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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프린팅으로 만든 '인공 광대뼈', 효과·안전성 입증돼

    3D프린팅으로 만든 '인공 광대뼈', 효과·안전성 입증돼

    국내 의료진이 바이오세라믹을 이용한 3D프린팅 인공 광대뼈 이식의 재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중앙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의룡 교수 연구팀은 광대뼈 결손으로 재건이 필요한 8명의 환자에게 '시지바이오'가 개발한 ‘이지메이드(Easy-made)’를 이식해 광대뼈를 재건했다. 이지메이드는 바이오세라믹 소재의 3D프린팅 공정 기술로 개발된 환자 맞춤형 인공 광대뼈다.연구팀은 수술 6개월 후 CT 촬영을 통해 인공 광대뼈와 기존 뼈 사이의 골융합 및 고정상태, 만족도, 안전성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인공 광대뼈의 골융합률은 100%로, 수술 직후와 비교했을 때도 뼈에 더 가깝게 부착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수술 후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환자의 만족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이었다. 모든 환자는 심미적·기능적 측면에서 만족감을 나타냈다.기존에 뼈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 자신의 뼈를 얻어 결손 부위에 이식하는 자가골 이식술이 표준 치료법으로 시행됐다. 그러나 자가골 채취는 해당 부위의 장애나 불편감, 합병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속 소재 보형물이 개발됐지만, 금속 소재라는 특성 때문에 CT 영상 촬영에 판독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임상에서 사용된 시지바이오의 제품은 뼈와 유사한 성분으로, 뼈와 직접 유합되는 고강도 생체활성 바이오세라믹 소재를 사용했다. 이의룡 교수는 “이번에 적용된 생체활성 바이오세라믹 소재는 영상학적 판독 정확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소재”라며 “새로운 안면 뼈 재건 방법으로 환자 3D프린팅 바이오세라믹 소재의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광대뼈 결손에 대한 이식 재건뿐 아니라 안면기형, 두개골 결손 등 향후 다양한 이식 재건 치료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머티리얼즈(Materials)’에 최근 발표됐다.
    성형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14 17:38
  • [건강 신간] 두렵지만 나에게 솔직해지기로 했다

    [건강 신간] 두렵지만 나에게 솔직해지기로 했다

    흔히 인생을 드라마나 영화에 비유하곤 한다. 그만큼 우리네 실제 삶을 실감나게 비추고 있어서다. 우리가 잘 아는 드라마, 영화, 소설 속 등장인물들의 고민과 아픔을 정신과 의사가 일대일 상담해주는 이 책의 설정은, 설정을 뛰어넘어 독자로 하여금 나의 이야기로 받아들이게 하는 힘이 있다. 정신과 전문의 김진세 박사는 생각했다.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고민을 내가 상담하게 된다면?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들의 심리적 문제와 해결책을 알 수 있다면 어떨까?’ 하고 말이다. 이런 상상에서 시작된 이 책은 정신과 전문의의 은밀한 상담실로 독자를 초대한다. ‘뭣이 중헌지’도 모르고 살아오다 중년이 돼서야 정체성의 혼란에 빠진 스카이캐슬의 강준상, 가난하고 고단한 삶의 기억으로 열등감이 자리잡은 기생충의 기우,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길을 따랐지만 ‘이게 정말 내가 원한 삶이었나’ 문득 허탈해진 동화 속 호랑애벌레, 가식과 허울뿐인 관계의 허허로움에 빠진 개츠비, 이별의 아픔과 상실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토이스토리의 우디…. 이들의 내밀한 고백과 치유의 과정을 따라가며 독자들은 어느새 자기 삶의 문제들을 풀어나갈 힌트를 얻게 된다. ​
    책/문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4 16:51
  • [건강 신간]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법

    [건강 신간]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법

    '불안하다고 불행한 것은 아니다'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살아 있는 한, 불안과 걱정 없이 늘 평화로울 순 없지만 너무 많은 사람이 이 감정들을 가불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사람이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는 다양하다. 어린 시절 겪은 트라우마로 특정 상황에서 발현되기도 하고, 완벽주의나 비관주의와 같은 타고난 성격 때문에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하지만 직접적 원인이 없더라도 과잉 자극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 누구도 불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2020년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해지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 ‘나’를 뒤흔드는 불안은 해결할 수 없는 걸까?15년 넘게 불안과 중독에 대해 연구해온 저자는 우리 인간에게 불안이란, 그림자와 같아서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존재가 아니고 적당한 불안은 생존과 적응에 필요한 감정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불안한 자신을 자책하고 다그치는 게 아니라 불안과 잘 살아갈 수 있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다.《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법》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불안의 모습, 여러가지 복합적인 불안의 원인을 보여준다. 더 이상 불안에 끌려다니지 않고 새로운 문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갈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빌리버튼 펴냄, 332쪽, 1만6000원. ​
    책/문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4 16:50
  • 코로나로 유행하는 '차박'… 야외활동 정말로 안전할까?

    코로나로 유행하는 '차박'… 야외활동 정말로 안전할까?

    코로나 확산으로 여행을 하기 어려워지자, 야외로 '차박'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졌다. 차박은 차에서 머무르고, 잠을 자는 여행을 일컫는 신조어다. 꼭 캠핑카가 없어도 차박용 텐트를 이용하면 자차를 이용해 가볍게 여행을 떠날 수 있어 인기다. 그런데, 차박을 비롯한 야외활동은 정말로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걸까?최근 독일 뮌헨대·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영국 글래스고대 등의 연구진은 야외 산악활동과 코로나19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산악 활동 자체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적지만 산악 활동과 연계된 상황으로 인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면 케이블카, 리프트 등을 타거나 '캠핑'을 하는 것이다.실제 지난 7월에는 강원도 홍천의 한 캠핑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캠핑장에서는 18명이 함께 했는데, 이중 절반인 9명이 감염된 것이다. 이들은 캠핑 중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야외활동을 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근거리에서 대화하면 감염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따라서 차박 등 야외활동을 할 때도 타인과 가까이 있거나, 대화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실내활동과 마찬가지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등산이나 캠핑은 단체로 하기보다 개인으로, 최소한 가족끼리만 인원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 또한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고, 갑작스러운 한파로 한랭질환 우려도 있는 만큼 당분간은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할 것을 권한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14 16:27
  • 3주간 코로나 무료 집중 검사… "치료가 더 시급" 비판도

    3주간 코로나 무료 집중 검사… "치료가 더 시급" 비판도

    오늘부터 3주간 코로나 의심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다음 달 3일까지 3주간을 '집중 검사 기간'으로 정하고, 수도권 150곳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통해 무료 선제검사를 시행한다. 코로나19 환자의 3분의 1은 무증상인 상황에서 검사 장벽을 낮춰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 '감염의 고리'를 끊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지금 '검사'가 시급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검사보다 치료에 의료 인력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무증상자' 찾아내 감염 고리 끊는 게 목표이번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선제검사와 함께, 휴대전화 번호 외에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익명검사도 가능하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서울에서는 주요 대학가와 서울역, 용산역, 종로구 탑골공원 등에 설치되고, 고양시의 경우 화정역과 정발산역, 경의선 일산역 출구 앞 등에 설치된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평일·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그밖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시립병원 7곳과 지역구 보건소에서도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울 시립병원 7개소에서는 월~금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을 하며, 지역구 보건소는 월~금 9시부터 21시까지, 토요일·일요일·공휴일에는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30분이면 결과 나오는 신속 검사 도입… 정확도 떨어져임시 선별진료소에서는 기존에 했던 PCR검사 외에도 검사 결과가 30분~2시간이면 나오는 신속항원검사가 일부 도입된다. 기존에 하는 비인두도말 PCR 검사는 콧속 깊숙이 면봉을 넣어 채취한 검체에서 코로나19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유전자가 2가지 이상 양성이면 확진으로 진단하는 검사법이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24시간이 걸리지만, 정확도가 97%로 높다. 타액 검체 PCR은 기존 PCR 검사와 방법은 동일하지만, 콧속에 면봉을 넣는 대신 침을 이용해 검체를 얻는다. 신속항원검사는 콧속에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 바이러스 구성 성분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법이다. 앞서 PCR 검사법이 바이러스 자체를 검사한다면 신속항원검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올 때 우리 몸의 면역 반응으로 인해 생기는 항체를 검사한다. 검체에서 항원이 검출되면 양성으로 추정한다. 검사 후 현장에서 30분∼2시간 정도만 기다리면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정확도가 90%로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만약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반드시 PCR 검사를 추가로 진행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중증환자 증가… 치료에 역량 모아야"그러나 광범위한 무료 검사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도 있다. 선제검사를 통해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지금이 ‘타이밍’은 아니라는 것.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14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는 지금은 치료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코로나 치료를 위해 의료진을 최대한 확보해 역량을 최대한 올려놓으면서 어느 정도 유행이 가라앉기 시작하면 숨겨진 감염자를 빨리 찾는 광범위한 선제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현재 선제검사도 무작위로 할 것이 아니라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지역을 타깃팅 해서 선제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85명으로, 전날(179명)보다 6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당장 입원할 수 있는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전국에 총 48개뿐이다. 병상이 없으면 중증 환자가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할 수 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를 더 수용할 중환자실이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현재 상황에서 중환자가 더 늘면 제 때,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해 환자가 사망하는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2/14 16:16
  • 정은경 "하루 확진자 1200명도 가능… 최고 위기 상황"

    정은경 "하루 확진자 1200명도 가능… 최고 위기 상황"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하루에 최대 1200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기준으로 감염 재생산지수를 1.28 정도로 보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환자 수를 추계해보면 950명에서 1200명 사이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1.28은 확진자 1명이 1.28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확산세가 계속돼 환자가 늘어난다. 정 본부장은 이어 전날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선 것을 언급하면서 "1차, 2차 유행과는 다른 양상이며 코로나19 유행이 발생한 이래 최고의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그는 "주요한 몇 개의 감염원을 통한 집단발병이 아니라 10개월 이상 누적돼 온 지역사회내 경증이나 무증상 감염자들이 감염원으로 작용해서 일상 상황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다양한 방역 조치를 통해 확진자 수를 줄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리두기에 대한 실천과 방역 조치로서 역학조사, 접촉자 관리 등을 통해 'n차 전파'를 차단할 경우에는 그것(예측치)보다 훨씬 더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상황"이라며 "선제 검사, 접촉 (여부)에 대한 조사와 차단, 거리두기 2.5단계 및 2단계를 철저하게 준수하느냐에 따라서 환자 수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4 15:46
  • 루푸스병 새로운 원인 '유전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 발견

    루푸스병 새로운 원인 '유전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 발견

    국내 연구진이 동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전신홍반루푸스(이하 루푸스)의 발병과 관련된 46개의 새로운 원인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루푸스는 주로 여성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류마티스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을 중심으로 공격하는 것과 달리, 달리 전신 이곳저곳을 공격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루푸스는 유럽인보다 동아시아인에서 유병률이 높고 증상도 심하다. 따라서 주로 백인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연구는 동아시아인의 특이적인 유전적 이질성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과 유전적 동질성이 높은 동아시아인의 루푸스 원인 유전변이를 규명한 것으로 향후 한국인 루푸스 환자를 위한 정밀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팀(제1저자:경희대 생물학과 김광우 교수)은 한국·중국·일본 루푸스 환자 1만3377명과 일반인 19만4993명의 유전체 유전변이를 정밀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65개 기관에 소속된 총 102명의 공동연구자가 참여한 대단위 국제 협력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수행된 루푸스 유전자 연구 중 가장 큰 규모다.연구 결과, 루푸스의 발병과 연관된 유전변이가 존재하는 46개의 새로운 유전자를 포함해 총 113개의 유전자를 발견했다. 오랜 기간 루푸스의 원인 유전자가 100여 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46개의 유전자를 신규로 규명한 것이다. 특히 직접적으로 발병에 관여할 것으로 예측되는 유전변이 후보를 110개로 압축했다. 배상철 교수는 “그동안 몰랐던 루푸스 연관 유전자를 46개 새로 발견해 동아시아인의 루푸스 발병 예측과 예방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발병 기전을 알아내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며, 대단위 루푸스 유전체 연구를 위해 세계의 의생명과학자와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류마티스질병연보(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14 15:44
  • 800g으로 태어난 쌍둥이… 100일 만에 건강하게 자랐다

    800g으로 태어난 쌍둥이… 100일 만에 건강하게 자랐다

    일산차병원이 지난 11일 신생아집중치료실 내 격리실에서 초미숙아 쌍둥이 남매 온유 군과 사랑 양의 100일 잔치를 열었다.25주만에 900g과 800g으로 태어난 이들 쌍둥이 남매는 태어날 당시 스스로 호흡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위험한 상태였다. 이후 일산차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인공호흡기와 함께 동맥관치료·수혈치료 등을 시행해 건강하게 100일을 맞이했다.현재 온유 군과 사랑 양의 몸무게는 각 3.09kg, 2.81kg으로 출생 당시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인큐베이터에서 보온실로 자리를 옮길 만큼 건강해졌다. 또 모유나 분유를 투여하기 위해 위에 연결했던 튜브를 제거하고 젖병으로 수유할 수 있게 됐다.주치의인 일산차병원 소아청소년과(신생아집중치료실) 손세형 교수는 직접 쓴 손편지를 통해 “작게 태어나 많은 치료 과정을 무사히 넘기고 건강하게 자라준 온유 군과 사랑 양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온유 군과 사랑 양의 어머니 송승현 씨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준 일산차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의료진에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하는 아기들은 대부분 100일 전에 건강한 몸으로 퇴원한다. 그러나 온유 군과 사랑 양은 워낙 초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100일을 맞게 됐다. 일산차병원은 신생아집중치료실을 정식 개소한 후 장기 입원한 초미숙아가 건강하게 100일을 맞은 첫 사례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잔치를 열었다.한편 일산차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고위험 신생아, 저체중아, 미숙아(이른둥이)를 집중 관리해 건강하게 성장시키고자 전문인력과 최첨단 장비를 맞추고 3개의 격리실을 포함한 총 19개 병상으로 운영 중이다. 최근 고령 임신이 증가함에 따라 미숙아나 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 출산율도 늘어나고 있어 신생아집중치료실을 확장하고 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14 15:23
  • 40~50대, 아스피린 지속 복용하면 사망률 낮아져

    40~50대, 아스피린 지속 복용하면 사망률 낮아져

    40~50대가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면 모든 원인에 따른 사망률이 24%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송인애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11년부터 5년간 40세 이상 남녀 4만2444명의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기간과 사망률의 상관성을 분석했다.연구팀은 전체 연구 참여자를 아스피린 미사용자 그룹, 2006년부터 아스피린을 계속 사용한 지속 사용자 그룹,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복용한 과거 사용자 그룹, 2010년 이후부터 복용한 신규 사용자 그룹으로 나눴다. 그 후 지난 2011년 1월1일부터 2015년 12월31일까지 5년간 사망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특히 40~50대에서 그룹 간 사망률 차이가 뚜렷했다. 아스피린 지속 사용자 그룹이 미사용자 그룹보다 사망률이 24%나 낮았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아스피린 지속 사용자 그룹이 미사용자 그룹보다 14% 낮았다. 심혈관 질환에선 사망률 격차가 크지 않았다.전체 연령대로 보아도 지속 사용자 그룹의 모든 원인에 따른 사망률이 다른 그룹보다 9% 낮았다. 아스피린 미사용자 그룹, 과거 사용자 그룹, 신규 사용자 그룹 간 유의미한 사망률 차이는 없었다. 60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아스피린 사용 여부와 사망률 사이에 큰 연관성이 없었다.송 교수는 “저용량 아스피린의 장기 복용은 건강한 40~50대의 5년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며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면 암으로 인한 5년 사망률도 낮아질 수 있다”고 했다.한편, 아스피린은 1899년 독일 바이엘사가 개발한 인류 최초 합성의약품이다. 초기엔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를 위한 해열 진통제로 허가를 받았으나 점점 심혈관 질환, 뇌졸중 예방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연구 결과는 ‘연세의학저널(YMJ)’ 최근호에 개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0/12/14 15:04
  • 마스크, 줄 꼬아서 쓰면 바이러스 차단율 1.5배 증가

    마스크, 줄 꼬아서 쓰면 바이러스 차단율 1.5배 증가

    덴탈 마스크의 줄을 'X자'로 꼬아서 착용하면 비말 차단율이 약 1.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힐 연구진은 지난 6~8월, 덴탈 마스크를 각종 방법으로 변형해 성인 남성에게 착용시킨 후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약간 작은 입자에 노출시켜 '마스크의 여과 효율(fitted filtration efficiencies)'을 측정했다. 그 결과, 덴탈 마스크를 평소처럼 사용했을 때 마스크 여과 효율은 38.5%인 반면, 마스크 줄을 'X자'로 꼬아 뺨에 밀착시켰을 때 마스크 여과 효율은 60.3%로 약 1.5배 더 높아졌다. 연구팀은 덴탈 마스크를 착용한 뒤 고무줄로 그 위를 감싸면 78.2%, 스타킹 재질 나일론으로 바깥을 감싸면 80.2% 마스크 여과 효율이 높아진다는 사실도 밝혔지만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연구팀은 "덴탈 마스크의 끈을 묶고 모서리를 착용자의 뺨에 밀착시키기만 해도 마스크 착용감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여과 효율이 증가했다"며 "마스크를 간단히 수정해 사용하는 것이 여과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JAMA 네트워크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4 14:46
  • 장과 뇌는 연결? 장내 세균 변화가 우울증 유발

    장과 뇌는 연결? 장내 세균 변화가 우울증 유발

    만성 스트레스가 장 미생물군에 변화를 만들어 우울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프랑스 국립보건의료 연구소에서 발표한 연구에서 만성 스트레스로 장 미생물군에 변화가 생기면 뇌와 혈액의 칸나비노이드 함량이 줄어 우울증 유사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칸나비노이드는 몸에서 생성되는 천연 화학 물질이다. 마리화나(대마초)의 주성분이기도 한 이 성분은 신경세포를 촉진한다고 밝혀졌다. 뇌의 기억과 감정 영역인 해마에서 칸나비노이드가 결핍되면 우울증 유사 행동이 나타난다.연구팀이 기분장애 증상을 보이는 생쥐의 장 미생물군을 건강한 생쥐에 이식하자 건강한 생쥐도 기분 장애 증상을 보였다. 미생물군이 숙주의 지방산 대사를 변화시켜 해마에서 칸나비노이드 생산을 감소시켰다.건강한 생쥐의 장에서 눈에 띄게 감소한 박테리아 종인 락토바실러스 군을 경구 치료 등으로 보충하니 다시 대사 산물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우울증 유사 행동도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이런 박테리아 종이 이른바 '사이코바이오틱스'(psychobiotics)로서 항우울제 기능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연구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0/12/14 14:40
  • 코로나19 이후 예년보다 당뇨병·고혈압 환자 사망 크게 늘어

    코로나19 이후 예년보다 당뇨병·고혈압 환자 사망 크게 늘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국에서 당뇨병, 고혈압, 치매 등 만성질환으로 사망한 환자 수가 예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뉴욕타임스 1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부터 11월 21일까지 미국 전역의 사망 원인을 분석한 결과, 당뇨병 환자는 예년 같은 기간보다 사망자 수가 15%(8500여 명) 늘었고, 치매 환자의 사망은 12%(2만1300여 명) 증가했다. 고혈압으로 인한 사망자는 11%(7600여 명),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도 11%(3000여 명) 늘었다. 이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를 분석한 내용이다.만성질환자의 사망은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저질환이 있으면 코로나19가 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의료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것도 사망자 급증의 또 다른 이유로 꼽았다. 치매 환자 사망자 수가 늘어난 것은 요양원과 양로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평상 시에 이뤄졌던 의료 지원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경제적 충격도 하나의 이유로 제기됐다. 수입이 줄어든 환자 가족의 경우 의료비 지출을 충당하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버지니아주립대 사회 의료센터의 스티븐 울프 명예교수는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병원이나 치료비에 돈을 쓸지, 생활비나 집세에 돈을 쓸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0/12/14 13:50
  • 제22대 한국병원홍보협회 회장에 고려대의료원 김대희 팀장 선임

    제22대 한국병원홍보협회 회장에 고려대의료원 김대희 팀장 선임

    한국병원홍보협회가 12월 10일 온라인으로 ‘2020년도 12월 정기총회’를 열고 내년도 협회를 이끌 회장 및 부회장 등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2020년도 제22대 회장에는 김대희 고려대학교의료원 커뮤니케이션 팀장<사진>이 선임됐으며, 김휘윤 연세의료원 홍보팀 차장이 부회장, 신대성 서울아산병원 홍보팀 차장이 감사로 선임됐다.이번 총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올해의 홍보인상 시상 △특별공로상 시상 △사보 및 뉴스레터 대상 시상 △감사패 증정 △2021년도 집행부 선임 등의 순서로 구성됐다.올해의 홍보인상은 박문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홍보팀장이 대구지역 코로나 확산 시 K방역의 최전방에서 적극적인 소통 및 홍보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공로상은 고(故) 임종필 前 서울대학교병원 홍보팀장이 수상했다.인하대학교병원 ‘ON’이 사보 부문 대상, 단국대학교병원 병원소식이 뉴스레터부문 대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또한, 이제혁 前 한국병원홍보협회장(분당서울대병원 홍보팀장)과 김종섭 前 사무국장(분당서울대병원 홍보팀), 안순범 데일리메디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다.이날 차기회장으로 선임된 김대희 고려대학교의료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의료계 대내외 상황 속에서 병원홍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전국 의료기관의 코로나 위기극복을 비롯한 여러 노력들이 사회의 긍정적 메시지로 전파되어 국민건강과 보건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2/14 13:24
  • 동아제약, 유기농 생리대 ‘템포 내추럴 순면 오버나이트 슈퍼롱’ 출시

    동아제약, 유기농 생리대 ‘템포 내추럴 순면 오버나이트 슈퍼롱’ 출시

    동아제약은 100%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 ‘템포 내추럴 순면 오버나이트 슈퍼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템포 내추럴 순면 오버나이트 슈퍼롱은 국제 공인기관 유기농 인증인 OCS(Organic Content Standard)100을 받은 유기농 100% 순면커버로 만들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OCS 100은 유기농 제품에 대한 일관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국제 유기농 인증이다. 이 인증은 3년 이상 농약,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목화를 사용해야 받을 수 있다.또한, 피부 테스트로 유명한 독일 더마테스트로부터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ellent)’ 등급을 획득하며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흡수체도 화학성분으로 이루어진 고분자 흡수체(SAP) 대신 면상 펄프 흡수체를 사용해 여성들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템포 내추럴 순면 오버나이트 슈퍼롱은 여성들의 생리기간 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제작됐다. 43cm 사이즈의 오버나이트 생리대로 생리혈이 앞뒤로 새는 것을 막아준다. 앞 부분은 둥근 모양보다 더 넓은 네모난 모양으로 설계됐으며, 도톰하고 넓은 면적의 안심 힙가드가 엉덩이 부분을 감싸줘 여성들의 생리기간 샘 걱정을 또 한 번 줄여줬다.동아제약 관계자는 “템포 내추럴 순면 오버나이트 슈퍼롱이 여성들의 생리혈 걱정을 덜어주고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건강하고 편안한 템포 여성용품을 선보여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4 11:12
  • 30~40대 백내장 늘고 있어… 의심증상은 '이것'

    30~40대 백내장 늘고 있어… 의심증상은 '이것'

    백내장은 대표적인 노년기 눈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30~40대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점 김정완 원장은 “최근 백내장을 호소하는 젊은 환자가 늘고 있다"며 "나이가 젊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백내장은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는 질환이다. 눈에 들어오는 빛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시야가 뿌옇게 흐려진다. 물체가 겹쳐 보이는 복시, 어두운 곳에서 시력이 회복되는 증상인 주맹 등이 나타난다. 안구 통증이나 분비물이 생길 수도 있다. 40대는 백내장을 노안과 착각해 방치하기도 한다. 두 질환 모두 눈앞이 흐릿해진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노안은 수정체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 모양체의 떨어져 가까운 거리에 있는 물체가 또렷이 보이지 않는 완전히 다른 질환이다.최근 젊은층 백내장이 늘어나는 이유는 나이를 불문하고 TV,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무분별한 스테로이드 안약 사용, 자외선 노출 증가도 영향을 미친다. ​30~40대라도 눈이 흐릿하고 침침한 증상이 있다면 안과를 찾아 검사받는 게 안전하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혼탁해진 수정체는 약물치료만으로 회복이 어려워 적절한 시기에 수술받아야 한다. 방치하면 실명까지 이어지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백내장 수술은 안구를 작게 절개, 혼탁해진 수정체를 꺼내고 깨끗한 인공 수정체를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다초점 인공수정체 렌즈를 넣는 것도 방법이다. 수술 방식은 간단하지만, 정교한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의사와 수술 방법 등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 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4 11:02
  • 병원 진료 보기 전 집에서 설문 작성한다

    병원 진료 보기 전 집에서 설문 작성한다

    세브란스병원이 외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진료전 설문 모바일앱을 개발했다. 이번 모바일앱은 보건복지부 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으로 기획됐다.세브란스병원은 소화기내과와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총 6종의 모바일 설문 시스템을 구축했다.소화기내과는 크론병과 베체트병, 궤양성 대장염 3종, 비뇨의학과는 과민성방광 증상점수 설문지와 배뇨기능에 대한 설문지 2종, 이비인후과는 양압기 사용 환자 설문지 1종이다. 6종은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기 전 환자의 증상에 대한 자가 상태평가가 필요한 질환이다.환자들은 진료를 보기 전 알림톡으로 받은 병원 안내메세지에서 링크를 통해 설문지를 작성할 수 있어, 진료 대기실에서 설문지를 작성해야 하는 불편이 줄었다. 작성된 설문지는 환자가 병원에 도착확인을 했을 때 자동으로 병원 전자의무기록에 저장된다.의료진도 설문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입력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이에 따라 환자와 증상이나 향후 치료계획 등에 대해 의사는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되어 진료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실제 진료전 설문 모바일앱을 이용한 의료진들의 경우 만족도가 높았다. 의료진의 경우 진료전 설문 시스템 구축 이전 서면설문지 사용에 대한 만족도가 5점 기준으로 4.75였던 반면 시스템 구축 후 4.93으로 높아졌다.환자 만족도 역시 높았다. 설문작성에 참여한 129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13점으로 평가됐다. 대상 환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했을 때 10대부터 60대까지 전연령대가 모바일앱을 통한 진료전 설문조사에 활발히 참여했다. 전체 환자의 85%가 참여했으며, 70대이상 고령자도 50%가 참여할 정도로 참여비율도 높았다.세브란스병원은 산부인과(2종), 정형외과(4종)를 추가해 12종으로 확대하며, 향후 전체 임상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세브란스병원 전용앱 ‘My Severance’에도 진료전 설문 기능을 추가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진료전 설문을 작성하고, 작성현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이번 모바일앱 개발을 통해 표준화된 데이터는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돼 의료정보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이 보유한 데이터는 환자 수 기준 약 800만 명으로, 일평균 약 1만5천명의 데이터가 확보된다. 모바일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데이터의 규모·다양성·속도·가치 면에서 세브란스병원 보유 데이터와 연계해 특화 질환에 대한 심층 데이터 구축과 데이터 표준 및 품질 고도화,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시기술 개발 등을 위한 연구에 활용된다.김현창 연세의료원 빅데이터실장은 “진료전 설문 모바일앱을 통해 환자들은 병원에 오기 전에 설문조사를 편하게 작성할 수 있고, 의료진은 전자의무기록에 자동으로 입력된 환자의 상태를 통해 더 많은 시간을 환자에게 할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줄여서 감염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번 시스템을 확장해 설문은 물론 혈압, 체중, 생활습관 등 병원 밖에서 생성되는 건강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의무기록과 연동해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 개인별 맞춤 예방솔루션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세브란스병원은 보건복지부 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으로써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COVID-19 확진자를 추적 조사할 수 있는 COVID-19 대시보드도 개발했다.COVID-19 대시보드는 우리나라 COVID-19 진료와 검사현황을 지도맵 기반으로 실시간 지원하며,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COVID-19 확진자 동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세브란스병원 안심진료소와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환자들의 진료현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의심환자와 확진환자별 진단코드를 부여해 어디로 들어와서 어느경로로 이동했는지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이에 따라 확진자에 노출진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에 대한 관리는 물론 확진자에 노출된 환자들에 대한 관리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2/14 10:44
  • 미국, 이르면 14일 코로나 백신 첫 접종… 백신 배포 시작

    미국, 이르면 14일 코로나 백신 첫 접종… 백신 배포 시작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배포가 13일(현지시간) 시작됐다.이르면 14일 미국 내 첫 접종자가 나올 전망이다. 미국의 백신 접종은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개월, 대유행이 시작된 3월 중순 이후 9개월 만이다. CNN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제약회사 화이자의 미시간주 칼라마주 공장에서 첫 백신 배포 물량을 실은 트럭이 이날 오전 공장을 출발했다.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1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한 데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이날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는 등 백신 접종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끝냈다.공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직원들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첫 선적분을 포장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백신이 담긴 소포를 스캔한 뒤 드라이아이스와 함께 냉동 용기에 옮겨 담았다. 첫 포장분이 트럭에 실리자 직원들은 박수를 쳤다.이어 오전 8시29분 백신을 실은 3대의 트럭이 방탄복을 입고 픽업트럭 등에 나눠 탄 보안요원의 호위를 받으며 공장을 떠났다.189개의 백신 용기에 실려 공장을 출발한 백신은 이어 그랜드래피즈 등 공항에 대기하던 물류업체 페덱스와 UPS 비행기에 옮겨졌고, 14일까지 미 전역으로 배송된다. 이날 오후와 14일에도 이 공장에서 생산된 백신이 추가로 출하된다.UPS의 협력업체 한 임원은 "오늘 우리는 화물을 운송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고, 페덱스의 한 운송 책임자도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들 최초 백신은 64곳의 주(州)와 미국령, 주요 대도시, 그리고 5개 연방기관으로 배송된다. 지역별 물량은 각 주의 성인 인구를 기준으로 할당됐다.구체적으로 14일 145곳을 시작으로, 15일 425곳, 16일 66곳 등 영하 70도의 온도에서 보관될 수 있는 유통센터로 배달되고, 3주 내 투여될 수 있도록 주가 지정한 백신접종소로 옮겨진다.페덱스와 UPS는 성탄절 선물이나 다른 소포보다 백신 배송에 최우선 순위를 두기로 했다. 배송 중인 백신의 온도와 위치, 백신이 목적지까지 도달할 때까지 전 과정을 추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1차로 배포된 백신은 약 290만 명에게 투여할 수 있는 분량이다. 주별 결정 사항이긴 하지만 의사, 간호사 등 보건종사자와 요양원 거주자와 직원이 우선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접종장소까지 백신이 도착하면 14일부터 긴급 접종이 바로 시작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해야 한다.스티븐 한 FDA 국장은 이날 CNN에 출연해 이르면 14일 백신이 처음으로 투여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것(접종)이 매우 신속하게, 내일 일어나기를 바라는 게 내 희망"이라고 말했다.미국은 현재 감염자기 1600만명, 사망자가 30만명에 달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확산이 가장 심한 국가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4 10:27
  • 탈모 환자, 병원 진료 보다는 샴푸 등 제품에 의존

    탈모 환자, 병원 진료 보다는 샴푸 등 제품에 의존

    탈모 환자는 탈모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비율은 적지만, 샴푸 등 탈모 증상 완화 제품은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모발학회가 탈모 환자 390명을 대상으로  ‘탈모 질환 인식 및 관리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대부분이 탈모를 질환으로 인지하고 있으나 실제 병원 방문을 통해 의학적 치료를 받은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국내 탈모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해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3만명으로 집계됐으며, 그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44%)이 20~30대로 나타났다. 질환으로서 탈모는 많은 양의 모발 빠짐, 두피 일부분이 드러나는 탈모반, 특정 부위에 한해 모발 굵기가 변하는 증상 등으로 나타난다. 그 자체만으로 건강에 해를 주지는 않지만 심리적 스트레스로 삶의 질 저하를 유발하고, 사회적 관계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도 한다.◇탈모 환자 병원 방문 30% 미만탈모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심화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부터 의학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9%(313명)가 탈모를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답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탈모 극복을 위해 시도한 방법을 물었을 때 병원 방문을 선택한 비율은 26.9%에 그쳤다. 탈모를 질환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높아졌지만 치료로 연결 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외 탈모 극복을 위해 시도한 방법 중 가장 많은 수의 응답자가 샴푸 및 앰플 사용(66.4%)을 꼽았고, 영양제 복용(40.7%), 두피 마사지(37.9%), 식품 섭취(36.1%) 등도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중복 응답)◇10명 중 8명이 샴푸 등 탈모 완화 제품 경험탈모 증상 완화 제품(샴푸, 앰플, 토닉, 발모제, 두피 영양제 등)에 대한 의존율도 높게 나타났다. 이들 제품은 탈모 진행 지연이나 발모와 같은 개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전체 응답자의 86.9%(313명)가 탈모 개선을 위해 관련 제품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할 정도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하지만 사용 후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효과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문항에 대해 ‘만족했다(매우 만족+만족)’는 응답은 24.9%에 불과했다.탈모 증상 완화 제품 중 가장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샴푸가 71.2%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으며, 두피 및 모발 영양제(15.3%)>육모제/발모제(5.7%)>앰플/토닉(4.2%) 순으로 거론되었다.◇스트레스를 가장 주요한 탈모 원인으로 지목탈모증은 다양하고 복잡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그 중 가장 흔한 유형인 남성형 탈모의 경우 유전적 소인과 남성 호르몬, 나이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 외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식생활, 혈액 순환 장애 등은 부수적으로 작용하여 이미 진행된 탈모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 . 이번 조사에서는 탈모의 주된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꼽은 응답자(175명)가 가장 많았다. 또 탈모나 탈모 치료에 대한 정보는 의료진 상담 대신 포털사이트(189명)>주변인(167명)>TV 건강 프로그램(128명)>유튜브(120명) 등을 통해 얻는 경우가 많았다. 대한모발학회 최광성 회장(인하대병원 피부과 교수)은 “나이가 어릴수록 탈모 개선의 여지가 많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탈모 증상이 보인다면 하루 빨리 병원을 찾아 제대로 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며 “앞으로도 대한모발학회는 환자들의 올바른 질환 인식 형성 및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2/14 10:26
  • 굴에 '익혀먹는' 표시 있다면, 절대 생으로 먹으면 안돼

    굴에 '익혀먹는' 표시 있다면, 절대 생으로 먹으면 안돼

    굴, 과메기 등 겨울 제철 수산물을 먹을 때 식중독 등을 주의해야 한다. 굴을 먹을 때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가열조리용' '익혀먹는' 등의 표시가 있는 경우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잠복기를 거친 후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동반된다. 보통 3일 이내에 증상이 낫지만, 회복 후에도 환자의 구토물, 배설물로 인해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해서 가열조리(중심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 해 먹으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노약자는 굴을 생식으로 섭취하기보다 굴국밥, 굴찜, 굴전 등으로 가열조리 해 먹는 게 안전하다.  꽁치나 청어를 건조하여 만든 과메기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건강에 좋다. 하지만 가열하지 않고 먹기 때문에 신선한 제품을 구입하고 보관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신선한 과메기는 껍질이 은색이고 살은 짙은 갈색으로, 몸체는 윤기가 흐르고 눌렀을 때 탄력이 있다. 과메기는 지질 함량이 높아 산패되기 쉬우므로 구입 후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고, 남은 음식은 밀봉하여 냉동 보관해야 한다. 통풍 질환이 있다면 과메기에 들어 있는 퓨린 성분 때문에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어 섭취 시 주의한다. 퓨린이 체내에서 대사되면서 통풍을 악화시키는 '요산'을 생성한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4 10:25
  • "의사 '생일'에는 수술하지 말아야"… 사망률 ↑

    "의사 '생일'에는 수술하지 말아야"… 사망률 ↑

    의사는 생일 당일에 수술 집도를 피하는 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의대 쓰가와 유스케 보건 정책학 교수 연구팀은 집도의의 생일에 응급 수술을 받은 환자는 사망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2일 보도했다.연구팀은 외과의 4만7489명이 3년 동안 노인의료보험(Medicare)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17가지 유형 98만876건의 응급 수술 자료를 분석했다.이 중 2064건(0.2%)은 집도의의 생일에 시행됐다.집도의의 생일에 응급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이 6.9%로 다른 환자의 5.6%보다 23% 높았다.이 결과는 환자의 상태와 집도의의 성격 등 다른 변수를 고려한 것이다. 연구팀은 수술 환자의 30일 내 사망률이 1.3% 포인트 차이가 난다는 것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또한 일부 외과의는 자신의 생일에 수술을 피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생일 전날 수술한 외과의가 2144명, 생일 다음날 수술한 외과의가 2027명이나 됐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자신의 생일에 수술하는 의사는 다른 날보다 집중이 덜되기 때문일 수 있다"며 "다만, 이 문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MJ)' 최신호에 실렸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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