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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온열질환 중에서도 열사병은 신속히 체온을 내려야 더 큰 병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체온을 빨리 내리기 위해 알코올을 이용하면 안 되는 걸까?◇열사병이란?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외부의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기능을 상실한 질환이다.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간질발작, 횡문근 융해증, 급성호흡부전증후군, 신부전, 간 손상, 췌장손상, 혈소판 감소증 등 각종 다발성 장기손상과 기능장애 합병증이 생긴다. 치사율도 높아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하다. 최대한 빨리 체온을 내려야 합병증과 사망을 막을 수 있다. ◇체온저하 목적 알코올 사용, 부작용이 더 커열사병 환자의 체온을 빨리 내리는 일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알코올을 사용해 체온을 내리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알코올을 몸에 뿌리면 과도한 열손실이 생겨 오한이 생길 수 있다. 열 때문에 확장된 피부 혈관을 통해 알코올이 흡수되면 독성물질 중독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 질병관리청은 "열사병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있다면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게 가장 좋은 응급조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시원한 물·부채·선풍기 사용해야 열사병 환자의 체온을 내릴 때는 시원한 물을 이용하는 게 좋다. 환자를 시원한 장소에 옮긴 다음, 환자의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혀야 한다. 얼음주머니가 있다면 목, 겨드랑이 밑, 서혜부(대퇴부 밑, 가랑이 관절부)에 대어 체온을 낮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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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은 ‘세계 폐암의 날(World Lung Cancer Day)’이다. 폐암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폐암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흉부외과의사협회(CHEST)와 국제호흡기협회(FIRS),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 등이 제정한 날이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치명적인 암이다. 2019년 기준 암으로 사망한 사람(8만1230명) 가운데 22.9%(1만8574명)가 폐암으로 사망했다. 간암(13.0%), 대장암(11.0%), 위암(9.4%), 췌장암(7.9%)에 비하면 사망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폐암의 주요 원인은 담배, 최근 비흡연자 폐암도 증가폐암의 원인을 꼽으라면 누구나 첫번째로 흡연을 떠올린다. 실제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폐암에 걸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비흡연자 폐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간접 흡연이나 요리할 때 나오는 연기, 대기오염, 공기 중 라돈 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비율로 보면 폐암 환자의 85%는 흡연을 하고 있거나 했던 사람이다. 담배를 피우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3배나 증가한다. 즉 폐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 김혜련 교수는 "폐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다"며 "이미 병기가 많이 진행된 후 진단을 받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랫동안 담배를 피웠다면 정기 검진을 권한다"며 "저선량(Low-dose)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폐암 예방을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해 면역력을 높이고, 요리할 때 마스크를 쓰거나 환기를 자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20년간 눈부신 발전, 폐암 치료제의 진화 폐암은 조직형에 따라 비소세포폐암(85%)과 소세포폐암(15%)으로 나뉜다. 비소세포폐암은 진단 당시 1, 2기라면 수술, 3기에는 수술이 가능하다면 우선 고려하고 불가능한 경우 동시적 항암방사선치료(표준치료)를 한다. 4기라면 완화적 항암치료를 진행하고 유전자 검사 결과에 따라 표적 치료제나 면역 항암제 치료 등을 고려한다. 소세포폐암은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된다.폐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32.4%이다. 모든 암에서 상대생존율이 평균 70.3%인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지만, 10년전에는 20.3%로 더욱 낮았다. 폐암은 지난 20년 간 약물 치료 분야에서 가장 큰 발전을 이룬 암종이다. 폐암 치료제로는 세포독성 항암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이 있다. 최근에는 특정 유전자를 타깃해 치료하는 다양한 표적치료제가 등장하면서 생존율 향상에 더욱 기여하고 있다.◇비소세포폐암의 30~40%는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EGFR 돌연변이는 비소세포폐암 중 비편평상피세포 폐암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약 30~40%에서 진단된다. 특히 EGFR 돌연변이로 인한 폐암은 비흡연자에게 많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EGFR 돌연변이 폐암은 서양(15%)보다 동아시아 국가(40%)에서 훨씬 많이 나타난다. 한국을 포함한 일본, 중국, 홍콩 동아시아 국가의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30%는 비흡연자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EGFR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표적치료제가 많이 개발되어 있다. 1세대 치료제로는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 ‘타쎄바(엘로티닙)’, 2세대는 ‘지오트립(아파티닙)’ ‘비짐프로(다코미티닙)’, 3세대로는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가장 최근에 개발된 ‘렉라자(레이저티닙)’가 있다. 김혜련 교수는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1, 2차 치료제를 1년 정도 처방하면 내성이 생긴다"며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발생하는 ‘T790M’이라는 2차 돌연변이 때문인데, 이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더 이상 1, 2세대 치료제가 듣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24%는 첫 진단에서 뇌전이가 발견되고 질병이 진행되면서 뇌전이 발생율이 약 50%로 증가한다"며 "그런데 1,2세대 치료제는 약물이 뇌혈관장벽을 잘 침투하지 못해 뇌전이 환자의 치료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국산 3세대 표적치료제 ‘레이저티닙’, 지난 7월 급여 적용현재로서는 3세대 EGFR 표적치료제가 가장 최신 치료법이다. 3세대 표적치료제는 1, 2세대 치료제가 가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특히 3세대 치료제는 뇌혈관장벽을 잘 침투해 뇌전이 환자에게 효과가 좋다. 기존에는 3세대 표적치료제가 오시머티닙 하나뿐이었지만, 지난 7월 국내에서 개발된 ‘레이저티닙’의 급여가 적용돼 국내 환자에게 처방 가능한 치료 옵션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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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여름에도 입이 마르고, 눈이 뻑뻑하다면 쇼그렌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쇼그렌증후군은 침샘이나 눈물샘 등 외분비샘에 림프구가 몰려들면서 염증을 일으켜, 분비샘의 분비 기능을 떨어뜨리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이다. 유병률이 1~2.7% 정도로, 드물지 않은 병인데, 첫 증상이 생기고 나서 확진 받을 때까지 평균 11년이 걸릴 정도로 알아채기 힘든 질환이다. 심지어 뚜렷이 밝혀진 원인이 없어 근본적인 예방법과 치료법 역시 없다. 합병증 발병을 막기 위해서는 초기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 정확한 진단으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가장 흔한 증상으로 안구건조증과 구강건조증이 있다.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눈에 모래가 낀 듯 불편하거나, 충혈이 잦고, 빛에 예민할 수 있다. 구강건조증이 있다면 물기 없이 마른 음식을 먹기 힘들고 오래 말하기 힘들 정도로 건조함이 느껴진다. 충치나 구강 내 감염도 잦다. 이 외에도 질 건조증으로 인한 성교통, 피부 건조증, 코 건조증, 기관지 건조증으로 인한 마른기침과 목소리 변화 등이 있을 수 있고, 귀 앞이나 턱 밑 침샘이 붓는 증상, 관절통, 전신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해림 교수는 “쇼그렌증후군은 대부분 중년 여성에게서 발생하고, 건조 증상 외에도 관절염, 피부발진, 폐질환, 신장질환, 림프종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며 “환자의 30%에서 다른 류마티스 질환이 동반된다”고 말했다.아직 뚜렷이 밝혀진 원인은 없지만, 유전적 소인, 여성호르몬, 환경적 요인, 미생물 등 여러 원인이 함께 작용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단법으로는 침과 눈물의 분비량, 각막 손상 정도, 혈액검사, 침샘과 눈물샘 초음파, 침샘 조직검사 등이 있다. 김해림 교수는 “쇼그렌증후군은 아직 완치법은 없지만, 안구건조증이나 구강건조증에 대해서는 부교감신경흥분제나 인공눈물, 인공타액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림 교수는 “구강건조증이라면 구강 위생에 주의하고, 연 2회 이상 치과 검진을 받아 구강 내 질환을 바로바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며 “무설탕 껌 등으로 침샘을 자극해 침 분비를 촉진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치료와 함께 이뇨제나 신경정신과 약물 등 건조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는 약물은 조절해야 한다. 폐나, 심장 등을 침범하는 심각한 전신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면역억제제를 투여하고, 임파선 비대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림프종 검사를 받고 적절한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낮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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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달리 가래가 특정 색을 띠거나 유독 끈적인다면 여러 가지 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가래는 기관지 점액에 먼지나 세균 등 불순물과 염증이 섞여 몸 밖으로 배출되는 분비물로, 하루 100mL가량 분비되며 무의식적으로 삼키는 경우가 많다. 주로 낮보다 저녁, 새벽에 심해지며,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폐결핵 등 폐질환이 있으면 배출량이 늘어나기도 한다.가래의 색과 농도는 폐·기관지 건강에 따라 바뀐다. 따라서 갑자기 가래가 많이 나올 경우 색과 농도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래 상태를 확인할 때는 ▲가래의 양 ▲형태 ▲점도 ▲고름·혈액 여부 등을 확인하도록 한다. 정상적인 가래는 물보다 살짝 불투명하면서 맑거나 하얀색을 띤다. 이 경우 가래를 굳이 뱉어내지 않아도 괜찮다. 정상적인 가래 속 세균은 위장에서 사멸되기 때문이다.그러나 가래가 끈적거리면서 누렇거나 녹색에 가깝다면 세균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녹색 가래가 나왔다면 인플루엔자 간균이나 녹농균 감염이 원인일 수 있다.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객혈’ 증상은 다양한 질환의 신호다. 대표적으로 후두염, 결핵, 폐렴 등이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병원 진료를 받는 게 좋다. 특히 가래가 붉은 벽돌색을 띤다면, 폐렴·폐암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간혹 가래가 검은색을 띠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대부분 먼지, 대기오염, 담배 연기가 원인이다. 그러나 폐 곰팡이 감염이 발생했을 수 있으므로, 이 역시 정확한 검사를 받도록 한다.한편, 가래가 생겼을 때 가슴, 등을 살짝 두드리면 가래를 원활하게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심한 기침 증상이 동반된 경우 엎드리거나 옆으로 눕도록 한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미세먼지, 황사가 심한 날 외출을 삼가고, 흡연자의 경우 흡연량을 줄이거나 금연해야 한다. 흡연을 하면 일차적으로 기관지를 자극해 염증을 일으켜 가래와 기침을 만들며,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 기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결핵 환자의 경우 가래에 결핵균이 섞여 장에서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절대 가래를 삼켜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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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별미인 치맥도 즐기면 안 될 만큼 통풍 환자는 주의해야 할 것들이 많다. 해열진통제 복용도 신중해야 한다.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 영양제를 고를 때도 성분을 따져야 한다. 통풍치료제를 복용하는 통풍환자가 반드시 기억하고 주의해야 할 의약품을 알아보자.통풍치료제 먹을 땐 아스피린 절대 안 된다?아스피린은 심혈관질환 예방, 해열진통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친숙한 약이다. 하지만 통풍치료제를 먹는 통풍 환자라면 아스피린을 피해야 한다. 통풍 치료는 요산 수치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아스피린은 요산 배출을 막아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한국병원약사회 임지윤 홍보위원(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약제부 약사)은 "영양제처럼 처방전 없이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저용량 아스피린(하루 100mg)은 요산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지윤 약사는 "다만 필요에 따라 의사와 상담 후 통풍 치료를 하면서도 아스피린을 복용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통풍 환자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처방받아 복용 중이라면, 주치의와 상의 없이 통풍약도 아스피린도 마음대로 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 통풍 환자라면 진통제로 아스피린보다는 이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할 것을 권장했다. 해열진통제로 사용되는 고용량 아스피린은 몸속 요산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나, 통풍 환자는 염증 때문에 통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임지윤 약사는 "통풍 환자의 통증은 염증이 심해져서 생긴 통증인 만큼, 진통제가 필요할 경우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보다는 염증에도 효과적인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증 부위를 심장보다 높이 올려 휴식을 취하고, 10분 간격으로 냉찜질을 반복하는 것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통풍약 오래 먹으면 비타민B 손실된다는데… 비타민B 영양제는 먹으면 안 된다?건강을 위해 흔하게 복용하는 비타민도 통풍치료제를 먹는 통풍 환자라면 성분을 주의 깊게 따져야 한다. 통풍치료제를 복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요산 수치를 적절하게 조절하기 위한 것인데, 특정 비타민 성분은 요산의 배출을 방해하거나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임지윤 약사는 "비타민 B군 중 비타민 B3 나이아신은(Niacin) 요산이 분해되어 배출되는 것을 방해한다"고 밝혔다. 임 약사는 "비타민 B3를 복용하려 한다면, 니아신아마이드(Niacinamide)가 소량 포함된 제품이 그나마 괜찮다"고 말했다.요산을 줄여주는 비타민B도 있다. 임 약사는 "비타민 B9인 엽산은 요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방해하여 요산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통풍치료제 중 콜키신은 비타민 B12 코발라민(Cobalamine)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복용하게 된다면, 보충을 위해 복용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인기 영양제에 속하는 비타민C는 통풍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신 연구를 통해 통풍환자에게 비타민C가 통풍 완화에 주는 효과가 너무 적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임지윤 약사는 "비타민 C는 항산화효과뿐만 아니라 요산 배출을 늘려 통풍치료제의 효과를 좋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통풍 환자에게 추천됐지만, 2020년 미국 류마티스학회(ACR)의 통풍관리 가이드라인에서 그 효과가 너무 미미해 더는 추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 약사는 "비타민 C는 채소나 과일에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쉽게 섭취 가능한 영양소인 만큼, 따로 복용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임지윤 약사는 "통풍 환자는 영양제나 일반 의약품을 복용하기 전 반드시 주치의 또는 약사에게 통풍치료제를 복용 중임을 알려 문제 될 수 있는 성분을 확인하고, 적절한 제품을 추천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통풍약, 고지혈증·고혈압·당뇨약 같이 먹어도 괜찮을까?통풍 환자는 대부분은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성인병이 있다. 만성 성인병 치료제는 종류도 다양하고 약물 상호작용으로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어, 만성질환 치료제만큼 꾸준한 복용이 필요한 통풍치료제를 함께 복용해도 되는지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다행히도 두 가지 이상의 약을 같이 먹어도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임지윤 약사는 "신장기능에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 사용이 제한되는 통풍치료제 알로퓨리놀 대신 처방하는 페북소스타트는 심장질환자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통풍발작에 복용하는 콜키신은 고지혈증으로 스타틴 계열의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이 복용하면 부작용 위험이 증가하는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이유로 통풍치료제를 선택할 때는 환자가 이미 가진 질환이 매우 중요하고, 이에 따라 약 종류와 용량을 바꿔 안전하게 약을 복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임 약사는 "다른 질환이 있는 통풍 환자가 부작용 없이 약을 복용하려면 ▲주치의와 상의 전 통풍치료제나 다른 만성질환의 약을 끊거나 마음대로 먹는 양을 변경해서는 안 되고 ▲치료에 참고할 수 있도록 주치의에게 통풍치료제를 복용 중인 사실을 꼭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통풍약, 평생 먹어야 할까?통풍치료제는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복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치료시기를 늦추려는 경향이 있다. 어차피 약을 먹어도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하다는데, 생활 습관을 바꾸며 약 복용 시기를 늦추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으로 통풍약 복용 시기를 미루고 있다면 당장 생각을 바꾸는 게 좋다. 통풍약 복용 시기가 늦어질수록 관절, 뼈, 신장 손상 가능성만 커진다.임지윤 약사는 "평생 약을 먹을까봐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처음에는 잘 호전되고 가끔 발생하던 통풍 증상이 발생 빈도도 잦아지고 염증이 심해지며, 오래간다"고 말했다. 임 약사는 "통풍은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관절과 뼈까지 침투해 손기형과 불구로 이어질 수 있고, 요산 수치가 높은 상태가 계속되면 요산 부산물이 신장이나 방광에 쌓여 결석(돌)이 생기는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에 치료시기를 늦추는 것은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는 "통풍은 몸이 요산을 배출하는 기능을 잃었을 때 생길 위험이 큰 질환"이라고 밝혔다. 임지윤 약사는 "통풍치료제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요산 수치가 증가하고 통증이 재발하기 때문에 통풍약은 평생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풍치료제로는 요산 배출을 돕거나 만들지 못하게 하는 약을 주로 사용하는데, 효과도 좋고 오래 복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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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이 춤을 추면 효과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 질환 관련 수치 개선은 물론 정신적인 질환 위험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은 갱년기가 오면 체지방, 중성지방, 나쁜 콜레스테롤 LDL 증가로 인한 대사 장애로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고, 자존감 저하 등과 같은 정신적인 질환 발병 위험까지 커진다. 춤이 효과적으로 전반적인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북미 갱년기 학회 소속 브라질 상파울루 주립대 체육교육부 텍세이라 지오바나 람파조(Teixeira Giovana Rampazo) 박사 연구팀은 평균 연령 57세인 실험 참가자 36명에게 주 3회 하루 90분씩 16주 춤을 추게 했다. 춤을 추기 전과 후 체지방량, 제지방량, 혈중 지질, 기능적 건강, 자아상, 자존감 등을 평가했다.그 결과, 중성지방은 약 25mg/dL 감소했고, 좋은 콜레스테롤 HDL 약 5mg/dL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민첩성, 유산소 능력, 일반 기능 피트니스 지수(GFFI)가 개선됐다. 폐경기 증상 완화, 균형 능력 개선, 자세 교정 등의 효과도 확인됐다. 신체 건강뿐 아니라 신체 이미지와 자존감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 연구는 매주 3회 춤을 추는 것과 같은 간단한 방법으로 갱년기 여성의 신진대사 개선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Menopause’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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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차세대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국내 임상 2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카티스템에 이은 블록버스터급 의약품 가능성으로 관련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SMUP-IA-01은 메디포스트의 20여년간의 세포선별 및 대량배양, 장기 냉동보관 기술이 집약된 ‘고효능ˑ저비용’의 차세대 줄기세포 플랫폼 SMUP-Cell 기술이 적용된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이다. 지난 3월 발표한 국내 1상 결과에서 평균연령 69.3세 고령의 경증 및 중등증 (K&L 2~3등급) 무릎 골관절염 환자 12명을 용량별로 3개 그룹으로 나누어 무릎 관절강에 약물을 1회 주사 투여한 뒤, 6개월간 안전성 및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뛰어난 안전성과 무릎 통증 완화 및 관절 기능 개선을 확인했다.이번에 신청한 국내 임상 2상은 경증 및 중등증 (K&L 2~3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90명을 저용량과 중용량, 위약군 3개 그룹으로 나누어, 무릎 관절강에 약물을 1회 주사 투약한 후, 1년간의 관찰기간을 통해 안전성과 임상증상 개선 등의 유효성을 평가하고 임상 3상을 위한 최적의 용량을 확인할 예정이다.메디포스트 관계자는 “SMUP-Cell이 병변 환경에 노출되면 다양한 효능의 단백질을 분비하여 염증을 억제하고, 연골기질을 분해하는 효소의 발현을 억제하는 복합적 작용기전을 통해 무릎 통증완화 및 관절기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관절조직 구조손상을 지연시켜 무릎 관절의 구조를 개선하는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티스템과 SMUP-IA-01은 모두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로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단계별로 적용된다"며 "카티스템은 수술을 요하는 중등증 이상의 환자에게 적용되고, SMUP-IA-01은 수술을 요하지 않는 비교적 경증에서 중등증의 환자에게 주로 적용돼, 미충족 의료적 수요가 큰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재생의료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한편, 메디포스트는 국내 임상을 통해 확인된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4분기중 미국 FDA와 Pre-IND 미팅을 신청할 예정이다. 2018년 FDA가 발표한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가이던스에 따르면, 골관절염의 근원적 치료제를 무릎관절의 구조적 퇴행 변화의 진행을 현저히 억제하고 통증 등의 임상 증상과 기능을 개선하는 치료제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많은 기업들이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으나, 난항을 겪으면서 줄기세포치료제를 포함한 재생의료가 새로운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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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은 이번달부터 국가예방접종으로 23가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 받은 만 65세 이상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13가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13의 접종 중요성을 알리는 ‘1년 후 1번 더’ 캠페인을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2020년 의료기관을 통해 23가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한 만 65세 이상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과거 접종력 및 일자를 확인하고 1년이 지났다면 13가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캠페인 내용을 담은 리플렛과 포스터를 제작, 병의원 대상으로 배포를 진행할 예정이다.현재 65세 이상 성인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은 23가 다당질백신과 13가 단백접합백신 두 종류이며, 이 중 23가 다당질백신이 국가예방접종을 통해 지원되고 있다. 대한감염학회는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23가 폐렴구균 백신을 1회 접종하거나, 13가 폐렴구균 백신과 23가 폐렴구균 백신을 순차적으로 접종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처음인 만 65세 이상 만성질환자가 두 가지 백신을 모두 접종하는 경우, 1년 이상의 간격을 두고 13가 폐렴구균 백신을 먼저 접종할 것을 함께 권고하고 있다.폐렴구균 백신은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으로, 폐렴구균은 폐렴, 균혈증 및 수막염 등을 초래하는 세균이다. 실제로, 혈액, 뇌척수액을 포함한 무균부위를 침범하는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으로 인한 사망율은 65세 이상 노인에서 20%에서 85세 이상 노인에서 40%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뿐 아니라, 폐렴구균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폐렴은 노인에서 이환과 사망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어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는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권고되고 있다.프리베나®13은 6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 백신혈청형 지역사회획득 폐렴 예방에 유의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연구 결과, 백신에 포함된 백신혈청형으로 인한 지역사회 획득 폐렴의 첫 발병 예방 효과가 45.6%, 백신혈청형 비균혈증성·비침습성 지역사회 획득 폐렴의 첫 발병 예방 효과가 45%로 나타났다. 또한, 백신혈청형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의 첫 발병 예방 효과가 75%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하기도 했다. 폐렴구균 백신 접종과 관련해 본인이 대상자인지 확인이 필요한 경우, 먼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접속해 23가 폐렴구균 백신 과거 접종력 확인이 필요하다. 단,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접종 여부가 상이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 하에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폐렴은 국내 사망원인 3위이자 호흡기질환 사망원인 1위 질환이다. 23가 폐렴구균 백신 투여 전 13가 폐렴구균 백신을 투여함으로써 면역 증강 효과를 통해 더 증강된 면역 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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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면서 해외여행은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이 시국에 국내외를 자유롭게 오가며 활개치는 존재가 있다. 바로 마약이다. 마약은 어떻게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일까?◇코로나19도 못 막은 신종마약코로나19로 전 세계 교류가 사실상 단절됐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가족을 보기도 어려워졌지만 마약은 코로나19를 뚫고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됐다. 지난 1년간 마약 적발 사례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고, 신종마약류는 오히려 적발 사례가 늘었다.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최근 식약처가 개최한 '2021 팬데믹 시대 신종마약류 국내외 규제과학 동향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신종마약류 검출 사례는 2020년 최고치를 경신했다.신종마약류가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한 때는 2009년으로, 당시 국과수에 의뢰된 마약 감정 사례 중 8건 정도에서만 신종마약류가 검출됐다. 10년이 지난 2019년에는 신종마약류가 검출 사례가 184건으로 늘었고, 2020년에는 240여건이 됐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적발된 신종마약류의 74%를 차지하는 합성 대마류의 경우, 지난해 최고 검출건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국과수 독성학과 김은미 보건연구원은 "신종마약류에 속하는 합성 대마류 검출건수는 2020년 56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2021년 5월에 이미 30여 건이 검출돼 12월까지 50건 이상이 검출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한 종류의 신종마약류가 최소 1~2년 동안 남용됐다면, 최근에는 남용 주기가 점점 짧아져 수개월이 지나면 이미 사라지고 새로운 신종마약류가 등장하고 있으며, 한 가지 사례에서 5, 6종류의 합성 대마류가 검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에 따르면, 2020년 두 종류 이상의 합성 대마류가 한 가지 사례에서 검출된 사례는 35%에 달한다.◇비대면 시대, 마약도 비대면으로 거래우리나라에 유통되고 있는 마약 대부분은 해외에서 유입된 것이다. 대검찰청의 '주요 마약류별 밀반입 적발 현황' 자료를 보면, 2020년 마약·대마 밀조 적발 사례는 0건이었고, 향정 밀조 사례만 9건이었다.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년간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해외 교류는 불가능했는데, 신종마약류는 어떻게 국내에 유입된 걸까?신종마약류도 '비대면 시대'의 흐름을 타고 국내에 들어왔다. 비대면으로 마약거래가 진행된 것이다. 대검찰청 자료를 보면, 2020년도 마약류 거래는 국제우편, 항공특송화물, 해외경유 선박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필로폰 대량 밀반입 사례의 경우, 독일에서 국제우편을 통해 들어오거나, 미국에서 특성화물을 이용, 태국에서 국제특급우편을 이용해 들어온 것이었다. 대마초는 국제우편, 선박, 국제등기우편 등을 통해 유입됐다. 최근 북미 일부 주에서 대마초 판매가 합법화된 점을 노려 대마쿠키, 대마오일 등의 형태로 위장유입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다크웹, SNS 등 온라인을 통해 국내에 유입됐다.신종 마약인 엑스터시(MDMA)는 2018년도 1.8kg, 2019년도 2.6kg, 2020년도 6.8kg로 급증하고 했고, 야바(YABA)는 2018년도 7.9kg, 2019년도 13.3kg, 2020년도 13.8kg으로 증가했는데 이 물질들 역시 인터넷과 국제우편, 항공특송화물 등을 통해 유입됐다.◇신종마약, 빨리 적발하려면?국과수에 의뢰된 마약 감정 건수는 2014년 2만8633건에서 2020년 6만7668건으로 2.4배 증가했다. 감정대상 중 신종마약류가 검출되는 사례는 매년 늘고 있다. 신종마약류는 기존 마약보다 등장과 유행시기가 짧다 보니 적발·검출 속도를 더 빨리해야 범죄 악용을 막을 수 있다.전문가들은 신종마약류의 빠른 적발·검출을 위해 마약류 대응 인력과 시스템을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은미 보건연구원은 "신종마약류는 2008년 등장한 이후 코로나19와 상관없이 빠르게 변화하며 전 세계에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는 신종마약류 대응기관이 적고 인력도 많지 않아 어려운 점이 많은데, 신종마약류의 특성을 고려해 관련 인력과 고감도 장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 마약류 지정 패스트트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보건연구원은 "아직 국내 유입 신종마약류는 합성 대마류의 비중이 높지만, 앞으로는 진정제 계열인 벤조디아제핀 등 합성 아편류가 유행할 것으로 보이기에 미리 준비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