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나이 들어 깜빡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단순히 '치매 초기인가' 의심하는 사람이 많은데, 우울증이 원인일 수 있다. 치매와 우울증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두 질환이 같이 있는 경우도 많지만, 단기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무기력하다면 우울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노인 우울증을 치매로 착각하는 큰 이유가 증상 때문이다. 우울증도 기억력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 어제 봤던 TV드라마 주인공 이름을 까먹거나, 물건을 찾으러 이동했다가 '왜 왔지'하며 잊어버리는 식이다. 우울증이 있으면 뇌 전두엽 기능 저하가 생기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 단기 기억력 저하가 나타난다. 이런 사람은 MRI 검사를 해도 치매와 달리 뇌 위축이 관찰되지 않는다.정신건강의학과나 신경과 등을 찾으면 혈액검사, 신경인지기능검사, 우울검사, 뇌 MRI·MRA 검사를 통해 우울증인지 치매인지 알 수 있다. 그러나 병원을 찾기 전, 가벼운 건망증이 있는 상태에서 우울증인지 치매인지 구별하고 싶다면 주변 환경이나 증상을 잘 관찰해보자. 먼저 최근에 받은 큰 스트레스가 있다면 우울증일 가능성이 크다. ▲식욕 부진 ▲무기력함 ▲불안 ▲초조 ▲불면 증상이 동반돼도 우울증 가능성이 크다. 건망증이나 기억력 문제가 기분에 따라 호전·악화를 반복하거나, 자신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타인에게 이야기하며 도움을 받으려고 할 때도 우울증일 가능성이 높다. 치매라면 증상 호전·악화가 반복되지 않고, 타인에게 자신의 기억력 문제를 숨기려 하는 편이다. 노인 우울증을 진단받았다면 병원 치료 외에도 생활습관을 바꿔야 증상이 완화된다. 우울하다고 집에서 혼자 고독을 즐기는 것은 금물이다. 사람을 만나고 교류해야 사회적 욕구가 충족돼 우울증이 낫는다. 밖으로 나가서 간단하게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것도 좋다. 커피나 콜라같이 카페인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불안·불면 증세가 심해질 수 있다. 항우울증 약은 꾸준히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노인은 적은 용량으로 치료를 시작하기 때문에, 적어도 9개월 이상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
-
어느덧 9월 개강 시즌이다. 방학에 익숙해진 생활 패턴을 완전히 바꿔야 하는 대학생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특히 온라인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수업 집중도가 떨어질 것을 우려하기도 한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대 연구에 따르면, 실제 스마트폰 사용은 대학생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1043명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과 중독 여부를 확인한 결과, 참가자의 40%가 스마트폰 중독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하루 평균 5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스마트폰으로 인해 다른 활동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를 중독으로 간주했다. 스마트폰에 중독된 학생들은 보통 스마트폰과 떨어졌을 때 큰 불안을 느끼고, 사용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스마트폰 중독 그룹의 약 69%가 수면 부족 상태였고, 중독 그룹이 아닌 학생들의 57%도 스마트폰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졌다. 수면의 질이 나쁘면 대학생의 학업 성적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미국 세인트토머스대 연구진이 대학생 5만5322명을 조사한 결과, 일주일 중 수면장애를 겪는 날이 하루 늘어날수록 학점 평균이 0.02점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낙제할 가능성은 10%, 수업에 결석할 확률은 14% 증가했다. 특히 대학교 1학년 학생의 경우 수면장애가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폭음, 약물 사용의 영향과 비슷한 정도였다. 연구진은 일상적으로 잘 쉬는 학생은 항상 졸린 학생보다 학점 평균이 0.14점 높다고 밝혔다.잠을 충분히 못 자는 대학생은 우울·불안 장애 위험이 높고, 신체 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크다. 따라서 숙면을 위해, 잠들기 30분 전부터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잠을 청하거나, 자기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다이어트 최대의 적이 '식욕'이다. 식욕이 줄면 살 빼기가 훨씬 쉬워진다. 식욕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본다.◇세로토닌 많은 음식 먹기'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은 식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세로토닌이 풍부한 음식이나 세로토닌의 재료가 되는 트립토판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게 식욕저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유제품, 견과류, 바나나, 참치, 조개류다.◇어두운 그릇 사용하기식욕을 줄이려면 음식을 천천히 먹어야 한다.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은 위에 음식물이 들어오고 최소 20분이 지나야 분비된다. 이 전에 식사를 마치면, 실제로 많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또 식욕을 낮추려면 파란색 계열의 식탁보나 어두운 그릇을 사용하는 게 좋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줘 음식에 대한 욕구를 줄여준다. 반면에 빨강·노랑·주황 등 밝은 계열의 색은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패스트푸드점의 간판이나 용기가 주로 밝은색인 것이 이 때문이다.◇관자놀이나 이마 마사지하기이마나 관자놀이를 가볍게 마사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마운트시나이 세인트 루크병원의 리처드 웨일 박사가 체질량지수(BMI)가 평균 43.7인 고도비만 남녀 55명에게 식욕을 가라앉힌다고 알려진 동작 4가지를 30초간 실시하게 했다. 4가지 동작은 이마 마사지하기, 귀 마사지하기, 발가락 마사지하기, 벽 가만히 응시하기였다. 결과적으로 이마를 두드리는 것이 다른 동작보다 10% 이상 식욕을 억제했다. 이마를 마사지하면 세로토닌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히 자기우리 몸은 자는 동안 각종 호르몬을 분비해 몸의 균형을 맞춘다. 이때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수면시간이 짧으면 렙틴이 부족해 식욕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어 비만해지기 쉽다. 실제 서울대 의대 연구팀이 2008∼2011년에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사람은 7시간 정도 자는 사람보다 복부비만율이 32%, 전신비만율이 22% 높았다. 렙틴을 적절히 분비하려면, 성인은 하루에 7시간 정도 자야 한다.
-
평소엔 멀쩡하다가도 가끔씩 가슴 통증이 느껴지면 '협심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협심증은 보통 가슴 중앙이나 왼쪽에 통증을 유발한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쥐어짠다, 조인다, 뻐근하다, 누른다, 답답하다, 터질 것 같다'고 표현한다. 그리고 통증이 왼쪽 팔이나 목, 턱, 등으로도 퍼진다. 협심증은 가슴 통증 양상에 따라 안정형·불안정형·변이형 협심증으로 나눈다. 조깅이나 등산 등 활동할 때 가슴 통증이 발생하면 안정형 협심증일 가능성이 있다. 5분 정도 가슴통증이 발생하고, 쉬면 바로 통증이 줄어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불안정형 협심증은 20~30분 정도 지속되고, 활동할 때뿐 아니라 안정 시에도 발생한다. 변이형 협심증은 가슴 통증이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변이형 협심증 같은 경우 술, 담배, 스트레스가 직접적으로 혈관 수축시켜 더 주의가 필요하다. 협심증이 악화돼 심장 혈관이 완전히 막히는 심근경색은 가슴 통증이 1시간 이상 지속된다. 통증이 극심해 대부분의 환자가 응급실로 실려와 진료가 이뤄진다. 일산백병원 순환기내과(심장혈관센터) 조성우 교수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생기는 협심증을 방치할 경우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는 심근경색으로 진행할 수 있다"며 "가슴 통증 빈도가 잦고, 활동할 때뿐 아니라 안정 시에도 증상이 발생하면 무시하지 말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실제 질병관리청 자료 따르면 심근경색 조기증상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전체 국민의 48.7%(2018년)에 불과하다. 그래서 사망률도 높다. 질병관리청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환자가 3만2000명,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를 기록했다. 또한 94만2000명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진료를 받았고, 1인당 진료비도 175만원가량 들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 2019년). 모든 질환이 그렇듯 예방이 최선이다.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선 '혈관 3대 숫자'를 기억해야 한다.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다. ▲혈압 120/80mmHg 미만 ▲공복혈당 100mg/dl 미만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으로 관리하면 된다. 조성우 교수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스트레스 등이 심장질환의 고위험인자"라며 "이런 위험 요소 관리를 위해 주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하고, 진단되면 약물 치료 및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심혈관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
-
-
어린이의 경우 구강관리습관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아 충치 등이 발생하기 쉽다. 아이에게 알려주면 좋은 구강관리법을 알아본다.충치예방의 기본은 올바르고 꼼꼼한 칫솔질이다. 그러나 칫솔로는 닿기 어려운 곳이 많아 양치만으로는 전체 구강의 25% 이내 부분밖에 관리되지 않는다. 양치질에 더해 아이의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실, 구강청결제 등이 함께 사용돼야 한다.◇치실 사용해 이 사이 음식물 제거해야치아 사이 쌓인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충치를 유발한다. 제대로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치실이다. 칫솔질 전 치실을 사용하면 된다. 매 양치 때마다 사용하는 게 좋지만, 치실은 아이 이 혼자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저녁 양치를 할 때라도 보호자의 도움으로 꼭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아이의 입안이 잘 보이게 무릎에 눕히고 위에서 내려다보며 잘 보이는 상태에서 꼼꼼히 닦아 준다. 치아 사이 공간마다 두 번씩 시행한다. 한 번은 앞 치아의 뒷면을 닦아준다는 느낌으로, 다른 한 번은 뒤 치아의 앞면을 닦아 찌꺼기를 깨끗하게 제거해준다는 느낌으로 하면 된다.아이들은 이 사이가 좁기 때문에 어른들이 사용하는 치간 칫솔은 추천되지 않는다. 치실을 사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간혹, 치실 사용으로 치간이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보호자가 있는데 치실로는 벌어질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피가 난다면 이미 음식물 찌꺼기로 잇몸 염증이 생겨서 일 경우가 많으므로 그 부위는 보다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구강청결제로 유해균 잡아야7세 이상 어린이부터는 구강 내 유해균을 제거하기 위해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구강청결제는 크게 에센셜오일 기반과 CPC(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기반의 제품군으로 나뉜다. CPC 기반 제품군보다 에센셜오일 기반 제품군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칼립톨, 멘톨 등의 에센셜오일 성분을 기반으로 한 구강청결제가 치은염 감소, 충치 예방 효과 등의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센셜 기반 구강청결제는 양치 직후 30초 정도 사용하면 된다. CPC기반 제품군은 3% 고농도에서 치아 착색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구강청결제에는 소량 함유돼 치아 착색을 유발할 가능성이 적지만, 걱정된다면 양치 전에 사용하거나, 양치 후 30분이 지난 뒤 사용하면 된다.◇주기적인 치과검진 받아야어린이에게 3~6개월 간격의 주기적인 소아치과 방문과 검사는 충치 조기 발견을 위해선 필수다. 소아치과를 방문해 구강 검진을 받으면 방사선 사진 촬영을 통해 평소 구강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치료할 부위가 있는지, 당장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추적 관찰이 필요한 부위가 있는지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개별 구강에 맞춰 적합한 칫솔방법, 치실 사용 방법 등을 교육받을 수 있다.
-
-
-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가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유방암 환자를 위해 만든 교육 프로그램 ‘메이크업유어라이프’ 효과가 입증됐다. 유방암의 경우 치료 과정에 따른 신체 변화로 자존감 저하, 우울, 불안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메이크업유어라이프가 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무작위대조군 임상시험연구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및 임상역학연구센터 조주희, 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40세 이하 젊은 유방암 환자의 자아신체상 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Beauty Of Delighted Young lady, 바디 프로그램)’ 효과를 평가했다.바디 프로그램은 삼성서울병원 유방외과 남석진, 이정언, 이세경 교수, 암교육센터 김나연 종양전문간호사, 아모레퍼시픽의 피부관리, 메이크업, 헤어 전문가를 비롯하여 암생존자들이 참여해 만들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후원한 암환자 외모관리 제품 키트를 기반으로 젊은 암 환자에 적합하도록 개발됐다. 바디 프로그램은 외모변화로 정신, 사회적 어려움을 다양하게 경험하는 젊은 환자를 고려해, 기존 1회로(2시간) 진행하였던 메이컵유어라이프 프로그램을 심층과정으로 개발했다. 총 4회, 회당 2시간씩 진행해 각 회차 마다 마음관리와 외모관리 각 1시간씩 이루어졌다. 마음관리는 본인의 성격 유형을 파악하고, 긍정적, 부정적 부분을 이해한 뒤 부정적 감정의 대처 방법을 일러주는 과정이다. 본인의 성격과 가치관을 반영해 5년 뒤 목표설정 및 미래 계획 공유하는 과정이 포함됐다. 외모관리는 치료 후 달라진 외모를 점검하고, 메이크업 실습, 탈모 극복법, 두피 관리, 헤어를 포함한 셀프 스타일링 요령을 교육하는 과정이다.연구팀은 유방암 수술을 받은 40대 이하 환자 109명을 무작위로 배정해 바디 프로그램 참가자와 미참가자의 신체상(Body Image)의 변화를 정량적으로 도출해 비교 분석했다.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측정하는 도구인 ‘EORTC BR23’을 활용했다. 신체상이란 객관적인 실제 외모가 아닌 신체에 대해 가지고 있는 주관적이고 정신적인 상으로, ‘나’와 ‘내가 아닌 것’을 구별하는 자아의 원초적 구성요소이다. 자아신체상을 점수를 매겨 100점 만점으로 높을수록 자기 신체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만족한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점수가 낮아지면 신체상이 훼손돼 자아 역시 흔들리기 쉽다.연구팀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들을 무작위 배정해 나눌 때만 하더라도 바디 프로그램 참여군과 미참여군의 신체상 점수는 각각 61.2점, 56.3점으로 엇비슷했다. 하지만 교육이 종료되고 난 뒤 다시 측정했을 땐 차이가 극명했다. 참여군의 경우 시작 당시보다 14점 올라 75점을 기록했고, 미참여군은 3점 향상되어 59.3점에 그쳤다. 효과는 교육 6개월이 지나서도 지속돼 참여군이 미참여군에 약 10점 이상 높은 자아신체상을 보였다. 조주희 교수는 “외모는 타인이 보는 첫 모습일 뿐 아니라, 자기다움이라는 정체성을 형성하게 해준다”면서 “익숙했던 외모가 치료 과정에서 달라지면 자신감이 사라지고 환자의 삶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주희 교수는 “상대적으로 젊은 환자들이 많은 국내 유방암 환자의 현실을 고려하면 유방암 치료 후 삶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암 완화의료 및 생존자 관리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저널의 하나인 ‘Journal of Supportive Care In Cancer’에 최근호에 게재됐다.
-
-
올해 첫 국내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8월 30일 올해 첫 국내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됐다며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해당 환자는 세종시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8월 17일부터 발열, 근육통, 구토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다가 8월 20일 일본뇌염 의심환자로 신고됐고, 8월 30일 최종 확진됐다.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250명 중 1명 정도에서 임상증상 발생, 일부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되고 20~30%는 사망, 생존자의 30~50%는 신경학적, 인지적 또는 행동적 후유증을 갖게 된다.따라서,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할 필요가 있다.최근 10년간 발생한 일본뇌염 환자 중 90% 이상이 40세 이상으로, 이 연령층에서 모기물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권장된다.또한, 8월부터 11월 사이에 전체 환자의 97% 이상이 발생하므로,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해소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동병원 내분비내과 이광재 과장은 "비만이나 식생활은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탄수화물이나 지방 등을 과하게 섭취할 경우 체중이 증가하게 되고 과체중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인슐린 분비 기능이 떨어져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며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줄면서 고열량의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인구가 늘었다. 또한 더위를 피하기 위해 당분이 많이 포함된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을 과다하게 섭취, 체중이 갑자기 늘어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당뇨병의 경우 초기 자각증상이 없어 만성 합병증이 발생한 후에 알게 되는 경우가 다수다. 이광재 과장은 "당뇨병이 늦게 발견되거나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자율신경병증, 말초혈관질환 등 여러 합병증으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지속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당 수치를 알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자신의 성별과 키에 맞는 표준체중을 알고 음식량을 조절해야 한다. 식사는 거르지 않고 일정 시간에 먹도록 하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또한 고지방 식사, 트랜스지방, 설탕류, 염분 섭취를 줄이고 음식을 구입할 때는 식품 영양성분 표시를 읽는 습관을 기른다. 튀긴 음식보다는 삶거나 구운 것이 좋으며 기름 섭취를 줄이고 기름이 많은 부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나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 야채가 포함된 식단을 주로 먹고, 채소는 하루 300g 이상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이광재 과장은 "진료실을 찾는 사람 대부분이 당뇨병에 좋은 음식을 알려달라고 하거나 굶는 등의 극단적인 식이를 통해서 당뇨를 조절하려고 한다"며 "당뇨병 관리를 위해서는 단순히 식품에 의존하기보다는 꾸준한 운동과 표준체중 유지, 균형 잡힌 식사, 금연, 절주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