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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포창은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80%에 이르는 중증질환입니다. 하지만 병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천포창 등 수포성 질환 환자를 전문으로 보고 있는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수찬 교수의 말이다. 천포창은 병명을 들어본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희귀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국내 천포창 환자 수는 1895명이다.
천포창은 피부와 점막에 수포를 형성하는 만성 물집질환이다.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자가면역질환은 체내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면역세포가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것이 원인이다. 김수찬 교수는 "표피의 각질형성세포를 서로 연결시켜주는 '데스모글린'이라는 단백에 대한 자가항체가 생겨 각질형성세포의 연결이 끊어지면서 피부 표피에 수포가 생기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천포창의 주요 증상은 물집이다. 초기 증상은 대부분 입안에서 발생한다. 김수찬 교수는 "입안이 헐고 물집이 생긴다"며 "잇몸뿐 아니라 혀, 입천장, 입안 옆 볼 쪽을 포함해 점막이 이어지는 식도 상부까지 헐고 피가 날 수 있으며 아프다"고 말했다. 간혹 항문 쪽 점막에서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김 교수는 "피곤해서 입안에 물집이 잡히는 것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증상이 심해진다"고 말했다.
문제는 천포창이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80%까지 이르는 무서운 병이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치료하지 않으면 전신 피부에 물집이 생기면서 마치 화상을 입은 것 같이 피부가 벗겨지고, 이로 인해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며, 체액이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사망하게 된다"고 말했다.
천포창은 병원에서 환자의 증상과 조직검사, 면역형광검사, 자가항체검사 등을 거쳐 확진 내린다. 면역형광검사는 항체나 항원에 형광색소를 사용해 체액과 조직 등에 존재하는 항원 또는 항체를 확인하는 것이다.
다행히 치료는 잘 되는 편이다. 과거에는 사망률이 80% 정도였지만, 현재는 제대로 치료했을 때의 사망률이 5% 정도로 낮아졌다. 치료에는 보통 스테로이드를 쓴다. 초기에는 고용량을 사용하다가 증상에 따라서 서서히 감량한다. 그 외에 여러 면역억제제를 쓸 수 있다. 김 교수는 "중증인 경우 생물학적제제 '리툭시맙'을 쓰거나 면역글로블린 정맥주사를 쓰기도 한다"고 말했다. 조기에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고 완치도 가능하다.
하지만 천포창이라는 병 자체에 대해 아는 사람이 드물어, 증상이 있어도 병을 의심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사람이 많다. 의사들마저도 헤르페스, 아프타구내염, 베체트병 등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김 교수는 "미국 조사에서도 천포창 증상이 나타나고 확진 받기까지 6개월이 걸린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우리나라도 비슷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수찬 교수는 "따라서 입안에 물집이 생기고, 증상이 심해지고, 잘 낫지 않으면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천포창이 아닌지 검사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는 1992년부터 수포성질환 클리닉을 운영하며 천포창 환자를 전문적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포성질환 환자를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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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두경부암 환자 문 씨는 올 초부터 목 안에 이물감이 자꾸만 느껴졌다. 그는 집 근처 이비인후과를 다니다 ‘후두 아래쪽이 이상하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고, 대학병원에서 두경부암의 일종인 ‘하인두암’ 진단을 받았다. 초기가 아닌, 암 세포가 폐로 전이된 상태였다. 주치의는 표적항암제와 항암화학요법을 함께 사용하길 권했다. 그러나 항암 치료를 끝낸 문씨는 병원에서 준 계산서를 보고 생각보다 많은 금액에 놀랐다. 문씨는 표적항암제 치료비 100% 본인 부담에 해당하는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였기 때문이다.◇두경부암, 소수라 외면…인지도 낮고 예후 불량 두경부암은 눈, 뇌, 귀, 갑상선을 제외한 목과 얼굴 부분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코, 목, 입안, 후두, 인두, 침샘이 발병 부위다. 그러다보니, 먹고 말하거나 호흡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환자가 많다. 문 씨는 뜨겁거나 매운 음식은 전혀 먹지 못하고, 그렇지 않은 음식이라도 삼키기 어려워하는 편이다.두경부암은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혀뿌리 부분인 하인두에서 암이 시작됐는데, 사람들에게 하인두암이나 두경부암이라고 하면 무슨 암인지 몰라, 친구들에게도 그냥 식도암이라고 설명한다”는 게 문 씨 말이다. 실제로 전체 암 환자에서 두경부암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 정도다(2015 중앙암등록본부).예후 또한 불량하다. 두경부암을 진단받은 환자 약 60%는 이미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병을 발견한다. 질환이 진행할수록 5년 이내 사망률은 높아진다. 재발이나 전이도 잦고, 전이 부위에 따라 수술이 어려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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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은 뇌의 일부이자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중추다. 그러나 현대인의 목은 고개를 숙이는 자세, 스트레스, 교통사고 같은 각종 원인으로 쉽게 손상된다.'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뭉쳐 있다'의 저자인 한의사 백점흠·이동관 원장은 목이 뭉치면 통증 뿐 아니라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공황장애, 우울증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병이 깊은 환자는 예외 없이 거북목이거나 일자목이고, 등이 굽어 있으며, 골반이 틀어져 있다고 말한다.내 목은 얼마나 뭉쳐 있을까? 뭉친 목을 스스로 펼 수 있는 운동이나 지압법은 없을까? 목을 건강하게 지키는 바른 자세는 무엇일까? 뭉친 목에 대한 다양한 궁금점을 풀어주는 책. 쌤앤파커스刊, 200쪽,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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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거주하는 연구원 정모(34)씨는 다가오는 송년회 일정이 달갑지만은 않다. 최근 눈에 뛸 정도로 부쩍 심해진 탈모증상 때문에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두렵기 때문. 시간이 지날수록 정수리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탈모가 더 악화돼 우울한 기분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20~30대 젊은 층의 탈모 환자가 늘어나면서, 정씨와 같이 탈모로 인한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환자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모발은 사람의 인상과 외모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인 만큼, 사회활동이 활발한 젊은 남성의 경우, 남성형 탈모는 대인 관계나 사회 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개인의 자존감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 한 연구에 따르면 남성형 탈모 환자 10명 중 8명은 자신의 외모에 수치심을 느끼고 10명중 9명은 좌절감과 무기력을 호소한다고 답하기도 했다.탈모증은 증상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되지만, 젊은 남성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탈모증은 흔히 대머리 탈모라고도 불리는 남성형 탈모다. 남성형 탈모는 전체 탈모 환자 중 9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며, 앞머리나 정수리 부위의 굵고 건강한 모발이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모발의 성장기가 짧아지면서 가늘고 옅은 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증상과 함께 머리카락이 부드러워지고 가늘어지는 반면 가슴털과 수염이 굵어지는 증상, 이마선이 뒤로 밀려나고 정수리 부위의 두피가 들여다보이는 증상이 발견되면 남성형 탈모증을 의심할 수 있다.#남성형 탈모, 방치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 남성형 탈모는 증상이 하루아침에 발생하지 않고 머리카락이 서서히 가늘어지면서 진행되는 질환이다. 굵고 건강한 모발은 가늘고 옅은 색으로 변하면서 점차 솜털처럼 변하며, 이후 점차 범위가 넓어지며 탈모 부위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증상은 앞머리나 정수리 부위에만 나타나며, 뒷머리나 양측 옆머리의 모발은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아 끝까지 남아있다.남성형 탈모의 발생에 있어 가장 주요한 원인은 유전적 소인, 남성 호르몬이다.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우리 몸에서 5알파 환원효소를 만나 대사물질인 DHT(Dihydrotestosterone)를 생성한다. 이 DHT는 탈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물질로, 모낭세포에 작용하여 모발의 성장기를 짧게 하고 휴지기는 길게 해 머리카락 길이와 굵기를 점점 작아지고 얇게 만들면서 남성형 탈모를 유발한다. 더블유피부과 조성환 원장은 “탈모 유전자를 보유한 남성의 경우 사춘기 이후 모낭이 일정기간 남성호르몬에 노출되면 언제든 탈모가 시작될 수 있다”며 “남성형 탈모증은 증상 초기에 치료할 수록 효과가 좋기 때문에 탈모가 의심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그에 맞는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약물치료와 모발이식수술을 통해 증상개선 가능 남성형 탈모는 발생 기전이 밝혀진 질환으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증상을 호전할 수 있다. 탈모 증상 개선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전문의와 상의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조성환 원장은 “두피 관리나 마사지, 탈모 샴푸 등 화장품의 사용이나 검은콩 등 탈모에 도움이 된다는 식품으로 증상 개선효과를 기대하는 탈모 환자도 종종 있는데, 이들 방법은 증상 관리에 도움을 주는 보조적 방법일 뿐 치료 효과까지 기대해서는 곤란하다.”라고 선을 그으며 “이러한 비의학적 관리법에 의존하다가는 오히려 탈모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의학적인 남성형 탈모는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누어진다. 이 중 약물치료는 탈모 치료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방법으로. 바르는 약물이나 복용하는 약을 통해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형태다. 약물 치료는 초기부터 중등도까지 모든 단계의 남성형 탈모 환자 모두에게 권장되며, 복용 3개월 후부터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치료를 중단할 경우 탈모가 다시 시작될 수 있으므로 개선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선 약물복용은 지속해야 한다.모발이식은 탈모를 유발하는 DHT에 영향을 받지 않는 뒷머리나 옆머리의 모낭을 탈모 부위에 심는 수술로, 가시적인 효과가 크고 한 번 심은 머리는 채취된 부위 고유의 성질을 유지해 빠지지 않고 영구적으로 남아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모발이식을 받지 않은 기존 모발에서는 탈모가 지속될 수 있으므로 수술 후에도 약물 치료는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의학적인 치료와 함께 탈모 예방에 도움을 주는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요즘과 같은 건조한 겨울철에는 두피와 모발이 건조하고 약해지기 쉬우므로 두피와 모발건강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과 비타민 D 등이 함유된 콩, 생선, 우유, 달걀 및 채소류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연말이면 증가하기 쉬운 음주와 흡연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흡연과 음주는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모발로 충분한 영양 공급이 되는 것을 막아 탈모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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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 '위식도 역류질환'이 중년을 위협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국내에서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427만5198명에 달한다. 이중 40대 이상이 전체의 70% 이상이다.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이 발병률 높여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과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각종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것이 역류성 식도염이다. 가슴 쓰림, 신물 역류, 목 이물감, 마른기침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발병 원인으로는 고열량식과 고지방식 같은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음주와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 등이 있다.40~50대 역시 잘못된 식습관을 가진 경우가 많아 발병률이 높고, 나이가 들면서 식도 역류를 막는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이 약화되는 것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직장과 가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과식을 하거나 야식을 하는 습관도 위식도 역류질환을 악화한다. 또한, 음주·흡연과 운동 부족으로 인해 비만해지는 것도 발병률을 높인다.◇가슴 타는 듯한 통증·목에 이물감 있으면 의심위식도 역류질환이 있으면 위산이 역류하기 때문에 가슴 부위에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침을 삼킬 때 이물감이 있고, 트림할 때 신물이 올라온다. 눕거나 몸을 구부릴 때는 쓰린 증상이 심해진다. 이런 증상이 생기면 병원에서 검사받아보는 게 좋다.치료는 대개 약물을 이용하며,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주로 쓴다. 4주 정도 약물을 복용하면 비교적 증상이 나아진다. 하지만 치료 1년 후 재발하는 환자가 10명 중 8명 이상일 만큼 재발이 잦다. 따라서 식습관·생활습관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과식, 야식, 지방식을 피하자. 과식하면 위에 음식물이 많이 들어가, 십이지장으로 제대로 내려가지 않고 역류 가능성이 커진다. 야식은 먹고 곧바로 잠자리에 들기 쉬워, 역류 가능성이 크다. 위에 음식물이 와 위산이 분비돼 소화 과정을 거치는 중에 누워 있으면 음식물이 쉽게 역류한다. 기름진 음식·알코올·탄산음료·초콜릿·커피는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을 약화해 피한다. 비만인 사람은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뱃살이 찔수록 복압도 높아져, 역류 증상이 심해진다. 금주와 금연을 실천하고, 옷은 허리를 너무 빡빡하게 조이지 말고 약간 헐렁하게 입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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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정모(27)씨는 멋과 보온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겨울마다 힐부츠를 즐겨 신는다. 그런데 최근 들어 아침에 침대에서 내려와 발을 디딜 때 발바닥이 찌릿했다. 걷다 보면 괜찮아져 크게 걱정하지 않았지만, 점차 다리 전체가 뻣뻣해지고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족저근막염' 이었다.족저근막염은 발바닥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탄력을 주는 단단한 막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은 뛰거나 걸을 때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국내 족저근막염 환자는 22만명에 달하고, 여성 환자 수가 남성의 2배다. 여성이 남성보다 하이힐 등 발바닥에 무리를 주는 신발을 많이 신기 때문으로 추정한다.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면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발꿈치나 발꿈치 안쪽에서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걷거나 발바락을 움직일 때, 오랜 시간 서 있을 때 발이 뻐근한 느낌이 들고 발바닥 쪽이 뜨거워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굽이 너무 높거나 굽이 거의 없는 신발, 뒷굽이 딱딱한 신발을 신었을 때나 운동을 과도하게 해 발바닥에 자극이 가해지는 게 원인이 될 수 있다. 발바닥 아치가 정상보다 낮은 평발이거나 지나치게 높아지는 변형이 생긴 경우, 종아리 근육이 짧아 발목 관절이 위로 꺾이지 않는 경우에도 족저근막염이 잘 생긴다.동탄시티병원 박철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증세가 오래될수록 수술해야 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보존적 치료가 가능한 증상 초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오래 방치하면 보행, 무릎, 고관절, 허리 등에도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박철 원장은 "보존적 치료와 더불어 걷는 방식, 신발 상태를 보고 원인을 분석해 생활 습관을 같이 교정해야 한다"고 말했다.평소에는 쿠션감이 충분해 충격 흡수가 잘 되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족욕, 마사지해서 발의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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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의 김정섭 원장(안과 전문의)이 SCI급 국제 저명 학술지 '메디슨(Medicine)' 2018년 12월호에 논문 ‘노안에 대한 스마일라식의 임상연구결과’를 등재했다. 메디슨은 세계 최고 의학저널로 분류되며 200개 이상의 과학 전문 분야 원고를 출판한다.김정섭 원장에 따르면 '스마일(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SMILE)라식'을 이용한 노안교정 수술은 근거리 시력을 향상시키고,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노안이 온 40~60대 72명(144안)을 대상으로 모노비전 스마일라식 후 굴절 시력 값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모노비전은 양안의 초점을 다르게 맞추어 노안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연구에서 주시안은 먼 거리 시력 교정을 목표로, 비주시안은 -0.5 디옵터와 -1.75디옵터 사이를 목표로 하여 근거리 시력을 교정했다. 굴절검사 결과값, 양안 원거리 나안 시력(UDVA), 양안 근거리 나안시력, 단안 원거리 나안, 교정시력 데이터를 활용하여 치료 효능과 안전성, 굴절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수술 환자의 98%는 시력 1.0을 유지했고, 83%는 글자 크기로 근거리 시력을 측정하는 'Jaeger 시력표' 기준 J3(5포인트) 이상을 읽을 수 있는 시력을 보였다. 노안 탓에 흐릿하게 보이던 근거리 시야가 개선되고 수술 후 건조증 없는 안정적인 결과를 지속했다 점에서 유의미한 결과로 해석된다.김정섭 원장은 “차세대 시력교정술 ‘스마일라식’은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 라식, 라섹 대비 안구건조증이 거의 없는 수술로, 교정시력 역시 기존 수술 대비 안정적으로 나타난다”며 “백내장이 없고 근거리가 잘 보이지 않는 노안 환자가 좋은 시력을 원하는 경우 주로 모노비전으로 시력을 교정하는데, 스마일라식을 이용한 모노비전은 기존 라식, 라섹 대비 근거리 시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정섭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20~30대의 근시 교정과 40~50대의 노안 교정 모두에 최적화된 수술이라는 것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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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호지킨 림프종을 앓고 생존한 사람은 수년 후 유방암, 폐암 등 다른 암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지킨 림프종은 몸에서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림프계에 암이 생기는 '악성 림프종' 중 하나다.미국 알라바마대학교 연구팀은 1955~1986년 유년기(17세 이전)에 호지킨 림프종으로 진단받은 1136명의 환자 자료를 분석해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암 발병 위험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평균 26.6년 추적 기간 중 162명이 암으로 진단받았다. 연구 결과, 호지킨 림프종 생존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 발병 위험이 14배 높았다. 호지킨 림프종 진단 후 40년간 암으로 진단받은 참가자는 26.4%였다. 대표적인 것이 유방암, 폐암, 갑상선암, 대장암이었다. 연구팀은 "호지킨 림프종 생존자는 다른 암 발병 위험도 커 지속적으로 검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암(CANCER)'에 게재됐다.이처럼 처음 생긴 암이 재발하거나 전이된 것이 아닌 새로운 장기에 발생하는 암을 '2차암'이라고 한다. 암을 한 번 경험한 사람에게 또 다른 암이 생길 확률은 암을 겪지 않은 사람보다 많게는 4배 이상으로 높다.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안 좋은 생활습관을 이전부터 유지하고 있거나, 처음 생긴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방사선이나 항암제에 의해 정상세포 유전자가 변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방사선과 항암제 치료 중 몸속 세포를 다량 없애고 새로운 세포가 생겨나는 과정에서 돌연변이 암세포가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암종 별로 생기기 쉬운 2차암도 있다. 암을 한 번 겪은 사람은 자신에게 생기기 쉬운 2차암이 무엇인지 알아두고 주의해야 한다.위암을 겪은 사람은 '대장암'을 주의해야 한다. 위와 대장은 같은 조직에서 분화돼 생겨, 위암을 겪은 사람은 대장암이 발생할 확률이 1.4배로 높다. 유방암 발생 확률도 1.6배에 달한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방에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HER2)의 수용체가 위에도 일부 존재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일부 위암 환자는 유방암 치료에 쓰이는 표적치료제를 썼을 때 증상이 나아지기도 한다.유방암을 겪은 환자는 위암과 대장암을 주의해야 한다. 위암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HER2 수용체가 유방과 위에 모두 있기 때문이고, 대장암이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유방암 환자가 주로 가진 생활습관이 대장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과 비만이 주요 원인이다. 체내 지방이 많으면 여성호르몬을 만드는 원료가 돼 체내 여성호르몬양이 증가되고, 이것이 유방세포를 증식시켜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지방은 또한 대장 내 세포를 증식시키는 물질을 만드는 데 관여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한편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여성호르몬은 자궁내막암, 난소암 발생 위험도 높인다고 알려졌다.두경부암을 겪었던 환자는 식도암 발생률이 4.6배, 폐암 발생률이 2배, 갑상선암 발생률이 1.4배로 높아진다. 두경부암은 흡연에 의해 잘 생기는데 흡연이 식도암, 폐암 발생 위험도 높이기 때문이다. 갑상선암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는 두경부암을 치료할 때 방사선을 쬐는 치료를 하기 때문이다. 얼굴에만 방사선을 쬐려고 해도 바로 밑에 있는 갑상선에 영향을 주기 쉽다.따라서 암 경험자는 완치 후에 기존 암을 검사하는 추적 검사뿐 아니라, 다른 암 검진까지 받아야 한다. 6대암(위·대장·자궁경부·유방·간·폐) 검진은 반드시 받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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