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변신의 귀재’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언제쯤 나올까?

    ‘변신의 귀재’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언제쯤 나올까?

    코로나19가 유행한 지 2달 정도 지났지만 백신 개발 소식은 아직 없다. 백신 개발이 늦는 이유가 뭘까. 원래도 오래 걸리는 백신 제작과정을 변화무쌍한 성질의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목 잡기 때문이다.RNA바이러스, ‘돌연변이’ 확률 최대 100만배백신을 만들려면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병원균이 뭔지 알았다면 항체와 항원을 이용해 백신을 제작한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는 자신의 모습을 쉴틈없이 바꾸며 혼란을 준다.코로나바이러스는 포유류, 조류에서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RNA 유전자를 가진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DNA’는 유전자정보를 저장하므로 안정적이지만, 반대로 유전자정보를 전달하는 ‘RNA’는 다른 물질과 잘 반응해야 하므로 불안정적(개방적)이다. 따라서 자신의 모습을 수시로 바꾸는 성질이 있는데, 이러한 RNA는 돌연변이 유전자까지 만든다.실제로 RNA 바이러스는 DNA보다 돌연변이 유전자가 생길 확률이 최대 100만 배까지 크다. 자신의 모습을 잘 바꾸는 만큼, 다른 종류에도 잘 적응해 포유류-조류 사이의 ‘종간 전염’이 발생하고, 강력한 전염력과 높은 치사율을 가진 형태로도 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나타나는 것이다.은평성모병원 감염내과 최정현 교수는 “공통된 구조물이 있어야 항체를 만들고,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며 “변화무쌍한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경우에는 목표로 삼을 수 있는 구조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러스 변이가 너무 잦아 현시점에도 개발된 백신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도 모두 코로나바이러스 호흡기질환이다. 발생한지 오랜 시간이 흐른 두 감염병도 카멜레온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성질 때문에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질병은 몇십년에 한 번씩 발생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쌓기가 어렵다”며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아직까지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당장은 어려운 백신… “감염수칙 준수가 최선”지금 당장 코로나19 백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원래 백신 개발은 오랜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백신을 만들려면 항원을 찾은 다음, 동물실험-인체 1상-인체 2상-인체 3상이라는 복잡한 임상 과정을 거쳐야 한다. 김우주 교수는 “백신을 만드는데 10~15년이 걸리고 비용도 1조원 정도가 들어간다”며 “백신개발 자체가 큰 규모의 장기 프로젝트지만, 지금 당장 막아야하는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에는 적용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신종플루 때 단기간에 백신을 만들었다고 반문하지만, 신종플루는 운이 좋았던 경우다. 김우주 교수는 “원래부터 존재했던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기술과 공장에서 항원만 바꾸면 됐다”며 “신종플루는 예외적으로 빠를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도 백신 플랫폼이 있었다면 조금 더 빨랐을 거라는 설명이다.백신 개발을 기다리는 대신, 전문가들은 감염예방수칙을 잘 따르는 게 최선이라고 강조한다. 최정현 교수는 “결국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마스크를 잘 착용하며, 손소독과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25 16:47
  • [팩트체크] 코로나19가 부른 ‘타이레놀’ 품귀… 미리 사놔야 할까?

    [팩트체크] 코로나19가 부른 ‘타이레놀’ 품귀… 미리 사놔야 할까?

    소염진통제로 쓰이는 ‘이부프로펜’을 복용하면 코로나19에 잘 걸리고 중증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오면서, 다른 계열의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타이레놀’이 전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미국 대형마트에서는 타이레놀 매진이 계속 되고 있고, 한국 약국에서도 타이레놀을 ‘사재기’ 하는 사람이 늘면서 일부 약국에서는 1명 당 타이레놀을 2개씩만 판매하는 등 제한을 하고 있다.WHO, 아세트아미노펜 ‘사용 권고’ 철회결론부터 말하면, 현재로서는 타이레놀을 사재기할 필요는 없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겪는 환자들에게 소염진통제 ‘이부프로펜’을 쓰지 말고 대신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하라는 권고를 ‘근거 부족’ 이유로 이틀만에 철회했기 때문이다. 국내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도 “이부프로펜 사용 중지나 제한을 할 필요가 없으며 코로나19가 의심되는 경우 주치의와 상의해서 적당한 약을 쓰면 된다”고 말했다. 이부프로펜 성분의 약은 '부루펜' '애드빌''이지엔' 등이 있다.이부프로펜VS 아세트아미노펜소염진통제 대표 성분인 이부프로펜과 해열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어떻게 다른 약일까? 먼저 두 약 모두 열이 나거나 통증이 있을 때 사용하며 해열·진통 효과가 있다. 소염진통제는 염증 완화 효과가 추가적으로 있다.이부프로펜은 열, 염증, 통증을 전달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생리 물질을 말초 조직에서 감소시켜서 해열·진통·소염 효과를 낸다. 타이레놀은 아직 명확한 기전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뇌(중추 조직)에서 만들어진 프로스타글란딘을 억제해 해열과 진통 작용을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둘은 약효를 내는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같이 복용해도 된다.엄준철 헬스조선 약사자문위원(편한약국 약사)은 “이부프로펜은 해열이나 진통 측면에서 아세트아미노펜보다 효과가 좋은 편”이라며 “그렇지만 아세트아미노펜은 이부프로펜보다 안전하다는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해열·진통을 위해 아세트아미노펜을 1차 치료제로 제일 먼저 쓰고, 효과가 없으면 이부프로펜을 처방한다.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을 함께 처방한다고 엄 약사는 설명했다.고혈압약 먹으면 이부프로펜 주의를두 약 모두 주의할 점이 있다. 이부프로펜 성분의 소염진통제는 식사 후에 복용해야 한다. 소염진통제는 말초 조직의 프로스타글란딘을 억제해 위점막, 소장, 대장 점막의 보호 효과를 떨어뜨려, 상처를 입히기 쉽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위염 및 위궤양 발생 위험도를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식전, 식후 구분 없이 공복에도 복용 가능하다.아세트아미노펜의 대표 약인 타이레놀은 워낙 유명한 약이다 보니 남용 사례가 있다. 한 번에 1~2정씩 하루 최대 타이레놀 500mg 기준 8정(4000mg)까지 복용 가능하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하루 3잔 이상 술을 마시거나 간이 좋지 않은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체내로 들어가면 간에서 대사돼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과량 복용하면 간 대사 과정에서 독성 물질이 많이 생성돼 간 손상을 유발한다.이부프로펜은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아스피린 작용을 방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혈압 환자 역시 이부프로펜 복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고혈압 치료제 중 하나인 ACE 억제제는 소염진통제 함께 복용할 경우, 약물 간 상호작용으로 인해 혈압이 오히려 상승하는 등 혈압 조절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제약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3/25 16:28
  • [건강 서적] 내 마음은 내가 결정합니다

    [건강 서적] 내 마음은 내가 결정합니다

    국내 최초 대중 정신건강전문지 '정신의학신문' 창간인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정정엽 원장이 처음으로 쓴 책이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다루는 법을 알려주는 일종의 인문 심리서다.똑똑하고 관찰력이 좋아 타인이 자신에게 기대하는 바를 빨리 알아차리고, 주변을 잘 챙기는 사람일수록 자신에 대한 생각, 즉 '자기감(sense of self)'이 뚜렷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삶의 주도권을 잘 잃어버린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용기 있게 선택할 때, 삶의 결정권이 내 손 안에 있을 때 인생은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저자는 책을 통해 삶의 주도권을 다시 찾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정신의학 이론을 토대로 감정과 생각을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데이터화하는 방법을 충실히 알려준다. 다양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생활에 적용해볼 수 있는 팁도 제시했다. 다산북스 刊, 279쪽.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25 15:50
  • 자던 시간에 안 자면 심장 건강 '치명타'

    자던 시간에 안 자면 심장 건강 '치명타'

    평소 자던 시간과 다른 시간에 잠을 자면 심박수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노트르담대 연구팀은 557명의 대학생들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기록한 25만5736회의 수면 기록을 분석했다. 수면 기록에는 취침 시간과 심박수가 포함됐다. 연구팀은 이들의 평균 취침 시간을 측정한 뒤, 평균 취침 시간의 앞뒤 한 시간을 '정상적인 취침 시간'으로 정했다. 연구 결과, 정상적인 취침 시간보다 일찍 혹은 늦게 자면 수면 중 심박수가 증가했으며, 다음 날 휴식 심박수(Resting Heart Rate·가만히 있을 때 뛰는 심박수)까지 증가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심박수는 심혈관 건강에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 심장이 빨리 뛰면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 휴식 심박수가 높을수록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덴마크의 연구에 따르면 휴식 심박수가 10~22회 늘어날 때마다 사망 위험은 16%씩 높아진다.연구를 주도한 네스 차울라 박사는 "매일 밤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같은 시간에 자는 게 어렵다면 7시간 이상의 총 수면 시간이라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NPJ 디지털 메디신(NPJ Digit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25 15:45
  • 건강보험료 전국 하위 20%에 3개월간 건보료 절반 감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저소득층을 위해 정부가 건강보험료를 지원한다. 전국 835만명의 건강보험료가 3~5월 3개월간 기존의 절반으로 감면된다.경감 대상자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전국 하위 20%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경산·청도·봉화에 거주하는 하위 50%의 직장 및 지역 가입자다.이번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대상 세대는 월평균 3~4만원의 건강보험료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기존에 월 6만2612원의 건강보험료를 부과 받았던 서울 거주자는 3개월간 3만1306원을 납부하면 된다.기존에 다른 종류의 경감을 받고 있던 가입자도 추가로 이번 추경 경감을 받을 수 있다. 기존 경감을 적용 받고 난 이후의 보험료에 대해 50%가 지원된다.지역가입자든 직장가입자든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그 사이 퇴사해 자격이 변동되어도 대상자 요건에 충족하다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주의 부담분에도 적용돼, 고용된 직장가입자의 보험료가 경감되면 사업주가 부담해야 할 부분도 같이 줄어든다.직장가입자는 회사 본사의 소재지를 기준으로 적용된다. 거주지가 다른 지역이여도 회사의 본사가 특별재난지역이면 경감 대상 조건을 적용 받는다.건강보험공단은 다음달 초에 대상자들에게 개별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미 고지된 3월 보험료는 4월 고지시에 소급해 지원한다.
    기타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3/25 15:33
  • 의정부성모병원 홍윤정 교수, 치매 연구 4억 지원 받아

    의정부성모병원 홍윤정 교수, 치매 연구 4억 지원 받아

    의정부성모병원 신경과 홍윤정 교수가 정부로부터 치매 관련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이는 홍윤정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개인기초연구 지원대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홍 교수는 이로 인해 2020년 3월부터 총 5년간 연구비 4억원을 지원받는다.해당 연구는 기억력 저하를 호소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각종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재가용 인지검사 도구를 개발하는 과제다.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이 병원을 매번 방문하지 않고도 인지기능이 저하되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유선으로 확인 가능한 인지검사를 개발할 예정이며,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이 중요하다는 최근 연구결과가 반영됐다.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각종 치매 및 기억력과 인지저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홍윤정 교수는 2019년 대한치매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올해의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경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3/25 14:26
  • 잠 안 와도 '수면제' 먹으면 안 되는 사람

    잠 안 와도 '수면제' 먹으면 안 되는 사람

    불면증 탓에 '수면제'의 힘을 빌려 잠을 청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수면제 복용을 삼가야 하는 경우가 있다. 수면무호흡증을 겪을 때다. 수면무호흡증은 말 그대로 자는 중에 일시적으로 숨을 쉬지 않는 질환이다. 잠을 잘 때는 기도를 둘러싸는 근육이 이완돼 목젖, 편도, 혀 등이 뒤로 처지면서 기도가 좁아진다. 이 과정 중 기도가 심하게 좁아지거나 아예 기도의 벽이 서로 붙어버리면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한다. 수면제를 먹으면 수면무호흡 증상이 악화된다. 대전성모병원 신경과 정유진 교수는 "수면무호흡이 있으면 숨이 막혀 뇌가 깨는데, 수면제가 뇌를 깨지 못하게 하면서 수면무호흡 지속 시간이 길어지고 증상이 악화된다"고 말했다.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오전에 두통이 오고, 낮에 졸리다. 오래 지속되면 고혈압, 부정맥,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까지 높아진다. 따라서 잠을 많이 자는데도 낮에 피곤하고 코골이까지 심한 경우 수면클리닉을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게 좋다. 정유진 교수는 "특히 비만인 중년 남성에서 심한 코골이와 함께 오전 두통이 생기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면무호흡증을 완화하려면 살을 빼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잘 때는 높은 베개를 피한다. 높은 베개는 기도를 꺾이게 해 수면무호흡을 악화한다. 뒷목을 받칠 수 있는 낮은 베개를 쓰고, 반듯하게 누워 자기보다는 옆으로 누워 자는 게 좋다.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양압기' 사용을 고려한다. 양압기는 압력을 가해 막힌 기도를 뚫고 공기를 밀어 넣어주는 기기다. 정유진 교수는 "무호흡 발생을 억제해 뇌를 포함한 전신 산소포화도를 적정하게 유지, 뇌의 이차적 혈관 손상을 예방해 뇌의 각성을 막아 숙면을 취하게 돕는다"고 말했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25 14:16
  • “얼굴이 출입증”…동탄성심병원, 안면인식으로 병동출입 관리

    “얼굴이 출입증”…동탄성심병원, 안면인식으로 병동출입 관리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국내 최초로 병동 출입관리에 AI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별다른 신체접촉 없이 병동 출입이 가능해졌다.기존에는 병원에서 지급하는 별도의 출입증을 이용해야 출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항시 출입증을 들고 다녀야 하고, 외부인 출입관리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김정아 수간호사는 “입원환자에게 제공되는 ID 밴드와 상주 1인 보호자에게만 발급되는 출입카드의 경우 다른 보호자에게 양도하거나 의료진의 눈을 피해 다수의 방문객이 함께 출입하는 경우도 있어서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동탄성심병원 안면인식 시스템을 사용하면 0.3초만에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게 병동출입이 가능하다. 안면인식 병동출입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층 환자가 입원한 곳에 우선적으로 적용됐다.◇안면인식 시스템, 감염관리 돕는다안면인식 병동출입 시스템에서는 안면인식이라는 개인별 ID가 등록돼 환자 및 방문객의 모든 출입기록이 자동으로 저장돼 정확한 동선파악이 가능해졌다.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우흥정 교수는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최대한 접촉을 줄이고 환자 및 보호자의 동선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면인식 병동출입으로 접촉을 통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혹시나 감염병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출입기록을 추적할 수 있어 역학조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면인식 병동출입을 이용하기 원하는 환자는 입원수속 창구에서 안면인식 등록을 하면 된다. 기존 생체인식 도착알림을 이용했던 경우 개인정보 연동이 가능하지만, 입원환자 및 보호자만 병동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등록절차를 거쳐야 한다.병원은 올해 안으로 안면인식 시스템을 모든 병동은 물론 응급실, 주차등록, 수납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에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AI 생체인식을 통한 병원 도착알림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수납 및 외래에서 대기시간을 줄이고 직원 및 의료진과의 접촉도 최소화할 수 있다. 지난달까지 7000명이 넘는 환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성호 병원장은 “스마트병원 구축을 통한 비접촉·비대면 서비스의 강화로 코로나19 감염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반복적인 절차들에 대해서는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절약된 시간들은 온전히 진료와 치료에 쓰이도록 해 의료진과 환자분들의 긴밀한 소통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기타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25 13:46
  • [건강잇슈 TV] 신발 뒷굽만 봐도 건강 상태 알 수 있다

    [건강잇슈 TV] 신발 뒷굽만 봐도 건강 상태 알 수 있다

     신발 뒷굽이 닳은 모양만 봐도 어떤 질환이 있는지 예측해볼 수 있다. 뒷굽이 바깥쪽만 닳았다면 팔자걸음을 걷는다는 신호다. 퇴행성관절염으로 고관절과 무릎관절 바깥쪽 연골이 손상되면 팔자걸음을 유발할 수 있다. 척추후만증이 심해도 팔자걸음을 걷는다. 반면 뒷굽 안쪽이 유독 닳았다면 안짱걸음의 신호로 볼 수 있다. 팔자걸음과 마찬가지로 퇴행성관절염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평발도 의심해볼 수 있다. 신발이 왼쪽 혹은 오른쪽 한쪽만 닳아 있다면 척추측만증이나 골반 틀어짐에 의해 양쪽 다리 길이 차이가 발생한 것이 원인이다.
    정형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25 13:43
  • 많이 걸을수록, 사망 위험 감소… 미국 연구 결과

    많이 걸을수록, 사망 위험 감소… 미국 연구 결과

    많이 걸을수록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국립암연구소, 국립노화연구소 등의 연구진이 포함된 공동 연구팀은 미국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성인 약 48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7일 동안 만보계를 착용하고 걸음 수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최대 12년간 추적 관찰해 걸음 수와 사망률 간의 연관성을 살폈다. 그 결과, 하루에 8000보 이상을 걷는 사람은 4000보 미만을 걷는 사람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이 51% 낮았다. 하루 1만2000보를 걷는 사람은 4000보 미만을 걷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65% 낮았다. 한편 걷는 속도는 사망 위험을 높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나타난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활동량이 많을 수록 각종 질병 위험을 낮춘다는 다른 연구 결과가 상당수 발표된 바 있다. 노르웨이 연구팀이 약 2만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도 1주일에 2시간 이상 신체 활동을 한 사람은 신체 활동이 거의 없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절반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에 참여한 에릭 쉬로마 박사는 "특히 노인일수록 꾸준히 운동하는 것은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영양 및 비만 부서의 재닛 풀턴 박사 또한 "신체적 활동은 비만, 심장병, 당뇨병, 일부 암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25 11:29
  • 보령제약, 젬플라의 퍼스트제네릭 '파시톨주' 바이알로 출시

    보령제약, 젬플라의 퍼스트제네릭 '파시톨주' 바이알로 출시

    보령제약은 이차적 부갑상샘기능항진증 치료제 ‘파시톨주’를 다음달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 약은 비타민D 유사제 계열 ‘파리칼시톨’ 성분의 퍼스트제네릭이다. 오리지널은 애브비의 ‘젬플라’다. 만성 신장기능 부족이 있는 환자에서 발생한 이차적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치료한다.보령제약은 지난 1월 30일자로 식약처 제조판매허가를 취득했다. 출시한 용량은 파리칼시톨 5μg/ml이며, 보령제약에서 자체생산한다.특히 파시톨주는 기존 의약품과 달리, 사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바이알 제형으로 출시됐다. 기존 약은 유리앰플 제형이어서 개봉시 유리파편의 생성 및 약물 혼입의 우려가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만성신부전으로 인한 투석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부갑상샘기능항진증은 저칼슘혈증, 고인산혈증을 조절하기 위해 부갑상샘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으로 체내 칼슘, 인 수치의 불균형을 야기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보령제약의 파시톨주 담당PM은 “파리칼시톨 성분의 퍼스트제네릭인 ’파시톨주’의 출시를 통해 의료현장에서 처방시 약물선택의 영역이 더욱 넓어졌다”며 “바이알 제형의 안전성과 경제적인 약가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3/25 10:51
  • [속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100명 추가… 총 9137명

    [속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100명 추가… 총 9137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24일 하루 동안 100명 증가해 총 확진자 수가 9137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전날에 비해 격리해제는 223명 증가, 사망자는 6명 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21명, 대구 14명, 서울 13명, 경북 5명, 충남 3명, 세종, 전남, 제주 각 2명, 부산, 인천, 울산, 강원 각 1명이며, 검역에서 3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
    내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3/25 10:27
  • SK케미칼, 항혈소판제 '리넥신'…두통 줄인 서방정 출시

    SK케미칼, 항혈소판제 '리넥신'…두통 줄인 서방정 출시

    SK케미칼은 자사의 항혈소판제 리넥신을 서방정 제형으로 업그레이드해 새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실로스타졸-은행잎 복합제가 서방형으로 출시되는 건 이번이 세계 최초다.리넥신은 혈액에서 혈소판 응집을 막아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항혈소판제인 실로스타졸과 은행잎 추출물의 복합작용으로 만성동맥폐색증에 따른 허혈성 제증상의 개선, 뇌경색 재발억제에 효과적이다.이번에 출시된 리넥신 서방정은 실로스타졸 제제의 기존 부작용인 두통 등의 이상사례를 유의하게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 세브란스병원 외 국내 18개 기관에서 진행한 3상 허가임상 결과, 리넥신 서방정은 기존 정제 대비, 이상사례 발현을 43%나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용법용량이 1일 1회 복용으로 변경돼,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다.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송치만 PM은 “항혈소판제 복용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고혈압약, 당뇨약, 고지혈증약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리넥신 서방정은 이런 환자 분들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고려한 맞춤형 항혈소판제”라고 강조했다. 넥신은 지난 해 12월 말 기준, 국내 누적 매출 68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번 리넥신 서방정 출시를 계기로 국내 혈액순환장애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3/25 10:20
  • 동아쏘시오홀딩스, 매출 7679억원 달성…R&D 순항

    동아쏘시오홀딩스, 매출 7679억원 달성…R&D 순항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오늘(25일)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72기(2019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3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동아쏘시오홀딩스 영업보고에서 2019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매출액 7697억 원, 연결영업이익 528억 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각각 8.8%, 4.5% 성장했다.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실시도 의결됐다. 사내이사로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과 김민영 경영기획실장, 박성근 경영지원실장이 재선임됐다.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주주총회 의장)은 “지난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의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환경에 맞는 경영시스템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과 정보경영시스템 ISO27001을 도입해 인증받았다”며 “올해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체계적으로 적응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사회적책임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전 계열사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동아쏘시오그룹은 주요 종속회사인 동아제약이 매출 4000억원, 동아ST가 매출 6000억 원을 각각 돌파하고, 용마로지스, 수석, 동천수 등도 두 자리 수 외형성장을 이루며 재무적으로 뚜렷한 성과를 올렸다”며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임상1상 개시,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의 일본 판매허가와 패치형 치매치료제의 국내 임상1상 진행, 에스티팜이 에이즈치료제 미국 임상 1상을 돌입하는 등 R&D부문에서도 꾸준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한 사장은 “2020년은 코로나 19영향으로 국내외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경기 또한 더욱 침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의 밸류 커넥터로서 그룹 내부와 외부에서 가치를 찾아 연결하고 통합하는 전사적 오픈 플랫폼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25 10:17
  • 자생한방병원,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선정

    자생한방병원,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선정

    자생한방병원이 코로나19로 인해 불안해하는 척추∙관절환자들이 마음 놓고 치료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 지정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의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의 진료 과정을 분리하고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들을 국가 권고 수준 이상으로 실시하는 병원이다.코로나19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자생한방병원은 호흡기 환자 전용 동선을 마련해 척추∙관절질환 같은 비호흡기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다.평소 자생한방병원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 철저하게 시설 방역을 하고 있다. 또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인원에 대한 체온 측정과 호흡기 질환, 방문이력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있으며 외부 감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면회도 금지해왔다.자생한방병원의 감염 관리 노력으로 입원환자들은 안전한 입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22일 입원환자 485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5%(462명)가 ‘자생한방병원이 코로나19에 안전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청결 및 관리 등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응답도 96%(467명)에 달했다.국민안심병원 지정과 함께 ‘자생한방병원 코로나 19 공동 극복을 위한 의료진∙환자 선서식’도 진행됐다. 감염병은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닌 모두의 노력으로 이겨낼 수 있다. 따라서 병원 내에 있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병원을 만들어 나가기로 다짐했다. 선서식에 참석한 의료진∙환자 대표들은 각자가 실천해야 위생관리와 행동수칙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지켜나가기로 약속했다.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척추∙관절 질환이 있는데도 제때 병원을 찾기 망설이는 환자가 많은데, 이번에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됨으로써 안심하고 병원을 찾아 치료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평소 철저한 감염 관리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기타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25 10:12
  • "사춘기 빨리 겪은 사람, 당뇨병 위험 높다"

    "사춘기 빨리 겪은 사람, 당뇨병 위험 높다"

    사춘기가 빨리 온 남성은 당뇨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은 스웨덴 남성 3만69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가장 이른 나이(9.3~13.4세)에 사춘기를 겪은 남성은 가장 늦은 나이(14.8~17.9세)에 사춘기를 겪은 그룹보다 57세 이하에 당뇨병을 겪을 위험이 약 2배로 높았다. 사춘기를 빨리 겪은 남성은 57세 이후에 발병하는 당뇨병 위험도 27% 더 높았다. 당뇨병에 걸린 사림끼리 비교했을 때도 사춘기를 빨리 겪은 남성은 인슐린 치료를 받아야 할 가능성이 더 컸다.연구팀은 이른 나이에 사춘기를 겪는 것이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다른 사람보다 사춘기를 더 빨리 시작하면 복부지방이 더 많이 축적돼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연구를 주도한 제니 킨드블룸 박사는 "평균 만 14세 이전에 사춘기를 시작한 소년은 성인기에 당뇨병 위험이 더 높다"며 "다만, 이번 연구는 백인 남성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한계가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당뇨병학(Diabetologia)'에 최근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25 10:07
  • 심한 윗배 통증 반복되면 '췌장염' 의심… 드물지만 괴사까지

    심한 윗배 통증 반복되면 '췌장염' 의심… 드물지만 괴사까지

    심한 복통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췌장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췌장은 우리 몸 가장 깊숙한 곳에 여러 장기로 둘러싸여 있어 '은둔의 장기'로 불린다. 크기는 손바닥 반 정도다. 주요 기능은 소화를 돕는 췌장액, 당을 분해하는 인슐린 등을 만드는 것이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상훈 교수는 "췌장에 생길 수 있는 대표적 질환이 '췌장염'"이라며 "특히 급성췌장염은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로 매우 강한 복통을 유발하며,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급성췌장염, 심하면 췌장괴사까지 급성췌장염이 발생하면 췌장이 부으면서 주변 신경이 자극을 받아 심한 윗배 통증을 유발한다. 이러한 통증은 구역질, 구토와 함께 갑작스럽게 시작돼 1시간 이내에 최고조에 이르고, 때로는 24시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원인의 70%는 담석, 술이다. 담석이 췌장액의 흐름을 방해해 췌장염이 발생한 경우 내시경으로 조기에 담석을 제거해야 한다. 이상훈 교수는 “중증 급성췌장염은 췌장괴사나 농양, 가성 낭종 같은 국소 합병증과 폐기능 부전, 저혈압 쇼크 등 전신 합병증까지 유발할 위험이 아주 커 적극적인 치료와 면밀한 관찰이 필수"라고 말했다. 만성췌장염, 80% 손상돼도 증상 없어 만성췌장염은 대부분 술이 원인이다. 장기간 음주를 한 사람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알코올이 직접 췌장 세포 손상을 일으키고 췌장액의 점성을 높게 해 췌장액 흐름을 방해하는 것이 원인이다. 이로 인해 췌장 세포 위축과 섬유화가 진행된다. 만성췌장염의 가장 큰 문제는 급성과 달리 췌장의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췌장이 80% 정도 파괴될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에는 이미 췌장이 상당히 손상된 경우가 많다. 급성췌장염처럼 복통이 생길 수도 있지만, 강도와 발현 빈도가 환자에 따라 다르다. 소화기능이 저하돼 소화불량, 체중감소, 영양실조도 발생할 수 있다. 췌장 손상이 심하게 저하된 경우 소화효소와 인슐린 분비가 감소해 지방변이나 당뇨병이 생기기도 한다. 재발률 높은 췌장염, 금주가 필수 췌장염의 진단은 통증 파악 후 원인이 될 수 있는 담석증 유무와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혈액검사로 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의 수치를 측정하고, 복부 초음파, CT 촬영을 진행한다. 추가로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 내시경초음파 등을 진행해 원인을 찾기도 한다. 급성췌장염 환자의 약 90%는 초기에 입원해 금식하고 수액 치료를 받으면, 큰 합병증 없이 입원 치료 후 7일 이내에 낫는다. 하지만 환자의 25%는 췌장염이 재발할 수 있어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담석에 의한 췌장염은 조기에 내시경으로 담석을 제거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담낭절제술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만성췌장염은 금주가 필수적이며, 통증 조절과 손상된 췌장 기능을 보충하기 위해 췌장 효소, 인슐린 투여 등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동반된 합병증에 대해 내시경적 혹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이미 발생한 합병증은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이상훈 교수는 “췌장염을 예방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금주가 가장 중요하다”며 “만성췌장염은 췌장암에 걸릴 위험도가 정상인보다 8배 높으므로 6개월에서 1년마다 정기 검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25 10:05
  • “혈액수급 비상”…대한적십자사, 헌혈 참여 호소

    “혈액수급 비상”…대한적십자사, 헌혈 참여 호소

    코로나19 사태로 헌혈을 기피하는 사람이 늘며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대국민 헌혈 참여호소문 발표 등 헌혈 참여를 독려했지만 혈액 수급은 여전히 위태로운 상황이다.국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헌혈 참여로 현재는 혈액 보유량이 적정량을 유지하고는 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여부에 따라 언제든지 혈액보유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2월 중순 5.0일분까지 올라갔던 혈액보유량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다시 2.8일분까지 떨어졌다. 의료기관에서 연기해둔 수술 일정이 정상으로 운영될 경우 병원으로의 공급량이 급증해 혈액보유량이 급감할 수 있다.대한적십자사는 헌혈 과정에서 감염을 우려하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채혈직원의 감염 여부를 전수 조사했다. 채혈 현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은 매일 2회 체온측정 및 호흡기증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한다. 직원뿐 아니라 헌혈에 참여하는 헌혈자에게도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도록 하는 등 헌혈 과정에서의 안전조치도 강화했다. 원칙적으로 잠복기가 있는 신종 전염병 방지를 위해 한 달 이내 해외를 방문한 경우 헌혈에 참여할 수 없다. 따라서 중국을 포함한 모든 해외여행자는 입국 후 1개월 동안 헌혈하지 못한다. 대한적십자사는 문진절차를 강화하고 모든 헌혈자의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철저히 확인, 혈액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위해 정부는 민방위 교육 시 헌혈증을 제시하면 1시간 교육시간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 현장 교육을 중단한 1~4년차 경우 교육이 재개되면 헌혈증 제시 시, 1시간 교육시간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할 계획이다. 5년차 이상은 민방위 훈련 시 사이버교육을 1시간 이수해야 하는데 동주민센터 등에 헌혈증 사본을 제시하면 교육을 면제받을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어렵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수혈이 필요한 긴급환자는 헌혈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며 “대한적십자사 전 직원은 질병관리본부 안전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한 혈액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25 10:02
  • 혹시 나도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자’?

    혹시 나도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자’?

    코로나19 환자라고 다 같은 환자가 아니다. 영국 '가디언'지(誌)는 최근 코로나19 환자를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전문가의 글을 실었다. 그 중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조용한 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유형도 있다.◇환자 유형, 증상·인지 따라 크게 4가지벨기에의 국립내과학회장 존 윌슨 박사가 지목한 첫 번째 환자 유형은 '무증상 환자'다.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만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다. 두 번째는 바이러스가 상기도에 감염된 경우로, 두통·기침·결막염·열 등이 나타나지만 자가 치료가 가능한 환자다. 세 번째는 증상이 있지만 심하지 않고 주변에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지만, 자신이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환자다. 네 번째는 폐렴 등 증상이 심해 생명이 위험하므로 빨리 의료진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다. 고열을 동반하는 편이다. 존 윌슨 박사는 "세 번째 유형의 사람이 가장 많으며, 우한 사례를 바탕으로 보면 네 번째 유형은 약 6%에 해당한다"며 "네 번째 유형은 65세 이상이 다수를 차지하며, 고혈압·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가 많다"고 말했다.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는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은 개인에 따라 증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또한 나이를 막론하고 감염됐을 때 어떤 집단이 될 지는 모르는 일이라, 바이러스 전파를 막으려면 현재 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조용한 전파자 피하려면 증상 약해도 주의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대응 회의에서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한 사람의 방심이 공동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며 "모두가 참여하지 않으면 언제 아이들을 학교로 돌려보낼 수 있는지 기약할 수 없다"고 말했다.결국 가장 환자가 많은 '세 번째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이나 외부활동을 하면 '조용한 전파자' '무증상 전파자' '숨은 전파자'가 될 위험이 크다는 이야기다. 이들은 증상이 심한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중국에서 코로나19 가 급격히 확산된 이유를 조용한 전파자가 많기 때문으로 지적하는 전문가도 많다.코로나19에 걸리면 '곧 죽을 사람처럼 아플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모두 그렇지 않다. 대한의학회지 보고에 따르면, 국내 확진자 중 첫 소아 감염자로 밝혀진 10세 여아는 체온이 37.3도였으며 설사·구토·호흡곤란 증상이 없어 증상이 경미했다. 입원 기간 동안에도 미열·가래 같은 증상만 있었고 항바이러스제 처방도 필요 없었다. 해당 보고를 작성한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경미한 증상만 나타나면 검사를 받을 가능성이 낮아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조용한 전파자가 되지 않으려면 증상이 미약해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조부모와 함께 사는 등 노약자·기저질환이 있는 가족과 함께 산다면 더 그렇다. 해외여행력이 있거나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발열·기침·콧물·설사·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검사를 받아보고, 적절한 보호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내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3/25 08:30
  • '뇌 나이' 어려지고 싶다면 매일 해야 할 것

    '뇌 나이' 어려지고 싶다면 매일 해야 할 것

    매일 명상을 하면 뇌 노화가 느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위스콘신대와 허버드대 공동 연구팀은 사는 동안 매일 명상한 것으로 유명한 티베트 승려 '밍규르 린포체(Yongey Mingyur Rinpoche)'를 14년 동안 관찰했다. 연구팀은 MRI(자기 공명 영상) 촬영을 통해 그의 뇌를 촬영했으며, 그와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대조군 105명의 뇌도 함께 촬영했다.연구팀은 뇌 스캔을 보면서 사람의 나이를 추측하도록 개발된 AI 시스템인 'BrainAge'에 촬영한 영상을 입력했다. 그 결과, 밍규르 린포체의 뇌 나이는 33세로, 실제 나이인 41세보다 8세가량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상을 하지 않은 다른 대조군은 뇌 나이와 실제 나이가 비슷했다. 연구를 주도한 리처드 데이비슨 박사는 "밍규르 린포체의 뇌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계속해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가 앞으로 인류의 건강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뉴로케이스(Neurocase)'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25 08:00
  • 3771
  • 3772
  • 3773
  • 3774
  • 3775
  • 3776
  • 3777
  • 3778
  • 3779
  • 378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