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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령 배우였던 배우 이순재(91)가 25일 별세했다.지난 25일 이순재 유족에 따르면, 25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고령에도 활발하게 배우 활동을 해오던 고인은 지난해 말부터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10월 공연을 취소했으며, 지난 4월 열린 한국PD대상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마지막 연기 혼을 불태우며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가 됐다.동료 배우 박근형은 지난 8월 19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간담회에서 “이순재 선생님을 여러 번 찾아뵈려 했는데 꺼리셔서 뵙지 못했다”며 “다른 사람을 통해서 얘기를 듣고 있는데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전해 이순재의 건강이 더 악화된 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지병 여부에 대해 밝혀진 바는 없지만, 나이가 들면 근육·체중·체력·인지 기능·면역력 등이 전반적으로 약해진다. 작은 충격에도 크게 위험해질 수 있는 노쇠 상태가 되는 것이다. 노쇠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평소에 쉽게 지치고 힘이 없고 ▲물건을 쥐는 힘이 약해지고 ▲걷는 게 힘들고 느려지며 ▲바깥 활동을 잘 안 하게 되고 ▲의도하지 않게 체중이 감소하는 것 등이다.노쇠한 노인은 낙상과 골절의 위험이 크고, 일상생활(식사하기, 옷 갈아입기, 장 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에 지장을 주는 신체장애 발생률이 일반 노인에 비해 2~4배, 치매 발생률은 2배, 요양 시설에 입소할 위험은 6배, 위암이나 심장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사망률이 3~4배 더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노쇠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다. ▲건강하게 마음 다스리기 ▲강한 치아 만들기 ▲가려먹지 말고 충분히 식사하기 ▲화를 높이는 담배를 멀리하기 ▲만성 질환 관리하기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기 ▲성실하게 운동하기 등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1/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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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최지우 기자2025/11/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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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노년기 대표 질환인 심부전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한심부전학회 ‘심부전 팩트시트 2025’에 따르면 국내 심부전 유병률은 2002년 0.77%에서 2023년 3.41%로 약 4.4배 증가했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유병률이 급격히 상승해 50대 2.5%, 60대 6.3%, 70대 12.9%, 80세 이상 26.5%에 달했다. 심부전은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 악화 위험이 높아 노년층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심장 펌프 기능 약해지면서 발생… 겨울철 악화심부전은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온몸에 혈액을 충분히 보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심장은 하루 평균 10만 번 박동하며 혈액을 온몸에 공급해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고 노폐물을 운반하는데,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후유증, 장기간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판막질환, 심근증, 부정맥 등 여러 원인이 누적되면 심장의 수축력이 감소하고 정상적인 심장 구조가 손상되어 전신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심부전 상태가 된다.심부전은 특히 요즘과 같이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증상이 쉽게 악화된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오르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심장은 더 강하게 펌프질을 한다. 이때 에너지 소비와 심장 부담이 증가해 심장 기능이 약한 환자에게는 큰 위험 요인이 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황희정 교수는 “여기에 활동량 감소, 탈수, 감염, 염분 섭취 불균형이 겹치면 심부전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라며 “또한 감기나 폐렴과 같은 호흡기 감염이 심부전 악화를 촉진해 입원이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호흡곤란, 다리 부종, 식욕 저하 등 노화 증상과 헷갈려심부전의 초기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거나 누우면 호흡이 어려워지고, 다리나 발이 붓거나 체중이 갑자기 늘기도 한다. 또한 피로감, 식욕 감소, 복부 팽만, 밤중 잦은 배뇨,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노년층의 경우 이러한 증상을 단순한 노화나 피로로 여기기 쉽다는 점이다. 황희정 교수는 “이런 가벼운 증상이 심장 기능 저하를 알리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면서 “흉부 X선과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를 쉽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심부전 치료는 손상된 심장의 부담을 줄이고, 혈액을 내보내는 펌프 기능을 보조하는 데 초점을 둔다. 기본은 약물치료다. 호흡곤란과 부종을 조절하는 이뇨제, 생존율을 높이는 ARNI 복합제(또는 ACE억제제) 등이 쓰인다.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심부전에서는 심장재동기화치료(CRT), 삽입형 제세동기(ICD) 등 기기치료나 인공심장·심장이식 같은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심부전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심장 기능이 호전되었다고 약을 중단하면 재발 또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꾸준하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특히 노년층 심부전 환자는 겨울철에 특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외출 시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방한을 철저히 하고,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짠 음식과 국물 섭취를 줄이고 수분 섭취를 조절하며, 체중 변화를 꾸준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독감·폐렴 백신 접종으로 감염을 예방하고, 복용 중인 약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조정해야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11/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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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아기에게 생굴을 먹여 장염에 걸리게 한 시어머니를 아동학대로 고소하겠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쓴 A씨는 “(시댁에서) 김장한다고 오라고 했지만, 나는 김치를 안 먹어서 안 가려고 했다”며 “남편이 얼굴만 비추고 오자고 해서 잠깐 들렀다”고 전했다. 문제는 A씨가 아이와 떨어져 김장 일을 돕고 있던 사이 벌어졌다. A씨는 “나한테서 애 때어놓은 동안 아이에게 수육이며 생굴이며 절임 배추까지 다 먹였다”며 “애가 장염에 탈수까지 왔다고 하니 그제야 털어놓더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난리치니까 유난이라고 하고 나를 미친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아이가 분수토에 물설사만 10번 넘게 했다”고 호소했다.A씨는 “시댁엔 먼지와 곰팡이가 많아 아이를 데려가는 게 싫었다”며 “그 비위생적인 곳에서 만든 요리랑 생굴을 먹이니까 장염이 안 생기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애가 얼마나 아픈지 경구수액 먹으면 바로 토해서 수액을 링거로 맞는데 힘이 없어서 제대로 울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참다못한 A씨는 변호사 상담을 예약했다. 그는 “내가 이상한 거냐”며 “다시 안 볼 생각이긴 한데, 처벌을 받게 해야 문제의식이 그나마 생길 것 같아 법적 대응을 진행한다”고 말했다.18개월 영아에게 생굴을 먹이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 하정훈 하정훈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만 5세 이전 아이에게 회를 먹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조개류는 감염의 위험이 더 높아 날것이나 초밥 형태로 먹이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굴도 조개류이기 때문에 어린아이에게 생굴을 먹이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영유아는 면역 기능이 미성숙해 세균성‧바이러스성 식중독에 특히 취약하다.더욱이 생굴은 노로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영유아 환자가 절반을 차지한다. 겨울철 가장 흔한 식중독 원인으로, 출생 후 5세 이전까지 최소 한 번은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겨울부터 초봄까지 유행하 며,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0~6세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한다.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특히 차가운 상태로 먹는 굴 등 음식물을 매개로 감염되는 경우가 흔하다.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심이나 구토, 설사, 복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2~3일 동안 증상이 지속하다 빠르게 회복된다. 소아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은 설사가 주로 나타난다.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 85도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사멸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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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술 건수 1위 질환인 백내장은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60대 이후 대부분이 한 번쯤 받는 흔한 수술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이라는 게 무조건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다. 백내장 수술도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대표적인 고위험 합병증으로는 ‘감염성 안내염’이 있다. 헬스조선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조정 사례를 바탕으로, 백내장 수술 후 안내염으로 시력이 저하된 50대 여성 A씨의 의료분쟁 사건을 정리했다.◇사건 개요2017년 1월, 50대 여성 A씨는 오른쪽 눈의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B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당뇨병성 망막병증 ▲노년성 백내장 ▲급성 결막염 ▲규칙 난시 등의 진단을 받았다. 다음 날 오른쪽 눈 백내장 수술을 받았고, 의료진 권유에 따라 4일 뒤 왼쪽 눈도 수술을 진행했다.며칠 후 왼쪽 눈에 통증과 삼출물(혈관을 통해 여과되는 액체)이 발생했다. B병원은 "수술 과정에서 인공수정체에 균열이 생겨 균이 침투했고, 이로 인해 감염성 안내염이 발생했다"고 설명하며 상급 병원 진료를 의뢰했다. 안내염은 안구 내부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치료가 지연되면 시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이다.A씨는 상급 병원인 C대학병원에서 유리체 절제술·전방 세척술·유리체 내 항생제 주입술 등을 받았지만, 시력은 측정 불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배양검사에서는 피부 상재균인 표피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A씨는 자신이 왼쪽 눈 수술을 원치 않았으며, 병원의 감염관리·사후 관찰·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며 의료분쟁조정을 신청했다.◇병원 "환자 동의 후 수술… 피부에 있던 균으로 감염된 것"B병원 측은 "오른쪽 눈 통증으로 내원했을 당시 검사에서 왼쪽 눈에도 이미 진행된 백내장이 있었고, '수술하는 기회에 같이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다”며 “환자가 동의한 뒤 수술을 진행했다"고 했다. 또한 안내염은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도 약 0.1% 수준으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과 표피포도상구균은 인간 피부에도 상존하는 균이라는 점을 들어 감염관리와 별개로 환자 피부에 상주하는 균으로 인해 감염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역시 감염 자체만으로 병원의 과실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표피포도상구균이 피부 상재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수술 과정에서 감염 예방을 소홀히 했다'는 별도의 증거가 없는 한 감염 자체만으로 병원의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초기 대응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다른 판단을 내렸다. 안내염은 드물지만 일단 발생하면 시력 저하나 실명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삼출물·통증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난 즉시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이뤄졌어야 한다. 그럼에도 B병원은 경과 관찰에만 머무르며 필요한 조치를 충분히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다.조정 위원회는 이러한 감정 결과를 토대로 B병원의 미흡한 초기 대응이 A씨의 시력 소실로 이어졌다고 보고, A씨에게 1300만 원을 배상하는 것으로 조정을 성립했다.◇안내염, 조기 치료 놓치면 실명 위험… 점안·위생·응급 대응 필수안내염은 백내장 수술 후 가장 위험한 합병증으로, 수술 직후 또는 1개월 이내에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처방된 항생제를 제때 점안하지 않거나, 눈 위생을 유지하지 못해 외부 균이 유입되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커진다.안내염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수술 후 통증·시력 저하·심한 충혈이 나타날 때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밝은눈안과 강남 천현철 원장은 "안내염이 의심되면 절대 눈을 비비거나 자극해서는 안 되고, 안대를 하고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했다.감염성 안내염으로 진단되면 신속한 수술이 예후를 좌우한다. 눈 속의 고름과 미생물을 제거한 뒤 항생제를 주입하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진단·치료가 늦어지면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해 시신경을 손상시키고 영구적인 시력 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수술 중 채취한 검체 배양 결과에 따라 항생제 종류·예후가 결정되므로 배양 검사는 필수다.
눈질환장가린 기자2025/11/2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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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티라노사우루스처럼, 두 손목을 꺾고 팔을 모아 몸쪽으로 붙이고 자는 게 ADHD(주의력 결핍 과다 행동 장애) 환자의 신체적 특징이라는 이야기가 각종 SNS에서 퍼지고 있다. 해외에선 각종 매체에서 다룰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인데, 정말일까?전문가들은 모두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입을 모았다.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원석 교수는 "SNS를 보고 물어보는 환자가 간혹 있기는 한데, 의학적·과학적 연관성은 없다"고 했다.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밈(meme) 정도로 여겨진다"며 "연관성이 있다고 입증된 연구 결과는 없다"고 했다. ADHD는 태어날 때부터 뇌의 전전두엽 등의 발달이 지연되며 생기는 '신경발달장애'의 일종으로, 충동성·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선천적 질환이지만, 영·유아기에 모르고 지나간 뒤 성인이 돼서야 깨닫는 성인 ADHD 환자도 많다. 최원석 교수는 "ADHD 환자는 평소 예민하고 각성 수준이 조절하기 어려우므로 피로감이 높고 안정감을 원하는 게 맞다"면서도 "티라노사우루스 자세가 특징적인 ADHD 환자 자세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오히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배포한 자가 설문지 문항으로, 판단하는 게 더 신빙성있다. 해당 문항으로는 ▲어떤 일의 어려운 부분을 끝내 놓고, 그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해 곤란을 겪은 적이 있는가? ▲체계가 필요한 일을 해야 할 때 순서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가? ▲약속이나 해야 할 일을 잊어버려 곤란을 겪은 적이 있는가? ▲골치 아픈 일은 피하거나 미루는 경우가 있는가? ▲오래 앉아 있을 때, 손을 만지작거리거나 발을 꼼지락거리는 경우가 있는가? ▲마치 모터가 달린 것처럼, 과도하게 혹은 멈출 수 없이 활동하는 경우가 있는가? 등이 있다. 이외에도 수면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조서은 교수는 "이런 행동은 성인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행동으로 사회적·학업적 기능의 방해가 뚜렷이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겠다"며 "특히 이런 행동이 만 12세 이전에 있었는지 고려해 보고, 있었다면 ADHD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최원석 교수는 "갑자기 ADHD가 의심되는 증상이 생겼다면 우울증일 수 있다"며 "ADHD 질환 자체가 동반 질환이 많고, 파악하는 게 어려워 의심이 된다면 내원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한편, 티라노사우루스 팔 자세가 실제로 안정감을 줄 수는 있다. 이 자세를 취하면 마치 스스로를 안는 것처럼 자기 접촉을 하게 된다.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심리학과 연구 결과, 스스로 포옹하듯 안았을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서은 교수는 "몸을 웅크리며 안정감을 느낄 순 있을 듯하다"면서도 "그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11/2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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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다한증을 앓고 있는 20대 영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 등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에 거주하는 다르시 해밀턴(22)은 10살 무렵부터 다한증을 앓았다. 그는 다한증이 심해 하루에 최대 다섯 번씩 샤워를 하거나, 학교에 여분의 옷을 세 벌씩 가지고 다니는 등 갖은 고초를 겪었다. 다한증으로 인해 교우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고, 14살의 나이에 학교를 그만두게 됐다. 다르시는 “땀이 말 그대로 겨드랑이 위쪽에서부터 허리 아랫부분까지 흘러내렸다”며 “겨울에는 땀이 나지 않도록 외투도 없이 학교에 다녔고, 나이가 들수록 땀이 더 많이 나서 찰과상이 생기거나 발진, 물질, 염증 반응 등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한증이 내 삶을 완전히 집어삼켰다"며 "너무 부끄러워 집 밖으로 나가고 싶지도 않았고 친구도 사귀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심한 다한증으로 고통받던 다르시는 2019년 영국 정부로부터 다한증 치료 지원을 받았다. 정부 지원 덕에 증상이 완화됐지만, 올해 초 지원이 중단돼 치료에 잠시 차질이 생겼다. 이에 다르시는 “치료가 중단됐을 때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며 “그래도 지금은 개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르시는 “사람들은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을 보고 역겹다고 생각하거나 잘 씻지 않는다고 오해하면서도 다한증을 심각한 질환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다한증은 실제 질환이고, 다한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다르시의 말처럼 실제로 다한증은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줘 심할 경우 우울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지만, 가볍게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다한증의 증상과 치료 및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다한증은 말 그대로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나는 질환이다. 크게 ‘일차성 다한증(원발성 다한증)’과 ‘이차성 다한증’으로 구분한다. 일차성 다한증은 특별한 질환이 없이 땀이 많이 나는 것을, 이차성 다한증은 기저질환 등 몸에 이상이 있어 땀이 많이 나는 걸 말한다. 일차성 다한증은 주로 얼굴이나 겨드랑이, 손바닥, 발바닥 등 국소적으로 땀이 난다. 이차성 다한증은 일차성 다한증과 달리 전신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가 흔하다. 오른쪽 또는 왼쪽에만 땀이 나는 경우, 잠잘 때만 땀이 나는 등 특정 상태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경우도 많다.다한증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이차성 다한증은 원인이 되는 질환만 치료하면 되고, 일차성 다한증은 ▲약물 ▲이온 영동 치료 ▲보툴리늄 톡신 주사 치료 ▲교감신경절제술 등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보통 약물 등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고,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약물 치료에는 대표적으로 염화 알루미늄 제제 등이 사용되며, 약물 치료 효과가 부족할 때는 이온영동법이나 교감신경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온영동법은 전해질 용액에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를 담근 상태에서 15~18mA의 전류를 전달하는 것으로, 물리적으로 땀구멍을 막는 방법이다. 교감신경 절제술은 다한증이 안면, 손, 발바닥, 겨드랑이 등에 국소적으로 나타날 때 해당 부위의 교감신경을 절제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술한 부분 이외에 다른 부위에서 땀이 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한편, 다한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의 땀 배출량은 대체로 일정하다. 운동을 하며 온몸으로 땀을 배출해 내면 특정 부위에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반신욕을 통해 땀을 배출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한증 환자 중에서는 손발이 차면서 땀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반신욕을 하면 몸 전체 체온 균형을 맞춰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 반신욕은 체온보다 살짝 높은 온도의 물로 30분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메밀, 오이, 팥, 녹두 등 몸의 열을 식히는 성질의 음식이나 바나나, 아보카도, 연어 등 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율신경계를 자극하고 땀 분비를 촉진하는 카페인이 든 음료, 매운 음식, 알코올 등은 증상을 악화할 수 있어 섭취를 피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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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1/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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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1/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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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의사가 엎드려 자면 늑연골염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지난 23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 등에 따르면 엎드린 상태로 자는 수면 자세가 늑연골염의 원인일 수 있다. 쇼트폼 플랫폼 틱톡에서 ‘doctorsooj’라는 이름으로 건강 정보를 전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정형외과 의사인 수라즈 쿠카디아 박사는 “엎드려 자면 가슴이 몇 시간 동안 압박을 받고, 그 압력이 갈비뼈와 연골 관절을 자극해 늑연골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여기에 평소 자세가 좋지 않고 일과 중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든다면 발생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쿠카디아 박사가 경고한 늑연골염, 어떤 질환이고 어떻게 치료할까?늑연골염은 갈비뼈와 가슴뼈를 연결하는 늑연골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특징이다. 심호흡하면 가슴이 쑤시듯 아프고 상체를 비틀거나 뒤로 젖히면 통증이 발생한다. 늑연골염은 모든 연령대에 나타날 수 있고, 흉통으로 상담하는 환자 5명 중 1명이 늑연골염일 정도로 매우 흔하다. 과도한 압박이나 외상, 미세 손상 등이 쌓여 발생하며, 드물게 감염이나 자가면역성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정 자세를 반복적으로 취하거나 습관적으로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운동 선수 등에게 빈번히 발생한다. 유전적 요인에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며, 쿠카디아 박사가 언급한 ‘엎드려 자는 습관’ 역시 늑연골 염증을 악화하거나 심화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엎드려 자면 ▲목과 척추 부담 ▲어깨 관절 불균형 ▲폐 압박으로 인한 호흡 곤란 ▲위·식도 역류 위험 증가 ▲안압 상승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면 엎드려 자지 않는 게 좋다. 한편, 늑연골염은 전문가가 병력을 청취해 증상을 확인하거나 흉부 X선 촬영, 폐 CT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이나 비스테로이드 등의 항염제를 이용해 치료하며, 필요에 따라 물리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보통 증상이 4~6주 동안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진다.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흉부 근육의 긴장과 외상을 지속해서 유발하는 운동 등 생활 습관이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평소 과도한 신체 활동을 피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과도한 활동을 한 날에는 스트레칭을 하거나 충분히 휴식하면 늑연골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5/11/2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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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는 생명 유지의 필수 기관이다. 일반적으로 심장은 가슴 중앙에서 약간 왼쪽, 흉골 뒤에 위치하고 있지만,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있다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에서 심장이 흉곽 밖에 위치한 상태로 태어나 생존한 아이의 사례가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BBC에 따르면, 바넬로피 호프 윌킨스는 2017년 11월 22일 심장외위증(ectopia cordis)이라는 희귀 선천성 질환을 가지고 태어났다. 심장외위증은 심장이 갈비뼈와 흉강 안에 위치하지 않고 흉곽 외부의 피부밑에 노출되는 매우 드문 선천성 기형으로, 심장 주변의 다른 장기나 구조의 기형을 동반하기도 한다. 백만 명의 출산 중 단 몇 건만 발생하며 대부분이 사망한 채 태어나거나 태어나더라도 며칠 내에 사망한다.바넬로피 역시 심장이 얇은 한 겹의 피부층으로만 덮여 있어 제대로 보호되지 않은 상태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 나오미 핀들리는 9주 차 초음파 검사에서 바넬로피의 심장외위증 진단과 과 함께 의사로부터 임신 중단을 권고받았다. 그러나 부모는 바넬로피를 포기하지 않았다.이후 바넬로피는 영국 레스터의 글렌필드 병원에서 5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800만분의 1이라는 낮은 확률을 뚫고 태어났다. 이는 영국에서 심장외위증을 가지고 생존한 상태로 태어난 첫 사례였다. 바넬로피는 태어난 지 불과 50분 만에 세 차례의 수술을 받았고, 이후에도 가슴 부근의 구멍을 피부로 메우는 추가 수술을 견뎌냈다. 14개월의 집중 치료 끝에 바넬로피는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가정 복귀 후에도 바넬로피는 항상 가슴에 심장을 보호하기 위한 보조 기구를 착용하고, 24시간 일대일 돌봄을 받아야 했다. 레스터 대학병원 NHS 재단 소속 의료진은 7년 동안 그의 심장 성장과 상태를 면밀히 관찰했다. 그들은 갈비뼈를 활용해 심장을 안전하게 감싸 보호할 수 있는 흉부 구조물 제작 계획을 세웠다.2025년 4월, 레스터 로열 인퍼머리 산하 이스트 미들랜즈 선청성 심장센터에서 7세가 된 바넬로피를 위한 복합 수술이 진행됐다. 소아외과, 선천성 심장외과, 흉부외과 전문의 등이 수술에 참여했다. 그들은 우선 바넬로피의 심장과 폐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대신하는 체외막산소화(ECMO) 기기를 장착했다. 이후 심장과 폐동맥을 얇은 피부층에서 조심스럽게 분리한 뒤 양쪽 갈비뼈를 절제하고 심장을 흉곽 안으로 이동시켜 심장이 보호될 수 있도록 했다. 9시간이 걸린 흉곽 재건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수술을 집도한 심장외과 전문의 이케나 오메제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바넬로피의 경우는 완전히 독특하고 드물기 때문에 의료진의 전문 지식을 총동원하고 여러 기술을 결합해 수술을 수행했다”며 “까다롭고 긴 여정이었지만 성공해 정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나오미 핀들리는 “수술 전에 작별 인사를 하는 것도 정말 힘들었지만 수술 후 의료진의표정에서 수술이 잘 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그들이 한 일이 놀랍고, 모든 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했다.현재 바넬로피는 퇴원 후 현재 집에서 가족과 함께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의료진은 앞으로 바넬로피가 추가 수술과 가슴 보호용 보조 기구 없이 지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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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하면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둘 중 하나만 실천할 때보다 체중 감량, 내장 지방 감소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중해식 식단은 ▲통 곡물 ▲채소‧과일 ▲올리브 오일 ▲생선 위주로 먹고 적색육, 가공육, 설탕 등의 섭취는 최소화하는 식사법이다. 건강한 기름인 올리브 오일로 필수지방산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으며 복합당인 통 곡물 섭취로 혈당을 천천히 올리면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신선하고 다양한 채소‧과일류로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등을 꾸준히 섭취할 수 있다.영국 케임브리지대 의학연구위원회 역학 단위 연구팀이 성인 7256명을 평균 7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심박수 및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착용했고 음식 섭취 빈도 설문지에 응답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이 ▲통 곡물 ▲콩류 ▲견과류 ▲올리브유를 얼마나 섭취 하는지에 따라 지중해식 식단 준수 정도를 평가했다. 저강도 엑스레이 촬영으로 참여자들의 체지방량·분포, 골 구성, 근육량 등을 확인했다.분석 결과, 꾸준한 신체활동을 하면서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체 체지방량이 평균 약 1.9kg 줄었으며 내장지방은 150g 감소했다. 이는 전체 체지방의 약 7%, 내장지방의 약 16%가 줄어든 셈이다. 꾸준한 신체활동과 지중해식 식단 실천 중 하나만 실천한 경우에는 체중, 내장지방량 변화가 미미했다. 연구를 주도한 샤얀 아리아네자드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체중 감량 시 체중계의 숫자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모든 체중 감량이 똑같은 것이 아니다”라며 “지방은 다양한 부위에 쌓이며 특히 내장지방은 장기 사이에 쌓여 당뇨병, 심장병 등 대사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해로운 지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체중이 늘거나 줄어들었을 때 그 변화가 어디서 비롯됐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며 내장지방을 효과적으로 감량하기 위해 적극적인 신체활동과 지중해식 식단 실천이 중요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11/2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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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미권에서 겨울철 감기·독감 예방을 위해 ‘냉수 수영’, ‘콤부차 마시기’, ‘영양제 섭취’ 등이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면역력 강화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지난 23일(현지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대중적으로 주목받은 면역력 강화법 대부분이 효과가 과장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를 자세히 알아봤다.◇냉수 수영, 특별한 면역강화 효과 없어대표적으로 냉수 수영이다. 영국 에든버러대 면역학 엘리너 라일리 교수는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아드레날린·엔도르핀 분비가 증가해 일시적으로 활력이 생길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 생리 반응일 뿐”이며 “냉수 수영 후 혈액 내 백혈구 수치가 오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감염 위험을 대비해 백혈구가 일시적으로 혈류로 이동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몇 시간 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며 백혈구가 더 많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 존 트레고닝 교수도 “냉수 수영 후 건강해졌다고 느끼는 이유는 스트레스가 줄어들기 때문”이라며 “좋은 환경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활동이면 춤·노래·달리기 등 어떤 운동에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즉, 적당한 운동은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특정 운동만의 특별한 면역강화 효과는 없다는 것이다.◇콤부차, 면역력 강화 인과관계 부족콤부차도 마찬가지다. 마가렛 매카트니 일반의는 “장내 미생물군을 건강하게 하면 면역이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콤부차가 주목받고 있지만, 이를 환자에게 권할 만큼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트레고닝 교수 역시 “장내 미생물군은 감염 후 스스로 회복하기 때문에 발효음료 섭취가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인과관계는 없다”고 했다.◇영양제, 예방 효과 뚜렷하지 않아전문가들은 오랫동안 ‘겨울 필수 영양제’처럼 여겨진 비타민C 역시 독감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고 했다. 매카트니는 “멀티 비타민은 결국 ‘비싼 소변’만 만들 뿐”이라고 말했다. 다만 비타민D는 일정 부분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메카트니는 “비타민D 수치가 낮거나 기존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는 호흡기 감염 위험을 약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했다.◇비강 스프레이도 효과 없어이 외에 강황 주스·생강 음료·특수 비강 스프레이 등도 면역 증진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고닝 교수는 “비강 스프레이는 코막힘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식염수 스프레이만으로도 충분하다”며 “단순한 식염수 용액으로도 점액을 묽게 하고 염증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이들이 공통으로 말한 독감 예방법은 ‘백신’이다. 라일리 교수는 “독감 백신은 접종 후 7~10일이 지나야 보호 효과가 나타나므로 가능한 한 빨리 맞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어 “겨울철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흡연 피하기 ▲적정 체중 유지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환기 자주 하기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감염질환이아라 기자2025/11/24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