도 남들보다 적다. 이로 인해 에너지가 체내에 쉽게 축적돼 비만 위험이 크다. 연세대 의대 의학교육학교실 이이레 교수(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다운증후군 환자들은 다른 질환이 함께 나타날 때가 많은데 내분비대사 이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도 많이 발생한다”며 “이 경우 에너지 대사율이 떨어져 대사 과정 자체의 저하로 인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완치법 없지만 증상 조절하는 치료 받아야 해다운증후군의 발병 원인인 염색체 이상을 고칠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없다. 다만, 환자들은 다운증후군으로 인한 신체 장애와 발달 장애를 교정하고 완화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훈련을 통해 근육을 조절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고, 정기검진으로 합병증을 예방한다. 다운증후군은 전신 건강에 영향을 줘 심장, 시력, 청력, 치아 등 몸 곳곳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특히 환자 중 약 40%에서는 심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다운증후군은 신생아 700~800명 중 1명꼴로 발병한다. 환자들은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주기적인 관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정은혜처럼 건강한 식습관으로 체중을 관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이이레 교수는 “소아청소년기인 다운증후군 환자의 경우 성장과 발달을 위해 칼로리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환자들은 근육량이 적고 움직임도 적어서 단백질이 계속 빠져나가는데 균형 잡힌 식단으로 이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다운증후군 환자들은 다른 질환을 함께 겪을 때가 많아 섣불리 살을 빼는 것은 위험하다. 이 교수는 “갑상선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있을 때가 많아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접근해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임민영 기자2025/09/30 13:55
  • 눈 퉁퉁 부은 허안나, 고통스러운 ‘이 시술’ 받았다는데… 뭐였을까?

    눈 퉁퉁 부은 허안나, 고통스러운 ‘이 시술’ 받았다는데… 뭐였을까?

    개그우먼 허안나(41)가 아이라인 문신을 지우는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29일 허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년 만에 아이라인 문신 지웠어. 속 시원하다”라며 “뒷장은 지우기 전이야. 20년전 아이라인이라 진짜 두꺼웠지”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아이라인 문신을 제거한 허안나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고생 많았어요” “저도 지우고 싶은데 용기가 안 나요” “아파 보인다” “보기만 해도 무섭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허안나가 20년 만에 지운 아이라인 문신은 눈가에 반영구적으로 색소를 주입해 마치 아이라인을 그린 듯한 효과를 주는 시술이다. 물이나 땀에도 지워지지 않아 또렷한 눈매를 유지할 수 있고, 화장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이나 아이라인이 잘 번지는 사람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제거할 때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가 바로 아이라인이다. 눈 점막은 신경이 얇고 피부가 얇아 통증에 민감하기 때문이다.아이라인 문신 제거 시술 후 3~4일 정도 부을 수 있다. 이때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제 등의 안연고를 바르면 좋다. 또 홍반이나 부종 등이 나타나면 24시간 이내에 냉찜질을 해준다. 시술 강도에 따라 물집이 잡히기도 한다. 물집이 터지면 눈에 물이 닿는 등 2차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할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해 소독한다. 각질이나 딱지가 생기면 손대지 말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두는 게 좋다.한편, 문신을 자주 하면 림프종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스웨덴 룬드대 연구팀이 20~60세 1만1905명을 대상으로 문신과 림프종 발병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그 결과, 문신을 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림프종 발병 위험이 약 2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9/30 13:54
  • 명지병원, 추석 앞두고 저소득 가정에 성금 1000만 원 전달

    명지병원, 추석 앞두고 저소득 가정에 성금 1000만 원 전달

    명지병원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저소득 가정의 따뜻한 명절을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에 전달했다.29일 고양시청 열린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인병 병원장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류세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성금은 고양특례시가 선정한 저소득 가정 100세대에 각 10만원씩 지원되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된다.명지병원은 2009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사랑나눔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복지사업, 국내외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추석 명절비용 지원은 2018년 시작된 이후 올해까지 8년째 지속돼 총 800가구에 8000만 원이 전달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의료대란 등 의료현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단 한 차례도 중단되지 않았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명지병원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운 가정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소중히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김인병 병원장은 “명지병원은 진료를 넘어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이웃과 함께하는 공공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나눔을 통해 더 많은 가정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최지우 기자 2025/09/30 13:33
  • 부산백병원,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의료지원 성료

    부산백병원,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의료지원 성료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의료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부산백병원 의료지원팀은 17일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내과, 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총 14명의 의료진이 영화의 전당과 파라다이스 호텔에 의료부스를 운영하며 관객과 영화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응급처치, 약품 제공 등 다양한 의료 지원을 펼쳤다.특히 현장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정밀 진단이 필요한 환자는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받은 뒤 부산백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았다. 행사 기간 중 관객이 쓰러지거나 준비 과정에서 부상을 입는 등 돌발상황이 몇 차례 발생했으나, 현장에 대기 중인 구급차를 통해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되어 적절한 치료를 받고 무사히 퇴원했다.양재욱 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2008년부터 매년 부산백병원이 함께하고 있다"며 "올해 30주년을 맞아 많은 방문객을 대비해 철저히 준비한 결과, 큰 사건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 2025/09/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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