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온몸에 ‘이 증상’ 나타나더니, 결국 사망”… 70대 男, 대체 무슨 일?

    “온몸에 ‘이 증상’ 나타나더니, 결국 사망”… 70대 男, 대체 무슨 일?

    온몸에 붉은색 발진이 퍼진 70대 남성이 암 진단을 받고 사망한 사례가 보고됐다.영국 컴벌랜드 인퍼머리 병원 내과 의료진에 따르면, 72세 남성이 얼굴, 목, 흉부, 팔, 손에 가려움증을 동반한 발진 증상으로 내원했다. 환자는 사지 근력 저하가 급격히 진행됐다. 검사 결과, 그는 피부근염을 진단받았다. 피부근염은 근육에 발생하는 염증이 근본 원인인데, 피부 발진이 추가로 나타난다. 피부근염이 암과 관련성이 있는 만큼 추가로 흉부, 복부, 골반 CT를 시행했다. 그 결과, 남성은 폐 선암(체액을 분비하는 기능을 가진 세포에 생긴 암)을 진단받았다.암 진단 이후 면역치료를 받으려 했지만, 피부근염 증상이 심각했기 때문에 면역억제 상태에서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 그래서 피부근염 치료를 위해 정맥주사를 먼저 시행했다. 이로 인해 다행히 발진과 근염 증상은 호전됐지만, 암 치료는 즉시 시작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후 화학요법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환자는 치료가 시작되기도 전에 사망했다.피부근염의 특징은 몸의 근력이 대칭적으로 점점 떨어지는 것이다.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서거나 계단을 올라가거나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머리를 빗는 등 몸통에 가까운 어깨와 엉덩이 관절을 사용하는 동작을 하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근력 저하가 나타나기 전에 특징적 피부 발진이 먼저 발현된다. 발진은 대부분 자주색이나 붉은색이다.피부근염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면역계 이상으로 인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피부근염 환자는 암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난소암, 폐암, 위암, 췌장암 등 특정 암이 공존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근염을 진단받았다면 일정 기간 암 검사가 필요하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달 26일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2025/12/03 05:00
  • 10명 중 8명이 늦게 발견한다는 ‘췌장암’, 의사가 말하는 주요 증상은?

    10명 중 8명이 늦게 발견한다는 ‘췌장암’, 의사가 말하는 주요 증상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췌장암 전문의가 생명을 위협하는 췌장암의 주요 증상을 흔한 질환으로 오해해 놓치지 말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28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췌장암은 증상이 미묘해 ‘조용한 살인자’로 불리며, 영국에서는 해마다 약 1만 명이 이 질환으로 사망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췌장암은 암 사망 원인 5위에 해당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특히 환자의 절반 이상이 진단 후 3개월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0명 중 8명은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서야 발견된다. 이는 복통·소화불량·IBS(과민성장증후군) 등 흔한 증상으로 오해하기 쉽기 때문이다.아슈퍼드·세인트피터스병원 NHS 재단 신탁의 자문 췌장외과 전문의인 네빌 메네지스 박사는 “췌장암은 조용히 진행되며, 증상이 뚜렷해졌을 때는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몸에서 나타나는 미세한 변화라도 알아차리고 빨리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든 증상이 췌장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4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사를 찾아야 한다. 그가 강조한 대표적 증상은 다음과 같다.▶복부∙등 통증=의학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고 계속되는 복부와 허리 통증은 췌장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이유 없는 체중 감소·식욕 부진=특히 근육·지방이 극도로 빠지는 ‘악액질’이 나타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초기 암에서는 흔하지 않으나, 진행성 암 환자의 최대 80%에서 악액질이 동반된다. 암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이 근육 소모와 에너지 고갈을 유발하기 때문이다.▶황달=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하고 소변 색이 짙어지거나 대변이 옅어지는 경우 담관을 막는 췌장암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소화장애=이유 없이 반복되는 메스꺼움·소화불량·복부팽만·배변 습관 변화 역시 경계해야 한다. 이는 대장암에서도 나타나는 주요 경고 신호다.▶피부 가려움=황달과 함께 피부가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새로 발생한 당뇨병=이전 병력이 없는데 최근 진단된 경우 췌장 기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췌장은 인슐린·글루카곤 등 혈당 조절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췌장암은 이 기능을 방해해 혈당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한편, 췌장암 초기 환자는 수술로 암을 제거한다. 하지만 주변 혈관을 침범했거나 다른 장기에 암이 전이된 상태는 암세포가 이미 몸 전체에 퍼져 있어 수술해도 재발이 잘 된다. 다행히 최근에는 항암·방사선 치료 등을 먼저 활용해 암세포를 최대한 줄이고 수술을 시도하는 치료법도 쓰이고 있다. 항암제를 먼저 쓰면 전신에 퍼진 암세포가 줄고 암 크기도 작아져 수술이 비교적 쉬워진다.췌장암은 아직 뚜렷한 예방법이 없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지속하면서 정기 검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70세 이상 노인, 10년 이상 장기 흡연자, 만성췌장염 환자, 50세 이후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가 생긴 경우,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췌장암 고위험군으로, 정기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
    암일반신소영 기자2025/12/03 05:00
  • 대장 용종 떼낸 사람, ‘이 음식’은 먹지 마세요

    대장 용종 떼낸 사람, ‘이 음식’은 먹지 마세요

    대장내시경 결과지에서 ‘선종’이라는 단어를 보면 많은 사람이 놀란다. 선종 자체는 크게 위험하지 않지만, 선종이 발견됐다는 것은 대장 점막이 선천적으로 예민했거나 후천적으로 예민해졌다는 신호다. 음식 선택에 따라 염증이 악화할 수도 있고, 반대로 잘 관리하면 재발 위험을 낮출 수도 있다. 이때 전문가들이 가장 경고하는 음식이 바로 붉은 육류다.◇붉은 육류의 단백질과 지방이 선종 위험 높여붉은 육류가 본질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지만, 선종 발견 이후 대장이 회복되는 동안에는 소화가 느리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붉은 육류의 단백질과 지방이 소화를 거쳐 대장으로 이동하면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와 부패 과정이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잠재적 독성 및 발암 물질이 생성된다. 대표적 물질로는 아민류, 황 성분, 장내 독성 부산물이 있다.이 물질들은 대장 점막을 자극해 염증 부담을 키운다. 선종을 경험한 사람은 대장 점막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자극이 반복되면 건강한 대장 환경을 유지하기 어렵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역학·생물 통계학부와 리즈대 역학부 공동 연구팀이 26개의 역학 연구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붉은 육류를 매일 100g 섭취했을 때 대장 선종 위험이 27% 증가했다.◇훈제·튀김 등 일부 조리 방식이 자극 더 키워조리 방식에 따라 대장 자극은 더 커질 수 있다. 훈제와 바비큐 형태의 고기는 훈연 과정에서 대장에 부담을 주는 화합물이 증가한다. 기름에 굽거나 튀긴 고기는 높은 온도에서 지방이 산화되며 장내 염증을 더 자극한다. 햄버거 패티 같은 가공육은 나트륨과 보존 물질이 많이 들어 있고 섬유질이 거의 없어 장운동을 방해한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기구도 적색육과 가공육을 발암물질 2A군으로 분류하며 대장암 위험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육수가 진한 고깃국물 역시 금물이다. 국물의 기름층이 소화 과정에서 독성 부산물을 늘리기 때문이다.◇흰 육류, 식이섬유 등 식단이 회복의 핵심고기를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다. 단백질 부족을 막기 위해서다. 대장 점막에 부담을 덜 주는 단백질 식품으로는 ▲흰살생선 ▲닭가슴살 ▲달걀 ▲두부 ▲콩류가 추천된다. 이 식품들은 소화 부담이 적고 독성 부산물 생성도 적다. 특히 흰살생선과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점막 회복과 배변에 도움이 돼 선종 절제 후 식사로 적합하다.장 환경을 편안하게 만드는 식습관도 중요하다. 샐러드, 나물, 해조류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식재료는 독성 물질을 흡착해 우리 몸에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는 붉은 육류의 위험성을 완화하고 선종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중국 산둥대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이 15만 명 이상이 참여한 21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식이섬유가 대장 선종에 보호 효과를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외에도 과식을 피하고 물을 하루 약 1.5리터 섭취해 장운동을 원활히 유지하는 것이 좋다.생활 습관 역시 선종 재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늦은 밤 식사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하루 20분에서 30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이 도움이 된다. 걷기 운동은 대장 운동을 촉진하고 복부 불편감을 줄여 선종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유익하다.
    푸드최소라 기자2025/12/03 03:20
  • “이게 다 콧속에서 나왔다고?” 50대 여성 ‘이 벌레’ 발견... 어쩌다가?

    “이게 다 콧속에서 나왔다고?” 50대 여성 ‘이 벌레’ 발견... 어쩌다가?

    오른쪽 코에 구더기증이 발생한 50대 태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태국 송클라 프린스의대 이비인후과 의료진에 따르면 태국에 거주하는 55세 여성 A씨는 오른쪽 비강에 발생한 악성 흑색종 치료를 받았다. 종양 제거 수술을 진행하면서 3개월간 화학방사선 치료를 진행했는데, 치료를 마친 A씨의 오른쪽 비강에서 분비물이 발생하고, 눈 주변이 붓는 이상 증상이 포착됐다. 검사 결과, A씨의 오른쪽 비강에 구더기증과 안와 봉와직염(안와 내부와 눈 주변 조직에 영향을 주는 감염)이 발생했으며, 구더기가 부비강까지 침범한 상태였다. 구더기증은 파리 유충이 인체나 동물의 조직 내 기생하면서 조직을 파괴하는 감염 질환으로, 주로 상처 부위나 피부에서 발생한다. A씨처럼 비강이나 구강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구더기증은 방치하면 안와 연조직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 신속히 치료해야 한다. 이에 의료진은 즉시 구더기를 제거하는 수술 치료와 감염을 치료하는 약물치료를 진행했다. 튜브를 통해 하루에 한 번 이버멕틴(기생충 감염에 사용하는 항생제)을 투여하고, 이버멕틴을 녹인 생리식염수로 양쪽 비강을 하루에 두 번씩 세척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버멕틴은 ▲신경근 차단 ▲항염증 효과 ▲항균 효과 ▲항기생충 활성 ▲상처 치유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 이러한 치료를 7일 동안 진행한 결과, 유충을 모두 제거했으며 감염 징후 역시 나타나지 않았다. 치료 후 6개월 뒤 실시한 비강 내시경 검사에서는 격막동과 상악동의 점막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A씨 사례와 관련해 의료진은 “태국 남부의 높은 습도와 열악한 위생 관리 등의 환경 조건이 비강 구더기증의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며 “비강 구충증과 관련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포괄적이고 다학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 사례는 지난달 10일 ‘의학 사례 보고 저널’에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2/03 02:40
  • 몸무게 많이 안 나가도 안심 말아야… ‘여기’ 큰 사람, 심장 약해진다

    몸무게 많이 안 나가도 안심 말아야… ‘여기’ 큰 사람, 심장 약해진다

    배가 나온 남성은 전체 체중이 정상이어도 심장이 손상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함부르크-에펜도르프 대학병원 연구팀은 복부 비만이 심장 구조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는 46~78세 성인 2244명을 대상으로 심장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실시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모두 독일에서 진행 중인 장기 인구 연구인 ‘함부르크 시티 헬스 스터디’ 참가자였다.연구팀은 전반적인 비만 정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와 복부 비만을 반영하는 허리-엉덩이 둘레 비율(WHR)을 함께 측정해, 두 지표에 따라 심장 구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비교 분석했다. BMI는 키와 몸무게를 기준으로 산출한 비만 지표이며, WHR은 내장지방 축적 정도를 반영하는 지표다.분석 결과, BMI가 높은 전반적 비만은 주로 심장 내부 공간이 커지는 변화와 연관된 반면, WHR이 높은 복부 비만은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심실 내 공간이 줄어드는 구조 변화와 관련됐다. 특히 복부 비만에서는 심장 전체 크기는 커지지 않은 채 근육만 두꺼워지는 ‘동심성 비대’ 양상이 관찰됐으며, 이로 인해 심장이 한 번에 담고 내보낼 수 있는 혈액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이러한 심장 구조 변화는 남성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고, 특히 폐로 혈액을 보내는 우심실에서 두드러졌다. 복부 지방이 호흡 기능과 폐압에 영향을 미치면서 심장에 조기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남성에서는 고급 심장 MRI를 통해서만 확인 가능한 미세한 심장 조직 변화도 함께 관찰됐는데, 이는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초기 심장 스트레스를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됐다. 이러한 연관성은 고혈압, 당뇨병, 흡연, 이상지질혈증 등 기존 심혈관 위험 요인을 고려한 뒤에도 유지됐다.연구를 이끈 제니퍼 얼리 박사는 “이번 연구는 특히 남성에서 이러한 변화가 더 뚜렷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단순히 체중 감량에만 집중하기보다 허리 둘레 관리와 같은 복부 비만 예방이 심장 건강에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로, 복부 비만이 심장 변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성별 차이가 나타나는 정확한 기전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연례 학술대회에서 지난 1일 발표됐다.
    심장질환유예진 기자 2025/12/03 02:00
  • 벌린 입 사이로 순식간에 ‘쑥’… 낚시 중이던 男, 황당 사연

    벌린 입 사이로 순식간에 ‘쑥’… 낚시 중이던 男, 황당 사연

    낚시를 하던 중년 남성의 목에 살아있는 물고기가 들어간 사례가 보고됐다.말레이시아 말라야대 의과대학 일반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중년 남성이 낚시를 하다가 목 불편감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내원했다. 그는 낚싯대로 강에서 물고기를 잡던 중, 잡힌 물고기가 갑자기 물 밖으로 튀어 나와 입으로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남성은 “물고기가 목을 따라 깊게 들어갔다”며 “목에서 파닥거리는 소리가 뚜렷하게 들렸다”고 말했다.후두경 검사를 시행한 결과, 큰 물고기 꼬리가 후두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머리와 몸통은 식도 깊숙이 박힌 탓에 보이지 않았다. 매길겸자를 사용해 제거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매길겸자는 수술용 도구인 겸자를 말한다. 제거 과정에서 물고기 꼬리 일부가 찢어져 나왔다.이후 남성은 방사선 검사를 통해 물고기의 식도 내 위치와 깊이를 확인했다. 식도 천공 가능성도 보였다. 결국 남성은 국립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이 과정에서 물고기가 질식해 힘이 없는 상태로 바뀌었다. 최종적으로 물고기 제거에 성공했다.의료진은 “이물질 삼킴 사고는 대부분 물고기 가시로 인해 발생하는데, 살아있는 큰 물고기가 목에 걸리는 사고는 이례적”이라며 “이물질이 기도를 막으면 질식이나 사망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남성이 겪은 것과 비슷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낚싯대나 손으로 물고기를 다룰 때는 물고기가 입이나 목 쪽으로 튀지 않도록 방향을 바깥으로 둬야 한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등은 살아있는 물고기를 입 근처로 대지 않는 게 좋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2025/12/03 01:00
  • 꿀잠 자는 데 의외로 '이 운동'이 큰 효과 낸다

    꿀잠 자는 데 의외로 '이 운동'이 큰 효과 낸다

    고대 중국 무술인 ‘태극권’이 영국 보건의료서비스(NHS)가 권고하는 인지행동치료(CBT)보다 불면증 완화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에서는 중증 불면증 환자에게 대면 인지행동치료를 우선 적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수면제 처방도 가능하지만, 이는 단기간 사용에 그치며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알려졌다.이에 홍콩대 연구팀은 만성 불면증이 있는 2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태극권과 CBT의 효과를 비교했다. 참여자들은 50세 이상으로,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성질환이 없고 규칙적인 운동이나 명상·마음챙김 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또한 과거 CBT 경험도 없는 이들이었다.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약 3개월간(총 24회) 주 2회, 회당 1시간씩 태극권 또는 CBT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후 ▲잠들기 어려움 ▲자주 깨는 증상 ▲새벽 각성 ▲수면 불만족 ▲일상 기능 영향 등을 바탕으로 불면증 중증도를 평가했다.3개월 후 CBT 그룹에서 불면증 중증도 지수(ISI)가 평균 11.19점 감소해, 태극권 그룹(6.67점 감소)보다 더 큰 개선을 보였다. 그러나 15개월 장기 추적 결과, 두 그룹의 개선 정도는 태극권 9.51점, CBT 10.18점으로 격차가 크게 줄었다.연구팀은 태극권이 삶의 질, 정신건강, 신체활동 수준에서도 CBT와 유사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일부 참여자가 3개월 프로그램 이후에도 태극권을 지속했을 가능성이 있어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연구팀은 3개월간의 태극권 프로그램만으로도 장기적으로 불면증 중증도를 뚜렷이 개선할 수 있고, 장기 효과도 ‘표준 치료’인 CBT와 비열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면증 환자를 자주 진료하는 의사들이 환자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 선택지를 안내하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태극권은 무술에 사회적‧인지적‧명상적 요소가 결합된 형태로, 단순 신체활동을 넘어 정신적인 측면까지 단련한다고 알려졌다. 정적인 운동으로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에 암 치료 중 태극권이나 요가 등의 운동을 하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인지 기능 저하,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중국 연구 결과도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5/12/03 00:40
  • 따뜻한 물 한 잔, '이 시간'에 마시면 살 빼는 데 큰 도움… 언제일까?

    따뜻한 물 한 잔, '이 시간'에 마시면 살 빼는 데 큰 도움… 언제일까?

    건강 관리를 거창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일상에 간단한 습관 하나를 들이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이다. 지난 1일 외신 매체 서레이라이브에 따르면 레시피 공유 커뮤니티 'Entirely Emmy' 설립자이자, 영양 전문가인 에미 클린턴이 아침에 마시는 물의 효능을 강조했다. 에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 상태에서 따뜻한 물 300ml를 마시는 것이 몸을 깨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따뜻한 물은 위에 부담이 덜해 차가운 물을 마실 때보다 수분 공급 효과가 더 빠르다"고 말했다. 이어 에미는 "아침에 따뜻한 물을 마시면 갈증을 허기로 착각해 폭식할 가능성도 줄어든다"며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실제로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아침 식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따뜻한 물이 이러한 신호를 균형 있게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말 그럴까? 아침에 따뜻한 물을 마시면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 아침에 따뜻한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를 촉진할 수 있다. 따뜻한 물이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 에너지 대사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몸에 영양소와 산소가 효과적으로 공급돼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신진대사가 촉진된 상태에서는 더 효율적인 운동이 가능하다. 근육에 더 많이 공급될 뿐 아니라, 운동 후 근육통 역시 이때 덜하다. 공복에 마신 따뜻한 물 한 잔은 식욕 억제 효과도 있다. 따뜻한 물이 위를 채워 일시적으로 포만감이 들게 해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침 식사를 하기 15~30분 전,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면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소화 작용이 원활해져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특히, 평소 변비로 고생하는 다이어터라면 아침 공복에 따뜻한 물 한 잔은 필수다. 물은 위대장반사를 유발하고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에 도움을 준다. 위대장반사는 물이 위에 들어갔을 때 대장이 반사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간혹 '물을 마시면 몸이 붓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아침 공복에 물 섭취를 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신장 기능에 이상이 없다면 상관없다. 무엇보다 자는 동안에는 땀, 호흡 등으로 체내 수분이 많게는 1L가 배출된다. 이때 혈액 점도가 높아져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게 되는데, 일어나자 공복에 마시는 물은 혈액을 점도를 낮추고 혈액을 맑게 해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 다만, 섭씨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오히려 식도와 위를 자극할 수 있어 온도 조절에 유의한다. 공복에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물이 좋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5/12/03 00:30
  • 먹다 남은 우유, 싱크대에 버리면 벌어지는 불상사

    먹다 남은 우유, 싱크대에 버리면 벌어지는 불상사

    부엌에서 무심코 흘려보내는 음식 찌꺼기들이 싱크대 배수구 막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겉보기엔 잘 흘러내릴 것 같지만 싱크대 배수관에서 굳어 덩어리가 되거나 기름막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싱크대 배수구를 막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유제품우유 등 유제품은 물처럼 흐르는 제형이더라도 지방 함량이 높아 싱크대에 버리면 배수구가 막힐 수 있다. 배수관 내부는 온도가 낮아 유제품을 기름막처럼 굳게 만든다. 영국 하수·바이오자원 전문가 테스 페이어스는 “우유 속 지방은 배관 내부 벽면에 붙어 쌓이면서 막힘을 유발한다”며 “겨울철에는 배관 내 기온이 더 낮아져 유제품이 빠르게 굳기 때문에 배수구가 막힐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기름고기 기름, 올리브유·식용유 등 식물성 기름도 싱크대 배수구 막힘의 주범이다. 기름류 역시 배관 내부 온도 변화에 따라 고체 덩어리로 달라붙으면서 하수관을 막는다. 굳은 기름은 젤리처럼 끈적이면서 단단한 형태라 다른 음식물 찌꺼기까지 붙잡아 심한 경우 배수관 전체를 막을 수 있다.◇이외 물에 녹지 않는 음식들수프, 소스 등 농도가 있는 음식은 배관 내부에서 다른 찌꺼기와 엉켜 점성 덩어리가 된다. 커피 찌꺼기도 다른 기름층에 섞여 굳거나 바닥에 오랜 시간 침전물로 쌓이면 단단한 막을 형성해 배관을 막는다. 한편, 배수구가 막혀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면 거름망을 빼고 배수구 속에 베이킹소다 1/2컵을 부은 뒤 식초 1컵을 천천히 붓는다. 거품이 일어나면 5분간 두었다가 따뜻한 물 4~8L 정도 부어 거품을 씻어 내면 배수구 찌꺼기가 쓸려 내려간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12/02 23:20
  • 안일하게 생각했다간 큰일… '이 음료'는 한 잔도 마시지 마라

    안일하게 생각했다간 큰일… '이 음료'는 한 잔도 마시지 마라

    ‘다이어트 콜라’ 같은 저당·무당 음료는 매일 마셔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대체 당이 사용돼 일반 음료보다 열량도, 당 함유량도 적기 때문이다. 그래도 웬만하면 물을 택하자. 저당·무당 음료를 하루 한두 캔 정도만 꾸준히 마셔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다가, 사람에 따라서는 질환까지는 아니어도 소화 불량 같은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지방간 질환 위험 커져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과 옥스퍼드대 공동 연구팀이 성인 12만 3788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저당·무당 음료와 일반 가당 음료 모두 간 질환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를 하루 250g(약 한 캔) 이상 마실 때, 저당·무당 음료로 이를 섭취한 집단은 대사 기능 관련 지방간 질환 발병 위험이 60%, 가당 음료로 섭취한 집단은 50% 컸다.대사 기능 관련 지방간 질환은 음주를 삼가는데도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는 병이다. 지방이 쌓인 간은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이 염증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주된 원인은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성 등이며 대부분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에서 시작된다. 가공식품과 단 음료 섭취량을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해서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소화 불량, 피부 발진 가능성사람에 따라서는 소량만 마시고도 피부 발진이나 복부 팽만이 생길 수 있다. 저당·무당 음료에 든 대체 당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은 장에 부담이 갈 수 있다. D-말티톨, 말티톨 시럽, 에리스티톨, D-소비톨 등 당알코올류 대체 당은 위와 소장에서 완전히 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가기 때문이다. 이들이 장내 미생물에 발효되며 생긴 가스가 장을 자극해 배탈, 설사, 복부 팽만이 생길 수 있다. 장 상태가 나빠진 여파는 피부까지 미치기도 하므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가능성 역시 있다.◇수분 섭취는 물과 우유로평상시 수분 섭취는 물이나 우유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아이는 단맛에 길들기 쉽고, 이것이 추후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도 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초 미국 식생활 전문 건강 연구소 ‘헬시 이팅 리서치(Healthy Eating Research)’는 5~18세에게 마시도록 권장할 수 있는 음료는 물과 우유뿐이라는 지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 권고안은 미국소아과학회(AAP), 미국영양식이학회(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미국소아치과학회(AAPD), 미국심장협회(AHA)가 협력해 작성했다. 헬시 이팅 리서치 매건 엘스너 로트 부편집장은 “18세 미만 어린이의 100% 과일·채소 주스, 식물성 음료, 가당·감미료·카페인 음료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며 “물과 우유는 권장되는데, 물은 수분 공급에 매우 중요하고 우유는 어린이에게 필요한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푸드이해림 기자2025/12/02 22:40
  • 비만 약, 이제는 제형 싸움… '장기 지속형'·'먹는 약' 주목

    비만 약, 이제는 제형 싸움… '장기 지속형'·'먹는 약' 주목

    비만 치료제의 '투약 편의성'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먹는 약과 1개월 이상 간격으로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주사 개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 1회 주사제의 성능 개선이 잘 되지 않고 있고 비용 부담도 커, 투여 간격을 늘리거나 주사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주 1회 주사제, 성능 개선 정체됐다… 높은 비용도 부담"2일 신한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사 간 비만 치료제의 투약 편의성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월 1회 맞는 주사와 경구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초기에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투여해 체중을 빠르게 감량한 후, 먹는 약으로 장기적인 체중 유지를 이어가는 방식이다.개발 경향이 바뀔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주 1회 주사제의 성능 개선이 더딘 점과, 가격이 비싼 점 등 두 가지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뿐만 아니라, 후발주자로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개발 단계 약물은 모두 체중 감량 효과가 대부분 유사해 성능 개선이 정체됐다고 평가받는다. 이 중 위고비는 주성분인 '세마글루티드'가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어 제네릭(복제약)이 출시되면 수익성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비용 문제도 크다.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기존 비급여 가격은 미국 기준 월 1000~1350달러(한화 약 160~200만원) 수준이며, 최근 약값이 떨어진 후에도 월 250~350달러(한화 약 40~50만원)의 고정 지출이 필요하다. 약가가 비교적 저렴한 국내에서도 최근 제약사가 공급가를 인하한 바 있으나, 그럼에도 의료기관에서 붙이는 이익을 포함하면 월 40~50만원 수준의 비용이 필요하다.장기지속형 주사제와 먹는 약은 동일한 주성분 원료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달성할 수 있고, 위장관 부작용에 따른 투약 중단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적은 양의 원료와 낮은 생산 단가를 통해 대량 생산이 쉬운 만큼 약가 인하 문제에 대응하기도 유리하다. 이에 주 1회 주사제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신한투자증권 엄민용 애널리스트는 "후발주자인 화이자,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로슈, 베링거 인겔하임 등 기업은 경구제나 장기 지속형 주사제로의 제형 변경에서 답을 찾고 있다"며 "수년간 투약이 필요한 만성질환 환자는 같은 비용을 내더라도 약을 덜 맞거나, 더 편하게 투약하고 싶은 수요가 존재할 것이다"고 밝혔다.◇"암젠 주사제 '마리타이드', 화이자·멧세라 먹는 약에 주목"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노보 노디스크·일라이 릴리보다 후발주자들이 우위에 있다. 현재 장기지속형 주사에서 가장 개발이 앞서 있는 신약은 암젠의 '마리타이드'다. 마리타이드는 GIP(위 억제 펩타이드) 항체에 GLP-1 펩타이드를 부착한 '항체-펩타이드 접합체(APC)' 형태의 약물이다. GIP 항체가 반감기(약물이 몸에서 절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가 길기 때문에 1~2개월에 한 번 투여하는 주사로 개발 중이다. 임상 2상에서 체중이 최대 20%가 감소하는 등 효능을 입증했고 최근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끝냈으나, 부작용 관리를 위해 점진적으로 용량을 늘리고 최고 적정 용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임상 1상 시험을 다시 진행하고 있다.그 뒤를 스웨덴 제약사 카무루스가 잇고 있다. 카무루스는 장기지속형 주사 개발 플랫폼 '플루이드크리스탈'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 6월 일라이 릴리와 장기지속형 주사 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카무루스는 위고비의 주성분을 개량해 반감기를 늘린 '세마글루티드 1개월 제형'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임상 1상에서 3개월 체중 감량 효과가 9.3%로 위고비(4.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 외에도 화이자는 최근 멧세라 인수를 통해 장기지속형 주사 약물을 확보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장기지속형 주사에 대한 개발 수요가 높으나 아직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는 장기지속형 주사로 개발을 시도했던 아밀린 유사체 'AZD6234'가 임상 1상에서 체중 감량 효능을 입증했지만, 오히려 주 1회 주사제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반면 경구제는 아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대비 효능이 높음을 입증한 약물이 아직 없다. 노보 노디스크는 먹는 위고비가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을 예정이며, 일라이 릴리는 '올포글리프론'의 FDA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약 50개의 후발주자들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나, 현재 결과가 나온 많은 약물들이 올포글리프론과 효능이 비슷한 수준이거나 부작용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유망한 약물로는 화이자의 'MET-097o'와 'MET-224o'가 있다. 두 약물 모두 지난달 멧세라 인수를 통해 확보한 약물이다. 두 약은 복용한 약물 용량 중 전신 혈류에 도달하는 비율(생체이용률)이 5% 수준으로 높아 용량을 더 늘리지 않고도 개발이 가능하다. 이에 부작용 우려를 낮추고, 개발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다른 약과 달리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엄민용 애널리스트는 "아직 시장을 뒤엎을 획기적 약물은 나오지 않았다"며 화이자가 합류한 멧세라의 경구제가 임상 결과를 공개하며 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2/02 22:06
  • "과식 막고, 복부지방 태운다" 달콤한 '이 식품'의 반전 효과

    "과식 막고, 복부지방 태운다" 달콤한 '이 식품'의 반전 효과

    달콤한 음식은 일반적으로 살을 찌운다. 하지만 달콤한 ‘꿀’은 예외일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꿀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는 그 이유를 네 가지 소개했다.▶과식 조절에 도움=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식욕도 증가해 체중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 꿀은 일반 설탕보다 혈당 지수가 비교적 낮다. 2022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꿀이 혈당 조절을 돕고, 장기 혈당 수치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이 안정되면 포만감을 더 오래 느끼고, 고칼로리 간식에 손이 가는 것을 줄일 수 있다.▶지방 대사 개선에 도움=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사우드대 연구에 따르면 꿀은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줄이고, 복부 지방 감소를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몸이 지방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대부분의 연구가 동물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사람에게도 같은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칼로리 활용 효율 개선=인슐린은 우리 몸이 당을 에너지로 사용하도록 돕는 호르몬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몸이 지방을 더 많이 저장하게 되고, 체중 감량이 어려워진다. 꿀은 인슐린 반응을 개선해, 섭취한 칼로리를 더 효율적으로 에너지로 사용하도록 돕는다.▶염증 감소 가능성=꿀에는 항염 효과가 있다. 한 동물 실험에서는 꿀 섭취가 체내 염증 지표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염증은 피로, 근육·관절 통증, 불면 등을 유발할 뿐 아니라, 대사와 체중 관리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꿀은 성인에게 대체로 안전하지만, 당분과 칼로리가 있으므로 적당히 먹어야 한다. 꿀 한 스푼에는 약 64칼로리와 17g 당분이 들어 있어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늘 수 있다. 꿀은 다른 단맛 식품 대신 소량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설탕이 추가된 꿀 제품은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꿀만으로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므로,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과 함께 섭취해야 효과적이다. 당뇨병이나 인슐린 문제 등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은 꿀을 먹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푸드장가린 기자2025/12/02 21:20
  • “아빠한테 잘 해야겠네” 청소년 자녀 둔 男, 호르몬 ‘이렇게’ 다르다

    “아빠한테 잘 해야겠네” 청소년 자녀 둔 男, 호르몬 ‘이렇게’ 다르다

    결혼했거나 자녀와 함께 사는 남성은 미혼 남성보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건강에 문제가 될 만큼 낮아지지는 않았다.테스토스테론은 일반적으로 경쟁적 행동과 관련이 높은 호르몬으로, 수치가 낮을 경우 양육과 가족과의 유대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결혼하거나 자녀가 있는 남성의 몸은 역할에 맞게 호르몬 수치를 조절할 수 있다는 이론이 있다.지금까지의 연구는 주로 아기가 태어난 직후 아버지의 호르몬 변화를 다뤘다. 하지만 자녀가 성장하면서 아버지의 호르몬이 어떻게 변하는지는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 청소년 자녀를 돌보는 부모와 영유아를 돌보는 부모가 맡는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다.이에 미국 인디애나주 노트르담대 연구팀은 자녀 나이에 따라 호르몬 변화가 지속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2011~2016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데이터를 분석했다. 대상은 20~60세 남성 4903명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배우자 유무와 자녀와의 동거 여부, 자녀 나이(5세 이하, 6~17세)로 나눠 비교했다.테스토스테론 수치는 혈액 샘플을 이용한 정밀 검사로 측정됐다. 연구팀은 연령, 체지방, 수면, 운동 습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가족 구조와 호르몬 수치의 관계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배우자가 있는 남성은 미혼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았다. 특히 6~17세 청소년기 자녀와 함께 사는 남성의 수치가 가장 낮았다. 반면 5세 이하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자녀 유무보다는 배우자 존재 여부가 수치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즉, 어린 자녀가 있다고 해서 추가적인 호르몬 하락이 발생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연구팀은 "가족생활에 따라 수치가 낮아지긴 했지만, 의학적으로 문제가 되는 수준은 아니었다"라며 "이런 변화는 부모 역할에 적응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생물학적 조절"이라고 했다. 남성의 몸이 자녀 양육과 장기적인 가족 돌봄에 몰두하기 적합하도록 변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이러한 경향은 20대부터 60대까지 비교적 일관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아버지의 생물학적 조절이 유아기를 넘어 청소년기 자녀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아버지 역할 변화와 부모-자녀 상호작용이 남성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된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정신신경내분비학(Psychoneuroendocrinology)'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5/12/02 20:40
  • 콩기름 먹으면 살찔까? '이 경우', 변화 없었다

    콩기름 먹으면 살찔까? '이 경우', 변화 없었다

    콩기름이 비만을 유발하는 생물학적 경로를 처음으로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리버사이드(UCR) 연구팀은 일반 쥐와 유전자 변형 쥐에게 콩기름이 풍부한 고지방 먹이를 다량 제공했다. 일반 쥐들은 체중이 뚜렷하게 증가했지만, 간 세포의 전사 인자를 담당하는 단백질 ‘HNF4α’의 두 가지 형 중 하나를 제거한 유전자 변형 쥐들은 동일한 식단을 먹고도 살이 거의 찌지 않았다.사람을 포함한 포유류는 두 가지 HNF4α를 만들 수 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주로 생성되는 HNF4α 형태와 달리 대체 HNF4α 형태는 질병, 염증, 금식, 알코올성 지방간 등 특정 스트레스 상황에서만 나타난다. 유전자 변형 쥐는 HNF4α 대체 형태를 더 많이 만들었다. 그 결과 콩기름, 특히 리놀레산을 신체가 처리하는 방식이 달라져 유전자 변형 쥐는 같은 먹이를 먹어도 거의 살이 찌지 않았다.콩기름에 많이 들어있는 리놀레산은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옥실리핀’이라는 지방 유래 분자를 만든다. 이 물질이 늘어나면 염증 반응이 증가하고 지방 축적이 촉진되며,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떨어져 에너지 대사가 비효율적으로 변한다. 연구팀은 “같은 음식을 먹어도 사람마다 살이 찌는 정도가 다른 이유 중 하나가 리놀레산을 옥실리핀으로 바꾸는 능력의 개인차일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에서 일반 쥐는 옥실리핀 수치가 크게 증가하며 간 기능과 미토콘드리아 활성이 감소했다. 반면 유전자 변형 쥐는 리놀레산을 옥실리핀으로 전환하는 양이 크게 적었고, 간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같은 양의 콩기름을 먹어도 체중 증가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는 단순히 섭취량의 문제가 아니라, 리놀레산 대사 과정에서 어떤 신호가 활성화되느냐가 비만의 핵심 요인임을 밝혀낸 결과”라고 강조했다.이번 결과는 대두유 섭취가 인체에서 어떤 체중 증가 신호를 유발하는지를 보여준 새로운 단서로, 향후 식품 연구와 비만 치료 타깃을 찾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연구팀은 옥실리핀이 어떻게 체중 증가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해바라기씨유·옥수수유 등 다른 고리놀레산 오일에서도 유사한 반응이 나타나는지 조사하고 있다.한편, 이번 연구는 최근 ‘지질 연구 저널(Journal of Lipid Research)’에 게재됐다.
    푸드최소라 기자2025/12/02 20:00
  • “체지방 줄이고파”… ‘격일 단식’ 효과, 이 정도?

    “체지방 줄이고파”… ‘격일 단식’ 효과, 이 정도?

    격일 단식을 시행하면 체중과 체지방은 줄지만, 근육량도 함께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식일에 소량의 단백질을 보충하더라도 근육 감소를 막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싱가포르 난양공과대 연구팀은 아시아인 기준 과체중(BMI 23.0kg/㎡ 이상)인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단기간 격일 단식이 체중과 근육 등 신체 구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에는 총 46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20명은 단일군으로 격일 단식을 시행했으며, 나머지 26명은 단백질 섭취 여부에 따라 대조군과 단백질 보충군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참가자들은 4주 동안 하루는 자유롭게 식사하고, 다음 날은 낮 12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400~600kcal만 섭취하는 방식으로 격일 단식을 진행했다. 단백질 보충군은 단식일 식사에 유청 단백질 25g을 추가로 섭취했다.이후 연구팀은 연구 전후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 체중과 체지방량, 근육을 포함한 제지방량을 생체전기저항분석법(몸에 미세한 전류를 흘려 체지방과 근육량을 추정하는 검사)으로 측정했다. 또한 공복 혈당과 안정 시 혈압을 매주 관찰해 단식이 대사 건강 지표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평가했다.분석 결과, 4주간 격일 단식을 시행한 뒤 참가자들의 체중은 평균 2.4kg, 체지방량은 1.6kg 감소했다. 동시에 근육을 포함한 제지방량도 평균 0.8kg 줄어, 체중 감량 과정에서 근육 손실이 동반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복 혈당과 혈압은 연구 기간 동안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단백질 보충군과 대조군을 비교했을 때도 체중, 체지방, 근육량 변화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연구팀은 “단기간 격일 단식은 체중과 체지방을 줄이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근육 손실을 동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단식일에 25g 수준의 단백질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만으로는 근육 감소를 충분히 억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백질 섭취량이 적었고, 식사일 전체 섭취 패턴까지 조절하지 못했다는 점은 한계”라며 “향후에는 식사일과 단식일 전반에 걸친 단백질 또는 류신 보충 전략이 근육 보존에 도움이 되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5/12/02 19:20
  • "살 빼는 약만으론 비만 해결 못 해" WHO 권고사항 보니…

    "살 빼는 약만으론 비만 해결 못 해" WHO 권고사항 보니…

    세계보건기구(WHO)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 치료제 사용 지침을 제시하고 장기간 치료의 일부로서 권장했다. 의약품만으로는 비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공급 부족에 대한 경고도 담겼다.1일(현지시간) WHO가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임신부를 제외한 성인의 비만 치료를 위해 GLP-1 치료제를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단, 건강한 식단과 신체 활동 등 별도의 노력을 함께해야 한다.이번 권고는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성인에게 적용되며, 이들은 '세마글루티드'·'터제파타이드'·'리라글루티드' 등 세 가지 성분 중 한 가지를 투여하는 것이 권장된다. 세 성분은 각각 '위고비'·'마운자로'·'삭센다'의 주성분이다. 이 중 하루에 한 번 맞는 삭센다를 제외하고,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모두 주 1회 피하주사한다.WHO는 의약품만으로 세계적인 보건 위기를 해결할 수 없지만, GLP-1 약물이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비만이라는 질환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번 지침은 비만이 포괄적이고 평생 관리가 가능한 만성 질환임을 인정하는 것이다"고 말했다.다만,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적시에 약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비만 치료제를 장기 치료 방안으로 인정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생산 물량이 많아지더라도 높은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약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 접근성에 장벽이 있다는 지적이다.WHO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GLP-1 치료제로 비만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 중 실제로 약물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10% 미만에 그친다.이에 WHO는 비만 치료제에 대한 공평한 접근성을 강조했다. 기업이 다른 회사들의 제네릭(복제약) 생산을 허용하거나, 소득 수준이 낮은 나라에는 더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등 접근성을 더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비만은 WHO가 전 세계 국가와 국민들이 효과적이고 공평하게 질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해결하고자 하는 세계적 보건문제다"며 "우리의 가장 큰 관심사는 공평한 접근성이다"고 말했다.한편, WHO는 지난 9월 GLP-1 치료제 성분인 세마글루티드(오젬픽)와 터제파타이드(마운자로)를 고위험 제2형 당뇨병 관리를 위한 필수 의약품 목록에 추가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2/02 19:03
  • '응팔 10주년' 반가운 얼굴 보였다… 회복 후 만난 그의 모습은?

    '응팔 10주년' 반가운 얼굴 보였다… 회복 후 만난 그의 모습은?

    '응팔 노을이'로 알려진 배우 최성원(40)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기념 10주년 콘텐츠에 참여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일 최성원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10주년 기념 포스터와 함께 “어느덧 10주년, 시간도 세월도 참 빠르다”며 “20주년도 함께할 수 있길”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최성원의 근황에 “항상 건강해라” “항상 함께하자” “좋은 활동 기대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성원은 2015년 ‘응답하라 1988’에서 주인공 성덕선(혜리)의 동생 성노을 역을 맡아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이듬해 백혈병 판정을 받아 활동을 중단했다. 2017년 완치해 활동을 재개했지만, 2020년 병이 재발해 다시 치료에 매진했고 2022년 다시 한번 완치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최성원이 완치한 백혈병은 조혈 기관인 골수의 정상 혈액 세포가 어떤 원인으로 인해 암세포로 바뀌어 증식하면서 생기는 혈액암이다. 백혈병 세포는 무한 증식해 정상적인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생성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정상 혈액세포 수치를 감소시켜 우리 몸 곳곳에 문제를 일으킨다. 최성원이 겪은 급성 백혈병은 백혈병 세포의 종류에 따라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급성 림프성 백혈병으로 나뉜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백혈병 중 가장 흔한 형태다.백혈병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질환 ▲방사선 조사 ▲항암제 등에 의해 암유전자가 활성화되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 백혈병 환자들은 정상 혈구가 감소해 빈혈, 출혈, 잦은 감염 등이 나타난다. 쉽게 멍이 들며 식욕 부진, 체중 감소, 피곤함, 발열 등도 나타난다. 장기를 침범하면 뼈 통증을 느끼거나 간 비대 등이 나타나서 배가 부풀어 오를 수 있다. 중추신경계를 침범한 경우에는 구토, 경련, 뇌신경 마비까지 발생할 위험이 있다.백혈병은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한다. 백혈병의 종류, 진행 정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식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급성 백혈병의 경우 골수 내 백혈병 세포를 죽이기 위해 관해 유도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시행한다. 관해 유도 항암화학요법은 완전 관해 상태(암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를 유도하기 위해 바로 투여되는 1차 항암화학요법이다. 이때 사용되는 항암제는 백혈병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지 못해 골수 내 정상 혈액 세포도 같이 파괴한다. 따라서 감염 예방을 위한 관리가 철저해야 하며, 필요할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수혈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02 18:06
  • “‘이것’만 관리해도 확 젊어져”… 선우용여 회춘 비결 봤더니?

    “‘이것’만 관리해도 확 젊어져”… 선우용여 회춘 비결 봤더니?

    배우 선우용여(80)가 자신의 회춘 비결을 밝혔다.최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에는 ‘SNS 화제 천재견 토리가 주인보다 선우용여 말만 듣게 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선생님 더 예뻐지신 거 같다”고 칭찬을 건넸다. 이에 선우용여는 스트레스를 관리한다고 털어놨다.그는 “기분을 업(up)해서 사는 게 얼굴이 예뻐지는 것 같다”며 “남편, 자식한테 짜증나도 빨리 잊어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 웬수! 이래도 괜찮아”라며 유쾌한 표정을 지었다. 웃음이 정말 어려 보이는 데 도움을 줄까?◇웃는 얼굴이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여행복해 보이는 사람은 또래의 무표정한 사람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보인다. 독일 베를린의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팀은 150명 성인을 대상으로 1000장의 얼굴 사진을 보여준 뒤 나이를 추정하게 했다. 그 결과 무표정한 얼굴 사진은 실제 나이에 가장 가깝게 평가된 반면, 행복한 표정의 얼굴은 가장 젊게 평가됐다. 특히 여성의 경우 웃으면 남성보다 3년 정도 더 젊어 보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웃으면 면역‧소화 모두 좋아진다웃음은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웃을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감소하고 백혈구인 T임파구와 자연 킬러 세포의 숫자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웃음은 스트레스에 의한 면역억제 작용을 상쇄하기도 하며, 카테콜아민이나 엔도르핀처럼 사람을 활기차고 건강하게 하는 물질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신체 변화도 일으킨다. 크게 웃으면 산소를 많이 들이마셔 폐활량이 늘어나고, 복근 운동과 함께 장운동도 하므로 소화기능도 개선된다. 단 한 번의 박장대소만으로 근 이완 반응이 45분까지 지속된다.◇억지 웃음도 스트레스 회복에 효과적억지 웃음도 효과가 있다. 미국 캔자스대 연구팀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손을 찬물에 넣고 1분간 버티게 해 스트레스를 받도록 유도했다. 이때 한 그룹은 무표정을, 다른 두 그룹은 미소를 짓고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억지로 웃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박동수가 더 빨리 정상 수치로 돌아왔고, 스트레스 회복 속도도 빨랐다. 평소 의식적으로 웃음을 늘리고 작은 즐거움을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에 강한 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2/02 17:54
  • “‘응급실 뺑뺑이’ 해결 첫걸음은 의료진·구급대원 사법리스크 해소”

    “‘응급실 뺑뺑이’ 해결 첫걸음은 의료진·구급대원 사법리스크 해소”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일 세종시 소방청사에서 소방청과 간담회를 갖고, 무너져가는 응급의료와 이송체계의 개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응급실 수용불가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하고, 현장에서 분투하는 의료진과 구급대원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이날 의협은 현재 응급의료 붕괴의 핵심 원인으로 ▲살인적인 사법 리스크로 인한 필수의료 기피 ▲배후 진료 인프라 부족 ▲컨트롤타워 부재 등을 지목했다. 특히 생사를 오가는 응급의료 특성상 결과가 나쁘다는 이유만으로 의료진에게 형사 책임을 묻는 현실이 개선되지 않는 한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소방청 역시 공감한다는 입장을 내비쳤으며 양측은 응급의료 종사자에 대한 법적 안전망(면책특례) 구축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의협과 소방청은 이번 논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응급의학 학회 및 의사회, 보건복지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다자간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법률 개정안과 각종 응급의료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코피나 단순 열상 등 간단한 처치가 가능한 경증 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을 점유해 정작 중증 환자가 치료 기회를 놓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의사회 및 소방본부가 협력해 119 구급대가 경증 환자를 지역 내 처치 가능한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시범사업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12/02 17:52
  • 연인과 이별 고민 중? 크리스마스 오기 전 ‘이때’ 헤어져라

    연인과 이별 고민 중? 크리스마스 오기 전 ‘이때’ 헤어져라

    연말을 앞두고 연인과 이별을 고민 중이라면 지금이 실천에 옮길 때다.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가 헤어지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는 분석이 나왔다.영국 사설탐정 협회(PIUK) 관계 전문가 클레어 다우스는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라는 공휴일 압박이 시작되기 전, 즉 가족 모임, 연말 약속 등이 쏟아지기 전에 관계를 정리하는 편이 오히려 서로에게 혼란을 덜 준다”고 말했다. 클레어는 심리·사회적 근거를 토대로 이를 설명했다. 심리학 이론인 ‘사회적 비교 이론’에 따르면, 주변에 보이는 이상적인 모습이 많아질수록 사람들은 자신의 현실을 더 까다롭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즉, 연말처럼 가족·연인과의 따뜻한 분위기가 짙은 시기에는 현재 관계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이를 냉정하게 점검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때 자신의 관계가 이상적인 그림과 다를 경우, 평소에 넘겼던 갈등이나 어긋남이 도드라지면서 이별을 결심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다. 실제로 북미권에서는 11~12월이 이른바 ‘헤어지는 시즌(breakup season)’으로 불린다. 미국 매체 리파이너리29에서도 “연말 연휴가 가까워지면서 다가올 가족·친지 모임, 선물, 크리스마스, 새해 전야 등을 연인과 함께 보낼지 고민하게 되고 관계에 불확실함이 있는 경우 자연스럽게 지금 끊어내자는 결론을 내리는 사람이 많아진다”고 보도한 바 있다.클레어는 “12월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11월 중순에서 12월 초에 이별하는 것은 연말의 감정적 부담이 심해지기 전에 정리하고 새해를 새 출발로 맞이하겠다는 현실적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물론 이 모든 건 관계에 이미 문제나 불만이 있었을 때를 전제로 한다. 그저 연말 계절감이나 압박에 의해서만 이별을 결정하는 건 성급한 판단이 될 수 있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5/12/02 17:40
  • 361
  • 362
  • 363
  • 364
  • 365
  • 366
  • 367
  • 368
  • 369
  • 37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