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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한 해 평균 약 3600여 명의 새로운 자궁경부암 환자가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4년 자궁경부암 환자의 약 20%가 20~30대의 젊은 여성들로, 발병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서 국가 암검진에 포함된 자궁경부암 검사의 시작 나이는 ‘만 20세’이다. 발병 원인의 99% 이상이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이고, 그 감염 경로가 대부분 성 접촉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조기 예방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지난해부터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만12세 여성청소년 대상의 자궁경부암 무료접종도 실시 중이다. 민트병원 김하정 원장은 “HPV의 일시적인 감염은 감기처럼 흔하며, 대부분 6개월 이상의 기간이 지나면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면역반응으로 자연 소실된다. 문제는 고위험 HPV 중 5~10% 정도는 지속 감염으로 진행하게 되고 2년 이상 지속될 경우 자궁경부암 및 자궁경부 전암병변(자궁경부 이형성증)의 주요 원인이 된다”며 “따라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과 함께 1년마다 정기적인 검진을 실시하는 ‘2중 예방책’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에서 실시하는 자궁경부암 무료검진은 ‘세포진 검사(pap smear test)’다. 정확히는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자궁경부 이형성증(異形成症)을 진단하는 방법이다. HPV에 의해 자궁경부의 세포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되는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자궁경부 상피내암으로도 불리며, 1~3단계로 나뉜다. 3단계에서 세포 변형이 더 진행되고 기저막까지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한다. 자궁경부암 세포진 검사는 소요시간 1분 내외로 간단하다. 질경을 삽입하고 자궁경부에 작은 면봉을 넣어 세포를 채취한 뒤, 이를 특수 염색한 후 암세포의 유무를 관찰한다. 결과는 일주일 내로 확인할 수 있다. 김하정 원장은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기 전, 조기 발견된 병변은 자궁 적출 없이도 완치가 가능하다”며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대부분 자궁경부의 일부를 떼어내는 원추절제술로 치료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자궁경부암 세포진 검사는 정확도가 50~70%로 다소 낮다. 양성이 음성으로 나오는 위음성률은 30~45%나 된다. 이를 보완하는 검사로, 대한산부인과학회가 30세 이상의 여성에게 권장하는 ‘HPV 검사(HPV chip test)’가 있다. 세포진 검사와 같은 방법으로 자궁경부의 검체를 채취한 후, HPV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서 바이러스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고 유전자형까지 판별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 세포진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기 전에, 바이러스로 인한 잠재적인 암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것이 목적이다. HPV 검사는 세포진 검사에서 양성인 경우, 혹은 성병 과거력이 있는 경우, 성생활이 활발하거나 평소 질염이 많은 경우에 권장된다. 김하정 원장은 “세포진 검사와 HPV 검사를 병행할 경우 자궁경부암을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며 “세포진 검사에서 음성이라 하더라도 HPV 검사가 양성이라면, 향후 2년 내에 자궁경부의 세포 변형 가능성이 높으므로 더욱 철저한 정기검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밖의 자궁경부암 검사로는, 정확한 자궁경부 세포채취가 가능한 ‘자궁경부암 액상세포진 검사(Thin prep test)’, 자궁경부를 50배 확대 촬영해 형태학적 이상 유무를 판단하는 ‘자궁경부 확대경 검사’, 암을 확진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직검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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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청소년은 앞으로 디히드로코데인이나 코데인 성분의 의약품을 쓰면 안 된다. 중증의 호흡 억제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평가과는 디히드로코데인과 코데인 성분의 허가사항 변경지시안을 마련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안전성 정보와 관련해 국내외 현황 및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등을 토대로 검토한 결과다. 변경지시안에 따르면 중증의 호흡 억제 위험이 있어서, 18세 미만의 비만이거나 폐색성수면무호흡증·중증폐질환 환자는 디히드로코데인이나 코데인 성분의 약제 투여를 삼가야 한다.
또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마약성 진통제, 전신마취제, 신경안정제, 수면제 등과 병용 투여하면 중추신경이 억제돼 호흡·혈압이 낮아지거나 심하면 혼수상태·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런 약물과 병용 투여 시에는 두 약물 중 최소 한 가지를 감량해야 한다.
디히드로코데인이 포함된 대표적인 약품은 코담시럽(JW신약), 코포나시럽(한국콜마), 코푸시럽·코푸정(유한양행), 코데닝정(종근당), 코프원시럽현대약품) 등 29개 품목이며, 코데인 함유 제품은 명문인산코데인정(명문제약), 페인탑캡슐(한국팜비오), 명문인산코데인정(명문제약) 등 12개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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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에 이를 수 있어서 심각한 안과 질환으로 일컬어지는 '녹내장'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 간(2012~2016년)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 중 ‘녹내장’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2012년 58만 4558명이던 환자수가 2016년에는 80만 7677명으로 38.2%(22만 3119명)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2년 27만 98명에서 2016년 37만 243명으로 37.1%(10만 145명) 증가하고, 여성은 2012년 31만 4460명에서 2016년 43만 7434명으로 39.1%(12만 2974명) 늘었다.
2016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녹내장 전체 진료인원 10명 중 6명이 50대 이상이었다(50만 1946명). 특히 60대(18만 969명, 22.4%)에서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50대(16만 5073명, 20.4%), 70대(15만 5904명, 19.3%) 순으로 나타났다.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녹내장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돼 결국에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아직까지 녹내장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단지 녹내장은 대부분 천천히 장기간에 걸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자신의 시신경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생활패턴의 변화를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녹내장으로 진단이 되면 금연을 해야 한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가능하면 안압이 올라가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안압을 올리는 대표적인 습관은 무거운 역기나 운동기구를 자주 든다든지, 목이 졸리는 타이트한 넥타이를 한다든지, 트럼펫과 같은 악기를 부는 경우에는 병의 경과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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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경추) 통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목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는 중요한 부위 중 하나이다. 그런데 목 주변에는 신경 등 민감한 조직이 많고 이들 조직에 대한 자극, 손상, 염증 등으로 인한 질환도 많다. 목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생활습관이 지목되고 있다. 이에 대표적인 목 질환과 함께 목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목디스크, 나쁜 자세부터 고쳐야 3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7개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에서 빠져나온 수핵이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해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목에서 어깨, 등, 팔, 손까지 뻗치는 통증과 수시고 당기고 저리는 증상, 감각 둔화 등이다. 특히 한 쪽 어깨가 저리고 뻐근하면서 아프다. 평소 나쁜 자세,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이다.
서초21세기병원 이규석 원장은 “목디스크는 통증 때문에 잠을 못 이루거나, 식사할 때 젓가락이나 숟가락을 떨어트리는 등 쥐는 힘이 떨어지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팔을 위로 들었을 때 통증이 사라지거나, 목을 뒤로 제치는 것이 힘들고 제쳤을 때 한쪽 어깨나 팔이 저리면 목디스크 증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통계상 목디스크 환자 10명 중 2~3명은 수술 받는다. MRI 검사 후 목디스크 진단을 받으면 보통 경증에서 중증까지는 보존적 치료와 시술을 받는다. 이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비수술 치료인 신경성형술(PEN)을 한다. 고령자나 당뇨, 고혈압 등 내과 지병에 크게 영향 받지 않으며, 시술 후 보통 2주 정도 경과를 지켜본다.
수일 내 통증이 재발하면 수술한다. MRI 소견 상 디스크가 심하게 터져 나왔으면 바로 수술 치료한다. 이규석 원장은 “중추신경이 안으로 밀고 들어와 마비된 척수증이면 바로 수술해야 한다“며 “수술을 하더라도 부담 가질 필요 없다. 목디스크 수술은 재발이 거의 없고, 위험한 수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후종인대골화증, 뒤뚱뒤뚱 걷는 특징 경추 뒤쪽에 위치한 ‘후종인대’가 두꺼워져 척수 신경을 압박해 생기는 질환이다. 이 병에 걸리면 다리나 팔에 힘이 빠지면서 마비 증상을 보인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아직까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통계적으로 서양인보다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동양인에 많으며 여성보다 남성, 40~50대에 특히 많이 발생한다. 이규석 원장은 “후종인대골화증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걷는데 휘청휘청 뒤뚱뒤뚱 증상이 나타난다”며,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대부분 마비로 나타나 수술해야 한다. 앞으로 접근하여 후종인대가 두꺼워진 부분을 잘라내고 고정하거나 뒤로 접근하여 신경통로를 확장한다”고 말했다.
◇거북목증후군, 같은 자세로 장시간 있지 말아야목이 거북목처럼 앞으로 구부러지며 통증을 일으키는 근근막통증증후군(거북목증후군)은 같은 동작을 장시간 지속하면서 일정 신체 부위에 스트레스가 집중돼 나타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을 많이 하는 요즘엔 대부분 거북목증후군 증상이 있다. 다른 질환과 달리 팔까지 통증이 내려오지 않지만 목과 어깨에 통증이 있고, 두통 증상도 있다.
이규석 원장은 “어깨에 한 짐 올려놓은 것처럼 무겁다고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데, 대부분 목 관절이나 근육에 근육 내 자극술(IMS)을 시행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보존적 치료로 좋아진다”고 말했다. 대부분 척추질환이 그러하듯 목 질환도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하다. 원인이 분명한 목디스크와 근근막통증증후군은 바른 자세 유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컴퓨터 위치는 눈높이의 10° 위아래가 적당하다. 장시간 휴대전화나 스마트기기를 보는 습관도 고치자.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면 중간중간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다. 평소 걷기 등 가벼운 운동과 요가, 필라테스 등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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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9개 병원이 ‘제3기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09개 병원을 ‘제3기(2018~2020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전문 분야별 지정결과를 보면, 관절(1개소), 알코올(2개소), 한방척추(4개소) 분야 등이 증가했고, 뇌혈관(1개소), 주산기(2개소), 산부인과(3개소) 분야 등은 감소했다. 이번에 3기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2018년 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전문‘ 용어를 사용해 광고를 할 수 있다. 또한 전문병원 지정을 위한 비용투자 및 운영성과, 선택진료 제도개선 및 의료질 등을 고려해 건강보험 수가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전문병원 지정 결과를 보면, 2기(2015~2017년)때 지정됐던 전문병원(111개소) 보다 3개 기관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측은 의료질평가 확대, 의료기관 인증기준 강화 등 지정기준이 강화된 것을 감소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는 3기 전문병원부터는 전문병원 지정기간 중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지정을 취소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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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모(41)씨는 술 마신 다음날이면 허기가 찾아온다. 다른 사람들은 술 마신 다음 날이면, 입맛이 없고 속이 쓰려서 밥을 잘 먹지 못하겠다고 하지만 이 씨는 다르다. 오히려 술 마신 다음 날이면 배가 더 고프고 음식이 당긴다.술 마신 다음 날 몸이 보내는 건강 이상신호를 숙취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이씨가 호소하는 허기짐도 몸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술을 마시면 주로 간 건강을 많이 걱정하는데 알코올은 간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의 장기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며 “숙취 증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숙취는 술에 포함된 에틸알코올이 혈액이나 간에 분해되며 생성된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해독되지 않고 혈액에 쌓여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 때문에 속쓰림, 메스꺼움, 구토, 현기증,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속쓰림, 구토는 역류성식도염속쓰림이나 구토 등의 증상은 알코올의 자극적인 성분이 위를 자극해 손상을 입히면서 나타난다. 전 원장은 “속쓰림 증상을 자주 느낀다면 위에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며 “위 점막이 손상되면 반사적으로 구토를 일으키는데 식도가 손상되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거나 심할 경우 위와 식도의 경계 부위가 압력을 받아 파열되면서 피를 토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허기짐은 당 조절 장애술 마신 다음날 속이 좋지 않아도 허기를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는 알코올이 포도당 합성을 방해해 혈당 수치가 낮아지며 나타나는 현상이다. 전 원장은 “이런 증세는 당 조절에 장애가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서 자주 일어난다”며 “만일 과음 후 공복감이 심한 증상을 반복적으로 느낀다면 저혈당 증세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등·가슴 통증은 췌장염상복부 통증이나 등‧가슴 쪽으로 극심한 통증이 뻗어 나간다면 급성췌장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전 원장은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췌장 세포에 손상을 입히고 염증을 일으키게 만든다”며 “누웠을 때와 달리 몸을 웅크릴 때 통증이 완화된다면 급성 췌장염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복통이라 여기지 말고 하루빨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용준 원장은 “알코올은 혈압과 심장박동수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으로 심장과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심한 두통이나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흉통, 오심 등의 조기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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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그라스가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인 노로바이러스의 체내 감염을 막고, 감염 후에는 노로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레몬그라스는 레몬 향이 나는 허브로, 차로 마시거나 요리의 향신료로 사용된다. 노로바이러스는 굴 등 해산물, 채소, 과일에 많으며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오래 생존하고, 단 10개의 바이러스로도 감염될 만큼 감염성이 매우 강하다.고려대 식품공학과 이성준 교수팀이 고(古)문서와 해외논문을 통해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으면서, 식품공전에 등재된 천연물질 150여 종을 선정했다. 그리고 3차에 걸쳐 얼마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낮추는지 효능에 대해 평가를 했다. 그 결과, 레몬그라스 에센셜 오일, 커큐민, 노회, 봉출, 황매목, 비피엽, 조각자, 생강추출물 등 8종의 천연물질이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효능이 가장 높은 것은 '레몬그라스 에센셜 오일'로 나타났다. 이성준 교수팀은 쥐실험에서 레몬그라스와 혼합한 노로바이러스를 섭취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노로바이러스만 섭취하게 한 결과, 레몬그라스 섭취 그룹의 노로바이러스 감염력이 최대 90%가 낮았다. 레몬그라스 오일은 상추 표면과 금속 표면에 있는 노로바이러스의 사멸 효과도 있었다. 이성준 교수는 "굴·채소·과일 등을 생식으로 먹을 때는 레몬그라스를 넣어서 같이 조리하거나 레몬그라스 차를 같이 음용하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