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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남녀가 가장 두려워하는 암 '1위'는?

    대한민국 남녀가 가장 두려워하는 암 '1위'는?

    대한민국 성인 남녀가 가장 두려워하는 암은 무엇일까?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박기호 교수팀의 조사 결과, 남성은 폐암, 여성은 위암을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호 교수팀은 국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장 두려워하는 암 및 치료 후유증’에 대해 조사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조사 참여자 본인의 성별뿐만 아니라 이성(異性)에게 발생하는 암에 대한 인식도도 조사했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15 09:22
  • 내시경으로도 안 보이는 위 질환이 있다?

    내시경으로도 안 보이는 위 질환이 있다?

    통증은 있지만 내시경으로도 확인되지 않는 위 질환이 있다. 위 마비와 위경련·기능성 위장장애 이야기다. 해당 질환들은 심할 경우 위염이나 위궤양보다 강한 통증을 일으킨다. 내시경으로도 보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3가지 위 질환의 주요 증상과 치료·예방법에 대해 소개한다.위 마비 환자, 기름진 음식은 금물위 마비는 말 그대로 위가 운동하지 않고 마비된 질환이다. 위 움직임이 줄면 섭취한 음식이 위에서 소장으로 내려가지 않고, 더부룩함과 구토·복통 등의 증세를 보이게 된다.위 마비는 주로 당뇨병 환자나 위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나타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고혈당으로 인해 위 신경이 손상될 수 있고, 위 수술 환자는 수술 중 위 신경이 잘려나갔을 가능성이 있다.위 마비 환자는 소화가 어려운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채소 역시 소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나 위 수술 환자에게는 소화가 되기 좋게 갈아낸 채소가 추천된다. 식사를 5회 정도로 나누는 것도 도움 된다.위 마비일 치료제로는 위장관운동제가 사용되며 약이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위 아랫부분에 소장과 연결하는 수술을 할 수 있다.위경련에는 소염진통제 아닌 진경제 복용하자윗배나 명치 끝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위경련을 의심해봐야 한다. 위경련은 위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질환으로,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위경련 증상 발현 시 소염진통제를 먹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소염진통제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호르몬의 생성을 막기 때문에 효과를 보기 힘들다. 위경련이 의심된다면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진경제가 효과적이다.위경련이 나타나는 사람 중 통증이 있을 때마다 소염진통제를 습관적으로 먹는 사람이 적지 많다. 그런데 위경련 때 소염진통제 복용은 피해야 한다. 위 점막을 보호하는 호르몬 생성을 막아 오히려 위 건강을 해치고, 효과도 적다. 따라서 위경련이 나타났을 때는 근육을 이완시키고 경련을 가라앉혀주는 진경제를 먹어야 한다.기능성 위장장애, 소식하는 습관 들여야기능성 위장장애 환자에게는 식후 불쾌한 포만감 또는 명치 부위 통증이 나타난다. 기능성 위장장애 또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다.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소식과 함께 음식을 잘게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 통증이 심해진다면 위 운동 촉진제나 제산제·위산분비억제제 등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로 식후 불쾌감을 해소하는 것은 좋지 않다. 주기적으로 탄산음료를 마실 경우 위 괄약근이 약해져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0/15 08:15
  • 설탕세에 광고 규제까지... 세계는 지금 '비만'과 전쟁 중

    설탕세에 광고 규제까지... 세계는 지금 '비만'과 전쟁 중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 상황을 겪고 있지만, 사실 우리 일상 속에는 이미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이 있었다. 바로 비만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97년부터 비만은 '21세기 신종 감염병'이라 정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비만은 너무나 친숙해졌고, 그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전문가들은 '먹방' 콘텐츠가 유행하며 오히려 비만이 더욱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말한다."먹방 광고 줄이면 소아 비만 줄어들 것"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음식과 관련된 TV광고 시간을 제한하면 소아 비만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영국 TV에서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지방·설탕·소금이 높은(HFSS, High Fat Salt and Sugar) 음식에 관한 광고를 제한하면 소아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추정했다. 그 결과, 이 시간에 모든 HFSS 광고를 제한하면 소아 비만을 4.6%, 과체중을 3.6%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가 나오기 전부터 영국에서는 소아 비만 예방을 위해 TV 광고 제한 도입을 고려 중에 있다. 연구팀은 광고 규제에 대한 근거를 덧붙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를 주도한 올리브 미튼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TV 광고 규제로 어린이들의 미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며 "최근 어린이들은 TV뿐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를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영국이 소아 비만 예방을 위해 미디어 규제까지 고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아 비만은 단순히 '뚱뚱하다'는 문제를 벗어나 공중보건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잠재요인이다. 비만한 소아·청소년이 성장하면 대사증후군, 만성질환, 심혈관질환 등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병완 교수는 "먹방으로 인해 소아청소년 비만이 증가할까 우려된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은 만성질환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어릴 적부터 고혈당이나 고혈압이 지속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말했다.미디어 규제 어렵지만, 현황 파악이 우선결국 전 세계적인 비만 대유행, 즉 '비만 팬데믹' 현상이 나타나 기대수명이 감소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소아 비만부터 해결해야 한다. WHO는 비만 예방을 위해 국가 단위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덴마크, 영국, 미국 일부 주에서는 '설탕세'를 도입해 고열량 음식에 별도로 세금을 부과한다. 일본에서는 '비만금지법'을 제정해 직원 중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벌금을 내도록 한다.국내서도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8년, 2022년까지 시행될 '비만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먹방 가이드라인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먹방을 규제할 수 없다며 반대 여론이 들끓자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극단적인 먹방과 관련해 사회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는 것일 뿐"이라며 "가이드라인은 법적인 효력을 갖지 않으므로 규제라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아직 먹방과 관련, 구체적인 지침을 발표하지 않았다.실제 만성질환자를 진료해온 의료진은 먹방 규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해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병완 교수는 "미디어를 규제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며 "폭식을 조장하는 TV나 SNS 광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현황 파악을 시작하는 게 먼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15 08:00
  • '반찬' 먼저 먹으면 살도 빠지고 혈당도 낮춘다

    '반찬' 먼저 먹으면 살도 빠지고 혈당도 낮춘다

    당신은 식사를 할 때 밥을 먼저 먹나, 아니면 반찬을 먼저 먹나? 무엇을 먼저 먹느냐에 따라 살이 빠지고, 혈당도 낮출 수 있다.방법은 간단하다. 한 끼 식사를 영양소별로 나눠 먹는 순서를 정하고, 정한 순서대로 섭취하면 된다. 우선 식단 내 영양소를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에는 나물류, 생채소, 단백질이 많은 식품에는 고기·생선,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에는 쌀·보리 같은 곡류가 있다. 이때 순서를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음식을 섭취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한식을 먹는다고 하면 나물을 먼저 먹은 후 육류나 생선류를 먹고, 마지막으로 밥을 먹는다. 양식을 먹으면 샐러드를 먼저 먹는 식이다.혈당 급격히 상승하는 것 막아먹는 순서를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바꾸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빠른 포만감을 준다. 또한 식이섬유부터 먹으면, 단백질·탄수화물이 천천히 흡수돼 혈당이 크게 상승하지 못하게 한다. 혈당이 높아지면 모두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남으면서 지방으로 바뀌고, 비만으로 이어진다. 또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포만감이 잘 생겨, 이후 먹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이 줄어든다. 특히 혈당을 많이 높이는 탄수화물 섭취를 막아 효과적이다. 실제로 쌀밥을 먹기 전에 생선이나 육류를 먼저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일본의 한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 12명과 건강한 사람 10명을 대상으로 쌀밥을 먼저 먹은 경우와 생선(고등어 졸임)이나 육류(소고기 석쇠 구이)를 쌀밥을 먹기 15분 전에 먹은 경우로 나누어 각각 4시간 후 혈당치를 조사했다. 그 결과, 당뇨병 환자나 건강한 사람 모두 혈당치 상승폭이 '쌀밥을 먼저' 먹은 경우보다 '생선을 먼저' 먹은 쪽이 약 30%, '육류를 먼저' 먹은 쪽은 약 40% 낮았다. '생선을 먼저' 먹은 쪽과 '육류를 먼저' 먹은 쪽 모두 소화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인르레틴(incretin)이 식사 30분 후에 약 2배 더 많이 분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레틴은 음식을 먹으면 췌장을 자극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분비 양을 증가시킨다.칼로리도 적게 섭취해미국 코넬대에서도 먹는 순서 다이어트와 비슷한 '거꾸로 식사법'과 관련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거꾸로 식사법은 후식→밥·반찬 순으로 식사를 하는 것인데, 역시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탄수화물을 섭취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브라이언 완싱크 교수가 이끌었던 코넬대 연구팀은 남녀 124명을 대상으로 과일을 먼저 먹는 그룹(1그룹)과 계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2그룹)과 나눠서 식사하게 했다. 실험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15 07:45
  • 손 끝 퉁퉁 부어있다면… '폐질환'을 의심하라

    손 끝 퉁퉁 부어있다면… '폐질환'을 의심하라

    폐렴, 폐섬유화증, 폐암 등 폐질환이 생기면 폐기능이 저하되며 기침,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폐기능은 서서히 저하되기 때문에 호흡이 저하되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증상 외에 일부 폐질환자에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있는데, 바로 '곤봉지' 현상이다.곤봉지 현상은 폐질환자의 약 30~5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손의 검지 손톱을 서로 밀어내듯 맞대었을 때, 손톱 사이에 다이아몬드 모양이 '생기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곤봉지라 불리는 이유는 손가락 끝이 곤봉처럼 뭉툭한 모양과 비슷해서다. 곤봉지는 '핑거 클로빙(Finger Clubbing)'이나 '샴로트의 창문 테스트(Schamroth's window)'라고 불리기도 한다.폐질환이 있는데 손가락에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폐질환으로 인해 만성적인 저산소증에 노출되면 산소가 부족해지며 '모세혈관'이 확장된다. 이로 인해 모세혈관과 말단연조직이 과다증식하면서 곤봉지 현상이 나타난다. 영국암연구소는 폐암이 생기면 악성 종양이 손가락에 액체가 쌓이도록 하는 호르몬을 생성할 수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다만, 곤봉지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서 폐질환이 없다고 확신해선 안 된다. 폐질환이 있더라도 곤봉지가 생기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폐질환은 기침, 호흡곤란, 폐질환 외에도 체중감소, 쉰 목소리, 각혈 등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다. 폐암 환자의 5~15%는 무증상일 때 폐암 진단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15 07:00
  • 진한 입맞춤 후 쇼크, ‘죽음의 키스’ 피하려면…

    진한 입맞춤 후 쇼크, ‘죽음의 키스’ 피하려면…

    연인과의 달콤한 키스가 한순간에 '악몽(惡夢)'이 되는 경우가 있다. 미국에서 키스 후 심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겪은 한 여성의 얘기다.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혈액학자 데이빗 스틴스마는 키스 후 심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응급실에 온 20대 환자의 사례를 보고했다.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던 여성은 새우를 먹은 남자친구와 키스했다. 그런데, 키스 후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입술과 목이 붓고 온몸에 두드러기가 났다. 이어 복부 경련·구토·호흡 곤란까지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를 겪었다. 아나필락시스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 혹은 특정 자극에 노출된 이후 단시간 내에 전신에 과민 반응이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질환이다. 적절한 치료나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장기가 손상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위험하다.인하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김철우 교수는 "과거 땅콩 알레르기를 겪는 사람이 연인과의 키스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 사례도 있었다"며 "이론적으로 충분히 다시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가 해당 식품을 먹은 상대방과 키스를 하면 침에 든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환자의 구강 점막에 닿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며 “특히 성인 중 갑각류·견과류·메밀 알레르기를 앓는 사람은 아나필락시스를 겪을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알레르기 환자는 키스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먼저 본인은 물론 상대방까지 모두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먹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상대방이 해당 음식을 아예 먹지 않기가 어려울 수 있고, 알레르기 교차반응 식품(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특정 단백질과 유사한 성분의 단백질이 든 식품)도 있어 대처하기가 까다롭다. 이에 김철우 교수는 “스킨십하기 전 양치를 하는 등 입안을 깨끗이 씻어내는 게 좋다”며 “의도치 않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에 노출되는 경우도 있어서 이전에 호흡곤란, 쇼크 등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겪어본 환자는 평소에 증상을 완화하는 휴대용 ‘에피네프린’ 주사를 가지고 다니는 게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내과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2020/10/15 06:30
  • 나이 든 여성, 간(肝)에 지방 쌓이는 이유

    나이 든 여성, 간(肝)에 지방 쌓이는 이유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상당 부분 손상될 때까지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지방간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성인 남성의 30%, 여성의 15%가 지방간을 앓는다는 보고도 있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한 교수의 도움말로 지방간 관련 궁금증을 풀어본다.Q. 지방간이 생기는 이유는?-우리 몸은 필요한 에너지를 활용하고 남은 영양분을 간에 지방질, 특히 중성지방으로 저장한다. 이때 지방이 과도하게 저장되면 지방간이 발생하는 것이다. 크게 알코올 과다 섭취로 인한 '알코올성지방간'과 과체중,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으로 발생하는 '비알코올성지방간'으로 나뉜다. 즉, 술을 많이 마시지 않더라도 몸이 사용하는 양보다 많은 영양분이 중성지방으로 간에 축적되면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다.Q. 폐경 이후 지방간 발생률이 높아지는 이유는?-50대 이전에는 남성의 지방간 유병률이 더 높다. 이후 여성 유병률이 증가해 60대에 이르면 남녀에게서 비슷한 수준의 유병률이 나타난다. 김정한 교수는 "이는 비알코올성지방간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폐경 이후 감소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Q. 지방간 치료법은?-모든 질환의 치료는 원인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알코올성지방간은 금주가, 비알코올성지방간은 과체중, 비만, 대사증후군의 치료가 최우선이다.Q. 국내외 지방간 치료제 어떤 게 있나?-지방간 질환의 치료제로 인정받은 약물은 없다. 아직까지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한 체중및 복부 비만 관리가 가장 중요한 치료다. 일반적인 간장보조제는 말 그대로 보조적인 역할에 불과하다. 그 외에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인슐린 저항성 개선 약물과 항산화제인 비타민 E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심한 대사증후군이나 고도 비만이 동반된 경우 위의 일부를 절제하는 '비만 수술'을 하기도 한다. 김 교수는 "한편으로 공식적으로 인정된 지방간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거의 모든 세계적 제약사들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Q. 지방간 예방법은?-운동과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하다. 알코올성지방간의 경우 금주가 가장 중요하며 과체중 혹은 비만한 비알코올성지방간 환자는 7~10%의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 하지만 체중을 너무 빨리 줄이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한 달에 2~3kg씩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 식사량은 하루 400~500kcal 줄이되 운동 요법을 병행한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하고 중등도 운동을 주 3~5회, 총 150분 이상 할 것을 권장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15 06:00
  • 찬바람에 상처 받는 피부, 유형별 관리법은?

    찬바람에 상처 받는 피부, 유형별 관리법은?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면서 최저 기온이 10도 안팎을 오가고 있다. 이 기간에는 각별히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여름철 자외선에 자극 받던 피부가 찬바람을 맞게 될 경우 건조하고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잦은 세안이나 과도한 크림 사용보다는 피부 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관리법이 추천된다.건성 피부, 수분 공급부터 각질 제거까지 꼼꼼하게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수분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 건성 피부는 수분 함량이 적고 표면 수분이 쉽게 증발돼, 날씨가 추워질수록 건조함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각질이나 주름이 생길 수 있다. 각질이 생겼을 경우에는 각질 제거제를 이용해 수분 공급 전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건성 피부에는 스크럽과 같은 물리적 제거제보다 자극이 덜한 화학적 제거제가 추천된다.각질 제거 횟수는 주 1회 정도가 적당하며 각질 제거 전 따뜻한 수건을 얼굴에 2~3분가량 대고 있으면 열이 각질층을 연하게 하면서 자극을 줄여준다. 각질 제거 후에는 평소보다 크림을 1.5~2배 정도 많이 발라주는 것이 좋다.지성 피부도 로션·크림 필수지성 피부는 세안 단계에서 유분이나 피지가 모공을 막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세안 시 미온수를 활용해 유분기를 씻어낸 다음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고, 헹굴 때에는 차가운 물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일부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 중 피부 트러블을 우려해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지 않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로션·크림을 바르지 않을 경우 피부 수분을 빼앗고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로션이나 크림을 선택할 때에는 촉촉한 보습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피부 트러블이 우려 된다면 모공을 막지 않는 ‘논 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0/14 23:00
  • 장년층 ‘뜨거운 밤’ 위한 성생활 유지법

    장년층 ‘뜨거운 밤’ 위한 성생활 유지법

    나이가 들면 성생활에 관해 `남세스럽다`며 쉬쉬하거나 `예전 같지 않다`며 거리를 둔다. 하지만 성생활은 꾸준히 하는 게 좋다. 장년층이 성생활을 활발히 하면 ▲노화 방지 ▲자궁질환 예방 ▲면역력 향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정 직전이나 오르가즘을 느낄 때, 우리 몸에서 노화방지호르몬(DHEA)이 많이 나온다. 이때 측정되는 DHEA의 혈중 농도는 평소 상태의 5배 정도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폐경 후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드는데, 성생활을 주기적으로 하면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아진다. 에스트로겐이 많이 분비되면 질 내부 조직과 근육이 기능을 유지해, 세균 감염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성생활을 하면 '면역글로불린A'라는 면역 물질이 몸에서 많이 나온다. 면역 물질이 몸속에 많으면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이 향상된다.그렇다면 장년층이 성생활을 활발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손잡기, 포옹, 어깨동무, 입맞춤 같은 가벼운 신체 접촉을 자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가벼운 신체 접촉으로 긴장을 풀고 전희를 15분 이상 충분히 즐겨야 한다. 남성의 경우, 발기력을 유지하고 싶다면 운동이 필수다. 운동은 성선자극호르몬(생식샘을 자극하는 호르몬)과 엔도르핀 분비를 늘리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이렇게 되면 음경도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발기력이 향상한다. 또한 발기력에 도움이 되는 체위로 성생활을 즐길 수도 있다. 남성 상위 자세를 하면 중력에 의해 음경에 혈액이 몰려 발기되는 시간이 길어진다.비아그라를 복용하고 싶다면 복용 전 비뇨기과에 들러 의사와 상담하는 게 바람직하다. 시중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가짜 비아그라`가 판매되는 경우가 있어 위험하다. 장년층이면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큰데, 이런 약들과 비아그라를 함께 먹어도 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종합헬스조선 편집팀2020/10/14 22:00
  • 평소 입으로 숨 쉬나요? 폐렴·천식 원인될 수도…

    평소 입으로 숨 쉬나요? 폐렴·천식 원인될 수도…

    평소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을 한다면 원인을 찾아 코로 호흡할 수 있도록 교정하는 게 좋다. 구강호흡은 폐렴, 독감 등 호흡기질환이나 부정교합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정교합이 생기면 얼굴 모양까지 변할 수도 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난 뒤, 유독 입이 텁텁하고 마른다면 밤새 구강으로 호흡했을 가능성이 높다.입으로 호흡하면 외부 유해물질이 몸에 침투하기 더욱 쉬워진다. 코에는 코털, 점액, 점막 등이 있어 공기 중 오염물질을 걸러낼 수 있지만 입에는 이런 기관이 없기 때문이다. 입으로 숨을 쉬면 입안이 건조해진다는 것도 문제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세균이 증식하기 더 좋은 환경이 된다. 이로 인해  감기, 천식, 독감, 폐렴 등을 겪을 위험이 커진다. 요즘같이 감염병 예방이 중요한 시기에는 더욱 위험하다.구강호흡은 신체가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데에도 악영향을 준다. 코에는 '부비강'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은 체내로 들어온 차가온 공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코로 들어온 공기는 코 안쪽의 구불구불한 통로를 지나며 습기를 머금고 촉촉한 상태가 된다. 반면 구강호흡을 하면 차가운 공기가 곧바로 몸으로 들어온다. 차가운 공기가 폐, 인후, 후두 등을 자극하면 호흡기질환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다.구강호흡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흔한 원인은 ▲선천적인 구강구조 문제(돌출입·부정교합 등) ▲알레르기 비염 ▲아데노이드비대증 등이 있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및 교정 방법도 다르므로 우선 원인을 찾아 제거해야 한다. 선천적인 구강구조 문제는 치과 교정 치료를, 알레르기비염이 있다면 약물·면역치료와 위생관리를, 아데노이드비대증이 있다면 제거 수술을 고려한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14 21:00
  • 궤양성 대장염, 장 점막서 염증세포 사라져야 재발 잘 안돼

    궤양성 대장염, 장 점막서 염증세포 사라져야 재발 잘 안돼

    염증성 장질환 중 하나인 궤양성 대장염은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질환이다. 내시경뿐만 아니라 조직검사에서도 염증세포가 없다고 확인돼야 예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팀이 2019년까지 보고된 31개의 관련 연구에 대해 메타분석을 실시한 결과, 장 점막에서 염증세포가 없어져 ‘조직학적 관해’에 도달한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재발률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점막에 염증으로 인해 궤양이 생긴 만성 면역질환이다. 아직 근본적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완치되기 어려운 재발성 질환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활동기’와 호전되는 ‘관해기’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설사, 혈변, 복통, 가스 생성, 변실금 등의 증상뿐만 아니라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오심, 구토, 두통, 식욕저하, 얼굴부종 및 감염과 같은 약물 부작용이 삶의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다 보니 증상을 조절하고 합병증을 예방해 가면서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잠시 증상이 호전된 상태를 염증이 사라졌다고 착각해 치료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 장내에 남아있던 염증이 재발하거나 장기적으로는 대장암 위험도가 높아질 수도 있어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따라서 궤양성 대장염을 치료할 때는 내시경으로 궤양이 없어졌는지 보고, 이와 함께 조직검사를 통해 염증세포가 완벽하게 사라진 상태인지 확인하는(조직학적 관해) 것까지 치료 목표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있어 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조직학적 관해의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었다.이에 연구팀은 최근까지 보고된 연구 데이터들을 종합해 조직학적 관해까지 도달한 궤양성 대장염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재발률을 비교해 보기로 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궤양성 대장염 치료 후 임상적 관해 및 내시경적 관해에 도달한 환자 중 조직검사에서도 염증세포가 없다고 확인된 환자는 약 75%였다. 이렇게 조직검사 상 염증세포가 없었던 환자는 염증세포가 남아 있는 환자에 비해 재발률이 6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임상적 관해 및 내시경적 관해에만 해당되는 환자는 1년 내 재발률이 14%였던 반면, 조직학적 관해까지 도달한 환자는 1년 내 재발률이 5% 정도로 크게 낮아진다는 점도 확인됐다.연구를 주도한 윤혁 교수는 “현재는 혈변 등의 증상이 호전되고 내시경에서 궤양이 보이지 않는 상태가 유지되는 정도만을 궤양성 대장염 치료의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 조직학적 관해에 도달한 환자에서 재발률이 훨씬 낮게 확인된 만큼, 앞으로는 점막조직의 염증세포가 완벽하게 치료됐는지 확인하는 조직검사도 치료 목표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윤 교수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장 점막의 염증세포까지 완벽하게 치료하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효과적인 치료 약제의 개발 역시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소화기학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Gastroenterology’(IF 17.373)에 게재됐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14 20:00
  • 수상한 ‘영업대행’… 제약업계 신종 리베이트 기승

    수상한 ‘영업대행’… 제약업계 신종 리베이트 기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의약품 영업대행사(CSO)의 불법 리베이트를 방지하기 위한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개정안은 CSO를 약사법 상 ‘의약품 공급자’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법안이 통과될 경우 CSO도 불법 리베이트 적발 시 약사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제약업계는 법 개정 뿐 아니라 CSO를 정상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근본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반응이다.14일 정춘숙 의원실에 따르면 정 의원은 다음 주 중 국회에 현행 약사법에 대한 일부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개정을 추진 중인 조항은 약사법 ‘제47조(의약품등의 판매 질서)2항’으로, 현재 해당 조항에서는 리베이트 처벌 대상인 ‘의약품 공급자’를 법인 대표자나 이사·종사자로 규정하고 있다. 정 의원은 법안 개정을 통해 ‘의약품 영업위탁 및 기타 사무 처리위탁을 받은 자’, 즉 CSO를 법 적용 대상에 추가한다는 방침이다.정춘숙 의원실은 개정안 발의 배경에 대해 “CSO가 리베이트 창구가 된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문제가 제기됐고 답변도 있었지만 법 개정사항을 추진하지 않아 약사법 상 제재할 방법이 없었다”며 “이번 개정안 발의를 통해 우리나라 제약 산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제네릭 의약품 리베이트 행위를 근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본래 CSO는 제약 업체가 약품 개발·생산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영업 업무를 위탁·전담하는 영업대행 업체다. 최근에는 실적 개선을 위해 자체 영업 조직 대신 CSO에 업무를 위탁하는 중소 제약사들이 늘어나는 추세다.하지만 일부 제약사들은 최근 2~3년 전부터 CSO를 정부 감시망을 피한 리베이트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CSO의 경우 약사법 상 ‘의약품 공급자’에 포함되지 않아, 리베이트 사실이 적발되더라도 처벌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이들은 CSO의 높은 수수료를 리베이트에 활용한다. 제약사에서 CSO에 지급하는 판매대행 수수료는 평균 30~40% 수준인데, 이 중 일부를 리베이트 자금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2018년에는 A제약사가 영업대행사·도매상을 통해 2013부터 2017년까지 5년간 다수의 의료인들에게 16억원 상당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당시 A제약사 임직원과 함께 영업대행사가 기소됐지만, 대행사는 약사법 아닌 ‘형법’ 위반이 적용됐다.이 외에도 CSO를 통한 리베이트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적발되거나 처벌받은 사례는 적다. 정춘숙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에 파악된 ‘CSO를 통한 리베이트 기소 사례’는 단 1건에 불과했다.정 의원실은 “관련 협회 등에 따르면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국은 문제에 대한 복지부의 관심이 낮은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제약업계 역시 CSO에 대해 보다 정확한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는 분위기다. 리베이트 문제로 인해 CSO의 업무 자체가 제한될 경우 정상적으로 CSO를 활용하고 있는 업체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국내 CSO 업계가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법제화 전에 정부 차원에서 CSO의 역할이나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제약업계 관계자는 “CSO가 정착된 나라들의 경우 제약 전문가들로 구성된 CSO를 영업 업무 외에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아직 많은 성장이 필요한 만큼 처벌 규정 뿐 아니라 CSO의 본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0/14 17:25
  • 부평힘찬병원,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부평힘찬병원,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상원의료재단 부평힘찬병원이 14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된 <Medical Korea 브랜드 선포식 & 심포지엄>에서 진행된 2020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은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시상된다. 포상자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세부심사기준에 따른 서면평가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이번 부평힘찬병원의 수상은 해외진출을 비롯하여 글로벌 의료사회공헌, 해외의료진 의료연수, 해외환자 유치 등을 통해 한국 의료기술의 세계화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힘찬병원은 지난 2018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대학병원 내 힘찬 관절·척추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도 각각 사할린 힘찬병원과 부하라 힘찬병원을 개원하며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했다.특히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은 국내 병원에서 단독 투자를 통해 설립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약 7천 평 부지에 2천7백 평 규모의 건물에 정형외과, 신경외과, 외과, 내과, 신경과 등의 진료과와 100병상을 갖추고 있다. 국내 병원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을 만큼 현대식 시설과 의료장비를 구비해 개원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는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제2 병원 설립 요청을 받고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주로 현지 병원을 위탁받아 운영하거나 개인 클리닉으로 개원한 형태가 대부분인 기존의 해외진출 방법과는 달리, 병원급 최초로 국내 병원의 브랜드를 달고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형식의 진출 모델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의료진을 현지에 직접 파견해 수준 높은 한국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샤르자대학병원 내 센터 중 가장 많은 시술과 수술을 시행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300평 규모로 치료공간을 늘리는 확장 오픈식에 술탄 빈 모하메드 알 까시미 샤르자 국왕이 직접 참석할 정도로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또한, 정부의 정책사업에도 적극 발맞춰 정부-민간 보건의료협력체계의 좋은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에는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함에 따라 그 후속 조치로 미얀마,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의료진을 대상으로 의료 연수를 진행했다.아울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의료 나눔문화 확산사업에도 참가해 글로벌 의료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와 현지의 어려운 관절·척추 환자 100명에게 무료 수술을 약속하는 협약서를 체결했고,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총 9명의 환자를 한국에 초청해 수술해준 바 있다.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의료한류를 이끌어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의료취약국가에는 국내 의료기술을 전파한다는 사명감으로 병원의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비록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한국형 선진의료시스템을 세계에 알리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14 17:22
  • 고기 '굽기' vs '삶기'… 독성물질 덜 먹으려면?

    고기 '굽기' vs '삶기'… 독성물질 덜 먹으려면?

    육류나 생선은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독성물질' 발생량에 차이가 크다.단백질을 고열로 가열하면 '최종당화산물(AGEs·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이 다량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최종당화산물은 식품 속 당분과 단백질이 열에 의해 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만들어내는 물질로, '당 독소'라고도 불린다. 최종당화산물이 몸에 과도하게 쌓이면 단백질로 이뤄진 장기나 혈관 등을 딱딱하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유발한다. 뇌에 쌓여 치매를 유발하는 물질인 아밀로이드가 더 빨리 뭉치도록 작용하고, 세포에 산화 반응을 일으켜 몸 전반의 노화를 촉진시키도 한다. 췌장을 공격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생성을 억제,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그런데 똑같이 고열을 가해도 굽거나 기름에 튀기면 물에 익힐 때보다 최종당화산물이 훨씬 많이 생긴다. 단백질 식품을 불에 직접 구우면 조리 전보다 최대 100배가량 많은 최종당화산물이 생긴다. 열의 온도가 높을수록 단백질과 당이 더 잘 결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백질 식품은 가급적 물에 삶거나 찌는 방식으로 조리하는 게 좋다. 이 경우에도 최종당화산물이 생성되지만, 온도가 100도 이상 올라가지 않고, 최종당화산물이 물에 희석되기 때문에 실제 섭취량은 굽거나 튀긴 식품보다 적다.뉴욕시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들은 하루 평균 약 14700kU의 최종당화산물을 섭취한다. 구이나 튀긴 육류, 가공식품 등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의 하루 평균 최종당화산물 섭취량은 2만kU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대로, 채식 위주로 식사하고 수분 있는 조리법으로 육류를 소량 섭취하는 사람은 섭취량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적절한 최종당화산물 섭취량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동물실험에서는 섭취량을 절반으로 줄였더니 수명이 길어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14 17:17
  • 단풍놀이와 코로나 사이… 지켜야 할 '방역 수칙'들

    단풍놀이와 코로나 사이… 지켜야 할 '방역 수칙'들

    단풍이 한창일 때 교외로 여행을 가고픈 마음이 간절해진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됐지만, 아직 일일 확진자 수가 안정적으로 감소되지 않는 상황이라 언제든지 급격한 확산세로 전환될 수 있어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이번 가을은 집 근처에서 가족 단위로 여유를 즐길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여행을 간다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17일부터 한달 간 방역 집중관리 기간가을 단풍철 야외활동 증가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가을철 여행 방역 관리대책’을 내놨다.단풍 절정기인 10월 17일(토)부터 11월 15일(일)까지를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국립공원과 자연휴양림, 수목원, 사찰 등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방역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가급적 가족 단위 등 소규모로 개인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부득이한 집단 여행의 경우에는 모임의 대표자나 인솔자 등을 방역관리자로 지정하여 참가자의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확인, 명단 전수 관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 점검 등을 해야 한다.대형버스 타면 탑승객 명단 작성정부는 우선, 감염우려가 큰 대형버스 등 보다는 개인차량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개별적 이동을 할 것을 권고했다. 관광목적으로 전세버스를 이용한다면 이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전세버스 운송사업자는 전자출입명부 등을 통해 탑승객 명단을 의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탑승객은 가급적 한자리 띄워 앉고, 마스크는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운전기사는 마스크 착용, 대화·음식물 섭취 자제 등의 방역수칙을 육성으로 안내하고 이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버스 내에서 춤·노래 등의 행위를 할 경우에는 '여객법'에 따라 사업 정지 등 엄정히 처벌할 예정이다.휴게소 식당, 투명가림판 설치해야휴게소도 가급적 방문을 자제해야 하지만, 방문 한다면 짧은 시간을 머물러야 한다. 휴게소 식당과 카페에 탁자(테이블)에는 투명가림판을 설치하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도록 하며, 철도역은 승하차객의 동선을 분리하는 등 주요 교통시설에서의 접촉도 최소화한다.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단풍 관광시설은 주요 탐방 지점에 출입 금지선을 설치하는 등 밀집도를 완화하고, 대형버스의 주차장 이용 자제를 권고할 예정이다. 주요 휴양림과 수목원 등에서는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시설별 적정 이용자 규모를 조정하여 운영한다. 관광지 부근의 유흥시설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산행 후 뒷풀이 자제야외라고 해도 사람 간 2m(최소 1m) 이상 거리두기는 꼭 지켜야 한다. 거리두기가 어려울 경우 상시 마스크 착용해야 한다. 다만 산행 중 숨이 차서 호흡이 어려운 경우, 거리두기가 가능한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할 것을 권한다. 단체 산행보다는 가족단위 등 소규모 활동을 하는 것이 좋고 함성, 노래 등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산행 중 음식 섭취는 개별적으로 하고 음식 나눔 등은 자제해야 한다. 산행·야외활동 후 대규모 식당에서 단체 식사와 뒷풀이 등은 자제해야 한다. 특히 유흥시설, 노래방 같은 밀폐·밀집·밀접 장소의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식당을 방문했을 때는 가급적 혼잡하지 않은 장소와 시간에 이용하고 이동 시나 식사 전후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음식 섭취 시 지그재그 또는 한 방향으로 착석, 거리 유지, 개인위생, 대화 자제, 개인접시에 덜어먹기 등의 위생수칙은 기본이다.여행 다녀온 후 증상 있으면 적극 검사를여행 후에는 옷 세탁과 함께 샤워를 해야 하며, 38도 이상 고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관찰하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고, 방역관리자는 단체 여행자 중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방역당국 또는 보건소에 참석자 명단을 신속히 알려야 한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14 16:38
  •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신지연 글로벌위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신지연 글로벌위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자생한방병원은 글로벌 의학교육 기관 자생메디컬아카데미의 신지연 글로벌위원장이 14일 개최된 ‘메디컬 코리아 브랜드 선포식·심포지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은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 코리아에서는 국가 의료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 및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자생메디컬아카데미 신지연 글로벌위원장은 자생한방병원 글로벌협력실장, 대한한방병원협회 국제이사 등을 역임하며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지연 위원장은 해외 유수 의료기관과 교육협력을 통해 해외 의료진들이 한의약을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세계화된 한의약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신지연 위원장은 자생한방병원이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ME)의 보수교육 제공기관으로서 인증 받는 데 공을 세웠다. 지난 12월부터는 미국 아칸소보건교육대학과 협약을 맺고 미국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자생메디컬아카데미는 최신 연구 및 증거에 기반한 한의약 치료법의 교육 혁신을 이뤄 세계인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설립됐다. 이를 통해 의료 일선의 서비스질을 개선하고 나아가 환자들의 알 권리도 충족시키는 등 의료진과 환자 간 신뢰 형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자생메디컬아카데미는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현지 의료진들을 위한 한의약 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에 나서며 해외 성장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신지연 글로벌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의학 교육도 언택트 중심으로 편제되고 있다”며 ”표준·체계화된 한의약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세계 의료진들에게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14 15:55
  • [뇌 건강 운동법] '발가락' 가위바위보 따라하세요

    [뇌 건강 운동법] '발가락' 가위바위보 따라하세요

    치매를 예방하려면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야 한다. 뇌를 고루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운동을 연재한다.발가락 가위바위보발끝까지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일종의 '놀이'처럼 간단해 보이지만, 발가락에 힘이 꽤 들어가 자연스럽게 발끝까지 에너지가 전달된다. 발이 따뜻해지고 부종이 완화되는 효과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발과 연결된 기혈이 순환하면서 뇌에 쌓인 피로가 빨리 풀린다고 본다. 이런 식으로 발가락 근육이 단련되면 뇌로 통하는 혈류량도 늘어서 두뇌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가위=엄지발가락만 세우고 나머지 발가락은 오므린다.▶바위=모든 발가락을 최대한 오므린다.▶​보=모든 발가락을 쫙 편다.위 동작을 생각날 때마다 반복한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14 15:51
  • 호날두 코로나19 확진, 격리 중… 같은 팀 선수들은?

    호날두 코로나19 확진, 격리 중… 같은 팀 선수들은?

    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13일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축구협회는 호날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 중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14일로 예정된 스웨덴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또한 협회는 호날두가 아무런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면서도 언제 확진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호날두가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대표팀 소속 다른 선수들도 모두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격리에 들어간 호날두는 당분간 소속팀 유벤투스(이탈리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최근 유럽 축구계에서는 스타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앞서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폴 포그바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한 바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 때다. 정부가 발표한 예방 행동 수칙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2m) 거리 유지하기 ▲두 팔 간격 거리가 어려우면 마스크 착용하기 ▲환기가 안 되고 많은 사람이 가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 자제하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30초 이상 꼼꼼하게 자주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기 ▲매일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자주 만지는 표면은 청소, 소독하기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매일 본인의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확인하기 ▲필요하지 않은 여행 자제하기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14 14:30
  • '이것' 하루 두 개, 비타민C 보충제보다 효과 좋다?

    '이것' 하루 두 개, 비타민C 보충제보다 효과 좋다?

    키위를 하루에 2개씩 먹으면 비타민C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보다 몸에 활력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연구팀은 몸속에 비타민C가 부족한 18~35세 167명을 대상으로 4주간 비타민C 수치가 증가하면 활력이 오르는지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매일 키위를 2개씩 먹게 했고, 또 다른 한 그룹은 비타민C 보충제(250mg)를 먹게 했고, 나머지 한 그룹은 비타민C가 들지 않은 위약을 복용하게 했다. 그 결과, 키위와 비타민C 보충제를 먹은 그룹은 2주 만에 체내 비타민C가 정상 수치로 올랐다. 그런데 키위를 먹은 그룹은 비타민C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보다 피로감이 적었고, 삶의 질은 더 높았다. 위약을 먹은 그룹은 비타민C 수치가 정상보다 낮았고, 활력이 생기지도 않았다. 연구팀은 비타민C가 뇌에서 긍정적 기분을 느끼게 하는 아드레날린·세로토닌·옥시토닌의 생성과 촉진에 관여하는데, 비타민C 이외에 키위에 든 식이섬유, 미네랄, 다른 비타민 등이 몸에 활력을 준다고 분석했다.연구를 진행한 탐린 코너 박사는 “키위에는 비타민C 외에도 식이섬유, 미네랄 등 몸에 좋은 건강 성분이 많다”며 “특히 식이섬유를 섭취해 장운동이 원활하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이 잘 만들어진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영양 분야 국제학술지 ‘뉴트리엔츠(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14 14:10
  • 심장 판막 질환자 5년 새 70% 증가… 정기 검진 통해 조기 진단해야

    심장 판막 질환자 5년 새 70% 증가… 정기 검진 통해 조기 진단해야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는 14일 ​‘​무증상 환자의 심장 판막 질환 빈도와 조기 진단·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온라인 미디어 세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발표를 맡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성지 교수는 “심장 판막 질환은 조기 진단 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무증상 환자의 경우 발견이 늦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심장 판막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심장 판막 질환은 심초음파 검사로 대부분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50세 이상 성인이라면 이상 증세가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예방의 첫 걸음이다”고 말했다.심장 판막 질환은 심장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심장 혈액흐름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판막 구멍이 좁아지면서 피가 원활하게 나가지 못하는 ‘판막 협착증’과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피가 역류하는 ‘폐쇄부전증(역류증)’ 두 가지로 구분된다.국내에서는 승모판막과 대동맥판막 질환이 주로 발생한다. 특히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경우 환자 수가 2015년 9100여명에서 2019년 1만5400여명으로 5년 만에 70%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약 73%는 70세 이상 고령 환자로, 향후 인구 고령화에 따라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심장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숨이 가빠지거나 잦은 피로감을 느끼며 다리가 붓는 등 심부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방치하게 되면 심장에 큰 손상을 일으키게 되며 심할 경우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다.때문에 가능한 빨리 진단받고 수술·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지만, 질환에 대한 인식률과 진단률이 낮아 치료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중증 심장 판막 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지난해 박성지 교수팀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심초음파 검진을 받은 50세 이상 대상자 2만3254명의 검사 결과를 분석해 ‘국내 무증상 환자에서의 심장 판막 질환 발생 빈도와 임상인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연구는 무증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심장 수술 이력이 있거나 기존에 심장 이상 증세가 있던 환자들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 건강한 성인 10명 중 1명(9.4%)에게서 심장 판막 질환이 발견됐으며, 특별한 증상이 없던 환자 중 176명에게서는 중등도 이상의 심각한 심장 판막 질환이 발견됐다.또 75세 이상 노인 1034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심장 판막 질환 유병률은 10명 중 3명(29.3%) 꼴로 증가했으며, 승모판 협착증을 제외한 모든 유형의 심장 판막 질환 빈도와 중증도 또한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졌다. 이를 통해 노화가 심장 판막 질환 발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관련 연구 결과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박성지 교수는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는 개인의 건강한 삶 영위 및 삶의 질 향상 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무증상 심장 판막 질환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한편 고령화 사회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대동맥판막 협착증 치료에는 대동맥판막 삽입술이 시행된다. 대동맥판막 삽입술은 수술적 치료와 최소침습적 시술 치료 두 종류다. 가슴을 열어 심장을 멈추고 문제가 되는 판막을 교체하는 ‘수술적 대동맥판막 치환술(Surgical Aortic Valve Replacement. SAVR)’과 사타구니 부근 대퇴동맥을 작게 절개한 후 혈관을 통해 인공 심장 판막을 삽입, 석회화로 좁아진 기존의 대동맥판막 부위에 생체조직형 인공 심장 판막을 위치시키는 최소침습적 시술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TAVI)’이 있다.TAVI의 경우 고령 혹은 기저 질환 등으로 개흉 수술이 불가능한 고위험군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TAVI는 시술 시간이 1시간 내외로 짧고, 시술 후 평균 3일 전후로 퇴원할 수 있어 환자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통증이 적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또 여러 임상을 통해 SAVR 대비 우수하거나 동등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최근 외국에서는 수술 고위험군 뿐 아니라 저위험군까지 적응증이 확대되고 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0/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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