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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A씨는 최근 학업을 방해하는 재채기와 콧물 때문에 급성 비염(코감기)인지, 알레르기 비염인지 구별하지 못하고 방치했다 축농증으로 이어졌다. 일교차가 큰 요즘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혼란을 겪는 일이 많다. 이에 을지대병원 최명수 교수의 도움말로 비염에 대해 알아봤다.◇발열·두통 동반한 콧물은 급성비염급성 비염(코감기)은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코 안을 덮고 있는 비점막에 발생한 염증성 질환이다. 보통 감기라고 통상 불리는 질환은 급성 비염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 비염 역시 크게 감염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호르몬성 비염 등으로 다양하게 나뉜다. 여기서 급성 비염은 감염성 비염에 속한다.대부분 바이러스가 주원인이며, 추운 날씨, 낮은 습도, 영양 부족, 과로, 스트레스, 비타민 결핍, 면역 기능 저하 등도 급성 비염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환절기나 겨울철에 감기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 공기의 환기가 부족하고 여러 사람들이 모여 바이러스의 전파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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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탄수화물이다.단백질, 지방과 함께 인간에게 꼭 필요한 3대 영양소지.그런데 요즘 살을 빼겠다며 나를 먹지 않는 인간이 늘어나고 있다던데?이러다 많은 이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 같아 내가 직접 나서게 되었다.나는 크게 단순당과 복합당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단순당은 빵, 과자, 설탕 등 부드럽고 단맛이 나는 음식에 들어있어.혈당을 급격하게 높이고 과도하게 많이 먹으면 비만과 당뇨를 불러오지.단순당의 이 점 때문에 내가 비만의 주범으로 몰리고 있는 거다.이와 달리 복합당은 쌀, 현미, 통밀, 잡곡 등에 들어있다. 소화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포만감이 오래가며,혈당도 완만히 상승하지.혈당을 올리는 단순당 섭취를 줄이고,혈당 지수가 낮은 복합당을 충분히 먹는다면,내가 비만과 당뇨의 원흉이 될 이유가 없다.내가 인간의 몸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고 있나?나는 인간에게 반드시, 꼭 필요한 에너지원이다. 호흡과 근육, 장기가 움직이는 등 생명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가장 많이 공급하는 영양소지.특히 오직 포도당만 에너지로 사용하는 뇌의 원활한 작용을 위해서는 날 하루 100g 이상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나를 섭취하는 것은 단백질의 원활한 기능을 돕는다.몸속에서 내가 부족하면 내 친구 단백질은 포도당을 만들어 사용해.그러면 단백질은 그 고유 기능인 세포, 조직 발달과 호르몬 생성 등을 못 하게 돼.이는 무기력증을 가져오고 생명유지에 치명적이다.단백질을 절약하기 위해서라도 날 꼭 섭취해야 한다.내가 극도로 적어지면?내가 부족하면 단백질이 포도당을 만들어낸다고 했지?이 상태가 길어지면 인간의 몸은 단백질 손상을 줄이기 위해 체지방을 분해한다.이 과정에서 ‘케톤’이라는 것이 만들어지는데 그 혈중 농도가 높아지면,혈액이 산성화되어 메스꺼움·피로·두통·탈수를 유발할 수 있지.나를 먹지 않는 것은 다른 영양소 섭취에 이상을 가져와 신체 리듬이 깨지고,탈모나 불면증, 체내 수분 감소까지도 불러와.이런데도 계속 살을 뺀다며 나를 멀리할 텐가? 다이어트는 장거리 경주와 같다. 양질의 단백질, 쌀과 현미 등의 복합당, 식이 섬유가 포함된 식단을 지키는 것이 성공의 비법이지.빠른 효과를 보겠다며 특정 영양소를 극도로 줄이는 건 건강만 해칠 뿐이라는 걸 꼭 명심했으면 좋겠군.기획 I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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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복장도 두터워지지만 몸부터 추위에 반응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질환이 근육통이다. 영하권에 날씨에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돼 근육의 유연성은 떨어지고 혈액순환은 저하된다. 특히 등 통증 나타나기 쉬워진다. 실제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통증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13년 등 통증 환자는 총 456만6760명으로 2004년 168만5030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어깨, 목까지 찌릿 찌릿…‘등통증’ 의심해야통증이 심한 ‘등통증’의 원인을 살펴보면, 목이나 어깨 등 다른 부위에서 통증이 전이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목과 어깨 등 인접부위의 질환 증상이 등을 통해 통증으로 나타나면서, ‘등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감별이 어려운 질환 중 하나다. 등 자체를 이루고 있는 근육과 뼈, 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으며, 심한 어깨 질환이나 심지어 목디스크 때문에 등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등통증은 비교적 후유증 없이 치료되는 질환이다. 하지만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방치하면 근육의 만성통증이 될 수 있고 지속적인 관절운동장애를 유발한다. 또 추간판탈출증 등으로 발전하거나 통증이 전신으로 확산돼 수면장애, 피로, 짜증, 전신쇠약, 의욕감퇴, 우울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마취통증전문의)원장은 “영하권의 겨울 날씨에는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뼈를 둘러싼 근육이나 인대가 뻣뻣하게 경직되면서 뼈와 신경조직을 압박하기 때문에 평소 근육통이나 목디스크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라면 등 통증이 평소보다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최봉춘 원장은 “우리 몸은 추위에 노출되면 열의 발산을 막기 위해 자동적으로 근육과 인대를 수축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근육이 뭉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등통증 방치하면 근막동통증후군으로 발전 근막동통증후군은 신경학적 이상이 없음에도 어깨나 뒷목, 등의 근육이 뭉쳐 뻐근하고 쑤시는 증상을 겪는 것으로, 흔히 ‘담이 들었다’고 표현된다. 근막동통증후군은 잘못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할 때 유발된다. 처음에는 목 뒷부분이나 어깨 부위가 결리는 정도지만 점점 바늘로 찌르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고, 통증 부위의 근육이 단단하게 뭉쳐지며, 부위를 누르면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처음에는 약간 불편한 정도이지만, 통증이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지속되면서 만성적인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어깨와 뒷목 통증을 호소해 어깨관절 질환이나 목 디스크로도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 근막동통증후군의 원인은 갑작스럽게 근육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거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한 결과, 조직이 손상되고 근육세포 내의 칼슘 농도 조절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근막동통증후군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근막동통증후군을 질환이라는 인식 없이 단순 근육통으로 여겨 치료받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며 “짧은 휴식은 근육이 이완되는데 도움을 주지만 오랜 시간 잠을 자거나 누워있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다시 통증이 있는 주변의 근육을 경직시켜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통증에 민감해진다”고 말했다. 근막동통증후군은 MRI나 CT촬영으로는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진단받는 것이 좋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비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하지만, 증상이 약한 경우에는 꾸준한 스트레칭과 마사지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성화되었을 경우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으면 좋다. 체외충격파요법은 몸 밖에서 생체효과적인 충격파를 전달함으로써 기능 회복과 통증을 완화시키는 원리다. 일주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행하며, 시술 시간은 15~20분 내외다. 입원과 시술 후 별도의 관리가 필요 없어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도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반복해서 시술해도 인체에 무해한 것이 특징이다. 가벼운 경우에는 휴식과 마사지, 온열치료를 하면서 일반적인 진통제로 조절할 수 있다. 또 고주파치료나 주사치료, 약물치료와 생활요법 등이 있으며 환자의 증상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방치할 경우 만성화가 될 수 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일상생활의 퇴보, 대인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등 다양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칭, 냉온욕으로 뭉친 근육 풀어줘야근막동통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잦은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 유지, 온열요법 등 적당한 운동을 들 수 있다. 특히 운동을 진행하기 전에는 가벼운 체조와 스트레칭부터 시작하고, 가벼운 중량 운동으로 근력을 충분히 기른 후에, 본격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찬바람에 노출되면 증상이 더 심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상체를 덮을 수 있는 얇고 긴 옷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가벼운 산책도 척추와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데 효과적이다. 걷기는 발바닥을 자극해 온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굳어져 있던 척추의 정렬을 바로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걷기를 하면서 햇볕을 쬐면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의 혈중 농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우울하고 무기력한 기분을 전환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약 30분 정도 학교 주변을 약간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것이 좋다.또 통증이 심한 부위에는 가벼운 찜질 등을 하면 통증을 다소 가라앉힐 수 있다. 뭉친 근육통을 풀기 위해서는 냉온욕을 해주면 좋다. 냉온욕을 할 때는 너무 더운물이나 차가운 물은 피하고 40도 정도의 물에서 10∼15분간 온욕을 한 뒤, 1∼2분 정도 냉욕을 하며 이 과정을 2∼3회 정도 반복해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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