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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몸살 기운과 함께 열이 나면 코로나19부터 의심하게 된다.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게 좋지만, 코로나19가 아니라면 아래 질환들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감기와 비슷하지만 합병증이 심하고, 이 때문에 사망까지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들을 소개한다.◇ 뇌수막염:열 동반한 두통과 구토뇌수막(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 뇌수막염은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이 걸릴 경우 뇌염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세균성 뇌수막염도 항생제 치료를 제 때 하지 않으면 사망 위험이 높다. 항생제 치료가 늦어지면 10~15%는 사망하고, 생존해도 난청이나 시력 손상을 입기도 한다. 뇌수막염이 의심되면 뇌척수액 검사나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항생제 치료도 반드시 받아야 한다.▷감기 증상과 다른 점=식욕이 없어지고, 작은 자극에도 온 몸이 아픈 몸살, 38도 정도의 열이 나는 것은 감기와 비슷하다. 다른 점은 두통이 매우 심하고, 구토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12시간 이상 방치하면 목이 뻣뻣해지고, 빛에 대한 공포감도 느끼게 된다. 이 시기를 놓치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쯔쯔가무시병:발진과 안구통쯔쯔가무시병은 나무에 사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생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60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데, 10~12월에 98%가 집중된다. 항생제 치료로 대부분 낫지만 제 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부전, 순환장애, 폐렴 등 합병증이 생겨 사망할 수 있다. 쯔쯔가무시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30%에 달한다. 감염되고 1~2주 정도 후에 증상이 나타나므로, 등산 후 2주 이내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혈액검사를 받아야 한다.▷감기 증상과 다른 점=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할 때는 벌레 물린 자리가 있는지 살펴보는 경우가 많은데, 상처가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구별이 어렵다. 감기와 다른 점은 열이 나고 4~5일 정도 지나면 피부에 발진이 생긴다는 점이다. 열성 발진이 나더라도 가렵지는 않다. 또 눈과 관자놀이 부위의 통증이 심하다.◇ A형 간염:오른쪽 윗배 통증초기 A형 간염은 감기와 초기 증상이 비슷하다. 감염되고 15~5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나는데, 잠복기에 가장 전염이 잘 된다. 보통 얼굴과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생겨야 간염이라고 깨닫지만, 이때는 치료 시기가 늦은 상태다. 치료가 늦으면 간부전 등 합병증 위험 때문에 한 달 이상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항체 보유율이 10%대에 그치는 10~30대에게 주로 발병하지만, 사망률은 50대 이상에서 2%로 크게 높아진다. A형간염 환자 전체의 평균 사망률은 0.4%다.▷감기 증상과 다른 점=콧물과 기침이 없고, 39~40도 정도의 심한 고열과 극심한 피로감을 느낀다. 초기에는 근육통과 오한이 생기며, 진행되면 오른쪽 윗배가 아프다. 이 때부터는 간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하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얼굴이 노래지는 황달과 소변색이 콜라색이 될 정도까지 되면 4~5일 이상 경과된 상태라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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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와 트림은 모두 정상적인 생리현상이지만, 유독 횟수가 잦은 사람이 있다. 이런 경우 몸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걱정하기도 한다. 방귀와 트림을 자주 하는 원인은 무엇일까?방귀 횟수가 많다면 식습관이 원인일 수 있다. 방귀는 장 속 내용물이 발효하면서 생긴 가스와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가 항문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하루 정상 횟수는 13~25회 정도다. 그런데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많이 먹으면 입으로 공기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장내 가스 양이 늘어날 수 있다. 식후 바로 눕는 습관도 가스 양을 늘린다. 위에서 음식물과 공기가 분리되는데 30분~1시간이 걸리는데, 누우면 입으로 배출돼야 하는 공기가 장 내 머무르게 된다. 먹는 음식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국인은 유제품을 소화시키는 ‘유당분해효소’가 적어 유제품을 먹으면 가스가 많이 생길 수 있다. 포드맵(FODMAP) 식품을 섭취해도 가스가 잘 찬다. 포드맵 식품은 체내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아 대부분 대장에 남는데, 장내 미생물에 의한 발효 과정에서 가스를 유발한다. 대표적인 포드맵 식품에는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콩류 등이 있다.트림도 식습관 문제일 수 있다. 음식을 빨리 먹거나, 탄산음료, 거품 많은 맥주를 마시면 공기를 많이 삼키게 돼 트림을 자주 한다. 액체로 된 음식을 후루룩 들이마시거나 빨대로 음료수를 마시는 것도 마찬가지다.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위식도역류질환을 앓으면 트림을 자주 한다. 위와 식도의 경계를 조이는 괄약근이 약해져 위산이 역류하는데, 이때 트림이 동반된다.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 등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도 트림이 자주 날 수 있다. 숨 쉴 때 기도가 아닌 식도로 공기를 마셨다 내뱉는 것을 1분당 수십 회씩 반복하는 이상행동을 한다. 이러한 트림은 호흡법을 교정하는 인지행동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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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 가정 보육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이런 부모들 중 대다수는 아이들과 놀아주며 시간을 보내는 게 무료하고 힘들다고 호소한다. 하지만 '놀이'는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원섭 교수는 “놀이는 소뇌와 대뇌피질을 활성화해 사고력을 증진시킨다"며 "놀이 중에는 도파민 분비가 증가해 행복감, 만족감, 의욕 향상을 유발해 목표를 정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보인다"고 말했다. 놀이가 주는 자발적인 즐거움, 만족감은 억지로 하는 학습보다 뇌가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특히 새로운 놀이는 유의한 자극으로, 뇌간에서부터 대뇌피질에 이르는 동안 의미 있는 정보로 재구성된다. 이 정보는 소뇌에서 다음 행동을 위한 움직임을 스스로 조절하고 수정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아이의 뇌를 끊임없이 발달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 주고받으며 상호 교류 경험아이는 아빠에게서 사회성을 배우기도 한다. 아빠와의 놀이·대화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어떤 말과 행동을 해야 하는지, 사회적으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전두엽(사고력을 주관하고 행동을 조절하는 뇌 부위)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아주 중요하다. 공놀이를 하거나 배드민턴을 치는 등 사물을 주고 받는 놀이가 좋다. 아빠와 함께 무언가를 주고 받는 활동을 하면,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공을 이렇게 던지면 아빠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빠가 공을 이상하게 던지면 내가 받기 어려워지는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상호 교류 활동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것이다. 끝말잇기도 같은 효과를 낸다.◇ 아빠와 놀면 효과 신체 건강도 증진아빠의 역할이 아이의 신체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지 않으면 영아의 사망 위험이 1.8배 높아진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 또 생후 3개월 이내에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지 않으면 아이의 인지·행동 발달이 더디고, 아빠가 비만이면 아이의 BMI 지수가 높다고 한다. 아빠와의 관계가 원만해야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알코올 중독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도 있다. 아빠의 육아 참여가 중요한 이유다.아빠는 엄마에 비해 아이와 신체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인데, 자전거를 타거나 놀이터에서 기구를 타는 등 팔다리의 대근육을 많이 쓰면 우뇌 발달에 좋다. 우뇌는 8세 이전에 집중적으로 발달하기 때문에 그 시기에 아빠가 많이 놀아줘야 한다.성장이 이뤄지는 유아기에 신체 활동을 많이 하면 모세혈관·근골격계가 튼튼해지고, 호흡기와 소화기 발달에도 좋다. 다만, 이런 놀이를 할 때는 규칙을 정해야 한다. 때리거나 깨물지 않기, 머리카락 잡아당기지 않기와 같은 규칙을 정해두면 아이가 '경쟁을 할 때도 정정당당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아이들과 오래 놀아주기란 쉽지 않다. 일본 국립여성교육회관의 2006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아빠가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2.8시간으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적었다. 태국 5.9시간, 미국·스웨덴 4.6시간, 프랑스 3.8시간, 일본 3.1시간이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반드시 많아야 하는 건 아니며, 짧은 시간이라도 퇴근 후나 주말을 이용해 올바른 방법으로 아이와 놀아주면 신체·정서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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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코로나 19 이후 개학지연, 원격 수업 등에 따른 집콕 육아가 장기화 되면서 더욱 손자녀 돌봄이 늘어난 상황이다. 실제 지난 4월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휴교 등으로 인한 자녀 돌봄을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조부모, 친척이 대신 돌본다’는 응답이 42.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근골격이 약해져 있는 노년층이 아이들을 온종일 먹이고, 안고 업고 씻기다 보면 허리와 팔다리 등에 육체적 부담이 갈수 밖에 없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정구황 원장(정형외과전문의)은 “아이를 돌보는 일은 손이 많이 가고 특히 무릎과 허리, 손에 크게 무리가 갈 수 있다”며 “또 아이를 돌보면서 쪼그려 앉아 일하거나 앉았다 일어나는 상황이 반복될 경우, 무릎에 과한 무게가 실리게 되어 퇴행성관절염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이 업을 때=척추관 협착증, 퇴행성 관절염 위험아이를 재우기 위해 뒤로 업게 되면 아이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척추에 과도한 하중이 실리면서 미세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이런 미세손상이 쌓이면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뼈 사이 관절 부위나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생긴다. 보통 30세 이후 퇴행성변화가 시작되어 추간판이 튀어나와 척수와 신경을 직접 누르고 혈류장애를 일으키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노화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져 있는 상태에서 아이를 자주 업어주는 시니어 맘은 허리 신경 압박이 커지게 되어 아이가 등 뒤에서 움직임이 심할 경우, 허리 부담도 더 심해진다. 또한 아이를 업을 때 위험한 부위가 무릎이다. 과도한 체중이 관절에 실리게 되고 일반적으로 무릎 각도가 140도 이상 접히면 무릎 연골에 가해지는 압력이 본인 체중의 7배에 달하는데 약 10kg의 체중이 추가적으로 무릎과 고관절에 부담을 주어 더욱 몸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다. 이를 위해 아이를 업어주기보다 보행기나 유모차를 꼭 이용해야 하며, 피치 못해 아이를 업을 때도 30분을 넘기면 안 된다.◇ 아이 안을 때=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 주의아이를 달랠 때 가장 쉬운 방법이 아이를 안아주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는 성장할수록 체중이 무거워지고 조부모의 몸은 더욱 약해질 수 밖에 없다. 노년층은 이미 퇴행성 변화로 디스크의 탄력이 떨어져 있고, 허리 주변의 인대도 크게 약해져 있기 때문에 아이를 안으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아이를 안을 때 아이 체중의 10-15배의 충격이 허리에 가중되고, 아이를 계속 안고 있으면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려 허리가 앞쪽으로 휘어지게 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될 경우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위험이 높아진다. 외부충격으로 인해 척추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추간판이 제자리를 벗어나는 질환이 추간판 탈출증이다. 이렇게 벗어난 추간판이 주변을 지나가는 신경을 압박하면 통증과 다리 저림 등이 발생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아이를 안는 행위는 줄여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안아야 할 때는 허리의 힘으로 아이를 번쩍 드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몸을 낮게 하고 무릎 꿇고 앉아 안아야 한다. 또 허리 힘만이 아니라 온몸을 이용해서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안는 게 바람직하다. 앞으로 안을 때 아기띠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그럴 경우에는 바짝 조여서 안는 것이 좋다. 그리고 틈틈이 온몸을 쭉 펴는 스트레칭을 해서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아이를 안았다가 내리는 동작과 아이를 돌보면서 집안 일을 하는 등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손목에 무리를 주게 된다. 과도하게 손목을 사용하면 손목 부위의 힘줄과 신경에 자극이 가해져 통증이 나타나는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손목 사용을 피해야 좋고, 손목을 손등 쪽으로 꺾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아이를 씻길 때=척추압박골절 주의낙상은 외부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부 활동이 줄면서 겨울철 낙상사고 역시 줄 것이라 생각하지만 고령층은 집에서의 낙상도 주의해야 한다. 60대 이후부터는 골조직의 급격한 약화로 가벼운 외상만으로도 쉽게 골절이 일어날 수 있고, 노년층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 유병률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욕실에서 아기를 씻길 때는 미끄러운 바닥 때문에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고 넘어질 수 있는데 이때 척추 압박골절로 이어질 수 있고, 고관절 쪽에 부상을 입게 될 수도 있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욕실바닥이 미끄럽지 않도록 매트를 까는 것이 좋고, 변기와 욕조 옆에 지지할 수 있는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더불어 아이를 욕조에서 씻길 때 바깥으로 물이 튀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 정구황 원장은 “아이를 돌볼 때 척추 관절 건강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육아를 진행할 때 쪼그려 앉지 말고 무릎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봉 걸레나 청소기를 이용해 서서 청소를 하는 것이 좋다. 또 일상생활 중 시간이 날 때와 자기 전에도 손과 허리 무릎에 좋은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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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면역 증진과 건강 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의 구매가 크게 증가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간한 '2020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건기식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전년보다 6.6% 성장한 4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을 과신하고 오남용 하면 안된다. 오히려 부작용으로 인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건기식 복용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식약처가 기능성 원료 재평가를 통해 선정한, 효과는 있지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눈에 좋은 루테인, 폐암 발병 연관성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진 루테인. 루테인의 경우 흡연자들이 복용한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에서 진행한 기능성 성분 재평가를 위한 코호트 분석에서 루테인 성분이 폐암 발병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음이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과 정형욱 연구관은 "루테인 성분과 폐암 발병률 간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었기에 흡연자는 루테인 성분을 포함한 마리골드꽃 추출물 등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을 결정해야 한다"며 "또한 마리골드꽃 추출물은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는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삼, 홍삼 등 알레르기 체질이라면 주의 식약처는 인삼, 홍삼을 비롯한 클로렐라, 엠에스엠, 마리골드꽃추출물, 밀크씨슬추출물,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 알로에겔, APIC 대두배아 열수추출물등 복합물,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 피브로인 추출물 BF-7, 리프리놀-초록입홍합추출오일 등 총 12종의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할 경우 개인 체질에 따라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해당 건기식을 복용할 경우 알레르기 체질 등은 개인에 따라 과민반응을 나타낼 수 있으며,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식약처는 인삼과 홍삼이 면역력증진, 피로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당뇨치료제, 혈액항응고제 등 의약품 복용 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기존 주의 사항도 강조했다. ◇ 알로에겔, 목적별 섭취량 천차만별 피부미용 및 면역력 증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알로에겔의 경우 목적에 따라 섭취량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현재 알로에겔 일일섭취량은 총 다당체 함량으로서 100~420mg을 복용하도록 되어 있는데 재평가 결과 ▲피부건강은 100~420mg ▲장건강은 110~125mg ▲면역력증진은 100~290m을 복용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알로에겔이 피부건강·장 건강·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성분일지라도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는 섭취를 피해야 하며, 신장·간질환이 있거나 당뇨치료제 복용 시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 ◇ 관절·연골 건강 엠에스엠, 신장질환자는 '상담부터' 무릎관절 및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장노년층의 인기 건강기능식품인 엠에스엠(MSM)도 신장질환이 있다면 복용 전 전문가 상담이 특히 필요한 물질로 선정됐다. 엠에스엠 성분은 관절 및 연골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성분 재평가를 위한 독성자료 검토결과에서 신장질환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정형욱 연구관은 "기능성 원료 재평가 결과를 통해 섭취 시 주의사항과 일일섭취량 등을 개정·보완할 예정”이라며 “건기식 섭취 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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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 속도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유입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여객기 내 전파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3개월 전 출현해 이미 영국서 대유행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이미 한국 지역사회에 침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 여객기서 전파 가능성 적어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국내 입국자가 입국 당시 확진 상태였기 때문에 여객기 안에서 바이러스 전파가 일어났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다 입국한 한국인 일가족 4명 중 3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입국했다. 입국 후에는 당일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격리 시설에서 대기하다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사회 접촉은 없었다.여객기에서 전파됐을 가능성도 희박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 여객기에는 승무원 12명, 승객 62명 등 총 7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승객들은 모두 입국 당시 진단 검사와 함께 자가 격리를 하므로 병역 망 내에서 통제된다. 승무원은 모두 업무에 복귀했는데,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금까지 나온 연구에 따르면 기내에서는 공기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환기 시스템에 도입돼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가 잘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방부의 최근 실험에 따르면 승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했다면 코로나19 감염자가 있어도 다른 승객의 호흡 가능 거리에 바이러스를 지닌 에어로졸이 들어갈 확률이 약 0.003%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과정에서 전파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접촉자 추적 등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변이 바이러스, 이미 국경 넘었을 것”지난 22일 확인된 영국에서 입국한 일가족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로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가능성 보다, 그 이전에 지역 사회에 변이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있다.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통상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을 때는 이미 국경을 넘은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9월 처음 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가 영국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한 건 지난 23일이다. 그 사이 영국 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률은 3개월 만에 70%로 크게 늘었다. 언론을 통해 알려져 유행을 주도하는 바이러스가 되기 이전에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우리나라에 입국한 사람이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변이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도 있다.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해 자가 격리 중 지난 26일 사망한 경기도 80대 남성은 사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유가족 3명도 추가 확진 판정받았다. 아직 변이 바이러스 확인이 되지 않았고, 자가 격리를 이탈했다는 보고도 없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망한 80대 주민이 격리 중 거주 건물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했고, 복도에서 쓰러져 다른 이웃이 부축하는 등 접촉도 있었다는 목격담이 돌고 있어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면 그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방역당국은 지난 23일 영국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지만, 지난 27일까지 경유 입국으로 영국발 입국자들이 계속 들어왔다. 이 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변이 바이러스 유입이 확인된 28일 정부는 추가 대책을 냈다.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을 다음 달 7일까지로 연장하고, 경유 입국하는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입국자는 모두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신규 비자 발급도 공무, 외교, 인도적 사유 등의 경우를 제외하곤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 완전 입국 봉쇄 도움 될까?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침투 가능성이 제기되자 영국뿐 아니라 외국인 입국자를 모두 막아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일본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8명 나와 모든 외국인 신규 입국을 일시 정지했다. 엄중식 교수는 “국경 봉쇄로 효과를 거두는 것은 한시적이고 제한적”이라며 “바이러스에 대해 대비를 할 시간을 벌 수는 있지만, 영구적으로 막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정부는 국경 봉쇄 대신 모든 해외 입국자에게 자가 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한 번 더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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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 가습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아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호흡기가 건조하면 감기에 잘 걸리듯, 코로나19에도 취약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습기를 쓰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 올겨울에는 지난해보다 가습기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가습기 사용이 코로나19 예방에 일부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호흡기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건조한 날씨, 바이러스 코에 더 오래 머무른다미국 필라델피아 모넬 화학 감각 센터의 파멜라 달튼 박사는 가습기 사용이 코로나19 예방에 확실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건조한 겨울철에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높이면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코 속에서는 '섬모'라고 불리는 작은 털과 점액이 바이러스 침투를 막는 역할을 한다. 점액은 섬모가 걸러낸 바이러스가 소화 기관으로 안전하게 배출하도록 돕는다. 달튼 박사는 최근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급증한 것도 북반구에 겨울이 찾아와 건조해졌기 때문으로 추측했다.달튼 박사는 코의 면역 기능과 습도 간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에게 합성 조미료로 사용되는 '사카린' 알갱이를 코로 흡입하도록 하고, 맛이 느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 습한 환경에서는 1~2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 지난 후 맛을 느꼈지만, 건조한 환경에서는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사카린을 바이러스라고 가정하면, 건조한 환경에서는 바이러스가 코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할 여유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예일대가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건조한 곳에 있던 쥐는 독감에 더 취약했다.◇습도 40~60% 유지하고, 가습기 청결 신경 써야가습기는 호흡기의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올바르게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호흡기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미국 드렉셀 의대 이비인후과 로버트 사탈로프 교수는 "가습기를 과도하게 사용해 습도가 너무 높아지거나, 깨끗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실내 곰팡이는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악화하거나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면역억제제 복용자나 질환으로 인해 면역력이 낮아진 사람은 곰팡이가 체내에 침입하면 폐렴까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따라서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가지면서, 호흡기 건강도 지키려면 실내 적정 습도인 40~60%를 유지하는 게 좋다. 특히 실내에서 히터를 사용한다면 더욱 건조한 환경이 되기 쉬우므로 습도 관리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습기를 사용한다면 청결 유지가 중요하다. 가능한 한 매일 세척하고, 사용하지 않을 땐 물을 버리고 건조한 상태로 보관한다. 고여 있는 물에는 세균이 더욱 쉽게 번식한다.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수건, 빨래 등을 걸어놓거나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숯을 흐르는 물에 씻어 말린 후, 그릇에 물과 함께 담아 놓으면 천연 가습기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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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임상 2상을 마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글로벌 임상 2상은 한국 식약처,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유럽의약품청(EMA)과 사전협의를 통해 디자인됐으며, 대한민국, 루마니아, 스페인, 미국에서 총 327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지난 11월 25일 최종 투약을 완료한 셀트리온은 국내외 전문가와 자체 평가를 통해 임상시험 상세 데이터 분석을 마쳤으며, CT-P59에 대한 식약처 조건부 허가를 신청 근거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 즉시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다만 셀트리온은 CT-P59의 안전성·효능 관련 상세 임상데이터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셀트리온 측은 “최근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한 식약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비공개로 진행해 국가기관의 객관적이고 엄정한 검증·평가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셀트리온은 식약처 조건부 허가 신청과 함께 CT-P59의 해외 긴급사용승인을 추진한다. 미국 FDA, 유럽 EMA와 이번 임상 2상 결과 데이터를 공유하며 승인신청서 제출 관련 협의를 개시한 후, 내년 1월 중 이들 국가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 해외 정부기관의 주문 관련 문의 응대 시에도 이번 임상2상 결과를 설명하면서 선주문을 유도하고, 긴급사용 승인이 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자국 내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CT-P59가 조속히 국내에 공급돼 국내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에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심사기간 동안 식약처의 모든 문의·요청에 성실하고 신속히 응하겠다”며 “동시에 해외 허가절차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조만간 국제학회에서도 상세히 발표할 계획이다. 또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10여개 국가에서 임상 3상애 돌입해, CT-P59의 안전성과 효능을 보다 광범위하게 추가 검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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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집단면역 형성 기준을 60~70%로 보고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인구의 90%가 항체를 가져야 코로나 집단면역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역당국은 내년 3분기까지 빠른 집단면역 효과를 이뤄낼 것이라 선언했는데, 실제 목표 달성을 위해선 기존의 계획보다 더 높은 경각심이 요구된다. 최대한 빠른 백신 배포와 시민의 자발적 백신 접종 참여 촉구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집단면역 형성 기준 60%에서 90%로집단면역은 집단의 다수가 감염병에 대한 면역성을 가져 바이러스 전파가 낮아지면서, 면역성이 없는 소수도 보호받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처음 코로나19가 나왔을 때 전문가들은 전 인구 60%가 항체를 가질 경우 집단면역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지난 11월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기준을 70~75%로 상향했다. 지난주 CNBC 인터뷰에선 75~85%로 높였고, 다시 지난 25일 최대 90%까지도 기준이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처음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 기준이 60~70%로 설정됐던 이유는 감염재생산지수를 3명으로 추정했기 때문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으로 다른 확진자 수가 얼마나 나오는지를 이론적으로 나타낸 수치다. 당시에는 무증상 감염자나 슈퍼 전파자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변이 바이러스 출현이 집단면역 기준의 변수집단면역 형성 기준은 감염병마다 다른데, 전파 속도가 빠를수록 집단면역 형성 기준이 높다. 무서운 전파력을 자랑하는 홍역의 경우, 집단면역 형성 기준은 92~94%에 달한다. 최근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등에서 전파 속도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빠른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면서 기존 집단면역 형성 기준에 혼란을 주고 있다. 영국의 신규 호흡기 바이러스 위협 자문그룹(NERVTAG)에 따르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 보다 무려 71%나 빨리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 아직 집단면역 형성 기준 60~70%로 봐아직 방역당국은 집단면역 기준을 코로나 초기에 제시됐던 60~70%로 고려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지난 28일 방역당국이 확보한 백신 물량에 대해서 “통상 집단면역을 위해서는 전체 인구의 60∼70%가 항체 형성이 필요하다는 학계 의견을 고려할 때 이는 국내 집단면역 형성에 충분한 물량”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백신 3600만명분의 구매 계약을 완료했고, 모더나 1000만명분의 계약을 검토 중이다. 4600만명으로 고려하면,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가능 인구의 104.3% 백신을 확보했다. 우리나라는 백신 접종 가능 인구 모두 다 백신을 맞아도 85% 인구의 인위적 항체 생성만 가능하다. 최근 제시된 집단면역 형성 기준 90% 도달은 불가능하다. 길병원 감염내과 시혜진 교수는 “집단면역 형성 기준을 지금 상황에선 추측하기 어렵다”며 “유의미한 기준은 예방접종을 하면서 백신 효과가 어느 정도 인지를 통해 정해져, 일단 빠른 백신 공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집단면역 형성, 빠른 백신 배포와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핵심집단면역이 가능한 기준은 계속되는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알 수 없어졌다.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는 “우리나라에도 충분히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혜진 교수는 “집단방역을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최대한 빨리,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체내에 항체를 가지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내년 2~3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 적어도 7~9월까지 국내 전체 인구의 60~70%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혜진 교수는 “18세 이하, 알레르기가 심하거나 면역력이 낮은 사람 그리고 임산부 등은 백신을 맞을 수 없어 100% 백신 접종은 불가능하다”며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이 맞으니까 안 맞아도 된다 생각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접종하는 게 결국 집단면역 형성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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