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산부들의 고민에 도움을 주고자 중앙대병원이 지난 7월부터 ‘매터니티스쿨 정기강좌’를 진행 중이다.매터니티스쿨은 임신, 출산, 육아에 이르는 전반적인 내용을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로 진행하는 오프라인 강연 프로그램이다.중앙대병원은 지난 7월 11일 '내게 맞는 분만 방법'이란 주제로 산부인과 김광준 교수가 강사로 나서 강좌를 진행했으며, 오는 8월 30일에는 '행복한 모유수유'란 내용으로 소아청소년과 이나미 교수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이어서 ▲임신시 피부변화(9월20일, 피부과 박귀영 교수) ▲무통분만, 제왕절개마취 선택하기(10월18일, 마취통증의학과 오종인 교수) ▲임신우울증 날려보내기(11월24일,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 ▲조산아관리 병원에서, 집에서(12월13일, 신생아중환자실 박영희 수간호사)의 프로그램으로 매월 1회 진행될 예정이다.강의 후에는 참석자들이 강사에게 임신과 출산에 대해 평소 궁금한 것을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며, 참석자를 위한 다양한 경품행사도 가진다.임산부 및 가임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좌는 매터니티스쿨 홈페이지(http://maternityschool.co.kr)에서 사전 접수한 신청자에 한하여 참석이 가능하며, 강의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
-
서울특별시 동작구 소재 서울현대의원(현, JS의원)에 2011년 ~2012년 기간 방문한 내원자 11,306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및 혈액매개감염병(B형간염, HIV 감염, 매독) 검사를 25일부터 실시한다.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의원이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의심기관으로 신고되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분석결과, 내원자 중 C형간염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보다 정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동작구보건소는 2016년 3월 24일 ~ 3월 25일 의료기관 현장 조사를 수행하여 환자 명부 및 진료기록부를 확보하고, 환경검체를 수거하여 검사 의뢰 하였으며, 질병관리본부는 2006년 3월 ~ 2016년 3월 해당 의원 내원자의 C형간염 검사여부 및 결과를 조회해 항체양성률을 분석했다. 항체양성률은 전체 검사자 중 항체양성자의 분율로, C형간염에 현재 감염되었거나 과거에 감염된 사람의 비율이다.그 결과, 2012년 해당의원 내원자의 항체양성률은 17.7%, 2013년 해당의원 내원자의 항체양성률은 13.2%로 분석되었으며, 이는 우리나라 평균 C형간염 항체양성률(0.6%*)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2011년~2012년 해당의원을 방문한 전체 내원자 11,306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및 혈액매개감염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며,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요인이 확인되면 향후 조사기간과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서울특별시, 동작구 보건소 및 주소지 관할 보건소는 해당 의원 이용자의 C형간염 감염여부 일제 확인을 위해 2011년 ~ 2012년 내원자 전원에 대하여 8월 25일부터 개별 문자메시지 및 유선 안내를 제공하고 C형간염 및 B형간염, HIV감염 같은 혈액매개감염병 감염여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검사 안내를 받은 대상자는 반드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
-
신우신염은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신장 등에 세균 감염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위생관리가 중요한 여름철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더운 날씨에 흔히 발병하는 요로감염요로감염이란 소변을 배설하는 기관인 신장, 요관, 방광, 전립선, 요도 등에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크게 상부와 하부 감염으로 나뉘며 하부요로감염은 여성에게 특히 흔한 방광염과 요도염이 있다. 가장 흔한 방광염은 장으로부터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들어오는 장내 박테리아(대장균)가 주원인이다. 또한 소변을 오래 참거나 체내 수액의 부족, 변실금, 임신과 당뇨가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요도염은 임균, 클라미디아, 마이코플라즈마, 아데노바이러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대장균 등 다양한 세균 감염으로 발생한다.상부요로감염은 신우신염으로 신장에 감염된 요로감염을 말한다. 대부분 하부 요로감염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하며, 주 원인균은 대장균이다.요로 감염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흔한 질환으로, 실제로 여성 2~3명 가운데 1명은 평생을 살아가면서 한번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여성의 요도는 항문 근처에 있고, 그 길이가 약 4cm로 짧으며, 요도의 입구가 음순의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행위 도중에 세균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임산부의 경우 요로감염이 조산을 유발하여 미숙아 탄생이나 신생아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반면, 남성의 요로 감염은 드문 경우로, 방광염이나 신우신염 같은 요로 감염이 발생할 경우 당뇨병이나 요석, 역류, 전립선 비대 등 비뇨기계통의 다른 질환에 합병된 요로 감염이 아닌지를 검사해 보아야한다. 또한 요로 감염은 영아기의 아이들에게도 쉽게 발생하며 여아의 경우 약 3~5%, 남아는 약 1%의 유병률을 각각 보인다. 성인에 비해 영아기의 아이들은 신장과 방광, 방광과 요도간의 거리가 매우 짧고 박테리아나 병원체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방광염과 신우신염을 일으키기 더 쉽다. 고령인 경우에도 호르몬 수치와 해부학적 변화로 인해 발병률이 높다.#이유 없는 열, 요로 감염 의심해봐야요로감염의 증상은 감염부위와 연령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하부 요로감염인 단순 방광염은 배뇨통(소변을 볼 때 화끈함이나 통증이 있는 것), 빈뇨(비정상적으로 자주 소변이 마려움), 잔뇨감(소변을 다 보지 않은 느낌), 급뇨(소변이 마려움을 참기 어려움), 야뇨(잠을 자는 중 무의식적으로 소변을 보는 것) 등이 나타난다. 때로는 혈뇨나 농뇨를 보이기도 한다. 재발이 잦은 방광염은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간헐적으로 방광의 염증 및 통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방광염으로 나타날 수 있다. 만성 방광염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우선 원인균을 알아낸 다음 항생제나 항균제를 투여하는데, 염증이 없어진 다음에도 며칠 동안 치료를 받아야 재발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을지대병원 비뇨기과 김대경 교수는 “결혼 초기 여성에게 급성 방광염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해 신혼방광염이라 부르기도 한다”며 “성병으로 오인하거나 부끄러워 치료를 미루는 경우 신우신염으로 확산될 수 있어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심한 열과 허리의 통증이 나타날 경우에는 신장 등 상부 요로감염일 가능성이 높다. 신우신염은 발열, 오한, 고열, 혈뇨, 구토와 오심, 옆구리 통증과 방광염의 증상 등이 나타나며 온몸에 힘이 없다. 또한 합병증으로 신장농양 및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소아들의 경우에는 증상이 불분명하게 나타나고 말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유 없이 생기는 발열, 식욕부진, 구토, 경련 등이 있을 경우 요로 감염이 원인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노인은 발열 때문에 탈수되기도 하지만, 비전형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므로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급성요로감염의 경우에는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 재발되거나 만성신우신염으로 진행된다. 특히 방광요관역류나 폐쇄성 요로병증이 있는 소아에서 자주 재발하는 신우신염은 신장에 반흔과 손상을 주고 결과적으로 빈혈, 고혈압, 성장부진을 보이는 만성 신부전으로 발전한다. 심할 경우에는 신장에 고름을 괴게 만들어 복강으로 터지기도 한다.요도염은 잠복기가 3~10일, 길게는 3주까지로 다양하며 요도 분비물, 배뇨통, 요도 소양감(가려움증), 따끔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전립선염이 동반된 경우는 회음부 동통, 불쾌감, 음낭통, 하복부통 등의 증상과 부고환염을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요로 감염 예방 위해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요로 감염의 증상들이 나타나면 무엇보다 즉시 의사의 진찰과 소변 검사를 시행해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요로 감염은 저절로 낫는 경우는 드물며, 치료기간은 항생제의 종류와 세균 감염이 퍼진 정도를 고려하여 결정되지만 합병증이 없는 일반적인 요도염 또는 방광염의 경우 3~7일 정도의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완치될 수 있다. 항생제 내성균의 증가로 특히 방광염은 자주 재발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철저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처방받은 약은 임의로 중단하거나 복용하는 것을 삼가 항생제 내성을 방지해야 한다.만약 신우신염이 의심될 때에는 입원을 하여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편히 쉬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특별한 원인없이 재발하는 경우에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평소 6~8잔 이상의 수분 섭취는 체내의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요로감염 예방에 도움을 준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땀이 많이 나 위생관리가 힘든 여름철, 환절기처럼 온도 변화가 클 때 요로감염이 자주 발생하므로 이 시기에는 적당한 휴식과 안정을 통해 컨디션 조절에 힘쓰도록 한다. 또한 평소 소변을 무리하게 참지 않도록 하며, 배변 후 휴지를 닦을 때는 반드시 앞쪽에서 뒤쪽(항문 쪽)으로 닦도록 해야 한다. 변을 뒤에서 앞으로 닦으면 대장균을 비롯한 항문 주위의 많은 균들을 요도 입구로 옮길 수 있어 요로 감염에 더 잘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부부 관계 시에 지나치게 요도입구를 자극하여 요도나 방광에 외상을 줄 수 있는 체위를 피하고, 관계 후 15분 이내에는 소변을 보도록 해야 한다. 또한 나일론보다 면 재질의 속옷이 위생에 도움이 된다.김대경 교수는 “비누를 사용해서 사타구니를 자주 씻으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목욕을 할 때는 몸에 묻은 비누를 잘 씻어내야 하고 목욕 시간도 짧게 하고 목욕 후에는 꼭 소변을 보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방광염 자가진단 테스트>1. 소변이 자주 마렵다(하루 8회 이상)2. 소변 나오는 부위 또는 주위가 아프다3. 소변볼 때 아래가 찌릿찌릿하고 아프다4.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다5.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온다6. 냉의 양이 증가하고 탁하다7. 소변 색깔이 탁하고 냄새가 난다8. 소변이 급하다9. 아랫배가 아프다10. 밤에 무의식적으로 소변을 보거나, 자주 마렵다(아래 항목 중 4가지 이상 해당할 경우 방광염 의심)
-
-
-
-
-
'인후염', 사탕처럼 녹여먹는 트로키제 도움 돼전날 술자리를 가졌다거나 과로한 업무에 시달린 후에는 다양한 이유로 목이 붓거나 따끔거릴 수 있다. 이 경우 물을 마시거나 목캔디를 먹는 등 증상 완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증상이 일주일 이상 계속된다면 단순히 과로에 의한 통증이 아닌 인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인후염은 인두와 후두가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돼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또한, 급격한 기온 변화, 과로, 건조한 공기 등 환경적 요인도 원인으로 작용해 인후의 점액질층이 손상됐을 때도 인후염이 발생한다. 인후염 증세 초기에는 침을 삼킬 때 이물감, 건조감, 마른기침을 보이지만 증세가 심해지면 통증 때문에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고, 고열, 두통,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면 만성 인후염으로 발전해 더 고생할 수도 있다. 특히, 노년층이나 면역 능력이 떨어진 사람의 경우 급성 중이염, 부비강염, 비염,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인후염 치료제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우선 인후염이 의심되면 침의 분비를 증가시켜 인후를 부드럽게 해야 하는데, 침으로 녹여서 복용하는 트로키(Troches)제는 통증 부위에 진통·소염작용을 하므로 점막 염증이나 인후두부 염증 등을 치료하기에 알맞다. 입안에서 전부 녹은 후에도 효과가 4시간 이상 지속하는 게 특징이다. 트로키제를 입속에 오래 머금으면서 침의 분비를 증가시켜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면, 스프레이형 치료제는 뿌리고 난 뒤 대부분 삼키므로 통증 부위에 약물 잔량이 상대적으로 오래 남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도라지를 차로 끓여 꿀 등과 함께 먹어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의한 인후염의 예방은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따뜻한 소금물로 가글을 하는 것도 도움된다. 밤새 에어컨을 켜놓고 잠을 자거나 실내 습도가 30~40%로 낮은 환경은 호흡기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인후염에 걸리기 쉽다. 실내 습도는 40~60%로 적절히 맞추고 에어컨은 취침 전 1~2시간 정도 틀고 끄는 것이 좋다.
-
-
-
-
-
여성의 ‘결혼’과 ‘출산’은 경력의 단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 때문에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는 여성들에게 이 두 가지는 가능하면 뒤로 미루고 싶은 선택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실제로 통계청에서 발표한 ‘평균 결혼(초혼) 연령’을 살펴보면 2000년에 남성 29.3세, 여성 26.5세던 추세가 2015년에는 남성 32.6세, 여성 30.0세로 각각 3세 이상이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같은 기간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 역시 29.0세에서 32.2세로 높아졌습니다. 즉, 30대 출산이 보편화가 됐다는 말이며, 이는 다시 노산(老産)의 빈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그런데 최근에는 노산의 기준 연령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노산의 정의는 산모의 신체적 상태가 저하됐음을 의미하는데, 최근에는 내외부적 요인으로 신체의 건강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직장 여성의 경우 불규칙한 식사, 업무 스트레스, 과도한 냉난방에 의한 체내 자율신경계 교란 등 체내 면역력이 저하되고, 자궁의 기운이 허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실제로 이러한 가임기 여성의 건강 저하와 직결되는 바로 유산(遺産)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유산의 문제로 의료기관에 내원한 환자 수는 약 9만5000명에 달합니다. 또한 가임이 되지 않는 즉, 불임에 문제로 내원하는 인원 또한 연간 16만 명이 넘고 있으며, 해마다 이 수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여성은 임신 기간 동안에 많은 변화를 겪습니다. 자신이 흡수한 에너지를 공유하고,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 등과 같은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출산(出産) 후 다시 임신 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변화를 다시 겪게 됩니다.잠시 예를 들면 물리학 법칙 중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란 것이 있습니다. 모든 에너지는 소멸하는 일 없이 형태만 바뀔 뿐 그 총량이 유지된다는 것인데, 이는 역설적으로 에너지가 항상 유지돼야 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산모의 경우 임신 과정 동안 평소 예정돼 있던 것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산모 자신을 위한 에너지가 소실됐다는 것인데, 이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런 일련의 과정이 바로 산전·산후 관리입니다.그러나 최근에는 자신의 일을 가진 여성이 많은 만큼 임신 후에도 일을 최대한 이어가는 경우가 많아, 산모인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특히 노산인 경우 이러한 부담은 더 크게 다가오게 되며, 실제로 이런 과정에서 바른 관리가 없다면 만성고혈압이나 임신중독증, 난산, 임신성 당뇨, 심하게는 유산까지 이어질 수 있게 됩니다.출산 후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시금 급격한 호르몬 분비 변화로 심신(心身)이 모두 위험에 노출되며, 각종 출산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게 되는데, ‘산후풍(産後風)’이 그것입니다.한의학에서는 출산 후 약 6주 동안 쇠약해진 체내 기혈을 회복하는 것을 두고 ‘산욕(産褥)’이라 하는데, 이 기간에 관리를 소홀히 했을 때 산후풍이 나타난다고 봅니다. 아울러 산후풍은 유산 후에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임신과 출산은 여성이 갖는 고유의 특권이자 권리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산모 자신에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 가족의 신경이 매우 중요하며, 그 과정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울러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도 엄마의 건강은 중요합니다. 올바른 산전·산후 관리는 산모는 물론 내 아이, 그리고 가족 모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
-
이름이 생소한 콤부차(Kombucha)는 최근에 떠오르는 건강 음료이지만 역사가 깊다. 콤부차의 기원은 중국 한나라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19세기에 이르러서는 몽골을 거쳐 러시아로, 동유럽 등으로 퍼져나갔다. 발효음료 콤부차에는 유기산, 초산, 유산균 등이 들어 있어 위장 건강과 소화 작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콤부차는 설탕을 넣은 홍차나 녹차에 여러 효모 세포와 미생물로 구성된 박테리아 유익균을 첨가한 후 발효시킨다. 콤부차를 만들려면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Lactobacillus Plantarum), 락토바실러스 카제이(Lactobacillus Casei) 등의 유익균이 필요하다. 이를 콤부(Kombu) 또는 홍차버섯이라 일컫는데, 버섯과는 아무 관련 없다. 발효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 버섯 모양과 비슷해서 홍차버섯이라 부른다. 콤부는 여러 효모 세포와 여타의 미생물로 구성된 효모 진균 배양체다. 물컹한 듯 탄력 있는 질감에 미색을 띤다. 콤부와 차를 넣고 발효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소량의 알코올과 이산화탄소가 만들어진다. 콤부차를 한 입 맛보면 톡 쏘는 신맛과 청량감이 느껴지는 건 이 때문이다. 건강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콤부차를 마시면 해독, 면역력 증강, 신진대사 촉진 등에 도움된다. 이러한 효능은 차 속에 포함된 다양한 성분 덕분이다. 우선 콤부차에 포함돼 있는 글루콘산은 체내 해 독에 관여하는 대표 물질이다. 간에 독성 물질이 들어오면 글루콘산이 이를 신장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콤부차에는 유산균이 들어 있어, 마시면 면역력 증강에 도 움이 될 수 있다. 이 성분은 장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몸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콤부차를 적당량 마시면 신진대사 촉진의 효과도 볼 수 있다. 콤부차에는 신맛을 내는 초산이 풍부한데, 이는 우리 몸에 흡수되면서 시트르산으로 변한다. 시트르산은 체내 에너지 생성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콤부차에 들어 있는 각종 아미노산도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각종 영양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하더라도 콤부차 역시 약이 아니라 식품이다. 다른 발효식품처럼 건강에 도움되는 차로 인식하고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움 푸드테라피센터 최지연 영양사는 “콤부차는 1일 권장량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건강 한 성인이라면 1일 3잔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콤부차를 피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발효과정에서 소량의 알코올이 생성되기 때문에, 어린이나 임신 또는 모유 수유 중인 사람은 피한다. 간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신장질환자는 콤부차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이때 콤부차를 많이 마시면 간과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