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비만·혈통까지 유전자 검사로 확인

입력 2020.02.18 09:16

DTC 검사 항목 56개로 확대

보건복지부는 '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 검사(이하 DTC 유전자 검사)' 항목을 확대한다.

이번 확대 조치를 통해 ▲비타민 등 영양 ▲순발력 등 운동 ▲주근깨· 탈모 등 피부·모발 ▲식습관·수면습관 등 개인특성 ▲퇴행성관절염·비만 등 건강관리 ▲혈통 등이 추가되면서 유전자 검사 항목은 기존 12개에서 56개로 늘어났다. 이 검사들은 시범평가를 통과한 4개 기관에서만 할 수 있다.

배아·태아 유전질환 검사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배아·태아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가능하더라도 법령에서 정한 유전질환으로 제한했다. 이번 확대안을 통해 기존 항목과 위중도가 비슷한 질환을 중심으로 가부키증후군, 포이츠제거스증후군, 갑상선수질암 등 24가지를 추가로 지정했다.

보건복지부 하태길 생명윤리정책과장은 "이번 검사 항목 확대가 소비자 알권리 제고와, DTC 유전자 검사 제도 정비에 도움될 것"며 "또 배아·태아 검사 확대로 유전질환을 앓고 있지만, 산전검사를 받을 수 없었던 불합리함도 해소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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