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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중년이 되면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빈뇨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전립선비대증이 원인이다. 전립선비대증은 60대 남성 절반이 겪을 만큼 흔하다.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봤다.전립선 비대증은 남성의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해 요도를 둘러싸는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이다. 호두 알 크기의 호르몬 기관으로 정액의 일부를 생성한다.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가 좁아지면서 방광에서 나오는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잔뇨가 생긴다. 이차적으로 방광조직에 변화가 생기면서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절박뇨, 빈뇨가 생길 수도 있다. 소변이 막혀서 잘 배출되지 못하는 증상이 심해지면 방광이 과팽창돼 방광 기능이 회복되지 못할 수 있다. 방광결석이나 요로감염, 신우신염으로 악화될 위험도 있다.전립선비대증 진단은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촉진하는 '직장수지검사'로 한다. 요류측정 검사, 소변검사, 전립선특이항원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 요도경 및 방광경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커진 전립선 크기를 줄이거나 요도에 대한 압박을 완화시키기 위한 수술요법, 약물요법 등으로 치료하는데, 환자 고통을 덜고 부작용을 줄여주는 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내시경, 로봇수술, 레이저 등을 이용해 입원이 필요 없는 최소 침습적 치료방법 등이 주목받고 있다.빈뇨, 잔뇨감 등의 배뇨장애가 지속돼 다른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에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을 조기에 치료하면 고통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의 저하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남성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검사가 필요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치료 없이 관찰하면서 온수좌욕, 절주, 맨손체조 등의 생활요법만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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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면 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훨씬 숨이 찬다. 마스크를 벗고 외부활동을 하기 힘든 요즘 조금이라도 원활하게 호흡하기 위해서는 폐활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 폐활량은 어떻게 늘릴 수 있을까.◇폐활량 키우는 호흡근, "바른자세가 첫번째" 연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절을 강화하듯 폐 기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폐 주변 호흡근을 단련해야 한다. 호흡근은 폐의 수축과 이완을 돕는 가슴 부위의 근육이다. 성장을 마친 폐는 더이상 폐활량이 커지지 않는데, 노화 등으로 인해 근육이 감소하면 호흡근이 약해져 폐활량도 줄어든다. 척추측만증, 신경근육질환, 각종 폐 질환, 루게릭병 등이 있어도 호흡근이 약해질 수 있다. 약 20여 종의 호흡근을 단련하기 위해서는 가슴을 펴고 등을 곧게 세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긴 호흡으로 숨을 내쉬거나 길게 소리를 내는 등의 훈련도 좋은 방법이다. 호흡 기능이 약해지면 폐 속에 내보내지 못한 공기량이 늘어나는데, 숨을 길게 내쉬면 공기를 전부 내보내면서 호흡근 단련이 가능하다. 구부정한 자세는 호흡근이 굳어 폐를 충분히 부풀리지 못하므로 폐기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라지·브로콜리, 폐 건강 돕는다폐활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음식도 신경써야 한다. 폐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는 도라지, 생강, 토마토, 브로콜리, 고등어 등이 있다.'사포닌' 성분이 풍부한 도라지는 점막을 튼튼하게 해 미세먼지 흡입으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고, 생강의 '진저롤' 성분은 항염증·항박테리아 효과가 있어 기관지와 폐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을 줄여준다.토마토에는 '라이코펜' 성분은 미세먼지나 흡연 등으로 인한 체내 유해산소를 감소시켜 폐 손상을 억제한다. 브로콜리의 '설포라판'은 체내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대식세포 기능을 강화해 폐 속 세균을 줄여주고, 고등어의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 완화 효과가 있어 오염물질이 쌓이기 쉬운 폐 건강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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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신’은 급격한 뇌혈류 감소로 인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증상을 말한다. 소변을 보다가도 갑자기 혈류가 감소해 쓰러질 수 있는데, 이를 ‘배뇨실신’이라고 한다.배뇨 과정에서 감각신경이 과하게 자극되면 혈압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일시적으로 심박동이 멈춰 뇌로 가는 혈류가 줄고 실신하게 된다. 특히 술 마신 다음 날에는 음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떨어져 배뇨실신이 발생하기 쉽다.노인의 경우 야간에 일어나 소변을 보다가 쓰러지기도 하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심혈관질환 환자들도 종종 배뇨실신을 겪는다. 특히 노인들은 쓰러지면서 다칠 위험이 높은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배뇨실신 환자를 발견한다면 환자가 앉아있는 상태에서 머리를 양 무릎 사이로 내리게 하거나, 눕힌 채 다리를 들어 올려 뇌 혈류량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몸을 조이는 옷은 느슨하게 풀고, 혀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머리를 돌려줘야 한다.배뇨 실신증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배뇨실신을 겪거나 위험군에 속한다면 과음을 삼가고, 술 마신 다음 날 아침에는 앉은 자세로 소변을 보도록 한다. 실신 경험자 중 약 90%는 실신 전 답답함, 메스꺼움과 함께 온몸에 힘이 빠지거나, 하품이 나거나, 식은땀이 나는 증상을 겪는다. 이는 배뇨실신 뿐 아니라 많은 실신 환자들이 겪는 증상이다. 이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하던 일을 멈추고 즉시 누워 안정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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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중 가장 피로한 게 월요일이다.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의 피로가 두려워지기 시작한다. 월요일을 개운하게 맞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쉽게도 주말에 '푹' 쉬어주는 게 유일한 해답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의외로 푹 쉬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특히 주말에 잠을 몰아서 자면 피로가 풀릴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주말에 몰아서 자는 잠은 오히려 피로를 가중할 수 있다. 피로 해소를 위한 일요일 습관을 알아봤다.◇늦잠 대신 상쾌한 공기 맡으며 산책하기평일에 미처 자지 못한 잠을 주말에 채우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늦잠을 자면 평소와 일어나는 시간이 달라 생체리듬이 깨지기 쉽다. 다음 날엔 더욱 피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밤에 일찍 잠에 들기도 어려워진다. 생체리듬이 깨지면 비만·우울증·면역결핍·알레르기 질환이 위험도 높인다. 아침에 잠을 자는 대신 일어나서 산책하는 게 오히려 피로 해소에 좋다. 아침에 운동을 하면 뇌는 '공기가 상쾌하다'고 느낀다. 이때 긍정적 기분을 느끼게 하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며 피로는 줄이고, 기분 좋은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된다. 햇볕을 받으면 나오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 또한 우울증과 불면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일요일 만큼은 '디지털 디톡스' 실천하기우리는 365일, 24시간 디지털 기기와 함께 한다. 푹 쉬어야 하는 주말에도 말이다. 우리가 정보를 받아들면 간의 지각, 의사결정, 사고, 기억 등 고차원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쉬지 못한다. 휴대폰으로 영상을 보든, 글을 읽든, 우리 뇌의 전두엽은 이를 해석하기 위해 계속 일을 한다. 뇌의 피로가 쌓일수록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느낀다. 심하면 우울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일요일만이라도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고 뇌를 조금만 쉴 수 있게 해주자. 스마트폰이나 TV 시청을 줄이면 무엇을 할까. 멍하니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을 갖거나, 명상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 편안하게 대화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가벼운 대화는 뇌의 긴장을 풀어주고,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의 기능도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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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1년 넘게 마스크를 하루 종일 써야하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막았지만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생긴 피부염과 여드름은 스트레스 요인이다. 피부 치료를 위해 발라야만 하는 연고지만 무엇을, 언제, 어떻게 발라야 하는지는 설명서를 봐도 알 수가 없다. 조금 더 빨리 건강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게 헬스조선이 약사들에게 효과적인 피부과 약 사용법을 물어봤다.1.마스크 쓰다 생긴 피부염엔 어떤 연고?마스크로 인해 흔히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이지만 가장 좋은 '절대 연고'는 없다. 접촉성 피부염의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접촉성 피부염은 단순 접촉에 의한 염증이 원인일 수도, 접촉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생긴 염증이 문제인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피부의 염증에 세균 감염의 합병증이 생겼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접촉성 피부염에 쓸 수 있는 연고를 특정할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대체 접촉성 피부염에 쓸 수 있는 연고는 무엇일까. 대한약사회 오인석 학술이사(약사)는 "소위 접촉성 피부염의 1차 선택 피부외용제는 스테로이드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테로이드외용제는 피부의 표면에서 일어나는 1, 2차 피부염증 반응을 차단하고, 이로 인한 알레르기, 가려움증, 발적, 부종 등을 가라앉혀준다.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 스테로이드제는 진료를 받아야만 처방받을 수 있는 스테로이드제보다 강도가 약하다. 스테로이드제 성분은 강도(potency)별로 매우 다양한 제품이 있다. 스테로이드 강도는 1~7단계로 나뉜다. 숫자가 낮을 수록 강도가 높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제는 5~7단계 정도다. 일반의약품으로 쓰이는 스테로이드제 성분으로는 프레드니솔론, 프레드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 덱사메타손, 하이드로코르티손, 베타메타손발러레이트 등이 있다.2. 로션 위에 연고 발라도 될까요?정답은 "로션 바르고 나서 30분이 지나면 연고를 발라도 된다"이다. 오인석 약사는 "피부가 건조해 로션 먼저 바른 후에 연고를 바른다고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로션을 바른 뒤 바로 연고를 바르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고의 피부흡수 촉진작용에 의해 로션의 성분이 피부층에 깊이 침투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에 30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바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3. 지성피부인데 겔 제형 치료제 쓰면 더 좋은가요?기초화장품도 지성피부는 가벼운 제형을, 건성 피부는 유분기가 많은 크림제형을 쓰는 게 좋다고 한다. 그렇다면 기초화장품만큼 다양한 피부과 치료제도 피부유형마다 더 좋은 제형이 있을까. 오인석 약사는 "피부 질환에 따라 다르다"고 밝혔다. 건성, 지성, 복합성 등 피부유형에 따라 치료제의 제형을 선택하는게 아니라 피부질환과 상태에 맞는 제형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 약사는 "피부외용제는 연고, 크림, 겔, 로션, 액제 등 제형이 다양한데 제형마다 장단점과 바를 수 있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4. 피부과 약 바르고 있는데, 색조화장품 발라도 될까요?전문가들은 피부과약을 바르는 부위에는 화장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약사들은 피부과 약을 바르는 부위는 질환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되도록 화장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오인석 약사는 "특히 질환이 있는 부위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알콜성분이 많은 화장품이나 피부에 자극이 되는 낮은 pH의 성분들이 주를 이루는 화장품인 경우에는 2차 피부염을 유발시킬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물론 연고를 바르는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에는 화장품을 바르는 것이 가능하다. 5. 접촉성 피부염, 여드름, 모낭염… 무슨 약부터 바를까요?마스크 장시간 착용으로 생긴 피부문제는 접촉성 피부염만이 아니다. 여드름, 모낭염 등 각종 피부질환도 발생한다. 여러가지 치료제를 발라야만 할 때는 어떻게 해야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오인석 약사는 "동일 부위에 몇 가지 다른 제형의 약을 발라야 한다면 20~30분 정도 충분한 간격을 두고 각각의 치료제를 바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흡수속도를 고려해 일반적으로 액제, 겔제, 로션제, 크림제, 연고제 순서로 바를 것을 권하지만, 절대적인 순서는 아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겔 여드름겔 치료제와 스테로이드 연고를 모두 발라야 한다면, 겔 제형의 여드름 치료제를 먼저 바르고 접촉성 피부염 치료제인 스테로이드 연고는 최소 20분 후에 바르면 된다. 전문가들은 피부질환은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정확한 약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인석 약사는 "무좀, 곰팡이 균에 의한 진균증에 접촉피부염인 걸로 오해해서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바르는 경우, 세균성모낭염을 지루성피부염으로 오인해 스테로이드외용액을 사용하는 경우 등 판단이 잘못돼 질환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정확한 진단 후 약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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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할 때 사용하는 수세미에는 많은 세균이 번식하고 있다. 설거지 후 물로 씻어 보관한다고 해도, 이후에 설거지를 하면서 물, 음식물 찌꺼기 등과 계속해서 닿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수세미는 집에서 사용하는 물건 중 황색포도상구균(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장난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서는 수세미를 언제 교체하고 어떻게 소독해 사용해야 할까. 수세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수세미 교체 주기는 한 달이 적당하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소독해 사용한다면 한 달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살균을 위해서는 수세미를 물에 담근 후 전자레인지에 2분 이상 돌리면 된다. 해외 연구 결과 수세미를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2분 만에 세균이 99% 이상 죽었으며, 대장균 또한 30초 만에 사라졌다. 다만,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수세미는 전자파를 반사해 불꽃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안 된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수세미는 100도 이상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내면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아크릴·면 소재 수세미는 물에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소독하도록 한다. 물과 베이킹소다, 식초를 각각 1대 1대 1 비율로 섞은 후, 소독할 수세미와 함께 비닐봉지에 넣고 주무르기만 하면 된다. 소독이 끝난 수세미는 반드시 물에 헹궈 사용해야 한다. 이 방법은 칫솔, 행주를 소독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수세미 소독은 일주일에 한 번씩 하면 좋다. 소독 후에는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려야 한다. 평소 수세미 사용 후에도 마찬가지다.한편, 수세미를 구매할 때는 두께가 얇은 수세미를 선택하는 게 좋다. 두께가 얇은 수세미는 건조가 빠른 만큼, 세균 번식이 적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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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누구나 흔히 겪어봤을 흔한 증상이다. 그러나 가볍진 않다. 심하면 일상생활을 크게 방해할 수도 있다. 오늘(23일)은 두통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대한두통학회가 지정한 '두통의 날'이다. 평소 두통이 잦지만, 매일 진통제를 먹기는 부담스럽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두통을 완화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끼니 잘 챙겨 먹고, 특정 음식 피하기두통이 잦다면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는 피하는 게 좋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혈당 수치가 낮아지는데, 이때 뇌에 혈당을 공급하기 위해 뇌혈관이 수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뇌혈관 수축으로 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두통이 생긴다. 공복일 땐 두통이 심했다가, 무언가 먹으면 나아진다면 이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공복으로 인한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면 하루 4~5끼니를 조금씩 먹는 것도 방법이다. 이와 함께 두통을 유발하는 성분은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대표적인 게 아질산염, 아스파탐 카페인, 알코올 등이다. 아질산염은 소시지·베이컨·통조림에, 아스파탐은 탄산음료·막걸리, 카페인은 커피·홍차·코코아에 많이 들었다.◇스트레스는 두통에 '쥐약'… 마음 평안히 하기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하듯, 두통에도 확실한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를 내는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면 교감신경계가 촉진되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늘어난다. 만성적으로 코르티솔 분비가 많은 사람은 심리적, 육체적으로 더욱 피로해진다. 두통도 늘 함께할 수밖에 없다. 정신적 피로뿐 아니라 육체적 피로에도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장시간 오래 앉아서 컴퓨터를 보고 근무하는 현대인들은 목과 어깨가 긴장돼 있다. 잠들기 전 누워서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것도 목 부위의 경직도를 높인다. 이 부분이 긴장되면 머리로 가는 혈액순환이 방해되면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자주 스트레칭해 풀어주는 게 좋다.◇자주 환기하고 운동하며 '맑은 공기' 마시기자주 환기해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도시의 대기 중에는 콘크리트, 아스팔트, 금속, 유리, 비닐 등 각종 화학·공해 물질이 떠다닌다. 이들 화학물질이 두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시골에 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그저 기분 탓이 아니라는 거다. 당장 교외로 떠날 수 없다면 환기라도 자주 해주거나, 직접 밖으로 나가 순환된 공기를 마시는 게 좋다. 나간 김에 적당한 유산소 운동도 겸하면 일석이조다. 적당한 운동은 심리적 긴장감을 낮춰줘 두통 해소에 도움을 준다. 몸의 긴장도 풀어준다. 앞서 언급한 목, 어깨, 허리 등의 긴장된 근육을 풀어줘 혈액순환도 돕는다. 다만, 너무 강한 강도의 운동은 오히려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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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인 ADHD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 20~30대가 주 연령층이다. ADHD는 우리 말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다. 주로 소아청소년에게 발생하지만, 성인 환자도 많다. ▲집중력 저하로 인한 부주의 ▲과잉행동 ▲충동성 세 가지 특징을 보인다. 환자들은 병원을 찾아 보통 "한 가지를 꾸준히 하기 힘들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재밌는 사실은 ADHD 환자도 집중력이 올라갈 때가 있다는 점. 예를 들어,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할 때는 어느때보다 집중력이 발휘된다. 즉, ADHD 환자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돼 집중을 잘하는 특징이 있으니 의심 증상이 있으면 한 번쯤 병원을 찾아보는 게 좋다. ADHD 증상은 손발을 가만두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수다스럽거나, 대화 상대의 질문이 끝나기 전에 못 참고 대답하거나,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남을 방해하는 식으로 나타난다. ADHD의 원인은 두뇌 '도파민' 보상회로의 이상이다. 도파민은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으로 우리가 무슨 일을 했을 때 그에 대한 '보상받음'을 느끼게 해준다. 그런데 이 보상회로가 고장나 내가 어떤 일을 해도 그에 대한 보상이 적절히 이뤄지지 못하니 끊임 없이 다른 일을 찾게 되는 것이다. 책보다가 갑자기 핸드폰을 보고, 다시 TV를 보는 식이다. 다만, ADHD 진단에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ADHD 증상으로 내 삶이 방해받을 때 치료를 시작하면 된다. 다행히 약물 치료효과가 크다. 약물은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뇌에 재흡수되는 것을 차단, 체내 농도를 높여 활성화시키는 약물 '메틸페니데이트'를 주로 쓴다. 약물 치료 효과가 영구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일시적으로 효과를 내기 때문에, 필요한 시기에 약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의존성을 보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밖에 상담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가 자책하는 행위를 자제시키거나, 낮은 자존감에서 빠져나오게 하고, 대인관계 측면에서 이전의 위축된 습관에서 벗어나 새롭게 행동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나는 산만하고 의지가 부족한 '실패자'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의지의 문제가 아닌 질환이 원인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알려주고, 새로운 습관을 들이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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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 혈당을 올린다’는 생각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은 과일 섭취를 꺼린다. 당뇨가 있으면 과일을 먹어선 안 되는 걸까? 당뇨병 환자에게 과일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봤다.◇“과일이 체중·허리둘레 감소 도와”건강을 위해서는 과일을 매일 먹어야 한다. 건강한 성인의 과일과 혈당 간 관련성을 분석한 논문이 있다. 성인 2800여 명을 조사했더니 과일 섭취가 혈당이나 인슐린 등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한 연구에서는 과일 섭취를 많이 하는 성인 여성은 공복 혈당이 유의하게 낮았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50만명 대상 코호트연구에서 과일을 매일 먹는 그룹이 안 먹는 그룹에 비해 혈당·수축기 혈압이 낮다는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이는 당뇨병 환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과일을 적당히 먹으면 체중·허리둘레가 오히려 감소하고 당화혈색소가 낮아진다는 당뇨병 발병 12개월 이내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당뇨병 환자에게 과일 섭취를 제한하지 말라고 권고한다.◇항산화성분이 당뇨 합병증 막아줘일산백병원 이은영 선임영양사는 “과일을 먹는다고 혈당이 무조건 높아지는 건 아니다”라며 “적당히 먹으면 오히려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식이섬유, 비타민C·E,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성분은 다른 식품군보다 과일에 특히 많다. 이런 영양소는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당뇨병으로 인한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을 줄여준다. 식이섬유는 특히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로, 일본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과일·채소 섭취량에 따라 나눈 네 그룹 중 과일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이 당뇨망박병증과 뇌졸중 발병 위험이 가장 낮았다. 중국에서는 당뇨병 환자 3만명을 분석했다. 과일을 먹은 사람이 당뇨병·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았고, 미세혈관 합병증 역시 덜 생겼다.◇단맛과 GI 상관 없어… 사과·배 추천당뇨병 환자도 과일을 먹을 수 있다. 어떤 과일을, 얼마나 먹어야 할까? 흔히 단맛이 강한 과일이 혈당을 올릴 것이라 오해하지만, 그렇지 않다. 과일을 고를 땐 혈당지수(GI)를 확인하면 된다. 경희대 국제동서의학대학원에서 사과, 귤, 배, 수박, 감, 포도, 참외, 복숭아의 당도와 혈당지수를 비교했다. 비교 결과, 당도와 혈당지수는 비례하지 않았다. 과일 당도란, 과일 100g에 포함된 당분의 양이다. 당도는 사과(14.4Brix), 포도(13.46), 감(12.93), 참외(12.33), 귤(10.75), 복숭아(10.41), 수박(10.34), 배(10.31) 순으로 높았던 반면 혈당지수는 복숭아(56.5), 수박(53.5), 참외(51.2), 귤(50.4), 포도·감(48.1), 배(35.7), 사과(33.5) 순이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라면 사과, 배, 귤 같은 과일을 선택하면 좋다. 과일은 하루에 한두 번 식후 30분이 지난 뒤에 먹으면 되고, 권장량은 하루에 총 100~200g이다. 이는 사과 반 개~한 개나, 중간 사이즈 귤 두 개나, 딸기 5~10개에 해당한다. 다만, 과일을 먹는 양은 혈당 수치 등을 고려해 주치의나 영양사와 의논 후 결정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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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총 56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초도물량으로는 5만명 분 정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와 우선접종자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백신을 놓을 의료진들이 백신접종계획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어떻게 된 일일까.◇ 코로나백신, 2월 초엔 접종한다는데… 의사들은 "뭘 준비하라는지 모르겠다"이르면 2월 초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지만 정작 백신접종을 실시할 의료계는 백신접종 시행계획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2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250곳과 위탁의료기관 1만 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는 접종대기 공간, 접종 후 부작용 관찰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기에 체육관이나 공연장 등 대규모 시설 일부와 기존 독감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병원 2만 곳 중 코로나백신 예방접종이 가능한 1만 곳을 백신접종센터로 선정한다.특히 접종센터의 경우 화이자, 모더나 등 초저온 백신을 유통·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가동여부를 고려해 최종 장소를 결정한다. 초저온 냉동고가 설치된 대규모 백신접종센터에서는 주로 화이자, 모더나의 백신을, 기존 의료기관 중 접종센터로 선정된 곳에서는 상온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접종인력은 센터에 따라 변경될 수 있지만, 정부는 하루 600명 접종을 목표로 했을 때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요원 10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행안부는 집단면역 형성 시기를 고려할 때 1개 접종센터에서 하루에 1000명~3000명에게 접종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최종 접종센터 선정은 이르면 다음주 초 확정된다. 행안부는 22일까지 지자체에서 접종센터 후보지를 제출받고 질병관리청과 함께 심사를 실시, 다음주 중 최종 접종지를 공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접종센터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정부의 계획대로 2월 초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늦어도 1월말까지 일선 의료기관에 백신접종계획이 공유돼야 한다. 상온유통되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의 백신 접종이 기존 독감백신 접종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음을 고려한다면, 접종계획 공유는 더욱 서둘러야 한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해 의료기관은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한 별도의 대기공간과 부작용 관찰 공간 마련, 안전접종을 위한 의료진들의 교육, 인력 충원 등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는 단기간에 준비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그럼에도 21일 오후까지도 의료현장에서는 코로나 백신접종과 관련된 실질적인 지침을 전달받지 못했다. 의료계는 250곳의 백신접종센터를 중심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향후 의협이 참여한 백신예방접종위원회가 별도로 꾸려질 것이라는 계획과 의료인력지원 요청정도만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대한의사협회 조민호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는 "상황이 급박하게 변하는 것은 사실이라 이해는 하지만 백신접종 시행계획은 의협조차도 제대로 공유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민호 이사는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의 보관·관리계획이나 접종시행 의료인의 안전교육 등 실질적인 백신접종 시행을 위해 사전공유돼야 할 정보가 아직까지 공유되지 않아 많이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작용 관리 절대 놓쳐선 안돼" 신중 기하는 의료계더불어 의료계는 코로나 백신접종 시행 계획을 마련할 때 부작용 모니터링과 부작용 발생 시 피해보상 체계를 반드시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코로나19 백신은 기존 백신과 완전히 다른 기전의 백신이기에 부작용 모니터링을 특히 신경써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백신 접중이 이뤄진 후 30분 내외로 접종자의 이상반응 여부를 살펴아 함은 기본이고,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체계적으로 보고, 관리, 보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조민호 기획이사는 "독감백신은 비교적 장기간 사용됐고 부작용 보고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음에도 이상반응과 백신과의 인과관계 입증이 어려워 피해보상을 받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완전히 새로운 원리로 개발된 백신임에도 단기간에 많은 국민이 접종해야 하는 상황임을 고려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백신과 이상반응 발생의 인과관계가 다소 확실치 않더라도 포괄적인 보상, 관리 원칙을 수립해야 의료진과 국민들의 코로나 백신 수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