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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胃 안 좋은 사람, 노란색 ‘이 음식’과 친해지세요… 뭘까?

    胃 안 좋은 사람, 노란색 ‘이 음식’과 친해지세요… 뭘까?

    미국의 한 의사가 위 건강에 좋은 향신료로 ‘강황’을 추천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서레이라이브에는 위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음식이 소개됐다. 향료소재연구소(RIFM) 연구 책임자이자 자연 요법 박사인 마이클 루시오는 “강황의 활성 화합물인 커큐민은 오메프라졸만큼이나 효과적일 수 있다”며 “커큐민이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속쓰림과 위산 역류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오메프라졸은 위산 분비를 줄이는 약물로, 위식도 역류질환이나 소화성 궤양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다. 위산 분비의 마지막 단계를 차단해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을 막는다. 강황의 핵심 성분인 커큐민, 정말 위장 질환을 치료하는 약만큼이나 위 건강에 좋을까? 실제로 커큐민이 위장 장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태국 쭐라롱껀의대 연구팀이 만성 소화불량을 비롯해 식후 복통, 포만감, 메스꺼움 등을 앓는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오메프라졸을, 다른 그룹에는 커큐민을 먹게 한 뒤 증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위장 관련 불편감이 개선됐으며 커큐민의 효과가 오메프라졸과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연구팀은 “커큐민 성분이 오메프라졸과 거의 동일한 효과를 보였다”고 했다. 다만, 커큐민을 과다 복용하면 간에 부담이 가거나 오히려 없던 위장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적당량만 섭취해야 하는 이유다. 사람에 따라 적정량이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분말 기준 3g(1작은술)이, 보충제 기준 하루 500~1000mg이 권장된다. 또한, 커큐민은 체내 흡수율이 낮다는 한계가 있다. 대부분 간에서 빠르게 대사돼 몸에 오래 남지 못한다. 이때 우유나 요거트 같은 유제품을 활용하면 좋다. 커큐민은 지방에 잘 녹는 지용성 성분인데, 유제품 속 지방이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이다. 강황을 활용한 대표 음식인 카레에 우유를 넣으면 영양 성분이 개선된다. 카레에 우유를 넣으면 맛이 부드럽고 고소해질 뿐 아니라 커큐민 흡수율도 높아진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5/12/15 05:00
  • “치명적인 성병 신호” 40대 男, 무릎에 나타난 증상 보니?

    “치명적인 성병 신호” 40대 男, 무릎에 나타난 증상 보니?

    엉덩이 관절 통증을 지속적으로 앓던 40대 남성이 성병이 관절염을 유발한 드문 사례로 보고됐다.미국 플로리다대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49세 남성이 극심한 엉덩이와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내원했다. 남성은 “다리에 외상이나 수술 병력은 전혀 없었다”며 “걷는 것도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의료진은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고, 남성의 고관절에서 고름처럼 변한 탁한 관절액을 발견했다. 이에 관절천자(관절 안에 바늘을 넣어 관절액을 빼내는 의료 시술)를 시행했고, 임균성 관절염을 진단 내렸다. 임균은 사람 몸에 감염을 유발하는 특정한 균 종류로, 주로 성 접촉으로 전파된다.의료진은 “임균이 관절로 침투해 발생한 임균성 패혈성 관절염이었다”며 “이는 전신 파종성 임질 감염의 한 형태”라고 말했다. 파종성 임질 감염은 임균이 혈류를 타고 온몸으로 퍼져 발생하는 드물지만 심각한 합병증을 말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관절염, 피부 발진, 건초염, 발열, 오한 등이 있다. 드물게 심장막염, 수막염, 간염 등으로도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다행히 남성은 적절한 항생제 치료 등을 통해 외과적 수술 없이 회복했다. 의료진은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환자의 예후에 결정적”이라며 “고관절 통증이 성병의 증상 중 하나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7일 게재됐다.
    기타이아라 기자2025/12/15 00:00
  • “부기 막으려” 김고은, 촬영 전에는 ‘이 음식’ 꾹 참는다던데… 뭘까?

    “부기 막으려” 김고은, 촬영 전에는 ‘이 음식’ 꾹 참는다던데… 뭘까?

    배우 김고은(34)이 촬영 전날 지키는 자신만의 루틴을 공개했다.1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에서 모은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한 김고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고은은 ‘부기 관리 비법’과 관련해 “사실 안 붓는 비결은 없다”며 “그래도 촬영 전날 저녁에 국물은 안 먹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김고은이 말한 것처럼 부기 관리를 위해서는 국물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국물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어 얼굴 부기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우리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과 액체인 혈장으로 이뤄졌다. 혈장은 혈관을 타고 영양소나 호르몬, 노폐물을 몸 곳곳으로 전달한다. 나트륨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혈장은 다량의 나트륨을 세포 곳곳으로 전달한다. 이때 삼투압 현상으로 세포들이 수분까지 끌어안게 된다. 혈관을 돌아야 할 수분들이 세포에 잡혀 일종의 부종이 형성되는데, 얼굴에는 특히 모세혈관이 더 많아 쉽게 붓는다.장기적으로는 비만 위험을 키운다. 영국 퀸 메리 런던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소금 섭취가 1g 늘면 체중이 늘어갈 가능성이 20% 이상 증가한다. 나트륨은 지방을 붙잡는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게 만든다.불가피하게 짠 음식을 먹어야 한다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식품을 함께 섭취하자. 대표적으로 양상추가 있다. 우송대 글로벌조리학과 신유리 교수는 “부기를 완화하려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며 “그중 양상추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14 23:00
  • “사진 찍기 싫어 친구도 안 만나”… 3개월 만에 23㎏ 뺀 20대 女, 비결은?

    “사진 찍기 싫어 친구도 안 만나”… 3개월 만에 23㎏ 뺀 20대 女, 비결은?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헬스조선은 다이어트를 어렵게만 여기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우리 주변의 인물들을 만나 비법을 공유하는 코너를 연재한다.(편집자주)헬스조선이 직접 만난 ‘이렇게 뺐어요’ 서른 번째 주인공은 회화과를 전공한 신지(24·서울 강동구)씨다. 올해 졸업 후 취업 준비 중인 신지씨는 카메라 앞에 서는 쇼호스트를 꿈꾸며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사람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던 그는 3개월 동안 23kg을 감량했고, 현재 4개월째 유지 중이다. 최근 쇼호스트 학원 상담까지 다녀올 만큼 열정적인 신씨를 만나 다이어트 성공 비결을 들어봤다.-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비만으로 태어나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비만이었다. 다이어트 생각은 늘 있었지만, ‘빼야지’ 생각만 하고 실패했다. 그러다 취업 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아르바이트 일까지 힘들어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른 오전 생각을 정리하려 산책을 나갔다가 주변에 조깅하시는 분들을 보며 따라 뛰기 시작했다. 한강에서 조깅하면 건너편에서 오시는 분들이 ‘오늘도 파이팅!’이라며 인사를 건네 자극도 됐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조깅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려 운동에 재미를 느끼게 됐고, 이를 계기로 식단까지 병행하며 다이어트하게 됐다.”-살이 쪘을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은?“자존감이 낮은 게 가장 컸다. 몸이 무거워 되게 게을렀는데 게으른 건지도 몰랐다. 친구들이랑 놀러 가면 사진을 많이 찍는데, 화면 속 뚱뚱한 모습이 충격적으로 느껴져 당황스러울 때가 많았다. 사진을 찍고 싶지 않아 친구들을 일부러 안 만난 시기도 있었다. 바지가 맞는 게 아예 없었고, 인터넷에서 2XL을 주문해도 맞지 않았다. 3XL도 겨우 맞아서 옷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12/14 22:00
  • 올해도 어영부영 흘려 보냈다면… 내년의 나는 ‘이렇게’ 다독이세요

    올해도 어영부영 흘려 보냈다면… 내년의 나는 ‘이렇게’ 다독이세요

    집으로 향하는 저녁, 거리에 퍼지는 고소한 붕어빵 냄새가 발길을 붙잡는 12월입니다. 호호 불며 베어 문 붕어빵의 따뜻한 온기가 잠시나마 언 몸을 녹여주지요.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시린 겨울바람이 부는 것만 같습니다. 달력을 보며 올 한해 나는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자책이 밀려오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어쩔 수 없었다며 애써 불안을 외면해보기도 합니다.많은 분이 진료실을 찾아와 묻습니다. “잘 살려면 자신에게 더 엄격해야 하지 않나요?”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채점하고 채찍질해야만 나태해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곤 합니다. 하지만 정신의학 연구들은 의외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과도한 자책은 우리 뇌에 위협 시스템을 작동시켜 오히려 위축되게 만들고, 도전을 두려워하게 한다는 것입니다.그렇다고 나에게 “​괜찮아”라고만 말하고 안주하기만 하는 것이 답은 아니겠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여러분께 ‘맹렬한 자기자비(연민)’를 처방해 드리고 싶습니다. ‘자비’라고 하면 흔히 붕어빵의 달콤한 앙금처럼 마냥 다정한 위로만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자비의 부드러운 한 면일 뿐입니다. 진정한 자비에는 또 다른 얼굴이 있습니다. 바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용기입니다. 맹렬한 자기자비는 나를 해치는 습관이나 부당한 상황에 대해 단호하게 ‘아니요’라고 말하는 힘입니다. 실패했을 때 남 탓을 하거나 숨기보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 하지만 이게 내가 원하는 삶을 포기해야 할 이유는 아니야. 다시 해 보자.’라고 외치며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강력한 동력입니다. 우리는 이미 이 힘을 경험했습니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듯한 역사의 현장에서 우리를 이끈 것은 단순한 분노만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나와 우리 공동체를 지키겠다는 맹렬한 자비심이 서로를 보호하는 가장 뜨거운 불빛이자, 맞잡은 손으로 두려움을 녹여낸 치유제가 되어준 것은 아닐까요? 우리는 원한다면 언제든 이 멋진 에너지를 삶으로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자비는 쓴다고 닳거나, 나눈다고 줄어들지 않는 우리 내면의 듬직한 자원이기 때문입니다. 곧 새해가 밝아옵니다. 으레 그렇듯 새로운 결심을 하고, 며칠 못 가 작심삼일로 끝난 자신을 보며 실망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비난 대신 맹렬한 자비를 발휘해 보시면 어떨까요? 계획이 틀어졌을 때 자신에게 채찍을 들거나 슬쩍 미루려 드는 대신, 마치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를 보호하듯 ‘괜찮아, 지금부터 다시 하면 돼’라고 말해주세요. 부드러운 온기로 자신을 달래고, 맹렬한 용기로 다시 걷게 하는 것. 그 균형 잡힌 자비로움이 험난한 세상 속에서 여러분이 소중한 ‘나’와 내 곁을 지키는 단단한 울타리가 되어 주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칼럼나의현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2025/12/14 21:04
  • ‘종아리 움찔’ 하지불안증후군 있으면, 파킨슨병 더 위험… 대책은?

    ‘종아리 움찔’ 하지불안증후군 있으면, 파킨슨병 더 위험… 대책은?

    하지불안증후군이 있으면 파킨슨병이 생길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하지불안증후군은 불편감이 느껴지고, 계속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밤이나 가만히 쉴 때 증상이 심해지며, 잠을 방해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준다. 파킨슨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만드는 뇌 속 신경세포가 점점 사라져 생기는 질환으로, 손이 떨리거나 움직임이 느려지고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임상에서는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에 '도파민 작용제'가 1차 약제로 널리 쓰인다. 도파민은 우리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핵심 물질이다.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이 물질이 줄어들기 때문에, 파킨슨병 치료에도 같은 종류의 약물이 기본적으로 사용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방명환 교수팀은 2002~2019년 국민건강보험 표본 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하지불안증후군과 파킨슨병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하지불안증후군 환자 9919명과 나이·성별·거주지역·의료 이용 패턴이 비슷한 사람 9919명을 대조군으로 매칭해 비교했다.분석 결과,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파킨슨병 발생률은 1.6%로, 대조군(1.0%)보다 약 60% 높았다. 또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파킨슨병을 더 이른 시기에 진단받는 경향도 확인됐다.약물치료 여부에 따라 위험이 달라진 점도 눈에 띄었다. 도파민 작용제 치료를 받은 환자는 파킨슨병 발병률이 0.5%로 낮았고, 진단 시점도 상대적으로 늦었다. 반면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는 발병률이 2.1%로 높고, 진단 시점도 더 빨랐다.연구팀은 "두 질환이 모두 도파민 신경전달과 관련돼 있어 생리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도파민 작용제 치료가 파킨슨병을 예방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JAMA)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뇌질환장가린 기자2025/12/14 20:00
  • ‘엑스맨’도 여섯 번이나 걸렸다… ‘이 암’​, 예방법 있다는데

    ‘엑스맨’도 여섯 번이나 걸렸다… ‘이 암’​, 예방법 있다는데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울버린 역으로 유명한 배우 휴 잭맨(57)이 피부암으로 인해 여러 차례 치료를 받았던 경험을 공유하며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지난 10일(현지 시간) 휴 잭맨은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하워드 스턴 쇼’에 출연해 “피부암에 여섯 번이나 걸렸다”며 “피부암은 가장 예방하기 쉬운 암이니 모두가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코에 세 개, 어깨에 한 개 등 총 네 개의 피부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도 3개월마다 정기검진을 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휴 잭맨은 “햇볕이 강한 호주에서 자랐지만 어릴 때 자외선 차단제를 전혀 바르지 않았다”며 “야외에 나갈 때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길 바란다”고 말했다.피부암은 크게 ▲흑색종 ▲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으로 나뉜다. 흑색종은 색소를 생성하는 피부의 멜라닌 세포에서 시작되는 피부암으로, 울퉁불퉁한 갈색 혹은 검은색의 단단한 반점과 혹이 올라오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피부암 중에서 가상 악성도가 높다. 전체 피부암의 4%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피부암에 의한 사망 77%가 흑색종으로 인해 발생한다.편평세포암은 얼굴·입술·구강·식도·폐에서 주로 발생한다. 해당 신체 부위에 중층편평상피가 있기 때문이다. 질병 초기에는 딱딱한 사마귀나 궤양, 잘 낫지 않는 상처로 증상이 나타난다. 지속적으로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표피세포가 각화되고, 점차 진행하면서 편평세포암이 된다.기저세포암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피부암으로, 피부 표피의 최하층인 기저층이나 모낭에서 시작한다. 주로 얼굴에 생기고, 점이나 상처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육안으로는 점과 구별하기 어려워 조직검사를 통해 질환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전이가 드물기 때문에 대부분 수술로 완치할 수 있다.앞서 휴 잭맨이 이야기한 것처럼 반복적인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피부에 직접적으로 강한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은 UVB(자외선B)다. 피부 표피층에서 강한 화학 작용을 일으켜 화상과 피부암을 유발한다. UVB는 파장이 짧아 피부 표피에 바로 침투해 피부 세포 DNA에 직접적인 손상과 유전적 결함을 유발한다.피부암을 예방하려면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 외출 20분 전에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바르도록 한다. 눈가도 빼놓지 않고 잘 발라야 한다. 햇빛이 강한 여름에는 챙이 넓은 모자, 선글라스, 양산 등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클렌징폼으로 세안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5/12/14 19:07
  • 바르는 여성용 비아그라, 美서 판매… “10분 만에 효과”

    바르는 여성용 비아그라, 美서 판매… “10분 만에 효과”

    미국에서 여성의 성적 흥분을 유도하고 욕구 저하를 개선하는, 이른바 '여성용 비아그라 크림'이 출시됐다. 남성용 비아그라가 나온 지 3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을 위한 유사 제품이 등장한 것이다.지난 11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국의 바이오테크 기업 '데어 바이오사이언스'는 성인 여성을 위한 성적 흥분 개선 크림 '데어 투 플레이(DARE to PLAY)'를 개발했다. 이 제품에는 남성용 비아그라와 동일한 성분인 '실데나필'이 들어 있다.사용법은 간단하다. 성관계 10~15분 전에 외음부 주변에 바르면 된다. 해당 부위의 혈류를 늘려 성적 흥분과 각성을 도와주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하루 한 번만 사용할 것을 권고하며, 가격은 1회 사용에 약 10달러(약 1만4700원) 수준이다.현재 미국 10개 주에서 처방을 통해 사전 주문할 수 있고, 회사는 연말부터 판매 지역을 더 늘릴 계획이다.임상시험에서 성적 흥분 장애를 가진 여성들은 크림 사용 후 성적 욕구, 흥분 경험 등 다양한 지표가 좋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부작용도 위약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종 승인은 아직 받지 못해, 회사는 향후 허가 절차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여성의 성 기능 문제는 흔하지만, 그동안 치료 옵션이 거의 없었다. 남성용 비아그라가 1998년 출시된 뒤 글로벌 시장을 형성한 것과 달리, 여성 성기능 장애 분야는 연구 개발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치료 공백'으로 지적돼 왔다.서울대 보라매병원이 2017년 진행한 조사에서는 20~59세 여성의 약 46.7%가 성기능 장애 기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수록 비율이 증가해, 20대 23.7%에서 50대는 72%까지 높아졌다.
    성의학장가린 기자2025/12/14 18:03
  • “눈 나빠져 사람도 못 알아봐” 英 배우, 무슨 병이길래?

    “눈 나빠져 사람도 못 알아봐” 英 배우, 무슨 병이길래?

    영화 ‘007 스카이폴’에 출연한 영국 배우 주디 덴치(90)가 주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심한 황반변성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주디는 지난달 I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겠다”며 “텔레비전도 볼 수 없고, 글도 읽을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시력이 악화돼 더 이상 혼자 외출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디는 “앞이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딜 가든 항상 긴장한다”며 “어디서든 부딪히거나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도와주는 사람이 옆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주디 덴치가 앓고 있는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이 손상되면서 사물이 왜곡돼 보이는 질환이다. 황반은 보통 연령이 증가하면서 퇴행하기 때문에 ‘노인성 황반변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부위에 이상이 생겨, 일상생활 전반에 큰 불편함을 준다.황반변성은 진행 양상에 따라 건성과 습성으로 나뉜다. 건성은 노폐물인 드루젠이 쌓여 산소와 영양분의 정상적인 공급이 어려워지는 경우다. 황반변성 환자의 약 80%가 건성인 것으로 알려졌다.습성은 비정상적으로 혈관이 생겨나면서 출혈과 부종을 일으켜 시력이 급격히 저하된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실명 위험 또한 높아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건성 황반변성의 경우 항산화제를 복용하거나 루테인·아연·비타민C·비타민E 등의 영양소를 보충해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습성 황반변성은 주사 치료가 필요하다.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를 맞으면 질환 진행을 억제하고 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눈 속 유리체강에 약물을 주입해 비정상적인 혈관 성장을 막는 방식이다.황반변성은 회복이 어려운 질환인 만큼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자외선을 차단하고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을 줄이는 등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고령이면서 평소에 시력 문제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 2025/12/14 17:00
  • 돌아가신 엄마 침대서 잠들었다가, 같은 병 걸린 아들… 원인 '이것'이었다

    돌아가신 엄마 침대서 잠들었다가, 같은 병 걸린 아들… 원인 '이것'이었다

    중국 남성이 풍습에 따라 사망한 어머니의 침대에서 잠들었다가, 감염병에 걸리는 일이 발생했다.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마을에서 밭일을 하던 86세 여성이 10월에 갑자기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이다가 사망했다. 60세 아들 첸씨는 지역의 장례 풍습에 따라, 고인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어머니의 침대에서 잠을 잤다. 저장성 지역에서는 사망 후 35일까지 이 풍습을 따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10일째 되던 날, 첸씨는 무력감과 근육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어머니가 생전에 겪은 설사와 구토 증상도 보였다.이에 그는 병원을 찾았는데,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 감염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그의 어머니도 진드기에 물려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행히 그는 치료 후 회복했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일부 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대표적이다.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타 쯔쯔가무시라는 세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털진드기는 초가을에 부화 후 9월 말부터 출현하며, 섭씨 10~20도의 선선한 초가을 날씨인 10월 중순 이후 급격히 증가한다. 질병관리청에 통계 결과 국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매년 6000명 내외이고,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감염 시 1~3주의 잠복기 후 오한,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감기 증상으로 오인하기 쉽다. 초기 항생제 치료 시 빠른 회복이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폐렴, 뇌수막염, 신부전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 소피 참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고열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매년 약 200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치명률은 약 18.5%로 매개체 전파 감염병 중 가장 높은 편에 속하지만,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야외 활동이나 농작업 시에는 긴팔, 긴바지, 양말 착용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권장된다. 풀밭에 바로 앉거나 눕는 행동을 피하고, 야외 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하고, 옷 세탁을 해야 한다. 특히, 진드기 서식이 잦은 지역에는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기타한희준 기자2025/12/14 16:01
  • “백신 안 맞으려고” 집에서 출산한 인플루언서, 사망… 사연 봤더니?

    “백신 안 맞으려고” 집에서 출산한 인플루언서, 사망… 사연 봤더니?

    호주에서 웰빙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30대 여성이 자택 출산 후 사망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더선에는 전문 인력 없이 자택에서 자연분만한 후 사망한 호주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소셜 미디어에서 ‘Natural Spoonfuls’ 계정을 운영하는 등 음식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던 스테이시 해트필드(30)는 9월 29일 새벽 3시 자택에서 아들 악셀을 자연분만했다. ABC 뉴스에 따르면 스에티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한 회의감과 화학 물질 없는 삶을 살고 싶다는 열망 때문에 자택 출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테이시의 출산에는 온라인에서 ‘출산 도우미’로 알려진 에밀리 랄이 함께했으며, 진통 끝에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출산 직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태반이 배출된 후 스테이시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기 시작해 과다 출혈과 호흡 곤란을 겪었다. 그의 남편 네이선 웨네케는 “출산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당국이 사건을 조사한 결과, 당시 출산을 도왔던 에밀리 랄은 전문 의료인이 아니었다. 관련 의학 지식 역시 부족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당국은 그에게 의료 서비스 제공 금지 처분을 내리고 추가 조사 중이다. 스테이시처럼 자택에서 의료 전문가 없이 출산하면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다. 출산 후 과다 출혈, 난산 등의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즉각적인 조치가 어렵고 위생 환경에 따라 감염이나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스테이시가 겪은 산후 출혈은 출산 후 500mL 이상 과량의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대표적인 모성사망 원인 중 하나다. 자궁이완증, 자궁경부나 질의 열상, 잔류 태반 조직, 자궁 파열이나 유착 태반 등이 주요 원인이다. 출산 후 24시간이내에 발생하거나, 하루가 지난 시점부터 6~12주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 출혈과 함께 빈맥, 저혈압, 호흡수 증가,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산후 출혈이라고 판단되면 신속히 병원으로 이동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방치하면 저혈량성 쇼크나 자궁 손상, 감염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진다. 심할 경우 사망한다. 또한, 분만 후 자궁마사지, 자궁 수축제 등 산모 상태에 맞는 조처를 하면 산후 출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전문 기관에서 출산하는 게 좋다. 갑작스럽게 자택에서 출산해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119에 신고하도록 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2/14 15:30
  • “한 끗 차이로 예뻐져” 맹승지, 확 달라진 비주얼… 무슨 시술 받았나?

    “한 끗 차이로 예뻐져” 맹승지, 확 달라진 비주얼… 무슨 시술 받았나?

    개그우먼 맹승지(39)가 미용 시술을 받은 후기를 전했다. 지난 11일 맹승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끗 차이로 예뻐지는 시술을 받고 왔다”며 “귀 필러와 인중 리프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술 직후부터 만족스러웠으나, 혹시 몰라 일상생활을 해보고 올리는 거다”라며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수술 후 달라진 모습을 거울로 확인하며 만족해하는 맹승지의 모습이 담겼다. 맹승지는 “너무 신기하다”며 “생각보다 드라마틱해서 웃음이 난다. 너무 예쁘다”고 만족스러워했다.맹승지가 받은 귀 필러는 10~20분이면 끝나는 간단한 시술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편이다. 효과는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6개월에서 1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관상학적 이유나 얼굴 윤곽 개선 목적으로 하는데, 귓불의 볼륨을 채우거나 누운 귀의 후면을 세워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히알루론산 필러를 주입해 귀의 형태를 교정한다.다만 부작용도 주의해야 한다. 귀 필러 시술의 가장 위험한 부작용은 혈관을 막는 것이다. 필러가 귀 뒤쪽과 두피로 가는 동맥을 막으면서 혈액 장애가 발생하면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동맥이 막히면 주변부 조직의 괴사나 영구적인 탈모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괴사가 진행되면 되돌릴 방법이 없어 증상이 나타난 즉시 필러를 녹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부기, 통증, 멍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나 감염이 발생하기도 한다.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또 자신에게 맞는 성분과 양을 확인해야 한다.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곽인수 원장은 “시술 후에는 술, 담배, 사우나, 과격한 운동을 피하고 1주일 정도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맹승지가 귀 필러와 함께 받은 인중 리프팅은 인중의 길이를 줄이거나 입꼬리를 올려 동안 이미지를 연출하는 시술이다. 인중이 길거나 처져 보이면 얼굴이 더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얼굴 중심부의 균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지만, 피부가 얇고 혈관이 많아 부작용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 후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 
    뷰티이아라 기자2025/12/14 15:01
  • 폐경 후 유방암, ‘이런 사람’ 특히 더 위험하다

    폐경 후 유방암, ‘이런 사람’ 특히 더 위험하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근육이 줄고 활동량도 감소해 체중이 쉽게 늘어난다. 이러한 변화는 폐경기 이후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유방암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폐경 후 호르몬 대사 잘 안 이뤄져비만은 폐경 후 유방암의 위험 요인이다. 폐경 후 비만하면 인슐린·에스트로겐 같은 호르몬 대사가 잘 안 이뤄져 암 위험이 커진다. 또한, 폐경 전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비만의 암 유발 효과를 상쇄하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국가 건강검진과 암 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 약 600만명을 추적한 결과, 폐경 후에는 비만도에 따라 유방암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 정상체중군(BMI 18.5~23)에 비해 과체중(BMI 23~25)의 유방암 발생 위험은 11%, 비만(BMI 25~30)은 28%, 고도비만(BMI>30)은 54% 증가했다. 또한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경우 비만과의 연관성은 42%로, 기존 추정치보다 4배가량 높다는 스페인 레온대 연구 결과도 있다.◇체중 관리하기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젊은층도 비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지만, 폐경 후 여성은 더욱 철저히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 폐경기 여성이 체중을 5%만 감량해도 유방암 위험이 감소한다는 미국 시티오브호프병원의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 시작 첫 3년간 5% 이상 체중을 줄인 폐경기 여성은 유지한 여성보다 향후 10년 동안 유방암 발생 위험이 12% 낮았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 ◇매일 20분씩 산책하기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매일 20분 이상 햇볕을 쫴 체내 비타민D를 합성해야 한다. 비타민D는 유전자를 조절해 암세포 증식과 전이를 막고, 정상 세포가 자라도록 돕는다. 실제 미국 캘리포니아 의과대 연구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60ng/ml 이상인 여성은 20ng/ml 이하인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률이 5분의 1로 낮았다. 비타민D가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식물성 식단 실천하기 당근, 브로콜리, 케일 등 녹황색 채소를 포함한 식물성 식단도 유방암 예방에 좋다.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여성은 적게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았다. 연구팀은 ▲진녹색 잎채소에 포함된 루테인, 지아잔틴 ▲토마토·수박·파파야 등 붉은 과채의 라이코펜 ▲브로콜리·배추·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의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해 암 위험을 줄인다고 분석했다. ◇콩류 자주 섭취하기유방암을 예방하려면 병아리콩, 렌틸콩 등 콩류를 자주 섭취하는 게 좋다. 콩이 많이 포함된 식단은 유방암 발병률을 14% 감소시킨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있다. 콩에 포함된 피토에스트로겐이 유방 조직 내 에스트로겐 수용체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피토에스트로겐은 식물성 식품에서 천연적으로 발견되는 에스트로겐 유사 성분으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부른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5/12/14 14:00
  • ‘한 번 올라간 혈압 평생 간다’는 말, 사실일까?

    ‘한 번 올라간 혈압 평생 간다’는 말, 사실일까?

    최근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은 40대 남성 A씨는 깜짝 놀랐다. 혈압이 2년 전보다 눈에 띄게 높아졌기 때문. 수축기 111mmHg, 이완기 73mmHg이던 혈압은 2년 만에 135mmHg, 87mmHg로 증가했다. 평소 웨이트 운동을 꾸준히 하던 그는 이제 고혈압 전단계라는 사실에 크게 상심했다. 한 번 올라간 혈압은 평생 간다는 말은 사실일까. 먼저 고혈압이 위험한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의 혈관은 태어날 때부터 적당한 압력(정상 혈압)에 잘 견디도록 디자인돼 있다. 그런데 유전, 비만, 짜게 먹는 습관, 흡연과 음주, 노화 등으로 체액의 양(혈액의 양)이 많아질 수 있다. 이러면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액의 양이 많아지고, 심장은 더 강하게 수축하게 된다. 이게 고혈압이다.적당한 압력에 견디도록 디자인된 혈관에 과도한 압력이 걸리면 혈관의 내피는 손상된다. 상처받은 내피는 회복되는 과정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혈소판, 응고 인자, 콜레스테롤 덩어리 등이 엉겨 붙어 ‘죽종’을 이룬다. 이것이 점점 커지면 혈관의 내부는 서서히 좁아진다. 완전히 막혀버리면 허혈성 괴사에 따른 증상이 나타난다.이렇게 위험한 고혈압은 한번 진단되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병이라는 인식이 흔하다. 하지만 최근 여러 임상 연구와 가이드라인을 보면, 혈압은 ‘그대로 고정되는 수치’가 아니라 관리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낮출 수 있다.실제 규칙적인 신체활동(주 150분 이상)은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평균 5~8mmHg 낮출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체중 감량이나 염분 제한식은 최대 11mmHg까지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이처럼 생활요법 자체가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건강관리에 있어 중요한 근거가 된다.다만 고혈압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나이, 유전, 신경계·내분비계의 조절 같은 비가역적 요인도 존재한다. 예컨대 많은 혈액을 내보내기 위해 두꺼워진 심장 근육은 다시 얇아지지 않는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도 “약물이나 생활요법이 혈압을 안전한 수준으로 조절할 수는 있으나, 혈압 자체를 완전히 ‘사라지게’ 하지는 못한다”고 설명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12/14 13:00
  • “식단 지켰는데” 수지, 검사서 ‘이 상태’로 밝혀져… 병원복 입고, 무슨 일?

    “식단 지켰는데” 수지, 검사서 ‘이 상태’로 밝혀져… 병원복 입고, 무슨 일?

    가수 미나(52)의 시누이 박수지(36)가 건강검진 후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박수지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강검진은 아프기 전에 미리 주기적으로 받는 게 좋다”며 “미루지 말고 꼭 검사받아보시라”고 했다. 그는 “미뤄두던 건강검진을 다녀왔는데 결과를 보고 정말 놀랐다”며 “그동안 염증 수치만 관리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3개월 동안 다이어트 식단을 꾸준히 먹었는데도 평균 혈당 수치가 생각보다 높게 나왔다”고 털어놨다.박수지는 “다행히 아직 정상이지만 살짝 방심하면 예전처럼 다시 당뇨병 위험까지 갈 수도 있어 지금이 딱 혈당 관리의 골든타임”이라며 “혈당이 높으면 염증도 잘 생기고 피로감, 부기, 혈압까지 모두 연결된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예전엔 검진복 맞는 사이즈가 없었는데 이젠 여성 검진복이 맞는다”며 감탄하기도 했다.혈당은 겨울에 다소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우리 몸은 체온을 높여야 할 때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온몸을 긴장시키는데, 이때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가 억제된다. 추위로 활동량은 줄어 혈당이 더 오르기 쉬운 환경이 된다.혈당이 높아지면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압이 올라가고, 추위로 혈관까지 수축해 심혈관질환 위험도 커지므로 생활 습관을 조절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운동은 신체 내 당질대사를 활발하게 해 혈당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환자 상태에 맞게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 점점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5~10분간의 준비운동 후 20~30분간 강도 높은 운동을 한다. 마지막으로 15~20분간 큰 힘이 안 드는 운동으로 마무리하면 된다.따로 운동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생활 속 활동량을 늘리는 방법도 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대중교통을 탈 때는 한 두 정거장 미리 내려 걷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혈압 합병증이 있다면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2/14 12:30
  • 과음 후 속쓰림… 단순 숙취 아닌, 심각한 ‘이 병’ 신호일 수도

    과음 후 속쓰림… 단순 숙취 아닌, 심각한 ‘이 병’ 신호일 수도

    연말 술자리가 늘어나는 시기에는 단순히 ‘숙취’로 생각했던 속쓰림이나 복통이 사실은 급성 염증성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지난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말을 맞아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소화기 계통 질환 환자, 특히 음주가 주 원인인 급성 위염·알코올성 간염·급성 췌장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이들 질환의 초기 증상은 복부의 통증과 불편감으로, 음주 이후의 숙취로 인한 속쓰림과도 비슷해 환자들은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염증 질환은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급성 위염은 만성 위염이나 위궤양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알코올성 간염은 간세포 손상을 유발하고 급성 췌장염은 심하면 췌장 괴사 등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손원 교수는 "통증의 위치와 양상에 따라 긴급한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며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소화기 염증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손 교수에 따르면 급성 위염은 주로 명치 부위의 타는 듯한 통증이 식후에 특히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알코올성 간염의 경우 극심한 통증은 흔하지 않고, 간이 위치한 오른쪽 윗배에서 은근한 불편감이 나타난다. 또한 심한 피로감, 식욕 부진, 황달이 주요 동반 증상이다.급성 췌장염에 걸리면 명치나 왼쪽 윗배에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이때 통증은 등이나 어깨로 뻗치는 경향이 있다. 똑바로 누우면 증상이 심해지고 앉으면 다소 완화되기도 한다.손 교수는 "이러한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술을 끊고 장기에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준 다음, 증상 지속·악화시 반드시 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음주로 인한 급성 소화기 염증성 질환은 무증상인 경우도 많다. 복통이 없더라도 적절한 음주량을 지키고, 술은 섞어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피할 수 없는 술자리라면 물을 자주 섭취해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는 게 좋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5/12/14 12:00
  • “꿈 속에 등장한 그, 없던 호감 생겨” 과학적 이유 밝혀졌다

    “꿈 속에 등장한 그, 없던 호감 생겨” 과학적 이유 밝혀졌다

    어떤 사람과 긍정적인 상황을 ‘상상’하기만 해도 실제로 그 사람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로라도대 볼더캠퍼스 연구팀은 50명을 대상으로 뇌영상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자신이 아는 사람 30명을 떠올리고, 각 인물에 대한 호감도를 평가했다. 이후 MRI(자기공명영상) 장비에 누운 상태에서 특별한 감정이 없던 인물들의 이름을 본 뒤, 8초 동안 해당 인물과 긍정적 또는 부정적 상황을 상상하도록 지시받았다.그 결과, 긍정적 장면을 상상했던 사람들에 대한 호감도가 실제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뇌영상 분석에서 그 이유가 드러났다. 긍정적인 상상을 할 때 보상과 학습을 담당하는 ‘복측선조체’가 활발히 반응했고, 이 신호가 사람에 대한 정보를 저장하는 ‘배내측 전전두피질’로 전달되며 감정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연구팀은 “실제 경험뿐 아니라 상상 속 경험도 같은 방식으로 뇌에서 학습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미래의 대화, 사회적 상황, 도전적인 장면을 생생하게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동기나 회피 행동, 이후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대인관계 개선, 불안 감소, 운동·음악 퍼포먼스 향상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직장 동료와의 긍정적 대화를 머릿속에서 연습하면 실제 대화에서도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스트레스가 큰 상황을 앞두고 있다면, 머릿속에서 긍정적 상호작용을 미리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실제 반응과 감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연구팀은 조언했다.하지만 반대 상황도 있다. 불안이나 우울이 있는 사람은 종종 부정적 장면을 떠올리는데, 이런 상상은 실제 불안을 더 키울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 저자인 롤란드 브누아 교수는 “상상만으로도 세상을 어둡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과학이야기신소영 기자 2025/12/14 11:05
  • 日 젊은 층서 ‘좀비 담배’ 확산… 사용 후 모습 봤더니?

    日 젊은 층서 ‘좀비 담배’ 확산… 사용 후 모습 봤더니?

    일본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좀비 담배'라고 불리는 마약류 에토미데이트 남용이 빠르게 퍼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11일(현지시간) TV아사히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지난 10일 태국에서 국제 택배로 밀수된 에토미데이트 2.1kg을 적발하고 59세 일본인 남성을 체포했다. 해당 물량은 약 2000만 엔(한화 약 1억 8800만 원)에 달하며, 일본 내 단속 사상 최대 규모다.조사 결과, 남성은 동료와 공모해 지난달 하순쯤 태국으로부터 에토미데이트를 포함한 액체 2.1㎏를 국제 택배로 자신의 집 앞으로 보냈다. 그러나 나리타공항 세관 검사에서 의심받은 뒤 들통났다. 직원이 소포를 확인하던 중 '바디로션'이라고 적힌 병에서 에토미데이트를 발견한 것이다. 에토미데이트는 프로포폴과 비슷한 전신 마취 유도제로, 뇌의 중추 신경을 억제한다. 이 약을 남용하면 극심한 졸음, 호흡 저하, 저혈압, 구토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의식을 잃거나 쓰러질 수 있다. 과다 복용 시 몸이 떨리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나 '좀비 담배'라고 불리기도 한다.에토미데이트 남용은 올해 초 태국에서 처음 크게 문제가 된 뒤 중국·홍콩·싱가포르 등 주변 국가로 빠르게 퍼졌다. 특히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확산해 각국 정부가 강력히 단속하고 있지만, 불법 반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약물에 취해 비틀거리며 걷는 모습이 SNS에 퍼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일본 정부는 남용이 늘자 올해 5월 에토미데이트를 '지정 약물'로 묶어 사용·소지·수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일본 경찰은 5월부터 10월까지 관련 법 위반으로 총 18명을 적발했는데, 대부분이 10~20대였고 고등학생도 포함돼 있었다.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 8월 에토미데이트를 포함한 남용 위험 물질 7종을 마약류로 지정하며 관리 강화에 나섰다.
    화제와이슈장가린 기자2025/12/14 10:00
  • ‘이것’ 한 조각 매일 먹었더니, 소화 잘 되고 대장암 위험 줄었다

    ‘이것’ 한 조각 매일 먹었더니, 소화 잘 되고 대장암 위험 줄었다

    생강은 예로부터 동남아시아 요리의 핵심 재료로 활용됐으며 이후 유럽 등으로도 퍼져 널리 쓰인다. 생강의 영양 효능과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생강은 신체가 기본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그중 핵심 영양소는 매운 향을 내는 진저롤, 쇼가올 등 항산화 성분이다. 영국 데일리메일 영양 전문가 그레이스 윌리엄스는 “생강의 가치는 진저롤과 쇼가올 같은 생리활성 성분에서 나온다”며 “이 성분들은 메스꺼움과 소화 장애 완화, 염증과 통증 조절, 혈액순환 개선, 대사 신호 전달과 혈당 조절 등과 관련해 탄탄한 연구 근거가 축적돼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니코틴산(비타민B군), 눈 건강에 이로운 비타민A, 면역력 강화를 돕는 비타민C가 들어있다. 칼륨, 마그네슘 등 미량 영양소와 섬유질도 많이 함유돼 있다. 생강의 건강 효능을 누리려면 하루 2g씩 섭취하는 게 좋다. 올해 ‘임상 영양 오픈 사이언스(Clinical Nutritional Open Scienc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생강을 하루 2g 섭취하면 소화불량을 완화하고 위장 건강을 개선해 위궤양, 대장암 위험을 낮췄다. 영국 위장질환 클리닉 트레이시 렌델 박사는 “생강은 분말, 페이스트, 제과·제빵류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지만 신선한 생것을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며 “특히 대표적인 활성 물질인 진저롤은 생강 뿌리에 풍부하다”고 말했다.한편, 생강을 천연식품이 아닌 고용량 보충제 형태로 복용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윌리엄스 박사는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생강을 고용량으로 섭취하면 혈당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위산 역류 등 소화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미 높은 생리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이나 혈액 희석제 등을 복용 중인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12/14 09:31
  • “생리통인 줄 알았는데”… 경련·발작 겪은 美 모델, ‘이 병’ 진단

    “생리통인 줄 알았는데”… 경련·발작 겪은 美 모델, ‘이 병’ 진단

    미국 모델 겸 배우 딜라일라 벨 햄린이 오랜 자궁내막증 투병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그는 지난 9일(현지 시간) 공개된 ‘쉬 엠디’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처음에는 생리통이 매우 심한 줄로만 알았다”며 “여러 산부인과 병원에 가 진료를 받아봤지만, 통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밝혀주는 진단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경 전 불쾌 장애 진단을 받기도 했다”고 했다.당시 햄린은 학교에 가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특히 생리 전이나 생리 중에 통증으로 인한 발작이 자주 일어나 몸이 뜨거워지고 경련이 생기곤 했다”고 말했다.이후 햄린은 자궁내막증을 진단받고 지난 8월 수술을 받았다. 그는 “수술 후 4개월 정도 지나서 이제는 증상이 많이 완화됐다”며 “아직도 질병에 대해 공부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투병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경험과 교훈을 나누기 위함”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갖고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 10명 중 1~2명이 갖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자궁 안쪽에 있어야 할 내막 조직이 난소나 복막 등 다른 부위에 자리 잡는 질환으로, 월경 직전이나 월경 중 통증이 심해지고 만성 골반통·성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자궁내막증은 초경부터 폐경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생길 수 있다. 아직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생리혈이 역류하면서 내막 조직을 다른 장기로 옮기는 탓이 크다. 특히 불임과 연관성이 높은 질환으로, 청소년기에 발생한 자궁내막증을 적절히 치료하지 못하면 향후 가임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자궁내막증은 생리 주기에 따라 증식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 합성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구용 복합 호르몬제나 프로게스테론 제제를 복용해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치료 방법이 있으며, 수술을 진행해 잘못된 위치에 붙어 있는 자궁 내막 조직을 직접 제거할 수도 있다. 가임기가 지나면서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고 있는 연령대라면 약물 치료만으로도 관리가 가능하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5/12/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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