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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kg 감량’ 심진화, 아침에 ‘이것’ 빼먹지 않던데… 뭐지?

    ‘12kg 감량’ 심진화, 아침에 ‘이것’ 빼먹지 않던데… 뭐지?

    12kg 감량 후 요요 없이 유지 중인 개그우먼 심진화(44)가 여행 중에도 관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15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 유산소 57분”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러닝머신 위에서 운동 중인 심진화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심진화는 남편 김원효와 함께 하와이로 여행을 간 근황을 밝혔다.심진화가 여행 중에도 탄 러닝머신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기구다. 체지방을 태울 뿐 아니라 심폐 기능을 향상하며 하체의 힘을 기를 수 있다. 더블와이짐 종암점 유하영 트레이너는 “러닝머신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보고 싶다면 일정한 속도로 최소 40분 이상 지속할 수 있는 속도로 설정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운동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뒤로 타보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대 떼블랑슈 박사 연구팀은 6주 동안 한 그룹은 뒤로, 한 그룹은 평소처럼 러닝머신을 타게 했더니, 뒤로 걸을 그룹에서 운동 중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고, 체지방도 더 많이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보지 않은 운동 동작을 하면서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에 힘을 주고, 집중력도 올라간 것으로 분석했다.다만 평소 잘 하지 않던 동작이라 속도를 제어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느리게 설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시속 3km를 넘기지 않는 게 좋다. 경사를 약간 높게 설정하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러닝머신 작동을 중지할 때는 뒤로 손을 뻗지 말고, 앞으로 돌아 버튼을 확인하고 눌러야 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5/12/17 04:20
  • 65세에 몸짱 된 비결… ‘버터 커피’와 ‘6끼 식사’라고?

    65세에 몸짱 된 비결… ‘버터 커피’와 ‘6끼 식사’라고?

    65세의 나이에도 선명한 복근과 탄탄한 근육을 유지하고 있는 여성이 자신의 건강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5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 거주하는 레슬리 맥스웰(65)은 '슈퍼 핏 할머니'로 불리며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건강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그는 "나이는 건강과 체력을 결정하는 기준이 아니다"라며 "60대 이후에도 충분히 강하고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레슬리가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것은 젊은 시절 '약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들으면서부터다. 이후 폐렴으로 입원하는 경험까지 하며 건강의 중요성을 크게 느꼈고, 이를 계기로 근력 운동을 생활 습관으로 삼게 됐다.현재 레슬리는 주 4회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고 있다. 하체 운동을 중심으로 전신 근력을 강화하고, 철봉 매달리기나 복부 근육을 단련하는 코어 운동처럼 자신의 체중을 활용한 동작도 병행한다. 그는 "하체와 코어 근육을 키우는 것이 나이가 들수록 체력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식습관 관리도 철저하다. 하루에 5~6끼를 소량으로 나눠 먹으며,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 위주의 식단을 유지한다. 달걀과 스테이크 등이 주된 식재료다. 특히 아침에는 커피에 버터를 넣어 마신다. 레슬리는 "버터 커피를 마시면 포만감이 오래가고 하루 종일 에너지가 유지된다"고 말했다.레슬리의 생활 습관은 가족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손녀는 할머니가 운동하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됐고, 여동생 역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레슬리는 "혼자만 건강해지는 것보다 주변 사람들과 함께 변화하는 것이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건강을 위해 변화를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고 했다.한편, 전문가들도 노년기 근육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근육은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한 기본 조건이다. 실제로 하버드 의과대 연구에 따르면,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최대 4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하체 근육은 혈액순환을 돕고, 낙상이나 골절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쿼트나 런지 같은 하체 운동을 하루 1~2세트 하거나, 하루 약 60계단 정도를 오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스쿼트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며, 런지는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디딘 뒤 천천히 몸을 낮췄다가 다시 일어나는 운동이다.
    피트니스장가린 기자2025/12/17 02:40
  • 갱년기 남편과 대화 안 통하는 이유는?

    갱년기 남편과 대화 안 통하는 이유는?

    배우 류진(53)이 최근 겪고 있는 불안과 우울감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가장 (멋진) 류진’에는 ‘갱년기 남편과 대화가 안 통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류진은 “요즘 많이 힘든 것 같다”는 말에 “많이 힘들다”며 “집, 일, 친구, 나이, 몸 등 고민이 수십 가지”라고 말했다. 이후 심리 상담소를 찾은 류진은 문진표 항목 중 집중력 저하, 불면, 소화장애, 우울, 불안, 초조 등의 항목에 표시했고, 현재 가장 힘들고 괴로운 것을 묻는 질문에 “몸 상태와 일적인 문제”라고 답했다. 류진은 상담사에게 “(촬영장에서 겪은 힘든 상황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 있고, 외모적으로 이제 나이 들면서 화면 보면 너무 실망스러우며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가장이니까 못 벗어난다”고 털어 놓았다.그러자 상담사는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까지 어떻게 견디셨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심리 검사 결과를 보면 진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또한, 상담사는 “제가 보기엔 굉장히 뭘 잘 참는다”며 “억압하고 억제하는 것들이 많아 보인다”고 했다.실제로 류진처럼 불안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중년 남성이 많다. 우울증이나 공황장애일수도 있지만, 먼저 ‘남성 갱년기’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남성 갱년기는 남성호르몬이 감소함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여성에 비해 가벼이 여겨진다. 남성 갱년기는 나이가 들어 고환 기능이 떨어지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줄어들면서 나타난다.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에 따르면 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2.6ng/mL이하면 남성 갱년기로 진단한다. 남성 갱년기가 발생하면 우울감, 피로감, 기억력 저하, 성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중에서도 류진을 포함한 중년 남성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문제는 바로 심리적 변화다. 이전보다 쉽게 짜증을 내고, 우울해하며, 불안감을 잘 느낀다. 이러한 감정을 관리하지 못하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가라앉은 상태를 넘어 생각, 사고 과정, 의욕, 수면,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신체적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인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성욕과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점 역시 갱년기 대표 증상 중 하나다. 실제로 중년에 접어들면 성기능이 예전같지 않다. 정상적으로 발기가 이뤄지려면 테스토스테론이 혈관을 확장해 음경 내로 혈액이 잘 유입돼야 하는데, 테스테론 농도가 떨어져 발기력이 저하된다.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 기억력과 인지력이 떨어질 수 있다. 기억력과 인지력 문제는 뇌 기능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의심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관련 검사를 받는 게 좋다. 한편, 남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금연·절주 등을 통해서다. 주기적으로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진행하고 단백질과 비타민D, 아연, 셀레늄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호르몬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흡연과 음주가 테스토스테론 수치 감소를 앞당길 수 있으므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금연·절주하면 좋다. 
    갱년기증상최소라 기자2025/12/17 01:20
  • 불면증 치료, ‘진정’에서 ‘각성 억제’로 진화

    불면증 치료, ‘진정’에서 ‘각성 억제’로 진화

    ​우리나라 불면증 환자는 76만 명에 육박한다. 불면증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하는 수면 문제로, 그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잠들기 어렵거나, 수면 유지가 어렵거나, 새벽에 일찍 깨어나는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증상이 1주일에 3회 이상, 3개월 간 지속될 경우 ‘만성 불면장애’로 분류되며, 단순한 수면 문제가 아닌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수면 질환으로 본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불면증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치료 접근 방식 또한 발전하고 있다.◇‘진정’에서 ‘각성 억제​’로 치료 패러다임 변화만성 불면장애의 1차 치료는 비약물적인 치료인 인지행동치료다. 이는 잘못된 수면 습관을 교정하고, 수면환경의 개선 및 수면에 대한 비합리적인 생각을 바로잡으며, 불면을 겪으면서 발생한 불면을 지속시키는 행동들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둔다. 급성 불면이나 인지행동치료를 적용하기 어렵거나, 인지행동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미흡한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불면증 약물치료의 초점은 기존의 ‘진정’ 중심에서 벗어나 ‘각성을 억제해​’ 자연스러운 수면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현재 세계적으로 불면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는 크게 네 가지 계열로 구분된다. ▲벤조디아제핀 수용체 작용제(GABA) ▲히스타민 수용체 길항제 ▲멜라토닌 수용체 작용제 ▲이중 오렉신 수용체 길항제(DORA)가 이에 해당한다. 이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졸피뎀 등의 벤조디아제핀 수용체 작용제로, 뇌의 주요한 억제성 신경전달체계인 GABA-A 수용체 에 작용해 신경 흥분을 억제함으로써 진정 및 수면 유도 효과를 낸다. 오랜 기간 유용하게 쓰여 온 불면증 치료제이나, 서파 수면과 렘 수면을 줄이는 등 수면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일부환자에서 수면 이상 행동 유발, 내성 및 반동성 불면, 장기복용 시 의존성 등이 있다. 작용 시간이 짧은 벤조디아제핀은 효과가 빠른 반면 작용시간이 짧아 반동성 불면이 생기기 쉽고, 작용시간이 긴 벤조디아제핀은 인지기능 저하, 낮 시간 졸음, 낙상, 두통의 부작용 및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역시 장기 복용 시 의존성이 있어, 치료의 지속성과 안전성 면에서 한계가 있다.◇​각성 신호 조절하는 DORA 계열 치료제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불면증 치료제가 ‘각성’ 억제에 초점을 맞춘 이중 오렉신 수용체 길항제이다. 이 치료제는 뇌의 각성, 각성 유지, 에너지 대사 등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오렉신 1형 및 오렉신 2형 수용체에 이중으로 작용한다. 불면증 환자는 과각성상태를 가지는데 DORA 계열 치료제는 이러한 과각성 상태를 억제해 자연스러운 수면유도와 유지를 가능하게 한다.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김지현 교수는 “DORA 계열 치료제는 진정 작용을 통해 단순히 졸음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깨어 있는 정도를 조절해 각성을 낮추는 약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기전의 특성 상 수면과 각성에 관련된 부분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서파 수면과 렘 수면 등 정상적인 수면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인지 기능 저하나 낮 시간 졸음 등의 부작용 및 의존성이 GABA 계열 치료제보다 낮은 것으로 임상연구에서 확인됐다. 다만, 드물게 이상한 꿈(악몽), 두통과 같은 경미한 부작용에 더해 흔하지는 않지만 가위눌림, 기면병 환자에서 보이는 탈력 발작이 있을 수 있다.◇​해외 가이드라인 DORA 권고, 국내선 허가 제품 없어DORA 계열 치료제가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이면서, 해외 불면증 치료 가이드라인도 변화하는 추세다. 2017 미국수면학회(AASM) 가이드라인에서 DORA 계열 치료제를 수면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만성 불면증 성인 환자에서 사용을 권고했고, 2023 유럽수면연구학회(ESRS) 가이드라인에서도 DORA 계열 치료제를 3개월 이상 장기 사용하는 것을 A등급으로 권고하며, 반동 및 금단 증상 없이 효과가 지속되고 부작용 위험이 위약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다만, DORA 계열 치료제는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는 허가돼 사용 중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허가된 제품이 없다.김지현 교수는 “불면증은 수면 부족과는 다른 문제로 주간 기능을 저해하고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 및 다양한 신체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수면위생을 교정하고 규칙적인 수면 스케줄을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3개월 이상 불면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증상뿐 아니라 이전 치료 반응, 동반질환, 부작용, 환자의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5/12/17 00:40
  • “나뭇가지 모양 가래 덩어리”… 3세 남아가 겪은 ‘플라스틱 기관지염’, 뭐야?

    “나뭇가지 모양 가래 덩어리”… 3세 남아가 겪은 ‘플라스틱 기관지염’, 뭐야?

    호흡곤란으로 중환자실에 이송된 3세 남아의 기관지에서 나뭇가지처럼 굳은 가래 덩어리가 발견됐다.일본 돗토리현립 중앙병원 소아응급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3살 남아가 8일간 발열과 콧물 증상으로 내원해 입원했다. 입원 이튿날 호흡곤란이 발생해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채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검사 결과, 독감 인플루엔자A에 감염된 상태였으며 흉부 엑스레이 선에서는 왼쪽 폐 안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해 산소 교환이 거의 안 되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의료진은 기관지 내시경을 시행했고, 나뭇가지 모양의 단단한 점액 덩어리를 발견했다. 이후 의료진은 ‘플라스틱 기관지염’을 진단했다. 플라스틱 기관지염은 기관지 내에 나뭇가지 모양의 점액 마개가 형성되는 중증 질환이다. 점액 마개란 기도 안에 끈적한 가래가 굳어 덩어리처럼 막아버린 상태를 말한다. 의료진은 나뭇가지 모양의 점액 마개를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다행히 남아는 일반 병동으로 옮겨졌고, 추적 관찰에서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했다.의료진은 “독감 바이러스가 기관지 점막에 강한 염증을 유발한 게 원인”이라며 “거기에 남아의 면역 기능이 저하된 상태여서 증상이 더 심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스틱 기관지염을 예방하려면 가장 흔한 유발 요인인 독감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5일 게재됐다.
    호흡기질환이아라 기자 2025/12/17 00:01
  • “생각도 못했다” 비행기에서 마스크 꼭 써야 할, 또 하나의 이유

    “생각도 못했다” 비행기에서 마스크 꼭 써야 할, 또 하나의 이유

    항공기가 지상에 머무는 동안 비행기 실내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 시테대 연구팀은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유럽 내 여러 목적지로 운항하는 여객기16개 항공편을 대상으로 기내 공기질을 측정했다. A220, A319, A321 세 기종에 공기질 측정 장비를 설치해 탑승 시작부터 하기 완료까지 초미세입자와 블랙카본(화석연료의 불완전연소로 발생하는 그을음) 농도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비행기가 순항 고도에 진입했을 때 객실 공기는 비교적 깨끗했다. 하지만 탑승구에서 승객을 태울 때는 2만2000개/cm³, 이륙 전 활주 중에는 약 2만1000개/cm³까지 치솟아 40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이때 측정된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평균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연료의 불완전 연소로 생기는 ‘검은 그을음 농도’ 역시 공항 지상 구역에 머물 때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오염된 공기는 이륙 후 점차 기내에서 빠져나갔다. 기내 오염은 주로 공항 주변 외부 오염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공항 지역은 항공기 엔진 외에도 디젤 버스, 수하물 운반차, 급유차 등 지상 지원 장비에서 배출되는 오염 물질로 오염도가 높다. 이같은 초미세먼지는 공항 반경 5km 밖까지 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샤를드골 공항에서 1km 떨어진 지점의 오염도가 파리 시내 교차로 한가운데와 맞먹는 수준이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륙 후 환기 시스템이 가동되면 오염 물질이 점차 배출되지만, 착륙을 위해 고도를 낮추거나 공항 다운윈드(바람을 등지는 쪽)일 때 다시 농도가 짙어지는 패턴을 보였다”며 “전 세계 항공 여객 수가 올해 처음 50억명을 넘어설 전망인 상황에서 항공기와 공항 초미세입자 오염이 공중보건 측면에서 중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환경 국제(Environment International)'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5/12/16 23:20
  • 술 마시고 얼굴 노래졌다… 肝 문제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술 마시고 얼굴 노래졌다… 肝 문제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연말을 맞아 술자리가 잦아지는 시기다. 한 잔쯤은 괜찮겠지 싶어 즐기지만, 음주는 식도암·후두암 등 각종 암은 물론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 치매나 우울증 같은 신경계 질환, 통풍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곳은 간이다. 음주량이 늘어난 뒤 단순한 피로를 넘어 황달 증세까지 나타난다면, 즉시 간 건강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지난 8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주율은 코로나19 유행 시기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가 일상 회복 이후 반등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간,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사람의 비율은 57.1%로 절반을 넘어섰고,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소주(50mL)나 맥주(200mL) 7잔 이상, 여성은 5잔 이상의 음주를 주 2회 이상 한 ‘고위험 음주’의 비율은 12%에 달했다.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전호수 교수는 “술은 1군 발암물질”이라며 “특히 고위험 음주는 단순한 간의 무리를 넘어 알코올성 지방간, 간염, 간경화, 간암 등의 간 질환과 기타 전신 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알코올성 지방간은 과도한 음주로 간 세포 내 지방이 5% 이상 쌓인 상태를 말한다. 절주나 금주하지 않고 계속 술을 마시면 간염이나 간경변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악화할 경우 피로감이나 오른쪽 윗배의 불편감, 식욕 저하, 소화불량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진단은 혈액검사에서 간수치(AST, ALT) 상승 여부를 확인하고, 초음파나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로 간 내 지방 침착을 확인해 이뤄진다.알코올성 간염은 금주하면 간수치가 4~6주 내에 정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절주나 금주를 통해 큰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지속되는 음주를 통해 지방간이나 간염에 그치지 않고 악화돼 알코올성 간경변증으로 진행하면 술을 끊어도 이전 상태로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다. 특히 복수, 황달의 증상이 나타나면 상당히 진행된 간경변증을 의미한다. 황달은 간에서 처리되는 빌리루빈이라는 색소가 체내에 쌓이면서 눈의 흰자위나 피부가 갑자기 누렇게 변하는 것이다. 술을 자주 마시거나 폭음하는 경우가 많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가장 중요한 치료는 금주다. 금주만으로도 대부분의 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은 회복될 수 있다. 최근에는 비만, 당뇨병 등 대사 이상이 동반된 환자에서 ‘대사 관련 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주목받고 있다. 이 경우 단순 금주 외에도 체중 관리, 혈당 조절, 규칙적인 운동 등 대사 개선 치료가 함께 필요하다. 간경변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영양 관리, 합병증 예방 치료가 병행되며, 말기 간경변증 환자는 간이식이 고려될 수 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5/12/16 22:40
  • 오한 느껴져 해열제 먹었는데, 신장 문제… 30대 女, 무슨 일?

    오한 느껴져 해열제 먹었는데, 신장 문제… 30대 女, 무슨 일?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열이 나고 오한이 느껴져 집에서 해열제를 복용했다. 하지만 열이 쉽게 떨어지지 않자 요즘 유행한다는 독감을 의심하고 결국 병원을 찾았다. A씨는 여러 검사를 받았고, 뜻밖에도 '신우신염' 진단을 받고 항생제를 처방받았다.A씨가 앓은 신우신염은 세균이 신장·신우 등으로 침투해 생기는 상부 요로계 감염 질환이다. 통상 대장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면서 발생한다. 초기에는 피로감, 발열, 오한, 두통, 허리·옆구리의 통증, 구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 몸살 증상과 비슷하지만, 기침 등 감기에 걸렸을 때 주로 나타나는 호흡기 증상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거나 탁한 소변, 심하면 혈뇨를 보는 경우도 있다.신우신염의 대부분은 대장균이 원인균이지만, 이밖에 클렙시엘라·프로테우스·장구균 등도 주요 원인균으로 꼽힌다.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감염 위험이 더욱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신우신염은 특히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한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고 항문과의 거리가 가까워 세균이 요로에 침투하기 쉽기 때문이다. 여기에 꽉 끼는 속옷이나 청바지 등 통풍을 막는 옷차림은 세균이 더 활발하게 증식할 수 있도록 해 방광염을 유발하기 쉽고, 이 염증이 신장으로 번지면서 신우신염으로 악화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신우신염은 감기와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감기처럼 해열제를 먹고 쉰다고 자연스럽게 낫는 질환은 아니다. 재발률도 높은 질환으로 꼽힌다.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윤진구 교수는 "신우신염은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질환이 아니라 대부분 항생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악화해 패혈증이나 신장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면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치료는 약 1~2주가 소요된다. 이때 안정을 취하면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신우신염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물을 충분히 마시고,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을 갖지 말아야 한다. 허리 윗부분에서 시작해 옆구리로 퍼지는 심한 통증이 있을 때는 병원에 꼭 가보는 게 좋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5/12/16 22:10
  • 살 빼는 약 ‘의외의 효과’… 뇌 손상 유발하는 ‘이 병’ 막아

    살 빼는 약 ‘의외의 효과’… 뇌 손상 유발하는 ‘이 병’ 막아

    비만·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는 '위고비'와 '오젬픽'이 심각한 발작을 동반하는 뇌전증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위고비와 오젬픽은 모두 '세마글루티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비만·2형 당뇨병 치료제다. 세마글루티드는 인슐린 합성·분비를 통해 혈당을 조절하며, 포만감 증가와 식욕 억제에도 관여해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최근에는 위고비·오젬픽처럼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치료제를 사용하면 뇌전증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가설도 나오고 있다. 약물을 통해 혈당 조절과 혈관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뇌에 가해지는 대사 스트레스를 줄여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가설에 기반해 이뤄졌다. 대만 중산의과대학 내분비대사내과 에디 코르넬리우스 교수 연구진은 GLP-1 계열 약물의 뇌전증 발병률 감소 효과를 확인하고자 환자들의 투약 기록을 분석했다. 분석에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GLP-1 주사제나 먹는 약인 DPP-4 억제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는 18세 이상 2형 당뇨병 성인 환자 45만2766명의 치료 기록이 포함됐다. 환자 평균 연령은 61세였으며, 이들은 기존에 뇌전증을 진단받은 적이 없었다. GLP-1 주사제에는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티드'와 함께 1일 1회 주사제 '리라글루티드(삭센다)'·'둘라글루티드(트루리시티)'가 포함됐다.연구 결과, GLP-1 약물은 DPP-4 억제제 대비 뇌전증 진단 빈도가 소폭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GLP-1 치료제 투여군 1670명 중 2.35%에서 뇌전증이 진단됐으며, DPP-4 사용자는 1886명 중 2.41%가 뇌전증을 진단받았다. 나이·고혈압·심혈관질환 등을 고려·조정해 분석한 결과, GLP-1 억제제 투여군은 DPP-4 억제제 투여군 대비 뇌전증 발병 위험이 16% 낮았다.특히 세마글루티드 단독 투여군은 뇌전증 위험이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리라글루티드와 둘라글루티드의 뇌전증 위험 감소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연구진은 GLP-1 계열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뇌세포를 보호하고 신경 염증을 줄여 전반적인 발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중에서도 유의미한 효과 차이는 세마글루티드의 강력한 뇌세포 보호 효과에 기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연구는 직접 비교 임상시험이 아닌 환자들의 투약 기록을 분석한 것으로, 약물의 뇌전증 발병 위험 감소 효과를 더 확실하게 입증하기 위해서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연구를 주도한 코르넬리우스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GLP-1 약물이 혈당 조절 외에도 신경학적 이점을 가질 수 있다는 이론을 뒷받침한다"며 "다만, 이 연구 결과가 DPP-4 억제제가 해롭거나 GLP-1 약물이 뇌 건강에 반드시 유익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지난 10일(현지시간) 게재됐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2/16 22:03
  • 자신감 잃은 우리 남편, 치매가 위험하다! 중년기 치매 신호 6가지

    자신감 잃은 우리 남편, 치매가 위험하다! 중년기 치매 신호 6가지

    중년기에 나타나는 특정 우울 증상이 이후 치매 위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대 유니버시티 칼리지 연구팀은 중년기의 우울 증상 가운데 어떤 양상이 이후 치매 발생과 가장 강하게 연결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장기간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장기 코호트인 ‘화이트홀 II 연구’에 참여한 성인 가운데, 1997~1999년 당시 45~69세였던 5811명의 자료를 분석했다.연구 대상자들은 정신 건강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GHQ-30(30문항 일반건강설문)에 응답했다. GHQ-30은 우울감, 불안, 집중력 저하 등 정신적 어려움의 정도를 점수로 평가하는 설문 도구로, 일반 인구에서 우울 증상을 선별하는 데 널리 활용된다. 연구진은 이 설문에 포함된 30개 문항 중 우울 증상과 관련된 개별 항목에 주목해, 특정 증상이 치매 위험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비교했다. 이후 평균 22.6년 동안 국가 보건 기록을 통해 치매 발생 여부를 추적했다.분석 결과, 중년기에 ▲자신감 상실 ▲문제에 직면하지 못함 ▲타인에 대한 애정이나 따뜻함의 부족 ▲지속적인 불안감 ▲일상 업무 처리 방식에 대한 불만 ▲집중력 저하 등 여섯 가지 우울 증상을 보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유의하게 컸다. 특히 이들 증상은 연령, 성별, 치매 관련 유전자(APOE ε4), 심혈관·대사 질환, 생활 습관 등 기존 치매 위험 요인을 고려한 뒤에도 독립적인 위험 신호로 작용했다.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필립 프랑크 박사는 “우리 연구 결과는 치매 위험이 우울증 전체가 아니라 몇 가지 특정 우울 증상과 더 밀접하게 관련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중년기에 흔히 겪는 일상적인 정신적 변화가 장기적인 뇌 건강에 대한 중요한 단서일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관찰 연구인 만큼, 특정 우울 증상이 치매를 직접 유발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년기에 나타나는 정신 건강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면, 치매 위험군을 더 이른 시점에 선별하고 예방적 개입을 시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랜싯 정신의학(The Lancet Psychiatry)’에 지난 10일 게재됐다.
    신경질환유예진 기자 2025/12/16 21:20
  • ‘귤 얼려 먹기’ 유행이던데… 비타민C 괜찮을까?

    ‘귤 얼려 먹기’ 유행이던데… 비타민C 괜찮을까?

    겨울 대표 간식인 귤, 맛있는데다가 영양소도 풍부하지만 빨리 무르는 게 아쉽다. 냉동실에 얼려두고 먹으면 어떨까?귤을 얼리면 보존 기간을 늘릴 수 있지만, 일부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다. 귤속(citrus) 과일을 냉동 보관하면 일부 항산화 물질의 생체 이용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터키 연구팀이 오렌지, 자몽 등 귤속 과일을 얼리기 전후로 비교해봤더니, 플라보노이드 종류에 따라 편차는 있었으나 생 과육에 비해 냉동 과육 속 플라보노이드의 생체이용효율이 대체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얼리기 전에는 27~127%였던 생체이용효율이 얼린 후에는 26~64%로 감소한 것이다. 생체이용효율은 음식 안에 들어 있는 영양소가 소화 과정에서 음식 밖으로 나와 몸에 흡수 가능한 형태로 바뀌는 비율을 말한다. 생체이용효율이 100%를 넘는 것은 초기 분석에서 잡히지 않았으나 소화 과정에서 분석 가능한 형태로 용출된 성분이 있을 때다. 연구팀은 과육이 어는 과정에서 세포벽이 파괴돼 소화 단계에서 활성 성분이 쉽게 용출되며, 몸에 흡수되기 전에 파괴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비타민C 등 영양소를 보존하려면 상온 보관이 유리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연구팀이 탠저린, 자몽, 만다린, 오렌지 등 다양한 감귤류 과일의 보관 온도를 달리했을 때의 비타민C 함량을 비교한 결과, 비타민 C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적의 저장 조건은 온도 섭씨 15도에서 최대 56일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패를 방지하고 보존 기간을 늘리려면 현실적으로는 3~4도에서 보관할 것이 권장된다. 귤들을 일정 간격으로 떨어뜨려 두거나, 표면이 서로 닿지 않게 알알이 종이나 신문지로 감싸서 햇빛이 안 드는 서늘한 곳에 두는 게 좋다.귤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버려야 한다. 곰팡이가 핀 부분만 떼어내고 먹는 것도 좋지 않다. 귤처럼 무른 과일은 과일 속까지 곰팡이가 깊숙이 침투한다. 눈에 보이는 곰팡이를 제거해도 귤에 곰팡이가 남아있을 위험이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5/12/16 20:42
  • ‘유방 확대 재수술’ 후 작아진 가슴… 보상받을 수 있을까?

    ‘유방 확대 재수술’ 후 작아진 가슴… 보상받을 수 있을까?

    미용 목적의 유방확대술은 보형물 상태와 조직 변화에 따라 재수술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수십 년 전 시행한 수술의 경우, 기존 흉터와 피막(보형물을 감싸기 위해 몸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얇은 섬유성 막) 변화로 수술 난이도와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을 경우, 수술 결과를 둘러싼 인식 차이가 의료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진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조정 사례를 토대로, 60대 여성에게 발생한 유방 확대 재수술 관련 의료분쟁 사건을 정리했다.◇사건 개요60대 여성 김모씨는 2021년 3월, 약 30년 전 시행받은 양측 유방확대술 이후 가슴에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며 의료조정의 대상이 된 A의료기관 성형외과 외래를 찾았다. 진료 당시 의료진은 우측 유방에서 구형 구축(보형물을 감싼 조직이 딱딱해지는 현상)이 관찰되고, 좌측 유방은 보형물로 사용된 생리식염수가 흡수된 상태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유방 확대 재수술을 계획했다.같은 해 6월 말, 김씨는 A의료기관에서 유방 확대 재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양측 피막 제거를 포함해 진행됐으며, 보형물 주변 조직에 염증이나 종양 등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직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수술 다음 날 소독 후 배액관을 유지한 상태로 퇴원했고, 수술 후 6일째 배액관과 실밥을 제거했다.수술 이후에도 불편감은 이어졌다. 김씨는 수술 후 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양측 유방 모양이 다르다고 느끼고 통증을 호소했으나, A의료기관 의료진은 전반적인 경과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4개월이 지나 다시 A의료기관을 찾았을 당시, 김씨는 B의료기관에서 부신 우연종(검사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된 부신 종양)으로 호르몬 대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부신 종양은 콩팥 위에 있는 부신에 생긴 혹을 말한다. 이에 A의료기관 의료진은 해당 약물을 중단한 뒤 부종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이후 김씨는 수술 이후 전신적인 부종이 나타났다고 느끼며, 같은 해 10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손 부종 증상으로 C의료기관에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수술 후 13개월이 지난 2022년 7월에는 우측 유방 끝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과 통증, 좌측 하부 통증, 유방 비대칭을 호소하며 다시 A의료기관을 찾았다.이후 3개월 뒤에는 손 부종과 관련해 우측 수근부 건초염(손목 힘줄을 감싸는 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나 부기가 나타나는 질환) 진단으로 D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았다. 당시 관절이나 뼈의 이상은 없었고, 의료진은 림프관·정맥 순환 장애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증상 경과에도 불구하고 불편감이 해소되지 않자, 김씨는 유방 확대 재수술 이후 진료 과정 전반에 대해 의료조정을 신청했다.◇환자 “수술 과정에 문제” vs 병원 “예측 가능한 합병증”김씨는 “유방 확대 재수술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보형물이 흘러내리고, 가슴이 작아지면서 굳어지는 느낌과 통증이 계속됐다”며 “통증을 호소했음에도 의료진이 이를 충분히 살피지 않아 증상이 악화했다”고 주장했다.반면 A의료기관은 “유방 확대 재수술 이후 비대칭이나 구형 구축의 재발은 10~15% 이상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라며 “특히 과거 수술로 인한 흉터가 많아 피막 절제술이 필요한 경우, 조직 손상으로 이러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상적인 유방에서도 좌우 크기 차이는 흔하며, 김씨의 경우 재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한 비대칭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처치 자체는 적정… 고위험성에 대한 설명은 미흡”의료중재원 감정위원회는 수술 전 여러 진료과 협진을 거쳐 치료가 이뤄졌고, 수술 과정과 이후 경과 관찰 전반에서 의료진의 과실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씨가 호소한 손 부종 역시 림프 손상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유륜 절개 방식으로 시행된 이번 수술의 해부학적 위치와 시술 과정을 고려할 때 수술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낮다고 봤다.감정위원회는 보형물 흘러내림 증상에 대해 “전체 피막 제거 후 넓은 부위의 박리가 이뤄진 뒤 치유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대칭과 구형 구축 역시 유방확대술에서 발생 가능한 합병증 범주로 판단했다. 실제로 2022년 7월 시행한 흉부 CT 영상에서도 양측 보형물의 크기와 위치는 대칭적이고 적절하게 관찰돼, 재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이상 소견은 확인되지 않았다.다만 감정위원회는 설명의 충실성 측면에서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수술 동의서에 일반적인 합병증이 기재돼 있더라도, 김씨처럼 과거 유방확대술 이력이 오래돼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위험을 수술 전에 더욱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감정위원회는 의료진의 법적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기는 어렵지만, 반복 수술과 관련한 불확실성과 한계에 대한 설명이 충분했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환자가 겪은 정신적 고통에 대해 위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조정위원회는 사건 경과와 감정 결과를 종합해 A의료기관이 김씨에게 위자료 100만 원을 지급하도록 조정했고, 양측이 이에 동의해 조정이 성립됐다.◇오랜 과거 수술 이력 있는 재수술, 설명의 깊이가 분쟁 좌우김씨가 받은 유방확대술은 보형물을 삽입해 가슴의 형태를 교정하는 시술로, 수술 이후 비대칭이나 통증, 구형 구축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 보형물 위치와 주변 조직 상태를 점검하며 경과를 관찰하게 된다. 특히 과거 수술 이력이 있는 재수술에서는 기존 흉터와 피막 변화로 조직이 단단해져, 이러한 부작용이 더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이번 사례는 수술 결과 자체에 명확한 과실이 없더라도, 재수술에서 예상되는 위험과 한계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으면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재수술을 계획할 때 환자의 과거 수술 이력과 조직 상태를 고려한 개별적 위험도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 환자 역시 수술로 기대할 수 있는 변화의 범위와 한계를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뷰티유예진 기자 2025/12/16 20:00
  • 美서 유행이라는 ‘배씽 클럽’, 한국에는 널렸다… 뭐길래?

    美서 유행이라는 ‘배씽 클럽’, 한국에는 널렸다… 뭐길래?

    뉴욕포스트가 12월 15일(현지시각) 뉴욕에서 ‘배씽 클럽(bathing club)’ 이용이 새로운 건강 관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씽 클럽이란 사우나와 냉수욕을 번갈아 할 수 있도록 사우나와 냉탕을 한 데 갖춘 시설을 말한다. 사우나를 한 다음 찬물에 몸을 담그는 것이 건강에 도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이므로 이미 심장 질환이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금물이다.폴란드·영국·핀란드 공동 연구팀은 별다른 질환 없이 건강한 남성 55명을 대상으로 사우나와 냉수욕을 번갈아 하는 것의 건강 효과를 연구했다. 16분간 약 90도에서 사우나를 하게 한 다음 2분간 12도의 찬물에 몸을 담그거나, 같은 조건에서 사우나를 마친 후 30초간 샤워하고 90초간 휴식하게 하는 방식이었다. 참여자들의 평균 나이는 20.15살이었으며, 실험 전 이들의 혈압은 균일했다. 실험 결과, 사우나를 한 다음 찬물에 몸을 담근 집단과 샤워·휴식을 병행한 집단 모두 사우나 전보다 혈압이 떨어졌다. 그러나 찬물에 몸을 담근 집단이 샤워 후 휴식을 취한 집단보다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모두가 유의미할 정도로 더 낮았다.다만, 심장 질환이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사우나든 냉수욕이든 삼가는 것이 좋다. 혈압 조절 능력이 떨어지니 혈압 변화를 최소화해야 해서다. 사우나와 비슷한 이유로 뜨거운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도 권장되지 않는다.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자료에 의하면 ▲수축기 혈압이 180 이상인 고혈압 환자 ▲심장병이 있는 사람 ▲몸에 열이 있을 때 ▲음주 후 두 시간 이내 ▲평소 앓던 병이 갑작스레 악화돼 빠른 치료가 필요한 ‘급성기’ 환자 등에 해당한다면 뜨거운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심장 질환자나 고혈압 환자는 36~39도의 미지근한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게 안전하다. 미지근한 물에선 혈압과 맥박 변동이 적기 때문이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12/16 19:31
  • 외향적인 성격, 수명에 어떤 영향 끼칠까?

    외향적인 성격, 수명에 어떤 영향 끼칠까?

    개인의 성격 특성이 단순한 성향을 넘어 사망 위험과 수명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일랜드 리머릭대 연구진은 4개 대륙에서 진행된 여러 장기 추적 연구를 종합 분석해, 총 56만여 명의 데이터와 4만3000여 건의 사망 사례를 토대로 성격과 사망 위험의 관계를 살펴봤다. 연구에서는 사람의 성격을 다섯 가지로 나눈, 이른바 '빅 파이브' 성격 특성인 신경증, 외향성, 성실성, 개방성, 친화성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불안과 걱정이 많고 감정 기복이 큰 '신경증' 성향이 높을수록 사망 위험이 더 큰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대로 성실성과 외향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사망 위험은 낮아졌다. 성실성은 자기관리가 잘 되고 계획적인 성향을 의미하며, 이런 성격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건강 관리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외향성 역시 사람들과의 교류가 활발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자주 느끼는 성향으로,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돼 장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반면 개방성과 친화성은 사망 위험과 뚜렷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아, 수명을 예측하는 지표로서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연구를 이끈 마이레 맥기한 박사는 "성격은 단순한 성향에 그치지 않고,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방식이나 건강한 행동, 인간관계 형성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장기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연구는 성격 특성이 사회경제적 요인 못지않게 건강과 수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심리학회가 발행하는 '성격 및 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장가린 기자 2025/12/16 19:10
  • “전자담배 절대 피우지 마라” 심장마비로 죽다 살아난 英 배우의 경고

    “전자담배 절대 피우지 마라” 심장마비로 죽다 살아난 英 배우의 경고

    영국 배우 프레이저 올렌더(33)가 전자담배 흡연으로 인해 심장마비를 겪은 뒤 회복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5일(현지 시간) 올렌더는 SNS를 통해 “어느 날 심한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을 겪어 병원으로 응급 이송됐다”며 “전자담배의 물질이 관상동맥에 경련을 일으키고,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심장마비가 발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강력한 진통제를 맞았지만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강했다”고 덧붙였다.올렌더는 “다시는 전자담배를 피우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멍청한 습관 때문에 죽을 고비를 넘겼다”며 “다른 이들은 스스로를 위해 전자담배를 단호하게 끊어버리라”고 말했다. 올렌더의 연인 맷 로저스(35) 또한 한 방송에 출연해 그의 근황을 전하며 “절대 전자담배를 피우지 말고 당장 버리기 바란다”고 했다.실제 전자담배는 니코틴뿐 아니라 포름알데히드·아크롤레인 등의 발암 물질과 신경 독소인 납을 함유하고 있어,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자담배에서 방출되는 에어로졸(대기 중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은 고농도의 초미세 입자로 구성돼 있으며, 노출될 경우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동맥이 수축하면 심혈관계질환과 심장마비로 이어지기도 한다.일반담배(연초)를 끊기 위해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있는데, 전자담배 역시 일반담배 못지않게 건강에 해롭다. 에어로졸로 인한 간접흡연의 여파는 연초만큼 위험하다. 세계보건기구(WHO) 또한 “전자담배가 연초보다 덜 유해하다는 근거는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금연을 하면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즉각적으로 건강에 이득이 된다. 금연 시작 후 폐는 흡연으로 인해 생긴 불필요한 점액 등을 청소하며, 한 달이 지나면 피부 탄력도 회복된다.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 또한 비흡연자 수준으로 떨어진다. 금연 두 달 뒤부터는 각종 암·뇌졸중·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당장 담배를 끊기 어렵다면 금연 껌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금연 껌은 니코틴이 들어있어 흡연하고 싶을 때마다 1개씩 30분 동안 씹으면 된다. 너무 빠르게 씹으면 혈중 니코틴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하나만 천천히 씹는 게 좋다. 껌을 시작으로 담배 끊기에 성공했다면, 금연 껌 복용량도 차츰 줄이면서 중독에서 벗어나 보도록 한다.금연 껌과 같은 니코틴 대체제뿐만 아니라 금연 치료 보조제인 ‘부프로피온’과 ‘바레니클린’도 있다. 우울증 치료제로도 쓰이는 부프로피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오랜 기간 사용된 약물로, 금연 확률을 2배 정도 높여준다. 더 효과가 좋은 약은 바레니클린이다. 금단 증상을 완화하는 동시에 흡연에 대한 욕구를 억제해 금연 성공률을 2.5~3배 높여준다. 약물 치료는 대개 12주 동안 진행한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5/12/16 19:07
  • “하루에 1000칼로리 미만 식사”… ‘66세’ 사이먼 코웰, 관리법 공개

    “하루에 1000칼로리 미만 식사”… ‘66세’ 사이먼 코웰, 관리법 공개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의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사이먼 코웰(66)이 상의를 탈의한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4일(현지 시간) 코웰은 SNS에 수영장에서 상의를 벗은 채 강아지와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60세가 넘은 나이에도 군살 없는 몸을 유지하고 있다.평소 코웰은 자기관리가 철저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앞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더 넥스트 액트’에서는 코웰의 관리법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는 매일 똑같은 식단을 고수하며, 아침마다 채소가 들어간 단백질 스무디를 마신다. 점심에는 크럼펫(영국식 식사 빵) 반 조각을 먹는다.코웰은 모든 음식을 절반씩 먹는 습관을 갖고 있다. 음료도 반으로 나눠 마시는데, 하루에 90칼로리 맥주 4병을 마신다고 한다. 그는 다큐멘터리에서 “음식 절반은 점심에 먹고 나머지 절반은 저녁으로 먹어야 한다”며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1000칼로리 미만으로 줄이고, 매일 팔굽혀펴기를 600개씩 한다”고 말했다.코웰처럼 음식 섭취량을 제한하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고단백 식단을 유지해야 칼로리를 제한하면서도 근육이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실제 음식 섭취량을 제한하면서 단백질과 섬유질 섭취량을 늘리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에 참여한 22명의 참가자들은 하루 섭취 열량을 1500칼로리로 제한했다. 참가자 중 절반은 하루 단백질 섭취량을 80g, 섬유질 섭취량을 20g으로 조절했다. 그 결과, 단백질과 섬유질 섭취량을 조절한 그룹은 체중의 12.9%를 감량했다. 반면, 그렇지 않은 그룹은 2.03% 감량에 그쳤다.영양 균형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먹는 양만 줄일 경우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오히려 살이 찔 위험도 있다. 우리 몸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열량을 저장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정적으로 체중을 유지하고 요요를 예방하려면 먹는 양은 줄이되, 단백질 섭취를 유지하거나 늘리는 것이 좋다. 또한 끼니마다 양을 적절히 조절해 세 끼를 모두 챙겨 먹도록 한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 2025/12/16 17:37
  • “배우 생활 중 가장 큰 몸” 현빈, 새 역할 위해 14kg 벌크업… 사진 보니?

    “배우 생활 중 가장 큰 몸” 현빈, 새 역할 위해 14kg 벌크업… 사진 보니?

    배우 현빈(43)이 중앙정보부 과장 역할을 위해 증량했다고 밝혔다.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영화 ‘하얼빈’,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 서은수 등이 참석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백기태(현빈)와 그를 추적하는 검사 장건명(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현빈은 중앙정보부 정보과 과장 백기태 역을 맡았다. 역할과 관련해 현빈은 “영화 ‘하얼빈’ 때는 감독님이 근육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근육과 살을 뺐는데, (이번에는) 최고의 권력 기관 중 하나인 중앙정보부의 위압감이 이 사람 자체에서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벌크업했다”며 13~14kg을 증량한 사실을 밝혔다. 이어 현빈은 “운동을 해 근육을 붙였고, 식단은 다른 작품 캐릭터를 만들 때보다 조금 더 편하게 했다”며 “배우 생활하면서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몸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직업 활동이나 외모, 건강 등을 이유로 현빈처럼 벌크업에 도전하는 사람이 많다.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벌크업은 고강도 근력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근육량과 체격을 키우는 과정이다. 들 수 있는 최대 무게의 70~80%를 설정해 근력을 기르는 고중량·저반복 운동을 6~12회 반복하면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짧은 시간 안에 폭발적인 근력을 사용함으로써 근육의 크기와 힘을 동시에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근력 운동과 함께 식단 관리도 병행해야 효과적이다. 근육량과 체중 모두 불려 나가는 과정인 만큼, 벌크업을 할 때는 단백질뿐 아니라 탄수화물, 비타민, 지방과 같은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해야 한다. 이때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은 6대 3대 1 정도가 좋다.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더 많은 단백질이 필요하기에 단백질 셰이크나 닭가슴살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단백질을 보충해 줘야 한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마치고 45분 후에 20~40g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단백질이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다만, 운동 초보자라면 부상에 주의하자. 실력에 맞지 않는 강도의 운동을 고집하거나 충분한 준비 운동 없이 운동을 진행하면 다칠 수 있다. 운동 초보자는 먼저 근지구력을 향상하고 대사량을 높일 수 있는 저중량·고반복 운동에 도전해 체력과 운동 능력을 먼저 기르는 것을 추천한다. 어느 정도 체력을 길렀다면 고중량·저반복 운동에 도전한다. 운동 순서를 정한 후 자신이 들 수 있는 최대 무게의 70~80%를 설정해 6~12회 반복하면 된다. 이때 한 세트를 마치고 나면 몸이 지칠 정도의 중량이나 횟수가 적당하다. 운동 전후에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 역시 벌크업에 도움이 된다. 근육의 구성 성분인 근섬유에 미세 손상이 일어나고 회복되는 과정을 거쳐 근육의 크기가 커지는데 회복되기 전 같은 부위를 계속 자극하면 근육 성장이 정체되거나 근육이 파열될 수 있다. 운동 후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2/16 17:00
  • “마지막 생리 날짜 보고하라” 中 지자체, 사생활 침해 논란… 무슨 일?

    “마지막 생리 날짜 보고하라” 中 지자체, 사생활 침해 논란… 무슨 일?

    중국에서 출산율이 하락하자 여성들에게 마지막 생리일을 보고하도록 요구해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1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솬웨이에 사는 산모 A씨는 지난 2일 SNS를 통해 당국이 마지막 생리 날짜를 요구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어린이 건강 학습 그룹’이라는 단체 채팅방에 “모든 자녀의 어머니들은 이름, 마지막 생리일, 전화번호를 그룹에 알려 달라”는 공지가 담겼다. 타지에 있을 경우 현재 위치까지 알려달라는 요청도 포함돼 있었다.A씨는 “지난달에는 일회성 보고인 줄 알았는데 어제부터 다시 시작됐다”며 “매달 보고해야 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해당 채팅방에 참여한 여성 수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관련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이에 대해 해당 지역 보건위원회 관계자는 “정보 수집 목적은 임신부를 조기에 파악해 무료 공공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마을 의사가 주민들을 일대일로 후속 관리한 것”이라면서도 “단체 채팅방에서 정보를 수집한 것은 부적절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생리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모두 임신한 것은 아니다. 초경 이후 임신이나 자연적 폐경이 아닌 상태에서 월경이 멈췄다면 이차성 무월경일 수 있다. 정상적인 월경은 25~35일 주기로 4~6일간 지속되며, 40~80㎖의 출혈이 있다. 이때 뇌의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들을 통해 조절되는데, 이런 호르몬을 분비하는 축에 이상이 생기면 생리 주기와 패턴이 흐트러질 수 있다.이차성 무월경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 급격한 체중 변화, 식이장애, 수면장애, 극심한 신체활동 등이 있다. 이 경우 원인을 해소하고 생활습관을 교정해 호르몬 균형을 바로잡으면 월경이 회복돼 큰 문제없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그러나 불균형한 호르몬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특정 장기에서 여성호르몬 의존성 종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여성 호르몬이 일찍 감소하면 심뇌혈관질환, 골다공증, 노년기 치매 등의 질환 위험도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따라서 세 번의 생리주기에 해당하는 기간 또는 6개월 이상 월경이 없을 경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골반초음파, 혈액검사를 통해 중대한 질환들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하게 약을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아 호르몬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불균형한 호르몬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2/16 16:40
  • “50대 안 믿겨” 운동 마친 김수로·김민종, 모습 봤더니?

    “50대 안 믿겨” 운동 마친 김수로·김민종, 모습 봤더니?

    배우 김수로(55)가 김민종(53)과 함께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친 뒤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14일 김수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렌체 때문에 바쁜 와중에도 운동은 같이 쭉. 땀 제대로 뺐음. 피렌체 파이팅!”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운동 기구 앞에서 김수로와 김민종이 땀에 젖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재 50대인 두 사람은 운동을 마친 직후임에도 여유로운 표정을 보였다.50대에 접어들면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으로 인해 근육량과 근력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며 신체 기능 전반이 약화되기 시작한다. 이러한 현상이 심화해 근육 기능이 대폭 감소하고 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근감소증이라고 한다. 근감소증은 주로 노화와 함께 단백질 섭취 부족,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한다.김수로와 김민종처럼 근력운동을 하면 노화에 따른 근육량 감소를 지연시키고,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40세에서 79세 사이 성인 약 13만 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근력운동과 근감소증 사이 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근력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그룹과 비교했을 때, 운동을 꾸준히 지속할수록 근감소증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특히 운동의 지속 기간이 길어질수록 효과가 극대화됐다.이외에도 근력운동은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근육량이 증가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활동량이 줄어드는 중장년층의 체중 관리에 유리하며, 이는 비만과 연관된 여러 질환의 예방에 필수적이다. 또 근력운동은 골밀도를 강화해 골다공증과 골절 위험을 줄여주며, 균형 잡힌 근력은 자세 안정성과 균형 감각을 향상시켜 낙상 사고를 예방하게 한다.심혈관 건강 측면에서도 이점이 많다. 근력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이며,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한다. 이를 통해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2형 당뇨병, 고혈압, 심장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근력운동은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는 점에서도 이롭다. 근력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수면의 질을 개선해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감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다만 근력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 중량과 횟수를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좋다. 갑작스럽게 무거운 중량을 들면 관절·인대·근육 손상 위험이 커진다. 특히 어깨, 무릎, 허리와 같이 취약한 관절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운동 전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16 16:36
  • 셀트리온,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유럽 출시

    셀트리온,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유럽 출시

    셀트리온은 이달 초 독일, 영국 등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셀트리온 영국 법인은 아이덴젤트 출시와 동시에 3개 행정구역에서 개최된 국가보건서비스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영국 입찰 기관 중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북부 잉글랜드 지역도 포함됐으며, 해당 지역에서는 아이덴젤트가 바이오시밀러 중 유일하게 공식 등재됐다.셀트리온은 포르투갈에서도 제품을 출시하고 전체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국가 입찰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해 유럽 판매국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등 기존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을 직판하며 구축해온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내년까지 아이덴젤트 출시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 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유럽 안질환 시장 내 영향력을 빠르게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12/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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