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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장정지 생존율이 소폭 상승했으며 이는 심폐소생술 여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은 9일 소방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14차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지난해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3만3034건(인구 10만 명당 64.7명) 발생했다. 여자(35.6%)보다 남자(64.3%)에서, 그리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70세 이상에서의 발생이 전체의 52.9%를 차지했다.원인 분석 결과,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주요 발생 원인은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등 질병에 의한 경우가 76.7%로 가장 많았다. 추락, 운수사고 등 질병 외인으로 인한 경우가 22.8%로 나타났다. 특히 심장 자체의 기능부전에 의한 심인성 원인이 전체의 71.7%를 차지했다.급성심장정지는 대부분 가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도로/고속도로, 상업시설 등의 공공장소(18.1%)보다 비공공장소에서 많이 발생(63.8%)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가정에서의 발생이 전체의 44.8%로 가장 많았다.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은 9.2%, 뇌기능회복률은 6.3%로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대비 각각 0.6%p, 0.7%p 증가한 수치다.급성심장정지 사망률은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는 30.3%였으며, 병원 도착 전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 생존율은 14.4%, 미시행된 경우는 6.1%로 시행 시 생존율이 2.4배 높았다. 뇌기능회복률 또한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 11.4%, 미시행된 경우 3.5%로, 심폐소생술 시행 시 뇌기능회복률이 3.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과 회복에 심폐소생술이 매우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어려운 응급의료 상황 속에서도 119구급대원과 의료진이 협력하여 역대 최고의 급성심장정지 생존율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환자의 치료 결과 향상을 위해 소방청은 구급대 전문 처치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증응급환자의 전문처치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겠다”고 말했다.한편,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개정사항에는 기본소생술에서 가슴압박 시행 시 구조자의 편한 손이 아래로 향할 것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심폐소생술 시행 순서는 가슴압박부터 시작하지만, 익수에 의한 심장정지의 경우 교육을 받은 구조자는 인공호흡부터 시작할 것을 권고하는 것을 포함했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및 뇌기능회복률이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것은 매우 뜻깊은 결과”라며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통해 심장정지 환자 목격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리고,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과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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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십 대 남성이 챗GPT를 이용해 자신의 희귀 질환인 길랑 바레 증후군을 발견했다.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카흘란 일스(17)는 감기 후유증이 오래 지속되고 발이 파랗게 변해 병원을 방문했다. 의사는 카흘란에게 혈액 순환 질환인 레이노 증후군이라고 진단하며 보온에 신경 쓰라고 조언했다.하지만 카흘란은 증상이 점점 악화한다고 느꼈고, AI 챗봇인 챗GPT에 자신의 무기력, 감기 후유증, 발 색 변화 등 자신이 겪는 증상을 입력해 어떤 질환일지를 물었다. 챗GPT는 그의 증상을 분석해 길랑 바레 증후군으로 진단했다. 갈랑 바레 증후군은 말초신경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며,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하체부터 시작해 전신으로 마비가 퍼져나가는 질환이다.챗GPT가 제시한 정보가 자신의 상태와 유사하다고 느낀 카흘란은 응급실로 향했고, 검사를 통해 길랑 바레 증후군으로 확진 받아 혈장 치료를 진행했다. 그는 “증상이 악화해서 인공지능에 증상을 입력했고, 길랑 바레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병원에서 '네 말이 맞다'고 했을 때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다만 카흘란의 사례처럼 챗GPT가 희귀 질환을 정확하게 짚어낼 확률은 높지 않다.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 연구팀은 챗GPT에 복잡하거나 희귀한 질환의 사례를 제시해 진단 정확도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챗GPT는 최종 진단에 약 38%의 정확도를 보였고 대부분의 경우 암, 감염병과 같은 흔한 질환으로 오진했다.게다가 오진을 내릴 때도 매우 단정적이고 설득력 있는 표현을 사용해 이용자들이 정확한 정보로 오인할 가능성이 컸다. 연구팀은 AI가 흔한 질병을 빠르게 진단하는 데는 유용할 수 있으나, 복잡하고 희귀한 질환에 대한 최종적인 진단 능력은 숙련된 의사를 대체할 수준이 아니라고 분석했다.AI는 실제 의료진처럼 환자의 병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거나 실제 검사를 진행할 수 없다. 카흘란의 사례도 AI가 병을 확진한 것이 아니라, 제시된 정보를 계기로 병원을 찾아 검사와 전문의 진단을 받은 끝에 확진이 내려진 것이다. AI가 제공하는 결과를 근거로, 스스로 치료법을 선택하거나 의료적 결정을 내리는 것은 위험하다.한편, AI가 의사의 진료를 보조해 오류를 줄이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OpenAI는 케나 의료기관인 '펜다 헬스'와 협력해 AI가 의료 전문가의 보조 도구로 사용될 때 진료 오류를 줄이는 효과를 연구했다. 연구 결과, AI의 조언을 활용한 의사는 병명을 잘못 진단할 확률이 16% 감소하고, 환자의 병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얻었다. 다만 이 방법은 평균 진료 시간이 늘어나 진료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지적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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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만의 디지털 디바이스를 가지고 다니는 시대다. 헬스테크가 발전하며 이제는 개인용 디지털 기기로 각종 생체 지표를 특정, 지표 변화를 나타낸 그래프를 핸드폰이나 태블릿으로 보며 몸을 관리할 수 있다.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애플워치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애플의 건강 어플리케이션인 ‘헬스(Health)’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의문이 든다. 기기가 제공하는 건강 관리 기능, 특히 생체 지표 측정 기능은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는 걸까. 병·의원에 가지 않고도 건강 관리가 가능한 정도일까.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ASEM타워에서 열린 ‘애플 헬스 이벤트’에서 그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애플은 2014년에 처음으로 건강 어플리케이션 ‘헬스’를 출시하고, 지금까지 심장 건강, 수면, 청력 건강, 생리 주기 추적 등 18개의 영역에 대해 건강 관리 기능을 추가해왔다. 의사와 과학자 그리고 알고리즘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이 함께 기능을 만들고 검증한다. 이중에서도 애플이 특히 집중하고 있는 영역은 수면, 심장 그리고 청력이다. 이날 애플 헬스 이벤트에서는 수면 무호흡 모니터링 기능, 보청기 기능, 이상 심박수 알림 기능 배후의 과학적 이야기가 소개됐다.◇신체 움직임 감지로 수면 중 호흡 패턴 분석수면무호흡증은 밤사이에 정상적인 호흡이 방해받으며 몸에 생리적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질환을 말한다.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가진 질환이지만, 자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증상이 나타나므로 80%의 환자는 자신이 수면무호흡증인 것을 알지 못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 질환이나 고혈압·당뇨병 등 다른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해 병·의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애플은 애플워치를 통해 이용자의 호흡 양상을 측정, 자는 도중 호흡이 고르게 이어지는지 알려준다. 이 기능을 구현하는 알고리즘을 만들기 위해 수면무호흡증 관련 데이터 1만 1000여 개 이상이 이용됐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한 전 세계 보건당국의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별도 임상 시험도 추가로 진행했다. 호흡 패턴은 워치에 내장된 가속도계를 통해 측정된다. 숨을 쉬면서 가슴이 오르내리는 움직임이 팔을 타고 손목까지도 미세하게 전달되는 것에서 착안했다. 연구를 통해 자는 자세가 변하더라도 데이터 측정값이 변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애플워치9·애플워치 울트라2·애플워치SE 3세대와 그 이후 모델에서 수면 무호흡 모니터링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능 사용 결과 불규칙한 호흡 패턴이 발견됐다면 병·의원에 방문해 확진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중등도 이하 난청 위해 보청기 기능 지원애플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집에서 5분 내외로 청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청력 검사 기능도 지원한다. 임상 시험을 통해 검증을 거친 검사이며, ▲청력 손실 없음 ▲경도 손실 ▲중등도 손실 ▲고도 손실로 결괏값이 분류된다. 청력 손실은 점진적으로 일어나는데다가 정도가 미세해서 초기에는 알아차리기 어렵다. 이에 집에서도 간편히 청력 상태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기능이 개발됐다.청력 손실이 있는 사람의 75%는 보청기 같은 청력 보조 장치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이에 에어팟 프로2부터는 청력 테스트 결과에 기반해 에어팟을 보청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주변 소음을 줄이고, 자신이 잘 듣지 못하는 음향을 증폭해서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애플은 “음향이 거의 실시간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듣기에 이질감이 없다”며 “음악, 영상 등 미디어를 이용할 때에도 검사 결과에 기반한 음향 설정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다만, 경도~중등도 난청 환자를 겨냥한 기능인 만큼 의사 처방 후 자신의 청력에 맞춘 의료용 보청기와 성능을 비교한 실험 결과는 없다. 그러나 경도~중등도 난청 환자에서 의사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소리 증폭기와 에어팟 프로의 청력 향상 정도가 유사했다는 연구 결과는 있다. ◇심방세동 이상 징후 알려… 진단 보조 도구로 활용애플의 심장 건강 관리 기능은 애플워치의 광학 센서를 통해 측정한 심박수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의 기기에서 그래프로 보여준다. 운동 전후의 심박수 변화 양상, 일상 속에서 관찰되는 심박수 이상 징후(고심박, 저심박, 불규칙한 심박수 패턴) 등을 알려준다. 워치에 내장된 자석의 극을 통해 미세 전류를 흘려보내 심전도 측정도 가능하다. ‘애플 심장 연구(Apple Heart Study)’로 불규칙 맥박 알림 기능이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을 얼마나 잘 감지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40여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워치에서 맥박 이상 알림을 받은 사람의 34%가 실제로 심방세동을 진단받았다. 심박수 기능은 모든 애플워치 모델에서, 심전도 기능은 애플워치 시리즈 4와 그 이후의 모델에서 지원한다. 심장 박동 측정 기능을 비롯해 애플이 제공하는 건강 관리 기능들은 의사의 상담을 받으러 가야 할 때를 놓치지 않게 도와주는 보조 도구에 가깝다. 의사의 확진을 대신할 수는 없다. 애플은 “애플의 건강 관련 데이터는 몸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려주는 데에 집중한다”며 “실제 이상 증상을 자각할 때쯤이면 병이 악화된 상태일 가능성이 크므로, 그 전에 몸에 일어나는 사소한 변화를 미리 알려주고 의사를 만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12/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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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안과 의사가 가족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아 시상식에 참여한다는 이유로 휴진을 공지해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7일 엑스(X·구 트위터)에는 ‘나고야 어느 안과 의사의 휴진 사유’라는 제목의 글과 휴진 안내문 사진이 올라왔다. 나고야시 북구 오소네 상점가에 있는 스미레노 안과 의원에서 병원 입구에 휴진 안내문을 게시했는데, 안내문에는 “가족이 노벨의학상을 수상해 시상식에 참가하기 위해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 다녀오게 돼 휴진한다”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지만,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쓰여 있었다.지난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일본 오사카대 사카구치 시몬(74) 석좌교수를 미국 시애틀 시스템생물학연구소 메리 브렁코(64) 선임 매니저, 미국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 프레드 람스델(65) 고문과 함께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이들은 자신을 공격하는 면역 세포를 억제하는 면역 안전장치인 ‘조절 T세포’의 존재와 기능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발견은 암 같은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등 새로운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들 중 사카구치 교수는 '조절 T세포'를 최초로 발견했다. T세포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서 병원체나 암세포와 같은 비정상 세포를 감지하고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백혈구로, 림프조직의 일종인 흉선에서 성숙한다. 흉선에서는 T세포가 정상 세포를 침입자로 오인하지 않도록 ‘면역관용’이라는 체내 작용을 형성한다. 간혹 이 작용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면역 세포가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루푸스, 크론병, 류마티스 등의 자가면역질환이 생길 수 있다.'조절 T세포'는 말초에서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지 감시하는 세포다. 중추 면역 관용이 제 역할을 못 해도, 조절 T세포 작용으로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막을 수 있다.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이 과도해지지 않도록 억제하고, 자기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을 막으며 면역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사카구치 교수는 1995년 흉선을 절제한 쥐에 다른 쥐로부터 배양한 특정 T세포를 주입했고, 자가면역질환이 발병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중추 면역 관용 외에 다른 면역시스템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이후 2003년 사카구치 박사는 조절 T세포를 작동시키는 핵심 유전자인 'Foxp3'가 조절 T세포 발달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 또한 발견했다.사카구치 교수는 30번째 일본인 노벨상 수상자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노벨상 수상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암도 고칠 수 있는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며 “이 분야가 더 발전해 임상에서 응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연구해 온 학생들과 공동 연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후 연구 계획은 할 수 있는 한 일을 계속하고 싶고, 기초 연구를 해왔지만 실제로 사람의 질환 치료나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일도 해나가고 싶다”고 했다.한편, 노벨 생리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10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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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12/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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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은이(52)가 뷔페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선보였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찐친들과 드레스업하고 우아하게 연말파티 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김숙과 송은이, 최강희, 바위엄마(김숙 지인)는 연말 파티를 하기 위해 같이 뷔페를 방문했다. 뷔페에는 채소부터 고기, 와인 등 다양한 연말 요리가 준비돼 있었다. 다들 음식을 담기 시작하자, 송은이는 “나는 샐러드가 진짜 비싼 음식인 것 같아”라며 접시에 채소부터 담기 시작했다. 송은이처럼 식사를 할 때 채소부터 먹는 습관을 들이면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식사를 할 때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부터 먹는 습관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이 풍부한 음식을 먹기 전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샐러드, 삶은 채소 등의 음식은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어 먹으면 식사 중 과식하거나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을 예방할 수 있기도 하다. 음식을 꼭꼭 씹어 먹으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렙틴(leptin)’의 분비는 증가하고,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 ‘그렐린(ghrelin)’의 분비가 감소한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남녀 124명을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는 그룹’과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그룹’으로 나눠 두 그룹의 열량 섭취량과 식욕을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은 그룹이 다른 그룹보다 적은 열량을 섭취하고 지방이 많거나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양한 음식이 있는 뷔페에서는 송은이처럼 채소부터 먹는 것이 좋다. 채소를 먹었다면 다음으로는 육류나 해산물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에 비해 지방으로 잘 변하지 않고, 포만감이 더 많이 든다.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면 탄수화물을 먼저 섭취할 때보다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고 음식 섭취량을 조절하기 용이하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고기, 생선)보다 혈당이 더 천천히 오르게 하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콩, 두부)을 먹으면 체중 감량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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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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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을 고려할 때 수술 시간이 얼마나 짧은지 혹은 회복이 얼마나 빠른지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수술 과정의 정밀성과 안정성이 더욱 중요하다. 최근 도입된 스마일프로는 기존 스마일라식의 비절개 방식과 안정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ZEISS의 VisuMax 800을 기반으로 수술 속도와 각막 조직 절삭의 정밀도가 향상된 차세대 시력교정술이다.스마일프로는 기존 장비보다 레이저 조사 속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각막 내부에 렌티큘(시력 교정을 위해 제거하는 조직 조각)을 형성하는 과정이 몇 초 안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단축되고 환자의 불편감도 줄어든다. 절개창은 약 2mm로 매우 작아 각막 표면을 크게 건드리지 않아 회복이 빠르고 외부 충격에도 비교적 강한 것이 특징이다.속도가 빨라졌다는 점만 보면 단순히 수술 시간이 줄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스마일프로의 본질은 ‘속도 향상 위에 안정성을 정교하게 더했다’는 데 있다.의료 레이저 기술에서 속도 개선은 단순한 가속이 아니라 그 속도를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정밀성이 함께 확보되어야 의미가 있다. 스마일프로는 이러한 원리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레이저 에너지의 균일성과 절삭 품질을 한층 강화했다.그 결과, 높은 속도로 렌티큘을 형성하면서도 각막 조직에 불필요한 부담을 최소화하는 안정적인 수술 환경을 구현한다.VisuMax 800은 낮은 에너지 레이저를 일정하고 부드럽게 전달해 각막 조직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인다. 또한 렌티큘 경계가 균일하게 절삭되도록 설계돼 렌티큘 제거 과정이 이전보다 더 매끄럽고 예측 가능하다. 그 결과 난시가 있거나 각막이 얇아 기존 스마일라식 적합 판정을 받기 어려웠던 환자에게도 보다 안정적인 수술 옵션이 될 수 있다.하지만 시력교정술은 한 번의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닌, 검사-수술-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전체 과정의 지속성과 정밀함이 치료 성과를 결정한다. 수술 전 각막 두께, 굴절 이상 정도, 눈물막 상태 등 개인의 눈 구조를 세밀하게 분석해야 하며, 수술 후에는 시력의 변화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장기적인 시력의 질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비의 성능이 아무리 발전해도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진단과 치료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스마일프로는 기존 시력교정술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고 예측 가능한 결과를 높인 장비지만, 모든 환자에게 무조건 적합한 것은 아니다. 생활 패턴, 직업적 특성, 각막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충실히 거친다면 스마일프로는 빠른 회복과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의미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눈은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신 장비의 장점뿐 아니라 눈 상태 자체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안전한 시력교정의 출발점이다. 수술 전 정확한 검사를 통해 본인의 눈에 가장 적합한 교정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이 칼럼은 첫눈애안과 윤삼영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첫눈애안과 윤삼영 원장2025/12/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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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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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이용 우려가 컸던 비급여 진료 항목 중 도수치료와 방사선온열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등 3개가 관리급여로 지정돼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됐다.보건복지부는 9일 오전 비급여 적정 관리를 위한 논의기구인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제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협의체는 지난 지난달 14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 비급여 진료비·진료량 추이, 참여 위원 추천 등을 바탕으로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 언어치료 5개를 관리급여 항목으로 우선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이번 4차 회의에서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 3개 항목을 관리급여로 선정하기로 했다. 지난번 회의에서 추려진 5개 항목에 대한 관리 필요성, 사회적 편익, 소요 재정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전문가 자문의견 등을 바탕으로 논의해 정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체외충격파치료, 언어치료는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복지부는 앞으로,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에서 선정된 항목은 적합성평가위원회 및 전문평가위원회의 평가 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관리급여 대상 에 대한 급여기준 및 가격을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이다.권병기 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관리급여 제도는 일부 비급여 항목의 과잉 진료, 지나친 가격 차이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나아가 비급여 적용이 용이한 비필수 의료영역으로의 인력 유출을 완화하고자 도입 추진되고 있는 제도”라며 “첫 적용 항목이 선정된 만큼 앞으로 추가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 급여기준을 설정하는 한편, 그 효과를 모니터링해가면서 제도를 발전시켜 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복지부 결정에 의료계의 거센 반발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의사협회는 전날 ’도수치료·체외충격파 치료, 단 하나도 뺏길 수 없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 두 항목은 낮은 수가 체계 속에서 근근이 버티는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일선 개원가의 마지막 생존 보루”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를 지정하는 순간,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될 것”이라며 “정당한 진료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물러섬 없이 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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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김민석 교수팀이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의 유병률과 발병률 변화 추이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40년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유병률은 2022년보다 2배 이상 급증, 발병률은 1.8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이 손상돼 사물이 왜곡돼 보이는 질환이다. 황반이 손상되는 원인이 연령 증가에 따른 황반 퇴행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연령 관련’이라는 말이, 망막 내 비정상적인 혈관이 자라나 피가 새어나오면서 습해진다는 의미에서 ‘습성’이라는 단어가 덧붙었다. 이 같은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은 5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심각한 시각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증가시킬 수밖에 없다. 특히 고령화 속도가 빠른 한국 사회에서 이 질병은 미래의 중요한 보건 문제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이에 우세준·김민석 교수팀은 고령화 속도에 따른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 증가 추세를 예측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유병률과 발병률 증가 추이를 분석했으며, 연령 표준화를 통해 인구의 나이 구성에 따른 영향을 제거하고 질병의 실제 증가 수준을 측정했다.연구 결과,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유병률과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했다. 2013년 유병률은 만 명당 10.7명에서 2022년에는 22.5명으로 110% 증가했으며, 발병률도 2.8명에서 4.7명으로 68% 증가했다.이에 더해 연구팀은 시계열 분석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과거의 추세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 미래의 값을 예측하는 통계 방법을 통해 2040년의 상황을 예측했다. 그 결과 2040년 유병률은 만 명당 46.2명, 발병률은 8.4명이었으며, 누적 환자 수는 약 37만 4000명으로 2022년 현 수준의 12만 7000명보다 약 3배 가까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또한 주목할 점은 연령이 높은 고령층일수록 유병률과 발병률의 증가 폭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80세 이상부터는 유병률이 매년 약 10%씩 증가해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한국에서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는 계속해서 많아질 것임을 예고했다.김민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뢰도 높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한 장기 추세 분석으로 환자 수 예측을 통해 국가 의료비와 사회적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를 명확히 제시했다”며, “이를 근거로 치료 접근성 확대, 보험 제도 개선, 고령층 관리 강화 등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우세준 교수는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은 고령층과 남성에서 발병률이 높고 실명을 초래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조기 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환자 수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논문은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됐다.
눈질환이해림 기자2025/12/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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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의 세계적 인기는 이미 유명하다.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한국 화장품은 동아시아를 넘어 북유럽, 미국 등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그런데 최근 뷰티업계에 따르면 '중동'이라는 다소 낯선 시장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뜨거운 사막 기후 속에서도 피부 관리를 중시하는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화장품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 실제로 지난해 K-뷰티는 사상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로 2462억 원(172백만 달러)을 수출했다고 알려졌다. 과연 한국 화장품은 어떻게 중동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일까.◇한류 확산과 높은 미용 관심… 자연스레 열린 K-뷰티 소비중동 지역에도 한류의 영향력은 거세다. 지난달 두바이에서 열린 ‘2025 K엑스포’는 6개 정부 부처와 12개 기관, 200개 기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K-팝·드라마·음악 등 한류 콘텐츠가 이미 ‘소비 상품’으로 연결되는 흐름이 뚜렷했다. 행사장을 찾은 아랍에미리트(UAE) 여성 참가자는 “한국 문화를 사랑한다"며 "특히 화장품을 정말 많이 구매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중동 여성들의 높은 미용 관심도와 구매력도 K-뷰티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은 “현지 문화 특성상 외부에서는 노출을 줄이지만, 미용 소비 성향은 강해 뷰티 관리에는 적극적”이라며 “한국 방문 시 화장품을 대량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피부과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원장은 “한국 방문이 증가하면서 관광·검진 일정에 미용 시술을 함께 받는 패턴이 늘었다”면서 “한국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K-뷰티 제품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UAE는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국 점유율 1.7%(전체 9위)를 기록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 수출액은 2021년 약 588억 원에서 2023년 2500억 원 규모로 4배 이상 늘었다. 또한 중동과 글로벌에서 활동하는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K-뷰티를 트렌디한 제품으로 소개하며 파급력이 커졌다는 평가다.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EOA 도경백 대표는 최근 ‘두바이 뷰티월드 2025’를 마치고 "현지에서 K-뷰티는 제품 퀄리티가 좋다는 호평으로 스킨케어부터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라인업에 관심이 집중됐다"며 "K-POP 등 K-컬쳐에 대한 관심이 뷰티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은 아직 뷰티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단계라 K-뷰티가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많다"고 했다. 그는 행사 기간 현지 바이어와 MOU를 체결하고 억 단위 수주와 B2B 문의를 확보하는 등 진출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건조한 기후… K-뷰티 보습·진정 기술과 '찰떡궁합'중동 지역의 혹독한 기후 역시 K-뷰티가 통하는 핵심 이유다. 중동은 뜨거운 햇빛과 건조한 환경 탓에 수분 부족과 피부 트러블을 겪기 쉽다. 이에 보습·진정 효과와 자외선 차단 기능이 강화된 한국 화장품이 주목받는 것. 실제로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아마존(Amazon) UAE의 5월 뷰티 카테고리 1~3위는 모두 한국 제품이었다. 1위 ‘조선미녀’ 선크림, 2위 ‘닥터엘시아’ 보습크림, 3위 ‘코스알엑스’ 여드름 패치는 건조 환경과 트러블 관리라는 현지 니즈를 겨냥했다.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 관계자는 “‘더블 클렌징’이 보편화된 두바이에서는 클렌저 제품은 물론 건조한 기후를 견디기 위한 '모이스처 세럼류', '선크림'이 인기가 많고, 두꺼운 메이크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텍스처가 가볍지만 수분지속력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는 프랑스나 독일 등 전통 더마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했지만, 한국 제품은 신원료·텍스처 혁신 등 트렌디함을 갖춰 소비자 니즈를 빠르게 파고든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뷰티&헬스케어 기업 네오팜 해외사업팀 관계자도 “중동의 습하고 더운 기후에 적합한 가벼운 타입이면서도 고함량인 제품들이 경쟁력이 있다"며 "보습력 강한 바디 제품과 피부 톤 불균일·색소침착 고민 해소를 위해 자극 없는 바디 워시 등을 선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강한 자외선 노출… 색소·탄력 관리 수요도색소, 탄력 관리에 대한 관심도 크다. 네오팜 관계자는 "중동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피부색소 침착과 피부 노화"라며 "특히 화장품에서 레티놀, 비타민C, 나이아신아마이드, PDRN 성분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피부과 시술 수요 역시 K-뷰티 성장과 궤를 같이한다. 이상준 원장은 “중동 소비자들의 피부 톤은 매우 다양하지만 공통으로 강한 햇볕·기후 영향으로 자외선 노출이 많고 태닝된 피부가 흔하며, 피지 분비량이 많아 모공·여드름 이슈가 잦은 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인기 시술은 피부 톤 ·탄력 관리 중심"이라며 "피부 톤을 개선하는 미백·토닝 레이저, 피지와 모공 개선을 위한 시술, 그리고 덴서티·써마지와 같은 탄력 레이저의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앞으로 k뷰티의 중동 시장 진출은 더욱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뷰티업체들은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드럭스토어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을 확대하며 현지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뷰티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시장 분석과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현지 유통사와의 MOU 체결을 통해 유통·판매 협업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5/12/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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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희망샘’ 프로젝트 20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와 사회적 기여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희망샘’ 프로젝트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지난 2005년 시작한 국내 최초의 암 환자 자녀 지원 사회공헌활동으로, 투병으로 인해 자녀 돌봄이 어려운 저소득층 암 환자 가정의 자녀를 경제적, 정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년간 아이들과미래재단과의 최장기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희망샘' 프로젝트를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발전시켜오며, 암 환자 가정의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스스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다. '희망샘' 프로젝트는 시작 이후 총 1135명의 암 환자 자녀가 참여했으며, 전국 약 500개 기관이 지원을 받았다.또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직원 역시 ‘희망샘’ 프로젝트가 성장하는 과정에 지속적으로 함께했다. 임직원과 회사가 1대 1 매칭 펀드 방식으로 조성한 ‘희망샘’ 기금은 현재까지 약 20억 원에 달하며, 누적 참여 임직원은 총 3566명으로, 참여 임직원 일부는 최대 약 20년까지 오랜 기간 의미 있는 나눔에 동참해왔다. 임직원들의 꾸준한 참여를 통해 ‘희망샘’ 프로젝트는 ▲월 장학금 수여 ▲분기별 북 멘토링 ▲연간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과 꿈을 응원하는 대표적인 암 환자 지원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매김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희망샘’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적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2020년, 2023년, 2024년, 2025년 총 5회에 걸쳐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2025년 제13회 제약바이오산업 광고 PR대상 PR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외협력부 오지현 상무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국내 최초로 시작한 암 환자 자녀 지원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샘’ 프로젝트가 벌써 2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 20년 동안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암 환자 가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며, 환자 중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은 “기업과 재단이 함께 만들어온 장기 사회공헌활동의 대표 사례인 ‘희망샘’ 프로젝트를 성공 모델로 삼아, 앞으로도 암 환자 가정의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 지지와 관심이 더욱 확산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희망샘’ 프로젝트 외에도 폐암 조기검진 인식 개선을 위한 ‘폐암제로 캠페인’과 그 일환으로 ‘폐 건강 체크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강릉시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아스트라제네카 숲(AZ Forest)’ 조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약대생 대상 ‘제약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과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K-바이오 익스프레스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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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와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감기에 쉽게 걸린다. 이때 감기와 부비동염(축농증)은 초기 증상이 비슷해 스스로 구분하기 어렵고, 단순 감기로 여기며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부비동염은 적절한 치료가 늦어질 경우 눈 주위 봉와직염이나 뇌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진료가 중요하다.부비동염은 얼굴 뼈 속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부비동과 코를 연결하는 작은 통로를 통해 공기가 통하고 분비물이 배출되는데,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으로 점막이 붓거나 막히면 분비물이 고이며 염증이 발생한다. 감기에 걸렸다가 이차 세균 감염이 생기며 급성 부비동염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드물게는 비강이나 부비동 내 종양이 통로를 막아 발생하기도 한다.증상은 코막힘, 누런색 또는 초록색 농성 콧물, 얼굴 부위의 압통, 두통 등이 대표적이다.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생기기도 하며, 이 때문에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부비동염을 의심해야 한다. 발열, 권태감,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동영 교수는 “노란 콧물 또는 후비루가 나타나거나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부비동염을 의심하고 조기에 진료·치료를 받아 합병증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진단은 비강 내시경으로 점막 부종, 물혹·고름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내시경으로 보이지 않는 부위나 수술 필요 여부는 CT로 평가하며, 곰팡이성 염증이나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 MRI 검사가 필요하다.부비동염을 진단받은 사람 대부분은 항생제를 복용한 지 2~3일 이내로 증상이 호전된다.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점막 부종과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를 함께 사용한다. 생리식염수 코 세척은 분비물 배출을 돕고 코막힘 완화에 효과적이다. 반면, 비점막 수축제는 3~5일 이상 장기간 사용하면 점막이 더 붓고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스테로이드제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사용을 꺼리는 사람이 있지만, 의사 처방 하에 사용하면 안전하다. 김동영 교수는 “전신 흡수율이 매우 낮아 장기간 사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다만 점막 손상을 줄이기 위해 코 바깥쪽으로 분사해야 한다”고 말했다.약물치료를 충분히 진행해도 개선되지 않거나 구조적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수술로 막힌 부비동을 열어 환기와 배출을 돕는다. 소아는 부비동 발달이 미완성된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수술을 권하지 않지만, 물혹으로 생활이 불편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시행하기도 한다. 수술해도 재발할 수 있다. 김동영 교수는 “일반적인 부비동염은 수술 후 완치율이 높지만, 천식이 있거나 물혹이 동반된 경우에는 재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고 말했다.
코질환이해림 기자2025/12/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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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2/09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