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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부터 폐렴 환자 수가 증가해 주의해야 한다. 폐렴은 폐(허파)의 세기관지 끝에 달린 폐포(공기주머니)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환절기 혹은 겨울에 환자 수가 늘어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 ‘폐렴’ 진료 환자를 분석한 질병통계를 공개했다.2018년 폐렴 환자 수 134만 명, 환절기에 늘어건보공단 자료에 따르면 폐렴 환자는 2014년 140만 명에서 2018년 134만 명으로 연평균 1.1%씩 꾸준히 감소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박선철 교수는 최근 5년간 폐렴 환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폐렴에 대한 인식의 증가와 독감예방접종이나 폐렴구균예방접종과 같은 예방 접종의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별로는 12월이 24만 명(11.8%)으로 가장 많고, 8월이 11만 명(5.2%)으로 가장 적었다. 월별 점유율 상위 5위는 12월(11.8%), 11월(10.5%), 5월(10.4%), 1월(10.2%), 4월(10%)순으로 봄(4~5월)과 겨울(12~1월), 환절기(11월)에 환자가 많았다. 계절별로는 겨울이 28.8%로 가장 높았고 여름이 18.4%로 가장 적었다. 박선철 교수는 "봄과 같은 환절기나 겨울철에는 감기나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고 이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폐렴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수분·영양 섭취 충분히 해 면역력 키워야폐렴은 보통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다. 드물게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소아에서는 특히 바이러스가 흔하다. 세균성 폐렴 중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폐렴구균'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호흡기계의 방어력이 떨어지거나 감기나 독감 등에 걸리면 폐렴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아진다.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가래 등으로 감기와 비슷하다. 이밖에 호흡곤란이 생기 수 있고, 전신 증상으로는 고열,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구역, 구토,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폐렴 검사는 폐렴의 증상과 함께 흉부 X-선 촬영이 가장 중요하며 추가로 가래, 혈액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세균성 폐렴의 경우 대부분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되며, 바이러스성 폐렴의 경우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고려한다. 그 외 증상에 따라 진해제, 해열제 등을 사용한다.폐렴을 예방하려면 몸을 건강하게 하고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 및 영양 섭취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과로나 음주, 흡연은 피한다. 균에 감염되지 않게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고,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맞고 65세 이상이나 기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노인은 폐렴으로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노인은 폐렴에 걸리면 치료받더라도 건강한 성인과 달리 악화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대부분 폐 기능과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 앓고 있던 당뇨병이나 심장병 등 만성질환이 악화되는 것도 원인이다. 면역력이 낮아 폐를 둘러싸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흉막염, 전신에 염증이 퍼지는 패혈증, 호흡곤란증후군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잘 생긴다. 노인은 폐렴에 걸려도 기침·가래·열 같은 폐렴의 일반적인 증상이 잘 안 나타나는 경우가 20~30%나 된다. 폐렴에 걸리면 폐에 세균이 침투하면서 이를 밖으로 빼내려는 몸의 반사작용으로 기침이 많아진다. 폐 속에서 세균과 세균을 없애기 위해 모인 백혈구가 뒤엉켜 생긴 찌꺼기가 가래로 만들어지고, 그 과정에서 열이 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백혈구의 수가 줄고 활동성이 떨어져 세균이 폐에 들어와도 이를 막기 위해 모이는 백혈구 수가 적고, 이에 따라 가래가 생기는 양도 적다. 가래가 줄다 보니 기침을 적게 하고, 열도 잘 안 생긴다.따라서 노인이 갑작스레 몸이 무기력해지거나, 의식이 반복해서 흐려지면서 미열·기침·가래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폐렴을 의심해야 한다. 노인에게 폐렴이 생기면 몸 속 염증 탓에 식욕, 음식 섭취량이 줄어 혈압이 떨어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무기력감, 의식이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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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는 아프더라도 태아를 걱정해서 치료법을 쉽게 결정 못 한다. 특히 통증이 있으면 진통제에만 의지하는 경향이 있다.하지만 미국, 영국 등 연구에서 임신 초기 진통제 복용은 유산의 위험을 높이고, 태아에게는 장기적으로 생식기능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결과가 보고된다. 이에 대한 보완법으로 ‘침(鍼)치료’가 주목받고 있다.침치료는 화학 약물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통증과 기능 제한에 신속한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 임신 중 흔히 겪는 근골격계 질환 및 소화불량 등 소화기계 문제 치료에 좋다. 실제로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문혜연 한의사 연구팀이 임신 중 침치료의 안전성을 살펴본 결과 침치료가 조산과 사산, 유산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혔다. 해당 연구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BJOG: An International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 9월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표본코호트 데이터베이스에서 2003년~2012년 임신 진단을 받은 여성 2만799명을 대상자로 삼았다. 대상자 중 침치료를 받은 임산부(침군)는 1030명(4.95%)이었으며 그렇지 않은 임산부(대조군)는 1만9749명(95.05%)이었다. 임신 기간은 첫 진단 시점부터 38주까지로 정했다.먼저 두 군의 분만 결과를 비교하기 위해 임신 진단 후 유산 진단 코드가 없으면서 정상분만, 조산, 사산 진단 코드가 있는 임산부를 분석했다.침치료군 1030명 중 조산이 87명 발생했으며 사산은 없었다. 대조군 1만9749명 중에서는 조산이 1368명, 사산이 7명이었다. 침치료군에서는 사산이 발생하지 않아 조산의 경우만 대조군과 비교분석을 실시한 결과, 침군과 대조군 간 조산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또 침군과 대조군에서 당뇨, 고혈압 등을 지닌 고위험 임산부를 따로 분석했다. 침치료를 받은 고위험 임신그룹은 총 378명이었으며 그중 27명에서 조산이 발생했다. 대조군에서 고위험 임산부는 총 6939명이었으며 456명이 조산했다. 고위험 임신에 대한 분석한 결과도 침군과 대조군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침군의 정상분만 및 조산 그룹에서 침치료 평균 횟수는 각각 3.58±5.68회, 4.28±4.73회였다. 침군의 정상분만 그룹에서 가장 빈번한 침치료 상병은 기능성 소화불량과 요통 등 순으로 나타났다.이외에도 대상자를 연령과 소득 수준 등으로 분석한 결과 ▲35세 미만과 35세 이상인 경우 ▲단태임신의 경우 ▲소득 수준의 차이가 있는 경우에도 침군과 대조군 간 조산 위험이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문혜연 한의사는 “이번 연구 결과, 침군과 대조군에서 분만 결과가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침치료는 임신 중 자연스럽게 겪는 소화불량, 요통 등에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면서도 무해하므로 임산부의 불편감을 완화시킬 수 있는 치료법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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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이 선선한 가을이 왔다. 야외운동을 하기 좋은 날씨에 남녀 불문하고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마라톤이 하나의 건강한 문화로 자리 잡으며 관심이 높아지고, 가을을 맞아 다양한 마라톤 대회도 예정돼 있다. 하지만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고 무리하게 마라톤을 하면 건강에 해롭고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과도하지 않게대부분의 마라톤 부상은 무릎, 발목에 발생해 운동 직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평소에도 유연성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 너무 욕심을 부려 처음부터 무리하게 달리면 안 된다.임종엽 교수는 “달리기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록과 완주에 집착하지 말고 본인의 체력에 맞게 운동을 해야 한다”며 “무턱대고 달리기만 하면 오래 갈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자신의 체력과 능력에 맞게 단계적으로 스피드를 올리고,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레이스 중 휴식을 자주 취해야 한다. 부상을 피하기 위해선 실제 자기 능력보다 한 단계 낮춰 레이스를 운영하는 것이 좋다. 땀 손실이 많아지면 체내 칼륨이온이 과도하게 높아지면서 다리에 쥐가 날 수도 있는데 쥐가 났을 때에는 엄지발가락을 정강이 쪽으로 잡아당겨 장딴지를 펴 진정시킨다.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종엽 교수는 “마라톤을 모두 완주한 후에도 가볍게 조깅을 하는 등 정리운동을 해야 한다”며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심장에 몰린 혈액이 근육 쪽으로 순환하지 못해 맥박이 떨어지거나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충분한 수분 섭취 중요, 스포츠 음료 효과달리기를 시작하면 강도 높은 운동에 의해서 체온이 점점 상승한다. 이때 체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땀 배출이 많아지게 되는데, 땀을 통해 체내 수분과 함께 염분과 칼륨 등의 전해질이 소실된다.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증이나 열사병과 같은 문제가 발생될 수 있고 심하면 생명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러한 응급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내 수분 균형을 적절히 유지하도록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목마르기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코스 중간 중간에 물을 마실 기회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마셔둔다. 운동 전후에는 콜라,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보다는 보리차나 과일 주스를 마시고,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소변의 양을 증가시켜 오히려 탈수를 부추기므로 피해야 한다.물만 마시는 것은 필요한 수분과 전해질을 채우기에 부족하기 때문에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포츠 음료는 수분과 당분을 함께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한다. 당분은 장시간 운동할 때 저혈당 예방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또한 스포츠음료에 포함된 나트륨과 당분은 수분을 더 빨리 흡수할 수 있게 한다.통풍 잘 되는 복장으로 열 관련 질환 예방운동에 적절한 옷을 입는 것도 중요하다. 모자를 쓰면 햇살을 막을 수 있지만, 체내 열이 발산되도록 통풍시키는 것이 더 이상적이다. 모자 때문에 체내의 열이 발산되지 않아 열사병이 생길 수 있다. 양말은 목이 긴 것이 좋고 신발은 통풍이 잘 되도록 만들어진 운동화가 바람직하다. 운동복은 광선을 반사할 수 있는 흰색과 통기성이 있는 결이 촘촘한 것이 좋다. 또한 자신의 몸보다 큰 헐렁한 것이 좋으며 가능하면 셔츠를 반바지 밖으로 내놓고 가끔씩 털어준다.체온조절이 용이하지 않은 상황에서 두껍거나 통풍이 안 되는 옷은 자칫 탈수와 열 피로 등의 열관련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 시 얇은 옷은 태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땀의 증발을 도와 쾌적한 피부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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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최고의 기온을 갱신하는 더위지만, 올해의 여름은 특별히 더욱 더웠던 것 같다.. 하지만 그것도 한 때, 찜통 더위가 처서를 지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서서히 꺾이고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어 가는 요즘이다.본격적인 소풍, 캠핑, 성묘로 대표되는 야외 나들이의 계절이 시작된 것이다. 여름철 보다는 감염병의 발병 빈도가 낮을 수 있으나, 여러 가지 야외 활동에 따른 감염병에 대한 관심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대표적인 가을철 전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 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이 있다. 이 질병들은 초기에는 감기와 같은 증상을 보일 수가 있어 자칫 무시하고 있다가 중증으로 발전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 치료가 늦어질 경우 위중한 결과를 초래하므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부분 야외에서 전염되는 병이고, 가을철 추석 전후에 많이 발생한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아래의 증상이 있다면 꼭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쯔쯔가무시대개 9월에서 11월까지 늦여름에서 가을에 많이 발생되며, 가을철 유행성 열성 전염병중에 가장 흔하다. 농부와 같이 주로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에게서 발병하기 쉽고, 추석 전후 성묘나 벌초를 가는 시즌에 전국 각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 때 리케치아성 질병을 전염시키기 때문에 털진드기병(Scrub typhus)이라고도 한다.야생쥐 등에 기생하는 진드기가 쯔쯔가무시균의 매개체다. 특히 진드기에 물린 곳에는 1-2cm 이하 크기의 흉터와 비슷한 딱지(가피)가 생긴다. 자칫 직접 관찰하기 어려운두피, 겨드랑이나 등에 가피가 발생할 경우, 본인도 모를 수 있다. 잠복기는 보통 10~12일 정도이다.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발한,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적절히 치료하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치료하지 않으면 4~40%까지 사망할 수 있으므로 초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초기에는 독감과 같이 비특이적인 증상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감염이 의심되면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앞서 언급했듯이 야외 활동 후 발열과 함께 피부 발진, 물린 흉터, 임파선 부종이 발생시 의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두통, 마른 기침, 피로감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2주 후에 급성 간염, 뇌염, 폐렴 등이 동반되거나 및 다장기 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다.치료 약제로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이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생제이다. 항생제를 사용하면 치사율이 4%~40%에서 2%로 급감한다.보통 독시사이클린이나아지트로마이신, 사이프로플록사신 등이 사용되며, 환자에 따라 부작용이 우려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한 적절한 치료제를 처방 받아 복용하여야 한다.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면역 상태가 좋은 성인일 경우 저절로 호전되나, 고령이나 면역 저하자에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추천된다.신증후성출혈열들쥐나 집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한탄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고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야외활동이 많은 젊은 남자에게 잘 발병하며, 최근 소아에게도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보통 늦가을과 늦봄 건조기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다.고열, 구토, 복통, 요통, 단백뇨에 이은 신부전증 등이 발생한다. 증상은 발열기, 저혈압기, 핍뇨기, 다뇨기, 회복기의 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발열기는 3~4일 지속되며 근육통을 동반하며 갑자기 시작되는 발열, 식욕부진, 심한 두통, 서맥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결막충혈, 출혈반(동전만한 크기의 멍) 등이 발생한다.저혈압기는 수시간~3일 정도 지속되며, 때로는 쇼크로 동반된다. 빈맥, 백혈구증가, 혈소판 감소증, 심한 단백뇨, 빈뇨 등의 나타나며, 심한 경우 착란, 섬망, 혼수의 상태를 보일 수도 있다.핍뇨기는 3~10일 정도 지속되며, 저혈압,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 요독증, 복통, 뇌부종으로 인한 경련, 폐부종 등이 나타난다.다뇨기는 7~14일 정도 지속되며, 신기능이 회복되어 다뇨가 동반되나, 심한 탈수 및 폐합병증이 나타난다. 전해질 불균형이나 탈수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회복기는 1~2개월에 걸쳐 서서히 회복되나 빈혈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저혈압기와 핍뇨기, 다뇨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한탄 바이러스에 오염된 환경에 자주 노출되거나 고 위험군에 속한 사람은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감염예방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고 대증적인 치료가 주된 치료 방법이다. 쇼크의 치료, 혈압을 유지, 신속한 투석을 통한 신부전의 치료 등, 첫 4일 이내에 치료가 시작될 경우 사망률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은 감염 빈도가 많이 감소하는 추세이고 증상의 심각한 정도도 약해졌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높은 사망률은 보이지 않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핍뇨기, 저혈압기와 다뇨기의 환자는 높은 주의를 요한다.렙토스피라증유행성 폐출혈열로 불리던 원인불명의 질환이었으나 병원성 렙토스피라균(Leptospira)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증상은 제1기(패혈증기)와 제2기(면역기)로 구분하기도 하나,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질환이다. 북극과 남극 외에 어느 지역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고 할 수 있다. 렙토스피라균은 환경 조건만 적합하면 동물의 몸 밖에서도 오래 생존할 수 있고 증식도 가능하다.제1기에는 비특이적으로 독감 유사증상이 4~7일 정도 지속되다, 1~2일간 열이 가라앉는 시기를 거쳐 제2기로 진입한다. 제1기 증상은 약한 감기몸살과 유사하며, 갑작스러운 고열, 근육통(장딴지, 허리), 두통(전두부나 눈 뒤쪽) 오심, 구토, 복통, 설사, 점막·피부의 일시적 발진, 결막의 심한 발적과 눈부심 등이 나타난다.제2기에는 항체가 형성되면서 혈액이나 뇌척수액에서 렙토스피라가 사라지고 균이 소변에서 검출된다. 일부 경우는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다시 발생하여 뇌수막염이나 포도막염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폐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치료는 대증적 치료와 동시에 항생제를 투여하는데, 항생제는 가능한 조기에 투여하여야 하며, 독시사이클린, 암피실린, 아목시실린, 에리스로마이신 등을 사용한다. 오염된 개천이나 강물에 들어가서 수영을 하는 등의 행위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야외 작업은 장화를 신어서 직접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고, 고무 장갑이나 앞치마를 착용해 감염 가능성이 있는 재료와 신체 접촉을 미리 차단해야 한다. 백신은 효과적이지 못하므로 권장되지 않는다.가을철 발병되는 전염병은 대부분 발열로 시작되고 비특이적인 증상을 주를 이루는 경우가 많으므로, 야외활동 후 발열이 발생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감염내과 전문의 진료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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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이 희귀난치암인 골육종의 괴사율을 높이는 새로운 항암치료법을 개발했다.국립암센터 임상의학연구부 박병규 교수(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골육종의 종양괴사율(항암화학요법에 의해 종양세포가 죽는 비율)을 높이는 수술전화학요법인 ‘투약간격단축 MAPI 요법’을 제시했다.골육종은 수술전화학요법으로 종양세포를 최대한 괴사시킨 후,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다. 따라서 수술전화학요법에 의한 괴사율이 질병의 예후 및 생존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수술전화학요법으로는 ‘MAP 요법’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MAP에는 메토트렉세이트(M), 아드리아마이신(A), 시스플라틴(P) 3가지 약제가 쓰인다. 그런데, MAP 치료에 양호한 반응(괴사율이 90%를 상회하는 것으로 정의)을 보이는 예는 40~50%에 불과하다. 이는 골육종의 생존율이 지난 30여 년간 제자리걸음을 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이에 박병규 교수팀은 MAP에 이포스파마이드(I)를 추가한 MAPI를 투약간격을 단축해 투여하는 ‘투약간격단축 MAPI 요법’을 개발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국립암센터 환자 17명(10~36세 소아 및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투약간격단축 MAPI 요법’을 시행한 결과, 종양괴사율이 71%에 달했고, 기존 MAP 치료와 비교해 부작용 빈도도 차이가 없었다.이 요법은 4가지 약제를 투여함에도 불구하고, 1주기에 소요되는 기간을 3가지 약제를 쓰는 MAP과 동일하게 5주로 설정해 투약간격을 단축했다. 수술 전 화학요법을 2주기 시행하는데, 부작용 빈도에 차이가 없어 그만큼 치료 강도를 높일 수 있었다.박병규 교수는 “MAP만을 고수하면, 골육종의 치료성적이 나아질 희망이 보이지 않아 새로운 치료법을 고안하게 됐다”며 “다만, 골육종의 희귀성으로 인해 환자 수가 적고, 후향적 연구라는 한계가 있어 조만간 국내 소아혈액종양학회 산하 다수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전향적 다기관연구를 통해 투약간격단축 MAPI 요법의 효능을 확증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종양학(On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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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민이 과거 미숙아로 태어난 딸의 병원비로 1억이 들었다고 고백했다.2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그룹 NRG 출신 방송인 노유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유민의 딸 노아의 사연이 공개됐다. 노아는 임신 6개월 만에 미숙아로 태어나 열 달간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자랐다. 미숙아에게 발생하는 여러 질환 때문에 10여 차례 큰 수술을 거친 후에야 엄마 품에 안겼다. 이에 대해 노유민은 "노아의 공식적인 병원비가 1억이 넘는다"며 "방송 수입이 불규칙하니까 아내가 사업을 하자고 말해 커피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미숙아는 장기 발달이 완전하지 않아 다양한 합병증이 발병하기 쉽다. 호흡기계에서는 호흡곤란증후군, 일과성 빈호흡증, 무호흡증, 기관지폐형성이상, 기흉이 올 수 있고, 대사능력과 관련해서는 저칼슘혈증, 저혈당증이 올 수 있다. 신경계는 뇌실내출혈,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 순환기계는 심근부전, 저혈압, 순환부전, 지속적폐고혈압증, 동맥관개존증 등을 주의해야 한다. 이 외에 빈혈, 다혈색소증, 출혈, 신부전, 저체온증, 미숙아 망막증, 괴사성 장염도 조심해야 한다.미숙아는 면역력이 약하고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여러 치료를 받으면서 만성 폐질환 등을 가진 경우도 많으므로 예방접종을 꼭 잘 챙겨서 접종해야 한다. 모든 감염에 취약하지만 1세 이전에 입원하는 가장 흔한 요인은 호흡기 감염이다. 특히 RS바이러스 예방주사가 매우 중요한데 RS바이러스는 2세 이하 유아에게 흔히 발생한다. 실제로 2세 이하 95%에서 최소 1회 이상 감염되며, 사망률은 독감 감염보다 1.3~2.5배로 높다. 예방접종으로 RS바이러스 증상을 줄이고, 입원 위험을 45~55%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발달 측정 검사도 잘 받아야 한다. 뇌내출혈이 전혀 없는 미숙아들도 발달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뇌성마비의 유병률이 일반적인 만삭아보다 훨씬 높으므로 출생 직후부터 재활의학과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어릴 때는 잘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정기적으로 전문의의 진료를 봐야 하며, 조기에 발달 장애를 발견하기 위한 적절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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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을 예방하며 건강을 유지하려면 '가짜 배고픔'에 속으면 안 된다. 심리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가짜 배고픔은 음식을 충분히 먹은 상태에서도 발생한다. 이에 속아 음식을 계속 섭취하면 살이 잘 쪄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다양한 만성질환 위험을 높인다.배에서 '꼬르륵' 소리 나야 진짜 배고픔진짜 배고픔을 '생리적 배고픔'이라 하고, 가짜 배고픔을 '심리적 배고픔'이라 한다. 생리적 배고픔은 신체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혈당이 떨어지졌을 때 인슐린이 감소하면서 배고픔을 느끼는 것이다.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GLP-1' '렙틴'이 줄어드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중추 옆에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중추가 붙어있어 서로 통제를 한다. 심리적 배고픔은 스트레스로 인해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식욕 관련 호르몬들의 균형이 깨지는 게 원인이다.진짜 배고픔은 시간이 지날수록 배고픔이 더 커지고,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 어떤 음식이든 먹고 싶고, 음식을 먹은 후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감정이 든다는 특징이 있다. 가짜 배고픔은 식사를 한지 3시간도 지나지 않았는데 갑자기 배가 고프고, 스트레스받았을 때 배고픔이 심해지고, 특정 음식이 먹고 싶고, 시간이 지나면 배고픔이 사라지고, 음식을 먹어도 공허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가짜 배고픔은 잠시만 참으면 사라진다. 가짜 배고픔이 생겼을 때 산책을 하거나 TV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등 다른 행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면 자신도 모르게 배고픔이 없어진다.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 내 식사 좋아진짜 배고픔으로 식사를 할 때도 음식을 허겁지겁 먹기보다 천천히 먹는 게 좋다. 그래야 렙틴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적절한 포만감을 느끼고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다. 대략 20분에 걸쳐 식사하는 게 좋다. 식사 후에도 몸이 무겁지 않고 속이 편해야 적당한 양을 먹은 것이다. 가장 이상적인 식사 시간은 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 내 아침 식사를 하고 잠자리 들기 3~4시간 전에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이다. 그 사이에 4시간 간격으로 점심, 오후 간식을 먹는 게 좋다. 저녁 식사를 오후 7~8시에 하고 12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도 좋다.진짜 배고픔 신호와 배부름 신호를 따르면서 하루 3~4끼 먹고, 하루 30분 빠르게 걷기 등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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