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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궁경부암, 세포진 검사와 HPV 검사의 차이점은?

    자궁경부암, 세포진 검사와 HPV 검사의 차이점은?

    국내에서는 한 해 평균 약 3600여 명의 새로운 자궁경부암 환자가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4년 자궁경부암 환자의 약 20%가 20~30대의 젊은 여성들로, 발병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서 국가 암검진에 포함된 자궁경부암 검사의 시작 나이는 ‘만 20세’이다. 발병 원인의 99% 이상이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이고, 그 감염 경로가 대부분 성 접촉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조기 예방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지난해부터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만12세 여성청소년 대상의 자궁경부암 무료접종도 실시 중이다. 민트병원 김하정 원장은 “HPV의 일시적인 감염은 감기처럼 흔하며, 대부분 6개월 이상의 기간이 지나면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면역반응으로 자연 소실된다. 문제는 고위험 HPV 중 5~10% 정도는 지속 감염으로 진행하게 되고 2년 이상 지속될 경우 자궁경부암 및 자궁경부 전암병변(자궁경부 이형성증)의 주요 원인이 된다”며 “따라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과 함께 1년마다 정기적인 검진을 실시하는 ‘2중 예방책’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에서 실시하는 자궁경부암 무료검진은 ‘세포진 검사(pap smear test)’다. 정확히는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자궁경부 이형성증(異形成症)을 진단하는 방법이다. HPV에 의해 자궁경부의 세포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되는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자궁경부 상피내암으로도 불리며, 1~3단계로 나뉜다. 3단계에서 세포 변형이 더 진행되고 기저막까지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한다. 자궁경부암 세포진 검사는 소요시간 1분 내외로 간단하다. 질경을 삽입하고 자궁경부에 작은 면봉을 넣어 세포를 채취한 뒤, 이를 특수 염색한 후 암세포의 유무를 관찰한다. 결과는 일주일 내로 확인할 수 있다. 김하정 원장은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기 전, 조기 발견된 병변은 자궁 적출 없이도 완치가 가능하다”며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대부분 자궁경부의 일부를 떼어내는 원추절제술로 치료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자궁경부암 세포진 검사는 정확도가 50~70%로 다소 낮다. 양성이 음성으로 나오는 위음성률은 30~45%나 된다. 이를 보완하는 검사로, 대한산부인과학회가 30세 이상의 여성에게 권장하는 ‘HPV 검사(HPV chip test)’가 있다. 세포진 검사와 같은 방법으로 자궁경부의 검체를 채취한 후, HPV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서 바이러스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고 유전자형까지 판별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 세포진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기 전에, 바이러스로 인한 잠재적인 암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것이 목적이다. HPV 검사는 세포진 검사에서 양성인 경우, 혹은 성병 과거력이 있는 경우, 성생활이 활발하거나 평소 질염이 많은 경우에 권장된다.  김하정 원장은 “세포진 검사와 HPV 검사를 병행할 경우 자궁경부암을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며 “세포진 검사에서 음성이라 하더라도 HPV 검사가 양성이라면, 향후 2년 내에 자궁경부의 세포 변형 가능성이 높으므로 더욱 철저한 정기검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밖의 자궁경부암 검사로는, 정확한 자궁경부 세포채취가 가능한 ‘자궁경부암 액상세포진 검사(Thin prep test)’, 자궁경부를 50배 확대 촬영해 형태학적 이상 유무를 판단하는 ‘자궁경부 확대경 검사’, 암을 확진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직검사’ 등이 있다.
    여성일반헬스조선 편집팀2017/12/29 08:00
  • 온라인 의약품 광고 ‘홍수’…전년 대비 20% 급증

    온라인 의약품 광고 ‘홍수’…전년 대비 20% 급증

    SNS와 인터넷을 통한 의약품 광고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해 의약품광고심의건수는 3861건으로, 전년도 3343건보다 15.5%(518건) 늘었다. 특히 온라인 광고에서 증가가 두드러졌다.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의약품 광고는 전년도 1121건에서 1330건으로 19.6% 늘었다. 인쇄매체는 1427건에서 1514건으로 6.1% 증가했다. 반면, 방송 매체는 795건에서 680건으로 14.5% 감소했다. 온라인 광고가 늘면서 부적절한 광고도 함께 증가했다. 2017년 의약품광고심의에서 부적합 및 재심 판정을 받은 광고 건수는 337건으로 전년 209건 대비 128건 늘었다. 온라인 매체의 경우 41건에서 84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의약품 광고의 증가 추세에 따라 지난 5월 의약품 광고심의팀을 신설한 결과”라며 “광고주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간담회를 각 1차례씩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2/28 16:57
  • 혈행 개선을 위해 미역·영지버섯·물을 먹어야 하는 이유

    혈행 개선을 위해 미역·영지버섯·물을 먹어야 하는 이유

    혈액은 12만km 길이의 혈관을 쉬지 않고 돌면서 산소를 운반하고 골고루 열을 분배해 체온을 조절한다. 혈액 속의 백혈구와 혈소판은 몸을 침투해 들어온 바이러스 등과 싸우기도 하고 매연과 중금속 같은 독성물질을 흡착해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혈액이 건강할 때 혈액을 거치는 우리 몸속 장기들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다. 혈액이 원활히 흐르기 위해서는 혈액이 흐르는 혈관이 튼튼하고 매끄러워야 한다. 또는 혈액 자체에 혈전(피떡)과 같은 장애물이 없어야 한다. 혈액이 원활하게 돌 수 있도록 하고, 혈관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효과가 있는 식품을 알아본다.   ◇갈치갈치에 많은 오메가3지방산는 콜레스테롤이 중성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한다. 특히 오메가3지방산의 일종인DHA와 EPA는 혈소판 응집과 혈전 생성도 억제해 심장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미역미역 등 해조류에 많이 든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이 포함된 담즙의 성분과 결합해 배설을 용이하게 한다. 그래서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줄인다. 또한 미역에 많이 들어 있는 요오드 역시도 혈액의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준다.  ◇영지버섯영지버섯에 포함된 감마리놀렌산은 오메가6지방산의 일종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혈행 개선 기능성 원료이다.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방지한다. 영지버섯은 조리해 먹어도 좋고 우린 물을 마셔도 좋다.  ◇양파양파의 겉껍질에 많은 쿼세틴과 알린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 벽의 손상을 막는다. 이는 혈액이 흐르기에 매끄러운 혈관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물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끈끈해져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특히 자는 동안에 수분 섭취가 없기 때문에 체내 수분 부족해져 혈액 순환이 안 되기 쉽다. 따라서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온도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8 16:25
  • 코담시럽 등 41개 감기약, 비만 청소년에 투여 금지

    코담시럽 등 41개 감기약, 비만 청소년에 투여 금지

    비만 청소년은 앞으로 디히드로코데인이나 코데인 성분의 의약품을 쓰면 안 된다. 중증의 호흡 억제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평가과는 디히드로코데인과 코데인 성분의 허가사항 변경지시안을 마련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안전성 정보와 관련해 국내외 현황 및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등을 토대로 검토한 결과다. 변경지시안에 따르면 중증의 호흡 억제 위험이 있어서, 18세 미만의 비만이거나 폐색성수면무호흡증·중증폐질환 환자는 디히드로코데인이나 코데인 성분의 약제 투여를 삼가야 한다.  또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마약성 진통제, 전신마취제, 신경안정제, 수면제 등과 병용 투여하면 중추신경이 억제돼 호흡·혈압이 낮아지거나 심하면 혼수상태·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런 약물과 병용 투여 시에는 두 약물 중 최소 한 가지를 감량해야 한다.​ 디히드로코데인이 포함된 대표적인 약품은 코담시럽(JW신약), 코포나시럽(한국콜마), 코푸시럽·코푸정(유한양행), 코데닝정(종근당), 코프원시럽현대약품) 등 29개 품목이며, 코데인 함유 제품은 명문인산코데인정(명문제약), 페인탑캡슐(한국팜비오), 명문인산코데인정(명문제약) 등 12개 품목이다.
    제약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2/28 16:08
  • '녹내장' 5년간 38% 증가…10명 중 6명 50대 이상

    '녹내장' 5년간 38% 증가…10명 중 6명 50대 이상

    실명에 이를 수 있어서 심각한 안과 질환으로 일컬어지는 '녹내장'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 간(2012~2016년)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 중 ‘녹내장’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2012년 58만 4558명이던 환자수가 2016년에는 80만 7677명으로 38.2%(22만 3119명)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2년 27만 98명에서 2016년 37만 243명으로 37.1%(10만 145명) 증가하고, 여성은 2012년 31만 4460명에서 2016년 43만 7434명으로 39.1%(12만 2974명) 늘었다.  2016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녹내장 전체 진료인원 10명 중 6명이 50대 이상이었다(50만 1946명). 특히 60대(18만 969명, 22.4%)에서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50대(16만 5073명, 20.4%), 70대(15만 5904명, 19.3%) 순으로 나타났다.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녹내장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돼 결국에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아직까지 녹내장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단지 녹내장은 대부분 천천히 장기간에 걸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자신의 시신경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생활패턴의 변화를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녹내장으로 진단이 되면 금연을 해야 한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가능하면 안압이 올라가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안압을 올리는 대표적인 습관은 무거운 역기나 운동기구를 자주 든다든지, 목이 졸리는 타이트한 넥타이를 한다든지, 트럼펫과 같은 악기를 부는 경우에는 병의 경과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안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8 15:39
  • 엄마·아빠가 뚱뚱하면 자녀가 비만일 확률이 무려…

    부모 모두가 비만이면, 자녀가 비만이 될 확률이 약 4.6배로 높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부모 비만여부에 따른 자녀의 비만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5~2016년을 기준으로 부모 모두 비만인 경우 자녀 비만율이 가장 높았고, 엄마만 비만인 경우가 아빠만 비만인 경우보다 자녀 비만율이 1.3배로 높았다. 그리고 부모 비만에 따른 자녀 비만을 성별로 분류했다. 전체적으로 여아의 비만율이 높으나 일부(부모 모두 고도비만, 아빠만 저체중인 경우)는 남아 비만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영유아 식사속도가 빠른 비율은 부모 모두 비만일 때 가장 높게 나타났고, TV 2시간 이상 시청하는 경우는 엄마만 비만일 때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부모 비만여부를 함께 분석한 결과, 영유아의 식사속도가 빠르거나 TV 시청시간이 2시간 이상이면서 부모 모두 비만일 때 자녀 비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리고 부모 모두 비만인 경우 그렇지 아니한 경우보다 자녀가 비만율이 약 5배 높았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8 15:37
  • [현장]이대목동병원 압수수색 중…유족 질의엔 답변 안해

    [현장]이대목동병원 압수수색 중…유족 질의엔 답변 안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 중에 신생아 4명이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28일 오전 10시 40분경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서울 시내 5개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신생아중환자실 인큐베이터와 모포 등에서 로타바이러스가 검출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이대목동병원은 의무기록실과 감염관리실 등이 압수수색 대상이었다.  로타바이러스는 감염되면, 고열·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장관감염증(장에 미생물이 침입해 생기는 감염)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환경에 닿으면 발생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3세 미만 유·소아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타바이러스 자체가 이번 신생아 사망 사건의 직접적인 사인일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병원의 위생관리 수준은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는 사망한 신생아 4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입원하고 있었다. 실제로 이 중 지난 16일 사망 사건 발생 후 병원을 옮긴 신생아 8명·퇴원한 4명 가운데 9명에게서 로타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게다가 경찰이 지난 19일 이대목동병원 1차 압수수색에서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사망 신생아 가운데 1명도 사망 닷새 전 로타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으나 격리 조치 되지 않았다는 기록까지 나왔다.  한편 이날 이대목동병원 로비는 신생아 유족 대표가 신생아 사망 원인에 대한 상세한 상황 설명을 요구하면서, 취재진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당초 신생아 유족 대표는 오늘 오후 1시까지 해당 질문에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대목동병원 측은 오늘 1시 "병원 측에서도 자체 조사를 했지만, 더욱 정확한 것은 관계 당국의 조사 결과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관계 당국의 공식적인 결과를 좀더 기다려 보겠다"는 입장을 담은 '공개 질의서에 대한 회신'을 발표했다.  
    종합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12/28 14:24
  • 경추질환 대부분이 생활습관 문제로 발생, 예방법은?

    경추질환 대부분이 생활습관 문제로 발생, 예방법은?

    목(경추) 통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목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는 중요한 부위 중 하나이다. 그런데 목 주변에는 신경 등 민감한 조직이 많고 이들 조직에 대한 자극, 손상, 염증 등으로 인한 질환도 많다. 목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생활습관이 지목되고 있다. 이에 대표적인 목 질환과 함께 목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목디스크, 나쁜 자세부터 고쳐야 3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7개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에서 빠져나온 수핵이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해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목에서 어깨, 등, 팔, 손까지 뻗치는 통증과 수시고 당기고 저리는 증상, 감각 둔화 등이다. 특히 한 쪽 어깨가 저리고 뻐근하면서 아프다. 평소 나쁜 자세,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이다.  서초21세기병원 이규석 원장은 “목디스크는 통증 때문에 잠을 못 이루거나, 식사할 때 젓가락이나 숟가락을 떨어트리는 등 쥐는 힘이 떨어지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팔을 위로 들었을 때 통증이 사라지거나, 목을 뒤로 제치는 것이 힘들고 제쳤을 때 한쪽 어깨나 팔이 저리면 목디스크 증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통계상 목디스크 환자 10명 중 2~3명은 수술 받는다. MRI 검사 후 목디스크 진단을 받으면 보통 경증에서 중증까지는 보존적 치료와 시술을 받는다. 이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비수술 치료인 신경성형술(PEN)을 한다. 고령자나 당뇨, 고혈압 등 내과 지병에 크게 영향 받지 않으며, 시술 후 보통 2주 정도 경과를 지켜본다. 수일 내 통증이 재발하면 수술한다. MRI 소견 상 디스크가 심하게 터져 나왔으면 바로 수술 치료한다. 이규석 원장은 “중추신경이 안으로 밀고 들어와 마비된 척수증이면 바로 수술해야 한다“며 “수술을 하더라도 부담 가질 필요 없다. 목디스크 수술은 재발이 거의 없고, 위험한 수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후종인대골화증, 뒤뚱뒤뚱 걷는 특징 경추 뒤쪽에 위치한 ‘후종인대’가 두꺼워져 척수 신경을 압박해 생기는 질환이다. 이 병에 걸리면 다리나 팔에 힘이 빠지면서 마비 증상을 보인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아직까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통계적으로 서양인보다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동양인에 많으며 여성보다 남성, 40~50대에 특히 많이 발생한다. 이규석 원장은 “후종인대골화증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걷는데 휘청휘청 뒤뚱뒤뚱 증상이 나타난다”며,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대부분 마비로 나타나 수술해야 한다. 앞으로 접근하여 후종인대가 두꺼워진 부분을 잘라내고 고정하거나 뒤로 접근하여 신경통로를 확장한다”고 말했다.   ◇거북목증후군, 같은 자세로 장시간 있지 말아야목이 거북목처럼 앞으로 구부러지며 통증을 일으키는 근근막통증증후군(거북목증후군)은 같은 동작을 장시간 지속하면서 일정 신체 부위에 스트레스가 집중돼 나타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을 많이 하는 요즘엔 대부분 거북목증후군 증상이 있다. 다른 질환과 달리 팔까지 통증이 내려오지 않지만 목과 어깨에 통증이 있고, 두통 증상도 있다. 이규석 원장은 “어깨에 한 짐 올려놓은 것처럼 무겁다고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데, 대부분 목 관절이나 근육에 근육 내 자극술(IMS)을 시행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보존적 치료로 좋아진다”고 말했다. 대부분 척추질환이 그러하듯 목 질환도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하다. 원인이 분명한 목디스크와 근근막통증증후군은 바른 자세 유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컴퓨터 위치는 눈높이의 10° 위아래가 적당하다. 장시간 휴대전화나 스마트기기를 보는 습관도 고치자.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면 중간중간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다. 평소 걷기 등 가벼운 운동과 요가, 필라테스 등도 도움이 된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17/12/28 13:54
  • 사무실서 꾸벅꾸벅… '졸음' 몰아내는 3분 스트레칭

    사무실서 꾸벅꾸벅… '졸음' 몰아내는 3분 스트레칭

    점심식사 후 사무실에서 쏟아지는 졸음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겨울에는 동곤증(冬困症) 때문에 졸음이 더 올 수 있다. 해의 길이가 짧아져 출근하고 퇴근할 때조차 해를 만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조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몸속 세로토닌이 부족해지면서 쉽게 무기력해지고 자꾸 잠을 자고 싶어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사무실 안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졸음 퇴치 스트레칭을 소개한다.<목 스트레칭>1. 엄지손가락으로 턱을 받친 다음 고개를 젖히며 10초간 스트레칭 한다.2. 깍지를 끼고 팔의 무게를 이용하여 고개를 앞으로 숙이며 10초간 스트레칭 한다.3. 오른손으로 왼쪽 머리를 감싼 뒤 오른쪽으로 당기며 10초간 스트레칭 한다.4. 반대쪽도 동일하게 진행한다.<등·배 스트레칭>1. 의자에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로 앉아 두 손을 무릎 위에 올린다.2. 무릎을 당기면서 허리를 최대한 넣어주어 10초간 스트레칭 한 후 원래 자세로 돌아온다.3. 숨을 내쉬며 두 손으로 무릎을 밀어주고 고개와 등을 최대한 구부리며 10초간 스트레칭 한다.
    피트니스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8 13:30
  • 복지부, 3기 전문병원 109곳 선정…"2기때보다 3곳 줄어"

    복지부, 3기 전문병원 109곳 선정…"2기때보다 3곳 줄어"

    전국 109개 병원이 ‘제3기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09개 병원을 ‘제3기(2018~2020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전문 분야별 지정결과를 보면, 관절(1개소), 알코올(2개소), 한방척추(4개소) 분야 등이 증가했고, 뇌혈관(1개소), 주산기(2개소), 산부인과(3개소) 분야 등은 감소했다. 이번에 3기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2018년 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전문‘ 용어를 사용해 광고를 할 수 있다. 또한 전문병원 지정을 위한 비용투자 및 운영성과, 선택진료 제도개선 및 의료질 등을 고려해 건강보험 수가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전문병원 지정 결과를 보면, 2기(2015~2017년)때 지정됐던 전문병원(111개소) 보다 3개 기관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측은 의료질평가 확대, 의료기관 인증기준 강화 등 지정기준이 강화된 것을 감소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는 3기 전문병원부터는 전문병원 지정기간 중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지정을 취소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8 13:24
  • 협죽도 발견, 맹독성 물질 때문에 독살에 쓰이기도

    협죽도 발견, 맹독성 물질 때문에 독살에 쓰이기도

    맹독성이 강한 식물로 알려진 협죽도가 부산시 해운대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 심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되고 있다.협죽도에는 청산가리의 6000여 배에 달하는 독성 성분인 ‘라신’이 담겨 있는데, 이 성분은 협죽도 나무 전체에 분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잎과 가지, 뿌리까지 ‘올레안드린’이라는 독도 퍼져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문제는 이 성분들이 인체로 들어올 경우, 심혈관계와 위장관계에 영향을 줘 복통과 신경쇠약, 나아가 심장마비를 불러 일으킨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협죽도 가지를 꺾어 즉석 나무젓가락으로 사용한다거나, 또는 잎을 따서 씹는다거나 꽃잎을 먹는 일은 절대로 금지해야 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워낙 독성이 높아 5~15개의 잎 정도를 먹고도 사망한 사례들이 많다고 알려진다.실제로 2012년에는 한 20대 무속인이 협죽도 달인 물을 이용해 지인을 독살하고 보험금을 타내는 사건이 있었다. 또한 2015년에도 협죽도를 사용해 아버지와 여동생을 독살하고 아내와 어머니마저 살해하려고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한편 협죽도는 잎은 대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꽃은 복숭아를 닮았다고 해서 유도화(柳桃花)라고도 불린다.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는 협죽도는 관상 수목으로 공기정화 기능이 있고 꽃이 화려하다. 잎의 모양이 매우 깔끔하고 광택이 있어 인기가 좋은 수목이다. 여름 내내 꽃을 피우는 장점이 있어 관상용으로 집 안에서도 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나무를 말려서 심장의 기능을 향상하는 강심제나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이뇨제 등의 약재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8 10:55
  • 사람마다 숙취 증상 다른 이유…"다른 질환 앓고 있기 때문"

    사람마다 숙취 증상 다른 이유…"다른 질환 앓고 있기 때문"

    직장인 이모(41)씨는 술 마신 다음날이면 허기가 찾아온다. 다른 사람들은 술 마신 다음 날이면, 입맛이 없고 속이 쓰려서 밥을 잘 먹지 못하겠다고 하지만 이 씨는 다르다. 오히려 술 마신 다음 날이면 배가 더 고프고 음식이 당긴다.술 마신 다음 날 몸이 보내는 건강 이상신호를 숙취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이씨가 호소하는 허기짐도 몸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술을 마시면 주로 간 건강을 많이 걱정하는데 알코올은 간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의 장기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며 “숙취 증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숙취는 술에 포함된 에틸알코올이 혈액이나 간에 분해되며 생성된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해독되지 않고 혈액에 쌓여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 때문에 속쓰림, 메스꺼움, 구토, 현기증,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속쓰림, 구토는 역류성식도염속쓰림이나 구토 등의 증상은 알코올의 자극적인 성분이 위를 자극해 손상을 입히면서 나타난다. 전 원장은 “속쓰림 증상을 자주 느낀다면 위에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며 “위 점막이 손상되면 반사적으로 구토를 일으키는데 식도가 손상되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거나 심할 경우 위와 식도의 경계 부위가 압력을 받아 파열되면서 피를 토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허기짐은 당 조절 장애술 마신 다음날 속이 좋지 않아도 허기를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는 알코올이 포도당 합성을 방해해 혈당 수치가 낮아지며 나타나는 현상이다. 전 원장은 “이런 증세는 당 조절에 장애가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서 자주 일어난다”며 “만일 과음 후 공복감이 심한 증상을 반복적으로 느낀다면 저혈당 증세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등·가슴 통증은 췌장염상복부 통증이나 등‧가슴 쪽으로 극심한 통증이 뻗어 나간다면 급성췌장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전 원장은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췌장 세포에 손상을 입히고 염증을 일으키게 만든다”며 “누웠을 때와 달리 몸을 웅크릴 때 통증이 완화된다면 급성 췌장염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복통이라 여기지 말고 하루빨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용준 원장은 “알코올은 혈압과 심장박동수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으로 심장과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심한 두통이나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흉통, 오심 등의 조기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8 10:53
  • 식약처 "생리대·기저귀 안전하다" 발표, 네티즌들 "못 믿겠다"

    보건 당국이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와 기저귀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발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2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는 지난 14년 이후 국내 유통(제조·수입)·해외직구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총 666품목(61개사)과 기저귀 370품목(87개사)을 수거해 VOC 최대 함량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함량시험법을 적용, 생리대를 초저온(-196℃)으로 동결, 분쇄한 후 고온(120℃)으로 가열하여 방출된 VOCs를 기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법으로 측정했다.그 결과 생리대·팬티라이너 전수조사와 위해평가 결과에서 브로모벤젠 등 24종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검출된 50종도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식약처 측은 "전 세계적으로 독성연구자료가 없는 VOCs 7종은 해당 성분에 대한 직접적인 위해평가는 할 수 없었으나, 구조활성이 유사한 물질의 독성자료를 적용할 경우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그리고 식약처는 시장점유율이 높은 생리대와 탐폰 13개 품목에 대해서 농약 14종,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3종, 고분자흡수체 분해산물(아크릴산)에 대해 위해평가를 실시했다. 해당 평가에서도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제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처 발표에 대해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국내에서 제조한 생리대를 쓰고 생리혈이 줄었다가, 다른 나라에서 만든 친환경생리대를 쓴 후 생리양이 다시 늘었다"면서 "검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다른 네티즌은 "불신만 커져간다"고 말했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2/28 10:00
  • 소외된 여성암 환자 어루만지는 ‘가화맘사성’ 프로그램

    소외된 여성암 환자 어루만지는 ‘가화맘사성’ 프로그램

    치료기술의 발달로 암 생존기간이 크게 늘어나면서 암 환자들은 새로운 싸움을 시작하고 있다. 기존에는 생존만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사회적 편견 및 차별과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특히 이런 편견은 여성암 환자일수록 심하다.대림성모병원이 올 9~10월 유방암 환자 3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3.4%인 119명이 유방암 투병 중 가족에게 섭섭함을 느꼈다고 답했다. 시댁에 대한 불만이 22%였고, 진정에 대한 불만은 11.2%, 배우자·자녀에 대한 불만은 9.8%였다. 이로 인해 이혼·별거 등 가족관계가 해체됐다는 환자도 54명(15.3%)에 달했다.자궁경부암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2013년 서울대병원·국립암센터·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자궁경부암 치료를 마친 858명(50세 미만 284명, 50세 이상 574명)을 분석한 결과, 암 진단 전에는 49.4%(424명)가 취업 상태였으나, 암 치료 후에는 27.2%(233명)로 줄었다. 반면, 실업자 및 퇴직자는 진단 전 16.4%(71명)에서 치료 후 20.5%(128명)로 늘었다.이러한 가운데 여성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는다. 한국노바티스와 구세군자선냄비본부의 ‘가화맘사성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한자성어 ‘가화만사성’과 엄마를 뜻하는 ‘맘(Mom)’을 합친 말로 ▲클래스 ▲가족여행 ▲반찬배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가화맘사성 가족여행’은 여성암 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여행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박2일간 강원도 홍천을 다녀왔다. ‘가화맘사성 반찬배달’은 여성암 환자의 가사 준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기획됐다. 12월 들어 매주 2회씩 총 8회 반찬을 제공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암환자 강모(41·여)씨는 “아프기 전에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것을 즐겼지만, 기나긴 치료를 받는 동안 스스로가 위축되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며 “캠페인에 신청한 뒤로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한다는 것부터 마음에 위안을 가졌다”고 말했다.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총괄 크리스토프 로레즈는 “암 환우들의 일상 복귀와 가족과의 관계를 보다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한국노바티스는 암 환우들의 치료와 함께 치료 이후의 삶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2/28 09:31
  • 빈혈 노인, 치매 발생 위험 24% 증가

    빈혈이 있는 노인은 빈혈이 없는 노인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빈혈은 70대 이상 10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노인들에게 흔한 질환이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 검진 자료(2007~ 2011년)를 바탕으로 66세 노인 3만7900명을 대상으로 빈혈과 치매 발생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빈혈이 있는 노인은 빈혈이 없는 노인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24% 높았다. 특히 빈혈이 심할수록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빈혈은 헤모글로빈 수치(g/㎗)를 기준으로 남자는 13g/㎗ 이하, 여자는 12g/㎗ 이하로 정의한다. 빈혈이 없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경도 빈혈 환자(남자 11.1~13g/㎗, 여자 11.1~12g/㎗)의 치매 발생 위험이 19%, 중등도 빈혈(남녀 8.1~11g/㎗) 환자의 치매 발생 위험은 47% 증가했다.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가 8g/㎗ 이하인 심한 빈혈 환자는 빈혈이 없는 사람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5.72배로 높았다. 신동욱 교수는 "빈혈이 있으면 뇌 바깥쪽에 신경이 모여있는 두뇌피질이 위축되고, 혈액 부족으로 뇌에 산소가 잘 공급되지 못해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노인들은 빈혈의 전형적인 증상인 어지럼증·피로감 등이 잘 생기지 않고, 빈혈에 의해 숨이 차거나 얼굴이 창백해져도 이를 노화에 의한 것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기 검진에서 빈혈이 의심된다면, 병원에서 빈혈의 정확한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대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빈혈의 주요 원인은 ▲철분 결핍 ▲암(癌) 발생으로 체내 출혈 발생 ▲콩팥 기능이 떨어져 혈액 생성이 잘 안됨 등이다. 빈혈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특히 암 등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닌지 검사를 철저히 해보고,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철 결핍에 의한 빈혈이라면 영양제 등으로 철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가정의학과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12/28 09:13
  • [심기현 교수의 알고 먹는 제철 식품] [4] 숙취 해소 단백질 풍부한 '북어'… 콩나물과 궁합 좋아

    [심기현 교수의 알고 먹는 제철 식품] [4] 숙취 해소 단백질 풍부한 '북어'… 콩나물과 궁합 좋아

    생선 중에 이름이 가장 많은 것이 명태이다. 명태를 갓 잡았을 때는 생태, 얼린 것은 동태, 말리면 북어, 반쯤 말리면 코다리다. 찬바람에 얼렸다 녹였다 반복해서 노랗게 말린 것은 황태, 하얗게 말린 것은 백태, 그늘에서 검게 말린 것은 흑태라고 한다. 명태는 한자로 명태(明太)라고 하는데, 그 이름에 관한 유래가 조선 후기 이유원이 쓴 '임하필기(林下筆記)'에 전해지고 있다. 옛날에 함경도 명천(明川)에 태씨(太氏) 성을 가진 어부가 잡은 생선을 관찰사에게 바쳤는데, 이 생선을 맛있게 먹은 관찰사가 생선의 이름을 물어봤지만 아무도 알지 못해서 그냥 '명태'라고 불리게 됐다. 명태는 조선 후기부터 식탁에 가장 자주 오르는 친근한 음식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조선 후기 문신인 서유구의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에서는 명태는 청어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생선으로 기록돼 있다.
    푸드심기현 숙명여대 전통식생활문화전공 교수2017/12/28 09:09
  • "폐경 여성 안면홍조… 당뇨병 위험 높인다"

    폐경 여성이 흔히 겪는 안면홍조(얼굴이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증상)가 당뇨병의 위험 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북미 폐경학회 학술지 최신호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안면홍조를 겪는 폐경 여성들의 당뇨병 발생률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더 높았다.미국 퓨젯사운드헬스케어시스템 연구팀은 폐경 여성 15만7명의 13년간 자료를 분석했다. 질병 수준으로 안면홍조를 겪는 경우는 33%였고, 조사 기간 중 당뇨병이 발생한 여성은 1만8316명이었다. 안면홍조가 있는 폐경 여성은 안면홍조가 없는 폐경 여성에 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1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면홍조의 경중(輕重)에 따라 당뇨병 발생률은 달랐는데, 안면홍조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그룹은 13%, 보통 수준일 땐 29%, 중증일 땐 48%였다. 연구팀은 "폐경 여성이 안면홍조가 있으면 밤에 갑자기 화끈거리고 땀이 나는 증상 때문에 잠을 잘 잘 수가 없다"며 "숙면을 취하지 못한 게 당뇨병 위험을 높였을 것이라 추정한다"고 말했다.이 연구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유은희 교수는 "안면홍조가 당뇨병의 위험 인자인 건지, 당뇨병 환자가 안면홍조를 많이 겪는 건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지만 두 질환간 관련성이 있다는 건 밝혀졌다"며 "폐경 여성이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안면홍조뿐 아니라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여성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2/28 09:07
  • [그래픽 뉴스] 빙판길, 상체 숙이고 무릎 굽혀 걸어야 부상 막아

    [그래픽 뉴스] 빙판길, 상체 숙이고 무릎 굽혀 걸어야 부상 막아

    겨울철에는 낙상 사고 발생률이 다른 계절보다 10% 정도 높아진다(질병관리본부). 미끄러운 빙판길이 많은데다 기온 저하로 인해 근육이나 관절, 인대가 경직돼 균형 감각과 운동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상체를 숙여 무게 중심을 앞으로 한 채 무릎을 살짝 구부려 체중을 아래 쪽에 싣고 걷는 게 좋다〈그래픽〉.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는 "혹시 모를 낙상 사고에 대비해 큰 부상의 위험을 최대한 줄이는 걸음법을 익혀야 한다"며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신발이나 장갑 등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타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12/28 09:06
  • "맥주보다 위스키 마시면 더 공격적"

    "맥주보다 위스키 마시면 더 공격적"

    소주 같은 증류주를 마시면 공격성을 느끼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웨일스 공공보건연구원 캐서린 애슈턴 박사가 유럽 21개국 2만98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다. 애슈턴 박사는 맥주·증류주(위스키·브랜디)·적포도주·백포도주를 마셨을 때 피곤함·공격성·통증·불안·슬픔 등 부정적 감정과 활기·자신감·편안함·섹시함 등 긍정적 감정 중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모두 선택하게 했다.그 결과, 여러 술 가운데 증류주를 마셨을 때 기분 변화가 가장 심했다. 특히 공격성의 경우 증류주를 마셨을 때 다른 술과 비교해 4.4~11.5배로 높게 나타났다. 10명 중 3명(29.8%)이 증류주를 마신 뒤 '공격적 충동'을 느꼈다고 답했다. 맥주(6.7%)·백포도주(2.7%)·적포도주(2.6%)는 10% 미만이었다. 공격성을 제외한 부정적 감정은 증류주의 경우 '통증(47.8%)' '불안(27.8%)'이 두드러졌지만, 나머지 술은 '피곤함'이 많았다(적포도주 60.1%, 맥주 38.9%, 백포도주 18.4%). 긍정적인 감정 중에서는 증류주를 마셨을 때 '활기' '자신감'을, 나머지 술을 마셨을 때 '편안함'을 느낀다는 답변이 많았다.이런 기분 변화는 여성일수록, 나이가 젊을수록 심해지는 경향이었다. 단, 공격성만은 예외로 나이와 관계없이 남성에서 심했다. 알코올 의존도가 높을수록 기분 변화가 심했으며, 공격성도 높게 나타났다. 알코올 의존도가 전혀 없을 때 공격성은 20.3%에서 답했지만, 의존도가 가장 높을 때는 63.1%로 3배 이상으로 높았다. 연구진은 "서로 다른 감정이 나타나는 것은 술마다 알코올 도수 및 화합물에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기타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2/28 09:05
  • 겨울철 식중독 막는덴 '레몬그라스'가 최고네

    겨울철 식중독 막는덴 '레몬그라스'가 최고네

    레몬그라스가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인 노로바이러스의 체내 감염을 막고, 감염 후에는 노로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레몬그라스는 레몬 향이 나는 허브로, 차로 마시거나 요리의 향신료로 사용된다. 노로바이러스는 굴 등 해산물, 채소, 과일에 많으며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오래 생존하고, 단 10개의 바이러스로도 감염될 만큼 감염성이 매우 강하다.고려대 식품공학과 이성준 교수팀이 고(古)문서와 해외논문을 통해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으면서, 식품공전에 등재된 천연물질 150여 종을 선정했다. 그리고 3차에 걸쳐 얼마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낮추는지 효능에 대해 평가를 했다. 그 결과, 레몬그라스 에센셜 오일, 커큐민, 노회, 봉출, 황매목, 비피엽, 조각자, 생강추출물 등 8종의 천연물질이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효능이 가장 높은 것은 '레몬그라스 에센셜 오일'로 나타났다. 이성준 교수팀은 쥐실험에서 레몬그라스와 혼합한 노로바이러스를 섭취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노로바이러스만 섭취하게 한 결과, 레몬그라스 섭취 그룹의 노로바이러스 감염력이 최대 90%가 낮았다. 레몬그라스 오일은 상추 표면과 금속 표면에 있는 노로바이러스의 사멸 효과도 있었다. 이성준 교수는 "굴·채소·과일 등을 생식으로 먹을 때는 레몬그라스를 넣어서 같이 조리하거나 레몬그라스 차를 같이 음용하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12/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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