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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간 경직된 몸 풀어주는 '고양이 스트레칭'

    주말간 경직된 몸 풀어주는 '고양이 스트레칭'

    코로나로 인해 야외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주말 내내 집에만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활동량이 줄어들면 몸 곳곳의 근육과 관절이 경직돼 주기적인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시킬 필요가 있다. 굳어있던 관절과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대표적인 스트레칭이 '고양이 스트레칭'이다. 목, 어깨, 등 근육 전체를 이완하는 동작으로 잘못된 자세로 인한 등과 허리의 뻐근함을 완화한다. 흉추, 요추뿐 아니라 경추와 골반까지 동시에 움직여 척추전만증, 골반 비대칭, 골반부 통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고양이 스트레칭 방법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25 05:00
  • 나도 모르게… 아침·한밤에 '쑥' 오르는 혈압 있다

    나도 모르게… 아침·한밤에 '쑥' 오르는 혈압 있다

    아침에는 원래 혈압이 올라간다. 기상 전에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카테콜아민도 증가해 혈압과 심박동수가 증가한다. 이는 우리 몸이 잠에서 깨 아침에 잘 활동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생체리듬이다. 그렇더라도 아침에 혈압이 140/90㎜Hg 이상 오르면 아침 고혈압이다. 아침에 혈압이 급증하면 혈관 안쪽의 죽상경화반 파열이 잘 일어난다. 혈소판 응집이 증가해 혈액의 점도도 증가한다. 이로 인해 심근경색·뇌졸중 등의 질환이 발생한다. 30개의 연구를 종합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심근경색의 38%는 아침 6~12시에 발생하고, 뇌졸중의 49%도 아침 시간대에 나타난다.야간 고혈압은 수면 중에 혈압이 낮 동안의 평균 혈압보다 10% 이내로 떨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수면 중에는 혈압이 120/70㎜Hg 이하로 떨어져야 한다. 수면 중에 혈압이 떨어지지 않으면 높은 혈압으로 혈관과 장기의 부담이 밤까지 지속돼 그만큼 심근경색·뇌졸중 같은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 일본 연구에 따르면 밤에 혈압이 정상적으로 떨어지는 사람의 심혈관계 사망률을 1로 했을 때 야간 고혈압 환자의 경우 사망률이 2.56배로 높아진다.◇아침 고혈압·야간 고혈압, 콩팥 나쁘면 위험아침 고혈압이나 야간 고혈압은 콩팥이 좋지 않은 콩팥병 환자나 혈압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 기능이 떨어진 당뇨병 환자에게 많다. 콩팥이 나쁘면 우리 몸에 나트륨을 소변으로 못 빼내 수면 중이나 아침까지 높은 혈압이 계속된다. 평소 나트륨 섭취를 많이 하는 사람이 위험하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특히 야간 고혈압을 조심해야 한다. 수면 중 저산소증으로 인해 혈관을 수축시키는 호르몬이 상승, 혈압이 높아진다. 비만도 교감신경 상승을 야기해 야간 혈압을 높인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잦은 야간뇨로 인해 자주 깨면서 야간 혈압이 높아진다.◇24시간 활동 혈압 측정을혈압 패턴을 제대로 알려면 24시간 활동 혈압을 측정해보는 것이 좋다. 보통 낮에는 30분마다 혈압을 재고, 수면 중에는 1시간마다 혈압을 재도록 세팅이 돼 있어 하루 중 혈압의 변동성을 볼 수 있다.  가정혈압도 재야 한다. 가정혈압은 자기 전, 기상 직후 하루 두 번 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가정혈압의 기준은135/85㎜Hg 미만이 정상이다. 최근에는 병원에서 잰 혈압보다 가정혈압과 24시간 활동 혈압이 진단적 가치가 높다는 견해가 많다.아침 고혈압과 야간 고혈압을 잘 조절하기 위해서는 24시간으로 작용 시간이 긴 약을 쓴다. 혈압약을 자기 전에 먹기도 한다. 염분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음주한 다음 날에는 아침 혈압이 올라가므로 절주를 해야 한다. 수면무호흡증이나 비만을 개선하는 것은 기본이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24 22:00
  • "전립선비대증 치료 무서운데…" 좌욕으로 해결 못 하나?

    "전립선비대증 치료 무서운데…" 좌욕으로 해결 못 하나?

    남성은 중년이 되면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빈뇨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전립선비대증이 원인이다. 전립선비대증은 60대 남성 절반이 겪을 만큼 흔하다.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봤다.전립선 비대증은 남성의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해 요도를 둘러싸는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이다. 호두 알 크기의 호르몬 기관으로 정액의 일부를 생성한다.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가 좁아지면서 방광에서 나오는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잔뇨가 생긴다. 이차적으로 방광조직에 변화가 생기면서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절박뇨, 빈뇨가 생길 수도 있다. 소변이 막혀서 잘 배출되지 못하는 증상이 심해지면 방광이 과팽창돼 방광 기능이 회복되지 못할 수 있다. 방광결석이나 요로감염, 신우신염으로 악화될 위험도 있다.전립선비대증 진단은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촉진하는 '직장수지검사'로 한다. 요류측정 검사, 소변검사, 전립선특이항원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 요도경 및 방광경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커진 전립선 크기를 줄이거나 요도에 대한 압박을 완화시키기 위한 수술요법, 약물요법 등으로 치료하는데, 환자 고통을 덜고 부작용을 줄여주는 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내시경, 로봇수술, 레이저 등을 이용해 입원이 필요 없는 최소 침습적 치료방법 등이 주목받고 있다.빈뇨, 잔뇨감 등의 배뇨장애가 지속돼 다른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에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을 조기에 치료하면 고통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의 저하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남성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검사가 필요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치료 없이 관찰하면서 온수좌욕, 절주, 맨손체조 등의 생활요법만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비뇨기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24 20:00
  • 숨 쉬기 힘든 요즘, 폐활량 늘리려면?

    숨 쉬기 힘든 요즘, 폐활량 늘리려면?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면 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훨씬 숨이 찬다. 마스크를 벗고 외부활동을 하기 힘든 요즘 조금이라도 원활하게 호흡하기 위해서는 폐활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 폐활량은 어떻게 늘릴 수 있을까.◇폐활량 키우는 호흡근, "바른자세가 첫번째" 연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절을 강화하듯 폐 기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폐 주변 호흡근을 단련해야 한다. 호흡근은 폐의 수축과 이완을 돕는 가슴 부위의 근육​이다. 성장을 마친 폐는 더이상 폐활량이 커지지 않는데, 노화 등으로 인해 근육이 감소하면 호흡근이 약해져 폐활량도 줄어든다. 척추측만증, 신경근육질환, 각종 폐 질환, 루게릭병 등이 있어도 호흡근이 약해질 수 있다. 약 20여 종의 ​호흡근을 단련하기 위해서는 가슴을 펴고 등을 곧게 세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긴 호흡으로 숨을 내쉬거나 길게 소리를 내는 등의 훈련도 좋은 방법이다. 호흡 기능이 약해지면 폐 속에 내보내지 못한 공기량이 늘어나는데, 숨을 길게 내쉬면 공기를 전부 내보내면서 호흡근 단련이 가능하다. 구부정한 자세는 호흡근이 굳어 폐를 충분히 부풀리지 못하므로 폐기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라지·브로콜리, 폐 건강 돕는다폐활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음식도 신경써야 한다. 폐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는 도라지, 생강, 토마토, 브로콜리, 고등어 등이 있다.'사포닌' 성분이 풍부한 도라지는 점막을 튼튼하게 해 미세먼지 흡입으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고, 생강의 '진저롤' 성분은 항염증·항박테리아 효과가 있어 기관지와 폐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을 줄여준다.토마토에는 '라이코펜' 성분은 미세먼지나 흡연 등으로 인한 체내 유해산소를 감소시켜 폐 손상을 억제한다. 브로콜리의 '설포라판'은 체내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대식세포 기능을 강화해 폐 속 세균을 줄여주고, 고등어의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 완화 효과가 있어 오염물질이 쌓이기 쉬운 폐 건강에 도움을 준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24 18:00
  • 소변 보다 ‘픽’ 쓰러지는 배뇨실신… 음주 삼가야

    소변 보다 ‘픽’ 쓰러지는 배뇨실신… 음주 삼가야

    ‘실신’은 급격한 뇌혈류 감소로 인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증상을 말한다. 소변을 보다가도 갑자기 혈류가 감소해 쓰러질 수 있는데, 이를 ‘배뇨실신’이라고 한다.배뇨 과정에서 감각신경이 과하게 자극되면 혈압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일시적으로 심박동이 멈춰 뇌로 가는 혈류가 줄고 실신하게 된다. 특히 술 마신 다음 날에는 음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떨어져 배뇨실신이 발생하기 쉽다.노인의 경우 야간에 일어나 소변을 보다가 쓰러지기도 하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심혈관질환 환자들도 종종 배뇨실신을 겪는다. 특히 노인들은 쓰러지면서 다칠 위험이 높은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배뇨실신 환자를 발견한다면 환자가 앉아있는 상태에서 머리를 양 무릎 사이로 내리게 하거나, 눕힌 채 다리를 들어 올려 뇌 혈류량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몸을 조이는 옷은 느슨하게 풀고, 혀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머리를 돌려줘야 한다.배뇨 실신증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배뇨실신을 겪거나 위험군에 속한다면 과음을 삼가고, 술 마신 다음 날 아침에는 앉은 자세로 소변을 보도록 한다. 실신 경험자 중 약 90%는 실신 전 답답함, 메스꺼움과 함께 온몸에 힘이 빠지거나, 하품이 나거나, 식은땀이 나는 증상을 겪는다. 이는 배뇨실신 뿐 아니라 많은 실신 환자들이 겪는 증상이다. 이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하던 일을 멈추고 즉시 누워 안정을 취해야 한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24 14:00
  • 개운한 월요일 아침 위해… 일요일 루틴은 '이렇게'

    개운한 월요일 아침 위해… 일요일 루틴은 '이렇게'

    일주일 중 가장 피로한 게 월요일이다.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의 피로가 두려워지기 시작한다. 월요일을 개운하게 맞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쉽게도 주말에 '푹' 쉬어주는 게 유일한 해답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의외로 푹 쉬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특히 주말에 잠을 몰아서 자면 피로가 풀릴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주말에 몰아서 자는 잠은 오히려 피로를 가중할 수 있다. 피로 해소를 위한 일요일 습관을 알아봤다.◇늦잠 대신 상쾌한 공기 맡으며 산책하기평일에 미처 자지 못한 잠을 주말에 채우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늦잠을 자면 평소와 일어나는 시간이 달라 생체리듬이 깨지기 쉽다. 다음 날엔 더욱 피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밤에 일찍 잠에 들기도 어려워진다. 생체리듬이 깨지면 비만·우울증·면역결핍·알레르기 질환이 위험도 높인다. 아침에 잠을 자는 대신 일어나서 산책하는 게 오히려 피로 해소에 좋다. 아침에 운동을 하면 뇌는 '공기가 상쾌하다'고 느낀다. 이때 긍정적 기분을 느끼게 하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며 피로는 줄이고, 기분 좋은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된다. 햇볕을 받으면 나오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 또한 우울증과 불면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일요일 만큼은 '디지털 디톡스' 실천하기우리는 365일, 24시간 디지털 기기와 함께 한다. 푹 쉬어야 하는 주말에도 말이다. 우리가 정보를 받아들면 간의 지각, 의사결정, 사고, 기억 등 고차원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쉬지 못한다. 휴대폰으로 영상을 보든, 글을 읽든, 우리 뇌의 전두엽은 이를 해석하기 위해 계속 일을 한다. 뇌의 피로가 쌓일수록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느낀다. 심하면 우울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일요일만이라도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고 뇌를 조금만 쉴 수 있게 해주자. 스마트폰이나 TV 시청을 줄이면 무엇을 할까. 멍하니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을 갖거나, 명상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 편안하게 대화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가벼운 대화는 뇌의 긴장을 풀어주고,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의 기능도 활성화한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24 10:00
  • 오랜만의 운동 후 느껴지는 극심한 통증… 빨리 없애려면?

    오랜만의 운동 후 느껴지는 극심한 통증… 빨리 없애려면?

    오랜만에 운동하거나, 무리해서 운동하고 나면 다음 날 온몸이 시큰거려 침대에서 일어나기조차 힘들다. 이는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가면서 생기는 ‘지연성 근육통’ 때문이다. 지연성 근육통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운동 후 12시간 이후에 발생하는 지연성 근육통은 24시간에서 48시간 사이에 가장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보통 3~4일 정도 지나면 사라진다.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했을 때 근섬유가 미세하게 파열돼 통증이 유발된다. 파열이 일어난 부위로 또 운동할 경우 장기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운동 후 통증이 심할 땐 쉬어주는 것이 좋다. 파열 부위에 계속 무리를 주게 되면 상처가 심해지면서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근 손실도 발생할 수 있다. 1주 이상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지연성 근육통이 생겼을 때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에 회복에 도움이 된다. 아픈 부위의 근육을 10~20초간 천천히 늘려주는 것을 3회 정도 반복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이때 반동으로 스트레칭 할 경우 효과가 반감되며, 오히려 근육이나 힘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마사지나 산책,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혈액 순환을 도와 근육통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지연성 근육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로 몸을 풀어주는 운동을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1주일에 10% 정도의 비율로 점진적으로 운동 시간과 강도를 늘리는 것이 좋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1/24 05:00
  • 잘 붓는 체질? 3일 지나도 붓기 안빠지면 병일 수도

    잘 붓는 체질? 3일 지나도 붓기 안빠지면 병일 수도

    유독 잘 붓는 사람이 있다. 부종은 오래 서있는 등 생활습관에 의해 혈액순환이 잘 안되거나, 여성 호르몬 변화로 체내 수분과 염분의 균형이 깨져 세포 속에 수분이 쌓이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부종은 2~3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부종이 완화된다. 다만, 부종 증상이 생긴 뒤 2~3일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부종이 처음 생긴 부위뿐 아니라 다른 신체 부위까지 확산됐다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노인은 부종이 질환 때문일 수 있다. 부종을 유발하는 질환을 알아본다. ▷신부전=양쪽 손·다리·눈 주변이 붓고, 복수에 의한 복부 팽만감이 생긴다. 소변에 거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가 동반되기도 한다. 콩팥 기능 저하로 혈액 속 단백질인 '알부민'이 체외로 과도하게 배출되면, 혈액 속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 세포나 조직에 쌓여 부종이 생긴다. 원인에 따라 면역억제제, 이뇨제를 사용해 치료한다.▷심부전=양쪽 종아리와 발, 복부가 붓고 숨을 쉬기 어렵다. 심장 기능이 저하되면 전신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좌심실의 기능이 약해져 혈액순환이 잘 안돼 몸이 쉽게 붓는다. 이때 혈액이 좌심실 내부에 쌓이면 폐로 연결된 혈관의 압력이 높아져, 특히 누워있을 때 호흡 곤란 증상이 심해진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이뇨제나 교감신경차단제 등을 사용해 치료한다.▷심부정맥혈전증=48~72시간 이내에 급성으로 한쪽 다리에 심한 부종이 생기고 다리가 붉거나 청색으로 변하며 열감이 느껴진다. 밤에 잠을 자다가 쥐가 나서 잠에서 깨는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혈액이 끈끈해지거나 혈류가 느려지면서 생긴 피떡(혈전)이 심장 쪽으로 혈액을 돌려보내는 동맥을 막아 부종이 생긴다. 정맥에 관을 집어넣어 혈전용해제를 투여해 혈전을 제거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23 22:00
  • 소변 '조금' 마려운데… 참을까? 화장실 갈까?

    소변 '조금' 마려운데… 참을까? 화장실 갈까?

    소변이 자주 마렵고, 조금만 마려워도 화장실에 가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과민성방광 환자들이다. 과민성방광이 있을 때 소변은 참는 게 좋을까, 바로 볼일을 보는 게 좋을까?과민성방광 환자라면 화장실에 자주 안 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소변이 마려울 때마다 화장실에 가버릇하면 방광에 소변이 많이 안 찼을 때에도 요의가 심해질 수 있다. 평소에 화장실에 가는 시간을 체크해두고, 그 간격을 서서히 늘려보는 게 도움이 된다. 또, 하루에 소변을 보는 횟수를 7회 이내로 줄이는 걸 목표로 두면 좋다.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방광을 자극해 소변량이 많지 않은데도 배출해야 한다는 잘못된 신호를 보낸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이 되지 않게 체중 관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체중이 방광에 압력을 주면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아도 요의가 생길 수 있다.반대로 과민성방광이 아닌 사람이라면 소변이 마려우면 바로 화장실에 가도록 한다. 소변을 참다 보면 방광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뇨기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23 20:00
  • [이게뭐약] 마스크에 시달리는 피부… 연고부터? 로션부터?

    [이게뭐약] 마스크에 시달리는 피부… 연고부터? 로션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1년 넘게 마스크를 하루 종일 써야하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막았지만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생긴 피부염과 여드름은 스트레스 요인이다. 피부 치료를 위해 발라야만 하는 연고지만 무엇을, 언제, 어떻게 발라야 하는지는 설명서를 봐도 알 수가 없다. 조금 더 빨리 건강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게 헬스조선이 약사들에게 효과적인 피부과 약 사용법을 물어봤다.1.마스크 쓰다 생긴 피부염엔 어떤 연고?마스크로 인해 흔히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이지만 가장 좋은 '절대 연고'는 없다. 접촉성 피부염의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접촉성 피부염은 단순 접촉에 의한 염증이 원인일 수도, 접촉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생긴 염증이 문제인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피부의 염증에 세균 감염의 합병증이 생겼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접촉성 피부염에 쓸 수 있는 연고를 특정할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대체 접촉성 피부염에 쓸 수 있는 연고는 무엇일까. 대한약사회 오인석 학술이사(약사)는 "소위 접촉성 피부염의 1차 선택 피부외용제는 스테로이드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테로이드외용제는 피부의 표면에서 일어나는 1, 2차 피부염증 반응을 차단하고, 이로 인한 알레르기, 가려움증, 발적, 부종 등을 가라앉혀준다.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 스테로이드제는 진료를 받아야만 처방받을 수 있는 스테로이드제보다 강도가 약하다. 스테로이드제 성분은 강도(potency)별로 매우 다양한 제품이 있다. 스테로이드 강도는 1~7단계로 나뉜다. 숫자가 낮을 수록 강도가 높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제는 5~7단계 정도다. 일반의약품으로 쓰이는 스테로이드제 성분으로는 프레드니솔론, 프레드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 덱사메타손, 하이드로코르티손, 베타메타손발러레이트 등이 있다.2. 로션 위에 연고 발라도 될까요?정답은 "로션 바르고 나서 30분이 지나면 연고를 발라도 된다"이다. 오인석 약사는 "피부가 건조해 로션 먼저 바른 후에 연고를 바른다고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로션을 바른 뒤 바로 연고를 바르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고의 피부흡수 촉진작용에 의해 로션의 성분이 피부층에 깊이 침투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에 30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바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3. 지성피부인데 겔 제형 치료제 쓰면 더 좋은가요?기초화장품도 지성피부는 가벼운 제형을, 건성 피부는 유분기가 많은 크림제형을 쓰는 게 좋다고 한다. 그렇다면 기초화장품만큼 다양한 피부과 치료제도 피부유형마다 더 좋은 제형이 있을까. 오인석 약사는 "피부 질환에 따라 다르다"고 밝혔다. 건성, 지성, 복합성 등 피부유형에 따라 치료제의 제형을 선택하는게 아니라 피부질환과 상태에 맞는 제형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 약사는 "피부외용제는 연고, 크림, 겔, 로션, 액제 등 제형이 다양한데 제형마다 장단점과 바를 수 있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4. 피부과 약 바르고 있는데, 색조화장품 발라도 될까요?전문가들은 피부과약을 바르는 부위에는 화장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약사들은 피부과 약을 바르는 부위는 질환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되도록 화장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오인석 약사는 "특히 질환이 있는 부위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알콜성분이 많은 화장품이나 피부에 자극이 되는 낮은 pH의 성분들이 주를 이루는 화장품인 경우에는 2차 피부염을 유발시킬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물론 연고를 바르는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에는 화장품을 바르는 것이 가능하다. 5. 접촉성 피부염, 여드름, 모낭염… 무슨 약부터 바를까요?마스크 장시간 착용으로 생긴 피부문제는 접촉성 피부염만이 아니다. 여드름, 모낭염 등 각종 피부질환도 발생한다. 여러가지 치료제를 발라야만 할 때는 어떻게 해야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오인석 약사는 "동일 부위에 몇 가지 다른 제형의 약을 발라야 한다면 20~30분 정도 충분한 간격을 두고 각각의 치료제를 바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흡수속도를 고려해 일반적으로 액제, 겔제, 로션제, 크림제, 연고제 순서로 바를 것을 권하지만, 절대적인 순서는 아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겔 여드름겔 치료제와 스테로이드 연고를 모두 발라야 한다면, 겔 제형의 여드름 치료제를 먼저 바르고 접촉성 피부염 치료제인 스테로이드 연고는 최소 20분 후에 바르면 된다. 전문가들은 피부질환은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정확한 약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인석 약사는 "무좀, 곰팡이 균에 의한 진균증에 접촉피부염인 걸로 오해해서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바르는 경우, 세균성모낭염을 지루성피부염으로 오인해 스테로이드외용액을 사용하는 경우 등 판단이 잘못돼 질환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정확한 진단 후 약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피부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23 18:00
  • 세균 ‘득실’ 수세미, 어떻게 관리하세요?

    세균 ‘득실’ 수세미, 어떻게 관리하세요?

    설거지할 때 사용하는 수세미에는 많은 세균이 번식하고 있다. 설거지 후 물로 씻어 보관한다고 해도, 이후에 설거지를 하면서 물, 음식물 찌꺼기 등과 계속해서 닿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수세미는 집에서 사용하는 물건 중 황색포도상구균(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장난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서는 수세미를 언제 교체하고 어떻게 소독해 사용해야 할까. 수세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수세미 교체 주기는 한 달이 적당하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소독해 사용한다면 한 달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살균을 위해서는 수세미를 물에 담근 후 전자레인지에 2분 이상 돌리면 된다. 해외 연구 결과 수세미를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2분 만에 세균이 99% 이상 죽었으며, 대장균 또한 30초 만에 사라졌다. 다만,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수세미는 전자파를 반사해 불꽃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안 된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수세미는 100도 이상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내면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아크릴·면 소재 수세미는 물에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소독하도록 한다. 물과 베이킹소다, 식초를 각각 1대 1대 1 비율로 섞은 후, 소독할 수세미와 함께 비닐봉지에 넣고 주무르기만 하면 된다. 소독이 끝난 수세미는 반드시 물에 헹궈 사용해야 한다. 이 방법은 칫솔, 행주를 소독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수세미 소독은 일주일에 한 번씩 하면 좋다. 소독 후에는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려야 한다. 평소 수세미 사용 후에도 마찬가지다.한편, 수세미를 구매할 때는 두께가 얇은 수세미를 선택하는 게 좋다. 두께가 얇은 수세미는 건조가 빠른 만큼, 세균 번식이 적기 때문이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23 14:00
  • 오늘은 '두통의 날'… 약 없이 두통 나아지는 법

    오늘은 '두통의 날'… 약 없이 두통 나아지는 법

    두통, 누구나 흔히 겪어봤을 흔한 증상이다. 그러나 가볍진 않다. 심하면 일상생활을 크게 방해할 수도 있다. 오늘(23일)은 두통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대한두통학회가 지정한 '두통의 날'이다. 평소 두통이 잦지만, 매일 진통제를 먹기는 부담스럽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두통을 완화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끼니 잘 챙겨 먹고, 특정 음식 피하기두통이 잦다면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는 피하는 게 좋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혈당 수치가 낮아지는데, 이때 뇌에 혈당을 공급하기 위해 뇌혈관이 수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뇌혈관 수축으로 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두통이 생긴다. 공복일 땐 두통이 심했다가, 무언가 먹으면 나아진다면 이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공복으로 인한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면 하루 4~5끼니를 조금씩 먹는 것도 방법이다. 이와 함께 두통을 유발하는 성분은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대표적인 게 아질산염, 아스파탐 카페인, 알코올 등이다. 아질산염은 소시지·베이컨·통조림에, 아스파탐은 탄산음료·막걸리, 카페인은 커피·홍차·코코아에 많이 들었다.◇스트레스는 두통에 '쥐약'… 마음 평안히 하기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하듯, 두통에도 확실한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를 내는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면 교감신경계가 촉진되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늘어난다. 만성적으로 코르티솔 분비가 많은 사람은 심리적, 육체적으로 더욱 피로해진다. 두통도 늘 함께할 수밖에 없다. 정신적 피로뿐 아니라 육체적 피로에도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장시간 오래 앉아서 컴퓨터를 보고 근무하는 현대인들은 목과 어깨가 긴장돼 있다. 잠들기 전 누워서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것도 목 부위의 경직도를 높인다. 이 부분이 긴장되면 머리로 가는 혈액순환이 방해되면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자주 스트레칭해 풀어주는 게 좋다.◇자주 환기하고 운동하며 '맑은 공기' 마시기자주 환기해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도시의 대기 중에는 콘크리트, 아스팔트, 금속, 유리, 비닐 등 각종 화학·공해 물질이 떠다닌다. 이들 화학물질이 두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시골에 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그저 기분 탓이 아니라는 거다. 당장 교외로 떠날 수 없다면 환기라도 자주 해주거나, 직접 밖으로 나가 순환된 공기를 마시는 게 좋다. 나간 김에 적당한 유산소 운동도 겸하면 일석이조다. 적당한 운동은 심리적 긴장감을 낮춰줘 두통 해소에 도움을 준다. 몸의 긴장도 풀어준다. 앞서 언급한 목, 어깨, 허리 등의 긴장된 근육을 풀어줘 혈액순환도 돕는다. 다만, 너무 강한 강도의 운동은 오히려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23 10:00
  • 하루 몇 시간 앉아계세요? 나도 모르게 병 키우는 습관

    하루 몇 시간 앉아계세요? 나도 모르게 병 키우는 습관

    한국의 현대인은 앉아 사는 세대다. 2015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하루에 남성은 평균 8시간, 여성은 평균 7.8 시간 좌식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집 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는 환경까지 조성됐다. 하지만 장기간 좌식생활은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혈관 기능 저하좌식은 하체와 상체를 오고 가는 혈액순환을 저하한다. 특히 하체의 혈액 흐름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미주리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앉은 지 1시간 이후부터 혈관 기능 저하가 나타났다. 3시간 이후부터는 하체뿐 아니라 상체의 혈관 기능까지 저하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혈관 기능에 장애가 생기면 심혈관질환이 유발할 수 있다. 혈액순환 기능이 저하되면 심장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다. 이는 심장 근육에 노폐물이나 대사산물이 쌓이게 한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비만 등 대사증후군 유발장시간 좌식생활을 했다는 것은 운동 시간이 적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칼로리 소모량이 줄어들어 비만 등 대사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연세대 사회체육학과 연구팀이 대한당뇨병학회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신체활동이나 좌식 시간에 따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52명의 성인 여성을 좌식 시간에 따라 네 그룹으로 분류한 후 중성지방 수치를 분석한 결과, 좌식 시간이 가장 길었던 그룹의 중성지방 수치는 평균 181.03mg/dL인 데 반해, 좌식 시간이 가장 적었던 그룹은 중성지방 수치가 평균 120.62mg/dL에 불과했다.◇척추나 골반에 부담 가중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척추나 골반이 받는 부담이 커져 각종 근골격계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 오래 앉아있으면 자세가 틀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다리 꼬는 습관은 골반이나 척추 변형에 큰 영향을 끼친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다리 꼬는 습관이 없는 집단의 척추 굽음각은 10.5도 였던 반면, 다리 꼬는 습관이 있는 집단의 척추 굽음각은 12.8도 였다. 골반 기울기도 다리 꼬는 습관이 있는 집단이 컸다.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으면 척추가 옆으로 심하게 굽어지는 척추측만증도 나타날 수 있다. 기울기 각도가 90~100도로 심해지면 호흡곤란 등 심각한 문제가 유발될 수 있다. 허리디스크도 잘못된 좌식 습관으로 유발되는 대표 질환중 하나다. 추간판이 좌식으로 인한 부담에 깎여나가거나 탈출하면서 발생한다.◇한 시간에 한 번 일어나 '제자리걸음'만 해도 혈관 기능 개선온종일 책상에 앉아 있는 직장인이라면,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하자. 이는 운동과 자세 교정 효과는 물론, 혈관 기능 문제도 개선한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한 시간에 한 번, 4분간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했을 때 혈관 이완 능력이 유의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형외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1/23 05:00
  • 피부암 치명적이라던데… 언제 의심해야 하나?

    피부암 치명적이라던데… 언제 의심해야 하나?

    악성 흑색종은 가장 대표적이고 치명적인 피부암 중 하나다. 멜라닌 세포는 원래 멜라닌이라는 검은 색소를 만들고 주변의 다른 표피세포로 멜라닌 과립을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자외선을 흡수해 피부세포의 비정상적 DNA 변이 등을 차단하는 중요한 역할도 한다. 그러나, 특정 유전자적 결함 또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멜라닌 생성 세포가 과도하게 증가하면 악성 흑색종이 발생할 수 있다. 악성 흑색종의 원인을 한 가지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서양인, 특히 백인종에서 발생빈도가 가장 높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빈도가 낮다. 한국인의 경우 손, 발바닥, 발톱 등과 같은 신체의 말단에서 생성되며 자외선 노출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말단흑색점 흑색종(AcralMelanoma) 유형이 많이 발생한다.대부분 피부에 검거나 짙은 갈색 반점이 관찰된다. 최근 악성 흑색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점이 있는 경우 피부암을 걱정하여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점이 악성 흑색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점의 크기가 갑자기 커지거나 모양이 불규칙하고 비대칭적으로 변한 경우, 점의 색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 통증 및 출혈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치료 방법은 병기에 따라 다르지만 국소적인 병변은 광범위한 완전 절제를 시행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다. 원격전이가 있거나 병기가 4기로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전신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현재는 유전학적인 진단기법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악성 흑색종의 다양한 유전자 변이(BRAF,NRAS, NTRK 등)가 확인되었으며 악성 흑색종 환자가 해당 유전자 변이를 가진 경우 이에 맞는 표적항암제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이러한 암 유발 유전자 변이가 확인되지 않으면 면역관문억제제로 일컬어지는 면역항암제를 적용하기도 한다. 건국대학교병원 종양혈액내과 박지현 교수는 “악성흑색종은 치명적인 피부암이지만 낮은 발생빈도로 오랫동안 관심을 받지 못했고 선택할 수 있는 치료 방법도 매우 제한적이었다”며 “하지만 면역항암제가 악성 흑색종에서 가장 처음 개발되면서 큰 치료적 발전을 이룬 암종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기악성 흑색종 환자라고 하더라도 적극적인 표준 면역항암제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더 나아가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22 22:00
  • 게임 집중력 대단한데… 내가 성인 ADHD라고?

    게임 집중력 대단한데… 내가 성인 ADHD라고?

    최근 성인 ADHD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 20~30대가 주 연령층이다. ADHD는 우리 말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다. 주로 소아청소년에게 발생하지만, 성인 환자도 많다. ▲​집중력 저하로 인한 부주의 ▲​과잉행동 ▲​충동성 세 가지 특징을 보인다. 환자들은 병원을 찾아 보통 "한 가지를 꾸준히 하기 힘들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재밌는 사실은 ADHD 환자도 집중력이 올라갈 때가 있다는 점. 예를 들어,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할 때는 어느때보다 집중력이 발휘된다. 즉, ADHD 환자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돼 집중을 잘하는 특징이 있으니 의심 증상이 있으면 한 번쯤 병원을 찾아보는 게 좋다. ADHD 증상은 손발을 가만두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수다스럽거나, 대화 상대의 질문이 끝나기 전에 못 참고 대답하거나,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남을 방해하는 식으로 나타난다. ADHD의 원인은 두뇌 '도파민' 보상회로의 이상이다. 도파민은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으로 우리가 무슨 일을 했을 때 그에 대한 '보상받음'을 느끼게 해준다. 그런데 이 보상회로가 고장나 내가 어떤 일을 해도 그에 대한 보상이 적절히 이뤄지지 못하니 끊임 없이 다른 일을 찾게 되는 것이다. 책보다가 갑자기 핸드폰을 보고, 다시 TV를 보는 식이다. 다만, ADHD 진단에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ADHD 증상으로 내 삶이 방해받을 때 치료를 시작하면 된다. 다행히 약물 치료효과가 크다. 약물은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뇌에 재흡수되는 것을 차단, 체내 농도를 높여 활성화시키는 약물 '메틸페니데이트'를 주로 쓴다. 약물 치료 효과가 영구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일시적으로 효과를 내기 때문에, 필요한 시기에 약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의존성을 보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밖에 상담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가 자책하는 행위를 자제시키거나, 낮은 자존감에서 빠져나오게 하고, 대인관계 측면에서 이전의 위축된 습관에서 벗어나 새롭게 행동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나는 산만하고 의지가 부족한 '실패자'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의지의 문제가 아닌 질환이 원인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알려주고, 새로운 습관을 들이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22 20:00
  • 성인 평균 日 8시간 앉아있는데, 5시간 넘으면…

    성인 평균 日 8시간 앉아있는데, 5시간 넘으면…

    하루에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5시간 이상이면 좌식시간이 이보다 짧은 사람보다 고(高)요산혈증 위험이 1.2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국내 성인의 하루 평균 좌식 생활시간은 8시간이 약간 넘었다.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총 1만6535명(남 7323명, 여 9212명)의 원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 결과 국내 성인의 평균 혈중 요산(尿酸) 농도는 남성이 6.0㎎/㎗로, 여성(4.4㎎/㎗)보다 높았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혈중 요산 농도가 7.0㎎/㎗ 이상(여성 6.0㎎/㎗ 이상)이면 고요산혈증으로 진단된다. 좌식시간은 남성(8.2시간)이 여성(8.1시간)보다 약간 길었으며, 남녀 모두 하루의 1/3을 앉아서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남성(50.2%)이 여성(43.8%)보다 약간 높았다. 하루 좌식시간이 5시간 미만인 성인의 고요산혈증 유병률은 12%(남 18.3%, 여 5.9%)였지만 5시간 이상인 성인에선 14.6%(남 22.1%, 여 6.8%)로 증가했다. 고요산혈증 유발과 관련한 여러 요인을 고려한 결과 하루 좌식시간이 5시간 이상이면 5시간 미만인 사람보다 고요산혈증 위험이 1.2배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긴 좌식시간과 고요산혈증 발생 위험을 높이는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른다. 좌식생활이 인슐린 저항성과 비만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 있을 것으로 남 교수팀은 추정했다. 인슐린 저항성이 혈중 요산 농도를 높인다는 기존 연구 결과에 근거해서다. 남 교수팀은 논문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고요산혈증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과거에 고요산혈증은 통풍·신장결석의 유발요인으로 통했으나 최근엔 혈중 요산 농도와 심혈관 질환·대사증후군의 연관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한 중년 남성에서 높은 혈중 요산 농도가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의 중요한 요인임을 밝힌 연구 결과도 나왔다. 요산은 푸린(purine, DNA 구성 물질)의 최종 대사 산물이다. 혈중 요산의 70%는 내인성 푸린 대사에 의해, 30%는 음식으로 섭취한 푸린으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요산은 신장을 통해 배설된다. 고요산혈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론 혈중 중성지방과 크레아티닌 농도, 음주, 식습관 등이 알려졌다. 한편 성인의 하루 좌식시간이 10시간 이상이면 좌식시간이 1시간 미만인 사람보다 모든 종류의 사망률이 34%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이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22 19:00
  • '이것'의 놀라운 효과… 운동, 공부 효과 간단히 높여

    '이것'의 놀라운 효과… 운동, 공부 효과 간단히 높여

    부족한 현대인들은 시간을 쪼개서 운동이나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 바쁜 회사생활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 동안 공부나 운동을 할 때, 간단히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이 '껌 씹기'다. 껌을 씹으면 뇌로 가는 혈류가 늘어나 뇌 기능이 활성화된다. 실제 집중력, 운동 효과 상승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껌을 너무 많이 씹으면 턱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당분 섭취가 과해질 수 있어 무설탕 껌으로 하루 10분 정도만 씹을 것을 권한다.◇공부할 때 껌 씹으면? '집중력' 향상 효과껌을 씹는 행동이 실제로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는 여러 개가 있다. 영국 카디프대 연구진은 실험자를 껌을 씹는 그룹과, 씹지 않는 그룹으로 나눠 30분 동안 숫자를 외우는 기억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껌을 씹은 그룹은 숫자를 더 많이 기억했으며 정확도도 높았다.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 연구진의 비슷한 연구도 있다. 20~34세의 건강한 성인 17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컴퓨터 테스트를 통해 뇌 상태를 MRI로 관찰한 결과, 껌을 씹을 때의 반응속도는 493밀리초로 껌을 씹지 않을 때(544밀리초)보다 약 10%나 빨랐다.◇운동할 때 껌 씹으면 '운동 효과' 높인다껌 씹기가 집중력을 높여준다면, 운동 효과도 높일 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은 일본 와세다대 연구팀이 풀어냈다. 이들이 21~60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껌 씹기와 운동 효과의 관련성을 실험한 것이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이 한 번은 일상적인 걸음걸이로 껌을 씹으며 15분 걷도록 하고, 한 번은 껌을 씹지 않은 채 15분 걷도록 했다. 껌을 씹지 않는 그룹은 특정 성분 섭취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껌 성분과 같은 가루를 먹었다. 그 결과, 껌을 씹으면서 걸을 때는 가루를 먹을 때보다 심박수가 높았다. 심박수가 높을수록 운동 효과가 크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1분당 열량 소모량이 평균 3kcal 더 많았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껌이 주는 운동 효과가 높았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연구진은 껌을 씹는 게 리듬감을 유발해 심박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22 17:41
  • 혈압처럼 심전도를 집에서… 코로나 시대, 쏟아지는 웨어러블 의료기기

    혈압처럼 심전도를 집에서… 코로나 시대, 쏟아지는 웨어러블 의료기기

    혈압기·혈당기처럼 심전도를 집에서 검사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코로나 시대, 굳이 병원에 가지 않아도 심장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심전도는 부정맥 등의 심장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다. 심장질환은 한국인 사망원인 2위 질환이다. 지난해 5월에는 병원에서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휴이노의 메모워치)가 처음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았다. 애플워치·갤럭시워치처럼 일상에서 사용하는 전자 제품에 탑재된 심전도 측정 앱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 웨어러블 의료기기는 환자의 의료 데이터 규제 때문에 국내에서 활용하지 못했다. 2019년 정부가 도입한 규제 샌드박스(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 서비스)에 지정되면서 여러 제품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혁신적 신기술을 지닌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규제를 유예 또는 면제해 주는 제도다.
    의료장비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22 17:08
  • "당뇨병 환자, 과일 먹어야 혈당 잡고 합병증 줄여"

    "당뇨병 환자, 과일 먹어야 혈당 잡고 합병증 줄여"

    ‘과일이 혈당을 올린다’는 생각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은 과일 섭취를 꺼린다. 당뇨가 있으면 과일을 먹어선 안 되는 걸까? 당뇨병 환자에게 과일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봤다.◇“과일이 체중·허리둘레 감소 도와”건강을 위해서는 과일을 매일 먹어야 한다. 건강한 성인의 과일과 혈당 간 관련성을 분석한 논문이 있다. 성인 2800여 명을 조사했더니 과일 섭취가 혈당이나 인슐린 등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한 연구에서는 과일 섭취를 많이 하는 성인 여성은 공복 혈당이 유의하게 낮았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50만명 대상 코호트연구에서 과일을 매일 먹는 그룹이 안 먹는 그룹에 비해 혈당·수축기 혈압이 낮다는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이는 당뇨병 환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과일을 적당히 먹으면 체중·허리둘레가 오히려 감소하고 당화혈색소가 낮아진다는 당뇨병 발병 12개월 이내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당뇨병 환자에게 과일 섭취를 제한하지 말라고 권고한다.◇항산화성분이 당뇨 합병증 막아줘일산백병원 이은영 선임영양사는 “과일을 먹는다고 혈당이 무조건 높아지는 건 아니다”라며 “적당히 먹으면 오히려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식이섬유, 비타민C·E,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성분은 다른 식품군보다 과일에 특히 많다. 이런 영양소는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당뇨병으로 인한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을 줄여준다. 식이섬유는 특히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로, 일본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과일·채소 섭취량에 따라 나눈 네 그룹 중 과일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이 당뇨망박병증과 뇌졸중 발병 위험이 가장 낮았다. 중국에서는 당뇨병 환자 3만명을 분석했다. 과일을 먹은 사람이 당뇨병·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았고, 미세혈관 합병증 역시 덜 생겼다.◇단맛과 GI 상관 없어… 사과·배 추천당뇨병 환자도 과일을 먹을 수 있다. 어떤 과일을, 얼마나 먹어야 할까? 흔히 단맛이 강한 과일이 혈당을 올릴 것이라 오해하지만, 그렇지 않다. 과일을 고를 땐 혈당지수(GI)를 확인하면 된다. 경희대 국제동서의학대학원에서 사과, 귤, 배, 수박, 감, 포도, 참외, 복숭아의 당도와 혈당지수를 비교했다. 비교 결과, 당도와 혈당지수는 비례하지 않았다. 과일 당도란, 과일 100g에 포함된 당분의 양이다. 당도는 사과(14.4Brix), 포도(13.46), 감(12.93), 참외(12.33), 귤(10.75), 복숭아(10.41), 수박(10.34), 배(10.31) 순으로 높았던 반면 혈당지수는 복숭아(56.5), 수박(53.5), 참외(51.2), 귤(50.4), 포도·감(48.1), 배(35.7), 사과(33.5) 순이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라면 사과, 배, 귤 같은 과일을 선택하면 좋다. 과일은 하루에 한두 번 식후 30분이 지난 뒤에 먹으면 되고, 권장량은 하루에 총 100~200g이다. 이는 사과 반 개~한 개나, 중간 사이즈 귤 두 개나, 딸기 5~10개에 해당한다. 다만, 과일을 먹는 양은 혈당 수치 등을 고려해 주치의나 영양사와 의논 후 결정하는 게 좋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22 17:03
  • 2월 초 코로나 접종 소식에... 의사들 "준비 어떻게 하란 건지?"

    2월 초 코로나 접종 소식에... 의사들 "준비 어떻게 하란 건지?"

    정부가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총 56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초도물량으로는 5만명 분 정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와 우선접종자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백신을 놓을 의료진들이 백신접종계획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어떻게 된 일일까.◇ 코로나백신, 2월 초엔 접종한다는데… 의사들은 "뭘 준비하라는지 모르겠다"​이르면 2월 초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지만 정작 백신접종을 실시할 의료계는 백신접종 시행계획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2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250곳과 위탁의료기관 1만 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는 접종대기 공간, 접종 후 부작용 관찰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기에 체육관이나 공연장 등 대규모 시설 일부와 기존 독감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병원 2만 곳 중 코로나백신 예방접종이 가능한 1만 곳을 백신접종센터로 선정한다.특히 접종센터의 경우 화이자, 모더나 등 초저온 백신을 유통·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가동여부를 고려해 최종 장소를 결정한다. 초저온 냉동고가 설치된 대규모 백신접종센터에서는 주로 화이자, 모더나의 백신을, 기존 의료기관 중 접종센터로 선정된 곳에서는 상온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접종인력은 센터에 따라 변경될 수 있지만, 정부는 하루 600명 접종을 목표로 했을 때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요원 10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행안부는 집단면역 형성 시기를 고려할 때 1개 접종센터에서 하루에 1000명~3000명에게 접종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최종 접종센터 선정은 이르면 다음주 초 확정된다. 행안부는 22일까지 지자체에서 접종센터 후보지를 제출받고 질병관리청과 함께 심사를 실시, 다음주 중 최종 접종지를 공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접종센터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정부의 계획대로 2월 초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늦어도 1월말까지 일선 의료기관에 백신접종계획이 공유돼야 한다. 상온유통되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의 백신 접종이 기존 독감백신 접종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음을 고려한다면, 접종계획 공유는 더욱 서둘러야 한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해 의료기관은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한 별도의 대기공간과 부작용 관찰 공간 마련, 안전접종을 위한 의료진들의 교육, 인력 충원 등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는 단기간에 준비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그럼에도 21일 오후까지도 의료현장에서는 코로나 백신접종과 관련된 실질적인 지침을 전달받지 못했다. 의료계는 250곳의 백신접종센터를 중심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향후 의협이 참여한 백신예방접종위원회가 별도로 꾸려질 것이라는 계획과 의료인력지원 요청정도만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대한의사협회 조민호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는 "상황이 급박하게 변하는 것은 사실이라 이해는 하지만 백신접종 시행계획은 의협조차도 제대로 공유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민호 이사는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의 보관·관리계획이나 접종시행 의료인의 안전교육 등 실질적인 백신접종 시행을 위해 사전공유돼야 할 정보가 아직까지 공유되지 않아 많이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작용 관리 절대 놓쳐선 안돼" 신중 기하는 의료계더불어 의료계는 코로나 백신접종 시행 계획을 마련할 때 부작용 모니터링과 부작용 발생 시 피해보상 체계를 반드시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코로나19 백신은 기존 백신과 완전히 다른 기전의 백신이기에 부작용 모니터링을 특히 신경써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백신 접중이 이뤄진 후 30분 내외로 접종자의 이상반응 여부를 살펴아 함은 기본이고,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체계적으로 보고, 관리, 보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조민호 기획이사는 "독감백신은 비교적 장기간 사용됐고 부작용 보고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음에도 이상반응과 백신과의 인과관계 입증이 어려워 피해보상을 받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완전히 새로운 원리로 개발된 백신임에도 단기간에 많은 국민이 접종해야 하는 상황임을 고려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백신과 이상반응 발생의 인과관계가 다소 확실치 않더라도 포괄적인 보상, 관리 원칙을 수립해야 의료진과 국민들의 코로나 백신 수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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