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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 환자가 언제 어디서든 동영상을 보며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팀은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자넷 트레져 교수팀과 공동으로 거식증의 치료 전략을 짧은 동영상 클립으로 제작해 모바일기기에 탑재, 환자가 필요할 때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게 했다.동영상 클립은 동기강화기법을 사용해 거식증에서 회복한 환자들의 독백을 영상물로 구성했다. 동기강화기법은 회복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두려운 회복 과정을 감내할 수 있도록 자신에 대해 확신을 갖게 하는 면담기법이다. 또 다른 전략은 심리교육 일환으로, 동영상 클립을 보면서 개인마다 문제가 되는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킬 자신만의 전략을 짤 수 있도록 했다.연구팀은 거식증 환자를 대상으로 3주간 우울하거나 불안할 때,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들 때, 폭식 충동이 들 때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할 때마다 동영상 클립을 보게 했다. 그 결과, 섭식장애병리 감소, 긍정적 정서 증가, 부정적 정서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 참가자들은 동영상 클립이 심리적 지지, 치료 접근성, 회복에 필요한 정보 제공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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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은 관절의 정상적인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거의 모든 경우 통증을 수반하게 되므로 결국 관절염의 치료는 어떻게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많은 환자들이 고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되므로, 이를 완전히 정지시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아직 없다. 때문에 환자가 스스로의 상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를 통하여 통증을 경감시키고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며, 변형을 방지하는데 집중해야 한다.1. 교육치료일상생활에서 반복되는 나쁜 자세나 동작을 바로잡아야 한다. 자신도 모르게 혹은 습관화 되어있는 자세나 동작은 서서히 관절에 무리를 주어, 아무리 치료를 잘 받아도 제자리에 머물러 있게 된다. 밑 빠진 독에는 물이 차지 않는 법이다.과체중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관절염의 최대의 적이다. 체중 감량이야 말로 관절염의 가능성을 줄이는 첫 번째 필수 단계인데 체중을 줄이고 근력을 증가시키는 운동도 매우 중요하다. 운동을 해서 관절이 손상되는 것이 아니라 관절이 손상되어서 운동을 하면 아프기 마련이므로 본인의 연령과 체력에 맞는 운동 종류와 운동량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2. 약물치료관절염 환자에게 진통제를 처방하면 질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진통제로 관절염이 낫겠냐고. 하지만 이 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진통제로 관절염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통증때문에 체중 조절도 힘들고 아파서 운동도 못하겠다는 분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통증을 조절하여 운동을 편하게 할 수 있고, 더불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말이다. 최근에는 연골 생성과 보호를 표방하는 많은 약물들도 개발되고 있으며 DMAOD(Disease Modifying Anti-Osteoarthritis Drug)라는 분류를 받고 있다.3. 수술적 치료보존적 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치료를 하여도 급격하게 관절염이 진행되는 경우, 또는 보존적 치료가 확실하게 효과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다. 수술을 통하여 통증을 없애고, 변형을 교정하며, 관절의 운동성과 안정성을 부여해 주는 것이 목적이다.-관절경 수술울퉁불퉁한 연골면을 다듬어주는 연골성형술, 연골의 일부분이 없을 경우 연골의 생성을 유도하는 미세골절술 등의 방법이 있다. 미세골절술의 효과를 높이고, 생성되는 연골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골수 이식이나 제대혈 추출물의 이식이 동시에 시행되기도 한다.-절골술관절염이 중등도 이하이거나 관절의 한 부분에만 관절염이 발생하는 경우 사용하는 수술 방법으로, 관절의 정렬 상태를 바꾸어 줌으로써 체중이 가해지는 위치를 변경시킬 목적으로 하게 된다.-관절유합술손목이나 손가락 같이 관절이 매우 작아 인공관절 수술이 쉽지 않은 관절에서 주로 행해진다. 손상이 심한 관절을 고정하여 관절염에 의한 통증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관절의 운동성은 포기해야 하지만 통증을 조절하는데 있어서는 매우 효과적이다.-인공관절 치환술관절의 파괴가 너무 심하여 회생이 거의 불가능 하다고 여겨질 때 선택하는 방법으로 관절면 전체를 인공적으로 만든 연골 대체물로 치환시키는 수술이다.많은 치료법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이다. 고령화 사회가 진행됨에 따라 많은 관절 질환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문제는 관절염 환자 분들이 본인의 퇴행성 변화를 받아 들이지 못하거나, 거꾸로 퇴행성 변화가 아닌 환자 분들이 퇴행성 변화로 인식하면서 발생한다. 환자 스스로의 현 상태를 제대로 인식한다면 이에 대한 치료는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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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가는 데 실 가듯 음식에도 찰떡궁합인 것들이 있다. 함께 먹으면 효과가 배가 돼 봄철 면역력을 '쑥' 높여주는 찰떡궁합 식품을 소개한다.◇마늘+등푸른생선마늘과 등푸른생선을 함께 섭취 하면 좋다. 마늘은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나다. 셀레늄, 마그네슘, 비타민B6, 알리신 등 면역력을 높이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등푸른생선에도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셀레늄, 엽산, 오메가-3 지방산 등의 영양소가 많다. 마늘과 함께 섭취하면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면서 식욕과 면역력을 동시에 증진시킬 수 있다.◇토마토+올리브유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한 토마토는 올리브유와 함께 먹으면 좋다. 라이코펜 성분은 항암 및 항산화 효능이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성분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올리브유 오일과 함께 볶아 먹으면 보다 효과적으로 몸에 흡수된다.◇감자+치즈감자의 신선한 맛과 치즈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맛이 극대화된다. 단백질 음식인 우유로 만들어진 치즈는 감자에는 없는 비타민A와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 영양 면에서 서로 도움을 주는 것이다.◇된장+부추된장과 부추는 영양학적으로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다. 부추가 된장의 짠맛을 줄이고 된장에 부족한 비타민A와 C를 보완해준다. 또한 부추에는 칼륨이 풍부해서 된장 속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심장병 위험을 높이므로 된장을 먹을 땐 부추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도라지+오리고기사포닌이 풍부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도라지는 오리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다. 도라지는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및 항암효과가 뛰어난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를 오리고기와 함께 먹을 경우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도라지의 따뜻한 성질이 오리고기의 찬 성질을 감싸 주고, 오리고기에 함유된 불포화 지방산과 엽산, 철분 등 인체에 이로운 영양소가 원기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녹차+레몬녹차에는 ‘테아닌’과 ‘카테킨’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각종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레몬의 비타민C가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 성분이 소화기관에서 분해되는 것을 막아 몸에 보다 많이 흡수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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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는 두 눈의 시선이 한 물체에 똑바로 향하지 못하고 것을 말한다. 보통 아이에게만 잘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시 증상이 있는 성인도 적지 않다. 사시는 꼭 치료해야 하는 병일까?특정 물체를 응시할 때 양쪽 눈이 같은 곳을 향하고 있어야 정상이다. 그런데 사시가 있으면 한쪽 눈의 시선이 다른 쪽 눈의 시선과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게 된다. 눈이 안쪽(코 방향)으로 치우치면 내사시, 바깥쪽(귀 방향)으로 치우치면 외사시라고 한다. 상사시와 하사시, 회전사시도 있으나 보통 내사시와 외사시가 가장 흔하다. 가족력이나 특정 질환, 신경 마비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으나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사시는 소아와 성인 모두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아이의 경우에는 스스로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두 눈이 다른 방향을 향하는 것 외에도 아이의 눈 초점이 멍하게 보이거나 사물을 바라볼 때 자주 고개를 기울인다면 사시를 의심해봐야 한다. 또 햇빛을 볼 때 유난히 눈부셔하거나 눈을 자주 비비거나 깜빡거리는 것도 의심 증상일 수 있다. 사시는 반드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외관상 이유도 있지만,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시가 있는 경우 시야가 좁아지고 거리 감각이 떨어지면서 시각 혼란을 느끼게 된다.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나 사물을 인식할 때 한쪽 눈을 사용하지 않게 되는 억제가 나타날 수 있고, 약시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성인이 되어서도 시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거리 감각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사시가 의심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치료해야 한다.성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사시가 있는 성인은 이미 늦었다고 생각해 치료를 포기하기도 하는데, 성인 감각외사시는 수술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각외사시는 한쪽 눈의 시력이 나쁠 때 생기는 사시로, 어릴 때 앓은 안과 질환으로 정상적 시력 발달이 되지 않거나, 망막박리, 외상 때문에 한쪽 눈이나 두 눈 시력이 나쁠 때 발생한다. 시력 차이 때문에 입체시와 같은 양안시 기능이 떨어져 있을 뿐 아니라, 외형적으로 시선이 어긋나 있어 심리적 위축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교정 안경 착용, 약물요법, 가림 치료 등이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안구 근육의 위치를 옮겨 눈의 방향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수술적 치료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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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면서 소리를 지르고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특발성렘수면행동장애 환자를 장기 추적한 결과 4분의 3이 파킨슨, 치매 등 신경퇴행질환이 나타났다는 연구가 나왔다.
전 세계 11개국, 24개 센터의 수면 및 신경 전문가들이 특발성렘수면행동장애 환자 를 조사한 결과다.
렘수면은 쉽게 말해 몸은 자고 있으나 뇌는 깨어있는 상태로, 대부분 이때 꿈을 꾼다. 렘수면 때는 근육이 이완되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정상인데 특발성렘수면행동장애 환자는 근육이 마비되지 않고 긴장돼 꿈 속 행동을 그대로 재현하게 된다. 그 때문에 외상이 빈번하다. 전체인구에서 유병률은 약 0.38~0.5%이고 우리나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2.01%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로 확진된 특발성렘수면행동장애 환자 1280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했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66.3세였고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4.6년, 최장 19년이었다. 치매와 파킨슨증 발생률 및 신경퇴행질환 위험도 예측은 각각 ‘카플란-마이어’와 ‘콕스 비례위험’ 분석을 통해 평가했다.
연구 결과, 특발성렘수면행동장애 환자는 연간 약 6.3%, 12년 후에는 73.5%가 신경퇴행질환으로 이행됐다. 신경퇴행질환 위험요인으로는 운동 검사 이상, 후각이상, 경도인지장애, 발기장애, 운동 증상, 도파민운반체 영상 이상, 색각이상, 변비, 렘수면무긴장증 소실, 나이 등 이었다.
특발성렘수면행동장애는 파킨슨병, 루이소체 치매와 다계통위축증 등 신경퇴행질환의 전단계로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이 질환으로 진단했을 때 신경퇴행질환으로의 이행률과 진행 예측인자를 정확히 추정하면 신경보호를 위한 치료가 가능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신경퇴행질환처럼 특발성렘수면행동장애 역시 완치할 수 있는 약제가 없어 조기진단으로 더 쉽게 치료될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다. 그러나 다른 신경퇴행질환의 경우 치료를 일찍 시작하면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특발성렘수면행동장애 역시 마찬가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경퇴행질환으로 발병될 위험이 큰 환자를 미리 예측해 좀 더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이후 환자 삶의 질이 훨씬 향상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는 “특발성렘수면행동장애가 신경퇴행질환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졌으나 이를 다기관 장기 추적으로 밝힌 첫 연구이며 추가적으로 신경퇴행질환의 다양한 위험인자들을 같이 밝혔다”며 “특히 한국인 환자의 데이터도 같은 양상으로 확인 된 것이 이번 연구의 큰 의의”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뇌과학 분야 국제적 학술지인 ‘브레인(Brain)’ 최근호에 게재됐다. 주로 북미, 유럽의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이번 연구에 아시아에서는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가 유일하게 공동 연구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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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이다.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료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2006년 '암관리법'에 근거해 제정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한 것에 착안해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을 기념일로 정한 것이다. 주관처는 보건복지부다.국제암연맹(UICC)에 따르면 매년 1200만 명이 암 진단을 받고 760만 명이 사망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를 암으로 꼽으며 지난 10년 간(2005~2015년) 암 사망자를 8400만 명으로 추정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006년 ‘암 예방의 날’을 제정하며 국립암센터와 함께 ‘국민 암 예방 수칙’을 마련한 바 있다. 이후 2016년에는 10년 만에 ‘암 예방 수칙’을 일부 개정했다.개정된 암 예방 수칙은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암 예방을 위해서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유지하기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받기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하기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수칙 지키기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 없이 받기 등이다.당시 보건복지부는 기존 ‘암 예방 수칙’에서 음주 관련 기준을 높이고 B형간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 음주 관련 부분은 원래 ‘술은 하루 2잔 이내로만 마시기’로 돼 있었지만 ‘암 예방을 위하여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로 강화한 것이다.적은 양이라도 매일 알코올이 들어가면 간은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하는 작업을 계속하는 등 큰 부담을 받게 된다. 여기에 하루 한두 잔이더라도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면 암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한 몫 했다. 유럽연합(EU) 역시 지난 2014년 암 예방 권고사항 중 음주와 관련해 기존의 '남자 2잔, 여자 1잔 이내'에서 ‘예방을 위해서 음주하지 말 것’으로 개정한 바 있다.미국임상종양학회는 2017년 11월 임상종양학 저널을 통해 ‘소량의 알코올 섭취라도 다양한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심장협회, 미국암학회, 미국보건복지부 등이 제시한 적정 알코올 섭취량(하루 남성 2잔, 여성 1잔)을 기준으로 술을 전혀 마사지 않는 사람보다 구강과 인두암 위험이 약 2배, 식도 편평세포암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덧붙여 과음하는 경우(일주일 기준 남성 15잔 이상, 여성 8잔 이상) 구강암, 인두암, 식도암 위험은 약 5배, 후두암 위험은 약 3배, 간암과 유방암, 대장암 위험은 2배 높아진다고 경고했다.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 질환으로 현재 암 유병자가 총 174만 명에 육박한다. 그러나 2012년부터 암 발생률이 감소하고 있으며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도 70.6%를 기록하는 등 10년 전보다 16.6%나 높아진 상황이다.고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최문영 교수는 “통계에 따르면 기대 수명(82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할 때, 암에 걸릴 확률은 36.2%로 남자는 5명 중 2명(38.3%), 여자는 3명 중 1명(33.%)이 암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렇지만 지금은 암의 치료와 예방 모두 가능한 새로운 시대다. 균형 잡힌 식사와 금연, 금주,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 속에서 건강한 습관을 실천하며 정기적인 종합검진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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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호가 육종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영호는 육종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13일 자신의 SNS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걱정해주고 기도해주셔서 수술이 무사히 끝난 것 같다”며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 잊지 않겠다”는 글을 게재했다.그가 앓고 있는 육종암은 우리 몸의 지방, 근육, 신경, 인대, 혈관, 림프관 등 우리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하고 지지하며 감싸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육종 중에서는 골육종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연골 육종, 유잉 육종이 뒤를 이었다. 대개 덩어리가 만져지다가 통증으로 이어지거나 운동 기능의 변화가 나타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원인은 명확히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 요인, 방사선 조사, 바이러스 감염, 면역력 결핍 등이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별한 예방방법 또한 아직까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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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가 있는 저녁이면 편의점으로 향하는 사람이 많다. 숙취해소음료를 사 먹기 위해서다. 숙취해소음료를 먹으면 정말 숙취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될까?"숙취해소음료는 음료일 뿐"이라는 주장이 많다. 숙취해소음료는 주로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데, 이런 제품들은 제품 유형이 혼합음료, 기타가공품, 액상차 등으로 분류돼 있다. 약이 아닌 것이다.숙취해소음료를 생산하는 회사조차 숙취해소 효과에 대한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는다. 시장 점유율이 높은 숙취해소 제품을 판매하는 제약회사·식품회사 관계자들은 "숙취해소음료는 음료·가공식품이라서 약이나 건강기능식품 수준의 효과를 기대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효과에 비해 비싸"숙취해소음료의 효용성을 이해하려면 숙취가 왜 생기는 지 알면 도움 된다. 숙취의 정확한 원인을 밝혀낸 연구는 아직 없지만 ▲아세트알데하이드(알코올 대사 산물) ▲몸속 수분·포도당 부족 ▲숙면 부족 ▲알코올에 의한 혈관 확장 ▲호르몬 불균형 ▲술자리에서의 에너지 소모 등이 꼽힌다. 숙취해소음료에는 대부분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식품·추출물이 들어가 있다. 일정 부분 효과를 낼 수는 있겠으나 임상적 근거가 매우 약하다. 특정 식품을 섭취한다고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완전히 없앨 수 있는 게 아니고, 아세트알데하이드를 해결한다고 숙취가 한 번에 사라지는 건 더더욱 아니다.술을 마시면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포도당과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운데, 포도당과 수분이 부족하면 피로감·어지럼증·두근거림·근육통·두통이 생긴다. 또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숙면이 안 이뤄져 피로감·무기력감 같은 숙취가 느껴진다. 숙취해소음료는 당류 함량이 높아서 수분·당류 보충에 도움은 되겠지만,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비해 비싼 편이다. 실제로 대부분 숙취해소제는 1회분이 4000~6000원이고, 1만원이 넘는 제품도 있다. 비용을 고려한다면 차라리 꿀물이 낫다. 부족해진 수분과 포도당뿐 아니라 아세트알데하이드를 해독하는 데 필요한 아미노산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술 마시기 전엔 '무용지물'숙취해소음료를 애용하는 사람들은 숙취해소제 두 병을 사서 한 병은 음주 전, 나머지 한 병은 음주 후에 마신다. 그러나 음주 전에 숙취해소제를 마시는 것이 숙취해소를 돕는다는 근거가 빈약하다. 숙취는 술을 마신 후 겪는 것이다. 술을 어느 정도 마신 뒤에야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생기기 시작하고, 수분·포도당이 부족해지므로 굳이 술 마시기 전부터 숙취해소제를 먹어둘 필요는 없다. 숙취해소제를 먹었으니 덜 취할 것이라는 착각 때문에 오히려 과음할 위험도 있다. 빈 속에 술을 마시는 것보다 나을 수는 있겠지만, 숙취해소제는 보통 액체나 환 형태로 돼 있어서 위장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크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