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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위에 '롱패딩' 입었다면 빙판길 더 주의해야

    추위에 '롱패딩' 입었다면 빙판길 더 주의해야

    늦겨울 찾아온 한파에 도보 곳곳에 빙판길이 늘었다. 빙판길에서 넘어져 다치는 낙상(落傷)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겨울철 흔히 발생하는 빙판길 낙상 사고는 가벼운 골절로 끝나기도 하지만, 고관절 골절·뇌진탕 등으로 이어지면 후유증이 크다. 겨울철 낙상 사고 예방법과 부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낙상 사고를 예방하려면, 넘어지는 환경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빙판길을 걸을 때는 보폭을 평상시보다 10~20% 줄이고 천천히 걷는다. 롱패딩 같은 두껍고 무거운 외투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게 좋다. 두꺼운 옷으로 몸이 둔해지면 낙상 대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장갑과 목도리도 착용하면 좋다. 장갑을 끼면 손을 주머니에 넣지 않게 돼 보행에 안정감이 생긴다. 목과 어깨가 추위로 움츠러들지 않도록 목도리를 착용해주면 척추 균형을 잡아줘 척추를 보호할 수 있다. 허리·무릎 관절이 약한 노년층이나 환자들은 지팡이를 짚고 걷는 것이 안전하다. 지팡이는 신체 균형을 잡아주고 다리 힘을 분산시켜 허리와 무릎에 가해지는 통증을 줄여준다. 고무 패킹이 부착된 지팡이는 낙상 사고 예방에 더 효과적이다. 등산용 지팡이나 장 우산을 사용해도 좋다. 신발 밑창이 낡았는지 점검해볼 필요도 있다. 밑창이 닳으면 빙판에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바닥에 미끄러짐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철저히 예방했더라도 순간의 부주의로 낙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잘 넘어지는 방법'을 알아두면 부상을 줄일 수 있다. 엉덩이 부분보다는 등 부분부터 넘어지는 것이 좋다. 등은 엉덩이보다 비교적 충격 흡수에 좋아 골절 위험이 덜하기 때문이다. 넘어지는 순간에 팔을 뒤로 짚지 않는 것도 부상을 줄이는 방법이다. 꾸준한 운동으로 골밀도를 높이고 근력을 키워두는 것도 낙상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2/18 11:11
  • 해외 의료봉사 간 한국 의료진, '심장병' 시한부 신생아 살려

    해외 의료봉사 간 한국 의료진, '심장병' 시한부 신생아 살려

    네팔로 의료봉사를 갔던 한국 의료진이 선천성 심장병으로 시한부 통보를 받은 신생아를 살려냈다. 발견 보름만에 한국으로 데려와 수술했고 생명을 지켜냈다.18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일 네팔에서 태어난 남아 ‘쓰리전(Srijan)’은 태어나자마자 심장 이상으로 얼마 못 산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쓰리전의 병은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한달 내 50%가 사망하는 ‘대혈관 전위’였다. 심장에서 폐로 피를 보내는 폐동맥과 심장에서 온몸으로 피를 보내는 대동맥의 위치가 선천적으로 뒤바뀌어 있었다. 피를 통해 온몸으로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한다.하루 빨리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의료 수준이 낮은 네팔에선 치료가 불가능했다. 죽음을 기다리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그러던 중 쓰리전의 부모는 때마침 서울아산병원 해외의료봉사팀이 1월 11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카트만두에서 약 70㎞ 떨어진 처우따라에 살고 있던 이들은 아기를 안고 한 줄기 희망이라도 잡고 싶은 심장에 버스를 타고 달려왔다.쓰리전을 진료한 서울아산병원 해외의료봉사팀은 쓰리전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1분 1초라도 빨리 한국에 데려가 수술하는 것뿐이라고 판단했다. 그렇게 쓰리전을 살리기 위한 긴급 이송 프로젝트가 시작됐다.쓰리전은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심부전 증상이 심해져 숨 쉬는 것을 더욱 힘들어했고, 심장이 제대로 피를 내보내지 못해 생기는 청색증 때문에 피부가 파랗게 변해갔다.당시 네팔 카트만두에서 쓰리전을 진료한 서울아산병원 해외의료봉사팀 김영휘 교수(소아심장과)는 “피부가 파랗게 변한 쓰리전의 심장을 초음파로 검사하자마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는다면 생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네팔에서는 바로 수술을 하더라도 생존 가능성이 10%밖에 되지 않았다. 인도에 가서 수술을 받으면 그 가능성은 높아지지만 치료비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 쓰리전의 가족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김 교수는 바로 한국에 있던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외과 윤태진 교수에게 수술을 의뢰했고, 윤 교수는 네팔에서 보내온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수술이 가능하니 최대한 빨리 쓰리전을 한국으로 데려오라는 답변을 보냈다.병원측은 쓰리전을 한국에서 치료하기 위해 필요한 치료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고, 현지에 있던 해외의료봉사팀은 쓰리전 가족의 여권, 비자 발급 등의 행정 절차를 15일 만에 완료해 1월 26일 쓰리전을 한국으로 데려왔다.3일 뒤 윤태진 교수팀은 쓰리전의 바뀐 혈관 위치를 제자리로 돌리는 동맥치환술과 심실 사이에 있던 구멍을 복원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쓰리전은 순조로운 수술 경과를 보이며 수술 19일 뒤인 2월 17일 무사히 퇴원해 고국으로 돌아갔다.윤태진 교수는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쳐 수술이 쉽지는 않았지만, 쓰리전의 심장이 약 두 달간 잘 버텨준 덕에 잘 치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쓰리전의 엄마 쓰리저너(Srijana) 씨는 “6년을 기다린 첫 아이였는데 쓰리전이 선천성 심장 기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 정말 절망했다”며, “그때 기적적으로 나타나 쓰리전이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 서울아산병원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서울아산병원 해외의료봉사팀은 네팔, 몽골, 베트남 등 해외 의료 취약 지역을 직접 방문해 치료하는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올 한 해에만 총 8번의 해외 의료 봉사가 계획돼 있다.
    심장질환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2/18 10:58
  • 코로나 19 31번째 확진자 "해외 여행 한 적 없다"...대구 동선은?

    코로나 19 31번째 확진자 "해외 여행 한 적 없다"...대구 동선은?

    코로나 19 신규 환자가 나왔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 수는 31명이 됐다. 오늘 오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1세 한국인 여성이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검사 후 코로나 19 양성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31번째 확진자는 최근 해외여행 이력이 없다고 진술했으며,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에 격리된 상태다. 방역당국은 31번째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으나, 현재로서 기존 확진자 접촉자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31번째 확진자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6일 교통사고를 당한 뒤 범어동에 있는 새로난 한방병원에 입원한 이력이 있으며, 지난 9일과 16일 남구 대구교회에서 예배에 참여했다. 15일에는 지인과 동구 퀸벨호텔에서 식사했다고 알려졌다. 최근 발생한 29, 30번째 확진자(부부) 역시 최근 해외여행 이력이 없고, 다른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다고 밝혀져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큰 상황이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2/18 10:49
  • 이상아 거식증 고백...다이어트 하면서 섭식장애 피하려면?

    이상아 거식증 고백...다이어트 하면서 섭식장애 피하려면?

    배우 이상아가 거식증에 걸렸던 사실을 고백했다.18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원조 책받침 여신으로 불리는 배우 이상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아는 "10년 전부터 하루에 한 끼 정도 먹고,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만 조금 먹는다"며 "예전에는 정말 잘 먹었는데 확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하고 살이 98kg까지 쪘었다"며 "이후 다이어트를 하다 거식증에 걸렸다"고 말했다. 거식증은 섭식장애의 한 종류다. 장기간 심각할 정도로 음식을 거절하며, 체중의 20% 이상이 감소되면 거식증을 의심한다. 심각한 체중 감소 외에 무월경이나 발기부전, 비만에 대한 강한 두려움이 동반된다. 거식증은 정신질환 중 사망률이 가장 높다. 미국정신의학회에 따르면 거식증 환자가 10년 안에 사망할 확률은 약 6%에 달한다. 체중 감량을 위해 다이어트 할 때 거식증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 먼저 '먹는 순서 거꾸로 하기'다. 사람들은 보통 밥과 반찬을 먹고 난 다음 과일 등의 디저트를 먹는다. 반대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을 먼저 먹으면 탄수화물 섭취량과 먹는 양 자체가 줄어드는 편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포만감이 크고 열량이 낮다.두 번째는 '끼니 거르지 말기'다. 규칙적으로 적당한 열량을 섭취하지 않으면 신체는 기초대사를 감소시킨다. 기초대사가 감소한 상태에서 밥을 먹으면 더 쉽게 살이 찐다. 허기진 상태에서 음식을 섭취해 폭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바나나, 우유, 견과류 등으로 간단하게라도 끼니를 먹는 게 좋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2/18 10:44
  •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경북 최초 고난도 특수각막이식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경북 최초 고난도 특수각막이식

    계명대 동산병원이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고난도 특수각막이식술에 성공했다.이번에 시행한 특수각막이식술은 각막이식술에서 가장 발전된 수술법인 ‘각막내피 층판이식술(DSAEK)’과 ‘​데스메막박리 각막내피층판이식술(DMEK)’​이다.동산병원 안과 전종화 교수는 각막내피부전증을 앓고 있던 9명의 환자에게 각막내피 층판이식수술과 데스메막박리 각막내피층판이식술을 각각 시행했다.각막내피 층판이식수술은 가능한 한 각막의 건강한 실질부분은 남겨두고 병변이 있는 내피만 이식하는 방법이다. 손상된 각막에서 병든 각막내피와 데스메막만을 제거한 후 공여자의 건강한 내피세포가 포함된 각막기질 및 데스메막을 분리해 이식하는 것이다. 각막내피 층판이식수술은 신속한 재활이 가능하고 봉합 관련 부작용이 없으며 난시 혹은 녹내장, 동종이식거부반응의 발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동산병원은 이러한 각막내피층판이식술 가운데서도 기증각막의 두께가 100마이크론(=0.1mm) 이하인 초박형, 두께가 45마이크론(=0.045mm)인 최소두께 각막내피층판이식술을 각각 성공했으며, 데스메막박리 각막내피층판이식술에도 성공했다.전종화 교수는 “이번에 시행된 초박형과 최소두께 각막내피층판이식술은 기존 수술법에 비해 시력 회복이 좀 더 빠르며 이식거부반응이 극히 적어 수술 예후를 향상시킨다”며 “데스메막박리 각막내피층판이식술 역시, 수술 후 이식거부반응이 적고 시력 예후가 매우 좋지만, 기증각막의 데스메막만을 분리하여 이식하는 고난도의 수술법”이라고 말했다.​
    기타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2/18 10:26
  • 조진웅 득녀, 아내에게 '이것' 챙겨주면 어때요

    조진웅 득녀, 아내에게 '이것' 챙겨주면 어때요

    배우 조진웅이 결혼 7년 만에 아빠가 됐다. 17일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조진웅이 오늘 득녀했다"며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조진웅은 아내 출산 당시 영화 '경관의 피'를 촬영 중이었으나, 아내의 진통 소식에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출산을 지켜봤다. 그런데 출산한 아내에게 챙겨주면 좋은 보양식은 무엇이 있을까? 전통적으로 추천하는 음식은 '미역국'이다. 미역에는 철분이 많아 임신 후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요오드와 칼슘도 풍부하다. 요오드는 포도당의 분해와 같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의 구성성분이다. 심장과 혈관의 활동, 체온과 땀의 조절을 활발히 하도록 돕는다. 칼슘은 출산 후 자궁 수축과 지혈의 역할을 돕는다. 미역에 함유된 알긴산은 산모의 변비 완화에도 좋다.가물치와 호박도 산모에게 챙겨주면 좋은 음식이다. 가물치는 출산 후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키는 데 필요한 단백질이 풍부하다. 호박은 출산 후 몸이 부어있는 산모에게 부종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산후우울증이나 출산 직후, 체세포에 너무 많은 수분이 있을 때 먹으면 열을 발생해 오로(분만 후 자궁에서 나오는 분비물) 배출을 저해할 수 있어 주의한다.한편 산모에게 좋은 영양제는 엽산이다. 흔히 임신 중 먹는 영양제로 알려졌지만, 출산 후에도 복용하면 원활한 수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용량은 고위험군 임신부(과거 선천성기형아를 낳았거나 당뇨병이 있거나 항경련제를 복용하는 사람)라면 하루 5mg까지 권장된다. 특별한 위험이 없으면 400~1000㎍(1mg) 정도 섭취가 권장된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2/18 10:24
  • 아스트라제네카 당뇨치료제 포시가, 치료 허가사항 확대

    아스트라제네카 당뇨치료제 포시가, 치료 허가사항 확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 치료 허가사항이 확대됐다.변경된 주요 내용은 ▲효능∙효과에 심혈관계 기왕력과 상관없이 제2형 당뇨병 환자 심혈관계 사건 발생에 대한 임상 결과 ▲피오글리타존 병용 적응증 추가 ▲75세 이상 환자에서 치료 개시 비권장 문구 삭제 등 3가지다.심혈관계 사건 발생에 대한 임상 결과는 대규모 3상 임상인 DECLARE 연구를 근거로 한다. DECLARE 연구는 SGLT-2 억제제 계열 중 최대 규모로, 최장 기간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CVOT)다. 심혈관질환 경험 없이 위험인자만 보유한 환자를 가장 많이 포함해 다양한 환자군에서 이점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포시가는 심혈관질환 경험 없이 위험인자만 보유한 환자(임상참여자 59.4%)와 심혈관질환을 겪었던 환자(40.6%) 모두에서 위약군 대비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및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발생위험을 17% 낮췄다. 신장 복합사건 결과에서는 위약군(5.6%) 대비 다파글리플로진군(4.3%)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이번 허가사항에는 TZD 계열의 피오글리타존과의 병용 요법에 대한 사항도 추가됐다. 피오글리타존 단독 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포시가를 병용투여 할 수 있도록 승인된 것이다. ▲포시가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인슐린, 시타글립틴(DPP-4 Inhibitor) 혹은 피오글리타존(TZD)과의 2제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혹은 메트포르민과 삭사글립틴 요법에 3제 병용요법으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이외에도 75세 이상 환자에게 권장하지 않았던 기존 문구가 삭제돼 고령의 연령대에서도 포시가로 치료를 제한 없이 시작할 수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당뇨순환기사업부 전세환 전무는 “현재 제2형 당뇨병 치료는 심혈관계 및 신장 합병증 관리를 얼마나 적절하게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허가사항 개정으로 많은 환자가 포시가의 더 넓어진 치료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2/18 10:22
  • 순천향대부천 이상욱 교수, 거대 전립선암 로봇수술로 치료

    순천향대부천 이상욱 교수, 거대 전립선암 로봇수술로 치료

    순천향대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8배 이상 커진 전립선에서 발견된 암을 로봇수술로 제거했다.우리나라 남성의 전립선 평균 크기는 15~20g다. 나이 들면서 전립선이 자연스레 커지는데, 이번에 수술받은 환자(남, 74)는 전립선이 120g으로 8배나 커져 있었다. 전립선이 정상 크기보다 크면 수술 시 많은 출혈이 생길 수 있고, 해부학적인 파악도 어려워 수술이 어렵다. 이상욱 교수는 “이번 환자는 파킨슨병, 외상성 뇌출혈, 위식도 역류질환 등을 가진 고령 중증환자였지만, 로봇 전립선암 수술 후 혈액검사와 종양표지자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왔고 예후가 매우 양호했다”며 “요실금이나 발기부전 같은 합병증, 고령으로 수술을 망설였던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방법”이라고 말했다.
    기타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2/18 10:13
  • 이은하 쿠싱증후군, 살찌는 病… 비만과 차이점은?

    이은하 쿠싱증후군, 살찌는 病… 비만과 차이점은?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이 크게 호전됐다고 밝혔다.1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이은하가 출연했다. 그는 지난해 쿠싱증후군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는데, 현재는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은하는 "수술을 하지 않고 버텼는데, 나이가 드니까 고생은 했지만 몸이 자가 치유를 하면서 건강해졌다"며 "문제는 살이 쪘다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주변에서 살 빼는 방법, 건강해지는 방법을 알려주고 계신다"고 말했다.쿠싱증후군은 신장 옆 부신이라는 내분비 조직에서 코르티솔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병이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서 오는 불안정을 진정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과도하게 분비되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살이 찌는 것이다. 비만과 다르게 쿠싱증후군은 특정 부위에 살이 찐다. 일반적으로 얼굴이나 목, 허리에 급격하게 살이 붙는다.쿠싱증후군의 치료는 원인을 명확히 찾는 것이 중요하다. 부신에 종양이 있다면 적출 수술을 시행한다. 스테로이드 연고제에 의한 것이라면 사용 중단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연고제를 장기간 사용한 환자의 경우, 갑자기 사용을 중단하면 오히려 부신피질기능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와의 조정이 필요하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2/18 09:33
  • 탈모·비만·혈통까지 유전자 검사로 확인

    보건복지부는 '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 검사(이하 DTC 유전자 검사)' 항목을 확대한다.이번 확대 조치를 통해 ▲비타민 등 영양 ▲순발력 등 운동 ▲주근깨· 탈모 등 피부·모발 ▲식습관·수면습관 등 개인특성 ▲퇴행성관절염·비만 등 건강관리 ▲혈통 등이 추가되면서 유전자 검사 항목은 기존 12개에서 56개로 늘어났다. 이 검사들은 시범평가를 통과한 4개 기관에서만 할 수 있다.배아·태아 유전질환 검사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배아·태아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가능하더라도 법령에서 정한 유전질환으로 제한했다. 이번 확대안을 통해 기존 항목과 위중도가 비슷한 질환을 중심으로 가부키증후군, 포이츠제거스증후군, 갑상선수질암 등 24가지를 추가로 지정했다.보건복지부 하태길 생명윤리정책과장은 "이번 검사 항목 확대가 소비자 알권리 제고와, DTC 유전자 검사 제도 정비에 도움될 것"며 "또 배아·태아 검사 확대로 유전질환을 앓고 있지만, 산전검사를 받을 수 없었던 불합리함도 해소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합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2/18 09:16
  • [소소한 건강 상식] 다리 포개고 자는 게 편하다면, 척추·골반 '빨간불'

    [소소한 건강 상식] 다리 포개고 자는 게 편하다면, 척추·골반 '빨간불'

    잠을 잘 때 똑바로 누우면 불편한데, 다리를 포개면 편해진다. 평소 이렇다면 척추·골반 쪽에 문제가 생겼다는 증거다.'차렷 자세'는 척추·골반에 가해지는 중력과 하중이 여러 수면 자세 중 가장 적다. 똑바로 누워 자면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감소하고, 근육이 이완돼 피로회복에 좋다. 엇나간 뼈와 근육을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게 하는 효과도 있어 근골격계에 제일 좋은 수면자세로 꼽힌다. 하지만 똑바로 눕는 게 영 불편하다면 척추·골반 건강을 의심해야 한다.
    종합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2/18 09:13
  • 항암 치료 앞뒀나요? 치과부터 다녀오세요

    항암 치료 앞뒀나요? 치과부터 다녀오세요

    항암 치료를 앞두고 있는 암 환자는 꼭 치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항암제 자체가 구강 점막을 약하게 하고, 구강 면역력을 떨어뜨리면서 세균 침투로 인해 구내염, 잇몸 질환, 충치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연세대치과병원 치주과 김창성 교수는 "구강 내 세균이 폐로 넘어가 폐렴 같은 치명적인 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암 환자 40% 구강 합병증 경험암 환자의 40%가 구강 합병증을 경험한다. 가장 흔한 것이 구강 점막염이다. 항암제는 세포 성장이 빠른 점막을 공격하는 경향이 있어, 점막으로 이뤄진 구강 내 염증이 쉽게 생긴다. 그밖에 포진, 칸디다증, 구강건조증, 미각저하, 치아과민증이 생길 수 있다.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종양혈액내과 백선경 교수는 "대개 위암·대장암에 쓰이는 5FU 같은 항암제가 구강 합병증을 많이 유발한다"며 "항암제 투여 2~3주차에 증상이 가장 심하다"고 말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2/18 09:11
  • 작은 충격에도 피멍… '노인성 자반증' 원인은?

    작은 충격에도 피멍… '노인성 자반증' 원인은?

    겨울철, 잦은 '피멍'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많다. 피부가 혈관을 보호하지 못해 생기는 '노인성 자반증'이다. 작은 충격에도 발생하는 탓에 놀라기 쉽지만, 안정을 취하면 곧 사라진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피부과 배유인 교수는 "노화할수록 혈관을 보호해주는 피부 속 진피층이 약해진다"며 "작은 충격에도 혈관이 터져 쉽게 멍이 생긴다"고 말했다. 햇볕을 많이 쬔 노년층은 진피층 노화로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약물도 원인이다. 노년층이 많이 사용하는 아스피린·와파린·스테로이드 등은 피부를 약화하고, 혈액 응고를 억제해 피멍 생성을 촉진한다.노인성 자반증은 겨울에 쉽게 발생한다. 낙상 위험도 크고, 피부가 건조해 충격에 약해지기 때문이다. 배유인 교수는 "잎사귀는 부서지지 않지만, 낙엽은 작은 충격에도 부서지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 별다른 치료법은 없지만, 부드럽게 마사지하면서 안정을 취하면 며칠 내로 사라진다.그러나 충격을 받지 않았고,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데도 자반증이 나타난다면 기본 혈액검사를 통해 혈액응고 기능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배유인 교수는 "혈액응고도 정상인데도 증상이 나타난다면 혈관염, 아밀로이드증, 암 등 질병이 원인일 수 있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2/18 09:10
  • 노년층에 흔한 '심방세동'… 금연 안 하면 뇌졸중·돌연사 위험

    노년층에 흔한 '심방세동'… 금연 안 하면 뇌졸중·돌연사 위험

    심장이 제멋대로 뛰는 부정맥의 한 종류인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사람은 당장 금연을 시작하자. 향후에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 보통 심방세동이 있으면 향후 뇌졸중 위험이 5배,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위험이 88%나 증가한다. 심방세동을 치명적 질환으로 발전시키는 대표적 위험 인자가 '흡연'이다.
    심장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2/18 09:08
  • 구안와사 초기엔 침보다 약물투여 먼저 해야

    구안와사 초기엔 침보다 약물투여 먼저 해야

    '구안와사(口眼喎斜)'라는 '전통적' 이름 때문일까. 자다가 입이 돌아가거나 얼굴 한쪽이 잘 움직이지 않는 '안면마비(안면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나면 많은 사람이 한방 의료기관을 찾는 편이다. 그러나 약물 치료 지연으로 인한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MRI·CT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부터 가야 한다는 게 전문의들 의견이다.◇안면마비 환자 64% "한방 치료만"국내 의료 체계는 의학과 한의학이 공존한다. 동일한 질병에 대해 일반 병원(의과 의료기관)·한방 병원(한방 의료기관) 두 군데 모두에서 치료하기도 한다. 안면마비가 대표 질환이다. 안면마비는 전통적으로 구안와사라고 부르며, 침술 등 한방 치료가 마비를 호전시키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한방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종합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2/18 09:07
  • [아기 건강] 아토피에 스테로이드 연고, 적절한 양은?

    [아기 건강] 아토피에 스테로이드 연고, 적절한 양은?

    건조한 겨울, 봄에는 아토피 피부염(이하 아토피)으로 고생하는 아이가 많다. 이때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마음에 여러 병원을 떠돌거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으로 자녀의 아토피 치료를 시도하는 부모가 적지 않다. 실제 아토피는 대부분 영유아기에 발생한다. 발생 시기를 자세히 보면 생후 6개월 이내가 45%, 1세 이전이 60%, 5세 이전이 85%다. 피부가 거칠거칠하거나 붉고 오톨도톨한 뾰루지가 났다면 아토피를 의심해야 한다. 심하면 피부에서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앉는다. 극심한 가려움증도 동반돼 상처가 생기고 피가 날 수도 있다. 생후 2~6개월에는 얼굴 중에서도 뺨에, 생후 12개월에는 팔, 다리, 손목 등에 주로 나타난다. 만 3~4세에는 팔다리가 접히는 팔꿈치 안쪽이나 무릎 뒤쪽, 목이 접히는 부위, 12세 이후에는 몸통, 목, 손, 눈, 생식기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영아기 아토피를 앓았던 아이는 이후 천식, 알레르기비염을 동반하는 '알레르기 행진'을 겪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하나의 알레르기 원인이 나타났다면 그 원인을 파악해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다른 알레르기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알레르기 행진은 주위 환경이나 체질에 따라 시기에 차이를 보이는데, 일반적으로 70%는 사춘기를 지나며 좋아지고 20~30%는 성인까지 지속된다.아토피 피부에 가장 효과적인 약은 스테로이드 연고다. 병원에서 쓰는 스테로이드 연고는 강도가 제일 약한 7등급이나 6등급인데(가장 강한 것이 1등급, 가장 약한 것이 7등급), 이렇게 순한 스테로이드 연고는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키면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좋다. 오히려 무작정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다가 만성 병변으로 바뀌면 그때는 스테로이드를 아무리 써도 소용이 없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2/18 07:30
  • 휴온스, 화상 흉터에 쓰던 '베러덤 엠디 크림' 건조증에도

    휴온스, 화상 흉터에 쓰던 '베러덤 엠디 크림' 건조증에도

    국내 제약사 휴온스는 화상 전문센터에서 흉터 치료에 쓰였던 ‘베러덤 엠디(MD∙Medical Device) 크림’을 일반 병의원에 유통한다고 17일 밝혔다.이 크림은 화상(1도 또는 경미한)이나 건조한 피부 등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에 피부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투명 창상 피복재’로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인증을 완료한 2등급 의료기기다.이 크림은 지난 10년간 화상 흉터 케어 분야를 연구, 개발해온 리젠케어(대표 손태식)가 개발해, 그동안 전국 주요 화상 전문센터에서 사용되며 피부 보호 효과를 인정 받아왔다.치마버섯에서 추출한 고순도 베타글루칸(β-glucan)을 함유해 건조하고 연약한 피부의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고, 특허 받은 정제기술로 베타글루칸의 내독소(엔도톡신)도 제거해 피부 자극을 줄였다. 실제로 피부 자극성 시험과 피부 감작성 시험 모두 ’0등급’이 나오는 등 자극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휴온스측은 “이 크림의 뛰어난 피부 보습 및 보호 효과를 더 많은 환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 일반 병의원 유통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크림은 특히 실비 보험 청구가 가능한 의료기기로, 병원 처방전 및 보험사별 구비 서류가 있으면 각자 가입한 보험사 심사를 거쳐 구매 금액을 환급 받을 수 있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2/17 18:12
  • 메디톡스, 메디컬 에스테틱 시너지 창출 "병의원 화장품 론칭"

    메디톡스, 메디컬 에스테틱 시너지 창출 "병의원 화장품 론칭"

    국내 최초로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개발해 바이오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은 메디톡스가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메디톡스는 자체 개발한 펩타이드 성분 ‘엠바이옴-비티(M.Biome-BT)’을 기반으로 한 신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뉴라덤’을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코스메틱 유통기업 ‘하이웨이원’을 인수하며 화장품 시장에 첫발을 내밀었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요소로, 피부 조직을 만들고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본 성분이다. 메디톡스가 개발한 펩타이드 엠바이옴-비티는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네어 복합체(SNARE Complex)에서 유래한 펩타이드의 조합으로 만들어졌으며,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 효과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국제화장품원료집(INCI) 등재도 마쳤다.이번 뉴라덤 브랜드로 선보이는 첫 제품은 57가지의 유효 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최적화된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Neuraderm M.BT_NMPs)’다. 아미노산, 비타민, 고분자 히알루론산 등을 담았다.회사측은 주요 원료의 이중 필터링과 솔루션의 멸균 공정을 특화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의 진단과 케어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전국 병의원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보툴리눔톡신 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갖고 있는 메디톡스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으로 화장품 시장을 선택했다”며 “향후에도 개발중인 여러 차별화된 성분을 바탕으로 뉴라덤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2/17 18:09
  • '불규칙한 심장 박동' 부정맥, 이름·치료·예후도 "각각"

    '불규칙한 심장 박동' 부정맥, 이름·치료·예후도 "각각"

    부정맥은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말한다. 맥의 빠르기나 발생 위치에 따라 부정맥을 부르는 이름이 달라 다소 복잡하다.맥박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빈맥(頻脈)’은 가슴이 불편하거나 두근거림이 느껴진다. 심하면 흉통, 일부는 실신까지 경험한다. 빈맥은 맥박 수가 분당 100회 이상으로 빠르다. 반대로 맥박이 느린 ‘서맥(徐脈)’은 분당 60회 미만으로 어지럼증, 무력증, 피곤, 실신, 숨찬 증상들이 나타난다.또 심방이 불규칙하게 떨리는 ‘심방세동’이란 부정맥도 있는데, 혈관 안에서 혈전을 만들고 뇌졸중의 원인이 돼 주의가 필요하다. 정상 심장 박동이 아닌, 다른 심장 근육에서 맥이 만들어면 ‘조기 수축’, 심방에서 맥이 발생하면 ‘심방 조기 수축’, 심실에서 발생하면 ‘심실 조기 수축’이라 부른다.부정맥은 증상을 모르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심방∙심실의 조기 수축이나 심방세동이 그렇다. 조기 수축은 빈도가 잦지 않다면 경과 관찰을 하거나, 빈도를 알기 위해 24시간 심전도 검사를 한다. 반면 뇌졸중 위험이 있는, 심방세동은 혈전을 예방하는 치료가 필요한지 파악한다.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권창희 교수는 “심방세동의 치료는 환자의 나이, 심장 구조, 증상, 환자의 요구 등을 종합해 결정한다”면서도 “심방세동이 오래되면 심장의 구조적, 기능적 변화가 일어나 정상맥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점점 줄어드니 최소 한번은 치료를 권한다”고 말했다.빈맥 중에서 심실 빈맥이나 심실 세동처럼 급사 가능성이 있는 부정맥은 약물 치료, 전극도자절제술, 이식형 제세동기 삽입 등을 시도한다. 특히, 전극도자절제술은 갑작스런 두근거림 증상이 나타나는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을 완치시킬 수 있다. 심방세동이나 심방조동에서도 약물보다 효과가 좋다.전극도자절제술은 사타구니의 대퇴 정맥만 살짝 절개하고 긴 시술관을 심장까지 밀어 넣은 뒤, 그 관 사이로 진단과 치료 카테터를 이동시켜 심장 내 불필요한 전기 조직들을 제거한다. 시술을 위해 삽입한 얇은 도관만 꺼내고 지혈하면 간단히 마무리된다.서맥성 부정맥은 맥박을 정상으로 유지시킬 적절한 약물이 없기 때문에 인공 심장박동기를 몸에 삽입하는 시술을 받는다. 배터리는 쇄골뼈 아래 피부를 절개해 삽입하고 전기선은 혈관을 통해 심장 내 거치한다. 이렇게 심장을 자극해 박동을 만든다.또한 급사 위험이 높은 환자는 심실성 부정맥이 발생했을 때 체내에서 자동으로 전기 충격이 이뤄져 사망을 막아내는 이식형 제세동기를 삽입한다. 심실 수축의 부조화로 인한 심부전 환자들은 좌, 우 심실의 박동을 조율해 심장 기능의 회복을 유도하는 심실 재동기화 전자기기를 삽입하기도 한다.권창희 교수는 “부정맥은 무증상의 심장 조기 수축부터 급사를 일으킬 수 있는 심실 빈맥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고, 각각 예후가 매우 다르다”면서 “전문의 진료를 통해 본인의 부정맥이 어떤 종류이고 치료가 필요한 지, 예후가 어떤 지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모든 시술이나 수술에는 합병증 발생 위험이 있다. 전극도자절제술도 심낭 출혈, 방실 차단, 뇌졸중 등이 0.1~1% 수준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심장 내 전자기기를 삽입할 때도 기흉, 심낭 출혈, 전기선 이탈로 인한 재시술 등이 있을 수 있으나 가능성은 1% 미만이다.
    심장질환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2/17 16:24
  • "갱년기 두통은 호르몬 탓? 방치했다가 큰 병 될 수도"

    "갱년기 두통은 호르몬 탓? 방치했다가 큰 병 될 수도"

    40~60대가 되면 남녀 모두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기며 각종 이상 증상을 겪는다. 이를 '갱년기'라 한다. 갱년기는 '제2의 사춘기'라고도 불릴 정도로 몸에 변화를 가져오는데 여성에게 더 흔하다. 강서나누리병원 뇌신경센터 박춘강 과장은 "여성은 폐경으로 인해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안면홍조, 불면증, 우울증 등을 겪을 수 있다"며 "그 중 대표적인 증상이 두통"이라고 말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40~60대 두통 환자는 여성이 남성의 2배 이상이었다. 박춘강 과장은 "두통을 단순 갱년기 증상으로 여기며 방치하는 여성 환자가 많은데 절대 가볍게 여기지 말고 주의하라"고 말했다. 두통은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나뉜다. 일차성 두통은 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나는 편두통, 긴장성 두통 등이며 약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이차성 두통은 뇌종양, 뇌혈관 질환 등 특정 질환에 의한 것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박춘강 과장은 "진통제를 먹어도 해결되지 않거나 한 달에 통증이 7회 이상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더불어 다음 증상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서둘러 병원을 방문해 MRI 등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갑자기 벼락을 맞은 듯한 극심한 두통일 때■ 두통과 함께 열이 심하게 나거나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릴 때■ 수면 중 또는 깨었을 때 발생하는 두통■ 기침이나 배변, 부부관계 후 심해지는 두통■ 50세 이상에서 2주 이상 지속되는 두통 ■ 암 치료 중 새롭게 나타나는 두통■ 갑자기 눈 주위 혹은 턱에 통증이 있을 때한편 박춘강 과장은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 등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강도의 활동을 하면 두통과 뇌혈관질환뿐 아니라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2/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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