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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조리법에 따라 맛도 영양도 달라진다. 어떻게 먹어야 건강에 이로울까?마늘은 열을 가하면 알리신, 수용성 비타민 B, C 등이 감소하지만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물질의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함량은 오히려 증가한다. 단맛이 증가해 생마늘보다 더 많이 먹을 수도 있다. 생마늘은 황화수소가 풍부해 심장보호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냄새가 안 나는 마늘은 없겠지만, 만약 있다 하더라도 그런 마늘은 영양가가 없다고 보는 게 낫다. 마늘을 자르거나 으깨면 마늘 속의 알린 성분이 단백질 효소인 알리나제와 결합해 알리신이 되는데, 이때 알리신이 마늘 특유의 냄새를 일으킨다. 냄새를 일으키는 알리신은 마늘의 핵심 성분이다. 혈액순환을 통해 세포에 활력을 주고, 생식샘을 자극해 성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성욕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한편, 마늘을 먹은 뒤 입냄새가 나지 않게 하려면 찻잎을 이용하면 좋다. 녹차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에는 마늘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파슬리 잎사귀도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마늘을 먹을 때 고기, 생선, 달걀, 치즈, 우유 등 단백질이 많은 음식과 함께 먹어도 냄새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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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너무나 친숙한 나머지 질병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도 진통제에 의존하며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러나 두통 강도가 심하고 지속적으로 발생할 때는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해야 한다.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하고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두통은 뇌졸중과 같이 위중한 병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다. 증상별 두통 치료법을 자세히 알아본다.◇머리 양측이 조이듯이 무겁고 아프다면? ‘긴장형 두통’긴장성 두통은 가장 흔한 유형의 두통 중 하나다. 최근 피로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았을 때 발생한다. 양상은 다양하다. 뒷머리가 묵직하거나, 콕콕 쑤시거나, 머리 전체가 멍하게 아프거나, 혹은 머리 여기저기가 번갈아 아프기도 한다. 편두통에서 흔히 보이는 오심, 구토, 안구통 증상은 긴장형 두통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긴장형 두통이 한번 발생하면 수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긴장형 두통을 예방하려면 강한 스트레스를 슬기롭게 관리해야 한다. 스트레스에 지나치게 민감한 성격, 불면증, 우울증 등 긴장형 두통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요인을 찾아 해결한다. 그러지 않으면 긴장성 두통이 쉽게 재발해 진통제 남용으로 이어지기 쉽다. 목 부위 뼈나 근육 이상도 긴장형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 해준다. 최대한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경직된 신체를 자주 이완시켜주는 게 좋다.◇욱신거리고 구토나거나 빛·소음에 예민하다면? ‘편두통’편두통은 마치 심장이 뛰는 것처럼 머리가 반복적으로 울리는 증상을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편두통이라고 하면 머리 한쪽에 두통이 느껴지는 것을 떠올리지만, 편두통 환자의 절반은 위치에 국한하지 않고 통증을 느낀다. 강도는 다양하나 대개는 일상생활을 저해할 정도로 심하다. 짧으면 몇 시간에서 길면 3일 정도 통증이 지속된다. 두통으로 인해 소화불량과 메스꺼움, 심한 경우 구토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머리를 흔들면 심해지고, 밝은 빛과 소음에도 에민해진다. 신경학적 이상도 함게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한 게 시야증상이다. 머리가 아플 때면 한쪽 시야에 암점이 점차 커지면서 주변에는 지그재그의 불빛이 나타나거나, 사물이 일그러져 보이거나, 시야 전체에 드문드문 뿌옇고 밝은 반점이 생겨 안과를 찾는 환자도 있다. 심한 어지럼증과 감각장애, 마비가 동반되기도 한다.가벼운 편두통은 일반 진통제를 먹고 휴식을 취하면 금세 완화된다. 그러나 구토 증상이 있을 정도로 두통이 심하면 일반 진통제는 효과가 적다. 이 때는 편두통에만 잘 듣는 약을 의사에게 직접 처방 받는 것이 좋다. 편두통 급성기 통증을 줄여주는 약과 예방을 위한 약으로 구분된다. 예방약은 두통 빈도가 너무 잦거나, 급성기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게 사용된다. 급성기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을 너무 자주 복용하면 약물 효과가 감소하거나, 반동성 두통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심한 두통이 콧물과 함께 계절에 주로 나타난다? ‘군발 두통’눈이나 관자놀이 주위에 통증이 느껴지고 눈물, 콧물, 식은땀이 나면 군발 두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한두 달 동안 매일 한 번에서 수회에 걸쳐 심한 두통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군발기와 수개월 간 두통이 사라지는 관해기가 반복된다. 군발기는 보통 수주에서 수개월, 관해기는 수개월에서 수년 정도이며, 일년 중 봄, 가을 같은 특정 계절에 군발기가 잘 발생하는 연주기성과, 하루 중 특정 시간에 두통이 잘 발생하는 일주기성이 관찰된다. 통증은 10~15분 동안 점차 증가하며 약 1-2시간 정도 지속된다. 군발 두통은 하루 한 번 이상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잠에서 깨기도 한다. 일반 진통제로는 쉽게 완화되지 않아 신경전달물질을 늘려 뇌신경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약물로 치료해야 한다.◇진통제를 매일 먹는데도 두통을 달고 산다? ‘약물 과용 두통’중년 여성들 중에는 진통제를 오래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두통이 없어도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몹시 불안해한다. 약물과용 두통은 진통제를 오랫동안 복용한 원발두통(긴장형 두통, 편두통) 환자에게서 흔하다. 치료로는 우선 과용한 진통제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많은 환자들은 오랫동안 과량으로 복용해온 진통제만 중단해도 두통이 호전된다. 그리고 같이 동반된 원발두통의 양상과 빈도를 재평가한 뒤 치료의 목표를 재설정한다. 약물 과용 두통은 치료에 굉장히 애를 먹는 경우가 많아서 두통이 자주 재발해 진통제를 늘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하에 약물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심한 두통과 마비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 ‘뇌졸중에 의한 두통’평상 시 두통이 없던 사람에게 갑자기 심한 두통(일명 벼락두통)이 나타나고 팔다리 마비나 발음장애, 시력 저하, 의식 저하, 경련 등이 동반되면 뇌출혈 등 뇌졸중에 의한 두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두통 자체가 위험신호이므로 조속히 병원에 가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진통제로는 완화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만약 마비와 같은 증상은 없고 벼락두통만 있다면 뇌졸중이 아닌 양성 두통일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벼락두통만 나타났더라도 증상이 아주 심하다면, 전문의에게 진찰받고 뇌 사진(CT나 MRI)을 찍어 보는 게 좋다. 반면 말이 어둔해지거나, 손발 사용이 불편해지거나, 걸을 때 휘청거리거나, 눈이 잘 안 보이는 증상이 벼락두통에 동반되면 뇌에 확실한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다.◇거의 매일 아픈 두통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 ‘만성 두통’3개월 이상, 한 달 중 머리가 아픈 날이 안 아픈 날보다 더 많을 때는 만성 두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일부는 긴장형 두통 양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일부는 편두통처럼 보이기도 한다. 두통 치료를 위한 과다한 약물 복용은 흔히 두통을 더욱 악화시킨다. 두통을 자주 느끼는 환자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약물을 남용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정기적인 상담을 거쳐 약물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도 조절해야 일상에서 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하고 균형된 식단을 구성해 식사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향상시킨다. 또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한다. 수면 부족은 두통 발작을 일으키거나 두통을 악화시킨다. 두통일지를 기록해 두통 발생 빈도와 변화, 심한 정도, 신체 변화, 약물 섭취와 약물 반응을 기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두통 양상의 변화를 확인해 두통 유발 요인이나 환경을 피할 수 있으며, 약물 사용량도 점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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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 반복적으로 다리가 간지럽고 따끔거려 움직이게 된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운동 신경장애 질환으로, 다리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은 불쾌감과 함께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받는다. 대한수면학회에 따르면 국내 성인 중 약 5.4%가 하지불안증후군을 겪고 있다.체내 도파민 호르몬 불균형과 철 결핍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며, 이 외에 유전적 요인이나 말초신경병증, 콩팥질환, 갑상선기능 이상 등 여러 질환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임신 중에는 철분부족이나 빈혈, 말기 신장병, 당뇨병으로 인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날씨, 온도 변화에 자극을 받아 악화되기도 한다.국제 하지불안증후군 연구회가 정한 임상증상 진단기준은 ▲이상 감각과 함께 하지(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경우 ▲잠자리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경우 ▲가만히 있을 때 느껴지던 다리의 이상 감각이 움직임에 의해 잠시 멎거나 완화되는 경우 ▲증상이 일주기변동성(하루 중 일정한 시간대에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변화)을 보이는 경우 등이다.하지불안증후군은 증상을 체질 정도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다리를 움직이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돼 계속 다리를 움직이게 되는데, 이로 인해 수면장애와 함께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치료를 위해서는 도파민 양을 늘리거나 도파민 활성도를 높이는 약을 주로 사용한다. 철분 보충 또는 감각신경 활성도에 관여하는 약을 쓰기도 한다. 철 결핍, 말초신경병증 등에 의해 증상이 생겼다면 원인 치료 후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약 복용 후 빠르면 일주일 내 개선될 정도로 경과가 좋은 만큼,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받는 게 좋다.스트레스는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을 악화하는 주요 원인이다. 따라서 명상 등으로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한다. 몸을 과도하게 움직이거나 술을 많이 마시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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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암이나 고혈압 같은 병(病)에 안 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시에 당하는 사고에도 대비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서 지역건강통계라는 건강 관리 성적표를 내놨는데, 안전 사고에 대비하는 점수가 ‘불합격’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뒷좌석 탑승자 10명 중 3명만 안전벨트 매통계에 따르면 자동차에 탑승할 때 앞좌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비율은 89.7%였다(2019년). 반면 뒷좌석에서는 28.4%만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가 시행된 후로 착용률이 다소 높아지기는 했지만(2018년 18.2%), 평균 94%인 OECD 회원국들에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안전벨트를 안 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한 연구에서는 체중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가정의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정상 체중인 사람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72%로 과체중(70.1%), 비만(69.3%), 고도비만(60.1%)인 사람보다 높았다.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운전자 85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고도비만인 사람은 안전벨트 착용률이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12%p 낮았고, 연령·성별·학력 등 다른 변수를 감안해도 고도비만인 사람의 안전벨트 착용률이 정상 체중인 사람의 70% 수준에 그쳤다.◇교통사고 났을 때 사망 위험 크게 줄여줘하지만 안전벨트는 자리에 상관 없이, 체중에 상관 없이 무조건 매야 한다. 한순간 일어나는 사고에서 신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외부 요인에 의해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의학계에선 ‘손상’으로 정의하는데, 이 손상은 연간 1000명당 66.4명에게 발생한다. 손상을 입히는 원인 1위는 바로 교통사고다.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사고가 났을 때 손상 위험이 더 증가한다. 안전벨트를 맨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의 입원율은 14.5%인데, 안전벨트를 안 매면 17.5%다. 입원 일수도 안전벨트 착용자는 16.9일, 미착용자는 18.2일이다. 사망률의 경우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사람은 1.4%로, 안전벨트를 한 사람(0.5%)보다 약 세 배로 높다.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또다른 연구가 있다. 미국 뉴욕대에서 5만5543건의 자동차 사고를 분석했다. 사고에 따른 부상 정도에 따라 대상자를 구분했는데, 안전벨트를 착용한 사람은 착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심각한 간 손상을 입을 확률이 21% 낮았다. 심각한 간 손상을 입은 사람은 경미한 간 손상을 입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배 높았다. 심각한 간 손상이란 장기가 파열돼 지혈이 어렵거나 즉각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태를 말한다.◇골반뼈에 걸치고, 목·얼굴에 안 닿아야간혹 안전벨트를 잘못 매는 경우가 있는데, 위험하다. 안전벨트는 골반 뼈에 걸치는 게 정석이다. 뼈가 없는 배 위에 벨트를 걸치면 사고가 났을 때 오히려 내부 장기 및 조직이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벨트가 꼬이지 않아야 하고, 목·턱·볼·배에 닿지 않게 조절해야 한다. 안전벨트의 경우 4~5년 지나면 제 기능을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는 게 좋다.성인에 비해 몸집이 작은 아이들의 경우 안전벨트만 사용하기 보다는 카시트를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카시트를 사용하면 교통사고가 나도 외상성 머리 손상을 입을 확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머리까지 감싸주는 높이의 제품을 골라야 하고, 겨울에는 두꺼운 겉옷은 벗은 채 탑승해야 한다. 패딩을 입으면 안전띠를 몸에 딱 맞게 조절하는 게 힘들고, 결국 아이의 몸이 점퍼 밖으로 튀어나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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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뇌에 혈액이 공급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뇌 손상으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신체 한쪽의 마비 ▲시력 저하 ▲어지럼증 ▲극심한 두통 ▲이해력 저하 ▲실어증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1월에는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는 만큼, 뇌졸중에 대해서도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지난해 9월 통계청이 발표한 '대한민국 사망원인 통계’ 따르면 2019년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1월에 2107명을 기록하면서 한 해 동안 가장 많았다.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겨울에는 뇌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올라가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뇌졸중, 사망원인 4위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암과 함께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할 만큼 흔한 질병이 됐다. 실제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대한민국 사망원인 통계’ 자료를 보면 2019년 인구 10만 명 당 사망 원인이 뇌혈관 질환인 경우는 42명으로 암(158.2명), 심장질환(60.4명), 폐렴(45.1명)에 이어 4번째로 많았다.뇌졸중의 원인으로는 흡연과 과음, 운동부족, 비만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노력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유전적인 요소와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당뇨병, 부정맥 등의 질환도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발병 직후 4.5시간 내 막힌 뇌혈관 뚫어야뇌졸중은 발병 직후 최소 4.5시간 내에 막힌 뇌혈관을 열어줘야 한다. 그만큼 발병 직후 빠른 시간 내에 신경과가 있는 병원이나 응급실로 이송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간을 지나 병원에 도착할 경우, 치료를 받는다 해도 심각한 후유증을 앓으며 살아갈 수도 있다.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언어장애와 신체 일부의 마비 등이 그 후유증이 될 수 있다.초기에 뇌졸중 환자가 병원에 내원한다면 약물치료를 통해 상태가 더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재활치료도 함께 병행한다면 뇌졸중으로 인한 후유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 뇌혈관이 터져버리는 뇌출혈까지 발생했다면 출혈량과 출혈 위치 등을 고려해 시술 또는 수술이 필요하다.◇정기적인 혈압 체크 필수세란병원 신경과 윤승재 과장은 “추운 겨울 어지럼증과 함께 두통이 느껴진다면 정기적인 혈압 체크와 함께 병원에 방문해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며 “증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뇌졸중이 발병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생활 습관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철저한 자기 관리라고 할 수 있다”며 “최근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활동량 감소로 운동량이 부족해진 사람들은 뇌졸중의 위험도가 더욱 커질 수 있으므로 최소 일주일에 3번은 하루 30분 이상 땀을 흘릴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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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가 있는 아이의 부모 중에 잘 때 끼고 자는 ‘드림렌즈’에 대해 고민을 하는 경우가 있다. 드림렌즈에 대한 대표적인 궁금증 4가지를 알아본다.◇궁금증1. 드림렌즈, 몇 살부터 착용할 수 있나드림렌즈의 목적은 근시 진행 억제와 시력교정이다. 근시는 대부분 어린 연령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시력이 거의 완성되는 만 5세 정도부터는 근시가 있는 경우에 드림렌즈를 시도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김태기 교수는 “해외 연구에서도 드림렌즈의 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안구 성장을 더 많이 억제하여 근시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며 “너무 어린 연령에서는 렌즈 적응이 어려워 보통 초등학생이 되며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드림렌즈는 성인에서도 안구 건조증으로 낮에 렌즈 착용이 불편한 경우 고려할 수 있다.◇궁금증2. 드림렌즈는 시력 교정 효과 얼마나 지속되나영구적인 것은 아니고 일시적인 효과가 있다. 드림렌즈는 눈을 감은 상태에서 눈꺼풀 압력에 의해 렌즈가 각막 형태를 변화 시켜 각막을 편평하게 만든다. 이러한 효과로 인해 안경 착용 없이 시력교정이 가능하다. 드림렌즈의 근시 진행 억제효과에 대한 기전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변부 망막의 원시화를 줄여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시력교정 지속 시간은 보통 하루 정도이며, 드림렌즈의 착용을 중단하면 2~3일 이내에 원래 본인의 시력이 돌아오게 된다. 따라서 드림렌즈는 매일 착용하는 것이 좋다.◇궁금증3. 드림렌즈는 한 번 맞추면 언제까지 사용이 가능한가?드림렌즈는 자기 전에 착용해 잠자는 동안 쭉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최소한 6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이 필요하며, 보통 8시간 수면 시에 하루 정도 교정 효과가 있어 가능하면 8시간 이상의 수면을 권한다. 수면 자세는 바로 누운 상태로 잠을 자는 것이 좋고, 엎드려 자는 것은 눈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어 좋지 않다. 성인의 경우, 근시 진행이 아닌 시력 교정이 목적이므로 특정일에만 착용해도 괜찮지만, 소아는 근시 진행 억제를 위해서는 매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렌즈 수명은 2년 정도이며, 관리 상태와 근시 진행 정도에 따라 일찍 교체해야 할 수 있다.◇궁금증4. 드림렌즈 사용할 때 주의사항은?근시량이 –5 디옵터 이상으로 높은 경우, 각막이 지나치게 편평한 경우나 너무 뾰족한 경우에는 교정이 잘 안 될 수 있다. 난시량이 1.5 디옵터 이상으로 많은 경우에는 렌즈 중심 잡기가 어려워 교정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 외에 원추각막이나 각막 혼탁 등 각막 질환이 있는 경우, 조절되지 않는 알레르기 결막염이 있는 경우에는 착용해서는 안 된다. 주의사항으로는 수면 시에 착용하는 렌즈이므로 소아는 착용 및 관리에 있어서 보호자가 함께 관리해 주어야 각막염과 같은 부작용 없이 렌즈를 착용할 수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하여 각막 상태 및 근시 상태를 확인하여야 드림렌즈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김태기 교수는 “정확한 드림렌즈 처방을 위해서 각막지형도 검사 및 시험을 하고 있으며, 드림렌즈를 실제로 처방받기 전에 착용 상태 및 교정 효과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드림 렌즈 착용과 관련해서 발생할 수 있는 각막부작용에 대해서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실시 할 수 있는 진료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야 안전하게 렌즈 착용이 가능하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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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은 기침, 가래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하지만 증상이 없어도 결핵환자일 수가 있다. 바로 '잠복결핵' 때문이다. 증상은 없지만 언제든 발병 가능성이 있는 잠복결핵은 무엇일까.◇괜찮다가 갑자기 결핵?…잠복결핵 정체는결핵은 호흡기 전파 질환으로, 밀접 접촉자의 약 30%가 무증상으로 잠복감염되고, 이 중 약 10%의 감염자가 평생에 걸쳐 발병하는 감염력이 높은 질환이다.결핵균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해 전파된다. 폐결핵, 기관지 혹은 후두 결핵환자가 말을 하거나 기침할 때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가래 방울이 공기 중으로 퍼지면 주변 사람들이 호흡할 때 감염이 이뤄지는 식이다. 결핵에 감염되더라도 모두 결핵환자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결핵 감염자 중 90%의 잠복결핵에 해당된다. 잠복결핵이란 결핵균이 몸 안에 있지만 면역기전에 의해서 억제돼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상태다. 몸 밖으로 결핵균이 전파되지 않아 사람 사이에 전염성이 없고, 결핵 검사인 흉부 X-선 검사와 객담 검사에서도 정상으로 나타난다.문제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다. 평소에는 전혀 문제가 없더라도 면역력이 약해지면 갑자기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다. 잠복결핵 감염자의 약 10% 정도가 활동성 결핵인데, 이 중 절반가량은 평생 중 언제든 면역력이 감소할 때 발병한다.◇잠복결핵, 의심된다면?잠복결핵은 일반적인 결핵검사인 흉부 X-선 검사와 객담 검사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투베르쿨린 피부반응 검사'나 '인터페론감마 분비 검사(Interferon-Gamma Releasing Assay, IGRA)' 검사를 별도로 실시해야 확인할 수 있다.최신 검사방법인 IGRA는 혈액검사 방법이다. 대상자의 혈액 안에 있는 T 림프구라는 면역세포를 결핵균의 특이 항원과 반응시키면 인터페론감마(Interferon-Gamma)라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를 측정해서 수검자가 결핵균에 노출된 적이 있는지 알아내는 원리다. IGRA 검사법은 한번의 채혈로 잠복결핵을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편의성이 높고, 체외 검사이기에 약물 이상반응에 대한 위험도도 낮다. 투베르쿨린 피부반응 검사는 약물 주입으로 결핵여부를 판별하기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고, 검사 후 재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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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라고 하면 불면증과 같이 잠을 못 자는 질환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잠을 못 자는 것도 문제지만, 반대로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잠이 과하게 쏟아지는 것도 수면장애에 속한다. 낮 시간에 몰려오는 졸음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기면증’이 대표적이다.기면증은 충분한 수면을 취해도 이유 없이 졸음과 무력감이 생기는 질환이다. 졸음이 계속 쏟아진다는 점에서 특발성 수면과다증과 헷갈리기도 하는데, 특발성 수면과다증의 경우 하루에 10시간 이상 잠을 자고 낮잠을 자도 졸림증이 해소되지 않아 계속 졸려하는 반면, 기면증 환자는 20분 정도 낮잠으로도 2시간가량 졸림이 해소되는 모습을 보인다.기면증 환자 중 50~70%는 ‘탈력발작(脫力發作)’을 겪는다. 탈력발작은 근육의 힘이 갑자기 빠지는 것으로, 강한 감정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눈꺼풀, 턱, 고개 등 얼굴에 국한된 가벼운 증상부터 몸통, 무릎 등 전신증상까지 다양하게 발생한다. 몸에 힘이 빠지면서 쓰러질 수도 있는데, 이로 인해 뇌전증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기면증 환자의 탈력발작은 무릎과 몸통이 꺾이면서 몸이 접히듯 쓰러지지만, 소아 뇌전증 환자의 ‘무긴장성 발작’이나 팔다리에 나타나는 ‘강직발작’은 몸 전체가 일자로 넘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다만, 모든 탈력발작 증상이 동일한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비디오 뇌파 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기면증은 완치가 어려운 희귀난치성질환이지만,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꾸준히 병행한다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증상별로 다르다. 과도한 낮졸음증 개선에는 페몰린, 메틸페니데이트, 모다피닐 제제 등 중추신경흥분제(각성제)가 적용되며, 탈력발작, 수면마비 등의 증상을 치료할 때는 일부 항우울제를 사용한다.기면증 개선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각성 주기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또 수면위생을 철저히 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학교, 직장 등의 협조를 구하도록 한다. 음주나 야간 운동 등은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게 좋다. 기면증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고, 운전을 해야 한다면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고탄수화물 위주 식사를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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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이 지난해 3월부터 이어온 생활지료센터 운영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치료센터 환자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송경준·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선영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태릉선수촌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 21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논문에는 입소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입소 기간, 문진 및 검진 횟수, 소요 처방약 등 생활치료센터 운영 전반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논문에 따르면, 전체 환자들이 머무른 기간은 평균 21일이었다. 이중 약 90%(191명)는 건강하게 완치돼 집으로 돌아갔고, 10%(22명)만이 추가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연령별로는 10대 8명, 20대 114명, 30대 42명, 40대 28명, 50대 21명으로 평균 연령은 28.0세였는데, 경증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의 특성상 젊은 층이 다수를 차지했다. 환자당 하루 평균 의료진 상담 횟수는 3.2회로, 환자들은 매일 3회 정도 의료진의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환자들에게 처방된 약도 다양했다. 코로나 증상과 관련된 해열·진통제(482)건, 기침·가래약(404건), 콧물약(290건) 등이 많았다. 특히, 수면제·항우울제는 406건이라는 높은 처방 건수를 보이며 소화불량(307건)보다도 많았다. 이에 연구진은 격리 생활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분석했다.생활치료센터의 약점과 향후 개선 방향으로는 상시 관찰 및 보안 강화의 필요성을 꼽았다. 연구진은 생활공간으로 구성된 생활치료센터는 CCTV가 없는 관계로 상시 관찰되지 못해 응급상황을 신속히 파악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 강화도 필요했다. 그동안 일반적인 화상채팅 프로그램을 활용했지만, 정보보안을 위해 강화된 전용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봤다.송경준 교수(서울형 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단 총괄부단장)는 “생활치료센터 운영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병상을 확보하는 한편, 경증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 하고 있다”며 “더욱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환자 통계와 개선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논문의 주 저자인 이선영 교수는 “현재의 재난 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의료 자원의 배분과 환자 분류가 필요하다”며 “그간 축적한 자원관리경험과 데이터가 향후 추가적인 생활치료센터를 운영에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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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을 줄인 채소 위주의 저지방 식단과 육류를 늘린 저탄수화물 식단의 건강 효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두 식단 모두 체중 감량 효과가 있었지만, 체지방을 줄인 것은 저지방 식단이었다.미국 국립 당뇨병·소화기·신장질환 연구소 케빈 홀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성인 20명(남성 11명, 여성 9명)을 대상으로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센터 대사 임상연구실에서 연속 4주에 걸쳐 실험을 진행했다.연구팀은 실험 대상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첫 2주 동안은 저지방 식단 또는 저탄수화물 식단을 차려 주었다. 그다음 2주는 식단을 서로 바꾸도록 했다. 저지방 식단은 지방 10.3%, 탄수화물 75.2%로, 저탄수화물 식단은 탄수화물 10%, 지방 75.8%로 구성됐다. 단백질 비율은 14%로 두 식단 모두 같았다. 두 식단 모두 가공 식품 사용은 최소한으로 줄였다.그 결과, 체중 감량 효과는 두 식단 모두 있었지만, 저지방식단이 저탄수화물 식사보다 칼로리 섭취량과 체지방을 크게 줄였다. 하루 칼로리 섭취량은 약 550~700 Kcal정도 차이가 났다. 배고픔, 식사의 만족도, 만복감에는 차이가 없었다. 반면, 혈당과 인슐린 분비량은 저탄수화물 식단에서 안정된 수준을 보였다. 혈당 지수가 높은 탄수화물이 많은 저지방 식단은 단기간 혈당과 인슐린 분비를 급상승시켰다. 혈당 지수란 섭취한 탄수화물에 함유된 당분이 체내에서 소화 흡수되는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같은 양의 당분을 함유한 식품이라도 당분의 종류에 따라 소화 흡수되는 속도가 다르다.연구팀은 “이 연구는 과식과 체증 증가를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과 관련시키기는 어려운 복잡한 요인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장기간 관찰하지 못한 한계는 있지만, 단기간에는 두 식단 모두 유익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의학 전문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en)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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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는 우리 몸의 관절 중에서도 움직임이 가장 자유롭고 유연한 곳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유일한 관절이다. 활동량이 많은 만큼 고정력이 약해 부상을 입기 쉽고 노화에도 취약해 관련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대표적인 어깨질환으로는 회전근개파열, 오십견, 어깨충돌증후군이 있다. 통증, 운동 범위 등으로 구분 가능해회전근개파열, 오십견, 어깨충돌증후군은 각각의 통증 양상과 운동 범위 등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팔을 들어 올릴 때 아프다' '그러나 특정 각도를 벗어나면 괜찮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회전근개파열은 팔을 들어 올리는 4개의 어깨 힘줄 중 특정 힘줄이 찢어진 것으로, 4개 모두가 끊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손상을 입은 힘줄이 가장 힘을 써야 하는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오십견과 혼동하기 쉬운데, 오십견의 경우 어느 방향이든 팔을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 별다른 원인 없이 관절이 들러붙고 주변 조직들이 뻣뻣해지다 보니 어깨 전반적으로 통증이 오고 동작에 제한이 생기는 것이다. 손을 머리에 올리는 등 쉬운 동작도 좀처럼 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팔을 밖으로 벌렸을 때 통증이 있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는 노화로 인해 어깨의 볼록한 부분인 ‘견봉’과 두꺼워진 인대가 서로 충돌하는 것이 원인인데, 팔을 밖으로 벌리거나 노를 젓듯 팔을 위에서부터 회전하면 통증이 나타난다. 방치 시 회전근개파열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방치하면 수술까지… 빠른 진단 필요어깨관절 질환은 일단 한 번 생기면 꾸준히 진행되고, 좋아졌다 하더라도 다시 나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성남 바른마디병원 홍성우 원장은 “어깨 질환은 초기에 치료하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으로도 충분히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평소와 다른 갑작스러운 통증이 생겼거나 어깨가 삐걱거리는 듯한 느낌과 함께 소리가 감지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어깨질환, 어깨 중점 의료진 찾아야"단, 일반인의 입장에서 각각의 어깨질환을 구분해내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잘못된 처치로 인해 팔을 드는 일상적인 동작조차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어깨통증을 확실히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깨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어깨 전문 의료진들은 대부분 팔을 드는 각도만 봐도 증상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해낸다. 홍성우 원장은 “어깨질환은 의료진이 아닌 개인이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어깨관절을 중점으로 진료하는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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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녹내장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녹내장 환자 수는 97만1353명으로, 2014년(69만9075명)보다 약 40% 늘었다. 특히 고령 환자 위주였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젊은 녹내장 환자도 많다. 40대 미만이 전체의 1/3을 차지할 정도다. 녹내장을 예방하고 악화를 막기 위해선 '안압'을 관리해야 한다. 심장 등을 오래 쓰기 위해 혈압을 관리해야 하듯, 눈을 오래 쓰기 오래 쓰기 위해선 안압 관리가 중요하다.◇녹내장은 '관리'하는 병… 고위험군도 꾸준히 '안압' 점검을눈은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방수'라는 액체로 채워져 있다. 이 방수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안압이 상승한다. 안압이 높아지면 눈이 공기를 빵빵하게 채운 타이어처럼 부풀어 시신경을 손상한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다시 되돌릴 수 없어서 조기에 발견해 안압이 더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녹내장은 수술로도 완치가 어렵다. 센트럴서울안과 김미진 원장은 "녹내장 수술은 시신경을 살리거나 병을 없애는 수술이 아니라, 과도하게 높아진 안압을 낮추기 위해 길을 열어주는 수술"이라며 "수술 후에도 적정한 안압을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미 녹내장이 있는 환자뿐 아니라 녹내장 발생 고위험군인 사람도 평소 안압 관리가 필요하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위험 요인은 ▲녹내장 가족력 ▲얇은 중심각막 두께 ▲당뇨병·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 ▲렌즈삽입술 ▲고도근시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다. 이들은 다른 사람보다 녹내장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심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은 안과를 방문해 정밀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일반적인 건강검진에서도 안압을 쟤기는 하지만, 측정자의 숙련도에 따라 수치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안과에서는 다른 안구 내 상태를 고려한 정확한 해석도 가능하다.◇계속 변하는 안압, 가정용 안압계로 확인할 수도최근에는 녹내장 환자나 고위험군이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안압을 측정할 수 있도록 가정용 안압계도 시중에 나와 있다. 안압은 혈압과 마찬가지로 일정하지 않고 계속 변하기 때문에 일상에서의 안압 측정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제품이 씨엔브이텍의 '토노아이'로, 비접촉식으로 안압을 측정하는 가정용 의료기기다. 이 제품에 관한 삼성서울병원 안과 오세열 교수팀의 자문 보고서에 따르면 "시간대별, 활동별 안압 변동성을 확인할 수 있다면 진료와 처방에 크게 도움 될 것"이라며 "임상시험을 거쳐 제품 성능에 대한 객관적 근거 자료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씨엔브이텍 관계자에 따르면 토노아이가 측정한 수치의 정확성·일관성에 등에 관한 임상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다.다만,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기엔 비싼 가격이 한계다. 토노아이의 정식 소비자가는 165만원이다. 김미진 원장은 "안압은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안압을 측정한다면 유용하겠지만, 환자가 직접 안압측정기를 구매하기엔 장비 가격이 부담될 수 있다"며 "비싼 가격 탓에 병원 측에서 장비를 구매해 환자에게 대여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넥타이·물안경·요가는 주의, 꾸준한 운동이 도움가정에서 안압 측정이 어렵다면 안과를 자주 방문하고, 평소 안압을 높일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일상 속에는 안압을 높일 수 있는 행동이 의외로 많다. 넥타이를 꽉 조여 맨 채로 장시간 있으면 안압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느슨하게 착용하는 게 좋다. 수영할 때 착용하는 물안경도 안압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 안경을 벗으면 다시 낮아지므로, 너무 자주 착용하지만 않으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머리가 아래로 쏠리는 요가 동작도 무리하게 반복하지 않는 게 좋다. 백해무익한 흡연과 음주 또한 안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커피 또한 일시적으로 안압을 높일 수 있어 특히 안압을 재러 안과에 방문하는 날에는 마시지 않을 것을 권한다. 안압 관리에 좋은 습관은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비타민 섭취다.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안압도 낮고, 녹내장 발병률도 낮았다는 보고가 많다. 그러나 너무 강한 강도의 운동은 오히려 안압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한다. 과일과 야채 등에 풍부한 비타민이 녹내장 발병률을 낮춘다는 연구도 있었다. 비만 또한 녹내장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있고, 녹내장의 위험요인인 심혈관질환도 유발할 수 있어 적정한 체중 관리도 함께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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