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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초혈관 막혀 나타나는 '이 증상'은 수술 필요한 응급상황

    말초혈관 막혀 나타나는 '이 증상'은 수술 필요한 응급상황

    심장 및 뇌의 혈관은 이상이 생기면 길이가 짧아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만, 복부대동맥부터 말초혈관에 이르는 팔다리 혈관은 매우 길어서 협착이 있어도 증상을 바로 알기 어렵다. 이들 혈관이 막혀 다리가 붓고 저리며 보행이 어려울 정도의 극심한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혈관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경희대병원 이식혈관외과 안형준 교수는 “복부의 대동맥에서부터 허벅지와 무릎 이하 발목, 발등, 발가락에 퍼져있는 말초혈관 질환은 고령화 및 각종 만성질환으로 인한 동맥경화로 상당히 오랜 기간 협착, 폐색 등을 일으킨다”며 “특히 동맥이 늘어나는 동맥류, 동맥이 막히는 동맥 폐색 등은 대동맥 파열과 다리 괴사 이전까지 큰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다가 결국 심각한 상황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대표적인 대동맥 질환인 대동맥류는 지속적으로 혈관이 늘어져 파열될 때까지 큰 통증이나 증상이 없다. 혈관이 막혀 괴사를 일으키는 대동맥 폐색도 마찬가지다. 환자들 대부분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환을 동반하고 있어 이들 질환을 치료하는 가운데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팔다리 혈관인 말초혈관 질환도 긴 혈관으로 인해 증상이 서서히 나타난다. 동맥경화로 인한 혈전들이 말초혈관 안에 쌓이면서 걷지도 못할 정도의 저림, 보행장애 등을 초래한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야 비로소 환자들은 병원을 찾는다.혈관질환의 진단에 있어 가장 기본은 초음파 검사다. 혈관 초음파를 통해 막힌 병변을 확인하고 혈관 구조를 영상 및 해부학적으로 파악한다. 추가로 CT, MRI 검사를 시행해 정확한 병변을 재확인한다. 환자의 혈관 기능 소실 여부를 수치로 정확히 제시하는 혈관기능검사도 중요한데, 환자의 혈관 상태 및 기능을 정확히 계량해 수술 외 약물치료, 스텐트, 풍선확장술 등 여타 치료의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환자의 혈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불필요한 치료를 줄이는 최소한의 치료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돕는 검사이기 때문에 중요하다.안형준 교수는 “혈관질환은 대부분 응급환자다"라며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다가 동맥 파열로 집에서 사망하거나 응급실에 오더라도 수술 도중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흡연자이고 비만이거나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각종 만성질환을 동반한 50~60대 이상 고령층은 정기적으로 초음파를 통한 혈관검사를 받아야 한다.경희대병원 이식혈관외과는 24시간 응급체제로 운영된다. 특히 실시간 운영되는 혈관기능검사실은 혈관검사 당일 치료방침을 세우고 치료를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상의학과, 신경외과, 내과 등 타 진료과목과의 협업은 기본이며, 모든 시술 및 수술 방법에 특화된 의료진의 다년간 노하우는 환자들에게 가장 잘 맞는 최적의 치료 술기를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이는 매우 낮은 절단율과 높은 수술 성공률로 이어진다.안 교수는 “동맥이 막히고 혈액순환이 안되면 발의 괴사가 시작되고, 최적의 치료방침을 세우기 위해 세포 조직의 미세 혈류의 상태를 파악해야 하는데, 영상검사만으론 확인할 수 없어 혈관기능 검사가 필요하다"며 "이런 점에서 경희대병원 이식혈관외과는 미세혈류측정기, 혈관기능검사기 등 최신의 장비를 모두 구비하고 있고 현재 시행하고 있는 혈관검사는 국제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유일하게 인정받은 진단법”이라고 말했다. 복부대동맥이나 말초혈관 질환 초기는 약물 치료나 혈관스텐트 치료가 가능하나, 진행된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자가 혈관이나 인조혈관 등을 이용해 동맥 우회로술을 하게 된다. 작은 혈관수술은 초음파로 수술할 혈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사용 여부를 결정하되, 가급적 자가 혈관을 사용해야 수술 성적이 좋다.혈관질환을 병변을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동맥이 딱딱하게 굳어 수술이 어렵고 약물치료도 할 수 없다. 병원 방문을 겁내지 말고 현재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고 관리, 치료한다면 질환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절단 등 최악의 상태도 막을 수 있다.
    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08 13:51
  • 충주위담통합병원, 중부권 첫 통합의학센터… 15일 개원

    충주위담통합병원, 중부권 첫 통합의학센터… 15일 개원

    “여기 병원 맞죠? 그런데 꼭 온천 리조트에 온 것 같아요.”지난 2일 충주위담통합병원에 미리 입원한 유방암 환자 안모 씨(53)는 자신이 암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잊은 듯 환하게 웃었다. “서울서 출발해 차를 몰고 오는데, 수안보온천의 푸른 숲자락을 보니 마치 힐링여행을 시작한 듯한 착각이 들었어요.”창문 밖으로 6월의 신록과 푸른 하늘이 보이는 병실, ‘암환자 식사는 맛없을 거’라는 편견을 단숨에 날려버린 식사, 상상도 못했던 병원 야외온천탕에서의 온천욕까지… 안씨는 “어제는 고압산소치료와 전신온열치료를 하는데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한지 눈물이 났다”며 “이렇게 아름답고 편안한 곳에서 좋은 공기 마시며 치료하면 암도 멀리멀리 달아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씨를 만나러 온 유방암 환우는 "어쩌면 암환자 마음을 이리 잘 살폈을까"라고 감탄하며 “노천 온천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라고 말했다.◇ 양한방 통합 진료센터, 134병상 입원실 갖춰의학과 한의학, 보완대체의학의 장점을 접목해 질병을 치료하는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충주위담통합병원이 지난 2일 입원 환자 치료를 시작했다. 외래 진료는 개원식이 열리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충주시가 국고 지원을 받아 수안보온천 지구의 8718㎡ 부지(연면적 2만6979㎡)에 3층 규모로 병원을 짓기 시작한 지 2년 2개월 만이다. 정부의‘의·한 협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생긴 통합의학센터로는 장흥의‘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 대구의 ‘통합의료진흥원 전인병원’에 이어 세번째다.충주위담통합병원은 4센터(통합검사센터, 통합진료센터, 통합치료센터, 통합치유센터), 2실(수치료실, 건강증진실)을 갖췄으며 최도영 병원장(한의사) 등 의사, 한의사 4명이 암, 난치성 위장 질환 등을 치료할 예정이다. 134병상을 갖춘 1~3층의 입원실은 특실, 1인실, 2인실, 4인실로 구성돼 있다. 위장질환 전문 치료 병원으로 유명한 위담한방병원 재단이 운영을 맡으며, 최도영 전 경희대한방병원장이 초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충주위담통합병원의 암치료는 대학병원에서 이뤄지는 표준치료(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높이면서 부작용을 완화하고,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최도영 병원장은“우리 병원은 전통적 의미의 양한방 질병치료를 기본으로 삼지만, 질병을 넘어서서 생명(삶)을 치유하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영양면역, 마음면역, 운동면역 회복을 위해 근거 기반의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환자들은 면역주사·항산화주사, 고주파온열암치료, 고압산소치료, 도수치료, 운동 치료 외에 위담한방병원의 난치성 위장질환 치료법인 복부온열치료, 아로마고주파치료, 소적치료, 한방약물치료, 약침치료도 받을 수 있다. 병원에서는 웃음치료, 아로마테라피, 명상, 심리치료 등 심리적 지지 프로그램도 수시로 진행한다.위담한방병원 재단을 이끌고 있는 최서형 박사(위담한방병원장)는 “난치성 위장질환뿐 아니라 여러 질환의 근본 원인인 ‘담적(위장에 쌓인 독소)’을 없애는 치료가 암 치료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6/08 13:15
  • 치아 건강 위해 '연령대별' 알아둬야 할 상식

    치아 건강 위해 '연령대별' 알아둬야 할 상식

    오는 6월 9일은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구강보건의 날'이다. 만 6세를 전후해 자라는 영구치를 잘 관리해 평생 건강하게 사용하자는 의미를 담아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6세의 ‘6’과 어금니(구치: 臼齒)의 ‘9’를 숫자화해 제정된 것. 최근 대한구강보건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치과 내원 환자의 약 74.6%가 치과 예방진료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한다.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연령별로 신경 써야 할 치과질환과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중장년층 이상, 올바른 양치질이 기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외래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질병은 ‘치주질환’이었다. 잇몸병, 풍치라고도 불리는 치주질환은 나이 들면서 발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며 노년층에서는 80~90%에게 발생할 정도로 흔하다. 치주질환은 크게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 모두 치태와 치석에 있는 세균이 원인이 된다. 치아주변의 치태가 잘 제거되지 않으면 세균과 독소가 치아 주변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심한 경우 치아가 빠지는 일까지 생기게 되므로 흔한 질병이라 여겨 방심은 금물이다. 예방하려면 치주질환을 일으키기 쉬운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를 신경 써서 닦고 치아뿐 아니라 주변의 잇몸과 혀까지 깨끗하게 해야 한다. 양치질을 할 때 칫솔은 큰 어금니 두 개 정도 덮는 크기를 고르는 것이 것이 좋다. 입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동시에 치아에 닿지 않는 면적을 줄여줄 수 있어서다. 또 칫솔이 잘 닿지 않는 곳은 치실이나 치간 칫솔 등을 이용해 꼼꼼하게 닦아내도록 한다.◇​젊은 층 대부분 충치환자, 연 1회 스케일링 필수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에 충치(치아우식)로 진료받은 환자는 619만명 수준으로 전체 국민의 약 12%에 달했으며 그중 30대까지 환자가 무려 69.3%인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의 충치 관리가 필수적인 이유다. 그렇다면 충치는 왜 생기는 것일까? 입안의 설탕, 전분 등이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될 때 산(acid)을 생성, 치아 표면의 상아질을 보호하는 에나멜질을 손상시켜 충치가 생긴다.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류를 많이 함유하거나 입안에서 당류로 변할 수 있는 음식, 또 입안에서 쉽게 씻겨 나가지 않는 음식 등의 섭취를 줄이고 식사 후에는 양치질을 실천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양치질을 잘 지켜도 구강 내 해부학적ᆞ형태학적 구조로 인해 충분히 닦이지 않는 부위가 있기 마련이다. 양치질의 사각지대에 치태가 딱딱하게 굳어 치석이 되면 칫솔질이 더욱 어려워지는데, 이때는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 주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연 1회 스케일링에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동네 치과와 같은 의원급 의료기관 기준 저렴한 비용으로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하자.◇유년층 70% 부정교합… 1차교정으로 예방 가능부정교합은 치아의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거나 위아래 턱이 서로 정상으로 맞물리지 않는 상태로 국내 어린이 10명 중 7명에 부정교합이 있다고 할 정도로 흔하다. 잘못된 자세와 식습관 등이 원인으로 꼽히기도 하지만 유전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서 아너스교정치과 최광효 원장(치과교정과 전문의)은 "부정교합은 발음과 외모적 부분에서 성장기 아이들의 자신감을 떨어뜨리기도 하지만 음식을 잘 씹지 못하거나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잇몸병과 충치의 발생을 높이는 것이 더 문제"라며 "다행히 긍정적인 점은 유치와 영구치가섞여 있는 6~10세 사이의 성장기에 1차 교정치료를 실시하면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실제로 대한치과교정학회에서도 취학 전 7세 아이들의 치아 교정 검진을 권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6~10세 환자를 위한 투명교정장치가 등장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어린이용 투명교정장치 ‘인비절라인 퍼스트’는 식사, 양치, 스포츠 등을 할 때 장치를 잠시 빼둘 수 있어 위생관리가 용이하다. 또 매끄러운 재질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아이들이 치아교정 중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이들의 작은 치아와 교정 중 영구치가 나올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8 11:21
  • [알립니다] 오후 3시, 헬스조선 라이브 '난청·이명' 편

    [알립니다] 오후 3시, 헬스조선 라이브 '난청·이명' 편

    잘 안들려서 타인과 의사소통을 못하다보면 '외톨이'가 되기 쉽다. 손상된 청각세포는 회복이 잘 안 되기 때문에 귀를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고령화와 함께 이어폰 사용이 확산되면서 난청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국내 성인 난청 유병자는 약 1300만명으로 추산된다. 난청은 이명, 치매 등과도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 재활과 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진 교수와 함께 보청기부터 인공와우 수술까지 난청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라이브 중 실시간 댓글을 남겨 전문의에게 궁금한 점을 바로 묻고, 답변을 들어볼 수 있다. 댓글에 질문을 남긴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6/08 10:45
  • "치질·무좀·질염 약, 온라인 구매 안 돼요"

    "치질·무좀·질염 약, 온라인 구매 안 돼요"

    치질, 무좀, 질염 등은 흔한 질병이지만, 관련 증상이 나타날 때는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의약품을 사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 때문에 관심이 높은 치질·무좀·질염 치료 의약품을 온라인으로 해외 구매대행 해주겠다고 광고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한 광고 누리집(사이트) 236건을 적발해 접속차단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25개 오픈 마켓 등에 대해 실시했으며 이 중 13개에서 치질 치료제 174건, 무좀 치료제 54건, 질염 치료제 8건 등 총 236건의 의약품 판매 광고를 적발했다.적발된 제품들은 해외직구와 구매대행을 통해 판매되는 무허가 의약품으로 '약사법'에 따른 성분·주의사항 등 표시사항이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식약처는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판매·광고하는 행위는 공중 보건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로 의약품을 온라인을 통해 절대 구매·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해외 구매대행 등으로 구매한 제품은 제조·품질관리 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제조되었는지와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유통과정 중 변질, 오염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해외 구매대행 등으로 구매한 제품 복용 후 부작용 발생 시 피해구제 대상이 아니므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식약처 온라인 누리집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에서 제품명, 성분명 등을 검색하면 의약품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허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제약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8 10:44
  • 타이레놀 ‘카피약’ 66개… ‘오리지널’과 정말 같은 약?

    타이레놀 ‘카피약’ 66개… ‘오리지널’과 정말 같은 약?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열,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을 먹을 것을 권고했다. 권장 의약품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정부 관계자는 특정 상품명(타이레놀)을 언급했고, 국내에 단일 아세트아미노펜 의약품이 66개나 존재함에도 타이레놀만 품절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뒤늦게 보건당국이 사태 수습에 나섰으나, 국민은 정부가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언급한 '타이레놀'을 선호하고 있다. 타이레놀은 국산 제네릭보다 더 좋은 약인 걸까? 제네릭 의약품은 정말 오리지널 의약품과 같은 약일까?◇전 세계 공통 기준 적용, 동등성 인정받은 제네릭제네릭 의약품이란 최초로 개발된 의약품과 주성분·제형·투여경로·품질·사용 목적이 같은 의약품이다. 최초 개발 의약품(오리지널)의 특허가 만료되면, 제네릭 의약품 생산이 가능해진다. 단일 아세트아미노펜을 예로 들면, 오리지널 의약품은 얀센의 '타이레놀'이고, 대웅제약의 '이지엔6', 동화약품의 '트리스펜', 종근당의 '펜잘', 대원제약의 '펜세타' 등은 제네릭이다.원본(오리지널 의약품)과 복제품(제네릭)이 어떻게 같다고 할 수 있느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으나,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안전성·유효성 측면에서 동등하다는 객관적 시험을 통과해야만 제네릭 의약품으로 인정하고 있다. 식약처의 제네릭 허가 기준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제네릭 허가 기준이다.전 세계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제네릭 허가기준이란 오리지널 의약품(100)을 기준으로 할 때, 제네릭의 안전성·유효성 범위가 80~120%를 충족하는 것이다. 80~120%이면 오차범위가 너무 넓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절대 그렇지 않다. 이는 전 세계 의약전문가들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결정한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이 동등하다고 인정하는 범위'다.전남대학교 약학대학 이용복 교수는 "실험을 해보면, 최초 의약품(오리지널)도 항상 100%로 나오지 않고 일정 범위내에서 변동이 있는데 이때 '동등하다'고 인정하는 범위가 80~120%"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1'과 '1'이 정말로 같은 '1'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하고, 이 기준을 통계학적으로 증명해야 실제로 같은 '1'이라고 할 수 있는데 통계학적으로 같은 '1'이라고 할 수 있는 게 80~120%인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울의대 임상약리학교실 장인진 교수는 "제네릭 허가 기준인 80~120%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전 세계 공통기준"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의약품은 약을 복용하는 개인차까지 고려했을 때 아무 문제가 없는 범위를 충족해야 허가가 나는데, 그 범위가 80~120%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밝혔다.◇의사도 약사도 "제네릭은 같은 약… 복용 아무 문제 없다"특히 아세트아미노펜은 오리지널과 제네릭의 동등성이 오랫동안 입증된 약으로, 모두 같은 약이라는 게 의약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오리지널과 제네릭에 대한 견해차가 다소 있을 수 있으나,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아세트아미노펜은 제네릭이 오리지널과 동등한 약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는 것이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 전문위원회 염호기 위원장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아세트아미노펜의 제네릭은 오리지널 의약품만큼 경쟁력이 있는 약"이라고 말했다. 염 위원장은 "만일 제네릭의약품이 오리지널 의약품에 비해 다소 효과가 떨어진다고 해도 아세트아미노펜은 문제가 되는 약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진통에 작용하는 약이라 항암제 등과 달리 약효 측면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해서 복용하는 사람에게 손해가 발생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대한약학회 홍진태 회장(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은 "아세트아미노펜은 약리학적으로 쉽게 분석되는 약으로, 오리지널과 제네릭의 동등성이 아주 오랫동안 입증돼 사용됐다"고 말했다. 홍진태 회장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제제는 물론 복합제제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약사의 상담을 받아 적절히 선택해 복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6/08 10:41
  • 러쉬코리아, ‘라임 바운티’ 보디 버터 출시

    러쉬코리아, ‘라임 바운티’ 보디 버터 출시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가 촉촉한 보습을 위한 보디 버터 ‘라임 바운티’를 출시한다.신제품 ‘라임 바운티’는 러쉬 공동 창립자이자 제품 개발자인 마크 콘스탄틴이 라임과 코코넛을 넣은 제품을 선보이고자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탄생한 제품이다. 보디 버터는 건조한 피부에 집중적으로 보습과 영양을 선사하는 크림 제형의 보습제다. 샤워 후 몸 전체에 마사지하듯 문지르며 사용하면 된다.지역 재생에 도움을 주는 인도네시아 원료업체에서 얻은 엑스트라 버진 코코넛 오일과 가나 여성 협동조합에서 얻은 쉐어 버터로 풍부한 보습감을 선사한다. 특히 코코넛 오일과 무루무루 버터를 알갱이로 담아 체온에 녹여 더욱 촉촉한 마무리를 돕는다. 라임과 레몬 머틀을 더해 기분 전환에 도움을 주는 향긋한 향기까지 남긴다.제품은 러쉬코리아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만날 수 있다.
    뷰티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08 10:39
  •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라이프샐러드와 의료 AI 기반 공동 업무 협력 MOU 체결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라이프샐러드와 의료 AI 기반 공동 업무 협력 MOU 체결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와 라이프샐러드 주식회사가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에서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지난 1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AI 인공 지능 기술을 결합한 푸드 테크 연구 및 서비스 개발,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체결됐다.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개원 27년간 쌓은 47만안의 풍부한 시력교정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정한 맞춤형 수술을 실현하는 ‘비앤빛 AI 시력교정예측시스템’을 개발하여 상용화 중에 있다. 47만안의 데이터가 머신러닝 된 비앤빛 인공지능은 시력교정술이 필요한 이의 검사 결과를 분석해 수술 가능 여부, 맞춤형 수술 방법 추천, 수술별 시력 예측 등을 제공한다. 수술 전 보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하여 안전한 수술을 가능케하여 국내 선진 의료 분야를 이끌고 있다. 해당 시력교정예측시스템은 SCI급 국제 학술지 네이처 디지털 메디슨(Nature digital medicine)에 논문을 등재하기도 하였으며, 이는 국내 안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첫 번째 사례로 인정된다.라이프샐러드는 맞춤형 정밀영양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서 2020년 말에 대한민국기업대상 제품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9월에 임팩트펀드인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해 최근 가장 주목받는 푸드 테크 전문 기업이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와 라이프샐러드는 AI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식품 설계를 통해 효과적인 시력 및 건강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은 "같은 음식이더라도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나타나는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획일화된 건강식품만으로는 개인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지킬 수 없다"며 "비앤빛이 가진 인공지능 기술을 라이프 샐러드와 공유하고, 개인의 몸 상태 및 기호도를 반영한 식품 개발을 통해 환자 친화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다한 업무 및 팬데믹 상황으로 힘든 현대인은 물론 특별히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니어층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제품 연구 개발과 함께 건강관리와 웰니스를 위한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개발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8 10:31
  • 로봇 인공관절 수술, 일상 복귀 앞당긴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 일상 복귀 앞당긴다

    장모(80)씨는 반려견과 산책하는 것을 좋아해 하루에 한 번은 꼭 외출한다. 그러다 최근 무릎 상태가 급격하게 안 좋아지면서 거동이 불편해진 장씨는 병원을 방문했고 퇴행성 관절염 4기 판정을 받았다. 이미 염증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장씨는 ‘일상에 지장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섰다.국내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지난 2016년 약 367만9900명에서 2020년 382만4113명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그중 80대 이상 환자 비중이 2016부터 2020년까지 평균 10%를 계속해서 넘기고 있다. 즉, 수술환자 10명 중 1명이 80대 이상의 고령이라는 것이다.퇴행성 관절염은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심한 말기 환자일 경우 닳아 없어져 제 기능을 못 하는 무릎 관절 대신 인공 구조물을 삽입하는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데 최근 로봇의 정확성을 이용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이 관절염 환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전문성을 갖춘 의사가 최첨단 로봇 장비를 이용하여 실시간 3D 영상으로 환자의 뼈 모양을 확인해 환자의 무릎 모양에 맞는 맞춤 인공관절 수술 계획을 수립해 진행된다. 1mm의 오차 없는 정밀한 로봇 수술 방식으로 환자의 후유증이나 부작용은 최소화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 수원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이규조 진료부장은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 표면을 실시간으로 구현해내는 이미지 플랫폼을 활용하여 뼈 절삭 범위와 인공관절 삽입 각도 및 사이즈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더욱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라며 "1mm의 오차 없이 손상된 뼈와 연골만을 정교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유증과 부작용을 최소화시켜 환자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수원나누리병원의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로봇 장비 자체에 이미지 연산 인공지능 플랫폼이 탑재되어 있어 수술 전 CT 촬영이 필요하지 않아 환자들이 수술을 위해 고방사선에 노출될 위험이 없다. 또한, 기존 인공관절 수술보다 회복기간이 짧아 수술 후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이튿날부터 걷기가 가능하다.이규조 진료부장은 "수술 후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 재활치료를 통해 약해진 무릎 관절 부위의 근력을 강화하고 관절 움직임을 향상하는 것"이라며 "사후관리까지 꾸준히 진행돼야 회복 속도도 빠르고 환자에게 생길 수 있는 감염이나 부작용 등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8 10:23
  • 하늘의 별이 된 유상철… '췌장암' 어떤 병이길래

    하늘의 별이 된 유상철… '췌장암' 어떤 병이길래

    췌장암 투병 중이던 한일 월드컵 신화의 주인공 유상철(50)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7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19년 10월 황달 증세로 입원했다가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이후 2020년 6월 13차례에 걸친 항암 치료를 마쳤고, 암 세포가 눈에 띄게 줄어들 정도로 호전됐다. 하지만 올해 1월 몸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져 병원에 갔다가 암 세포가 뇌로 전이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았고, 끝내 숨을 거뒀다. ◇췌장암, 유전적 요인이 10% 차지유상철 전 감독이 겪은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두자릿수(12.2%)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다. 여러 위험 요소가 있는데, 유전적인 요인이 10%를 차지한다. 직계 가족 중 췌장암이 2명 이상 있는 사람은 가족력이 전혀 없는 사람보다 췌장암 위험도가 9~10배로 높다. 이런 사람들은 췌장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 유전 상담을 받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만성 췌장염도 췌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염증이 지속적으로 췌장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 당뇨병, 과도한 육류 섭취, 비만, 담배도 췌장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해 최대한 피하는 게 안전하다.◇증상 없고 전이 잘 되는 암 췌장암은 몸속 깊은 곳에 있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늦게 발견된다. 췌장암이 많이 진행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황달이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담관을 통해 내려가는데, 담관이 췌장에 박혀있어 발생하는 증상이다.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이므로 당뇨병이 갑자기 생기거나 혈당 조절이 안 될 때도 한 번쯤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건강 검진을 하다가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허리 수술하려고 복부 CT를 찍다가 우연히 발견되거나, 위암, 대장암 등으로 수술한 환자가 추적 정기 검사를 받다가 발견되는 식이다. 췌장암이 대표적인 악성암인 이유는 장기 주변에 중요한 혈관이 있어 전이가 잘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단 당시 3~4기인 경우가 80% 이상이다. 또한 조기 발견해 수술이 가능하더라도 합병증이 많고, 췌장암 조직 특성상 항암제 침투가 잘 안 된다. 그리고 재발이 잦다. 수술 후 1~2년 안에 절반 이상의 환자가 재발한다.◇항암제로 암세포 줄이고 수술하기도 췌장암 초기 환자는 바로 수술로 암을 제거한다. 진행성, 전이성 췌장암 환자는 치료가 어렵다. 전이성 췌장암은 물론 진행성 췌장암 역시 암이 주변 혈관을 침범한 상태여서 수술 자체가 까다롭고 암세포가 몸 전체를 돌아다니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췌장암 바로 옆에는 간문맥(간으로 가는 정맥) 등 주요 혈관이 많은데, 이를 침범했을 때는 암세포가 이미 몸 전체에 급속도로 퍼져 있어 수술해도 재발이 잘 된다. 하지만 최근 항암제를 먼저 써 암세포를 최대한 줄이고 수술을 시도하는 치료법이 활발히 쓰이기 시작했다. 항암제를 먼저 쓰면 전신에 퍼진 암세포가 줄고 암 크기도 많게는 70%까지 작아져 수술이 쉬워진다. 이로 인해 3기 환자들도 과거에 비해 수술을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다. 췌장암 수술도 복강경·로봇 같은 최소 침습 수술을 시도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모한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8 10:13
  •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유연근무제 전격 시행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유연근무제 전격 시행

    한국 의료계에서 입원 병동 간호사의 일반적 근무 형태인 3교대 근무가 이제는 표준이 아닌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삼성서울병원은 간호사 개인의 선호와 환자 치료 여건 등을 종합해 4가지 근무 형태 중 하나를 자율적으로 매월 선택하는 유연근무제를 본격 도입했으며, 시행 중인 병동은 86%(전체 56개 병동 중 48개 병동)에 이른다고 밝혔다. 유연근무제 본격 시행에 앞서 6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기존의 3교대 근무를 선택한 간호사는 1%대에 불과해 유연 근무 제도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간호사들의 퇴직 원인 1순위로 늘 3교대 근무가 꼽혀왔다. 낮(day). 저녁(evening), 야간(night) 조로 운영되는 3교대 근무는 생체리듬이 깨어지고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리게 하며, 정상적인 가정생활이나 육아에 많은 어려움을 발생시켜 삶의 질 저하 및 직무 부적응을 호소하다가 퇴직으로 이어지는 주요인이 돼 왔다.이 같은 현실을 개선하고자 수년 전부터 야간 전담제도 등을 도입하는 등 개선 활동을 벌여온 삼성서울병원은 간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존의 전통적 3교대 근무 이외에 ▲낮 또는 저녁 고정 근무 ▲낮과 저녁 혹은 낮과 야간, 저녁과 야간 번갈아 근무 ▲야간 시간대 전담 ▲12시간씩 2교대 등 총 4개 유형, 7가지 근무제 도입을 본격 구상했다.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은 “중증 환자 비율이 높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숙련된 간호사의 건강한 일상은 본인의 행복과 함께 환자 안전, 치료 성과 향상과도 직결되기에 근무 형태 개선에 대해 지속 고민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새로 구상한 제도 도입에 앞서 ’20년 7월부터 ’21년 2월까지 3개월씩 1차 390명, 2차 900여명을 대상으로 본인이 직접 근무제도를 선택하도록 시범 운영을 시행했다. 그 결과, 부서별 상황에 따라 달랐지만 전통적인 3교대 근무자는 1%대로 줄어든 반면, 야간이 없는 고정 근무 30%, 야간전담이나 12시간 2교대만 하는 비율이 50%에 달하는 등 간호사들의 근무가 안정화되어 생체리듬이 깨어지는 고충이 많이 해소됐다. 세대별로 상황에 따른 근무 형태 선호도도 달랐는데, 젊은 세대는 자기계발과 휴식을 선호해 12시간 2교대나 2Shift (야간포함) 근무제를 선호했고, 중간세대는 결혼과 가정, 수면 건강을 고려한 고정근무제(1,2 Shift) 선호도가 높았고, 기성세대는 야간근무 없는 고정근무제(1,2 Shift)가 높아 육아를 위해 안정적인 주간 근무를 선호했다. 유연근무제에 참여한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스스로 근무제를 선택함으로써 오는 자존감 상승과 예측 가능한 일상 유지 등 장점을 실감하는 경우가 많았다. 유연근무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가족들 전체가 안정되는 느낌”이라며 “아이들이 출퇴근 시간을 늘 물어보았는데 유연근무제 이후 제가 낮 또는 저녁 근무를 고정으로 했더니 아이들이 이제 물어보질 않는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다른 간호사도 “3교대를 하면서 늘 시차 적응을 해온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잠을 잘 자니까 일도 열심히 하고, 덜 피곤하고, 멍한 느낌도 덜한 것 같다”고 말했다.1차 시범 사업 시 드러난 문제점 개선을 위해 인력 공백 시 즉각 지원하는 베테랑 간호사들을 선발해 ‘에이스(ACE) 팀’(Acknowledged Care Expert Team)을 구성한 것도 제도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 그동안 간호사들은 동료의 갑작스러운 사직이나 병가, 조퇴 등 인력 공백이 발생하면 본인 스케줄이 모두 변경돼 계획된 여행은 물론 육아 등 가정 대소사로 인한 휴가조차 쓰기 어려워 아픈데도 참고 출근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수많은 경험을 쌓아 어디에서든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는 고참 간호사로 이루어진 에이스팀이 구성되면서 비상 상황 시 지원조직을 믿고 휴가를 갈 수 있게 됐다. 현재 병동 9명, 중환자실 2명으로 구성된 에이스 팀원들은 각 병동에서 결원이 발생하면 곧바로 현장에 투입, 환자 안전과 치료의 질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병동 유연근무제 도입 이후 간호사들의 근무 만족도 역시 대폭 상승했다. 시범사업 전 약 36%가량만 본인의 근무 형태에 긍정 반응을 보였지만 이후에는 67.8%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기에 앞으로 전면 도입에 따라 더 나은 직원 행복을 통해 환자 행복도 더불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김미순 간호부원장은 ”유연근무제는 간호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근간”이라며 “간호사들이 직접 선호하는 근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제도로 정착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커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변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9:56
  • 코로나 신규 확진 454명… 이틀 연속 400명대

    코로나 신규 확진 454명… 이틀 연속 400명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54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5091명이며, 이 중 13만5412명(93.33%)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75명(치명률 1.36%)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3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39명, 경기 125명, 경남 48명, 대구 33명, 대전 22명, 부산 15명, 인천 11명, 전남 8명, 제주 7명, 충북, 경북 각 6명, 강원 5명, 울산, 충남, 전북 각 3명, 광주 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9명이다. 8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1명은 지역별로 경기 5명, 인천 2명, 충남, 전북, 경북, 제주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2명, 아메리카 6명, 유럽 1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9:44
  • 고려대 안산병원, 척수강 내 약물주입펌프 삽입술 시행

    고려대 안산병원, 척수강 내 약물주입펌프 삽입술 시행

    고려대 안산병원은 극심한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중증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척수강 내 약물주입펌프 삽입술’을 성공했다. 약물주입펌프 삽입술은 복부에 진통제가 들어간 펌프를 이식하고 척수강 내에 연결된 유도관으로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보통 암성통증이나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등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는 모르핀을 투여해 통증을 완화하고, 뇌성마비, 뇌졸중, 척수손상 등 중추신경계 환자들에게는 바클로펜을 투여해 경직치료를 시행한다. 모르핀을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척수강으로 직접 진통제를 투여했을 때 경구로 복용하는 약물에 비해 300분의 1 용량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또 삽입된 펌프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용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1일 최대 주입 가능 용량 설정이 가능해 약물 남용을 막을 수 있다.암성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합병증으로 치료 의지를 상실한 암 환자들에게는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만들어 항암치료를 꾸준하게 시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척수강 내로 저용량의 모르핀을 투여함으로써 고용량 마약성 진통제 사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신적인 부작용인 호흡 저하, 대소변 저류, 의식과 판단력 저하 등의 위험성도 많이 감소한다. 물론 환자들이 원한다고 모두가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고용량의 모르핀이나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하였음에도 통증이 제어되지 않는 경우에 환자와 의료진의 상의를 거쳐 진행하게 된다. 시술이 결정된 후에도 즉각 장치를 삽입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적 거치술을 통해  효과를 확인한 후에 수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환자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경외과 김명지 교수는 “척수강 내 약물주입펌프 삽입술은 환자와 항암치료를 시행하는 진료과와의 협진을 통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시행하게 된다”며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통증의 감소로 인해 암 치료에 대한 의지를 다시 갖게 하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암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9:37
  • 전남 나주 어린이집서 집단발병…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주의보

    전남 나주 어린이집서 집단발병…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주의보

    최근 전남 나주시 소재 어린이집에서 총 6명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어린이집은 등원을 중지하고, 재원 중인 모든 원아, 교사, 조리종사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와 환경 검체 및 보존식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확진자의 가족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관련 식재료를 추적 조사하는 등 감염 경로를 파악 중에 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돼 발생한다. 장출혈성대장균에 오염된 소고기·생채소류 등의 식품이나 물 등을 통한 감염 및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며, 감염 시 심한 경련성 복통, 오심, 구토, 미열 등과 설사가 동반되고, 설사는 수양성에서 혈성 설사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하절기(6~8월)에 주로 발생하며, 증상은 5~7일 이내에 대체로 나아지지만 용혈성요독증후군 등의 합병증으로 진행 시 치명률이 3~5%에 이른다.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소고기, 야채 등의 식재료는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아울러,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수칙을 준수해 조리된 안전한 음식을 섭취하며,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9:36
  •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캐나다 출시… 북미 공략 본격화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캐나다 출시… 북미 공략 본격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캐나다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피하주사제형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1월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RA)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획득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접 판매를 위해 캐나다 현지 법인 소속 마케팅·영업 인력을 확충하는 등 ‘램시마SC’ 처방 확대를 위해 역량을 강화해 왔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추후 의료진, 환자, 병원, 보험사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런칭 초반부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램시마SC’ 처방 가이드 제공 ▲보험금 환급 프로세스 지원 안내 ▲의약품 배송 등 투약 전 과정 의료 편의성 지원(환자 지원 프로그램) ▲의사·환자 대상 ABM(Advisory Board Meeting) 추진 ▲주요 환우회와 미팅 확대 등 캐나다 제약시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판매 전략을 추진·진행 중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캐나다에 진출하면서 기존 유럽 지역을 넘어 북미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됐다”며 “올 3분기에는 호주에서도 램시마SC가 출시될 예정인 만큼, 의학적 효능이 검증된 인플릭시맙에 편의성까지 추가된 SC제형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글로벌 전역에서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9:27
  • 청소년기 ‘강렬한’ 연애했다면, '이 병' 조심해야

    청소년기 ‘강렬한’ 연애했다면, '이 병' 조심해야

    청소년기에 자기 발견 과정이나 우정을 쌓는 시간 대신 열정적으로 서로 통제하는 관계를 갖는 연애를 한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버지니아 대학(UVA) 심리학과 조셉 엘렌(Joseph P. Allen) 교수팀은 샬러츠빌(Charlottesville)에 거주 중인 청소년 146명을 대상으로 14년간 추적 조사해 청소년기에 맺은 관계가 성인이 된 이후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17~19세 실험 참가자의 연애 관계에 대해 조사한 뒤, 그들이 29~31세가 됐을 때 혈압을 측정했다.그 결과, 청소년기에 낭만적이고 열정적인 연애를 했을수록 성인기에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열정적인 연애 정도는 혼자 보낸 시간과 연인과 보낸 시간, 관계 척도 등을 통해 측정했다. 연구팀은 해당 관계가 혈압을 높인 것에 대해 아직 어린 청소년기에 관계가 잘 이뤄지지 않았을 때 경험하는 스트레스에 자주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봤다.엘렌 교수는 “청소년기에 강렬한 연애를 했다는 것은 혼자서 자기계발을 하거나 친구와 우정을 쌓는 등의 시간을 제대로 보내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또 연인과 쌓은 우정은 꾸준하고 친밀한 우정과는 반대로 많은 갈등과 논쟁이 있는 우정을 쌓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열정적인 연애를 할 청소년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도 있었는데, 해당 경로를 따른 청소년들은 강한 통제를 하는 부모 아래에서 자란 경향이 있었다. 엘렌 교수는 ”강한 통제를 하는 부모는 아이들이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죄책감을 느끼게 만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모 아래에서 자라 청소년기에 연애한 아이들은 통제하는 가족에게서 벗어나는 느낌까지 더해 매우 강렬한 관계에 빠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엘렌 교수는 “해당 연구 결과는 청소년기의 사회적 관계가 성인기 건강 등 상당히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견해를 뒷받침한다”며 “앞으로 알아봐야 할 생리학적 메커니즘도 제안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Development and Psych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9:09
  • 유독 겁이 많은 아기, 이유 ‘여기’에 있었다

    유독 겁이 많은 아기, 이유 ‘여기’에 있었다

    어떤 아기들은 특히 겁이 많다. 장내 미생물군이 다양하지 않아서 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대학 공동연구팀은 영아의 공포 반응이 소화계와 관련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분만 전인 영아 34명을 모집했다. 장내 미생물군 다양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후 1개월 동안 모유 수유만 하도록 했고, 실험 2주 전부턴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도록 했다. 연구팀은 대변 샘플을 분석해 영아의 미생물 군집을 분석했다. 이후 실험참가자가 1살이 됐을 때 다시 한번 대변 샘플을 얻어 분석한 이후, 할로윈 마스크를 쓰고 방에 들어오는 사람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 측정하는 방식으로 영아의 공포 반응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모든 데이터를 모아 장내 미생물 군집의 특징과 1살이 됐을 때 공포 반응 강도 사이 연관성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미생물군 다양성 균형이 떨어진 영아는 생후 1년이 됐을 때 미생물군 다양성 균형이 잘 맞춰진 영아보다 겁이 명확히 많았다. 미생물 균 다양성 균형은 특정 균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균종은 박테로이데스속(Bacteroides), 베일로넬라속(Veillonella), 디아리스텔속(Dialister), 클로스트리디움강(Clostridiales) 등의 비중을 비교 분석했다.연구팀은 fMRI(기능적 자기공명영상) 촬영으로 실험 참가자의 뇌도 관찰했다. 그 결과, 미생물 군집이 신속한 결정을 내리는 데 관여하는 뇌 부분인 편도체 크기와도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연구팀은 “인간에게 생후 첫해는 뇌 발달, 공포심 발현, 장내 미생물 생태계 확립에 매우 중요한 기간이다”며 “이번 연구가 후에 건강한 신경 발달을 관찰하는 새로운 도구를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8:30
  • 일주일에 '이것' 석 잔만 마셔도… 심혈관 건강 위험

    일주일에 '이것' 석 잔만 마셔도… 심혈관 건강 위험

    설탕 음료를 자주 마시는 남성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손정식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남성 3705명의 기록을 분석해 주당 '설탕 음료' 섭취량과 심혈관질환 위험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설탕 음료에는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와 과일 주스가 포함됐다.연구 결과, 1주일에 설탕 음료를 3~4회 섭취한 남성과 5회 이상 섭취한 남성은 2회 미만 섭취한 남성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각각 49%, 61% 높았다. 설탕 음료 섭취량이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위험은 점점 커졌다. 또한 규칙적으로 운동한다면 잦은 설탕 음료 섭취가 가져다주는 악영향을 상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원인에 대해 설탕 음료가 체중을 높이고, 당뇨병·고혈압·심장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과거 연구를 언급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설탕 음료는 당 함량이 높다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실제 칼로리보다 포만감도 적어 다른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할 가능성도 높인다. 또한 과도한 당분은 혈관 내피 기능을 손상하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연구팀은 논문에서 "한국 남성을 대상으로 설탕 음료 섭취량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라며 "한국인의 설탕 음료, 첨가 당류, 인공감미료 음료 섭취량을 보다 정확히 밝혀 심혈관질환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학회지'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8:00
  • 콜레스테롤 수치 높을 때 몸에 나타나는 현상

    콜레스테롤 수치 높을 때 몸에 나타나는 현상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이 막힐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 중증 심뇌혈관 질환 발생을 앞당길 수 있다. 따라서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보통 증상이 없어서 혈액 검사로만 확인이 가능하다.하지만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으면 남들보다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2~3배로 높아지면서 신체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콜레스테롤이 쌓여 생겨 생기는 볼록한 혹인 '건황색종'이다. 건황색종은 발 뒤꿈치에서 발목 쪽으로 올라가는 부위인 아킬레스건에 흔히 발생한다. 이 밖에 무릎 앞쪽이나 팔꿈치 관절에도 나타날 수 있다.두 번째로는 '각막환'이 있다. 각막환은 검은 눈동자 안쪽 테두리를 따라 흰색 링 형태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이다. 눈속 혈관은 검은자 가장자리 부근까지만 닿아있다. 혈중 지질량이 많아지면 혈관 끝에 지방이 쌓이면서 흰색 테두리를 만들게 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확인되면, 체내 LDL 콜레스테롤 제거를 촉진하는 약물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킨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7:00
  • 투석환자, 운동해도 괜찮을까?

    투석환자, 운동해도 괜찮을까?

    만성신질환자나 투석환자는 체력이 매우 저하돼 가벼운 운동을 하기도 쉽지 않다. 그렇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마라톤과 같은 신장질환 치료를 받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만성신질환자와 투석 환자에게 적절한 운동법을 알아보자.◇적당한 운동, 빈혈·혈압 개선 도움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하는 만성신질환자와 투석환자지만, 이들에게도 가벼운 운동은 필요하다. 자신의 신체조건에 맞는 가벼운 운동은 권장사항이다.대한신장학회는 "투석 환자도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빈혈이 좋아지고, 혈압 조절이 쉬워진다"고 밝혔다. 이어 "적절한 운동은 근력이 증가하고, 심장질환, 뇌졸중을 일으키는 혈액 지방 수치가 낮아지며, 뼈가 튼튼해지고, 불면증이 없어지는 등 큰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적당한 신체활동은 환자가 자신감을 우울증으로부터 쉽게 극복하여 독립심이나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효과도 있다.복막투석환자도 예외는 아니다. 테니스 같은 비교적 움직임이 많은 운동도 가능하다. 학회가 추천하는 복막투석 환자의 운동은 걷기, 경보, 조깅, 에어로빅, 실내자전거 타기 등이 있다. 운동강도는 환자 본인이 느끼기에 무리하지 않는 수준이면 된다. 단, 서서히 강도를 높였다가 운동이 끝날 때 다시 서서히 강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운동시간은 1회에 5~15분 정도로, 격일제나 주 3회 정도가 적당하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면, 30~45분까지 서서히 운동시간을 늘려도 된다. 다만, 운동 후 복막투석 도관주위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위생관리가 되지 않으면 복막염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학회 측은 "운동 후에 땀이 나면 샤워 후 가벼운 소독을 하고, 도관주위를 완전하게 말려야 도관주위 염증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관주위 염증은 그 자체만으로도 치료를 요하는 중요한 합병증이고 복막염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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