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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검사는 보편화 돼 있고 중요성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은 40대 이후부터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권고된다. 하지만 귀찮고 복잡한 절차와 검사 과정으로 인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검사를 기피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세우 교수에게 내시경 검사를 잘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수면 vs 비수면, 선택하는 기준은?수면내시경을 받을지 비수면 내시경을 받을지 선택할 때 비용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비용이 들더라도 수면내시경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경우가 있다. 먼저 위내시경의 경우 내가 구역을 잘 참지 못한다면 수면내시경이 권장된다. 심한 구역질로 인해 목이나 식도가 찢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대장내시경의 경우 수술이나 출산 등의 경험이 있다면 역시 비수면으로 받았을 때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수면내시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수면내시경은 의학적으로는 진정내시경이라고 한다. 진정의 정도가 깊어질수록 환자는 힘든 시술과정을 기억하지 못하고, 의사는 환자의 돌발적인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진정제가 환자의 호흡이나 심혈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심장이나 폐가 안 좋은 경우 진정 자체만으로도 환자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수면내시경을 받고자 한다면 나의 병력을 잘 살피고 내시경 전문의와 철저한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4L ‘물폭탄’ 장결제 다 마셔야 하나요?내시경을 받으려면 먼저 젤리 같은 기포억제제를 마셔야 한다. 기포억제제는 위와 대장에는 있는 많은 기포들을 흡수하여 검사 정확도를 높인다. 같은 목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기 전에는 장을 깨끗하게 세척하는 장정결제를 마셔 병변을 잘 확인할 수 있게 만든다. 그런데 장정결제의 경우 많게는 4L의 물을 마셔야 하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환자들이 많다. 최근에는 용량을 줄인 장정결제도 나오고 있으며, 알약 형태로도 출시가 돼 좀 더 쉽게 대장내시경을 받을 수 있게 됐다.내시경 전에 피해야 하는 음식내시경 검사를 받기 전에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먹으면 시술자도 힘들고, 검사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검사를 받는 환자도 힘들어진다. 특히 주의해야 할 음식은 씨앗류, 잡곡류, 김치 등이다. 씨앗의 경우 몸에 흡수되지 않고 남으며, 내시경 통로를 막아 검사를 힘들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다. 최소 검사 사흘 전부터는 씨앗이 들어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현미 등 잡곡밥 역시 소화가 어려워 피해야 하는 음식이다. 잡곡밥이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이유가 바로 소화가 잘 안 되기 때문이다. 섬유질이 많은 김치, 채소, 해초류도 소화가 어려운 음식이다. 반면 고기는 의외로 어려움 없이 소화가 이뤄진다.위는 식사 후 4시간 정도면 대부분의 음식물을 소화시킬 수 있다. 때문에 위내시경은 저녁식사까지 한 뒤 당일 아침만 굶으면 된다. 반면 대장내시경의 경우 검사 전 최소 8시간 이상 금식하도록 하고 있다."위내시경 받았는데 목이 얼얼해요"위내시경의 경우 목 마취제를 사용하는데 위내시경 후 목이 얼얼한 것은 바로 이 마취제 때문이다. 목으로 내시경이 넘어갈 때 가장 구역감이 심하기 때문에 목 마취제를 사용한다. 목 마취제의 효과가 충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는 경우 사레가 들거나 심한 경우 흡인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내시경으로 암을 제거?내시경 검사가 보편화되며 암의 조기 발견이 증가하고, 조기 위암과 대장암의 경우 수술 없이 내시경만으로도 절제가 가능해졌다. 병변의 침범 깊이가 깊지 않고 다른 부위로의 전이가 없다면 치료내시경을 활용한 내시경적 점막절제술 혹은 점막하박리술로 점막 밑에 있는 암 부위를 도려내 치료한다. 최근 내시경 술기의 발전으로 위보다 훨씬 얇은 대장에서도 이러한 점막하박리술로 조기 대장암을 제거하고 있다. 박세우 교수는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함께 40대 이후부터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위내시경의 경우 1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의 경우 50세 이후부터 5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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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중한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난소암이다. 난소암은 여성의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병세가 크게 악화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어 치명적인 암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난소암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여성 3대암 가운데 생존율 낮아난소암은 여성의 생식기관인 난소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것을 뜻하는데, 병기에 따라 1~4기로 나눠 구분한다. 난소암 1기는 암이 난소에만 한정된 경우를 말하고 2기는 암이 자궁, 나팔관, 골반 등으로 전이된 상태를 뜻한다. 암이 간, 대장, 소장 등 복강 내 기관까지 번졌다면 난소암 3기로 분류하고, 뇌와 폐 등으로 전이됐다면 4기로 진단한다.난소암은 초기증상이 없어 대부분의 환자가 암이 상당히 전이된 이후에 병원을 찾게 된다. 그렇다 보니 여성의 3대 암 가운데 난소암은 생존율이 가장 낮다. 보건복지부의 암등록통계 자료를 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난소암의 상대 생존율은 65.2%를 기록했다. 이는 자궁경부암(80.5%)과 유방암(93.3%)보다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배란이 많은 여성 위험도 높아난소암의 발병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다만 발병 통계를 통해 어느 정도 고위험군을 분류해 볼 수는 있다. 평균 주기보다 배란이 많은 여성은 난소암의 위험도가 높다. 초경이 빠른 경우나 폐경이 늦어지는 경우,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도 난소암 위험이 높은 편에 속한다. 직계 가족 중에 난소암을 앓은 사람이 있는 경우도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발병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난소암 초기에는 생리불순 등의 증상 외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 하복부 통증이나 복수로 인한 복부 팽만, 빈뇨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난소암이 이미 몸 다른 곳으로 전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도 체중감소, 구토 등과 같은 일반적인 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는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질 초음파 등 통해 검진난소암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게 가장 중요하며, 빠른 시기에 난소암을 발견한다면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 또, 난소암은 발병 초기에 발견하는 것 외에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가장 합리적인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병원에서는 질 초음파를 통해 수검자의 난소 종양을 찾아내고, 혈액검사를 통해 악성 위험도를 추정해 난소암을 진단한다.세란병원 산부인과 서은주 과장은 "난소는 골반 깊은 곳에 있기 때문에 종양 발생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며 "난소암은 발견이 늦으면 늦어질수록 암세포가 다른 장기들로 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병을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난소암은 난소 이외의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치료를 진행한다면 완치율이 매우 높아진다"며 "자신이 난소암 고위험군에 속해있다면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몸 관리를 해나가는 게 난소암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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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가슴은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갈비 연골이 과도하게 성장해 앞가슴이 함몰된 가슴 변형이다. 함몰이 심한 경우에는 보기에도 불편하고, 폐나 심장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오목가슴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오목가슴, 꼭 수술해야 할까?강동경희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송재원 교수에 따르면, 대부분의 오목가슴은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큰 위험을 동반하지 않는다. 다만 함몰의 정도와 심폐기능의 저하가 항상 같은 경향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함몰의 정도와 관계없이 육안 확인 후에 심폐기능까지 확인해야 한다.심폐기능이 정상이면서, 환자 본인이 함몰 부위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는 경우에는 경과관찰을 하면서 유연하게 치료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하지만 심폐기능의 저하가 확인되거나, 환자의 의지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6세~10세 저학년, 오목가슴 수술 적기오목가슴 수술 시기는 만 6세에서 10세가 적절하다. 송재원 교수는 "만 6세까지는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보고되고 있으므로 그 이후에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고,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수술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송 교수는 아이가 학교생활을 하면서 다른 친구들과 자신의 앞가슴 모양이 다른 것을 인지하게 되면 외적인 이유로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점도 고려해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수술적 치료로 기능적인 부분뿐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오목가슴에 고민이 있다면, 꼭 병원을 찾아 흉부외과 의료진과 상담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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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중 유독 턱에 피부 트러블이 많이 생긴다면 면도기 위생 상태를 의심해봐야 한다. 면도날에는 생각보다 많은 세균이 번식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수염이 많아서 매일 면도를 하는 남성은 면도할 때는 물론, 면도 전·후 면도기, 피부 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올바른 면도기 사용·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우선, 면도 전에는 가벼운 세안을 통해 면도날에 의한 피부 자극을 줄여주도록 한다. 미온수나 스팀타월로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얼굴을 닦지 않고 면도할 경우,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쉽게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상처에 세균이 침입하면 모낭염이 발생하기도 한다.면도를 할 때는 수염을 결대로 한 번씩 밀고, 마지막에 역방향으로 한 번 더 밀도록 한다. 쉐이빙폼을 사용하면 누워 있는 수염을 세워 피부와 면도날 간 마찰을 줄일 수 있다.면도날을 다른 사람과 함께 쓰는 것은 금물이다. 남이 쓰던 면도날을 사용하면 세균이 피부를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고, 면도날에 증식한 세균이 옮겨 갈 수 있다.면도날 교체 주기는 2주에 1번이 좋다. 많은 남성이 면도날을 장기간 사용하는데, 면도날은 오래 쓸수록 제모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각질, 세균, 박테리아 등이 쌓여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잦은 사용으로 날이 무뎌진 면도기를 사용하면, 면도가 잘 되지 않아 힘을 주면서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면도기는 사용 후 흐르는 물에 씻어 완전히 말려야 한다. 면도기를 건조한 곳이 아닌 축축하고 통풍이 안 되는 곳에 보관하면 오염 가능성이 높아진다.면도 후 모낭염이나 상처가 생겼다면 항생제 연고를 바르도록 한다. 상처를 방치하면 흉터가 옆으로 번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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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습진, 한포진, 접촉성 피부염 등 재발이 잦은 피부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스테로이드 연고는 지겹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장기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약이다. 치료 때문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기는 하다 보면, 간헐적이긴 해도 이렇게 오래 사용해도 되는 약인지가 걱정될 때가 잦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장기적으로 사용해도 괜찮은 걸까?◇재발 잦은 피부질환, 스테로이드 연고 장기 사용 괜찮을까?스테로이드는 피부과 질환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제이다. 약이나 주사형태의 스테로이드와 달리, 연고나 크림형태의 스테로이드는 질병 부위에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전신 흡수량 최소화로 전신 부작용을 낮출 수 있기에 피부질환자들에게 자주 사용된다. 그렇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장기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걱정을 떨치기가 어렵다.다행히 전문가들은 정확하게만 사용하면 스테로이드 연고 장기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사용기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적절한 고강도 스테로이드 사용을 피하려고 저강도 스테로이드를 오래 바르다 치료 효과는 얻지 못하고 부작용만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한국병원약사회 정희진 홍보위원(울산대학교병원 약사)은 "정확한 진단을 받아 적당한 강도의 스테로이드 연고를 정확히 사용하면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성 질환이라 장기적으로 치료제를 사용해야 한다면 일부 부작용을 감수하고라도 사용하는 게 불가피하지만, 치료에 따른 주의사항들만 잘 지킨다면 만성 질환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쿠싱증후군 등 스테로이드 부작용, 연고제는 괜찮을까?스테로이드 연고의 부작용으로는 피부위축, 튼 살, 피부궤양, 감염, 여드름 등이 있다. 때문에 감염을 동반한 피부나 궤양, 위축된 피부에서의 사용은 피해야 한다. 스테로이드 연고 부작용은 얇거나 벗겨진 피부에 사용할 때, 노인이나 소아, 장기간 사용할 때, 겨드랑이처럼 땀이 많이 나는 곳, 밀봉된 곳에서 자주 발생한다. 피부에 바른다고 하더라도 전신에 흡수될 수 있어 전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정희진 약사는 "스테로이드 연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원하는 약효를 얻기 위해서는 필요한 약을 필요한 양만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해야 할 때는 담당의사와 상담 후 휴식일을 갖거나 보습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그래도 불안한데… 비스테로이드성 연고는 오래 써도 될까?적절하게 사용하면 스테로이드 연고 장기 사용도 문제가 없지만, 그럼에도 스테로이드 성분에 거부감을 보이며 비스테로이드성 연고만을 원하는 경우가 있다. 비스테로이드 성분이 훨씬 안전할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하지만 비스테로이드성 연고도 부작용은 있다. 스테로이드 연고와 부작용의 종류가 다를 뿐이다.정희진 약사는 "타크로리무스와 피메크로리무스 등 비스테로이드성 연고는 사용 초기 연고를 사용한 부위에 작열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피부가 햇빛에 민감해지기 쉽다"고 말했다. 그는 "2~3일 이내로 작열감은 적응하게 되지만, 피부가 햇빛에 민감해지기에 햇빛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같은 증상인데, 1년 전에 처방받은 스테로이드 연고 써도 될까?스테로이드 연고를 장기사용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같은 증상으로 진료를 받기에 처방받는 약이 동일할 때가 잦다. 이전에 쓰던 연고가 많이 남아있다면, 언제 개봉한 연고인지를 떠올려보고 재처방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정희진 약사는 "연고의 뚜껑을 열기 전에는 표시된 기한까지 사용 가능하며, 뚜껑을 열면 그 시점부터 사용기한이 변경된다"고 말했다. 정 약사는 "연고나 크림은 뚜껑을 연 경우, 별개의 용기에 소분된 경우라면 개봉일로부터 6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스테로이드 안전하게 사용하려면?그렇다면 스테로이드 연고는 얼마만큼, 어떻게 발라야 부작용이 없을까? 스테로이드 연고는 피부염 부위에만 흡수될 수 있는 정도의 양을 사용해야 한다. 연고는 피부에 흡수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정희진 약사는 "성인의 두 번째 손가락 마지막 마디에 5mm 두께의 연고를 짜면 약 0.5g 정도 되는데, 이는 성인의 두 손바닥 넓이에 바를 수 있는 양임을 참고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약사는 "연고는 수시로 바르지 말고 정해진 횟수만 발라야 하며, 대개 하루 2번 바르는 것이 권장되지만, 일부는 하루 1번 발라도 되는 약이 있으니 바르는 횟수를 잘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연고를 바르기 전후로 손을 깨끗이 씻고 말려야 하고, 약을 바른 부위를 밀봉해 연고 투과성이 예상보다 높아지지 않도록 주치의의 지시 없이 밴드를 바르거나 붕대를 감는 등의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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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한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숙취(宿醉)’다. 사람마다 증상과 정도가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두통이나 소화불량 등을 호소한다. 특히 두통의 경우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아, ‘자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는 말까지 나온다.음주 후 머리가 아픈 이유는 뭘까. 전 날 들이킨 알코올 속에 답이 있다. 알코올 속에는 술을 마신 후 체내에서 분해되는 알코올의 중간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이 있다. 우리 몸은 아세트알데히드를 해독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머릿속 혈관 또한 확장돼 두통을 유발한다. 이 성분에는 독성이 있어 메슥거림과 구토를 유발하기도 한다.아세트알데히드는 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빨개지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은 체내에 흡수된 후 알코올 분해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바뀌며, 이후 알데히드 분해효소에 의해 또 다시 ‘아세트산’으로 바뀐다. 이때 알데히드 분해효소가 부족하거나 활성이 약한 사람은 독성물질을 배출하기 위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모세혈관이 다른 곳보다 많이 분포된 얼굴이 특히 빨개진다.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에 축적되면 ‘급성 알데히드 독성’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아스파라긴산, 메티오닌, 글루타치온, 카테킨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아스파라긴산은 콩나물에, 메티오닌은 북어에 많이 들어있다. 콩나물국, 북엇국이 대표적인 해장 음식으로 여겨지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이 밖에 카테킨이 포함된 녹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다만, 숙취가 심해 음식이나 음료를 먹기 힘들다면, 우선 미지근한 물을 마셔 배변 활동을 원활히 하도록 한다.일부 사람의 경우 즉각 두통을 없애고 싶은 마음에 해열진통제를 먹기도 하는데, 이는 위험한 행동이다. 몸속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지 않은 상태에서 두통약을 먹으면 약물 속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만나 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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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속도가 느린 암 생존자는 사망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국립암연구소와 워싱턴 의과대 연구진은 50~71세인 미국인 23만3000명의 건강 기록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보행 속도, 보행 장애 여부 등을 설문해 기록한 뒤, 몇 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암에 걸렸다 회복한 '암 생존자' 중 보행 속도가 가장 느린 그룹은 보행 속도가 가장 빠른 그룹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 또한 보행 속도가 느린 사람은 유방암, 대장암, 구강암, 전립선암 등을 포함한 9가지 암 유형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았으며, 보행 장애까지 동반한 사람은 자궁경부암, 난소암 위험이 추가로 증가했다.연구팀은 추적 연구라는 한계로 인해 걸음 속도와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 간의 정확한 인과관계는 밝히지 못했다. 다만, 암에 걸린 후 회복됐더라도 정기적으로 걸음 속도와 보행 장애 여부를 관찰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를 뒀다.연구를 주도한 엘리자베스 살레르노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보행 속도와 여러 암 유형의 후속 사망률 간의 관계를 최초로 밝혀낸 연구"라며 "이러한 연관성을 근본적으로 밝히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암 연구 협회 저널(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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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하지 못한 채 코보다 입으로 숨을 쉬는 사람들이 많다. 잠에서 깨어나면 유독 입이 마르고 텁텁하거나, 나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있다면 입으로 숨 쉬고 있을 확률이 높다. 작은 습관이라고 무시하면 안 된다. 생각보다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어떤 질환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아본다.치주질환혹시 입 냄새가 많이 나지 않는가. 입을 벌리고 숨을 쉬면 입 냄새를 유발하는 구강건조증이 생기기 쉽다. 외부 공기가 구강 내에 직접 닿으면서 침이 마르기 때문이다. 침에는 다양한 면역물질이 들어있어, 구강 내 세균이 활발히 증식하는 것을 막는다. 따라서 침이 마르면 충치를 비롯한 치주질환 발병위험이 커진다. 입냄새도 동반한다. 증식한 세균은 입안의 단백질을 분해하는데, 이때 지독한 냄새가 나는 휘발성 황화합물이 만들어진다.호흡기질환숨을 쉬는 기관인 코는 외부 세균과 직접 맞닿는 기관이기 때문에 방어막 역할을 하는 구성요소가 많다. 코털, 점액, 점막 등이 그렇다. 그런데 코가 아닌 입에는 방어막이 없어, 입으로 호흡하면 여과 없이 세균과 유해물질이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따라서 감기, 천식, 폐렴 등의 위험이 커진다. 또,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은 폐, 인두, 후두 등을 자극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거나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코로 숨을 쉴 때는 외부 공기가 콧속 공간과 코안 쪽의 통로를 지나면서 습기를 머금은 따뜻한 상태가 되지만, 입으로 숨 쉬면 차가운 외부 공기가 바로 폐로 유입되기 때문이다.안면비대칭입으로 숨 쉬는 습관이 굳어지면 얼굴 모양까지 변형될 수 있다. 구강호흡을 하면 입 벌린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돼, 좌우 얼굴의 크기나 모양이 다른 상태인 안면비대칭이 생길 수 있다. 입으로 숨을 쉬면 턱이 앞으로 나오면서 혀의 위치가 낮아지게 되는데, 이렇게 긴장과 압력이 턱에 가해지면 주걱턱이나 부정교합으로 악화하기도 한다. 다섯 살 전후로 전반적인 얼굴형이 완성되기에 특히 아이들의 경우 이 시기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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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비만이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다. 2020년 1월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이후 1년이 훌쩍 지났다. ‘1년 동안 남은 건 살’이라는 자조 섞인 소리를 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어린이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살이 쪘다. 비만은 염증을 만들어 혈관을 병들게 하고, 심장·뇌·간·장 등 온갖 장기를 망가뜨린다. 침묵의 살인자다.◇코로나 이후 체중 증가 확연지난 10월 대한소아청소년학회에 발표된 연구를 보면 6~12세 소아청소년 18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본격화된 2~3월 기준 그전 3개월 동안과 이후 3개월 동안 체중 변화를 살펴봤다. 그 결과, 코로나 이후 체중 증가 정도가 그전과 비교해 확연하게 차이가 났다. 비만을 나타내는 체질량지수가 18.5㎏/㎡에서 19.3㎏/㎡로 의미 있게 상승했으며, 과체중 아동 비율도 24.5%에서 27.7%로 증가했다. 연구를 주도한 고려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는 “관찰 기간이 3개월이라 비교적 짧은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볼 때, 비만한 소아 청소년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성인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해 성인 10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2.1%가 “코로나19 이후 체중이 증가했다”고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수검 결과에 따르면 2020년 30·40대 남성 비만율은 각각 54.03%, 52.5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운동만 해서 살 뺀다는 것 ‘불가능’코로나19가 비만을 불러온 이유는 무엇일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헬스클럽·체육관 폐쇄나 외출 제한 등 때문에 ‘못 움직여서’ 체중이 늘었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다. 이에 대해 한양대구리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창범 교수(대한비만학회 이사장)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활동 제약 때문에 비만이 늘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많이 먹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잘 못 움직이는 코로나 환경이라면, 당연히 덜 먹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이어트는 어떻게 보면 아주 간단한 원리다. 섭취 칼로리보다 소비 칼로리를 높이는 것.명지병원 내분비내과 이재혁 교수(대한비만학회 홍보이사)는 “비만학계에서 '런닝머신은 단팥빵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며 “운동을 열심히 해봤자 많이 먹으면 절대 체중 감량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빗댄 말”이라고 말했다. 비만 개선을 위해서는 결국 먹는 것을 줄여야 한다. 일례로 밥 한공기(300kcal)를 소모하려면, 1시간 30분을 빠른 걸음으로 걸어야 한다. 라면은 500kcal, 돈까스는 800~1000kcal나 되므로 운동으로 ‘퉁 치려면’ 훨씬 더 격한 운동을 오래 해야 한다.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고 '운동 열심히' 해서 살 뺀다는 말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창범 교수는 "체중 감량에 첫째도 둘째도 중요한 것이 음식 섭취이며, 그 다음 다음 정도가 운동"이라며 "코로나 때문에 운동을 못해서 살이 찔 수 밖에 없다는 것은 핑계"라고 말했다.◇배달 음식·밀키트 칼로리 높아코로나가 비만을 불러온 첫번째 이유는 ‘배달 음식 섭취 증가’에 있다. 이재혁 교수는 “집콕 생활을 한다 해도 삼시세끼 집밥을 먹는 경우는 드물다”며 “세끼 중 한끼는 배달 음식으로 때우는데, 배달 음식은 메뉴도 한정돼 있고 기본적으로 칼로리가 높다”고 말했다. ‘맛’을 내기 위해 지방과 당분·나트륨을 많이 쓰기 때문이다. 이재혁 교수는 “밀키트라고 불리는 간편 조리 식품도 간단하지만, 조미료 등이 많이 들어 순수한 집밥하고는 다르다”고 말했다. 식당에서도 영업 제한 시간이 있고, 코로나 위험 때문에 밥을 빨리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런 환경도 체중 증가를 부추긴다. 빨리 먹으면 포만감을 충분히 못 느끼고 많이 먹게 된다. 이재혁 교수는 "배달 음식을 통해 섭취 칼로리가 많아지고 활동량은 줄면서 살찐 사람이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코로나가 장기화 되다 보니 스트레스가 만연해있다. 이 교수는 “코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코르티졸이 만성적으로 분비되면, 식욕은 증가하고 우리 몸은 지방을 저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결국엔 칼로리 제한코로나 시대에 살 좀 쪄도 된다고 안도해서는 안된다. 이창범 교수는 "살은 한 번 찌면 몸이 거기에 세팅이 된다”고 말했다. 코로나 시대에 살이 찌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는 '칼로리 제한'이 핵심이다. 배달 음식 대신 집밥을 먹으라는 것도 결국 ‘칼로리’ 때문이다. 자신의 하루 적정 섭취 칼로리를 알고, 칼로리를 맞춰서 먹어야 한다. 하루에 섭취해야 할 칼로리를 계산하기 위해 먼저 표준 체중을 알아야 한다. 남자의 경우 '키(m)의 제곱×22', 여자는 '키(m)의 제곱×21'이 표준 체중이다. 예를 들어, 키가 175㎝인 남성 A씨의 표준 체중은 '1.75²×22'로 67.3㎏이다. 표준 체중 kg당 30kcal를 곱한 것이 하루 섭취해야 할 적정 칼로리이다.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적정 칼로리에서 500 kcal를 덜 먹어야 한다. 기초대사량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어쨌든 운동은 해야 한다.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에 헬스클럽·체육관에서 하는 운동에 집착하기보다 거리두기 와중에도 가급적 움직이려고 노력하자. 직장인이 점심을 먹으로 갈 때는 먼 거리에 있는 식당을 선택해 조금이라도 걷는 식이다. 일상 생활 중에서 신체 활동을 증가시키는 니트(NEAT) 운동이 코로나 시대에는 도움이 된다.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으로 다니고, 한두 정거장 먼저 내려 걸어가기 등이 니트에 해당한다. 이재혁 교수는 "다만 운동의 강도를 따져가며 해야 한다"며 "숨이 차서 옆사람과 평온한 대화가 안될 정도의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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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현행 5단계에서 4단계로 줄이고 단계별 국민행동 메시지를 명확히 하는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마련했다.보건복지부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린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 공청회에서 초안을 공개했다. 복지부는 여론 수렴을 거쳐 이달 중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적용 시기는 개편안 기준으로 전국 1단계가 되는 시점으로, 미정인 상태다.◇현행 5단계를 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는 풀어개편안 초안에 따르면 우선 현행 5단계(1→1.5→2→2.5→3단계)는 1∼4단계로 재편된다.1∼4단계는 코로나19의 억제상태→지역유행→권역유행→대유행을 각각 상정한 것으로, 단계 격상에 따라 기본수칙 준수→이용인원 제한→사적모임 금지→외출 금지 등의 방역 조치가 취해진다. 사적모임 금지의 경우 1단계에서는 제한이 없으며 2단계에서는 8인까지(9인 이상 모임금지), 3∼4단계에서는 4명까지(5인 이상 모임금지) 모이는 것이 허용된다. 다만 4단계 때는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적용된다.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자율과 책임 기조하에 사실상 영업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가 대부분 폐지된다. 클럽·헌팅포차·감성주점 등 일부 유흥시설을 제외하고는 4단계에서도 영업을 할 수 있다. 다만 영업제한 시간은 3단계부터 업종별로 다시 밤 9시까지로 순차적으로 제한된다.◇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로 단계 결정… 4단계땐 출퇴근 이외에 외출 금지거리두기 단계는 해당 지역의 '인구 10만명당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나뉜다. 이 지표가 0.7명 미만이면 1단계, 0.7명 이상이면 2단계, 1.5명 이상이면 3단계, 3명 이상이면 4단계로 격상된다.수도권을 기준으로 하면 10만명당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81명 미만이면 1단계, 181명 이상이면 2단계, 389명 이상이면 3단계, 778명 이상이면 4단계가 된다. 이날 기준으로 수도권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95명으로, 개편안 기준으로는 2단계에 해당한다.전국 기준으로는 363명을 기준으로 1·2단계가 나뉘고, 이어 778명 이상이면 3단계, 1556명 이상이면 4단계가 된다. 현재 전국은 2단계 수준이다. 단계 결정 시에는 감염 재생산지수와 감염경로 불명 비율 등이 함께 고려되고, 특히 3∼4단계 결정 시에는 중환자실 가동률이 70%를 초과했는지도 판단 기준에 포함된다. 1단계는 유행 억제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상태로, '3밀'(밀접·밀집·밀폐) 방지를 위해 최소 1m 거리두기 유지 등의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면 된다. 2단계는 지역적 유행이 시작된 상태로, 사적모임은 8명까지만 가능하고 다중이용시설은 이용 인원을 8㎡(약 2.4평)당 1명으로 유지해야 한다. 100인 이상의 집회는 금지된다. 3단계는 권역에서 유행이 진행되는 상태로, 사적모임은 4명까지 가능하고 오후 9시 이후에는 외출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내려진다. 다중이용시설의 이용 제한이 시작되는 시기로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고, 50인 이상의 집회도 금지된다. 4단계는 코로나19가 대유행 국면으로 진입해 전국의 방역·의료체계가 한계에 도달한 상태다. 기본적으로 출퇴근 이외의 외출이 금지되며 사적모임은 3단계와 마찬가지로 4명까지 가능하되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관리 대상이 되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에 영업을 종료해야 하며 클럽(나이트 포함), 헌팅포차, 감성주점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다. 1인 시위 외 모든 집회가 불허된다. 1∼3단계 조정 권한은 시·군·구와 시·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공유하지만 4단계 조정은 중대본만 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